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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ICAO 고도제한 개정 강력 반대…“재건축·재개발에 악영향”

    양천구, ICAO 고도제한 개정 강력 반대…“재건축·재개발에 악영향”

    서울 양천구청이 다음 달 4일 발효 예정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기준 개정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15일 밝혔다.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ICAO의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수십 년간 고도제한으로 인한 불이익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고통을 더욱 가중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김포공항 반경 약 11~13km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을 ‘수평표면’으로 분류하고, 45m·60m·90m 등으로 고도를 제한하겠다는 것으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을 대폭 강화하게 된다. 기존 비규제 지역인 양천구 목동을 비롯해 영등포구, 마포구, 서대문구, 부천시, 김포시 등 수도권 서남부 전역이 규제 대상이 된다. 이 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항공기술 발전을 고려해 고도제한 완화로 개정될 것으로 기대해왔지만, 이번 개정안은 그 기대를 정면으로 배반하는 결과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는 현재 추진 중인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의 전면 중단을 의미한다”며 “주민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뿐 아니라 서남권 지역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위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ICAO 개정안에 대한 각국 의견수렴 과정에서 정부가 분명한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제출할 것을 국토부에 요구했다. 만일 다른 나라의 찬성으로 개정안이 채택되더라도 국토부는 국내법 적용 시 수평표면 등으로 인해 기존보다 강화되는 고도제한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구는 강조했다. 또 서울시에 대해서는 특정 자치구의 문제가 아닌 수도권 서남부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각 자치구와 긴밀히 협력해 개정안 저지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 [세종로의 아침] K라는 정체성 너머 봐야 할 것들

    [세종로의 아침] K라는 정체성 너머 봐야 할 것들

    언론이 ‘최초’, ‘최고’만큼 집착에 가까운 열의를 보이는 단어는 ‘한국계’다.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한국 국적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한국인 유전자가 있다면 이런 수식어를 붙인다. 물론 잘못된 일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다만 이들이 살아온 궤적과 감정은 전혀 생각하지 않은 채 한국계이므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충만하리라는 기대감만을 표출했다는 게 문제다. 이런 사고에 약간의 각성제를 주입한 사례가 ‘최초의 한국계 프랑스 정부 장관’이었던 플뢰르 펠르랭이 아닐까 싶다. 2012년 프랑스 대선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현지에선 17년 만에 집권한 좌파 정부에 주목했다. 이때 한국 언론의 시선은 ‘한국계 입양인’ 펠르랭에게 쏠려 있었다. 한국과 프랑스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붙었다. 그러나 중소기업디지털경제부 장관에 임명된 그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외모는 동양인(한국인)이지만 사고방식이나 행동 양식은 프랑스인”이라고 했다. 생후 6개월에 프랑스로 보내져 39년을 그곳에서 살았으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한국 언론은 적잖이 실망했는지 한 매체는 인터뷰 절반 이상을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아보려는 데 썼다. 펠르랭의 반응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당시 한국은 다문화 사회로 가고 있었지만 거주 외국인에 대한 인식과 포용 수준이 낮았다. 한국인의 얼굴을 하고 있어도 외국인일 수 있고, 외국인이어도 한국인으로 품고 가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 장황하게 펠르랭 얘기를 꺼낸 것은 그때 ‘한국계’에 대한 일방적인 애정이 지금은 ‘케이’(K)로 치환된 듯한 분위기가 감지돼서다. K팝은 말할 것도 없고 K영화, K문학, K푸드 등 모든 단어에 K를 붙인다. 이런 현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 계기가 지난달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이었다. ‘어쩌면 해피엔딩’(미국 제목 ‘Maybe Happy Ending’)이 작품상과 음악상 등 6관왕에 오른 ‘경사’와 동시에 ‘K뮤지컬’에 대한 논쟁이 일었다. 서울 대학로에서 초연한 ‘어쩌면 해피엔딩’과 원작자가 동일하니 이 작품은 한국 뮤지컬이라는 의견과, 원작자만 같을 뿐 해외 제작진에 미국식 제작 방식을 따랐으니 한국 작품이 아니라는 반박이 있었다. 이 질문은 2주 후 열린 ‘어쩌면 해피엔딩’ 기자간담회에서도 나왔다. 원작자인 박천휴 작가는 “K팝은 이젠 (고유)명사가 된 듯하지만 K뮤지컬을 모두가 쓰지는 않는다”면서도 “관객들이 ‘이 작품은 한국이 원작이야’라거나 배우들이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한국을 매력적으로 보게 한다면 K뮤지컬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 작품이 갖는 더 큰 의미는 한국 뮤지컬계를 텃밭 삼아 활동해 온 박천휴·윌 애런슨(음악) 콤비가 한국 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점이다. 이 작품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들여다보면 우리 문화예술 콘텐츠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보인다. ‘어쩌면 해피엔딩’에 대해 설명하던 현수정 공연평론가는 우란문화재단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재단의 창작지원프로그램으로 시작돼 낭독 공연과 일종의 시범 공연인 트라이아웃까지 지원받은 점을 두고 현 평론가는 “역량 있는 창작자가 지속적으로 작품을 만들도록 하는 비영리재단의 역할은 오프브로드웨이처럼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작품을 개발할 완충지대가 없는 상황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부연했다. 박천휴 작가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두 달 동안 트라이아웃 공연을 하면서 극장 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역 고등학생들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발전시켰던 경험도 이야기했다. 콘텐츠 개발이 서울 중심으로, 또 전문가들 중심으로 이뤄지는 현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창작자들이 한계를 느끼지 않도록 지원하고 긴 호흡으로 작품을 숙성시킬 환경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K는 그 뒤에 자연스럽게 붙이면 된다. 최여경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 멀리서도 고글 끼고 게임하듯 공격… “드론이 전쟁 양상 바꿨다”

