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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방 근로자 330명, 오후 3시 23분 인천공항 도착…“구금 8일만”

    석방 근로자 330명, 오후 3시 23분 인천공항 도착…“구금 8일만”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됐다 석방된 근로자 330명이 12일 귀국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 시간) 오전 11시 38분경 미국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은 이날 오후 3시 23분경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해당 전세기에는 한국인 근로자 316명과 외국인 근로자 14명(중국 10명·일본 3명·인도네시아 1명) 등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갇혔던 근로자 총 330명이 탑승했다.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미국을 찾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등 정부·기업 관계자와 의료진 등 21명도 함께 탑승해 총탑승 인원은 351명이다. 근로자들은 체포·구금된 지 8일 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이들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B게이트로 입국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기습적으로 단속,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 직원 등 한국인 317명을 포함해 총 475명을 체포했다. 이후 양국 정부가 석방 교섭에 속도를 내면서 이들이 타고 올 대한항공 전세기가 10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에서 출발했다. 당초 귀국편은 전날인 11일 오전 3시 30분쯤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잔류 요청과 석방된 한국인들의 대우 문제 등이 겹쳐 하루가량 출발이 늦어졌다. 귀국한 한국 근로자들은 향후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게 하겠다는 미국 측 약속을 받았다.
  • 이 대통령 “대한민국서 가장 힘센 사람…강원도 사는 것 억울하지 않게 하겠다”

    이 대통령 “대한민국서 가장 힘센 사람…강원도 사는 것 억울하지 않게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이제 대한민국서 가장 힘센 사람이 됐으니 강원도 같은 접경지역이 치르는 특별한 희생에 다 보상해드릴 길은 없고 앞으로라도 강원도에서 사는 게 억울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원 춘천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강원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을 열고 강원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강원도에 대해 “실향민이 많은 도이고 아마 지역 내에 성장·발전이 상대적으로 정체되면서 많이 수도권으로 떠나 수도권 집중의 피해를 입는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핵심 과제들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의 비효율로 서울이 미어터지게 되면서 땅 한 평에 1억이나 2억, 심한 데는 아파트 한 평에 2억 8000만원까지 하더라. 웬만한 지역 아파트 한 채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은 사람이 사라져가고 없어져 가고 있고 지방 소멸이라고 하는데 한쪽은 너무 많아서 문제, 한쪽은 너무 적어서 문제로 양쪽 다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강원도 주민들이 일방적 피해를 당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땅은 다 똑같은 가치이며 국민은 평등하다고 하는데 접경지역에선 밤에는 나다니지 못하게 하고 아무런 대가도 지급하지 않았다”며 “접경지역에 사는 게 죄인인 거다. 얼마나 억울하겠나. 누가 거기서 태어나고 싶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렇게 했다면 이제는 바꿔야겠다”며 “공동체가 그로 인해 얻는 이익과 편익의 일부를 떼어서 채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은 제가 정치·사회 운동을 시작하면서 정한 원칙”이라며 “누구도 어떤 지역도 억울하지 않게 그런 생각으로 정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강원도에 사는 게 억울하지 않게, 접경지역에 사는 게 악성 운명이라 여기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 ‘무릎 호소’ 서울 성동 특수학교 세운다…서울시의회 통과

