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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관광 숨은 보석’ 알리려… 대만 ‘KTE’로 떠나요

    ‘K관광 숨은 보석’ 알리려… 대만 ‘KTE’로 떠나요

    한국 대표 관광 도시와 한국 여행 콘텐츠가 대만 타이베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한다.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Korea Travel Expo·이하 KTE)가 23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신문을 포함한 국내 6개 주요 언론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후원한다. 역대 최대 규모 韓 관광홍보 행사 서울신문 등 언론사 6곳 공동주최4개 테마관 126개 체험 부스 운영KTE는 대만 현지에서 열리는 한국 관광 홍보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도시들이 직접 참가해 보다 생생하고 매력적인 한국을 소개한다. 대만 최대의 관광 엑스포인 ‘제19회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TTE)와 동시 개최된다. 한국관 126개 부스를 통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자치단체와 관광 관련 기업이 다채로운 여행 정보, 체험형 콘텐츠,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KTE는 단순한 전시형 엑스포가 아니다. 한국 관광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중심의 매력을 해외에 직접 소개하기 위한 전략적 수출 플랫폼이다. 행사 주최 기관으로 참여한 서울신문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해외 홍보, 바이어 초청, 콘텐츠 기획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기여를 해 왔다. 서울신문 관계자는 “관광은 콘텐츠와 지역 경제를 동시에 살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면서 “언론의 공적 책임을 넘어 한국 관광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는 실질적 매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KTE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광주광역시, 전남도, 전북도 등 호남권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다. 이들 지역은 문화유산, 자연경관, 미식, 전통 체험을 앞세워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한국’을 어필한다. 광주는 양림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도시형 문화관광을, 전남은 여수, 순천, 목포 등 남해안 관광벨트를 강조한다. 전북은 전주한옥마을, 남원 광한루 등 전통문화 중심지로서의 매력을 선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KTE는 한국을 N차 방문하는 충성도 높은 관광 시장인 대만에 호남권의 깊은 매력을 전할 수 있어 큰 기회”라고 말했다. KTE는 도시관광홍보관, K의료관광·레저관, 콘텐츠체험관, 무대행사 등 4개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다. 도시관광홍보관은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 관광지와 여행 코스를 집중 소개한다. K의료관광·레저관은 한국형 헬스케어 서비스 및 스키, 테마파크, 휴양시설 등을 전시한다. 콘텐츠체험관은 뷰티·푸드·한복 등 현장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관람객 참여를 극대화한다. 도시 설명회, 퀴즈쇼, K푸드 시연 등 무대행사는 관람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유도한다. 특히 포토존과 전통놀이 체험존이 현지 MZ세대에 높은 호응을 얻는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 첫날인 23일에는 한국 지자체 및 관광 기업과 대만 여행사 간 바이어 상담회(B2B)도 열린다. 100여개의 현지 업체와 협력해 사전 매칭을 추진한다. 참가 기업 입장에서는 현지 업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품화 및 판로 확보 가능성이 높은 상담이라는 점에서 큰 실적을 남길 기회다. 24일에는 대만 크리에이터 초청 행사가 진행된다. 이들은 한국관을 영상으로 담아 K관광을 디지털 콘텐츠화하고 SNS, 유튜브, 틱톡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KTE 조직위원회는 “이전에는 한국 여행을 서울·부산 정도로 인식하던 대만 소비자들도 이제는 순천, 남원, 담양 등의 ‘숨은 보석’을 찾고 있다”고 귀띔했다. 25일에는 한국과 대만 관광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관광 스마트 포럼’이 열린다. 구철모 경희대 교수와 저우용후이 대만 교통부 관광청 국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며 관광 산업의 디지털화, 지속가능 관광,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양국 전문가들이 직접 패널로 참가해 관광을 통한 상호 경제 협력과 문화 연계 방안도 제시한다. 100여개 여행사와 바이어 상담회크리에이터 초청·스마트 포럼도호남권 지자체 참여로 매력 더해서울신문은 이번 KTE를 통해 ‘관광 한류의 중심에 지역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는 수도권 중심의 흥행이 아닌 각 지역 고유의 콘텐츠가 세계로 향할 수 있도록 돕는 공공언론의 역할을 구현하는 실천이기도 하다. 서울신문은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과 연계한 K관광 프로젝트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의승 KTE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대만은 한국 관광 산업의 핵심 시장 중 하나로, 이번 엑스포를 통해 더 많은 대만인들이 한국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한국 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자동의로 재건축 기간 획기적 단축… 국토부 ‘스마트 전문가’[공직人스타]

    전자동의로 재건축 기간 획기적 단축… 국토부 ‘스마트 전문가’[공직人스타]

    “전자동의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에 재개발·재건축 단계마다 5개월 걸리던 주민 동의 절차가 2주일로 줄고 비용은 1억원에서 450만원으로 줄어듭니다.” 오는 12월부터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시행 예정인 전자동의시스템의 장점에 대해 유지만(43·행시 55회) 국토교통부 도시정비지원과장은 22일 이렇게 설명했다.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주민 동의서를 받을 때 그동안에는 서면 방식을 취했다. 정비계획 수립, 건축 등 단계마다 집주인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사업장마다 적게는 수백명,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는 까닭에 과도한 인력과 시간이 소요됐다. 전자동의시스템이 도입돼 주민 동의서를 휴대전화 등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되면 평균 10년이 걸리는 정비사업 기간을 적어도 1년은 단축할 수 있다. 이미 전자동의시스템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는 마련됐다. 유 과장은 “지자체와 주민 모두 생소해 걱정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효과를 집중적으로 설명해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당장 도입이 필요한 경기 성남 분당·고양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에는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특례를 적용해 전자투표를 조기 도입했다. 유 과장은 “전자동의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주민 동의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고 했다. 1기 신도시 일부 선도지구에서는 전자동의시스템 도입을 위한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해 오히려 속도가 늦어진다는 불만도 있다. 유 과장은 “투표의 신뢰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제 투표자가 정당한 권한을 가진 사람인지 확인하는 과정은 필수”라면서 “최초 사용 시 투표자 자격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고 했다. 재건축 조합원은 고령자가 많아 전자투표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서면 동의 방식도 병행한다. 유 과장은 “향후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플랫폼 등과의 연계를 통해 기능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화 편입’ 아워홈 “2030년 매출 5조·영업익 3000억 달성”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 아워홈은 지난 20일 ‘아워홈 비전 2030’ 행사를 열고 ‘뉴 아워홈’ 비전을 이렇게 밝혔다. 아워홈은 핵심사업인 급식과 식자재 부문의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동시에 외식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는 “아워홈의 새 비전이 실현되는 2030년에는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국내 선두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 2조 2440억원과 영업이익 887억원을 냈는데 이와 비교하면 각각 두 배, 세 배 수준이다. 아워홈 지분 인수를 주도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훌륭한 한 끼를 통해 사람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목표를 이뤄나갈 것”이라면서 “훗날 ‘전 세계의 식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꾼 대표 기업’으로 아워홈이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준석 캠프 함익병 “대한민국 50대 남성 룸살롱 다 가 봐” 지귀연 옹호성 발언 논란