    멀리서도 고글 끼고 게임하듯 공격… “드론이 전쟁 양상 바꿨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이 포함된 무기 지원을 검토하는 가운데 전선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은 ‘드론’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다. 만성적 탄환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초기보다 수백 배 많은 드론을 사용하면서 최근 전선에서는 참호전 대신 드론 전투만 이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한 명이라도 도보로 이동하면 드론이 공격하는 바람에 참호에서 병사를 교체하는 것도 위험해지면서 전선이 정체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전차 부대로 공격해 오자 결혼식 전경을 촬영하던 2000달러(약 276만원)짜리 ‘웨딩 드론’을 이용해 적군의 동태를 파악했다. 드론은 화력으로나 수적으로 열세였던 우크라이나가 효율적인 전력 배치를 하는 데 도움이 됐다. 웨딩 드론은 곧 감시 드론이 됐고, 전쟁이 1년여 지나면서 우크라이나는 일인칭 시점(FPV) 드론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 ‘값싼 자살폭탄 테러범’으로 불리는 FPV 드론은 2023년 20만대에서 올해는 최소 450만대 이상으로 생산량이 급증했다. 전선에서 수㎞ 떨어진 벙커에서 FPV 드론을 작동하는 병사는 고글을 착용하고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듯 적을 공격한다. 대당 약 300~500달러(41만~69만원)인 FPV 드론은 단 한 명의 보병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는데도 비용 부담이 적다. 수류탄을 단 작고 빠른 FPV 드론이 약 19㎞ 내의 모든 표적을 공격하자 ‘광섬유 드론’이 나왔다. 조종사와 드론을 10~20㎞ 길이의 낚싯줄 같은 광섬유로 연결한 드론은 전파 방해 작전이 통하지 않는다. FPV 드론이 전파 방해에 의해 무력화되는 데 비해 광섬유 드론은 어부들이 기증한 폐그물을 터널처럼 세워 물리적으로 차단한다. 우크라이나는 야간 투시 카메라를 장착해 야간 전투가 가능한 ‘뱀파이어 드론’도 개발했다. ‘다빈치 울프’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제1돌격연대는 지상 드론을 이용해 최전선에서 전사한 장병을 후송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최근 러시아는 하룻밤 500~700대의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수도를 공격하는 ‘드론 인해전술’을 펼치고 있다. 대량으로 드론을 날려 보낸 뒤 미사일로 후속 공격을 해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고갈시키는 전략이다. 모탄에서 알을 까듯 수십 수백개의 자탄을 쏟아내는 집속탄을 장착한 러시아 드론은 탄도미사일에 맞먹는 위력을 발휘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평화협정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패트리엇 미사일 등 방어용 무기는 물론 러시아 내륙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액시오스가 13일 보도했다. 미 상원에는 러시아산 원유, 우라늄을 수입하는 국가에 500% 관세를 부과하는 대러시아 제재안이 상정돼 있다.
  • 5급 신입 사무관 만난 李대통령 “돈은 마귀… 공직자 청렴해야”

    5급 신입 사무관 만난 李대통령 “돈은 마귀… 공직자 청렴해야”

    “온갖 음해당했지만 치열하게 관리공직자는 작은 神 역할… 책임 엄중”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일화 소개CCTV 설치하며 비리 차단하기도반려견 ‘바비’ 키우는 사실도 공개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행정고시에 합격해 5급 사무관으로 임용된 신임 공무원들에게 “돈은 무서운 거니까 ‘마귀’라고 생각하고 조심하면 여러분의 인생이 편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5급 신임 관리자 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면서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예비 사무관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의 특강은 2005년 노무현 대통령 이후 20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저는 부패한 사람이라는 온갖 음해와 공격을 당해 ‘저 사람 뭐야’ 하는 이미지가 됐지만 사실은 정말 치열하게 제 삶을 관리해 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역임했을 때의 일화를 소개하며 “돈은 마귀다. 하지만 절대 마귀의 얼굴을 하고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가장 아름다운 천사, 친구, 친척, 애인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사람들이 매일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전화하고 ‘커피라도 한잔’, ‘골프라도 한번’ 이런 권유를 하다 결국 룸살롱도 같이 가는 식이 된다”며 “그러다 보면 어느 날 이 사람이 (접대 내용을) 장부에 다 써 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부 검사들이 조사하는 기법이 이처럼 관가에서 놀고 있는 업자들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 사무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던 사례를 소개하며 “그때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재판받는 시점이었다”며 “저는 업자들에게 ‘너희들 모습을 다 찍을 것’이라는 경고용으로 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저는 돈 받았다는 소리를 안 듣고 살았다. 다른 엉뚱한 소리를 듣긴 했지만”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에 대해 “어쩌면 작은 신의 역할을 하는지도 모른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부터 실패하면 책임을 묻는 이상한 풍토가 생겼다. 이러면 그 사회는 경직된다. 이는 공무원 때문이 아니라 정치 때문이다. 이를 고쳐야 한다”고 말하며 소신껏 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계획을 예로 들며 “그 자체로 부산이 엄청나게 발전 또는 경남이 엄청나게 발전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정부)가 그에 대해 관심이 있다, 새로운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부산·경남·울산 지역을, 영남 남쪽 지역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는 희망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광주·대전에 이어 오는 18일 부산에서 지역민들의 민원을 듣는 타운홀 방식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개가 제 아내한테만 자꾸 간다. 약간 섭섭했다”며 반려견을 키우는 사실을 공개했다. 반려견의 이름은 ‘바비’라고 한다.
  • 특검 “尹, 수용실 나가기 거부”… 영장에 ‘이적죄·직권남용’ 적시

    특검 “尹, 수용실 나가기 거부”… 영장에 ‘이적죄·직권남용’ 적시

    혐의 입증 더 쉬운 이적죄부터 적용구치소엔 오늘 2시까지 인치 재공문김병주 의원 “北에 무인기 7대 보내김정은 관저·당 청사 등 목표로 삼아” 내란 특검이 14일 군 관련 시설 24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돌입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한 외환 수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이날 강제구인마저 거부하면서 결국 특검이 대면 조사 없이 윤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오랜 검사 재직으로 구속 수사에 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기에 (강제구인 거부를)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납득하기도 어렵다”고 비판했다. 특검은 압수수색 영장에 형법상 일반이적죄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유치죄의 경우 ‘외국과 통모’(남몰래 서로 통해 공모함)한 것이 충족돼야 하는데, 혐의 구성이 쉽지 않은 만큼 이적죄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이적죄는 ‘우리나라의 군사상 이익을 해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제공한 경우’를 처벌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혐의 입증이 용이하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드론작전사령부는 최소 3차례에 걸쳐서 7대의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드론사 예하 부대인 백령도 101대대가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낸 시점을 지난해 10월 3일(2대), 10월 8일(4대), 11월 13일(1대)이라고 특정했다. 김 최고위원은 드론의 구체적인 목표를 ‘15호 관저’라고 지정하며 “15호 관저는 김정은의 생모가 거주했던 숙소이자 김정은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이다. 그 주변에 노동당 1호 청사, 호위사령부, 고위층 주택단지, 김일성종합대학 등이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 후 2차 조사에도 응하지 않자 이날 구치소 측에 오후 3시 30분까지 윤 전 대통령의 강제구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면서 조사실로 윤 전 대통령을 데려오는 데 실패했다. 교정당국에서 전직 대통령에게 물리력을 사용하는 것에 난색을 표하면서 조사가 무산된 것이다. 특히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해 전직 대통령의 지위를 고려할 때 (교정당국이)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기는 어려워 난감하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에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15일 오후 2시까지 피의자 윤 전 대통령을 서울고검 조사실로 인치하라’는 내용의 수사지휘 공문을 재차 보냈다. 2차 강제구인도 실패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특검 조사가 진행되기는 요원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이 조사실로 나오거나 내란 특검이 구치소 방문 조사를 시도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한 후 세 차례 강제구인과 현장 조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 ‘험지’ 대구 찾은 정청래·박찬대…“강력한 투쟁력”·“안정적 리더십” 강조

