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떴다방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19만 전자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예비군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공정위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김남일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8
  • 떴다방 잡는 ‘주부행정관’/ 도곡1차 암행단속 큰 효과

    강남 주부들의 힘이 부동산 거품을 잠재우는데 일조했다. 지난달 29일 사상 최고 경쟁률로 관심을 모았던 강남구 도곡1차 재건축아파트의 일반분양이 미분양으로 막을 내린 데는 정부의 노력도 있었지만 주부들로 구성된 ‘명예행정관’의 도움이 컸다. 강남구는 도곡1차 분양 계약일인 지난달 27∼29일 지적과 직원 등 공무원 20명과 주부 명예행정관 11명을 대치동 분양현장에 급파,‘떴다방’(이동중개업) 등이 프리미엄(웃돈)을 받아 팔아주겠다며 분양권 전매를 부추기는 행위를 집중 단속했다.특히 신분이 쉽게 노출되는 국세청 직원 등 공무원과 달리 40∼60대 주부들은 청약 당첨자나 부동산 투자자인 것처럼 ‘위장’할 수 있어 떴다방 근절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는 것. 암행 단속에 나선 주부들 대부분이 실제로 강남에 아파트를 갖고 있거나 분양권을 살 만해 보이기 때문에 떴다방들이 주부단속원과 투자자들을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활동을 중단했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평균 53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도곡1차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33평 2가구와 26평 25가구가 미분양됐다.특히 4900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43평형도 1가구가 계약을 맺지 못해 충격을 줬다. 강남구 나승일 계장은 “앞으로 개나리 2차,도곡 2차 분양 때도 주부 명예행정관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 부동산중개소 77곳 매매계약서등 압수

    국세청이 지난 23일부터 조사인력을 상주시켜 집중 단속에 들어간 600곳의 부동산중개업소 가운데 77곳이 세무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26일 “지난 23∼25일 서울·경기·충청권의 부동산중개업소 600곳에 3000명의 조사인력을 2인1조 또는 3인1조로 투입,입회조사를 했다.”면서 “탈루 혐의가 있는 77곳의 부동산매매계약서와 분양권 전매자료 등 세무조사에 필요한 서류를 확보,정밀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21면 김철민 조사3과장은 “77곳은 모두 서울지역의 중개업소이며 대부분 강남에서 영업하고 있다.”면서 “단속 대상 600곳 가운데 316곳은 문을 닫아 입회조사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 업소는 이중계약서 작성이나 분양권 전매 알선,청약통장 매집 및 매매 알선 행위 등을 통해 수수료 이외의 웃돈을 챙기는 방식으로 수입을 고의로 누락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또 강남 도곡 1차 아파트와 자양동 더 (the #) 스타시티,경기 양주 LG자이 등 서울·경기·충청지역의 아파트 분양현장 17곳과 주상복합아파트 분양현장 2곳 등 19곳에 부동산 투기대책반 96명을 투입,이른바 ‘떴다방’(이동중개업소)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신현우 재산세 과장은 “7월부터 시행되는 분양권 전매 금지 대상에서 제외되는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 현장에도 투기대책반을 투입키로 했다.”고 말했다.국세청은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입회조사로 중개업자와 투기성 가수요자들의 거래는 위축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분양권 전매 제한에 영향이 없는 자양동 스타시티 등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 현장으로 떴다방이나 가수요자가 이동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오승호기자 osh@
  • 대형 주상복합 ‘청약 狂風’

    포스코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분양하는 ‘더 (the #) 스타시티’ 청약접수 첫 날인 26일 모델하우스에는 청약자들이 몰려 크게 붐볐다.그러나 은행창구는 서울,분당,일산 등 60개 지점에서 분산돼 접수를 하는 바람에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날 모델하우스에는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일정규모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 분양권 전매를 금지함에 따라 막차를 타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133실의 오피스텔 청약을 받은 청담동 스타시티 모델하우스에는 오후 늦게까지 400여명이 줄을 섰다가 접수를 마쳤다. 국세청이 떴다방 등을 단속하기 위해 특별단속반을 투입한 덕분에 ‘당첨되면 분양권을 팔라.’며 명함을 건네던 떴다방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1177가구를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에 인터넷을 통해 4만 6000여명이 예약,이들만 해도 경쟁률이 40대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추세라면 접수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이달 중순 삼성물산의 오피스텔 마포 트라팰리스의 경쟁률 140대1(업계 추정)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청약자들은 대부분 실수요자보다는 분양권 전매차익을 노린 투자자였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정부가 주택 안정대책을 내놓으면 희소성이 생긴 상품들은 불티나게 팔린다.”면서 “이같은 현상이 지난해부터 지속되면서 대책은 부양책이 돼버렸다.”고 꼬집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동산중개업소 600곳 국세청 상주 단속 / 주택가격안정책 발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투기과열지구가 다음달중 자연보전권역 등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과 충청권 일부로 확대된다.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서울·경기·충청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 600곳에 사상 최대 규모인 3000명의 세무조사 요원을 상주시켜 이중계약서 작성,미등기 전매 등 투기를 부추기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정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가격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 ▶관련기사 15·16면 정부는 투기과열지구를 확대해 지정하되,수도권의 경우 접경지역과 도서,자연보전권역중 일부는 제외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수도권내의 자연보전권역인 경기 가평·양평·여주군,접경지역인 임진강 이북의 연천군 미산·중산·장남·백학·왕징면,도서지역인 강화군 교동·삼산·서도면과 옹진군 대청·백령·연평·북도·자월·덕적·영흥면,안산시 대부동,화성시 우정면 국화리와 서신면 제부리 등은 투기과열지구에서 빠진다.충청지역은 대전 및 천안시 전역과 아산·청주시,청원군 등 5곳이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된다.지금은 대전시 노은2지구·서구·유성구,천안시 불당·백석·쌍용동만 투기과열지구다. 국세청은 3000명의 조사인력을 중개업소 600곳에 2인1조로 투입,아파트 미등기전매·이중계약서 작성·청약통장매매알선 등을 집중 단속토록 했다.상습적으로 이중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하거나 탈세를 조장한 중개업소는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고,허가 취소나 영업정지하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키로 했다. 또 서울·경기·충청권의 부동산 투기대책반 974명을 5,6월에 예정된 109개 분양현장의 중개업소·모델하우스·분양사무실에 상주시켜 이른바 ‘떴다방’(이동중개업소)을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오승호 주병철기자 osh@
  • 정부 부동산대책 안팎 / 종토세 10만원이상땐 ‘타깃’

