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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표, 핵심 지지기반 호남 찾아 ‘검찰’ 규탄

    이재명 대표, 핵심 지지기반 호남 찾아 ‘검찰’ 규탄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더불어민주당 핵심 지지기반인 광주를 찾은 이재명 대표가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호소하며 지지층 결집과 여론 몰이에 나섰다. 이 대표는 28일 광주광역시 송정매일시장에서 진행한 ‘검찰독재 야당탄압 규탄연설회’에서 “많은 세월 동안 많은 사람의 피와 목숨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재명을 죽인다고 그들(정부)의 무능·무책임함이 가려지겠느냐”고 말했다.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며 지지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숨쉬기 점점 어려워지는 퇴행의 시대”라며 “내 편은 있는 죄도 덮고, 미운 놈은 없는 죄도 만들어 탈탈 털어 먼지를 만들어서라도 반드시 제거하겠다는 것이 국민이 맡긴 권력을 행사하는 공직자의 합당한 태도냐”고 했다. 이어 “이재명이 죽으면 끝이냐. 또 다른 이재명이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재명을 지키지 말고 나라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여러분 스스로를 지키고 우리의 이웃과 가족을 지키자. 함께 싸워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서는 정부가 일본과 논의 중인 강제징용 배상 해법과 관련, “일본에 대해 당당해야 한다. 저자세 굴종 외교를 하면 안 된다는 국민의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 자택을 찾아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상(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이 미뤄진 것에 대해 “피해자를 모욕하는 것”이라며 “현재 정부의 태도는 피해자를 모욕하는 것 같다. 돈 때문에 그러는 것처럼 만들고 있다. 중요한 것은 사죄와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인권위가 지난 9일 양 할머니에 대한 국민훈장 모란장 서훈을 추진했지만 외교부의 제동으로 보류된 것으로 알려진 점을 지적한 것이다. 북한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했는데도 우리 군이 격추하지 못한 것을 두고는 “‘안방 여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안방 여포’는 내부에서만 힘 자랑하는 것을 비꼬는 의미다. 한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당당히 임해야 한다. 정치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저런 식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누구나 다 예상했던 것 아닌가. 단지 그 시점의 문제였다”라며 “잘못된 것이 있으면 사과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최근 민주당의 분당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원외에서 쓴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지난 26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당 지도부가 검찰의 수사 대응에서 전략적으로 실패했다고 힐난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그는 지난 5월 서울시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등 당내 무게감이 남다르다.
  • 대선 여론조작 김경수 “억지 선물”에 與 “뻔뻔하다”

    대선 여론조작 김경수 “억지 선물”에 與 “뻔뻔하다”

    신년 특사로 복권 없는 사면이 결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8일 새벽 출소하며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은 형이 면제됐지만 피선거권이 제한돼 2027년 말까지 공직선거에 나설 수 없는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참 뻔뻔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김 전 지사가 2017년 대선 당시 불법 댓글을 통한 여론조작 혐의로 수감됐던 것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조 의원은 “민주주의를 부정한 행위에 대해 출소하면서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어야 한다”며 “교도소에 있었던 것 자체를 부끄러워해야지 선물을 받고 안 받고 이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법치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김 전 지사가 반성 없이 ‘영웅 행세’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주의의 핵심 기반인 대통령선거를 조작했던 반(反)민주 중범죄자로서 그야말로 헌정농단의 주역인 자가 자신의 죗값에 대해 백번 천번 반성하고 사과해도 모자랄 지경인데, 마치 영웅처럼 행세하고 있다”며 “참을 수 없는 분노에 피가 거꾸로 치솟는다”고 비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 인사들을 사면하면서 ‘구색’을 맞추기 위해 김 전 지사를 계산적으로 사면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은 복권과 사면이 동시에 이뤄진 데 비해 김 전 지사는 복권되지 않은 점도 비판 대상이 됐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피선거권 제한이 필요 없는 사람들에게조차도 복권을 해 주면서 뻔히 정치를 해야 될 사람에 대해선 사면만 해 준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며 “이게 어떻게 국민통합인가, 더 큰 국민적 갈등과 대립과 분열을 양산할 수밖에 없는 사면”이라 강조했다.
  • 택시기사 시신 넣어두고 女초대…집주인은 이미 살해 후

    택시기사 시신 넣어두고 女초대…집주인은 이미 살해 후

    옷장 속 시신으로 발견된 택시기사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몇 달 전 동거녀도 살해 사실까지 자백한 30대 남성.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옷장에 은닉한 A(32)씨의 아파트는 실은 살해된 50대 여성의 소유였다. A씨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 B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합의금 등을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후 시신을 옷장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1㎞가량 떨어진 공터에 B씨의 택시를 버리고 블랙박스 기록도 삭제했다. 옷장에 숨겨뒀던 시신은 A씨의 현재 여자친구가 발견해 지난 25일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B씨의 가족도 경찰에 실종신고를 낸 상태였다.A씨의 범행은 끝이 아니었다. 지난 8월에는 동거녀를 살해해 공릉천변에 유기한 뒤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약 2000만원을 사용했다. A씨는 살해 후에도 계속 그 피해자의 집에 살면서 새 여자친구와 함께 지냈다. 피해자의 휴대폰도 자신이 사용했다. 죽은 여성의 이름으로는 1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차량 뒷좌석에서는 혈흔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다투다가 둔기로 살해한 뒤 루프백(차량 지붕 위에 짐을 싣기 위해 설치하는 장치)에 시신을 담아 옮긴 뒤 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A씨 진술에 따라 경찰은 시신 수색 작업을 개시했다. 다만 범행 이후 5개월 가까이 지난 시점이어서 시신을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모두 홧김에 저지른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지만, 범행 직후 피해자들의 휴대폰, 신용카드, 집까지 사용하고 대출까지 실행했다. 두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쓴 금액을 합치면 약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기사 살해사건이 연쇄살인사건으로 비화하면서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로 A씨 집에서는 타인의 물품이 많이 발견됐다. 현재 물품 주인들의 생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이수정 “시신 유기 장소가 열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발적인 범죄로 보이지 않는다. 경제적으로 합의금이 집에 놓여 있을 개연성이 희박하다. 경찰이 개입하게 되면 그 전에 있었던 전작이 전부 드러날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이 사고를 은폐를 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택시기사가 장애물이 되니까 살해할 생각을 가지고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A씨가 택시기사 시신을 넣어둔 채로 여자친구를 초대한 것에 대해 “허술함보다는 대담함에 가깝다”라며 집안에 둔기가 있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살해 증거물인 둔기를 시신 옆에다가 그냥 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수정 교수는 공릉천변이 시신 유기장소가 아닐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유영철 사건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어떤 특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연쇄살인사건에서는 그 전작들을 은폐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안에 있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씨의 집에서는 현 여자친구로 알려진 여성, 숨진 동거인, 또 다른 여성의 핸드폰 하나가 나왔다. 이 교수는 신상공개를 하는 것이 여죄 추적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교수는 “옷장 안에 시신을 넣어두고 여성을 초청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상당히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있다고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 박영선 전 장관, 이재명 겨냥 “잘못된 것이 있으면 사과해야”

