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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최고령 홍문표 “‘이러면 5년 가겠나’ 하는 당원도”

    與최고령 홍문표 “‘이러면 5년 가겠나’ 하는 당원도”

    국민의힘 의원 중 최고령이자 4선 중진인 홍문표 의원(75)이 정권을 잡은지 두달도 못 돼 패거리 정치로 당과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이러면 (윤석열 정권이) 5년 가겠나 하는 분들도 있다”고 작심하고 폭탄발언을 했다. 홍 의원은 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몇몇 조사에서 데드크로스(부정이 긍정을 앞지름)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데드크로스 부분은 우리 당내에 패거리, 계파가 생겼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어느 정권이든 정권초기 6개월안에 선거공약 실천을 위해 전문가, 교수 등 많은 분들을 만나서 머리를 짜내 방안을 만든다”며 “그런데 일하고 공약 실천을 위해 머리를 짜야할 시간에 벌써 우리당은 패거리가 돼 서로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홍 의원은 “정권을 가져온 지 두달도 안 된 상황에서 벌써 패거리나 배신행위를 하고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집권여당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습에서 배신감을 느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의원은 “국민들도 그렇지만 당원들이 부글부글 하고 있다”며 “만나 본 분들 중 ‘두 달도 안돼 이런 모습이라면 5년 가겠나’라고 하는 분까지 있다. 패거리, 주도권 싸움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늘어난다”고 경고했다. 이에 홍 의원은 이런 상황을 만든 “주인공들이 몇 몇 있다”며 “당과 국민을 위해 자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 의원은 그러한 인물이 누구인지는 차후에 밝히겠다고 했지만 맥락을 볼 때 이준석 대표를 포위하고 있는 장제원 등 친윤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의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 최재성 “김건희 리스크, 곧 尹 지지율 40% 붕괴”

    최재성 “김건희 리스크, 곧 尹 지지율 40% 붕괴”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무시를 당한 것 같다며 에둘러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또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으로 인해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선으로 밀릴 수 있다고 봤다. 최 전 수석은 지난 30일 밤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윤 대통령이 첫 해외순방인 ‘나토 정상회의’ 참석 때 이런 저런 외교적 의전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외교나 의전 분야만이 아니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 기본적인 시스템이 작동 안 돼서 엇박자가 나거나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은 것과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많은 이야기를 낳고 있는 ‘노룩 악수’에 대해 최 전 수석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김대중 대통령 이야기까지 하면서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정상들끼리는 안 그런다”며 극히 보기 드문, 외교적 무례라고 했다. 여기에 “김건희 여사 리스크도 계속될 것”이라며 “제가 보기에는 추석 차례상에 안 좋은 형태의 메뉴들만 올라가고 반등 모멘텀이 안보여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지율) 40%대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길섶에서] 잃어버린 우산/이동구 편집국 에디터

    [길섶에서] 잃어버린 우산/이동구 편집국 에디터

    운전 중 라디오 진행자가 “살면서 몇 개의 우산을 잃어버렸는지 알려 달라”고 방송한다. 별 쓰잘머리 없는 것을 물어본다 싶었는데, 청취자들의 호응은 예상보다 괜찮았다. 우산에 얽힌 작은 사연들을 소개하며 몇 개 정도를 잃어버렸다고 털어놓는 청취자들의 사연이 이어졌다. 물론 잃어버린 개수를 물어본 라디오 진행자도, 이를 알려 주는 청취자도 그 숫자가 정확하리라 믿지는 않았을 터. 그저 일상에서 깜빡하고 잃어버린 우산을 통해 잊고 있었던 일들을 추억해 보자는 의도였을 것이다. 방송을 듣는 많은 사람들이 잠시나마 잃어버린 우산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보며 작은 미소를 머금었을 법했다. 요즘 같은 장마철이면 우산은 더할 나위 없이 요긴하지만, 평소엔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처박아 둔다. 그렇지만 막상 잃어버렸다면 아쉬운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그런 게 어디 우산뿐이겠는가. 훨씬 더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며 살고 있지만,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을지도….
  • 턱밑까지 ‘포위’된 이준석… ‘친윤’ 비서실장 전격 사임

