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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토막살인’ 장대호, TV 없는 방 수감에 “인권 침해” 소송 패소

    ‘한강 토막살인’ 장대호, TV 없는 방 수감에 “인권 침해” 소송 패소

    ‘한강 몸통 시신 사건’으로 무기징역이 확정돼 수감 중인 장대호가 교도소 내 TV 시청 제한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행정2부(부장 주경태)는 장씨가 경북 북부 제2교도소장을 상대로 낸 ‘텔레비전 시청 금지 처분 등 무효 확인’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장씨는 교도소 수감 이후 직원을 폭행하는 등 총 6차례 징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교정당국은 그를 폭력성향군 수형자로 지정하고 관련 전담 시범 시설인 경북 북부 제2교도소로 이송했다. 그는 2024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해당 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현재는 홍성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이 과정에서 교도소 측은 시설 안전을 위해 장씨를 TV가 없는 방에 수용했고 종교 집회 참석과 자비로 구매한 전기면도기 사용 시간을 제한했다. 장씨는 “기본적 권리를 장기간 제한해 재량권을 남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다른 수용자와의 충돌 우려가 있고 공동생활에 적합하지 않다고 인정돼 예방 차원의 합리성이 인정된다”며 “라디오 청취나 개별 종교생활 등 대안적 조치를 보장하고 있어 기본적인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장씨는 2019년 8월 서울 구로구에 있던 한 모텔에서 일하던 중 투숙객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2020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당시 그는 투숙객과 숙박비 지불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폭행당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경찰에 자수한 장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사건이다.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일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기 때문에 반성하지 않는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 “아내가 15살 어린 남학생과 불륜” 충격…집 CCTV에 다 찍혔다

    “아내가 15살 어린 남학생과 불륜” 충격…집 CCTV에 다 찍혔다

    아내가 15살이나 어린 고등학생과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알게 돼 이혼을 결심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수출입 무역업을 하는 사업가라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해외 바이어를 직접 상대하다 보니 미국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고, 미국에 사는 한국 지인의 소개로 이민 3세대인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결혼 후 10년이 넘어가면서 부부 사이에 대화가 줄고 데면데면해진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저는 그저 오래된 부부들에게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권태기려니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아내가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아내는 어느 순간부터 휴대전화를 2개씩 쓰기 시작했고, 잠금 화면 비밀번호도 수시로 바꿔서 A씨가 볼 수 없게 했다. 게다가 부쩍 외모에 신경을 쓰더니 화장법도 바뀌었고, 평소엔 입지도 않던 화려하고 야한 옷을 사서 입고는 외출했다고 한다. A씨는 “의심이 확신으로 바뀔 즈음, 마침 한국으로 긴 출장이 잡혔다. 저는 집 안에 몰래 소형 CCTV를 설치해 두고 미국을 떠났다. 한국에서 업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영상을 확인하는 순간, 제 두 눈을 의심했다”고 전했다. 영상 속 아내의 불륜 상대는 다름 아닌 같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알고 지내던 고등학생이었다. A씨가 평소에 동생처럼, 조카처럼 챙겨주던 바로 그 아이였다고 한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연인처럼 다정하게 손을 잡고, 안방으로 들어와 붙어 앉아 술을 마시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A씨는 “나이 차이가 무려 15살이나 나는 미성년자와 제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고, 구역질이 난다. 당장 이혼하고 싶은 심정이다. 관계의 증거는 없지만, 이혼이 가능한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임형창 변호사는 “혼인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배우자로서의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못한 일체의 행위를 뜻하는 것이 부정행위인데, 성관계 등이 없어도 성립될 수 있다”며 “이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특히 10살 이상 차이 나는 미성년자와 부정행위를 했다는 점이 사연자분의 정신적 고통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이므로, 위자료 산정에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미 사연자분과 아내가 서로 대화가 적고 서먹서먹한 관계였다는 점은 위자료 산정에서 조금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실무상으로는 통상 위자료는 1000만원에서 30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최대 5000만원 내외로 책정된다”고 덧붙였다.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혼인 기간이 긴 경우에는 여러 제반 사정을 참작하여 50%로 분할되는 경우가 통상적”이라면서 “다만, 혼인 기간 중 아내가 공동재산 형성에 기여한 바가 매우 적고, 사연자분의 소득으로 공동 재산이 대부분 형성되었다는 점 등을 여러 증거 자료로 증명하시면, 그것보다 더 많은 기여도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조국, 양보하면 밝은 미래” 단일화 압박 본격화하는 與

    “조국, 양보하면 밝은 미래” 단일화 압박 본격화하는 與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지금 현 상태로 보면 조국 대표가 빨리 양보하는 것이 본인과 조국혁신당의 미래를 생각해서 해야 된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 진보당 김재연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조 대표에 대한 단일화 압박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박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현재 민주당의 김용남 후보가 훨씬 앞선다”면서 “이러한 상태에서 당에서 단일화 논의를 해줘야 되는데 그걸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조 대표가 낙선했을 때 혁신당의 미래와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냐”면서 “끝나는 것은 아니겠지만 어둡다. 여기서 정치지도자라고 하면 트고 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 이후) 합당이 되고 안 되고는 현재 협상해 봐야 알지만, 진보세력이 함께 간다고 하면 거기에서 명분을 찾아줄 수 있는 것”이라며 “정치라는 게 한 번씩 손해를 보더라도, 또 조 대표는 젊다”고 언급했다. 평택을 재선거 출마를 선택한 조 대표를 “트러블메이커”라고 평가해왔던 박 의원은 “국민 여론도 낮다고 하면 자기가 여권 진보세력의 단합을 위해서 포기를 해 준다고 하면 훨씬 자기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했다. 김용남 후보도 이날 YTN 라디오에서 ‘당선되면 민주당과 연대·통합을 주도하겠다’고 언급한 조 대표와 관련해 “12석 의석 가진 당이 150석이 넘는 정당과의 합당을 주도한다는 건 주객이 완전 전도된 것”이라며 “논리적으로 모순된다. 과장된 얘기 아닌가 싶다”고 견제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민주당원이었던 적이 하루도 없었다”면서 “단 하루도 민주당원이었던 적이 없는 분이 가장 민주당스럽다고 주장하시는 거는 노코멘트하겠다. 그 부분은 국민들이 알아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했다.
  • 골프채 매일 닦았던 이민자의 아들 라이, PGA 챔피언십 제패

