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라디오
    2025-08-28
    검색기록 지우기
  • 여성가족부
    2025-08-28
    검색기록 지우기
  • 김민희
    2025-08-28
    검색기록 지우기
  • 작곡가
    2025-08-28
    검색기록 지우기
  • 여배우
    2025-08-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637
  • 尹대통령 “한덕수, 협치 염두 지명” 강병원 “부결이 맞아”

    尹대통령 “한덕수, 협치 염두 지명” 강병원 “부결이 맞아”

    尹대통령, 한 후보자 야권 출신이라는 점 재차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오후로 예정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표결과 관련해 “잘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한 후보자 인준 결과가 나오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거취를 결단하느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협치를 염두에 두고 지명한 총리”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한 후보자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경제수석을 했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국무조정실장·경제부총리·총리를 하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간사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중도층에서도 상당수가 한 후보자는 부적합하다고 인정하고 있다”며 “한 후보자는 국민들의 뜻에 따라 부결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한 후보자 인준을 해줘야 한다는 당내 의견이 있느냐는 물음에 “20% 조금 넘는 수준인 것 같다”고 말했다.“꽃길 깔아준다고 지방선거에서 우리 지지층이 더 결집하나” 강 의원은 “부적격한 한 후보를 인준한다고 해도 우리 국민들이 민주당을 더 지지하겠느냐”라며 “(인준할 경우) 지지층에게 대혼란을 줄 것이고, 우리가 야당 생활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굉장히 잘못된 사인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꽃길 깔아준다고 지방선거에서 우리 지지층이 더 결집하고, 우리 당에 더 신뢰를 보내주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총리 인준안 부결이) 지방선거에서 우리 지지자들에게 투지를 불러일으키고 전선을 강화해줄 것”이라며 “중도층이 보기에도 야당이 저런 견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게 돼) 당에 힘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강 의원은 진행자가 ‘한 후보자가 과거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지냈던 분으로 다 검증했던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하자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게 2007년이고 15년의 세월이 흘러서 다시 또 총리를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 기간 동안에 돈 버는 일에 너무 열중이었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김앤장으로부터 4년 4개월 간 20억원에 가까운 자문료를 받고 고문으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김앤장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투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 21세 러 병사는 전범죄 인정했는데… 투항 우크라군에 ‘新나치’ 덧씌운 러

    21세 러 병사는 전범죄 인정했는데… 투항 우크라군에 ‘新나치’ 덧씌운 러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최후의 항전’을 벌이다 투항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라는 러시아의 선전에 이용되고 있다. 러시아가 이들을 전쟁 포로가 아닌 전범으로 간주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자 제네바협약에 따른 적법한 대우를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전투를 벌인 아조우 연대에 대해 “유치원과 학교 건물에 막사를 꾸리고 민간 시설에서 사격 태세를 갖춰 민간인들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의 신나치주의자들이 민간인들을 ‘인간 방패’로 세운다는 러시아의 선전을 되풀이한 것이다. “젤렌스키 정권이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배신했다”는 선전도 퍼뜨리고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스푸트니크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아조우스탈 제철소엔 (영웅이라 불린) 사람들이 없다”면서 “키이우 정권은 영웅의 이야기를 지어내 그들을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한 공갈의 도구로 이용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에 투항한 아조우스탈 제철소의 군인은 1700명이 넘는다.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신나치 전범’으로 몰아세우는 러시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전쟁 포로를 인도주의적으로 대하도록 규정한 제네바협약을 피해 가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들을 상대로 전쟁 범죄 혐의를 조사하고 법정에 세우려는 의도를 드러내자 국제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제임스 히피 영국 국방차관은 영국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전쟁 포로에 대한 사형 등 잔학 행위의 서곡”이라고 밝혔다. 데니스 크리보시프 국제앰네스티 동유럽중앙아시아 담당 부국장도 “(러시아의 행동은) 전쟁 포로가 된 이들의 운명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한편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열린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범죄 재판에서 러시아군 병사가 유죄를 인정했다. 이날 키이우 법원에서 러시아군 하사관 바딤 시시마린(21)은 전쟁범죄·계획살인 등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이 전했다. 러시아 기갑부대 소속인 시시마린은 개전 직후인 지난 2월 28일 북동부 수미주 추파히우카 마을에서 다른 부대원 4명과 차량을 훔쳐 도주하던 중 자전거를 타고 가던 62세 남성을 사살했다. 피해자의 부인 등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시마린은 검사가 우크라이나어로 공소장을 낭독하는 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우크라이나법상 최대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 민주 ‘한덕수 인준’ 딜레마… “선거 고려해야” “여당 노력도 않는데”