    정부가 지난 20일 관계부처 긴급 실무자회의까지 소집해가며 부동산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은 투기바람이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경기 활성화와 투기 억제라는 ‘동전의 양면’ 사이에서 고심중인 정부가 그야말로 투기의 무서움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전문가들은 정부가 또다시 구호성 엄포에 그칠 경우 투기바람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동산 보유액 상위 5만∼10만명 중과세 정부가 부동산 부자들의 보유세(종합토지세+재산세)를 대폭 올리겠다는 방침은 여러차례 밝혔지만 구체적인 ‘표적 숫자’까지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은 처음이다.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관계부처 회의가 끝난 뒤 별도 개최한 재경부 간부회의에서 직접 지시한 내용이다.김 부총리는 “부동산 보유액이 상위 3∼7%에 드는 5만∼10만명이 문제”라면서 이들에 대한 보유세를 무겁게 물리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현재 종합토지세 납세자 1300만명 가운데 94%가 10만원 미만을 내고 있는 만큼 일단 종토세 납부액이 10만원 이상인 사람이 해당된다.그러나 중과세 수위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리겠다는 방침만 정해졌을 뿐,구체적인 대상이나 방법 등은 검토단계다. ●주택담보대출비율 하향조정 “글쎄요” 재경부는 현재 전국에서 담보가액의 60%를 적용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비율을 50%로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시중에 파다하게 퍼져 있는 ‘돈 빌려 주(住)테크 하기’ 행태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금융감독위원회는 다소 부정적이다.금감위 유재훈(兪載) 은행감독과장은 “주택담보대출비율을 급격히 줄일 경우 기존 담보대출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가계대출이 크게 위축돼 경착륙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일선은행 현장에서도 이같은 정부방안에 대해 지극히 냉소적이다. ●이번에도 엄포로 끝나면 투기바람 확산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金京源) 상무는 “정부가 수차례 ‘떴다방’ 단속,부동산 투기혐의자 자금출처 조사 등의 엄포를 놓기도 하고 행동에도 옮겼지만 투기가 잡혔느냐.”고반문한 뒤 “한국은행이 콜금리 인하분을 하루빨리 제자리로 되돌리고,380조원에 이르는 시중 부동자금을 흡수하는 등의 통화정책 병행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권 전매금지 지역 대폭 확대 또는 전면금지,서울 강남구 등 투기억제 대책에 협조 않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고강도 불이익 등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부동산 과다보유 5만~10만명 / 재산·종토세 대폭 인상

    정부는 토지를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거나 종합토지세를 연간 10만원 이상 내는 개인 및 자영업자 등 5만∼10만여명에 대한 보유세(재산세+종토세)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투기지역 등으로 한정돼 있는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 및 분양권 전매금지 확대 등도 검토한다. 또 부동산투기거래에 대해서는 매도 및 매수자에 대한 본인 및 가족의 금융거래 추적조사도 이뤄진다. 특히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이른바 1000여개의 ‘떴다방’을 경제사범으로 분류해 강력 대응하기로 하는 한편 이들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전주도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 가격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하반기에 추가로 건설하기로 한 신도시를 상반기중에 확정·발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380여조원에 이르는 시중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식·채권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3면 정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가격안정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국세청·행정자치부 등 관련부처와 부동산대책회의를 열어 최종안을 확정,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우선 부동산 과다보유자를 투기혐의자로 분류하고 세부담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에 따라 구체적인 과세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현재 재산세 최고 세율은 과표의 7%,종토세는 5% 정도이며,청와대는 지난달 30%대 초반인 재산세와 종토세의 과표 현실화율을 매년 3%포인트씩 높여 참여정부 임기내에 50%까지 올리는 등 부동산 보유세금을 매년 최고 20∼30%씩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재경부는 종토세의 경우 94%가량이 10만원 미만의 세금을 내고 있고 나머지 6%가량이 부동산을 집중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5만∼10만명 정도가 보유세 중과 대상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개인 및 자영업자 외에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는 일반기업까지 포함할 경우 연간 납세액 50만원 이상인 고액납세자는 24만 8000명,100만원 이상은 12만명,1000만원 이상은 9000여명에 각각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정부는 우선 투기소득에 대해 세금탈루를 원천봉쇄하기로 하고 투기과열지구를 중심으로 미성년자를 포함해 투기혐의가 짙은 사람에 대해서는 중과세할 방침이다. 오승호 주병철 장세훈기자 osh@
  • 도곡1차 재건축 특별단속 / ‘떴다방’ 물렀거라

