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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의 野압수수색은 부화뇌동… 결국 이재명 정권 명 재촉할 것”

    “특검의 野압수수색은 부화뇌동… 결국 이재명 정권 명 재촉할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영남과 강원을 모두 지켜 내고 충청권 절반 이상 수성이 목표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은 반드시 지켜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국민의힘 대표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준비기획단을 통해 연말까지 지선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벌어진 내란 특검의 전방위적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정치 특검의 부화뇌동”이라면서 “(특검이) 이재명 정권의 명을 재촉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아무도 죄가 없다는 게 밝혀지면 이재명 정권은 그날로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는 “회동 전후 30분이라도 야당 대표를 따로 만나 ‘민생 협력 파트너’로서의 자리가 약속되면 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악수에 대해선 “여야 지도부 회동에서 대통령이 중재하는 식의 악수라면 이건 제가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싸울 줄 아는 사람’을 공천 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럼에도 한동훈 전 대표 등의 공천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 내부에서 싸우려고 하는 사람을 데려다 놓으면 되겠느냐”며 “(공천 기준은) 당성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집단 탈당, 신당 창당 시나리오에 대해선 “관심 없다. 그런 고민을 하는 분들은 당에 남아 있어도 도움이 안 된다”고 짚었다.
  • [사설] 북중러 톈안먼 연대… 불어닥칠 ‘안보 외풍’ 만반 대비를

    [사설] 북중러 톈안먼 연대… 불어닥칠 ‘안보 외풍’ 만반 대비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다. 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은 처음이며 다자무대에 서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자리에 등장하는 장면도 최초다. 북중러와 한미일 대결 구도가 이렇게 선명하게 부각된 적도 없었다. 첫 한미 정상회의 끝에 ‘안미경중’ 탈피를 선언한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는 안보외교의 실질적인 시험대에 올라서게 된 셈이다. 김 위원장은 그제 베이징으로 떠나기 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연구소인 미사일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 연구소를 방문했다. 북한의 가장 큰 ICBM 기종인 ‘화성-19형’을 뛰어넘는 다탄두 ‘화성-20형’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드러냈다. 중국 방문길에 앞서 굳이 연구소에 들러 ICBM 개발 능력을 과시한 의도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기존의 화성-18형도 사거리 1만 5000㎞ 이상으로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만큼 화성-20형은 얼마든 더 파괴력이 큰 방향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위협이다. 향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중국도 열병식에서 발사 위치를 노출하지 않고도 원거리 해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새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YJ-17’ 등 신형 무기들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등 주변 지역 분쟁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개입하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로 읽어야 할 것이다. 국가정보원은 어제 “김 위원장이 열병식에서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톈안먼에 서서 ‘삼각 연대’를 재현할 것”으로 전망하며 그의 방중 의도를 “북중 관계 복원을 통한 대외 운신 폭을 확대하고 중국의 경제적 지원을 견인해 체제 활로를 모색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6000명을 3차 파병할 계획이며 전투 공병 1000명이 러시아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밀착한 북한이 소원했던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해 핵·미사일 개발에 가속을 붙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오는 23일 제80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대북 메시지 등을 담은 기조연설을 한다. 남북 긴장 완화 기조는 이어 가더라도 북중러 밀착을 통한 북한의 핵 도발은 저지해야 한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미, 한미일 회동을 추진해 대북 공조 기반을 단단히 다져야 할 것이다.
  • 최교진 “조국 옹호, 굉장히 후회…음주운전은 평생 잘못”

    최교진 “조국 옹호, 굉장히 후회…음주운전은 평생 잘못”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입시 비리로 수사 중이던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옹호 발언, 과거 음주운전 이력 등에 대해 사과했다. 최교진 후보자는 이날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서는 당연히 국가에서 최종적으로 내린 공식적인 입장을 신뢰해야 하고, 저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천안함 음모론에 동조하는 것 아니냐’는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음모론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토론해 볼 가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차원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었다”며 “지금은 분명하게 국가에서 조사해서 발표한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혹시라도 그 일로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제가 사과드려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최 후보자는 “북한 정권 또는 북한군은 틀림없이 대한민국의 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5년간 북한을 10여차례 방문하며 이념 편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지난 2003년 8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16번에 걸쳐 통일부에 ‘사회문화’ 목적으로 방북을 신청, 승인 받았다. 최 후보자가 신청한 방문 지역은 평양 3회, 금강산 5회, 개성공단 6회, 개성 2회 등이었다. 그는 ‘해방 직후 미국이 없었다면 한국이 사회주의 모범 국가가 됐을 것이라는 주장에 동조한 적 없냐’는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전혀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최 후보자는 2021년 8월 자신의 SNS에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을 향한 수사에 대한 글을 게시한 것과 관련해 “(조국 전 장관을) 옹호하는 글에 동의하는 일은 있었다”며 “(국민이) 조국 전 장관에 대해 과도하게 수사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에 동의했었다”고 말했다. 지금도 같은 생각인지 묻는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제가 굉장히 후회하는 것”이라며 “젊은 친구들이 ‘나는 어떻게 해도 참 갖기 어려운 기회를 저 사람들은 굉장히 쉽게 가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을 보고 불공정에 대해 몹시 마음이 상했을 텐데 그걸 살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과거 음주운전을 한 이력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최 후보자는 2003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최 후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7%였다. 최 후보자는 “제 평생의 가장 잘못한 일”이라며 “22년 전 일인데 그 이후 반성하는 의미에서 단 한 차례도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음주(운전)했던 일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 “檢 개혁완성” vs “현장 혼란…중수청 소속 놓고 ‘줄다리기’