    ‘무릎 호소’ 서울 성동 특수학교 세운다…서울시의회 통과

    서울 성동구에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성진학교’가 설립 추진 7년 만에 문을 열게 됐다. 서울시의회는 12일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지체장애인을 위한 공립 특수학교 성진학교 신설이 포함된 ‘2025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성수공고 폐교 부지에 성진학교가 세워지게 됐다. 성진학교 부지를 제외한 약 5800㎡에는 일반 학교 건립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당초 성진학교 부지를 제외한 땅에 인공지능(AI)직업교육원을 배치하려 했으나, 일반 학교를 포함해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성진학교는 22학급 총 13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진다. 유치원부터 전공과 과정(진로·직업 교육)까지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2029년 3월 1일 개교가 목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9월 강서구에 서진학교를, 2020년 3월 서초구에 나래학교를 개교했고 이후 중랑구 동진학교, 성동구 성진학교 설립을 추진해왔다. 앞서 서진학교 설립 땐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장애 학생 학부모들이 2017년에 열린 서진학교 설립을 위한 주민설명회에서 무릎을 꿇은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면서 설립 옹호 여론이 확산하기도 했다. 성진학교도 일부 주민들이 성진학교는 다른 곳에 세워달라고 요구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장애인 학부모들이 서울시의회 앞에서 무릎을 꿇고 성진학교 설립을 호소하기도 했다.
  • 아버지는 6·25참전, 아들은 주한미군…‘한미동맹명문가상’ 수여

    아버지는 6·25참전, 아들은 주한미군…‘한미동맹명문가상’ 수여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이어 한국을 지킨 미군 가족이 ‘한미동맹명문가상’을 받는다고 국가보훈부가 12일 밝혔다. 총 다섯 가문이 한미동맹명문가상의 최초 수여자에 선정됐다. 국가보훈부는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참전용사를 비롯한 주한미군 복무장병과 가족 등 총 87명이 14~21일 한국을 찾는다고 이날 전했다. 3인의 참전용사와 주한미군 복무장병 46명, 가족 38명이 대상이다. 이반 방한 대상 중에는 대를 이어 한국을 위해 헌신한 다섯 가문도 포함됐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9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감사 만찬에서 장관 명의로 한미동맹명문가상을 수여한다. 버른 위트머 참전 용사는 1951~1952년 미 육군 상병으로 6·25 전쟁에 참전해 낙동강 유역 등에서 공수 강하 작전에 참여했다. 그의 아들 브라이언 T.스미스(65)는 주한미군으로 1980~1981년 복무했다. 레이몬드 버질 데일리 참전용사는 1951~1953년 미 공군 제623 항공통제 및 경보 비행대대 병장으로 참전했다. 그의 아들 제임스 E.데일리(60)는 1985~1986년 주한미군으로 복무했다. 1946년부터 1949년까지 춘천에서 복무한 호워드 아고스타의 아들 리차드 H. 아고스타(72)는 세 차례에 걸쳐 한국에서 군 생활을 했다. 1978년, 1989년, 1994년에 걸쳐 총 5년간 용산에서 미 육군 의무중대와 의무대대에서 의무후송 헬기 조종과 지휘관으로 복무한 이력이 있다. 이번 방한 행사를 계기로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은 루디 B. 미킨스 시니어(94) 참전용사가 7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미 해병대 소속으로 참전한 그는 장진호 전투에서 두 다리와 팔 등 총 열세 곳에 부상을 입고도 투혼을 발휘해 네 개의 퍼플하트 훈장을 받았다. 그는 6·25전쟁 당시 한국인 소년에게 받은 피에 젖은 태극기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1953년 1월 인천항에 정박한 미 해군 병원선 ‘헤이븐’에서 해군 간호사로 복무하며 부상병들을 치료하고 정전 협정 이후에는 전쟁포로를 미국으로 이송하는 업무를 담당했던 로이스 R. 귄(98) 참전용사와 1953년 미 육군 하사로 참전했던 로버트 M. 마르티네즈(94) 참전용사도 7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14일 인천공항에 입국해 15일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참석을 시작으로 캠프 험프리스 방문, 한미동맹컨퍼런스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헌신한 유엔참전용사와 주한미군 복무장병을 기억하는 것은 물론 재방한 초청과 현지 감사·위로 행사 등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통해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다지면서 참전국과의 연대 역시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 산업 삼중고… 육상 채묘로 돌파구 찾나

