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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장한 ‘밀라노 대성당’이 노원 기차마을에

    웅장한 ‘밀라노 대성당’이 노원 기차마을에

    서울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의 기차마을 이탈리아관에 밀라노 대성당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 노원구는 지난 1일 이탈리아 대표 건축물인 밀라노 대성당 디오라마(축소 모형)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전용 공간에서 관람객이 모든 방향을 감상할 수 있다. 밀라노 대성당 모형은 실제 건물 외관뿐 아니라 성당에 새겨진 3000여개 조각상까지 구현했다. 이어 스타디오 올림피코(1960년 로마 올림픽 주경기장)를 모티프로 한 가상 구장 ‘노원 스타디움’도 공개됐다. 동작형 콘텐츠도 강화된다. 성 베드로 대성당 광장의 불꽃 축제와 교황이 인사하는 장면 등을 디오라마 기술로 구현한다. 기차마을 이탈리아관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탈리아 주요 도시를 정교한 디오라마로 재현했다. 지난 1월 말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약 6만 9000명이 방문했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경춘선 폐선 부지를 공원화한 경춘선 숲길에서 화랑대역을 중심으로 한 힐링타운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밀라노 대성당의 세밀한 조각을 통해 관람객들이 이탈리아의 역사와 예술을 생생하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고소영, 정신과 상담 결과 “아이돌 연습생과 비슷”

    고소영, 정신과 상담 결과 “아이돌 연습생과 비슷”

    배우 고소영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통해 현재 자신의 상태를 진단했다. 지난 5일 고소영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 원장을 만나 기질 및 성격 검사(TCI)와 심층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상담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내가 나를 모르겠다. 나의 심리 상태랑 정신은 똑바로 있는지 모르겠다”며 현재 자신의 내면을 점검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상담 과정에서 고소영은 평소 겪고 있는 강박증과 걱정에 대해 상담했다. 그는 “완벽하고 완전하게 세팅돼야 한다. 걱정이 많다”며 남편 장동건 역시 자신에게 “너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이렇게 미리 생각하냐”고 말할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손님을 초대할 때의 일화를 언급하며 “3일 전부터 글라스를 꺼내 놓고 냅킨도 이것저것 놔보고 꽃도 레퍼런스를 찾는다. 그러다가 손님 오기 전에 지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를 확인한 이광민 전문의는 고소영의 상태에 대해 의외의 진단을 내놓았다. 그는 “검사지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며 “아이돌 연습생들도 검사를 하는데 정말 지칠 대로 지친 아이돌 연습생과 비슷하다. 열심히 하고 싶어도 에너지가 없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에 고소영은 “난 아무것도 안 하는데”라고 말하며 “미안하다. 연습생들아”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체적인 기질 검사 결과에서도 고소영은 호기심을 뜻하는 ‘자극추구’ 수치는 높았지만 동시에 ‘위험회피’ 수치가 거의 만점에 가깝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전문의는 “호기심은 있는데 위험회피가 훨씬 높다. 자그마한 위험이라도 있을 것 같으면 ‘됐어’ 하고 뒤로 빠져 버리는 스타일”이라고 분석했다. 고소영 역시 이에 크게 공감하며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데 괜히 해서 긁어 부스럼 만드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10명이 좋은 소리를 하고 1명이 약간만 부정적인 소리를 해도 그게 너무 지배적으로 느껴진다. 그러면 주저하고 피하게 된다”며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작용하고 있음을 털어놨다. 전문가의 소견에 따르면 고소영은 현재 ‘번아웃 전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들어오는 에너지보다 작은 일에 쏟아붓는 에너지가 훨씬 많은 불균형 상태다. 이로 인해 그는 평소 수면 장애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문의는 고소영에게 “완벽주의 스위치의 강도를 조금만 낮추고 움직이면 다음 챕터를 써 내려갈 수 있다는 게 뚜렷하게 보인다”고 조언했다. 상담을 마친 고소영은 “나라는 사람이 이해됐다. 내가 완벽하지도 않은데 너무 완벽하려고 하다 보니까 계속 불만족스럽고 내 자신을 질책하게 됐다”며 강박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고소영은 1992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해 드라마 ‘엄마의 바다’, 영화 ‘비트’, ‘연풍연가’ 등에 출연했다.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누릴 것인가, 견딜 것인가…‘자유’ 찾는 인류의 수난곡[오경진의 폐허에서 무한으로]

    누릴 것인가, 견딜 것인가…‘자유’ 찾는 인류의 수난곡[오경진의 폐허에서 무한으로]