    턱밑까지 ‘포위’된 이준석… ‘친윤’ 비서실장 전격 사임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박성민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이 30일 전격 사임했다. 성상납 의혹 관련 윤리위원회 징계 심사를 1주일 앞둔 이준석 대표를 향해 친윤의 포위망이 턱밑까지 조여 오는 모양새다. 박 실장은 이날 “오늘 일신상의 이유로 당대표 비서실장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울산 중구청장을 하던 2014년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로 좌천돼 대구고검에서 근무하며 인연을 맺었다. 대선 승리 직후 이 대표의 요청으로 비서실장에 기용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사이 가교 역할을 해 왔다. 박 실장은 전날 울산 지역 의원 모임에서 용산 대통령실과 이 대표 사이 소통 역할의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박 실장이 대통령실 정무수석실과 이 대표 사이에서 수시로 소통 역할을 해 왔으나 양측 입장의 ‘미스매치’에 한계를 느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박 실장의 사임은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보내는 강력한 손절의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의 관계 복원을 통해 윤리위 징계를 피해 보겠다는 미련을 더이상 갖지 말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두 사람이 만났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이 극력 부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첫 해외 출장 환송객에도 이 대표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대통령실이 거리두기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게다가 이 대표의 측근인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이날 이 대표에게 성상납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윤리위 징계와 경찰 수사가 맞물려 빠르게 돌아가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열리는 윤리위에서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 경우 대표직을 유지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윤리위 전 자진 사퇴로 최소한의 명예를 지키는 쪽을 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이준석 고사 작전이다. 거취를 결정하라는 경고”라며 “험한 사형선고를 받고 죽는 것보다 자기 스스로 물러가 다시 재기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박 실장의 사임에 애써 의미를 두지 않으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를 시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박 실장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해서 사임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윤심이 떠났다는 해석이 있다는 질문에 “그런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어제 박 실장과의 대화에서 그런 내용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퇴설에 대해서도 “그런 경우는 없다”고 일축했고, 경찰 조사에 관해서는 “전혀 경찰 측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 최대 300㎜ 한밤 물폭탄에 수도권 ‘출근길 대란’… 남부는 열대야

    최대 300㎜ 한밤 물폭탄에 수도권 ‘출근길 대란’… 남부는 열대야

    수도권을 비롯해 중부 지방에 밤사이 최대 300㎜에 달하는 장맛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통제되고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출근길 주요 도로가 막히고 전철 운행에 차질이 생기면서 ‘지각 소동’도 벌어졌다. 기상청은 지난 29일 오후 3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서울의 누적 강수량이 171.3㎜에 달한다고 30일 밝혔다. 충남 서산 281.4㎜, 당진 250.5㎜, 경기 파주 탄현 263.0㎜, 수원 242.6㎜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폭이 좁고 강한 비구름대가 중부 지방에 발달한 데다 야간에 강해지는 특성을 지닌 ‘하층 제트’의 영향으로 밤에 ‘물폭탄’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북부 내륙 및 산지를 중심으로 1일까지 30~80㎜의 비(서울·인천·경기 북부 많은 곳 120㎜ 이상)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용인에서는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A(67)씨가 폭우로 인해 생긴 물웅덩이에 빠져 사망했으며, 충남 공주에서는 주택의 지붕이 주저앉아 혼자 살던 90대 노인이 깔려 숨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가 잇따르자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급경사지·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없게 대비하라고 긴급 지시했다.최근 호우로 ‘6개월 누적 강수량’(지난해 12월 30일~지난 6월 29일)은 전국 평균 310.1㎜로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의 70.4%까지 올라섰다.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중랑천 수위 상승 여파로 이날 오전 6시 43분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가 약 5시간 만에 통제가 해제됐지만 또다시 수위가 높아지면서 2시간 만에 다시 전면 통제됐다. 잠수교는 보행 통제 기준인 5.5m와 차량 통제 기준인 6.2m를 넘겨 양방향 구간 전면 통제됐다.출근길 대란도 벌어졌다. 이날 오전 11시 KBS 라디오 생방송 진행자는 폭우 탓에 30분가량 지각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출퇴근길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했다. 강남구 탄천공영주차장은 탄천이 범람해 물에 잠겼고 강남운전면허시험장도 일부 침수돼 시험 일정을 연기했다. 충남 서산에선 저지대 침수 주택 등 8곳에 갇혔던 주민 21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수원에서도 중고차 매매단지에 주차된 중고차들이 물에 잠겼다.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리거나 내리지 않은 남부 지방은 열대야에 시달렸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강원 영동과 충청권, 남부 지방, 제주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경북권 35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고 밝혔다.
  • 박지원, 김건희 연일 ‘극찬’ 이유…“좋은 것은 좋다”