    민주 ‘한덕수 인준’ 딜레마… “선거 고려해야” “여당 노력도 않는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들이 사실상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찬성 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19일 CBS 라디오에서 “(한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부적격하다”면서도 “지금은 대통령이 첫 출발을 하며 새 진용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도 유세 도중 기자들에게 이 위원장의 한 후보자 인준 주장과 관련해 “나도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고 호응했다.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는 전날 “`일하게 하고, 견제하라. 균형감 있게 하라’ 그게 국민의 마음이자 민심”이라고 전했다. 주로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인준 찬성 의견을 내놓는 셈이다. 원내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도 부결 의견이 더 많다. 지방선거가 없었으면 볼 것도 없이 이미 결론이 났을 것”이라면서 “선거를 직접 뛰는 후보들이 저렇게 나오니 고민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지도부 관계자는 “지방선거 신경 쓰지 말고 원칙대로 하자는 의견, 지방선거를 고려 안 할 수 있느냐는 의견, 지방선거를 고려하더라도 어떤 분은 부결, 통과 등 다들 판단이 다르다”며 “내일(20일) 의원총회에서 차분히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위원장이 ‘기회를 주자’는 취지의 의견을 내면서 당 분위기가 바뀔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끈다. 이 위원장과 가까운 의원은 “선거 운동을 해 보면 민심을 알게 된다. 인준이 통과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한 중진 의원은 “화가 난다고 화를 풀어버리는 게 정치는 아니다”라면서 “부결시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부담을 갖는 의원들이 꽤 있다”고 했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는 대통령실과 여당이 한 후보자 인준을 위해 노력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불만이 크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선택과 과도한 욕심으로 한 후보자가 그 역할(들러리)을 담당할 수밖에 없다”며 “그 모든 상황은 자업자득, 인과응보,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수도권 4선 의원은 “여당이나 정부에서 한 후보자를 통과시키기 위한 노력을 전혀 안 한다”며 “만약 한 후보자를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선제적으로 잘라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다”고 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간사인 강병원 의원도 당내 의원들에게 “한 후보자를 총리로 인준하면 대통령의 독주에 어떤 쓴소리도 하지 못하는 허수아비 총리를 만들었다는 국민적 비판이 불 보듯 뻔하다”며 인준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자고 제안했다. 이런 측면에서 20일 국회 본회의 전 열리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인준 찬반 여부를 놓고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의 인준을 압박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무총리는 정치 거래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며 “뚜렷한 이유 없이 인준 표결에 반대하는 것은 오만과 불통으로 비칠 뿐이다. 발목 잡기를 고집하면 민심의 거센 역풍을 피할 길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CBS 라디오에서 “5·18 기념식에 함께 참여하며 분위기가 그래도 좋은 상황이라 민주당이 부결시키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부결시키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불리할 것이 없다”고 했다.
  • 이재명 찬성에… 힘받는 ‘한덕수 인준’

    이재명 찬성에… 힘받는 ‘한덕수 인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과 관련해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첫 출발하는 단계라는 점을 조금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한 후보자 인준에 찬성 취지를 밝힌 것으로, 민주당 내 부결 강경 기류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20일 본회의 인준 표결 직전인 오후 2시에 의원총회를 열고 인준에 대한 가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한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부적격하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자 인준 부결 땐 ‘국정 발목잡기 프레임’에 걸려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의 부결 제동 메시지에 정성호 의원과 송영길 전 대표, 조응천 비상대책위원 등 이재명계도 동조하면서 당내 강경 기류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친문(친문재인) 윤건영 의원도 MBC라디오에서 “한동훈·원희룡 사례를 보면 협치가 아니다. 한쪽 손으로 악수를 하고 한쪽 손으로 뺨을 때리는 형국이라 많이 격앙돼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정부 초기에 정부가 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배려하는 게 필요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일각에 있다”고 인정했다. 익명을 요구한 초선 의원은 “지난해 재보궐 선거 때도 초선들 중심으로 ‘내로남불’ 그만하고 성찰하자는 반성 기류가 있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초선들 사이에서 인준안을 통과시키자는 의견이 적지 않다”고 했다. 반면 당 지도부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협치와 신뢰의 버스는 이미 떠났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한 후보자) 임명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했다. 국회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한 후보자 인준 반대를 우리 당의 공식 입장으로 정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 후보자의 국회 인준 표결에 대해 “상식에 따라 잘 처리해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 임영웅이 0점? 뮤직뱅크 ‘방점뱅크’ 됐다

    임영웅이 0점? 뮤직뱅크 ‘방점뱅크’ 됐다

    가수 임영웅이 KBS2 음악 방송 ‘뮤직뱅크’에서 방송점수 부문에서 0점을 받아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뮤직뱅크’ 측은 논란이 되는 방송점수와 관련한 기준을 설명하는 글을 18일과 19일 연이어 올렸지만, 애매한 해명으로 도리어 팬들은 뮤직뱅크를 ‘방점뱅크’라고 바꿔 부르며 비난하고 있다.임영웅은 지난 13일 방송에서 신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의 ‘피어리스’과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임영웅은 디지털음원점수, 음반점수 등에서 르세라핌을 크게 앞질렀지만, 방송점수에서 0점을 받으면서 총점에서 밀려 2위를 차지했다.뮤직뱅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점수 집계 방식을 보면, 1위는 SNS 지수(5%), 디지털 음원(60%), 음반 차트(5%), 시청자선호도 조사(10%), 방송 횟수(20%)를 종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가수가 차지한다. 여기서 방송 횟수는 KBS에서 제작하는 TV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츠,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횟수를 합산한다. KBS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그러나 임영웅 팬들과 시청자들은 임영웅이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은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집계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KBS 시청자소감 게시판에는 임영웅 신곡이 지난 2~8일 KBS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적이 있는데 어떻게 0점을 받고 르세라핌은 어떤 KBS 방송에 출연했기에 5348점을 받았는지 공개하라는 글이 쏟아졌다. 연이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뮤직뱅크를 방송점수로 1위가 결정된다며 ‘방점뱅크’라고 바꿔 부르고 있다.이에 KBS는 “방송점수 중 라디오 부분은 KBS 쿨FM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한다”며 “7개 이외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뮤직뱅크’를 담당하는 한동규 CP는 “(순위 집계) 해당 기간에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는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며 “시청자 선호도에서도 0점이 나온 것은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에서 국민 패널 1만7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해당 곡은 응답률 0%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르세라핌의 시청자 선호도 점수도 0점이었다. 이어 “이는 임영웅의 다른 곡 ‘이제 나만 믿어요’,‘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각각 2.63%, 2.52% 응답률을 기록해 선호 곡이 분산된 결과”라며 “(이 때문에) 개별 곡 단위로 순위를 집계하는 ‘뮤직뱅크’에서는 해당 곡이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 해명할수록 꼬이는 뮤직뱅크…팬들 뿔난 임영웅 ‘0점 논란’ 뭐길래