    박영선 전 장관, 이재명 겨냥 “잘못된 것이 있으면 사과해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잘못된 것이 있으면 사과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대표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박 전 장관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관해 당당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는데 어떻게 평가하냐’고 묻는 진행자 질문에 “당당히 임해야 한다. 정치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저런 식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누구나 다 예상했던 것 아닌가. 단지 그 시점의 문제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현재 어떤 검찰의 행태와 관련해서 국민들에게 알릴 건 알리고 사실이 아닌 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또 혹시 그중에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사과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언론에서 민주당의 분당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원외에서 쓴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지난 26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당 지도부가 검찰의 압박에 대한 대응에서 전략적으로 실패했다고 힐난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그는 지난 5월 서울시장 선거에 후보로 나서는 등 당내 무게감이 남다르다. 현재는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분류된다. 한편 박 전 장관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후년 총선 출마를 위해 현재 정치 행보 포석을 놓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는 “(한 장관이) 일반적인 법무부 장관의 행태하고는 많이 다르지 않나”라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또 지나치게 정치인의 행동이 섞여 있는 가벼운 행동을 상당히 많이 하신다”고 했다.
  • 책장 넘길수록 펼쳐지는 선율

    책장 넘길수록 펼쳐지는 선율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가고 2023년 토끼의 해를 맞는다. 지난 한 해 즐거웠던 일과 아쉬웠던 일들을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좀더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시기다. 이럴 때 배경으로 필요한 것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클래식 음악이다. 이런 상황에서 집어 들기 좋은 책들이 나왔다. ●‘모든 순간의…’ 감정 읽는 클래식 추천 ‘모든 순간의 클래식’(앤의서재)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미묘한 감정들을 느끼는 순간에 들을 수 있는 클래식을 추천해 주고 있다. 기분이 좋을 때나 울적할 때 자신도 모르게 머릿속에 떠오르는 선율이 있다. 책에서는 감정 상태를 102개로 나누고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클래식 212곡을 적절히 배치하고 있다. 좌절감을 느낄 때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봄’, 엘가의 ‘교향곡 제1번’을 추천하고 우울할 때는 슈만의 ‘새벽의 노래’, 불안함을 느낄 때는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6번’을 들으면 좋다고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1일 1클래식…’ 음악 속 서사 찾는 재미 그런가 하면 ‘1일 1클래식 1포옹’(윌북)은 앞으로 클래식 음악과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알 수 있는 불후의 고전 명곡부터 현대 클래식 음악까지 매일 한 곡의 클래식 음악을 추천해 주고 있는데, 일력처럼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날짜와 계절 감각까지 담겨 있어 1년 동안 클래식 이야기에 차근차근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음악의 치유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사의 뒤에 묻혀 있던 여성, 비백인, 장애인, 성소수자 등의 이야기를 더해 더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의 힘을 느끼게 해 준다. 재미있는 것은 두 책의 저자 모두 영국 BBC에서 제작하는 클래식 전문 방송 ‘BBC 라디오 3’의 진행자라는 점이다.
  • 김기현, ‘윤심’ 강조하며 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

    김기현, ‘윤심’ 강조하며 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강조하며 차기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내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향후 다른 후보의 공식 출마 선언이 이어지며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면서 공감대를 만들어 당을 화합 모드로 이끌어 가는 데는 저 김기현이 가장 적임자”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우리 당 지지율을 55%, 대통령 지지율을 60%까지 끌어올리겠다”면서 “이 비전을 통해 국민에겐 희망을, 당원에겐 긍지를 안겨 드리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회견 직후 장제원 의원과의 ‘김장연대’를 사실상 인정했다. 김 의원은 “김장은 이제 다 담갔다”며 “된장찌개도 끓여야 하고 맛있는 밥도 만들어야 한다. 국민이 보기에 풍성한 식단을 만들도록 당내 다양한 세력과 소통하고 통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권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 뒀다. 김 의원의 출마 선언은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규칙과 날짜를 확정한 이후 처음이다.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권성동·안철수 의원 등 다른 주자는 내년 1월 초쯤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전 의원이나 나 부위원장은 현재 경선 구도를 관망 중이다. 이 밖에도 윤상현·조경태 의원, 권영세 통일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후보 난립이 예상되면서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KBS 라디오에서 “후보군이 너무 많을 경우엔 관례에 따라 컷오프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하게 된다면 당대표 선출 방식 자체가 당원 100%(투표)이니 컷오프도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라고 말했다.  
  • ‘오늘 檢 불출석’ 이재명 호남 민생투어