    박지원, 김건희 연일 ‘극찬’ 이유…“좋은 것은 좋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스페인을 함께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의 패션에 대해 연일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박 전 원장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어제 김 여사 패션을 칭찬한 게 온종일 화제가 됐다’는 진행자의 말에 “제가 칭찬하니까 ‘왜 갑자기 박지원이 칭찬하느냐’고 하는데, 저는 항상 ‘잘하는 건 잘한다’, ‘좋은 것은 좋다’, ‘개선하자’고 했지, 비난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대답했다. 박 전 원장은 “정상패션, 영부인의 패션을 이끌었다는 재클린 케네디는 파리를 케네디 대통령과 동행해서 갔다”며 “패션이 얼마나 멋있던지 프랑스 사람들이 ‘미국 사람들은 청바지나 입는 줄 알았는데 저렇게 우아한 패션도 있구나’라고 하니까 케네디 대통령이 ‘나는 재클린을 수행해서 프랑스에 왔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 얼마나 멋있느냐”고 소개했다.또 “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영부인이 취임식할 때 랄프 로렌, 미국 대표적 브랜드 아니냐. 그걸 딱 입고 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표방했던 퍼스트 아메리카(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전 원장은 “그래서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면서 그 나라를 상징하는 메시지이고 정치”라며 “어제 보니까 김건희 여사가 다른 영부인들하고 함께 찍은 사진도 꿇리지 않고 좋더라”고 거듭 말했다. 진행자가 “좋은 건 좋은 거죠”라고 말하자, 박 전 원장은 “굉장히 자랑스럽게 느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다른 나라 영부인들 다 왔는데 우리나라만 안 가면 그것도 이상하다” 박 전 원장은 김 여사의 이른바 ‘광폭 행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논평을 내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선 “정치권에서 야당으로서는 한마디 하는 거지, 전체적으로 보면 다른 나라 영부인들은 다 왔는데 우리나라만 안 가면 그것도 이상하지 않냐”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주최 환영 만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쳐다보지 않고 악수해 ‘노룩 악수’, ‘굴욕 외교’ 등의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치인은 저를 포함해서 늘 바쁘다. 바이든 대통령도 정치인 아니냐”며 “그러니까 악수하면서 다음 사람 쳐다보는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전날에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패션을 칭찬한 바 있다. 그는 “제가 늘 주장한 게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라며 “사진상으로 볼 때 김 여사가 아주 멋있더라”라고 했다.박지원 “김건희 여사 부속실 만들어야” 박 전 원장은 앞서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다. 영부인이 추레하면 되겠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박 전 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김정숙 여사님 패션도 예산 사용 운운하며 비난할 일도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님도 자신의 돈으로 (옷 등을) 구입했다고 자랑할 필요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외국 명품은 자유무역과 개방을 위해서, 국내산 제품은 국산품 애용을 위해서 이용할 수 있다. 대통령 부인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금물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을 향해 “영부인은 영부인의 임무가 있다. (영부인을 보좌하는 기능을 하는) 제2부속실을 만들어 영부인을 영부인답게 보필하라고 하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 안영미, ‘식욕 저하’ 먹방찍더니…결국 치과간다

    안영미, ‘식욕 저하’ 먹방찍더니…결국 치과간다

    개그우먼 안영미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30일 안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빠져버린 왼쪽 금니 조각 사진을 게재했다. 안영미는 “내가 너무 오래 씹었나? 왼쪽 금니가..”라며 “이제 오른쪽으로 더 천천히 씹어먹어야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영미는 면역력 저하로 인한 피부 질환을 고백했던 바 있다. 안영미는 연예계 대표 소식가 중 한 명으로, 음식을 먹을 때 긴 시간 씹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있던 식탐도 떨어뜨리는 식욕 저하 먹방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안영미는 MBC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 중이다.
  • 김신영 “8년 9개월 만난 전 남친, 인연 아니었다”

    김신영 “8년 9개월 만난 전 남친, 인연 아니었다”

    김신영이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과거 연애사를 털어놨다.  김신영은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 한 청취자의 사연을 접한 뒤 지난 연애를 회상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5년 사귄 9살 연하 남친과 헤어졌다며 사연을 보냈다. 이에 김신영은 "언니한테 집중하라"면서 "저도 8년 9개월 만났었는데 인연이 아닌 거다. 내 인생에 집중하는 시기 같다"고 조언했다. 김신영은 또 "여러분들이 가슴 속에 사직서 품고 다니듯 저는 은퇴를 품고 있다. 그래도 무탈하게, 가끔씩 송곳 같은 루머들이 있긴 했지만 무탈하게 잘 버텼다. 이것을 위해 모든 힘을 다 쏟았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 지나가는 일에 후회는 없더라"며 응원을 전했다.
  • 소유진 “첫째 아들, 심장에 구멍 뚫린 채 태어났다”

    소유진 “첫째 아들, 심장에 구멍 뚫린 채 태어났다”

    방송인 소유진이 첫째 아들이 어린 시절 아팠다고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소유진, 박군, 김다현, 서동주가 출연하는 ‘나의 갓생일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난 2013년 백종원과의 결혼해 어느덧 삼 남매의 엄마가 된 소유진은 “육아하면서 배운 것이 많다”면서 아로마 테라피스트, 비누, 심리 미술치료 등 자신이 취득한 어마어마한 자격증 리스트를 공개했다. 또한 작가로도 데뷔했던 소유진은 “첫째 아들을 낳고 이유식 책을 썼는데 20만부가 팔렸다. 인세가 지금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아이를 위해 고민했던 진심이 엄마들에게 통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소유진은 “첫째 아이가 심장에 구멍이 뚫린 채 태어나 식사를 잘 못했다”고 고백했다. 소유진은 “‘이 아이 입에 음식만 들어갈 수 있다면 뭐든지 해주리라’고 생각했다”면서 “남편은 어른 음식은 잘 만들지만 이유식에는 약하더라. 감을 못 잡더라. 그래서 제가 전담해서 이유식을 만들었다. 다행히 아이가 건강해졌고 튼튼하게 자랐다”고 전했다.
  • ‘비서실장 너마저’ 친윤 박성민 비서실장 사의…턱밑까지 포위되는 이준석

