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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구 지역현안 해결 새모델 제시

    서울시 자치구가 중앙부처 공무원,지역 의원,교수 등을 초청,세미나를 통해 지역문제를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해결을 시도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해결 모델’을 제시해 관심을 끈다.세미나에서는 특히 구 의회 의원들이 그동안 연구해온 지역문제 해결 방안을 적극 발표,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역할을 다하려고 애썼다.성동구(구청장 고재득)와 성동구의회(의장 이봉구)는 2일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양대 종합기술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지역주민뿐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뚝섬개발 방안’과 ‘주민자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등 두 가지 현안을 학문적으로 접근했다.세미나에는 문정희·한상우 한양대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종국·임인수 성동구 의원,박재영 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지태섭 성동구 지역개발촉진지원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김종국(50) 성동구의회 행정재무위 간사는 “주민자치센터가 오락,문화,교양 등의 프로그램만을 운영하는 곳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지역문제를 제안하고 해결하는 주민자치의 터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는 실질적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최소한 200평 이상의 자치공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다양한 분야의 능력있는 주민들과 종교단체,민간단체 등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주민자치센터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임인수(57) 성동구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구청이 뚝섬개발을 이벤트로서 주민에게 홍보하고 참여의 길을 제시,응봉산 인공폭포 설치 등 주변지역 개발과 관련한 중장기 계획을 함께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강변에서 흙을 밟을 수 있도록 시멘트 포장을 최소화하고,경마장 관람대는 화장실 등 일부 시설물들이 심하게 부식돼 리모델링보다 공원에 잘 어울리도록 신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메트로 플러스 / 내일 지방자치발전 학술세미나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와 공동으로 2일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주민 500여명도 참여하는 세미나는 ‘주민자치센터의 효율화 방안’과 ‘바람직한 뚝섬개발방안’ 등 두 가지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2290-7315.
  • 메트로플러스/ 성동구,오토바이 무상점검 서비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다음달 24∼25일 이틀동안 뚝섬 운동장에서 오토바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오토바이 제작업체와 함께 부속장치 등을 교체,점검해준다.2290-7480.
  • [메트로 인사이드] 그린트러스트 운동 발족 ‘녹색 서울’ 우리가 만든다

    서울시민 1명당 녹지 1평을 사 2050년까지 녹지 1000만평을 확보한다는 서울 그린트러스트(Seoul Green Trust·www.sgt.or.kr)운동이 발족됐다. 서울시는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시당국과 시민·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공원조성 등 도시녹화 사업을 함께 벌이는 서울그린트러스트 설명회를 갖고 이 운동의 추진 방향 등을 발표했다. 서울 그린트러스트 운동은 보존이 필요한 자연·문화유산을 시민의 모금이나 기부로 매입하는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과 비슷한 개념이다.시민단체인 ‘생명의 숲 국민운동’이 시민,지역사회,기업 등 도심녹지 수요자들과 함께 도시녹화에 주도적으로 나서고,시는 이들의 활동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그린트러스트 운동의 주요 대상 사업은 뚝섬 숲내 그린트러스트 숲 조성,1가족 1평 사기 등을 통해 생태계보전지역의 생태공원 55만평 조성,담장허물기 등을 통한 1200개 초중고 공원화,대기업·아파트단지·병원 등의 옥상 녹화,창경궁∼종묘,남부순환도로변 녹지축 회복 등이다. 서울의 관문인 월드컵공원∼행주산성 구간 녹화,김포공항 지역 공원화,대학캠퍼스 녹지 확대,잔디로 만든 녹색주차장 등도 추진된다. 시민들이 ‘내 나무’라는 인식을 갖고 가로수 27만주를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녹지대 1300곳은 기업들이 각각 한 곳을 맡아 관리하도록 유도한다.기금을 내 녹지 조성에 기여한 시민과 기업들에게는 세금감면,각종 공원 무료 입장 혜택 등이 주어지며 이들의 명단이 숲 속에 전시된다. 2050년까지 1000만평의 녹지를 조성하는데 드는 비용은 대략 10조원.시는 그린트러스트를 통해 연간 녹지 조성 비용 200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충당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이처럼 시민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는 이유는 서울의 1인당 공원면적이 4.53㎡로 뉴욕(14.12㎡)은 물론 세계식량농업기구(FAO)기준인 9.0㎡에도 크게 못미치지만 시의 제한된 재정력으로 이를 단기간에 개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관 주도보다 시민들이 직접 주머니를 털어 녹지를 확보했을 때 녹지관리가 원활해지고 ‘녹색 서울’에 대한 시민의 애정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서울을 푸르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게 할 수 있다.”면서 “개인·기업의 기부,ARS 모금,서울 그린트러스트 신용카드 발급,기금적립 등을 통해 매년 100억원의 기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그린트러스트운동의 일환으로 5월4일 뚝섬 숲 시민나무심기 행사를 연다.1만원·3만원·5만원·10만원 등 기금을 낸 시민들은 나무심기에 참여할 수 있다.기업들은 100평당 1500만원을 내고 숲을 기부할 수 있다.3216-4242. 류길상기자 ukelvin@
  • [메트로 인사이드]‘시민의 숲’ 조성사업 확정,뚝섬 35만평 시민휴식처로