    골프채 매일 닦았던 이민자의 아들 라이, PGA 챔피언십 제패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자동차 경주 F1 드라이버를 꿈꿨던 애런 라이(잉글랜드)가 메이저 챔피언에 올랐다. 라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총상금 20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욘 람(스페인)과 알렉스 스몰리(미국)를 3타차로 따돌린 라이는 2024년 윈덤 챔피언십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입성 이후 두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일궜다. 라이는짐 반스(1916년, 1919년) 이후 무려 107년 만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잉글랜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우승 상금은 369만 달러(약 55억원)에 이른다. 44위였던 세계랭킹은 15위로 수직 상승했다. 라이는 PGA투어에서 검은색 양손 장갑을 끼고, 아이언에 커버를 씌우는 선수로 유명하다. 특히 아이언에 커버를 씌우는 이유에는 어릴 적 가난 속에서 아들을 골프 선수로 키운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담겼다. 가난한 인도계 이주 노동자였던 라이의 아버지는 있는 돈 없는 돈 다 짜내서 경기용 아이언 세트를 사줬다. 그는 아들이 아이언으로 연습한 뒤에 늘 아이언을 닦았고 사용하지 않을 땐 커버를 씌우는 등 소중하게 다뤘다. 그때 아버지의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자 라이는 쓰고 싶은 아이언을 마음껏 쓸 수 있는 프로 선수가 되어서도 아이언에 커버를 씌운다. 자동차 경주 F1 드라이버가 꿈이었지만 포기하고 골프로 돌아선 그는 PGA투어에 막 뛰어들었던 2021년 골프 전문 라디오 채널에 출연했을 때 “아버지는 클럽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언 커버를 씌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셨다. 내가 가진 것의 가치를 감사히 여기기 위해, (아버지가 사준) 첫 번째 클럽 세트 이후로 지금까지 줄곧 아이언에 커버를 씌운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이는 우승 인터뷰에서도 “골프에는 공짜로 주어지는 게 없다. 겸손과 노력을 가르친다. 골프가 정말 놀라운 인생의 지혜들을 가르쳐 준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내 인생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았다. 꿈이 마침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라이는 이날 12번 홀(파5) 12m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며 우승을 향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 결정타는 17번 홀(파3) 21m 버디 퍼트였다. 이 퍼트가 들어가자 라이도 깜짝 놀랐고 우승은 사실상 결정됐다. 람은 2타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라이의 질주를 막지는 못했고,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스몰리는 이븐파 70타를 적어내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7위(4언더파 276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14위( 2언더파 278타)에 그쳤다. 김시우는 공동 35위(1오버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 與 전대 석 달 앞으로… ‘팔도 순회’ 정청래 vs ‘호남 올인’ 김민석

    與 전대 석 달 앞으로… ‘팔도 순회’ 정청래 vs ‘호남 올인’ 김민석

    정, 지선 지원 명목 종횡무진 행보선거 이후 대세론·책임론 갈릴 듯김, 전체 지방 일정 60% 호남 쏠려 상임위별 의원 불러 ‘만찬 정치’도‘명심’·잠재 주자·합당 카드도 변수 6·3 지방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직후 차기 사령탑을 선출하는 전당대회 모드로 빠르게 전환할 전망이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는 벌써부터 각자의 역할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당심 확보 경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6·3 지선 성적표는 차기 당권의 향배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연임 도전이 유력한 정 대표는 지선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폭넓은 현장 행보를 통해 당원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달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최초로 선상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4일부터 울릉도와 제주도를 연달아 찾는 등 전국 팔도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정 대표가 전국을 순회하는 표면적 이유는 지선 지원사격이지만, 속내에는 당대표 연임 고지를 밟기 위한 의도가 깔렸다는 해석이다. 지난달부터 17일까지 정 대표의 지방 일정 중 호남 비중은 95개 중 16개(16.8%)였다. 영남 일정이 31개(32.6%)로 가장 많았고 충청과 강원이 각각 12개와 10개였다. “당대표가 로망”이라는 김 총리도 ‘호남 집중 전략’으로 빈틈 공략에 나섰다. 김 총리는 같은 기간 15개의 지방 일정 중 9개가 민주당 권리당원이 많은 호남에 집중됐다. 충청과 영남 지역 일정은 각각 2개, 1개였다. 김 총리는 또 지난 3월 계약한 전북 익산시의 전셋집에서 퇴직 후 여생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원내 지지 기반을 다지기 위한 ‘식사 정치’도 눈길을 끈다. 김 총리는 최근 상임위원회별 의원들을 삼청동 총리 공관으로 초청해 만찬 정치를 펼치고 있다. 김 총리 측은 “연말까지 국정과제 123개에 대한 신속 처리 입법을 요청하면서 협치의 소통 창구를 유지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19일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단과 함께하는 만찬도 예정돼 있다. 지선 결과는 전대 판세를 뒤흔들 최대 변수로 꼽힌다. 당 안팎에선 민주당이 지선에서 크게 승리하면 정 대표 대세론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 다만 민주당이 서울이나 영남 등 격전지에서 선전하더라도 전북 등 텃밭에서 성과를 못 낼 경우 ‘공천 책임론’이 불거지며 정 대표의 연임 가도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명심’(이재명 대통령 의중)의 영향력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13일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서 대통령 정무특보 타이틀을 전면에 내건 조정식 의원이 결선 없이 당선된 것에도 명심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지선 이후 당권 경쟁에 뛰어들 잠재 주자들 또한 구도를 흔들 변수다.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송영길 후보는 지난 15일 라디오에서 전대 출마 가능성에 대해 “당원들과 국민들의 정말 분명한 요구가 있다면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군불을 지폈다. 여기에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재선 김용민 의원의 출마도 정 대표의 지지세를 분산시킬 요인이다. 또 임기 종료를 앞둔 우원식 국회의장이 관행을 깨고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되살아난 ‘여권 합당설’에도 시선이 쏠린다.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재선거 후보는 전날 “당선되면 민주진보 진영의 연대·통합을 주도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그가 통합 시점으로 8월 전대 전후를 지목하면서 합당 논의는 전대의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 김어준 징역 1년 구형…검찰 “허위사실로 이동재 비방”

    김어준 징역 1년 구형…검찰 “허위사실로 이동재 비방”