    ‘험지’ 대구 찾은 정청래·박찬대…“강력한 투쟁력”·“안정적 리더십” 강조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정청래·박찬대 후보가 14일 최대 험지로 꼽히는 대구를 찾아 당심 공략에 나섰다. 정 후보는 강력한 투쟁력을, 박 후보는 안정·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당 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동구의 한 식당에서 가진 대구·경북(TK) 당원 간담회에서 “저는 2004년 제17대 국회에 처음 들어와서 산전수전, 해상전, 공중전을 다 치러봤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헤쳐 나갈 수 있다”며 “법사위원장 때처럼 통쾌하고 효능감 있게, 탄핵소추위원장 때처럼 진중하게, 때로는 유연하게 당 대표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 전략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가장 강력한 전략이다. 누구나 인정하고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을 통해 가장 강한 후보를 내야 한다”며 “TK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모두 훌륭한데, 민주당 후보라는 이유만으로 낙선하는 현실을 어떻게든 타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K도 지역별로 각자 현안들이 세세하게 다 다른데, 이와 관련해 언제든 소통할 수 있게 당 대표 직속 민원실을 개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재임 시절 대변인과 최고위원, 원내대표,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으며 대선을 승리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안정적인 리더십을 내세웠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당원 간담회를 갖고 “정 후보는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서 “(정 후보 같은)한 사람의 뛰어난 스타플레이어도 중요하지만 저는 팀 전체의 승리를 이뤄내서 민주당과 함께 대한민국을 위해 성과를 내는 팀장의 역할을 분명하게 해 왔고, 그러므로 원팀을 만드는 데 적합한 사람은 박찬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영남권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이 영남을 포기하면 안 된다. 영남에서의 약진이 지선 승리를 이끌 것”이라며 “중도 확장을 넘어, 보수 가치를 버리고 극우로 몰락한 국민의힘의 영역까지도 우리가 확대해야 진정한 국민 통합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이 제시한 대구경북 지역 공약들이 어떻게 적용되고 현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을지 ‘대선 공약 점검 및 이행 테스크포스’(TF)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경기·인천을 거쳐 다음 달 2일 서울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새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 與 만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법적 부담 완화가 핵심과제”

    與 만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법적 부담 완화가 핵심과제”

    의대생들이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전공의들이 14일 국회를 찾아 수련환경 개선과 의료사고에 따른 법적 부담 완화가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복지위원들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들이 참석했다. 전공의 복귀 시기나 구체적 요구사항은 논의되지 않았으며, 비공개 전환 전까지 전공의 측 발제만 이뤄졌다.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무너지기 직전”이라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수련의 연속성 확보, 의료현장의 법적 리스크 완화가 미래 의료를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대전협 비대위원은 발제를 통해 “의정 사태 이전부터 중증·핵심 진료과는 붕괴가 진행되고 있었다”며 “전공의들은 교육보다 행정 업무 등 업무 부담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련환경 개선은 전공의 개인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환자 안전과 보건의료체계 유지에 필요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또 “수련 포기자 중 88%가 중증 핵심 의료과목이었고, 전공과를 변경한 경우 94%가 중증핵심과에서 이탈한 사례였다”며 “교육 기회 부족, 업무 과중, 법적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수 대전협 비대위원은 “중증 핵심의료 전공의 수련 포기 사유 중 80% 이상은 의료사고에 따른 법적 부담 때문이고, 78%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법적 리스크 완화가 이뤄지면 중증·핵심의료 기피 현상도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공의 측 발제가 끝난 뒤 비공개로 전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전공의들의 현장 의견을 공식적으로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으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비롯한 중장기 과제 해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의대생들의 복귀 선언에 이어 전공의들도 복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수련 현장에서 제기된 제도 개선 요구에 대해서는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공의들은 현재 복귀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19일 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복귀 조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이 자리에서 전격 복귀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 사직 전공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7월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리스크가 큰 의대생들과 달리, 전공의들은 올해 복귀하지 않더라도 물리적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다”라며 “통상적인 9월 턴에 맞춰 협상을 차분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 신영재 홍천군수 “현안 해결 속도감 있게”

    신영재 홍천군수 “현안 해결 속도감 있게”

    신영재 강원 홍천군수는 “주요 시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신 군수는 이날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으뜸도시 홍천을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신 군수는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북방농공단지 분양에도 힘을 쏟는다. 또 청년주인수당 확대, 운전면허학원비 지원 등 청년 유입을 위한 정책을 활발하게 벌인다. 호프(HOPE) 빌리지, 용소계곡 관광지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인프라도 확대한다. 특히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홍보활동도 이어간다. 신 군수는 지난 3년간 성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우수 선정 등을 꼽았다. 신 군수는 “군민과 소통하며 경제으뜸도시 홍천이라는 비전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무료한 일상에 ‘소확행’을 선사하는 ‘가챠샵’ 이야기 [한ZOOM]

    무료한 일상에 ‘소확행’을 선사하는 ‘가챠샵’ 이야기 [한ZOOM]