    ‘검은 반도체’로 불리며 K푸드 대표주자로 우뚝 선 김 산업이 기후위기와 어촌 고령화,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3중 파고에 흔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해상 채묘’ 대신 날씨 의존도를 줄이고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육상 채묘’가 급부상, 바다의 김을 땅 위에서 키우는 ‘K김 도전’이 본격화했다. 전남 해남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 배양시설을 운영하며 육상 채묘 산업 혁신의 선두에 섰다. 화산면 송평마을 서당영어조합법인은 연간 3만 줄의 종묘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고수온 대응형·지역 특화형 품종 개발도 병행하며 ‘종묘 자립’ 기반도 다진다. 해남군은 올해부터 어촌계가 채묘 방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전남 장흥군도 2022년 민간기업과 손잡고 육상 채묘장과 냉동망 보관시설을 완공했다. 전통 김 주산지인 남해안에서 상용화 모델을 안착시키며 전국 확산을 주도한다. 전북도는 지난 5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서 ‘김 육상양식 연구개발(R&D)’ 주관 지자체로 선정됐다. 기후변화 대응형 신품종 개발과 자동화·스마트화 체계 구축이 목표다. 강원도는 내륙형 모델을 실험한다. 강릉영동대 스마트팜기술연구소가 동해 청정 해수를 활용해 김 사상체 배양에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종묘 배양의 핵심 자재인 굴 껍데기를 모두 중국에 의존하는 구조적 리스크가 있고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민 부담은 커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와 어민 맞춤형 보조금 체계 마련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고령화로 어촌 인력이 빠르게 줄어드는 만큼 자동화·스마트화 기술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 관람객 앞에서 사자에 잡아먹힌 사파리 사육사…“사자 기분 별로였던 듯”

    관람객 앞에서 사자에 잡아먹힌 사파리 사육사…“사자 기분 별로였던 듯”

    태국 방콕의 한 동물원 사파리에서 사육사가 사자 떼에 물어 뜯겨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간) “이날 아침 방콕 사파리 월드에서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육사가 사자의 공격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관람객을 태운 사파리 차량이 사자 무리가 있는 구역에 정차했을 때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베테랑 사육사인 지안 랑카라사미(58)가 사파리 차량에서 내렸을 때 그의 뒤로 사자 한 마리가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사육사를 덮친다. 이 사자는 사육사를 땅으로 끌어 내려 눕힌 뒤 본격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후 다른 사자들까지 다가와 어슬렁거리다 사육사 공격에 합류했다. 당시 사파리 차량에 탑승해 있던 관람객들은 끔찍한 사고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내 동물원 관리자들이 총을 들고 현장에 도착해 사자들을 몰아냈으나, 공격받은 사육사는 사자들에게 물어 뜯겨 뼈가 보일 정도로 심한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해당 사육사 급히 병원으로 보냈으나 결국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관람객은 “사자 3~4마리가 동물원 관리인(사육사)을 물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이 현장에서 이를 목격했으나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몰랐다”며 “관람객들은 각자 사파리 차량의 경적을 울리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원 직원이 사자의 공격을 받은 사육사를 돕기 위해 현장에 올 때까지 약 15분 정도 공격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아타폴 차로엔찬사 태국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DNP) 국장은 “사자들이 먹이를 먹는 동안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사자 무리 중 한 마리가 기분이 좋지 않아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태국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에드윈 위크 측은 페이스북에 “이 사건은 사자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인간에 의해 키워지더라도 아무런 경고 없이 촉발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엄중히 일깨워준다”면서 “사망한 사육사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사파리 월드 측은 “지난 40년 동안 이런 사고는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우리는 모든 방문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특히 포식동물이 돌아다니는 구역에서는 사파리 차량에서 내리지 않도록 강력히 주의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고가 난 사파리를 운영하는 동물원이 기념사진을 찍는 여성 관람객에게 오랑우탄이 다가가 껴안거나 신체를 더듬게 하는 ‘이벤트’를 펼치는 곳으로 유명한만큼 야생동물로 인해 추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동물권 단체인 PETA 측은 “해당 동물원에서는 오랑우탄이 굴욕적으로 착취당하며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통해 사파리 월드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사자들을 (사파리 밖의) 보호소로 이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포착] “사자 기분이 안 좋아서”…사파리 사육사, 관람객 앞에서 잡아먹혔다

