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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생계급여 기준 2030년까지 ‘중위소득 35%’로 상향… 복지 재정 부담에 속도 조절

    [단독] 생계급여 기준 2030년까지 ‘중위소득 35%’로 상향… 복지 재정 부담에 속도 조절

    정부가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의 선정 기준을 2030년까지 기준 중위소득의 35%로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현행 32%보다 문턱을 낮춰 더 많은 빈곤층을 포용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윤석열 정부가 제시했던 상향 시점(2026년)보다는 4년이 늦춰졌다. 재정 부담 등을 감안해 속도 조절에 나선 모양새다. 4일 국회와 국정기획위원회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계획을 최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에 당장 35%로 올리긴 어려워 33%라도 올리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예산 부담이 커 선정 기준은 그대로 두고 기준 중위소득만 역대 최대폭(6.51%)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선정 기준을 1% 포인트 올릴 때마다 약 6000억원이 추가로 든다. 기준 중위소득은 전체 가구의 소득 분포를 반영해 산정되는 복지 기준선으로, 주요 복지사업의 수급 기준이 된다. 내년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월 256만 4238원이며 생계급여는 이 중 32%(월 소득 82만 556원) 이하 가구에 지급된다. 기준이 35%로 오르면 월 소득 89만 7438원 이하도 수급 대상에 포함된다. 계획이 시행되면 약 66만명에 이르는 ‘비수급 빈곤층’ 일부가 제도권에 들어올 수 있다. 문제는 재정이다. 지난해 기준 중위소득을 6.42% 인상하면서 생계급여 예산이 9489억원(7조 5411억→8조 4900억원) 늘었고 올해도 6.51% 인상으로 추가 증액이 불가피하다. 사각지대 해소도 과제지만 보장 수준이 오를수록 제도에 머무르려는 수급자가 늘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10년 이상 장기 수급 중인 청년층이 4만명에 이른다. 자활사업 등을 통해 탈수급·탈빈곤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의료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은 폐지가 아닌 ‘간소화’로 방향을 잡았다. 부양의무자란 기초생활보장제도 대상자의 부모나 자녀 등이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과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 수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제도다.
  • 軍 대북 확성기 전면 철거… 남북 ‘소리 전쟁’ 멈췄다

    軍 대북 확성기 전면 철거… 남북 ‘소리 전쟁’ 멈췄다

    군당국이 4일 전방 지역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전면 철거에 착수했다. 지난해 6월 북한의 쓰레기풍선에 대응해 윤석열 정부가 확성기를 재설치한 지 1년여 만의 조치로, 확성기 방송 중단에 이은 이재명 정부 대북 유화책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이날 “오늘부터 대북 확성기 철거를 시작했다”면서 “군의 대비 태세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남북 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철거 대상은 고정식 대북 확성기 전량인 20여개로 이번 주 내로 철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당국은 이번 조치가 북한과 사전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결정된 사안이라며 “지난 6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이후 후속 조치 차원에서 관련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군당국은 지난 6월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고, 국가정보원도 수십년간 운영해 온 대북 라디오·TV 방송의 송출을 지난달 모두 중단한 바 있다. 대북 확성기는 스피커 수십 개를 엮어 만든 대형 스피커다. 하루 10시간 이상 방송을 통해 북한 군인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를 들려주거나 국내외 뉴스, 일기예보와 같은 정보를 전달해 왔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정식 스피커는 출력을 최대로 높일 경우 야간에는 약 24㎞, 주간에는 10여㎞ 떨어진 북측 지역까지 소리가 전파돼 개성에서도 방송 내용을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확성기는 그간 남북 관계에 따라 철거와 재설치를 반복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 6월 상호 합의에 따라 확성기를 전부 철거하고 방송을 중단했다가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을 계기로 다시 확성기가 가동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4월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철거됐다가 지난해 북한이 쓰레기풍선을 살포하면서 6년 만에 부활했다. 국방부는 북한 도발 시 재설치 여부에 대해서는 “예단해서 답변드릴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군은 항상 대비 태세를 잘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정비하는 모습들이 일부 있었고 철거하는 모습은 없었다”면서 “우리가 먼저 철거 작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북한군의 다른 동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확성기 철거에 대해 “신뢰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조치”라며 “대통령의 지시로 확성기가 중단됐는데 마땅히 그 연장선상에서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지난 정부 때 ‘강대강’으로 서로 맞선 것이고 그 결과로 인해 관계가 단절되고 나빠졌다”면서 “지금이라도 발길을 돌려 서로 사는 길로 가는 것이 자리이타(自利利他·나를 이롭게 하는 일이 남에게도 이롭다)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이미 문재인 정부 때 실패한 정책을 이재명 정부가 또 들고나온 것”이라며 “북한 김정은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철거가 아닌 유지·관리를 택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최적의 수단을 스스로 없애는 누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42년여 옥살이 후 1990년대에 출소한 비전향장기수 안학섭(95)씨의 북한 송환 요구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안씨는 1953년 4월 체포·구금돼 국방경비법(이적죄)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42년간 복역한 후 1995년 출소했다. 김대중 정부가 2000년 6·15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해 9월 비전향장기수 63명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으나 안씨는 당시 잔류했다.
  • “시아버지 총 들고 거실에 있대요”…1시간 동안 현관문 붙든 경찰

