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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자진사퇴·법적대응 없이 징계 수용할까

    이준석, 자진사퇴·법적대응 없이 징계 수용할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 불참하면서 장고를 이어 갔다. 징계 결정 직후 불복을 시사했던 이 대표가 자진사퇴는 하지 않되, 법적 대응도 하지 않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수(選數)별 의원 모임과 의원총회 등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직무대행체제’에 대해 추인했지만 이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여러 사람을 만나 해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이 이 대표의 자진사퇴를 압박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태경 의원은 MBC에서 “이 대표는 수용을 안 할 거로 생각한다”며 “6개월 징계이기 때문에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할 이유는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의 측근인 김용태 최고위원은 CBS에서 “사퇴 의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주말간 또 어떤 고민을 했는지 대표가 언론이나 국민과 당원분들께 말씀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새벽 징계 결정이 나온 후 KBS에서 ‘당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생각 없다”고 일축했었다.  이 대표가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더라도 실익은 크지 않다는 점도 운신의 폭을 좁게 만들고 있다. 한 법조인 출신 의원은 “법원은 정치권 문제에 개입하기를 꺼리는 데다, 6개월 후 당대표 복귀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법원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표의 측근들은 징계를 수용하고 후일을 도모하라는 입장이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제가 이 대표에게 ‘불복하지 말아 달라. 법적인 가처분이나 이런 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가) 6개월 이후에 돌아온다는 것은 당연한 해석”이라고 했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의 궐위 아닌 사고”라며 “당대표가 부재한 동안 지도부가 당을 잘 수습하겠다”고 했다. 두 최고위원 모두 이 대표가 징계를 수용하고 6개월 뒤에 복귀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 혐의가 굳어질 경우 6개월 후 정치적으로 복귀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결국 이 대표는 경찰 수사에 대비하면서 외곽에서 여론전을 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와야 윤리위 결정이 힘을 받게 되는 등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러시아 가스 영구중단에 ‘악몽’...독일·프랑스 대비책은

    러시아 가스 영구중단에 ‘악몽’...독일·프랑스 대비책은

    러시아 가스 영구중단 가능성↑독일, ‘최악 시나리오’ 대비가스 재고 수준 90% 높이고재생에너지 발전 늘릴 계획프랑스, 원전 건설 가속화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천연가스 송유관이 11일부터 가동 중단됨에 따라 독일은 ‘최악(Nightmare)의 시나리오’ 대비에 나섰다. 송유관 정비로 인한 가동 중단은 연례 행사이지만 러시아가 이를 계기로 영구 중단이라는 보복성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겨울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독일 국민들은 혹한의 추위에 내몰릴 수 있다. 독일은 단기적으론 가스 재고 수준을 90%까지 끌어올리고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가며 가스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 방송인 도이칠란드푸크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가스 공급의 영구중단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베크 장관은 “가스가 다시 공급될 수도 있고, 전보다 더 많이 될 수도 있고, 전혀 공급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도 강조했다. 노르트스트림 송유관 정비 탓 11일부터 약 10일간 가동 중단 실제로 러시아가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경로인 노르트스트림-1(Nord Stream-1) 송유관은 이날부터 10~14일간 가동이 중단된다. 매년 시행하는 유지보수 때문이지만 이를 계기로 러시아는 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서방 세계에 대항하는 무기로 가스 영구 중단을 사용할 수 있다. 러시아 가스는 독일에서 필수재다. 각 가정에서 난방용으로 사용되고 독일 경제가 원활히 돌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2020년 기준 독일의 러시아 가스 의존도는 49% 수준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월 이후 독일은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노력해 왔지만 쉽지만은 않다. 독일은 최근 석탄발전소의 재가동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까지 했다. 독일은 우선 혹한기에 대비하고자 독일의 가스 저장시설의 재고를 확충하고 있다. 독일 연방네트워크청(FNA)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재고 수준은 저장 용량은 63%로 오는 11월 1일까지 90%를 채우는 게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 가스 의존도를 낮추는 게 목표다. 만약 러시아 가스 공급이 중단되면 누가 가스를 먼저 사용할지 순서도 정해놨다. 가스 공급이 부족해지면 응급실 등 비상시설에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독일이 마련한 비상 대책에는 수영장 폐쇄, 가로등과 신호등 끄기, 산업용 규모의 기숙사에 시민 수용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프랑스도 러시아 가스 공급 중단 가능성에 “대비 필요” 프랑스도 러시아의 가스 공급 전면 중단을 고려해 에너지난에 대비하고 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남부 지역에서 개최된 한 경제 콘퍼런스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맞선 보복 조치로 러시아가 가스공급을 완전히 끊을 수 있다”며 “이는 현재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이며,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가정과 기업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가스 비축량 확대, 새로운 원전 건설 가속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근식 “이준석, 사퇴 뜻 전혀 없어…6개월 뒤 돌아올 수 있는 것”