    “檢 개혁완성” vs “현장 혼란…중수청 소속 놓고 ‘줄다리기’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소속을 두고 행정안전부안과 법무부안이 충돌하고 있다. 양측 주장의 배경에는 검찰개혁의 본질과 형사사법 시스템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가 있다. 2일 당정에 따르면 민주당은 3일 의원총회, 4일 입법 공청회를 거쳐 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이어 7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단일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의 핵심 쟁점은 중수청을 어느 부처 산하에 두느냐는 것이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중수청법은 중수청을 행안부 소속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신중론을 내세우며 이견을 드러냈다.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은 “중수청이 법무부 산하로 가면 검찰개혁의 본질이 퇴색한다”는 입장인 반면, 법무부와 검찰은 “행안부 산하로 가면 형사사법 시스템이 무너진다”는 논리를 편다. 법조계와 검찰은 권력형 비리와 대규모 경제범죄를 전담하는 중수청이 행안부 산하로 가면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경찰→검찰→법원으로 이어지는 형사소송 구조가 흔들릴 뿐 아니라,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도 유사 기능을 맡는 기관은 법무부 소속이라는 점을 근거로 든다. 행안부에 중수청을 신설할 경우 검사들이 기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창온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형사소송 절차적 측면에서 수사 기능을 맡는 중수청이 범죄 예방과 치안을 담당하는 행안부로 가는 것은 역할 분담 차원에서 적절하지 않다”며 “특히 중대 사건은 법리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증거 수집이 이뤄져야 하는데, 검찰의 축적된 노하우를 배제하면 수사 효율성이 떨어지고 현장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여당은 중수청이 법무부에 남으면 수사·기소 분리라는 검찰개혁의 본래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에 행안부 산하에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검찰개혁은 검찰이 권력을 독점하면서 발생한 검찰에 대한 불신에서 시작했다”면서 “검찰을 지휘하는 감독기관인 법무부를 떠나야 검찰독재의 폐해를 없앨 수 있다. 중수청을 법무부에 둔다면 개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수청이 행안부 소속으로 갈 경우 수사 독립성이 보장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린다. 김희균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수사 기관인 중수청이 행안부 산하에 있게 되면 경찰도 소속돼 있는 행안부에 과도하게 권력이 집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박 의원은 “중수청이 행안부로 가도 영장청구권은 여전히 검찰에게 있다”며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다고 했다. 서울의 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중수청을 행안부 산하로 둔다고 하더라도 형사소송법 등을 개정해서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다”면서 “법무부에서 수사권을 넘기지 않으려는 것은 결국 지금까지 누려 온 권한을 넘기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 한전, ‘중대재해 제로화’ 선포…안전점검 기동팀 신설

    한전, ‘중대재해 제로화’ 선포…안전점검 기동팀 신설

    정부가 산업 재해 예방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한국전력이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해 안전점검 기동팀을 신설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 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직원과 전국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경영 혁신 선포식‘을 열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6개 분야 63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은 조직과 제도를 혁신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본사 안전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점검 기동팀을 신설한다. 무관용 원칙으로 상시 점검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현장 안전 인력 채용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안전 관리 인프라도 확대한다. QR코드를 활용한 인력 관리와 스마트 폐쇄회로(CC)TV 성능 개선을 통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산업안전보건비 지원으로 협력사의 안전 투자도 지원하는 동시에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입찰 참가를 제한한다. 또 기술 개발로 재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 휴전작업 확대, 다기능 작업차량 개발, 드론 공법 등 신기술을 도입해 감전과 추락 등 재해 위험을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100일간 특별 안전관리 무재해 운동을 시작해 본사와 사업소, 협력사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상식이자 철칙이며 현장과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가 돼야 한다”며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타협 없는 혁신을 추진하고 협력사와 함께 상생하는 안전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우리도 SK하이닉스처럼”…삼성노조, 이재용에 성과급 개선 요구

    “우리도 SK하이닉스처럼”…삼성노조, 이재용에 성과급 개선 요구

    삼성 5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아우르는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초기업노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조는 이날 ‘낡은 성과급 제도와 변함없는 회사’라는 제목의 공문을 이 회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에게 전달했다. 초기업노조는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 제도 중 하나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상한선을 폐지하고,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의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나온 이튿날 공문을 전달했다. 초기업노조는 공문을 통해 “SK하이닉스가 최근 노사 합의를 통해 ‘영업이익의 10% 성과급 지급’을 확정했다”며 “반면 삼성전자는 여전히 투명하지 않은 EVA(경제적 부가가치) 방식으로 성과급 제도를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EVA 방식 기준은 직원 누구도 어떻게 계산되는지 알 수 없는 ‘깜깜이 성과급 제도’라는 말 외에 달리 표현할 수 없다”며 “회사가 성과급 개선 TF를 운영해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했지만 이후 발표나 성과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은 연간 영업이익을 토대로 한 성과급 제도인 초과이익성과급(OPI·옛 PS)에 EVA 방식을 산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EVA는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법인세·투자금 등)을 제외한 계산식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의 절대 숫자가 커도 비용을 많이 썼다면 EVA는 낮을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다만 회사 경영상 EVA의 구체적인 수치가 임직원들에게 공개되지 않으면서 해당 방식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초기업노조는 “삼성전자 직원들의 사기와 회사에 대한 신뢰는 이미 바닥에 와있다. 최소한 변하려는 모습이라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 울산 산업화 상징 공업탑 이전 최적지… ‘울산대공원 동문’

    울산 산업화 상징 공업탑 이전 최적지… ‘울산대공원 동문’

