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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는 낳아야지” 강제연명치료 4개월 만에 출산한 ‘뇌사 임신부’ 사망

    “애는 낳아야지” 강제연명치료 4개월 만에 출산한 ‘뇌사 임신부’ 사망

    미국에서 뇌사 상태에 빠진 한 30대 여성이 미국 조지아주의 엄격한 낙태금지법 때문에 강제로 생명유지조치를 지속한 끝에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출산 4일 뒤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해 세상을 떠났다. 20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임신 9주 차였던 여성 아드리아나 스미스(30)는 올해 2월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지만, 약 처방만 받은 채 귀가했다. 그러나 다음 날 스미스는 거품을 물고 숨을 헐떡이는 상태로 남자 친구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결과, 그의 뇌에는 여러 개의 혈전이 발견됐고, 이후 뇌사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스미스가 임신 9주 차였다는 점이다. 병원 의사들은 조지아의 낙태금지법이 태아의 심장활동이 감지될 수 있는 임신 6주쯤부터는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법을 준수하려면 강제로 스미스의 생명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가족에게 말했다. 다만 예외적으로 임산부의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 태아가 의학적으로 생존할 수 없는 경우, 또는 강간·근친상간에 의한 임신에만 낙태가 허용된다. 스미스는 이미 뇌사 판정을 받았지만, 태아는 생존 중이었기 때문에 법적으로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할 수 없었다. 스미스의 어머니 에이프릴 뉴커크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낙태금지법을 언급하며 “우리는 그 상황에서 선택권도, 발언권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 법이 아니었더라도 딸의 일부인 아이를 위해 생명유지장치에 동의했겠지만 그 결정은 국가가 아닌, 우리 가족이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죽음에 의료적 조력이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단체 ‘컴패션 앤드 초이시즈’에서 선임 변호사로 일하는 제스 페즐리는 “이 임신한 사람은 무척 가슴 아픈 방식으로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스미스는 뇌사 판정을 받은 지 약 4개월 만인 지난 6월 13일 오전 4시 14분,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아들 챈스를 출산했다. 챈스는 822g의 미숙아로 태어나 현재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커크는 “아이의 상태는 날마다 좋아지고 있다. 우리는 기도하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아이를 낳은 뒤 스미스는 출산 4일 후인 6월 17일 가족의 결정에 따라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했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딸을 허망하게 보내야 했던 뉴커크는 “참으로 힘들다. 여기까지 오는 데 너무도 힘든 시간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미국 연방 하원의 민주당 의원들은 “스미스와 같은 흑인 여성들은 구조적 의료 불평등과 낙태 제한법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며 임산부의 권리 보호를 위한 입법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이를 위한 의회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지아의 낙태 금지령은 이전에도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해 조지아주 여성 2명은 낙태약 복용으로 인한 합병증이 왔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중 한 여성이 방문한 병원은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지령 탓에 수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시험관은 NO” 발언 논란 이효리, SNS 올린 사진 ‘의미심장’

    “시험관은 NO” 발언 논란 이효리, SNS 올린 사진 ‘의미심장’

    가수 이효리의 “아기는 원하지만 시험관 시술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발언이 뒤늦게 조명되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효리 아이가 자연스럽게 온다면’이라는 글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에는 이효리가 2022년 5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해 밝힌 2세 계획이 담겼다. 당시 방송에서 이효리는 “시험관까지 하고 싶진 않다. 의학의 힘을 빌리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감사하게 키우고 싶다. 내 주변에 58세에 첫 아이를 낳은 분이 있어 용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엄마들이 가진 사랑과 헌신을 느껴보고 싶어 아이를 원하지만 꼭 아기가 있어야만 진정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내 아이가 아니더라도 모두의 어머니처럼 살아가고 싶다”고 가치관의 변화를 전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다시 언급되며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시험관으로 힘겹게 노력 중인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말 함부로 하지 았았으면 좋겠다”, “고통을 감내하고 자식을 바라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등을 지적했다. 이효리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도 이어졌다. 반면 “이효리는 시험관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한 적이 없는데 긁힌 거다”, “이효리는 자신의 선택을 말한 것 뿐” 등 옹호하는 발언도 뒤따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0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술관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특히 이효리가 클로즈업 한 작품 속엔 아기를 품에 안은 여성의 따스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효리는 해당 작품에 “So beautiful(너무 아름답다)”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에 이효리가 직접 자신의 과거 발언을 해명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아이를 갈망하고 있으며 모성에 대한 존경을 보였다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했다. 신접 살림을 제주도에 차리고 11년간 생활하다 지난해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 이경실, 아들 입대후 ‘안타까운 병원행’…어쩌다

    이경실, 아들 입대후 ‘안타까운 병원행’…어쩌다

    코미디언 이경실이 목욕탕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경실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느리가 내일 손자를 봐달라고 해서 ‘꼼짝 못 할 테니 오늘이라도 씻고 오자’ 싶어 동네 목욕탕을 갔다”며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안 된다. 생전 안 들어가는 열탕에서 족욕을 하다가 나오는 길에 미끄러졌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열탕 출입구는 문을 밀고 당기는 구조라 깔판도 없고 물기까지 있어 미끄러지기 쉬운데 방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의원에서 치료받는 사진과 함께 “발등이 부어오르고 점점 걷는 게 절룩거리고 힘이 가해지면 아파서 샤워만 하고 빨리 한의원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년 전에도 그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두 달을 지팡이 짚고 방송국 다녔던 기억이 났다”고 했다. 이경실은 “내일 아침까지 지켜보다가 더 아파지면 병원에 가서 사진 찍어볼 것”이라며 “점점 아파지는 게 불안하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길 바랄 뿐”이라고 해 걱정을 자아냈다. 하지만 팬들의 걱정을 의식한 듯, 이후 “어제보다는 나아졌다. 점점 나아질 듯하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안심시켰다. 한편 이경실은 최근 아들 손보승의 입대로 인해 며느리의 육아를 돕고 있다. 손보승은 지난 4일 입대했다.
  • 생선 가시 삼켰다가 목 뚫고 나와…“‘이 행동’ 하지 마세요” 사망까지