    이준석 캠프 함익병 “대한민국 50대 남성 룸살롱 다 가 봐” 지귀연 옹호성 발언 논란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유흥업소 접대 의혹’과 관련해 “50대 이상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어떻게든 (룸살롱에) 가 보게 된다”고 말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부적절하고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함 위원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이 후보의 공약을 설명하던 중 “더불어민주당이 지 부장판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고 하는데 제 나이 또래면 룸살롱 안 가 본 사람이 없다고 본다”면서 “성직자 빼고 대한민국 50대 이후 남성이라면 어떻게든지 가 본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 1심 재판장인 지 부장판사에 대해 술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9일에는 관련 유흥업소 내부와 함께 지 부장판사가 지인들과 나란히 그곳에 앉아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함 위원장은 해당 사진에 대해 “세 명이 어깨동무하고 찍힌 모습인데, 룸살롱 가서 친구 세 명이 술 먹다가 이렇게 어깨에 팔 올려 두고 사진 찍는 사람 있으면 단 한 분이라도 나와 봐라”고 했다. 이 후보는 22일 함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매우 개인적인 발언”이라면서도 “발언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그분들을 모신 제가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 위원장의 발언을) 누가 옳다고 생각하겠느냐”며 비판적인 자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함 위원장의 발언에 즉각 날을 세우며 공세에 나섰다. 추혜선 선대위 대변인은 “함 위원장과 동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을 함부로 매도하지 말라”며 “룸살롱 접대 의혹을 받는 판사를 옹호하겠다고 또래 남성들을 유흥업소 출입자로 일반화하다니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 부장판사를 겨냥해 “내란 형사재판을 맡고 있음에도 윤석열에 대해 구속 취소를 해 주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특혜를 주고 있는 문제 판사”라며 “지 판사를 감싸는 이유가 무엇인가. 개혁신당이 내란 옹호로 돌아선 것이냐”고 캐물었다.
  • ‘기본사회’ 공약 다시 꺼낸 이재명… 盧·文 멘토 만나 범진보 결집

    ‘기본사회’ 공약 다시 꺼낸 이재명… 盧·文 멘토 만나 범진보 결집

    “주거·의료·돌봄, 국가·사회가 책임”주 4.5일 등 포함… 기본소득은 제외양산서 “尹 처벌해도 시원찮을 판”‘盧·文 멘토’인 송기인 신부 예방도제주선 “이번 대선 세 번째 4·3 청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지난 대선 당시 대표 공약이었던 ‘기본사회 공약’을 다시 꺼내 들었다. 국가전담기구인 ‘기본사회위원회’(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해 포괄적인 기본사회 공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논란이 컸던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주택 등의 내용은 빠졌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에서 송기인 신부를 예방한 후 “기본사회위원회가 할 일은 기본소득을 포함해서 의료, 교육, 복지 등 여러 영역의 기본적 수준을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 포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후보는 “기본사회위원회는 대통령 직속으로 할 수도 있겠고 다른 방식으로 할 수도 있어서 소속 문제는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지금은 회복과 성장에 집중할 때이고 그렇다고 해서 분배의 문제를 백안시할 수도, 경시할 수도 없는 점들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주거, 의료, 돌봄, 교육, 공공서비스 같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모든 권리를 최대한 실현하고,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기본사회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애 주기별 소득 보장 체계 구축, 맞춤형 소득 지원 제도 확대,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확대, 공공·필수·지역의료 강화,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맞춤형 공공분양, 공교육 국가 책임 강화, 주4.5일제 단계적 도입, 정년 연장 사회적 합의 추진 등 각종 공약도 기본사회라는 이름 아래 묶었다. 이른바 ‘기본 시리즈’는 과거 이 후보의 핵심 정책이었지만 이번엔 10대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다. 논란이 컸던 만큼 급진적 요소는 배제하고 기존 복지 공약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기본사회 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송 신부를 예방해 범진보 진영의 지지세를 결집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이 후보는 오전에는 제주를 찾아 집중 유세를 벌이며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제주 4·3 사건과 5·18 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이번 6·3 대선은 작년 12월 3일에 시작된 세 번째 제주 4·3을 청산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대통령으로서 4·3 기념일에 참석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이 후보는 경남 양산 유세에서는 문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검찰을 향해 “도대체 제정신인지 이해가 안 된다. 없는 죄를 만들려고 저렇게 극렬하게 왜 난리를 치느냐”며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권력과 예산을 가지고 국민을 배반하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며 우리 모두가 지켜야 될 최고 규범인 헌법까지 파괴하고 말았으니, 파면이 아니라 처벌을 해도 시원치 않을 판”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제가 죄지은 나쁜 사람들 싹 다 살려 주자 이런 건 아니다”라며 “통합과 봉합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밤에 떠난 여인’ 김문수 ‘찔레꽃’ 이준석 ‘바다의 왕자’… 인생이 담긴 ‘18번’[6·3 대선후보 비교 탐구]