    울산 산업화 상징인 ‘공업탑’의 최적 이전지로 ‘울산대공원 동문’이 제시됐다. 공업탑은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에 따른 공업탑로터리의 교통체계 전환으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울산연구원은 2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공업탑 이전 기본구상’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울산연구원이 회전교차로인 울산 공업탑로터리의 평면체계 전환에 따른 공업탑 이전 기본구상을 마친 상황에서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청취하려고 마련됐다. 이경우 울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기본구상 발표에서 “공업탑 이전 실현 가능성과 활용성, 주변 인프라와의 시너지, 시민 접근성 등에서 울산대공원 동문이 이전 후보지로 가장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울산대공원 동문, 태화강역 광장, 번영로 사거리 등 3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교통 접근성, 시민·방문객 접근 편의성, 후보지별 장단점 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이렇게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울산대공원 동문은 현재 공업탑과 가장 근접한 데다가 도시 내부 간선도로와 연결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가족 단위로 울산대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유입이 쉽고, 주변 여가·문화시설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실장은 “2017년 공업탑을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일부 시설이 교체됐다는 이유 등으로 심의에서 부결됐다”며 “현재 원형 그대로 이전하더라도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는 떨어지므로 주요 부재를 활용해 다시 제작하는 방안이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 임창식 한국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울산지소장은 “공업탑로터리의 교통적 측면에서 신호 혼란, 로터리 내 대기 공간 부족, 차량 간 엇갈림 증가 등으로 교통체증 및 사고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현 체계 유지보다는 평면교차로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김범관 울산대 교수는 “반세기 이상 울산의 산업화를 상징해 온 산업 유산이므로 가능하다면 현재 위치에 존치하는 것이 최선”이라면서도 “다만, 이전이 불가피하다면 원형을 최대한 유지해 신중하게 대체지를 결정하고, 미래산업 계획의 중심지로 재배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섭 울산과학기술원 교수는 “어떤 방식으로 어느 장소로 이전하든지 진행 과정에서 시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내는 참여 혁신모델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울산의 정체성과 미래를 고민하고 구상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업탑은 1962년 울산을 국내 첫 특정공업지구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5년 후인 1967년 현재 자리인 남구 신정동에 건립됐다. 톱니바퀴 모양의 단상 위에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목표인구 50만명’을 상징하는 5개의 철근 콘크리트 기둥(높이 22.4m)이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지구본을 떠받치는 형태로 서 있다.
  • “BMI는 모르겠고 일단 주세요” 비만치료제, 국내 110만 건 처방…‘여성’ 환자 압도적

    “BMI는 모르겠고 일단 주세요” 비만치료제, 국내 110만 건 처방…‘여성’ 환자 압도적

    글로벌 제약기업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삭센다’와 ‘위고비’가 지난 5년간 국내에서 111만건 넘게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여성 비율은 71.5%로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만 BMI 검증 없이 무분별한 처방이 이뤄진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막기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집계된 삭센다·위고비 처방 건수는 총 111만 6694건이었다. 약제별로는 삭센다 72만 1310건, 위고비 39만 5384건이었다. 성별로 보면 삭센다·위고비를 처방받은 환자 중 71.5%는 여성으로, 남성보다 훨씬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0.7%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9.2%를 차지했다. 지역별 분포는 서울(40.2%)과 경기(23.5%) 등 수도권에 처방 환자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사례 보고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보고된 이상반응은 1708건으로, 삭센다가 1565건, 위고비가 143건 집계됐다. 주요 증상은 구역(404건)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구토(168건) ▲두통(161건) ▲주사 부위 가려움증(149건) ▲주사 부위 발진(142건) ▲설사(15건) ▲소화불량(9건) 순이었다. 삭센다는 2018년 3월, 위고비는 2024년 10월에 국내 시판을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유명인들의 다이어트 성공 사례가 알려지며 일반인 사이에서도 수요가 급증했다. 다만 이에 따라 비만 치료제 처방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서 의원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미디어를 중심으로 위고비 다이어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비만 환자가 아닌 사람이 미용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비급여 전문의약품이라 하더라도 BMI 검증을 철저히 하고 불법·부적절한 처방을 막기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달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위고비 등은 비만에 해당하는 환자의 경우에만 의료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실제 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BMI 30 이상의 성인 비만 환자 또는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질환이 있는 BMI 27~30 과체중 환자만 처방받는 게 원칙이다.
  • 톨허스트·후라도·송성문·양의지…KBO 8월 MVP 후보

    톨허스트·후라도·송성문·양의지…KBO 8월 MVP 후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5 KBO리그 8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 6명을 확정해 2일 발표했다. 투수 중에는 LG 트윈스 유영찬과 앤더스 톨허스트, 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가 이름을 올렸다. 야수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경쟁한다.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8월 한 달간 13경기에 등판해 9세이브, 평균자책점 0.64로 월간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팀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는 KBO리그에 데뷔한 달에 곧바로 후보에 올랐다. 8월 4경기에 등판해 4승(공동 1위)에 평균자책점 0.36(1위)으로 LG 상승세를 이끌었다. 삼성 후라도는 8월 한 달간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공동 1위)을 거뒀고, 41이닝(공동 1위)을 던져 팀의 중위권 도약에 힘을 보탰다. 두산 포수 양의지는 8월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유일하게 4할이 넘는 0.407의 맹타를 휘둘러 월간 타율 1위에 올랐다. 양의지는 2022년 8월 이후 3년 만의 개인 통산 세 번째 월간 MVP 수상에 도전한다. SSG 에레디아는 월간 안타 2위(38개)와 타율 3위(0.396)에 올랐고, 8월에만 홈런 6개를 몰아치며 장타율 3위(0.656)에 올랐다. 키움 송성문은 안타 1위(42개), 타율 2위(0.396), 장타율 2위(0.726), 홈런 4위(8개) 등 타격 주요 부문에서 모두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팬 투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기념 트로피를 주고,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한다.
  • 최민 경기도의원, 광명 7구역 오피스텔 분양권 갈등에 오피스텔 소유주-GH 갈 갈등해소 위해 중재 역할

