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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0원 라면·5000원 치킨… 밥상 물가 뛰자 초저가 상품 ‘불티’

    480원 라면·5000원 치킨… 밥상 물가 뛰자 초저가 상품 ‘불티’

    편의점 CU 득템라면·겟커피 인기킴스클럽, 계란 한 판 6990원 판매롯데마트, 치킨 15년 전 가격으로 ‘1봉지 480원짜리 라면, 5000원짜리 치킨….’ 밥상 물가가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초저가 먹거리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달 1~22일 편의점 CU에서 판매하는 라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했다. 특히 이 중에서도 CU의 초저가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득템라면’은 37.5%의 증가율을 보였다. 봉지당 가격이 480원으로 1000원 안팎의 기존 상품들보다 50%가량 저렴해 판매량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황지선 BGF리테일 가공식품팀장은 “‘칩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면서 소비자 체감 물가를 실질적으로 낮추는 편의점 초저가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칩플레이션은 저렴하다는 의미의 ‘칩’(cheap)과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다. 서민 먹거리인 라면이나 커피, 치킨값이 지난 몇 년간 잇따라 오른 현상이 대표적인 예다. 한국은행은 ‘최근 생활물가 흐름과 수준 평가’ 보고서에서 “저가 상품의 가격이 (고가 상품보다) 더 크게 상승하는 ‘칩플레이션’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면서 “생활물가가 높을수록 서민 취약계층의 체감물가가 더욱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생필품인 가공식품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생활물가 상승률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19.1%(누적)의 상승을 기록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5.9%)보다 3.2% 포인트 높다. 유통업계는 가격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커피 전문점들이 원두값 인상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린 가운데 CU는 자체 커피 브랜드 ‘겟커피’ 가격을 유지하면서 올해 1~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올랐다. 유통사가 미리 판매 가격을 정해놓고 이윤을 맞추는 ‘가격 역설계’ 제품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이랜드 킴스클럽은 25일부터 계란 1판(30구)을 6990원에 전국 6000판 한정 판매하기로 했다. 산란 농장과 직거래를 통해 유통 단계를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26일부터 15년 전 가격인 5000원에 치킨 한 마리를 판매하는 ‘통큰치킨’ 세일을 6년 만에 진행한다. 먹거리뿐 아니라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도 가성비 키워드가 인기다. 5000원 이하 균일가 생활용품점인 다이소에서는 올해 1분기 색조 및 기초 화장품 매출액이 130% 증가했다. 입점 화장품 브랜드도 2023년 말 26곳에서 지난해 말 60여곳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 “해수부 부산 이전,  12월까지 끝내라”

    “해수부 부산 이전,  12월까지 끝내라”

    전재수 해수장관 지명 맞물려 속도내년 6월 지방선거 전 성사 여부 촉각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올해 안에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5일 ‘빠른 준비’ 지시에서 더 나아가 구체적 시한까지 거론한 것이다. 지역 민심을 겨냥해 내년 6월 지방선거 전에 공약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마다 반복됐던 해수부 이전 공약이 이번엔 성사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12월 안에 해수부 이전이 가능한지 검토해 보라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강도형 해수부 장관에게 되도록 빠른 이전에 대해 방법을 알아봐 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을 빠르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전날에는 부산 지역 유일의 여당 소속 의원인 3선 전재수 의원을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해수부 이전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이어 이날 ‘연내 이전’ 검토까지 지시한 것이다. 이전할 청사는 신축이 아니라 임대 형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날 이 대통령의 지시에 강 장관은 “A부터 Z까지 답은 준비돼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강 대변인은 “부지와 건물 이런 식으로 순차적 (이전 작업을) 진행할 때 일이 늦어질 수 있으니 그런 부분보다는 갈 수 있다면 건물 형태나 양도 형태는 굳이 신경 쓰지 말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국정기획위원회도 이날 해수부의 추가 업무보고에서 청사 임대 등을 통한 조속한 이전 방안을 검토해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청사를 설계하고 공사하는 기간은 3~4년 걸리는 반면 임대를 통한 이전을 하면 신속 이전이 가능하다”며 “이에 대해 해수부도 공감해 안을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강력한 공약 실현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조속한 해수부 부산 이전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 부지를 탐색하고 청사 신축을 검토하는 방식으로는 공약 실현이 계속 미뤄질 것이란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게 대통령과 일반 공무원들 사이 일하는 속도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게다가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예정된 만큼 여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부산·경남(PK) 지역 민심을 확보하려는 의도 역시 담긴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해수부 이전에 별도의 법 개정은 필요 없다. 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대선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을 처음 공약한 것은 2002년 이회창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후보였다. 2012년 박근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가 이명박 정부 때 해체된 해양수산부를 부활시켜 부산에 두겠다고 했지만 이듬해 세종시로 갔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대선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약속했다. 다만 충청권 민심이 변수다.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세종으로의 ‘완전한 행정수도 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행정수도특별법을 공동 발의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은 대선 공약인 만큼 해수부 부산 이전을 반대하진 않지만 대신 대통령 집무실의 완전한 세종 이전 등 보완책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충청권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전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 부산 이전은 행정수도 포기”라면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행정수도 허물기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존 해수부가 세종에 위치하고 있었을 때의 업무 효율성, 정책 신속성이 담보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부처 이전이 이뤄져야지 지금처럼 용산의 밀어붙이기식, 점령군 같은 행태로 이뤄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중국 고전 서유기에 등장하는 부채 ‘파초선’ 이야기를 소개하며 공직자들의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 부채를 한 번 부치면 천둥번개가 치고 두 번 부치면 태풍이 불고 폭풍우가 오고 세상이 뒤집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이 그런 것 같다. 여러분이 하는 일, 작은 사인 하나, 작은 관심 하나가 여러분에게는 거의 의미가 없는 일인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겐 죽고 살고, 누군가가 망하고 흥하고, 그런 게 더 쌓이면 나라가 흥하거나 망하는 일이 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7일 국가유공자 및 유족, 보훈단체장, 특별초청자 등 160여명과 함께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찬을 하며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김동연 “화성 아리셀 화재 스물세 분의 희생, 끝까지 함께하겠다”

