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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왕들의 맛있는 라면 비법

    라면왕들의 맛있는 라면 비법

    인터넷에 떠돌던 라면이야기 한 토막. 이혼 후 어린 아들과 단둘이 살던 아버지는 여느 때보다 늦게 귀가했다. 꼬질꼬질하게 잠든 아이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이불 속으로 쓰러져 들어간 순간, 발끝에 컵라면이 쏟아졌다. 아버지는 아이를 깨워, 벼락같이 화를 내고 말았다.“아빠 오시면 바로 드시라고…”라고 어린 아들이 억울하다는듯 울었다던데. 이렇듯 라면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배달되는 것이 라면상자이듯 ‘더이상 내려갈 수 없는 바닥이다!’는 절망감에 만나는 음식 또한 라면이다. 서로 많이 먹겠다고 밀고 당기다가 라면 냄비를 쏟아봤다면, 불어터진 라면에 눈물 두 방울을 떨어뜨리며 먹어봤다면 당신은 ‘라면 맛’을 아는 사람이다. 정(情)을 아는 사람이다. 글 최여경 윤창수기자 kid@seoul.co.kr 사진 김명국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아~라면 먹고 싶다 간단하게 요기해야 할 때, 흔히 말한다.“라면 먹자∼” 말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입에는 벌써 군침이 도는 것, 그것이 라면이다. 라면은 인스턴트 식품의 대표상품. 조리가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제2의 쌀’로도 불린다. 불황의 여파로 생필품조차 소비를 꺼리는 와중에도 라면의 소비는 꾸준히 늘고있다. 아니, 불경기일수록 라면은 더욱 우리 가까이 있다. 라면의 효시가 중국인지 일본인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이런 라면의 역사에 대한 고찰은 다 부질없다. 우리는 그저 적당히 기름기가 느껴지는 꼬불거리는 얼큰한 라면을 즐길 뿐이다. 일본라멘, 중국라면과는 도저히 비교할 수 없는 칼칼한 맛이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면 라면의 매력은 색다르게 변신한다는 것. 요리하는 법에 따라 천만가지 맛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최고의 라면맛을 내기 위해서는 봉지 뒤에 붙어있는 설명서대로 정확하게 따라하는 것이 좋다는 라면 고수들은 말한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라면천국에서 아이디 ‘rbduq1’이 소개한 쫄깃한 면발을 위한 비법은 면이 흐물흐물해질 때 젓가락으로 라면을 들었다 내렸다하면서 식혀주는 것이다. 이때 드라이기 또는 선풍기까지 동원하여 면을 식히면 재미있게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다. 군인들이 즐겨먹는 봉지라면 일명 ‘뽀글이’도 기숙사에 사는 자취생과 야간 근무자들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요리법. 컵라면이 아닌 끓여먹는 라면 봉투에 뜨거운 물을 부어 익혀 먹는 것. 면발이 얇은 라면과 짜파게티가 뽀글이용으로 최적이라고 라면카페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라면을 끓여먹는 최고의 용기는 바로 누런 양은냄비. 라면은 뜨거운 불로 짧은 시간에 익혀 꼬들꼬들한 면발을 살리는 것이 관건. 다른 어떤 냄비보다 열전도율이 뛰어난 양은냄비는 이 조건을 만족시키기에 딱이다. 그러나 열전도율 때문에 양은냄비가 최고의 라면용기로 꼽히는 것만은 아니다.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보글보글 끓는 라면에 대한 아련한 추억 때문이기도 하다. 라면은 한 끼의 요기일 뿐아니라 추억이다. 그래서 기온이 뚝 떨어지는 요맘때면 훌훌 불며 먹는 라면이 생각난다. 아, 라면 먹고 싶다∼. ■더 맛있게 먹으려면 e렇게 ●라면박사(efood.netian.com) 초등학교 영양사인 이선희씨가 운영하는 사이트. 계란찜면, 라면야채빵, 라면냉채, 호박 맛살 라면 등 30가지 라면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계란찜면은 잘게 부순 라면과 계란, 야채를 함께 전자레인지에 쪄내는 것. 찜용기 안에 참기름을 발라주면 예쁜 계란찜면이 완성된다. ●라사모(myhome.naver.com/sws7701) 라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라사모에 따르면 라면의 원조는 중국. 약 1700년전에 몽골 지방에서 알칼리성 물의 반죽효고로 처음 라면을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지금과 같은 라면제품은 1958년 일본의 안도우 시로후쿠가 튀김요리 과정을 관찰하다 튀김면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풀어진다는 점을 발견, 고안했다고 한다. 다음해 일본에서는 ‘끓는 물에 2분’이란 광고문구와 함께 라면의 효시가 등장했다 한다. 사랑하는 라면, 그 역사까지 알고 싶다면 꼭 가봐야할 사이트. ●라면천국(cafe.daum.net//ramyunheaven) 1999년 만들어진 인터넷 최대의 라면카페. 라면 무료급식 등 봉사활동도 벌인다. 라면에 대한 비법을 담은 ‘라면천국’이란 책도 펴냈다. 비법공개·라면궁금·라면추억·추천가게 등 다양한 게시판에서 6만여명에 이르는 카페 회원들이 라면에 관한 온갖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누들푸들(www.noodlefoodle.com) 농심에서 만든 면요리 전문 사이트. 비지찌개라면, 웰빙 비타민라면, 굴소스 볶음라면 등 각종 라면조리법이 풍부하다. 추천 맛집과 데이트 코스 등 정보도 듬뿍 실려있다. 기업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인 만큼 최근에는 포인트 제도를 도입, 라면 한 상자 등 경품도 제공한다. ■라면왕들의 라면 요리조리 라면은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고 다양한 변신술을 뽐낸다. 최근 농심에서 주최한 ‘제4회 라면왕 선발대회’에는 “라면요리만은 내가 최고!”라는 라면애호가들이 모여 수십가지의 변신라면을 소개했다. 진화하는 라면, 끝은 어디인가. ●와인소스를 곁들인 라면탕수육 재료 라면, 빵가루, 레드 와인, 사과, 식초, 설탕, 식용유, 당근, 청피망, 홍피망, 방울토마토, 레몬, 전분, 물 만드는 법 (1)라면을 익힌 후 건져둔다.(2)피망·당근을 잘게 다져 빵가루에 섞은 다음 라면에 묻힌다.(3)레드 와인에 물을 희석해 레몬즙, 설탕, 식초, 전분을 섞어 와인소스를 만든다.(4)얇게 저민 사과에 (2)의 라면을 말아 센 불에서 순간적으로 튀겨낸다.(5)와인소스를 라면탕수육에 끼얹고 방울토마토를 예쁘게 장식한다. 팁 라면을 사과로 감싸면 라면의 느끼한 맛을 줄일 수 있다. ●라면젤리초밥 재료 라면, 가루젤라틴, 청피망, 홍피망, 양파, 분말스프, 고추냉이, 밥 만드는 법 (1)라면을 끓인 뒤 찬물에 씻어놓는다.(2)야채는 곱게 채썰어 버터에 살짝 볶는다.(3)젤라틴은 물에 불려 중탕으로 녹이고 분말스프를 넣어 조금 끓인다.(4)그릇에 (1)∼(3)을 넣고 완전히 굳힌 뒤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5)밥에 식초, 설탕, 소금을 3:2:1의 비율로 섞은 촛물을 만들어 잘 섞는다.(6)적당한 크기의 밥에 고추냉이를 조금 바르고 라면젤리를 얹어 초밥을 만든다. 팁 젤리는 냉장고에 넣어 빨리 굳혀야 더욱 졸깃해진다. 입맛에 따라 라면젤리 위에 무순이나 양념한 쇠고기를 올리고 김으로 둘러 내도 좋다. ●마파라면 볶음 재료 라면, 다진 마늘·생강·돼지고기, 두반장, 간장, 맛술, 고춧가루, 설탕, 물녹말, 두부 만드는 법 (1)프라이팬에 다진 마늘과 생강을 넣고 볶다가 다진 돼지고기도 함께 볶는다.(2)두반장과 간장, 맛술, 고춧가루, 설탕을 (1)에 넣고 물녹말을 만들어 끼얹는다.(3)두부를 데쳐 (2)에 넣고 살살 버무리듯 섞는다.(4)그릇에 라면을 삶아 붓고 (3)을 부어 살살 비벼준다. ●상콤매콤 라면파티 재료 라면, 버섯, 파, 양파, 설탕, 고추장, 고춧가루, 오이, 사과 만드는 법 (1)끓는 물에 라면, 버섯, 파, 양파를 넣는다.(2)설탕, 고추장, 고춧가루, 라면스프를 삶아낸 (1)과 섞는다.(3)오이와 사과를 라면 위에 얹어낸다. ●애플 드레싱을 곁들인 훈제연어 라면 재료 훈제연어 4쪽, 라면 반봉지, 메추리알, 연어알, 케이퍼,드레싱(사과즙·올리브오일 4큰술씩, 레몬즙 2큰술, 다진 건포도·설탕 1작은술씩, 다진 파슬리·소금 약간씩) 만드는 법 (1)훈제연어는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없애고 레몬즙을 살짝 뿌려준다.(2)메추리알은 아 껍질을 벗기고 노른자를 빼놓는다.(3)라면을 삶은 뒤 찬물에 식혀 물기를 빼준다.(4)훈제연어에 라면을 넣고 돌돌 만다.(5)접시에 (4)를 놓고 레몬즙과 드레싱을 만들어 뿌려준다.(7)메추리알 흰자 속에 반쪽은 케이퍼를, 반쪽은 연어알을 올려 장식한다. ●청포묵라면 재료 청포묵, 라면, 버섯, 돼지고기, 대추, 닭고기, 계란, 청양고추, 당근, 오이, 오미자,양념장(간장, 청양고추, 키위, 귤, 마늘, 설탕) 만드는 법 (1)닭고기를 청양고추와 양파를 넣은 물에 푹 끓여 잘게 찢는다.(2)오미자와 함께 청포묵을 살짝 데쳐 색을 입힌다.(3)버섯, 돼지고기, 당근, 오이를 채썰어 양념과 함께 볶는다.(4)달걀지단을 부쳐 채썬다.(5)대추는 곱게 다진다.(6)라면을 삶아 청포묵과 참기름으로 버무린다.(7)라면 위에 모든 재료를 놓고, 국물을 약간 부은 뒤 소스를 버무려 먹는다. ■장안의 화제라면 ●라면 땡기는 날 (733-3330) 안국동 정독도서관 정문 앞에 있는 라면집으로 마니아층이 두텁다. 이 집의 라면은 전부 뚝배기에 담아내 ‘뚝배기라면’으로도 불린다. 주문을 받으면 뚝배기에 라면과 수프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끓여 낸다. 이때 파·호박 등의 고명도 올린다. 주문받아 끓여 내는데 2분도 채 안 걸릴 정도로 순식간이다.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짬뽕라면(2000원). 고춧가루에 비장의 재료들을 넣은 이 집만의 특별한 양념에 오징어·어묵·각종 야채를 넣어 끓인 것으로 얼큰한 국물 맛이 그만이다. 면발은 꼬들꼬들하다. 국물은 멸치·양파·다시마 등을 넣고 우려냈다고 한다. 매운 맛을 즐기려면 맵게 해달라고 주문하면 된다. 짬뽕라면이 매우면서 개운한 것이 남성적인 맛이라면 치즈라면(1800원)도 있다. 뚝배기에 라면을 끓인 다음 4각형의 체다 치즈 한장을 올려 낸 것이 특징이다. 라면의 기름기 때문에 치즈가 느끼할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고 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어울린다. 여성적인 맛이다. ●명동 틈새라면 (756-5477) ‘이보다 더 매울 순 없다. 머리 삐쭉삐쭉!입에서 불나고 눈물, 콧물. 그래도 맛있다.’이는 틈새라면의 또 하나의 문화인 손님들이 가게 천장과 벽에 다닥다닥 붙여놓은 낙서의 일부다. 사람들이 왜 매운 빨계떡에 중독되는지 그대로 보여준다. 빨계떡은 빨갛고 계란 들어가고, 떡 들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빨계떡 외의 메뉴로는 덜 매운 계떡(2500원), 김밥(2000원), 찬밥(1000원), 주먹밥(2000원)이 있다. 휴지는 입걸레, 물은 오리방석, 단무지는 파인애플이라 부르는 틈새라면의 독특한 문화도 매운 라면 외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명동 틈새라면의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30분, 일요일은 오전 11시∼오후 8시30분이다. 명동점을 찾아가려면 유투존 후문에서 충무김밥과 베이직 하우스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꺾어지면 작은 틈새라면 간판이 보인다. ●황토군 토담면 오다리 (555-4985) 선릉역 8번출구에서 강남구청역쪽의 성원빌딩 지하의 ‘∼오다리’는 황토와 토담으로 실내를 꾸몄으며 군대 시절의 추억이라는 양념을 넣은 라면을 판다. 군인용 반합이나 식판에 라면을 담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숟가락 하나로 밥도 먹고, 반찬도 먹고, 국물도 먹는 추억의 ‘포크숟가락’도 나온다. 제대병들에겐 군시절의 추억을,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각종 야채를 우려낸 국물에 끓인 오다리 라면 맛은 시원하면서 담백하다. 매운 맛의 냄비건면, 중간 맛의 반합건면, 순한 맛의 식판 건면(이상 3000원)이 인기 메뉴다. 너무나 매워 울면서 먹는다는 울라면(3200원)도 인기가 높다.
  • [하프타임] ‘맥밍’ 맹활약 휴스턴 2연승

