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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날 행운 부르는…세계 음식 재료 4선

    새해 첫날 행운 부르는…세계 음식 재료 4선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설날까지는 아직 한 달하고도 보름이 더 남았지만, 아침으로 떡국을 먹은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떡국의 주재료인 가래떡은 장수를, 동그랗게 썬 떡은 동전을 닮아 부를 의미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이렇듯 행운을 의미하는 음식을 먹으며 새해를 맞이한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 사람들은 새해를 맞아 어떤 음식을 먹을까. 최근 미국 온라인 매체 엘리트 데일리가 소개한 기사를 인용해 재료별로 살펴본다. 1. 콩 콩은 동전과 비슷하다고 해서 부와 번영을 상징한다. 미국에서는 주로 새해를 맞아 검은색 반점이 있는 동부콩으로 ‘호핑 존’이라는 볶은 요리를 만들어 먹는다. 남북전쟁 당시 남부 주민들은 유일하게 남은 동부콩과 순무 잎사귀를 먹으며 살아남았는데 여기서 호핑 존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특히 지역에 따라 진짜 동전을 넣기도 하는데 이는 음식을 먹다가 동전을 발견하면 1년 내내 행운이 따른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에서도 렌틸콩을 곁들인 ‘코테치노 콘 렌티체’를 만들어 먹는다. 이는 렌틸콩이 로마시대 동전을 닮아 부귀를 가져다준다는 전통 때문이다. 2. 돼지고기 새해를 맞아 돼지고기를 먹는 나라들은 많다. 앞서 나온 이탈리아에서는 땅을 긁지 않은 돼지를 먹으면 한 해를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믿음에서 코테치노 콘 렌티체를 만들어 먹는 것이다. 또한 독일은 슈바인학세라는 돼지 족발을, 오스트리아나 스웨덴에서는 돼지고기로 만든 햄과 소시지 요리를 먹는다. 돼지는 먹성이 좋고 새끼도 많이 낳아 풍요와 다산의 상징이며 먹이를 찾을 때 주둥이로 앞을 헤치며 나간다 해서 전진과 발전을 의미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는다. 3. 면 중국과 일본 등 여러 아시아 국가가 새해 첫날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요리에 면을 먹는다. 중국은 쟈오즈라는 물만두를 먹는데 장수를 기원하는 면과 함께 승진운을 기원하는 찹쌀떡이나 무사고를 기원하는 두부와 배추, 가족운을 바라는 땅콩, 자식을 기원하는 대추 등을 속재료로 넣는다. 또한 일본에서는 오세치라는 요리 외에도 새해 정각 메밀국수를 먹는데 메밀국수의 ‘소바’라는 발음이 함께한다는 뜻의 ‘소바나’와 비슷해 가족이 함께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4. 생선 만일 돼지고기가 싫다면 생선을 먹는 것도 좋다. 생선 역시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생선의 비늘이 동전을 닮아 부의 상징으로, 또 다른 하나는 함께 몰려다녀서 부가 쌓인다는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중국에서는 생선을 통째로 쪄서 먹는데 이렇게 하면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다고 믿는다. 폴란드에서는 청어 초절임, 이탈리아에서는 소금에 절여 말린 대구가 이런 상징이다. 독일에서는 잉어를 요리해 먹는데 요리 전 잉어 비늘 몇 개를 1년 동안 지갑에 꽂아두면 부를 가져온다고 믿는다. 사진=ⓒ UBER IMAGES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의인 6명과 북한산 해돋이로 새해 시작

    문재인 대통령, 의인 6명과 북한산 해돋이로 새해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북한산을 등반하며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최현호·박노주·박정현·김지수·성준용·최태준씨 등 ‘2017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북한산으로 신년맞이 해돋이 산행을 했다. 산행은 오전 6시 30분 종로구 구기동 매표소에서 시작해 오전 9시 10분까지 2시간 40분 동안 이어졌다. 최현호씨는 광주 광산구 지하차도가 폭우로 침수돼 차량이 고립된 상황에서 물에 들어가 일가족 4명을 구조했고, 박노주씨는 경기 고양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 화재 시 다치면서까지 차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했다. 박정현씨는 경기 성남시에서 성폭행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했고 이 과정에서 흉기에 복부를 찔렸다. 김지수·성준용·최태준군은 강원체고 수영부 학생으로 춘천에서 차량 한 대가 가라앉는 상황에서 20m를 헤엄쳐 들어가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들 6명은 경찰청과 소방본부 추천으로 의인으로 선정됐다. 문 대통령과 의인들은 북한산 사모바위에서 해돋이를 감상했고, 새해 인사와 더불어 기념촬영을 한 뒤 청와대 관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떡국 조찬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사모바위 부근에서 마침 산행 중이던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고문을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산행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책임자, 동남아 지역 국가 총영사, 주한미군 등 각계 인사들에게 신년 인사를 겸한 전화통화를 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 삶의 질 개선 최우선 국정 목표”

