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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애 경기도의원, 고양시 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 방문…청년과의 소통 강화

    이인애 경기도의원, 고양시 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 방문…청년과의 소통 강화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은 29일(금) 고양시 청년공간인 ‘내일꿈제작소’를 방문해 운영 관계자와 소통하고 공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청년공간 운영 현황 및 청년 프로그램 등을 점검하여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운영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청년공간인 ‘내일꿈제작소’는 2019년 ‘청취다방’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으며, 2025년 4월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고 ‘내일꿈제작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곳은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은 고양시 청년정책팀이 직접 맡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창업, 주거, 문화 활동을 돕고 있다. 특히, 새로운 공간은 총 2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워킹 스페이스 ▲스튜디오 ▲스터디룸 ▲강당 ▲창업 오피스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청년들의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 공간 조성을 위해 2019년에 1억 5천만원을 지원했으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4억 7,2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방문에서 이인애 의원은 “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는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거점 공간이다”며, “단순히 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네트워킹 허브’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밟혔다. 또한 이인애 의원은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회와 도전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고양시의 ‘내일꿈제작소’가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며 성장하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인애 의원은 청년공간이 “청년들의 니즈에 맞게 프로그램 개발과 도내 시군 간 공유가 필요하고, 고양시의 모든 청년들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경기도와 고양시가 협력하여 청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경기도 김선화 청년기회과장, 박준호 정년일자리팀장, 고양시 이도연 일자리재정국장, 김경한 일자리정책과장, 김윤주 청년정책팀장 등이 참석했다.
  • 대중교통 정액패스·청년미래적금 도입… 지역화폐 24조 발행

    대중교통 정액패스·청년미래적금 도입… 지역화폐 24조 발행

    내년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대중교통 정액패스가 신설된다.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은 24조원어치 발행된다. 청년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미래적금도 새로 생긴다. 정부가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심의·의결한 ‘2026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월 5~6만원으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월 2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액패스가 도입된다. 청년·노인과 다자녀·저소득자는 5만 5000원, 일반인은 6만 2000원을 내면 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광역버스를 포함하면 내야 할 비용은 각각 9만원, 10만원으로 오른다. 대중교통 정액패스 신설에 따른 대중교통비 환급 예산은 올해 2375억원에서 5274억원으로 늘어난다. 기존 K패스는 노인 대상 환급률이 기존 20%에서 30%로 상향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월 최대 60회(일 최대 2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주는 제도다. 정부는 소상공인 매출 신장을 위해 내년 지역사랑상품권을 24조원 규모로 발행하고, 국비로 1조 150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별 국비 보조율도 상향한다. 수도권은 2%에서 3%로, 비수도권은 2%에서 5%로, 인구감소지역은 5%에서 7%로 높인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도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50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예산은 4000억원 반영됐다. 연매출 1억 400만원 미만 소상공인 230만명에게 각 25만원의 경영안정 바우처도 지급된다. 바우처는 공과금·보험료 등을 내는 데 쓸 수 있다. 서민층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공급 규모는 올해 18만 1000호에서 19만 4000호로 늘어난다. 현재 정부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공공주택 110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예산은 22조 7701억원으로 올해 16조 5170억원에서 37.9% 늘었다. 정부는 내년 ‘청년미래적금’을 신설해 청년세대의 자산 형성을 돕는다. 소득 6000만원 이하 19~34세 청년이 월 50만원 한도로 내면 정부가 6% 또는 12%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일반 청년과 소상공인에게는 6%, 중소기업 취업 6개월 이내 청년에게는 3년 근속을 조건으로 12%를 매칭한다. 이를 위해 편성한 예산은 7446억원이다.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취직한 청년 5만명에겐 2년간 480만원의 근속 인센티브를 준다. 직장이 인구감소지역이라면 우대지역은 600만원, 특별지역은 720만원이 지원된다. 구직촉진 수당은 올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10만원 인상된다. 아울러 저소득 청년을 위한 월 20만원의 월세 지원은 내년부터 상시화된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은 2만 7000호에서 3만 5000호로 늘린다.
  • 담양군 문화재단, ‘대나무 기록 원정대’ 참여자 모집

    담양군 문화재단, ‘대나무 기록 원정대’ 참여자 모집

    담양군 문화재단이 문화 기록 캠페인 ‘대나무 기록 원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재)전남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25 행복전남 문화지소 사업의 일환으로, 담양의 대표 자원인 대나무를 현대적으로 기록하고 재해석해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기록과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창작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지원자 중 심사를 거쳐 총 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3인 1팀으로 활동하게 되며, ▲담양 대나무의 역사 및 인문학적 가치 등 전문가 강연 ▲현장 탐방 및 인터뷰 활동 ▲기록 콘텐츠 기획·제작(팀별 최대 200만원 지원) ▲성과 공유회 등을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9월 5일까지이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대표 자원인 담양 대나무를 중심으로 담양의 가치를 기록하는 실험적 문화 프로젝트”라며, “담양 고유의 문화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홈 데뷔 앞둔 손흥민, “잉글랜드처럼 축구 인기 스포츠로 만들 수 있기 바란다”

    홈 데뷔 앞둔 손흥민, “잉글랜드처럼 축구 인기 스포츠로 만들 수 있기 바란다”