    이재명 ‘밤에 떠난 여인’ 김문수 ‘찔레꽃’ 이준석 ‘바다의 왕자’… 인생이 담긴 ‘18번’[6·3 대선후보 비교 탐구]

    이재명, 소년공으로 일할 때 배워공장 야유회 땐 ‘제3한강교’ 불러김문수, 행사·TV 프로그램서 선곡민중가요 ‘사노라면’도 즐겨 불러이준석, 과거 유튜브 방송서 열창‘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도 애창곡 평범한 일반 국민들처럼 대통령 후보들도 각별히 좋아하는 노래들이 있다. 후보들의 애창곡이 특별한 건 노래를 통해 이들이 살아온 시대와 환경, 개인 성향 등을 짐작할 수 있어서다. 정상 외교에서도 ‘애창곡 의전’이 있을 정도로 지도자의 ‘18번’은 노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즐기는 노래들에는 소년공 시절과 관련 있는 것들이 많다. 1976년 동마고무 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할 당시 철야 근무 후 통행금지 해제를 기다리며 공장 한편에서 처음 배운 유행가가 하남석의 ‘밤에 떠난 여인’이었다고 한다. 가수 혜은이의 ‘제3한강교’는 그가 오리엔탈 시계 공장 야유회에 가서 불렀던 유행가 중 하나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에는 충북 충주 유세 도중 ‘울고 넘는 박달재’를 완창하며 노래 솜씨를 뽐냈다. 그는 당시 “제가 고향이 안동이라 박달재를 자주 넘어갔다”면서 “박달재 휴게소에서 하루 종일 머무르며 각기 다른 버전의 ‘울고 넘는 박달재’ 노래를 들었다”고 회고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창곡인 가수 양희은의 ‘상록수’도 즐겨 부른다. 다만 이 후보는 노래방을 즐기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가수 백난아의 1941년 곡 ‘찔레꽃’을 즐겨 부른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민중의 감정을 담은 노래로 처음 발매된 일제강점기 말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광복과 6·25전쟁 등을 거쳐 향수를 자극하는 가사가 시대적 상황과 맞아떨어지며 ‘국민 가요’가 됐다. 김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을 비롯해 각종 행사나 TV 프로그램 등에서 노래를 불러야 할 때면 항상 이 곡을 택했다. 지난 18대 대선 경선 토론회 때도 경쟁 주자들이 당시 최신곡이었던 ‘강남스타일’과 ‘여수 밤바다’를 불렀던 것과 달리 김 후보는 ‘찔레꽃’을 불렀다. 김 후보는 가수 쟈니 리의 1966년 곡 ‘사노라면’(원곡명 ‘내일은 해가 뜬다’) 등 민중 가요도 즐겨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서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와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열창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가수 동물원의 1990년 곡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도 이 후보의 애창곡이다. 그는 서울 지하철 4호선 끝자락인 노원구 상계동에서 자랐던 유년 시절을 유세 때마다 꼭 언급하며 현재도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등 지하철과 연이 깊다.
  • [K리그 미리보기] 패배 잊은 전북과 이기는 법 잊은 제주 맞대결