    김동연 “화성 아리셀 화재 스물세 분의 희생, 끝까지 함께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아리셀 화재 사건 1년을 맞아 “다시는 같은 비극이 없도록, 기억하고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화재 소식을 듣고 달려간 현장, 옆 건물 옥상에서 바라본 불길과 무전기 너머로 들려오던 다급한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하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1년 전 오늘, 스물세 분이 돌아오지 못했다. 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경기도는 외국인 유가족에게도 긴급생계비를 지급했고, 이주노동자를 우리 이웃으로 품으며 재난 대응의 기준과 제도를 바꿔보려 애를 많이 썼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여전히 아쉬움이 깊이 남는다. 오늘, 다시 묻는다. 정말 다 바뀌었는가? 정말 충분했는가?”라고 물은 뒤 “다시는 같은 비극이 없도록, 기억하겠다.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이날 화성시 서신면 전지공장 화재 사고 현장에서 1주기 현장 추모제가 열렸다. 추모제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유가족 30여 명, 정청래 국회의원, 민주노총 경기본부, 경기도 관계 실·국장 등이 자리해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24시간 뒤 ‘전쟁 종료’ 경축할 것”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24시간 뒤 ‘전쟁 종료’ 경축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간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합의했다”면서 “약 6시간 뒤 이스라엘과 이란이 마지막 작전을 정리하고 완료하는 시점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어 “휴전은 12시간 동안 지속되며 이 시점 전쟁은 종료된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식적으로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하고 12시간이 지나면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해 24시간 뒤에는 전 세계가 ‘12일 전쟁’의 공식 종료를 경축하게 될 것”이라면서 “휴전 기간에 양쪽은 평화롭고 존중하는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두 나라가 ‘12일 전쟁’을 종식한 인내심과 용기, 지혜에 축하를 보낸다”면서 “이 전쟁은 수년간 이어질 수 있었고 중동 전체를 파괴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드 대통령은 이란이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한 지 3시간 만에 입장을 내 “이란이 공격을 사전 통보해준 데 감사를 표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사이의 전쟁을 끝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사전 통보 덕분에 인명 피해는 전혀 없었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면서 “이란의 반응은 매우 약했으며 우리는 이를 예상했고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발사된 14발의 미사일 가운데 13발은 요격됐고 1발은 위협이 되지 않는 방향이었다”면서 “미국인은 단 한 명도 다치지 않았고 피해도 거의 없었다”고 했다.
  • EBS 초특급 강사, 동작구 총출동... 공부 비법 알려준다

    EBS 초특급 강사, 동작구 총출동... 공부 비법 알려준다

    서울 동작구가 다음 달 11일과 12일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EBS 스타강사와 함께하는 공부법 특강 ‘올바른 공부법! 오를 수밖에’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과목별 학습 방법 및 올바른 공부 습관을 주제로 11일 오후 6시 30분에는 사회·수학, 12일 오후 1시에는 국어·영어·과학 학습법을 알려준다. 사회는 윤윤구 강사가 내신에서 수능까지 루틴으로 만드는 ‘1등급 받는 공부법’을 공개한다. 수학은 정유빈 강사의 ‘코어부터 탄탄하게 수학실력 올리는 공부법’을 강연한다. 수학의 기본개념 이해부터 약점 극복 방법까지 알기 쉽게 전달한다. 국어는 윤혜정 강사가 비문학 독해, 문학 감상법 등 ‘국어 성적 향상을 위한 세부 영역 공부법’을 설명한다. 영어는 정승익 강사가 ‘수능 영어 공부를 위한 마인드셋과 진짜 공부법’을 알려준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어휘·듣기·독해 공략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과학 이주연 강사의 ‘기초부터 탄탄하게! 실효성 있는 단계별 과학 공부법’ 강의가 이어진다. 과학 개념을 익히고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강좌당 300명 내외로 총 15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관내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을 원하는 주민은 동작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좌별 중복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 결과는 문자로 개별 안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입시지원센터(02-829-3198)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관내 학생들의 공부 자신감 상승을 위해 주요 과목별 효과적인 공부법 특강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학습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테일러메이드, 워커힐 호텔에 퍼포먼스 스튜디오 오픈