    오는 9월1일 로스앤젤레스 FC(LAFC) 유니폼을 입고 홈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FC를 상대로 LAFC 입단 후 처음으로 홈 경기를 치르는 손흥민은 “잉글랜드처럼 축구를 인기 스포츠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간) 미국 ABC 채널의 인기 아침 TV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에서는 축구,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가 있다”면서 “나는 MLS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이곳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에서는 축구가 최고의 스포츠이다. 마치 그들의 문화 같다”면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서 보낸 지난 10년의 세월을 소개했다. 손흥민에 대한 현지 팬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면서 홈 데뷔전에 대한 긴장에 관해 묻자 손흥민은 “전혀 긴장되지 않는다”라면서 “긴장은 좋은 거다. 행복을 주고, 미소를 준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면서 “모두가 내 이름이나 유니폼을 찾는 사실에 고맙고 당연히 팀과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에게 뭔가를 돌려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라고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지난 7일 최대 2650만달러(약 368억원)라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고 LAFC에 둥지를 틀었다. 입단 사흘 만인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 경기(2-2 무)에서 교체로 투입돼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2-0 승)에서 첫 공격포인트(도움)를 기록하더니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9월 1일 오전 11시 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FC를 상대로 LAFC 입단 후 처음으로 홈 경기를 치른다.
  • AI·반도체·이차전지 육성에 ‘100조+α’ 지원한다

    AI·반도체·이차전지 육성에 ‘100조+α’ 지원한다

    정부가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5년간 100조원 이상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한다. 정부가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심의·의결한 ‘2026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국민성장펀드 조성 등 신산업 육성에 9조 100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6조 8000억원에서 2조 3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국민성장펀드 100조원+알파(α)는 산업은행이 운영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과 민간 자금 50조원을 활용해 조성된다.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은 정부가 상환을 보증하고 산은이 발행하는 채권인 ‘정부보증 기반 기금채’를 재원으로 한다. 민간 자금 50조원은 일반 국민 공모 자금과 연기금, 금융회사 출자금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정부가 1조원을 투입해 후순위로 손실을 우선 부담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후순위로 1조원을 출자하는 개념”이라면서 “향후 얼마를 더 출자할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성장펀드는 AI·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기업에 국고채 수준의 초저리 대출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모태펀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을 출자한다. 올해 예산 1조원에서 두 배로 늘어난 규모다. 첨단산업 분야 유니콘 기업 육성에 6000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재창업자 재기 사업 지원 예산은 기존 100억원에서 내년 800억원으로 8배 규모로 커진다. 정부는 반도체 첨단패키징 실증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85억원을 투입한다. 이차전지 원자재·소재 평가·실증 사업에도 59억원을 투입해 국내 공급망을 강화한다.
  • 2부 투어 신데델라 꿈꾸는 전승희, KG 레이디스오픈 첫날 7언더파로 선두…2연패 노리는 배소현은 순조로운 출발

    2부 투어 신데델라 꿈꾸는 전승희, KG 레이디스오픈 첫날 7언더파로 선두…2연패 노리는 배소현은 순조로운 출발

    지난해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직행하지 못한 루키 전승희가 KLPGA 투어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승희는 2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82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4회 KG 레이디스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김민선, 신다인, 윤혜림에게 2타 앞선 채 선두에 나선 전승희는 첫승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전승희는 올 시즌 정규 투어에 18차례 나서 컷 통과가 5차례에 불과하다. 가장 좋은 성적이 지난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1위다. 심지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부터 5차례 연속 컷오프 되기도 했다. 하지만 KG 레이디스오픈이 생애 첫 우승자를 많이 배출한 것에서 새로운 신데렐라를 꿈꾸고 있다. 2017년 김지현을 시작으로 2018년 정슬기, 2019년 박서진, 2021년 김수지, 2022년 황정미, 2023년 서연정 등 6회 연속(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미개최) 이 대회 챔피언은 정규 투어에서 처음 우승하는 선수였다. 정슬기, 박서진, 황정미, 서연정은 이 대회에서 자신의 유일한 우승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우승자인 배소현이 이 대회 ‘생애 첫 우승자 탄생’ 기록을 중단시켰지만 올해 전승희가 다시 이 전통을 이을 기세다. 2번홀(파3)부터 5번홀(파4)까지 연속 4개홀 버디를 잡은 전승희는 7번과 8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지만 9번홀(파5)에서 아쉬운 보기를 기록했다. 10번과 15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은 전승희는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학생 때 65타를 쳐 본 것 같다고 밝힌 전승희는 “최근 퍼트 연습을 좀 집중해서 많이 한 것이 좋은 흐름으로 나온 것 같다”며 “오늘 샷도 좋았지만 퍼트도 7∼8m 거리에서 들어가는 등 감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우승을 한 차례 하고도 상금 순위 20위까지 주는 정규 투어 티켓을 받지 못한 것을 묻자 전승희는 “그냥 덤덤했다”며 “우승 후 당연히 (1부 승격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늘어진 게 있어서 오히려 결과를 받아들이고 시드전을 열심히 준비했다”고 답했다. 그는 1라운드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는 질문에 “샷이 안정적으로 잘 됐고 흐름도 좋았다”며 “내 18홀 최저타 기록이 65타여서 깨보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라운드 후반에 “체력이 좀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면서 “남은 2, 3라운드에서 오늘처럼 운 좋고, 흐름도 잘 타기를 바라면서 그동안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이 대회의 ‘첫 우승자 탄생’ 흐름을 듣더니 “그 전통을 제가 이어 나갈 수 있게 하겠다”며 “목표는 우승”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지난 4월 덕신 EPC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민선이 6언더파 66타로 전승희의 뒤를 쫓았다.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이제영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20승 달성 가능성을 열어놨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2연패를 노리는 배소현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올 시즌 4승을 노리는 이예원도 배소현과 함께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 尹 “달 그림자”라더니…김건희 “달빛 빛나듯 견디겠다”