    해명할수록 꼬이는 뮤직뱅크…팬들 뿔난 임영웅 ‘0점 논란’ 뭐길래

    KBS 2TV 음악방송 ‘뮤직뱅크’의 1위 점수 집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뮤직뱅크 측은 입장문을 내놨지만 부실한 해명으로 기름을 붓는 모양새다. 논란은 지난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이 가수 임영웅을 꺾고 1위에 오르면서 시작됐다. 임영웅은 음원점수와 음반점수가 르세라핌에 비해 2~3배 높았다. 하지만 문제는 방송 횟수 점수였다. 르세라핌은 5885점을 받았으나, 임영웅은 0점을 받은 것이다. 방송 횟수는 KBS에서 제작하는 TV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츠,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횟수를 합산한다. KBS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임영웅 팬들은 임영웅이 0점을 받은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KBS 시청자 권익 센터 게시판에는 르세라핌이 어떤 KBS 방송에 출연해 5348점을 받았는지 공개하라는 글이 쏟아졌다. 이에 18일 ‘뮤직뱅크’ 한동규 CP는 “이번 순위 집계 기간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였다”면서 “해당 기간 집계 대상인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 임영웅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한 CP 해명에 팬들은 재차 반발했다. 순위 집계 기간인 지난 4일 KBS 라디오에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나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KBS coolFM ‘설레는 밤, 박소현입니다’, KBS2 라디오 ‘임백천의 백뮤직’ 5월 4일 선곡표에는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포함돼 있다. 7일 KBS 2Radio ‘김혜영과 함께’에서도 해당 곡이 방송됐다. 이에 대해 뮤직뱅크 측은 19일 새로운 입장문을 발표했다. ‘뮤직뱅크’ 공식 홈페이지에는 “라디오 방송 점수 반영에 관련해 알려드린다. 라디오 부문은 KBS Cool FM의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있다”며 “해당 7개 프로그램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니다. 모든 곡에 똑같은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임영웅의 곡이 나온 라디오 프로그램은 방송횟수 점수 집계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0점이라는 것이다. 뮤직뱅크는 7개 프로그램명을 공개하진 않았다.뮤직뱅크에서는 종종 방송횟수 점수로 순위가 갈렸다.임영웅 외에도 가수 태연, 그룹 ‘레드벨벳’ 등은 음원·음반 합산 점수가 높앗지만 방송횟수 점수가 모자라 다른 가수에게 1위를 내준 적이 있다. 하지만 대중이 판매량 등 어느 정도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할 수 있는 음원‧음반 성적과 달리, 방송 점수는 산정 기준이 비공개라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뮤직뱅크는 점수 반영 기준을 절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에 대해 뮤직뱅크 PD는 디스패치에 “방송 점수가 어디에 몇점이 부여된다는 것을 공개하면, 가요 기획사가 해당 부분을 악용할 수 있다. 방송 점수 악용 사례를 없애기 위해 기준을 공개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13일동안의 혈투가 시작됐다

