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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쿨존 등굣길까지 막았다… ‘민폐 촬영’ 논란에 드라마 제작진 사과

    스쿨존 등굣길까지 막았다… ‘민폐 촬영’ 논란에 드라마 제작진 사과

    스쿨존에서 드라마 촬영을 한다며 인도를 막고 학생들의 등굣길 통행을 방해해 논란이 인 것과 관련,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 측이 사과했다.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은 18일 “지난주 촬영 장소에서 보행에 불편을 드렸음을 확인했다”며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보다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안전을 강화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또 논란 터진 드라마 촬영 민폐’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인스타그램에 원글을 쓴 작성자는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스쿨존 맞냐. 저번 주도 등굣길 인도 막고 촬영했는데 그나마 참았는데 오늘도 또 이런 일이 이건 아니지 않냐”라며 “드라마 촬영한다고 아이들 등굣길에 영상 장비 올려놓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침에 아이들 등교시키다가 너무 화난다. 촬영하면서 누구 한 명 나와서 아이들 안전 지도도 안 해주고 인도, 자전거 도로까지 다 막고 아이들은 찻길로 걸어다니고”라며 “촬영을 굳이 아이들 등교 시간에 해야 하는 건지 화난다. 아이들이 인도로 걸어다닐 수 있게 해달라”고 비판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연하다는 듯 촬영한다고 길막는 거 너무 싫다”, “나도 최근에 직접 겪어봤는데 시민들한테 화내면서 ‘빠져 빠져’ 이렇게 반말한다”, “우리 동네에서도 촬영 많이 했는데 스태프들이 주민들한테 큰소리치고 벼슬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민폐 촬영’ 논란은 최근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에는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논란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은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드라마 촬영팀들 인간적으로 너무 하긴 하네요…’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는데 조산·유산기가 있어서 서울의 한 병원 고위험산모실에 입원했다 퇴원했는데, 어제 (다시) 하혈을 하는 바람에 응급실에 갔다”며 “가게문을 닫고 급하게 병원 본관으로 들어가서 뛰려는데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조연출이 막더라. 길은 두 개인데 하나는 모니터랑 스태프들 쫙 깔려있고 한쪽은 못 지나다니게 통제를 했다. 스태프가 뛰지 말고 조용히 하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드라마 제작사인 SLL, 글앤그림은 지난 11일 공식입장을 내고 “병원 측과 협의해 이용객의 동선 전체를 막지 않는 선에서 양해를 구하며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촬영 중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사도 촬영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촬영팀 스태프가 인천공항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기분 나쁜 명령조로 다른 데로 돌아가라고 말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논란이 됐다. ‘오징어게임’ 시즌2 측은 곧바로 사과문을 내고 “촬영 중 시민께서 불편을 겪으셨다는 내용을 접했다. 촬영 과정에서 시민분들께 현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린다”고 했다.
  • 정시아 子, 중2인데 벌써 178㎝… “왜 너만 키 늘린 거 같지?”

    정시아 子, 중2인데 벌써 178㎝… “왜 너만 키 늘린 거 같지?”

    정시아가 올해 중학교 2학년이라는 아들의 폭풍 성장 근황을 전했다. 17일 배우 정시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왜 너만 키 늘린 거 같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중2”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시아는 아들과 함께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 정시아의 아들은 한눈에 봐도 우람한 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15살인 정시아의 아들은 키가 178㎝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정시아는 2009년 배우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또 정시아는 MBC 새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출연한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는 19세기 발칙한 보수적인 여자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 30분마다 양자회담…뉴욕서 엑스포 외교전

    30분마다 양자회담…뉴욕서 엑스포 외교전

    유엔 순방차 뉴욕 도착한 尹스리랑카, 산마리노, 체코 등과 릴레이 회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뉴욕 시내로 이동해 연쇄 양자 회담을 시작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외교전으로, 회담 국가들과는 한국과의 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가 함께 이뤄졌다. 첫 회담 국가는 스리랑카였다. 윤 대통령은 라닐 위크라마싱하 스리랑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국의 개발협력 중점협력국인 스리랑카와 개발협력, 노동, 기후변화 대응, 교역·투자 등의 분야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목표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한-스리랑카 중앙직업훈련원’과 같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위크라마싱하 대통령은 “한국에서 훈련받고 온 스리랑카인들이 고숙련 고급 노동인력으로 고국에서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과 ‘교역·투자 협력 협정’을 추진해 더욱 활발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30분 간격으로 이어진 양자 회담의 두번째 대상국은 인구 3만명의 산마리노였다. 윤 대통령은 아델레 톤니니 산마리노 집정관과의 회담에서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하며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산마리노와의 관광협력 양해각서(MOU)가 조속히 체결돼 관광 분야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부룬디, 체코, 몬테네그로 등과 회담을 가지며 뉴욕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산마리노, 몬테네그로 등은 수교 이래 이날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 고목에 꽃피운 ‘연기 거봉’ 변희봉 떠나다