    축구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뚝섬축구장이 사라지고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 분당선 성수역 역세권 시설부지로 거듭난다.승마장은 50년만에 자취를 감춘다.7홀짜리 퍼블릭 골프장은 가족피크닉 장소로,승마장 사무실은 유스호스텔로 바뀐다. 서울시는 17일 이런 내용의 ‘뚝섬 숲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기본계획안 현상설계 당선작인 서울시립대 조경진 교수 등의 공동작품을 뼈대로 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뚝섬 숲 35만평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의 숲’ ‘기쁨의 숲’ ‘생명의 숲’이라는 기본 개념아래 개발된다.주변에 나비온실,우리꽃정원,수생식물원,미디어아트 마당,야외공연장,청소년 X게임장 등을 갖춰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축구장 5개면은 역세권 시설부지로 흡수되지만 주변에 축구장 1면을 새로 만들고 테니스장,숲속 배드민턴장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스포츠 수요도 흡수할 방침이다.뚝섬 승마장은 폐쇄되는 쪽으로 방향이 정해졌다. 뚝도정수장의 물을 이용해 숲속에 계곡이 흐르게 하고,뚝섬 유람선선착장에서 가족피크닉장까지 ‘전망보행다리’를 건설,시민들이 숲을 내려다보며 뚝섬을 가로지를 수 있게 된다.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숲을 연결,가까운 곳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뚝섬 숲으로 올 수 있다.느티나무·은행나무·잣나무 등 키 큰 토종나무 위주로 가꿔진 숲에서는 사슴 등 야생동물이 뛰노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5월4일 시민들이 숲 조성부지에 직접 나무를 심는 행사를 마련,사업을 알리고 9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10월쯤엔 첫 삽을 뜰 예정이다.시민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시민기금으로 다 자란 나무를 사들여 처음부터 울창한 숲을 만들 계획이다.숲 조성 공사는 2005년 6월 마무리된다. 공사비 514억원,이주보상비 2000억원 등 총 사업비 2510억원은 보상부지와 시설부지를 바꾸는 방법으로 사업비를 줄여갈 방침이다. 뚝섬은 조순 전 시장 때 돔구장 건설 후보지로,고건 전 시장 때는 대규모 문화관광타운 후보지로 조감도까지 발표됐었다.그러나 이명박 시장 취임 직후 숲 조성 부지로 갑자기 운명이 바뀌었다. 이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고,시의회도 올해 숲 조성 사업비로 책정된 예산 37억원을 전액 삭감하는 등 탐탁지 않은 눈치여서 준공까지는 많은 장애물을 안고 있다. 시는 뚝섬길 일부 구간을 교량으로 처리,숲 경관 파괴와 소음을 최소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그러나 성수대교 북단부터 왕복 8차선 ‘응봉로’가 숲을 동서로 가르고 있는데다,‘뚝섬길’이 연장되면 남북으로도 나뉘게 돼 자동차 소음 등으로 숲의 적막감이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NGO/서울시 의정도 NGO 감시권에