    최민 경기도의원, 광명 7구역 오피스텔 분양권 갈등에 오피스텔 소유주-GH 갈 갈등해소 위해 중재 역할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28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광명 7구역 공동주택 분양’과 관련해 제기된 오피스텔 소유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중재자로 나서 주민대표 및 GH(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합리적 방안 마련을 위한 1차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논의에는 오피스텔 소유주 78세대를 대표하는 임원 5명을 비롯해 주민대표 김재우 위원장, GH 도시공간정비사업처장 및 관계 직원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민 의원은 “광명 7구역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주민과 오피스텔 소유주, 주민대표, GH가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며 “특히, 오피스텔 소유주들도 주민대표 논의·소통 창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주민대표는 오피스텔 소유주의 참여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피스텔 소유주 임원 측은 “GH가 공익적 목적을 가진 기관인 만큼 공공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GH는 “종전 가치에 상응하는 보상과 합리적 설계를 위해 범주 안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주민대표 측은 “서로 간 소통을 통해 입장 차이에 따른 갈등을 점차적으로 좁혀나가야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면서 “입장 차이에 따른 원만한 해결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민 의원은 “쉽게 풀릴 실마리는 아니나 이해관계자 모두의 입장을 존중하며 갈등을 협력적 관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GH는 대립 상대가 아니라 주민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시선을 달리해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최민 의원은 “향후 주민-GH 간 지속적인 협의 자리에도 함께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중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민 의원은 이번 논의를 광명 7구역 오피스텔 소유주들의 숙원 해결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상호 이해와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1인당 1억이 통장에, 열심히 일하자”…“우리는 왜 안돼” 분통 터졌다

    “1인당 1억이 통장에, 열심히 일하자”…“우리는 왜 안돼” 분통 터졌다

    SK하이닉스가 노사 합의를 통해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하자 삼성그룹의 일부 노조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낡은 성과급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5개 계열사의 노조를 아우르는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초기업노조)은 이날 ‘낡은 성과급 제도와 변함없는 회사’라는 제목의 공문을 이 회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에게 전달했다. 노조는 공문에서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지급을 언급하며 “삼성전자는 여전히 투명하지 않은 EVA(Economic Value Added·경제적 부가가치) 방식으로 성과급 제도를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EVA 방식 기준은 직원 누구도 어떻게 계산되는지 알 수 없는 ‘깜깜이 성과급 제도’라는 말 외에 달리 표현할 수 없다”며 “회사가 성과급 개선 TF를 운영했지만 성과는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삼성그룹의 초과이익성과급(OPI·옛 PS) 제도는 직전년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방식이다. 삼성그룹은 OPI를 산정할 때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제외하는 계산식인 EVA를 기준으로 하는데, 회사 경영상 EVA의 구체적인 수치가 공개되지 않아 산정 방식에 의문이 제기돼왔다. “성과급 산정 방식 불투명…직원들 사기 바닥”노조는 “(EVA 방식은) 영업이익이 높아도 특정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성과급은 0원이 될 수도 있으며 상한선까지 존재한다”며 “삼성전자 직원들의 사기와 회사에 대한 신뢰는 이미 바닥에 와있다. 최소한 변하려는 모습이라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2024년 출범한 초기업노조는 삼성전자 DX노조와 삼성전기 존중지부,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 5개 노조가 연합해 결성됐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약 2만 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있다. 한편 SK하이닉스 노사는 전날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노사가 임금 교섭에 나선 지 3개월만이다. 노사는 이번 합의안을 통해 기본급의 최대 1000%를 한도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 기준을 폐지하고 임금을 6.0% 인상하기로 했다. 또 새로운 PS 상한선으로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설정해, 영업이익 10% 전체를 재원으로 삼아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에 지급하고 나머지는 2년에 걸쳐 매년 10%씩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최대 39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39조원의 10%인 3조 9000억원이 3년에 걸쳐 직원 3만 3000여명의 인센티브로 투입된다. 직원 1명당 1억원가량의 PS를 받게 되는 셈이다.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의 SK하이닉스 라운지에는 이날 “열심히 일하자”, “오늘부터 야근이다” 등 ‘역대급 성과급’에 고무된 직원들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7월 서울 외국인 관광객 136만명…‘케데헌’ 열풍 속 역대 최대

    7월 서울 외국인 관광객 136만명…‘케데헌’ 열풍 속 역대 최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에 힘입어 올해 7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36만명이다. 이는 지난해 7월 110만명과 비교해 23.1%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인 2019년 7월과 비교하더라도 18.2% 높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24만명, 대만 16만명, 미국 10만명 순이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82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4만명보다 15.9% 증가하며 동기간 기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시는 글로벌 MZ세대 관광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안전하고 스마트한 디지털 중심 교통·숙박 인프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매력 등이 관광객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케데헌 효과로 동북아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 다국적 관광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서울 외국인 관광객 수는 4월 134만명, 5월 128만명, 6월 127만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6월 22일 케데헌 개봉 이후 7월에 136만명으로 반등했다. 구종원 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조기 달성하는 등 서울을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중국 대항마’ 인도 스스로 걷어차…中, 올해 휴머노이드 판매량 1만대 돌파 예상