    13일동안의 혈투가 시작됐다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 잡아라”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운동이 오늘 개막됐다. 오는 31일까지 13일 동안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아침 출근 길부터 도심 곳곳에서 차량을 이용한 거리유세와 현수막 등을 내걸고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불과 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 정국 향배를 가를 중대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도지사 후보들 새벽부터 선거유세전… 출발부터 양보없는 전쟁 특히 제주도지사 후보들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새벽부터 선거운동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국민의 힘 허향진 후보는 공교롭게도 첫 일정부터 환경미화원과 함께하는 비슷한 행사가 잡혀 눈길을 끌었다. 오 후보는 오전 4시 30분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획유세 1탄으로 사라봉 인근 영락교회(일도이동) 동쪽 차고지에서 환경미화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오 후보는 “이른 새벽부터 깨끗한 제주도를 만들고, 도민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주차공간 마련과 주차비 지원 등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획유세 2탄으로 수협공판장에서 수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4·3평화공원 참배, 청년과의 만남, 출정식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하며 제주의 미래 비전을 알렸다. 허향진 후보는 이보다 20분 늦은 새벽 4시 50분 환경미화원들과 만남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직접 청소차량에 탑승,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1시간 정도 청소도 같이했다. 낮 12시에는 서귀포시 향토오일시장에서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지속 추진, 서귀포의료원 진료과 증설 등 의료 서비스 확대, 서귀포시 종합 체육관 건립추진,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신속한 완공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오후 6시30분에 갖는 출정식에선 홍수완 전 복싱 세계챔피언이 찬조연설을 한다. ‘관광객을 800만 수준으로 축소한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건 녹색당 부순정 후보는 8시 30분 라디오 인터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제주관광협회장을 만나 제주 관광산업의 미래와 전환사회 이후의 질적 관광에 관해 논의했다. 이후 오후1시 선앤카지노호텔에서 호텔 노동자들을 만나 관광산업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첫 일정을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성산에서 시작했다. 오전 9시 30분 성산읍 고성오일장 유세를 통해 제2공항 반대 입장을 재천명하고, ‘성산물류도시’라는 대안을 제시하며 거대 양당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오후 7시에는 제주시청 인근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골리앗을 꺾은 ‘다윗’의 기적을 향한 힘찬 행군을 시작한다. # 3파전 된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선거… 표심을 내 품에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 선거는 도지사 선거만큼 뜨겁다. 민주당 김한규 후보,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우남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한규 후보는 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오전 9시 4·3평화공원을 방문, 4.3영령에 참배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오후 5시 옛 세무서사거리에서 첫 유세를 갖고,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 퀵보드를 탄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는 오전 8시30분 방송사 프로그램 녹화 일정을 소화한 뒤 9시30분 제주호국원 참배가 사실상 첫 공식 선거운동 일정이다. 이후 4·3평화공원으로 옮겨 참배하고, 고향인 구좌읍에서 게릴라 유세를 이어간다. 당선 승리를 위한 비장함을 19일 0시에 담아 제주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한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인제사거리 아침 인사, 선관위 사거리 유세, 일도2동 아파트단지를 돌며 표심을 파고든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제주는 제주도지사, 제주도교육감, 국회의원(제주시을) 1명, 제주도의원 45명(지역구 32명, 비례대표 8명, 교육의원 5명)을 선출하게 된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3명(김경학, 송영훈, 김창식)은 도의회에 무혈입성했다.
  • 박지현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2초 봤다…이준석은 다 부를 수 있나”

    박지현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2초 봤다…이준석은 다 부를 수 있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던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민의힘이 자신이 가사를 보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모습을 비판한 데 대해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나 제 옆에 있던 이준석 대표도 (팸플릿을) 안 보고 부를 수 있을지 여쭤보고 싶다”고 발끈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 “(팸플릿을) 한 2초가량 본 건데, 사진이 찍혔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당 장면과 박 위원장을 공격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반복되는 실수로 경황 없으신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무성의하신 거 아니냐”며 “내려가는 길에 가사 몇 번 읽어보는 성의만 있었어도 이런 참상은 안 벌어졌겠다”고 적었다.그러면서 “팸플릿이라니, 대체 이 무슨 만행이란 말인가. 제1야당 비대위원장으로서 상식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게 그리도 어렵나”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박 위원장의 라디오 인터뷰에 대한 반박글을 또다시 게재했다. 박 대변인은 “‘너나 잘해’라는 식의 되치기는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장담컨대, 적어도 어제 행사장에 방문한 내빈들 중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를 몰라 팸플릿을 휴대해야 할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대표님은 두말 할 필요조차 없고 아닌 말로 다른 사람 다 몰라도 민주당의 대표격인 박 위원장은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다른 사람 잘못은 누구보다 앞장서 대신 사과하시는 분이, 자기 잘못에는 변명과 물타기로 일관하시는 모습이 안타깝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통령 첫 출발이라는 점 고려해야”…한덕수 인준에 영향 주나

    이재명 “대통령 첫 출발이라는 점 고려해야”…한덕수 인준에 영향 주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 문제와 관련해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첫 출발하는 단계라는 점을 조금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인준안을 부결시키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행자가 “민주당내 의견은 한 후보자 인준 부결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다”며 이에 대한 의견을 묻자 “원내지도부가 잘 판단해 결정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위원장은 “(한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부적격하다”면서도 “지금은 대통령이 첫 출발을 하며 새 진용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거듭 강조했다.다만 사회자가 ‘한 후보자를 인준해주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이 위원장은 “그렇게 말하기는 어렵고, 그런 점도 조금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만 답했다. 여야는 지난 17일 한덕수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20일 개최하기로 전격 합의한 바 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정부 시절 총리를 지낸데다 전북 전주 출신인 한 후보자에 대해 한때 ‘정치적 여건 조성’ 등을 거론하며 다소 유연해진 듯한 태도를 취하기도 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다시 격앙된 분위기로 돌아섰다. 이 위원장은 자신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 판세와 관련,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다’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여론조사 지지율과 최종 득표율은 다르다”며 “자꾸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오류를 범하더라. 일부러 그러는 것 같기도 하다”고 반박했다.이 위원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형선 후보가 이길 수 있다고 한다’는 질문을 하자 “국민의힘은 원래 억지소리 전문당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는 참 말이 많던데, 정말 말같지 않은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본인 성상납 의혹에 대해서 해명이나 먼저 하는 게 도리”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판세에 대해서는 “취임 20일 후에 치러지는 선거라서 정말로 위기가 높은 선거”라면서도 “다행인 것은 그래도 당의 지지율이 어느 정도는 유지가 되고, 우리가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는 말씀을 좀 드릴 만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 라이머 “안현모가 돈관리…납치전화 소름”