    [포착] “사자 기분이 안 좋아서”…사파리 사육사, 관람객 앞에서 잡아먹혔다

    태국 방콕의 한 동물원 사파리에서 사육사가 사자 떼에 물어 뜯겨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간) “이날 아침 방콕 사파리 월드에서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육사가 사자의 공격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관람객을 태운 사파리 차량이 사자 무리가 있는 구역에 정차했을 때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베테랑 사육사인 지안 랑카라사미(58)가 사파리 차량에서 내렸을 때 그의 뒤로 사자 한 마리가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사육사를 덮친다. 이 사자는 사육사를 땅으로 끌어 내려 눕힌 뒤 본격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후 다른 사자들까지 다가와 어슬렁거리다 사육사 공격에 합류했다. 당시 사파리 차량에 탑승해 있던 관람객들은 끔찍한 사고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내 동물원 관리자들이 총을 들고 현장에 도착해 사자들을 몰아냈으나, 공격받은 사육사는 사자들에게 물어 뜯겨 뼈가 보일 정도로 심한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해당 사육사 급히 병원으로 보냈으나 결국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관람객은 “사자 3~4마리가 동물원 관리인(사육사)을 물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이 현장에서 이를 목격했으나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몰랐다”며 “관람객들은 각자 사파리 차량의 경적을 울리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원 직원이 사자의 공격을 받은 사육사를 돕기 위해 현장에 올 때까지 약 15분 정도 공격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아타폴 차로엔찬사 태국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DNP) 국장은 “사자들이 먹이를 먹는 동안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사자 무리 중 한 마리가 기분이 좋지 않아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태국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에드윈 위크 측은 페이스북에 “이 사건은 사자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인간에 의해 키워지더라도 아무런 경고 없이 촉발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엄중히 일깨워준다”면서 “사망한 사육사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사파리 월드 측은 “지난 40년 동안 이런 사고는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우리는 모든 방문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특히 포식동물이 돌아다니는 구역에서는 사파리 차량에서 내리지 않도록 강력히 주의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고가 난 사파리를 운영하는 동물원이 기념사진을 찍는 여성 관람객에게 오랑우탄이 다가가 껴안거나 신체를 더듬게 하는 ‘이벤트’를 펼치는 곳으로 유명한만큼 야생동물로 인해 추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동물권 단체인 PETA 측은 “해당 동물원에서는 오랑우탄이 굴욕적으로 착취당하며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통해 사파리 월드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사자들을 (사파리 밖의) 보호소로 이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소방관서 부지 매입 과정에서 LH의 과도한 이자 부과 즉각 시정해야”

    이영봉 경기도의원, “소방관서 부지 매입 과정에서 LH의 과도한 이자 부과 즉각 시정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안전행정위원회 제2차 추경안 심사에서 북부특수대응단 파주 이전 부지 매입비 산정 과정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북부특수대응단의 파주 이전을 위한 부지 매입 계약금 지급 건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영봉 의원은 이에 대해 “소방 관서 부지 매입 과정에서 LH의 과도한 요구로 인해 조성원가 외에 95억 원의 이자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산정 근거와 절차의 적정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LH는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제22조 제8항에 따라 조성 후 2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계약일까지 연 5%의 법정이자를 부과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러한 규정을 소방 관서와 같은 공공시설 부지 매입에 적용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방 관서는 신속한 출동과 효율적인 자원 배치를 위해 도시 확장 상황을 고려해 이전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특성을 가진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중요한 시설을 대상으로 LH가 ‘땅 장사’를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소방 관서 부지 매입 시 불합리한 이자 부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침을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소방재난본부를 향해 “앞으로 소방 관서 부지 매입 과정에서 조성원가 이외의 이자가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그 내용을 공유재산 심의 자료에 명확히 첨부해야 한다”며, “특히 「경기도 공유재산관리 조례」에서 규정한 절차를 철저하게 이행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투명하게 보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관서 부지가 불합리한 비용 구조 속에 매입되어서는 안 된다”며,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앞으로도 관련 제도 개선과 예산 집행 과정을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40만 서명부 국회 전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40만 서명부 국회 전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이 11일 국회에서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40만명이 동참한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운 유엔군의 희생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유엔군의 헌신에 감사함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유엔데이를 국가 공휴일로 재지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유엔데이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국제연합(UN)이 창설·발족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까지 법정공휴일이었지만, 북한이 1976년 유엔 산하 기구에 가입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그 해 공휴일 지정을 폐지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달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양 의원은 이와 관련 “유엔은 과거 6·25 전쟁 당시 유엔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쟁 중인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유엔군을 파견하여 우리나라를 위해 싸웠고, 우리나라가 전 세계로부터 받은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유엔의 설립일인 매년 10월 24일을 공휴일인 ‘유엔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 “관람객들 공포” 사자 떼에 물어뜯긴 사육사, 결국 사망… 방콕 사파리 임시 폐쇄