    ‘더 이상 부동산 투기 공화국이 아니다.’강남구가 최근 분양된 도곡1차 재건축아파트 주변의 이동부동산중개업소인 속칭 ‘떴다방’ 단속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구는 19일 최고 청약 경쟁률이 4000대 1이 넘을 정도로 과열현상을 보인 도곡1차아파트 분양 계약일인 27∼29일 분양사무소 부근에 30여명의 ‘특별단속반’을 투입한다고 밝혔다.특별단속반은 지적과 직원을 중심으로 각 과에서 인력을 지원받아 구성됐으며 역대 최대 규모다. 단속반은 현장에서 분양권 전매·알선은 물론,무허가·이동중개행위,자격증 대여 및 과다수수료 징수 등을 집중 단속한다.강남구는 투기과열지구여서 1년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지만 떴다방 등에서 분양권을 프리미엄(웃돈)을 받고 팔아주겠다고 입주자들을 유혹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경우 거래 자체가 위법이어서 아파트 당첨이 무효화되고 세무조사도 받는다. 지적과 나승일 팀장은 “앞으로 예정된 개나리 1·2·3차 아파트 등의 분양시에도 특별단속반을 가동,떴다방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원정 떴다방 투기조장 수법 / 텔레마케터 수백명 동원 사둔땅 2~4배값 떠넘겨

    국세청이 대전·충청권에서 부동산 투기를 부추긴 혐의로 지난 12일 세무조사에 착수한 12개의 부동산중개업소는 모두 ‘법인’이라는 점과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본사 사무실을 두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이들 업소에 대한 세무조사를 서울지방국세청이 맡은 것도 본점이 모두 서울에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 법인은 ‘∼부동산컨설팅’이나 ‘∼주식회사’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을 한다.자본금 규모는 법인 등록에 필요한 5000만원 이상에 이른다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국세청은 그러나 이들 업소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사실은 포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법인 설립자의 개인재산도 이렇다 할 것이 없으며,자본금은 5000만∼1억원대라는 것이다.국세청은 따라서 전주(錢主)의 자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전주를 찾아내는 데도 조사의 역점을 두고 있다. 이들 업소는 많게는 600∼700명의 텔레마케터를 고용,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화를 걸어 토지매수를 권유하는 방식으로 부동산 투기를 부추긴다.국세청 관계자는 “심지어 국세청 사무실에도 투자권유 전화가 걸려온 적이 있어 실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을 정도”라면서 “12개 업소 가운데는 부동산을 중개한 건수가 몇만건인 곳도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에 자본금 2억원 규모로 2000년 초 개업한 A업소는 부동산 컨설팅 등의 사업을 하는 법인이다.200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충남 당진군과 강원도 양양군 일대 임야를 각각 15만평과 11만평 등을 110억원에 사들였다.그런 다음 150명의 텔레마케터를 고용,서울·경기지역에 사는 700여명에게 매입가보다 2∼4배 비싸게 팔아 거액의 매매차익을 올렸다.그러나 법인은 결손신고를 해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가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평당 2만∼3만원에 매입해 5만∼10만원에 팔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개업해 6개월 동안 150억원대의 부동산을 거래한 업소도 있다.”면서 “12개 업소 모두 토지를 몇만평씩 사들인 뒤 200평 정도로 쪼개 되파는 방식으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한다.”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 뉴스 플러스 / 충청권 투기 600명 세무조사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부동산값이 급등한 대전·충청권에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가 있는 600명이 세무조사를 받는다.이와는 별도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전문 투기꾼으로 ‘원정 떴다방’으로 불리는 법인 형태의 12개 부동산중개업소는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국세청은 오는 21일부터 2개월 동안 자금출처조사를 포함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 [대한포럼] 금융업과 도박의 차이