    ‘비서실장 너마저’ 친윤 박성민 비서실장 사의…턱밑까지 포위되는 이준석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박성민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이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윤리위를 일주일 앞둔 이준석 대표를 향한 포위망이 턱밑까지 차오른 모양새다. 박 실장은 이날 “오늘 저는 일신상의 이유로 당대표 비서실장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울산 중구청장을 하던 2014년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로 좌천돼 대구고검에서 근무하며 인연을 맺었다. 대선 승리 직후 이 대표의 요청으로 비서실장에 기용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사이 가교 역할을 해왔다. 박 실장은 전날 울산 지역 의원 모임에서 용산 대통령실과 이 대표 사이 소통 역할의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박 의원이 대통령실 정무수석실과 이 대표 사이에서 수시로 소통 역할을 해왔으나 양측 입장차의 ‘미스매치’에 한계를 느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박 실장은 초선의원이지만 윤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 대해 손절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준석 고사 작전”이라며 “거취를 결정하라는 경고”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윤 대통령과 만남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비공개 회동을 두고 대통령실과 진실게임을 벌이기도 했다. 첫 해외순방에는 ‘윤핵관’ 권성동 원내대표만 참석하고, 이 대표는 배웅을 나가지 않는 일도 있었다. 게다가 이 대표의 측근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은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이날 이 대표에게 성상납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리위 징계와 경찰 수사가 맞물려 빠르게 돌아가는 형국이다.박 실장의 사직 배경에 ‘윤심’(尹心)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에 대해 이 대표측과 친윤계는 모두 반박했다. 박 의원이 윤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은 두텁지만, 당내 ‘윤핵관’으로 분류되지 않는다며 선을 긋는 분위기다. 이 대표측 관계자는 “회동이 불발된데 대해 박 실장이 의심을 많이 받아서 개인적으로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친윤계 한 의원은 “박 실장은 그 자리에 갈 때부터 대통령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라며 “친윤계 의원들은 그만둔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다”고 말했다. 또다른 의원은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을 때도, 그만둘 때도 대통령의 뜻은 없었다”며 “민감한 시기에 잘못된 정치적 해석을 낳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를 시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박 실장이 울산 지역구에 있다가 제가 포항에 있어서 실제로 같이 와서 얘기했다”며 “어떤 상황인지 설명을 들었고, 제가 박 실장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해서 사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심이 떠났다는 해석이 있다는 질문에 “뭐 그런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어제 박 의원과의 대화에서 그런 내용은 없었다”고 답했다. 사퇴설에 대해서는 “그런 경우는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새벽에 페이스북에 올린 ‘뭐 복잡하게 생각하나. 모두 달리면 되지.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라는 글에 대해서는 “저는 아무리 이런 것들이, 계속 정치적 사안이 발생해도 개혁의 동력은 이어나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찰로부터 조사 일정을 통보받았냐는 질문에는 “전혀 경찰 측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 민주당 차기 당권 ‘골리앗’ 이재명 vs ‘다윗’ 97그룹 맞붙나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차기 당권경쟁은 ‘골리앗’ 이재명 의원 대 ‘다윗’ 97그룹의 세대 격돌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내 대표적인 비주류 소신파인 재선 박용진 의원(1971년생)은 30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은 민주당의 주류교체를 기대하고 있다. 지금의 흐름이 세대교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주류교체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체념, 그걸 박용진이라는 가슴 뛰는 기대감으로 바꾸겠다”며 “이재명 의원은 전대에 나와 본인이 생각하는 혁신이 뭔지를 놓고 박용진과 세게 붙자”고 했다. 친문 재선 강병원(1971년생) 의원은 전날 “새 술은 새 부대에 부어달라”며 97그룹 중 처음으로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재선 강훈식(1973년생) 의원은 다음달 3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고, 박주민(1973년생) 의원도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좌장격인 이인영 의원은 지난 28일 이들 ‘양강 양박’ 의원들을 만나 “세대교체론이 사그라지면 안 된다”며 당권 도전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27일엔 부산 친문 전재수(1971년생) 의원을 만나 영남권 세대교체 주자로 전대 출마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의원은 연일 ‘정치개혁’과 ‘경제위기론·민생’을 내세우며, 당권 출마 선언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최근 서울 여의도 인근에 전당대회 경선캠프 사무실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7그룹의 동시다발적 출격으로 이번 전당대회에선 친문 대 친명, 계파 대결이 아니라 강력한 리더십을 통한 당 개혁과 새 얼굴을 통한 당 혁신이 핵심 의제로 떠오를 공산이 커졌다. ‘어대명’ 기류 확산 속에 97그룹이 단일화하고, 이 의원 출마 여부에 따른 조건부 출마 의사 밝힌 이낙연계 5선 설훈 의원과 86그룹 김민석 의원 등이 ‘반이재명 단일대오’를 구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새로운 민주당으로 가자 등 흐름만 바뀌면 얼마든지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재선 의원은 “97그룹이 뭉쳐도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며 “‘이재명 대세론’을 꺾기엔 체급 면에서 역부족”이라고 했다.
  • 박지원 “이준석, 사형선고 전 물러나야… 태양은 둘 아냐”