    라이머 “안현모가 돈관리…납치전화 소름”

    ‘라디오스타’ 라이머가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추성훈, 강주은, 라이머, 정찬성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라이머는 “얼마 전에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 했다. 그런 것들을 TV에서만 보고 속을 줄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저장한 와이프 번호로 연락이 왔다. ‘사랑하는 아내♥’. 받으니 막 울고 있더라”며 “울면서 ‘오빠, 나 납치 당했어’ 하는 순간 남자가 전화를 받고 욕을 하면서 와이프를 데리고 있다고. 깜짝 놀라서 순간적으로 속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내 와이프를 어떻게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나는 ‘죄송하다’ 하고 그 상황이 무서웠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마지막 쯤에 계속 돈을 보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라이머는 “솔직하게 말이 했다. 내 돈 관리를 모두 와이프가 하고 있어서. 돈을 보낼 수가 없다고. 돈을 보내고 싶은데, 보낼 수가 없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에 ‘영상통화로 전화해봐’ 하고 끊더라. 바로 영상통화 했더니 집에 있더라. 그러니까 ‘오빠가 집에 안 들어오고 밖에서 술먹으니 그렇지’라고 혼났다”라고 털어놨다.
  • 이재명 “與는 대표가 성상납” 이준석 직격

    이재명 “與는 대표가 성상납” 이준석 직격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괄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직격했다. 이 대표가 연일 자신을 비판하자 작심하고 역공에 나선 모습이다. 이 위원장은 MBC라디오에서 최근 민주당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의혹’ 사건이 터진 데 대해 “민주당이 잘못했다”면서도 “성추행, 성폭행, 성 상납 등의 문제를 따지면 국민의힘이 훨씬 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만약 민주당 당 대표가 성 상납 의혹을 받고 구체적 근거가 제시됐다면 민주당은 해체됐을 것”이라며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비판은 겸허하게 100% 받아들이고 책임져야 하지만, 최소한 성 상납 의혹을 받는 여당 대표가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경찰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는 데 대해서는 “사골을 우려먹는 것이다. 적당히 우려먹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이 의혹을 고발해 3년 동안 탈탈 털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와 무혐의가 되지 않았느냐”고 했다. 이어 “또 수사를 시작해 압수수색을 한다면서 쇼를 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자기들이 고발하고서 수사를 받는다고 비난하고, 수사를 피하려고 국회의원이 되려 한다고 모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알도 없는 장난감 총으로 겨눈다고 방탄이 필요하겠느냐. 진짜 방탄이 필요한 건 국민의힘”이라며 “대장동 업자를 도와준 것도 국민의힘이고 뇌물을 받아먹은 것도 국민의힘”이라고 역공했다. 경찰은 지난 2일 성남시청에 이어 전날 두산건설과 성남FC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 안정론 띄운 與 “광역 9곳 이상” vs 견제론 맞선 野 “8곳 승리 목표”

    안정론 띄운 與 “광역 9곳 이상” vs 견제론 맞선 野 “8곳 승리 목표”

    19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9곳 이상 탈환을, 더불어민주당은 8곳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정안정론을 바탕으로 한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는 반면 민주당은 ‘정권 견제론’을 앞세워 지방권력을 사수하겠다는 각오다. 18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상승 중인 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4 대 3(국민의힘)의 완패를 설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반대 스코어를 연출하겠다는 각오도 엿보인다. 국민의힘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최소 9곳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남(대구·경북·부산·경남·울산) 5곳과 서울, 충북 7곳은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는 판단 아래 경기, 인천, 대전, 충남, 강원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경합 지역을 가져올 경우 최대 12곳 석권을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손실 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곧바로 편성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이 5·18 기념식에 참석한 것 등이 민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정상회담도 추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파문도 충청 지역에서 반사 이익을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견제론을 부각시켜 대선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구상이다. 4년 전부터 다져 놓은 지방조직도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8곳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4~5곳 우세다. 호남, 제주 그리고 세종이 아슬아슬”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들이 경합 지역으로 판단했던 곳들이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정도였다”며 “6~7곳이면 선방, 8곳이면 승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미정상회담 등 빅 이벤트가 끝난 후 실제 판세가 시작된다고 기대하고 있다. 결국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이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저는 경기도를 최선을 다 하면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인천 역시도 지금 많이 느리지만 조금씩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하기 따라 국민들께서 결집해서 투표하면 이긴다”고 말했다.
  • 野 “한덕수, 버리는 카드였다”… 與 “민심 역행 땐 심판받을 것”