    고목에 꽃피운 ‘연기 거봉’ 변희봉 떠나다

    영화 ‘살인의 추억’과 ‘괴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원로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18일 별세했다. 81세. 고인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하면서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방송 드라마로는 ‘제1공화국’(1981),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1985), ‘찬란한 여명’(1995), ‘허준’(1999) 등 선굵은 작품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2000)를 시작으로 봉 감독의 영화 7편 중 4편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도 끌어올렸다. 배우 송강호와 함께 봉 감독 작품에 가장 많이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다. 두 배우는 ‘살인의 추억’(2003)에서 호흡을 맞췄고 ‘괴물’(2006)에서는 부자 관계를 연기했다. 고인은 ‘옥자’(2017)를 통해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칸 영화제 기자회견에서 “70도로 기운 고목 나무에 꽃이 핀 기분”이라는 인상적인 소감을 남겼다. 봉 감독은 그를 ‘기생충’(2019)에 캐스팅하려 했지만 건강 악화로 출연하지 못했다.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로 제2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인기상을, ‘괴물’로는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9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남자연기상, 제51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은 20일이다.
  • [부고]

    ●김미현(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문학평론가)씨 본인상=18일 이대서울병원, 발인 20일. (02)6986-4440 ●황영례씨 별세, 유양준·탁준·익준·정준(전 MBC·JTBC 드라마 PD)씨 모친상=18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042)220-9980
  • 이란 “한국 동결자금 들어왔다…美와 5대5 포로 교환 시작될 것”

    이란 “한국 동결자금 들어왔다…美와 5대5 포로 교환 시작될 것”

    미국의 제재로 한국 내 은행에 동결됐다가 해제된 이란의 석유 수출대금이 18일(현지시간) 이란 계좌로 들어와 양국 간 서로 ‘억류’라고 주장했던 수감자 맞교환을 시작한다고 영국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동결됐던 자금 60억 달러(약 7조 9590억원)가 카타르 도하 계좌로 송금됐다”며 “이에 따라 이란과 미국에서 각각 5명의 죄수를 교환하는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도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자금이 스위스를 거쳐 카타르에 송금됐다는 사실이 미국과 이란에 통보됐다고 보도했다. 카타르의 한 소식통은 미국인 수감자 5명을 이란에서 태우고 나오기 위한 비행기가 도하에 대기 중인데 도하를 거쳐 미국으로 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도 이날 이란인 수감자 5명을 풀어줄 예정이지만 2명은 미국에 남을 것이라고 카나니 대변인이 말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카타르의 중재를 통해 지난달 수감자 맞교환 대가로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을 해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이란은 감옥에 있던 수감자들을 가택연금으로 전환했다. 중동 산유국 이란은 2010년부터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이란중앙은행 명의로 개설한 원화 계좌를 통해 석유 판매 대금을 받고, 수입품 대금을 이 계좌에서 한국에 지불했다. 그러나 2018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이란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2019년 5월 계좌가 동결됐다. 이란 핵 합의는 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와 독일 등 6개국(P5+1) 및 유럽연합(EU)과 맺은 협정을 말한다. 이란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과 EU가 대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 협정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체결된 것으로, 2025년엔 이란 비핵화 효력을 상실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재협상을 요구하며 압박했지만 허사였다. 한국에 동결된 이란 석유 결제대금 문제는 2021년 시작된 핵 합의 복원 협상과 얽히면서 양국 관계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했다. 이란은 동결자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란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을 중단하겠다거나 한국산 가전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리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 산·바다로 외출 나온 스크린… 캠핑 장비병 ‘꿈틀’

    산·바다로 외출 나온 스크린… 캠핑 장비병 ‘꿈틀’

    유난했던 폭염과 폭우가 물러나고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이 차츰 다가오면서 가전 업계가 가을맞이로 분주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글로벌 경기침체에 가전별 특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기업들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캠핑’ 문화에 주목하고 있다. 1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2020년 기준 534만명에서 올해 7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캠핑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4조원에서 올해 7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빠르고 선명한 ‘더 프리스타일’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서 화제작으로 꼽힌 삼성전자의 휴대용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서는 더 진화된 성능의 ‘더 프리스타일 2세대’로 돌아왔다. 1세대 제품의 경우 누구나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한 작은 크기와 830g의 무게에 기존 빔프로젝터 제품의 화질 한계를 뛰어넘은 영상 표현력으로 출시 초기 국내 시장에서 품절 대란이 이어진 바 있다. 캠핑 제품 수요가 큰 미국에서 먼저 출시한 2세대는 1세대에서 단점으로 지적받은 느린 반응 속도가 한층 개선됐고, 제품 2대를 연동하면 최대 160인치 파노라마 뷰를 구현할 수 있다.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애플TV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250개 채널(광고 포함)로 구성된 삼성 TV 플러스 유선 서비스도 사용 가능하다.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1세대 제품은 화면 송출부가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천장·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최대 100인치 크기의 화면을 원하는 각도로 구현할 수 있다. 또 전원 플러그 연결 없이 외장 배터리(50W·20V)를 연결해 실내뿐 아니라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캠핑철을 맞아 더 많은 고객이 더 프리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투숙객 전용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에서 특별 체험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기아와 협업해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도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기아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의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에서 따온 색상을 적용해 캠핑을 비롯한 아웃도어 감성을 더했다. ●가방·스크린 일체형 ‘스탠바이미 고’LG전자는 가정과 병원, 사무실 등 실내 공간에서 사용성을 높인 이동형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휴대용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스탠바이미 제품이 스크린에 바퀴를 달아 실내 공간에서 이동하기 쉬운 개념이었다면 스탠바이미 고는 바퀴를 떼고 스크린은 여행 가방 형태의 일체형으로 제작해 어디든 들고 다니며 시청할 수 있는 개념의 제품이다. 레디백 형태의 제품 내부에는 리모컨, 전원 케이블 등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으며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27인치 터치 화면과 시계 방향으로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 최대 18㎝ 내 높낮이 조절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테이블 모드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를 탑재하고 에어플레이와 화면 미러링 등을 지원해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간편하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해 야외 활동 중에도 음성만으로 채널 변경, 음향 조절, 콘텐츠 검색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LG 스탠바이미 클럽’을 꾸렸다.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와 협력해 체험 공간을 캠핑장으로 꾸몄고, 실제 캠핑 현장에서 제품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고, 소셜미디어(SNS)에 방문 후기를 작성한 고객 가운데 심사를 통해 스탠바이미 고, 스노우피크 의류 등을 증정한다. 또 제품 구매 고객 중 선착순으로 100명에게 웨이브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 배우 노영국 KBS 드라마 출연 중 비보…심장마비 사망