    생선 가시 삼켰다가 목 뚫고 나와…“‘이 행동’ 하지 마세요” 사망까지

    식사하면서 삼킨 생선 가시가 식도를 관통해 목 피부를 뚫고 나온 일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각) 태국 매체 더 타이거 등에 따르면 태국 펫차분주에 거주하는 사므란(45)씨는 생선탕을 먹다가 삼킨 가시가 목 피부를 뚫고 나오는 사고를 당했다. 이 소식은 남편 수리얀씨가 소셜미디어(SNS)에 아내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생선 요리를 먹을 때 가시를 항상 조심해야 한다”며 “손으로 밀어 넣으려다 더 깊이 박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남편에 따르면 사므란씨는 당시 집에서 끓인 생선탕을 먹다가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다. 가시를 삼킨 것이었다. 사므란씨는 전통요법에 따라 음식을 더 삼켜 뼈를 아래로 밀어내려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날카로운 가시는 목에 그대로 박힌 채 남아 있었다. 사므란씨와 남편은 즉시 병원을 찾았지만 X-레이 검사에서 생선 가시가 보이지 않았고 의사들도 이상을 찾지 못했다. 이에 부부는 일단 귀가했으나 사므란씨의 증상은 점점 악화됐다. 목 통증과 함께 목 부분이 혹처럼 부풀어 오르기까지 했다. 이에 부부는 갑상선 질환이나 암을 의심해 2주 후 다시 병원을 찾았지만, 이번에도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했다. 이후 사므란씨는 진통제 성분의 패치로 통증을 버텼다. 그런데 패치를 붙인 지 이틀 후 피부 안쪽에서 가시가 찌르는 듯한 이물감을 느꼈다. 사므란씨가 패치를 제거한 순간, 피부 밖으로 가시가 뚫고 나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병원에서 촬영한 CT 영상으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약 2㎝ 길이의 생선 가시를 제거하는 수술이 실시됐다. 의료진은 “삼킨 생선 가시가 피부를 뚫고 나온 것은 매우 드문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사므란씨는 수술 후 현재 안정적인 회복 상태이며 특별한 후유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 길이 생선 가시 삼킨 남성 숨지기도 앞서 지난달에는 중국에서 20대 남성이 5㎝ 길이의 생선 가시를 삼켰다가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허난성에 사는 장모(29)씨는 지난 5월 11일 식당에서 생선찜을 먹다가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다. 그는 가시를 제거하기 위해 식초를 마시고 맨밥을 몇 숟가락 더 먹었다. 이후 밤새 통증과 답답함에 시달린 장씨는 다음날 오전 피를 토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검사 결과 5㎝ 길이의 생선 가시가 식도와 흉부 대동맥에 구멍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과다 출혈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의료진은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다른 음식물을 더 먹어 밀어내는 방법은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시를 움직이게 하면 오히려 더 깊이 박히거나 식도에 구멍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레몬이나 식초 등 산성을 띠는 액체를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상처 입은 식도를 자극해 염증이 유발될 수 있어 금물이다. 또한 직접 가시를 빼내려고 일부러 구토를 하거나 소독되지 않은 핀셋, 손가락 등을 목 안쪽으로 집어넣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작은 생선 가시라도 식도, 기도, 혈관, 갑상선 등 주요 장기에 큰 손상을 줄 수 있다”며 “이물감이 지속될 경우 즉시 이비인후과나 응급실을 방문해 내시경 등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출산 후 성기에서 대변이” 女배우 충격 고백…‘이 질환’ 때문이었다

    “출산 후 성기에서 대변이” 女배우 충격 고백…‘이 질환’ 때문이었다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 출신이자 현재 방송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30대 여배우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출산 후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21일 일본 야후 뉴스 등에 따르면 우라노 카즈미(39)는 지난 13일 약 7년 만에 공식 블로그를 재개해 “사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된 건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갑작스러운 이야기로 놀라실 수 있겠지만, 나는 출산 후 1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는 희귀 질환 ‘직장 질누공’(질루)를 앓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질환은 쉽게 말해 질을 통해 대변이 나오는 병”이라고 설명했다. 질누공 중에서도 직장 질누공은 직장에 손상이 생긴 경우를 말하는데 보통 출산 과정에서 산도가 직장 쪽으로 찢어지면서 발생한다. 회음부 절개 부위를 봉합하는 실에 의해 감염이 되거나 분만 과정에서 태아가 오랫동안 나오지 못할 때 조직이 괴사하면서 나타나기도 한다. 직장 질누공의 주요 증상은 경중에 따라 다르지만 누공이 아주 작을 경우에는 가스나 분변 정도만 질로 빠져나오지만, 심할 경우 대변이 질로 누출되기도 한다. 또 누공이 큰 경우에는 지속해 분변 물질이 질을 통해 새어 나와 지속적인 통증과 악취가 발생한다. 흔하게 발생하지 않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도 아니지만, 일단 발생하면 삶의 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늦게 발견해 병이 진행되면 요실금·변실금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는 “이 병은 너무나도 당황스럽고 수치심이 들게 하는 병이지만 산부인과 의사조차도 거의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드문 병”이라며 “출산 후 정기 검진에서도 진단되지 않았고, 심각한 통증과 삶의 질 저하로 오랫동안 고통받아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출산 후 출혈이 가라앉은 시점(약 3개월 후)에서야 증상이 명확해졌고, 그제야 이상함이 확신으로 바뀌었다”며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정보를 찾아낸 끝에 진단이 가능한 의사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병은 일본 내에서도 수술이 가능한 의사가 몇 명 안 될 정도로 복잡한 수술”이라면서 “출산 직후의 육아와 극심한 통증이 겹치며 정신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겪었고, 눈물 없이 이야기할 수 없었던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우라노는 “지금은 거의 완치 판정을 받았고, 이 병은 나이와 관계없이 특히 초산 여성에게 잘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술이 잘되지 않아 산후우울증이나 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직장질루’는 출산 여성 약 1만 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왕절개 출산을 제외하면 연간 약 30명 정도가 해당 증상을 겪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라노는 “병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나 역시 확진 이후 수술받기까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출산 후 후유증에 대한 지식 공유 차원에서라도 인식이 확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로그에 자신의 경험을 남긴 환자들의 정보가 정말 큰 힘이 됐다”며 “나 역시 블로그를 통해 병원명과 주치의 등 구체적인 정보를 앞으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수술 경험을 전하고 있다.
  • ‘성범죄 의혹’ 천성훈 “2억 요구 응하지 않자 고소…억울해” 결백 호소