    경실련, 시의회 모니터활동 본격화 청계천 복원등 각종사업 민의 개진 청계천 복원사업과 강북뉴타운개발 사업 등 현안이 산적한 서울시 의정활동도 NGO의 감시 대상에 올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서울시 의회 140회 임시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모니터활동에 들어갔다.시민단체들이 환경·여성문제 등 이슈별로 지방자치단체의 회의를 감시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감시에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우선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청계천 복원사업을 비롯,▲강북뉴타운개발계획 ▲원지동추모공원 조성사업 ▲뚝섬공원화 사업 등 지역현안에 대한 감시활동과 함께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예정이다. 또 지역불균형발전 조례와 장묘관련 조례 등 각종 조례의 제·개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예·결산과 시의원 평가를 해나갈 방침이다. 경실련 의정모니터팀 강지형(33) 간사는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시장과 서울시 의회를 석권,의회와 집행부간 긴장감이 약화됨에따라 이명박시장의 ‘개발위주’행정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는 여론을 감안해 의정감시활동에 나서게 됐다.”면서 “앞으로 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석해 시정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의회에 대한 일방적인 비판이 아니라 시의회가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강 간사는 “지방 의회의 경우 국회와 같이 강력한 힘을 가지지 못한 ‘힘없는 의회’라는 지적이 많은 점을 감안해 일방적인 감시활동이 아닌 시의원들과 함께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정책을 건의하는 활동을 펴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현재 의정감시활동을 펴고 있는 30여개 지역 경실련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의정감시활동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실련은 지난 1월27일 의정감시활동을 주 업무로 하는 서울시민사업국을 출범시킨 데 이어 인터넷 등의 공개모집을 통해 일반 시민 모니터요원 20여명을 모집했다. 조현석기자
  • “공원 봄맞이행사 구경 오세요”

    서울대공원 등 서울의 공원들이 다양한 봄맞이 프로그램들로 시민들에게 꽃소식을 전한다. 월드컵공원·남산공원·보라매공원 등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가 관리하는 10개 시민공원은 3일부터 ‘봄맞이 프로그램(표)’ 운영에 들어갔다.프로그램은 공원에 가득한 봄향기를 즐기면서 어린이,학부모 등 시민 누구나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는 생태학교,개구리관찰 등 서울 어린이들이 자주 접할 수 없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왕벚꽃 축제’를 다음달 내내 열어 시민들에게 봄꽃과 어우러진 동물원의 아름다움 선물하기,가족사랑 봄꽃길 달리기 대회,아기동물 공개행사,시민 사진촬영대회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시는 또 봄을 맞는 각 자치구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758개 마을에 느티나무 등 60종 14만 7165그루를 공급해 심게 할 계획이다.왕십리 소월공원에는 2500여 그루의 봄꽃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고,뚝섬주말농장 등 성동구 지역에는 11만여 그루의 꽃나무들이 봄소식을 전할 채비를 끝냈다. 한강시민공원에 위치한 자연학습장 5곳과 생태공원 2곳에서는 환경·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여의도 벚꽃축제(3월)와 유채꽃 축제(4월)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할 방침이다.또 시민들이 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공원 접근로 12곳의 확충작업도 펼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서울시청 용산이전 백지화/부시장 “미군기지 옮겨가면 전체 공원 조성 계획”

    서울시의 용산 신청사 건립이 백지화될 전망이다. 정두언(鄭斗彦)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26일 “용산 미군기지가 옮겨가면 5만여평의 이적지에 건립키로 한 신청사 건립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현재로서는 청사이전계획이 없다.”며 “미군기지가 옮겨가면 전체를 숲으로 조성하겠다는 게 시 수뇌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시장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정 부시장의 이같은 언급은 신청사 건립이 사실상 백지화됐음을 뜻해 신청사 추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의 신청사 건립은 지난 96년 조순 시장이 부지 5만평,연건평 7만평 규모의 신청사를 지어 상수도사업본부,소방본부 등을 포함한 모든 부서를 입주시키기 위해 추진작업에 들어갔다. ‘신청사기획단’까지 만들어 뚝섬,보라매공원,동대문운동장 등 여러 후보지 가운데 용산 미군기지를 최종 건립예정지로 확정했다.이 때 확보된 건립기금 800억원은 현재 1200억원으로 불어나 있다. 고건 전임 시장도 이같은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할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용산 미군기지의 이전논의가 급진전되자 서울시는 “105만여평을 모두 숲으로 조성하겠다.”며 신청사 건립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신청사 건립 추진에 참여했던 한 간부는 “96년 추진 당시보다 행정수요가 급격히 늘어 신청사 건립에는 잠실운동장과 맞먹는 10만여평의 부지가 필요하다.”며 “위치와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용산 미군기지에 건립하지 않으면 사실상 이전계획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서울시 직원들은 “현재 본관과 별관이 10여분 거리에 있는 데다 의회 등 관련기관과 여러 부서가 여기저기에 흩어져 업무효율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며 조속한 신청사 건립추진을 바라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20세이상 500명 설문조사 시민 96% “뚝섬숲 조성 찬성”