    배우 노영국 KBS 드라마 출연 중 비보…심장마비 사망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이던 배우 노영국(본명 노길영)이 18일 별세했다. 75세.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이날 “오늘 새벽 고인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48년생인 고인은 1975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해 ‘수사반장’(1975), ‘여명의 눈동자’(1991), ‘제국의 아침’(2002), ‘대왕 세종’(2008) ‘태종 이방원’(2021) 등에 출연했다. 지난 16일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대기업 회장 역할로 출연 중이었다.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추속 대처를 논의 중이다.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 “크고 작은 오해들…” ‘연기돌’ 로운, 자필편지로 팀 탈퇴 알려

    “크고 작은 오해들…” ‘연기돌’ 로운, 자필편지로 팀 탈퇴 알려

    그룹 SF9의 로운이 팀을 떠난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16년 데뷔해 7년간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해 온 SF9은 9월 18일 1차 계약 종료를 맞았다. 이미 전 멤버가 당사와 재계약을 한 SF9은 로운을 제외한 8인 체제로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로운은 연기 등 개인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FNC는 “활동 방향은 다르지만 언제나 SF9 제9의 멤버로 남아 있을 로운과 나머지 여덟 명의 멤버들 모두 서로 응원하며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SF9과 로운을 향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로운 역시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관심을 받고 응원을 받는 만큼 미움을 살 수도 있다는 걸 이해는 하지만 제가 조금 여린가 보다. 때에 따라 오해가 생기면 아니라고 맞설 용기가 필요할 때도 있는데 항상 숨기만 바빴던 지난날들이었다. 그런 제 안일한 태도에 상처받고 서운함을 느끼신 팬분들이 계신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로운은 이어 SF9으로 살아가는 동안 감사한 마음을 품고 활동했다고 했다. 그는 “용기 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27세의 김석우(로운 본명)가 책임질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게끔 지켜봐 달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자신을 사랑해 주는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로운은 지난 2016년 SF9으로 데뷔했다. 그는 ‘학교 2017’, ‘여우각시별’,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연모’ 등의 드라마를 통해 대중을 만나왔다. 현재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장신유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 챗GPT, 라마와 나란히… 업스테이지 ‘솔라’ 글로벌 플랫폼 메인에 등록

    챗GPT, 라마와 나란히… 업스테이지 ‘솔라’ 글로벌 플랫폼 메인에 등록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SOLAR)’가 ‘챗GPT’(오픈AI), ‘라마’(메타)와 나란히 글로벌 생성 AI 활용 플랫폼 ‘Poe’에 메인 모델로 등록됐다. 업스테이지의 솔라는 세계 최대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챗GPT를 앞질러 1위를 차지한 업스테이지의 LLM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Poe는 글로벌 지식 서비스 쿼라가 운영하고 있으며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나만의 챗봇을 만들 수 있는 글로벌 대표 생성 AI 플랫폼이다. Poe에서는 유명 LLM 모델뿐 아니라 개인들이 만드는 모델들을 포함 수천 개의 생성AI 모델들을 활용할 수 있는데, 솔라는 메인 페이지에서 바로 볼 수 있어 접근성이 높은 메인 공식 모델로 등록됐다. 그동안 Poe의 메인 모델 리스트엔 챗GPT, 구글의 팜, 라마, 엔트로픽의 클로드 등 4개사의 LLM만 올라가 있었다. 솔라의 메인 모델 추가는 국내 LLM으로는 최초다. 솔라는 도메인 특화와 최적화에 촛점을 맞추고 기업 데이터를 학습, 정보 유출과 환각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프라이빗 LLM을 지향한다. 솔라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LLM은 기업의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게 맞춤형으로 구축되며, 경량화된 모델 사이즈로도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정확도와 보안을 높이면서도 도입 및 운용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최근 업스테이지의 프라이빗 LLM은 커넥트웨이브, 롯데쇼핑과 생성 AI 서비스 적용을 협력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커머스와 유통업계에서는 솔라 모델을 활용, 고객 맞춤형 마케팅, AI 기반 고객 상담, 수요 예측 기반 자동 발주 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Poe와의 협력을 통해 솔라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프라이빗 LLM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브레히트도 반했던 ‘훌륭한 병사 슈베이크’ 엉뚱한 반전 매력 오롯이