    ‘카드영업 3불문(不問)’이란 말이 한동안 우리 금융계에 회자됐다.지금은 부실 금융기관의 대명사처럼 돼버렸지만 국내 신용카드사들은 1∼2년전만 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다.은행과 카드전업사들은 회사마다 연간 수천억원의 이익이 쏟아지자 전직원 총동원령을 내려 회원 늘리기 경쟁에 나섰다.‘카드영업 3불문’은 카드업 호황기에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벌인 무모한 영업확장 행태를 빗댄 말이다. 3불문의 첫째는 ‘신용 불문’이다.신용이 있는 사람이건,없는 사람이건 아무나 잡히는 대로 카드를 발급해준다는 것.노숙자에게 발급해준 사례도 있다.3불문의 둘째는 ‘리스크 불문’이다.남대문 시장 통로에 옷가지를 늘어놓고 손뼉 장단에 맞추어 ‘골라 골라’를 외치는 좌판 상인들처럼 십여가지 카드를 늘어놓고 가입자가 원하는 대로 한꺼번에 발급해준다는 것.이른바 ‘몽땅 세일’이다.3불문의 마지막은 ‘장소 불문’.길거리에는 행인이 있고,유원지에는 행락객이 있고,시장에는 장바구니 든 주부들이 있다.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어디든 따라가는 ‘떴다방’식 출장영업이다. 한 사람에게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해주면 1인1장씩 발급할 때보다 위험도가 훨씬 커진다.자산 운영을 본업으로 삼는 금융기관들이 이런 기본 상식을 외면하고 영업을 했다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금융업은 대출금리·조달금리·손실률의 3각관계에서 매우 정교한 영업을 해야 한다.그런데도 금융기관이 가장 비금융업적인 영업행태를 취했다는 것은 금융인들의 수치다.리스크 관리 개념이 없다는 점에서 보면 금융업이라기보다는 차라리 도박에 가깝다. 도박도 항상 따기만 한다면 그 이상 좋을 게 없다.그러나 언젠가는 반드시 잃을 때가 온다.잃을 때에 대비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의 핵심이다.국내 카드사들은 그런 대비를 전혀 하지 않았다.과거 2∼3년간 수조원의 뭉텅이 이익이 쏟아지자 이에 현혹돼 대책 없이 올인 베팅을 한 것이 화근이다.신용이 없는 불량 고객에까지 카드를 마구 발급해주다 보니 일부 카드사의 연체율이 16%까지 치솟고 있는 것이다. 카드사들은 아무리 악성 채무라도 족치기만 하면 충분히받아낼 수 있다고 자신했던 것 같다.만약 그런 믿음이 없었다면 빚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카드를 발급해주는 도박적 영업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이제 그 믿음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가혹한 빚독촉이 시작됐다.때맞춰 금융감독당국은 ‘가족들에 대한 빚독촉도 눈감아 줄 게.’라는 사인을 넌지시 보냈다.금융당국은 채무자의 빚내역을 가족들에게 알리지 못하게 하는 규정을 지난달 슬그머니 풀어버렸다.딸의 빚을 대신 갚으라는 독촉을 견디지 못한 아버지가 자살한 사건이 터진 것도 이 무렵의 일이다.그럼에도 당국이 이를 묵인하는 것은 카드사의 상황이 얼마나 위급한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요즘 카드사들 주변에서 슬슬 공적자금 얘기가 나오고 있다.자금력이 취약한 몇개 회사가 부도위기에 몰리게 되면 정부가 공적자금을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것 같다.정부가 공적자금 투입을 이미 검토했다는 얘기도 들린다.블룸버그 통신의 아시아 지역 금융전문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페섹은 이번 주초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에 경고를 보냈다.외신에 따르면 그는 “한국 정부가 갬블러(도박꾼)들을 인위적으로 구제하는 것은 자본주의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자본주의 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살아남을 수 없는 카드사들을 공적자금으로 구제해주는 것은 과거식의 금융사회주의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모한 도박판을 벌인 ‘갬블러’들에게 이제 정부가 책임을 물어야 할 차례가 왔다.정부의 선택이 주목된다. 염 주 영 논설위원 yeomjs@
  • 분양권 전매금지·신도시 건설 배경 / 주택정책 ‘양수겸장’

    건설교통부가 투기과열지구의 분양권 전매 금지와 신도시 2곳을 추가 건설키로 한 것은 기존 아파트의 수요관리 강화와 공급확대로 주택시장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양동작전’으로 풀이된다. ●전매제한 강화,늦었지만 효과 기대돼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는 늦은 감은 있지만 가수요를 막고,청약과열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소유권 이전등기가 끝날 때가지 금지키로 한 것은 ‘단타’를 노린 투기수요를 근절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에서 아파트 공급계약일부터 1년이 지나고 중도금을 2회 이상 낼 때까지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제도에 ‘약발’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분양권을 취득한 사람들이 공증제도를 악용,불법 거래하는 사례도 줄어들고 ‘떴다방’들의 활동도 줄어들 것으로 건교부는 기대하고 있다. ●‘강남 대체 신도시'와는 거리 멀어 신도시 개발은 수도권 주택보급률을 높이는 한편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이들 지역의 난개발을 막아보자는 의도가 들어있다.규모를 당초 예상(1000만평 규모)보다 줄인 것은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확정된 신도시는 사실상 ‘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춰 ‘강남 대체 신도시’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자유로와 김포를 잇는 새 다리가 건설되면 파주-일산-김포-인천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도시벨트가 형성돼 서울 서북부 인구 집중과 교통대란을 불러와 심각한 도시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공항이나 광명역세권,과천 등은 강남 아파트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지역으로 거론됐으나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고 경부축의 과도한 개발이라는 지적 때문에 최종 선정과정에서 탈락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신도시와 비교해 녹지율(분당 20%,일산 22%)은 25% 안팎으로 높이는 대신 ㏊당 인구밀도(분당 198명,일산 176명)는 130∼140명선으로 낮춰 환경친화적인 저밀도 도시로 개발한다는 것이 건교부 복안이다. 아파트 분양은 2006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환경영향평가와 교통대책 등을 담은 실시·개발계획을확정 등을 마치는데 3년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입주는 2008~2009년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
  • 시세차익 노린 투자자가 대부분

