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라마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명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4000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354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798
  • “네덜란드까지 날아갔다”…日 축구대표 주장과 ‘CM 여왕’ 결혼설

    “네덜란드까지 날아갔다”…日 축구대표 주장과 ‘CM 여왕’ 결혼설

    일본의 ‘CM 여왕’으로 불리는 배우 가와구치 하루나(31)와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 이타쿠라 고(29)의 열애설에 이어 결혼설까지 불거졌다. 일본 주간문춘은 18일 두 사람이 지난해부터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가와구치와 이타쿠라가 일본에서 드라이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가와구치는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타쿠라를 만나기 위해 네덜란드까지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가와구치의 지인은 주간문춘에 “가와구치가 이타쿠라를 만나기 위해 네덜란드에 갔다”고 말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19일 두 사람이 약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양측이 교제나 결혼 계획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아니다. 주간문춘은 가와구치의 소속사와 이타쿠라의 매니지먼트사에 열애설에 관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나 정해진 기한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타쿠라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핵심 수비수다. 지난해 8월 네덜란드 명문 구단 아약스로 이적해 활동하고 있다. 가와구치는 일본 나가사키현 출신의 인기 배우로 드라마 ‘사일런트’ NHK 대하드라마 ‘기린이 온다’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일본 TV 광고 모델 기용 회사 수 1위를 차지하며 ‘CM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조사에서도 단독 1위에 올랐다.
  • 최휘영 “매년 12월 K팝 아티스트 서울 총출동…한국판 ‘코첼라’ 만들 것”

    최휘영 “매년 12월 K팝 아티스트 서울 총출동…한국판 ‘코첼라’ 만들 것”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매년 12월마다 K팝 가수들이 국내에 모이는 한국판 ‘코첼라’를 열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내년 12월 초 서울을 시작으로 국내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패노메논’(팬+페노메논) 페스티벌’을 정례화하겠다”며 “미국 코첼라에 버금가는 어마어마한 페스티벌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첼라 페스티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로, 매년 전세계에서 25만 명 이상이 참가해 인디오시 일대에 수억 달러 규모의 경제효과를 낸다. K팝 아티스트들의 공연 외에도 K푸드, K뷰티, 패션, 드라마, 영화, 웹툰 등 K컬처 전반에 걸친 전시와 이벤트로 패노메논 페스티벌을 글로벌 K컬처 팬덤을 겨냥한 대형 축제로 키워낸다는 것이 최 장관의 구상이다. 최 장관은 “2028년부터는 패노메논 페스티벌을 세계 주요 도시와 연계해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4대 기획사가 합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팝 육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문화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그는 “일본 등 주변국에 뒤쳐지지 않는 대형 아레나와 공연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며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을 K컬처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현재 제작 중인 영화 ‘피그빌리지’의 사례를 언급한 최 장관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지만 실제 촬영은 인천에서 이뤄졌다”며 “AI 기술이 접목되면 제작 방식은 더욱 혁신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K컬처의 파급력을 바탕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확산해 관광 산업과도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최 장관은 오는 9월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섬박람회 등 지역의 메가 이벤트를 K컬처 콘텐츠와 결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 장관은 “메가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지역 투자 산업을 설계하는 관점을 ‘수도권이 100이라면 지역은 120’ 수준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2030년 목표였던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유치 시기를 1~2년 이상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폭군의 셰프’ 몰래 봤다 끌려간 北 평성 청년들…“오지로 강제 추방 걱정”

    ‘폭군의 셰프’ 몰래 봤다 끌려간 北 평성 청년들…“오지로 강제 추방 걱정”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몰래 시청한 청년들이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 재팬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평안남도 평성에서 한국 드라마를 몰래 시청하던 청년 2명이 안전부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함께 영상을 본 친구 A씨의 배신이었다. 체포된 두 청년은 학생 시절부터 가까운 사이로, 수년 전부터 해외를 통해 유입된 한국 드라마 등 외부 영상을 몰래 함께 시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 “우리끼리 보기 아깝다”며 친한 친구 A씨를 불러 세 명이 함께 드라마를 봤다. 당시 시청한 작품은 북한에서 ‘왕의 요리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한국 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전해졌다. 지난해 한국에서 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궁중 요리와 주인공들의 로맨스를 다룬 내용으로, 북한 젊은층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처벌받을 것을 두려워한 A씨는 며칠 동안 고민한 끝에 직접 안전부를 찾아가 자신의 불법 행위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함께 영상을 본 두 친구의 행위를 당국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안전부 수사에 협조하기로 했다. 지난달 A씨는 다시 두 친구를 불러 불법 영상을 함께 시청했고, 사전에 연락을 받은 안전부 수사관들이 현장에 들이닥쳐 세 사람을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북한 소식통은 “체포된 두 사람의 가족은 자신들이 상대적으로 풍족한 평성에서 생활 조건이 열악한 지방으로 강제 추방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 음악 등 외부 문화 유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반동사상문화배격법’과 ‘청년교양보장법’ 등을 근거로 한국 콘텐츠를 접한 주민들에게 강한 처벌을 내리고 있다
  • ‘서이초 사건’ 3주기 앞두고 거리 나온 교사들…“아동복지법 개정해야”