    김근식 “이준석, 사퇴 뜻 전혀 없어…6개월 뒤 돌아올 수 있는 것”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은 이준석 대표의 자진 사퇴론에 대해 “이 대표가 사퇴할 뜻은 전혀 없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다. 어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이 대표의 자진 사퇴론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이나 조기·임시 전당대회 개최 등 주장에 대해 “이런 주장 하는 분들은 그 의도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 대표가 그동안 계속 주장해 왔던 보이지 않는 손이 바로 그분들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이준석이 밉다고 해도 당원권 정지 6개월이 결정됐으면 이 대표가 징계를 수용하든 안 하든 6개월 동안 당무 정지가 직무 정지로 되는 것”이라면서 “당 대표 임기가 내년 6월까지니 6개월 직무 정지 뒤 자연스럽게, 논리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실장은 “6개월 동안에 결국 여론전이 되는 거고 누가 민심을 얻느냐의 문제”라면서 “민심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보면서 자기 스스로 지난 1년 동안의 당 대표를 좀 반성해 보는 계기로 삼는다면 결국 누가 이길 것인가는 국민들이 정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가 당분간은 과도한 언론 노출이나 아니면 상대방을 지목해서 비난하는 SNS나 아니면 언론인터뷰 같은 걸 자제할 것으로 믿고 있다. 여론 싸움은 결국 이준석 대표하기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로 정치 인생의 갈림길에 선 이 대표는 잠행 속에 장고를 이어 가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윤리위 결정 직후 즉각 불복을 선언했음에도 11일 현재까지 별다른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최고위 주재 여부에 대해 “주말에 판단해보겠다”고 했지만, 결국 국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직무대행체제를 선언한 권성동 원내대표가 최고위를 주재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측근 그룹과도 별다른 연락을 하지 않고 상황 반전 카드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권은희 “안철수 당권도전 당연…윤핵관과 손잡을것”

    권은희 “안철수 당권도전 당연…윤핵관과 손잡을것”

    국민의당 출신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안철수 의원도 차기 당권에 관심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당연히 (전당대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조기 전당대회 시 안 의원이 나설 가능성이 높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며 “(안철수) 본인이 당대표에 함께하는 파트너 이 부분이 누구냐에 오히려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의 파트너에 대해서는 “윤핵관이 중요할 것 같다”며 “현실적으로 당 대표가 되려고 한다면 그런 부분들이 최소 자격 요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고 했다. 안 의원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과 손을 잡고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고 시사한 것이다. 다만 권 의원은 “당권과 관련해서는 (안 의원과) 이야기를 나눈 적 없다”고 했다.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성상납 제보자 장모씨에게 써준 ‘7억원 투자 각서’가 대선 당시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에 활용됐다는 보도에 대해 “후보 양자 간 이뤄진 상황이기 때문에 당사자가 아닌 주변에서는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안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첫 민·당·정 토론 모임을 개최한다. 인수위에서 만든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대해 민간 전문가, 의원, 관료가 토론하고 입법과제를 추진한다는 취지의 모임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김형태 김앤장 수석이코노미스트와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발표한다. 조기 전당대회를 대비해 안 의원이 세 모으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 방송사 유튜브에 “김건희 또 사고쳤다” 섬네일…인권위 진정

    방송사 유튜브에 “김건희 또 사고쳤다” 섬네일…인권위 진정

    MBC 라디오 측이 “김건희 또 사고쳤다”라는 문구를 유튜브 섬네일에 사용한 가운데,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해당 문구가 김 여사의 인권을 침해한 것인지 조사해달라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6일 MBC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MBC 라디오 시사’에는 김종배의 시선집중’ 영상의 미리보기 사진에는 “김건희 또 사고쳤다! 대통령 수준 맞아?”, “비선논란 김건희 국고손실죄로 처벌?” 등의 문구가 삽입됐다. 이 의원은 11일 오전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는 유튜브 채널에서 ‘김건희 또 사고 쳤다’, ‘비선논란 김건희 국고손실죄로 처벌?!’ 등의 왜곡·날조된 허위 문구를 삽입했다”며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망신과 모욕을 주는 등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인권위에 관련자 징계와 함께 박성제 사장을 비롯한 MBC 전 구성원 인권 교육, 재발방지대책 수립 등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접수했다.앞서 지난 5일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신씨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3박5일 동안 스페인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에 동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신씨는 기타 수행원 신분으로 모든 행정적 절차를 적법하게 거쳤다”며 “출장에 필수적인 항공편과 숙소를 지원했지만 수행원 신분인 데다 별도의 보수를 받지 않은 만큼 특혜나 이해충돌의 여지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권성동 “이준석, 선거승리 개인기로 된 게 아냐…징계 수용해야”

    권성동 “이준석, 선거승리 개인기로 된 게 아냐…징계 수용해야”