    ‘오늘 檢 불출석’ 이재명 호남 민생투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아 ‘민생 투어’를 이어 갔다. ‘민생’과 ‘경제’에 초점을 맞춰 유능한 야당 대표 이미지를 부각하고 검찰의 전방위 수사로 점철된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시키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이 대표는 27일 전남 여수와 장흥에서 민생 현장을 누비며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오전에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GS칼텍스를 찾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폈다. 여수혁신지원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국회에서도 산단 스마트화, 안전 강화 문제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적게나마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국가 산단에 입주한 기업인이 어떤 도움과 지원을 필요로 하는지 찾고, 가능한 방안이 있다면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후엔 장흥으로 이동해 금속영농조합법인을 찾은 뒤 전기세 폭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저희가 쌀값 안정화법에 상당히 많은 노력을 했고 정부·여당의 강력한 반대에 일방 처리라는 부담을 가지면서도 상임위원회를 통과시켰으나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막힌 상태”라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양곡관리법을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한 성과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겠다”며 ‘방탄 논란’을 뒤집고 꿋꿋이 수사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출석 결단이 국민의 걱정과 당원의 응원 속에서 단단한 연대를 만들어 부당한 탄압을 이겨 낼 힘이 될 것”이라고 호응했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이 대표에게 혐의를 적용하려는 것 같다며 검찰을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28일 먼저 소환하고 1월 초 당대표 사무실과 의원회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 2차 소환, 1월 9일 임시국회 후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시나리오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재명 호남 민생투어...사법리스크 최고조 속 ‘정면 돌파’

    이재명 호남 민생투어...사법리스크 최고조 속 ‘정면 돌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을 찾아 ‘민생 투어’를 이어갔다. ‘민생’과 ‘경제’에 초점을 맞춰 유능한 야당 대표 이미지를 부각하고, 검찰의 전방위 수사로 점철된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시키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이 대표는 27일 전남 여수와 장흥의 민생 현장을 누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전에는 여수산업단지 내 GS칼텍스를 찾아 실제 산업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폈다. 여수혁신지원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국회에서도 산단 스마트화, 안전 강화 문제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적게나마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국가 산단에 입주한 기업인들이 어떤 도움과 지원을 필요로 하는지 찾고, 가능한 방안이 있다면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후엔 전남 장흥으로 이동해 금속영농조합법인을 찾은 뒤 전기세 폭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저희가 쌀값 안정화법에 상당히 많은 노력을 했고 정부여당의 강력한 반대에 일방처리라는 부담을 가지면서도 상임위를 통과시켰으나 현재 법사위에서 막힌 상태”라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양곡관리법을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한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농업분야만이라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전략안보산업으로 튼튼하게 자리매김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대한민국에 공익적인 기능을 하는 농촌으로 제대로 살아남을 수 있게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겠다”며 ‘방탄 논란’을 뒤집고 꿋꿋이 수사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출석 결단이 국민의 걱정과 당원의 응원 속에서 단단한 연대를 만들어 부당한 탄압을 이겨낼 힘이 될 것”이라고 호응했다. 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이 대표에게 혐의를 적용하려는 것 같다며 검찰을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대장동 수사가 막히자 이를 전환하기 위한 정략적(수사로) 판단한다”면서 “(검찰은) 28일 먼저 소환하고 1월초 당대표 사무실과 의원회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 2차 소환, 1월 9일 임시국회 후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시나리오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과대평가된 뮤지션들, 비틀스, 스위프트, 콜드플레이, 마룬 5, 키스