    문호 도스토옙스키가 던진 의문자유, 인간적인 가치 만드는 바탕대심문관, 재림한 예수에게 반문“인간 자유는 근심… 기적·빵 원해”질문에 대답하는 드라마 ‘메시아’물 위 걷고 인명 살리는 초인 등장고통받던 사람들 의심 없이 복종자유, 의지할 대상 기다리는 과정“인간의 자유를 지배하는 대신에 너는 그것을 증대해서 인간 영혼의 왕국에 영원토록 고통의 짐을 지워 줬다. 너는 인간이 너에게 매혹되고 사로잡힌 채 자유롭게 너를 따를 수 있도록 자유로운 사랑을 바랐다. 앞으로 인간은 확고한 고대의 법칙 대신, 그저 너의 형상만을 자기 앞의 길잡이로 삼은 채 무엇이 선이며 무엇이 악인가를 자유로운 마음으로 몸소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됐다. 하지만 너는 선택의 자유와 같은 무서운 짐이 인간을 짓누른다면 결국에 가서 그가 너의 형상과 너의 진리를 거부하고 논박하리라는 걸 정녕 생각하지 못했더냐?”(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중 ‘대심문관’ 부분) 만약 역사에 단 하나의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자유’일 가능성이 크다. 과연 자유 이외에 우리가 더 추구할 것이 있는가. 모든 인간적인 가치는 자유의 바탕 위에서 만들어진다. 자유가 없다면 모든 게 불가능하고, 자유가 있다면 모든 게 가능하다. 그러나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는 여기에 의문을 제기한다. 금과옥조로 떠받들었던 자유가 인간에게 커다란 ‘짐’이 돼 버린 것은 아닌지 그는 심각하고 처절하게 묻는다.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소설이자 인간 정신의 가장 위대한 집대성이라고 할 만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그중에서도 작품의 백미인 이야기 속 이야기 ‘대심문관’을 읽으며 우리는 자유와 고통의 관계를 깊이 묵상할 수 있다. “네가 그자냐? 정말로 그자인 것이냐? … 대답하지 마, 입 다물고 있어. 그래, 네가 무슨 말을 할 수 있단 말이냐?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할지 너무도 잘 알고 있다.”(‘대심문관’ 부분) 예수는 곧 돌아온다는 모호한 약속만을 남긴 채 하늘로 돌아갔다. “보라, 내가 곧 간다.”(요한묵시록 22장 7절) 서구 기독교의 역사는 예수가 언제 재림할 것인지를 놓고 벌이는 해석과 갈등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심문관’은 소설 속 카라마조프 집안의 둘째 아들 이반이 지어낸 이야기다. 이반이 동생인 셋째 알렉세이에게 들려주는 것으로 소설의 2부 5장의 뒷부분을 장식하고 있다. 소설의 큰 줄거리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인간의 정신과 본성에 관한 작가의 심오한 통찰을 엿볼 수 있는 명문으로 꼽힌다. 금방 돌아온다던 예수는 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다. 그사이 인간들은 지쳐갔다. 그의 이름으로 서슬 퍼런 종교재판만이 횡행했다. 그러던 어느 날 15세기 스페인의 한 도시에 마침내 그가 재림했다. 그는 여러 기적을 행하며 자기가 누구인지 증명한다. 기다리던 그가 비로소 왔다. 역사는 끝나고 ‘천년왕국’이 시작되는 걸까. 그렇지 않았다. 종교 지도자 대심문관은 그를 가두고 심문했다. 대심문관은 예수를 거칠게 몰아붙인다. 허약하고 비열한 인간에게는 자유를 누릴 역량이 없다고. “인간이라는 이 불행한 존재에겐 태어나면서부터 받은 이 자유의 선물을 넘겨줄 대상을 한시라도 빨리 찾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근심거리는 없다.” 인간에게 필요한 건 저 너머에 있는 신이 아니다. 눈앞의 기적이요, 당장 먹을 빵이다. 빵 없는 자유보다는 안락한 복종이 인간에게 더 어울린다. 유토피아는 과연 어떤 곳인가? 그곳엔 빵이 넘치는가, 자유가 넘치는가? “놈이 신이면 이런 묘기 따윈 필요 없죠. 예수가 한 게 그거잖아요. 돌아다니며 묘기 부리기. 그러면 청중이 모이니까. 결국 예수가 뭔데요? 로마제국에 불만을 품은 포퓰리즘 정치인에 불과하지.”(넷플릭스 드라마 ‘메시아’ 중 에바의 대사) 넷플릭스 드라마 ‘메시아’는 ‘대심문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예수 재림의 무대를 현대로 바꿔놓는다. 종교재판보다 훨씬 더 잔인한 전쟁과 테러가 범람한다. 그 가운데 사랑과 자유를 운운하며 기적을 행하는 사나이가 등장한다. 총에 맞아 죽어가는 소년을 멀쩡히 되살리는가 하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물 위를 걷기도 한다. 그 옛날 예수가 행했던 기적과 똑같다. 그리고 말한다. “자기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지하지 마십시오. 지금 이 순간 인류는 조타수를 잃은 배입니다. 내게 의지하십시오.” 예수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복음 14장 6절) 그러나 그를 믿을 수 있는 걸까. 시대가 시대인 만큼 물 위를 걷는 일쯤은 눈속임으로도 충분히 재현할 수 있지 않은가. 총알에 맞은 아이를 되살린 것도 가만히 보면 의심스러운 게 한둘이 아니다. 총알이 과연 날아오긴 한 것인지, 총알에 묻은 피가 과연 아이의 피가 맞는지 등. 하지만 인간에게 이런 건 그리 중요치 않다. 인간이 필요로 하는 것은 단지 메시아의 존재 그 자체다. 인간을 죽음에서 해방하고 반복되는 고통의 역사를 끝내줄 신의 도래. 단지 의지할 어떤 것이 필요했던 인간들은 그렇게 자기들에게 주어진 자유를 기꺼이 포기한다.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메시아의 뒤를 졸졸 쫓으며 복종의 달콤함을 누린다. 그렇다면 이 글의 첫 문장은 틀렸다. 역사의 단 하나의 목적은 자유가 아니다. 영원한 복종이다. 인간이 무한 속에서 기다리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 인간은 지금 자유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견디고 있는 것이다. 아주 고통스럽게.
  • ‘무대’ 매번 쏟아붓는 에너지…‘애정’ 미련도 후회도 없는 걸