    트럼프, ‘중국 대항마’ 인도 스스로 걷어차…中, 올해 휴머노이드 판매량 1만대 돌파 예상

    “한미 무역협의 통화 때 고성 오가기도” [중국 관찰자망] 한국과 미국은 무역 협의를 체결했으며, 한국은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88조원) 규모의 투자를 제공하기로 약속했으나 양측은 아직 투자 세부 사항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로이터통신 1일 보도에 따르면 김용범 한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한국 관료들이 지난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전화 회담을 가졌으며, 양측이 투자 펀드 문제를 놓고 한때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미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이용해 한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며 투자 세부사항을 문서화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 요구가 한국 관계자들의 불만을 샀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무산되더라도 부당한 요구는 절대 서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시진핑 주석, ‘상하이협력기구+’ 회의 주재 [중국 환구망] 1일 ‘상하이 협력기구+’ 회의가 톈진 메이장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회의를 주재하고 ‘상합(상하이협력기구)의 힘을 결집하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완성하자’라는 제목의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제안했습니다. 첫째, 주권 평등을 준수한다. 둘째, 국제법치 준수를 고수한다. 셋째, 다자주의 실천. 넷째, 인간 중심주의 주창. 다섯째, 행동 지향성을 중시한다 등입니다. SCO, 글로벌 다극화 위한 10년 계획 수립 [홍콩 SCMP]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상하이협력기구(SCO)가 다극화 세계 발전을 목표로 하는 10개년 전략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왕이는 2035년까지의 SCO 발전 전략이 향후 10년간의 “기조와 명확한 방향을 설정했다”며 이번 회의의 가장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왕이는 톈진에서 열린 회의가 지금까지 가장 유익한 회의였다고 평가하며, 일방적인 행동에 반대하는 단합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언급하며 미국을 암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SCO, 美 일방 제재 대응하고자 개발은행 설립키로 [대만 연합보] 시진핑 주석은 SCO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 자원 투입 및 역량 강화, SCO 개발 은행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도움이 필요한 회원국에 100개의 ‘작지만 아름다운’ 민생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올해 회원국에 20억 위안(약 3900억원)의 무상 원조를 제공하고, 향후 3년 동안 회원 은행에 100억 위안(1조 9550억원) 대출을 추가로 제공하며, 향후 5년 동안 회원국에 10개의 ‘루반 워크숍’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김정은, 열차로 평양 출발…2일 베이징 도착 예상 [일본 산케이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열차가 1일 밤 중·북 국경을 통과해 2일 베이징에 도착합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1월 이후 약 6년 반 만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행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中 ‘전승절’ 퍼레이드, 9월 3일 오전 9시(현지시간) 개최 [영국 로이터]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념하는 기념행사가 9월 3일 오전 9시에 베이징에서 시작된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연설을 하고 군대를 시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日, ‘미국 못 믿겠다’…별도 군사 협력 추진 [프랑스 RF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안보 조약이 불공정하고 일본이 주일 미군 주둔 자금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늘려야한다고 말합니다. 주일 미군 철수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우리는 일본을 보호해야 하지만 일본은 우리를 보호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국민들은 미국이 신뢰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일본은 다른 국가들과 방위 및 군사 협력을 위한 다각적인 국제 동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8월 29~30일 일본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일본과 인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일본과 인도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큰 책임을 맡게 될 것입니다. 일본은 영국과도 ‘준동맹’ 군사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중국 대항마’ 인도 스스로 걷어차 [미국 NYT]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에 ‘50% 관세’를 부과하자 인도는 이를 선전포고로 받아들였습니다. 그간 글로벌 기업 경영진과 대형 금융 기관은 인도를 ‘차이나 플러스 1’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여겼고, 중국의 공장들을 대체할 수 있는 최고의 대안으로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그 노력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경제 정책을 무기로 삼는 트럼프의 행보는 인도 기업들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인도는 중국으로 본거지를 옮기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대안으로 자신을 포장해 왔으며, 중국 지도부도 이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중국의 투자를 더 많이 받아들이면 중국은 인도가 중국 측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인도 총리, 中서 푸틴과 우의 과시 [미국 블룸버그통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구매에 대한 처벌로 50% 관세를 부과하자 인도가 관세율 인하를 제안했다”면서 “그들은 이제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제로’로 낮추겠다고 제안했지만 너무 늦었다. 그들은 몇 년 전에 그렇게 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중국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의 끊임없는 압박에도 인도와 러시아의 관계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전통적으로 인도는 러시아와 돈독한 우호 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국방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의 기술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中, 올해 휴머노이드 판매량 1만대 돌파 예상 [중국 CCTV] 올해 중국 휴머노이드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며, 전년 대비 1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머노이드가 이미 산업 제조, 소매 배송, 외식 서비스 등 분야에서 시범 사업에 투입되었으며, 대규모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항저우는 로봇 완제품,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및 핵심 부품을 시급 연구과제 지원 범위에 포함시켰습니다. 베이징은 총 규모 1000억 위안(약 19조 5300억원), 존속 기간 15년의 정부 투자 펀드를 설립했습니다. 상하이는 2027년까지 신체 지능 핵심 산업 규모를 500억 위안(약 9조 8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천친지능(千寻智能)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한펑타오(韩峰涛)는 휴마노이드 로봇 분야의 기술이 이미 융합 발전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광둥성 선전시 난산(深圳南山)에서는 휴머노이드의 설계부터 양산까지의 신속한 전환을 구현해 “오전에 설계 도면을 작성하고, 점심에 아래층에서 가공을 진행하며, 오후에 샘플을 수령한다”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 트럼프, ‘중국 대항마’ 인도 스스로 걷어차…中, 올해 휴머노이드 판매량 1만대 돌파 예상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중국 대항마’ 인도 스스로 걷어차…中, 올해 휴머노이드 판매량 1만대 돌파 예상 [한눈에 보는 중국]