    ‘만리장성’ 야오밍과 득점왕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맹활약한 휴스턴 로키츠가 7일 도요타센터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 연장 접전 끝에 104-101로 승리,2패 뒤 2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야오밍은 40분 동안 뛰면서 양팀 최다인 33점을 쓸어담고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맥그레이디는 23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맥밍’ 콤비플레이를 뽐냈다.
  • [NBA] 악동들, 개막전서 승전보

    올해도 ‘나쁜 녀석들’이 농구판을 접수한다.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챔피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개막전에서 휴스턴 로키츠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와 야오밍의 ‘맥밍 콤비’를 잠재우고 짜릿한 첫 승을 거뒀다. 전력이 약화된 LA 레이커스도 개막전 승리를 거두고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디트로이트는 3일 오번힐스팰리스에서 열린 NBA 휴스턴과의 홈 개막전에서 라시드 월러스(24득점 8리바운드) 벤 월러스(15득점 10리바운드) 등 ‘월러스 듀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87-79로 역전승을 올렸다. 지난해 ‘스타군단’ 레이커스를 꺾고 챔피언 반지를 낀 디트로이트는 거친 수비로 유명한 팀.‘나쁜 녀석들’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날도 휴스턴을 꽁꽁 틀어막았다. 지난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득점기계’ 맥그레이디는 디트로이트의 거친 수비에 밀려 야투 성공률 33.3%에 18득점 2리바운드로 저조했다. 야오밍도 7득점 10리바운드에 그치며 ‘만리장성’의 명성을 구겼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주전 전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변함 없는 막강 전력을 과시했다. 디트로이트 쪽으로 승부가 기운 것은 4쿼터.2쿼터 한 때 리드를 뺏겼지만 59-59 동점으로 4쿼터를 맞은 디트로이트는 초반 3분 동안 휴스턴을 2점으로 묶은 채 라시드 월리스와 천시 빌럽스, 테이션 프린스의 연속 3점포를 묶어 68-61로 달아났다. 조직력에서 한 수 아래였던 휴스턴은 그 뒤 한 차례도 5점차 이내로 따라붙지 못한 채 주저앉았다. 레이커스도 ‘공룡 센터’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의 이적에도 여전한 전력을 과시했다. 레이커스는 홈인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25득점 7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 난적 덴버 너기츠를 89-78로 제압하고 농구 명가의 체면 치레를 했다. 센터 크리스 밈도 개인 통산 최다인 23득점과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오닐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뉴저지 네츠의 주포였던 케년 마틴은 13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카멜로 앤서니(20득점)와 함께 덴버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댈러스 매버릭스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더블더블을 올린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33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앞세워 새크라멘토 킹스를 107-98로 꺾었다. 크리스 웨버는 2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NBA] ‘맥밍시대’ 열린다