    “이준석, 어느 자리에 있든 혁신의 길에 함께 해줄 거라 생각”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징계와 관련, “윤리위원회는 독립기구로서 당 대표라 할지라도 그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며 이 대표에게 윤리위 징계 결정 수용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내부 문제로 각종 개혁 과제가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국정 운영에도 상당한 부담을 안겼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청년층을 위한 정책 개발과 ‘나는 국대다’ 같은 혁신적 시도에 앞장섰으며 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층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면서도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는 당원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다. 특정인의 인기나 개인기만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당 대표 직무 정지 상황에 놓였지만, 우리 당의 혁신 시계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대표 역시 어느 자리에 있든 혁신의 길에 함께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다시 한번 선당후사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해지고 더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이 되겠다”며 당의 조속한 안정화를 약속했다.선수별 의원 모임, 의원총회 개최 ‘포스트 이준석’ 차기 지도체제 논의 국민의힘은 이날 선수별 의원 모임과 의원총회를 연달아 열고 차기 지도체제를 논의한다. 지난 8일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이후 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모이는 첫 자리인 만큼, 이른바 ‘포스트 이준석’ 체제의 구체적 로드맵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초선의원들과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의 회의가 각각 진행된다. 오후에는 재선의원들이 모이는 현안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선수별 모임을 마친 의원들은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소집한 오후 3시 의원총회에 참석해 차기 지도체제와 이 대표의 거취를 놓고 격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관심은 이 대표의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기간 동안 당 지도부를 어떻게 꾸릴 것이냐는 점이다. 권 원내대표는 윤리위의 징계 결정이 직후인 지난 8일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선언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당원권 정지가 당헌당규상 ‘궐위’가 아닌 ‘사고’에 해당하는 만큼, 전당대회 개최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당내에서는 직무대행 체제나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 이 대표의 잔여 임기 동안 역할을 할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준석, 재심 가능성 시사했지만 잠행 중윤리위 8일 “이준석 당원권 6개월 정지” 이 대표는 지난 8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리위에 대한 재심 청구나 법원의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후 잠행을 이어가며 아직 구체적 대응 방안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당 윤리위는 지난 4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보수 계열 정당 역사상 당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는 사상 초유의 일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전격적인 조치였다. 윤리위가 이때 언론에 공개한 징계 사유는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따른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었다. 당 윤리위가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하자 당내에서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윤리위가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안건을 회부한 것이 정당한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윤리위는 지난 8일 새벽까지 국회 본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소명을 듣고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결정을 했다. 윤리위는 이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2년’이라는 고강도 징계 결정을 했다.
  • [속보] 권성동 “이준석, 징계 수용해야…선거승리, 개인기로 된 거 아냐”

    [속보] 권성동 “이준석, 징계 수용해야…선거승리, 개인기로 된 거 아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징계와 관련, “윤리위원회는 독립기구로서 당 대표라 할지라도 그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며 이 대표에게 윤리위 징계 결정 수용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내부 문제로 각종 개혁 과제가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국정 운영에도 상당한 부담을 안겼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는 당원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라면서 “특정인의 인기나 개인기만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수별 의원 모임과 의원총회를 연달아 열고 차기 지도체제를 논의한다. 지난 8일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이후 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모이는 첫 자리인 만큼, 이른바 ‘포스트 이준석’ 체제의 구체적 로드맵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초선의원들과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의 회의가 각각 진행된다. 오후에는 재선의원들이 모이는 현안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선수별 모임을 마친 의원들은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소집한 오후 3시 의원총회에 참석해 차기 지도체제와 이 대표의 거취를 놓고 격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가장 큰 관심은 이 대표의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기간 동안 당 지도부를 어떻게 꾸릴 것이냐는 점이다. 권 원내대표는 윤리위의 징계 결정이 직후인 지난 8일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선언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당원권 정지가 당헌당규상 ‘궐위’가 아닌 ‘사고’에 해당하는 만큼, 전당대회 개최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당내에서는 직무대행 체제나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 이 대표의 잔여 임기 동안 역할을 할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리위에 대한 재심 청구나 법원의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후 잠행을 이어가며 아직 구체적 대응 방안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 우군도 적군도 징계 승복 촉구…‘고립무원’ 이준석 반격 나설까