    “시아버지 총 들고 거실에 있대요”…1시간 동안 현관문 붙든 경찰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총기 살인 사건 당시 현장 출동 경찰관들의 무전 녹취록이 공개됐다. 4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서울 구로구을) 의원실이 확보한 ‘연수경찰서 상황실 무전 녹취록’에 따르면 상황실은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1분 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9시 32분쯤 현장 출동 지구대에 방탄복 착용을 지시했다. 상황실은 오후 9시 35분쯤 재차 “출동 직원들은 총기류, 테이저건, 방탄복, 방탄헬멧을 착용하라”고 했고, 지구대는 1분 뒤 상황실에 경찰특공대 출동을 요청했다. 지구대의 첫번째 순찰차량은 오후 9시 39분쯤 지하주차장에 도착해 “방탄복을 입고 대기 중”이라고 알렸다. 상황실은 오후 9시 42분쯤 “지금 도착한 순찰차는 방탄복 착용했으면 바로 진입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지구대 팀장은 오후 9시 44분쯤 “화약냄새가 많이 난다. 쇠구슬도 있고, 특공대 빠르게 도착 좀 시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1분 뒤 “탄이 밖에 흩어져 있고 탄약 냄새가 난다. 안에는 아버지가 장전한 상태로 있는 상황이라 특공대가 와야 할 것 같다”고 보고했다. 현관문 비밀번호를 확보했는지 묻는 상황실에 “비밀번호는 알고 있고 들어가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들어갈 경우 사제 총으로 경찰관을 공격할까 봐 그런다”고 답변했다. 지구대 팀장은 “경찰이 들어가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방탄모랑 방탄 방패가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무조건 진입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수서 상황실이 방탄복·방탄모 착용 여부를 묻자 지구대 팀장은 “방탄복은 입었는데 방탄 헬멧이 없다. 방패는 있는데 방탄 방패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현장에 경찰 기동순찰대도 도착했으나 방탄복이 아닌 방검복만 착용한 상태였고, 결국 소방차 진입로 확보와 주민 통제 등 업무만 맡았다. 당시 긴박한 상황에서 연수서 상황관리관은 피의자, 피해자, 신고자 등 나이를 알아보라고 지시하자 지구대 팀장은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다. 시아버지가 사제 총을 들고 거실에서 대기한다고 한다. 빨리 제압할 수 있는 특공대를 빨리 도착 좀 해달라”고 재촉하기도 했다. 연수서 상황실은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아버지(피의자)와 이야기해서 남편만 먼저 구조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겠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현장 경찰관은 “신고자는 (피의자인) 시아버지가 무서워서 대화를 못 할 것 같대요”라고 답했다. 경찰은 결국 폐쇄회로(CC)TV 확인이나 휴대전화 위치추적도 하지 않은 채 피의자 A(62)씨가 집 안에 있다고 판단하고 경찰 특공대를 동원해 신고 접수 72분 만인 오후 10시 43분에야 뒤늦게 내부에 진입했다. 지구대 팀장은 특공대 진입 후인 오후 10시 49분쯤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때는 현관문 잠금장치가 부서져서 열려있는 상황인데 혹시라도 (피의자가) 나올까 봐 잡고 있던 상황”이라며 “최종적으로 확인했는데 피의자가 없다. 아마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에 빠져나간 여지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피의자인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쯤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산탄 2발을 발사해 아들 B(33)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곳은 B씨의 집으로 A씨의 생일잔치가 열리고 있었다. 당일에는 A씨와 B씨, B씨의 아내, B씨 자녀 2명, 외국인 가정교사 등 총 6명이 있었다. 경찰은 A씨가 B씨뿐만 아니라 나머지 가족들도 살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도 적용했다. A씨의 서울 도봉구 집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으며, 살인 범행 이튿날인 지난달 21일 정오에 불이 붙도록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가 이혼 이후 고립돼 점점 망상과 착각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 “집 순식간에 잠겨” 연일 이어지는 극한호우…불안한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

    “집 순식간에 잠겨” 연일 이어지는 극한호우…불안한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

    6~7일도 시간당 최대 50㎜ ‘집중호우’ 예보 “올해는 유독 더 불안하네요. 한 번 쏟아지면 집이 순식간에 잠기던데.” 서울 강북 지역의 반지하에 사는 최모(56)씨는 4일 서울신문과 만나 “폭우가 예보된 날이면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했다. 올해 들어 서울은 아직 큰 피해가 없지만, 시간당 100㎜가 넘게 쏟아진 비에 피해를 입은 모습을 보면 남 일 같지 않다. 상습 침수지역에 거주하는 최씨는 “비가 조금만 와도 현관 신발장에 물이 고이는데, 저 정도 비가 쏟아지면 집이 멀쩡할지 걱정”이라고 했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침수흔적도’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22~2024년) 서울 467개 동 가운데 3개 동은 해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동 모두 반지하 건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침수흔적도는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침수 면적, 피해 정도 등을 조사해 표시한 지도다.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내려 서울 전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던 2022년에는 상습 침수지역인 3개 동을 포함해 서울 땅의 1%(538만 9714㎡·약 163만평)가 침수된 것으로 분석됐다. 자주 침수되는 지역이 아니더라도 ‘물 폭탄’급 폭우를 견디지 못한 것이다. 문제는 2022년 수준의 극한호우가 해마다 전국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내린 건 2010~2023년 연평균 1.1회 정도였지만, 지난해는 16회나 된다. 올해도 지난달 경남 산청·광주·경기 가평 등을 휩쓴 폭우에 이어 전날 밤 광주·전남에 ‘극한호우’가 내렸다. 비구름대가 서울을 비껴갔다고 해서 안심할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남부지방에선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내린 폭우로 1명이 사망하고, 주민 3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소강상태를 보인 비는 5일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6~7일에는 동서로 길게 뻗은 폭이 좁은 띠 모양의 비구름대가 우리나라 북쪽에서 남쪽을 지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구름대가 걸쳐지는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50㎜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경남 거제 저도에서 여름휴가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현황을 수시로 보고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식 비서실장도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대통령 휴가 중에도 정부의 재난 대응 시스템은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국가의 제1 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 공직 비리 뿌리는 골프, 전북 익산시 금지령

    공직 비리 뿌리는 골프, 전북 익산시 금지령

    정헌율 익산시장이 최근 불거진 금품수수 의혹 사건을 계기로 비리 발본색원하겠다며 골프 금지령을 내려 공직사회가 수근거리고 있다. 정 시장은 4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최근 발생한 공직 비리의 뿌리는 대부분 골프에서 시작됐다”며 “불합리하고 무리한 측면이 있더라도 임기 동안은 골프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모든 직원이 충격을 받았고, 외부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피해자가 됐다는 것을 안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으려면 초강수를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업체와의 골프는 로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실제 범죄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며 “이번 조치는 단순한 지침이 아니라 익산시가 비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약된 골프 일정이 있다면 모두 취소하고, 그 시간과 에너지를 다른 운동에 쓰길 바란다”며 “익산에서는 골프가 비리의 통로가 될 수 없음을 시민과 외부에 명확히 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이번 골프 특별 금지령을 전 직원에게 즉시 하달했다. 또 강력한 점검과 함께 부패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금품수수, 횡령 등 중대한 부패 행위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전격 시행, 철저한 무관용 원칙으로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청렴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익산시 공무원들은 골프를 쳤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거나 취미로 골프를 즐기는 것까지 규제하는 것은 과도한 조치라며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한편, 익산시의 간판 정비사업 비리 정황을 포착한 경찰이 시청사를 상대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4일 점심부터 익산시청 경리계와 계약관리계 등 회계 부서 전반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간판 정비사업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익산시 사무관 A씨에 대한 수사 연장선상에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 시청 압수수색을 통해 A씨의 차량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확보한 바 있다. 경찰은 A씨 외에도 간판 정비 사업 계약 업무와 관련된 공무원 여럿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수사 범위를 고심 중이다.
  • 지하철 왜 이렇게 덥나 했더니…시원하게 타는 ‘꿀팁’ 있었다