    “한미 무역협의 통화 때 고성 오가기도” [중국 관찰자망] 한국과 미국은 무역 협의를 체결했으며, 한국은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88조원) 규모의 투자를 제공하기로 약속했으나 양측은 아직 투자 세부 사항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로이터통신 1일 보도에 따르면 김용범 한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한국 관료들이 지난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전화 회담을 가졌으며, 양측이 투자 펀드 문제를 놓고 한때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미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이용해 한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며 투자 세부사항을 문서화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 요구가 한국 관계자들의 불만을 샀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무산되더라도 부당한 요구는 절대 서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시진핑 주석, ‘상하이협력기구+’ 회의 주재 [중국 환구망] 1일 ‘상하이 협력기구+’ 회의가 톈진 메이장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회의를 주재하고 ‘상합(상하이협력기구)의 힘을 결집하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완성하자’라는 제목의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제안했습니다. 첫째, 주권 평등을 준수한다. 둘째, 국제법치 준수를 고수한다. 셋째, 다자주의 실천. 넷째, 인간 중심주의 주창. 다섯째, 행동 지향성을 중시한다 등입니다. SCO, 글로벌 다극화 위한 10년 계획 수립 [홍콩 SCMP]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상하이협력기구(SCO)가 다극화 세계 발전을 목표로 하는 10개년 전략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왕이는 2035년까지의 SCO 발전 전략이 향후 10년간의 “기조와 명확한 방향을 설정했다”며 이번 회의의 가장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왕이는 톈진에서 열린 회의가 지금까지 가장 유익한 회의였다고 평가하며, 일방적인 행동에 반대하는 단합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언급하며 미국을 암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SCO, 美 일방 제재 대응하고자 개발은행 설립키로 [대만 연합보] 시진핑 주석은 SCO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 자원 투입 및 역량 강화, SCO 개발 은행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도움이 필요한 회원국에 100개의 ‘작지만 아름다운’ 민생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올해 회원국에 20억 위안(약 3900억원)의 무상 원조를 제공하고, 향후 3년 동안 회원 은행에 100억 위안(1조 9550억원) 대출을 추가로 제공하며, 향후 5년 동안 회원국에 10개의 ‘루반 워크숍’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김정은, 열차로 평양 출발…2일 베이징 도착 예상 [일본 산케이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열차가 1일 밤 중·북 국경을 통과해 2일 베이징에 도착합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1월 이후 약 6년 반 만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행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中 ‘전승절’ 퍼레이드, 9월 3일 오전 9시(현지시간) 개최 [영국 로이터]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념하는 기념행사가 9월 3일 오전 9시에 베이징에서 시작된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연설을 하고 군대를 시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日, ‘미국 못 믿겠다’…별도 군사 협력 추진 [프랑스 RF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안보 조약이 불공정하고 일본이 주일 미군 주둔 자금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늘려야한다고 말합니다. 주일 미군 철수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우리는 일본을 보호해야 하지만 일본은 우리를 보호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국민들은 미국이 신뢰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일본은 다른 국가들과 방위 및 군사 협력을 위한 다각적인 국제 동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8월 29~30일 일본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일본과 인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일본과 인도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큰 책임을 맡게 될 것입니다. 일본은 영국과도 ‘준동맹’ 군사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중국 대항마’ 인도 스스로 걷어차 [미국 NYT]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에 ‘50% 관세’를 부과하자 인도는 이를 선전포고로 받아들였습니다. 그간 글로벌 기업 경영진과 대형 금융 기관은 인도를 ‘차이나 플러스 1’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여겼고, 중국의 공장들을 대체할 수 있는 최고의 대안으로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그 노력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경제 정책을 무기로 삼는 트럼프의 행보는 인도 기업들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인도는 중국으로 본거지를 옮기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대안으로 자신을 포장해 왔으며, 중국 지도부도 이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중국의 투자를 더 많이 받아들이면 중국은 인도가 중국 측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인도 총리, 中서 푸틴과 우의 과시 [미국 블룸버그통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구매에 대한 처벌로 50% 관세를 부과하자 인도가 관세율 인하를 제안했다”면서 “그들은 이제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제로’로 낮추겠다고 제안했지만 너무 늦었다. 그들은 몇 년 전에 그렇게 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중국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의 끊임없는 압박에도 인도와 러시아의 관계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전통적으로 인도는 러시아와 돈독한 우호 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국방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의 기술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中, 올해 휴머노이드 판매량 1만대 돌파 예상 [중국 CCTV] 올해 중국 휴머노이드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며, 전년 대비 1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머노이드가 이미 산업 제조, 소매 배송, 외식 서비스 등 분야에서 시범 사업에 투입되었으며, 대규모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항저우는 로봇 완제품,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및 핵심 부품을 시급 연구과제 지원 범위에 포함시켰습니다. 베이징은 총 규모 1000억 위안(약 19조 5300억원), 존속 기간 15년의 정부 투자 펀드를 설립했습니다. 상하이는 2027년까지 신체 지능 핵심 산업 규모를 500억 위안(약 9조 8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천친지능(千寻智能)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한펑타오(韩峰涛)는 휴마노이드 로봇 분야의 기술이 이미 융합 발전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광둥성 선전시 난산(深圳南山)에서는 휴머노이드의 설계부터 양산까지의 신속한 전환을 구현해 “오전에 설계 도면을 작성하고, 점심에 아래층에서 가공을 진행하며, 오후에 샘플을 수령한다”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 폭행 당사자에 “법적 대응” 언급했다 피소당한 공무원…검찰, 혐의없음