    우군도 적군도 징계 승복 촉구…‘고립무원’ 이준석 반격 나설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우군·적군을 가리지 않고 전·현직 중진 의원 다수가 윤리위원회 징계 수용을 압박하고 나서면서 이 대표의 당내 투쟁 동력도 위축되는 분위기다.  직전 원내대표로 이 대표와 ‘투톱’ 호흡을 맞췄던 김기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대표로서 개인의 과거 문제로 촉발된 혼란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지도자로서의 도리”라며 “원인과 과정에 대한 진실 규명도 중요하겠지만 결과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은 정치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덕목”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를 지지해 온 홍준표 대구시장도 “사법적 절차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표가 윤리위 재심 청구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가능성을 내비치자 만류하고 나선 것이다. 홍 시장은 “업보라고 생각하라”며 “바른미래당 시절 대선배이신 손학규 대표를 밀어내려고 그 얼마나 모진 말씀들을 쏟아 내셨나. 지금 당하는 것은 약과라고 생각하시라”고 말했다.  이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 온 나경원 전 의원도 “이 대표는 억울한 점이 있다면 당원권 정지기간에 이를 풀어내는 것에 집중하고 일단 윤리위 결정을 존중해 주는 것이 본인의 미래를 지키는 길일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 측근들도 여러 채널을 통해 신중한 대처를 조언하고 있다. 지난 8일 긴급 최고위 후 정미경 최고위원이 이 대표를 만나 징계위 결정 수용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11일 의원총회 결론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무리한 ‘궐위’ 시도가 나오면 이 대표가 징계위 결정을 수용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친윤(친윤석열)계의 한 의원은 “장제원 의원과의 갈등을 ‘윤핵관의 윤리위 관여‘로 확대한 이 대표의 패착”이라며 “이 대표 징계에 반대해 온 친윤들도 여론이 악화했다”고 전했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진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윤리위가 의혹만 가지고 중징계를 내렸다”며 “윤리위나 윤핵관들을 보면 조폭 같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건 극렬 유튜버의 농간에 발맞춘 윤리위”라고 비판했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도 “윤리위의 쿠데타”라고 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 직후인 8일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가처분이라든지 재심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을 판단해서 모든 조치를 하겠다”며 강력 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후 8일부터 이날까지 다수의 언론 인터뷰를 잡아 둬 대대적인 여론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아침 라디오 출연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이 대표의 무기로 꼽히는 소셜미디어 활동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8일 온라인 당원 가입을 촉구, 9일 별다른 코멘트 없이 ‘포카혼타스’ OST ‘바람의 빛깔’(Colors of the Wind) 유튜브 링크를 공유한 게 전부다. 해당 노래의 가사는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를 베면 알 수가 없죠’라는 내용이다.  이 대표가 ‘책임 당원’ 가입을 독려한 것을 두고는 새로 꾸려질 지도부를 당헌·당규에 따라 끌어내릴 수 있는 당원소환제, 당의 중요 정책 등에 대해 토론을 요구할 수 있는 책임 당원의 권한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이 대표 지지자들은 윤리위 징계 이후 책임당원 가입과 토론 발안 릴레이 인증에 나섰다. 
  • 문재완, 서울대 합격 후 돌변? 이지혜, 학업 중단 요구

    문재완, 서울대 합격 후 돌변? 이지혜, 학업 중단 요구

    가수 이지혜가 '동상이몽2'에서 남편 문재완과 '학업 이몽'을 드러낸다. 10일 SBS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육아와 학업을 두고 벌어진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다툼이 그려진다.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진행하던 라디오에서 하차하며 많은 이들의 걱정과 관심을 받은 이지혜는 두 딸의 육아에 지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한밤중에 귀가한 남편 문재완에게 살벌한 분위기를 뿜어내더니, 일대일 대화를 요청해 스튜디오를 긴장 상태로 만들었다. 이유는 바로 문재완이 최근 합격한 서울대 대학원 전문가 과정에 전념하면서 육아에서 손을 뗐기 때문이다. 이지혜는 "라디오를 그만뒀는데 집에도 일이 많다"며 쌓아온 울분을 터뜨렸다. 평소와 달리 문재완 또한 본인의 의사를 굽히지 않아 대화는 살벌한 부부 싸움으로 이어졌다. 급기야 이지혜가 문재완의 학업 중단을 요구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이에 문재완은 이지혜를 서울대 캠퍼스에 초대해 본격적인 '서울대 대학원 사수 작전'에 나섰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연달아 벌어져 결국 문재완은 학업 중단 위기에 몰렸다. 이에 문재완은 해결책으로 뜬금없이 배우 조인성과 차태현을 소환했다. 그의 돌발 행동에 이지혜는 물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마저 경악하며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왔다. 이렇게 실패로 끝나는 줄 알았던 문재완의 '학업 사수 작전'은 서울대 로스쿨 훈남의 등장으로 극적인 반전을 맞았다. 이지혜는 서울대 학생의 훈훈한 외모와 엘리트다운 말솜씨에 철옹성 같던 마음을 금세 열었다는 후문이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
  • ‘흑화’ 예고한 이준석의 고심…적군도 우군도 “징계 수용” 압박