    “국민 삶의 질 개선 최우선 국정 목표”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 국정 목표로 삼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뜻을 더 굳게 받들겠다”며 지속적인 개혁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노사정 대화를 비롯한 사회 각 부문의 대화가 꽃을 피우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조금씩 양보하고, 짐을 나누면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를 산행으로 시작한다. 청와대는 31일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들과 1일 오전 산을 오르고 떡국을 먹으면서 무술년을 맞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 순직 유가족 자녀, 평창동계올림픽 책임자들, 동남아국가 총영사, 주한미군 등 각계 인사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 신년 인사를 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일에는 각계 주요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한다. 국회, 정당, 사법부, 행정부, 지자체, 원로, 경제계, 노동계, 여성계, 문화예술계, 교육계, 시민사회계, 과학기술계 대표 인사를 초대했다.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대표와 경제단체 대표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새해 첫 외부 일정은 산업 현장 방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3일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관련 산업 동향을 청취한 뒤 현장 책임자와 직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문 대통령, 새해 첫날 해맞이 산행으로 2018년 시작

    문 대통령, 새해 첫날 해맞이 산행으로 2018년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해맞이 산행으로 새해 첫날을 보낼 계획이다. 새해 첫 날부터 사흘 동안 각계각층 인사들과 접촉하며 무술년의 각오를 다진다.이튿날에는 각계 주요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하며 국정 운영의 성공을 다짐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1월 1일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들과 함께 산에 올라 새해를 맞이하고 떡국을 먹으면서 덕담을 나눈다. 히말라야 트래킹을 수차례 다녀온 ‘등산 마니아’인 문 대통령다운 첫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초기 기자들과 산행을 했던 적이 있고, 지난 8월 여름휴가 때도 강원도 오대산에 올랐었다. 지난 9월에는 반려견들과 함께 ‘깜짝 북악산 등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산행을 마치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책임자, 동남아 지역 국가 총영사, 주한미군 등 각계 인사들과 신년 인사를 겸한 전화 통화를 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다. 2일에는 국회, 정당, 사법부, 행정부, 지자체, 경제계, 노동계, 여성계, 문화예술계, 교육계, 시민사회, 과학기술계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올해 5·18 기념식 참가자와 초등학생, 재래시장 상인 등도 특별초청 국민으로 참석한다. 기업계에서는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대표와 경제단체 대표들이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년 인사회에서는 문 대통령의 인사와 특별영상 상영, 문화공연, 주요 인사의 신년인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신년회에 각계 대표를 초청하는 만큼 재계 신년회 등 개별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분주한 시점이 예년과 같이 각계 신년 인사회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게 청와대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3일에는 산업현장을 시찰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31일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은 산업 동향 등을 청취하고 현장 책임자와 직원들을 만나 새해에 희망이 깃들길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새해 첫날 해맞이 산행으로 시작…시민들과 떡국 먹고 덕담

    문재인 대통령, 새해 첫날 해맞이 산행으로 시작…시민들과 떡국 먹고 덕담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새해 첫날 해맞이 산행에 나선다.3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내년 1월 1일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들과 함께 산에 올라 새해를 맞이하고 떡국을 먹으면서 덕담을 나눌 계획이다. 산행이 끝나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책임자, 동남아 지역 국가 총영사, 주한미군 등 각계 인사들과 신년 인사를 겸한 전화 통화를 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문 대통령은 2일에는 국회, 정당, 사법부, 행정부, 지자체, 경제계, 노동계, 여성계, 문화예술계, 교육계, 시민사회, 과학기술계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열고 국정 운영의 성공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올해 5·18 기념식 참가자와 초등학생, 재래시장 상인 등도 특별초청 국민으로 참석한다. 기업계에서는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대표와 경제단체 대표들이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년 인사회에서는 문 대통령의 인사와 특별영상 상영, 문화공연, 주요 인사의 신년인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신년회에 각계 대표를 초청하는 만큼 재계 신년회 등 개별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분주한 시점이 예년과 같이 각계 신년 인사회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게 청와대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3일에는 산업현장을 시찰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은 산업 동향 등을 청취하고 현장 책임자와 직원들을 만나 새해에 희망이 깃들길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숙 여사, 연말 봉사 중 독거 노인 사연 듣고 ‘눈물’