    野 “한덕수, 버리는 카드였다”… 與 “민심 역행 땐 심판받을 것”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투표를 이틀 앞둔 18일 여야가 각각 ‘발목 잡기’와 ‘협치 파괴’를 주장하며 막판 여론전에 나섰다. 다만 한 후보자 운명의 키를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의원 다수가 부결 입장인 가운데 인준을 해 줘야 한다는 소수의 목소리도 있어 20일 의원총회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된다. 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회 시정연설에서 의회주의를 강조하던 윤석열 대통령은 단 하루 만에 자신의 말을 뒤집고 ‘협치가 아닌 대국민 협박’ 선전포고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한덕수 후보자는 ‘소통령’으로 불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위한 버리는 카드라더니 사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의원들의 분위기가 어제 이후로 상당히 격앙됐고 규탄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사실이다. 지금으로서는 부적격 의견이 현저히 높지 않나 싶다”고 했다. 실제 민주당 의원 다수는 한 장관 임명을 두고 격앙된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동훈 임명 강행은 앞으로 계속 전쟁을 하자는 거다. 우리(민주당)를 외통수로 몰아넣는데, 전쟁해서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 한번 해보자 이거다”라고 성토했다. 반면 새 정부 출범에 대한 발목 잡기로 여론에 비칠 경우 6·1 지방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인준을 해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이재명 상임고문과 가까운 의원도 “한 후보자 부결해서 지방선거를 어떻게 치르려고 하느냐. 바닥 민심을 모른다”며 “자율투표를 하면 통과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주민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굉장히 부적격한 인사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려할 필요 없이 원칙대로 판단하면 된다는 흐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의 추이를 더 살펴야 한다는 흐름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0일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167석을 가진 거대 야당을 막을 길이 없는 국민의힘은 여론전에 더욱 몰두하는 모양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부결 여부는 민주당의 결심에 달려 있다”면서도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민주당이 역행을 했다간 나중에 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의 역풍을 우려해 한 후보자 인준에 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당 호남동행단 소속 의원들과 함께한 조찬 자리에서 한 후보자 인준이 거론되자 “민주당과 더 소통이 잘되는 사람이다. 부결시키면 오히려 야당이 손해일 것”이라며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결과를 낙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한 후보자의 인준안이 부결되는 것이 오히려 지방선거 판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나쁠 것 없다는 시각도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안정론이 정권교체론보다 우세한 상황에서 오히려 민주당이 ‘발목 잡기’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는 것이다. 남은 변수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다.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정 후보자 임명과 상관없이 한 후보자 인준 투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尹 임기 내 5·18 개헌 가능할까

    尹 임기 내 5·18 개헌 가능할까

    여야가 5·18 개헌에 원론적으로 공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언했던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이 임기 내에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대통령실과 여당에서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이는 모습은 아니어서 현실화할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5·18 기념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헌법개정정치개혁특위 구성을 제안한 것을 두고 “저는 긍정적으로 반응하지만, 지금 총리 임명도 제대로 못하는데 다른 과제들이 나오는 것은 부담스럽다”며 “원포인트 개헌은 언제나 와닿지 않는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약 없는 개헌론을 시작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저쪽(국민의힘)은 진정성이 없다고 느낀다”며 “소위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서 이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진정성 없이 광주에 저렇게 떼로 지어서 왔는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5·18 기념사에)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일절 언급도 안 해 줬고, 검사가 필요한 조서를 쓰듯 자유·인권·공정·정의 이런 표현으로만 도배됐다”며 “여당 정책위의장은 ‘2~3년 지나서 하면 된다’는데 이건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CBS라디오에서 “2~3년 뒤에 꺼내게 될 때는 자연스럽게 헌법 전문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민주당은 전날 5·18 개헌을 위한 헌정특위 구성을 제안하면서 권력기관 개편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거대 야당으로서 원내에서 이슈를 선점하는 동시에 ‘텃밭’인 호남을 사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개헌에 공감하지만, 임기 초 개헌 논의에 휩쓸리고 싶지 않은 모양새다. 전날 대통령실이 개헌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헌법을 바꾸는 데 국회가 우선”이라며 공을 국회에 넘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초인 2018년 3월 대통령 발의로 개헌안이 논의됐지만 무산된 것과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추성훈 ‘등 근육에 큐카드 꽂기’ 재도전… 결과는

    추성훈 ‘등 근육에 큐카드 꽂기’ 재도전… 결과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등 근육에 큐카드 꽂기에 재도전했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추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와 관련해 ‘라디오스타’ 측은 추성훈 출연분 중 일부를 미리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추성훈의 몸 개인기 ‘짤방’ 이야기가 나왔다. 그는 이전에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콜라 원샷 후 트림 참기를 시도하다 실패, 이른바 ‘용트림 사건’을 남기며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선사했었다. 여기에 추성훈은 ‘등 근육에 큐카드 꽂기’도 선보였었다. 최근 녹화에서 MC 유세윤은 “아직도 웃긴다”라고 회상하자, 추성훈은 “큐카드를 다시 한번 등에 꽂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나섰다.하지만 상의 탈의를 후 최대한 등 근육을 모았으나, 큐카드 꽂기에 실패했다. 추성훈은 예상치 못한 실패에 급당황한 듯 “안돼?”라며 하이톤으로 반응했다. 그는 모든 근육을 등으로 끌어 모으며 재도전했으나, 큐카드가 흘러내려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추성훈은 MC김국진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으로 도전했다. 이번에도 큐카드가 등 근육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고 주르륵 미끄러지자, 추성훈은 “안되네”라고 크게 낙담했다. 4MC는 추성훈의 중독성 강한 하이톤을 따라하는 등 웃음을 더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 “비선 라인 움직이는 듯”…김어준이 저격한 尹사진