    ‘흑화’ 예고한 이준석의 고심…적군도 우군도 “징계 수용” 압박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우군·적군을 가리지 않고 전·현직 중진 의원 다수가 윤리위원회 징계 수용을 압박하고 나서면서 이 대표의 당내 투쟁 동력도 위축되는 분위기다. 직전 원내대표로 이 대표와 ‘투톱’ 호흡을 맞췄던 김기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대표로서 개인의 과거 문제로 촉발된 혼란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지도자로서의 도리”라며 “원인과 과정에 대한 진실 규명도 중요하겠지만, 결과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은 정치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덕목”이라고 했다. 이 대표를 지지해 온 홍준표 대구시장도 “사법적 절차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표가 윤리위 재심 청구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가능성을 내비치자 만류하고 나선 것이다. 홍 시장은 “업보라고 생각하라”며 “바른미래당 시절 대선배이신 손학규 대표를 밀어내려고 그 얼마나 모진 말씀들을 쏟아 내셨나. 지금 당하는 것은 약과라고 생각하시라”고 했다. 이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 온 나경원 전 의원도 “이 대표는 억울한 점이 있다면 당원권 정지기간에 이를 풀어내는 것에 집중하고 일단 윤리위 결정을 존중해 주는 것이 본인의 미래를 지키는 길일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 측근들도 여러 채널을 통해 신중한 대처를 조언하고 있다. 지난 8일 긴급 최고위 후 정미경 최고위원이 이 대표를 만나 징계위 결정 수용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11일 의원총회 결론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무리한 ‘궐위’ 시도가 나오면 이 대표가 징계위 결정을 수용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친윤(친윤석열)계의 한 의원은 “장제원 의원과의 갈등을 ‘윤핵관의 윤리위 관여‘로 확대한 이 대표의 패착”이라며 “이 대표 징계에 반대해 온 친윤들도 여론이 악화했다”고 전했다.반면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진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윤리위가 의혹만 가지고 중징계를 내렸다”며 “윤리위나 윤핵관들을 보면 조폭 같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건 극렬 유튜버의 농간에 발맞춘 윤리위”라고 비판했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도 “윤리위의 쿠데타”라고 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 직후인 8일 오전 라디오에 출연에서 “가처분이라든지 재심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을 판단해서 모든 조치를 하겠다”며 강력 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후 8일부터 이날까지 다수의 언론 인터뷰를 잡아 둬 대대적인 여론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아침 라디오 출연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이 대표의 무기로 꼽히는 소셜미디어 활동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8일 온라인 당원 가입 촉구, 9일 별다른 코멘트 없이 ‘포카혼타스’ OST ‘바람의 빛깔’(Colors of the Wind) 유튜브 링크를 공유한 게 전부다. 해당 노래의 가사는 ‘자기와 다른 모습을 가졌다고 무시하려고 하지 말아요’,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를 베면 알 수가 없죠’라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안철수 의원을 비판하는 데에도 이 곡을 이용한 바 있다.
  • 국정원, 박지원·서훈 고발에…朴 “국정원 뻘짓으로 군사기밀 노출”

    국정원, 박지원·서훈 고발에…朴 “국정원 뻘짓으로 군사기밀 노출”

    국가정보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을 고발하면서 야권의 반응이 격해지고 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8일 CBS 라디오·YTN 라디오에 연달아 출연해 “국정원이 뻘짓을 해서 군사 기밀이 상당 부분 다 노출됐다”며 “안보를 중시한다는 보수 정권이 군사 기밀을 노출하는 바보짓을 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지금 쾌재를 부를 것”이라고 비판 강도를 높였다. 이어 “나를 잘못 고발해서 전 세계가 밈스(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를 다 알아버렸다. 안보 체계를 무너뜨리는 것이 과연 보수 정부의 국정원이 할 일인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제게 전화 한 번 하지 않고 검찰에 고소했는데 저는 지금도 무슨 내용으로 고소를 당한 건지 모르겠다. 두 달 전까지 국정원장을 한 사람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국정원의 정치개입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반드시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어 “국정원이 박 전 원장에 의해 삭제됐다고 주장하는 기밀문서의 실제 삭제권한은 군에 속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전임원장을 고발하며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셈”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전 정부에게 친북 딱지를 붙이고 정치보복을 하려다가 국가기밀의 유통 방식까지 드러나게 하는, 이런 멍텅구리 같은 짓을 한 것”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앞서 우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도 “어제 박 전 원장 등과 통화해봤는데, 결국 본질은 국가기밀 삭제가 아니고 첩보 유통망 정비가 있었던 것”이라며 “첩보를 생산하고 너무 많은 기관과 공유를 하면 밖으로 샐 수 있으니 기밀 관리 차원에서 정비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정애 비대위원도 “정치적 중립의 근간이어야 할 국가정보기관을 앞세워 전 정부 친북몰이를 하겠다는 것은 국가기강을 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은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백운규 산업부 장관 블랙리스트 사건과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수사, 박 전 원장 고발 사건 등 야권을 대상으로 한 수사 사안에 폭넓게 대응 중이다.
  • 몸값 70배 오른 ‘스우파’ 노제, 갑질 논란 사과 없이 콘서트

    몸값 70배 오른 ‘스우파’ 노제, 갑질 논란 사과 없이 콘서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이후 광고료가 70배 정도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는 노제가 '광고 갑질' 논란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9일 '스우파' 콘서트를 하루 앞둔 현재까지도 사과는 나오지 않았다.  노제는 최근 한 광고주 폭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광고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약속된 날짜에 광고 게시물을 올리지 않고, 그마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한다는 것이었다. 해당 광고주는 그나마 남아있는 게시물들은 모두 명품 브랜드라며 노제가 중소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를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광고는 통상 3~6개월간 게시물 1~3개를 올리는 조건으로 진행된다. 노제는 게시물 1건당 3000~5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주 주장이 사실이라면 노제는 높은 광고료를 받고도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셈이라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다. 그러자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지난 4일 "노제가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를 나눠 SNS 게시물을 업로드한다는 점과, 게시물 1건당 3000~5000만원 수준을 받고 있다는 점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게시물 업로드 일정에 대해서는 "아티스트 개인의 문제가 아닌 당사가 계약 기간을 먼저 확인 후 아티스트에게 전달, 그 후 기한 내 일정에 맞게 SNS를 통해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비난이 가라앉지 않자 노제 측은 돌연 입장을 바꿨다. 스타팅하우스는 5일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며 하루 전 해명을 뒤집었다. 이어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과를 덧붙였다. 노제는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스우파' 이후 광고료가 거의 70배 정도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수많은 광고를 소화한 만큼 '광고 갑질' 논란은 노제에게 타격이 컸다. 팔로워 1만 명이 증발했을 정도다. 노제는 소속사를 통해 반성의 뜻을 간접적으로 전했지만, 직접적인 사과는 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노제는 9일 '2022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유니온 콘서트'에 등장한다.
  • 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에…여야 정치권 시끌