    폭행 당사자에 “법적 대응” 언급했다 피소당한 공무원…검찰, 혐의없음

    식당에서 취객에게 폭행당해 “법적 절차를 밟겠다”라고 했다가 오히려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당한 공무원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검은 공갈미수 혐의를 받던 50대 남성 A씨를 불기소 결정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춘천 시내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던 60대 남성 B씨를 제지하다 폭행당했다. B씨는 사과하겠다며 공무원인 A씨의 근무지로 찾아갔는데, A씨가 손해배상을 제기할 것처럼 압박하며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면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그는 “B씨가 사과하러 와서도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등 진정성을 보이지 않아 정당한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했을 뿐”이라며 “금품을 요구하거나 협박할 의도는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B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A씨가 금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입증하기 어렵다고 보고 혐의없음으로 판단했다. 또한 만일 A씨가 일정한 수준의 금전적 보상을 받으려 했더라도, B씨로부터 폭행과 욕설 등 범죄 피해를 본 점을 고려하면 사회 통념을 넘어서는 위법 행위로 볼 수 없다고 봤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한민영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공갈죄에서 해악의 고지가 정당한 권리 실현 수단으로 사용된 경우, 그 허용 여부는 목적과 수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A씨가 소송 이야기를 꺼낸 것은 협박이 아니라 정당한 법적 절차를 통해 권리를 실현할 수 있음을 알린 것이었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했다”라고 밝혔다.
  • [씨줄날줄] 1억원 예금보호

    [씨줄날줄] 1억원 예금보호

    어제부터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두 배 높아졌다. 24년 만의 상향이다. 2023년 발생한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 정보기술(IT) 분야 스타트업이 주요 고객이었던 SVB의 예금은 장기채권에 투자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 채권가격은 떨어졌고, 기술산업 침체로 스타트업들이 예금을 빠르게 인출했다. SVB가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채권을 팔아 자본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한 2023년 3월 9일 하루에만 420억 달러(약 58조원)가 빠져나갔다. 발표부터 파산까지 걸린 시간은 36시간. 은행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몇 초 만에 돈을 찾는 ‘디지털 뱅크런’이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당시 “한국이라면 속도가 100배 빨랐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마을금고는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행정안전부가 1276개 금고를 제대로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로 일부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높아지고 합병이 진행되면서 뱅크런이 발생했다. 금융위원장과 행안부 장관의 새마을금고 예금 예치, 금융위와 행안부의 감독협력 업무협약 등으로 고비를 넘겼다. 그동안 한도 상향이 이뤄지지 못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작년 한 해 금융사들이 낸 보험료는 2조 4935억원이다. 한도를 올렸으니 보험료도 올려야 한다. 금융소비자에게 전가된다. 한도 상향의 편익은 고액 예금자가 더 많이 누린다. 두 번째는 도덕적 해이다. 경영이 부실해도 고금리인 금융사에 돈이 몰릴 수 있다. 금융사가 위험을 무릅쓸 유인도 커진다. 경제 규모는 커지고, 자금 흐름은 빨라졌다. 보호한도가 미국(25만 달러·3억 5000만원), 유럽연합(10만 유로·약 1억 6300만원) 등과 비교해도 낮았었다. 한도 상향으로 금융감독의 중요성이 커졌다. 선의가 부실 금융사를 도와서는 안 되겠다. 전경하 논설위원
  • [사설] 與 한복에 野 상복… 국회 이런 추태까지 보여 주나

    [사설] 與 한복에 野 상복… 국회 이런 추태까지 보여 주나

    강대강 대치를 이어 가는 정치권은 정기국회가 개회한 어제도 맞부딪쳤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에 항의한다며 검은색 상복에 ‘근조’ 리본을 달고 개회식에 참석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상사(喪事)가 발생한 줄 몰랐다”고 비꼬았다. 앞서 국회 의장단은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복 입기를 제안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극단적 반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정치권의 부정적 면모만 드러낸 꼴이다. 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검찰개혁·언론개혁·사법개혁, 3대 개혁의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중심으로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저지하겠다고 벼른다. 민주당 의원들은 어제 국민의힘이 “망신 주기”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지난달 특검의 영장 집행 과정이 담긴 영상을 열람했다. 여야가 번갈아 가며 갈등의 불씨에 기름을 붓는다. 어제는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민주당의 ‘내란특별재판부’ 추진에 대해 “사법권 독립 침해, 재판 독립성·공정성 훼손 우려 등 위헌 논란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는 검토 의견을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앞서 민주당은 내란 사건에 대한 1·2심 재판은 특별재판부가 전담하는 내용의 내란특별법을 발의했다. 이에 대법원이 처음으로 위헌성 문제를 공식 제기하며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논란의 법안을 재고하거나 야당과 조율할 기미는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정기국회 내내 여야 대치가 가팔라질 이유는 차고 넘친다. 정기국회 개원일에 한복을 입자는 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제안이 무색하기만 한 하루였다. 정기국회 100일 동안 협치의 단초라도 만들어 보라는 주문을 하는 것조차 이제는 민망해진다. 여야 모두 책임이 크지만 정국 냉각을 풀 열쇠는 국정에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거대 여당이 쥐고 있다.
  • “인디 음악 레시피 제각각… 다양성 확보 위해 꼭 필요”

    “인디 음악 레시피 제각각… 다양성 확보 위해 꼭 필요”