    ‘그들이 돌아온다.’ 미국프로농구(NBA) 04∼05시즌이 3일(한국시간)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신생팀 샬럿 밥캐츠가 가세해 30개 팀이 펼치는 정규시즌은 각각 동·서부 콘퍼런스의 3개 지구로 나뉘어 팀당 82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의 큰 특징은 전력평준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게 참패한 ‘호화군단’ LA 레이커스가 와해돼 어느 팀에게도 선뜻 후한 점수를 줄 수 없다. 가장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정상급 스타플레이어 4명의 만남과 헤어짐이다.NBA 최고의 슈터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와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이상 휴스턴 로키츠)의 ‘조우’,‘공룡센터’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과 ‘포스트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의 ‘결별’은 NBA 판도를 변화시킬 가장 큰 태풍이다. 지난 4년 동안 올랜도 매직의 간판스타로 군림했던 ‘티맥’ 맥그레이디는 올해 휴스턴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 이유는 단 하나. 야오밍과 함께 챔피언반지를 끼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들의 결합을 놓고 호사가들은 ‘맥밍시대’가 열렸다고 한다. 맥그레이디는 지난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리그 최고의 스몰포워드. 특히 02∼03시즌에는 1977년 이후 처음으로 경기당 30점 이상(32.1점)을 기록했다. 아디다스가 그의 엄청난 탄력과 폭발적인 득점력에 반해 벌써 수년째 ‘T-MAC시리즈’ 농구화를 출시할 정도로 상품성이 높은 선수다. 야오밍은 지난해 올스타투표에서 오닐을 제치고 서부콘퍼런스 대표 센터로 뽑힐 정도로 NBA에 거센 ‘황색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2년 동안 60차례의 ‘더블더블’이 보여주듯 실력도 이미 NBA 정상급이 됐다. 펩시콜라 맥도날드 리복과 같은 다국적기업은 그를 이용해 중국대륙에 침투하고 있다. 두 선수의 결합으로 휴스턴은 우승후보는 물론 최고 인기팀으로 올라섰다. 레이커스를 99∼00시즌부터 3년 연속 챔피언에 올려 놓았던 오닐과 코비는 지난 시즌 챔프전 패배 이후 완전히 등을 돌렸다. 오닐은 “용서할 수 없는 이기주의자 코비가 나를 떠나게 했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성폭행 혐의로 곤욕을 치른 코비도 “오닐처럼 돈을 주고 여자의 입을 막았어야 했다.”고 받아칠 정도로 감정대립은 극에 달했다. 레이커스를 버린 오닐은 벌써 마이애미에서 영웅대접을 받고 있다. 오닐은 가드 드웨인 웨이드, 포워드 에디 존스의 지원을 받으며 ‘마이애미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코비는 오닐과 1대3으로 트레이드된 라마 오돔, 브라이언 그랜트, 캐론 버틀러를 위시해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건너온 블라디 디박과 호흡을 맞춘다.NBA는 두 선수의 대립이 이번 시즌 ‘최대의 흥행카드’라고 판단, 크리스마스 메인이벤트에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붙여 놓았다. 이밖에 뉴저지 네츠의 ‘주포’였던 케년 마틴이 덴버 너기츠로 옮겨가 카멜로 앤서니와 어떤 호흡을 맞출지, 지난 시즌 신인왕에 오르며 ‘새황제’로 떠오른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여전한 활약을 보여줄 지,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1,2순위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와 에메카 오카포(샬럿)가 연착륙할 지 등을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뒷골목 맛세상] 관철동 퓨전요리