    브레히트도 반했던 ‘훌륭한 병사 슈베이크’ 엉뚱한 반전 매력 오롯이

    체코 소설가 야로슬라프 하셰크(1883∼1923)의 대표작이며, 작가의 1차 세계대전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반전(反戰) 블랙코미디 소설 ‘훌륭한 병사 슈베이크’가 세 권으로 번역됐다.(지식을만드는지식) 마지막 권이 나온 지 정확히 100년 만이다. 체코인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문학 작품으로 손꼽히는 이 소설은 첫 출간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54개국에서 번역 출간됐고, 영화,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소설보다 백미인 요세프 라다(1887∼1957)의 삽화 170여점을 올 컬러로 수록했으며, 작가 후기와 삽화가 후기, 슈베이크의 원정 행로를 담은 지도를 삽입해 독서의 깊이를 더했다. 1921년부터 23년까지 모두 네 권에 걸쳐 발표됐는데, 작가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미완성으로 남은 4부를 3부와 한데 묶어 세 권으로 엮었다. ‘세계 대전 중 훌륭한 병사 슈베이크의 운명’이란 긴 원제를 갖고 있는 이 작품은 독일 연출가 겸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슈베이크를 모티프로 창작하기도 했다. 슈베이크는 체코인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인물로 손꼽힌다. 체코 문학이라고 하면 카프카나 쿤데라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텐데, 이들 작품 속의 철학적이고 비극적이며 도덕적으로 고통받는 인물과 슈베이크는 사뭇 다르다. 국가 공인 ‘바보’이기 때문이다. 허튼소리와 엉뚱한 행동이 주특기인 트러블메이커 슈베이크는 전쟁 소설의 주인공으로 흔해빠진 애국지사도 아니요, 그렇다고 선한 주인공들처럼 정직하거나 성실하지도, 순수하지도 않다.그는 일부러 그러는 건지도 모르게 교묘히 상사들을 골탕 먹이고 사사건건 문제를 일으킨다. 더욱 우스운 것은 슈베이크에게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사고를 쳐 놓고 아이처럼 해맑게 미소 짓는 그를 보면 저의를 따질 수 없이 무장 해제된다. 어째서 이렇게 바보스럽고 의뭉한 슈베이크를 체코인들은 정체성을 대변하는 인물이라 칭하는 것일까. 슈베이크의 멍청함은 일종의 저항이다. 오스트리아인도 헝가리인도 아닌 슈베이크가 지배 국가들이 일으킨 전쟁에 빨려 들어간다. 20세기 전반에 걸쳐 체코 민족은 오스트리아·헝가리, 나치 독일, 소련, 1968년 바르샤바 조약 회원국에 이르기까지 외국의 다양한 통치와 침략을 겪었다. 희망 없는 전쟁 속 고난에 직면하는 대신, 소속 부대의 행보를 방해하고 조롱과 빈정거림을 일삼으며 모든 종류의 권위를 은근하게 비꼬는 슈베이크의 행동은 체코인들에게 자신들을 대변하는 것으로 비쳤다. 게다가 슈베이크가 곤경에 빠뜨리는 ‘높으신 분들’은 실상 몹시 위선적인 데다 무능하기까지 한 인물들이다. 이들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전쟁이란 얼마나 무가치하며 어리석은 일인지 슈베이크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낱낱이 폭로한다. 유머와 재치를 통한 강인한 회복력을 자랑하는 체코 민족들에게 슈베이크는 영웅이나 다름없었다. 지금도 프라하의 옛 시가지를 여행하다 보면 기념품 가게나 관광 명소 등에서 라다가 그린 슈베이크를 만날 수 있다. 번역본에는 완간 후 라다가 직접 증보하고 채색한 170여점을 수록해 몰입감을 높였다. 1권에는 1부 집필을 마친 후 작가 후기를 실었으며, 2권에는 자기를 따돌리고 먼저 가 버린 상사를 찾아 전장으로 (곧장 가는 길을 놔두고 뱅글뱅글 돌아서) 향하는 슈베이크의 여정을 담은 지도를, 3권에는 완간 이후 삽화가 라다의 후기를 수록했다. 하셰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은 라다의 절절한 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체코 문화부 번역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유럽 전역을 돌아다녔고, 베네치아까지 갔다가 알프스를 넘어 고향으로 걸어서 돌아온 일화가 전해진다. 1907년 라다를 만나 필생의 연을 맺었다. 아버지는 닮지 말아야지 했는데 자신도 알코올 중독자가 됐다. 작품에 고고학, 광물학, 지질학, 동물학 등의 백과사전적 사실과 그로부터 영감을 받은 이야기를 풍부하게 녹여 내 당대의 문학 평론가 프란티셰크 크레이치가 “최초의 과학적 문학”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1차 대전 때 자원입대했는데 포로가 됐고, 소비에트 적군 군복을 입었다. 1920년 12월 프라하로 돌아와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 스스로 집필할 수 없어 매트리스 위에 누워 조수에게 자신의 말을 받아 적게 해 이 책의 마지막을 완성하려고 애썼다. 마지막 한 주간은 우울하고 참담했다. 몸은 부어올라 있었으며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고 걸을 수도 없었다. 그렇게 만 40세도 채우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다. 불신자여서 죽어서도 편히 묻히지 못했다. 몇 년이 지난 뒤에야 상속자들의 기부로 설립된 에두아르트 바세 재단의 후원으로 화강암으로 만든 소박한 비석을 갖춘 묘로 단장됐다. 순전히 독학으로 쌓아 올린 라다의 그림 실력은 독창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특유의 간결하고 따뜻한 그림체로 대중적으로도 사랑받았다. 동화책과 잡지, 책 표지와 광고 등 다양한 곳에 그림을 그렸는데, 평생 동안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 공식적으로 집계된 작품의 수만 500점이 넘는다.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집필한 동화책 ‘말하는 고양이 검은 고양이, 미케시’ 등이번역 출간됐다. 그가 그린 ‘훌륭한 병사 슈베이크’ 삽화는 체코에서 우표로도 발행됐다. 옮긴이 홍성헌은 개신교 목사의 가정에서 태어나 감리교 신학대학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했고 체코 프라하의 공연예술대학에서 연극 석사과정을 마쳤다. 프라하의 여러 극장에서 배우로 활동했고 한국에 돌아와 극단에서 연출가로 활동했다. 연극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과 함께 고전 희곡을 읽으며 토론하는 ‘희곡 살롱’ 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 배우 변희봉, 투병 끝 별세… 췌장암 완치 후 재발