    김정숙 여사, 연말 봉사 중 독거 노인 사연 듣고 ‘눈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독거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청와대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숙 여사가 서울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고 전했다.이날 김정숙 여사는 ‘어르신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생활관리사와 함께 독거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유독 날씨가 추운데 별 탈 없이 안녕하십니까?”라며 안부를 물었다. “안녕하세요? 문재인 대통령 안사람 김정숙입니다.” “전기료 아끼시느라 춥게 사시지 않으신지 걱정됩니다. 그 돈 아껴 애들 줄 생각하지 마시고, 이런 추운 날 전기장판도 틀고 따숩게 하고 계세요.”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전화를 받은 노인들은 김정숙 여사에게 ‘TV에서 봤다’, ‘나라 살림 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한 노인은 지난해 딸을 먼저 보내고 마음이 아파 집에 있지 못 하고 매일 소요산을 왕복한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김정숙 여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아픔을 함께 했다. “저희 친정 어머니도 저희 언니를 먼저 보내고 많이 우울해 하셨어요. 그러다가 치매에 걸리셔서 대통령 된 사위도 못 알아보시고, 저도 못 알아보세요. 이렇게 통화를 하고 있으려니 제 어머니 생각도 많이 납니다. 슬픈 일만 생각하시면 더 아프니까 좋은 일만 생각하세요. 강건하세요, 어머님.” 총 10명의 독거 노인과 통화를 나누며 울고 웃은 김정숙 여사는 올해 80세인 최옥연 할머니 집을 방문했다. “추운 날씨에 생활은 어떠십니까?”라고 물으며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시고 내년 한해도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최옥연 할머니는 “대통령과 정답게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덕담을 건넸다.최옥연 할머니가 “침대가 제 위치에 있지 않아 자주 떨어져 다친다”고 말하자 직접 침대와 매트리스 위치를 바로잡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는 최옥연 할머니에게 쌀과 떡국떡 세트를 선물했고, 복지관에서 보호하는 1261명의 노인들에게도 선물을 전달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일찻집·이사·말벗 봉사… 사랑과 나눔 꽃피는 ‘광진 ’

    일일찻집·이사·말벗 봉사… 사랑과 나눔 꽃피는 ‘광진 ’

    지난 22일 낮 12시 30분, 서울 광진구 자양2동 주민센터는 겨울 추위를 녹이는 온정으로 가득했다. 이날 주민센터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열린 ‘사랑의 일일찻집’을 찾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일일찻집을 꾸린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찻집을 찾는 사람들에게 차, 커피, 수정과, 귤, 떡, 한과 등을 내놓기 바빴다. 점식식사 후 직장동료와 함께 찻집을 찾은 김민정(25·자양2동)씨는 “점심시간엔 식사 후 커피숍에 가곤 하는데 커피도 마시고 소외 계층도 도울 수 있어 이곳을 찾았다”며 “커피 한잔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니 봉사활동에 동참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일일찻집은 광진구의 대표적인 나눔 사업이다. 찻집을 통해 성금도 모으고 기부물품도 받는다. 성금은 전액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비·주거비·교육비·의료비 등에 사용된다. 쌀·라면·김치 같은 기부물품은 기초생활수급자나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에 전달된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원한다. 새마을부녀회에서 음료와 다과를 준비하고 점심으로 떡국을 제공한다. 지난 5일 화양동을 시작으로 7일 구의2동, 12일 능동·군자동, 14일 광장동·자양1·4동, 15일 구의1동, 19일 구의3동·중곡4동, 20일 중곡 2·3동에서 열렸다. 새해 1월 16일 중곡1동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지난달 24일 광장동 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 앞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호떡’이 불티나게 팔렸다.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사랑의 씨앗 호떡’ 판매 행사에 주민들이 대거 몰리면서 없어서 못 파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사랑의 호떡 판매 행사는 광장동 지역 주민들이 의기투합해 지난달 13일 시작, 이날까지 열렸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비를 모아 포장마차를 꾸리고 반죽에 아몬드, 땅콩 같은 견과류를 넣은 호떡을 만들어 개당 1000원에 판매했다. 이날까지 판매 수익금 191만원은 전액 광장동 주민센터에 기부됐다. 박영숙 광장동 자원봉사캠프장은 “호떡 판매 외에도 광장동 소재 경로당 21곳에 무료로 호떡을 만들어 전달했다”며 “몸은 좀 힘들더라도 세상 어디에도 없을 호떡을 만든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광진구 전역에 뿌리내린 자원봉사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핵심 동력이 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자원봉사를 주축으로 한 주민 간 네트워크를 통해 섬김과 나눔 정신이 지역 곳곳에 고루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광진구의 자원봉사는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1998년 12월 문을 연 광진구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 등을 총괄 관리, 지원한다.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이달 기준 7만 2401명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6만 8190명에서 4211명 늘었다. 사랑의 이사봉사단, 가족봉사단, 광진구 청소년 환경봉사단, 경로당 어르신 대상 한글봉사단, 저소득층 전기시설물 점검 재능기부단 등 다양한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사랑의 이사봉사단은 급한 사정으로 집을 옮겨야 하는데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이사를 무료로 도와준다. 이삿짐을 옮겨줄뿐더러 집 정리까지 해 준다. 문현태 단장은 “발만 동동 구르던 분들이 우리의 도움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행복함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가족봉사단은 부모와 자녀가 봉사활동을 한다.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고, 자원봉사를 하려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활동 기회를 주기 위해 구성됐다. 매월 첫째·셋째 주 일요일 광진노인보호센터를 찾아 치매 어르신들을 돌본다. 경기 가평의 중증 여성 장애인 공동체 ‘성가정의 집’ 봉사, 한강 환경정화 활동 등도 한다. 양은숙 단장은 “자녀와 함께 자원봉사를 하면 대화를 많이 하게 돼 예전보다 더 가까워진다”며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이야말로 건강하고 따뜻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고 했다. 각 동에는 자원봉사 거점인 ‘동 자원봉사 캠프’가 활성화돼 있다. 2009년 10월 15개 동에 동 캠프가 출범했다. 동 캠프 상담가가 마을 내 자원봉사 활동을 발굴, 기획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활동한다.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중곡4동 캠프는 대원고등학교, 용곡초등학교 등 학교 밀집 지역 특성을 살려 청소년과 함께하는 환경정화나 비누·수세미 만들기 등을 한다. 구의3동 캠프는 마을화단 꽃길 조성, 동대부여고와 함께하는 홀몸 어르신 말벗봉사 등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첫 시범 동인 군자동 캠프는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배식, 은둔 어르신 대상 네일아트 등을 한다. 중곡3동 캠프는 봉사자들이 직접 재활용 비누를 만들거나 폐현수막·폐우산을 활용한 가방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저소득층을 돕는다.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그램과 지원책도 다양하다. 매년 여름·겨울 방학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방학 때마다 200~3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배려가 있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의자받침 뜨기’, 쓰레기 분리수거 활동, 폐현수막 팔토시와 이면지 노트 체험, 수화교실과 장애체험 등을 진행한다. 자원봉사단체와 수요처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연 2회 개최, 매년 10월 자원봉사 홍보·체험을 위한 ‘광진구 자원봉사 박람회’ 개최, 1년 365일 자원봉사를 생활화하자는 의미의 ‘1365 자원봉사 릴레이’ 추진 등도 한다. 한 해 동안 지역 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 자원봉사 유공자를 선정해 구청장 표창을 하고 연간 300시간 이상 봉사자들에겐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한다. 광진구 관계자는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는 우리 사회 희망이자 빛”이라며 “자원봉사는 단순히 남을 돕기 위한 일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무술년(戊戌年) 첫 해맞이는 아차산에서!”