    지하철 왜 이렇게 덥나 했더니…시원하게 타는 ‘꿀팁’ 있었다

    “우리 열차 현재 냉방장치 최대로 가동 중입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덥더라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최근 무더위에 지하철에서는 이런 안내방송을 쉽게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최대로 가동 중’이라는 안내와는 다르게 더워도 너무 덥다. 민원도 빗발친다. 그러나 사람마다 그 내용은 다르다. 누군가는 추우니 실내 온도를 올려달라고, 또 다른 누군가는 더우니 에어컨을 더 세게 돌리라고 성을 낸다. 승객들의 원성에 기관사는 힘겨울 따름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교통공사가 공유한 지하철 냉방 이용 방법이 눈길을 끈다. 열차 칸이나 차량 내 위치에 따라 실내 온도는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더위 속 지하철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정리해 봤다. 양쪽 끝이 가장 시원하다열차 내 냉기 흐름에 따라 온도가 가장 낮은 곳은 객실 양쪽 끝 교통약자 배려석 주변이다. 전동차 냉방기에서 나온 찬바람은 객실 양쪽 끝 천장에서 내려와 내부 공기를 식힌다. 실내를 한 바퀴 돌며 데워진 공기는 객실 중앙 상부로 향한다. 이에 따라 가운데 자리보다는 끝자리에 앉은 승객이 냉기를 더 잘 느끼게 된다. 실제 공사가 지난해 냉방 가동 시 전동차 내부 온도를 측정했더니, 좌석 위치에 따라 온도 차이는 2~4도가량 났다. 승객이 많은 경우 최대 6도까지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같은 열차에 타고 있어도 덥다고 느끼는 승객과 춥다고 느끼는 승객이 동시에 나오는 이유다. 추우면 ‘약냉방칸’? 그게 어디죠?강한 냉방에 추위를 느끼는 승객이라면 일반 칸 대신 약냉방칸을 이용하면 된다. 여름철 약냉방칸의 냉방기 설정온도는 25~26도로, 일반 칸의 24도에 비해 약 1~2도가량 높다. 약냉방칸은 노선마다 그 위치가 다르다. 수도권 지하철을 기준으로 약냉방칸은 1·3·4호선(10량)에서 4·7번째 칸, 5·6·7호선(8량)은 4·5번째 칸, 8호선(6량)은 3·4번째 칸이다. 혼잡도가 높은 2호선은 약냉방칸을 따로 운영하지 않는다. “붐비면 더 덥다”…혼잡도 미리 확인하세요열차 내 승객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객실 내 온도도 올라간다. 타려는 열차의 혼잡도를 미리 확인하고, 인파로 붐비지 않는 칸을 골라 타는 것도 더위를 피하는 방법이다. 공사는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또타 지하철’에서 열차 내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호선 본선(순환선)과 3호선은 실시간으로 혼잡도를 알 수 있고, 2·3호선을 제외한 1~8호선은 직전 3개월, 요일별, 10분 평균 혼잡도 데이터를 분석해 관련 정보를 대체 제공하고 있다. 혼잡도는 ‘여유’ ‘보통’ ‘주의’ ‘혼잡’ 단계로 색상과 함께 안내되는 만큼 참고하면 좋다. ‘또타 지하철’ 앱으로는 실내 온도 관련 민원도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열차 내부에 적힌 칸 번호를 직접 입력하거나,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고객센터에 직접 연락할 수도 있다.
  • K팝·일기예보 동원했던 ‘소리전쟁’ 중단…대북확성기 전면 철거

    K팝·일기예보 동원했던 ‘소리전쟁’ 중단…대북확성기 전면 철거

    군당국이 4일 전방 지역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전면 철거에 착수했다. 지난해 6월 북한의 쓰레기풍선에 대응해 윤석열 정부가 확성기를 재설치한 지 1년여 만의 조치로, 확성기 방송 중단에 이은 이재명 정부 대북 유화책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이날 “오늘부터 대북 확성기 철거를 시작했다”면서 “군의 대비 태세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남북 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철거 대상은 고정식 대북 확성기 전량인 20여개로 이번 주 내로 철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당국은 이번 조치가 북한과 사전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결정된 사안이라며 “지난 6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이후 후속 조치 차원에서 관련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군당국은 지난 6월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고, 국가정보원도 수십년간 운영해 온 대북 라디오·TV 방송의 송출을 지난달 모두 중단한 바 있다. 대북 확성기는 스피커 수십 개를 엮어 만든 대형 스피커다. 하루 10시간 이상 방송을 통해 북한 군인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를 들려주거나 국내외 뉴스, 일기예보와 같은 정보를 전달해 왔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정식 스피커는 출력을 최대로 높일 경우 야간에는 약 24㎞, 주간에는 10여㎞ 떨어진 북측 지역까지 소리가 전파돼 개성에서도 방송 내용을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최전방에 배치된 북한군의 경우 한국 가요를 반복적으로 듣다가 흥얼거리게 되는 일이 있다고 한다. 2017년 판문점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 오청성씨도 의식을 되찾고 한국의 노래를 찾기도 했다. 강원도에 복무한 군인들은 가수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를 개사해 불렀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그러나 이번 철거 조치로 북한군이 K팝을 더는 못 듣게 됐다. 대북 확성기는 그간 남북 관계에 따라 철거와 재설치를 반복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 6월 상호 합의에 따라 확성기를 전부 철거하고 방송을 중단했다가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을 계기로 다시 확성기가 가동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4월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철거됐다가 지난해 북한이 쓰레기풍선을 살포하면서 6년 만에 부활했다. 국방부는 북한 도발 시 재설치 여부에 대해서는 “예단해서 답변드릴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군은 항상 대비 태세를 잘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정비하는 모습들이 일부 있었고 철거하는 모습은 없었다”면서 “우리가 먼저 철거 작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북한군의 다른 동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확성기 철거에 대해 “신뢰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조치”라며 “대통령의 지시로 확성기가 중단됐는데 마땅히 그 연장선상에서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지난 정부 때 ‘강대강’으로 서로 맞선 것이고 그 결과로 인해 관계가 단절되고 나빠졌다”면서 “지금이라도 발길을 돌려 서로 사는 길로 가는 것이 자리이타(自利利他·나를 이롭게 하는 일이 남에게도 이롭다)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이미 문재인 정부 때 실패한 정책을 이재명 정부가 또 들고나온 것”이라며 “북한 김정은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철거가 아닌 유지·관리를 택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최적의 수단을 스스로 없애는 누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42년여 옥살이 후 1990년대에 출소한 비전향장기수 안학섭(95)씨의 북한 송환 요구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안씨는 1953년 4월 체포·구금돼 국방경비법(이적죄)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42년간 복역한 후 1995년 출소했다. 김대중 정부가 2000년 6·15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해 9월 비전향장기수 63명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으나 안씨는 당시 잔류했다.
  • “쿠바 다녀와 美비자 거절당해 60만원 날려” 20만 여행 유튜버에 무슨 일