    과대평가된 뮤지션들, 비틀스, 스위프트, 콜드플레이, 마룬 5, 키스

    물론 그렇다. 음악에 대한 취향은 주관적이다! 우리가 위대하다고 폭넓게 공감한 많은 밴드들과 아티스트들도 그렇게 많은 이들이 대단하다고 느낄 만한 여지가 적다고 느낄 때가 있다. 모든 것이 가짜라고 느껴질 때도 있다. 최근 레딧 닷컴 이용자 ‘Blippity_09’는 ‘당신의 견해로는, 누가 가장 과대평가된 밴드나 아티스트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는데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버즈 피드가 26일(현지시간) 정리했다. 답들은 상당히 놀라웠다. 아래는 그 중에 위쪽을 차지한 18명의 아티스트들이다. 1. “애덤 레바인과 마룬 5. ‘걸스 라이크 유’ 같은 노래가 얼마나 오래 차트의 맨위를 차지했던가? 너무 오래 머물렀다.”(StormXGamingX) “마룬 5는 음악계의 아르비(Arby‘s, 값싼 햄버거 체인점) 같다.”(Monkey_Ninja) 2. “난 테일러 스위프트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 난 어쩌면 앨범 하나에 노래 하나(많은 의견 가운데 하나일지 모른다는 뜻인 것 같다)일 것 같은데 이곳 사람들은 콘서트 티켓을 손에 넣겠다며 부모 집도 모기지 담보로 맡긴다.”(religionlies2u) “그녀는 나쁘지 않다. 다만 그녀는 과대평가됐다는 모든 기준을 확실히 충족시킨다.”(AyyooLindseyy) 3. “드레이크의 노래하는 목소리는 끔찍하다. 그가 내는 소리는 양쪽 균형이 맞지 않은 식기세척기 소리와 같다.”(heidismiles) “솔직히 말해 끝장나게 인기있었던 많은 아티스트들이 때때로 음악의 질을 한없이 추락시키곤 한다. 독특한 스타일을 계속 파고들며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태생적으로 라디오 음악으로 바꾸려다 망한 사례다. 드레이크는 이런 사례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난 그들의 오랜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지금은 그를 지지하지 못한다.”(pj123mj) 4. “현재의 인기도를 따지면 잭 할로우다. 난 그의 랩을 광적으로 좋아했지만 이런 부류는 내가 들어보지 못했던 가장 어중간한 음악을 지어냈다. 그의 어떤 것도 그닥 심각하게 나쁘지는 않았다. 그의 목소리는 드레이크가 전화 걸 때 냈던 소리를 백인 버전으로 옮긴 것 같았다.”(damnyoutuesday) “확실하다. 그의 ‘인더스트리 베이비’ 가사는 날 흥분시켰다. 그리고 그가 ‘퍼스트 클래스’에 옮긴 가사들은 날 서글프게 만들었다.”(callingallcomas) 5. “에드 시런. 복제(generic) 팝을 파고들면 그의 음악은 좋다. 내가 맞나? 하지만 왜 그가 그토록 높이 평가받는지 이유는 모르겠다.”(Treefingrs) “난 한때 에드 시런이 히트곡 하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게 해주는 믿기지 않은 재주를 지닌 음악인으로 묘사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그는 필요했던 것 이상의 한 방울을 보탠 적이 없었다.”(MonetisedSass) 6. “이런 말 정말 하기 싫지만 퀸이다.“(Emotional-House-1633) ”‘보헤미안 랩소디’를 두 번 다시 듣느니 차라리 집에 페인트칠이나 하겠다.”(lewissassell) 7. “콜드플레이, 난 10년 넘게 이 밴드를 지지했는데, 물론 그들은 재능 넘치는 뮤지션임에 틀림없지만 그들이 쓴 음악은 내가 일생에 걸쳐 들어 본 가장 단조롭고 스트레스 쌓이는 음악이다. 그들이 어떻게 이렇게 큰 팬덤을 쌓았는지, 쇼에서 위대한 그룹처럼 구는지는 여전히 날 답답하게 만든다.”(hauntedshadow666) “‘옐로우’가 유일한 히트곡이었다면 한 곡만 히트시킨 불가사의 중 하나로 기억됐을 것이다.(jaggoffsmirnoff) 8. “저스틴 비버. 그의 목소리는 똑 지루한 두부처럼 들리며 그는 모든 협업을 망쳐 어떤 것에도 보탬이 되지 않는다.”(Inside-Hunt7857) “비버에 열광하는 이들을 결코 이해하지 못하겠네”(borninathunderstorm)9. “머신 건 켈리.(Pettyrosebushes) “그의 앨범이 그래미상 최우수 록앨범 후보로 지명된 것은 록음악, 뮤지션들, 그리고 일반적으로 음악에 수치”라고 전했다.(Technology84) 10. “비욘셰. 날 오해하지 말라, 그녀는 나쁘지 않다. 실제로 그녀는 믿기지 않는 재능을 타고났다. 하지만 그녀 팬들은 제2의 예수가 재림한 것처럼 떠받들고 있다.”(cuppajess) “비욘셰. 재능도 있고 몇몇 좋은 노래도 갖고 있다. 하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녀는 여신이 아니며 왕실 사람도 아니다.”(crazycatlady331) 11. “임마(Imma)는 이것 때문에 살해됐다. 하지만 스타일스잖아.”(somebodyelzeee) “그래, 뭔 거래? 모든 사람과 그들의 견공은 해리 스타일스를 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종의 유명인 집착 같다.”(myself1200) 12. “멈퍼드와 아들들은 파머스 마켓에서 볼 수 없었던 가장 훌륭한 밴드다. 집으로 가는 도중 ‘난 진짜 CD를 샀어야 했는데 줄이 너무 길었어’ 할 수 있다. 그 때 그들이 생각나지는 않을 것이다.”(BellBoardMT) “난 정말 포크 음악을 좋아한다. 어쩌다 멈퍼드와 아들들을 싫어하게 됐다. 처음에는 그들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봐요들, 난 이제 확실히 그들이 단조롭고 위선적이란 것을 알았다우.”(Whiteelchapo) 13. “인정해야겠어, 난 백인이고 50대지, 그리고 키스가 그닥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들을 정말 좋아해 보려고 수없이 애써봤지만 소용없었지. 기타 리프는 초보자급이고, 가사는 형편없지, 믹싱은 끔찍해, 아무래도 배를 놓쳤나 보다. 그렇지 않나?”(nopir) “키스. 삐까번쩍하게 분칠한 어중간한 음악.”(daredelvis421) 14. “푸 파이터스는 밴드 니켈백이나 그저 받아들일 만하다.”(JibramRedclap) “그들을 좋아하지만 나도 안다. 그들은 그저 기본적인 얼터너티브 록 밴드다.”(StinkyKittyBreath) 15. “아리아나 그란데. 유감스럽게도 그녀를 좋아하게 스스로를 만들지 못했다.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해라.”(Lady_Opossum) “IMHO 그녀 목소리는 대단하다. 하지만 요즘 대부분의 시간을 숨가쁘고 욕설 투성이의 힙합 따위에 허비하면서 보컬 재능을 썩히고 있다.”(MisterMarcus) 16. “가장 부풀려졌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라디오헤드는 다른 이들이 가진 것처럼 가장하는 바탕을 정말로 갖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JustNotHaving_It) “라디오헤드를 꼽는다. 난 끝내 이것이 결국 나이며, 그들의 라이브 공연을 실제로 보지 못하면 아마도 심경의 변화를 일으킬 것 같다면 사람들이 이 밴드에 갖고 있는 숭배, 특히 2000년대 초반의 그 열광은 내가 결코 인정하지 못하겠다.”(bunsNT) 17. “마돈나는 결코 위대한 가수가 아니다. 명확하게 문화적 아이콘이며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다.”(15448) “빌어먹을 음악인.”(moishepesach) 18.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하기 미안한데 비틀스”(Thunder_Mug) “비틀스, 미안. 위선을 부리고 싶지는 않다. 음악은 그들의 전성기 뒤로도 이만큼 발전해 왔다. 스포티 파이나 애플 뮤직에 들을 음악이 넘쳐난다. 해서 이런 생각이 떠오른다. ‘이봐, 우리가 지금 정곡을 찌르고 있는 건가? 비틀스야.’ 난 그들이 음악산업에 이룬 성과를 존중한다. 그러나 그들의 음악을 통째로 듣고 앉아 있으라고?”(Admissful)
  • 김기현 당대표 출마 “총선 승리·尹 성공 뒷받침”… 당권 레이스 본격화 전망