    박지원 “이준석, 사형선고 전 물러나야… 태양은 둘 아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30일 국민의힘 내 ‘친 윤석열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향해 “험한 사형선고를 받고 죽는 것보다 자기 스스로 물러가서 다시 재기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파워게임이라고 하는 것은 밀리면 가는 거다. 지금 현재 다수의 국민의힘 당원들이, 의원들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면 결정해 줘야지 거기서 더 험한 꼴을 당할 필요가 뭐 있나”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친윤’으로 불리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당대표 비서실장직에서 사임한 데 대해 “이준석 고사 작전”으로 규정하면서 “젊은 청년으로 보수당의 대표가 돼서 정권 교체에 성공했고 지방선거에서 압승했지만, 태양은 둘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이어 “이 대표는 견딜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친윤 비서실장까지 오늘 사퇴를 해버렸으면 ‘오동잎 떨어지면 가을이 온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한테 ‘알아서 그만 두시라’라는 대통령의 사인처럼 느껴지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전 원장은 “그렇게 본다.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윤리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거취를 결정해라’ 하는 경고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답했다. 박 전 원장은 “저는 (이 대표가) 관둔다고 본다”고 관측하면서 “저는 이 대표를 참 좋아하고 하는데 저렇게 잔인하게 젊은 사람들을 죽여버리는 것은 좋은 일인가, 저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다.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선 “저는 중국 문제가 대두되기 때문에 안 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가셨기 때문에 중국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현재까지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윤 대통령도 굉장히 성공한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한미일 정상회담도 성공적이고, 특히 한일 정상회담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3차례 얘기를 나눴다”며 “나토 정상회의 참가 후 중국과는 어떻게 관계를 설정해 나가고 교역을 증대시킬까, 또 일본과도 어떻게 좋은 한일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을 할까 등 해나가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제언했다.
  • 김종인 “尹정부 심각한 상황…수습책 강구 못하면 더 어려워질 것” 경고

    김종인 “尹정부 심각한 상황…수습책 강구 못하면 더 어려워질 것” 경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에 대해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빨리 수습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점점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경고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금 상황을 보면 윤석열 정부가 굉장히 긴장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어느 여론조사기관의 발표를 보면 지금 (대통령) 지지도가 45%밖에 되지 않고, 부정적인 것이 50%가 넘는 모습을 보였다”며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 20일 정도밖에 안 됐는데 이런 사태가 났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정부가 새로 수립하면 인수위 시절에 이미 우리나라가 어떤 상황에 직면했다는 것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초기에 내놓을 수 있는 준비를 했어야 되는 건데”라며 “과연 이 사람들이 한국이 당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진단을 정확하게 있느냐, 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이어 “그러니까 거기에 대한 정확한 대책이 나올 수 없고, 정확한 대책이 나오지 않으니까 국민이 미래에 대해 굉장히 불안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라며 “그래서 지금 여론조사가 그런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고 정부가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도 주문했다. 그는 “내가 우려하는 것은 우리도 지나칠 정도로 너무나 자신감에 찬 것처럼 자꾸 행동한다는 것”이라며 “무슨 BTS다, 오징어 게임이다 이런 문화까지 세계를 지배하는 것처럼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말이 선진국이지만 선진국과 같은 사회·정치 구조를 갖고 있지 못하다”며 “자살률은 OECD 평균의 배가 넘는 상황이고 노인 빈곤율은 세계에서 최고를 자랑하고 출산율은 세계에서 제일 최저를 보이고 있고 양극화는 심화된 이런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어떠한 희망을 줄 수 있겠나”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7일에도 국민의힘 의원모임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주최 강연에서 “국민의힘은 원래 뿌리가 대통령 정당이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소속된 많은 의원은 오로지 대통령만 쳐다보고서 사는 집단 아닌가”라면서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크게 발전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본회의 D-1 고조되는 전운…野 “7월 1일 국회의장단 선출” 與 “물리적인 것도 총동원”

    본회의 D-1 고조되는 전운…野 “7월 1일 국회의장단 선출” 與 “물리적인 것도 총동원”