    “관람객들 공포” 사자 떼에 물어뜯긴 사육사, 결국 사망… 방콕 사파리 임시 폐쇄

    태국 방콕의 한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자 떼에 물어뜯겨 결국 숨졌다. 사고가 난 사파리 구역은 임시 폐쇄됐다. 10일(현지시간) 네이션,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 따르면 아타폴 차로엔찬사 태국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DNP) 국장은 이날 아침 방콕 사파리 월드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알리면서 “방문객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자동차 관람 구역은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동물원 관람객을 실은 사파리 차량이 사자 떼가 있는 구역에서 정차했을 때 일어났다. 관리자급 사육사인 58세 지안 랑카라사미가 차량에서 내렸을 때 그의 뒤편에서 사자 떼가 몰려오더니 15분간 공격했다. 관람객들은 공포에 질린 채 이 끔찍한 광경을 지켜봤다. 소셜미디어(SNS)에 퍼진 영상을 보면 얼룩말 무늬 사파리 차량 곁에 서 있던 사육사 뒤에서 사자 한 마리가 몸을 일으켜 세워 앞발을 높이 들더니 사육사를 덮친다. 사자는 이어 사육사를 땅으로 끌어 내려 눕힌 뒤 공격을 이어간다. 이후 다른 사자들이 어슬렁거리며 다가와 공격에 합류한다. 다른 사육사가 공격받은 지안을 안전한 곳으로 끌어올렸고, 지안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끝내 사망했다. 아타폴 국장은 “사자들이 먹이를 먹는 동안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자 무리 중 한 마리가 기분이 좋지 않아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고인의 아내는 “자신의 직업을 매우 사랑했으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온 남편을 잃게 돼 큰 충격에 빠졌다”며 “남편은 오랫동안 동물원에서 사자와 호랑이를 돌봐왔지만, 언제나 조심했고 어떤 동물에게도 공격받은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고인은 이 동물원 사자·호랑이 구역에서 20년간 일해온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사파리 월드 측은 “지난 40년 동안 이런 사고는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었다. 우리는 모든 방문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특히 포식동물이 돌아다니는 구역에서는 사파리 차량에서 내리지 않도록 강력히 주의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안전 조치를 신속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고인이 된 직원의 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최선을 다해 가족을 돌보겠다”고 약속했다.
  • LA 한인들 어쩌나…美 대법원, 이민자 무작위 단속 허용