    ‘서이초 사건’ 3주기 앞두고 거리 나온 교사들…“아동복지법 개정해야”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3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교사 수천명이 다시 거리로 나와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했다. 2023년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보호를 위한 법과 제도가 마련됐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 신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국교사일동’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교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모는 아동복지법을 즉각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약 4000명이 참석했으며, 교사들은 숨진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는 뜻으로 검은 옷을 입었다. 교사들은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보호법 등이 마련됐지만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으로 인한 교육활동 위축은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강석조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정당한 생활지도조차 악의적인 고소·고발 한 번이면 교사가 범죄자로 몰리는 구조가 여전하다”며 “현행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학대 기준이 지나치게 주관적이어서 훈육이나 주의 등 정당한 교육활동까지 학대 의심 신고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지도가 위축되면서 교사의 교육권뿐 아니라 대다수 학생의 학습권까지 침해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정서적 학대의 기준을 구체화하고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한 면책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에서 온 한 초등교사는 최근 공개된 드라마 ‘참교육’을 언급하며 “악성 학부모 민원과 교사의 생활지도 위축, 수업 방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교권 보호 장치의 부재까지 서이초 사건 이후 드러난 학교 현실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에게 규칙을 알려주고 갈등을 중재하며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교육적 과정까지 신고 대상이 되고 있다”며 “왜 가르치려는 교사의 교육권과 배우려는 학생의 학습권이 악성 민원과 고소로 침해돼야 하느냐”고 했다. 교사들이 문제 삼는 조항은 아동복지법 제17조의 정서적 학대 금지 규정이다. 해당 조항은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교원단체들은 행위의 범위와 판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자의적으로 해석될 소지가 크다고 지적해왔다. 이나연 초등교사노조 교권 자문변호사는 “교사들은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한 언행이 정당했다는 점을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어려움에 놓여 있다”며 “교사가 매 순간 말을 망설이고 스스로 검열하면서 언제 고소장이나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을지 걱정하는 상황이 법의 입법 목적에 부합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사노조연맹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주요 교원단체도 지난 15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복지법 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자의적 해석이 가능한 정서적 학대 개념이 악성 민원과 보복성 신고의 통로가 되고 있다며 법률에 ‘정당한 교육활동은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을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도 참석했다. 안 교육감은 “전국의 교사들이 정당한 교육활동을 하면서도 아동학대로 신고될까 두려워하고 있다면 이는 개인 교사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며 “국회는 하반기 상임위원회가 열리는 즉시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도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16일 유튜브 방송에서 “올해 하반기에는 국회에서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토론하고 국민에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교사가 정당한 교육활동을 하고도 신고나 고발·고소에 대한 불안을 홀로 감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했다. 서이초 사건은 2023년 7월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근무하던 신규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사건 이후 교사들은 과도한 학부모 민원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가 교육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대규모 집회를 이어갔다. 교원단체들은 교권보호위원회의 교육지원청 이관과 민원 대응 체계 구축 등 일부 제도가 개선됐지만, 형사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아동학대 신고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현장의 불안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 집요한 女선수 ‘노출부위’ 부각…“‘이 구도’ 제발 그만” 얼마나 적나라했길래

    집요한 女선수 ‘노출부위’ 부각…“‘이 구도’ 제발 그만” 얼마나 적나라했길래

    경기장에서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해야 하는 여성 육상 선수들은 집중력을 방해하는 예상치 못한 ‘적’과 싸워야 했다. 바로 특정 신체 부위를 집요하게 찍어대는 카메라다. 다행히 앞으로 여성 선수들의 고충이 줄어들 전망이다. 여성 선수의 성적 대상화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유럽육상연맹(EA)과 유럽방송연맹(EBU)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일부 선수들이 특정 카메라 구도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연맹에 호소한 데 따라 마련됐다. 또한 선수들의 신체 부위가 부각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성적으로 악용되는 일을 막기 위한 결정이다. 가이드라인은 방송 화면에 어떤 앵글이 선수에게 모욕감을 주는지, 어떤 각도가 스포츠방송에 더 맞는 구도인지 등이 ‘O·X’ 형태의 그림 예시로 상세히 비교하고 있다. EBU는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영국의 장대높이뛰기 스타 홀리 브래드쇼, 세르비아의 멀리뛰기 선수 이바나 스파노비치, 크로아티아의 높이뛰기 선수 블란카 블라시치 등 세계 최정상급 여성 육상 선수들의 자문을 받아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 브래드쇼는 “우리가 경기하는 모습이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됐을 때, 온라인상에 그 영상이 부적절하게 편집돼 유포된 것을 발견했다”며 “선수들은 영상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스포츠를 즐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포함한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경기력보다 카메라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에 처해본 경험이 있다”며 “선수들이 얼마나 기술적이고 인상적인지 부각할 수 있는 다양한 앵글이 있다”고 전했다. 스파노비치는 “육상에서 모든 움직임은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것은 힘, 정밀함, 그리고 수년간의 노력이다”라면서 “하지만 특정 카메라 앵글은 성 고정관념과 맞물려 선수들에게 불편함을 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앵글은 집중력을 방해하고 선수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준비 운동 중 부상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면서 “스포츠의 기술과 힘에 초점을 맞춰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키는 동시에 선수를 존중하는 육상 중계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장대높이뛰기, 높이뛰기 중계 때 선수의 몸을 아래나 뒤에서 잡는 로우 앵글을 금지한다. 또 선수가 장대를 주우며 몸을 굽힐 때 타이트하게 줌인하는 촬영도 자제해야 한다. 멀리뛰기에서는 모래판에 착지했을 때 신체의 특정 부위를 부각하는 대신 풀샷을 유지하거나 선수의 얼굴을 촬영하도록 권장했다. 달리기에서는 출발선에서 대기하는 순간이나 결승선을 통과한 후 선수의 허벅지나 하반신을 확대해 촬영하는 것이 문제가 됐다. ‘초고속 슬로우 모션(SSM)’ 리플레이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상세하다. 슬로우 모션을 전면 금지하지는 않지만 방송 연출자가 리플레이 영상을 송출하기 전에 화면을 검토하도록 했다. 또 자극적인 앵글 대신 도약 순간의 발목 각도 등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부각하도록 권고했다. 브로미르 카라마리노프 유럽 육상 연맹 회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선수들의 스토리텔링과 기술적 탁월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스포츠계에서 여성에 대한 유해한 묘사를 없애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결정이 우리 스포츠를 더욱 매력적이고 존중받는 방식으로 선보이고 육상 스포츠에 오래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오는 8월 버밍엄에서 개최되는 유럽 육상 선수권 대회를 비롯해 EBU 파트너사인 영국 BBC 스포츠 중계에 도입될 예정이다.
  • [포토] 안은진, 10kg 감량 후 물오른 ‘가을 여신’ 비주얼

    [포토] 안은진, 10kg 감량 후 물오른 ‘가을 여신’ 비주얼

    배우 안은진이 다이어트 성공 후 한층 더 슬림해진 비주얼로 근황을 전했다. 안은진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셀렙샵의 가을 미리보기”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그레이 니트에 체크 랩스커트, 부츠를 매치해 감각적인 가을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10kg 감량 후 더욱 선명해진 이목구비다. 베일 듯한 턱선과 오뚝한 콧날로 소멸할 듯한 작은 얼굴을 자랑하며 특유의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네티즌들은 “얼굴선이 살아났다”, “가을 화보 그 자체”, “여기서 더 빼면 안 된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안은진은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 이어 KBS2 새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의 영화감독 ‘이미도’ 역으로 캐스팅되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 정남진 장흥 물축제, 한류 행사 연계 ‘글로벌 K-축제 도약’