    “무술년(戊戌年) 첫 해맞이는 아차산에서!”

    서울 광진구는 2018년 무술년 새해 첫날 오전 7시 20분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2018 아차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진구는 “아차산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데다 산세도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어 서울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 꼽힌다”며 “해마다 4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찾는다”고 전했다.구는 해맞이 등산객을 위해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아차산 입구 ‘희망의 문’에서 해맞이 광장까지 등산로 1500m에 한 해 시작을 밝혀줄 청사초롱 250개를 설치한다. 토요한마당 상설무대에는 새해소망을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6개월 뒤 받아 볼 수 있도록 ‘느린 우체통’과 엽서를 비치한다. 무술년을 상징하는 강아지 캐릭터 인형과 사진을 찍고 인화 서비스 받을 수 있는 ‘포토존’과 윷을 던져 나오는 패를 보고 한 해 운수를 점쳐보는 ‘윷 점보기’ 행사 등도 준비한다. 낙타고개에선 새해소망을 적어 행운을 상징하는 새끼줄에 매다는 ‘희망 소원지 쓰기’ 행사를 진행한다. 해맞이 광장에선 오전 7시 20분부터 무술년 첫 태양을 깨우는 ‘타북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대표 2명의 ‘신년메시지 낭독’, 액운을 물리치고 건강·재물을 기원하는 ‘대북타고’, 새해 소망을 담아 하늘로 띄우는 ‘희망 풍선날리기’ 등이 이어진다. 오전 8시부터는 광진구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아차산 중턱에 위치한 동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신년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서울의 예상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6분”이라며 “아차산을 찾은 모든 시민들이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며 새해의 좋은 기운을 받아 소원 성취하고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포항 호미곶에서 “지진돕기 감사·평창 성공 해맞이 해요’