    완장단속에 떴다방 자취감춰 저밀도지구 청약열기 계속될듯 도곡주공 청약 이모저모 경기 침체기임에도 아파트 분양 시장에 로또복권 못지 않은 높은 열기가 나타나 서울 4차동시 분양이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4795대 1이라는 경쟁률은 건설교통부와 국세청,검찰 등이 떴다방 등에 대한 합동단속이 실시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정부의 대응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줬다.부동산전문가들은 이번 청약자의 대부분이 실수요자라기보다는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로 분석하고 있다.여기에는 시중의 유동자금이 아직도 부동산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말해준다. 이같은 높은 경쟁률은 저밀도 지구 아파트 일반 분양물량이 나오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통장 하나로 강남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1년만에 1억원 가까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면 모든 국민들이 아파트 청약에 몰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서울 4차 동시분양 접수창구인 각 은행 지점에는 청약 통장 1순위자들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특히 도곡 주공 재건축 아파트 모델하우스 인근의 국민은행 대치동 지점에는 6일(대기순번 50명)에 비해 5∼6배가 넘는 300여명이 대기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였다. 도곡동 등 강남권 다른 은행들도 수십명에서 수백명에 이르는 대기인원을 소화하느라 업무시간을 연장해야 했다. 다만,건교부와 국세청,검찰 등의 합동단속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활개를 쳤던 떴다방들은 일제히 자취를 감췄다. 도곡 주공 모델하우스 현장소장 이승복 현대건설 차장은 “청약당일에는 보통 모델하우스 내방객이 줄어드는데 오늘은 3000여명에 달했다.”며 “단속에 나서면서 오전에 1∼2명 눈에 띄었던 떴다방들도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강남구·광명시 투기지역 지정

    정부는 25일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광명시를 ‘투기지역’으로 지정하고,투기혐의자에 대해 빠른 시일 안에 자금출처를 포함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세무조사 대상에는 이미 지난달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대전시 서구·유성구와 천안시도 포함된다. ▶관련기사 16면 정부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제4차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 강남구와 경기 광명시가 투기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는 이 지역에서 이뤄지는 주택거래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부과된다. 이와 관련,국세청은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강남구와 광명시의 재건축추진아파트 및 선호도가 높은 인기 아파트를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및 가격동향에 대한 일일조사에 들어갔다. 또 이들 지역에 60명의 조사인력을 투입,부동산 중개업소와 이른바 ‘떴다방’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국세청 신현우(申鉉于) 재산세 과장은 “부동산 가격 오름세를 막기 위해 강남구와 광명지역 부동산에 대한 세무관리를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승호 주병철기자 osh@
  • 아파트분양 지방이 뜬다...수도권 재건축요건 강화·택지 고갈로

    아파트 분양이 서울·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으로 옮겨지는 등 주택시장이 지방화 시대를 맞고 있다.주택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방분양 바람이 부는 것은 서울·수도권 지역의 택지가 고갈돼 주택업체들이 지방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노무현(盧武鉉)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가세,모처럼 지방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방분양이 증가한 것은 서울과 수도권에 집지을 만한 땅이 없기 때문이다.서울은 나대지가 거의 고갈된데다 그동안 아파트 공급의 주요 수단이었던 재건축 조건도 강화돼 공급이 한계에 봉착했다.수도권도 주요 택지공급원이었던 준농림지가 지자체의 도시계획 강화로 건축이 불가능해진 상태다. 한라건설 최요한 차장은 “요즘은 사업지를 찾으려고 지방에 자주 다닌다.”면서 “서울·수도권의 택지부족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울산도 작년보다 늘어 부동산플러스 집계에 따르면 올해 광역시를 포함 지방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는 모두 18만여 가구이다.지난해보다 2만여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 가운데 대전광역시 물량은 2만여가구에 달한다.이는 지난해 실제 분양된 물량 7100여가구의 3배 가까이 되는 것이다.부산도 올해 3만 738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지난해 계획은 1만 8510가구였고 실제 분양은 3만 5000여가구였다.울산도 1만여가구로 지난해(8300여가구)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플러스 관계자는 “연초 주택경기가 갑작스레 어려워지면서 주택업체들이 올해 계획을 보수적으로 잡았음에도 계획물량이 늘어났다.”면서 “올해 실제 분양물량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떴다방 기승… 거품 조심하길 청약전략은 서울·수도권과 확연히 구분해야 한다.부동산전문가들은 대부분 서울·수도권 거주자와 지방거주자로 구분해 청약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서울·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투자목적이라면 부산,대구 등 대도시 아파트에 투자하는 게 안전하다.”면서 “되도록이면 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중소형 아파트를 노리는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그러나 “현지 거주자의 경우는 서울 등지에서 온 떴다방이 바람을 잡아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 형성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한때 부산같은 대도시의 경우 수도권 떴다방이 원정을 다녀오기도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지인은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철저히 실수요 위주로 청약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충청권도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충청권에서 실수요가 뒷받침 되는 곳은 대전과 아산 등지 밖에 없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얘기이다.이들 지역은 행정수도가 아니더라도 자체 수요에 의해 가격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은 행정수도 이전 바람을 타고 집값이 뛰고 가수요가 붙었지만 거품일 가능성이 크다.행정수도가 그 지역으로 옮겨오지 않으면 가격이 폭락할 수도 있다.충청권 투자가 다른 지역보다도 더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분양권 ‘프리미엄’ 사라진다