    ‘성범죄 의혹’ 천성훈 “2억 요구 응하지 않자 고소…억울해” 결백 호소

    “무고·공갈미수·스토킹·명예훼손 등 맞고소”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천성훈(24)이 결백을 호소하며 상대를 무고로 맞고소했다고 밝혔다. 천성훈은 20일 에이전시 HK스포츠매니지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에게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이날 오전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현역 선수가 강제추행, 강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해당 선수가 천성훈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FC서울의 김진야와 트레이드될 예정이었던 천성훈의 이적은 잠정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성훈은 자필로 쓴 입장문에서 “너무 억울해서 경찰에 제출한 증거를 모두 다 공개하고 싶지만, 지금 당장 그럴 수 없어서 답답한 심정”이라며 “저도 상대방을 무고, 공갈미수, 스토킹,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 상대방과 두 차례 만남을 가졌는데, 지난해 12월 말 갑자기 저를 고소하고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다가 명품 선물로 자신의 마음을 달래달라고 하다가 갑자기 또 현금 2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후에도 갑자기 미안하다고 사과하다가 다시 돌변해서 협박하기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천성훈은 “너무 괴로웠다. 아무리 잘못이 없더라도 이런 일이 대중에게 알려지면 그 자체로 너무도 타격이 크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다”면서 “더는 참기 힘들어서 제발 연락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상대방은 지속적으로 합의를 요구하면서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연락을 해왔다. 제가 응하지 않자 지난달 경찰에 강간을 당했다면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천성훈은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당하고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다. 변호인과 함께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을 자세하게 설명했고, 그동안 수집한 여러 객관적 증거도 모두 다 제출했다”면서 “열심히 운동하면서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증거가 매우 명백하고, 수사 결과도 어렵지 않게 예상되는 상황이다. 믿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재산 23조원’ 41세 CEO, 자녀가 무려 106명…“재산 동등하게 나눠줄 것”

    ‘재산 23조원’ 41세 CEO, 자녀가 무려 106명…“재산 동등하게 나눠줄 것”

    러시아 출신의 파벨 두로프(40)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가 2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자신의 재산을 자녀들에게 동등하게 상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로프는 결혼과 정자 기증을 통해 총 106명의 생물학적 자녀를 두고 있다. 미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두로프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지 르푸앙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물학적 아이들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두로프는 세 차례의 결혼으로 여섯 자녀를 두고 있으며, 두로프의 정자 기증으로 12개국에서 100명 가량의 생물학적 자녀가 태어났다. 두로프는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이들 모두 내 자녀”라면서 “이들은 모두 같은 권리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브스가 추산한 두로프의 자산은 약 171억 달러(23조 4000억원)에 달한다. 다만 자녀들이 자신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시기는 30년 뒤인 2055년 6월 19일 이후로, 각각의 자녀들이 만30세가 된 이후라고 두로프는 못박았다. 두로프는 “아이들이 평범하게 살아가며 스스로 성장하고, 자신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면서 “은행 계좌에 의존하지 않고 삶을 꾸려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198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두로프는 2013년 형인 니콜라이 두로프와 함께 텔레그램을 개발해 출시했다. 이듬해 독일로 망명한 뒤 텔레그램을 본격적으로 키웠고, 2017년 텔레그램 본사를 두바이로 옮겼다. 두로프는 2021년 ‘프랑스에 특별히 기여한 외국인을 위한 특별 절차’를 통해 프랑스 시민권을 얻고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해왔다. 그러나 그는 2024년 8월 프랑스 파리 외곽 르부르제 공항에서 수사 당국에 체포됐다. 그는 텔레그램 내에서의 아동 음란물 유포와 마약 밀매, 불법 자금 세탁 등을 방치해 사실상 공모하고 수사 당국에 관련 정보를 은폐한 혐의로 예비 기소됐다. 그는 이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두로프는 인터뷰에서 “내가 단 1초라도 죄를 지었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다”면서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반박했다.
  • 복귀 희망 사직 전공의들, 박주민 의원 만나 ‘9월 복귀’ 논의