    검찰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김어준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지난 15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 강경묵 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씨는 2020년 4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전 기자가 수감 중인 이철 전 신라젠 대표에게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며 협박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2022년 2월 이 전 기자의 고소로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같은 해 10월 “김씨가 고의로 허위 발언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검찰이 2023년 1월 재수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같은 해 9월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2024년 1월 관련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올린 최강욱 전 의원의 2심 재판에서 명예훼손 혐의 유죄가 인정된 점 등을 근거로 같은 해 4월 김씨를 기소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벌금형이 확정됐다.
  • “유부남 ‘이 말’ 믿고 만났다가 상간녀 소송당했습니다” 충격 사연

    “유부남 ‘이 말’ 믿고 만났다가 상간녀 소송당했습니다” 충격 사연

    아내와 별거 중이고 거의 이혼한 것과 다름없다는 유부남의 말에 속아 만났다가 상간녀 소송을 당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5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중소 무역회사에서 일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임금 체불로 떠밀리듯이 퇴직했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당장 생활비가 급했던 A씨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의 한 바에서 임시로 일하게 됐다. A씨는 “그 남자를 만난 건 일을 시작한 지 반년이 지났을 때였다. 자신을 제약회사 영업사원이라고 소개한 그는 직업 특성상 술 마실 일이 많다면서 자주 찾아왔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번호를 교환하며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식사를 같이하자는 그의 말에 밖에서 만났는데, 밥을 먹다 말고 갑자기 그의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본인에게 아내가 있다고 폭탄선언을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A씨는 “하지만 따로 산 지 오래됐고, 이혼한 거나 다름없다고 했다. 불안했지만 이미 그에게 호감이 있었기 때문에 그 말만 믿고 계속 만났다”고 말했다. 그런데 한 달 뒤, A씨는 남자의 아내에게서 만나자는 문자를 받게 됐다. A씨는 무서워서 남자에게 알렸지만 남자는 자신이 알아서 처리할 테니 절대 연락하지 말라고 했고, 그 말을 믿은 A씨는 문자를 무시했다고 한다. A씨는 “그로부터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러 그 남자와는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어느 날, 집으로 소장이 날아왔다. 그 남자의 아내가 저를 상대로 낸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이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급히 남자에게 연락했으나 이미 차단된 상태였다. 심지어 그 남자는 소송에서 아내의 편에 섰고, A씨가 먼저 유혹했다는 거짓 증언까지 했다. A씨는 “결국 저는 패소했고, 수천만원을 배상해야 했다. 배신감과 분노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며 “그 남자는 이미 잠적해 연락도 안 되고 주소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저만 이 모든 것을 뒤집어써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고 호소했다. “구상금 소송으로 배상 금액 중 일부 돌려받을 수 있어”해당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임형창 변호사는 “A씨와 남자가 남자의 아내에게 함께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이기 때문에 민법상 공동 불법 행위자들은 각자 내부적인 책임의 정도에 따라 피해자에게 배상할 의무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불법 행위자 중 1명이 피해자에게 전액을 변제해 다른 불법 행위자의 부담 부분까지 책임을 졌다면 자신의 책임을 넘어서서 피해자에게 변제한 부분만큼은 다른 불법 행위자에게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구상금 소송이라고 한다. 따라서 A씨는 남자에게 구상금 소송을 청구해 아내에게 배상한 금액 중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잠적한 남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알고 있다면 현재 거주지를 파악할 수 있고, 전화번호를 아는 경우에도 해당 번호로 통신 3사에 사실 조회를 해 그 남자가 통신사에 가입한 정보를 파악해서 주소지를 확보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 부산 북구갑 단일화 ‘골든타임’…張 지도부·친한계 온도차

    부산 북구갑 단일화 ‘골든타임’…張 지도부·친한계 온도차

    6·3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의 ‘골든타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여부를 둘러싼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지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당원 뜻에 따라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단일화 문제도 당원과 당의 의사를 따라야 한다”며 “더욱이 단일화에 어떤 조건이 붙는다면 더더욱 당원의 뜻에 따라 당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표만 계산하는 단일화는 보수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 통합의 길도, 승리의 길도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후보 등록도 끝나지 않은 마당에 단일화를 거론하는 것은 전투에 임하는 장수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100만 책임당원을 가진 공당의 자세도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사즉생(죽기로 마음먹으면 산다는 뜻)의 각오로 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18일부터는 본투표 용지 인쇄에 들어간다. 용지 인쇄 전에 사퇴를 하면 투표용지 후보 기표란에는 ‘사퇴’가 표시된다. 이 때문에 본투표 용지 인쇄 하루 전인 17일은 단일화 ‘1차 시한’으로 불린다. 다만 사전투표(29~30일) 하루 전인 28일까지 사퇴하면 사전투표 용지에는 후보 기표란에 사퇴가 표시된다. 이 때문에 여권에서는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합의 등 논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친한계에서는 지도부의 결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부산 북구갑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보수 유권자의 약 65%가 단일화를 바라고 있다”며 “끝까지 국민의 요구를 저버린 채 대의 없는 경쟁만을 고집한다면 결국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침묵이 아니라 결단이다. 당 지도부는 보수 통합과 보수 재건을 위한 단일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권파 일각에서는 ‘조건부 단일화’가 언급되기도 했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한 후보는 보수의 역량 강화 내지는 보수의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바가 없다”며 “(한 후보는) 박 후보에게 양보하고 빨리 돌아오는 게 정답”이라고 했다. 박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복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친한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한마디로 웃기시고 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 끝나면 성패와 관계없이 윤어게인 세력은 정치적으로 몰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 지도부는 “단일화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정치공학적인 단일화에 기대어 승리를 구걸할 만큼 우리 후보의 역량과 경쟁력이 뒤처지지도 않는다”며 “우리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선거 막판 지지율 추이 등에 따라 단일화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 “우리 애 머리 말려줘요” 이수지도 울고갈 판…‘1100만뷰’ 초등교사 “모닝콜 요구도”

    “우리 애 머리 말려줘요” 이수지도 울고갈 판…‘1100만뷰’ 초등교사 “모닝콜 요구도”