    “‘독수리 오형제’는 엄밀히 말해서 ‘조류 오남매’이며, 원제는 ‘과학닌자대 갓챠맨’이다!” 이 충격적인 사실은 어린 시절 ‘슈파 슈파~’를 외치며 독수리 오형제 놀이를 즐겼던 많은 이들에게 배신감에 가까운 당혹감을 안겨준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갓챠맨’과 요즘 유행하는 ‘가챠샵’의 ‘가챠’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갓챠맨’과 ‘가챠’, 어원부터 다르다!결론부터 말하면 ‘갓챠맨’의 ‘갓챠(Gatcha)’와 인형 뽑기 기계의 ‘가챠(Gacha)’는 아무 연관이 없다. 비슷하게 들리지만 어원과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갓챠(Gatcha)’는 영어 구어체 표현인 ‘Gotcha’에서 유래했다. ‘알겠어’(I got it), ‘잡았어’(I caught you) 등 의미로 사용되는 ‘Gotcha’는 갓챠맨이 ‘악당을 잡고 정의를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차용된 이름이다. 반면, ‘가챠‘(Gacha)는 일본어 의성어다. 캡슐 장난감 뽑기 기계에 동전을 넣고 손잡이를 돌릴 때 나는 ‘찰칵찰칵’ 소리를 일본에서는 ‘가챠가챠‘(がちゃがちゃ)라고 표현한다. 바로 이 소리에서 착안해서 캡슐 장난감 뽑기 기계를 ‘가챠’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를 판매하는 매장을 ‘가챠숍’(Gachashop)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소확행’과 ‘키덜트’ 문화 타고 급성장하는 가챠샵처음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 길거리 곳곳의 ‘가챠’ 기계와 번화가 대형 ‘가챠샵’은 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록 국내보다 이용 금액은 높았지만 손에 쥔 캡슐 장난감의 뛰어난 품질에 만족감이 상당했다. 시간이 흘러 우리나라도 가챠샵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뽑기 가게’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최근에는 성인 이용 비율이 급증해 강남, 성수, 홍대 등 핵심 상권에도 대형 가챠샵이 들어서고 있다. 가챠샵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300억원, 2025년 약 400억원 규모(추산)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챠샵 확산의 주요 원인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키덜트‘(Kidult)’ 문화의 확산에서 찾는다. 3000원에서 5000원 정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랜덤 캡슐 장난감을 뽑는 소소한 스릴을 즐길 수 있어서다. 과거 캡슐 장난감은 ‘예쁜 쓰레기’로 불렸지만 요즘 제품들은 캐릭터, 인테리어 소품, 음식 모형 등 높은 품질을 과시해 성인 수집가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당분간 가챠샵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상 속 ‘소확행’을 추구하는 현대인들과 ‘키덜트’들의 수집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K콘텐츠와 연계해 수출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어, 앞으로 가챠샵이 우리 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 무료한 일상에 ‘소확행’을 선사하는 ‘가챠샵’ 이야기 [한ZOOM]

    무료한 일상에 ‘소확행’을 선사하는 ‘가챠샵’ 이야기 [한ZOOM]

    “‘독수리 오형제’는 엄밀히 말해서 ‘조류 오남매’이며, 원제는 ‘과학닌자대 갓챠맨’이다!” 이 충격적인 사실은 어린 시절 ‘슈파 슈파~’를 외치며 독수리 오형제 놀이를 즐겼던 많은 이들에게 배신감에 가까운 당혹감을 안겨준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갓챠맨’과 요즘 유행하는 ‘가챠샵’의 ‘가챠’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갓챠맨’과 ‘가챠’, 어원부터 다르다!결론부터 말하면 ‘갓챠맨’의 ‘갓챠(Gatcha)’와 인형 뽑기 기계의 ‘가챠(Gacha)’는 아무 연관이 없다. 비슷하게 들리지만 어원과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갓챠(Gatcha)’는 영어 구어체 표현인 ‘Gotcha’에서 유래했다. ‘알겠어’(I got it), ‘잡았어’(I caught you) 등 의미로 사용되는 ‘Gotcha’는 갓챠맨이 ‘악당을 잡고 정의를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차용된 이름이다. 반면, ‘가챠‘(Gacha)는 일본어 의성어다. 캡슐 장난감 뽑기 기계에 동전을 넣고 손잡이를 돌릴 때 나는 ‘찰칵찰칵’ 소리를 일본에서는 ‘가챠가챠‘(がちゃがちゃ)라고 표현한다. 바로 이 소리에서 착안해서 캡슐 장난감 뽑기 기계를 ‘가챠’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를 판매하는 매장을 ‘가챠숍’(Gachashop)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소확행’과 ‘키덜트’ 문화 타고 급성장하는 가챠샵처음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 길거리 곳곳의 ‘가챠’ 기계와 번화가 대형 ‘가챠샵’은 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록 국내보다 이용 금액은 높았지만 손에 쥔 캡슐 장난감의 뛰어난 품질에 만족감이 상당했다. 시간이 흘러 우리나라도 가챠샵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뽑기 가게’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최근에는 성인 이용 비율이 급증해 강남, 성수, 홍대 등 핵심 상권에도 대형 가챠샵이 들어서고 있다. 가챠샵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300억원, 2025년 약 400억원 규모(추산)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챠샵 확산의 주요 원인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키덜트‘(Kidult)’ 문화의 확산에서 찾는다. 3000원에서 5000원 정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랜덤 캡슐 장난감을 뽑는 소소한 스릴을 즐길 수 있어서다. 과거 캡슐 장난감은 ‘예쁜 쓰레기’로 불렸지만 요즘 제품들은 캐릭터, 인테리어 소품, 음식 모형 등 높은 품질을 과시해 성인 수집가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당분간 가챠샵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상 속 ‘소확행’을 추구하는 현대인들과 ‘키덜트’들의 수집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K콘텐츠와 연계해 수출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어, 앞으로 가챠샵이 우리 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 노란 원추리 물결 일렁이는 아름다운 섬, 홍도