    “쿠바 다녀와 美비자 거절당해 60만원 날려” 20만 여행 유튜버에 무슨 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국 비자 발급 허들이 높아졌다는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가운데 최근 쿠바를 2개월 가까이 여행한 국내 여행 유튜버가 미국 비자 신청을 거절당한 일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구독자 약 20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상가(본명 이상혁·30)가 지난달 26일 자신의 채널 ‘상가의 안녕히살아보기’에 올린 해당 사연은 미국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나라 방문을 고려할 때 주의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우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상가는 영상에서 “(미국 지정) 테러지원국에 해당하는 국가에 한 번이라도 방문 기록이 있으면 전자여행허가제(ESTA·무비자)를 평생 받을 수 없게 되는데 이건 알고 있던 사실”이라며 “주한 미국대사관에 가서 관광·상용비자(B1·B2)를 신청해서 미국에 입국하는 분들의 사례를 미리 봐서 그렇게까지 걱정은 안 했었다”고 운을 뗐다. 미국은 2021년 1월 트럼프 1기 행정부 임기 종료 직전에 쿠바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쿠바를 비롯해 북한, 이란, 이라크, 시리아, 예멘, 리비아, 수단, 소말리아 등을 방문했다면 미국의 무비자 정책인 ESTA 신청은 거절되며 정식으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상가는 “(B1·B2) 신청 비용 30만원을 내고 인터뷰 날짜가 돼서 대사관에 찾아가서 1시간 정도 줄을 섰다. (면접관이) ‘왜 여행 비자를 신청하려는 거냐’고 묻기에 솔직하게 ‘여행 유튜버이고 한국과 쿠바의 문화와 생활이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고 싶어서 쿠바에 가서 영상을 찍고 왔다. 그런데 이제 ESTA 신청이 안 돼서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고 당시 답변을 전했다. 상가는 ‘미국에 가서도 영상을 찍을 거냐’는 면접관의 질문에는 ‘중남미 국가를 가기 위해 미국 경유를 하러 비자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했다. 그런 뒤 몇 분 후 상가는 ‘이민법 또는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신청자에게 비자 발급을 거부한다. 본 결정은 비자 거절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적힌 초록색 문서를 받았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황한 상가는 면접관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면접관은 “추가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고 답하며 여권을 돌려주지 않은 채 집에 가서 이메일을 기다리라고 했다. 일주일 후 상가는 대사관에서 이메일을 받았다. ‘구청에 가서 여권을 찾아가라’는 내용이었다. 비자 발급이 이뤄졌을 것으로 생각하고 구청을 찾은 상가는 그러나 ‘미국 이민국적법에 따라 비이민비자 발급자격이 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서류를 또 한 번 받게 됐다. 상가는 한 달 정도 후 이번엔 필요할 것 같은 여러 서류를 준비해 30만원을 다시 내고 재신청에 도전했다. 상가는 2번째 인터뷰에 대해 “그런데 제가 불리했던 게 한 번 반려를 당하면 기록에 남는 것 같았다. 또 한창 미국 대통령이 바뀌고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반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던 때였다”고 설명했다. 상가는 2번째 인터뷰에서 만난 면접관에게 “미국엔 경유만 하고 돌아올 거고 미국에 살 생각도 없다”며 불법체류자가 될 생각은 없음을 강조했다. 면접관은 상가의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도 물었다고 한다. “쿠바에서 허락받고 영상 찍었냐”는 뜻밖의 질문에 상가는 “허락을 받진 않았으나 크게 문제가 될 건 없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면접관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허락받았어야 될 걸”이라고 까칠하게 말했다고 상가는 전했다. 상가는 이번에는 그 자리에서 비자 신청이 거절됐다는 문서를 직접 받아들었다. 상가는 “기약 없이 미국 땅을 못 밟는 사람이 됐다”면서 “그 때문에 다음 여행 일정을 대규모로 뜯어고치게 됐다”고 구독자들에게 말했다. 4일 현재 조회수 39만회를 넘어선 영상에는 4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그 중 3000회 넘는 추천을 받은 댓글을 쓴 네티즌은 “‘왜 관광비자를 신청했냐’는 질문에 ‘미국 관광을 하려고 한다’는 답변이 아닌 ‘테러지원국에 다녀와서 ESTA가 되지 않아서다. 미국 관광 계획은 없다’는 요지로 답변한 것이 치명적인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네티즌은 “‘신청 비자 종류’와 ‘비자 신청 목적’ 역시 답변이 부적절하고 충분치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쿠바에서 유튜브 찍을 때 동의 받았냐’는 질문 역시 아마도 비자 신청 목적과 실제 행동의 이행 적절성 혹은 준법의식 등을 검증하려는 취지였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영상을 본 여러 네티즌들은 “미국의 적대국을 다녀오고 미국 비자를 쉽게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 게 잘못이다”, “북한 갔다 와서 ‘한국 경유해서 일본 갈 거니까 비자 달라’고 하는 것과 같은 거다”, “미국 방문 목적이 아닌데 미국 비자 신청하는 게 거부 사유인 듯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2월 중남미 카리브 지역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던 쿠바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로서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수교 16개월 만인 지난 6월엔 서울에 쿠바대사관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북한과 서로 ‘형제국’을 자처해온 공산주의 국가 쿠바이지만, 이색적인 여행지를 찾는 한국인들의 발길은 수교 이전에도 꾸준히 이어져 온 바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 직전 5년(2014~2019년) 동안 쿠바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연간 5000명 수준에서 1만 5000명으로 증가했다.
  • “유정복 시장, 내년에 되겠나”…인천시 공무원 발언 ‘논란’

    “유정복 시장, 내년에 되겠나”…인천시 공무원 발언 ‘논란’