    김기현 당대표 출마 “총선 승리·尹 성공 뒷받침”… 당권 레이스 본격화 전망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강조하면서 차기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이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과 ‘김장 연대’를 등에 업고 지지도 상승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원내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향후 다른 후보들의 공식 출마 선언이 이어지며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윤 대통령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면서 공감대를 만들어 당을 화합 모드로 이끌어가는 데에는 저 김기현이 가장 적임자”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성공을 이끌겠다며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김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우리 당 지지율을 55%, 대통령 지지율을 60%까지 끌어 올리겠다”면서 ‘5560 비전’을 공약으로 내놨다. 그는 “이 비전을 통해 국민에겐 희망을, 당원에겐 긍지를 안겨 드리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또한 “윤 대통령과의 대립을 통해 자기 정치를 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고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는 ‘희생의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했다.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하는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 장 의원과의 ‘김장연대’를 사실상 인정했다. 김 의원은 “김장은 이제 다 담갔다”라면서 “김치만 가지고는 밥상이 풍성하지 않다. 된장찌개도 끓여야 하고 맛있는 밥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보기에 풍성한 식단을 만들도록 당내 다양한 세력과 소통하고 통합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권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의원의 출마 선언은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규칙과 날짜를 확정한 이후 처음이다.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권성동·안철수 등 다른 주자들은 내년 1월 초쯤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의원이나 나 부위원장은 현재 경선 구도를 관망 중인 상태다. 이밖에도 윤상현·조경태 의원, 권영세 통일부·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후보 난립이 예상되면서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은 KBS라디오에서 “후보군이 너무 많을 경우엔 관례에 따라 컷오프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면서 “하게 된다면 당 대표 선출 방식 자체가 당원 100%(투표)로 하니 컷오프도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라고 말했다.
  • 연말연시 차분하게 보내고 싶다면 내게 맞는 클래식으로

    연말연시 차분하게 보내고 싶다면 내게 맞는 클래식으로

    사흘 뒤면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가고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는다. 지난 한 해 즐거웠던 일과 아쉬웠던 일들을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좀 더 보람있게 보내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시기이다. 이럴 때 배경으로 필요한 것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클래식 음악이 필요할 때이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뭘 어떻게 들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책들이 나왔다. ‘모든 순간의 클래식’(앤의서재)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미묘한 감정들의 순간에 들을 수 있는 클래식을 추천해주고 있다. 기분이 좋을 때나 울적할 때 자신도 모르게 머릿속에 떠오르는 선율이 있다. 책에서는 감정 상태를 102개로 나누고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클래식 212곡을 적절히 배치하고 있다. 좌절감을 느낄 때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봄’, 엘가의 ‘교향곡 제1번’을 추천하고 우울할 때는 슈만의 ‘새벽의 노래’, 불안함을 느낄 때는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6번’을 들으면 좋다고 추천해주는 방식이다.그런가 하면 ‘1일 1클래식 1포옹’(윌북)은 앞으로 클래식 음악과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알 수 있는 불후의 고전 명곡부터 현대 클래식 음악까지 매일 한 곡의 클래식 음악을 추천해주고 있어 일력처럼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날짜와 계절 감각까지 1년 동안 클래식 이야기에 차근차근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전작인 ‘1일 1클래식 1기쁨’이 클래식 음악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 책에서는 음악의 치유 능력에 더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저자는 뇌출혈 수술을 받아 언어 능력, 운동 능력에 손상을 입은데다가 코로나19 대확산으로 홀로 병마와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동안 하루 종일 클래식을 들으며 힘겨운 시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사의 뒤에 묻혀 있던 여성, 비백인, 장애인, 성소수자, 평민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더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그 힘을 느끼게 해준다. 재미있는 것은 두 책의 저자 모두 영국 BBC에서 제작하는 클래식 전문 방송 ‘BBC 라디오 3’의 진행자들이라는 점이다.
  • “일방 통보 불응해야” “당당히 임해야” 이재명 검찰소환 놓고 엇갈린 민주당

    “일방 통보 불응해야” “당당히 임해야” 이재명 검찰소환 놓고 엇갈린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을 수사 중인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이 담긴 웹자보를 제작해 배포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26일 “이 대표 지지자들에게 사실상 좌표를 찍어 줬다”며 ‘선동 행위’라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검사 특성상 개개인이 국가기관으로서 본인 명의로 권한을 행사하기에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28일 검찰 출석 통보를 받은 이 대표가 소환에 응해야 하는지를 놓고서는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의 웹자보 배포 행위를 겨냥해 집중 공세를 폈다. 이 대표가 자신의 개인적 범죄를 ‘야당 탄압 프레임’으로 왜곡, 당과 지지자들을 방탄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인 이재명의 개인 비리들인데 사실상 전 당원들에게 검찰에 맞서 싸우라고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권의 비판 세례에 민주당은 수사 검사 명단이 이미 대중에게 공개된 내용이라는 취지로 반박에 나섰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홍보물 속 검사의 사진과 이름은 검찰청에 공개된 조직도와 언론에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라며 “자신의 성과를 알리고 싶을 땐 이름과 사진이 널리 공개할 정보이고 ‘조작 수사’로 궁지에 몰릴 때는 공개해선 안 되는 ‘좌표 찍기’인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이 대표가 광주 현장 최고위 일정을 이유로 ‘28일 검찰 출석 통보’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점도 도마에 올랐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비대위에서 “부정·비리 의혹을 받는 사람이 광주를 은닉처 삼아 도피하는 것은 광주와 광주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압박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 여부에 대해선 민주당 내에서도 입장이 분분하다. 당내 소신파로 평가되는 박용진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 본인이 무죄를 주장하고, 검찰의 정치공작을 비판하고 있는 만큼 검찰 공세에 뒷걸음질 치진 말아야 한다”며 “‘생즉사 사즉생’ 각오로 당당하게 수사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당 지도부는 불응해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당사자와 사전에 일정 조율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면 우리가 당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가야 하는 것이냐”고 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도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그날은 광주 일정이 예정돼 있고, 검찰이 일방통보한 것이라 고려의 여지가 없다. 나가더라도 새로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태원’ 희생자 2차가해 수사, 8명 송치…‘닥터카’ 신현영 고발 5건