    “새해 해맞이를 하면서 포항 지진돕기에 감사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합시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31일부터 무술년(戊戌年)인 2018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한반도 동쪽 끝인 호미곶에서 ‘제20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전은 포항 지진 이후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성원과 온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다. 또 2월 9일부터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해맞이축전은 31일 밤 호미곶 새천년광장에서 ‘포항의 빛, 세계를 밝히다’ 라는 주제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 쇼, 월월이청청 한마당, 송년음악회 등 해넘이 행사를 펼친다. 대북 공연과 신년 시 낭송, 해군 6전단 축하 비행으로 새해 첫날을 맞는다. 가장 먼저 지진에 안전한 도시를 만들자는 선포식에 이어 시민과 관광객 응원 메시지를 전시하고 하늘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을 기념하고 응원하는 101개 대형 연도 날린다. 이날 포항에 오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와 새해 첫 일출 기운을 합치는 이색 퍼포먼스도 열린다. 오전 7시 33분 해 뜨는 시각에 맞춰 상생의 손 조형물 앞에서 5분간 성화봉과 상생의 손, 해를 일치해 새해 기운을 모아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시는 해맞이 때 소원 등 만들기, 희망 방패연 만들기, 컬링·아이스하키·스키점프 가상현실(VR) 체험, 해맞이 소원카드 만들기 등 행사도 마련한다. 과메기, 돌문어 등 포항 특산물과 대형 솥에 정성껏 끓인 1만 명분 떡국도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전은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국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특별한 자리”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무술년 새해맞이는 송도서...‘2018 송도해맞이축제’ 1월 1일 송도해수욕장서

    “무술년 새해맞이는 부산 송도에서 하세요.“ 부산 서구는 ‘2018 송도해맞이축제’가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일출행사는 새해 첫해가 뜨는 오전 7시 30분(일출시간 오전 7시 32분)부터 시작되는데 시민과 관광객 등 2만여 명이 동시에 외치는 일출 카운트다운과 1000개의 소망풍선을 날리는 축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행사 참석자들은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고 각자 품은 새해의 소망과 지역의 발전 및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진다. 일출행사 전후로는 민요한마당, 대북공연, 주요 내빈들의 신년 덕담 나누기, 암남동주민자치회 풍물팀의 풍물한마당 등이 축하행사로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캘리그라피 새해 소망쓰기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중앙분수대에는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랑의 모금함’이 설치된다. 이날 모은 기부금은 지진피해로 고통과 실의에 빠져있는 포항시민들에게 전달한다.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송도관광번영회는 백사장 6곳에 모닥불을 지피고 커피·녹차 등 따뜻한 음료수와 5000명 분량의 떡국 등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고] 2018 평창 위하여 ‘해피 뉴런’

    [사고] 2018 평창 위하여 ‘해피 뉴런’

    서울신문사는 2018년의 새해 첫날 2018 해피 뉴런 서울 4대문 10㎞ 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시행하는 본 대회는 활기찬 새해맞이와 함께 2월 9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대회입니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과 새해 떡국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드립니다. 본 대회를 통해 새해 첫날 소중한 분들과 함께 건강과 멋진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일시 2018년 1월 1일 오전 9시 출발 ■집결지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코스 서울마당~청계천~동대문~청계천~광화문~롯데백화점~남대문~서울마당 ■참가인원 선착순 2018명 ■기념품 LG 포터블 스피커 PH1 ■종목 및 참가비 10㎞ / 3만 5000원 ■후원 종로구 ■홈페이지 run.seoul.co.kr ■문의 서울신문 사업국 (02)2000-9753~7
  • 박호근 서울시의원 18일 무료한방진료-떡국 제공 ‘孝봉사’ 활동

    박호근 서울시의원 18일 무료한방진료-떡국 제공 ‘孝봉사’ 활동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곰두리클럽이 오는 18일 오전 11시 ~ 오후 1시 30분까지 천호3동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강동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孝)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호근 의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곰두리클럽(회장 김덕기)은 강동지역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18일 열리는 곰두리클럽의 효(孝) 봉사활동은 강동구 천호동, 성내동, 둔촌동 거주 어르신 400명에게 떡국을 무료로 제공하는 배식봉사를 비롯하여, 서울시한의사회의 재능기부 협조를 받아 몸이 불편한 어르신의 검진을 통해 침 시술을 해주는 무료 한방진료봉사도 함께 진행한다. 박호근 의원은 “강동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챙겨드릴 수 있는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함께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주변을 잘 살피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이 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갖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2018 평창 위하여 ‘해피 뉴 런’

    [사고] 2018 평창 위하여 ‘해피 뉴 런’

    서울신문사는 2018년 새해 첫날 ‘서울 4대문 10㎞ 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본사 앞 서울마당을 출발점으로 광화문, 종각역, 동대문, 남대문으로 이어지는 대회입니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치러지는 이 대회는 새해맞이와 함께 2월 9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제입니다. 마라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새해 떡국 먹기와 신명 나는 민속 행사가 이어집니다. 새해 첫날 아침 함성과 함께 서울 시내 한복판을 서로 어울려 뛰며 새해의 꿈을 다지시길 바랍니다.■일시 2018년 1월 1일 오전 9시 출발 ■집결지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 ■코스 서울마당~광화문 앞~종각역~동대문(반환점)~롯데백화점~한국은행~남대문~서울마당 ■종목 및 참가비 10㎞/3만 5000원 ■참가인원 선착순 2018명 ■기념품 LG 포터블 스피커 PH1 ■복장 동계 러닝복, 트레킹복 등 (추위 및 안전사고 유의) ■후원 종로구 ■문의 서울신문 사업국 02-2000-9753 ※자세한 코스 등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홈페이지(run.seoul.co.kr)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조선 중기까지 설날에는 떡국 아닌 메밀만두 먹었다