    인천시 정무직 공무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낙선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인천 정가에 따르면 지석규 인천시 정무수석(4급 상당)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석규 센슈’ 라이브를 통해 “가만히 있으면 이재명 정부가 연말에 ‘O볼’ 차서 국민의힘이 다시 살아날 것 같은가. 서울에선 오세훈, 인천에선 유정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며 “부산시장도 뺏길 것”이라고 말했다. 지 수석은 또 “국민의힘 당대표가 누가 되더라도 이대로면 내년 지선에서 살아남을 사람 한 명도 없다. 대구·경북 빼고”라며 “정신 못 차리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107명 다 쫓아내고 제대로 된 보수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지 수석의 이 같은 발언은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으나 공무원 신분을 망각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 수석은 ‘어공’(어쩌다 공무원)이지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으로 특정 정당을 비판하거나 홍보하는 행위가 금지돼 있다. 유 시장에 대한 부정적 언급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유 시장이 지난 1월 임명한 지 수석은 유 시장을 보좌하면서 소통과 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 경선에 출마한 유 시장의 캠프에서 중책을 맡기도 했을 만큼 유 시장의 신뢰가 두터운데도 불구하고 ‘유 시장 낙선’ 발언으로 신뢰를 깨트렸다는 얘기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탐탁지 않다는 반응이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관계자는 “아직 지선까진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며 “단결해서 이기려고 노력하는 게 우선이지, 지 수석 발언은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지 수석의 반론을 받기 위해 연락했으나 닿지 않았다. 다만 지 수석은 이 발언과 관련한 일부 언론의 질문에 대해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유 시장의 이름을 언급했을 뿐, 유 시장을 비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쇄신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은 전 국민이 동의하는 이야기”라며 “그에 대해 언급한 것은 정치적 중립 의무에 반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 수석은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유 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을 때 유 시장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 에어컨 타고 퍼진 박테리아…“치사율 최대 80%”라는 냉방병

    에어컨 타고 퍼진 박테리아…“치사율 최대 80%”라는 냉방병

    여름철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 장시간 머문 뒤 감기에 걸린 듯한 증상이 이어진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냉방병’이라며 치료하지 않고 넘겼다가 폐렴으로 악화돼 숨질 수도 있는데, 최근 미국 뉴욕에서 22명이 집단 감염돼 이중 1명이 숨진 사례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시 보건부는 지난달 맨해튼 북부 할렘 지역에서 22명이 레지오넬라균에 집단 감염돼 이중 1명이 숨졌다고 최근 밝혔다. 레지오넬라균은 하천이나 호수, 온수시설, 에어컨 등 냉방시설의 냉각탑 속 냉각수, 가습기 등에서 검출되는데, 뉴욕시 보건부는 할렘 지역의 한 건물의 냉각탑 속 냉각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뿜어져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문제의 냉각탑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그 밖의 지역 및 건물에서 물을 마시거나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다”면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머물며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의료진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면역력 약한 환자, 초기 치료 놓치면 치명적지속되는 폭염에 에어컨을 ‘풀가동’하다 냉방병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오한과 발열 등 감기 증상이 이어질 경우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며, 50세 이상 장년층이나 흡연자, 만성 폐 질환자, 암 환자 등이 취약군이다. 특히 따뜻한 물로 채워진 건물의 냉각탑은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데, 냉각탑에서 뿜어져 나오는 입자를 통해 호흡기로 들어가 폐에 침투한다. 발병 초기에는 입맛이 없고 두통과 권태감이 느껴지며, 이후 오한과 함께 고열, 마른 기침, 설사, 복통, 폐렴으로 이어진다. 레지오넬라증 환자에게는 항생제 치료가 효과가 있지만, 기저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가 감염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률이 80%에 달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레지오넬라증 환자 10명 중 1명은 합병증으로 사망하며,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25%는 사망한다고 설명한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6000건의 레지오넬라증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증가 추세라고 NYT는 전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형 건물의 냉각탑과 물탱크, 에어컨 필터 등의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 “골프장서 비리 시작” 전 직원에 ‘골프 금지령’ 초강수 둔 익산시장

    “골프장서 비리 시작” 전 직원에 ‘골프 금지령’ 초강수 둔 익산시장

    전북 익산시가 공직사회 내 비리 고리를 끊기 위해 ‘전 직원 골프 금지령’이라는 초강수 대책을 내놨다. 정헌율 익신시장은 4일 예정된 여름휴가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출근,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최근 발생한 공직 비리의 뿌리는 대부분 골프장에서 시작됐다”며 “불합리하고 무리한 측면이 있더라도 임기 동안은 골프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이번 사건으로 모든 직원이 충격을 받았고, 외부 시선에서 벗어날 수 없는 피해자가 됐다는 것을 안다”면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초강수를 둘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업체와의 골프는 로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실제로 범죄로 발전하는 사례도 많다”며 “이번 조치는 단순한 내부 지침이 아니라, 익산시가 비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선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익산시청 소속 사무관(5급) A씨가 도심 간판 정비사업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아 지난달 31일 구속된 바 있다. 경찰은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 익산시청을 압수수색 하던 도중 A씨의 차 안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특혜를 제공한 업체로부터 현금과 상품권을 받았을 가능성 등에 무게를 두고 증거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 고양시 백석 업무빌딩 투자심사 신청 논란

    고양시 백석 업무빌딩 투자심사 신청 논란

    경기 고양시가 2년 넘도록 공실 상태로 있는 백석 업무빌딩을 벤처타운과 공공청사로 활용하기 위해 경기도에 투자심사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대해 고양시의회 임홍열 의원은 “주교동 신청사 건립을 막기 위한 꼼수 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시는 이날 “2023년 요진산업으로 부터 기부채납 받은 백석 업무빌딩에 벤처기업(전체 면적의 50% 이상) 및 공공청사를 입주시키기 위해 총 315억원 규모의 투자(지출)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안에는 벤처기업 입주와 시청 일부 부서 이전을 위한 구조보강과 전기용량 증설 비용이 포함돼 있다. 시는 심사가 통과되면 곧바로 건물 보수와 설비 개선을 거쳐 벤처기업 및 민간 건물을 빌려 사용중인 시 여러 부서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현재 고양시청 본관은 1983년 고양군 시절 지어진 건물로, 증축과 리모델링을 거쳐 사용되고 있다. 시 승격 이후 공무원 수가 늘어나면서 청사 공간이 부족해졌고, 현재는 인근 민간건물 8곳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여러 부서가 분산돼 있다. 시는 이들 부서를 백석 업무빌딩으로 통합하면 행정 효율이 높아지고 예산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요진산업과의 기부채납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백석 업무빌딩을 장기간 활용하지 않은 점이 감안돼 시가 청구한 462억 원 중 약 200억 원이 감액됐다”며 “시 소유 자산을 오래 방치하는 것은 행정적·재정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시는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주교동 신청사 건립 계획을 취소하고, 분산된 부서들을 백석 업무빌딩으로 옮기려 했지만, 시의회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홍열 시의원은 이날 낸 성명을 통해 “이번 투자심사 신청은 주교동 신청사 건립을 무산시키기 위한 꼼수이자 위법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는 이번 심사가 2018년 시의회에서 통과된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따른 정당한 절차라고 말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계획을 꺼내든 것은 주교동 신청사 백지화를 정당화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백석 업무빌딩은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창릉 자족시설 등과 연계해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며 “시청 일부 부서를 옮기는 것은 목적에도 맞지 않고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백석 업무빌딩이 2023년 시 소유로 확정된 후 활용 계획을 세우지 않고 방치한 결과, 요진산업으로부터 받을 수 있었던 손해배상액이 200억 원이나 줄어들었다”며 “이 책임은 이동환 시장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라도 시의회와 협의해 백석 빌딩의 활용 방안을 다시 논의해야 하며, 그 책임을 시민이나 의회에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또 “이번 투자심사 신청이 2023년 타당성 조사를 근거로 하고 있는데, 이 조사는 예비비로 추진됐으나 시의회 결산심의에서 불승인된 사안”이라며 “이는 지방재정법 위반에 해당하는 중대한 하자로, 이를 근거로 한 행정은 무효 또는 취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트럼프, 치매 초기 증상” 충격 주장…“없는 이야기 지어내”