    [뒷골목 맛세상] 관철동 퓨전요리

    이제 막 네온사인들이 불을 밝히는 황혼 무렵에 관철동에 들어선 이라면, 그리고 옛날의 관철동을 기억하고 있는 사십대나 오십대의 중년이라면, 대부분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내용으로 점철되어 있는 현란한 일루미네이션에 문득 아연한 느낌이 될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여기가 정말로 관철동이 맞아? 하고, 무언가 낯선 거리에라도 온 듯한 생경감에 몇번이고 주변을 돌아보게 될지도 모른다. 종각으로부터 시작하여 종로서적을 지나고 삼일빌딩 가각을 돌아 다시 종각에 이르는 사각형 블록의 관철동은 10여분이면 다 돌아볼 수 있는, 그다지 넓지 않은 공간이다. 이 공간이 언제부터인가 애오라지 젊은이들만이 넘쳐나는 젊은이들만을 위한 놀이공간이 되어, 예의 현란한 일루미네이션마저도 어쩌다 잘못 들어선 40,50대에게는 아예 접근조차 거부하는 출입금지 경고등으로 여겨질지 모른다. 도대체 언제부터 관철동은 그렇듯 ‘젊은이들만의 세상’이 된 것일까. 일찍이 40대의 나이에 요절한 작가 강홍규의 ‘관철동시대’가 그려 보이는 60,70년대의 관철동은 그야말로 ‘문학동네 술동네’였다.‘귀천’의 천의무봉한 천상병 시인, 장면박사에게 맞서 국회의원 후보자가 되기도 했던 한국판 돈키호테 김관식 시인, 시인보다는 은둔한 명의로 알려졌던 신동문, 번역가이자 철저한 무소유의 철인으로 평생을 향기롭게 산 민병산, 시인 신경림, 평론가 구중서, 분례기로 한 시대에 필명을 드높인 작가 방영웅, 만다라로 문단에 얼굴을 내민 작가 김성동까지 포함해서, 한국기원을 중심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뻔질나게 드나들던 관철동은 오직 어른들만의, 어른들만을 위한 놀이공간이었다. 그런 관철동이 80년대에 이르면 작가 강석경의 ‘숲속의 방’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젊은이들의 거리로 변한다. 작가는 지문에서 말한다.‘하긴 노래 부를 곳이 없어서 이곳에 오는 것은 아니겠지. 젊음은 젊음끼리 모여 숲을 이루는 것이다. 숲속에서 위안을 받고 혼란도 확인한다.’ 그렇다. 어느 시대이거나 젊은이들은 그 사회에서 새로운 생활양식을 만들어내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그리하여 젊은이들은 기존의 질서를 거부한 채 전위적이고 반항적인 자신들만의 문화공간을 창조하려 한다. ‘숲속의 방’의 주인공 소양 또한 어쩔 수 없이 전위적이고 반항적이다. 대학생 소양은 80년대 우리 사회를 휩쓴 두 개의 이데올로기, 관제(官製) 보수주의와 그에 맞선 도식적이고 교조적인 민중주의, 그 어느 곳에도 끼지 못한다. 또한 ‘벼락부자 할머니를 우습게 여기고 부모에게 반항하며 부르주아적 이데올로기를 거부’하고, 관철동에서 나름대로 문화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호스테스도 되어 보지만, 그녀의 무기는 자칫 스스로를 상처 내기 쉬운 순수한 감수성 하나뿐이다. ‘…성을 도구로 여자가 물질화, 비인격화된다는 건 너무 끔찍하다. 비루하게 생긴 한 녀석이 팁을 준답시고 가슴에 손을 넣어서 그 자리에서 빼내 찢어버렸다. 부잣집 딸의 객기는 결코 아니었지만 나는 방종하기 위해 호스티스가 되려 한 것도 아니다. 쇠사슬같이 무거운 청춘을 탕진하기 위해, 그냥 바닥으로 내려갈 대로 내려가 보라고. 무엇보다도 나는 내 속의 헛된 계급, 부르주아적 속성을 부수고 싶었을 뿐.’관철동이라는 젊은이들만의 숲속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조하려 하던 소양은 끝내 한 편의 시를 남기고 자살로 짧은 청춘을 탕진하고 만다. 여기는 꿈이 아니야 날개는 없고 몸뚱이만 있는 더러운 땅이야 새가 아니고 나비가 아니고 땅을 전신으로 문지르고 다니는 뱀이야 날개는 환각이야 깨어지면 아프고 괴롭고 추한 몸뚱이야 오늘은 본질적으로 가장 절망한 날이었어 모든게 나랑은 관계없는 저들의 생명체였어 소양의 시체를 앞에 두고, 그녀의 언니는 탄식한다.‘바보같이 세상 밖에서 자신을 찾으려 하다니, 네가 적당히 타협만 한다면 땅에 온몸을 문지르고 다니며 피 흘리지 않아도 좋을 텐데, 청춘은 쇠사슬이 아니라 날개일 텐데.’ 80년대의 소양이 오늘 다시 살아와서 나와 함께 관철동의 거리에 선다면 이번에는 무슨 시를 쓸까. 올리브, 포모도르, 포호아, 송스피자, 겐조라멘, 쇼부, 고메이, 테리야키, 사누키보래, 스시켈리포니아, 도니도니, 고추와 마늘, 삼김, 옥돌대나무통삼겹, 떡삼돌김치삼겹살, 와인돌김치삼겹살, 황토불가마통삼겹…. 소양의 눈에 얼핏 스쳐가는 음식점 간판들의 일루미네이션 중에서 과연 몇 가지에나 자신이 죽음으로써 이루고자 했던 문화공간의 정체성을 느낄까. 오늘의 관철동은 온통 퓨전음식의 전시장 같은 느낌이다. 이른바 동서양을 넘나드는 음식의 백가쟁명이다. 간판 이름들 또한 자칫 머리를 어지럽게 하지만, 메뉴에 이르면 그 기발하고 자유로운 착상과 통통 튀는 아이디어에 차라리 경탄하는 마음마저 든다. ‘고추와 마늘’의 메뉴에는 오니기리, 쓰꾸네, 페타이볶음면, 아스파라가스말이가 있고,‘사누키보래’에는 카레우동, 해물야키우동, 치킨샐러드우동, 북어해장우동, 얼큰해물우동이 있다. 스시캘리포니아에는 치즈드래곤롤, 알랙산더롤 채리블러섬롤, 스파이더롤, 바이킹롤, 프렌치키스롤, 라이언롤이, 쇼부라는 일본식 선술집에는 각종 초밥 이외에도 해물계란탕, 누룽지탕, 삼겹살고추장구이, 꽁치김치찌개, 해물떡볶이, 새우칠리탕수육 등이 있다. 이외에도 무교동 낙지골목에서 비교적 고전적인 낙지요리법을 지킨다고 알려졌던 ‘무교동낙지’마저도 프랜차이즈화되어 관철동에 들어와서는 낙지육개장, 양푼낙지비빔밥, 해초수제비, 해초칼국수, 낙지순두부찌개, 영양갈낙탕 등 퓨전요리를 내놓고 있다. 관철동은 거의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건대나 홍대, 신촌, 압구정이나 혹은 강남역 부근에 흔한 프랜차이즈의 지점들이다. 삼김 종각점, 홍초불닭 종로점, 쇼부 종각점, 봉추찜닭 종로점…, 이를테면 음식점마저도 모두 규격화되어 또 하나의 새로운 ‘관제’가 된 식이다. 관철동에서 보신각 바로 뒤편에 있는 ‘관철동44번가’(02-722-6598)라는 유기농 돼지요리 전문집을 발견한 것은 차라리 행운에 가까웠다. 우선 ‘관철동44번가’는 지점 따위를 거느린 본점도 아니거니와 그렇다고 어느 본점의 지점도 아닌 개인 업소였는데, 메뉴 중에서 먼저 매료된 것은 새싹비빔밥(5000원)이었다. 새싹비빔밥은 순무, 브로콜리, 유채, 설채, 적채, 알팔파 등 8가지 씨앗들을 1,2㎝로 싹을 틔워 그 새싹에다가 사과며 파인애플 소스며 고추장에 비벼먹는 식이다. 새싹비빔밥의 새싹들은 어쩐지 덜컥 한 입에 입안에 넣기가 꺼려질 정도로 너무 앙증스럽지만, 정작 한 입 넣으면 이내 입안에서 감도는 새싹들의 부드러움에 취하고 만다. ‘관철동44번가’는 주메뉴가 새싹비빔밥이 아니라 유기농돼지 요리다. 사료에 뽕잎을 섞어서 키운 돼지고기에 크로렐라와 녹차의 가루를 버무려 숙성시켜, 유기농웰빙말이삼겹살, 유기농열겹살, 웰빙소스삼겹살, 메콤소스삼겹살 등으로 메뉴화 하고 있다. 1인분에 7000원인데, 상추, 깻잎, 브로콜리, 치커리 등의 야채를 사과와 파인애플, 오렌지 소스에 버무린 야채샐러드에 곁들여 먹거나 무를 둥근 모양 그대로 얇게 썰어서 식초에 절인 무절임으로 고기를 싸먹기도 하고, 묵은 김치에 싸먹기도 한다. 점심 메뉴로는 솥밥(5000원)이 있는데, 이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흑미와 완두콩을 청평에서 생산한 쌀에 섞어 무쇠솥에 그대로 밥을 내는 식인데, 이 솥밥에다가 손님의 취향대로 된장찌개, 오삼불고기, 제육볶음, 낙지볶음, 김치찌개 등을 골라먹을 수가 있다. 이를테면 손님이 네 명이라면 저마다 다른 메뉴를 골라 네 가지를 골고루 맛볼 수가 있는 셈이다. 이 솥밥은 미리 예약만 한다면, 버섯이며 무, 콩나물, 굴 등을 넣어 버섯솥밥, 무솥밥, 콩나물솥밥, 굴솥밥 식으로 먹을 수가 있는데 값은 같다. 종로코아 뒤편의 좁은 골목길에서 ‘일번지연탄불소금구이’를 발견했을 때 나로서는 거의 감격할 뻔했다. 아니, 아직도 연탄불이 남아 있다니! 게다가 돼지껍질까지 있다니!나는 어쩔 수 없이 한두 세월을 뒤로 훌쩍 건너 뛴 기분이 되어, 둥근 알루미늄 탁자 가운데에서 새파란 불꽃을 널름거리며 피어오르는 연탄불을 바라 보았다. 그러자 문득 70년대의 옛날로 돌아가 천상병, 김관식, 민병산, 신동문, 강홍규 등의 어른들 맨 꽁무니에 나 또한 작가 김성동과 함께 껴앉아서 그이들에게서 술잔을 건네받고 황송해하는 모습이 연탄불꽃에 어른거리고 있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돌아보면, 그이들은 모두 세상을 달리하여 먼 곳으로 떠난 옛사람들이 아니랴. ■ 입안 얼얼… 눈물 줄줄 관철동에만 해도 불닭이라는 이름의 닭요리 체인점들은 무려 10여군데가 넘는다. 홍초불닭, 황초불닭, 종로본초불닭, 신화불닭, 신화로불닭, 청양초화다닥…. 이밖에도 봉추찜닭, 황추찜닭도 있다. 이쯤 되면 가히 불닭시대가 시작된 셈이다. 불닭이니, 홍초, 신화(辛火), 화다닥 하는 명칭에서도 얼핏 느낄 수 있듯이 이 닭요리들은 모두 매운 맛과 관계가 있다. 이 요리들의 특징은 맵다 못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매우 맵다는 점이다. 입안에 넣자마자 대뜸 무슨 바늘처럼 혓바닥을 콕콕 쏘아대는 매운 맛은 아무리 매운 맛을 즐기는 이라 할지라도 자칫 눈물까지 줄줄 흘리지 않으면 안될 정도다. 많은 불닭들 중에서 뜻밖에도 지점이 아니라 본점이라는 종로본초불닭(02-735-4065)을 찾았는데, 불닭(1만 2000원)을 위시해서, 바비큐불닭, 치즈불닭이 있고, 한 접시에 9000원짜리 불떡볶이, 불오징어, 불닭발들이 있는데, 이 중에 불자가 들어간 것은 모두 바늘 같은 매운 맛이었다. 이 매운 맛을 상쇄시키는 것이 누룽지탕인데, 한 그릇에 5000원이지만 무한정 리콜이 되고 있었다. 이를테면 고기 한 점 먹고 이미 얼얼해진 입안에 누룽지탕 국물을 훌훌 들이마시고, 다시 고기 한 점을 먹고 얼른 국물을 훌훌 들이마시는 식이었다. 종로본초불닭의 젊은 사장 최두호씨는 젊은이답게 이렇듯 매운 맛이 유행하는 것을 일종의 사회현상으로 풀이하여, 계속되는 불경기를 이겨내기 위한 심리적 대응으로 보았다. 땀을 뻘뻘 흘리며 매운 것을 먹다 보면 저절로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것이었다.
  • “석유만 아니면 OK” 전세계 대체에너지 열풍