    복귀 희망 사직 전공의들, 박주민 의원 만나 ‘9월 복귀’ 논의

    오는 9월 복귀를 희망하는 사직 전공의들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다음 주 중 만나 복귀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사직 전공의 200여명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 참여 중인 A씨는 20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박주민 위원장실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며 “다음 주 중 직접 만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사태 해결에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 소속 박주민 위원장·강선우 복지위 간사 등에 “일부 조건이 보장된다면 9월에 복귀하겠다”는 취지의 메일을 보냈다. 요구 조건은 ▲지난해 2월 사직한 전공의 정원 보장 ▲8월 전문의 시험 시행 ▲9월 인턴·전공의 모집 활성화 ▲9월 군입대 허용 ▲군입대 사직 전공의 정원 보장 등이다. 이들은 9월 모집이 열리더라도 소수만 지원할 수 있단 우려가 있는 만큼, 여론 확인 차원에서 인증 절차를 거쳐 설문을 진행해 달라고 정부·여당에 요청했다. 박 위원장과의 만남에서도 이런 사직 전공의들의 의견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박 위원장과의 만남에는 A씨 외에도 전날 성명을 발표해 대전협을 저격했던 사직 전공의도 동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찬규 전 원광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등 사직 전공의 30여명은 전날 성명에서 대전협을 겨냥해 “지금의 의사소통 구조는 우리가 비난했던 윤석열 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달 내 총회 또는 비대위 간담회 개최 ▲비대위의 활동 이력 및 향후 계획 공유 ▲비대위 회의록 공개 및 일반 전공의 의견 개진 창구 개설 등을 촉구했다.
  • 프로축구 외국인 골키퍼 허용한다…K리그2 엔트리 20명으로 확대

    프로축구 외국인 골키퍼 허용한다…K리그2 엔트리 20명으로 확대

    프로축구 K리그에 외국인 골키퍼를 볼 수 있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 골키퍼 등록, K리그2 출전 엔트리 확대, 영플레이어상 수상 자격 등 각종 안건을 의결했다. 먼저 눈에 띄는 건 2026년부터 외국인 골키퍼 등록을 허용하기로 했다. K리그 대회 요강에 골키퍼는 국내 선수여야 한다는 조항이 삭제된다. 외국인 골키퍼 금지 규정은 8개 팀으로 운영되던 1990년대 중반 대다수 구단이 외국인 골키퍼를 내세우자 연맹이 국내 골키퍼 육성을 위해 1996년부터 단계적으로 외국인 골키퍼의 출전 경기 수를 제한하면서 시작됐다. 1999년 외국인 골키퍼 등록을 완전 금지했다. 연맹 이사회는 외국인 골키퍼 선수 등록이 제한되면서 필드 플레이어에 비해 국내 수문장들의 연봉 상승률이 과도하게 높다고 봤다. 또 과거와 달리 프로구단도 늘어나 외국인 골키퍼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국내 골키퍼의 출장 기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K리그2 출전 선수 명단은 기존 18명에서 다음 시즌부터는 최대 20명으로 확대된다. K리그1은 2024시즌부터 출전 선수 명단을 20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사회는 교체 카드 다양성을 확보해 경기력 상승을 도모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쿼터와 아세안 쿼터가 폐지되고 국적 무관 외국인 선수 등록 인원이 늘어나면서 국내 선수의 출장 기회를 보장할 필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23세 이하 한국 국적 선수로 제한됐던 영플레이어상 수상 자격에는 ‘홈그로운 선수’를 추가하도록 했다. 이사회는 국내 축구에서 육성돼 K리그 구단과 신인 계약을 맺고 한국 선수와 동일한 신분을 부여받은 홈그로운 선수도 영플레이어상 수상 자격이 있다고 봤다.
  • ‘스폰·아빠 찬스 김민석 OUT’ 사활 건 국민의힘…‘사퇴’ 총력전

    ‘스폰·아빠 찬스 김민석 OUT’ 사활 건 국민의힘…‘사퇴’ 총력전

    국민의힘이 20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이어진 규탄대회에서는 ‘스폰·아빠 찬스 김민석 OUT’ 등 팻말을 들고 “철저한 검증과 투쟁으로 끝까지 싸우겠다”며 총력전을 펼쳤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자는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과거 전과에 대해서 엄연히 사실인데도 반성과 사과는커녕 정치검찰, 표적수사, 검찰 조작 운운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범죄에 대해서 반성하지 않고 정치적 선동으로만 일관하니 총리 후보자도 따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자가 총리가 되면 그다음 인사는 또 어떻게 되겠나”라며 “대통령과 총리가 전부 도덕성 문제가 있고 범죄 전력이 있으니 그 밑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인사에 있어서 도덕성 검증은 보나 많아 기대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청문회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인사청문회법 개정까지 추진하는 점도 들며 “극단적인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는 94건의 자료 제출 요구 중 7건만 답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재판이 계속되니까 형사소송법을 바꾸겠다고 하더니 김 후보자의 도덕성을 검증하고 국민적인 의구심이 커지니까 이제는 청문회법 자체를 바꾸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어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비리백화점 이재명 내각, 후보자 지명 즉각 철회하라’, ‘스폰·아빠 찬스 김민석 OUT’, ‘파도파도 비리의혹 도덕성 빵점정부’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국회 입법과 세미나가 연결된 아빠찬스가 이어졌고, 본인 칭화대 학위 논란과 자녀 유학비 출처까지 의혹이 고구마 줄기처럼 끊이지 않는다”며 “총리 후보자가 아니라 의혹의 종합 선물 세트”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강행하면 김 후보자 한 사람만이 아니라 이 정권 전체가 무너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촉구한다. 지금 당장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민석 저격수’로 연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가 결국 결혼식 축의금, 빙부상 조의금, 두 차례 출판기념회에서 받은 현금이 수억 원대임을 등 떠밀려 밝혔다”며 “아직 소명이 안 된 ‘아들 유학비 2억원’을 빼 주더라도, 경조사와 출판기념회에서 받은 현금이 최소 6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6억원의 현금을 집에 쟁여놓고 그때그때 써왔으며, 재산 등록은 매년 누락해 왔다는 의미”라고 설명하며 “공직자윤리법을 정면 위반한 김 후보자가 공직자의 수장이 될 수 없다. 공직자윤리법 위반은 그 자체로 낙마 사유”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다른 게시글에서는 “두 차례 총선에서 후보자 재산을 공개하면서 현금을 고의로 누락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 시효는 지났지만 선거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부정할 수 없다”며 “따져보니 공직자윤리법을 6차례, 공직선거법을 2차례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에스알 등 13곳 경영평가 ‘낙제점’…HUG 사장 해임 건의