     7월 임시국회 개의를 하루 앞둔 30일 국회에는 전운이 감돌았다. 여당은 국회의장을 단독 선출하겠다고 밝혔고, 야당은 물리력 동원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YTN라디오에서 “더 이상 공백상태를 방치할 수 없다고 생각해 7월 1일 임시국회 집회일에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진 수석부대표는 “추가적으로 상임위원장 배분과 같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은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는 것이 우리 방침”이라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오락가락하는 배경에 행여 ‘소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있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물리력을 동원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물리적으로라도 그 앞에서 막아설 생각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의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민들한테 알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문 앞에서 항의 피켓시위를 한다든지 물리적인 것이라도 동원하겠다는 말인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렇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 독재의 단맛에서 이제 벗어나십시오”라며 “대선, 지선에서 입법 독주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권력의 단맛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의 시도는 명백한 법 위반임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민주당은 국민들이 국회의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음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회의가 끝난 후 국회의장으로 내정된 김진표 민주당 의원을 항의방문했지만 자리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과거 김형오(전 국회의장)는 협치를 강조하면서 다수당에 의한 일방적 의장 선출을 거부한 바 있는 데, 김진표는 절대다수 민주당의 일방적 입법독재 결과로 의장되기를 바라냐. 아니면 새로운 협치의 기준을 세우는 존경받는 의장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민영·고혜지·김가현 기자
  • 김건희 여사 ‘팔 건들건들’…박지원 “주눅 든 것”[포착]

    김건희 여사 ‘팔 건들건들’…박지원 “주눅 든 것”[포착]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 기구) 정상 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행동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얀 드레스와 하얀 장갑을 착용한 김건희 여사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국왕부부와 악수한 후 팔을 건들건들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념촬영에서는 자리를 못 찾아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국왕 부부는 주춤하는 김건희 여사에게 자리를 안내했고, 펠리페 6세 옆으로 간 김건희 여사는 다시 침착한 모습으로 사진 촬영을 마쳤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를 만난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는 “3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여자들이 다 예뻐서 놀랬고, 그래서 화장품을 잔뜩 샀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레티시아 왕비에게 “한국에서 동갑은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가 된다. 우리는 나이가 같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두 사람은 같은 1972년생이다. 야권 원로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하도 영부인이 뭐 어쩐다저쩐다 하니까 좀 주눅 든 것”이라고 감쌌다. 박 전 원장은 “카톡에 그런 게 돌아다니더라. 영부인이 손을 이렇게 흔들흔들하는 거”라며 “사실 누구나 맨 먼저 설교, 강론할 때 굉장히 어려운 거다. 숙달되면 잘하실 거다. 저는 낫 베드(Not bad), 좋다고 본다”라고 했다.바이든, 尹 쳐다보지도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단체사진 촬영때 가장 마지막으로 입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단상의 중앙 자리로 이동했고, 자연스럽게 바로 뒷자리에 서 있던 윤 대통령에게 먼저 악수를 건넸지만 눈을 거의 마주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환하게 웃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시선은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에게 가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루멘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대화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재회한 것은 지난달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향한 이후 37일만이었다. 스페인 방송매체 RTVE Noticias가 공식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는 이 상황이 그대로 담겼다.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않고 악수를 청하자 네티즌들은 “노룩(No Look) 악수”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바이든이 윤석열(대통령)을 쳐다보지도 않고 악수를 했지만 윤석열(대통령)은 치아를 드러내며 웃었다. 윤석열(대통령)이 나토까지 가서 (노룩 악수를 당해) 국민에게 굴욕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 나토총장 회담 연기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연기됐다. 대통령실은 “다시 개최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나 일단 연기된 상태”라며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를 두고 나토와 이들 2개국, 튀르키예(터키)간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면담 장소에서 대기하다 결국 면담이 연기되면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도 취소됐다.
  • 野 “내일 본회의 열어 의장 선출”vs 與 “본회의 개최 권한 없어 위법”