    “비선 라인 움직이는 듯”…김어준이 저격한 尹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자택 인근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모습에 대해 방송인 김어준씨가 18일 TBS FM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러다 대형사고가 난다”고 비판했다. 앞서 엠엘비파크(MLBPARK) 등 온라인 게시판에는 ‘동네에서 포착된 윤석열 대통령’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윤 대통령이 회식 패딩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반려견과 함께 자택 건물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지난 16일 밤 11시쯤 자택인 서울 서초구의 자택에서 반려견 ‘써니’와 산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반려견 써니와 아파트 주변을 함께 도는 산책을 하러 나올 때 주민에게 찍힌 사진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윤 대통령은 밤마다 종종 반려견을 데리고 자택 주변에서 산책하곤 했는데, 당선 이후 부쩍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진 찍히는 일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뒤에는 수행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윤 대통령의 또다른 반려견으로 보이는 강아지와 함께 있는 모습도 보인다.김어준 “대통령 이미지는 국가 중요자산, 비선라인 있는 듯” 김어준씨는 이에 대해 “이번 사진은 근접촬영한 듯하다. 이처럼 근접해서 사진 찍을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몇명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실 근무자는 문서촬영 방지 등을 위해 보안앱을 설치하는데 그러면 휴대폰으로 촬영이 안된다“며 ”보안앱설치없이 촬영할 수 있는 사람은 부속실장, 경호처장 정도다“고 했다. 또 김씨는 “부속실장이나 경호처장이 과연 ‘산책 사진 찍어 드릴까요’ 했을까? 상상이 안 된다. 더군다나 커뮤니티에 올린다? 그러면 당장 잘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비서실 등)공식라인이 아닌 비선라인이 대통령 행보를 결정하는 또 다른 정황”이라고 주장했다.김어준씨는 “대통령 이미지는 국가 중요자산으로 공식조직에서 해야 한다”며 “누가 찍었는지 모르는 사진을 시민이 찍었다며 배포하는 나라가 어디있나, 이러다 대형사고 난다”고 우려했다. 한편 앞서 김씨는 지난 주말 윤 대통령의 백화점 쇼핑에 대해서도 ”친밀한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는 누군가 밖에서 진행하고 있는 듯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김씨는 ”이전 대통령은 백화점에서 살 것이 없어 재임 중 안 갔겠는가“라며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 이윤지 “32세에 첫 애 낳아야 해서 남편에 결혼 제안”

    이윤지 “32세에 첫 애 낳아야 해서 남편에 결혼 제안”

    [연예] 이윤지 “32세에 첫 애 낳아야 해서 남편에 결혼 제안” 배우 이윤지가 결혼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했다.18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안녕하세요’의 배우 김환희, 유선, 이윤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윤지의 목격담을 전하며 “이윤지와 같은 학교에 다녔는데, 항상 도서관에 있었다”라며 “도서관에서 가장 예쁜 분을 찾으면 윤지 배우였다”라고 전했다. 최화정은 “학교 도서관도 다니면서 결혼도 계획 하에, 남편도 계획 하에 딱 했다는 게”라고 결혼을 언급했다. 이에 이윤지는 “(현재 남편에) 제가 계속 시간이 없다고, 나는 31살에 (결혼을) 해서 32살에 첫 애를 낳아야겠다 (생각해서), ‘혹시 가을에 일정이 있으시냐’고 물었다”라며 “제가 가을을 좋아해서 가을에 결혼이 하고 싶은 것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 처음엔 (남편이) 못 알아듣다가 내가 ‘너무 돌려 말했나’ 싶어서 다시 말하니까, 남편도 ‘가을에 결혼할 것 같다’고 해서 둘이 결혼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선이 “왜 시간이 없었냐”고 했고, 이윤지는 “왜냐면 또 둘째도 낳아야 하니까”라고 답했다. 이를 듣고 최화정이 “일정이 안 맞았으면 다른 사람을 찾았을 것이냐”라고 물었고, 이윤지는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윤지는 남편에 대해 “저와 똑같이 널을 뛰면 안 되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 부분이 좋았는데 같이 사니까 너무 침착하고, 난 막 말하는데 이 분은 저를 병원에서 만나 사람처럼 침착하게 말하라고 하더라”고 말한 뒤, “행복하다”며 웃었다. 한편 지난 2014년 이윤지는 3세 연상의 치과의사인 남편 정한울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첫째는 2015년 10월에, 둘째는 2020년 4월에 출산했다. 이윤지가 출연하는 영화 ‘안녕하세요’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 “장가 못가서 애낳는 수단으로”…귀 의심케한 공무원의 ‘막말’

    “장가 못가서 애낳는 수단으로”…귀 의심케한 공무원의 ‘막말’