    ‘무대’ 매번 쏟아붓는 에너지…‘애정’ 미련도 후회도 없는 걸

    통쾌한 복수보다 위로·연대 건네귀엽고 아담해서 ‘콩련’으로 불려폭발적 발성·에너지로 무대 장악아홉 살부터 꿈꿔온 뮤지컬 배우매일의 습관 버리니 자유로워져‘더 라스트맨’ 등 새 도전할 준비 저승의 심판정 천도정. 양 손목이 붉은 포승줄로 묶인 소녀가 삐딱하게 의자에 앉아 있다. 아버지를 살해한 죄목으로 끌려온 소녀는 앙칼진 목소리로 “날 지옥에 보내”라고 외친다. ‘복수의 화신’이 된 소녀 홍련과 ‘효의 상징’ 바리의 만남, 이 낯설고 강렬한 설정의 뮤지컬 ‘홍련’은 2024년 초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했고 그해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400석 미만)을 거머쥐었다. 올해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으로 자리를 옮긴 재연도 흥행몰이 중이다. 뜨거운 인기의 중심엔 배우 홍나현(30)이 있다. 최근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만난 홍나현은 “결말이 지금과는 달랐다”고 제작 초기 이야기를 들려줬다. 리딩 단계(대본과 일부 음악만 있는 초기)부터 참여한 그는 “원래 홍련이 사랑 없이 사는 사람들을 벌하는 ‘분노의 신’이 되는 마무리였다”고 말했다. ‘사회적 약자의 상처’에 주목한 배시현 작가는 홍련을 바리의 대척점에 두고 망자의 분노를 들어주는 신이 되길 원했다. “저도 통감했지만 저희(배우들)가 ‘우리는 그래도 사랑으로 가야 한다’며 계속 설득했어요.” 결국 방향을 틀어 ‘분노의 신’이 사라진 자리에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며 응어리를 푸는 씻김의 정서를 앉혔다. 사적 복수가 주는 통쾌함보다 위로와 연대가 건네는 울림은 관객들에게 더욱 긴 여운을 남겼다. 홍나현은 귀여운 얼굴과 아담한 체구로 ‘콩련’이라 불리지만 폭발적인 발성과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한다. 분노에 찬 리디아(‘비틀쥬스’), 홀로 극을 이끌어가는 생존자(‘더 라스트맨’), 홍련까지, 눈물 콧물 범벅이 되거나 엄청난 고음을 뿜어내는 그에게 관객들은 아낌없이 찬사를 보낸다. 체력과 목 관리 비결을 묻자 그는 의외의 답을 주며 웃었다. “쉬는 날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진짜 쉬어요.” 2016년 연극 ‘들오리’로 데뷔한 홍나현은 2018년 ‘앤ANNE’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기 시작했다. 뮤지컬 배우는 아홉 살 때부터 품은 꿈이었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취침과 기상, 스트레칭, 물 마시는 시간까지 정해놓고 체력과 목을 관리했다. 그러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2020년)를 연습하던 때 한 선배의 조언에 무대를 대하는 자세를 바꿨다. “너 자신이 행복해야 무대에 오래 설 수 있다”는 말이었다. “습관을 하나씩 벗어버리니까 몸이 오히려 더 자유로워졌어요. 쉴 때 푹 쉬고 잘 자고 일어나면 회복되니 무대에서도 두려움 없이 쏟아부을 수 있더라고요. 그렇게 작품을 끝내면 미련이나 후회 없이 애정만 남습니다.” 홍나현은 오는 17일 ‘홍련’을 ‘천도’시키면 1인극 ‘더 라스트맨’(서울 대학로 링크더스페이스) 2차 팀에 합류한다. “소녀 역할만 하고 있을 때 출연 제안을 받았어요. 왜 절 캐스팅하느냐 물었더니 ‘너의 다른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말은 그에게서 도전 의지를 끌어냈다. 뮤지컬과 드라마, 연극 등 줄지어 예정된 새 작품에서 그는 또 다른 얼굴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 ‘수술’ 최불암, 안타까운 소식…“가족 요청에 재활 전념, 다큐 출연 못해”

    ‘수술’ 최불암, 안타까운 소식…“가족 요청에 재활 전념, 다큐 출연 못해”

    최근 수술 소식이 알려졌던 배우 최불암(85)이 건강을 위해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잠시 미뤘다. 최불암의 삶과 연기 인생을 조명하는 MBC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가 5일 방송하는 가운데 최불암의 직접 출연이 끝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최근까지 촬영 일정을 조율해왔으나,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싶다는 가족의 요청으로 카메라 앞에 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제작진은 “주인공이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한 자전적 다큐멘터리”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최불암의 삶과 연기 세계를 플레이리스트로 구성해 DJ의 진행과 음악으로 되짚는 라디오 형식의 다큐멘터리다. 최불암은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14년간 진행하던 KBS 1TV 시사교양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최근 배우 백일섭과 박은수가 방송을 통해 잇달아 그의 건강을 우려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3월 최불암의 아들 최모씨가 최불암의 건강 상태를 언론을 통해 전하면서 동료 연예인과 대중들이 우려한 정도로 심각한 건강 문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아들 최씨는 “(아버지는) 현재 입원 상태로 재활 치료를 하며 회복하고 계신다. 걷는 게 힘들어지시다 보니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았다”면서 “조만간 퇴원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되는 ‘파하, 최불암입니다’에서는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최불암의 맏아들로 출연한 배우 박상원이 라디오 DJ 형태의 프리젠터(발표자)를 맡는다. 최불암의 고등학교 동창인 소설가 김춘복, 국립극단에서 연극배우로 함께 활동한 배우 박근형은 최불암의 청년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전원일기’에서 그의 큰 며느리였던 고두심, MBC ‘미망’과 ‘이별이 떠났다’에서 각각 손녀와 딸을 연기한 채시라, ‘그대 웃어요’에서 손자 역을 맡았던 정경호 등 후배 연기자들도 최불암과 함께한 추억을 소개한다.
  • [폐허에서 무한으로]재림과 종말을 기다리며… 고통스러운 자유를 감내하는 인간