    “바람, 태양, 알코올…. 석유만 아니면 뭐든지 OK.” 고유가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세계 각국이 대체에너지 개발과 활용에 발벗고 나섰다. 미국 일간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22일 “고유가와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대체에너지가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대체에너지 사용이 30% 늘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덴버, 시애틀 등 도시에서는 에탄올을 가솔린과 섞어서 만든 연료가 팔리고 있고, 에탄올 수요가 늘어나면서 12개의 제조공장이 새로 건설되고 있다. 세계적 주택 용품 판매업체 ‘홈 디포’는 조만간 가정용 태양전지판을 판매할 예정이다. 페덱스(FedEx)는 오클랜드 항공화물소에 태양열 발전설비를 설치했고 하이브리드 차량 이용을 늘리고 있다. 정부기관도 예외는 아니다. 미 우정공사는 최근 새크라멘토에 있는 우편집중국에 태양열 발전설비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33%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새로운 에너지정책 프로젝트’의 조지 스테르징거는 “특히 낮은 금리가 유지되고 있는 요즘이 대체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데에는 적기”라면서 “2020년까지는 전체 에너지의 15%를 대체에너지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 국가들은 2020년까지 대체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덴마크는 풍력을 이용한 발전비율을 내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이고, 캐나다의 전력회사 하이드로퀘벡은 풍력으로 20만 가구에 공급할 양의 전력를 생산하기로 했다. 독일과 일본은 태양열 발전을 늘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대체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가정에 공급하는 업체인 ‘그린 마운틴 에너지’의 팀 스미스 부사장은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케리 여성유권자 지지율 앞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 세력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진보 진영이 막바지 주도권을 잡기 위한 총동원령을 내렸다.두 진영은 부동층을 겨냥한 대대적인 TV광고 물량공세를 위해 또다시 모금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전통적인 지지기반을 재결집시키고 있다. ●반 케리 광고 총공세 보수적인 성향의 싱클레어 방송 그룹은 다음달 2일 선거가 실시되기 며칠전에 케리 후보의 70년대 반전 활동 등을 비판하는 내용의 영상물 ‘도둑맞은 명예’를 ‘스윙 스테이트 (접전이 벌어지는 주)’에서 집중 방영할 예정이다.싱클레어 그룹은 볼티모어,피츠버그,라스베이거스,새크라멘토 등에 62개 방송국을 갖고 있으며 그중 14개가 오하이오,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 접전지역에 몰려 있다. 또 케리가 베트남에서 받은 훈장에 의혹을 제기해 큰 효과를 봤던 ‘순찰정 참전용사’들은 지지자들로부터 거둔 헌금 1300만달러를 선거에 임박해 ‘반 케리’ 광고를 방송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부시 대통령 지지 성향인 ‘미국유권자기금운동’은 3000만달러를 투입,“케리 후보는 우리를 죽이고 싶어 하는 테러리스트들을 막아낼 수 없다.”는 메시지를 광고로 전할 계획이다. ●소외계층 대결집 전통적 지지계층인 여성표의 주도권을 9월 한때 공화당에 넘겨줬던 민주당은 최근 “어느 후보가 진정으로 여성을 위해 일할 것인가.”라는 호소를 통해 지지세를 역전시켰다.로이터와 조그비 인터내셔널이 지난 7∼9일 실시한 조사에서 케리 후보는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49% 대 40%로 부시 대통령을 9% 포인트 앞섰다. 이와 함께 지난 선거에서 부시 대통령을 지지했던 아랍계와 쿠바계 히스패닉 등 소수인종들도 차츰 민주당 지지세로 돌아서고 있다.특히 멕시코계의 유권자 등록률이 26.7%나 급등하는 등 히스패닉과 흑인들 사이에 유권자 등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케리,접전주에서 회복세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의 전국적인 지지세는 조사기관마다 편차를 보이지만 대체로 오차의 범위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다만 케리 후보가 최근 열세를 보였던 플로리다,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 등 가장 중요한 세 주에서 지지세를 회복중이다.아메리칸리서치에 따르면 케리 후보가 플로리다에서 47% 대 45%로 앞서고 있다.또 AP와 입소스의 조사 결과 오하이오에서는 48% 대 47%로,웨스터 체스터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에서는 50% 대 43%로 각각 부시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dawn@seoul.co.kr
  • [LPGA 롱스드럭스챌린지] 김초롱 데뷔 2년만에 정상

    김초롱(20)이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선 10번째 한국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초롱은 지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오번의 릿지골프장(파71·623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캐리 웹(호주)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데뷔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김초롱은 이로써 한국선수로는 10번째로 LPGA 투어 대회 우승자가 됐다.또 김초롱의 우승으로 LPGA 투어 한국인 우승은 42승으로 늘어났다.올해는 박지은(나이키골프) 박세리(CJ) 한희원(휠라코리아)에 이어 네번째. 키 168㎝에 다소 육중한 체격을 지닌 김초롱은 지난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태어나 아버지 만규(53)씨의 적극적인 권유로 11세 때 골프채를 처음 잡았다.17세 때인 2001년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대회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고,2002년 2부투어 12경기에 출전해 10경기에서 ‘톱10’에 진입하며 상금 2위를 차지했다.2003년 LPGA투어에 입성. 큰 체구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59.5야드로 24위이고,정확도는 72.2%로 52위에 올랐다. 버디 수 300개로 LPGA 2위이고,이글은 11개로 공동 13위.홀당 퍼트 수는 1.79개로 공동 16위에 랭크돼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12일 세계문화오픈 2004 개막

    지구촌 문화예술인들의 한마당인 세계문화오픈(WCO·공동대회장 서영훈 홍일식 백낙청)2004 서울 행사가 12일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15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문화오픈은 민간 차원에서 각국의 문화교류를 보다 활발히 하기 위한 대규모 문화예술축제.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70개국에서 354개 단체가 참가한다.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문화예술 경연에는 몽골의 ‘마두금 현악단’,프랑스 ‘사바테 시범단’등 각국의 추천 및 예선을 거친 40개국 130개 단체가 경연한다. 행사기간 중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어울림 콘서트’가 매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이어지고,재미 설치작가 강익중씨가 전세계 어린이들의 그림 15만장을 붙여 만든 지름 15m 크기의 작품 ‘꿈의 달’이 호수공원에 띄워진다. 한편 사전 행사격으로 지난 9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WCO상(사회문화·예술문화 부문 공로자에게 주는 상) 시상식에서는 브라질의 빈민운동 단체인 ‘오크라멘토 파티시파티보’와 베네수엘라에서 청소년 교향악단 확산운동을 벌여온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하프타임] 존스 멀리뛰기 1위 아테네행

    매리언 존스(29)가 드디어 아테네 입성에 성공했다.존스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미국대표선발전 여자멀리뛰기에서 7.11m를 뛰어 1위를 차지하며 아테네 티켓을 손에 넣었다.존스는 100m에 이어 멀리뛰기에서도 탈락이 점쳐졌지만 이날 2차시기에서 7m를 훌쩍 넘어서며 명예를 회복했다.비록 자신의 최고기록(7.31m·1998년)에는 못미쳤지만 오랜만의 호기록을 세우며 아테네올림픽에서의 메달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존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200m 레이스에도 출전한다.
  • 참여정부 흔든 3대기업 위축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정치자금 스캔들’로 유명세를 탔던 3대 기업의 경영성적이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의 최 측근 기업인 창신섬유,썬앤문,태광실업의 최근 영업실적이 최악을 치닫고 있다. 회삿돈 횡령 및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벌금 15억원,추징금 2억원에 몰수 채권 3억원이 선고된 강금원 회장이 경영하는 창신섬유가 대표적인 케이스다.강 회장은 장수천 빚 변제 건,용인땅 가장매매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지만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고 결국 애꿎은 ‘개인비리’로 심판을 받았다.강 회장은 수사 과정에서 노 대통령 주변에 대한 거침없는 언행으로 또한번 주목을 받았었다. 강 회장이 이처럼 ‘유명인사’로 주목받는 사이 본인이 운영하는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있는 창신섬유는 참담한 패배를 맛봐야 했다. 창신섬유는 폴리에스테르 필라멘트를 소재로한 군용모포를 개발하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보이며 지난 2002년까지 연 매출 220억원에 영업이익을 36억원이나 내는 알짜기업이었다.하지만 지난해 매출 123억원,영업이익 23억원으로 반토막이 났고 올들어서는 상반기 매출이 30억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한때 130명에 달하던 직원이 20여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이마저 일감이 없어 회사에 나와 청소 등으로 소일하고 있는 형편이다.또 2001년 30억원에 달했던 군용모포 납품이 지난해 문제가 되면서 19억원으로 줄어들더니 올들어서는 아예 조달공시조차 없어졌다.장수천과 용인땅이 군 장병들의 이불에까지 영향을 미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섬유업종 전반이 불경기이기도 하지만 회장이 자리를 비우고 직원들도 검찰에 불려다니느라 제대로 된 영업을 할 수 없었다.”면서 “‘유명세’를 탄 뒤 소방서,병무청,출입국관리소,산업안전공단 등 유관기관들의 ‘감시’가 더 심해져 죽을 지경”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광재 의원에게 1억원,여택수 전 청와대 행정관에서 3000만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3년,벌금 30억원이 선고된 문병욱 회장의 썬앤문도 쓴맛을 봤다.문 회장은 15억원의 조세포탈액을 납부한 뒤 최근 1억원을 내고 보석으로 풀려났다. 99년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출범한 썬앤문은 2001년 송도비치호텔을 인수한 뒤 2002년 뉴월드호텔마저 부동산 임의경매방식으로 낙찰받으면서 매출규모를 2002년 164억원에서 지난해 219억원으로 키웠다. 그러나 올해의 매출과 이익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영업이익은 43억원에서 33억원으로 줄어들었고 경상이익은 20억원 흑자에서 6억원 적자로 악화됐다. 또 감세청탁과 관련 국세청으로 세무조사를 받는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2002년 대선을 전후해 당시 노 대통령의 정무팀장이었던 안희정씨에게 7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던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은 최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다행히도 태광실업은 2002년 매출 3624억원,지난해 3751억원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220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다만 영업이익은 2002년 131억원에서 지난해 56억원으로 줄었다.회사 관계자는 “회사 규모가 있어 회장이 자리를 비워도 ‘시스템’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경영에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美러년, 시각장애딛고 올림픽 진출