    서울시는 오는 2005년 완공 예정인 ‘뚝섬 숲’조성사업과 관련,최근 만 20세 이상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6.2%가 계획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원내 선호시설은 가족피크닉 공원(10.6%),수목원(9.8%),식물원(9.0%),산책로(7.6%),청소년 시설로는 도서관(20.1%),농구장(13.0%),인라인스케이트장(9.9%),대중공연센터(8.4%) 등의 순으로 나왔다.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자연체험에 적합한 방목동물로는 토끼(33.1%),사슴(16.2%),다람쥐(6.8%),양(6.1%) 등의 순이다. 청소년을 위한 캠프장이나 야영장 설치는 찬성(61.4%)이 많았지만 유스호스텔은 반대(53.2%)의견이 우세했다. 한편 시는 뚝섬숲 조성과 관련,식목일 뚝섬 일대에서 시 전체 직원이 나무심기를 하는 데 이어 4월말부터는 시민들의 나무심기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 “청계천 복원공사 예정대로 7월 착공”이명박시장 밝혀

    이명박 서울시장은 17일 청계천 복원공사를 연기해야 한다는 최근 시민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복원공사는 예정대로 오는 7월 착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정례 간부회의에서 “복원공사를 지나치게 서두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며 “하지만 청계천 복원은 시장 취임 전부터 검토해 온 사업으로 약 4년간 자료수집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자치구 부구청장에게 “뚝섬 숲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면서 “뚝섬 내 각 숲마다 이를 조성한 자치구의 이름을 따 ‘강남구 숲’ 등으로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광진구 노유동 재건축 시공사 동부건설 선정

    동부건설은 서울 광진구 노유동 84 일대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단독주택들을 헐고 33평형 54가구,42평형 24가구,46평형 24가구 등 모두 102가구를 새로 짓는다.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48가구를 내년 2월에 일반분양한다.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가깝다.한강 조망도 가능하다.2006년 1월 입주예정.
  • 우리구 살림 이렇게/고재득 성동구청장

    “왕십리 일대가 서울 동북부의 중심권으로 완전히 탈바꿈될 것입니다.” 고재득(57) 성동구청장은 20일 “왕십리권역을 주축으로 한 각종 지역개발 청사진이 속속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며 올해를 ‘지역발전의 일대 전환기’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 그는 “청계천복원과 뉴타운 개발 등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가 지역개발과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청계천 복원사업 구간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뚝섬·한강 시민공원을 연결하는 녹지벨트를 형성,개발이 지역발전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특히 “왕십리일대를 3년안에 몰라보게 변화시키겠다.”며 왕십리민자역사,문화·교통 광장,행당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의 시행과 완공을 약속했다. 지역 숙원이던 ‘왕십리 민자역사 신축’사업은 철도청과의 협의로 새해 사업에 착공,오는 2005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민자역사는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영화관,쇼핑물,벤처인큐베이팅 센터 등을 입주시켜 성동을 대표하는 중심인프라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고 구청장은 또 “청계천 복원공사로 극심한 교통난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신 용비교∼행당여중간 도로 등 4개의 간선도로 개설·확장과 7개의 이면도로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일본의 경우 4∼6m의 이면도로에 버스가 다닐 수 있을 정도”라면서 이면도로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불법 주·정차,불법 도로적치물의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은 구정의 기본”이라며 복지시설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쏟을 생각이다. 마장동에 국민생활체육센터를 건립하고 군자교에서 옥수동에 이르는 한강수계구간에 강·남북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와 체육시설을 설치,주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꾸미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짓는 동사무소 청사에는 헬스장 등 문화·체육공간을 충분히 확보토록 할 방침이다. 보건소 기능을 대폭 확충해 노약자들에게 무상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하고 사근·응봉·금호4가동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 구립 보육시설을 연차적으로 늘려 여성인력의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 구청장은 문화·관광 레저단지에서 대규모 공원 조성으로 변경,추진하고 있는 ‘뚝섬개발계획’에 대해 “보다 올바른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시 차원의 주민공청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여주 한얼테마박물관 이우로씨 “고철도 그의 손 거치면 훌륭한 과학문화재로”