    [폐허에서 무한으로]재림과 종말을 기다리며… 고통스러운 자유를 감내하는 인간

    “인간의 자유를 지배하는 대신에 너는 그것을 증대해서 인간 영혼의 왕국에 영원토록 고통의 짐을 지워 줬다. 너는 인간이 너에게 매혹되고 사로잡힌 채 자유롭게 너를 따를 수 있도록 자유로운 사랑을 바랐다. 앞으로 인간은 확고한 고대의 법칙 대신, 그저 너의 형상만을 자기 앞의 길잡이로 삼은 채 무엇이 선이며 무엇이 악인가를 자유로운 마음으로 몸소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됐다. 하지만 너는 선택의 자유와 같은 무서운 짐이 인간을 짓누른다면 결국에 가서 그가 너의 형상과 너의 진리를 거부하고 논박하리라는 걸 정녕 생각하지 못했더냐?”(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중 ‘대심문관’ 부분) 만약 역사에 단 하나의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자유’일 가능성이 크다. 과연 자유 이외에 우리가 더 추구할 것이 있는가. 모든 인간적인 가치는 자유의 바탕 위에서 만들어진다. 자유가 없다면 모든 게 불가능하고, 자유가 있다면 모든 게 가능하다. 그러나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는 여기에 의문을 제기한다. 금과옥조로 떠받들었던 자유가 인간에게 커다란 ‘짐’이 돼 버린 것은 아닌지 그는 심각하고 처절하게 묻는다.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소설이자 인간 정신의 가장 위대한 집대성이라고 할 만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그중에서도 작품의 백미인 이야기 속 이야기 ‘대심문관’을 읽으며 우리는 자유와 고통의 관계를 깊이 묵상할 수 있다. “네가 그자냐? 정말로 그자인 것이냐? … 대답하지 마, 입 다물고 있어. 그래, 네가 무슨 말을 할 수 있단 말이냐?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할지 너무도 잘 알고 있다.”(‘대심문관’ 부분) 예수는 곧 돌아온다는 모호한 약속만을 남긴 채 하늘로 돌아갔다. “보라, 내가 곧 간다.”(요한묵시록 22장 7절) 서구 기독교의 역사는 예수가 언제 재림할 것인지를 놓고 벌이는 해석과 갈등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심문관’은 소설 속 카라마조프 집안의 둘째 아들 이반이 지어낸 이야기다. 이반이 동생인 셋째 알렉세이에게 들려주는 것으로 소설의 2부 5장의 뒷부분을 장식하고 있다. 소설의 큰 줄거리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인간의 정신과 본성에 관한 작가의 심오한 통찰을 엿볼 수 있는 명문으로 꼽힌다. 금방 돌아온다던 예수는 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다. 그사이 인간들은 지쳐갔다. 그의 이름으로 서슬 퍼런 종교재판만이 횡행했다. 그러던 어느 날 15세기 스페인의 한 도시에 마침내 그가 재림했다. 그는 여러 기적을 행하며 자기가 누구인지 증명한다. 기다리던 그가 비로소 왔다. 역사는 끝나고 ‘천년왕국’이 시작되는 걸까. 그렇지 않았다. 종교 지도자 대심문관은 그를 가두고 심문했다. 대심문관은 예수를 거칠게 몰아붙인다. 허약하고 비열한 인간에게는 자유를 누릴 역량이 없다고. “인간이라는 이 불행한 존재에겐 태어나면서부터 받은 이 자유의 선물을 넘겨줄 대상을 한시라도 빨리 찾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근심거리는 없다.” 인간에게 필요한 건 저 너머에 있는 신이 아니다. 눈앞의 기적이요, 당장 먹을 빵이다. 빵 없는 자유보다는 안락한 복종이 인간에게 더 어울린다. 유토피아는 과연 어떤 곳인가? 그곳엔 빵이 넘치는가, 자유가 넘치는가? “놈이 신이면 이런 묘기 따윈 필요 없죠. 예수가 한 게 그거잖아요. 돌아다니며 묘기 부리기. 그러면 청중이 모이니까. 결국 예수가 뭔데요? 로마제국에 불만을 품은 포퓰리즘 정치인에 불과하지.”(넷플릭스 드라마 ‘메시아’ 중 에바의 대사) 넷플릭스 드라마 ‘메시아’는 ‘대심문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예수 재림의 무대를 현대로 바꿔놓는다. 종교재판보다 훨씬 더 잔인한 전쟁과 테러가 범람한다. 그 가운데 사랑과 자유를 운운하며 기적을 행하는 사나이가 등장한다. 총에 맞아 죽어가는 소년을 멀쩡히 되살리는가 하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물 위를 걷기도 한다. 그 옛날 예수가 행했던 기적과 똑같다. 그리고 말한다. “자기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지하지 마십시오. 지금 이 순간 인류는 조타수를 잃은 배입니다. 내게 의지하십시오.” 예수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복음 14장 6절) 그러나 그를 믿을 수 있는 걸까. 시대가 시대인 만큼 물 위를 걷는 일쯤은 눈속임으로도 충분히 재현할 수 있지 않은가. 총알에 맞은 아이를 되살린 것도 가만히 보면 의심스러운 게 한둘이 아니다. 총알이 과연 날아오긴 한 것인지, 총알에 묻은 피가 과연 아이의 피가 맞는지 등. 하지만 인간에게 이런 건 그리 중요치 않다. 인간이 필요로 하는 것은 단지 메시아의 존재 그 자체다. 인간을 죽음에서 해방하고 반복되는 고통의 역사를 끝내줄 신의 도래. 단지 의지할 어떤 것이 필요했던 인간들은 그렇게 자기들에게 주어진 자유를 기꺼이 포기한다.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메시아의 뒤를 졸졸 쫓으며 복종의 달콤함을 누린다. 그렇다면 이 글의 첫 문장은 틀렸다. 역사의 단 하나의 목적은 자유가 아니다. 영원한 복종이다. 인간이 무한 속에서 기다리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 인간은 지금 자유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견디고 있는 것이다. 아주 고통스럽게.
  • 아이유, 어린이날 미담 전해졌다…‘폭싹’ 아역에 손편지와 선물

    아이유, 어린이날 미담 전해졌다…‘폭싹’ 아역에 손편지와 선물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어린이날을 맞아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어린 동료들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 지난 4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가 연기한 주인공 오애순의 아역을 맡았던 배우 김태연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이유에게 받은 선물과 정성스러운 손편지를 인증했다. 김태연은 “지은 언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언니 너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이모 아니고 언니예요! 열심히 노력해서 꼭 또 언니 만나러 갈게요. 언니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 극 중 첫째 딸 금명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안태린과 양관식의 아역 이천무에게도 선물을 보냈다. 안태린의 어머니는 “얼마나 마음이 크고 넓은지 이제는 감도 안 오는 아이유 배우님. 기억해 주심에 잊지 않아 주심에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천무의 어머니 역시 “어떻게 사람이 이래요? 천사인가. 아님 AI? 천무를 기억해 주시는 것도 신기하고 감사하다”며 “천무가 자기도 이렇게 베풀고 살아야지! 래요”라고 선한 영향력에 감동했다. 개인적인 인연을 챙기는 것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보도 이어졌다. 아이유는 이번 어린이날을 기념해 한국아동복지협회에 5000만원을 쾌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부 역시 자신의 활동명과 팬클럽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전달됐다. 그는 2008년 데뷔 이후 생일이나 데뷔 기념일 등 주요 시점마다 팬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해 왔다. 한편 아이유는 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배우 변우석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 “50대 맞아?”…김혜수, 비현실적 몸매와 동안 외모