    시각장애인 육상선수 말라 러년(35·미국)이 시드니올림픽에 이어 아테네올림픽까지 2회 연속 본선무대를 밟게 됐다. 러년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미국대표선발전 여자 5000m 결선에서 셰인 컬페퍼(15분7초41)에 불과 0.07초 뒤진 15분7초48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3위까지 주어지는 아테네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러년은 4년전 시각장애인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1500m에서 정상인들과 겨루면서 결선까지 오른 적이 있다.특히 9세 때 망막퇴행성 질환을 앓아 시거리가 4.5m에 불과해 경기에서 옆선수의 숨소리를 듣고 방향을 감지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반향을 일으켰다. 러년의 ‘희망의 레이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시드니올림픽 뒤 마라톤과 하프마라톤 등 도로레이스에 출전하며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앞이 보이지 않아 자전거를 탄 안내요원의 도움을 받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2002년 11월 첫 출전한 뉴욕마라톤과 이듬해 4월 보스턴마라톤에서 모두 5위에 오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러년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도 바라보고 있다.5000m 시즌 기록이 14분59초20으로 상위권이다.2년전 당시 코치였던 매트 로너건과 결혼,이후 심리적으로 더욱 안정됐다는 것도 좋은 징조다. 러년의 마지막 꿈은 장애인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것이다.‘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라는 것이 지론이기도 한 러년은 미국시각장애육상협회 대변인직을 선뜻 받아들였을 만큼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이는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에서 시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그린, 역시 인간탄환

    ‘원조 인간탄환’ 모리스 그린(30)이 올림픽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반면 ‘신 인간탄환’ 팀 몽고메리(29)는 아테네 입성에 실패했다. 그린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미국대표선발전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비록 자신의 최고기록(9초79)에는 모자랐지만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을 세워 아테네올림픽에서의 금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지난해 9월 100만달러 레이스(모스크바챌린지)에서 ‘깜짝 우승’한 신예 저스틴 게이틀린(22·9초92)이 2위에 올랐다.올 시즌 최고기록(9초88) 보유자인 숀 크로퍼드(26·9초93)도 3위를 차지해 아테네행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세계기록(9초78) 보유자 몽고메리는 7위(10초13)의 저조한 성적으로 아테네행 꿈을 접었다.몽고메리는 준결선에서도 그린이 1위로 골인한 데 반해 4위로 간신히 결선에 턱걸이하는 등 탈락이 예상됐다.이에 따라 전날 매리언 존스(29)가 여자 100m에서 탈락한 데 이어 남편 몽고메리마저 쓴잔을 들어 몽고메리-존스 커플은 100m 동반 좌절의 아픔을 겪었다. 특히 남자 100m 아테네행 티켓을 거머쥔 게이틀린과 크로퍼드,그리고 여자 100m 우승자 라타샤 콜랜드(28)의 공동 코치인 트레버 그레이엄은 몽고메리-존스 커플을 지도한 전 코치여서 이들 커플의 마음을 더욱 쓰리게 했다.그레이엄 코치는 지난해 해고됐다.몽고메리는 그레이엄 코치의 집중적인 조련을 받아 2002년 9월 현 세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00m에서 쓴 맛을 본 존스는 200m와 멀리뛰기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그린이 비록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며 미국선발전을 통과했지만 올림픽 우승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이날 기록에서도 잘 드러났듯이 1∼3위간 기록차가 100분의1에 불과해 당일 컨디션에 따라 순위가 가려질 공산이 크다.영국,캐나다,자메이카 등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또 역대 올림픽 남자 100m에서 2연패한 선수는 미국의 전설적인 스프린터 칼 루이스(84 LA·88 서울)뿐인 것도 부담이다.그것도 서울올림픽에선 1위 벤 존슨(캐나다)이 약물복용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해 뒤늦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하프타임] 美매리언 존스 100m 올림픽대표 탈락

    2000시드니올림픽 육상 3관왕 매리언 존스(28·미국)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미국대표선발전 여자 100m에서 11초14의 저조한 기록으로 5위에 그쳐 상위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지난 1997∼2001년 42연승을 달린 존스는 출산 공백을 딛고 올해 트랙에 복귀했으나,예전의 폭발적인 스퍼트를 보여주지 못했다.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금지약물 복용 조사까지 받고 있는 존스는 이로써 200m와 멀리뛰기 출전 티켓을 노려야 할 처지가 됐다.존스의 남편으로 역시 약물 스캔들에 휘말린 남자 100m 세계기록(9초78)보유자 팀 몽고메리는 준준결승에서 10초16으로 4위에 턱걸이해 간신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 몽고메리·매리언 존스 10일 ‘아테네’ 선발도전

    미국의 ‘총알탄 부부’ 팀 몽고메리(29)-매리언 존스(29)가 아테네올림픽 동반출전에 도전한다. 이들은 오는 10일부터 미국 새크라멘토에서 열리는 미국 올림픽대표 선발전 남녀 100m에 나란히 출전할 계획이다.남자 100m 세계기록(10초78) 보유자인 몽고메리는 2000시드니올림픽 400m계주에서,존스는 100·200m와 16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이번 국내선발전은 만만찮다.미국은 육상 단거리 왕국으로 ‘미국대표=올림픽 메달’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정도.그만큼 선수층이 두껍고 스타도 많다.특히 몽고메리와 존스는 지난 2002년 2세를 낳은 뒤 좀처럼 예전의 실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여기에다 최근에는 몽고메리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선수자격 영구박탈 위기에 처해 있고,존스도 같은 혐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따라서 자칫 선발전 참가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 두 선수의 올 시즌 기록도 걱정이다.육상은 A기준기록을 통과하더라도 국가별로 3명까지 올림픽 출전선수를 제한한다.남자 100m A기준기록은 10초21이지만 미국대표 선발전에 나서는 선수 대부분이 이보다 좋은 기록을 갖고 있다.그만큼 내부경쟁이 치열해 질 수밖에 없다.몽고메리는 올 시즌 10초08로 미국내 7위의 기록으로 가능성이 밝지 만은 않다.존스는 사정이 좀 나은 편.시즌 100m 기록이 11초04로 미국내 2위.더구나 경쟁자인 켈리 화이트가 도핑테스트에 걸려 올림픽출전이 금지된 상태.그러나 개인 최고기록(10초65)엔 턱없이 모자라 마음에 걸린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국제플러스] 美학교 ‘충성맹세’ 위헌판결 유보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위헌 논란을 일으킨 미 공립학교에서의 ‘충성의 맹세’가 최종적인 결론없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미 연방대법원은 14일(현지시간) 충성의 맹세가 위헌인지 여부를 가리지 않고 위헌심판 소송청구를 낸 당사자가 법적 자격이 없다는 판결만 내렸다. 이에 따라 소송은 자동적으로 각하되고 2002년 샌프란시스코 순회고등법원이 충성의 맹세를 금지한 판결도 동시에 효력을 잃게 됐다.심의에 참여한 연방대법원 판사 8명 가운데 5명은 무신론자인 마이클 뉴도우가 10세인 딸을 대변할 법적인 권한이 없으며 “결과에 미칠 영향이 클 때 가장 신중한 방법은 행동을 유보하는 것”이라고 결정했다. 캘리포니아의 변호사이기도 한 뉴도우는 동거하던 부인과 딸의 양육권 문제를 놓고 소송중이지만 딸의 교육에 관한 결정권은 현재 부인이 갖고 있다.뉴도우는 딸이 ‘하느님 아래(under God)’란 문구가 포함된 충성의 맹세를 유치원에서부터 암송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새크라멘토의 학교당국을 고소했다.
  • 그대家 정원사