    에스알 등 13곳 경영평가 ‘낙제점’…HUG 사장 해임 건의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에스알과 한국관광공사 등 13곳이 경영 ‘낙제점’을 받았다. 2년 연속 ‘미흡’ 평가받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대해 정부는 기관장 해임 건의를 조치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의결했다. 평가 대상은 32개 공기업과 55개 준정부기관이다. 가장 높은 탁월(S) 등급은 2022년, 2023년에 이어 지난해도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우수(A) 기관은 15곳, 양호(B) 28곳, 보통(C) 31곳, 미흡(D) 9곳, 아주미흡(E) 4곳이다. 이번 평가에선 에너지 공기업 평가가 두드러졌다. 체코 원전 수주에 성공한 한국수력원자력은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고, 4년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한국전력공사는 A등급으로 전년보다 평가가 한단계 올랐다. 한전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과 준정부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교통안전공단 등도 A등급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28개는 B등급으로 평가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평가에서 D등급이었는데, 국제 에너지가격 안정 등으로 2024년도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게 재무성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랜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31개는 C등급이었다. HUG를 포함해 에스알, 대한석탄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9개는 D등급을 받았다. HUG는 전세사기로 대위변제가 늘면서 경영실적이 악화됐는데, 공익적 역할을 고려하더라도 보증사고 예방 성과가 낮고 구상채권 회수율이 절반도 안되는 등 위험관리 대응이 여전히 부족해 D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유병태 HUG 사장은 해임 대상이 됐다. E등급이나 2년 연속 D등급인 5개 기관 가운데 재임 기간 요건을 충족하는 기관장이 해임대상이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국가철도공단 등 14개 기관에는 기관장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관광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4곳이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평가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해외투자 실패로 재무성과가 최하 수준에 머무른 점이 낙제점 원인이 됐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은 안전·책임경영 실적이 낮았고, 한국관광공사는 기관장 부재가 경영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한국환경사업기술원은 연구비 부정사용 사례 등으로 평가가 떨어졌다. 올해 경영 평가는 기관 운영 효율성과 공공성을 균형 있게 평가했으며, 물가·주거안정, 투자확대 등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한 기관에 가점을 부여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경영관리와, 주요사업, 계량지표 득점률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종합등급이 C등급 이상인 기관은 기관 유형별·등급별로 60~250%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다만 전년 대비 당기순손실이 약화된 재무위험기관의 경우 재무 악화 공기업의 경영 책임성 강화 차원에서 임원 성과급의 25%를 삭감한다. 2024년도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공기업 임원은 성과급 25% 자율 반납을 권고한다. D·E등급은 성과급이 나오지 않는다. D·E등급 기관은 경상경비 삭감이 검토되며, 경영개선계획 제출이 요구된다. 경영개선 컨설팅도 실시될 예정이다.
  • 대선 전날 ‘이재명 비난·이준석 지지’…민주당, 육정미 대구시의원 탈당 요구

    대선 전날 ‘이재명 비난·이준석 지지’…민주당, 육정미 대구시의원 탈당 요구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대선 직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를 선언한 육정미 대구시의원에게 탈당을 촉구했다. 육 의원은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페이스북에 같은 당 후보인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바 있다. 20일 대구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대구시당은 최근 논평을 내고 “육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선 직전 민주당 후보를 공개 비난하고 타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건 정당에 대한 정치적 배신이자 공당의 책임정치 의무를 기만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 황당한 것은 대선 거의 전 기간을 민주당 선대위에서 활동하다 불과 며칠 전 이재명 당시 후보를 비난하며 이준석 지지 선언을 하는 것은 정상적 사고 체계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지난 5일 육 의원에게 ‘당원 자격정지 2년’이라는 비상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정당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하고, 정당질서와 공적 책무에 반하는 중대한 위반 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에 징계 사유는 명백하다”며 “약속과 신의를 스스로 저버린 육 시의원은 지금이라도 모든 책임을 지고 스스로 탈당함으로써, 본인이 지향하는 정치 노선을 따르길 바란다”고 했다.
  • 野 “국회운영 문제” 與 “정치술책”…李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野 “국회운영 문제” 與 “정치술책”…李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가 20일 취소됐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대북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회 배분 등 국회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았고, 민주당은 “무책임한 정치술책”이라고 반발했다. 정보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키로 했으나 무산됐다. 정보위는 다음 전체회의 일정을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잡기로 했다.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 이성권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날 청문회를 해본 결과 대북관이나 안보관에 있어서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국정원장으로 적합한지에 대해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부분도 제법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위뿐 아니고 국회 운영 전체와 관련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태도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 법제사법위원장 등 야당 몫의 상임위 재분배 문제를 거론하며 이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와 연계하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정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향해 “국정원장이라는 국가 안보의 중추를 책임질 중대한 인사 문제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것”이라며 “공당으로서의 최소한의 책임감조차 저버린 무책임한 정치술책”이라고 비판을 했다. 이어 “어제 충분히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공개, 비공개 청문회를 진행했고 이 후보자의 자질을 인정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의 자체를 무산시키는 행위는 검증이 아니라 인사청문회를 국정운영의 발목잡기를 위한 수단으로 삼겠다는 노골적인 의사표시”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정 파트너로서 다시 한번 자성하고 최소한의 협치 의지라도 보여할 때”라고 말했다. 전날 열린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대북관이 쟁점이 됐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송언석 의원은 이 후보자를 겨냥해 “굉장히 친북적인 인사로 국정원을 이끌 때 우리 국정원이 북한의 대남연락사무소 기능을 하는 기관으로 전락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란수괴보호연락소장이냐고 부르면 좋으냐. 이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며 “국정원장 후보자를 대남연락사무소라고 지칭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 한밤중 산책길 알몸으로 달린 男 “마주오던 여성과 마주쳐…충격”