    분양권 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프리미엄이 붙지 않는 ‘노 프리미엄’이나 분양가 밑으로 거래되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속출하고 있다. 이같은 분양권은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입지여건이 처지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분양권 시장은? 지난 12일 기준 아파트 분양권 가격은 2주전에 비해 0.1%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이 가운데 서울은 변동없이 보합세이고 수도권은 0.09% 올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은 0.92%,수도권은 1.41% 오른 것에 비하면 상승률이 미미한 것이다. 서울에서는 강동,서대문,송파,양천,중구 등 여러 지역이 2주간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고,종로(-0.55%),영등포(-0.53%),동대문(-0.52%),성동(-0.23%),구로(-0.09%),성북(-0.06%),강남(-0.04%),용산(-0.03%),도봉(-0.01%) 등은 2주간 하락했다. ●마이너스 프리미엄도 속출 이처럼 분양권 시장이 침체되면서 분양가에 파는 ‘노 프리미엄’ 분양권은 물론 손해를 보고 파는 분양권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급매성 분양권은 주로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아파트,입지여건이 좋지 않은데도 높은 가격에 분양된 아파트에서 주로 나오고 있다.실제로 마포의 M주상복합아파트와 O주상복합아파트 등은 기준분양가보다 300만∼500만원 낮게 거래되고 있다. 또 용인시에서는 일반분양아파트도 마이너스 프리미엄 분양권이 나오고 있으나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용인시 구성읍 H아파트,경기도 광주시 S아파트 등은 분양가보다 300만∼1500만원 가량 낮게 거래되고 있다. ●주의할 점 마이너스나 노 프리미엄 분양권이 나오는 것은 청약시 거품가격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 주택경기가 침체된 것도 분양권 가격 폭락을 초래한 원인이다.주변의 분위기에 편승해 청약했다가 매도시기를 놓친 경우도 많다.또 경기가 침체되면서 급매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요즘같은 침체기에는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에 청약할 때 보다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지적한다.특히 떴다방이 설치는 곳에는 청약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굳이 청약을 하려 한다면 가격조건이 좋거나 역세권 아파트등 입지여건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 아파트만 청약하는 게 좋다는 지적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행정수도 후보지 충청 11개 시·군 투기혐의 2만명 세무조사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부동산값이 크게 오른 충청지역 투기 혐의자 2만 7095명에 대해 국세청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나선다. 국세청은 13일 “대전·충청권의 부동산에 대한 투기수요가 몰리면서 토지와 아파트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면서 “충청권의 11개 시·군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말까지 4개월간 이뤄진 10만 653건의 거래자료를 전산분석한 결과 2만 7095명은 투기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중점 조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이들 가운데 1500명을 1단계 조사대상으로 선정,다음달 중순부터 60여일동안 세무조사를 실시키로 했다.서울 등 외지인과 30세 미만 연소자의 거래를 중심으로 양도소득세 탈세 여부는 물론 계좌추적을 통한 자금출처조사도 실시,세금을 추징하는 등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11개 시·군은 대전,청주,천안,아산,공주,논산,연기,금산,청원,보은,옥천 등이다. 신현우(申鉉于) 재산세과장은 “최근 서울과 수도권지역 아파트 등 부동산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이 지역 부동산시장에서 ‘큰 손’으로통하고 있는 투기꾼들이 충청권으로 대거 몰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땅투기는 아파트 투기보다 전문투기꾼들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전주(錢主)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특히 행정수도 거론지역의 토지 등을 대량 취득한 뒤 소규모로 분할·매매해 차익을 올리는 서울·수도권 지역의 이른바 ‘펀드형 원정 떴다방’의 투기조장 행위를 색출할 계획이다.국세청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의 일부 부동산중개업소들은 3∼10명의 투기꾼들로부터 돈을 끌어모아 대규모 토지 등을 산 뒤 이를 분할해 갖는 수법 등으로 부동산투기를 부추기고 있다.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전 서구 관저동 땅값은 지난해 12월초 평당 30만원에서 이달초 33만원으로 10%,대전 유성구 구암동은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11.1%가 각각 뛰었다.충남 연기군 남면과 공주시 장기면,천안시 목천읍은 5만∼5만 5000원에서 6만원으로 9.1∼20%,충북 청주시 흥덕구와 청원군 오창면은 각각 8만원,4만원에서 3000원씩 올랐다. 국세청은 건교부가 충청지역에서의땅투기 혐의자를 통보해올 경우 2월 이후 거래자료도 수집,세무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승호기자 osh@
  • 대전에도 평당 1000만원 아파트