    정남진 장흥 물축제, 한류 행사 연계 ‘글로벌 K-축제 도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이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K-축제로 한 단계 도약시킨다. 장흥군과 (재)장흥축제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2026 대형 한류종합행사 연계 지자체 공모사업(MyK FESTA)’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연계해 K-컬처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탐진강을 중심으로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다. 올해는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탐진강과 빠삐용Zip,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한다.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와 지상 최대의 물싸움, 수상 레저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앞세워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전남 대표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흥군은 세계 한류 팬들과 국내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정상급 K-POP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형 공연을 마련한다. 실력파 보컬 그룹 비투비(BTOB)와 솔로 아티스트 청하를 비롯해 킥플립(KickFlip), 브브걸(BBGIRLS),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캡틴크루(Captain Crew), 키빗업(Keep It Up) 등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물축제의 역동성과 K-POP을 결합한 글로벌 공연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인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 빠삐용Zip도 한류 특화 콘텐츠로 새롭게 변신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와 웹툰 원작 드라마 ‘참교육’ 촬영지로 알려진 빠삐용Zip은 축제 기간 ‘K-DRAMA in Prison’ 콘셉트로 운영된다. 한류 드라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군은 이번 MyK FESTA 연계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축제를 세계적인 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살수대첩, 글로벌 수중 줄다리기 등 외국인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국어 안내서비스와 K-웰니스 힐링 체험 등 외국인 맞춤형 관광 인프라도 함께 강화한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정상급 K-POP 공연과 빠삐용Zip이라는 장흥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여름축제를 만들겠다”며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MyK FESTA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장흥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축제의 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길 위에서 길을 찾는 사색의 길 14.8㎞… 전쟁을 끝내는 길은 정말 사랑일까[올레길에서 만난 벅차오름]

    길 위에서 길을 찾는 사색의 길 14.8㎞… 전쟁을 끝내는 길은 정말 사랑일까[올레길에서 만난 벅차오름]