    한밤중 산책길 알몸으로 달린 男 “마주오던 여성과 마주쳐…충격”

    경기 안산시에서 한 남성이 한밤중에 알몸으로 산책길을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 48분쯤 “안산시 단원구 화정천 산책로에서 한 남성이 옷을 다 벗은 채 뛰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신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지만 해당 남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당 남성을 신고한 시민 A씨는 JTBC ‘사건반장’에도 이같은 내용으로 제보했다. A씨는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나체 상태로 힙색(허리에 두르는 가방) 하나만 착용한 채 달리고 있었다”면서 “처음엔 속옷이라도 입은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그마저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가방을 몸 앞쪽으로 착용해 중요 부위를 가렸지만, 달리는 동안 상당히 노출됐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다 해당 남성을 발견했으며, 당시 산책로에 A씨 일행 외에도 여성 두 명이 더 있었다고 말했다. 한 여성은 맞은편에서 걸어오다 이 남성과 정면으로 마주쳤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화정천은 남녀노소 많이 산책하는 곳이라 자주 이용하는데, 이런 사람은 처음 본다”며 “정말 크게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신고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해당 남성은 공연음란 등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박석 서울시의원, 매입임대 사업, 신뢰 잃은 행정에 시민만 희망고문…서울시에 전향적 대책 촉구

    박석 서울시의원, 매입임대 사업, 신뢰 잃은 행정에 시민만 희망고문…서울시에 전향적 대책 촉구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제331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및 SH공사에 대한 질의를 통해, 매입임대주택 공급 사업 전반에 드러난 서울시의 미흡한 행정 처리를 비판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국토부 승인 물량(3,310호)을 초과한 5350호를 매입 목표로 설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국비 확보가 지연되자 작년 10월 매입 공고에 접수된 물량에 대해 올해 4월 재심의하여 일반(미분양신축) 325호와 미리내집(신혼Ⅱ) 98호에 ‘국토부 추가 물량 확보 이후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조건부 가결)’고 통보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 오락가락 행정으로 조건부 가결 통보를 받은 시민들은 반년 넘게 집을 팔지도, 전세나 월세로 돌리지도 못한 채 금융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며 “사실상 행정이 만든 ‘희망고문’”이라고 질타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5월 정부 추경을 통해 신축 매입 물량 일부는 추가 확보했으며, 기축은 국토부와 협의 중”이라 해명했지만, 박 의원은 ‘민간임대로라도 풀릴 수 있던 주택들의 공급을 서울시가 막고 있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서울시가 순세계잉여금 부족을 이유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서 SH공사에 지급해야 할 매입임대 정산금 170억원을 전액 삭감한 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정산금 지급은 2022년부터 SH공사와 협의가 완료된 사안으로, 불용 가능성이 큰 다른 사업 예산을 조정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공공과 민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할 매입임대주택 사업이, 예측 불가능한 행정과 일방적인 결정으로 불확실성에 휩싸이면서, 결국 사업의 지속가능성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수년간 반복되고 있는 매입임대 관련 논란 해소를 촉구하며 “건설경기 침체와 주택 공급 부족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다시 요동치는 만큼, 서울시와 SH공사는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부선 좌초되나?...서울시, 더는 소극적이어선 안 된다”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부선 좌초되나?...서울시, 더는 소극적이어선 안 된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송도호 의원(관악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서울 서남권의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할 핵심 노선인 서부선 민자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적극적인 대응을 보이지 않고 있음을 강하게 질타했다. 서부선 민간투자사업은 이미 민자협약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으나, 최근 건설사들의 대거 이탈로 인해 사업자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송 의원은 “건설사들이 적자 구조로는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도, 서울시는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손을 놓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협약이 체결되지 못하고 사업은 사실상 무산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 의원은 서울시가 사업비 인상 요구 과정에서 지나치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점을 문제 삼았다. 기획재정부가 8.8% 인상요인 중 절반 수준인 4.24%만 반영해 증액을 허용했지만, 이는 현실적인 공사비를 반영한 조정이 아니라며, 서울시가 물가변동 조항과 관련 법령 해석을 근거로 보다 적극적인 증액 요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민간투자사업 기본협약서’ 제31조의 위험분담 원칙을 언급하며 “비정치적인 불가항력에 따른 물가상승은 주무관청이 최대 80%까지 비용을 분담할 수 있도록 명시되어 있다”면서 “서울시는 이 조항을 바탕으로 기재부를 보다 강하게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는 그간 위례신사선 등의 사례에서도 사업비 현실화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만큼, 서부선에 대해서도 같은 수준의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바뀐 지금이 서울시의 입장을 제대로 전달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교통실장은 “균형발전본부장 시절부터 민투사업의 사업비 현실화 문제를 인지해왔고, 필요하다면 기재부를 여러 차례 찾아가서라도 설득하겠다”면서 “서울시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올해 12월 27일까지 협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서부선 사업은 법적으로 무산될 수 있다”면서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여론을 만들고 국회와 정부를 움직일 수 있도록, 보다 전면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 한국 지키다 스러진 튀르키예 이병, 74년 만에 가족 품으로