    “트럼프, 치매 초기 증상” 충격 주장…“없는 이야기 지어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 힐은 지난 1일(현지시간) 크리스 트루악스 변호사가 쓴 ‘트럼프의 정신적 쇠퇴는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공개했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2008년 존 매케일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캠프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자신의 유리함을 위해 사람들을 속여왔다“며 ”하지만 지금 트럼프의 모습은 이전과 조금 다르다“고 지적하며 ‘작화증’(confabulation)을 언급했다. 작화증이란 개인이 뚜렷한 이득 없이 완전히 만들어낸 이야기를 사실처럼 떠벌리는 것을 의미한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작화증은 때때로 ‘정직한 거짓말’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돈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노인이 “누군가 훔쳐갔다”고 이야기를 지어내는 경우가 작화증에 해당한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님에도 마치 실제로 겪고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믿는 경우도 작화증에 속한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우리가 흔히 겪는 기억의 오류는 허구의 정보를 생생한 세부 묘사로 완전하게 회상하게 될 때 작화증이 된다”면서 “단순히 날짜를 잘못 기억하거나 어떤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에게 작화증은 치매의 가장 명확한 초기 징후 중 하나”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자신의 삼촌 존 트럼프에 관해 이야기 한 사실을 예로 들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MIT 교수인 존이 핵공학·화학·수학 분야에서 학위를 가지고 있었으며 ‘유너바머’로 유명한 테러범 테드 카진스키를 가르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트루악스는 “존은 실제로 MIT 교수는 맞았지만, 핵공학·화학·수학 분야의 학위는 없었다. 또 카진스키는 MIT가 아니라 하버드에 갔다”면서 “카진스키는 1996년 체포됐는데 존은 1985년 사망했다. 존이 사망하기 전 카진스키를 가르쳤다는 이야기를 했다기에는 시간상으로 계산이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건 치매의 또 다른 초기 징후”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약값을 100% 인하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약값을 100% 인하하면 무료가 된다”고 지적했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트럼프의 가장 충성스러운 지지자들은 내부에서라도 문제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단지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고개를 돌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는 만 29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에 속한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1년 취임 당시 만 78세 61일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할 당시 나이는 만 78세 219일로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
  • 쏘고 또 쏘고, 항공기 ‘레이저 테러’ 아찔…美경찰 추격전 (영상) [포착]

    쏘고 또 쏘고, 항공기 ‘레이저 테러’ 아찔…美경찰 추격전 (영상) [포착]

    미국에서 항공기를 겨냥한 레이저 테러 사건이 또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공영라디오방송(CPR)과 CBS콜로라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9시 15분쯤 덴버국제공항 근처를 비행하는 항공기 여러 대에 누군가 녹색 레이저를 겨누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용의자 추적에 나선 콜로라도주 순찰대 항공기는 공항 인근에서 불특정 다수의 항공기에 레이저를 발사하는 차 한 대를 포착하고 지상 순찰대에 위치 정보를 전달했다. 이후 지상 순찰대는 특정 지점에서 항공기를 겨냥해 레이저를 발사하다 도주하는 차량을 식별하고 추격전 끝에 용의자를 체포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호세 알론소 두아르테-캄포스(41)로, 약물에 취한 채 운전 중이었으며 메스암페타민을 소지 중인 것이 확인됐다. 레이저 광선은 3500m 떨어진 곳에서도 조종사 시야를 방해한다. 비행기가 활주로 100m 가까이 접근했을 때 레이저 광선이 닿으면 조종사는 일시적으로 실명까지 할 수 있다. 실제로 2016년 승객 250명을 태운 영국 항공기가 런던공항 이륙 직후 레이저 공격을 받았는데, 조종사가 눈을 다치면서 긴급 회항한 사례가 있다. 미국에서 항공기에 레이저를 쏘는 행위는 연방법에 따라 최고 20년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약 3억 5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다. 하지만 해마다 수천건의 관련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2월 9일 텍사스주 맥앨런국제공항 인근에서는 순찰 중이던 세관국경보호국(CBP) 헬기가 레이저 공격을 받기도 했다. 2016년 고 프란치스코 당시 교황이 탄 여객기도 멕시코공항 착륙 직전 레이저 광선 공격을 받은 바 있다.
  • “트럼프, 치매 초기 증상” 충격 주장…치명적 건강 이상설 나와 [핫이슈]

    “트럼프, 치매 초기 증상” 충격 주장…치명적 건강 이상설 나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 힐은 지난 1일(현지시간) 크리스 트루악스 변호사가 쓴 ‘트럼프의 정신적 쇠퇴는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공개했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2008년 존 매케일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캠프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자신의 유리함을 위해 사람들을 속여왔다“며 ”하지만 지금 트럼프의 모습은 이전과 조금 다르다“고 지적하며 ‘작화증’(confabulation)을 언급했다. 작화증이란 개인이 뚜렷한 이득 없이 완전히 만들어낸 이야기를 사실처럼 떠벌리는 것을 의미한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작화증은 때때로 ‘정직한 거짓말’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돈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노인이 “누군가 훔쳐갔다”고 이야기를 지어내는 경우가 작화증에 해당한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님에도 마치 실제로 겪고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믿는 경우도 작화증에 속한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우리가 흔히 겪는 기억의 오류는 허구의 정보를 생생한 세부 묘사로 완전하게 회상하게 될 때 작화증이 된다”면서 “단순히 날짜를 잘못 기억하거나 어떤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에게 작화증은 치매의 가장 명확한 초기 징후 중 하나”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자신의 삼촌 존 트럼프에 관해 이야기 한 사실을 예로 들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MIT 교수인 존이 핵공학·화학·수학 분야에서 학위를 가지고 있었으며 ‘유너바머’로 유명한 테러범 테드 카진스키를 가르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트루악스는 “존은 실제로 MIT 교수는 맞았지만, 핵공학·화학·수학 분야의 학위는 없었다. 또 카진스키는 MIT가 아니라 하버드에 갔다”면서 “카진스키는 1996년 체포됐는데 존은 1985년 사망했다. 존이 사망하기 전 카진스키를 가르쳤다는 이야기를 했다기에는 시간상으로 계산이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건 치매의 또 다른 초기 징후”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약값을 100% 인하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약값을 100% 인하하면 무료가 된다”고 지적했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트럼프의 가장 충성스러운 지지자들은 내부에서라도 문제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단지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고개를 돌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는 만 29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에 속한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1년 취임 당시 만 78세 61일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할 당시 나이는 만 78세 219일로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
  • [씨줄날줄] VDT 증후군