    [K리그 미리보기] 패배 잊은 전북과 이기는 법 잊은 제주 맞대결

    이 경기를 주목하라: 제주-전북, 중간순위 1위라는 달콤한 목표지는 법을 잊어버린 전북이 이기는 법을 잊어버린 제주를 만난다. 전북과 제주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3일 오후 7시 30분 K리그1 2025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SK다. 현재 전북은 2위(8승4무2패, 승점 28), 제주는 11위(3승3무8패, 승점 12)에 위치해 있다. 승점 차이가 두 배가 넘는다. 구체적인 숫자를 들여다보면 전북과 제주의 차이가 더 극명해진다. 전북은 최근 리그 10경기 동안 7승3무로 패배가 없다. 코리아컵 두 경기 승리까지 포함하면 12경기 무패행진이다. K리그1에서는 3월 9일 강원FC에게 0-1로 패한 뒤 단 한 번도 패배가 없다. 전북은 리그 14경기에서 20득점 11실점이다. 다득점 부문 K리그1 2위이고 K리그1에서 가장 실점이 적다. 특히 최근 리그 무패를 이어온 10경기에선 16득점 5실점이었다. 10경기 가운데 5경기는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전진우는 최근 세 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리그 14경기 10골로 득점 단독 선수를 달리고 있다. 공격은 활발하고 수비는 탄탄한 게 전북이라면 제주는 공격은 부실하고 수비는 불안하다. 14경기에서 13득점 21실점이다. 경기당 득점이 한 골이 채 안되고, 실점은 대구FC(22실점)에 이어 K리그1에서 가장 많다. 팀 성적 역시 리그 4연패에 빠졌다가 14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와 가까스로 1-1로 비기며 연패 사슬을 끊었지만 최근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전북이 제주를 이긴다면 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물론 대전하나시티즌이 24일 승리한다면 하루짜리 1위가 될 수도 있지만 전북으로선 중간순위 1위 자체가 4년, 1266일 만이라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 전북은 2021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고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10위까지 떨어지며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굴욕을 겪었다. 만약 대전이 패하거나, 승리하더라도 다득점에서 전북에 뒤진다면 전북이 단독 선두로 치고나갈 수 있다. 정경구 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은 “전북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 시 스피드에 강점이 있는 측면 자원을 활용해 상대 수비를 공략한다. 이번 라운드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공격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재수 TSG 위원은 “제주는 수비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줄 리더의 부재와 원톱의 부진이 겹쳐 최근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베테랑 남태희와 영건 김준하의 신구 조화가 뒷받침된다면 이번 홈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대구-대전,턱밑까지 쫓아온 전북한테서 도망쳐야 하는 대전과 최하위 탈출이 절박한 대구FC가 2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대전은 2025시즌 초기만 해도 승승장구했다. 두 차례 3연승을 하는 등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 2무1패로 승리가 없다. 코리아컵에선 전북에게 완패를 당했다. 게다가 13라운드에선 안방경기인데도 경기 내내 슈팅이 한 번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FC서울에 완전히 밀렸고, 14라운드에선 최하위였던 수원FC에게 0-3 참패를 당했다. 황선홍 감독이 “첫 번째 고비”라고 말했을 만큼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긴 대구가 더하다. 대구는 승점 11(3승 2무 9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11라운드까지 1승1무9패였고 제주를 이기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이후 세 경기에서 1무2패를 당했다. 14경기에서 16득점 22실점이다. 득점은 중위권이지만 실점은 K리그1에서 가장 많다.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득점(22골)을 기록중인 대전을 상대로 대구가 얼마나 잘 막아낼 수 있을지가 경기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기에서 대전은 박규현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대구를 2-1로 이겼다. 이 팀을 주목해야: 연승에 도전하는 서울서울이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 서울은 지난 14라운드에서 FC대구를 1-0으로 이겼다. 현재 7위(승점 18)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이지만 일단 8경기만에 승리를 챙겼다. 2025~26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 진출권도 확보했다. 서울은 14라운드에서 둑스가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고, 문선민과 정승원이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에서는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이 탄탄한 조직력으로 현재 K리그1 최소 실점 2위(12실점)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15라운드에서 10위 수원FC(승점 14)와 맞붙는다. 양 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원FC의 이번 시즌 두 번째 경기는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박동혁 TSG 위원은 “서울의 전술은 지난 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기존 선발 명단에서 바뀌는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부여된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할지가 승부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선수를 주목하라: 울산의 수문장 조현우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 조현우가 K리그1 통산 100클린시트에 도전한다. 3위 울산HD(승점 25)과 4위 김천 상무(승점 24)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맞붙는 경기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열렸던 첫 맞대결에선 김천이 2-0으로 이겼다. 조현우는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10실점 5클린시트로 팀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2025시즌까지 K리그1에서 302경기 99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클린시트 순위에서 133개로 김용대(전 울산)와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K리그1만 놓고 보면 역대 7위다. 울산은 지난 17일 강원FC 원정에서 1-1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후 역전 위기까지 있었지만 조현우가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K리그1 2025 15라운드 경기 일정▲ 23일(금) 제주-전북(제주월드컵경기장·오후 7시 30분) 안양-포항(안양종합운동장·오후 7시 30분) ▲ 24일(토) 서울-수원FC(오후 4시 30분·서울월드컵경기장) 울산-김천(울산문수축구경기장·오후 7시) 대전-대구(대전월드컵경기장·오후 7시) ▲25일(일) 광주-강원(광주월드컵경기장·오후 4시 30분)
  • 박보미, 아들 하늘나라 보낸 지 2년만에…“정말 기쁜 소식”

    박보미, 아들 하늘나라 보낸 지 2년만에…“정말 기쁜 소식”

    개그맨 출신 배우 박보미(36)가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22일 박보미는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소중하고 귀한 새 생명을 선물로 허락하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새 아이가 “눈이 펑펑 내리던 설 명절에 찾아온 복덩이”라며 아이의 태명을 ‘설복이’로 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보미는 지난 2023년 참척의 고통을 겪은 후 2년 만에 새 아이를 얻게 됐다. 앞서 그는 2022년 장남 시몬 군을 낳았다. 그러나 이듬해 시몬 군은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박보미는 이날 게시글에서 “사랑하는 시몬이를 먼저 천국으로 보낸 후 2번의 유산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며 “한 생명을 품는 일이 결코 당연하거나 쉬운 일이 아니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박보미는 “첫째 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입덧 탓에 하루하루 조심스러웠다”며 “불안했다가, 괜찮았다가, 마음이 오락가락했지만 어느덧 임신 19주 차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 몸은 사랑과 호르몬으로 빚어진 ‘뚱뚱보’”라면서도 “여러분께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정말, 정말 기쁘다”고 했다. 끝으로 박보미는 “그간 함께 기도하고 응원하며 좋은 소식 기다려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말을 맺었다. 동료 연예인들은 해당 게시글에 댓글로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개그맨 이수지는 “10월에 만나자”라며 새 생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개그맨 박준형과 박슬기도 “만세” “감사합니다, 주님”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박보미는 지난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힙합의 신’, ‘은밀하게 연애하게’ 등 코너를 맡아 인기를 끌었다. 2017년부터는 배우로 전향해 JTBC ‘힘쎈여자 도봉순’(2017), tvN ‘미스터 션샤인’(2018) 등 드라마에서 열연했다. 2020년에는 전 축구 선수 박요한과 결혼했다.
  • “내년 4·3추도식엔 대통령 돼서 방문했으면…” 이재명 후보 유세에 제주도민들 박수갈채