    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에…여야 정치권 시끌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8일 새벽 ‘성상납 의혹’을 받은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초유의 중징계를 결정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여야 정치권이 들썩이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가처분·재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심의한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 대표와 김철근 정무실장의 소명을 각각 들은 뒤 새벽 2시 45분쯤 이 대표와 김 실장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6개월과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지난 4월 21일 징계 절차를 개시한 지 78일 만의 결론이다. 이양희 위원장은 직접 브리핑을 통해 “이준석 당원은 자신의 형사 사건과 관련, 김 실장에게 사실확인서 등 증거인멸과 위조를 교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 당원의 소명을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이 당원은 윤리규칙 제4조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개인 거취뿐 아니라 당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에 따라 회의장 안팎에는 내내 긴장감이 맴돌았고 이 위원장도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임했다. 당장 당내에서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 대표는 윤리위 결정에 승복을 거부하며 ‘버티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당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럴 생각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원회 규정을 보면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과 징계 처분권이라고 하는 것이 당대표에게 있다”며 “(징계를) 납득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 징계 처분을 보류할 그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분이 납득 가능한 시점이 되면 그건 당연히 그렇게 받아들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다). 가처분이라든지 재심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을 판단해서 모든 조치를 하겠다”며 재심 청구 의지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수사기관의 판단이나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에 나온 윤리위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윤리위 처분을 정략적 판단에 의한 압박으로 보는 셈이다. 윤리위 판단이 ‘윤심에 의한 이준석 밀어내기’라는 지적 속에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당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저도 국민의힘 당원 한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의 입장에서 매우 불행한 일”이라면서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윤리위 결정에 대해 의원 여러분은 각자의 입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말 한마디가 당의 갈등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며 확대 해석 자제를 당부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회의 후 취재진에게 “(이 대표의) 업무가 6개월 정지되는 것이라 ‘사고’로 해석돼서 직무대행 체제로 보는 게 옳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라며 “징계 의결 즉시 효력이 발생해 당 대표 권한이 정지되고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사태로 인한 당내 혼란에 “당 내분 사태를 중재하는 중진의원이 한사람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지금은 한마음으로 정권 초기 초석을 놓아야 할 때인데 당 대표가 끊임없는 의혹제기로 당권수비에만 전념한 것이나, 여론이 어떻게 흘러가든 말든 기강과 버릇을 바로 잡겠다는 군기세우기식 정치를 한 것은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제라도 중진들이 나서서 수습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이 대표를 ‘팽’한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이 동시에 나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왜 이 시점에서 (이 대표를 징계하는지) 정치적 의도를 읽어야 한다”며 “결국 (여권이) 선거에서 이 대표를 활용하고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의원이 단일화를 할 때부터 ‘안 의원이 정부 구성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당은 안 의원이 책임지게 해준다’와 같은 밀약이 있었다고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집권 여당 당대표라는 지위의 무거움이나 제기된 의혹의 죄질에 비추어 중징계는 당연하다”면서 “그러나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은 여전히 의혹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중징계를 받은 이 대표는 물론이고 핵심적 판단을 회피한 국민의힘 또한 국민께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 尹, 이준석 징계에 “당원으로서 안타깝다…언급 적절치 않아”

    尹, 이준석 징계에 “당원으로서 안타깝다…언급 적절치 않아”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고 당내 혼란 양상이 빚어지는 데 대해 “대통령으로서 당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 대표 징계가 이뤄졌다. 국민의힘에서 혼란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도 국민의힘 당원 한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이 (이 사태를) 수습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당으로 나아가는 데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당의 의원과 당원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조속히 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준석 “당대표 물러날 생각 없다…징계처분 보류 시킬 것” 이 대표는 이날 자신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와 관련해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KBS 라디오에 나와 ‘당 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럴 생각 없다”고 말했다. 사상 초유의 여당 대표 중징계 결정이 내려지고 여기에 이 대표가 승복하지 않고 맞서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여권 내부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윤리위원회 규정을 보면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과 징계 처분권이라고 하는 것이 당 대표에게 있다”며 “(징계를) 납득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 징계 처분을 보류할 그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분이 납득 가능한 시점이 되면 그건 당연히 그렇게 받아들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다). 가처분이라든지 재심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을 판단해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징계 확정 시까지 최고위 주재 등 대표직을 수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어차피 최고위라는 것은 다음 주 월요일에 열게 돼 있다”며 “주말에 판단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만약 징계가 이대로 확정될 경우 계획에 대해서도 “그것도 판단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진 사퇴 의향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거듭 일축했다.
  • [포토] 이준석 “당대표 물러날 생각 없다”… 당원권 정지 불복