    식산봉&대수산봉 올레길 코스 중 가장 묵직한 사색의 길새들과 공존하는 오조리 내수면 연안습지산불감시 컨트롤타워 대수산봉의 야경나를 마주하던 시간 끝에 만나는 혼인지 수국 “사랑 말고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저항의 정신을 기록하는 사람이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78)가 지난해 봄 제6회 제주4·3평화상 수상 기자회견에서 남긴 말이다. 그의 목소리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었다. 그는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악(惡)에 맞서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저항정신이 살아 있는 신화의 섬 제주에서 답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표작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는 여자들의 전쟁을 이야기하지만, 책의 제목처럼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그만큼 여자의 전쟁은 우리가 알던 전쟁보다 더 현실적이고 더 잔혹하며 더 실제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처음 사람을 죽이고 엉엉 울어버린 소녀, 첫 생리가 있던 날, 적의 총탄에 다리가 불구가 돼버린 소녀, 전장에서 열 아홉 살에 머리가 백발이 된 소녀, 딸의 전사 통지서를 받아들고도 밤낮을 딸이 살아 돌아오기를 기도하는 늙은 어머니…. # 전쟁은 끝날 듯 끝나지 않는다… 정말 사랑 말고는 길이 없을까2026년 7월, 전쟁은 끝날 듯, 끝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에서도, 중동에서도. 세상은 여전히 총성이 멈추지 않는다. 제주올레 2코스로 향하는 길에서 기자는 전혀 다른 이유로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바라고 있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리터당 2000원을 훌쩍 넘긴 기름값 앞에서 픽업 트럭은 ‘기름 먹는 하마’ 였다. 그 픽업트럭을 몰고 서쪽 끝 모슬포에서 동쪽 끝 성산포까지 가는 건 마치 돈을 도로에 뿌리면서 지구 반대편을 횡단하는 기분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제주 사람들은 남북으로 한라산을 넘는 일보다 동서로 횡단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동쪽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서쪽으로 이사 가는 걸 꺼릴 정도다. 이방인의 나라처럼 멀고, 낯선 곳이기 때문이다. 그건 서쪽 사람들도 매한가지다. 사는 방식도 다르다. 바람의 섬이자 화산섬 제주는 그나마 서쪽 땅은 비옥한 편이지만 동쪽은 척박했다. 오죽했으면 ‘동쪽 사람 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난다’는 말이 생겨났을까. 그만큼 동·서는 달랐다. 큰 맘 먹고 가야 하는 땅이다. # 제주올레 27개 코스 가운데 가장 묵직한 사색의 길에서 처음 만나는 마을, 오조리 철새천국매우 이기적인 이유로 이기적인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학수고대하며 광치기해변에서 다시 신발끈을 조여맨다. 올레 1코스가 제주 동부의 절경과 역사, 바다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화려한 길이라면 2코스는 걷는 재미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길이다. 제주올레 27개 코스, 437㎞ 가운데 가장 묵직한 사색의 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치기해변을 출발해 오조리 내수면 습지와 식산봉, 대수산봉, 혼인지를 거쳐 온평포구까지 이어지는 14.8㎞. 화려한 관광지보다 제주 사람들이 살아온 마을과 들판, 그리고 평범한 일상의 풍경과 마주하며 걷는 길이다. 광치기해변을 떠난 길은 곧 오조리 내수면 둑방길로 이어진다. 아침 햇살이 수면 위로 번지면서 물비늘이 보석처럼 반짝반짝거린다. 성산일출봉에서 떠오른 해가 가장 먼저 비춘다는 오조리마을이다. 새들이 먼저 말을 걸고 바람이 먼저 대답한다. 그 모습을 묵묵히 성산일출봉이 한 폭의 수채화로 지켜보는 듯 하다. 오조리 연안습지는 제주 동부 해안의 대표적인 습지다. 멸종위기종 저어새를 비롯해 황새, 원앙, 고니 등이 찾아오는 철새 도래지다. 24종의 법정보호종이 서식한단다. 육지와 섬 사이에 모래가 쌓여 형성된 독특한 지형 덕분에 생태적 가치도 높다. 연안습지 보전에 대한 오조리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해양수산부는 오조리 내수면 연안습지 0.24㎞를 2023년 12월 22일 습지보호구역으로 제주에선 처음으로 공식 지정했다. 새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오조리에서 가장 낯선 풍경은 어쩌면 새들의 침묵인지도 모른다. 그만큼 새들과 공존하는 마을이다. 아니 공존한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마치 시 한편처럼 다가오는 식산봉 정상… 세미 맹그로브 황근 군락지올레길 2코스에서 만나는 첫번째 오름은 식산봉(바오름). 둑방길 끝에 자리한 식산봉은 높이 60m 남짓의 작은 오름이다. 이름에 얽힌 이야기는 제법 흥미롭다. 고려와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이 잦았던 시절, 마을 주민들이 오름 정상에 낟가리를 높이 쌓아 마치 군량미를 보관한 군영처럼 위장했다. 왜구들은 산더미 처럼 쌓인 군량미를 보며 병사들도 그만큼 많을 것으로 착각해 섣불리 접근하지 못했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식산봉(食山峰)이다. 작은 오름 하나에도 제주 사람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그러나 또다른 유래는 봉우리에 장군석이라는 바위가 있어바위오름이라 불리다가 ‘위’가 탈락해 바오름으로 불렸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정상에 오르니 젊은 시절 폭풍같은 사랑을 했던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시 한편처럼 다가온다. 식산봉 바닷가에는 밀물과 썰물로 인해 소금기가 있는 젖은 땅이 있다. 염습지다. 특히 이곳은 멸종위기 야생식물이자 세미 맹그로브라 불리는 황근 집단 서식지가 눈에 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지만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어’준 노란 무궁화같은 꽃. 1코스에서 만나지 못했던 강중훈 시인이 올레 연재를 신문에서 보고 문자가 왔다. 그는 ‘어느 논객이 철학을 이고 지며 걷다 지쳐 눈물 흘리고, 그 눈물 말라 소금밭이 된 종달리에서 그대가 찍어놓은 발자국을 따라 잡으렵니다. 그 길 지나면 나도 만날 수 있다는 믿음의 당신을…’ 말과 함께 오조리 황근꽃 사진을 전송했다. 오조리 포구에선 인기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촬영지인 창고에서 연신 사진을 찍는 외국인들도 만날 수 있다. 오조리 내수면을 두고 식산봉과 쌍월동산이 비스듬히 마주보고 있다. 밤하늘에 달이 뜨면 내수면에도 달이 투영되어 동시에 두개의 달이 비춘다하여 쌍월동산이라 불렸다. 어업을 생업으로 하던 이곳 주민들은 뱃일을 나가거나 먼 길을 떠날때 옥돔과 삶은 계란, 밤등을 가져와 무사귀환을 기원했단다. #성산읍 산불감시 컨트로타워 대수산봉… 수백척의 갈치잡이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용천수 족지물을 지나 올레길 화살표를 따라 아기자기한 오조리마을을 벗어나면 고성오일시장이 나오고 고성리 마을 뒤편으로 10여분 걸어가면 대수산봉 입구가 나온다. 올레길 2코스에서 만나는 두번째 오름이다. 간세다리엔 ‘흐르는 물을 사이에 둔 고성리 두개의 오름 중 큰 오름인 큰물뫼’라고 적혀 있다. 정상에 서면 1코스 시흥부터 광치기까지 아름다운 제주 동부가 한눈에 들어온다. 섭지코지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라고도 소개하고 있다. 고도는 137m에 불과하지만 경사가 만만치 않다. 여름 햇살 아래 오르막을 걷다 보면 어느새 숨이 차오른다. 성산일출봉과 우도, 섭지코지, 신양해변, 멀리 한라산까지 한눈에 펼쳐져 어쩌면 제주 동부 해안의 풍경을 가장 넓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처갓집에 왔다가 눌러 앉은 제주사람보다 더 사투리를 잘 쓰는 산불감시원 전양배(69·정읍)씨를 정상에서 만났다. 그는 이곳을 “성산읍 산불감시의 컨트롤타워”라고 소개했다. “여기선 동부 오름들이 다 보여요. 연기만 올라와도 금방 확인할 수 있죠.” 360도 시야가 열려 있는 최고의 전망대여서 성산읍 일대 8개 산불감시초소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대수산봉에서는 지미봉과 대왕산, 용눈이오름, 두산봉, 모구리오름, 독자봉 등 성산 일대 주요 오름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지형적 장점 때문에 오래전 봉수대가 설치됐던 곳이기도 하다. 대수산봉의 또 다른 매력은 사계절 다른 풍광이다. 전 씨는 “2월 말에서 3월 초에는 유채꽃이 피면서 가장 아름답고, 8~9월에는 갈치잡이 어선들이 밤바다를 밝히는 모습이 장관”이라며 “성산포 앞바다에 수백 척의 갈치잡이 배가 불을 밝히면 바다가 온통 불빛으로 물든다”고 소개했다. 이 때문에 야영객이 몰리는 것은 고민거리라고 전한다. 그는 “원래 이곳은 야영이 금지된 곳이지만 근무가 끝난 뒤 일부 관광객, 특히 외국인 배낭여행객들이 텐트를 치고 숙박하는 경우가 있다”며 “관리 인력이 없는 야간에는 안전사고와 산불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인증샷 찍는 열풍이 이곳 대수산봉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 끝도 없이 펼쳐지는 밭담길… 나를 마주하는 가장 길고 긴 시간 끝에 만난 수국정원 혼인지대수산봉을 내려가면 풍경은 단순해진다. 밭길과 농로, 돌담과 들판이 이어진다. 가장 긴 사색의 길이기도 하다. 뚜벅이들이 가장 많이 지루함을 느끼는 밭담길이다. 하지만 어쩌면 2코스의 진짜 매력은 여기서 시작된다. 눈길을 붙잡는 절경이 사라지자 자연스럽게 시선이 내 자신에게 향한다. 끝없이 펼쳐지는 밭담길에서 사람을 만나는 일은 가장 큰 사치다. 제주올레안내센터에선 외진 구간에서는 동행 걷기나 안심콜 서비스를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길은 아름답지만 혼자 걷기에는 다소 긴 구간이 이어진다. 긴 사색 끝에 만나는 곳은 탐라국 신화가 살아있는 혼인지다. 삼신인이 바다 건너 벽랑국에서 온 세 공주와 혼인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연못이다. 제주의 건국 이야기가 시작된 장소인 셈이다. 고즈넉한 연못을 둘러싼 숲길을 걷다 보면 제주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수천 년 이야기를 품은 섬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혼인지의 여름은 수국 때문에 더욱 매혹적이다. 파란 꽃길과 신화 속 연못이 어우러져 마치 신비스런 정원에 들어선 기분이다. 혼인지 연못따라 펼쳐지는 수국의 향연을 보면서 어쩌면 전쟁을 끝내는 방법은 ‘사랑 말고는 다른 길이 없다’는 알렉시예비치의 말에 폭풍 공감을 하게 될 지도 모른다. 길 위에서 길을 찾는 사색의 길 14.8㎞는 온평포구 앞에서 7시간 만에 멈췄다. 이 기획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지원으로 제작됐습니다
  • 19년 전 욕조에선 상상도 못했을… ‘왕좌의 게임’