    “내년 4·3추도식엔 대통령 돼서 방문했으면…” 이재명 후보 유세에 제주도민들 박수갈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한 말중 과거가 미래를 도울 수 있는가,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라는 이런 의문을 가졌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는 이게 역사적 진실이라고 생각해요.” 이재명 후보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문로터리 유세에서 “제주에 와서 4·3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제가 거의 매년 4·3 기념일에 제주를 방문했다. 내년에는 대통령이 돼서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연설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아름다운 섬에 가슴 아픈 사연이 있지요. 지금은 정말로 아름다운, 그리고 희망이 있는 그런 섬처럼 보이지만 이 땅 속에는 한을 품고 묻힌 많은 사람들이 있지요. 같은 날 제사를 지내는 동네가 많다. 그 얼마나 가슴 아픈 사연이겠습니까”라며 “어떻게 인간이 인간에게 그렇게 잔인할 수 있는가. 어떻게 사람을 생명체로 존중하지 않고 우주의 무게로 존중하지는 못할망정, 최소한 동물이나 곤충처럼 우리가 취급하지도 못한 것이지요. 우리는 곤충을 한 마리 밟을 때도 망설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같이 살아가는 사람에게 그렇게 잔인하게 대량 학살을 저지를 수 있는가”라고 제주4·3의 비극을 되뇌었다. 그는 “인간의 광기라고 하는 것은 어디까지 갈 수 있나. 인간의 권력욕, 인간의 사적 욕망이라는 것이 정말 한계가 있는 것인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며 “이번 6·3 대선은 작년 12월 3일 시작된 세 번째, 제주 4·3을 청산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이번 6월 3일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 김문수를 뽑지 않는 선거가 아니다”고 전제한 뒤 “이번 6월 3일 선거는 대한민국이 흥할 것이냐, 망할 것이냐. 4·3이, 5·18이 다시 재발되는 그런 사회로 갈 것이냐,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갈 것이냐의 분기점,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여러분은 역사적 증인으로 서 있다. 이재명을 뽑지 말고 여러분을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뽑는, 진짜 국민이 주인인 진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다. 여러분의 행동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운명이 갈린다”라고 역설했다. 강금실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이재명 제주선대위 사무소에서 선대위원장단 회의를 개최하는 자리에서 “제주 4·3 문제를 좀 더 빨리 해결했더라면 광주 5·18이 일어나지 않았고, 지난해 12·3 계엄도 없었을 것”이라며 “6·3 선거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넘어서 민주공화정을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려 진짜 대한민국을 확립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김한규 제주선대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제주를 찾은 이재명 후보의 유세 연설에서 제주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6월 3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일을 제주에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대림 제주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제주의 민생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산업에 대한 고민도 많지만 4·3 아픈 역사에 대한 고민도 크다”며 “4·3 아픔 극복의 모범성을 바탕으로 제주가 진정한 평화의 섬으로서의 자리잡을 수 있을 기회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세현장에는 주최측 추산 2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 “왜 안 먹던 걸 먹어?”…갑자기 바뀐 식성, 치매 전조일 수 있다

    “왜 안 먹던 걸 먹어?”…갑자기 바뀐 식성, 치매 전조일 수 있다

    평생 채식주의자였던 사람이 갑자기 고기를 찾는 등 식성의 급격한 변화가 치매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의 치매 전문가인 켈린 리 박사는 최근 틱톡 영상을 통해 식성 변화와 치매 발병 간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리 박사는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사이라면 그 사람의 식성도 속속들이 알게 된다. 무엇을 먹고, 뭘 좋아하고, 어떤 음식을 싫어하는지”라면서 “그런데 뇌가 예전처럼 작동하지 않으면 입맛도 변한다”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평생 채식주의자였던 사람이 갑자기 고기로 폭식을 한다든지 언제나 제육볶음을 즐기던 사람이 갑자기 제육볶음은 입도 대지 않는 행동을 보인다면 증상이 나타난 것일 수 있다. 식성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뇌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이 리 박사의 설명이다. 그는 “식감이 다르게 느껴지면서 전엔 입에 맞았던 음식을 더는 입에 맞지 않다고 여기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성의 변화가 치매의 전조 증상이라는 주장은 리 박사 이전에도 제기된 바 있다. 영국의 치매 자선단체인 ‘알츠하이머 협회’는 누군가 갑자기 달콤하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찾는다면 전두측두엽 치매(FTD)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FTD는 뇌의 앞쪽인 전두엽과 옆쪽 아래의 측두엽의 기능이 저하돼 나타나는 퇴행성 치매의 일종이다. 기억력이 저하되는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언어 능력이나 성격, 행동에 문제가 생긴다. FTD는 특히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려운 측면이 많다. 식습관이나 음식 관련 행동의 변화는 알츠하이머병보다 FTD에서 흔히 나타난다. 식욕 증가나 폭식, 식사 예절 상실 등이 그 증상이다. 전문가들은 식습관의 변화가 FTD의 가장 뚜렷하고도 간과하기 쉬운 초기 증상이라고 지적한다. 영국 알츠하이머협회는 치매 환자의 급격한 식성 변화 문제가 주위 가족들에게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종교적인 이유로 특정 음식을 먹지 않는 환경에서 치매 환자가 갑자기 그 음식을 찾는다면 난감한 상황에 놓인다는 것이다. 리 박사의 영상에 누리꾼들은 각자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35년간 채식주의자였던 어머니가 FTD를 앓게 돼 최근 전일제 요양시설로 옮겼는데 음식을 가리지 않고, 그것도 엄청 많이 드세요”라고 전했다. 다른 누리꾼은 “남편은 뭘 먹기만 하면 혀가 얼얼하고 화끈거린다고 힘들어해요.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져요”라고 토로했다. 리 박사는 식사와 관련된 또 다른 치매 증상으로 “방금 식사한 사실을 잊어버리고 또 식사를 청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런 환자에게 ‘아까 먹지 않았느냐’고 알려주면 환자는 식사한 사실이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다툼이 생기거나 불안을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이럴 땐 주의를 환기하는 방식으로 환자를 안정시키는 게 좋다고 리 박사는 조언했다. 예를 들어 “곧 다음 식사를 하게 될 거예요”라든지 “뭘 좀 먹을까요”라고 안심시키는 동시에 음악을 틀거나 TV를 보는 식으로 환자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라는 것이다.
  • 강남에 심는다는 ‘이 식물’…탄소 흡수량이 나무의 10배라는데