    한국 지키다 스러진 튀르키예 이병, 74년 만에 가족 품으로

    머나먼 타국 땅에서 자유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22세 튀르키예 육군 이병의 인식표가 유가족에 전달됐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19일(현지시간) 6·25 전쟁 당시 한국에서 전사한 메흐메트 찰라르 이병의 인식표를 고인의 고향인 메르신에 거주하는 유가족 에미네 체틴씨에게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와 예우의 뜻을 표하기 위해 제작된 ‘평화의 사도’ 메달도 함께 증정했다. 고인의 인식표는 지난해 4월에 국유단이 경기 포천시 내촌면 국사봉 일대에서 유해발굴 중 수습했다. 당시 국유단에서 각종 문헌 등을 확인해 튀르키예 군 장병들에게 보급된 것임을 확인했다. 고인은 1951년 4월 14일에 전사했으며 유해는 부산 재한유엔기념공원에 안장돼 있어 어떤 상황에서 인식표만 전투 현장에 남겨진 것은 불분명하다. 국유단은 인식표가 발굴된 일대가 1951년 3월 22일부터 4월 22일까지 ‘38선 진격작전’이 발생했던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전투 중 분실한 것으로 보고 있다. ‘38선 진격작전’은 1951년 중공군 2월 공세를 저지하고 공세로 전환한 유엔군 2차 반격작전 중 하나다. 국유단은 인식표에 음각으로 새겨진 ‘3113’이라는 숫자를 단서로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측에 관련 정보를 요청한 결과, 인식표의 주인이 튀르키예 육군 1여단 소속의 메흐메트 찰라르 이병이라는 답변을 받고 유가족에게 인식표를 전달할 수 있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이미 유해가 수습된 전사자일지라도 낯선 타국에서 치열하게 싸우다 전사한 튀르키예 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에게 인식표를 전달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의 작지만 귀한 유품 하나까지도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녹슨 보온병 10년 쓴 남성 ‘납 중독’ 사망”…충격 보도 실체

    “녹슨 보온병 10년 쓴 남성 ‘납 중독’ 사망”…충격 보도 실체

    10년간 같은 보온병을 쓰던 남성이 중금속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중국어 매체 차이나프레스와 홍콩 아시아TV뉴스 등 중화권 매체는 40대 또는 50대 대만 남성 A씨가 10년 또는 20년 동안 같은 보온병(텀블러)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중금속에 중독됐고 결국 1년 후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A씨는 철제 보온병 내부가 녹슨 걸 알면서도 산성음료를 계속 담아 마셨고, 대충 물로 헹굴 뿐 제대로 씻지도 않았다고 매체들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다퉈 보냉·보온병의 관리 및 교체 주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9년 대만 방송서 소개된 사례…매년 재탕사실 해당 보도들은 2019년 7월 대만 신장내과전문의 홍융샹 박사가 TVBS 유명 건강 예능 프로그램 ‘이스 하오라’(醫師好辣, 헬로 닥터)에 출연해 소개한 사례를 최근 사건처럼 전한 것이다. 당시 대만공영방송 PTS와 미러미디어 기사를 보면, 홍 박사는 “30년 운전 경력의 50세 남성이 어느 날 운전 중이라는 사실을 잊고 차를 몰고 식당으로 돌진했다”라고 소개했는데 이것이 2022년부터 매년 새로운 사건처럼 전해지고 있다. 그때 방송에 따르면,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대뇌피질이 심하게 위축돼 있었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의 절반 수준인 9로 심각한 빈혈이었으며 신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있었다. 남성은 만성 피로를 호소했고 짠 맛을 인지하지 못하는 증상도 나타났다. 검사 결과, 남성은 납 중독으로 진단됐다. 납은 중금속 중에서도 독성이 있는 물질로 체내 흡수되면 다른 중금속보다 배출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몸속에 과잉 축적될 경우 신경계 장애와 빈혈, 변비, 복통을 유발하고 소아기에는 성장을 방해하거나 과잉행동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10년 넘은 녹슨 보온병에 산성음료 담아 사용”홍 박사는 “남성은 10년 넘게 같은 보온병을 사용했는데, 보온병 내부는 흠집으로 가득했으며 녹이 슬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남성은 보온병을 교체하지 않고 매일 커피를 담아 회사로 출근했으며, 이것이 납 중독으로 이어져 대뇌피질의 심각한 퇴화와 치매를 일으켰다고 그는 전했다. 이어 “결국 남성은 교통사고 후 1년 만에 흡인성 폐렴으로 사망했다”라고 박사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테인리스 제품 내부를 세게 문지르면 흠집이 생기기 쉽고, 녹이 슬면 납이나 니켈 같은 중금속이 녹아 나올 수 있다. 특히 산성음료를 오래 담아둘 경우 위험성이 커진다”라고 경고했다. 다만 일부 언론은 남성이 납 중독 하나 때문에 사망에 이르렀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304 또는 316 등급 스테인리스 제품 권장“부드럽게 자주 세척, 1~2년에 한 번씩 교체”“용도대로 사용하고 벗겨짐, 녹 확인시 폐기” 일단 산성음료를 장시간 보관한 금속 보온병에서 납, 크롬, 니켈 등이 미량씩 용출됐다는 실험 결과는 실제로 존재한다. 일부 보온병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된 사례도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탠리’(Stanley) 텀블러가 납 성분 함유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시중 유통 기준을 충족하는 보온병은 보통 내산성, 내알칼리성, 내열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져 중독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 지난해 서울YWCA가 시중에 판매되는 텀블러 13종의 품질과 성능, 환경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에서도 유해 물질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없었다. 텀블러가 파손되거나 극단적인 열에 노출되거나 제품 의도와 맞지 않는 방식으로 사용되지 않는 한 밀폐재로 쓰인 납이 노출되는 일은 흔치 않다. 다만 전문가들은 보온병을 사용할 때는 ▲304 또는 316 등급 스테인리스인지 재질을 확인하고 ▲산성음료는 장시간 보관하지 않으며 ▲흠집이 나지 않도록 부드러운 천으로 자주 세척하고 ▲1~2년에 한 번은 보온병을 교체하고 ▲내부 벗겨짐이나 녹이 확인되면 즉시 폐기하라고 권장한다. 또한 물만 넣어 쓴 보온병이라도 세균이 증식하는 만큼, 물로 대충 헹구지 말고 텀블러 내외부 전체를 솔로 문질러 닦아야 한다.
  • 얼짱 아닌 마이크짱 [스포츠 라운지]