    “이렇게 큰 기차 카페는 처음 보네요.”“아닌데요.박물관입니다.” 경기도 여주에 있는 한얼테마박물관에서는 종종 이런 대화가 오간다.서울지하철 1호선에서 퇴역한 전동차 12량과 우편열차 2량이 폐교 마당을 가득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전동차와 우편열차들은 그대로 박물관의 전시실이자 수장고로 쓰인다. 현재 정식으로 인가받은 박물관은 과학문화관과 전적유물관,고문서유물관 등 셋.조만간 카메라와 산업디자인·의학·컴퓨터·광학·과학기술·자연사박물관을 만들어 10가지를 채우게 된다.장기적으로는 모두 20가지 박물관을 한 단지에 설립하여 글자 그대로 테마박물관을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거창한 구상을 현실화해 나가는 이가 이우로(李雨魯·76) 한얼전통문화보존협회 회장이다.과학문화재 수집광에서 박물관운동가로 변신한 지 올해로 7년째. 이 회장이 40여년 동안 모은 과학문화재는 20여만점.열차와 폐교건물,창고 등 박물관 말고 그의 서울 집에도 발디딜 틈이 없이 들어차 있다.며느리가 시집올 때 가져온 장롱을 들여놓지 못하고마당에서 비를 맞혀,결국은 썩어서 버려야 했다고 한다. 그의 박물관관(觀)은 독특하다.박물관은 값비싼 것,귀중한 것을 감상하는 곳이 아니라 깨닫고,체험하고,즐기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컴퓨터박물관이라면 컴퓨터만 전시하는 곳이어서는 안된다.에디슨의 발명품에서부터 진공관·트랜지스터·반도체와,이것들을 이용한 제품들을 체계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컴퓨터가 전기전자 공학의 발전에 따른 역사의 산물이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또 박물관은 그냥 보기만 하는 곳이어서는 안된다.특히 청소년은 직접 만져보고,가능하면 분해까지 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과학문화재는 특히 겉모습 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원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얼마전 찾은 서울과학고 학생들은 “꿈의 박물관”이라는 찬사로 그를 기쁘게 했다. 이 회장은 종종 외부의 특별전에 소장품을 출품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언제나 흔쾌히 응하지만 조건을 붙인다. 그냥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부속품을 자신이댈 테니 고장은 걱정하지 말라면서.이미 갖고 있는 물건이라도 자꾸 사들이는 까닭은,체험하는 박물관이 되려면 전시품이 살아 있어야 하고 많은 부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이 40여년 동안 수집한 것은 좋게 말하면 잡동사니고,심하게 표현하면 고철뭉치다.그러나 이 잡동사니 고철뭉치가 그의 손을 거치면 훌륭한 과학문화재로 되살아난다. 그는 얼마전 이천의 고물상에서 1945년에 만든 미군용 X레이촬영기를 고철 값만 치르고 가져왔다. 전문가 감정 결과는 우리나라에서는 다시 찾기 힘든 희귀품이었다.게다가 분해하여 청소하니 여전히 작동했다.의학박물관에는 빠질 수 없는 전시품이다. 이 회장에게는 지금 서울시가 뚝섬에 문화공원을 예정대로 추진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이곳에 ‘서울테마박물관’을 세울 부지 1200여평을 약속받았지만,뚝섬개발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그는 서울에 박물관을 세워도 여주박물관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생각이다.나아가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박물관을 세운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테마박물관에참여할 다양한 분야의 동조자들도 규합하고 있다.테마박물관을 찾으려면 전화를 미리 하는 것이 좋다.관람료는 어른 2000원,어린이 1000원.(031)881-6316∼9. 여주 서동철기자 dcsuh@
  • ‘뚝섬 숲 조성사업’ 서울시, 재추진 강행 논란