    [씨줄날줄] VDT 증후군

    27년 차 직장인 50대 A씨는 정형외과와 안과에 다니느라 바쁘다. 거북목에 손목 통증, 안구건조증 등으로 병원에 갈 때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오래 하지 말하는 경고를 듣는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잠시라도 보지 않으면 불안한 A씨는 밤늦게까지 들여다보다가 불면증까지 겪고 있다. 현대인의 직업병인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VDT 증후군은 오랜 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 태블릿PC 등 모니터(화면·디스플레이)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다. 주로 눈과 근골격계, 정신신경계 등의 증상으로 눈이 뻑뻑하거나 건조해 시야가 흐려진다. 또 목과 어깨, 허리 통증에 손목, 팔이 저리거나 아프다. 안구건조증·거북목·손목터널증후군 등으로 진단받는다. 이와 함께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 불면증을 겪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VDT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 2497명. 2020년 629만 5000명에서 해마다 증가해 5년 새 12.2% 늘었다.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은데 증가세는 10대가 5년 새 37.4%나 늘어나 가장 두드러졌다. 10대들의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구부정한 자세에 시력 저하 등으로 병원 신세를 지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심평원에 따르면 VDT 증후군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781억원에서 2024년 9004억원으로 55.8%나 늘었다. 환자는 늘어나고 비급여 항목도 많으니 안과, 정형외과 의사 수입이 계속 늘어나 연봉 순위 1~2위를 다투는 상황이라고 한다. ‘의사 좋은 일’만 하지 말고 VDT 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바른 자세와 일정한 간격의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키보드 높이와 팔꿈치 높이를 수평으로 맞추고 화면과 50㎝ 이상 거리를 유지한다. 20분마다 20초간 멀리 바라보며 스트레칭도 해 주면 효과는 커진다.
  • 신태용호 ‘뒤숭숭’

    신태용호 ‘뒤숭숭’

    깔끔하지 못한 선임 과정에 더해 팀 성적은 최악이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 신임 사령탑으로 유력한 신태용 감독은 안팎으로 산적해 있는 과제를 극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신 감독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보다 ‘승리’다. 울산은 5월 이후 공식전 11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리그에선 7경기 무승(3무4패)이고, 클럽월드컵 세 경기와 코리아컵 8강전에서도 모두 패했다. 7경기 동안 따낸 승점이 3점에 그치는 동안 울산은 리그 7위(8승7무9패, 승점 31)까지 떨어졌다. 울산이 3회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던 지난 시즌에 8패였던 것과 비교하면 경기력이 하늘과 땅 차이다. 급기야 울산은 김판곤 전 감독 고별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며 홈팬들 앞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도 수원FC에 2-3으로 패했는데,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울산은 강등권과 승점차이가 3점까지 좁혀졌다. 감독 교체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은 것도 상황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울산은 지난달 31일 김 전 감독 경질 소식이 언론에 전해지고 그 이튿날 뒤늦게 경질을 발표했다. 신임 감독 공식 선임 발표는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았다. 신 감독은 오는 9일 열리는 K리그1 25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제주SK를 상대로 홈팬들 앞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제주는 현재 9위(승점 29)로 울산과 승점차가 2점에 불과하다. 이 경기에서 패하기라도 하면 제주와 순위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 정성주 시장 “생활인구 50만 목표… 김제를 성장기회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정성주 시장 “생활인구 50만 목표… 김제를 성장기회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으로 김제시 성장의 신호탄을 쏘겠습니다.”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은 지난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생활인구 50만 시대’를 목표로 지방소멸 위기의 김제시를 ‘성장 기회 도시’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과거 정주 여건 열악으로 인접 도시로 인구 유출이 지속되던 김제시가 최근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아동어드벤처, 꿈·빛·채움 문화공간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흐름의 반전에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기존 정주 인구 중심 정책에서 더 나아가 관광객·단기 체류자·외국인 등 지역에 머무는 모든 사람을 포괄하는‘생활인구’ 개념을 정책에 도입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이러한 변화는 김제를 전주, 완주, 혁신도시와 연계된 공동생활권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시는 지난해 10월 ‘김제시 생활인구 기본 조례’ 제정을 거쳐 지난달부터 특별한 김제시민 제도를 운영 중이다. 정 시장은 “현재 약 33만명에 이르는 김제의 생활인구를 50만명까지 늘리기 위해선 김제를 더 자주 찾아오게끔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김제시에 실제 거주하지 않더라도 ‘김제디지털시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공공시설 입장료 감면, 관광·체험시설 우대 등 김제시민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시장은 “시민이 필요할 때 적시 지급한 일상회복지원금은 위기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김제시의 강한 의지였으며, 그 효과를 많은 분이 체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산업, 주거, 복지 등 김제에 살고 싶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체감형 인구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많은 사람이 찾아와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30년 숙원 오현적환장 해결… 강북에 불가능이란 말은 없죠” [민선 8기 3년, 서울 시초단체장에게 듣다]

    “30년 숙원 오현적환장 해결… 강북에 불가능이란 말은 없죠” [민선 8기 3년, 서울 시초단체장에게 듣다]