    “50대 맞아?”…김혜수, 비현실적 몸매와 동안 외모

    배우 김혜수가 세월을 거스르는 독보적인 비주얼과 압도적인 실루엣을 공개했다. 지난 4일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일상적인 길거리를 배경으로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워너비 아이콘’으로서의 위엄을 다시 한번 입증한 모습이다. 김혜수는 사랑스러운 하트 프린팅 티셔츠에 시크한 검정 가죽 치마를 매치했다. 기하학적인 무늬가 돋보이는 검정 스타킹은 그의 각선미를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남색 스트라이프 재킷을 걸쳐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1970년생으로 올해 56세인 김혜수는 나이가 무색한 동안 외모와 탄탄한 몸매로 시선을 압도했다. 길거리마저 런웨이로 만드는 그의 당당한 에너지가 시선을 끈다. 김혜수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정평이 나 있는 배우다. 그는 과거 여러 인터뷰를 통해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김혜수는 본업인 연기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tvN ‘두 번째 시그널’의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는 새 드라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 “드라마선 뺨 때렸는데” 까칠한 ‘재벌 2세’ 단골 배우…AI에 밀려 고추농사

    “드라마선 뺨 때렸는데” 까칠한 ‘재벌 2세’ 단골 배우…AI에 밀려 고추농사

    중국 단편 드라마에서 ‘패도 총재’ 역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배우가 인공지능(AI) 기술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고향에서 고추 농사를 짓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한때 3일 밤낮 촬영을 이어갈 정도로 바빴던 그는 현재 시골 장터에서 고추를 팔며 재기를 꿈꾸고 있다. 패도 총재는 재벌 2세처럼 부유하고 까칠한 성격을 가진 젊은 남자 주인공을 가리키는 말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차갑고 거만하지만 여주인공에게만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로맨스 캐릭터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일 중국 단편 드라마계 유명 배우 장샤오레이(28)가 AI의 영향으로 실직 상태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부터 중국 북서부 칭하이성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친구의 소개로 단편 드라마 촬영에 뛰어든 장샤오레이는 단숨에 중국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얼굴이 됐다. 그가 출연한 200편의 작품 중 70%는 ‘패도 총재’ 역할이었다. 장샤오레이는 단편 드라마 산업의 황금기를 직접 경험했다. 가장 바쁠 때는 사흘 동안 쉬지 않고 연속으로 촬영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그에게 돌아온 출연 제안은 단 한 건뿐이었고, 출연료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었다. 가상 캐릭터를 만드는 AI 기술이 단편 드라마 제작에 도입됐기 때문이다. 실제 배우를 쓰는 전통 방식은 편당 최소 1만 위안(약 220만원)이 들지만 AI를 활용하면 훨씬 저렴하다. 이 때문에 AI를 활용한 제작물이 지난해 7%에서 올해 38%로 5배 이상 늘었다. 장샤오레이는 3월 칭하이성 하이둥에 40만 위안(약 8600만원)을 투자해 고추 농장을 시작했다. 부모님이 수십 년간 고추 농사를 지어온 덕분에 그는 이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본업은 고추를 재배해 거리에서 파는 것이다. 연기할 기회가 오면 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냥 농부로 살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드라마에서는 사람들 뺨을 때렸지만, 현실에서는 내가 현실에 한 대 맞았다”며 실직 상태를 표현한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이렇게 덧붙였다. “드라마 속에서는 엄청난 돈을 갖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손님이 10위안(약 2200원)만 안 내고 가도 속상하다.” 시골 장터에서 고추를 1㎏당 4위안에 판매한다는 그는 “인생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 나는 결국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말을 맺었다.
  • 故김수미 남편 별세...아내 떠나보낸 지 1년 7개월 만

    故김수미 남편 별세...아내 떠나보낸 지 1년 7개월 만

    배우 고(故) 김수미의 남편 정창규씨가 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후 1시 11분 숨을 거뒀다. 2024년 10월 아내 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7개월 만이다. 고인은 1974년 김수미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김수미는 생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수 정훈희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는 사연을 소개한 바 있다.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는 배우 서효림과 결혼했다. 서효림은 김수미와 함께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6일 오전 9시 40분이며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 “‘이혼장려캠프’로 바꿔라”…진태현, ‘하차 잡음’에 “모든 게 내 탓”

    “‘이혼장려캠프’로 바꿔라”…진태현, ‘하차 잡음’에 “모든 게 내 탓”

    배우 진태현이 JTBC ‘이혼숙려캠프’ 하차와 관련해 잡음이 이어지는 데 대해 “개인적으로 섭섭하거나 속상한 부분은 전혀 없다”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진태현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난주 며칠 저의 프로그램 하차 기사가 나오고 여러 포털과 커뮤니티, 유튜브에서 응원이 이어졌다. 저에게는 큰 위로와 감사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5년 전 방송국 공채 배우로 입사해 단역부터 주·조연까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찍으며 여기까지 온 것이라 이런저런 하차를 많이 겪어봤다”며 “이제는 지난 일이지만, 제 이름의 명찰이 있던 프로그램이고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아직 남아 계셔서 종영 때까지 좋은 예능 프로그램이 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녹화를 끝내고 마무리했지만, 방송 분량을 두 달 넘게 남긴 상황에서 공식 기사로 인해 이미 하차한 사람이 방송에 계속 나오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매주 시청하는 저의 팬들, 딸들, 가족과 지인들에게 뭐라 설명해야 할지 지난 5일 동안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진태현은 자신의 하차를 둘러싸고 제작진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모든 게 제 능력 부족이고 제 탓”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그는 “사람에 대한 미움, 비난, 노여움과 분노는 우리 모두에게 안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1년 10개월, 그래도 제가 장점이 있었던 진행자였고 여러분도 인정해 주셨으니 멋지게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성실했다, 고생했다’ 딱 거기까지만 해주시고 웃으며 배웅해달라”며 “우리 모두 겉으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그런 삶을 살지 말자. 그 결과가 어떨지 모르며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무도 모르지 않냐. 감사하며 배려하고 사랑하고 애쓰며 살자”고 덧붙였다. ‘이혼숙려캠프’는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이 합숙을 통해 관계를 점검하고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진태현은 2024년 ‘이혼숙려캠프’ 파일럿 방송부터 함께했으며 약 2년간 남편 측 가사조사관이자 부부 심리극 조교로 활약했다. 그런데 최근 JTBC 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이유로 진태현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MC 서장훈과 박하선은 그대로 남는 상황에서 진태현만 하차하고 그 자리를 배우 이동건이 채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출연진 구성의 적절성을 두고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진태현이 제작진의 하차 결정을 자신의 매니저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진태현은 지난달 28일 SNS에 “매니저를 통해 제작진의 하차 관련 설명과 결정을 전달받았고 4월 초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며 “그래도 25년 연예인 생활 중 그 어떤 촬영보다 열심히 했고 진정성 있게 임했다”고 했다. 시청자들은 “진태현보다 (프로그램에) 잘 맞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잘 보고 있었는데 굳이 왜 바꾸는지 이해가 안 간다”, “진태현이 있어야 이혼 말리는 게 되는 거 아니냐. ‘이혼장려캠프’로 이름 바꿔라”, “제작자들 안목이 이 정도였냐. 진태현 덕분에 사이다 마시는 기분이었는데”, “몇 년의 시간을 함께한 게 있는데 이런 통보식의 하차는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태현의 후임으로 합류한 이동건의 ‘이혼숙려캠프’ 출연분은 오는 7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 K컬처가 선택한 서울 한옥 4선…드라마, 영화 등 촬영 명소