    “체험학습을 강제하지 말라”며 울분을 토한 교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서 11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가운데, 영상 속 교사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교사들이 학부모로부터 받는 황당한 민원들을 공개했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강석조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학교를 지켜주지만, 소수의 학부모들이 1년 내내 악성 민원을 넣는다”며 교사들을 악성 민원에서 보호해줄 것을 호소했다. 10년차 초등교사인 강 위원장은 앞서 지난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교육공동체 간담회’에 참석해 과거 체험학습을 떠났다 한 학부모로부터 “우리 애 사진은 왜 5장밖에 없냐”는 등의 민원을 받았다며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향해 “이런 민원을 막아줄 수 있느냐”고 호소했다. 울분을 토하는 강 위원장의 발언을 담은 초등교사노조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은 이날 1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공감을 얻었다. 최교진 장관 향해 “민원 막아달라” 울분강 위원장은 동료 교사들이 최근 받은 민원들을 소개하며 “한 학생의 어머니가 ‘우리 애가 오늘 머리를 못 말리고 갔는데 감기에 걸릴 것 같다’며 교사에게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선 학교가 온라인 수업을 하던 당시에는 한 학생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지 않자 교사가 학부모에게 연락했더니 “아이에게 아침에 모닝콜을 해달라”는 요청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강 위원장에 따르면 학생들의 자리 배치를 하며 짝꿍을 새로 정할 때마다 “이 학생과 짝꿍 시켜달라”, “이 학생과 떨어져 앉게 해달라”는 민원도 단골로 등장한다. 심지어 “장애 학생과는 짝꿍을 하지 않게 해달라”는 민원도 들어왔다고 강 위원장은 털어놓았다.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의 사진을 찍어 공유하면 “우리 애 표정이 안 좋다”, “왜 우리 애는 팔이 잘려서 나왔냐”는 민원도 들어와 교사들을 위축시킨다는 게 강 위원장의 설명이다. 실제 강 위원장은 학생들과 체험학습을 다녀온 뒤 한 학생이 집에 가서 눈물을 흘리자 학부모가 “아이의 기분이 상했다”며 항의한 경험이 있다고 토로했다. 강 위원장은 학부모에게 “학생이 오늘 즐겁게 활동했다”고 말했지만, 학부모는 “선생님이 그런 걸 모르냐. 선생 자격이 있냐”고 쏘아붙였다. 30분 내내 통화하며 학부모를 달랬지만, 학생은 체험학습이 아닌 학원에서 좋지 않은 일을 겪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강 위원장은 “교육부가 ‘민원 대응팀’을 운영하고 있지만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다”면서 교사들을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학부모들이 조금이라도 기분이 언짢은 일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라며 걸고 넘어지는 일이 다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업 중 자는 학생을 깨운 교사도, 자신을 때린 학생의 손목을 잡은 교사도 아동학대로 고발당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강 위원장은 전했다. 강 위원장은 ‘정서적 학대’라는 조항이 ‘우리 아이 기분 상해죄’로 변질됐다며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 가정 버린 父 “모든 재산 애인에게”… 유언 공개에 자녀 ‘충격’

    가정 버린 父 “모든 재산 애인에게”… 유언 공개에 자녀 ‘충격’

    가정을 버린 아버지가 자식이 아닌 내연녀에게 유산을 상속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아버지 유산 문제로 고민하는 장남 A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A씨 아버지는 한 직장에 오래 다니지 못하고 일용직 일을 전전했고, 여윳돈이 생기면 도박에 빠져 살았다. 그러다 보니 가족 생계는 A씨의 어머니 몫이었다. 모친은 새벽부터 동네 식당에서 일하며 A씨 형제를 키웠다. 부친의 술주정과 폭력을 견디지 못한 어머니는 결국 A씨 형제를 데리고 아버지와 갈라섰다. 사실혼 관계였던 두 사람은 별다른 법적 절차 없이 각자 삶을 살아왔고, 그 뒤 아버지가 새 여성을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간이 흘러 A씨는 고향을 찾았다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뒤늦게 들었다. 이어 아버지의 모든 재산이 유언에 따라 그 여성에게 넘어간 것도 알았다. 이에 A씨는 “시골 토지 여러 필지까지 이미 그 여성에게 넘어간 상태”라며 “아버지 유언이 실제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저와 동생은 아무 유산도 받을 수 없는 거냐”고 물었다. 이와 관련, 임형창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는 “유언은 자필증서·녹음·공정증서·비밀증서·구수증서 등 민법상 인정된 5가지 방식으로 해야만 효력이 있다”며 “서명과 날인, 증인 참여 등 필수 요건도 갖춰야 한다. A씨는 법원에 유언 검인을 신청해 유언이 적법한 형식과 절차를 지켰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유언이 유효하더라도 자녀들은 유류분 반환 청구를 할 수 있다. 유류분은 법이 보장하는 최소한의 상속 몫”이라며 “해당 여성의 법정 상속분은 7분의 3, A씨와 동생은 각각 7분의 2”라고 했다.
  • 듀켐바이오, 1분기 영업이익 87.5% 증가… 진단제 성장 타고 CDMO 진출 속도

    듀켐바이오, 1분기 영업이익 87.5% 증가… 진단제 성장 타고 CDMO 진출 속도

    방사성의약품 기업 듀켐바이오(대표이사 김상우)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7억원, 영업이익 12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87.5% 상승한 수치다. 실적 지표 개선의 주요 원인은 알츠하이머 및 전립선암 진단제 판매량 확대다. 알츠하이머 진단제인 ‘비자밀’과 ‘뉴라체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30% 증가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의 국내 처방이 본격화된 가운데, 일라이 릴리의 ‘키순라’도 국내 허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진단제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알츠하이머 표적 치료제는 투여 전 환자 선별과 병리 확인 과정이 중요해지면서 아밀로이드 PET 진단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듀켐바이오는 국내 아밀로이드 PET 진단제 시장에서 94%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적 환경도 우호적이다. 정부는 지난 4월 22일부터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보건복지부가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서 조기 진단체계 개편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만큼, 치매 조기 진단은 의료뿐 아니라 고령사회 자산관리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립선암 진단제 ‘프로스타시크’도 1분기부터 매출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 프로스타시크는 노바티스의 전립선암 방사성의약품 ‘플루빅토’ 처방에 활용되는 진단제다. NCCN 가이드라인에 등재된 18F 기반 제품이라는 점에서 회사는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진단제 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개발과 위탁개발생산(CDMO) 진출 준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노바티스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시장에 진입하면서 관련 생산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방사성의약품은 반감기가 짧은 동위원소를 다루기 때문에 생산 직후 빠른 공급이 가능한 제조망이 중요하다. 회사는 국내 12곳의 제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5곳은 GMP 인증 시설이다. GE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업 진단제를 국내에 공급해온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연내 신규 부지 선정을 완료하고 전용 연구소와 생산 시설 건립을 본격화해 공급 역량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자회사 라디오디엔에스랩스의 ‘AI 조기진단영상 생성 기술’도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을 받으면서 파킨슨병 진단제 18F-FP-CIT의 북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비자밀’과 ‘뉴라체크’에 ‘프로스타시크’가 더해지며 진단제 사업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며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시장 확대에 맞춰 CDMO 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 ‘25세 연상’ 선생님과 결혼한 마크롱…‘여배우와 문자’ 걸려 뺨 맞았다?