    ‘이태원’ 희생자 2차가해 수사, 8명 송치…‘닥터카’ 신현영 고발 5건

    경찰이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를 모욕하는 게시글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로 현재까지 8명을 검찰에 넘겼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26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악의적 비방, 신상정보 유출 관련 36건을 수사해 8명(8건)을 송치했다”며 “553건에 대해 삭제·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내 가족 또는 지인이 피해를 입었다면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의문이다”라며 “유족에게 심각한 2차 피해를 야기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사 희생자의 명단 공개와 관련해 남 본부장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관계자 조사 및 자료 분석을 통해 명단 입수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참사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닥터카’(긴급출동차량)를 타고 현장 도착 시간을 늦추게 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도 같은 수사대가 수사하고 있다. 남 본부장은 이에 대해 “법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 의원에 대한 고발은 다섯 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참사 직후인 지난 10월 30일 이른 오전 자신이 근무했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닥터카를 호출해 타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에 이동 경로가 변경되면서 다른 긴급 차량들보다 현장에 20분가량 늦게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샀다. 명지병원 DMAT가 출동 요청 후 이태원 현장에 도착하기 까지 54분이 걸렸다. 이는 비슷한 거리인 분당차병원, 한림대병원이 각각 25분, 21분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20분 이상 늦춰진 걳이다. 국민의힘은 신 의원에게 의료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당 차원의 고발을 검토했다.신 의원은 지난 20일 “저로 인해 10·29 이태원 국정조사가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본질이 흐려지고 정쟁의 명분이 돼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사과했다. 민주당은 신 의원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였다. 이후 서민민생대책위 등이 신 의원을 고발했다. 신 의원은 앞서 19일 BBS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회의원 자격이 아닌 응급의료팀의 일원으로서, 의사로서 가야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DMAT과 같이 움직이면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 투입되는 게 가장 현장 수습에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 “부산 짊어질 분” “덕장이자 용장” 與 속도내는 ‘김장연대’

    “부산 짊어질 분” “덕장이자 용장” 與 속도내는 ‘김장연대’

    김기현 “혼자가 아니라 두 명이 같이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 내년 3월 치러지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가 속도를 내고 있다. ‘김장연대’에 대한 경쟁자들의 견제도 집중되는 모양새다. ‘김장연대’는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자 정권 실세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연대해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나선다는 것이다. 2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혁신포럼 2기 출범식에서 두 사람은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김기현 의원은 축사에서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포럼에 수많은 사람이 와 계신 걸 보니 장 의원을 사랑하는 부산시민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며 “장 의원이야말로 부산의 미래를 짊어질 능력과 책임을 지닌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장 의원이 부산 발전을 위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혼자가 아니라 두 명이 같이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며 장 의원과의 연대 의사를 다시 한번 나타냈다. 김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그분이 있어 부산 발전의 커다란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그분이 누군지 아시죠? 바로 장제원 의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맛있는 김치를 담그려면 배추와 양념이 좋아야 하고 솜씨도 좋아야 한다”면서 “맛있는 김장을 해 부산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安 “썩 바람직해 보이지 않아” 견제구 장 의원도 “제가 요청해 김 의원을 이 자리에 모셨다”며 “부산 발전과 수도권 일극 체계를 극복하는 데 누가 함께 해야 하나? 바로 김 의원이 함께해야 실현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덕장이자 용장의 자질을 갖춘 지도자”라며 “내년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당 대표의 가장 대표적인 자질은 바로 연대해 통합을 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인데 누가 80만 당원을 연대와 통합으로 이끌어 갈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처럼 ‘김장연대’가 점차 외형을 갖춰가자 경쟁자들의 견제도 집중되는 모습이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개개인 후보의 총선 승리 전략과 당 개혁 방안 등 비전을 먼저 말씀하는 것이 우선 아닌가”라며 “그런 것에 대한 언급 없이 그냥 연대에 너무 집중하게 되는 모습들이 그렇게 썩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런저런 연대론이 나오는데 그건 자신 없다는 소리로 들린다”며 “진정한 연대는 필승의 연대인 ‘윤당연대’(윤상현ㆍ당원)”라고 강조했다.전당대회 개최 내년 3월 8일 확정 당사자인 김 의원은 BBS 라디오에 나와 “(김장연대가) 견제받는 것 없이 오히려 잘하고 있다고 많이 칭찬해 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안철수·윤상현 의원의 비판에 대해서는 “선거 캠페인 차원에서 홍보 전략으로 하는 언행들이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 하고 바라보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 날짜는 (내년) 3월8일로 하겠다”며 “새로 도입한 결선투표를 실시해도 최종 결정은 (비대위) 임기 만료일인 3월12일 이전에 마무리하겠다”고 전대 일정을 공식화했다.
  • 서영교, 이태원 분향소서 “파이팅”…“유족 향한것 아냐”

    서영교, 이태원 분향소서 “파이팅”…“유족 향한것 아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서 ‘파이팅’을 외친 것으로 26일 알려진 가운데 서 최고위원이 “유가족을 위해 ‘파이팅’이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등에는 서 최고위원이 지난 23일 분향소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과 함께 이를 본 시민이 “어떻게 분향소에서 파이팅을 외칠 수 있나”라고 따지는 장면 등이 담겼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현장에 유가족들을 폄하하는 현수막이 너무 많았다. 전날에도 유가족을 폄하하는 사건들이 있었고 유가족 두 분이 실신해서 실려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거기에 또 한 여성분이 와서, (유가족을) 막 비난을 하고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분향하러 간 우리들을 향해서도 비난해서 그 사람을 향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고, 우리가 힘내자고 (파이팅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분향소를 정치적 시위현장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지적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잠 못 들었던 영국 ‘페이스리스’의 맥시 재즈 잠들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잠 못 들었던 영국 ‘페이스리스’의 맥시 재즈 잠들다