    尹 “달 그림자”라더니…김건희 “달빛 빛나듯 견디겠다”

    헌정 사상 첫 ‘전 영부인 구속 기소’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김건희 여사가 자신을 ‘달빛’에 비유하는 듯한 입장문을 내놓은 것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 과정에서 “호수 위 달 그림자를 쫒는 것 같다”면서 탄핵심판을 에둘러 비판한 것과 겹쳐보인다는 반응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29일 김연주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여사의 소회를 접하고 보니 ‘호수 위 달 그림자’가 연상됐다”면서 “어두운 밤에 밝게 빛날 것이 무에 있겠나 싶은 생각에 딱한 마음이 더해진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사저로 들어가며 ‘다 이기고 돌아왔다’던 남편에 부창부수라고나 할까”라면서 “대통령과 영부인이라는 그 엄중하고도 무서운 자리에서, 책임을 완수하기는커녕 도리에 맞지 않는 결정과 행동으로 국민을 어려움에 빠뜨린 것에 대해 다만 깊은 성찰을 요구할 밖에”라고 글을 끝맺었다. 앞서 김 여사는 이날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구속기소된 후 변호인단을 통해 낸 입장문을 통해 “제게 주어진 길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재판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이 상황이 참으로 송구하고 매일이 괴로울 따름”이라며 “하지만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변명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이 저 역시 저의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다”며 “지금의 저는 스스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마치 확정적인 사실처럼 매일 새로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 또한 피하지 않고 잘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의 이같은 입장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인함과 동시에 추후 대응할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의 ‘호수 위 달 그림자’ 발언은 지난 2월 4일 진행된 자신의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서 탄핵소추가 실체 없는 비상계엄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직접 발언할 기회를 얻어 “정치인을 체포했다거나 누구를 끌어냈다거나, 그런 일이 실제 발생했거나 현실적으로 발생할 일을 할 만한 가능성이 높을 때 어떤 경위로 이뤄진 건지가 수사나 재판에서 이야기가 된다”면서 “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를 했니 받았니, 마치 호수 위에 있는 달 그림자를 쫒아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이) 과연 상식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인가”라며 “사람마다 기억이 달라 자기 기억에 따라 이야기하는 걸 뭐라 할 수 없지만, 상식에 근거해 본다면 사안의 실체가 어떤 건지 알 수 있지 않겠나 하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장동혁, 권성동 영장 청구에 “정치특검 무리수…강력히 규탄”

    장동혁, 권성동 영장 청구에 “정치특검 무리수…강력히 규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자당 소속 권성동 의원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정치특검의 무도한 수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야당은 3대 특검 개정안,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 등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며 대여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장 대표는 29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하고, 지극히 유감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전 국무총리 영장 기각 등을 언급하며 “특검은 유의미한 수사결과를 하나도 내지 못했다”면서 “이번 구속영장 청구도 결국 정치 특검이 정치적으로 무리한 영장 청구를 한 것이라는 것만 스스로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권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영장실질심사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그 뜻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권 의원은 예전에도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해 당당히 임했고, 그때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보여줬던 그런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당당하고 의연하게 이 과정들을 헤쳐나가고 결국 정치검찰의 무도한 수사였다는 것을 당당히 밝히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한 전 총리 영장 기각 이후 여당이 내란 특별재판부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 장 대표는 이와 관련해 “믿고 싶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라면서 “법원의 영장 판결 자판기를 하나 만들겠다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송원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연찬회 마무리 발언에서 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해 “인민 재판을 하겠다는 이야기”라면서 “우리나라 특별재판부는 반민특위를 만들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런 무지막지한 일을 의석이 좀 많다고 해서 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 자체가 독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당초 다음달 정기국회 보이콧 방안을 검토했지만 참석하기로 방침을 선회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장관들을 대상으로 공격적 질의에 나서는 등 대여 투쟁을 해나갈 예정이다. 송 원내대표는 “임성근 사단장과 안규백 당시 국방장관 후보자가 14분 통화한 게 있다”며 “직접 통화도 아닌 우회적으로 연결된 것도 구명로비를 했다며 압수수색 들어오는 마당에 사단장과 14분간 통화한 안규백 장관은 왜 압수수색도 않고 수사도 않나”고 따졌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역사 선거운동 사전신고 및 허가 지침서’ 위법성 지적…시행 중단 및 폐기 촉구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역사 선거운동 사전신고 및 허가 지침서’ 위법성 지적…시행 중단 및 폐기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월 제정한 ‘지하철 역사 내 정당활동 및 선거운동 가이드라인’의 위법성과 부당성을 지적하며 즉각 폐지를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5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하철 역사 내 정당활동 및 선거운동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면서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역사 내 모든 선거운동 및 정당활동은 사전에 역 관리자에게 신고를 하고 허가를 받아야 하며, 관리자는 철도안전법을 근거로 안전 및 질서유지 여부와 공직선거법 저촉 가능성을 검토해 허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날 김 의원은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상대로 “해당 가이드라인은 공사 측이 마련한 내부 지침에 불과할 뿐 법률적 근거가 부족하고, 헌법과 공직선거법에서 보장하는 정당활동 및 선거운동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사전 허가제를 통해 국민의 기본권을 통제하는 것은 헌법상 법률유보 원칙과 평등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공사측은 해당 가이드라인은 선관위 유권해석을 받아 만들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공사가 의뢰한 선관위의 회신자료 그 어디에도 공사에게 포괄적인 선거운동 ‘사전 허가권’을 부여할 수 있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저 역시 이번 시정질문을 준비하면서 공사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법률 검토를 총 3곳의 법률사무소에 의뢰했는데 세 군데 모두 공사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이 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사측 제출자료에 따르면 지난 대통령선거 기간 동안 신고된 699건의 선거운동 중 선거운동을 불허한 사례는 단 1건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냈다. 이는 공사의 가이드라인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방증이다. 대부분 다 허용할 것이라면 왜 번거롭게 역장에게 신고를 받게 해,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가이드라인의 문제점을 인정하며 폐지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오세훈 시장은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동 건에 대해 사전에 보고받지 않아 알지 못했으나, 폐지 검토 답변이 나온 만큼 후속 진행사항을 잘 챙겨 보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하철 역사는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과 공론이 살아 숨 쉬는 민주주의의 장이다. 헌법과 법률 위에 군림하는 현행 ‘사전 허가제’ 가이드라인은 즉시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 사업주가 산재 숨기면… 신고 포상금 최대 500만원