    ‘25세 연상’ 선생님과 결혼한 마크롱…‘여배우와 문자’ 걸려 뺨 맞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지난해 남편의 얼굴을 손으로 때린 배경에 여배우가 관련돼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프랑스 연예 주간지 파리마치의 기자인 플로리앙 타르디프는 13일(현지시간) 라디오 RTL에 출연해 지난해 5월 베트남 공항에서 브리지트 여사가 마크롱 대통령을 때린 것을 언급하며 “부부간의 다툼”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 편으로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도착한 직후 언론 카메라에는 브리지트 여사가 마크롱 대통령의 코와 입 언저리를 세게 밀쳐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브리지트 여사는 이후 전용기 계단을 내려올 때 마크롱 대통령이 내민 오른팔도 거부했다. 영상이 확산하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여러 추측이 나왔다.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여사가 전용기에서 부부싸움을 했다거나, 평소 마크롱 대통령이 빈번히 가정 폭력을 당했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당시 프랑스 대통령실은 “공식 일정 시작 전 대통령과 여사가 마지막으로 장난을 치며 긴장을 푸는 순간이었다. 친밀감의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 역시 “영상 하나로 온갖 터무니없는 말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아내와 장난을 쳤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타르디프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사건의 전말은 (브리지트 여사가) 대통령 휴대전화에서 이란 출신 여배우 골쉬프테 파라하니라는 유명 인사의 메시지를 목격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라하니는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나 2007년 프랑스에 정착했으며, 짐 자무시 등 유럽의 명감독들과 작업해 왔다. 타르디프는 마크롱 대통령이 파라하니와 수개월간 “플라토닉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당신 정말 아름답다”와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측근들이 내게 반복해서 말해준 내용”이라며 이 관계가 부부 사이에 긴장을 야기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다만 브리지트 여사의 측근은 RTL에 “타르디프에 (의혹을) 직접 부인했으며, 남편의 휴대전화를 절대 들여다보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역대 최연소로 프랑스 대통령직에 오른 마크롱 대통령은 아미앵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당시 40세였던 문학·연극 교사 브리지트 여사를 처음 만났다. 브리지트 여사가 전 남편과 이혼한 지 1년 만인 2007년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다.
  • 아내에 뺨 맞은 대통령, 이유 알고보니…“여배우와 문자 메시지 들통” 주장 [핫이슈]

    아내에 뺨 맞은 대통령, 이유 알고보니…“여배우와 문자 메시지 들통” 주장 [핫이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해외 순방 중 부인에게 얼굴을 밀친 장면이 포착된 배경에 이란 출신 여배우가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연예 주간지 파리마치 기자 플로리앙 타르디프는 13일(현지시간) RTL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해 베트남 순방 당시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남편 얼굴을 밀친 것은 실제 부부 싸움이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5월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전용기 출입구 앞에서 브리지트 여사가 남편 얼굴을 두 손으로 밀치는 장면이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이후 계단을 내려오면서도 남편이 내민 팔을 거부하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에서는 불화설이 확산했다. 타르디프 기자의 주장에 따르면 사건의 배경에는 이란 출신 여배우 골쉬프테 파라하니가 있다. 파라하니는 2007년 프랑스에 정착한 뒤 짐 자무시 등 거장 감독들과 작품 활동을 해 왔다. 타르디프 기자는 “이건 단순한 소문이 아니다”라며 “마크롱 대통령과 파라하니는 수개월 동안 플라토닉한 관계를 유지했다. 더불어 마크롱 대통령은 그에게 ‘당신은 정말 아름답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브리지트 여사가 남편이자 대통령의 얼굴을 밀친 사건의 전말은 마크롱과 파라하니 사이에 주고받은 메시지를 본 것”이라면서 “이는 대통령 측근들이 반복적으로 전해준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타르디프 기자는 이날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관계를 다룬 책 ‘(거의) 완벽한 부부’를 출간했으며 해당 책에도 같은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지트 “남편 휴대전화를 들여다보지 않는다” 부인해당 주장이 나오자 브리지트 여사 측은 RTL에 “여사가 저자에게 직접 의혹을 부인했다”면서 “여사는 남편의 휴대전화를 들여다보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문제의 장면이 공개된 당시 마크롱 대통령 역시 “아내와 장난을 친 것뿐”이라며 “영상 하나로 터무니없는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여사는 25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1990년대 초 프랑스 북부 아미앵의 가톨릭 학교에서 처음 만났는데, 당시 마크롱은 15세 소년, 브리지트는 40세 교사였다. 이들은 학교 연극 활동을 함께하면서 가까워졌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주변에서는 큰 논란이 있었고 마크롱 부모는 아들을 파리로 전학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브리지트가 전 남편과 이혼했고 두 사람은 오랜 관계 끝에 2007년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당시 마크롱은 30세, 브리지트는 54세였다.
  • 한진정보통신·넥스트코어 ‘맞손’…방송 감시·제어 사업 협력

    한진정보통신·넥스트코어 ‘맞손’…방송 감시·제어 사업 협력

    한진정보통신과 ㈜넥스트코어테크놀로지가 방송용 통합 감시·제어 시스템 공동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방송·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감시·제어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한진정보통신은 사업 발굴과 기반 시설 구축, 사업 관리 등을 맡고, 넥스트코어테크놀로지는 통합 감시·제어 시스템 개발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양사가 처음 함께 추진하는 사업은 KBS의 ‘멀티플랫폼 통합주조 구축 사업’이다. 총사업비 272억원이 투입되며, 2028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방송 송출 시스템을 인터넷(IP) 기반의 최신 방송 환경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TV와 라디오뿐 아니라 온라인·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로 방송을 더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내보낼 수 있게 된다. 넥스트코어테크놀로지는 이 사업에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통합 감시·제어 시스템’과 ‘인공지능 운영 챗봇’을 공급한다. 통합 감시·제어 시스템은 방송 장비와 신호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생기면 자동으로 분석해 운영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또 인공지능이 장애 원인을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해줘 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인공지능 운영 챗봇은 사람이 문장으로 질문하면 장비 상태나 장애 이력, 운영 방법 등을 바로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반복적인 관리 업무도 자동으로 처리해 관제 인력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트코어테크놀로지는 그동안 3차원(3D) 기반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과 디지털트윈(현실 공간을 컴퓨터 안에 똑같이 구현한 기술), 사물인터넷(IoT) 기반 산업 안전 기술 등을 개발해왔다. 서원기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송·미디어 분야까지 인공지능 기반 감시·제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좁혀지는 격차… 뜨거워진 서울