    조선 중기까지 설날에는 떡국 아닌 메밀만두 먹었다

    매년 새해 첫날인 설날에는 떡국을 먹으며 한 살 더 먹었음을 되새기고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그런데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17세기 중반까지는 설날에 떡국이 아닌 메밀만두를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영하 교수는 조선 중기 문신 조극선(1595~1658)이 1609~1623년 14년 동안 고향인 충청도 덕산현에 머물며 기록한 ‘인재일록’이라는 일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주 교수는 “조극선은 새해 첫날 차례를 지내고 집안 사람들끼리 세배를 한 뒤 성묘를 했는데 그의 기록에서 설날에 먹은 음식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만두”라고 말했다. 1619년과 1623년에는 병탕(떡국)을 먹은 것으로 기록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식(1584~1647)과 허균(1569~1618) 등 조선 중기 문인들이 남긴 글도 분석한 결과 “17세기 초반까지는 만두와 떡국을 차례에 올리고 설 음식인 세찬으로도 먹었지만 이후 서울의 권문세가를 중심으로 떡국이 세찬으로 남게 됐다”고 주장했다. 주 교수는 “한반도의 밀은 겨울에 파종해 6월에 수확했는데 한 여름에 확보한 밀을 이듬해 1월까지 보관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만두피의 주재료가 밀가루인데 설에 밀가루로 만든 만두를 먹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만두피를 만들 때 밀 대신 메밀을 사용해 메밀만두를 만들어 먹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교를 강조한 조선에서는 흰색을 선호했는데 메밀가루는 껍질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회색빛이 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가래떡을 이용한 떡국이 설날 음식으로 살아남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19세기 문헌에는 설날 세찬으로 떡국만 등장하고 만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주 교수는 이덕무(1741~1793)가 펴낸 ‘세시잡영’에서 떡국 안에 들어가는 가래떡을 ‘백탕병’이라고 적은 사실을 예로 들면서 “조선 선비들의 백색 선호로 미루어볼 때 설날 음식도 흰색이었어야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정장 70만원, 김정숙 여사 원피스 85만원에 낙찰

    문재인 대통령 정장 70만원, 김정숙 여사 원피스 85만원에 낙찰

    사랑나누기 바자 한마당 행사, 김정숙·이희호 여사 참석 바자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정장이 70만원에, 김정숙 여사의 원피스가 85만원에 팔렸다.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 여사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28일 한 바자회 행사에 함께 참석해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김 여사와 이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이화여고에서 ㈔‘사랑의 친구들’이 개최한 제20회 ‘사랑의 친구들 사랑나누기 바자 한마당’ 행사에서 만났다. 행사장에 먼저 도착한 김 여사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인사를 나눈 뒤 바자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행사를 준비해 준 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여사가 행사장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여사도 행사장에 도착했다. ‘사랑의 친구들’이 설립될 때부터 명예회장을 맡아 온 이 여사는 매년 바자회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해왔다. 김 여사는 행사장 앞까지 나가 이 여사에게 인사한 뒤 바자회 물품이 진열된 부스를 함께 돌아봤다. 두 사람은 실내로 이동해 미리 와 있던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이미경 전 국회의원, 이낙연 총리 부인 김숙희 여사, 박원순 시장 부인 강난희 여사 등과 담소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이 여사의 건강을 기원했다. 강 여사가 지난해 바자회 때 김정숙 여사와 떡국 나누기 행사를 함께한 이야기를 하자 김 여사는 “앞치마를 두르고 뭐라도 해야 하는데 아쉽다. 김치전을 잘하는데 그거라도 할까요”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 여사는 이 자리에서 김 여사에게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여사는 “올해 생일에 김 여사가 갈비를 보내와서 며칠 동안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매년 챙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매년 이 여사의 생일에 직접 양념한 갈비를 보내왔다고 한다. 한편 이번 바자회에는 문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유명 인사들의 기증품도 다수 나와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정장을, 김여사는 원피스 등을 기증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이 지난 25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를 위해 광주에 내려갔을 때 동행하며 자신이 입었던 기아 타이거즈 점퍼를 내놨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직접 사인한 저서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인디언 모양의 조각상 세트를, 전병헌 정무수석과 조국 민정수석은 넥타이를 각각 기증했다. 문 대통령의 정장은 70만원에 팔렸고 김 여사가 기증한 원피스와 투피스 옷은 각각 85만원과 30만원에 팔렸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박찬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공관병 갑질’은 무혐의