    노란 원추리 물결 일렁이는 아름다운 섬, 홍도

    전남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15㎞ 떨어진 해상에 자리한 홍도는 본섬과 20여개의 부속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섬이다. 쾌속선으로 약 2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으며, 하루 두 차례 운항하는 배편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해 질 녘 섬 전체가 붉게 물들어 ‘홍도’(紅島)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바다 위에 핀 매화꽃 같다고 하여 ‘매가도’(梅佳島)로도 불린다. 섬을 이루는 기반암이 붉은색 규암과 규암질사암으로 돼 있어, 제주의 주상절리와 흡사한 층리 및 절리가 발달해 있다. 기암절벽 위로 소나무들이 마치 수를 놓은 듯 장관을 연출한다. 홍도는 유명한 풍란의 자생지이자 동백숲, 후박나무, 식나무 등 희귀식물 540여종과 231종의 동물 및 곤충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및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섬을 노랗게 물들이는 원추리꽃 군락이 장관을 이루며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 홍도 33경, 유람선으로 만나는 절경홍도의 참모습을 경험하려면 유람선 관광이 필수다. 입담 좋은 승무원의 설명을 들으며 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유람선 코스는 ‘홍도 33경’이라 불리는 비경들을 차례로 선보인다. 남문바위와 석화굴, 탑섬, 만물상, 슬픈여 일곱남매바위, 수중자연부부탑 등 기묘한 형상의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은 마치 하나의 거대한 예술품처럼 느껴진다.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의 조화가 절묘해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리며 맑고 투명한 바닷물은 바람 없는 날 수심 10m 아래까지 들여다보여 신비로운 해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홍도의 최고봉, 깃대봉에서 만나는 비경홍도의 최고봉이자 명산인 깃대봉(365m)은 이름처럼 깃대처럼 솟은 암봉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독립문, 석화굴 등 해안 경관과 어우러져 홍도의 수려한 경관을 완성하는 진산으로 꼽힌다. 정상에서는 다도해의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출렁이는 바다 위 두 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은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깃대봉에서 바라보는 낙조 역시 놓칠 수 없는 비경으로 손꼽힌다. 깃대봉 산행은 오르막길이 계속되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돼 천천히 올라도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등산로 중간중간에는 철쭉과 동백 등 다양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깃대봉 석촌마을에서는 홍도 등대를 만날 수 있다. 1931년 일제강점기에 대륙 진출을 꿈꾸던 일본이 침략 전쟁에 참여하는 함대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건설된 이 등대는 20초에 세 번 깜빡이며 50㎞ 떨어진 선박까지 불빛을 전달한다. 원형 등대와 달리 사각형 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졌으며 내부 주물 계단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있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슬픔을 잊게 하는 노란 물결, 홍도 원추리 군락해풍이 부는 해안 절벽에 자생하는 홍도 원추리는 홍도에서 처음 발견돼 그 이름이 붙여졌다. 끈처럼 굵은 뿌리가 사방으로 뻗고 덩이뿌리가 발달하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자라 새싹을 틔운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나와 두 줄로 배열되고 윗부분이 뒤로 젖혀지며, 너비는 약 15㎜ 정도다. 8월에서 9월에 피는 꽃은 지름 9㎝정도로 다소 붉은빛이 도는 짙은 황색이며 꽃줄기가 짧다. 홍도 초등학교 부근부터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대규모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원추리는 마치 노란 물결이 춤을 추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노란 물결은 황홀경을 선사하며, 특히 노을이 지며 홍도가 붉게 물들어가는 시간에는 그 아름다움이 극대화된다. ‘훤초’(萱草)라고도 불리는 원추리 꽃은 ‘슬픔을 잊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도 여행 시 유의사항은?홍도에서는 다양한 수산자원을 활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홍도 선착장 근처에서 해녀들이 직접 판매하는 신선한 해산물과 해물라면은 꼭 맛봐야 할 별미로 꼽힌다. 민박집이 많아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해도 불편함이 없다. 배가 도착하는 순간부터 민박 사장님들이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홍도로 들어가는 배는 오전과 오후 각각 한 편씩 운항하며,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선박에 차량 탑재는 불가능하며 정해진 탐방로 외 다른 산은 출입도 제한된다. 홍도는 천연기념물 보호 지역이므로 돌멩이 하나, 풀 한 포기도 채취하거나 가져갈 수 없다. 마지막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배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올여름에는 노란 원추리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홍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 노란 원추리 물결 일렁이는 아름다운 섬, 홍도 [두시기행문]

    노란 원추리 물결 일렁이는 아름다운 섬, 홍도 [두시기행문]

    전남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15㎞ 떨어진 해상에 자리한 홍도는 본섬과 20여개의 부속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섬이다. 쾌속선으로 약 2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으며, 하루 두 차례 운항하는 배편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해 질 녘 섬 전체가 붉게 물들어 ‘홍도’(紅島)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바다 위에 핀 매화꽃 같다고 하여 ‘매가도’(梅佳島)로도 불린다. 섬을 이루는 기반암이 붉은색 규암과 규암질사암으로 돼 있어, 제주의 주상절리와 흡사한 층리 및 절리가 발달해 있다. 기암절벽 위로 소나무들이 마치 수를 놓은 듯 장관을 연출한다. 홍도는 유명한 풍란의 자생지이자 동백숲, 후박나무, 식나무 등 희귀식물 540여종과 231종의 동물 및 곤충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및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섬을 노랗게 물들이는 원추리꽃 군락이 장관을 이루며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 홍도 33경, 유람선으로 만나는 절경홍도의 참모습을 경험하려면 유람선 관광이 필수다. 입담 좋은 승무원의 설명을 들으며 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유람선 코스는 ‘홍도 33경’이라 불리는 비경들을 차례로 선보인다. 남문바위와 석화굴, 탑섬, 만물상, 슬픈여 일곱남매바위, 수중자연부부탑 등 기묘한 형상의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은 마치 하나의 거대한 예술품처럼 느껴진다.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의 조화가 절묘해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리며 맑고 투명한 바닷물은 바람 없는 날 수심 10m 아래까지 들여다보여 신비로운 해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홍도의 최고봉, 깃대봉에서 만나는 비경홍도의 최고봉이자 명산인 깃대봉(365m)은 이름처럼 깃대처럼 솟은 암봉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독립문, 석화굴 등 해안 경관과 어우러져 홍도의 수려한 경관을 완성하는 진산으로 꼽힌다. 정상에서는 다도해의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출렁이는 바다 위 두 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은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깃대봉에서 바라보는 낙조 역시 놓칠 수 없는 비경으로 손꼽힌다. 깃대봉 산행은 오르막길이 계속되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돼 천천히 올라도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등산로 중간중간에는 철쭉과 동백 등 다양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깃대봉 석촌마을에서는 홍도 등대를 만날 수 있다. 1931년 일제강점기에 대륙 진출을 꿈꾸던 일본이 침략 전쟁에 참여하는 함대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건설된 이 등대는 20초에 세 번 깜빡이며 50㎞ 떨어진 선박까지 불빛을 전달한다. 원형 등대와 달리 사각형 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졌으며 내부 주물 계단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있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슬픔을 잊게 하는 노란 물결, 홍도 원추리 군락해풍이 부는 해안 절벽에 자생하는 홍도 원추리는 홍도에서 처음 발견돼 그 이름이 붙여졌다. 끈처럼 굵은 뿌리가 사방으로 뻗고 덩이뿌리가 발달하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자라 새싹을 틔운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나와 두 줄로 배열되고 윗부분이 뒤로 젖혀지며, 너비는 약 15㎜ 정도다. 8월에서 9월에 피는 꽃은 지름 9㎝정도로 다소 붉은빛이 도는 짙은 황색이며 꽃줄기가 짧다. 홍도 초등학교 부근부터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대규모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원추리는 마치 노란 물결이 춤을 추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노란 물결은 황홀경을 선사하며, 특히 노을이 지며 홍도가 붉게 물들어가는 시간에는 그 아름다움이 극대화된다. ‘훤초’(萱草)라고도 불리는 원추리 꽃은 ‘슬픔을 잊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도 여행 시 유의사항은?홍도에서는 다양한 수산자원을 활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홍도 선착장 근처에서 해녀들이 직접 판매하는 신선한 해산물과 해물라면은 꼭 맛봐야 할 별미로 꼽힌다. 민박집이 많아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해도 불편함이 없다. 배가 도착하는 순간부터 민박 사장님들이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홍도로 들어가는 배는 오전과 오후 각각 한 편씩 운항하며,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선박에 차량 탑재는 불가능하며 정해진 탐방로 외 다른 산은 출입도 제한된다. 홍도는 천연기념물 보호 지역이므로 돌멩이 하나, 풀 한 포기도 채취하거나 가져갈 수 없다. 마지막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배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올여름에는 노란 원추리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홍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 인간이 바꾼 산호초 생태계, 상어 75% 급감하고 물고기 크기도 바꿨다