    사업주가 산재 숨기면… 신고 포상금 최대 500만원

    정부가 산업재해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산재 예방시설과 안전 인력에 1조 5000억원을 투입한다. 산재를 은폐한 사업주를 신고하면 포상금도 최대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고용노동부의 산재 예방 투자 확대와 고용안전망 강화 예산은 내년 17조 6000억원으로 올해(16조원)보다 1조 6000억원(10.0%) 증액됐다. 산재 예방시설과 안전 인력 등 ‘안전한 사업장’ 관련 예산을 올해 1조 3000억원에서 내년 1조 5000억원으로 늘렸다. 영세사업장·건설 현장 1만 7000곳에 추락 방호망, 끼임·충돌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산재 예방 융자 지원 물량을 2600곳에서 3만 54곳으로 늘린다. 이를 위한 예산은 내년 5388억원으로 올해(4588억원)보다 17.4% 늘렸다. 안전보건 컨설팅 예산은 내년 820억원으로 올해보다 28.7% 확대했다. 일터 지킴이 1000명을 선발해 건설과 조선업 등 주요 산재 발생 업종에 배치한다. 현장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한 예산 446억원이 내년에 새롭게 배정됐다. 내년부터 사업주의 산재 은폐 사실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한 예산은 111억원으로 확정됐다. 사업주의 산업안전 보건기준 규칙 위반 신고 시 50만원, 산재 은폐 등 고의적 법 위반 신고 시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취약 노동자 보호 예산은 올해 2조 3000억원에서 내년 2조 8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도산 사업장의 체불된 임금을 국가가 대신 지급하는 대지급금 지급 범위를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한다. 임금체불 근로자의 생계보장을 위해서다. 대지급금 범위 확대 예산은 내년 7465억원으로 올해보다 41.0% 증액됐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주 4.5일제를 도입하려는 중소기업에는 월 20만~50만원 장려금을 지급한다. 안전 관리 업종이라면 10만원 더 받는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277억원을 새로 반영했다. 육아기 부모 2000명의 10시 출근제를 보장하기 위해 사업주에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도 새로 시작한다. 내년 예산에는 31억원이 새롭게 편성됐다. 근로감독관을 내년까지 1300명 늘리기로 한 만큼 업무지원 예산은 올해 172억원에서 내년 1126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취약계층 구직활동을 돕기 위한 구직촉진 수당을 월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늘리고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 인원을 30만 5000명에서 35만명으로 확대한다. 실업자 보호를 위한 구직급여 지급 대상은 161만 1000명에서 163만 5000명으로 확대한다. 자영업자 실업급여 지급 대상도 3000명에서 4000명으로 늘린다. 이를 포함한 고용안전망 강화 예산은 올해 12조 4000억원에서 내년 13조 3000억원으로 증액됐다.
  • 임은정, 정성호 검찰개혁안 겨냥 “검사장 자리 늘리기 수준… 참담”

    임은정, 정성호 검찰개혁안 겨냥 “검사장 자리 늘리기 수준… 참담”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사법연수원 30기)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안을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최근 발표된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두고도 ‘참사’라고 비판했다. 임 지검장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개혁의 쟁점은 무엇인가’ 긴급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검찰개혁안이 눈 가리고 아웅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정 장관의 검찰개혁안은) 검사장 자리 늘리기 수준인 것 같아서 참담한 심정”이라며 “정 장관조차도 검찰에 장악돼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실시된 첫 검찰 인사에서 임명된 이진수 법무부 차관과 성상헌 검찰국장, 노만석 대검 차장, 김수홍 검찰과장 등을 두고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급하게 하다 보니 난 참사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임 지검장은 “이진수 차관, 성상헌 국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맹렬히 검찰 수사권을 지키기 위해 뛰셨던 (분들이다)”면서 “중수청과 검찰청을 나누고 법무부 산하에 두게 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이 실패했다는 건 다 아시지 않냐”고 반문했다. 중수청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임 지검장은 “유능한 검사들이 중수청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인적 구조라면 법무부 자리 늘리기만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행정안전부 안에 찬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장관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경찰과 국가수사본부, 중수청까지 둘 경우 권한이 집중돼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지검장은 “실질적인 수사 구조 개혁과 수사·기소를 분리한 검찰개혁 완성,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사항을 이행하는 게 공무원의 자세”라면서 “그런 자세를 취하지 않은 분이 법무부의 간부로 남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검찰의 ‘내부고발자’이자 대표적인 검찰개혁론자로 통하는 임 검사장은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지내다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각을 세운 뒤 좌천을 거듭했다. 이후 이번 정부에서는 첫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수직 상승했다.
  • 빅리그 데뷔 첫 끝내기 한 이정후, “예전에 내가 동료들 때린 기억이 있어 도망갔다”