    강남에 심는다는 ‘이 식물’…탄소 흡수량이 나무의 10배라는데

    서울 강남구가 유휴지에 케나프(Kenaf)를 심어 탄소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를 노린다. 지난 21일 강남구는 “도심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율현동 526번지 국유지에 케나프를 심는다”고 밝혔다. 해당 용지는 강남통합청사 신축 개발 예정지로,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면적은 약 1645평(5434㎡)이다. 내년 하반기 청사 착공 전까지는 유휴지로 남아 있는 만큼, 이곳에 대규모 케나프 숲을 조성해서 기후 위기에 대응한다는 게 강남구의 그림이다. 케나프는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뛰어나고 미세먼지 흡착력도 좋은 식물로 알려져 있다. 전북 농업기술원 자료에 따르면 케나프의 이산화탄소 흡수력은 상수리나무의 약 10배다. 이산화질소는 옥수수보다 약 66배 더 잘 흡수한다. 이산화질소는 대기 중 광화학 반응을 통해 초미세먼지(지름 2.5㎛ 이하)와 오존을 생성한다. 케나프가 초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이유다. 특히 케나프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수록 빠르게 성장하는 특징이 있어 도심 공기 정화에 제격이라는 게 강남구의 설명이다. 강남구는 해당 유휴지에 케나프를 심어 환경을 개선하고, 향후 수확한 케나프는 환경교육단체에 기부해 공예재료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지난 2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한국환경공단·환경재단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7일부터는 기관 협력으로 율현동 유휴지에서 ‘케나프 심기’ 행사를 벌인다. 강남구는 행사를 주민 참여형으로 개최해 지역사회 내에 친환경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강남구에 거주 중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 ‘최진실 딸’ 최준희, 루푸스병 투병 시절 공개…“폭식으로 얼굴 무너져”

    ‘최진실 딸’ 최준희, 루푸스병 투병 시절 공개…“폭식으로 얼굴 무너져”

    故 최진실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과거에 루푸스병을 앓았던 당시 모습을 공개했다. 22일 최준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이 루푸스병을 앓던 당시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루프스 자가면역질환으로 스테로이드 고용량 복용하면서 하루에 다섯 끼씩 먹는 건 기본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밤에 병원 소등하면 몰래 편의점 내려가서 컵라면 6개, 삼각김밥, 과자, 젤리,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혼자 먹방 유튜버 찍듯이 미친 듯이 주워 먹던 시절이 있었다”라며 “간호사 선생님이 ‘편의점 절대 가지 마세요’ 했는데, 그 말을 들을 정신도 체력도 없었다. 몸은 점점 커지고 얼굴은 무너지고 진짜 바닥을 뚫고 내려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최준희는 “50kg을 감량하고 41kg까지 내려왔다. 이 과정에서 피부도 같이 깨끗해졌다. 거울 보면서 ‘어? 나 좀 괜찮은데?’라는 말이 나오더라”라며 “내가 나를 다시 사랑하게 된 변화다. 혼자 거울 볼 때도 만족하는 요즘이다. 체중 감량은 진짜 ‘인생 리셋’ 급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최준희는 16살 시절 자가 면역 질환인 루푸스병으로 투병했었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2023년 KBS1 ‘생로병사의 비밀-류마티스 질환과 싸우는 청춘’ 특집에 출연해서 루푸스병이 재발해 병원에 다니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루푸스병은 주로 가임기 여성을 비롯해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얼굴에 나비 모양의 붉은 반점이 나타나 마치 늑대에게 물린 것처럼 보여 늑대를 의미하는 라틴어 ‘루푸스(Lupus)’라고 불린다. 루푸스병에 걸리면 면역 체계가 이상을 일으키면서 신체에 있는 세포, 조직, 장기 등을 이물질로 인식해 자기 신체를 공격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루푸스병은 현재로서 완치가 불가능해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발병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근본적인 치료법도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루푸스병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관해기(무증상기)가 있다. 이 시기엔 최소한의 약재를 복용하면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생활할 수 있다. 관해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첫 발병 당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면역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를 통해 치료하는 방식이 현재로서는 가장 일반적이다.
  • “흘린 침 피해다녀”…달리는 버스서 거품 물고 양치한 男 포착

    “흘린 침 피해다녀”…달리는 버스서 거품 물고 양치한 男 포착

    울산의 시내버스에서 한 남학생이 양치를 하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1일 시민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울산의 한 저상 시내버스에서 목격한 일을 공유했다. 그는 “버스 기사님이랑 승객들 다 같이 양치질하지 말라고 크게 얘기하고 주의 줬는데도 귀에 이어폰 끼고 양치한 남학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한 남학생이 버스 안에서 양치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들고 이를 보면서 마치 집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는 듯한 모습이다. A씨는 “승객들 항의 다 무시하고 정거장 7개 지나갈 동안 계속 양치를 하며 거품을 머금고 있었다”면서 “휴대전화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학생은 버스에서 하차해서도 양치를 계속했다. 다른 승객들은 학생이 흘린 침을 밟고 싶지 않아서 그 학생이 있던 자리는 피해가면서 내렸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 “버스 기사도 이 학생 빤히 쳐다보면서 욕하려다가 승객 안전 때문에 운전에 집중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간 큰 친구는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공공장소에서의 도덕 교육을 해달라”는 취지로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울산광역시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교육청으로부터 받은 답변도 공개했다. 교육청은 “시내버스 내에서 양치하는 모습을 목격하신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버스 승객 입장에서 매우 불쾌했을 것”이라면서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예절을 지키지 않은 일부 학생의 잘못된 행동으로 마음이 상하셨겠지만 학교의 도덕 교육, 학생 생활교육을 믿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이 공동체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기초 질서와 예절을 준수하는 학생 생활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조용히 안 해?” 이웃집 개 짖자 복도에 3m 뱀 푼 주민, 아파트 ‘발칵’

    “조용히 안 해?” 이웃집 개 짖자 복도에 3m 뱀 푼 주민, 아파트 ‘발칵’