    19년 전 욕조에선 상상도 못했을… ‘왕좌의 게임’

    축구 역사상 가장 화려한 ‘라스트 댄스’(은퇴 대회)를 꿈꾸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9)와 가장 강렬한 월드컵 데뷔전을 장식하고 싶어하는 스페인의 신예 라민 야말(19)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맞붙는다.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양보할 수 없는 한판승부를 준비하는 두 사람이지만 19년 전 처음 만났을 때 풍경은 사뭇 달랐다. 첫 만남을 기록한 사진을 보면 메시는 밝은 표정으로 환하게 웃는 갓난아기 야말을 목욕시켜주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FC 바르셀로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7년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던 메시는 바르셀로나 지역 언론과 유니세프의 연례 자선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메시는 홈구장인 캄 노우에서 자선 촬영에 응모해 당첨된 한 가족과 달력에 사용될 사진을 찍었다. 아기를 목욕시키는 장면을 촬영했고, 그때 그 아기가 바로 생후 5개월 된 야말이었다. 야말은 메시를 배출했던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성장했고, 메시처럼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야말의 우상은 줄곧 메시였고, 듬직한 후배의 성장을 지켜보며 흐뭇해하던 메시는 2023년 통산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때 수상 소감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매우 어린 야말도 발롱도르를 두고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야말을 격려했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압축된다. 아르헨티나는 지금까지 19득점을 올렸고, 스페인은 벨기에와 치른 8강전에서 1실점을 내준 것 빼고는 모두 무실점 경기였다. AP통신은 ‘최강의 창과 최강의 방패’로 이번 대결을 요약했다. 특히 경기 막판이 될수록 날카로워지는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스페인이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지고 있다가도 어떻게든 경기 막판 역전을 해내는 드라마를 만들어왔다. 이집트와 치른 16강전에서 0-2로 지고 있다가 후반 34분부터 득점포를 터뜨려 3-2로 역전했다. 8강전도 연장 후반 종료 8분을 남기고 역전골을 터뜨려 스위스를 이겼고, 4강전 역시 잉글랜드를 상대로 후반 40분 동점골과 추가시간 역전골로 승리를 일궜다. 스페인은 대회 내내 ‘질식 수비’를 하면서 역대 최소 실점 우승에 도전한다. 만약 스페인이 추가 실점 없이 우승하면 역대 최소 실점 월드컵 우승팀이 된다. 기존 최소 실점 우승은 프랑스(1998 프랑스월드컵), 이탈리아(2006 독일월드컵), 스페인(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등이 기록한 2실점이었다. 두 팀의 역대 통산 전적은 친선전 포함 6승 2무 6패다. 월드컵 맞대결은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조별리그(아르헨티나 2-1 승) 이후 60년 만이다.
  • 네이버 인기 웹툰 ‘재혼 황후’ 두 번째 OST ‘프롬 더 데이’ 공개

    네이버 인기 웹툰 ‘재혼 황후’ 두 번째 OST ‘프롬 더 데이’ 공개

    글로벌 누적 조회수 27억 회를 넘긴 네이버 웹툰 인기작 ‘재혼 황후’의 두 번째 OST가 16일 공개됐다. ‘재혼 황후’ OST 파트2 ‘프롬 더 데이(From The Day)’는 사랑이라 믿었던 맹세가 무너진 순간부터 타인의 선택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써 내려가려는 주인공, 나비에 엘리 트로비의 결심을 그렸다.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는 곡은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감정선을 따라 웅장한 현악기와 힘찬 드럼 사운드로 확장하며 비극적인 서사 속에서도 끝내 무너지지 않는 인물의 내면을 표출한다.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리드보컬 출신 이서연(Y:SY)은 섬세하고 단단한 목소리로 드라마틱 팝 발라드 ‘프롬 더 데이’의 감성을 더욱 끌어올린다. ‘니가 날 버린 날부터 내 운명을 써 내려가’라는 메시지는 ‘재혼 황후’의 핵심 정서인 상처, 결단, 재탄생의 순간을 확장하며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였던 나비에가 남편의 배신과 이혼 요구 앞에서 스스로의 삶을 다시 선택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다. 2018년 11월부터 연재된 동명 웹소설(알파타르트 글)을 원작으로, 이듬해 10월부터 네이버 웹툰(각색 히어리, 작화 숨풀)으로 플랫폼을 옮겨 지난 1월 1일 시즌4가 완결됐다. 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 주연의 드라마 ‘재혼 황후’는 올 하반기에 디즈니+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원작의 서사와 캐릭터 감정선이 맞물린 ‘프롬 더 데이’는 애독자에게는 깊은 감정의 여운을, 새롭게 곡을 접하는 이들에게는 한 편의 드라마를 선사한다.
  • 김유정, ‘금발’도 찰떡 소화…“이렇게 잘 어울린다고?” [SNS★샷]

    김유정, ‘금발’도 찰떡 소화…“이렇게 잘 어울린다고?” [SNS★샷]

    배우 김유정이 금발로 파격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16일 패션지 ‘얼루어 코리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김유정의 화보와 영상의 스타일링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창간 23주년을 맞이한 얼루어 코리아와 개국 20주년을 기념하는 tvN의 협업으로 제작된 이번 8월호 화보는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의 주연 배우 김유정이 함께했다. 공개된 화보 속에서 김유정은 금발로 변신해 긴 웨이브 헤어부터 날렵한 칼단발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소화했다. 화보 콘셉트는 강렬한 레드와 블랙 컬러를 주 배경으로 슬립 드레스와 미니 드레스, 블랙 원피스 등 감각적인 의상을 입고 시크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절제된 표정 연기와 프로페셔널한 포즈는 고혹적인 아우라를 더했다. 한편 김유정은 2026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주연 이가경 역을 맡았다. 해당 작품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였던 인물이 100일 동안 조선총독부의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 구름 뚫고 솟은 기암의 전당, 경기 오악의 으뜸 운악산 [두시기행문]