    테일러메이드, 워커힐 호텔에 퍼포먼스 스튜디오 오픈

    테일러메이드는 24일 실내 골프 연습장인 서울 워커힐 골프클럽에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밝혔다. 워커힐 골프클럽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스튜디오에서는 투어 선수에게 제공하는 정밀하고 최적화한 클럽 피팅 서비스를 똑같이 받을 수 있다.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등 주요 클럽을 90분 동안 트랙맨 등 고성능 분석 장비로 스윙 데이터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개인에게 맞춤형 클럽 조합을 제시한다.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스튜디오는 테일러메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대표이사는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스튜디오는 도심 속에서도 투어급 피팅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면서 “골퍼 개인의 스윙 특성에 맞춘 정밀 피팅을 통해 골퍼들이 한층 더 향상된 퍼포먼스를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노견에 비비탄 난사’ 해병대원 엄벌” 3만명이 탄원했다…“악랄한 범죄”

    “‘노견에 비비탄 난사’ 해병대원 엄벌” 3만명이 탄원했다…“악랄한 범죄”

    경남 거제시에서 현역 군인 등 남성 3명이 반려견들에게 비비탄을 수백 발 난사해 반려견 한 마리가 숨을 거둔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탄원 서명에 3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 24일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단체는 경찰에 가해자들을 ▲동물보호법 위반 ▲특수주거침입 ▲특수재물손괴 ▲총포·도검·화악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발했다. 또 이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탄원 서명을 지난 20일 시작했으며, 탄원서에 서명한 인원이 3만 명을 넘었다고 이날 밝혔다. 단체는 탄원서에서 가해자들이 “도망갈 수 없는 무방비 상태의 개들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바로 앞에서 정조준하여 사냥하듯 비비탄을 난사했다”면서 “돌을 던지고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했으며 영상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동물학대가 아니라 고의적이고 계획적이며 조직적인 폭력이며, 생명을 경시한 잔혹한 범죄”라면서 “잔인한 동물학대 행위는 나아가 사람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악랄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경찰에 탄원서와 서명부를 제출해 철저한 수사와 합당한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 단체는 또 군 당국의 투명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 잔혹한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 강화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동물학대범, 사람 해칠 수도 있어”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쯤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현역 해병대원 2명 등 20대 남성 3명이 식당에서 키우는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총을 수백 발 난사했다. 비비탄 총알에 맞은 개들은 많게는 9살에 이르는 노령견들이었다. 이중 2마리는 이빨이 부러지고 눈을 크게 다쳤다. 7살 ‘솜솜이’는 눈이 새빨갛게 부어오르고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두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휴가를 맞아 인근 펜션에서 머물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민간인 신분인 남성 1명을 입건했으며, 해병대원 2명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가 ‘엄중 조치’를 밝힌 가운데, 피해 견주는 인터뷰 등을 통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멍멍이삼촌과 동행 반려견행동교정’에 올라온 영상에서 피해 견주는 “가해자 부모 측이 와서 ‘너희 다 죽었다’ 하면서 욕을 하고 우리 집 사진을 찍어갔다”면서 가해자 측이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큰데 협박까지 당하니 집에 있는 것도 무섭다”면서 가족이 이사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가해자들은“개에게 물려서 총으로 쐈다”, “개들을 죽이려 하지 않았다” 등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韓 인기 라면 ‘암·생식기능 장애’ 경고문에 충격받은 외국인…SNS 발칵

    韓 인기 라면 ‘암·생식기능 장애’ 경고문에 충격받은 외국인…SNS 발칵

    한국산 일부 라면 포장지에서 발견된 “암과 생식기능 장애” 경고문이 해외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스18 등에 따르면, 해외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 라면 포장지 뒷면에서 발견한 경고문을 SNS에 영상으로 올려 화제가 됐다. 해당 경고문에는 “경고: 암과 생식기능 장애”라고 적혀 있었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평소 즐겨 먹던 라면에 이런 경고가 붙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포장재 자체가 독성을 가진 경우가 많다”며 “열로 인쇄된 포장지가 안전 노출량을 넘는 수준의 화학물질을 방출해 피부로 스며들게 하므로 그런 경고문을 붙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사람은 “매운 음식을 매일 너무 많이 먹으면 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3~4개월에 한 번 정도 충분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반면 “우리가 먹는 거의 모든 음식이 너무 많이 먹으면 해로울 수 있지만, 가끔 먹는 것은 문제 없을 것”이라며 “일 년에 6번 정도 먹는데, 더 먹고 싶어도 너무 매워서 못 먹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 이진형 경기도의원, “소방관 복지 예산 10억 불용 안타까워…개선 필요”