    “아내, 씨받이 취급 받았다”다문화 가정에 ‘막말 공무원’ 서울의 한 주민센터 공무원이 키르기스스탄 출신 여성과 결혼해 다문화 가정을 꾸린 민원인을 향해 폭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민원인 A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아내가 씨받이 취급을 받았다”며 분노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외국인인 아내의 주민등록 절차를 위해 (주민센터에) 문의했다”며 “잠깐 문의를 한 뒤 제가 ‘예, 알겠어요. 예’라고 하고 전화를 끊으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공무원 분이 심하게 욕설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공개된 통화 녹취에는 “외국인 여자랑 결혼해서 더럽게 사람 짜증나게 하네. 자기가 부끄러우니까 안 데리고 오고 싶어하는 거잖아요. 거지 같은 XX가 다 있어” 등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서류를 준비할 게 무엇인지 궁금해 당시 메모할 게 없어 녹음을 하고 있었는데, 그 소리를 듣고 나서 너무 어이가 없어 한참 멍하니 있다가 잠시 후 항의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화를 걸어 ‘왜 이렇게 욕을 심하게 하셨나’라고 물으니 처음에는 ‘욕을 한 게 아니다’ 이런 식으로 변명을 하다가 나중에 어쩔 수 없이 시인하며 ‘만나서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특히 A씨는 “그날 저녁에 퇴근하고 만나고 싶다고 해 커피 전문점에서 만났다. 그때 (공무원이) 혼자 온 게 아니고 직장 선배와 같이 왔다”면서 “사과를 하러 왔는데 저에게 말씀을 막 했다”고 주장하며 추가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선생님한테 하는 말이 아니고, 뭔가 늦게까지 장가를 못 가서 결혼하고 그냥 약간 애 낳는 그런 수단으로 쓰는 것 같았거든요. 매체에서 보고”라는 말이 담겼다. A씨는 “아내는 키르기스스탄 명문가 출신”이라며 “한국 남자랑 결혼했다는 이유로 공무원한테 씨받이 취급을 받으니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A씨는 “지난해 8월 사건인데, (그 사이) 정식으로 동장이 사과 전화를 하든 사후 절차가 있는 줄 알았다. 사건 이후 9개월간 동장이 사과 전화 한 번 하지 않고 그냥 사건을 없었던 일로 하려는 것으로 느껴졌다”고 폭로했다. 이어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소송을 진행해야겠다 싶어 지난 6일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신부 정도로만 알려졌던 이 시민의 아내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권력층 가문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주장이 사실이라면 현지 언론에 보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과거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자국 여성이 한국에서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문제가 이슈화되자 한국 남성과 결혼을 금지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된 바 있다.
  • “마동석 패고 온다” 직접 찾아간 남성 결국

    “마동석 패고 온다” 직접 찾아간 남성 결국

    개그맨 안일권이 배우 마동석을 “때리겠다”며 시사회 현장을 찾아 이목을 끌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일권아놀자’에는 ‘여러분이 안 믿어서 마동석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안일권은 “예전에 ‘라디오스타’에서 마동석 형님을 때렸다고 언급을 한 적이 있지 않냐. 눈으로 확인을 안 하니까 사람들이 그냥 허세 떨고 장난 치는 줄만 안다. 사실이다. 시사회 때 있었던 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 진짜 보여줘야 될 것 같다”며 직접 시사회 현장을 찾았다. 이종격투기 선수 명현만과 만난 안일권은 “동석이 형 싸움 되게 못 하더라. 내가 (마동석을) 두들겨 팼다는 걸 사람들이 영상으로 안 담으면 안 믿어가지고, 그래서 패려고 온 거다 사실”이라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안일권은 “여기 혹시 진실의 방 같은 거 없냐. 사람 많은 데서 때리기도 좀 애매해가지고”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멀리 인파에 둘러싸인 마동석을 발견한 안일권은 난데없이 티타임을 가지며 급소심해진 모습을 보였다. 안일권을 발견한 마동석은 “일로 와”라며 그와 사진을 찍어줬다. 안일권은 다소곳한 포즈로 마동석 옆에서 사진 촬영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마동석과 다른 지인들 사진을 찍어주던 안일권은 “안일권 내가 너무 좋아한다”는 마동석 말에 “너무 영광입니다. 형님. 너무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겠습니다”라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때린다면서 왜 그냥 왔냐”는 제작진 질문에 그는 “야 인마. 저렇게 웃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때리냐? 나도 그렇게 개XX는 아니다. 그리고 눈이 꽃사슴인 줄 알았다. 여기 진실의 방은 없는 것 같다. 최소한 거기라도 끌고 가려고 했는데...”라며 허세를 떨었다. 안일권은 지난 2019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예계 싸움 서열 1위를 자처하며 “시사회 당시 마동석과 눈이 마주쳤는데 ‘끝나고 남아’라는 말을 들었다”며 “(마동석이) 동작이 크시더라. 원투 날아오는데 계속 피하고 두 대 쳤다”고 허풍을 떨었다.
  • 尹대통령, 유족에 “5·18 기념식 매년 참석하겠다”

    尹대통령, 유족에 “5·18 기념식 매년 참석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광주 5·18 기념식에 매년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념식에 입장하기 전 5·18 유공자 유족과의 비공개 환담 자리에서다. 윤 대통령은 환담에서 고 전재수 열사의 유족 재룡 씨가 ‘매년 (기념식에) 오실 수 없겠느냐’고 묻자 선뜻 “매년 참석하겠다”고 답했다고 5월 단체 관계자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5·18 정신을 잘 이어받아 성실하게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 10분 전인 오전 9시 50분쯤 5·18 민주묘지에 도착, 참배 대기실에서 5·18 유공자와 유족, 5월 단체 관계자들과 4분가량 환담을 했다. 이어 이들과 함께 묘역 정문인 ‘민주의 문’을 통과해 기념식장으로 입장했다.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회자가 ‘오늘 국민의힘 광주행이 일회성이라고 보나’라고 묻자 “잘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잘 해주기 바란다”고 답한 바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