    눈도 즐겁고 공기까지 맑아지는 1석2조의 실내정원.조금만 부지런하다면 직접 재료를 구입해 만들어 볼 수 있다. ●미니바구니(80㎝×60㎝) 실내정원의 기본.좁은 공간에도 문제없이 설치할 수 있다.여러개를 만들어 놓으면 정원 분위기가 물씬 나면서 옮기기에도 편하다. 자재 바구니(8000원)+부직포(1000원)+배수판(2500원)+원예용토(2000원)+마사토(1000원)+바크(1000원) 식물 율마(3000원)+스파티필름(2500원)+무늬산호수(2000원)+아이비(2000원)+아젤리아(2500원)+시클라멘(1500원) ●아침사슴(1m×60㎝)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물분수 옆에 귀여운 사슴으로 산속의 작은 옹달샘 분위기로 변신. 자재 배수박스+자연석+깔망+부직포+투명호스(자연석세트·12만 9000원)+살균토양(1만 5000원)+옥돌(5000원)+생이끼(3000원)+물분수(9000원)+사슴 인형(1만 8000원)+수반(2만∼3만원) 식물 율마(大·1만 2000원,小×3·9000원)+마리안느(×2·7000원)+애란(×3·7500원)+금사철(×3·9000원) ●송오브인디아(2m×60㎝) 사계절 내내 발코니를 푸르게 장식하는 실내정원.쭉쭉 뻗은 식물이 시원함을 안겨준다. 자재 배수박스+자연석+깔망+부직포+투명호스(자연석세트)+살균토양(1만 5000원)+옥돌(5000원)+생이끼(3000원)+물분수(9000원)+수반(2만∼3만원)+꼬마상(4만원) 식물 송오브인디아(12만원선)+남천(7만원선)+세브리치야자(2만 5000원선)+초엽란,안스리움,호야,듀피,아디안텀,애란(각×3·개별 1만원선)+산호수(×2·2만원선) ●식물배치는 이렇게 분수 옆에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로 배치한다.아무리 작은 분수라도 물이 튈 수 있기 때문이다.거실에 배치한다면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난 아이비,산세베리아,스파티필름 등을 위주로 꾸민다.안방 발코니에는 화려한 관엽식물은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현관은 출입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고려해 낮은 곳에 식물을 배치한다.욕실이라면 암모니아 냄새를 빨아들이는 관음죽을 놓는 게 좋다. ●재료는 어디서 사나요 과천화훼집하장(구 남서울 화훼공판장·02-502-6835)이나 양재동 화훼공판장(02-579-8100)이 대표적.이밖에 남대문 대도상가 E동이나 강남고속버스 터미널 상가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도움말 하영그린 황선영,인터가든 윤정화˝
  • 떴다 독자기자-복합몰 100배 즐기기