    이진형 경기도의원, “소방관 복지 예산 10억 불용 안타까워…개선 필요”

    경기도의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은 지난 23일(월)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2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복지 예산 집행 실태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처우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 의원은 “2024회계연도 결산서에 따르면 소방안전 특별회계의 전체 불용액은 약 718억 원이고 불용률이 11%에 달한다”며, “특히 소방공무원을 위한 복지 예산이 10억 원 넘게 집행되지 않고 남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1년 전 화성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 현장에서 새벽까지 진화 작업에 매달린 소방공무원들의 모습을 직접 봤는데 긴 시간에 걸쳐 작업 후 구석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현실이 매우 가슴 아팠다”며, “이게 어제오늘 일이 아닐 텐데 개선할 방법이나 의지가 없는가”라고 거듭 물었다. 또한 “미국 갤럽 조사에서도 소방관은 가장 존경받는 직업 중 하나이고, 우리나라 역시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분들이 이렇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더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물론 예산이 무한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처우 개선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장시간 현장 활동 중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식사나 생리현상 해결조차 어려운 환경은 반드시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소방공무원 복지 예산은 절감 대상이 아니라 반드시 현장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달돼야 할 생명선”이라며, “내년 예산 편성에는 소방공무원 복지를 대폭 확대하고 집행률 또한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 “고3 가스라이팅”…개 배설물 먹이고 성추행 한 20대 女무속인, 항소심서 감형

    “고3 가스라이팅”…개 배설물 먹이고 성추행 한 20대 女무속인, 항소심서 감형

    고3 수험생을 상대로 2년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하며 강제추행 등을 저지른 20대 여성 무속인이 항소심에서 징역 6년으로 감형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2-3부(부장 장성훈 우관제 김지숙)는 24일 특수상해와 강요, 공갈,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2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했던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박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많은 고통을 입었고 아직 피고인이 용서를 받지 못했다”며 “피해자는 여전히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아직 사회초년생인 연령대”라면서 “피해자가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2000만원을 공탁한 점, 성장 과정이 유복하다고 보기 어려운 점, 피해자와 피해자 모친에게 사과한 점을 고려했다”며 원심의 형이 다소 무거웠다고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21년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피해자 A(22·남)씨에게 자신이 ‘무속인’이라며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을 시 가족에게 위험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약 2년간 A씨를 흉기로 자해하도록 강요하거나 음식물 쓰레기와 반려견 배설물을 먹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A씨를 협박해 30여회에 걸쳐 300여만원 상당을 가로채고 강제추행 및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박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이후 지난 4월 22일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원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동일하게 선고해줄 것을 구형했다. 당시 박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초범이고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징역 7년형은 무겁다”며 “사회 안녕과 사회 복귀를 모두 고려해도 오래 복역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 윤종호 경북도의원 “5단지 2단계 반도체 생산공장 입주가 불가능한데 반도체 특화단지가 왠 말인가”

    윤종호 경북도의원 “5단지 2단계 반도체 생산공장 입주가 불가능한데 반도체 특화단지가 왠 말인가”

    경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은 24일 제35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구미시 국가산업 5단지 2단계 구역 반도체 특화단지의 업종 확대와 분양 가격 현실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2023년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반도체 특화단지는 전체 1091만평(3607만㎡) 규모로 현재 5단지 2단계 사업을 조성하고 있다. 구미국가산업 5단지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비롯한 주요 교통망과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 이동의 효율성이 높다는 이점이 있고, 이미 조성되어 있는 구미 1·2·3·4공단과 연계하여 반도체, 전자산업, IT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구미 5단지 2단계는 전체 면적 283만평 중 약 60%를 차지하지만,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은 전자부품, 전기장비 제조업 등 4개에 불과하고 반도체 핵심 공정인 소자·소재·웨이퍼 제조업 등은 입주가 제한되어 있다. 윤 의원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으로 생산유발효과 5조 3000억원, 부가가치 2조 8000억원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지만, 이는 기업 유치가 현실화되었을 때 가능하다”라면서 “지금처럼 업종 제한과 폐수 배출 규제 상황에서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윤 의원은 “구미 5단지 2단계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이 4개로 제한적이며 폐수 배출시설 설치 제한 지역인데 이러한 규제를 대폭 완화해 선제적으로 기업투자 유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조성 중인 2단계 사업은 1단계 지역보다 업종은 1/4로 제한적이나, 분양 가격은 오히려 두 배 정도 예상되므로 지역 실정에 맞는 분양가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미 5단지 입주 업종을 확대하고 분양 가격을 현실화해서 더 많은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 아킬레스건 수술받은 할리버튼 “코비가 말했던 것처럼 희망의 빛 찾겠다”