    배우 변희봉, 투병 끝 별세… 췌장암 완치 후 재발

    향년 81세… 영화 ‘괴물’ 등 다수 작품 출연 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18일 유족에 따르면 변희봉은 이날 췌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고인은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해 투병하다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1942년생인 고인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1965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방송 드라마로 발을 넓힌 고인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드라마 ‘제1공화국’, ‘조선왕조 오백년’ 시리즈, ‘여명의 눈동자’, ‘왕과 비’, ‘마녀유희’, ‘솔약국집 아들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등과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공공의 적’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다. 1985년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로 제21회 백상예술대회 TV부문 인기상을 받았고, 2006년 ‘괴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고인은 2018년 방송된 tvN 예능 ‘나이거참’에 출연해 앞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앞두고 받은 건강 검진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미스터 션샤인’ 작가님, 감독님은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라며 “출연을 제안 받고 ‘아직도 내가 쓰일 곳이 있더라’는 생각에 건강 검진을 받았다. 그때 췌장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고인은 대중문화 각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 KBS 주말극 출연 중인데…배우 노영국,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

    KBS 주말극 출연 중인데…배우 노영국,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

    배우 노영국(74·본명 노길영)이 별세했다. 18일 OSEN에 따르면 KBS 2TV 토일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이던 노영국이 오늘(18일) 사망했다. 아직 구체적인 사인과 장례 일정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노영국은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에 강진범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1948년생인 노영국은 지난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했다. 이후 ‘수사반장’ ‘빛과 그림자’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여명의 눈동자’ ‘태종 이방원’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 “세계 지성들이 출연 기다리는 방송 됐죠”

    “세계 지성들이 출연 기다리는 방송 됐죠”

    세계적인 지성들이 주목하고 스타 학자들이 출연 제의를 기대하는 국내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2021년 8월 첫 전파를 탄 이후 시즌 1·2에서 세계 석학들이 연이어 출연해 화제를 모은 EBS1의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미국 아이비리그의 최고 인기 강연 ‘죽음’의 강연자 셸리 케이건 예일대 교수는 지난달 28일 시즌3의 문을 열며 “우리를 더 완전한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위대한 수업 3’는 역대 최다 노벨상 수상자 라인업이 눈에 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와 폴 로머, 시린 에바디(노벨평화상), 프랭크 윌첵(노벨물리학상), 배리 마셜(노벨생리의학상),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노벨문학상) 등 6명이 강연을 앞두고 있다.지난 15일 경기 고양시 일산 EBS 본사에서 만난 허성호 책임프로듀서(CP)와 이주희 PD는 “실리콘밸리의 최고경영자들과 유명 정치인 섭외도 진행 중”이라며 “지난 2년을 거치며 이제는 세계의 석학들이 출연을 원하는 프로그램이 됐다는 걸 실감한다”고 말했다. 명품 지식 콘텐츠의 깊이를 더하면서 이번 시즌에서는 처음으로 15회 내외의 장편 강연도 시도된다. 대학 강좌로는 한 학기 분량이다. 중국 역사 대가인 방북진 사천대 교수의 삼국지 강의와 비노드 아가왈 미 버클리대 교수의 미중 패권경쟁 시리즈가 준비돼 있다. 이 PD는 “시즌1에선 마이클 샌델, 유발 하라리 등 한국인에게 인지도 높은 석학들이 출연했고 시즌2는 제인 구달(동물학), 제임스 캐머런(영화)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했다”며 “이번 시즌은 인공지능(AI) 교육과 저출생, 반도체 등 한국 사회가 당면한 지적 관심사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매주 월~금요일 밤 11시 40분 방송되는 ‘위대한 수업’은 국내 학계의 ‘협업’과 ‘팩트체킹’의 산물이다. 전문가들이 참여한 공식 자문위원회가 석학 선정 단계부터 꼼꼼히 검증한다. PD 6명과 메인작가 7명이 자문 교수들의 과외를 받으며 논문과 저서를 조사한다.출연 승낙을 받기 위해 정성 들여 쓴 손편지를 보내고 현지 연구실도 찾아간다. 아이큐 220의 세계 최고라는 ‘수학 천재’ 테런스 타오 UCLA 교수의 시즌3 출연도 이런 과정을 거쳐 성사됐다. 허 CP는 “강연 하나하나 빛나도록 만드는 게 생존 전략”이라며 “국내 전문가들이 촬영 내용을 검증하고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컴퓨터그래픽(CG)과 자막 제작 등 석학 1명당 후반 작업만 3개월, 섭외부터 본방송까지는 9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당대 최고의 지식을 무료로 전하는 ‘위대한 수업’의 공익성에 해외 석학들도 놀라움을 표시한다. 시즌3 출연자인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 교수는 “한국이 지식 콘텐츠 사업의 선두에 있다”고 단언했고 지난 시즌에 나온 ‘민주주의 연구의 거장’ 아담 셰보르스키 뉴욕대 교수는 “한국의 납세자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출산 학령 인구 감소와 수신료 분리 징수 여파에 따른 EBS 경영 위기로 ‘적자 프로그램’이라는 눈총이 커지는 게 현실이다. ‘위대한 수업’의 시즌(1년) 제작비는 웬만한 지상파 드라마 1편 제작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환율이 치솟으면서 체감 제작비는 더 쪼그라들었다. TV 수신료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 준다는 시청자들의 끊이지 않는 칭찬이 제작진에게는 가장 큰 힘이다. 두 PD는 이번 시즌이 ‘롱런’(장기적인 흥행)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시대의 위대한 지적 유산을 기록하는 방송을 만들고 싶다”며 “시즌10까지 가 보는 게 목표”라고 입을 모았다.
  • 野, ‘김건희 친분설’ 김행에 “후보자 신분에서 ‘엑시트’하라”