    野 “내일 본회의 열어 의장 선출”vs 與 “본회의 개최 권한 없어 위법”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1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을 단독으로 선출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국회의장이 공석인 상태에서는 본회의가 개최돼야 의장 선출이 가능하지만, 사무총장의 본회의 소집 권한을 놓고 여야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회법상 사무총장은 임시국회를 소집할 권한은 있지만, 본회의를 개최할 권한이 없다며 “완전한 법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CBS 라디오에서 “(임시국회가) 소집공고된 그날에 본회의를 열 수밖에 없다”며 “일단 (국회의장 단독 선출) 그것이 (국회 정상화의) 첫걸음”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다음달 1일 국회의장 단독선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장만큼은 선출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다수”라고 했다.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의 국회법 위반 주장과 관련해서는 “의사정족수 이상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본회의가 열리면 18조에 의해 의장선거는 출석 의원 중 최다선이 임시의장으로서 직무를 대행해 처리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무총장이 본회의를 언제 하느냐, 어떤 안건을 하느냐에 대한 것은 아무 법적인 규정이 없다”며 “만약 7월 1일 2시에 본회의를 하게 되면 완전한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필리핀 특사로 해외 출장 중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지난 수년 동안 법안을 날치기 통과시키더니 이번에는 날치기 개원까지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이날로 끝나는 김승희 보건복지부,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도 민주당은 공세를 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공전을 틈타 얼렁뚱땅 임명할 생각을 버리고 지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중앙선관위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후보자를 조사한 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 조치했고, 박 후보자는 ‘만취운전’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극적으로 원 구성 합의가 돼 순조롭게 청문 일정이 잡히는데 그걸 못 들은 척하고 임명 강행하는 것도 적절치 않아 보이고, 그렇다고 중요한 부처의 장을 오랫동안 공석으로 놔두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회동설에 대해 “내가 아는 한 두 분이 만난 적은 없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 ‘해수부 공무원 피격 규명’ 신구 권력 핵심 정조준

    ‘해수부 공무원 피격 규명’ 신구 권력 핵심 정조준

    서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의 진상 규명이 여야의 신구권력 정조준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외교부·통일부를 배제하고 월북으로 단정한 경위를 따져 묻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실이 3주에 걸쳐 해경의 입장 번복 기자회견에 관여했다며 29일 “국기문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통일부에 이어 이날 외교부를 찾은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통일부가 반쯤 왕따를 당하고 외교부는 거의 90~100% 정도 왕따를 당했다”고 말했다. 중국 어선 등의 구조 협조를 위해선 외교부의 역할이 필요한데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외교부를 배제했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외교부 자료 검토 후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2020년 9월 25일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 온라인 미팅 연설에서 월북(defect to North Korea)이 아니라 표류(drift)라고 발언했다”며 연설문을 공개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군의 SI(특별취급정보)를 여야 합의로 열람해 제한적으로 공개하자고도 제안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SI 공개에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TF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월북 판단 번복은 대통령실 주도의 정치공세 프로젝트”라며 “월북 판단을 뒤집는 과정에서 사실관계는 전혀 바뀌지 않았음에도 결론만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TF소속 윤건영 의원은 한 라디오 출연에서 “요즘 유행하는 말로 국기문란 수준의 일이 벌어졌다”고도 했다. TF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지난 16일 해경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언제부터 회견문을 만들었느냐고 집중 질문을 했더니 6월 초부터 만들었다고 하더라”며 “그 과정에서 국가안보실과 여러 번 토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주 동안 (의견이) 왔다 갔다 했다는 것은 (안보실이) 깊게 관여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대통령실은 해경 수사나 입장 번복에 관여한 바 없다”며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 한편 피격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는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은 TF를 만들어 저한테 같은 호남이니 같은 편 아니냐, 월북을 인정하면 (기금을 만들어) 보상해 주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반면 황희 의원은 “남북 간 민간인의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지 않는 상징적 존재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적은 있어도 월북으로 인정하면 뭘 해 준다고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 野 “내일 본회의 열어 의장 선출”vs 與 “본회의 개최 권한 없어 위법”

    野 “내일 본회의 열어 의장 선출”vs 與 “본회의 개최 권한 없어 위법”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1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을 단독으로 선출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국회의장이 공석인 상태에서는 본회의가 개최돼야 의장 선출이 가능하지만, 사무총장의 본회의 소집 권한을 놓고 여야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회법상 사무총장은 임시국회를 소집할 권한은 있지만, 본회의를 개최할 권한이 없다며 “완전한 법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CBS 라디오에서 “국회의장이 공석인 상태이기 때문에 본회의를 따로 지정해서 소집하기가 어렵다”며 “(임시국회가) 소집공고된 그날에 본회의를 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국회의장 단독 선출) 그것이 (국회 정상화의) 첫걸음”이라고 했다. 신현영 대변인도 이날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 선출부터 불가피하게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민주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다음달 1일 국회의장 단독선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종적으로는 의원들 말씀을 듣고 당내 지도부 이야기를 들어서 본회의를 어떻게 할지 입장을 정할 것”이라며 “의장만큼은 선출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다수”라고 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의 국회법 위반 주장과 관련해 “국회법 14조에 따라 사무총장이 임시회 집회 공고에 관한 의장의 직무를 대행할 수 있다”며 “의사정족수 이상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본회의가 열리면 18조에 의해 의장선거는 출석의원 중 최다선이 임시의장으로서 직무를 대행해 처리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무총장이 본회의를 언제 하느냐, 어떤 안건을 하느냐에 대한 것은 아무 법적인 규정이 없다”며 “만약 7월 1일 2시에 본회의를 하게 되면 완전한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도 국회법 72조와 76조에 ‘의장이 본회의를 개의하고, 의사일정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김진표 내정자마저 반쪽짜리 국회의장이 된다면 헌정사의 오점이 될 것”이라며 “역대 어떤 국회에서도 원 구성과 관련해 여야 합의 전에 단독으로 임시국회를 소집한 적이 없다. 의회 독주를 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거듭 비판했다. 필리핀 특사로 해외 출장 중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지난 수년 동안 법안을 날치기 통과시키더니, 이번에는 날치기 개원까지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 신구권력 정조준으로 흘러가는 ‘서해 공무원 피격’ 진상규명