    [포토] 이준석 “당대표 물러날 생각 없다”… 당원권 정지 불복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8일 자신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와 관련해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상 초유의 여당 대표 중징계 결정이 내려지고 여기에 이 대표가 승복하지 않고 맞서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여권 내부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나와 ‘당 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럴 생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윤리위원회 규정을 보면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과 징계 처분권이라고 하는 것이 당 대표에게 있다”며 “(징계를) 납득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 징계 처분을 보류할 그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분이 납득 가능한 시점이 되면 그건 당연히 그렇게 받아들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다). 가처분이라든지 재심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을 판단해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징계 확정 시까지 최고위 주재 등 대표직을 수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어차피 최고위라는 것은 다음 주 월요일에 열게 돼 있다”며 “주말에 판단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만약 징계가 이대로 확정될 경우 계획에 대해서도 “그것도 판단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진 사퇴 의향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거듭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번 윤리위에 영향을 준 세력과 관련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고 분류되는 분들은 굉장히 신나서 얘기를 많이 하시더라”면서 “윤심(尹心)라는 것이 등장하는 그런 개연성은 아직 전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번 ‘윤리위원 중에서도 윤핵관이 심은 사람들이 있느냐’는 질문엔 “그렇게 의심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유상범 의원이 ‘범윤핵관’으로 분류될 수 있는 분이니까 그렇게 할 수 있지만 그게 영향을 절대적으로 미쳤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본인의 실각을 전제로 조기 전당대회 등이 새 지도부 구성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선 “압박은 많을 것”이라며 “그것이 현실화된다고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안철수 당 대표-장제원 사무총장 주장에 대해선 “당내에서는 그런 기획이 있었다라는 얘기도 나오기는 했지만 그거야 한번 찍어 먹어봐야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이준석 “당 대표 물러날 생각 없다”

    이준석 “당 대표 물러날 생각 없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당 대표는 물러날 생각 없다”며 “납득할 만한 상황이 아니면 징계 처분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징계처분권은 당 대표에게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자신에게 제기된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해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린 데 대해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그는 “(경찰) 수사 절차가 시작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6개월 당원권 중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진 데 대해서 윤리위 형평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법원 가처분이나 재심 신청 여부는 판단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 ‘최순실 데자뷔’로 비선 공세에도… 대통령실 “제2부속실 없다”

    민주 ‘최순실 데자뷔’로 비선 공세에도… 대통령실 “제2부속실 없다”

    우상호 “金여사 아무도 제어 못해”박홍근 “여사 특보는 비선… 사유화” 대통령실 “공적조직 없어 하자 없다외가 친척 직계 아냐 법 저촉 안 해”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지인이 민간인 신분으로 해외 순방에 동행한 데 이어 윤 대통령 외가 6촌의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 임용으로 확산한 ‘비선 논란’에 총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법적·제도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반박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당시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인 신모씨가 민간인 신분으로 동행한 데 대해 “김건희 여사 대화 파트너로 간 것 같은데, 제정신이 아닌 것”이라며 “대통령 부인이 데려가라고 하면 데려가고, 1호기에 태우라고 하면 태우는 나라로 전락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 여사를 대통령도 제어를 못 하고, 통제할 사람이 없다”며 “김 여사 멋대로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실 내부에선 신씨가 ‘여사 특보’로 불렸다는데, 공식 직함이 없는 사람이 특보로 불리는 게 바로 비선”이라며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유화하고 있다. 국회 운영위원회가 가동되는 대로, 그리고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철저히 비선정치에 대해 따져 묻겠다”고 했다. 고민정 의원은 “대한민국이 오로지 대통령의 사적 인연으로 채워지고 있다. 중차대한 해외 순방에 사적 인연이 있다는 이유로 민간인을 들인 것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조응천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은 청와대 비선 실세 사건을 수사하신 분”이라며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어 그랬다고 하는데, 이는 ‘제가 과거에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데자뷔”라고 했다. 윤 대통령 외가 6촌인 최모 선임행정관 채용과 관련해서도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이쯤 되면 대체 얼마나 많은 친척들이 윤석열 정부에서 활약 중인지 모른다”며 “철저히 조사해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용기 의원은 페이스북에 “알음알음, 끼리끼리 조직이 대통령실에 성행하고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고, 이탄희 의원은 “이것이 윤석열표 공정과 상식이냐”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신씨와 관련, “신원조회·보안각서 모든 게 분명한 절차 속에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제2부속실을 만들 계획은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엔 “만들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뒤 “부속실 내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또 김건희 여사 업무가 생기면 그 안에서 충분히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최모 선임행정관과 관련해선 “비선은 공적 조직 내에 있지 않을 때 비선이 최소한 성립되는 것”이라며 “공적 업무를 하는 분을 두고 비선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명백한 오보·허위사실이고, 악위적 보도”라고 밝혔다.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선 “국회의 이해충돌방지법에 전혀 저촉되지 않는다”며 “이 법이 규정하는 가족 채용 제한은 배우자와 직계혈족, 형제·자매 그리고 함께 사는 장인·장모·처형·처제로 규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업무 역량에 대한 문제 제기가 아니라 먼 인척이란 이유만으로 (채용에서) 배제하면 그것 또한 차별”이라며 “(최 행정관은) 경선 캠프 구성 때부터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고, 지금도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준석계 “安, 박순애 추천”vs 안철수측 “사실무근”