    국방부 “박찬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공관병 갑질’은 무혐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로 물의를 빚은 박찬주(59) 육군 대장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군사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군 검찰은 박 대장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행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해 지난달 21일 박 대장을 구속한 바 있다.국방부는 11일 “국방부 검찰단은 어제 박 대장을 뇌물수수 및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박 대장은 2014년 무렵 고철업자 A씨에게 군 관련 사업의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그로부터 항공료, 호텔비, 식사비 등 760여만원 상당의 향응·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에게 2억 2000만원을 빌려주고 7개월 동안 통상 이자율을 훌쩍 넘어서는 5000만원을 이자로 받기로 약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박 대장은 육군 제2작전사령관 재직 시절(지난해 9월∼올 8월) B중령으로부터 모 대대 부대장으로 보직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B중령이 보직 심의에서 다른 대대로 정해지자 이를 변경해 그가 원하던 곳으로 발령받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군 검찰은 박 대장의 공관병에 대한 부당행위에 주목해 군형법상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입건했지만 이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박 대장의 병사 사적운용 행위와 관련해서는 법적으로 처벌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무혐의 처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지난 8월 박 대장이 부인과 함께 공관병에게 전자팔찌를 착용하도록 해 수시로 허드렛일을 시키고, 공관병으로 하여금 뜨거운 떡국의 떡을 손으로 직접 때내게 하는가 하면 텃밭 농사를 시키는 등 ‘갑질’을 일삼아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군 검찰이 처음 박 대장을 형사입건할 때 적용했던 군형법 조항은 제62조(가혹행위) 조항이다. 이 조항은 ‘직권을 남용하여 학대 또는 가혹한 행위를 한 사람’은 징역 5년 이하에 처하도록 하고, ‘위력을 행사하여 학대 또는 가혹한 행위를 한 사람’은 징역 3년 이하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판례를 보면, 대법원은 2008년 육군 중대장이 사격통제에 따르지 않는 중대원에게 약 30분간 ‘엎드려뻗쳐’를 시킨 행위가 군형법에서 말하는 ‘가혹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군형법에서의 ‘가혹행위’가 “직권을 남용하여 사람으로서는 견디기 어려운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가하는 경우를 말한다”면서 이 경우 가혹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행위자 및 그 피해자의 지위, 처한 상황, 그 행위의 목적, 그 행위에 이르게 된 경위와 결과 등 구체적 사정을 검토하여 판단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육군 중대장이 사격통제에 따르지 않는 중대원에게 약 30분간 ‘엎드려뻗쳐’를 시킨 행위는 상대적으로 긴 시간 고통을 가한 점에서 다소 지나친 점이 있지만, ‘육군 얼차려 규정 시행지침’에서 이보다 심한 ‘팔굽혀펴기’를 규정하고 있는 점,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한 사격장의 특성 등에 비추어 볼 때 ‘가혹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앞서 1985년에는 당직조장이 당직근무를 마친 후 하급자에게 다른 이유로 기합을 준 행위 역시 ‘가혹행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당시 대법원은 “당직대의 조장이 당직근무를 마치고 내무반에 들어와 하급자에게 다른 이유로 기합을 준 행위는 당직조장으로서의 어떤 직권을 남용한 것이 아니라 사적 제재에 불과하다”고 판단한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끼줍쇼’ 방탄소년단 진, 살갑게 다가가서 달걀말이 “아버님~”

    ‘한끼줍쇼’ 방탄소년단 진, 살갑게 다가가서 달걀말이 “아버님~”

    방탄소년단 진이 요리 실력을 공개했다.27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는 방탄소년단 진과 정국이 출연해 삼성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와 한팀이 된 진은 한 끼를 얻어먹는 집에서 집주인과 함께 저녁 식사 준비를 했다. 진은 “아버님 혹시 도와드릴 게 없을까요? 저도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조금이라도 거들고 싶은데 달걀말이라도 할까요”라며 살갑게 다가갔다. 이어 그는 요리에 꽤 능숙한 듯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며 달걀말이를 만들었다. 계란 5개를 넣어 양이 많은 탓에 말고 다시 펴는 이른바 고급 스킬을 선보이며 숟가락까지 사용해 달걀말이를 완성했다. 이렇게 저녁이 완성되고 다들 모여 식사하기 전 진은 “제가 요리를 좋아해서 옛날부터 팬분들께 음식을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얘기를 했는데, 오늘에서야 해줄 수 있어서 영광이네요”라고 말했다. 집주인과 초등학교 6학년 딸, 마침 파자마파티를 위해 모인 딸의 친구들은 부끄러운 듯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진이 모처럼 집밥을 맛있게 먹기 시작하자 소녀 팬들은 믿기지 않는 듯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은 원래 방탄소년단에서 요리를 담당하는 멤버였기에, 이번 방송을 통해 능숙한 요리 실력을 뽐냈다. 그는 데뷔 전부터 ‘방탄 블로그‘에 요리하는 모습을 올렸다. 떡국, 스테이크, 카르보나라 등 음식을 만드는 과정마다 사진과 함께 재밌는 멘트를 달며 ‘요섹남’의 면모를 보인 바 있다. 또, 네이버 V앱이나 먹방 등을 통해 팬들과 함께 요리로 소통해왔다. ‘한끼줍쇼’를 통해 그동안의 요리 실력을 공개하며, 많은 팬들을 입덕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군 검찰 ‘공관병 갑질 혐의’ 박찬주 육군 대장 재소환 조사