    野, ‘김건희 친분설’ 김행에 “후보자 신분에서 ‘엑시트’하라”

    더불어민주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압박하며 임명 거부 의사를 노골화했다. 오는 추석 전에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인사청문회면서 명절 민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야당은 후보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17일 입장문에서 “김 후보자는 낮은 전문성과 경솔한 태도 모두 장관으로서 자격 미달”이라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면서 장관의 감투는 쓰겠다는 욕망을 드러내는 후보자를 보는 국민들은 낯이 뜨겁다”면서 “그것도 ‘드라마틱하게 엑시트’라는 기괴한 표현을 써가며 말장난하는 것은 정부 부처의 존폐를 얼마나 가벼운 사안으로 인식하는지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김 후보자는 성차별과 성 불평등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장관으로서 직무 수행 자체가 불가능해 보인다”면서 “김행 본인이야말로 후보자 신분에서 ‘엑시트(종료)’하라”고 쏘아붙였다. 김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 논란으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후보자가 창업한 소셜미디어 ‘위키트리’가 김 여사가 설립한 코바나컨텐츠와 여러 차례 전시회를 공동주최·주관했다는 점이 관련 의혹의 근거다. 민주당 여성가족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는 현재까지 위키트리 부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한 민주당 여가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김 후보가 장관이 되면 여가부를 김 여사 손아귀에 넣어주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서도 ‘극우 인사’라며 임명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전날 서면 브리핑에서 신 후보를 겨냥해 “아스팔트 우파 출신 국방부 장관의 탄생은 군대의 정치화, 극우화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어떻게 이런 사람을 국방부 장관으로 추천한 것인지 윤석열 정권의 뻔뻔함과 무도함에 할 말을 잊는다”고 질타했다. 이어 ‘문재인 모가지’ 발언, 군사 쿠데타 옹호 등 과거 발언을 조목조목 문제 삼으면서 “신 후보자는 국방부 장관이 아니라 태극기 부대 집회에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재산신고 누락’ 의혹도 받고 있다. 신 후보자의 아내가 고급 빌라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올해 재산신고 때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신 후보는 이에 대해 “지난해 8월 장인어른 별세 후 제 배우자가 해당 빌라의 지분을 상속받았으나, 금년 2월 재산신고시 국토교통부 제공의 동(同) 전산자료에는 미반영되어 해당 부동산 정보가 빠져 있었다”면서 “재산신고 누락 경위에 고의성이 개입될 하등의 이유가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 ‘황희찬·조규성 골’, ‘황의조·황인범 데뷔전’…물 오른 태극전사들, 소속 팀서도 눈도장

    ‘황희찬·조규성 골’, ‘황의조·황인범 데뷔전’…물 오른 태극전사들, 소속 팀서도 눈도장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첫 승을 안겨준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소속 팀에 복귀해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사우디전에 선발 출전했던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조규성(미트윌란)은 나란히 골을 넣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도 풀타임을 뛰었다. 황의조(노리치시티)와 황인범(즈베즈다)은 데뷔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올 시즌 리그 5경기 만에 벌써 3골을 터뜨렸다. 페드루 네투가 왼쪽에서 리버풀 수비를 따돌리고 돌파에 성공한 뒤 황희찬에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울버햄프턴은 추가 골을 넣지 못하면서 리버풀에 1-3 역전패했다.사우디전에서 헤더로 골을 넣은 조규성은 같은 날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8라운드 비보르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파울리뉴가 올려준 크로스를 조규성이 골문 쪽으로 뛰어들어가면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4일 오르후스와 7라운드 경기 때 어시스트를 기록한 조규성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경기까지 더하면 5골, 1도움으로 첫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사우디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철기둥’ 김민재는 16일 레버쿠젠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볼 터치 118회, 패스 101회로 양 팀 통틀어 최다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오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전에서 후반 23분 조규성 대신 교체 투입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황의조는 1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2부 리그 챔피언십 6라운드 스토크시티와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15분 투입된 황의조는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는 못했다. 스토크시티로 이적한 배준호도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황의조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교체되면서 두 선수가 오랜 시간 함께 뛰진 못했다. 이날 노리치시티가 1-0으로 이겼다.세르비아 명문 구단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도 1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데뷔전을 치렀다. 황인범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킹스 캉와와 교체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전반 24분 선제골을 내준 즈베즈다는 후반 3분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30분 1골을 더 허용하면서 1-2로 패했다.토트넘 ‘캡틴’ 손흥민도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5라운드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21분 솔로몬의 컷백을 받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전반 39분 솔로몬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손흥민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브레넌 존슨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셰필드에 후반 28분 먼저 한 골을 내주면서 홈에서 패할 뻔 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연속 골이 폭발하면서 2-1의 역전 드라마를 썼다.
  • 웰메이드 여성 의류 브랜드 ‘유메르’ 겨울 신상품 출시