    구름 뚫고 솟은 기암의 전당, 경기 오악의 으뜸 운악산 [두시기행문]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과 포천시 화현면에 걸쳐 솟아 있는 운악산(937.5m)은 ‘경기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명산이다. ‘구름을 뚫고 솟은 바위산’이라는 이름처럼, 망경대를 중심으로 하늘을 향해 날카롭게 뻗은 암봉들이 빚어내는 산세는 가히 압도적이다.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오악 중 하나로 꼽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아름다움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 아래 자리한 천년고찰 현등사의 이름을 빌려 ‘현등산’이라 불리기도 하며, 깊은 산중에 숨겨진 운악 팔경의 비경은 찾는 이들에게 계절마다 다른 얼굴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운악산은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험준한 산세로 유명하다. 산의 정상인 망경대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현리 시가지와 포천의 너른 들판이 한눈에 들어오고, 북쪽으로는 명지산과 화악산의 첩첩한 산줄기가 아련하게 굽이친다. 산행 길에 만나는 제1경 백년폭포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흐르는 생명력을 보여주며, 눈썹바위와 코끼리바위 등 곳곳에 자리한 기묘한 바위들은 자연이 빚은 조각 전시장 같다. 최근 가평 방면 등산로에 들어선 출렁다리는 거친 암벽 사이를 가로지르며 산행의 긴장감에 낭만을 더하는데, 이곳에 서면 기암괴석을 병풍 삼아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가평 산군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할 수 있다. 산행의 여운을 이어가기에 좋은 주변 명소들은 운악산의 깊이를 한층 더해준다. 하산 후에는 현등사로 향하는 길목에서 만나는 아기자기한 계곡의 정취를 따라 가평의 숨은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운악산 인근의 ‘아침고요수목원’은 계절마다 형형색색의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산행의 거친 기운을 부드럽게 감싸주며, 고요한 산책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또한, 가평의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쁘띠프랑스’나 ‘이탈리아 마을’ 등은 색다른 이국적 풍경을 제공하며 산행과는 또 다른 즐거운 추억을 남겨준다. 포천 쪽으로 넘어간다면 ‘포천 아트밸리’의 화강암 절벽이 선사하는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 긴 산행으로 허기진 몸을 달래줄 먹거리는 산자락 아래 마을의 투박한 손맛이 책임진다. 가평과 포천의 경계에서 만나는 음식점들은 이 지역의 맑은 지하수로 빚어낸 두부 요리들이 단연 으뜸이다. 갓 끓여 낸 순두부나 고소한 들기름에 구운 두부 부침은 거친 산행으로 지친 몸을 다독여주는 정직하고 따뜻한 위로다. 특별한 기교 없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낸 소박한 한 상은, 산행의 긴 호흡을 내려놓고 차분히 오늘 하루를 매듭짓기에 충분한 행복을 전해준다.
  • “과거 얼굴로 돌아가라”는 말에…성형 복원 후 미모 되찾은 여배우 근황

    “과거 얼굴로 돌아가라”는 말에…성형 복원 후 미모 되찾은 여배우 근황

    배우 강예원이 성형 복원 후 달라진 얼굴로 미모를 과시하며 근황을 전했다. 강예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중국에서 좋은 경험 하고 왔어요.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라는 문구와 함께 중국을 방문해 찍은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이국적인 배경 속에서 한층 화사하고 청량한 비주얼을 선보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마를 덮는 풀뱅 앞머리와 길게 늘어뜨린 생머리 스타일을 소화하며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40대가 믿기지 않는 미모”라며 감탄했다. 1979년생인 강예원은 올해 47세다. 특히 성형 복원을 알린 후 달라진 얼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예원은 평소 예능 프로그램과 개인 채널 등을 통해 자신의 성형 이력을 솔직하게 고백해 왔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친한 동생이 싸이월드에서 내 사진을 보다가 ‘이거 언니야? 이때로 다시 돌아가’라고 하더라”고 언급하며 성형 복원 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트임이 잘됐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친구의 말을 듣고 상담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인의 조언을 듣고 과거의 인상을 되찾기 위해 눈 앞트임 복원 수술을 한 강예원은 “이게 제 얼굴이다. 저 좀 알아봐 달라. 혼자 떡볶이집에서 서서 어묵 먹고 막 돌아다녀도 안 쳐다본다”며 몰라볼 정도로 달라진 외모를 언급했다. 강예원은 이 같은 복원 수술을 포함해 총 7번의 성형 과정을 거쳤음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강예원은 지난 2001년 SBS 드라마 ‘허니허니’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해운대’, ‘헬로우 고스트’, ‘날 보러와요’,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한 사람만’ 등에 출연했다.
  • [데스크 시각] 육아는 완벽한 ‘인생 2회차’

    [데스크 시각] 육아는 완벽한 ‘인생 2회차’