    아킬레스건 수술받은 할리버튼 “코비가 말했던 것처럼 희망의 빛 찾겠다”

    미국프로농구(NBA)가 막을 내렸지만 슈퍼스타들의 부상 악몽은 다음 시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준우승한 뒤 아킬레스건을 수술받은 타이리스 할리버튼(25·인디애나 페이서스)은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말처럼 희망의 빛(silver lining)을 찾겠다”며 재기를 다짐했다. 인디애나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2024~25 NBA 파이널 7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원정 경기에서 1쿼터에 다친 할리버튼의 오른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곧바로 수술받은 할리버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금의 충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순간을 위해 평생 노력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끝날 수 있나. 말이 안 된다”며 “죽은 것처럼 느껴지는 발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크지만 더 나은 선수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후회하지 않는다. 파이널로 돌아가도 동료들과 팬들을 위해 똑같이 싸울 것”이라면서 “코비가 ‘세상엔 아킬레스건 부상보다 더 중요한 일들이 많다. 자기 동정을 멈추고 희망의 빛을 찾아라. 그러한 믿음으로 나아가라’고 말한 걸 기억한다. 나도 내 힘을 찾기 위해 모든 걸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오른 발목과 종아리에 부상을 안고 있던 할리버튼은 파이널 7차전까지 출전을 강행했다가 결국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상황을 맞았다. 이 부상은 통상 수술과 재활에 1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그는 2025~26시즌에도 모습을 드러내기 어려울 예정이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선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연달아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데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는 지난 4월 28일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4차전에서 6분 3초만 뛰고 다리를 절뚝이며 코트를 벗어났다. 그는 올해 35세로 선수 황혼기라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도 지난달 13일 동부 PO 2라운드 4차전에서 42점을 쏟아부은 뒤 경기 종료 3분 전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에이스를 잃은 보스턴은 즈루 홀리데이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하는 등 리빌딩에 돌입했다.
  • “애 둘 유부남이 두집 살림” 강남 아파트에 떡 붙은 사진 현수막…쏟아진 반응

    “애 둘 유부남이 두집 살림” 강남 아파트에 떡 붙은 사진 현수막…쏟아진 반응

    서울 강남구 아파트 단지 등에 불륜을 폭로하는 현수막이 붙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블라인드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구 개포동의 한 아파트와 역삼동 한 회사 건물 앞에 붙은 현수막 사진이 촬영돼 올라왔다. 개포동 아파트 앞에 붙은 현수막에는 ‘애 둘 유부남 꼬셔서 두 집 살림 차린 *○○동 ○○*호. 남의 가정 파탄 낸 술집 상간녀 김○* 꽃뱀 조심’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동·호수와 이름 끝 자는 별(*)로 처리해 정보를 완전히 노출하지는 않았다. 또 역삼동 한 건물 앞에 설치된 현수막에는 ‘애 둘 유부남이 총각 행세, 상간녀와 3년 동안 두 집 살림하고서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적반하장에 반성도 없는 파렴치한’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남성의 직장명과 이름도 적었지만 역시 한 글자씩은 별표로 처리했다. 해당 현수막은 불륜을 저지른 남성의 아내가 불륜 상대 여성의 거주지와 남편의 직장 건물 앞에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현수막에는 남녀의 사진도 담겼다. 사진 속 인물들의 눈은 가려졌지만 이들을 아는 사람이라면 쉽게 특정할 수 있을 정도로 실루엣이 담겼다. 현수막은 설치 직후 개포동 주민들이 불쾌감을 호소하며 관할 구청과 경찰에 민원을 제기해 곧바로 철거됐다. 일각에서는 ‘현수막까지 붙인 심정을 이해할 만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이러한 현수막 설치 행위는 명예훼손과 초상권 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의 경우 형법 제307조 제1항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지난달 울산에서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뒤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60대 여성이 지인의 옷가게 앞에 ‘○○○ 점주 인간답게 살아라’, ‘남의 돈 떼먹어도 뻔뻔하게 얼굴 들고 다니냐’ 등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3년에는 소셜미디어(SNS)에 남편과 상간녀가 문자로 주고 받은 대화를 캡처해 올린 여성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실제 상간녀 소송에서 명예훼손으로 역고소를 당하는 경우는 흔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 전문가들은 드라마처럼 상간녀를 직접 찾아가거나, SNS 등으로 망신을 주는 행위가 오히려 폭행이나 명예훼손, 나아가 스토킹 등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SNS 등 온라인을 통한 명예훼손은 전파력이 크기 때문에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법보다 강하게 처벌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사람을 비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공공연히 사실을 드러내서 타인 명예를 훼손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유포한 내용이 허위 사실일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영업 재개 나선 SKT, ‘소비자 신뢰 회복’ 등 과제 산적