    빅리그 데뷔 첫 끝내기 한 이정후, “예전에 내가 동료들 때린 기억이 있어 도망갔다”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예전에 내가 동료들을 때린 기억이 있어 아플까바 도망갔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팀의 4-3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3-3동점이던 9회 1사 1,2루에서 오른손 불펜 다니엘 팔렌시아의 시속 146㎞ 슬라이더를 깨끗하게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2루 대주자 크리스천 코스가 홈을 밟으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팀의 승리가 확정되자 동료들이 모두 뛰쳐나와 이정후를 향해 달려갔지만 이정후는 동료들의 피해 달아났다. 빠른 발로 동료의 물세례는 피했다. 그렇지만 이정후는 동료인 윌리 아다메스에게 잡혔다. 아다메스는 이정후의 유니폼 상의를 벗기려는 동작을 취하려고 했지만 이정후가 뿌리쳤다. 경기 뒤 이정후는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와 인터뷰에서 “(2루 주자) 코스가 홈으로 들어오길 바라면서 나도 계속 뛰었다. 코스가 득점해 줘서 고맙다”면서 “다른 선수가 끝내기를 쳤을 때 내가 때렸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도망갔다”고 유쾌하게 웃었다. 아다메스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이정후의 옷을 벗기려고 시도했지만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또 다른 동료는 음료수가 든 박스를 이정후 쪽으로 던졌지만 이정후는 날렵하게 피했다. 이정후는 “예전에 (다른 선수의 끝내기가 나왔을 때) 내가 물세례를 맞은 적이 있는데 추웠다. 물은 피하고 싶었다”며 “나는 끝내기 안타를 친 선수를 자주 때렸는데 오늘 복수를 당할까 두려워서 뛰었는데 결국 잡혔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정후의 끝내기로 5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이정후는 “우리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서로 격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 ‘사형’ 사이비 교주 딸, 한국 입국 거부당해…“살 의욕 빼앗겨” 누군가 봤더니

    ‘사형’ 사이비 교주 딸, 한국 입국 거부당해…“살 의욕 빼앗겨” 누군가 봤더니

    일본에서 16명이 사망한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 사건’ 등으로 사형 판결을 받아 2018년 사형이 집행된 사이비 종교인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의 셋째 딸이 한국에 입국하려다 일본 공항에서 입국 거부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일본 TV 아사히 등에 따르면 본명이 마쓰모토 치즈오인 아사하라 쇼코의 셋째 딸 마쓰모토 리카는 지난 27일 하네다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공항 직원으로부터 “출국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항공사 카운터의 직원이 한국 대사관에 연락해 “마쓰모토 씨가 입국할 수 없다”는 말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TV아하시는 전했다. 마쓰모토 씨는 “어느 쪽에 연락해도 ‘담당이 아니다’라고 한다”면서 “마쓰모토 리카라는 이름이 이 나라 안에서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 뿐 아니라 많은 가해자의 가족들에게 어떤 입장이 있을 것”이라면서 “살아갈 기운을 빼앗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마쓰모토 씨는 2017년에도 한국에 입국하려 했다가 불발된 적 있다고 TV아사히는 전했다. “내 이름, 일본에서 이런 취급”그는 EBS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었다.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는 영화제에는 그가 출연한 다큐 영화 ‘내가 그의 딸이다’가 경쟁 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에 출품됐다. 영화는 1983년생으로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 사건이 발생한 1995년 13세였던 마쓰모토 씨가 20여년 동안 살아온 삶을 재조명한다. 그는 아사하라 쇼코가 체포된 뒤 각급 학교 입학을 거부당해 통신제 학교에서 학업을 이수해야 했다. 2004년 도쿄 와코 대학에 응시해 시험 성적으로는 합격권에 들었지만 대학 측은 “대학의 평온한 환경을 지킬 수 없다”며 입학을 불허했다. 그밖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다 쇼코의 딸이라는 이유로 해고되는 등 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심리상담사로 일하는 한편 2015년 자전적인 저서를 출간하고 공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겪었던 옴진리교 내부의 이야기와 딸로서 기억하는 아버지 아사하라 쇼코의 모습 등을 저서와 인터뷰를 통해 전해왔다. 그는 옴진리교 내부에서 후계자로 지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어린 시절이라 실권이 없었으며 학대였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나의 삶을 살고 싶다”고 호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극악무도한 범죄자의 딸’이라는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영화는 이같은 리카의 분투와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한편, 그의 공개 행보로 인해 살아있는 피해자들이 느낄 수 있는 심리적 충격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진다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가해자의 딸’ 다큐 개봉…영화제 초청한편 아사하라 쇼코는 1987년 도쿄에서 옴진리교를 설립해 교세를 확장해나갔다. 이어 옴진리교가 각종 범죄와 관련돼 수사선상에 오르자 경찰의 수사를 저해하기 위해 1995년 3월 20일 오전 8시쯤 도쿄 지하철 마루노우치선·히비야선·치요다선의 여러 객차에 동시다발적으로 사린 가스를 살포했다. 일본 정부의 주요 부처와 관공서들이 밀집한 지역의 출근길을 노린 테러로, 세계 최초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화학물 테러였다. 이 사건으로 총 14명이 죽고 6300여명이 다쳤다. 이 사건으로 체포된 아사하라 쇼코는 사형 판결을 받고 20여년간 복역하다 2018년 형이 집행됐다. 옴진리교는 테러 단체로 지목돼 강제 해산됐으며, 이와 관련해 13명의 사형이 확정됐다.
  • 이재성 헤더골 마인츠, 로센보르그 누르고 UECL 본선진출…9년 만에 유럽무대 진출