    서울시가 지난해 시의회에 의해 제동이 걸린 ‘뚝섬 숲 조성 사업’을 올해 안에 강행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16일자 일간지 공고를 통해 성동구 성수동 685일대 35만평 부지에 숲을 조성키로 하고 24일 현장설명 등을 거쳐 3월13일 ‘뚝섬 숲 조성 기본계획안’을 국내외에서 공모한다고 밝혔다.당선작을 낸 업체는 기본설계권 및 실시설계권을 갖게 된다. 시는 공모안에서 총 5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올해 10월부터 2005년 6월까지 뚝섬에 숲을 조성,공원녹지가 부족한 서울 동북부 지역에 ‘녹색 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올해 뚝섬 숲 조성 사업에 책정된 예산 30억원을 전액 삭감한 것을 뒤집는 것이어서 추경 예산 편성 등을 둘러싸고 시와 의회간 갈등이 예상된다.시의회는 당시 “전임 시장이 문화관광타운을 건설하기로 의회와 합의한 사항을 이렇다 할 협의도 없이 뒤집은 데다 시급한 사안도 아니다.”면서 숲 조성 사업을 유보시켰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의회를 상대로 사업취지 등을 설명하고 있어 예산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최악의 경우 환경국이나 조경과 사업 예산을 절약해서 숲 조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뚝섬지역은 돔구장 예정 부지(조순 시장)-문화관광타운(고건 시장)-숲(이명박 시장) 등으로 시장이 바뀔 때마다 운명이 뒤바뀌는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천년호’ 중국 촬영지서 만난 정 준 호

    중국 저장성(浙江省)항저우(杭州)근교의 린안(臨安)에서도 다시 버스로 30여분 들어간 오지.수삼목(水森木)이 빼곡한 숲 속은 오후 7시가 넘어 캄캄한데,어디서 걸음했는지 몰려든 구경꾼들로 영하의 밤공기는 도리어 열기로 들떴다. 중국 올로케로 진행되는 영화 ‘천년호(千年湖)’(제작 한맥영화사)의 지난 11일 촬영현장이다.하늘을 찌를 듯 곧게 솟은 나목들 사이로 25m 높이의 크레인이 괴물처럼 버티고 섰다.“자,동시녹음 들어갑니다.소리내지 마세요.”“안징(安靜)!”“준베이(準備)!”“이,얼,싼!(하나,둘,셋)” 크레인에 매달린 와이어를 타고 내려오는 요괴 여인이 바람소리를 내며 적막을 깬다.형광조명 아래 피로 물든 흰 옷자락에,오소소 소름이 돋는다. “스모그(연기)가 너무 많아! 감독님,앞이 안 보여 말을 달릴 수가 없어요!” 저쪽 뒤로 칼 찬 장군 차림새의 정준호(34)가 말에 올라탄 채 소리지른다.요괴로 변한 약혼녀를 지키려고 뒤쫓는 병사와 대치하는 영화의 클라이맥스 대목.근 두시간째 같은 장면을 찍으면서도 피곤한 기색 하나 없다.큐사인이 들어오기 전에는 스태프 몫까지 척척 해낸다.“(가까이 다가온 구경꾼들에게)카메라 프레임 안에 걸리면 NG나요.저쪽으로 더 물러서세요.” ‘천년호’는 9세기 말 신라 진성여왕 시대를 배경으로 한 무협 멜로.1960년대의 신상옥 감독 작품 ‘백발마녀전’에서 모티브를 따와 판타지·호러 장르 등을 두루 걸쳤다.‘두사부일체’‘가문의 영광’의 잇단 흥행 성공으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정준호는 진성여왕(김혜리)의 신임을 한몸에 받는 장군 비하랑 역을 맡았다.정혼녀 자운비(김효진)가 여왕의 질투로 죽은 뒤 악령에 씌어 되살아나자,나라를 지키고자 사랑하는 여인의 목숨을 저울질해야 하는 비련의 주인공이다. “3년 전엔 ‘아나키스트’를 중국에서 찍었어요.그러니까 중국 올로케 영화를 두번이나 찍은 배우는 국내에서 제가 처음일 겁니다.이곳에 온 지 벌써 넉달이 됐는데요,소문만 요란한 블록버스터보다는 속이 꽉찬 영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신감이 넘친다.‘비천무’‘무사’등 중국 로케로 찍었으나 재미를 보지 못한 이전의 무협극들과의 분명한 차별선언이기도 하다.“판타지 무협은 기본이고 멜로에 호러까지 가미됐다.”면서 “올 여름 극장가에서 틀림없이 좋은 반응을 얻어낼 것”이라고 웃는다. 중국에서 영화를 찍기 시작한 건 지난해 10월.코미디 영화로 승승장구하다 액션,그것도 무협 쪽으로 갑작스레 장르전환을 선언하고는 준비도 단단히 했다.크랭크인 3개월 전부터 정두홍 액션스쿨을 다니며 격투기를,한국검예도 관장에게서는 무술 기본기를 각각 익혔다.말타는 솜씨도 보통이 넘는다.촬영 한달전 한국에선 화랑대·뚝섬 등지에서 구보 정도만 하던 실력이 이젠 자유자재로 뛰어다니게 됐다. 영화 자랑이 끝이 없다.“다양한 분위기의 액션이 조화를 이룰 겁니다.극중 자운비는 공중을 훨훨 나는 와이어 액션으로 판타지를 줄 것이고,제가 맡은 비하랑은 정통무술을 위주로 철저히 현실적인 액션을 선보일 것이고.” 처음 시나리오에는 비하랑도 화려한 와이어 액션을 구사하기로 돼 있었으나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그가 사실적인 액션을 적극 권유했단다. 1995년MBC 공채 탤런트로 방송에 발을 들였으니 올해로 연예계 데뷔 9년째.따지고 보면 한두 작품으로 떠오른 반짝스타가 아니다.영화 데뷔작인 ‘1818’에서 ‘아나키스트’‘흑수선’‘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하얀 방’등 다양한 장르를 거치며 연기의 폭을 넓혀왔다.그런 자신감에서일까.알고 봤더니 상대 여배우 캐스팅에까지도 깊이 간여했다.처음 자운비 역에 뮤직비디오를 함께 찍은 김민정을 추천한 것도,김민정이 발목 부상으로 하차한 뒤 다시 김효진을 추천한 것도 그다.둘 모두 뮤직비디오 등에서 호흡을 맞춘 이들이다. 새 영화로 상복도 누려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더니 “상이야 설경구씨가 많이 타지 않느냐?”고 농담하며 크게 웃는다.마음에 세운 새 계획은 따로 있다.“지난해 마지막 날에 차인표·박상원 선배 부부와 망년회를 했어요.저만 혼자였는데,무지 부럽더라고요.좋은 사람 만나 장가도 들고 애도 낳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항저우(중국) 황수정특파원 sjh@
  • 뚝섬 폐천용지 숲 조성