    태국 방콕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대형 뱀 두 마리가 나타나며 소동이 일었다. 알고 보니 아파트 주민이 일부러 풀어놓은 것이었는데, 이런 극단적인 방법이 의외로 변화를 이끌어 화제가 됐다. 방콕포스트 등 언론은 이 아파트에 사는 남성이 복도에 검은 뱀과 갈색 뱀, 두 마리가 기어 다니는 모습을 촬영해 단톡방에 공유한 사건을 20일 보도했다.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SNS)에도 퍼진 영상을 보면 뱀의 정확한 종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길이가 3m를 훌쩍 넘는 길이로 존재만으로도 공포감을 준다. 영상을 올린 남성은 “이 행동이 ‘동물 애호가’라는 이웃의 주장에 대한 자신만의 항의 방식”이라면서 “오늘은 두 마리만 데려왔다. 내일은 더 데려올 것이다. 오늘은 큰 뱀을 들고 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1300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는 반려동물 반입이 금지돼 있지만 일부 거주자들이 몰래 개와 고양이, 새 등을 키우기도 한다. 주민들은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이 일어 민원을 제기했지만 관리사무소는 이를 묵인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뱀을 푼 남성은 자신의 이웃도 2년째 반려견과 생활하며 지속적으로 소음을 유발해 관리사무소에 신고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관리사무소는 견주에게 벌금 1만 바트(42만원)를 부과하고 반려동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명령했다. 뱀을 푼 주민에게는 서면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모든 입주민께서는 반려동물 사육을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주민들은 “덕분에 관리사무소가 드디어 문제를 인식했다”며 환영했지만 일부 주민은 “공포를 조장한 위험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여행가면 나도?…대박난 日자판기, 공짜로 ‘이것’ 준다는데

    여행가면 나도?…대박난 日자판기, 공짜로 ‘이것’ 준다는데

    일본에서 최근 화장품 샘플을 무료로 제공하는 ‘자동판매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자판기 형태로 최신 화장품 샘플을 제공하면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21일(현지시간) TBS 뉴스 등에 따르면 도쿄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설치된 ‘로프보(LOFBO)’ 자판기는 일주일에 한 번 화장품 편집숍 ‘로프트’(Loft)가 엄선한 샘플을 무료로 제공한다. 제공 품목은 매달 변경되며, 설치 직후부터 큰 화제를 모아 대부분 수일 내 품절될 정도다. 샘플은 QR코드를 스캔하고 간단한 설문에 응답하면 받을 수 있다. 회원 가입이나 구매 조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20대 여성 이용자는 “직원을 통하지 않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50대 여성 이용자는 “예전에 자판기에서 받은 샘플이 마음에 들어 정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며 “새 제품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판기의 설치 배경에는 인력 부족 문제도 자리하고 있다. 로프트 측은 “기존에는 매장에서 직접 샘플을 나눠줬지만 인력 부족으로 자판기로 전환했다”며 “현장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앱 가입자 수와 방문객 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나가와현 에비나시의 복합쇼핑몰 ‘ViNAWALK’에도 화장품 샘플 자판기가 설치돼 있다. 이 자판기에서는 한국 화장품 샘플도 제공된다. 이날 제공된 샘플은 ‘어퓨’(A’pieu)의 크림과 ‘팜스테이’(FARMSTAY)의 마스크팩 등이었다. 이용자들은 점원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제품을 받아볼 수 있어 자판기를 선호한다고 말한다. 한 40대 여성 이용자는 “가게에서는 샘플만 받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자판기라면 그런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자판기는 단순히 샘플을 제공하는 기능을 넘어, 유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고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쇼핑몰 운영사인 ‘오다큐 SC 디벨롭먼트’ 관계자는 “매장 내 데드 스페이스 활용이 과제로 남아 있었는데, 자판기 설치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과 집객 효과를 동시에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소음 짜증’ 아파트에 뱀 푼 주민…“오늘은 두 마리이지만” [여기는 동남아]

    ‘소음 짜증’ 아파트에 뱀 푼 주민…“오늘은 두 마리이지만” [여기는 동남아]

    태국 방콕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대형 뱀 두 마리가 나타나며 소동이 일었다. 알고 보니 아파트 주민이 일부러 풀어놓은 것이었는데, 이런 극단적인 방법이 의외로 변화를 이끌어 화제가 됐다. 방콕포스트 등 언론은 이 아파트에 사는 남성이 복도에 검은 뱀과 갈색 뱀, 두 마리가 기어 다니는 모습을 촬영해 단톡방에 공유한 사건을 20일 보도했다.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SNS)에도 퍼진 영상을 보면 뱀의 정확한 종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길이가 3m를 훌쩍 넘는 길이로 존재만으로도 공포감을 준다. 영상을 올린 남성은 “이 행동이 ‘동물 애호가’라는 이웃의 주장에 대한 자신만의 항의 방식”이라면서 “오늘은 두 마리만 데려왔다. 내일은 더 데려올 것이다. 오늘은 큰 뱀을 들고 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1300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는 반려동물 반입이 금지돼 있지만 일부 거주자들이 몰래 개와 고양이, 새 등을 키우기도 한다. 주민들은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이 일어 민원을 제기했지만 관리사무소는 이를 묵인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뱀을 푼 남성은 자신의 이웃도 2년째 반려견과 생활하며 지속적으로 소음을 유발해 관리사무소에 신고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관리사무소는 견주에게 벌금 1만 바트(42만원)를 부과하고 반려동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명령했다. 뱀을 푼 주민에게는 서면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모든 입주민께서는 반려동물 사육을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주민들은 “덕분에 관리사무소가 드디어 문제를 인식했다”며 환영했지만 일부 주민은 “공포를 조장한 위험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ADB 대외협력총재보에 김성욱 IMF 이사 선임

    ADB 대외협력총재보에 김성욱 IMF 이사 선임

    기획재정부 대변인(실장급) 출신 김성욱(56)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가 22일(현지시간) 아시아개발은행(ADB)의 부총재급 고위직인 ‘대외협력총재보’에 임명됐다. ADB가 올해 신설한 대외협력총재보는 역내외 국가와 파트너십 확대, 역내 경제 통합과 국제 공조 강화와 관련한 업무를 맡는다. 김 신임 총재보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한 국제금융 전문가다. 기재부는 “한국의 국제공조 기여 노력을 ADB와 국제 사회가 높이 평가한 결과”라면서 “앞으로 국제기구에서 한국의 역할과 위상이 확대되고 ADB와 협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보는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 전체 수석을 차지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 “백종원 믿고 오픈했는데”…국회 찾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