    웰메이드 여성 의류 브랜드 ‘유메르’ 겨울 신상품 출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한 감성을 추구하는 웰메이드 브랜드 ‘유메르’에서 지난 14일 겨울 신상 컬렉션을 선보였다. 윈터 신상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라인은 유메르 특유의 따뜻한 색감에 프리미엄 소재를 접목하여 퀄리티를 높였으며 클래식한 실루엣에 한 방울의 특별함을 더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겨울 컬렉션을 통해 유메르 시그니처 아이템인 브랜드 울 텐셀 시리즈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올해도 다양한 디자인,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인 라피네 플리츠 스커트는 하나씩 주름을 잡아 만드는 헤밍 작업으로 풍성한 주름의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지난달 입점한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 수요입점회에서 단 하루 만에 21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입점 당일 매출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플랫폼 내 탑 매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내 달 중순, 유메르 도산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타임리스 윈터 부티크’ 컨셉으로 헤비 아우터 라인(에코 퍼 무스탕, 구스다운 패딩)의 팝업스토어를 전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유메르는 공식 홈페이지 라이브 시스템 도입, 남성 라인 확장, 백화점 팝업과 플랫폼 입점 등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상품 다각화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머스크, 헤어진 여친 사진 공개…앰버 허드 “허락 안했는데…”

    머스크, 헤어진 여친 사진 공개…앰버 허드 “허락 안했는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52)가 옛 연인이자 할리우드 배우인 앰버 허드의 코스프레를 하게 된 사연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출간된 전기 ‘일론 머스크’에 짤막하게 소개돼 관심을 끌자 허드의 코스프레 사진을 16일 일방적으로 공개했다. 한글 번역본 313쪽부터 316쪽까지 머스크와 허드가 2017년 4월에 처음 만나 1년 가까이 사귀는 과정이 그려진다. 아주 간략하게 요약해 본다. 그녀는 그를 1년 이상 지속된 어두운 소용돌이에 빠뜨렸고, 오늘날까지 그를 괴롭히는 깊은 고통을 남겨주었다. “잔혹한 관계였지요.” 머스크의 말이다. “제가 그래도 섹시한 여배우로 통하면서도 머리 좋은 괴짜에 속했던 것으로 생각해요.” 그녀가 농담조로 한 말이다. 그 해 6월 그의 생일을 맞아 그녀는 자신이 일하던 이탈리아에서 테슬라의 프리몬트 공장으로 날아와 그를 깜짝 놀라게 하기로 결심했다. 공장에 가까워지자 그녀는 길가에 차를 세우고 들꽃을 한 움큼 꺾었다. 그리고 머스크의 보안 팀과 협력하여 테슬라 차량 뒤에 숨어 있다가 그가 다가오자 꽃을 들고 튀어나왔다. 그는 허드가 비디오 게임 ‘오버워치’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메르시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고, 그녀는 두 달의 시간을 들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게 머시의 의상을 디자인해서 제작 의뢰했다. 그를 위한 역할극을 수행하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너무 독성이 강했어요. 악몽 그 자체였어요.” (여동생) 킴벌의 말이다. 머스크의 참모장 샘 텔러는 그녀를 만화 속 악당에 비유한다. “<베트맨>에 나오는 조커 같았습니다. 그녀는 혼돈 외에는 목표나 목적이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킴벌이 말한다.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그녀가 작정하고 나오면 사람들은 ‘와, 진실을 말하고 있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문제는 그게 거짓이라는 거죠.” 킴벌이 말한다. “그녀가 자신만의 현실을 만들어내는 방식은 우리 아버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녀와 머스크는 밤새도록 싸우는 일이 많았고, 그런 날이면 머스크는 오후가 되어서야 일어나곤 했다. 그런데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엑스(X, 옛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면서 “그녀가 메르시 복장을 입었다. 굉장했다”고 적었다. 코스프레 사진이 일방적으로 공개되자 허드는 페이지 식스를 통해 “머스크가 사진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전기는 머스크가 만난 여성 중 허드와의 관계가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었으며, 두 사람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허드가 ‘머스크가 내 여권을 가져갔다’며 편집증적 증세를 보여 헤어졌다고 전했다. 허드는 배우 조니 뎁과 이혼한 뒤 머스크를 만나 “로켓 엔지니어치고는 매력적으로 생겼다고 느꼈다”고 털어놓으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지만 1년여 만에 결별했다. 전기에는 머스크가 결혼하거나 사귄 여러 여성과의 관계가 불안정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우리 모두가 확인한 것처럼 누구보다 그부터 그랬다. 허드는 지금도 머스크가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자극을 필요로 했고, 그래서 드라마 같은 일을 키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일론은 불을 사랑해요. 때때로 그 불에 자신이 데기도 하죠.” 저자 월터 아이작슨이 스스로 덫에 빠지는 이유를 묻자 그는 큰 웃음을 터뜨리며 “내가 그냥 사랑에 눈이 머는 바보라서 그렇겠지요. 다른 면에서도 종종 바보처럼 굴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특히 심한 거 같아요.”
  • EBS ‘위대한 수업3’ 제작진 “한국 사회 지적 관심사에 초점 맞춰”

    EBS ‘위대한 수업3’ 제작진 “한국 사회 지적 관심사에 초점 맞춰”