    종합테마공원으로 조성 예정인 성동구 성수동 뚝섬의 한강변 폐천용지 4만 5000여평이 숲으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6일 “뚝섬 35만평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에 앞서 우선 시유지로 강변북로를 따라 잇는 옛 개천용지에 이번 봄부터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성수대교 인근 삼표레미콘 용지 2만여평도 공원용으로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4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매입비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지만 공원 중앙에 위치해 이전이 거론된 성수중학교에 대해서는 인근 학생들의 교육 문제와 100억원에 달하는 이전비용 때문에 그대로 두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 이명박號 안팎으로 ‘암초’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운 ‘노무현 정권’의 탄생과 함께 시정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명박호’가 23일 서울시의회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다. 시의회 임동규 한나라당 대표의원은 이날 임시회 대표연설을 통해 “이 시장은 그동안 여러 정책을 발표하면서 주민 의견은 물론 시의회의 의견조차 사전에 수렴하지 않았다.”면서 “특히 뚝섬 공원 조성의 경우 전직 시장들이 의회와 협의·결정한 사항을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통행식으로 변경해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앞으로 신규정책 발표 때에는 최소한 의회와 집행부간 토론과타협을 거쳐 결정한 뒤 발표해야 하며 의회와 교감되지 않은 한푼의 시민 세금도 방만하게 사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나종문 의원도 “지난 94년부터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구 검토해온 뚝섬문화관광타운 계획이 이 시장 취임이후 몇몇 측근에 의해 졸속으로 변경됐다.”고 질타했다. 나 의원은 또 “이 시장 4년 임기내에 실현될 수 없거나 혈세가 엄청나게 들어가는 사업을 졸속 발표한 것은 대선을 의식한 유권자 유인 작전이었다.”면서 “특히 24일로 예정됐던 장애인 콜택시 발대식을 투표 직전인 16일로 앞당긴 데다 한나라당 국회의원만 초청해 선거운동장으로 변질시켰다.”고비난했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해 “뚝섬 공원 조성은 생활권 녹지가 부족한 동북부 지역에 대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며 ‘21세기 위원회’,‘도시발전분과위원회’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답변했다. 한편 시 주변에서는 “이 시장이 행정수도 이전 반대를 공공연히 밝혀 새정권과의 관계가 껄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시의회까지 제동을 걸고 나서 안팎으로 위기를 만난 셈”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서울 디즈니랜드’ 만든다