    LA 한인들 어쩌나…美 대법원, 이민자 무작위 단속 허용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무작위 단속을 허용하는 판결을 하면서 가장 큰 규모의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로스앤젤레스 등지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은 8일(현지시간) “이민당국이 LA 등에서 불법체류자들이 밀집한 곳을 급습해 벌이는 무작위 단속·체포와 관련해 미 대법원이 이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11일 LA 연방법원의 마아미 E. 프림퐁 판사는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와 LA시·카운티 등 지방 정부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당국의 단속 방식이 헌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임시 금지 명령을 내렸다. 지난달 제9연방순회항소법원도 이 명령을 유지했으나 연방 대법원은 이를 뒤집고 이민 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연방 대법원은 이날 6대 3 결정으로 이 임시 금지 명령을 해제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방식을 허용했다. 브렛 캐버노 대법관은 하급심 결정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일시적 검문 권한을 지나치게 제한해 “합법적 이민 단속 노력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허용 의견 배경을 밝혔다. 캐버노 대법관은 보수 성향의 대법관 중 한 명이다. 반면 진보 성향의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다른 두 소수파 대법관과 함께 쓴 반대 의견서에서 “수많은 사람이 단순히 외모, 억양,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만으로 붙잡혀 땅에 내동댕이쳐지고 수갑이 채워졌다”며 “오늘 대법원은 불필요하게도 더 많은 이들이 똑같은 굴욕을 당할 수 있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방 대법원판결을 긴급 가처분 명령에 관한 결정이며 본안 소송은 캘리포니아에서 계속 진행 중이다. LA는 시작일 뿐, 다른 대도시에서도 공격적인 이민 단속 우려이번 소송을 제기한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와 LA시·카운티 등 지방 정부들은 LA 일대에서 이민세관단속국 등 당국이 갈색 피부를 가진 중남미 등 출신 이민자들을 표적으로 삼아 이들이 주로 일하거나 모이는 곳을 급습하고 아무나 붙잡아 체류 신분을 확인한 것은 위법적이며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해왔다. 연방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LA뿐 아니라 다른 대도시에서도 공격적인 이민 단속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전미일용직노동자조직네트워크의 법률 책임자 크리스 뉴먼은 “대법원 다수 의견은 백인이 아닌 평범한 노동자들이 표적임을 분명히 했으며, 실질적으로 트럼프가 그들의 헌법적인 권리를 짓밟는 것에 승인 도장을 찍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의 캐런 배스 시장도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쓴 목소리를 냈다. 배스 시장은 “오늘 이 나라의 최고 법원은 백악관과 가면을 쓴 연방 요원들이 아무런 증거나 영장 없이 앤젤리노(LA 시민)들을 인종적으로 차별해 거리에서 붙잡아갈 수 있다고 판결했다”면서 “이 판결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미국적이지 않으며 이 나라 자유의 근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미 당국은 이번 대법원판결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팸 본디 미 법무부 장관은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대법원 결정을 “또 하나의 거대한 승리”라고 환영한 뒤 “이제 ICE는 사법부의 세세한 간섭 없이 캘리포니아에서 순회 단속을 계속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CNN은 “대법원의 이번 판결이 법적으로는 소송에 참여한 남부 캘리포니아 7개 카운티에 적용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한층 더 광범위해지는 시기에 내려졌다”면서 “당국자들은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관행을 암묵적 승인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조지아주 체포 사태 이어 대법원판결까지한인 사회 긴장감 높아져연방대법원이 무작위 이민자 단속을 사실상 허용하면서 최대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LA뿐만 아니라 뉴욕과 워싱턴 DC, 시애틀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300명이 넘는 한국인이 무더기로 구금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직후부터 시작한 불법 이민자 강력 단속은 시민권 없이 미국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에게 ‘비자 공포’를 안겼다. 현지에서는 주재원 비자인 L-1이나 E-2 비자부터 F-1, J-1 등 교육 관련 비자를 받아 거주 중인 한국인들의 우려도 급증했다. 미 당국의 이러한 조치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교민들은 한국이 막대한 대미 투자를 한 뒤 이뤄진 단속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목회자로 활동하는 김홍성 씨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한국 이민자들은 미국에서 환영받는 근로자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겼지만, 이번 사건으로 두려움과 분노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 ‘트럼프 칼춤’, LA 한인들 어쩌나…美 대법원, 이민자 무작위 단속 허용 판결 [핫이슈]