    신구권력 정조준으로 흘러가는 ‘서해 공무원 피격’ 진상규명

    서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의 진상 규명이 여야의 신구권력 정조준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외교부·통일부를 배제하고 월북으로 단정한 경위를 따져 묻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실이 3주에 걸쳐 해경의 입장 번복 기자회견에 관여했다며 29일 “국기문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통일부에 이어 이날 외교부를 찾은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통일부가 반쯤 왕따를 당하고 외교부는 거의 90~100% 정도 왕따를 당했다”고 말했다. 중국 어선 등의 구조 협조를 위해선 외교부의 역할이 필요한데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외교부를 배제했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외교부 자료 검토 후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2020년 9월 25일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 온라인 미팅 연설에서 월북(defect to North Korea)이 아니라 표류(drift)라고 발언했다”며 연설문을 공개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군의 SI(특별취급정보)를 여야 합의로 열람해 제한적으로 공개하자고도 제안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SI 공개에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TF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월북 판단 번복은 대통령실 주도의 정치공세 프로젝트”라며 “월북 판단을 뒤집는 과정에서 사실관계는 전혀 바뀌지 않았음에도 결론만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TF소속 윤건영 의원은 한 라디오 출연에서 “요즘 유행하는 말로 국기문란 수준의 일이 벌어졌다”고도 했다. TF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지난 16일 해경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언제부터 회견문을 만들었느냐고 집중 질문을 했더니 6월 초부터 만들었다고 하더라”며 “그 과정에서 국가안보실과 여러 번 토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주 동안 (의견이) 왔다 갔다 했다는 것은 (안보실이) 깊게 관여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대통령실은 해경 수사나 입장 번복에 관여한 바 없다”며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한편 피격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는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은 TF를 만들어 저한테 같은 호남이니 같은 편 아니냐, 월북을 인정하면 (기금을 만들어) 보상해 주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반면 황희 의원은 “남북 간 민간인의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지 않는 상징적 존재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적은 있어도 월북으로 인정하면 뭘 해 준다고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 민주 “7월1일 본회의 열겠다” 압박…여야 본회의 개최 국회법 공방

    민주 “7월1일 본회의 열겠다” 압박…여야 본회의 개최 국회법 공방

    민주당, 1일 본회의 의장 단독선출 시사국민의힘 “사무총장 본회의 개최 권한 없어”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1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을 단독으로 선출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국회의장이 공석인 상태에서는 본회의가 개최돼야 의장 선출이 가능하지만, 사무총장의 본회의 소집 권한을 놓고 여야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회법상 사무총장은 임시국회를 소집할 권한은 있지만, 본회의를 개최할 권한이 없다며 “완전한 법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CBS라디오에서 “국회의장이 공석인 상태이기 때문에 본회의를 따로 지정해서 소집하기가 어렵다”며 “(임시국회가) 소집공고된 그날에 본회의를 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국회의장 단독 선출) 그것이 (국회 정상화의) 첫걸음”이라고 했다. 신현영 대변인도 이날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 선출부터 불가피하게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다음 달 1일 국회의장 단독선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종적으로는 의원들 말씀을 듣고 당내 지도부 이야기를 들어서 본회의를 어떻게 할지 입장을 정할 것”이라며 “의장만큼은 선출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다수”라고 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의 국회법 위반 주장과 관련해 “국회법 14조에 따라 사무총장이 임시회 집회 공고에 관한 의장의 직무를 대행할 수 있다”며 “의사정족수 이상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본회의가 열리면 18조에 의해 의장선거는 출석의원 중 최다선이 임시의장으로서 직무를 대행해 처리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반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무총장이 본회의를 언제 하느냐, 어떤 안건을 하느냐에 대한 것은 아무 법적인 규정이 없다”며 “만약 7월 1일 2시에 본회의를 하게 되면 완전한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도 국회법 72조와 76조에 ‘의장이 본회의를 개의하고, 의사일정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김진표 내정자마저 반쪽 짜리 국회의장이 된다면 헌정사의 오점이 될 것”이라며 “역대 어떤 국회에서도 원 구성과 관련해 여야 합의 전에 단독으로 임시국회를 소집한 적이 없다. 의회 독주를 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거듭 비판했다. 필리핀 특사로 해외 출장 중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지난 수년 동안 법안 날치기 통과시키더니, 이번에는 날치기 개원까지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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