    서울에 미국의 ‘디즈니랜드’ 같은 대형 테마파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8일 “주5일 근무제 확산 등으로 시민의 여가활용 욕구는 늘어나는 데 반해 이를 수용할 여가 공간은 부족하다.”며 “이명박 시장의 시정운영 4개년 계획에 따라 후보지에 대한 설치규모,수용시설,경제성 등 타당성을 분석해 내년부터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자료 조사 및 국내·외 사례를 조사한 뒤 2004년에는 시정개발연구원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토록 할 계획이다. 이어 입지선정 등에 따른 기본·실시 설계와 단계별 사업은 2005년부터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이 시장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공동으로 내년 초 월트디즈니그룹의 마이클 아이즈너 회장을 초청해 투자유치 상담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해 테마파크 조성 계획을 뒷받침했다. 아이즈너 회장은 이르면 내년 1월 조사단을 이끌고 서울을 방문,테마파크사업 타당성을 타진한 뒤 투자 형태와 시기,수익 배분문제 등 구체적인 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한 관계자는 “아직 테마파크의 주제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위락시설로 하면 디즈니랜드 형태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민속촌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존 뚝섬 등과 같은 대단위 공원부지 등을 제외하면 적절한 부지물색이 쉽지 않고 리노베이션이 거론된 과천 서울대공원도 해당 시·도와의협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 등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디즈니랜드는 지난 1983년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를 아시아에서 처음개장한 이래 홍콩 디즈니랜드를 내년 1월 착공해 2005년쯤 완공할 예정이다.또 중국 상하이에는 2010년 이후 진출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뚝섬 체육공원 이용객 99년이후 400만 돌파

    ‘뚝섬’을 찾는 시민이 한해 100만명에 달하는 등 도심속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성동구는 11일 성수동 1가 685의20 일대 8만 3000여평 규모의 뚝섬을 찾은시민이 지난 99년 이후 지금까지 4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시민 대부분이 체육공원과 주말농장을 찾는데 하루 평균 2000여명에 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5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뚝섬에서 스포츠와 자연을 만끽하고 있다. 봄·가을의 경우 체육공원내 시설물을 이용하려면 한달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뚝섬이 이처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잘 갖춰진 체육시설 덕분이다. 구는 지난 98년 서울시로부터 3만 1757평의 공원면적을 무상임대 받아 실내 배드민턴장과 축구장(5면),배구장(3면),농구장(2면),룰러스케이트장,게이트볼장 등 각종 체육시설을 마련했다.여기에 7500㎡ 규모의 주말농장과 220대규모의 대형 무료 주차장까지 갖춰 가족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뚝섬이 주민은 물론 서울시민의 생활공간으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편집자에게/‘단체장 독주’ 제동 박수 받을만

    -‘시장이 의회 무시 불만 폭발’(대한매일 12월10일 26면)기사를 읽고 이번 서울시의회 예결특위와 본회의는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받았다.청계천 복원,뉴타운 개발 등 이명박 시장의 ‘불도저식’ 정책수행에 대해 같은 당(한나라당)이 85%를 차지하는 시의회가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와,대부분초선의원으로 구성된 시의회가 ‘시민의 입장에 선 예산심의’라는 본연의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인가가 문제였다.결과는 뚝섬 숲과 시청앞 광장조성 등 이 시장의 주요사업 예산을 삭감함으로써 시민 대표인 의회와 사전에 충분히 조율하지 않고 독주한 데 대해 제동을 건 것으로 나타났다.또 시작부터 대선을 의식해 심의기간을 단축하고,지역구당 수십억원씩 공약사항을 반영하자고 의견을 모으는 등 우려할 만한 모습을 보였던 의원들이‘대선을 앞둔 선심성 나눠먹기 예산심의’라는 여론을 의식,지역민원성 예산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 시장이 주요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과의 합의나 부수적인 대책을 전혀고려하지 않아 말썽을 빚곤 했다는 점을 상기하면 이번 의회의 심의는 적절했다고 생각된다.의원들이 지역민원 사업을 일절 반영하지 않은 것도 칭찬받을 일이다.다만 예산 삭감이 사회취약계층인 복지·문화 분야에 집중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 예산심의가 집행부와의 힘 겨루기라든가 대선을 의식한 어쩔 수 없는선택이어서는 안 된다.‘대표없이 과세없다.’는 명제는 납세자인 시민의 뜻을 올바로 대의(代議)해 예산을 심의하라는 의미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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