    대전에서 평당 매매값이 1000만원을 웃도는 아파트단지가 나왔다. 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유성구 도룡동 주공타운하우스 42평형 시세는 평균 4억 3500만원으로 대전지역 아파트 사상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었다. 현재 대전 아파트값은 대통령선거 이전인 지난해 12월 6일보다 평균 6.85% 상승했다.전셋값은 평균 6.92% 올랐다.아파트 분양권 매매가도 평균 6.03% 뛰었다.서울·수도권 투자자와 ‘떴다방’들이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기대감으로 대전 아파트와 분양권 매물을 집중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구별로는 유성구가 7.91%로 가장 많이 올랐다.둔산지구가 있는 서구가 7.01%,중구가 6.83%로 각각 뒤를 이었다. 전셋값은 중구가 11.38%로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이어 유성구(8.67%),동구(6.06%),대덕구(4.77%) 순이다. 분양권 가격은 유성구가 7.49%로 가장 많이 올랐다.서구(4.41%)와 중구(3.01%)는 3% 이상 상승했다.단지별 분양권 프리미엄은 노은1지구 우미이노스빌 37평형이 평당 148만원,노은1지구 계룡리슈빌1차 24평형이 평당125만원으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김경두기자
  • 한달새 5500만원 대전 아파트값 폭등/행정수도 투자 열기

    ‘나홀로 뛰는 충청권’ 최근 행정수도 이전 바람을 타고 충청권의 아파트,분양권,토지,경매시장이 크게 들썩거리고 있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뱅크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대전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은 4.08%,충남 1.03%,충북 1.11%를 기록했다.반면 같은 기간의 서울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은 0.11%,경기도는 0.41%에 그쳤다.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대전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10개단지 1061가구였던 것이 현재는 4개단지 85가구로 줄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상품에 관계없이 ‘묻지마 투자’가 성행하고 있다며 거품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파트값 최고 5500만원 상승 대전 서구 월평동 무지개아파트 48평형은 지난달 중순 2억 1000만원에서 2억 6500만원으로 한달새 무려 5500만원이나 뛰었다. 서구 둔산동 목련아파트 42평형도 2억원에서 25% 상승한 2억 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충남 천안 쌍용동 동아아파트 65평형은 2억 7000만원에서 4000만원 오른 3억 1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측은 “중대형 평형 위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매물이 없어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전화 문의는 꾸준한 편”이라고 말했다. ●분양권 가격도 강세 지난 한달동안 분양권 가격 변동률은대전 1.83%,충남은 2.75%로 서울 0.58%,경기 0.59%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충남 천안 쌍용동 현대6차 24평형은 9600만원에서 1억 3400만원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이 3800만원이나 붙었다.대전 유성구 반석동 계룡리슈빌 57평형도 2억 9600만원에서 2350만원 가량 상승한 3억 19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닥터아파트 곽창석 이사는 “충청권 분양권을 찾는 투자자들이 최근 급속히 늘고 있다.”며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아산신도시 개발,고속전철,행정수도 이전 등 상승 호재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경매는 과열 경매시장도 후끈 달아올랐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까지 20%대에 머물렀던 경매시장 전체 낙찰률이 대선 이후 40%대로 크게 높아졌다.아파트 낙찰률은 대선전 33%에서 이달 들어 49%,주택 낙찰률은 22%에서 48%로 높아졌다. 낙찰가율도 최근 100%를 넘어섰다.특히 행정수도 후보지역의 토지 경매는 과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충남 연기군의 한 임야는 17명의 응찰자들이 몰려 감정가 9700여만원짜리가 2억원에 낙찰돼 낙찰가율 206%를 기록했다.같은 지역에 있는 감정가 1억 2000여만원짜리 임야도 2억 7000여만원에 낙찰됐다. ●미분양 급속 소진 대전 서구 내동 벽산블루밍은 최근 2199가구를 모두 분양했다.지난해 11월까지 155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지만 대선 이후 투자자가 몰려들면서 분양이 곧바로 끝났다. 유성구 노은지구 삼부르네상스Ⅱ도 123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지만 지난 한달새 100% 분양됐다.같은 지구 호반리젠시빌도 최근 107가구의 미분양 물량을 털어냈다. 부동산 정보업체 매트릭스 양우인 팀장은 “미분양 수요층은 대부분 떴다방”이라며 “이들 물량이 매물로 나올 경우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뛸 가능성이 크므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분양권 웃돈 거품 빠진다