    K컬처가 선택한 서울 한옥 4선…드라마, 영화 등 촬영 명소

    서울관광재단이 5월을 맞아 일상의 번잡함을 잊고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한옥 명소 4곳을 소개했다. 북한산 자락의 고요한 품격, 선운각북한산 우이동 계곡 선운각은 궁궐을 제외한 서울 민간 한옥 중 최대 규모다. 1967년 처음 세워진 이후 줄곧 비공개돼 오다 2021년부터 한옥 카페 겸 야외 결혼식장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본관 2층 테라스에서는 북한산의 능선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한옥 마당에서 바라보는 신록과 기와지붕 너머의 산세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인근 봉황각은 1912년 의암 손병희 선생이 독립운동가 양성을 위해 세운 곳으로, 단청 없이 나무 본연의 결을 살린 기둥에서 선비의 기개가 느껴진다. 근대 한옥의 미학, 백인제 가옥북촌 한옥마을의 백인제 가옥은 일제강점기 서울 최상류층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근대 한옥이다. 1913년 압록강에서 가져온 흑송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사랑채와 안채를 복도로 연결하고 유리창을 대폭 늘리는 등 당시 최신 건축 기법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과 영화 ‘암살’의 촬영지로도 알려지며 K콘텐츠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해설사와 함께 안채, 부엌, 사랑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북촌 한옥마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북촌동양문화박물관에서는 전통차와 함께 북촌 기와지붕과 경복궁, 북악산까지 어우러진 서울만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왕이 나고 자란 도심 속 사저, 운현궁종로 한복판에 자리한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의 사저이자 고종 황제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흥선대원군의 거처인 노안당과 안채인 노락당으로 이어지는 건축미가 궁궐에 버금가는 품격을 보여주며, 도심 속에서도 담장 하나를 경계로 고요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경내에는 1912년경 일제가 지어준 르네상스 양식의 2층 저택 운현궁 양관도 있다. 일본인 건축가가 설계했지만 외벽에 새겨진 이화 문양은 조선 왕실의 흔적을 조용히 증언한다. 운현궁은 ‘도깨비’, ‘궁’ 등 수많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랑받아 왔으며, 매년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 재현식이 열려 왕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재단은 운현궁에서 백인제 가옥까지 이어지는 북촌한옥마을 도보해설관광 코스도 운영하고 있다. 문인들의 사랑방에서 찻집으로, 수연산방성북동 언덕길에 자리한 수연산방은 한국 단편 소설의 선구자 이태준이 1933년 직접 짓고 작업하던 한옥이다. 전통 한옥의 틀을 따르면서도 사랑채와 안채를 한 건물에 집약한 개량 한옥으로, 안방 앞 누마루에서 바라보는 정원이 이 집의 백미로 꼽힌다. 정지용, 이상 등 당대 문인들이 모여 문학을 논하던 공간이기도 했다. 현재는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찻집으로 운영 중이다. 영화 ‘하녀’ 등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방문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 성북동에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의 저자 최순우가 거주했던 최순우 옛집도 있다. 1930년대에 지어진 이 한옥은 화려한 장식보다 단정한 선과 나무의 질감을 살린 건축미가 돋보이며, 마당에는 소나무, 모란 등 우리 나무와 꽃이 가꿔져 정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울관광재단은 “한옥의 창과 문은 단순한 빛과 바람의 통로를 넘어 사계절의 변화를 담아내는 액자 역할을 한다”며 “5월 신록의 계절, 도심 속 한옥에서 잠시 일상을 내려놓는 여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하늘의 군막을 치고 대정을 품다…서귀포의 지붕 군산오름 [두시기행문]

    하늘의 군막을 치고 대정을 품다…서귀포의 지붕 군산오름 [두시기행문]