    얼짱 아닌 마이크짱 [스포츠 라운지]

    ‘나는 솔로’나가 보라지만나는 도로선수로해설의 선수로 요즘 탁구계 ‘얼짱’이라고 하면 누가 뭐래도 신유빈이 꼽힌다. 그렇지만 사실 원조는 서효원(38·한국마사회)이다. 여덟 살이던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라켓을 잡은 그는 2000년대 초반 각종 방송 출연은 물론이고 심지어 남성 잡지 화보 모델로 나오기도 했다. ●초2 때 첫 라켓… 남성 잡지 화모 모델까지 오는 30일 소속팀과의 계약 종료로 30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서효원을 19일 인천 청라의 한국마사회 체육관에서 만나 그가 꿈꾸는 2막에 대해 들어봤다. 은퇴 소감을 묻자 그는 “30년이나 뛰었기 때문에 후회는 전혀 없다”면서 “나 자신에게 그리고 저를 위해 힘써준 모든 분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서효원은 지난달 17~2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패하면서 개인 최고 성적(8강)을 깨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태극마크를 내려놨다. 마침 국내 프로탁구 리그가 2년 만에 재개되면서 지난 8일 선수로서의 삶을 정리할 기회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주어졌다. 여전히 기량이 준수한 서효원이지만 몸이 더 이상 받쳐주지 못하는 게 은퇴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탁구는 감각이 중요한 데 손가락이 아파 주무기인 서브를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다.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수비 전문형인 서효원은 완벽한 방어와 변화무쌍한 공격으로 2014년 세계 8위까지 올랐다. 그는 상대가 질릴 정도로 끈질기게 공을 받아내며 예상치 못한 공격을 펼쳐 탁구의 새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6년 현대시멘트 소속으로 실업 무대에 데뷔한 그는 19년간 꾸준히 활약해왔다. 2013년 다소 늦은 나이인 26세에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이후 12년 동안 세계 무대도 누볐다. 사실 탁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수비형이었던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때만 해도 장신(158㎝)이었던 그는 코치의 권유로 수비 전문으로 거듭났다. 장신은 좌우 수비 반경이 넓은데다 서효원의 차분한 성격도 수비에 있어서 장점이 됐다. 서효원은 “수비 전문은 인내심을 갖고 경기해야 한다”며 “제가 좀 성격이 차분한 데 코치님이 그걸 지켜보다가 수비 전형을 권유했다”고 돌이켰다. 부모님은 마뜩잖아했다. 그러다가 서효원의 롤모델이기도 한 김경아(현 대한항공 코치)가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는 안심했다고 한다. 서효원은 “올림픽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선수촌에 들어가면 밥해주는 이모님들이 알아봐 주신다”고 말했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자 그는 “탁구와 관련된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지난 13일과 14일 프로탁구 리그 1차전 중계 방송 해설자로 나섰다. 8월 말로 예정된 2차전 해설도 할 예정이다. 서효원은 이미 지난해 파리올림픽 때도 해설자로 나서 탁구 실력 못지않은 노련한 말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장기적으로 지도자가 꿈… 1급 과정도 검토중 장기적으로는 지도자가 꿈이다. 이미 2급 지도자 자격증을 땄고 국가대표 감독이 되기 위한 1급 과정도 생각하고 있다. 서효원은 “1급을 따려면 2급 자격증에 코치 경력도 있어야 한다”면서 “국대 감독까지는 아직 먼 얘기”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럼에도 국대 감독을 하고 싶냐는 말에 “선수로 치면 금메달처럼 마지막 단계 아닌가요?”라고 되물었다. 그는 특히 “제가 늦깎이로 국가대표가 된 것에서 보듯 후배들에게도 꼭 금메달만이 성공은 아니라고 말을 해준다”면서 “지금은 탁구가 전부인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인생 전체로 크게 보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을 해 줄 수 있는 선배는 바로 제가 아닐까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그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생의 반쪽을 찾는 일이다. 서효원은 “탁구 쪽은 전문가인데 연애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아는 게 하나도 없다. 대표팀이나 소속팀 후배들이 ‘나는 솔로’(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라도 나가보라고 놀린다”며 멋쩍게 웃었다.
  • 순천 ‘상병수당’ 3291명 23억 수혜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기간 약속한 상병수당 확대 공약이 주목받고 있다. 상병수당은 15세 이상 65세 미만의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페이스북에 “아프면 쉴 권리인 상병수당 시범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두에게 두터운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상병수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부분이 운영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를 겪으며 지난 2022년부터 시범 도입했다. 당초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예산 문제 등으로 2027년으로 연기됐다. 이 대통령의 상병수당 지원 소식에 지난 2년 6개월 동안 1단계 시범사업을 했던 전남 순천 지역은 크게 반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왼쪽 근골격계 통증으로 한달간 입원 치료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상병수당 140여만원을 받은 A(63)씨는 “지인이 받은 적이 있어 신청했는데 생각도 못 한 큰돈을 받았다”며 “자영업자인데도 이런 도움을 받아 지금 생각해도 너무 고맙고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무릎 연골이 찢어져 88일 동안 일을 못 해 막막해했던 B(62)씨는 380만원을 받아 공과금과 생활비를 해결했다. 지난해 말 시범사업이 끝난 순천시는 첫해 440명에 2억 7600만원, 2023년 1206명에 8억 440만원, 지난해 1645명에 12억 4800만원을 지급했다.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을 못 한 3291명이 23억 6800만원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7월부터 상병수당 2단계를 경기 안양과 용인·대구 달서구·전북 익산에서, 3단계는 지난해 7월부터 충북 충주·충남 홍성·전북 전주·강원 원주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박진희 국민건강보험 순천곡성지사장은 19일 “지금도 상병수당 받을 수 있냐는 문의 전화가 올 만큼 호응이 높았던 사업이다”며 “다시 시행된다면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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