    이재성 헤더골 마인츠, 로센보르그 누르고 UECL 본선진출…9년 만에 유럽무대 진출

    독일 프로축구 분데리스가 마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재성이 헤더골을 작렬하며 팀을 9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에 진출시켰다. 이재성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로센보르그(노르웨이)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헤딩 결승 골을 터트리며 마인츠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원정 1차전에서 1-2로 졌던 마인츠는 이재성의 활약을 앞세워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5-3으로 뒤집어 대회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UECL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이은 UEFA 클럽대항전의 3부 리그 격 대회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8개 팀 중 6위를 차지해 UECL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마인츠가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서는 것은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이후 9년 만이다. 이재성이 유럽대항전 본선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3-4-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결승골을 포함해 팀이 득점한 네 골 중 세 골에 관여했다.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는 이재성이 헤딩슛한 뒤 흘러나온 것을 슈테판 벨이 집어넣으며 선제골을 앞서나간 마인츠는 전반 34분 디노 이슬라모비치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마인츠에게는 이재성이 있었다.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앙토니 카시가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골문 정면에서 솟구쳐오른 뒤 머리로 돌려놓아 2-1로 앞서나가며 합산 점수 3-3을 만들었다. 이재성의 유럽대항전 1호 득점이기도 했다. 마인츠는 1분 뒤 추가골을 만들었으며 후반 12분에는 아미리의 추가골로 UECL 본선행에 쐐기를 박았다. 이재성은 경기 후 “유럽대항전 무대를 밟을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든다”면서 “‘경험이 곧 재산’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렇게 또 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연히 체력적으로 힘들고 고되겠지만 다양한 나라를 오가며 누릴 것을 생각하면 기쁜 마음이 크다”면서 “마인츠가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모르겠지만 귀하게 얻은 자리이니 이 기회를 맘껏 누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는 9월 A매치 기간 미국 원정에서 미국, 멕시코 등 2경기를 모두 치르게 되면 이재성은 국가대표로 개인 통산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해 ‘센추리 클럽’에도 가입한다. 이재성은 “항상 그래왔듯이 처음 마음가짐으로 9월 A매치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면서 “센추리클럽에 대해서는 아직 이야기하기에는 섣부르다고 생각한다. 언제 어떻게 상황이 달라질지 모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출전할 수 있도록 훈련마다 노력할 것이고 그 이후 센추리클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 장동혁 “잘 싸우는 사람만 공천”…단일대오 촉구

    장동혁 “잘 싸우는 사람만 공천”…단일대오 촉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잘 싸우신 분들, 열심히 싸우신 분들만 공천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당내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세력을 겨냥해 내년 지방선거, 향후 총선 공천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는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둘째 날 일정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어 “잘 싸우는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선거에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저는 혁신의 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의원들께서 지금보다 두배 세배로 싸워주는 것만이 잘 싸우는 정당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부끄럽지만 우리는 ‘나만 빼고 열심히 싸워달라’고 늘 그렇게 얘기해왔다. 나 먼저 싸우겠다는 그런 마음이 없으면 우리는 늘 선거에서 패하는 정당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의원님들의 활동 과정을 평가하고 그것이 다음 선거 때 공천 자료로 활용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좋겠다는 얘기들이 수차례 있었다”면서 “그 과정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원내 행정국 중심으로 의원들의 당 활동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평가할 수 있는지 방안을 연구, 검토하는 단계”라면서 “당의 혁신 방안 일환으로 당헌당규 개정을 포함해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장 대표는 ‘내부총질 없는 단일대오’를 만들겠다고 강조해온 바 있다.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던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다만 장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단일대오 원칙에 대해 “모든 분들에게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드린 말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장외투쟁을 시사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정치는 없는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전장에서 싸우는게 아니라 파괴적인 생각으로 우리만의 전장을 만들어서 우리만의 싸움을 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어 “우리가 제대로 싸우려면 늘 있던 길로 편한 길로 가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길을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역풍을 순풍으로 만드는 과정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과정”이라면서 “우리는 반드시 이 기회를 승리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거대 여당에 맞서 싸울 뿐 아니라 이슈를 선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민생 정당으로 거듭남으로써 지지세를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 종로 토박이, ‘주민소통관’으로 나선다

    종로 토박이, ‘주민소통관’으로 나선다

    서울 종로구가 전날 종로구청에서 주민 24명을 ‘주민소통관’으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종로구가 이번에 처음 임명한 주민소통관은 지역 현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거나 주요 정책에 제안하고 행사 기획 등을 맡게 된다. 위촉 기간 2년 동안 주민 참여 기반 정책과 종로형 공동체 문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위촉한 주민소통관은 종로에서 오랜 기간 거주하거나 2대 이상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10~60대 주민 24명으로 구성됐다.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종로구는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이나 주말 시간대 모임이나 전화·비대면 회의·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주민 교류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더 많은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연내 조례를 개정하고 소통관을 추가 선발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민소통관은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구정에 제시하고 주민 참여를 촉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종로의 과거와 현재를 깊이 이해하는 주민들의 경험과 통찰을 토대로 더 나은 종로의 내일을 열겠다”고 밝혔다.
  • 악화하는 나라살림… GDP 절반 넘은 나랏빚