    어디로 갈까,어디가 좋을까.데이트,모임을 앞두고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하게 되죠.그래서 “재미있게 노는 데 자신있다.”는 독자기자 최진용(24·취업준비 중)·양소연(24·존슨컨트롤스)씨와 대학동창 이수연(28·KPR)·신윤경(28·르노삼성)씨를 따라가 봤습니다.복합몰로 유명한 경기도 일산 ‘라 페스타’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5만원으로 ‘100% 즐기기’ 비법을 공개합니다. 진행 최여경 나길회기자 kid@seoul.co.kr ■ 강남 코엑스몰 코엑스몰 다들 한번쯤은 가보셨죠?그런데 대부분 영화 한편 때리고 밥먹고 차마시고…그저 그렇게 놀다 오셨다면 여길 주목해 주세요.저희가 코엑스몰에서 신나게 노는 법을 전수해 드릴게요.앗,친구 윤경이가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군요. 친구가 절 먼저 데려간 곳은 계곡길에 있는 패션 멀티숍 ‘엔터6’.여름 휴가 때 입을 옷이며 신발을 미리 찜해 놓아야 한다나요.아이쇼핑은 질색이라 옆 서점에서 책을 보고 있겠다고 했더니 새침한 표정을 짓습니다. 각종 스포츠룩에서 예쁜 운동화까지…멀티숍답게 여러 브랜드가 한눈에 들어오는군요.결국 제가 더 열심히 옷을 이리저리 대어 봅니다.--;다이어트 중인데 2㎏쯤 더 빼고 와서 제대로 쇼핑 한번 해야겠네요. 계곡길이 어디냐고요?코엑스몰이 워낙 넓어 방향치가 아니지만 저도 헤맬 때가 있습니다.부끄러워말고 곳곳에 있는 안내데스크에 문의하세요. 배에 힘주고 이것저것 입다 보니 꼬르륵∼.햄버거가 눈앞에 아른거립니다.그래서 패스트푸드점이 아닌 정통 햄버거 전문점 ‘크라제 버거’로 발걸음을 옮겼지요.기다리는 줄이 장난이 아니군요.날도 좋은데 잘됐다 싶어 테이크 아웃을 결심!음식 나오는 시간이 지루해 근처 화장품 가게로 고(go)∼ 말로만 듣던 초저가 화장품 매장.신기한 게 참 많습니다.“요구르트팩?이거 먹어도 돼요?”“네?안됩니다.”직원이 어이없이 바라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구경합니다.앗,건조한 피부에 좋은 팩?천원밖에 안하네.이거 사야지.친구야 너도 하나 사줄게.* * 뿌듯한 마음을 안고 햄버거 매장으로 돌아오니 금방 음식이 나옵니다.지상으로 나와 햇빛 따뜻하게 받으면서 냠냠.소화도 시킬 겸 친구와 기념사진 찍기에 돌입합니다.애인 없는 외로움을 친구와 ‘나 잡아보라’를 연출하며 달래봅니다.하다 보니 더워서 안으로 컴백했습니다. 자동차 회사에 다니는 친구 윤경이가 1층 전시장에 있는 차에 눈길을 떼지 못하는군요.내친김에 올라타서 폼 한번 잡아봅니다. 밥도 먹고 좀 돌아다녔더니 앉을 곳이 간절해 폭포길에 있는 네일숍으로 향했습니다.저녁에 소개팅에 앞서 손도 다듬고 공짜 커피까지 마실 수 있어 뿌듯뿌듯.손은 맡겨둔 채 윤경이와 이런저런 수다를 떱니다.남자얘기는 빠지지 않겠죠?^.^매니큐어 말리면서 커피를 홀짝거리면서 다음 코스를 구상합니다.“게임 한판 어때?” 가다 보니 보드 게임방이 있어 멈칫했지만 세중게임월드로 향합니다.거긴 공짜거든요.윤경이와 자동차 게임을 신나게 즐기다 보니 목도 마르고 낮시간에 맥주를 대폭 할인해 주는 곳에서 벌컥벌컥. 코엑스에 왔는데 전시장에 안 가볼 수 없겠죠?하지만 오늘은 저희가 재미있어 할 만한 게 없네요.이때 윤경이가 아이디어를 냅니다.아쿠아리움에서 화장품 찾기 행사를 한다는군요.이런∼.행사가 며칠 전에 끝났다고 하네요.아쉬운 마음에 괜히 상어 모형에 시비를 걸어 봅니다.퉁퉁거리는 절 윤경이가 아이스크림으로 유혹합니다. 아이스크림을 먹다 보니 해가 뉘엿뉘엿 소개팅할 시간이 다가왔군요.저희 노는 모습 재미있으셨나요?여기에 살을 붙여 좀더 업그레이드된 방법으로 더욱 즐겁게 코엑스몰에서의 시간을 즐겨보세요. ■ 강추!!! ●패션 멀티숍 엔터6 코엑스몰에는 여러 패션 매장이 많이 있다.그 중에서도 에고이스트,스위퍼,카파,켈빈클라인 등 감각 돋보이는 브랜드들이 한곳에 자리잡고 있다.또 입구에는 행사 판매대가 있어 알뜰 쇼핑은 덤. ●크라제버거 똑같은 맛의 햄버거에 질렸다면 이곳을 찾아보자.흔히 햄버거 하면 웰빙과 거리가 먼 것으로 인식되지만 크라제버거는 다르다.가격은 일반 햄버거보다 다소 비싸지만 그만큼 맛이 좋다.비결은 역시 재료.냉동고기 대신 생고기를 갈아 패티(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를 만들고 토마토,양상추 등 채소는 유기농 제품만을 쓴다.베이직버거 5500원,더블버거 8500원. ●세중게임월드 이곳에서는 X-BOX 등의 게임을 공짜로 즐길 수 있다.무엇보다도 가장 큰 매력은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게임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각종 게임 채널의 녹화가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홈페이지 www.sjgameworld.co.kr에 들어가면 방송 일정을 미리 알 수 있다. ■ 일산 라페스타 우리 만난 지 한달 된 초봄 어느날.좀 특별한 데이트장소 없을까 찾던 중 일산 ‘라 페스타(La Festa)’가 딱 걸렸어요.생긴 지 얼마 안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라기에 한번 가봤는데,우와∼ 별천지더라고요. 건물 6개(A∼F동)가 모두 4층까지,어마어마하게 넓어요.살거리,놀거리,먹거리,볼거리 다 갖춰 하루종일 다녀도 구석구석 제대로 보기 힘들죠.야외라서 날씨 좋을 때만 가야겠다고요? 건물마다 구름다리로 연결돼 비가 와도 걱정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드라이브도 할 겸 이곳을 찾습니다.집(경기도 안양)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면 50분에 OK.운전을 하는 남자친구에게 살짝 미안하지만. 롯데시네마에서 영화표를 끊었죠.SK텔레콤 할인카드로 2000원씩 할인받았어요.뿌듯뿌듯∼.영화표를 제일 먼저 끊지만 영화는 마지막 코스예요.많이 돌아다니고 영화보면서 쉬려고요. 좀 출출하고,얼큰한 뭔가가 먹고 싶은데….얼큰한 거 하면 역시 라면!일본식 라면을 하는 ‘도쿄라멘’이 있네요.처음 먹는 거라 종업원한테 물어봤죠.매운 걸 잘 먹으면 고기,야채를 얼큰하게 볶은 네츠라멘이나 매운 라면으로 잘 알려진 오로라멘을 먹으라네요. 처음부터 너무 강한 걸 먹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그래서 기본적인 야채볶음면 철판야키소바와 고소한 미소라멘을 주문했어요.오∼ 매콤하면서 시원하네.처음 고른 것치고는 성공적이네요.역시 주변사람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니까. 실컷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 겸 이곳저곳 돌아다녀야지.A동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귀여운 인형을 파는 곳이 많죠.2층에 특히 많이 모여 있는데 바비인형을 모은 ‘링어딩딩’이나 캔디숍 ‘위니비니’에 시선을 빼앗겼지 뭐예요.넋놓고 보고 있다가 결국은 남자친구한테 끌려 나갔어요.휴우∼ 아쉽다. 패션 브랜드는 대부분 1층에 있어요.150개 정도 있다는데 어떤 매장에선 최고 40%까지 할인하고,어떤 곳은 개장 이벤트를 열어 조금만 돌아다녀도 사은품이 한가득.오늘은 1달러랑 핸드폰줄,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받았어요.신난다,돈 벌었다. 휴일에는 야외공연이 많아요.전위예술가도 있고,거리 연주도 열리고.평일에는 케이블TV 녹화도 해서 연예인도 많이 볼 수 있다나요. 다리 아파,좀 쉬어야지.E동에는 생과일 전문점 ‘베티 데이비스’가 있어요.키위 오렌지 딸기 복숭아 등 9가지 과일 중에서 7조각을 고르고,연유 우유 토닉워터 코코넛크림 등 원하는 첨가물을 넣어 나만의 주스를 만들어 먹죠.그야말로 만들어 먹는 재미! 맛좋은 주스를 만들면 종업원들이 평가해서 주스에 내 이름을 달아준다는데,전 아직….언젠가는 반드시 저 메뉴판에 ‘이름 석자’를 넣으리! 영화까지 2시간 정도 남았네요.이럴 때는 보드게임이 최고예요.시간당 1500∼2000원이라 별로 비싸지도 않고,한번 시작하면 2시간은 그냥 가거든요.C동 ‘할리갈리’에서 ‘카탄의 개척자’를 했는데 제가 이겼죠.제가 보드게임을 좀 잘해요.아싸∼. 앗,벌써 영화 시작할 시간이네요.푹신한 의자에 앉아 팝콘과 콜라 세트를 먹으면서 편안하게 영화를 보죠.다음에 또 찾아와 숨어있는 보석 같은 곳을 찾아봐야지. ■ 강추!!! ●베티 데이비스(E동 3층)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9종류 과일,6종류 첨가물 중 원하는 것을 섞어 주스를 만들어 먹는다.놀라운 맛의 주스가 탄생했다면 종업원에게 레서피를 주자.자신의 이름을 딴 주스가 어느날 메뉴판에 올라가 있을지도.주스 4000원,과일빙수 4000원,빙산(4∼5인분) 8500원. ●작은 밀라노(F동 1층) 유행하는 비즈공예 액세서리를 만들어 준다.원하는 디자인을 가지고 가거나 즉석에서 구슬을 골라 주문하면 1주일 안에 하나뿐인 나만의 액세서리를 가질 수 있다.AS도 확실하다.귀고리 8000원부터,목걸이 1만 5000원부터,반지 1만 5000원선.귀고리·목걸이 세트는 3만 5000원선. ●도쿄라멘(A동 1층) 간장을 많이 사용하는 도쿄식 라면을 즐길 수 있는 곳.전반적으로 매운 맛을 낸다.국물 있는 라면뿐만 아니라 볶음면,규동(쇠고기덮밥),돈가스카레 등 다양한 일본요리를 즐길 수 있다.라멘 4500∼7500원,규동 6500원,교자 4000원.˝
  • ‘벌집’ 다가구 못짓는다

    오는 10월부터는 100평 이상의 단독주택(다가구주택) 건축이 금지된다.새로 짓는 주택의 발코니는 외벽 길이의 3분의2(85㎡ 이하는 4분의3) 이하로 설치해야 한다.공동주택을 리모델링이 쉬운 라멘조(기둥식)로 지으면 용적률과 일조권 기준을 15∼20% 정도 느슨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일조권 확보와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건축법·건축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다가구 주택 주거환경 개선 단독주택 1개 동의 허용 면적 기준이 현행 660㎡(200평)에서 330㎡(100평)로 조정된다.주택 1개 동에 30∼40가구가 입주하는 ‘벌집’을 막고 20가구 미만으로만 짓도록 한다는 것이다.사실상 공동주택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 다가구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통발코니’설치 못한다 전후면 외벽 길이에 맞춘 통발코니 설치가 금지된다.이렇게하면 발코니 길이가 지금보다 33% 정도 줄어들어 그만큼 서비스 면적이 작아진다. 너비 1m 이하의 발코니는 건축면적에서 제외했으나 앞으로는 모두 건폐율 산정을 위한 건축면적에 산입한다. 즉 발코니 면적만큼 1층 바닥 면적이 줄어드는 셈이다.발코니를 방 또는 거실로 확장 사용하는 것을 막고 건축물 외관에 변형을 주어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자는 취지다. 현재는 지하층을 모두 용적률 산정에서 빼고 있으나 앞으로는 주거·판매시설 등으로 사용하는 지하층은 해당 면적의 30%를 용적률에 포함시킨다.지하층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한 조치다. ●건축물 1m 이상 띄어 지어야 도로에 붙은 땅에 건물을 지을 때 도로에 붙여 건축할 수 있으나 내년부터는 전용주거지역의 경우 1m 이상 띄어야 한다. 건축물 사이를 일률적으로 50㎝만 띄우면 건축이 가능한 것을 내년부터는 1∼6m 이상 띄어야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다.통풍과 개방감을 확보해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하고,불이 날 경우 옆 건물로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새로 짓는 아파트는 인접대지 경계로부터 건물 높이의 최소 2분의1(현재는 4분의1) 이상,단지 동간거리는 건물 높이의 0.8배에서 최소 1배 이상 띄워야 한다.공동주택의 일조권을 강화,주거환경을 개선하려는 의도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하프타임] 가넷 활약 미네소타 결승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20일 홈구장 타깃센터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2회전(7전4선승제) 최종 7차전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케빈 가넷(32점 21리바운드 5블록슛)을 앞세워 새크라멘토 킹스를 83-8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4승3패를 기록,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미네소타는 22일 LA레이커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콘퍼런스 챔피언 자리를 놓고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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