    영업 재개 나선 SKT, ‘소비자 신뢰 회복’ 등 과제 산적

    SK텔레콤이 51일 만에 영업 전면 재개에 나섰지만, 이번 해킹 사태로 인해 가입자가 상당수 이탈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 신뢰를 크게 잃어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약금 면제 등 소비자 보상안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공개되는 전후로 나올 예정이다. 24일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진행된 일일브리핑에서 소비자 보상 방안과 관련해 “고객신뢰회복위원회에서 고객 자문단을 통해 의견을 받고 있고, 여러 법률 자문도 하고 있다”면서 “정리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객에 대한 감사 표시 관련해선 신뢰회복위원회와 논의하고 있으며,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는 정보보호투자 강화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면서 “민관 합동 조사 결과가 나오는 전후에 설명하겠다”고 했다. 당초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선 문제로 다음달 초에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 보상안이 공개되는 것도 그만큼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보상안 마련에 시일이 걸리는 사이 SK텔레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이날 내놓은 ‘SKT 유심 해킹 사태 소비자 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는 물론 알뜰폰(MVNO)을 포함한 전체 조사대상인 13개 브랜드 중 소비자 만족도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SK텔레콤은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05년 상반기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통신 3사 중 소비자 만족도 1위를 단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었다. SK텔레콤이 신뢰 회복과 가입자 확보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적인 분위기다. 유심 교체에 상당한 자금이 들어간 데다 다음달 중엔 신규 영업 중단으로 피해를 본 대리점 등 유통망에도 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라서다. 신규 영업 재개에 따라 책정된 마케팅 비용에 대해 SK텔레콤은 “다음 달 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이후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워 확정해서 발표하긴 어렵다”고 했다. 거기다 SK텔레콤이 향후 내야 할 과징금 액수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전체 매출액의 3%’를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 경우 SK텔레콤이 내야 할 과징금은 최대 5300억원에 달한다.
  • 김미리 경기도의원, 농수산국 결산 과정서 수치 오류·홍보 부실 정조준

    김미리 경기도의원, 농수산국 결산 과정서 수치 오류·홍보 부실 정조준

    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개혁신당, 남양주2)은 지난 16일 열린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2024 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일부 농정사업의 저조한 집행률과 계획 대비 수치 오류, 홍보 부족 문제를 집중 질타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김미리 의원은 먼저 농업인 기회소득 사업과 관련하여 “애초 계획 인원은 17,700명이었지만 결산서에는 16,137명으로 바뀌어 있어 계획 대비 실적 비율 자체가 왜곡되고 있다”며, “이는 단순 오류가 아니라 행정의 신뢰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해당 사업은 연천군과 양주시가 중도 탈락하면서 인원수가 줄어든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김 의원은 “사업 포기로 인한 감축이 계획 수치에서조차 변경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보다 투명하고 일관된 결산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농업인 기회소득의 낮은 집행률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지사 공약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집행률이 64.3%에 그치고 있다”며, “정책 추진력과 홍보 전략 전반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사업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집행률이 48.9%로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조한 사업이라면, 그에 걸맞은 전략적 홍보가 뒤따랐어야 한다”고 질책했다. 실제로 해당 사업은 연천, 이천, 파주, 평택 등 4개 시군에서만 이뤄졌으며, 김 의원은 “31개 시군 전체에 공문을 보냈는지 여부부터 사업 참여 현황까지 모두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개별 사업의 실 집행률이 낮으면 도 전체 예산 운영의 신뢰도에도 타격이 생길 수 있다”며 “특히 농업인 대상 사업은 생업과 직결되는 만큼, 계획 수립부터 결산까지 더욱 철저하고 성실한 행정이 요구된다”고 주장하며 질의를 마쳤다.
  • 경쟁력 확인한 한국 탁구 복식…임종훈 여전한 기량 속 신유빈 파트너는 실험 중