    좁혀지는 격차… 뜨거워진 서울

    여야 서울시장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오면서 서울시장 선거가 뜨거워지고 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처음부터 박빙 선거였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정 후보) 과대포장이 조금씩 걷혀가고 있다”며 추격 의지를 보였다. 이날 공개된 뉴스1·한국갤럽 조사(9~10일 조사,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보면 정 후보(46%)는 오 후보(38%)를 8% 포인트 차로 앞섰다. 김정철 개혁신당·권영국 정의당·유지혜 여성의당 후보는 각각 1%로 집계됐다. 한 달 전만 해도 정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오 후보를 따돌리는 등 우세한 양상을 띠었으나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14~15일)을 앞두고 한 자릿수로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양측간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처음부터 서울 선거는 박빙이기 때문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절실하게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오 후보는 SBS 라디오에서 “이 추세대로만 가면 해볼 만하다. (정 후보의) 과대포장이 조금씩 걷혀가면서 민낯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이날도 정책 대결을 펼쳤다. 정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소득이 없는 1주택자의 재산세를 한시 감면한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소상공인 대상 융자를 3조원으로 확대하고, 실부담금리를 0.2% 포인트 낮추는 내용의 소상공인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오 후보 측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정 후보의 31년 전 폭행 사건과 관련해 양천구의회 회의록을 공개하며 “정 후보가 술을 마신 뒤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 외박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 측은 사건 경위 등이 담긴 판결문과 기사를 근거로 “서로 정파가 다른 관계로 언성이 높아지면서 다툼이 된 사건”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이날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
  • 오세훈 “정원오 ‘일잘러’는 엉터리”…‘민생공약’에 고삐

    오세훈 “정원오 ‘일잘러’는 엉터리”…‘민생공약’에 고삐

    오세훈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데 대해 “(정 후보의) 과대포장이 걷히면서 민낯이 드러났다”고 했다. 정 후보에 대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평가에 대해선 “엉터리”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정 후보와의) 격차가 빠른 속도로 줄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이 추세대로만 가면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아직은 많이 운동장 자체가 기울어져 있는 판이라서 처절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스1·한국갤럽 조사(9~10일 조사,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정 후보(46%)는 오 후보(38%)를 8% 포인트 차로 앞섰다. 한 달 전만 해도 정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우세한 양상을 띠었으나 한 자릿수로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 후보는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원인으로 정 후보에 대한 검증 문제를 꼽았다. 그는 “인물 경쟁력 측면에서 (정 후보에 대한) 과대포장이 조금씩 걷히면서 그분이 어떤 분인지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가 성동구 발전을 치적으로 내세운 데 대해서는 “상당 부분이 엉터리”라며 “정 후보가 성수동 발전의 공을 가져가면서 그런 이미지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연일 민생공약을 내놓고 있다. 민생 경제와 생활밀착형 복지를 강조해 민심을 사로잡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의 선거캠프에서 소상공인 대상 융자를 3조원으로 확대하고, 실부담금리를 0.2% 포인트 낮추는 내용의 소상공인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2029년까지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과 2030년까지 서울시립 동물복지지원센터 6개로 확대 등 반려동물 공약을 내놓으며 ‘펫심’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오 후보는 이날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의 무소득 1주택자 재산세 감면 공약을 비판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서울 지역 전역에 공시지가가 많이 오르게 되고, 재산세가 오를 수밖에 없다”며 “전반적으로 주택을 소유한 분들의 재산세를 인상시킬 환경을 만들어 놓고 극히 일부 시민의 재산세를 감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유하자면 팔다리를 부러뜨려 놓고 반창고를 붙여주겠다는 미봉책을 제시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 “독일제보다 낫다?”…캐나다 60조 잠수함전 뒤흔든 KSS-III [밀리터리+]

    “독일제보다 낫다?”…캐나다 60조 잠수함전 뒤흔든 KSS-III [밀리터리+]