    악화하는 나라살림… GDP 절반 넘은 나랏빚

    이재명 정부가 내년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만큼 나라살림은 더욱 악화하게 됐다. 내년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100조원대 둑이 무너졌고, 나랏빚은 올해 1300조원에 이어 내년 1400조원을 돌파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50%를 웃돌 전망이다. 국민 한 명이 짊어져야 할 나랏빚은 2765만원에 이르렀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728조원 규모의 예산 편성으로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본예산 기준 올해 73조 9000억원에서 109조원으로 늘어난다. 관리재정수지는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나라살림’ 지표다. GDP 대비 비율은 2.8%에서 4.0%로 확대된다. 적자 비율을 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한다는 ‘재정 준칙’ 준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적자 규모는 2027년 115조 4000억원, 2028년 128조 9000억원, 2029년 124조 9000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고, GDP 대비 비율도 꾸준히 4%대로 예측됐다. 국가채무는 내년 1415조 2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올해 본예산 기준 1273조 3000억원에서 2회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해 1301조 9000억원으로 늘어나고, 내년에 14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 것이다. GDP 대비 비율은 50%대를 돌파한 51.6%가 된다. 나랏빚이 국가가 1년간 창출하는 부의 절반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GDP 대비 비율은 2023년에 50.4%로 처음 50%를 넘었지만, 이후 국민계정 통계의 기준연도가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되면서 통계가 조정돼 다시 50% 아래로 내려갔다. 이재명 정부가 앞으로 ‘확장 재정’ 기조를 계속 유지할 방침을 정하면서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2027년 53.8%(1532조 5000억원), 2028년 56.2%(1664조 3000억원), 2029년 58.0%(1788조 9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나랏빚이 불어나면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해 경제 전반이 위기에 빠지게 된다. 정부는 2029년까지 지출 증가율을 본예산 기준 평균 5.5%로 책정했다. 내년 8.1%를 늘린 728조원에 이어 2027년 5.0% 늘어난 764조 4000억원, 2028년 5.0% 늘어난 802조 6000억원, 2029년 4.0% 늘어난 834조 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여기엔 추경분이 빠져 있다. 추경 편성 여부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확장재정 기조에 따른 추경 편성 가능성을 고려하면 이재명 정부의 평균 지출 증가율은 5.5%에서 더 상승할 수 있고, 예산도 900조원에 이어 10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재정지출 중에는 저출생·고령화 영향으로 의무지출 증가세가 가파르다. 의무지출은 4대 공적연금, 지방교부세처럼 법에 지급 의무가 명시돼 정부가 임의로 줄일 수 없는 예산이다. 의무지출 규모는 올해 365조원에서 내년 388조원으로 6.3% 늘어난다. 2029년까지 연평균 증가율도 6.3%가 유지된다.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내년 53.3%, 2027년 54.3%, 2028년 55.0%, 2029년 55.8%로 확대된다. 정부가 정책 의지에 따라 규모를 조정할 수 있는 재량지출 규모는 올해 308조 3000억원에서 내년 340조원으로,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8%에서 46.7%로 늘어난다. 하지만 2027년 45.7%, 2028년 45.0%, 2029년 44.2%로 차츰 낮아진다. 2029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4.6%로 의무지출보단 증가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가채무 비율 58%는 확장재정으로 성장률이 올라가고 세입 여건이 좋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성공했다는 가정을 하지 않은 결과”라면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SBS문화재단-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 선정

    SBS문화재단-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 선정

    - 김영은, 김지평, 언메이크랩, 임영주 4인(팀) 작품 공개- 8월29일(금)부터 5개월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전시 SBS문화재단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 작가로 김영은, 임영주, 김지평, 언메이크랩(최빛나, 송수연)이 선정됐다. <올해의 작가상 2025> 심사위원단은 “올해는 언어나 다른 매개체로 인지되지 않는 사물과 세계를 스토리텔링하려는 시도들이 주목을 받았다”면서 “일반인들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에 대한 문제의식과 이에 기반해 만들어진 테마가 이번 선정 작품들의 주된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BS 사회공헌 활동을 총괄하는 ‘희망내일위원회’ 방문신 위원장(SBS 사장)은 8월28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뤄진 <올해의 작가상 2025 개막식> 축사를 통해 “<올해의 작가상>은 당대 미술, 동시대 미술이라는 취지에 맞는 새로운 도전 정신에 주목해 왔다”면서 “도전 정신의 취지에 걸맞게 SBS 문화재단은 후원작가들의 국제 진출을 적극 지원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방문신 위원장은 “2012년 이후 모두 52명의 <올해의 작가상> 후원작가가 선정됐고 이 가운데 35명이 SBS 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국제 전시를 했다”며 “작가들의 활동무대가 글로벌화될수록 후원자로서의 보람과 기쁨도 그에 비례해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올해의 작가상>은 동시대의 첨예한 이슈와 실험적 흐름을 가늠해 보는 대한민국 대표 전시”라면서 올해 후원작가들의 전시가 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담론 형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로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은 2025년 8월 29일부터 2026년 2월1일까지 5개월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전시된다. 또 이번에 선정된 후원작가 4인(팀) 중 1인(팀)이 전시 및 2차 심사를 거쳐 내년 1월에 <올해의 작가상 2025> 대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SBS는 후원작가 전원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다. <올해의 작가상>은 전세계 담론과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해외 인사를 포함해 심사위원단을 구성한다. 올해는 (전) 네덜란드 라익스 아카데미 디렉터 에밀리 페식(Emily Pethick), 태국 짐 톰슨 아트센터 디렉터 그리티야 가위웡(Gridthiya Gaweewong), 미국 디아 아트 파운데이션 큐레이터 조던 카터(Jordan Carter), 아뜰리에 에르메스 디렉터 안소연, 큐레이터 겸 미술평론가 김장언,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성희(당연직) 등 6명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 “목욕탕도 아니고” KTX 상의 탈의 민폐 승객 논란