    경쟁력 확인한 한국 탁구 복식…임종훈 여전한 기량 속 신유빈 파트너는 실험 중

    한국 탁구가 지난 주말 끝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면서 경쟁력을 확인했다. 비록 이번 대회에 세계최강인 중국이 2진급 선수를 출전시켰다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나름의 경쟁력도 확인했다. 한국은 남자복식에서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조가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의 ‘형제 듀오’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를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임종훈-신유빈(대한항공)의 혼합복식에서도 브라질조를 누르고 우승했다. 임종훈은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은 혼합복식은 금메달, 여자복식은 새로운 파트너인 최효주(한국마사회)와 짝을 이뤄 준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도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복식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3년 후 열리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선 지난해 파리 올림픽 종목이었던 남녀 단체전이 빠지는 대신 남녀 복식이 부활하고 혼성단체전이 신설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은 지난 5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도 안재현이 유일하게 남자 단식 8강에 오르며 부진했지만 복식에서는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당시에는 임종훈-신유빈의 혼합복식과 신유빈-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여자복식에서 거둔 메달이었다. 남자복식은 32강전에서 이집트 조에 일격을 당하며 충격의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WTT대회를 통해 금메달을 따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확인했다. 특히 혼합복식에선 임종훈-신유빈 조가 지난해 파리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올해 세계선수권 동메달, 지난 3월 WTT 첸나이 대회 우승과 이번 WTT 류블랴나 대회 우승으로 정상급 기량을 확인했다. 다만 여자복식의 경우 신유빈과 짝을 이룬 전지희 은퇴 이후 짝을 찾기 위한 실험은 계속되고 있다. 신유빈은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유한나와 짝을 이뤄 동메달을 따냈지만 상황에 따라 파트너를 바꿔가며 출전하고 있다. 석은미 여자대표팀 감독은 24일 “대표팀은 8월 초 다시 소집할 계획인데 지금으로선 여자복식에선 다른 콤비로 각자의 세계랭킹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라면서 “신유빈의 파트너가 누가 될지는 지금으로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막 올린 NDC25…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빅 게임’으로 승부”

    막 올린 NDC25…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빅 게임’으로 승부”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25)가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 가운데 기조 강연에 나선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규모와 퀄리티를 갖춘 ‘빅 게임’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4일 경기 성남 판교 넥슨 사옥 일대에서 개최된 NDC 행사에서 박 대표는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게임 시장은 한 때 개척과 확장의 시대였으나 모든 시장이 포화된 현재는 각 기업이 서로의 시장을 넘보고 상황”이라면서 “글로벌 기업은 물론 중국 등 신흥 개발사들이 세계 시장에 눈을 돌리고 현재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공격적으로 시장을 나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대표가 말한 전략은 바로 ‘빅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기존에 넥슨이 만들어 온 이른바 ‘대작’과 빅 게임은 다르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빅 게임은) 경쟁자들과 정면 승부를 벌일 수 있는 수준의 타이틀을 의미하며, 그간 만들어 오던 게임을 초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판매 전략부터 달라야 한다”면서 “론칭 직전 2개월에 집중한 마케팅은 한국이기 때문에 통하는 것이지, 글로벌 시장에선 (통하는 게임은) 몇 년에 걸쳐 지속적인 노출과 브랜딩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때 사용되는 ‘매력적인 트레일러’는 마케팅 수단을 넘어 팀의 비전을 공유하고, 인재를 유치하는 데에도 유효하다고 봤다. 이에 앞서 이정헌 넥슨 대표도 환영사를 통해 급변하는 게임 산업에 대한 우려와 함께 넥슨이 나아가야 할 길에 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최근 게임 산업은 이전보다 훨씬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수 대형 IP 중심의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산업 전반의 양극화도 더욱 뚜렷해지는 추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더 기본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무리 기술이 바뀌고 시장 환경이 달라져도, 결국 유저는 ‘재미있는 게임’을 기억하고, 이러한 게임을 다시 찾는다는 걸 여러 번 실감해 왔다”고 덧붙였다. NDC는 2007년 사내 소규모 발표회로 시작해 2011년 외부 행사로 공개된 후 2019년까지 공개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며 누적 참관객 약 2만명 수준의 대규모 행사로 성장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부턴 온라인과 사내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식재산권(IP) 성장 사례와 전략,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 후기 등 10개 분야 49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일부 세션을 제외한 47개 세션은 모두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가 가능하다.
  • ‘돌싱’ 이시영, 틱톡남과 ‘결혼설’ 해명…“요즘 좀 힘들다더라”

    ‘돌싱’ 이시영, 틱톡남과 ‘결혼설’ 해명…“요즘 좀 힘들다더라”