    세계적인 지성들이 주목하고, 스타 학자들이 출연 제의를 기대하는 국내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2021년 8월 첫 전파를 탄 이후 시즌 1,2에서 한국 교양 프로그램 사상 유례없는 석학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아온 EBS1의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지난달 28일 시즌3의 문을 연 미국 아이비리그의 최고 인기 강연 ‘죽음’의 강연자 셸리 케이건 예일대 교수는 이 방송을 가리켜 “우리는 더 완전한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위대한 수업3’는 역대 최다 노벨상 수상자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와 폴 로머, 시린 에바디(노벨평화상), 프랭크 윌첵(노벨물리학상), 배리 마셜(노벨생리의학상),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노벨문학상) 등 6명이 강연을 앞두고 있다.지난 15일 경기도 일산 EBS 본사에서 만난 허성호 책임프로듀서(CP)와 이주희 PD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최고경영자들과 세계적인 정치인 섭외도 진행 중”이라며 “지난 2년을 거치며 이제는 세계의 지성들이 섭외 연락을 기다리는 프로그램이 됐음을 실감한다”라고 말했다. 위대한 수업은 명품 지식 콘텐츠 방송의 깊이를 더하며 강연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더 선명해졌다. 시즌 3에서 처음으로 15회 내외의 장편 강연도 시도된다. 대학 강좌로는 한 학기 분량. 중국 역사 대가인 방북진 사천대 교수의 삼국지 강의와 비놀드 아가왈 미 버클리대 교수의 미·중 패권경쟁 시리즈가 준비되고 있다. 이 PD는 “시즌1에서 마이클 샌델, 유발 하라리 등 한국인에게 인지도 높은 석학들이 출연했고, 시즌2는 제인 구달(동물학), 제임스 캐머런(영화)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했다”며 “이번 시즌은 인공지능(AI) 교육과 저출생, 반도체 등 한국 사회가 당면한 지적 관심사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매주 월~금 밤 11시 40분 방송되는 위대한 수업은 국내 학계의 ‘협업’과 ‘팩트체킹’의 산물이다. 국내 학자들이 참여한 공식 자문위원회가 석학 선정 단계부터 꼼꼼히 검증한다. PD 6명과 메인작가 7명이 자문 교수들의 과외를 받고 논문과 저서를 조사한다. 출연 승낙을 받기 위해 정성들여 쓴 손편지들을 보내고 현지 연구실도 찾아간다. 아이큐(IQ·지능지수) 220의 세계 최고라는 ‘수학 천재’ 테렌스 타오 UCLA 교수의 시즌3 출연도 이런 과정을 거쳐 성사됐다.허 CP는 “강연 하나 하나 빛나도록 만드는 게 생존 전략”이라며 “국내 전문가들이 촬영 내용을 검증하고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CG(컴퓨터그래픽)와 자막 제작 등 석학 1명당 후반 작업만 3개월, 섭외부터 본방송까지는 9개월이 걸린다”라고 설명했다. 가짜 정보의 홍수 속에 당대 최고의 지식을 무료로 전하는 위대한 수업의 공익성에 해외 석학들도 놀라움을 표시한다. 시즌3 출연자인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 교수는 “한국이 지식 콘텐츠 사업의 선두에 있다”고 단언했고, 지난 시즌에 나온 ‘민주주의 연구의 거장’ 아담 쉐보르스키 뉴욕대 교수는 “한국의 납세자들이 존경스럽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저출산 학령 인구 감소와 수신료 분리징수 여파에 따른 EBS 경영위기로 ‘적자 프로그램’ 눈총도 커지고 있다. 위대한 수업의 시즌(1년) 제작비는 웬만한 지상파 드라마 제작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환율이 치솟으면서 체감 제작비는 더 쪼그라 들었다. TV수신료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준다는 시청자들의 끊이지 않는 칭찬이 제작진에게는 가장 큰 힘이다. 두 PD는 이번 시즌이 ‘롱런’(장기적인 흥행)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시대의 위대한 지적 유산을 기록하는 방송을 만들고 싶어요. 목표는 살아남아 시즌10까지 가보자는 것입니다.”
  • 토트넘, 대역전 드라마 썼다…그 중심에 히샤를리송

    토트넘, 대역전 드라마 썼다…그 중심에 히샤를리송

    손흥민이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후반 추가 시간 연속 골로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음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캡틴’ 손흥민을 원톱에 세우고 공격 2선에 제임스 매디슨, 쿨루셰프스키, 솔로몬을 배치했다. 중원에는 비수마와 파페 마타르 사르를 놓고 포로, 로메로, 판 더 펜, 우도지를 포백에 위치시켰다. 골키퍼 장갑은 비카리오가 꼈다.지난 3일 번리와의 4라운드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지만 번리전과 달리 솔로몬과의 환상적인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8일과 13일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 출전하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탓인지 손흥민의 움직임은 다소 무거워 보였다. 수비에 집중하던 셰필드가 후반 28분 구스타보 하메르의 골로 선제 골을 넣으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35분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된 브레넌 존슨과 교체됐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사르 대신 히샤를리송을, 솔로몬 대신 페리시치를 투입했다. 이후 이메르송과 호이비에르를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다 썼다.패색이 짙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히샤를리송이 헤더로 동점 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쿨루셰프스키가 극장 골로 마무리하면서 토트넘은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뤘다. 벤치에 앉아 있던 손흥민도 극장 골이 터지자 그라운드로 나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개막 이후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둔 토트넘은 2위(승점 13)를 달렸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손흥민은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6.0점에 그쳤다. 풋몹 평점에선 토트넘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6.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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