    “백종원 믿고 오픈했는데”…국회 찾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

    더본코리아 브랜드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22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에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연돈볼카츠 점주협의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제안식에서 점주 협상력 강화, 수익성 정보공개 의무화 등을 제안했다. 예상 매출 산정서 설명의무 부과, 적자 브랜드 출점 제한, 오너 리스크 법적 책임 명시, 허위 과장 정보 제공 징벌적 손해배상 상향, 가맹점 간 상권 거리 제한 등도 필요하다는 게 점주협의회 측 주장이다. 협의회 측 정윤기 공동회장은 “오너 리스크에 대한 법적 책임 명시 부과를 가맹사업법에 명문화했으면 좋겠다”며 “현재는 계약서상 언급에 그쳐 실질적으로 증빙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최규호 공동회장은 “제일 큰 문제는 연돈볼카츠뿐만 아니라 더본코리아 본사의 회피성 대응”이라며 “방송에서 나온 것은 대외적인 홍보만 한 거지 아직 특별한 계획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정책제안식에 참석한 가맹점주들도 소통 부족 등을 지적했다. 한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는 “(본사와의) 소통이 너무 안 된다”며 “소통하면서 점주들이 요구하는 것을 관철을 시켜주는 부분이 있었다면 저희 브랜드도 이렇게까진 안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가맹점주는 “주부로 있다가 백종원이라는 사람만 믿고 가맹점을 오픈을 했다”며 “너무 좋은 모습으로만 포장돼서 TV에 너무 많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더본코리아를 이끄는 백종원 대표는 최근 연이은 논란 등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민병덕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은 “(점주들이 제안한) 협상권 제도화부터 오너리스크 손해배상, 먹튀 방지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하나하나 절박한 현실의 언어이고 반드시 입법으로 이뤄져야 할 내용”이라면서 “그저 사람답게 장사하고 싶다는 이 목소리를 법과 제도로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 김문수 “국회의원 10% 줄이겠다…정치판 확 갈아엎을 것” 공약 발표

    김문수 “국회의원 10% 줄이겠다…정치판 확 갈아엎을 것” 공약 발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2일 국회의원 정원 10%를 감축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특별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의힘 그리고 저는 오는 6월 대선 실시에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앞에서 사죄드린다. 그러나 그만큼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런 내용을 포함한 ‘개헌·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4년 중임제 도입을 위해선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를 일치시켜야 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선출된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양보해 2028년 4월에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동시에 선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기 위해 ‘낙하산 금지법을 제정’하고 ‘한국판 플럼북’ 제도를 도입하겠다”고도 했다. 플럼북이란 대통령이 필수적으로 임명해야 할 공직 명부를 말한다. 플럼북에 명시되지 않은 직책 인사는 대통령실이 개입하지 못하게 한다는 의미다. 또 “대통령 친인척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감찰관은 문재인,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되지 않아 무용론이 나오고 있다”며 “저는 야당이 추천하는 분을 특별감찰관으로 임명하겠다. 이재명 후보님이 추천해 주시면 더욱 좋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의회 권력 분산책도 내놨다. 그는 “국회의원 수를 줄이자는 압도적인 국민 여론에 따라 국회의원 정수를 10% 감축하고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면책특권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법부 독립 강화 방안으로 ▲대법관·헌법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를 법정기구화 ▲대법관·헌법재판관 임명 시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 ▲공수처 폐지 ▲사법방해죄 신설 등을 공약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혁신을 강조하며 “독립적 지위를 가진 특별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해 선관위에 대한 외부 통제·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시·도선거관리위원장을 법관이 겸임하는 제도를 금지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정치 세대 교체와 관련해선 ‘86세대의 정치 기득권 퇴출’을 약속했다. 그는 “86세대는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끈 성공 세대”라면서도 “그러나 유독 정치 영역에서 아름다운 퇴장에 실패하고 기득권 세력으로 변질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행정 영역에서의 과감한 세대교체로 시대전환을 이끌겠다”며 “국무위원의 3분의 1 이상을 40대 이하(50세 미만)로 임명하는 등, 40대 총리 탄생도 자연스러울 정도로 공적 영역에서의 세대교체를 확실히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한다면 하는 김문수, 정치판을 확 갈아엎겠다”며 “제왕적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치개혁안 발표 회견장에는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참석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손 전 대표는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이라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릴 사람은 김문수 후보뿐”이라고 말했다.
  • ‘말죽거리’ 이정진 “현금만 3억, 투자는 10억↑”…재력도 남다르네

    ‘말죽거리’ 이정진 “현금만 3억, 투자는 10억↑”…재력도 남다르네

    배우 이정진(46)이 결혼정보회사 면담 과정에서 자신의 재산 상황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는 이정진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나타난 이정진은 한 결혼정보회사 매니저와의 면담 자리로 향했다. 이정진은 이 면담에서 “제가 연애에 그칠 목적이었다면 안 왔을 것”이라며 “제 배우자이자 제 아이의 엄마가 될 사람을 찾고 있다”고 털어놨다. 면담 중 사진작가 활동 등 취미 생활을 전하는 한편, 재산 상황까지 상세히 공유했다. 연간 수입을 묻는 매니저의 말에 이정진은 “작년에는 대만 드라마를 (촬영)해서 5억원 정도 벌었지만, 지금은 거의 없다”고 답했다. 또한 “현재는 서울 건대입구역 인근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며 “전세 보증금은 약 20억원이고, 현금은 2~3억원 있다”고 했다. 다양한 곳에 분산 투자한 사실까지 털어놨다. 이정진은 “주식 자산은 5억원 정도”라면서도 “투자하다가 날린 돈도 수억원, 사업 중 사기당한 돈도 10억원 이상”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또 다른 10억원 정도는 비상장 회사에 넣었다”며 “약 10년 전부터 지켜보며 투자했는데, 7명이던 직원이 지금은 140명 정도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1997년 패션모델로 데뷔한 이정진은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김우식’ 역을 맡아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KBS 2TV 예능 ‘남자의 자격’ 고정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영화 ‘피에타’(2012) 등 작품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연기 경력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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