    쓰레기장이 체육시설로적환장 지하화 용역이 결실 맺어수영장·골프연습장·북카페 구상수유·우이동 일대엔 생태정원도북한산 고도제한 완화민선 8기 ‘1호 과제’ 삼아 총력전구민 3만 4000명 서명 모아 전달“사람 위한 정책, 답은 늘 현장에”서울 강북구의 꿈은 이뤄진다. 30여년간 구민의 숙원이던 ‘오현적환장 지하화’가 마침내 현실이 됐고, 그 자리에 강북 최초의 대규모 복합 체육문화시설인 ‘북서울 체육문화센터’(가칭)가 들어선다. 지난해에는 또 다른 오랜 염원이었던 ‘북한산 고도 제한 완화’가 결실을 봤다. 수십년간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던 과제들이 하나둘 빛을 보면서 강북이 달라진다는 희망과 자신감이 주민 마음속에 피어나고 있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민선 8기 강북구를 이끄는 이순희 구청장이 있다. ‘불가능’이라는 말 대신 행동으로 보여 주며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꿔 낸 그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강북은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31일 북서울 체육문화센터가 들어설 오현적환장 앞에서 만난 이 구청장은 “구민들이 ‘우리 동네가 좋게 바뀌고 있다’고 말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피부로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오랜 시간 구민을 괴롭혔던 오현적환장이 체육문화센터로 탈바꿈한다.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그야말로 강북의 변화를 상징한다. 정말 뜻깊다. 1997년 설치된 오현적환장은 쓰레기가 모이는 특성상 악취와 소음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지역 곳곳에서 ‘제발 좀 해결해 달라’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지하화는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10여년 전 적환장 지하화 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민선 8기 들어 관련 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서울시와도 계속해서 협의한 결과 시의 ‘신성장 거점 신속 추진 사업’에 오현적환장 지하화를 골자로 한 ‘북서울 체육문화센터’와 ‘북한산 제1·2시민정원’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현재 계획 중인 체육문화센터는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 규모다.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관과 북카페 등 다양한 주민 친화형 복합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금 우리 구에는 체육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 사업이 그 격차를 줄이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함께 추진되는 북한산 제1·2시민정원에 대한 구민 기대도 크다. “정확하다. 수유동과 우이동 일대 약 4만 4000㎡에 달하는 방치된 부지를 시민을 위한 생태 정원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오랜 세월 무허가 건축물과 불법 경작 등으로 방치되던 곳이 이제는 스마트팜과 도시농업 체험장, 실개천과 맨발 걷기 길, 피크닉장과 펫 놀이터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재탄생한다. 이 정원을 중심으로 북한산 둘레길, 천문대 등과 연계한 생태 및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웰니스 관광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사업 추진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정말 어려웠다. 체육문화센터 부지에는 연간 수십억원의 수입을 내는 골프연습장이 있다. 우리 구에서 매우 중요한 수익 사업 중 하나다. 숲을 향해 공을 치는 구조라 ‘도심 속 필드’로 불리며 인기가 높다. 하지만 적환장 지하화와 체육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사업 기간 수입이 끊기는 것을 감수하기로 했다. 수입 손실은 물론 행정적으로도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구민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선 결단이 필요했다. 적환장 지하화와 골프연습장 실내화, 체육센터 건립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어 단계적으로 추진하도록 사업을 설계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숙원 사업을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구 입장에선 정말 모든 것을 걸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민 숙원이라면 북한산 고도 제한 완화 얘기도 빠질 수 없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북한산 고도 제한 완화를 ‘1호 과제’로 삼았다. 강북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근본적인 제약이기 때문이다. 취임 직후 서울시를 수차례 찾아가 설득했고, 2023년 2월에는 3만 4000여명의 구민 서명을 전달하며 여론도 함께 모았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고도 제한 완화가 이뤄졌다. 이제는 강북도 미래를 내다보는 도시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해법을 찾는다면 돌파구가 생기기 마련이다. 고도 제한 완화는 그 가능성을 보여 준 대표 사례 중 하나다.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 가면서 구민에게 약속한 지역 발전을 끝까지 완성하겠다.” -현장을 자주 찾는 구청장으로도 유명하다. “하하. 정책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고,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고 믿는다. 주민 반응이 뜨거운 ‘빌라관리사무소’ 사업도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직접 들으면서 시작한 일이다. 우리 구에는 고도 제한 등의 규제로 인해 낡은 빌라가 많다. 전체 주택의 약 46%가 빌라다. 쓰레기 무단 투기와 주차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는 주민들을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빌라에도 아파트처럼 관리사무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지금은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도 됐다. 지역 대표 축제인 ‘백맥(‘백’여 가지 시장 먹거리와 다양한 수제 ‘맥’주) 축제’를 준비하면서는 전국의 지역 축제를 일부러 돌아봤다. 외부 업체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는 정작 지역 상권과 연결되지 않더라. 그래서 우리 구 축제만큼은 지역 상인이 직접 참여하도록 구조를 바꿨다. 축제와 지역 경제가 함께 살아난 선순환 모델이 됐다. 늘 현장에서 배우고, 주민과 함께 답을 찾으려 한다.” -쉬지 않고 달려왔다. 남은 임기 어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인가. “앞으로의 1년은 ‘완성의 시간’이다. 지금까지는 구민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여기에 ‘주거지 정비 기본 계획’ 및 ‘신청사 건립’과 같은 대형 사업들도 하나둘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들을 꼼꼼하게 챙기면서도 ‘구민과 함께 나아간다’는 원칙을 꼭 지키겠다. 때로는 더디게 보여도, 결국 가장 빠른 길은 원칙을 지키면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웰니스 관광’ 사업에도 공을 들이겠다. 북한산국립공원과 우이천, 북서울꿈의숲 등 강북은 이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시민정원과 치유 공간, 생태 체험 등을 연결한다면 강북은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머물고 싶은 도시’, 그리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강북만의 차별화된 관광 모델을 만들겠다.” -‘일을 참 잘한다’며 칭찬하는 구민이 많다. 끝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구청장 혼자서는 해낼 수 없다. 늘 믿고 지지해 주는 구민과 묵묵히 함께 달려 주는 직원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올해는 강북구 개청 30주년이다.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아직도 할 일이 너무나 많다. 언제나 흔들림 없이, 구민과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겠다. 자랑스러운 강북, 머물고 싶은 도시 강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염색업 산단에 ‘세탁공장’ 입주 안되고, 인증 기관에 8t 변압기 직접 들고 가야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조업 분야의 규제 합리화 과제 55건을 정부·국회에 추가로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건의서에는 산업단지 등에서 수집한 기업들의 경직적인 규제 체험담이 담겼다. 예를 들어 현재 염색업 산업단지에는 세탁 공장이 입주할 수 없다. 세탁 관련 업종이 서비스업으로 분류돼 산업단지 입주가 원천적으로 차단됐기 때문이다. 세탁 서비스업의 입주가 허용된다면 밀접한 업종 간의 업무 효율성은 물론, 산업단지의 공실 문제와 세탁 공장의 입지 애로사항 등이 한 번에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 대한상의의 주장이다. 또 에너지 업계에서는 에너지효율 인증 시험을 공인 기관이 지정한 외부 시험기관에서만 시행해 관련 업체들이 인증받기 위해 기기를 직접 들고 이동해야 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지방의 변압기 업체는 에너지효율 인증을 받기 위해 물류비 부담, 납기 지연을 감수하고 8t에 이르는 변압기를 경기 안산에 있는 인증 기관으로 옮기기도 했다. 공장부지의 직장어린이집 설치 기준도 건의됐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어린이집은 공장 등 위험시설 부지 경계선에서 50m 이상 떨어진 곳에 지어져야 한다. 그러나 실제 공장 건물과 거리가 100m 이상 떨어져 있더라도, 부지 경계선 기준으로 하면 50m보다 가까워 어린이집 신축이 불가능한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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