    흔히 다자녀 부모를 ‘애국자’라 칭하곤 한다. “나라에서 상을 줘야 한다”는 말도 따라붙는다. 칭찬인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결례의 표현에 가깝다. 출산과 육아를 국가를 위한 헌신으로 여기는 건 자녀를 그저 인구 지표를 채우고 미래 노동생산성 향상에 보탬이 될 수단으로 본다는 의미여서다. 또 개인의 선택에 따라 출산하지 않은 사람을 ‘비애국자’라는 프레임에 가두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 눈총을 유발하기도 한다. 단언컨대 애국자가 되려고 아이를 낳는 사람은 없다. 이런 시대착오적인 시선은 저출산 정책에서도 짙게 묻어난다. 정부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노동 생산성 저하, 잠재성장률 추락을 근거로 저출산의 심각성을 경고한다. 하지만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려고 출산을 결심하는 사람은 없다. 저출산 극복이 대한민국 미래를 밝힌다는 것 역시 다자녀 부모를 애국자라고 부르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정부는 육아 비용과 주거 문제만 해결되면 출산율이 반등할 거라고 한다. 저출산 정책도 경제적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다자녀 가구일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늘려 주고, KTX 비용과 자동차 취득세, 전기요금도 더 많이 깎아 준다. 대출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고,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 혜택까지 주어진다.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공급대책도 결국 자녀를 더 많이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저출산 정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혜택을 받고 싶으면 자녀를 많이 낳으라”는 것이다. 하지만 출산할 생각이 전혀 없던 사람이 집이 생겼다고 출산을 결심할까. 다자녀 가구 혜택을 받으려고 자녀를 더 낳겠다는 한자녀 부모가 있을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정부의 금전적 지원만 보고 출산을 결심하는 건 자동차의 옵션이 좋아 자동차 구매를 결심하는 것과 같다. 일시적인 육아 지원금은 대부분 다른 소비로 지출돼 육아의 지속 가능한 동력으로 잘 치환되지 않는다. 경제적 지원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생명이 태어나게 하는 데 결정적인 동기가 되진 않는다는 얘기다. 최근 ‘육아의 장점’을 적은 SNS 글을 보고 무릎을 탁 쳤다. 성장하는 자녀와 함께 내 삶의 궤적을 다시 밟으며 후회로 물든 과거를 바로잡아 가는 ‘인생 2회차 정주행’이 바로 육아라는 내용이었다. 자녀가 커 가는 모습에서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내 어린 시절을 마주하고, 자녀의 눈으로 가 보지 못한 세상을 경험하는 건 인생 최고의 짜릿한 롤플레잉 게임이 아닐 수 없다. 처음 두 발로 걷고, 옹알이를 하고, 기저귀를 떼고, 세상을 향해 호기심 어린 눈빛을 보내는 모습에선 잊고 살았던 나의 순수함과 삶을 향한 열정을 거울 보듯 마주하게 된다. 청년들이 기회비용 계산에 몰두하며 출산을 주저할 때 인생의 고수들은 육아라는 여정에 몸을 싣고 삶의 기록을 재구성해 나간다. 이처럼 자녀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멀티버스’의 경이로움을 누리는 건 그 어떤 경제적 가치도 대체할 수 없는 가슴 벅찬 경험이다. 소설이나 드라마 속 판타지가 아닌 현실이라는 점에서 출산과 육아를 망설이는 청년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저출산 극복의 열쇠도 결국 개인의 ‘행복’에 있다. 출산했을 때 행복의 크기가 안 했을 때보다 커야만 출산할 이유가 생긴다. 저출산 정책도 실효성을 갖추려면 접근법이 달라져야 한다. “돈 줄 테니 더 낳으라”는 공급자적 시각에서 벗어나 수요자 입장에서 육아가 ‘부러운 일’로 인식되도록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인생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고, 2회차 인생을 어떻게 선물할지 서사를 보여 주는 것도 필요하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예체능 분야를 배울 기회를 확대하는 것도 육아의 행복을 키우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주말에 자녀와 함께 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얘기를 정부가 귀담아듣길 바란다. 이영준 경제정책부장
  • “5·18은 대한민국의 아픔… 배재고 논란, 어른들 책임”

    “5·18은 대한민국의 아픔… 배재고 논란, 어른들 책임”

    “어른 탓에 어린 학생들 고개 숙여5·18 역사 소비 보며 참담한 심정오월 정신 핵심은 배제 아닌 포용” “어른이 상처를 봉합하기는커녕 방치했기 때문에 가장 발랄하게 자라야 할 학생들이 고개를 숙인 것이죠. 마음이 아픕니다.” 지난달 서울 배재고 야구부의 응원 구호 논란 등으로 민주화 역사에 대한 조롱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정현애(73)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른들의 책임”을 이야기했다. 정 전 관장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관련 대표적인 여성 단체인 오월어머니집의 상징과도 같은 인사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중학교 역사 교사였던 그는 남편 김상윤씨와 함께 광주 옛 전남도청 근처에서 책방 ‘녹두서점’을 운영했다. 녹두서점은 당시 청년이 한데 모여 궐기를 준비하던 곳이다. 정 전 관장 자신도 그해 5월 27일 계엄군에게 붙잡혔다 약 100일 만에 풀려났다. “전 그날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를 아직도 못 봅니다. 상처가 너무 짙어서요.” 정 전 관장은 최근 일부 젊은 세대의 5·18 왜곡 움직임에 대해 참담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어른 세대가 젊은이들에게 아픈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지난 6일 배재고 야구부가 광주일고를 찾아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면서 정 전 관장이 느낀 첫 감정은 ‘안쓰러움’이었다. 그는 “그토록 어린 학생들의 실수를 방기하고, 끝내는 머리 숙이게 만든 어른들과 이 세상이 밉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뉘우칠 줄 아는 학생들을 보면서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겹쳤다”고 덧붙였다. 정 전 관장은 5·18이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아픔’이라고 줄곧 강조했다. 광주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청년을 똑같은 생명으로 바라봤던 게 ‘그때 그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 기념재단도 지난 9일 “5·18 정신의 핵심은 배제가 아닌 포용”이라며 배재고 학생들을 선처해 달라고 대한체육회에 요청했다. 정 전 관장은 “시위 당시 길가의 아주머니들은 청년들에게 ‘밥은 먹고 해야 한다’며 주먹밥을 쥐여 줬다. 학생은 물론 총칼로 무장한 계엄군에게도 건넸다”면서 “그들에게는 모두 똑같이 배고파하는 아들들로 보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18은 저항 정신과 더불어 시민들의 사랑이 핵심이었다. 지금의 오월 정신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 39세 한보름, 태양보다 더 핫한 ‘비키니 몸매’ [SNS★샷]

    39세 한보름, 태양보다 더 핫한 ‘비키니 몸매’ [SNS★샷]

    배우 한보름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변을 찾은 근황을 공개했다. 한보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애즈버리 파크 비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애즈버리 파크 비치, 여기 분위기 못 참지. 파란색 쉐도우 언제 발라 봐. 열심히 화장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휴가지에서의 설렘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한보름은 검은색 비키니에 스트라이프 패턴의 짧은 하의를 매치한 비치 룩을 완성했다. 파란색 선베드에 앉아 강렬한 햇빛을 손으로 가리며 포즈를 취하며 해변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볼륨감 있는 몸매와 허리 라인을 드러내며 밝고 건강한 매력을 과시했다. 한편 1987년생인 한보름은 2011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해 온 그는 현재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 이영애, 남편과 포착…‘70대’ 안 믿기는 동안 외모 “깜짝”