    군 검찰 ‘공관병 갑질 혐의’ 박찬주 육군 대장 재소환 조사

    부인과 함께 공관병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은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박찬주 육군 대장(전 육군 제2작전사령관)을 군 검찰이 14일 두 번째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앞서 국방부는 시민단체 ‘군인권센터’가 제기한 박 대장의 ‘갑질’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그를 군 검찰에 형사고발했다. 박 사령관은 공관병에게 전자팔찌를 착용하도록 해 수시로 허드렛일을 시키고, 공관병으로 하여금 뜨거운 떡국의 떡을 손으로 직접 때내게 하는가 하면 텃밭 농사를 시키는 등 ‘갑질’을 일삼아온 사실이 국방부 조사 결과 확인됐다. 연합뉴스는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찬주 대장이 오늘 오전 국방부 검찰단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장의 군 검찰 출석은 지난달 8일에 이어 약 1개월 만이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의 공관 등을 압수수색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고 피해자를 추가 조사한 결과 등을 토대로 박 대장의 혐의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대장의 갑질을 폭로한 예비역 공관병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박 대장은 국방부가 제2작전사령관에서 물러난 자신에게 ‘정책연수’ 발령 명령을 내려 전역하지 못하게 한 데 불복해 인사소청과 함께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최근 정책연수 명령의 효력 정지 결정을 내리면서도 이 때문에 전역할 수는 없다는 취지로 판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군 검찰은 지난달 8일 박 대장을 직권남용·군형법상 가혹행위·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장시간 조사했다. 박 대장의 부인 전모씨는 민간인이라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쌀 제품에 식용곤충 넣어

    쌀 제품에 식용곤충 넣어

    사료용까지 포함한 우리나라의 전체 곡물 자급률은 24%(2015년 기준)에 불과하다. 곡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것.이런 상황에서 쌀 소비 증대는 물론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는 곤충산업을 결합한 제품을 개발한 기업이 있다. 쏙쏙이식품은 쌀국수, 떡볶이, 떡국 등 쌀 가공식품 가운데에 치즈, 블루베리 등의 재료와 식용 곤충을 섞어 심어 넣었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겨냥한 것. 업체는 늘어나는 1인 가구 시장을 위해 즉석 컵국수, 컵떡볶이, 컵떡국 등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쏙쏙이식품의 쌀 제품들은 우리나라 쌀 소비 증대에 일조함은 물론 미래 식량인 식용곤충을 접목한 독특한 컨셉트의 제품”이라면서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겨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공관병 갑질’ 박찬주 대장 오늘 오전 10시 군 검찰 소환…피의자 신분

    ‘공관병 갑질’ 박찬주 대장 오늘 오전 10시 군 검찰 소환…피의자 신분

    공관병에게 전자팔찌를 착용하도록 해 수시로 허드렛일을 시키고, 공관병으로 하여금 뜨거운 떡국의 떡을 손으로 직접 때내게 하는가 하면 텃밭 농사를 시키는 등 ‘갑질’을 일삼아온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이 8일 군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앞서 국방부는 박 대장의 ‘갑질’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그를 지난 4일 군 검찰에 형사고발했다.박 대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방부 검찰단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국방부 검찰단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부속건물에 있다. 앞서 군인권센터가 폭로한 ‘갑질’ 의혹으로 실시된 국방부 감사를 하루 앞둔 지난 1일 박 대장은 “지난 40년간 몸 담아왔던 군에 누를 끼치고 군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자책감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면서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를 수리하지 않았다. 국방부는 박 대장이 계속 군에서 수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박 대장이 이번 군 인사에서 전역할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현행법 구조 속에서 (박 사령관을) 군에서 계속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역할 경우 민간인 신분으로 바뀌어 민간 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는 군의 ‘박 사령관 봐주기’로 비칠 수 있어 박 사령관을 전역시키지 않고 군 검찰에서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엄정 처리하는 차원에서 박 대장의 전역을 유예하고 최대한 진상을 규명한 다음, 사건을 민간검찰로 이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대장의 부인 전모씨는 전날 참고인 자격으로 군 검찰로부터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전씨는 ‘피해 병사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제가 잘못했다. 그냥 아들같이 생각하고 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형제나 부모님께는 죄송하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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