    제주 서남부의 풍광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거창한 준비 없이도 대지의 기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에 자리한 군산오름이다. 난드르(넓은 들판) 마을을 병풍처럼 넉넉하게 에워싼 이 오름은 화산 쇄설성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기생화산 중 제주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멀리서 보면 군대의 막사인 군막(軍幕)을 닮았다 하여 ‘군산’이라 불리며, 전설에 따르면 중국의 곤륜산이나 서산이 옮겨온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예부터 그 영험함과 위용이 남달랐던 곳이다. 정상에 서면 마치 용의 머리에 돋아난 두 개의 뿔처럼 솟은 바위가 탐방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한라산의 웅장한 능선부터 중문관광단지, 가파도와 마라도, 그리고 이웃한 산방산까지 서귀포 일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특히 퇴적층이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애기업게돌’ 같은 기암괴석은 자연이 빚은 기묘한 예술품을 감상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맑은 날, 손에 잡힐 듯 선명한 한라산과 발아래 펼쳐진 대정 뜰의 평화로운 풍경은 군산오름만의 매력이다. 군산오름이 지닌 또 다른 매력은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포용력에 있다. 정상 인근까지 포장도로가 이어져 있어 차량으로도 접근이 가능하지만, 진정한 오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30분 남짓한 올레길을 직접 걸어 오르길 권한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의 주인공 삼달이가 슬럼프를 겪으며 자신을 찾기 위해 걸었던 그 길은, 복잡한 일상을 뒤로하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더할 나위 없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 설치된 운동 기구와 쉼터는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정겨움을 느끼게 하며, 숲이 건네는 서늘한 공기는 복잡한 머릿속을 맑게 비워준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 군산오름은 가장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일출 명소로도 정평이 나 있지만, 산방산 너머로 떨어지는 일몰은 서귀포의 하늘을 붉고 황홀하게 물들인다. 바다와 산, 그리고 오름의 실루엣이 겹쳐지며 만들어내는 황금빛 향연은 왜 이곳이 사진작가들과 여행자들 사이에서 ‘나만 알고 싶은 일몰 포인트’로 꼽히는지 단번에 증명한다. 어둠이 내리기 전 마지막 빛이 대정 뜰을 어루만지는 순간, 여행자는 비로소 완벽한 위로를 경험하게 된다. 여정의 끝을 장식할 먹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다. 오름 아래 난드르 마을(대평리)로 내려가면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신선한 보말을 듬뿍 넣은 보말칼국수나 보말죽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바다를 조망하며 즐기는 따뜻한 차 한 잔은 오름 행군 뒤의 달콤한 휴식이 된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인근의 안덕계곡이나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 獨 메르츠 총리 결국 ‘백기’?…‘미국 굴욕’ 발언에 분노한 트럼프의 복수 [핫이슈]

    獨 메르츠 총리 결국 ‘백기’?…‘미국 굴욕’ 발언에 분노한 트럼프의 복수 [핫이슈]

    최근 중동 문제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한 발 뒤로 물러서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지난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메르츠 총리와 각료들이 경색된 미국과의 관계를 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메르츠 총리는 현지 공영 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갈등과 미국 철수 계획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우리와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는 내 확신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란 전쟁에 대한 견해차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대서양 관계에 대해 노력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일하는 것도 역시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르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독일 주둔 미군 감축과 유럽연합(EU)산 자동차 관세 인상 발언 이후 나왔다. 이는 더 이상의 관계 악화를 막고 사태를 진정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 연일 강도 높게 메르츠 총리 비판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메르츠 총리를 향해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는데, 그 계기는 이란 전쟁 발언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메르츠 총리는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마르스베르크의 한 김나지움(중·고등학교)을 방문해 “이란은 협상에 매우 능숙한 것 같다. 오히려 협상하지 않는 데 매우 능숙한 것 같다”면서 “미국 관리들이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했다가 아무런 성과 없이 떠나도록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이란 지도부, 특히 혁명수비대라는 자들 때문에 온 국민(미국)이 굴욕을 당하고 있다”면서 “이 사태가 하루빨리 끝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상황이 5~6주 동안 계속되고 점점 더 악화할 줄 알았더라면 더욱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했을 것”이라며 과거 미국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비교하기도 했다. 메르츠 총리의 ‘미국 굴욕’ 발언이 알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발끈했다. 다음날 그는 트루스소셜에 메르츠 총리를 겨냥해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이어 “메르츠 총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면서 “독일이 경제적으로나 다른 면에서나 부진한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받아쳤다. 주독 미군 감축에 EU 자동차 관세 인상 발표까지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9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그는 기자들에게 메르츠 총리가 이민 및 에너지 문제 등으로 “자국에서 끔찍하게 일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도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다음날인 30일에도 트루스소셜에 “독일 총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망가진 자국 특히 이민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면서 “이란 핵 위협에 대처하려는 미국의 노력에 간섭하는 데 시간을 덜 써야 한다”고 적었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은 말로만 하는 비판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주독 미군 중 약 5000명을 6∼12개월 안에 철수 조치한다는 지시를 내리고, EU에서 생산된 승용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를 15.00%에서 25.0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해 사실상 독일과 유럽 동맹국을 표적으로 삼았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독일의 주력 산업 중 하나라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인상 역시 메르츠 총리와의 갈등이 상당 부분 작용했을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그러나 메르츠 총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미국의 독일 주둔 병력 감축 계획이 두 정상 간 갈등과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도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 “하루 2000원 벌어”…최강희, 폐지 주워 리어카 끄는 근황

    “하루 2000원 벌어”…최강희, 폐지 주워 리어카 끄는 근황

    배우 최강희가 폐지 수거 체험에 나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에는 “[폐지 줍는 할아버지의 수입] 돈이 되는 고물은 따로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강희는 폐지 수거를 하는 어르신과 함께 하루 일과를 체험했다. 어르신은 “새벽 3시 30분에 나와 일을 시작해 고물상 문이 열리는 오전 6시 30분쯤까지 일하면 3000~5000원을 번다”고 설명했다. 최강희 역시 직접 폐지와 헌 옷을 모아 리어카에 가득 실었지만, 손에 쥔 돈은 2000원에 그쳤다. 체험 과정에서 최강희는 “몸을 계속 구부렸다 폈다 해야 해서 허리에 부담이 갈 것 같다”며 작업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어르신 부부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용돈을 건네며 현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강희는 2021년 드라마 ‘안녕? 나야!’ 이후 3년 동안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 기간 고깃집 아르바이트, 지인의 집 가사도우미 등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연기를 멈춘 이유에 대해 “연기하는 재미를 잃어버렸다”며 “계속하다 보니 시야가 좁아지는 것 같고, 스스로 불안해 번아웃임을 깨달았다”고 밝힌 바 있다. 최강희가 언급한 번아웃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정서적·신체적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를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야인시대 ‘그 배우’, 10년째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는 근황

    야인시대 ‘그 배우’, 10년째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는 근황

    SBS 드라마 ‘야인시대’의 ‘상하이 조’로 유명한 배우 조상기가 배우와 일용직 근로자를 겸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돈벌이의 끝은 어디인가’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배우 김정태는 젊어 보이는 외모와 스타일링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코미디언 심진화는 “너무 잘생겼다. 오랜만에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고, 조상기도 “오랜만에 정태 형을 만났는데 동생인 줄 알았다. 돈에 대한 어려움이 안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조상기는 ‘동치미’에 6년 만에 다시 출연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6년 전 배우 일이 안 들어오고 경제적 위기에 봉착했다면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놀이시설 제작 공장 일을 하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미대 출신인 그는 당시 자신의 재능을 살려 목재 놀이시설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는 근황을 전했다. 조상기는 이날 방송에서 근황을 전하며 “당시 4년 차 일용직 근로자로 출연했었다. 6년이 지난 지금도 10년 차로 겸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6년 영화 ‘미지왕’의 주연으로 데뷔한 조상기는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상하이 조로 출연해 존재감을 알렸다. 이어 드라마 ‘파스타’, ‘골든타임’ 등에서도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했다. 그는 2015년 14세 연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 황정민, 거리에서 유재석 만나 날벼락… “형 어디가?”