    1995년 ‘인섬니아(Insomnia, 불면증)’로 지구촌 레이브 파티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영국 일렉트로닉 밴드 페이스리스(Faithless)의 리드 보컬 맥시 재즈가 65세를 일기로 영원히 잠들었다. 본명이 맥스웰 프레이저이며 뮤지션 겸 DJ로 밴드의 핵심이었던 고인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밤 런던 남부 자택에서 잠든 채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밴드 동료이며 ‘인섬니아’를 함께 만든 시스터 블리스가 밝혔다고 BBC가 다음날 전했다. 블리스는 트위터에 “우리와 음악 여정을 함께 했던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보내며. 서로 사랑들 하거라”고 적었다. 페이스리스는 이 노래로 1996년 영국 차트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미국과 캐나다, 핀란드, 노르웨이 댄스 차트에서는 1위를 휩쓸었다. 2001년 ‘위 컴 1’을 포함한 싱글 세 곡을 차트에 진입시키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인섬니아’는 라디오 버전, 앨범 버전, 몬스터 믹스 버전 등 세 버전이 있는데 특히 몬스터 믹스 버전은 8분 38초 분량으로 대단한 음악적 생동감을 선사한다. 레게 밴드 UB40은 2017년 재즈와 함께 투어 공연을 소화했는데 ‘인섬니아’ 가사를 빗대 추모사를 남겼다. “사랑스러운 친구, 또 한번 너무 일찍 가버렸네, 하지만 결국 맥시 당신, 잠 좀 들 수 있겠네.” 옛 밴드 동료들의 서명이 담긴 재즈의 인스타그램 성명은 “고인은 여러 많은 방식으로 우리 삶을 바꾼 남자였다. 우리 음악에 합당한 의미와 메시지를 부여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낸 뒤 “고인은 모든 이에게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스러운 인간이었으며 심오하면서도 접근 가능한 지혜를 선사했다. 물론 그와 함께 일한 것은 영광이었으며 진정한 즐거움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똑똑한 작사가, DJ, 불교 신도, 대단한 무대의 존재감, 자동차 사랑꾼, 끝없는 수다쟁이, 아름다운 사람, 도덕적 잣대(moral compass)이자 천재였다.”브릭스톤에서 태어난 고인은 맥시 재즈 & 더 이타이프(E-Type) 보이스 밴드를 주도했고 그룹 솔 푸드 카페와 함께 음악들을 발표했다. DJ 데이비드 피어스는 페이스리스가 “90년대 중반부터 영국 댄스음악계에 우상 같은 영향력을 수많은 이들의 삶에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인을 “댄스음악의 시인”이자 “따듯하며 멋지고 다정한 영혼”이라고 돌아봤다. 페이스리스는 1995년 결성됐는데 스타디움에 많은 이들을 모아놓고 댄스음악을 즐기는 문화를 개척했다. 글래스턴베리 축제를 비롯한 전 세계 음악축제에 불려 다녔고, 2002년 피라미드 무대에도 섰다. 1999년과 2002년 브릿어워드 시상식에서 최우수 영국 댄스 액트 후보로 지명됐다. 밴드는 2011년 쪼개졌다가 거의 10년이 지나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새로운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했다. 하지만 재즈는 참여하지 않았는데 앞의 더 이타이프 보이스 활동에 함께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재즈는 페이스리스의 활동이 멈춰진 2013년에 매터리얼 음악을 쓰기 시작했고 기타를 위주로 한 이 밴드 활동에 전념했다. 이 밴드는 홈페이지에 멜로딕 펑크와 블루스를 레게 리듬, 자메이카 멜로디와 섞는다고 표방했다. 재즈는 기성용이 한때 몸 담았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크리스털 팰리스의 열정적인 팬임을 자랑했는데 2012년에는 구단 이사로 경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구단은 고인의 부음에 셀허스트 파크에서 정기적으로 음악을 들려주던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복싱 데이에 페이스리스의 음악에 맞춰 입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맨홀 수증기에 이불 동원…영하 56도 ‘폭탄 사이클론’ 왜?[포착]

    맨홀 수증기에 이불 동원…영하 56도 ‘폭탄 사이클론’ 왜?[포착]

    “정말로 심각한 날씨 경보입니다. 제발 지역에서 발령하는 경보에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여행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물러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혹한과 눈보라를 동반한 ‘폭탄 사이클론’이 미국 전역을 덮치면서 모두 48개 주에 한파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국립기상청이 “거대하고 위험한 북극 공기로 생명을 위협하는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한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이번 주말이 역대 최악의 ‘한파 크리스마스’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북부와 중부에는 강풍과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몬태나주 서부 엘크 파크는 이날 기온이 영하 45도, 체감온도는 영하 59도까지 떨어졌다. 캐나다 북서부에서는 영하 53도를 찍는 지역도 나왔다. 뉴욕주 버펄로에는 시속 112㎞의 강풍과 최대 91㎝의 기록적인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강력한 눈폭풍으로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휴가 시즌 미국에서는 한파로 인해 항공편과 철도·버스 등이 취소되거나 연착됐다. 혹한의 추위 탓에 정전과 도로 차단도 잇따르면서 빙판길 사고가 속출하고 눈에 갇혀 사나흘째 옴짝달싹 못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이상기후 원인은 지구온난화 이상기후와 한파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 소용돌이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극소용돌이는 겨울철 찬 공기를 끌어들이며 가둬두는 역할을 하는데, 극소용돌이의 남하를 막는 극제트기류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불안정해지면서 북극 공기가 미국 본토까지 밀고 내려온 것이다. 지난해 2월에도 이런 현상으로 따뜻한 남부지방인 텍사스주에 한파가 닥쳐 250명 이상이 숨졌다. 한국 역시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한파가 덮친 가운데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는 2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각종 기상 이변, 자연재해 피해 규모가 심해지고 있다”며 “2019년에는 ‘기후비상’이라는 단어가 옥스포드 사전 올해의 단어에 선정되기까지 했다. 지구 온난화는 기후변화를 넘어 현재 지구의 심각하고 시급한 문제가 됐다. 자칫 인류 전체를 공멸로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김태호 PD ‘무한도전’ 계획 밝혔다