    캐나다의 60조원 규모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이 막판으로 향하고 있다.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가 최종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의 장보고-III 배치-II KSS-III가 독일 잠수함보다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평가자는 로완 모비프 전 호주 해군 소장이다. 캐나다 국방·안보 전문 매체 ‘트루 노스 스트래티직 리뷰’는 11일(현지시간) 모비프 전 소장의 기고문을 실었다. 그는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을 분석하며 비용과 성능, 납기를 핵심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어 KSS-III를 “현재 후보 가운데 실제 해상에서 성능을 입증한 유일한 모델”로 꼽았다. 독일 212CD보다 크고 캐나다처럼 넓고 거친 해역에서 장기간 작전하기에 더 적합하다는 취지다. CPSP는 캐나다 해군의 노후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는 사업이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 한화오션과 TKMS를 2개 적격 공급업체로 식별하고 심층 협의에 들어갔다. 사업 규모는 최대 12척이다. 현지 정치전문매체 아이폴리틱스도 11일 한화오션과 TKMS의 잠수함 경쟁이 종반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의회가 6월 말 여름 휴회에 들어가기 전 우선협상대상자 윤곽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독일 강자론에 맞선 ‘해상 검증’ 카드 독일은 전통적인 잠수함 강국이다. 209급과 214급을 앞세워 재래식 잠수함 수출 시장에서 오랜 실적을 쌓았다. TKMS가 제안한 212CD급도 독일·노르웨이 공동 사업을 기반으로 한 최신형 잠수함이다. 한국은 장보고-III를 앞세워 대형 재래식 잠수함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한화오션이 제안한 KSS-III 기반 잠수함은 한국 해군이 이미 운용 중인 장보고-III 계열을 바탕으로 한다. 모비프 전 소장은 두 후보를 비교하며 KSS-III에 무게를 실었다. 이유는 명확하다. KSS-III는 212CD보다 크고 현재 바다에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후보라는 것이다. 반면 212CD는 기존 설계를 발전시킨 모델이지만 아직 캐나다가 요구하는 수준에서 충분한 실함 검증을 마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잠수함은 설계도 위 숫자보다 바다에서 입증된 신뢰성이 중요하다. 특히 캐나다처럼 작전 구역이 넓고 기상 조건이 까다로운 해군에는 검증된 플랫폼이 더 안전한 선택이라는 논리다. ◆ 캐나다 바다가 변수…납기도 승부처 작전 환경도 핵심 변수다. 모비프 전 소장은 TKMS가 주로 발트해와 북해, 인접 해역을 중심으로 잠수함 설계와 운용 경험을 쌓았다고 짚었다. 이 해역도 까다롭지만 캐나다 동·서부 해안과 북방 해역은 작전 거리와 해상 조건에서 더 큰 부담을 준다. 캐나다 해군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동시에 감시해야 한다. 북극 접근로의 전략적 가치도 커지고 있다. 새 잠수함에는 장거리 항해 능력과 장기간 작전 지속성이 요구된다. 거친 파도와 기상 변화에 버티는 내항성도 필요하다. 모비프 전 소장은 한국의 잠수함 경험이 캐나다의 까다로운 작전 환경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한국 해군 잠수함은 동해와 서해, 동중국해 등 복잡한 주변 해역을 염두에 두고 발전해왔다. 태풍이 잦고 주변국 해군 활동이 밀집한 동아시아 해역은 잠수함에 높은 생존성과 작전 지속 능력을 요구한다. 납기도 중요하다. 캐나다는 2030년대 중반 빅토리아급 잠수함 퇴역 시점과 맞물려 전력 공백을 줄여야 한다. 로이터는 앞서 한화오션이 캐나다에 2035년까지 잠수함 4척을 인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한화오션은 2026년 계약 체결을 전제로 2032년 1번함 인도와 2035년까지 4척 인도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해상 검증을 거친 KSS-III 기반 플랫폼이라는 점은 일정 위험을 줄이는 카드가 될 수 있다. ◆ 성능만으론 부족…경제 패키지도 평가대 이번 수주전은 단순한 잠수함 구매가 아니다.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성능만 보지 않는다. 자국 산업에 남길 일자리와 공급망, 기술 기반과 유지·보수 체계도 따진다. 라디오캐나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정부 소식통은 지난달 말 접수된 최종 제안서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강력해졌다”고 평가했다. 캐나다산 부품 비중이 높아졌고 산업·기술적 혜택도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캐나다 정부는 앞서 지난 3월 초 제출된 제안서의 경제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입찰 기간을 8주 연장했다. 두 업체는 이 기간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현지 집계에 따르면 한화 측은 두 달 사이 10여 건의 새 협약을 체결했고 TKMS도 4건을 추가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철강사 투자와 자동차 부품 분야 협력, 현지 유지·보수 체계 구축 등을 앞세우고 있다. TKMS도 선체 구조물과 주요 기계 부품 생산, 어뢰 현지 생산, 연구기관 협력으로 맞서고 있다. 모비프 전 소장은 분할 발주에는 부정적이었다. 여러 업체에 나눠 발주하면 공급망과 정비 체계가 복잡해진다는 이유에서다. 교육·훈련 비용도 늘어난다. 그는 새 잠수함을 운용할 승조원과 정비 인력 확보도 캐나다 해군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결국 캐나다의 선택은 성능표만으로 결정되기 어렵다. 해상 검증 여부와 장거리 운용 능력이 먼저 평가대에 오른다. 납기와 현지 산업 기여도도 변수다. 유지·보수 체계와 승조원 운용 부담 역시 빠질 수 없다. 다만 이번 흐름을 곧바로 “한국 수주 유력”으로 해석하기는 이르다. 캐나다의 최종 선택에는 가격과 기술 이전, 현지 산업 참여, 외교 관계, 납기 등 여러 변수가 남아 있다. 분명한 점은 캐나다 잠수함전의 비교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전통 강국의 명성보다 “어떤 바다에서 실제로 오래 버틸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얼마나 빨리 인도하고 얼마나 많은 산업 효과를 남길 수 있느냐도 평가대에 올랐다. 이 기준에서 KSS-III는 독일 212CD와 정면으로 맞섰다.
  • “딸 앞에서 식칼 던지는 아내… 이혼 고민된다”

    “딸 앞에서 식칼 던지는 아내… 이혼 고민된다”

    결혼 후 아내의 폭력적인 모습을 보고 오만 정이 다 떨어져 이혼을 고민하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중소 물류회사에서 현장 관리직으로 일하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월급이 많지는 않았지만 착실하게 저축했고 운 좋게 아파트 청약에도 당첨됐다. 그 무렵 지인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고 했다. A씨는 “아내는 결혼 후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냈고 아이 앞에서 서슴없이 욕설을 내뱉었다. 무엇보다 이해하기 힘들었던 건 아내가 장인 장모님을 대하는 태도였다”고 했다. 이어 “하루는 장모님이 우리 집에 오셨는데 대화 도중 갑자기 아내가 언성을 확 높이더니 친엄마인 장모님을 앞에 두고 ‘아 꺼져’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처가 식구들의 태도 역시 이해되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장모님이 저를 조용히 불러 ‘사돈이 돈이 좀 있는 것 같은데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지 알아봐 주게나. 다 식구잖아’라고 했다. 저는 한 번도 부모님께 손 벌리면서 산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정중히 거절했다”고 했다. A씨는 장모의 두 얼굴을 보고 기겁했다고도 했다. A씨에 따르면 장모는 아내에게 “시부모 돌아가시면 그 재산 결국 다 네 거 된다. 지금 당장 꼴 보기 싫어도 꾹 참고 살아라”라고 했다. 그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아내와 처가에 미련이 없어졌다”며 “게다가 아내의 폭력성은 도를 넘었다.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빽빽 소리를 지르고 집 안에서는 저한테 식칼을 집어 던질 정도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A씨는 “문제는 이 장면을 어린 딸이 다 봤다는 거다. 이 결혼은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혼이 가능한지 아이를 제가 키울 수 있는지 알고 싶다”고 물었다. 임형창 변호사는 민법 제840조를 근거로 “배우자의 폭언·폭행과 같은 부당한 대우는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며 “칼을 던지는 행동은 혼인 관계를 지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한국은 자살 예방에 진심인 적 없었다”…‘유퀴즈’ 교수의 뼈아픈 지적