    박 “親安 이태규, 朴부총리 추천”安측 “천거한 인사는 다른 후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박민영 대변인과 7일 공개 설전을 벌였다. 박 대변인은 YTN에서 안 의원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안 의원 측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박 대변인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언급한 ‘안 의원이 여성 장관 후보 두 분을 추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박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실과 달랐다면 사과드린다”면서도 그렇게 판단한 근거를 밝혔다. 안 의원이 지난달 26일 CBS에서 “(윤석열 1기 내각에서) 낙마하는 분이 두 분(교육·복지부 장관)이나 계셨는데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서 더 좋은 분으로 (두 자리 다) 추천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박순애 장관이 이태규 의원이 추천한 안철수계로 분류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안 의원이 교육·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추천한 것은 맞지만, 그분들이 박순애·김승희 장관 후보자는 아니었다”고 했다. 또한 안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해 “우리는 전기·물 모두 전 세계에서 제일 펑펑 물쓰듯이 쓰는 나라다. 이제는 아껴 쓴다든지, 무언가를 찾아서 자발적인 시민사회 운동 같은 게 필요한 때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박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여당은 경제 위기에 대한 책임감 있는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또한 확인된 사실을 토대로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가정 전기는 누진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사용량이 최하위”라며 “전기료 인상으로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기에 불가피함을 설득하면서 부담 경감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추진한 대변인단 선발 토론 배틀인 ‘나는 국대다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해 대변인으로 선발됐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이핵관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청년보좌 플랫폼으로 시작을 해서 엄밀히 따지면 윤석열 사단이 맞다”고 했다.
  • 국정원 전직 원장 고발 파문···민주 “文까지 물고 들어가겠다는 의도”

    국정원 전직 원장 고발 파문···민주 “文까지 물고 들어가겠다는 의도”

    박지원 “국정원을 걱정원 만들어”국민의힘 “철저한 수사 필요”합참 “원본 삭제는 아니다”국가정보원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관계와 관련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으로 박지원·서훈 전 원장을 국정원법 위반(직권남용죄)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면서 신구 권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정원의 고발을 ‘정치행위’로 규정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그다음에 (문재인) 대통령까지 한번 물고 들어가겠다는 의도”라고 반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진실을 위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국정원이 직전 원장을 고발할 때는 부인할 수 없는 혐의를 가지고 고발을 해야지, 국정원장이 부인할 정도의 사안을 가지고 고발을 했다”며 “명백한 정치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정권의 소위 권력기관, 검찰, 경찰, 국정원까지 완전히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며 “전 정권 인사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기존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에서 국정원의 전직 원장 고발 문제를 포함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2020년 9월 21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 실종된 후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고 시신이 불태워진 사건이다. 박 전 원장은 당시 월북 가능성과 배치되는 첩보를 무단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국정원은 모든 보고서가 메인 서버에 들어간다. 내가 지시했다고 하면 지시한 날도 들어가고 삭제된 것도 남는다”고 반박했다. 피살된 서해 공무원이 ‘대한민국 공무원이다. 나를 구조해 주십시오’라고 말한 부분을 삭제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국방위에서 관련 사실을 이야기 했는데) 삭제를 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이라며 “삭제해도 국가기관이 가지고 있는데 그런 바보 짓을 하겠냐”고 했다. 반면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두 전직 원장에게 국정원은 ‘정권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의 수단이었음이 드러났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서 전 원장은 통상 보름 이상이 소요되는 탈북 합동조사를 이례적으로 서둘러 마무리하며 나포한 귀순 어민을 5일 만에 북송시킨 바 있다”며 “당시는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에게 부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하던 때”라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두 전직 원장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해수부 공무원 월북몰이는 종북공정”이라고 가세했다. 한편 군이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살과 관련해 수집한 초기 기밀정보 일부를 군 정보 유통망에서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정보 유통망은 사단급 이상 부대간 군사 정보를 관리하는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를 말한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보의 원본이 삭제된 것은 아니지만 군사정보통합체계에 탑재된 민감한 정보가 직접적인 업무와 관계없는 부대까지 전파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갓세븐 영재 코로나19 확진…‘친한 친구’ 예린이 대신 진행

    갓세븐 영재 코로나19 확진…‘친한 친구’ 예린이 대신 진행

    그룹 갓세븐의 영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 써브라임이 7일 알렸다. 써브라임은 “영재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재가 진행을 맡은 MBC FM4U 라디오 ‘갓세븐 영재의 친한친구’ 이날 방송은 여자출신 출신 가수 예린이 대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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