    황정민, 거리에서 유재석 만나 날벼락… “형 어디가?”

    배우 황정민이 유재석의 갑작스러운 길거리 캐스팅에 당황한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도파민 폭발’ 숏폼 드라마 제작을 위해 발 벗고 캐스팅에 나선 유재석과 하하, 허경환, 주우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는 대어 황정민을 포착하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네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영화 ‘국제시장’, ‘베테랑’, ‘서울의 봄’까지 삼천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 황정민을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이에 네 사람은 “섭외하자!”를 외치며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유재석은 “형 어디 가?”라고 말하며 황정민을 붙잡고, 하하는 “형 작품 들어가는 거 있어요?”라며 기습 질문을 던졌다. 순식간에 캐스팅을 향한 빌드업이 쌓이고, 네 사람은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하며 황정민을 몰아붙였다. 밥 먹으러 나왔다가 별안간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황정민은 네 사람의 혼을 쏙 빼는 캐스팅 작업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 중국인들도 반한 ‘순천 K-생태’···크루즈 관광객 2200명 방문

    중국인들도 반한 ‘순천 K-생태’···크루즈 관광객 2200명 방문

    순천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로벌 생태 관광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부터 순천만국가정원에는 여수항을 통해 입항한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시티호’의 중국 관광객 2200여명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글로벌 관광 영토 확장의 신호탄인 이번 대규모 방문은 시가 국제 크루즈 기항지 투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들여 온 전략적 마케팅의 결실이다. 중국 관광객들은 생태와 역사가 공존하는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방문했다. 대한민국 제1호 힐링 명소인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습지, 한국의 전통미를 간직한 낙안읍성을 찾았다. 이어 K콘텐츠 대표 작품이 탄생한 순천드라마촬영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순천이 갖고 있는 독보적인 콘텐츠에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시는 향후 예정된 다수의 크루즈 입항 일정에 맞춰 글로벌 관광객 유치와 외국인 편의 시스템 구축 및 환대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셔틀버스 지원과 입장료 할인 등 실질적인 유치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로페이 기반의 해외 간편결제 도입, 음식점 다국어 메뉴판 확대, 외국인 응대 교육 등을 통해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수용 태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 방문은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주요 여행사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과 전략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글로벌 관광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냉장고 안까지 열었다”…이나영, ♥원빈 일상 최초 공개

    “냉장고 안까지 열었다”…이나영, ♥원빈 일상 최초 공개

    배우 이나영이 일상 속 모습을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에는 ‘냉터뷰’ 티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스페셜 MC로 나선 필릭스와 이나영의 만남이 담겼다. 필릭스는 이나영을 “초특급 게스트”라고 소개하며 외모를 칭찬했고, 이나영은 수줍게 웃으며 화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스트레이 키즈 ‘매니악(MANIAC)’에 맞춰 짧은 댄스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공개된 이나영의 냉장고도 눈길을 끌었다. 냉장고 안에는 다양한 음식이 가득했고, 이를 본 필릭스는 “너무 많이 드시는데요?”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혼자 사시는 건 아니니까”라고 덧붙이며 남편인 배우 원빈을 언급했다. 특히 이나영은 야식으로 번데기를 즐긴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필릭스는 번데기를 처음 맛본 뒤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나영은 평소 요리 습관에 대해 “손이 큰 편이라 집에서도 웍에 요리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나영은 2015년 원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으며, 최근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 출연했다.
  • ‘미국 굴욕’ 獨 총리에 분노한 트럼프…“독일 국정이나 똑바로 해라” [핫이슈]

    ‘미국 굴욕’ 獨 총리에 분노한 트럼프…“독일 국정이나 똑바로 해라”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설전이 점입가경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메르츠 총리를 향해 자국 국정을 엉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마치 분을 참지 못하겠다는 듯 연일 메르츠 총리를 향해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는데, 그 계기는 이란 전쟁 발언이다. 앞서 지난 27일 메르츠 총리는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마르스베르크의 한 김나지움(중·고등학교)을 방문해 “이란은 협상에 매우 능숙한 것 같다. 오히려 협상하지 않는 데 매우 능숙한 것 같다”면서 “미국 관리들이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했다가 아무런 성과 없이 떠나도록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이란 지도부, 특히 혁명수비대라는 자들 때문에 온 국민(미국)이 굴욕을 당하고 있다”면서 “이 사태가 하루빨리 끝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르츠 총리는 또한 “이 상황이 5~6주 동안 계속되고 점점 더 악화할 줄 알았더라면 더욱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했을 것”이라며 과거 미국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비교하기도 했다. 메르츠 총리의 ‘미국 굴욕’ 발언이 알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발끈했다. 다음날 그는 트루스소셜에 메르츠 총리를 겨냥해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이어 “메르츠 총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면서 “독일이 경제적으로나 다른 면에서나 부진한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받아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9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그는 기자들에게 메르츠 총리가 이민 및 에너지 문제 등으로 “자국에서 끔찍하게 일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도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다음날인 30일에도 트루스소셜에 “독일 총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망가진 자국 특히 이민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면서 “이란 핵 위협에 대처하려는 미국의 노력에 간섭하는 데 시간을 덜 써야 한다”고 적었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그는 “미국은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29일 처음 밝혔으며 다음날 이를 재확인했다. 유럽의 ‘안보 무임승차’에 불만을 가진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주둔 미군을 감축할 것이라는 관측은 꾸준히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주독 미군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감축을 언급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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