    이영애, 남편과 포착…‘70대’ 안 믿기는 동안 외모 “깜짝”

    배우 이영애가 남편 정호영과 모임에서 포착됐다. 작곡가 김형석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영애 배우님 부부와 장일영 박사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형석과 의사 겸 작가 장일영, 이영애 부부는 식당에 앉아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영애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도 불구하고 청초한 미모를 자랑했다. 남편 정호영은 70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동안 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55세인 이영애보다 20살 연상인 정호영은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IT계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1980년대 후반 한국 통신 벤처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위산업업체의 회장직을 맡기도 했으며, 재산은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와 정호영은 2009년 8월 결혼했고, 그로부터 2년 후인 2011년 쌍둥이 딸과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에도 이영애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KBS 2TV ‘은수 좋은 날’에 출연했으며 차기작으로 드라마 ‘재이의 영인’을 선택했다. ‘재이의 영인’에서는 배우 유지태와 약 25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 문체부, 방송업계와 JTBC 사태 긴급대책회의 “저금리 융자 지원 규모 확대”

    문체부, 방송업계와 JTBC 사태 긴급대책회의 “저금리 융자 지원 규모 확대”

    문화체육관광부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제이티비시(JTBC) 사태 여파에 따른 방송업계의 피해를 줄이고자 저금리 융자 지원 확대 등 대책을 마련한다.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대회의실에서 방송영상업계와 긴급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JTBC의 기업 회생 신청과 관련해 업계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간담회에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김윤지 콘진원장을 비롯해 JTBC와 외주 거래 관계에 있는 주요 독립제작사 대표, 방송영상업계 유관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독립제작사 및 방송업계 관계자들은 JTBC의 제작비 지급 지연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향후 드라마 편성 축소 가능성과 업계 전반에 걸친 악영향 등을 토로했다. 방송영상 생태계에 미칠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최 장관은 이런 우려에 공감하고 “업계의 자금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개선책을 살피는 한편, 방송영상업계가 우수한 제작 역량과 작품 가치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 수단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콘진원 공정상생센터를 통해 방송영상업계의 제작비 미지급 등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있다. 방송영상업계의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도 제작 지원 예산과 업계를 위한 저금리 융자 지원 규모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 ‘뭣이 중헌디’ 김환희, ‘골때녀’ 합류…이렇게 컸어? [SNS★샷]

    ‘뭣이 중헌디’ 김환희, ‘골때녀’ 합류…이렇게 컸어? [SNS★샷]

    배우 김환희가 예능 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전격 합류 소식을 전했다. 15일 오후 9시 방송되는 ‘골때녀’에서는 제2회 GIFA컵 두 번째 경기와 함께 배우 김환희가 ‘FC액셔니스타’의 새 멤버로서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이 공개된다. 김환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수요일 9시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해요. 귀엽게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환희는 축구공을 앞에 둔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최근 일상을 담은 모습들도 함께 공개했다. 김환희는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곡성’에서 강렬한 연기와 함께 “뭣이 중헌디”라는 대사를 유행시키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다. 아역 시절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가 훌쩍 자란 모습으로 예능 프로그램 합류를 알렸다. 김환희는 입단 소감에서 “목표가 생기면 끝장을 본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히며 팀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그는 고등학생 시절 피구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던 경험을 공개하며 남다른 운동 신경을 예고했다. 2002년생인 김환희의 영입으로 ‘FC액셔니스타’는 팀 평균 연령을 2살 낮추며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2002년생인 김환희는 2008년 드라마 ‘불한당’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곡성’을 비롯해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아름다운 세상’ 등에서 열연했다.
  • 푸른 다도해를 품은 통영의 진산, 미륵산 [두시기행문]

    푸른 다도해를 품은 통영의 진산, 미륵산 [두시기행문]

    통영시 산양읍과 미수동, 봉평동의 경계에 우뚝 솟은 미륵산(461m)은 통영 여행의 시작이자 정점이라 불리는 곳이다. 한려수도의 눈부신 절경을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이 산은, 그 이름부터가 미륵불이 강림할 곳이라는 전설을 담고 있어 예부터 신성시되어 왔다. 단순히 높이 솟은 산을 넘어, 통영의 역사와 풍경을 아우르는 미륵산은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선정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미륵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불교 설화에서 비롯되었다는 설과, 용(龍)을 뜻하는 우리말 ‘미르’가 전의되었다는 설이 공존하며, 산자락에 자리한 용화사와 같은 사찰들은 이곳이 오랜 세월 동안 영적인 안식처였음을 증명한다. 미륵산의 가장 큰 매력은 발품을 팔지 않고도 다도해의 파노라마를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이다. 2008년 개통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국내 일반 관광객용 중 최장 거리인 1,975m를 자랑하며, 10여 분간의 비행으로 해발 461m 미륵산의 8부 능선까지 편안하게 안내한다. 쾌적한 곤돌라 안에서 왼편으로는 통영항이, 오른편으로는 올망졸망 떠 있는 섬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나무 데크를 따라 10분 정도 걸어 오르면 정상인 미륵봉에 닿는다. 이곳에 서면 한산대첩의 승전지인 한산도 앞바다부터 멀리 대마도까지, 푸른 물결 위에 흩뿌려진 보석 같은 섬들이 시야 가득 들어온다. 산 정상에는 신선대, 한산대첩, 통영항 등 각기 다른 풍광을 담아내는 여러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어 여행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물한다. 맑은 날에는 망원경을 통해 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헤아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케이블카를 이용해 정상의 풍경을 만끽한 뒤, 내려가는 길은 등산로를 선택해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사색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륵산 일대는 통영 여행의 허브와 같다. 하부 역사 인근에는 미래사, 윤이상기념관, 박경리기념관 등 통영의 예술과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명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1~2시간 내외로 알찬 여행 코스를 짜기에도 더없이 좋다. 미륵산은 변화무쌍한 통영의 바다와 겹겹이 겹쳐진 섬들이 빚어내는 풍경을 가장 높은 곳에서 온전히 누릴 수 있게 해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정상에서 상주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은 미륵산의 이야기에 깊이를 더해주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푸른 바닷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하늘 아래 서고 싶다면, 통영 미륵산은 당신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최고의 선택이다. 곤돌라를 타고 오르는 찰나의 시간부터 정상에서 마주하는 광활한 풍경까지, 미륵산은 통영을 여행하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벅찬 순간을 약속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