    “한국은 자살 예방에 진심인 적 없었다”…‘유퀴즈’ 교수의 뼈아픈 지적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23년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어떤 정부도 자살 예방에 진심으로 대응한 적이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예일대학교 정신의학과 나종호 조교수는 12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현재 자살 예방 현장에서는 국가가 자살 예방을 방치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정책이 있어도 예산이 없어 실행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2023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가 된 나 교수는 한국 자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오고 있다. 나 교수는 자살을 개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적 책임이 있는 죽음으로 규정하며 국가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2021년 기준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5조 3895억원으로 단일 원인 기준 가장 큰 수준”이라며 “10~49세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인 상황에서 이는 저출생 위기만큼 심각한 사회적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3년(2020~2022년) 동안 코로나로 숨진 사람보다 같은 기간 자살 사망자가 더 많았다”고 덧붙였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응답률 문제도 짚었다. 나 교수는 “한국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는 정원 150명 규모지만 실제 운영 인력은 103명 수준”이라며 “연간 35만 건의 전화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응답률이 40%대에 머물고 있고, 자살 위험이 가장 높은 밤 시간대에는 40% 미만으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은 자살예방 상담체계 ‘988’ 구축에 약 2조원을 투자해 90% 이상의 응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 교수는 “미국은 청소년 자살을 연간 11% 줄였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결책으로 대통령 직속 컨트롤타워 신설을 제안했다. “코로나19 당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했듯 자살예방청이나 자살예방 수석을 대통령 직속으로 두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2006년 총리 주도로 범국가적 대응에 나서 20년간 자살률을 40% 낮췄고 지난해에는 약 4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반면 한국의 자살예방 예산은 일본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높은 자살률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 교수는 “최고 권력자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대책을 주문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도 “앞으로 갈 길은 멀다. 정책 의지가 실제 예산과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 기업의 역할도 언급했다. 그는 “직원 정신건강에 1원을 투자하면 6원의 가치가 창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생산성 증가와 근속 연수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기업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변에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생각나서 연락했다. 어떻게 지내냐’는 말 한마디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정부 역할도 중요하지만 결국 국민 한 명 한 명의 관심과 연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 경남 경제지표 두고 격돌… 여야 도지사 후보 공세 격화

    경남 경제지표 두고 격돌… 여야 도지사 후보 공세 격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측과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측이 경남 경제지표와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 등을 둘러싸고 정면충돌했다. 양측은 상대 후보가 통계를 왜곡하고 성과를 과장하고 있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박 후보 선거캠프 유해남 수석대변인은 12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사실관계를 호도하거나 통계를 일방적으로 해석해 정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도민 판단을 흐리게 하는 발언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김 후보가 최근 유튜브와 라디오 방송 등에 출연해 “경남 경제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 “확정된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국가데이터처의 실험적 통계를 정치적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험적 통계는 기존 승인통계를 보완하기 위한 참고 자료 성격”이라며 “김 후보는 이를 마치 경남 경제의 최종 성적표처럼 단정적으로 말했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 측은 공식 지역 통계를 근거로 민선 7기와 민선 8기 경제 성과도 비교했다. 김 후보 재임 시기인 2018~2021년 경남 경제성장률은 전국 12~17위 수준에 머물렀지만, 박완수 도정 출범 이후인 2022년과 2023년에는 전국 5위와 4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또 지역내총생산(GRDP)의 경우 민선 7기에는 2018년 114조 9000억 원에서 2021년 118조 2000억 원으로 3조 3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민선 8기에는 2022년 126조 9000억원에서 2024년 151조 2000억원으로 24조 3000억 원 늘었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을 두고도 충돌했다. 김 후보는 여러 방송과 기자회견에서 “정부로부터 35조원 규모의 메가시티 사업 지원을 약속받았지만 박완수 도정이 이를 무산시켰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35조원은 확정된 예산이 아니라 70개 사업 규모를 합산한 사업 구상안”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야 하는 단계였는데 마치 확보된 예산처럼 말하는 것은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유 대변인은 “확정되지 않은 사업 구상을 현 도정이 날려버린 것처럼 말하는 것은 부정확하다”고 지적했다. 창원국가산단 성과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창원국가산단 스마트산단 전환 사업에 1조 6000억원을 투자한 결과 생산액이 38조원 수준에서 현재 60조 원대로 회복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박 후보 측은 “생산액 회복은 사실이지만 특정 후보 개인의 성과로 단정하는 것은 과장”이라며 “조선·방산·원전·기계 산업 회복과 수출 경기 개선, 기업과 노동자의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반박했다. 비정규직 문제를 두고도 양측의 시각은 엇갈렸다. 박 후보 측은 “경남 비정규직 노동자 비율이 김 후보 재임 시기인 2018년 27.4%에서 2021년 38.6%까지 상승했다”며 “민선 8기 들어서는 38.0%, 37.6%로 소폭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즉각 반박문을 내고 “박 후보 측 주장은 경남 경제 현실의 본질을 흐리려는 정치적 물타기”라고 맞섰다. 김 후보 측 김명섭 대변인은 “실험적 통계는 국가데이터처가 공개 필요성을 인정해 작성한 자료”라며 “김 후보는 경남 경제가 어려운 흐름을 보인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한 것이지 이를 국가 확정통계라고 속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GRDP 증가세는 원전·방산·조선업 슈퍼사이클과 세계 경기 회복 영향이 컸다”며 “외부 경기 회복 효과는 모두 박완수 후보 성과로 돌리면서 조선업 침체와 코로나 위기는 모두 김경수 후보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메가시티 논란과 관련해서도 “35조원은 단순 아이디어가 아니라 행정안전부 승인까지 완료된 부울경 특별연합 기반의 초광역 발전계획이었다”며 “박완수 도정이 메가시티 체계를 해체하면서 국가 프로젝트로 나아갈 기회를 걷어찼다”고 주장했다. 창원국가산단과 관련해서는 “스마트산단 조성과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등 제조혁신 기반 구축이 산업 회복 토대를 만든 것”이라며 “지금의 제조업 회복 역시 민선 7기 때 추진한 산업 전환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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