    지난 3월 이혼 소식이 전해졌던 배우 이시영(43)이 자신의 틱톡 영상에 자주 출연하는 한 남성과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이시영은 지난 23일 공개된 방송인 신동엽의 유튜브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 출연했다. 최근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김다솜과 정상훈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시영이 틱톡에 올리고 있는 짧은 영상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시영은 틱톡에 다양한 코믹 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기준 팔로워는 1710만여명, 누적 ‘좋아요’ 수는 약 4억 6300만회다. 이시영은 틱톡 활동에 대해 “처음에는 너무 재밌어서 시작했다”며 “그전에는 (작품에서) 강한 역할만 맡았었는데, 틱톡에서는 내가 원하는 걸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코믹을 진짜 좋아한다”며 “코믹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보조 진행자 정호철은 이시영에게 “틱톡 영상에 자주 나오시는 안경 쓰신 남성분을 남편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고 운을 뗐다. 정호철이 언급한 남성의 정체는 영상 제작사 대표다. 이시영은 대표와 자신을 부부 관계로 오해하는 이들이 주변에 많다며 “제가 얼마 전 이혼한 것을 두고 (주변에서) 걔랑 이혼한 줄 알더라”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이시영은 대표가 “결혼한 적도 없는데 ‘돌싱남’이 돼 버렸다”고 하소연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표에 대해 “다른 연예인들과도 영상을 찍는 사람”이라면서 “제 채널이 잘 되니 저랑만 (촬영)하는 걸로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이시영은 그러면서 “(대표가) 요즘에 좀 힘들다더라. 주변에서 다들 위로하고 말을 아낀다고 한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지난 2017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던 이시영은 8년 만인 올 3월 이혼했다. 슬하에는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외아들 조정윤(7) 군이 있다.
  • 유명 여배우, ADHD 고백…“작품 들어왔는데 도망쳤다”

    유명 여배우, ADHD 고백…“작품 들어왔는데 도망쳤다”

    배우 김지호(50)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의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 출연한 김지호는 “자전거 타고 달리다가 힘들면 그늘에서 책 보고 쉰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ADHD라서 뭐 하나를 오래 진득하게 못 한다”라고 털어놨다. 백지연이 “왜 요즘에 드라마 안 하냐”고 묻자 김지호는 “어린 나이에 갑자기 데뷔하게 됐는데 연극영화과를 나오지도 않고 끼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만 있었어도 일이 많이 들어왔을 때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했을 텐데 그런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현장에서 얼어버렸다”며 “혼자서 창피해하고 작아졌다”고 덧붙였다. 김지호는 “사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도 작품이 들어왔는데 ‘또 해내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어 도망쳤다”고 밝혔다. 이에 백지연은 “틀면 나왔었는데 한동안 굉장히 안 보였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지호는 “중간에 몇 번 드라마를 시도했었다”며 “또다시 저한테 실망했다. 끝까지 물고 가는 지구력이 없고 ‘얼른 끝내고 집으로 도망쳐야지’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냐”는 질문에 김지호는 “아쉽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지금의 상태라면 그때 작품을 했을 것 같다”며 “요가와 명상을 하고 나이가 들면서 이제야 ‘누구나 처음은 있는데 못하면 어때’ 하는 용기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백지연이 “그럼 이제는 엄마 역할을 해야 하나?”라고 묻자 김지호는 “뭘 하고 싶은데 역할이 안 들어온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왜 작품이 안 들어오나 했는데 경기가 안 좋아서 시장이 굳어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이름은 알려졌지만, 공백도 길고 보여준 게 그다지 많지 않다”며 “또래 배우들이 워낙 잘하는 분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1994년 가수 신승훈의 뮤직비디오 ‘그 후로 오랫동안’으로 데뷔한 김지호는 드라마 ‘사랑의 인사’, ‘TV시티’, ‘8월의 신부’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01년 배우 김호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버스 부채 1조 육박....서울시 직접 나서야”

    송도호 서울시의원 “버스 부채 1조 육박....서울시 직접 나서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송도호 의원(관악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가경정예산 회의에서 서울시 버스 준공영제 재정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버스운송조합에 전가된 대규모 대출 구조를 서울시가 직접 책임지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송 의원은 “현재 서울시 전체 채무는 11조 3,375억 원에 달하지만, 정작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관련된 민간 조합 대출을 재정통계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서울시가 감당해야 할 공공서비스 비용을 민간의 신용으로 떠넘긴 구조“라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해당 대출에 대해 이자를 전액 지원하고, 원금도 일부 순차적으로 상환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부채 총액이 1조원에 근접하면서 민간조합이 사실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부담을 떠안고 있다. 이에 송 의원은 “서울시가 채무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해서 행정 책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조합이 대출을 일으키고 서울시가 사후적으로 일부 상환하는 구조 자체가 본질적으로 잘못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대출은 서울시가 사실상 상환 책임을 지고 있음에도, 회계상 ‘서울시 채무’로는 계상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라며 “이로 인해 시민들은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재정 부담의 실체를 제대로 인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채 구조는 결국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2024년 본예산 심의 당시 기획조정실장이 “추경에 버스 관련 부채 상환 예산을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직접 약속했음에도, 이번 추경안에 해당 항목이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공적으로 약속한 사안을 스스로 뒤집은 것은 단순한 편성 누락이 아니라 시정의 신뢰를 훼손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버스조합 누적 부채는 이미 8000억원을 넘어섰고, 이대로라면 연말까지 1조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며 “버스운송조합은 신용보증과 이자 보전으로 버틸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더 이상 민간을 방패막이 삼지 말고, 지금이라도 대출 구조 전반을 서울시가 직접 떠안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근본적인 재정 개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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