    김태호 PD ‘무한도전’ 계획 밝혔다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시즌제를 기획했다가 불발된 건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김태호 PD가 출연해 DJ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서울체크인’에 이어 ‘캐나다체크인’으로 이효리와 자주 호흡을 맞추는 김태호 PD에게 “왜 이효리씨만 고집하느냐라는 말이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김 PD는 “고집하는 건 아니고 회사를 만든지 딱 1년이 됐다”라며 “12월16일이 창사 기념일인데 프로그램이 없는 거 보다 프로그램을 하나 하는 게 안정적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작년에 ‘서울체크인’을 찍었고 올 상반기에 좋은 성과를 냈다”라며 “이후에 9월에 전화가 오셔서 한 달 뒤에 캐나다로 입양 보낸 강아지를 보러 가는데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하셨는데, 해외 촬영 한 달 밖에 안남았는데 가능할까 했는데 소수가 가자고 해서 제작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PD는 “앞으로 ‘체크인’이라는 이름을 어떻게 활용할까 했는데 해외 스타들이 한국에 왔을 때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를 그리는 걸 또 ‘체크인’ 이름으로 하려고 한다”라고 계획을 밝혀 기대를 높였다. 박명수는 청취자들이 보내온 질문들을 소개하면서 “유재석씨가 좋냐, 박명수씨가 좋냐라는 질문이 있는데 사실 깨물어도 안 아픈 손가락들이지 아픈 손가락들이 있겠나”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이에 김태호 PD는 “아픈 손가락 안 아픈 손가락들은 있죠”라며 “그 손가락들이 누구인지는 제 마음 속에 간직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명수는 “요즘 ‘오분순삭’이다 ‘옛날예능’이다 해서 (‘무한도전’ 콘텐츠들이) 엄청나게 뷰수가 나오고 있다”라고 얘기했고, “그 중에서 제 모습이 많이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 PD는 “박명수씨는 거의 2014년 전으로 활약이 엄청 났다”라며 “2014년 이후에는 거의 없으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PD는 ‘무한도전’ 당시 박명수에 대해 “그때 당시 했던 코미디들이 지금 봐도 재밌는 게 많다”라며 “당시에는 지나치다고 했던 게 지금 보면 통하는 유머들이 많다”라고 했다. 이어 “당시에 박명수씨를 ‘무한도전’의 홈런 타자, 4번 타자로 생각했다”라고 칭찬하기도. 김 PD는 ‘무한도전’이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것에 대해 “‘무한도전’에 대한 어떤 전략이 있어서 들어갔다기 보다는 유재석씨 전화번호를 우연히 얻어서 ‘무한도전’ 없어지면 내 프로그램 섭외해야지해서 한 건데 생각 외로 잘 됐다”라고 했다. 이어 “좋은 아이디어 내고 회의하고 한 게 잘 된 거다”라며 “요즘도 ‘피식대학’이나 ‘메타코미디클럽’처럼 개그맨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게 있는데 그때 그렇게 한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무한도전’ 시즌제 기획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 PD는 “사실 ‘무한도전’ 2018년 3월31일에 끝나고 나서 그날 저하고 유재석씨만 안 울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끝나고 유재석씨가 한 말이 박명수씨와 정준하씨가 울고 있어서 눈물을 참았다고 하시더라, 10년 이상 같이 했던 스태프 가족들과 마지막 촬영이라 더욱 그랬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시즌제로도 제작할 의향이 있어서 작년에도 연락해서 10회라도 시즌제로 해보자고 했는데 뜻이 안 모아져서 못했다”라고 말했다.
  • ‘금전 협박’ 김신영, 안타까운 소식 또 전했다

    ‘금전 협박’ 김신영, 안타까운 소식 또 전했다

    방송인 김신영이 ‘정오의 희망곡’ DJ 자리를 25일까지 비운다. 23일 MBC 측은 뉴스1에 “김신영이 건강상의 이유로 25일까지 라디오 진행을 맡지 못하게 됐다”라며 “26일 월요일부터 다시 DJ 자리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초부터 지난 12일까지 휴가를 받고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진행을 쉬었던 김신영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21일부터 ‘정오의 희망곡’에 불참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에는 김신영이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이 만료와 함께 지인에게 금전 협박을 당해 송사를 진행 중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22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신영은 지난달 경찰에 ‘협박을 받고 있다’는 내용으로 A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경찰은 수사를 통해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 13일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A씨는 김신영의 지인으로 협박과 함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협박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라고 얘기했다.
  • 여야 ‘이재명 檢 소환’ 충돌…“한심하다” “피할 이유 없어”

    여야 ‘이재명 檢 소환’ 충돌…“한심하다” “피할 이유 없어”

    여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를 놓고 연일 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책임이 없으면 검찰에 가서 당당히 조사를 받으라고 공격했고, 야당 역시 피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법절차에 대해 정치권에서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지만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전체가 야당 탄압이라고 해서 (사건을) 들여다봤다”며 이 대표에게 제기된 의혹을 하나하나 지적했다. 그는 두산건설(45억원), 농협(50억원), 네이버(39억원), 분당차병원(33억원) 등이 총 178억원의 후원금을 내고 당시 이재명 성남 시장으로부터 용도변경, 인·허가권 등을 통해 이보다 훨씬 큰 이득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후원금을 낸 이후 정자동 병원 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하고 용적률을 바꿨다. 또 네이버의 경우 제2사옥 건축허가를, 차병원도 경찰서 부지 용도변경을 받았다. 주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8월 페이스북에 용도변경 조건으로 광고비를 받았다고 해도 이재명 개인이 아닌 성남 시민의 이익이 되니까 이론적으로 뇌물이 될 수 없다고 했다”며 “변호사(이 대표)가 왜 이렇게 큰 실수를 하는지 모르겠다. 용도변경 조건으로 광고비를 받았다면 제3자 뇌물수수”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번에 무혐의 결정된 것을 또 들고나온다고 하는데, 지난해 분당경찰서는 서면조사만 하고 불송치 결정했다”며 “또 친문(친 문재인) 검사로 불린 김오수, 신성식, 박은정이 수사를 가로 막았다는 정황이 있다. 이걸 변소라고 내놓는 걸 보니 한심하다”고 지적했다.주 원내대표는 “정치권에서 왈가왈부 할게 아니라 본인 말대로 책임이 없으면 (검찰에) 가서 당당히 밝히고 오면 되는 것이지 당 전체가 동원돼 야당 탄압이다 이럴 일을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반면 친명계인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이날 “(수사에 임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재명 대표는 당당하게 모든 것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018년 6월에 바른미래당 장영하 변호사 등의 고발로 수사가 착수됐고 3년여간 수사를 해서 2021년 9월에 경찰이 무혐의 송치를 했다”며 “그런데 다시 이걸 재수사 하라고 해서 수사하고 진술이 바뀌어서 또 수사하고 있는 것이라 피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당당하게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현재는 일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당대표 신분이기 때문에 최고위원회 회의나 아니면 가까운 분들 그리고 고문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서 결정을 할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이 대표가 28일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처럼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 검찰의 수사 행태를 보면 별건 수사, 심지어는 기소돼 공판 중인 피고인에 대해서까지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구속 수사를 하겠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며 “야당 탄압과 검찰공화국, 지금 검찰의 무도한 모습들을 보면 아마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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