    인간이 바꾼 산호초 생태계, 상어 75% 급감하고 물고기 크기도 바꿨다

    지구 해양 표면의 0.1%에 불과하지만 해양 생물종의 25%를 품고 있는 산호초는 ‘바닷속 생물의 낙원’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 낙원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 무분별한 남획으로 특정 어종이 급감하는 동시에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산호 백화 현상을 유발하면서 산호초 황폐화와 생물종 대량 멸종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과학자들은 산호초 파괴를 막기 위한 노력과 함께 과거 생태계 모습을 복원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인간의 손길이 닿기 전 산호초 생태계를 알 수 있는 기록이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미국 스미스소니언 열대 연구소(STRI) 연구팀이 7000년 전 산호초 화석을 발견해 중요한 실마리를 얻었다. 7000년 전 화석에서 드러난 인간의 흔적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 초기 어로 활동이 산호초 생태계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는 데 귀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눈으로 겨우 보이는 미세 화석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연구팀은 화석층에서 채취한 샘플 가운데 물고기 귀에 있는 이석(otolith) 화석 5724개와 상어 피부 구조물인 덴티클(Denticle) 화석 807개를 수작업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이석은 나이테처럼 성장하며 물고기의 나이와 종류를 알려주며, 덴티클 화석은 상어의 종류와 개체수를 추정하는 데 활용됐다. 상어 개체 수 75% 감소…물고기 크기도 줄어분석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현재 산호초 상어 개체수가 본래의 75%나 감소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보호 노력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이미 많은 상어가 사라졌음을 뜻한다. 인간이 주로 포획하는 어종은 개체수 감소뿐 아니라 크기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이 잡는 산호초 물고기는 평균 22% 정도 크기가 작아졌는데, 이는 몸집이 작을수록 그물에 잡힐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인간이 잡지 않는 작은 물고기들은 포식자 감소의 영향으로 17% 정도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간의 어로 활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매우 작은 물고기의 크기는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산업화 이전부터 시작된 인간의 영향이번 연구는 인간의 활동이 산업화 이전부터 산호초 생태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왔음을 보여준다. 해양 생물들은 나름대로 적응하며 진화했지만 최근의 지구 온난화는 생물들이 적응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산호초 생태계의 잔여 부분이라도 보존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시급하다. 우리가 직면한 기후 변화는 과거 생물들이 견뎌온 변화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 인간이 바꾼 산호초 생태계, 상어 75% 급감하고 물고기 크기도 바꿨다 [와우! 과학]

    인간이 바꾼 산호초 생태계, 상어 75% 급감하고 물고기 크기도 바꿨다 [와우! 과학]

    지구 해양 표면의 0.1%에 불과하지만 해양 생물종의 25%를 품고 있는 산호초는 ‘바닷속 생물의 낙원’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 낙원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 무분별한 남획으로 특정 어종이 급감하는 동시에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산호 백화 현상을 유발하면서 산호초 황폐화와 생물종 대량 멸종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과학자들은 산호초 파괴를 막기 위한 노력과 함께 과거 생태계 모습을 복원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인간의 손길이 닿기 전 산호초 생태계를 알 수 있는 기록이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미국 스미스소니언 열대 연구소(STRI) 연구팀이 7000년 전 산호초 화석을 발견해 중요한 실마리를 얻었다. 7000년 전 화석에서 드러난 인간의 흔적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 초기 어로 활동이 산호초 생태계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는 데 귀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눈으로 겨우 보이는 미세 화석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연구팀은 화석층에서 채취한 샘플 가운데 물고기 귀에 있는 이석(otolith) 화석 5724개와 상어 피부 구조물인 덴티클(Denticle) 화석 807개를 수작업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이석은 나이테처럼 성장하며 물고기의 나이와 종류를 알려주며, 덴티클 화석은 상어의 종류와 개체수를 추정하는 데 활용됐다. 상어 개체 수 75% 감소…물고기 크기도 줄어분석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현재 산호초 상어 개체수가 본래의 75%나 감소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보호 노력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이미 많은 상어가 사라졌음을 뜻한다. 인간이 주로 포획하는 어종은 개체수 감소뿐 아니라 크기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이 잡는 산호초 물고기는 평균 22% 정도 크기가 작아졌는데, 이는 몸집이 작을수록 그물에 잡힐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인간이 잡지 않는 작은 물고기들은 포식자 감소의 영향으로 17% 정도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간의 어로 활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매우 작은 물고기의 크기는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산업화 이전부터 시작된 인간의 영향이번 연구는 인간의 활동이 산업화 이전부터 산호초 생태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왔음을 보여준다. 해양 생물들은 나름대로 적응하며 진화했지만 최근의 지구 온난화는 생물들이 적응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산호초 생태계의 잔여 부분이라도 보존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시급하다. 우리가 직면한 기후 변화는 과거 생물들이 견뎌온 변화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 “의대생 복귀한다” 기습 선언에…학사 유연화하나

    “의대생 복귀한다” 기습 선언에…학사 유연화하나

    의대생들이 기습적으로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교육부와 대학들은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 교육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절대 불가’ 방침을 밝혔던 학사 유연화도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차영아 교육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교육 당사자인 대학과 관계부처인 보건복지부와 협의할 계획”이라며 “종합적인 여건을 살피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학사 유연화는 절대 불가하다’는 교육부의 입장이 선회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교육부는 올 1학기 수업에 복귀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학사 유연화 방침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고, 전국 40개 의대는 지난 5월 초까지 수업에 미복귀한 학생들을 상대로 대규모 유급 조치했다. 차 부대변인은 “학사 유연화 여부에 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면서 “대학마다 유급이나 제적에 관한 학칙이 다르고, 예과생과 본과생 관련 학칙도 다른 부분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들은 학칙 개정 등 학사 유연화 없이는 학생들의 올해 복귀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미 1학기가 끝난 데다 계절학기도 이달 말 완료되기 때문이다. 40주 이상 필요한 본과 교육과정은 분반 개설이나 주말·방학 이용 등도 거론된다. 학사 유연화를 하더라도 올 2학기 교육과정이 내년 3~4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한 의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돌아온다고 선언한다고 해서 당장 내일부터 학교에서 교육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학칙과 교육 여건이 학교마다 달라 내부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지난 12일 국회 상임위,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입장문을 내고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회에 힘쓰겠다”면서 복귀를 선언했다.
  • 김동영 경기도의원, “버스 요금 인상하더라도 도민 부담 최소화 해야”