    “요리도 레시피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 새로운 재료와 방식으로 기존과는 다른 재미의 음악을 추구합니다.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새로운 음악의 세계로 안내하고 싶어요.” ‘단편선 순간들’은 국내에서 가장 실험적인 밴드 중 하나다. 리더이자 프로듀서 겸 보컬 단편선(본명 박종윤)이 이끄는 팀으로 재즈, 민속음악, 현대음악 등을 뒤섞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 솔로 프로젝트 회기동 단편선, 밴드 ‘단편선과 선원들’의 맥을 잇는 이들이 지난해 내놓은 데뷔 앨범 ‘음악만세’(2024)는 올해 2월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모던록 음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ACC 엑스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 단편선 순간들을 만났다. 단편선은 “기존 장르에서 한발짝 나아가 다른 장르와 결합하고 실험하는 사람들의 소리를 좋아한다”면서 “안정성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우리가 좋아하는 소리를 최대한 솔직하게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닌 게 아니라 이번 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 실험과 감성이 교차하는 음악 축제로 경계를 넘나드는 국내외 음악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단편선은 “가야금으로 현대 음악을 재해석한 김도연 퀸텟과 전통 농기구와 대나무 등을 활용해 직접 만든 악기로 문화적 담장을 허문 인도네시아 듀오 센야와에게 큰 영감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단편선 순간들이 추구하는 독특한 음악은 멤버 각자의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단편선은 “저는 국악을 비롯해 각 나라 민속 음악에 관심이 많고 다른 멤버는 솔, 재즈, 록을 좋아하는 등 각자 해 온 음악이 다양하다”면서 “다양한 취향이 모이다 보니 쓸 수 있는 음악적 재료와 요리법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한국 인디 음악은 30주년을 맞았다. ‘인디 음악의 성지’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이들에게 각별할 수밖에 없다. 인디레이블 오소리웍스 대표인 단편선은 상업화에 휩쓸린 홍대 거리의 문화적 재부흥을 꿈꾸는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도 꾸리고 있다. “어느 나라든 주류 음악이 존재하지만, 비주류 음악의 비중이 높은 곳이 대개 문화적으로도 다양한 것 같아요. 소규모로 자신만의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음악의 다양성 측면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단편선 순간들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익숙함에 안주하는 것이다. “내러티브 없이 추상적으로 가사를 쓰고 작곡할 때도 전형적인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음악적 풍경을 자유롭게 배치하는 편입니다. 잘 모르는 것에 도전하는 재미가 상당하죠.” 그저 밴드 혼자만 자유로워지려는 것은 아니다. 이들의 공연 무대에는 현대 무용가가 등장하기도 하고 관객들이 자유롭게 객석을 돌아다니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관객을 소외시키지 않고 자아를 찾는 길로 안내하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많은 분이 저희 음악을 들으면서 함께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 방송대 동두천학습관 40여년 만에 폐쇄 위기

    한국방송통신대 서울지역 대학 산하 동두천시학습관이 설치 40여년 만에 문 닫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일 방송대 연천·동두천·포천 학생회에 따르면 동두천 지행동에 있는 동두천시학습관은 1980년대 군 장병과 접경지역 주민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세워진 전국 최초 지역 학습관이다. 현재는 양주·의정부는 물론 서울 노원·도봉 등 수도권 북부권 학생들까지 이용하는 경기북부 유일의 학습관이다. 80평 규모의 학습관에는 강의실 1개와 남녀 각 4인용 독서실, 10인용 공용 열람실 등이 있다. 교직원은 계약직 1명과 근로장학생 1명 등 2명이 있다. 이곳은 입학 오리엔테이션, 동아리 MT, 스터디 모임, 글쓰기·자격증 가이드 등 다양한 활동의 거점으로도 활용돼 왔다. 방송대는 올해 말 동두천시학습관 폐쇄 방침을 확정했다. 학교 측은 “재학생 300명 미만(매년 4월 1일 기준), 출석수업 미운영, 임차 학습관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 폐쇄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적으로 추가 종료 예정 학습관은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현정 동두천·포천·연천 학생회장은 “졸업생만 16만명에 이르고, 서울 노원·도봉을 제외하더라도 경기북부 재학생은 2700여명에 달한다”며 “학교 측이 인구가 가장 적은 동두천·포천·연천 등 특정지역 재학생 수(296명-휴학생 제외)만을 근거로 경기북부 유일 학습관을 없애려는 건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 이찬진 “삼성생명 회계 논란, 국제 기준에 맞춰 정상화할 것”

    이찬진 “삼성생명 회계 논란, 국제 기준에 맞춰 정상화할 것”

    삼성 회계 문제, 근본적 해결 강조“방향 잡았고 더 시간 끌지 않겠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생명 회계처리 논란과 관련 “국제 회계 기준에 맞춰 정상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 원장이 취임 후 공식석상에서 관련 논란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원장은 1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열린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삼성생명 회계 처리 이슈와 관련해서 업계 반응이나 과거 지침, 현행 국제회계기준(IFRS17) 등을 금감원 내부적으로 꾸준히 검토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삼성생명 회계 논란 문제를)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잠정적으로 방향을 잡았고 더 이상 시간을 끌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의 쟁점은 삼성생명이 유배당 보험 계약자들에게 돌아갈 배당금을 처리하는 방식에 있다. 삼성생명은 유배당 보험 가입자들이 낸 보험료로 삼성전자 지분(8.51%)을 사들였다. 삼성생명의 ‘일탈회계’를 지적하는 이들은 2023년 도입된 IFRS17에 따르면 삼성전자 지분 가격 상승에 따라 유배당 보험 계약자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몫을 ‘보험 부채’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서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을 팔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계약자 지분조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금감원은 삼성생명의 요청을 수용해 예외를 허용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삼성생명의 계약자지분조정 규모는 8조 9458억원에 달한다. 그러다가 최근 한국회계기준원과 정치권을 중심으로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보유 지분 회계처리에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번졌다. 삼성생명이 지난 3월 삼성화재를 보험업법상 자회사로 편입했으니 지분(15.43%)이 20% 미만이라도 지분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최근 반기보고서에서 “기업이 피투자회사에 대한 의결권의 20% 미만을 소유하고 있다면 유의적인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보며, 유의적인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제시할 수 있는 경우는 그렇지 않다”고 처리 기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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