    ‘청약열기는 후끈,분양권 웃돈은 쥐꼬리’ 지난해 말부터 침체국면으로 돌입한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이 새해들어 더욱 가라앉고 있다.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던 수도권 아파트도 프리미엄은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 시세차익을 노렸던 청약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으며,분양권을 대거 거둬 들였던 ‘떴다방’역시 본전 걱정으로 고민 중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양권 약세는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약률 높았지만 프리미엄은 약세 지난해 12월말 청약을 마감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팰리스’주상복합 아파트는 높은 청약 경쟁률과 달리 분양권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 아파트는 9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당첨 초기에는 36평형 프리미엄이 2500만∼2600만원 붙었으나 계약일인 6일부터는 1500만원 안팎으로 떨어졌다.그나마 거래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잠실 롯데캐슬 골드 역시 계약과 동시에 5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프리미엄 강세를 예상,분양권을 대거 사들인 떴다방들은 예상과 달리 웃돈이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금이 묶여 낭패를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된 용인 죽전 현대홈타운도 356가구 분양에 7000여명 이상이 몰려 2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프리미엄은 당첨 당시와 달리 오히려 떨어지는 추세다.홈타운 32평형은 당첨 당시 2000만∼2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으나 계약일인 6일에는 1000만원대로 떨어졌다.역시 떴다방들이 몰렸으나 프리미엄이 떨어지면서 오히려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분양도 예전만 못해 음성적으로나마 거래되는 서울지역 11차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권도 강남 등 일부 단지를 빼고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초구 서초동 대림 ‘e편한세상’의 분양권 프리미엄 호가는 30평형대가 2000만원,40평형대는 1000만원 수준.청약 열기와는 달리 ‘강남 프리미엄’이 거의 붙지 않았다. 성내동 대림 ‘e편한세상’ 32평형 프리미엄 호가는 1000만원 수준이다.나머지 아파트는 아예 웃돈이 붙지 않은 상태다. 인천지역 3차 동시분양에서 5개 주택건설업체가 11개 단지에서 5207가구를 분양했지만 분양권 프리미엄은 미미하다.당장 분양권을 팔 수 있는 마전·검단지구 아파트 분양권도 프리미엄이 거의 안붙었다. 송도신도시만 겨우 평형별로 수백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그나마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1년후에나 거래가 가능한 실정이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금강산 가는길’ 고성 땅값 폭등

    금강산 육로관광을 앞두고 강원도 고성군 일대가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속초∼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국도 7호선 주변의 부동산을 사려는 외지인들이 몰리면서 땅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부르는 가격 기준으로 연초 대비2배 가까이 뛴 곳도 많다.땅을 내놓았던 주인들이 가격이 더 오를 것을 기대,매물을 회수하는 바람에 매물 품귀현상도 나타나고 있다.서울에서 원정온‘떴다방’까지 가세하고 있을 정도다. ◆금강산 육로관광 기대 부풀어 금강산 육로관광 이야기가 나오면서 고성군 부동산 시장이 한층 달아올랐다.육로관광이 본격화되고 유동인구가 늘면 땅값이 뛸 것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지금까지는 해수욕장과 통일전망대를 오가는 관광객이 고작이었으나,금강산 육로관광이 시작되면 계절에 관계없이 유동인구가부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진포 관광지 조성 사업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었다.고성군은 오는 2006년까지 화진포 호수 주변의 거진읍 화포리와 현내면 초도리 일대 43만평에 종합관광위락단지를 조성한다는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다.금강산 육로관광의 배후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도 7호선 주변,화진포 일대 땅값 강세 화진포에서 명파리 검문소까지 국도 7호선 주변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주필영(朱必榮)통일공인중개사무소 사장은 “국도 7호선 주변은 올 봄보다가격이 2배 이상 올랐다.”면서 “많이 뛴 곳은 3∼4배 폭등했다.”고 말했다.그는 “대진리,명파리 일대 큰 도로 옆의 논·밭은 평당 20만∼30만원을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초도리 바닷가 주변 대지는 평당 180만원을 부르고 있다.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자 땅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값을 부풀려 내놓고 있다. 대진리 일대 임야는 동해선 철도 역사가 들어설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평당 15만∼20만원을 부르고 있다.7번 국도가 지나고 바다가 보이는 곳은 평당 30만∼40만원을 부를 정도다. ◆‘묻지마 투자’는 금물 땅값 상승 기대감이 부풀어 있지만 무조건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부동산중개업자들은바다를 볼 수 있는 곳,국도 주변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바다 조망과 국도 접근이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땅값이 큰 차이를 보인다.떠도는 가격에는 상당한 거품이 들어있다 것도 주의해야 한다. 건축허가가 나는 곳인지를 따져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화진포부동산중개인사무소 권운섭 사장은 “화진포 일대는 건축이 엄격하게 제한돼 있고,군사시설보호구역도 많다.”면서 “당장 개발붐이 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오랫동안 묻어둘 생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고성 류찬희기자 chani@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