    김동영 경기도의원, “버스 요금 인상하더라도 도민 부담 최소화 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은 7월 11일(금) 경기도교통연수원에서 열린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조정 계획(안)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경기도가 추진 중인 버스 요금 인상과 관련하여 도민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경기도는 2019년 9월 버스 요금을 한 차례 인상한 이후, 서민경제와 물가 안정을 위해 시내버스 요금을 동결해 왔다. 그러나 장기간 동결로 인해 운송 사업자의 적자가 누적되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제도에 참여하는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가 2023년에 이미 버스 요금을 인상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경기도 역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토론에서 김 부위원장은 “6년간 동결된 버스 요금에 대해 업계의 지속적인 인상 요청이 있었으며, 의회 내에서도 인상 필요성과 경제 상황을 고려한 인상 자제 의견이 팽팽히 맞서 왔다”고 설명하였다. 이어 “도민들의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가 버스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며 요금 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경기도 또한 세수 결손 등으로 인해 재정 지원을 더 확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요금 인상 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요금 인상이 이루어지더라도 도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당부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140만 도민이 이용하고 있는 The 경기패스의 혜택을 확대하고,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교통비 지원사업을 발굴·확대해 요금 인상에 따른 도민 생계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버스운송사업자 및 운송사업조합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그동안 경기도의 사업자와 조합에 대한 관리·감독이 미흡했던 점을 의회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해 왔다”고 밝힌 김 부위원장은 향후 경기도에서 ▲표준운송원가 등 운송비용의 합리적 산정 ▲도민 불편을 야기하는 버스 민원에 대한 적극적 해결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였다. 마지막으로, 버스의 효율적 운행을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을 제안하였다. “전남 영암군은 노선 버스를 수요응답형 버스로 전환해 승객은 늘고 비용은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하며, 경기도도 이러한 사업을 통해 버스 운용의 효율성과 예산 절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7월 15일(화)부터 열리는 ‘제385회 임시회’에서 경기도가 제출한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조정 계획(안)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안’을 심의할 예정으로, 이번 회기에서 버스 요금 조정과 도민 부담 완화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 러軍의 ‘저주받은 항공모함’ 운명…“유일한 항모지만 폐기” 왜? [핫이슈]

    러軍의 ‘저주받은 항공모함’ 운명…“유일한 항모지만 폐기” 왜? [핫이슈]

    러시아군이 보유한 유일한 항공모함이 가까운 시일 내에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러시아 유력 일간지인 이즈베스티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국방부가 항공모함 ‘아드미랄 쿠즈네초프’(크즈네초프 제독)의 복귀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1985년 진수돼 1991년 취역한 러시아 유일의 항공모함인 아드미랄 쿠즈네초프는 대형 지상 목표물을 파괴하고 적의 공격으로부터 해군 편대를 보호하며 상륙 작전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함재기 41~52기를 운용하면서 대공·대함 미사일을 탑재했다. 아드미랄 쿠즈네초프의 가장 큰 단점은 추진 방식이다. 이 항공모함은 원자력 추진이 아닌 증기 터빈 방식이라 항공기가 이함과 착함을 할 때 불안정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아드미랄 쿠즈네초프는 수십 년 동안 수리를 하며 운용해 왔으나, 과거 지난 몇 년 동안 수리 및 현대화 작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현재 항공모함 복원 사업에 참여 중인 해군 주 사령부 등이 아드미랄 쿠즈네초프를 함대로 복귀시키는 것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세르게이 아바키안츠 전 태평양 함대 사령관은 이즈베스티야에 “이 항공모함은 현대화된 함대에 필요하지 않다”며 “수리 작업을 중단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모함(아드미랄 쿠즈네초프)은 이미 지나간 시대의 유물이며, 매우 비경제적이고 비효율적인 해군 전력이다. 미래는 로봇 시스템과 무인 항공기 운송업체의 몫”이라면서 “더는 수리하지 않겠다고 결정한다면 남은 방법은 쿠즈네초프를 잘라서 고철 상태로 폐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수상 및 수중 시스템을 포함한 드론의 개발에도 공중 엄호 없이는 해군의 장거리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항공모함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인도와 중국 등 여러 국가가 현재도 항공모함 함대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항공모함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아드미랄 쿠즈네초프가 재래식 항공모함인 데다 장기간 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 러시아군의 입장에서는 가장 큰 걸림돌로 인식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2018년 당시 200억 루블(한화 약 3540억 원)을 들여 정밀검사 및 현대화를 시도했는데, 이듬해인 2019년 화재가 발생해 승조원 2명이 목숨을 잃고 14명이 크게 다쳤다. 2023년에는 역시 수리를 위해 무르만스크 지역에서 출항했다가 불과 2개월 만에 해군 전력이 재편성되면서 항공모함 내 승조원들이 모두 해산했다. 2009년에는 튀르키예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조원 여러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시리아 군사 작전을 지원하던 중 또다시 전투원 두 명이 사망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러시아가 마침내 저주받은 항공모함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이 항공모함이 함대에 복귀할 수 없다 하더라도 2030년 이전에 새로운 항공모함을 건조할 실질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러시아 유일의 항공모함 아드미랄 쿠즈네츠크가 폐기 운명에 처하면서 러시아는 당분간 기동할 수 있는 항공모함 없이 해상 전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 “러브버그 고향은 중국…한국에 30년간 창궐할 것” 전문가 경고