    “목욕탕도 아니고” KTX 상의 탈의 민폐 승객 논란

    KTX 열차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좌석에 앉아 있는 민폐 승객을 봤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8일 ‘KTX 상의 탈의 빌런(악당)’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어제(27일) KTX 상의 탈의하고 앉아 가는 남성”이라며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유된 사진 속 남성은 상의를 입지 않고 맨몸 상체를 드러낸 채 KTX 좌석에 기대 앉아 있다. A씨는 “아무리 더워도 여기는 목욕탕이 아닌데”라며 “정말 별의별 빌런들이 다 있다”고 비판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등짝에 밴 땀 찌끄레기가 좌석에… 다음에 타는 사람은 무슨 죄인가”, “비행기처럼 승무원이 제지하고 불이행 시 철도경찰에 바로 인계 금융치료 들어가야”, “러닝 동호회가 공원에서 상의 탈의하고 뛰는 것도 꼴 보기 싫은데 저건 더하다”, “너무 더우니 에어컨 온도 내려달라는 일종의 항의성 아닐까” 등 반응을 보였다. 공공장소에서의 상의 탈의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명확하지 않다. 경범죄처벌법 3조 1항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신체의 주요 부위를 노출해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준 경우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나 이는 성기, 엉덩이 등에 해당한다. 여성의 경우 유방 노출도 ‘과다 노출’로 간주될 수 있다. 노출 행위가 일반적인 성적 수치심이나 불쾌감을 넘어서는 수준이라면 공연음란죄(형법 245조)가 적용될 수 있지만, 상의 탈의만으로는 성립하기 어렵다. 대중교통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등)에는 승객의 복장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나 직접적인 처벌조항은 없다. 다만 대중교통에서의 상의 탈의는 사회적 관습상 부적절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으며, 운전기사 등 관리자나 경찰 등에 의해 제지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범칙금 처분이 따를 수도 있다.
  • 푸틴의 다음 목표는 영국?…러 미사일, EU·영국 건물 코앞에 떨어졌다 (영상)

    푸틴의 다음 목표는 영국?…러 미사일, EU·영국 건물 코앞에 떨어졌다 (영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있는 유럽연합(EU) 대표부 건물과 영국문화원 건물이 러시아 공습으로 피해를 입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예정에 없던 회견을 열고 “지난밤 러시아 미사일 2발이 20초 간격으로 (키이우의) 우리 대표부 건물과 불과 50m 떨어진 곳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포에 떨게 하기 위해서라면 민간인을 살상하고 심지어는 EU(대표부)까지 겨냥하는 등 어떤 일도 서슴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컴컴한 하늘에서 러시아의 미사일이 불덩어리처럼 내리꽂힌 뒤 폭발하고, 20초 후 두 번째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이어진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고의적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EU는 겁내지 않을 것이며 러시아의 공격은 우크라이나와 연대하려는 우리의 결의만 강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습은 유럽연합 대표부 건물뿐 아니라 영국문화원에도 피해를 줬다. 영국문화원은 영국 외무부의 지원을 받는 독립기관이며 영국인이 현장에서 영어 교육과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외교 전문가이자 전 보수당 의원인 밥 실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영국문화원 건물에 대한 공습은 푸틴 정권의 적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고의적이고 계획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푸틴이 우크라이나 안팎에서 영국을 계속 공격할 것인지가 앞으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영국문화원 건물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영국문화원 센터에는 교육을 위해 출근하는 영국인들이 있는데, 만약 센터가 문을 연 오전 9시 이후 공습이 벌어졌다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어린이와 민간인을 살해하며 평화의 희망을 저버리고 있다”면서 “이 유혈 사태는 반드시 종식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밤중 초음속 미사일과 드론 쏟아진 키이우러시아는 2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사망한 어린이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아이는 두 살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드론 598대 중 563대, 미사일 31발 중 26발을 격추했다고 밝혔으나 일련의 피해를 모두 막지는 못했다. AP·로이터통신 등은 드론과 순항·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이뤄진 이번 공격으로 고층 아파트를 비롯해 여러 건물이 심하게 파손되고 시내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티무르 트카츠헨코 키이우 군사행정청장은 키이우 시내 7개 지역 20여 곳이 공습 피해를 봤고, 쇼핑센터를 비롯해 약 100동의 건물이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지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수도 내 방산 시설과 군 비행장을 타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멀어지는 평화 회담, 트럼프 대통령 입장은?우크라이나 수도를 겨냥한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습은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와 함께 3자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양자 회담, 미국을 포함한 3자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고 종전을 논의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도리어 러시아는 미국과의 정상회담 전후로 최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했고 급기야 수도 키이우를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다. 더불어 유럽에서는 러우 양자 회담이 불발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28일 프랑스 남부 브레강송 요새에서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합의한 것과는 달리, 젤렌스키·푸틴 대통령 간 회담은 성사되지 않을 것이 명백하다”면서 “우리는 이를 고려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있었던 미국·우크라이나·유럽 정상회의 직후까지만 해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이 2주 내로 열릴 수 있다고 낙관했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유럽이 제시한 안전보장안을 거부하고 정상회담 개최에도 거듭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자 전망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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