    “러브버그 고향은 중국…한국에 30년간 창궐할 것” 전문가 경고

    도심을 뒤덮으며 시민들을 괴롭혔던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진정한 위기는 내년”이라며 경고하고 있다. 성충들이 이미 수백만 개의 알을 땅속에 남겨두고 죽었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신승관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언더스탠딩’을 통해 러브버그가 중국 산둥반도에서 유입된 외래종이며, 천적 부재, 풍부한 먹이 자원, 생태계 교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서 온 러브버그는 앞으로 30년간 창궐할 것”이라며 장기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러브버그는 위생 해충은 아니지만, 대량 발생으로 인한 불쾌감이 크고, 성충 수명이 짧으며 빛에 끌리는 특성을 보인다. 온난화와 도시의 열섬 현상은 겨울 생존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해 향후 남하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올해 러브버그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곳 중 하나인 인천시 계양구에서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접수된 민원이 47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62건)보다 7배 이상 급증했다. 그러나 7월 들어 상황은 급변해, 1일부터 11일까지 접수된 관련 민원은 31건으로 크게 줄었다. 러브버그 성충이 사라진 것은 당연한 생태적 현상이다. 성충은 주로 6~7월 사이 일주일 정도만 활동한 뒤 일시에 사라진다. 문제는 그 이후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러브버그 암컷 한 마리는 300~500개의 알을 낳는다. 이 알들은 유충으로 부화해 약 1년간 땅속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지금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내년에도 대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러브버그의 활동 영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공원, 산림, 하천변 등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점점 넓어지면서 서울 은평구, 인천 계양구에 이어 내년에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참새나 사마귀가 러브버그를 잡아먹는다는 목격담이 올라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러브버그만 집요하게 찾아 먹는 특수한 천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러브버그가 주로 서식하는 자연 산림에 살충제를 뿌리면 오히려 생태계를 교란시킬 위험이 있어 화학적 방제보다는 생물학적 방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 꽃매미가 기생벌 등 천적 발견으로 개체 수가 억제됐듯 “러브버그도 천적 후보 생물을 찾아 사육·번식시키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신승관 교수는 “단기적 방제보다 생물 다양성 회복과 과학적 연구 기반의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러브버그는 국가 단위 방제 대상 해충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일부 지자체와 보건소는 자체적으로 모니터링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충 활동을 고려한 사전 방역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 “고기가 죄라면, 난 이미 죄인”…당신의 체취를 망치는 음식 4가지

    “고기가 죄라면, 난 이미 죄인”…당신의 체취를 망치는 음식 4가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노인 냄새 없애기’ 등의 주제가 화제가 되면서 체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나이나 질병이 아니더라도 평소 즐겨 먹는 음식 중에서도 체취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있다. 특히 생선, 브로콜리·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 향신료, 붉은 고기 등은 특정 화합물을 만들어 몸 냄새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폭스뉴스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뉴저지주의 영양사 에린 팔린스키-웨이드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음식은 다른 음식보다 체취에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체취는 사람마다 피부에 사는 세균과 그 세균이 땀을 분해하는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향신료팔린스키-웨이드는 “일부 매운 음식은 황 함유 화합물과 특정 대사물질 때문에 체취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향신료가 몸 밖으로 배출될 때 피부 세균과 반응해 특정한 냄새를 만들어낸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도 향신료인 커리나 커민 같은 향신료에는 ‘휘발성 화합물’이 들어있어서 혈류에 흡수된 후 땀샘을 통해 배출되면서 독특한 냄새를 만든다고 밝혔다. 붉은 고기붉은 고기를 많이 먹는 것도 체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팔린스키-웨이드는 말했다. 붉은 고기를 먹으면 땀을 통해 냄새 없는 단백질이 배출되지만, 이것이 피부 세균과 섞이면 냄새가 강해질 수 있어서다. 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브뤼셀 스프라우트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황산을 배출하면서 체취를 만들어낸다. 이 냄새는 땀, 숨, 가스를 통해 더욱 강해진다. 생선생선의 ‘비린내’는 익숙한 냄새지만, 사람의 체취까지 바꿀 수 있다. 생선의 콜린이 우리 몸에서 비린내 나는 화합물인 트리메틸아민으로 바뀌기도 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이 화합물은 몸 전체를 돌아다니다가 코와 입, 피부를 통해 밖으로 배출된다. 이런 증상을 트리메틸아민뇨증이라고 부르는데, 이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콩,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땅콩, 콩 제품을 먹어도 비린내가 날 수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하지만 이 질환을 앓는 환자는 수백 명 정도로 매우 드물며, 대부분 사람들은 걱정 없이 생선을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모든 사람이 같은 음식 관련 체취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각 사람마다 유전적 차이로 인해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냄새의 종류와 강도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팔린스키-웨이드는 “붉은 고기, 지나치게 매운 음식을 적게 먹는 대신 물과 과일, 채소 섭취를 늘리면 체취를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과, 잎채소, 요구르트, 녹차 등 식품은 냄새를 유발하는 화합물을 중화시키고 장내 유익균을 늘려 불쾌한 체취를 줄여준다고 그는 덧붙였다. 팔린스키-웨이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양질의 수면, 스트레스 관리, 꾸준한 운동으로 신진대사 건강을 개선하면 전반적인 체취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다이소 소비쿠폰 된다며!” 매장 따라 달라…‘이것’ 확인하고 가세요

    “다이소 소비쿠폰 된다며!” 매장 따라 달라…‘이것’ 확인하고 가세요

    오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일주일 앞두고 소비쿠폰 사용처에 관한 관심이 높다. 정부는 사용처 및 업종을 ‘연 매출액이 3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으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편의점 대부분과 일부 다이소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안부는 소비쿠폰 사용처에 대해 “영세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취지를 살리면서도, 사용자인 국민이 각자의 소비 성향과 여건에 따라 선택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지급받은 소비쿠폰의 사용처는 본인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다.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소비쿠폰은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았다면 사용처는 연 매출액이 30억원 이하인 사업장이다.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면세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은 사용처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매장이라 하더라도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는 곳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카페 프랜차이즈 중 국내 전 매장이 본사 직영인 스타벅스에서는 소비쿠폰을 쓸 수 없지만, 매장 중 직영점 비율이 1% 미만인 메가커피에서는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CU와 GS25 등 주요 편의점 브랜드도 직영점 비율이 1%대라 대부분 소비쿠폰으로 결제할 수 있다. 다만 다이소는 2023년 기준 전국 1500여개 매장 중 직영점 비율이 약 67%다.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되는 매장이 전체 중 67%에 달한다는 뜻이다. 방문할 매장의 가맹점 여부 확인이 꼭 필요한 이유다. 이에 소비자들은 사전에 가맹점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하고 있지만, 다이소 측은 해당 방법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 대신 다이소 측은 소비쿠폰을 쓸 수 있는 가맹점에는 스티커를 붙여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역시 다이소를 포함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에는 안내용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 액수는 전 국민 1인당 15만원이 기본이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5만원을 더해 총 30만원을, 기초생활수급자는 25만원을 더해 총 4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은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첫 주(21~25일) 평일에 한해서는 혼잡을 막기 위해 요일제로 신청을 받는다. 출생년도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서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지급을 원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콜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도 가능하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나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수령을 원한다면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남은 금액은 환급 없이 소멸, 국고로 환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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