    ‘트럼프 칼춤’, LA 한인들 어쩌나…美 대법원, 이민자 무작위 단속 허용 판결 [핫이슈]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무작위 단속을 허용하는 판결을 하면서 가장 큰 규모의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로스앤젤레스 등지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은 8일(현지시간) “이민당국이 LA 등에서 불법체류자들이 밀집한 곳을 급습해 벌이는 무작위 단속·체포와 관련해 미 대법원이 이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11일 LA 연방법원의 마아미 E. 프림퐁 판사는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와 LA시·카운티 등 지방 정부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당국의 단속 방식이 헌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임시 금지 명령을 내렸다. 지난달 제9연방순회항소법원도 이 명령을 유지했으나 연방 대법원은 이를 뒤집고 이민 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연방 대법원은 이날 6대 3 결정으로 이 임시 금지 명령을 해제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방식을 허용했다. 브렛 캐버노 대법관은 하급심 결정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일시적 검문 권한을 지나치게 제한해 “합법적 이민 단속 노력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허용 의견 배경을 밝혔다. 캐버노 대법관은 보수 성향의 대법관 중 한 명이다. 반면 진보 성향의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다른 두 소수파 대법관과 함께 쓴 반대 의견서에서 “수많은 사람이 단순히 외모, 억양,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만으로 붙잡혀 땅에 내동댕이쳐지고 수갑이 채워졌다”며 “오늘 대법원은 불필요하게도 더 많은 이들이 똑같은 굴욕을 당할 수 있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방 대법원판결을 긴급 가처분 명령에 관한 결정이며 본안 소송은 캘리포니아에서 계속 진행 중이다. LA는 시작일 뿐, 다른 대도시에서도 공격적인 이민 단속 우려이번 소송을 제기한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와 LA시·카운티 등 지방 정부들은 LA 일대에서 이민세관단속국 등 당국이 갈색 피부를 가진 중남미 등 출신 이민자들을 표적으로 삼아 이들이 주로 일하거나 모이는 곳을 급습하고 아무나 붙잡아 체류 신분을 확인한 것은 위법적이며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해왔다. 연방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LA뿐 아니라 다른 대도시에서도 공격적인 이민 단속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전미일용직노동자조직네트워크의 법률 책임자 크리스 뉴먼은 “대법원 다수 의견은 백인이 아닌 평범한 노동자들이 표적임을 분명히 했으며, 실질적으로 트럼프가 그들의 헌법적인 권리를 짓밟는 것에 승인 도장을 찍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의 캐런 배스 시장도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쓴 목소리를 냈다. 배스 시장은 “오늘 이 나라의 최고 법원은 백악관과 가면을 쓴 연방 요원들이 아무런 증거나 영장 없이 앤젤리노(LA 시민)들을 인종적으로 차별해 거리에서 붙잡아갈 수 있다고 판결했다”면서 “이 판결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미국적이지 않으며 이 나라 자유의 근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미 당국은 이번 대법원판결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팸 본디 미 법무부 장관은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대법원 결정을 “또 하나의 거대한 승리”라고 환영한 뒤 “이제 ICE는 사법부의 세세한 간섭 없이 캘리포니아에서 순회 단속을 계속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CNN은 “대법원의 이번 판결이 법적으로는 소송에 참여한 남부 캘리포니아 7개 카운티에 적용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한층 더 광범위해지는 시기에 내려졌다”면서 “당국자들은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관행을 암묵적 승인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조지아주 체포 사태 이어 대법원판결까지한인 사회 긴장감 높아져연방대법원이 무작위 이민자 단속을 사실상 허용하면서 최대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LA뿐만 아니라 뉴욕과 워싱턴 DC, 시애틀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300명이 넘는 한국인이 무더기로 구금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직후부터 시작한 불법 이민자 강력 단속은 시민권 없이 미국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에게 ‘비자 공포’를 안겼다. 현지에서는 주재원 비자인 L-1이나 E-2 비자부터 F-1, J-1 등 교육 관련 비자를 받아 거주 중인 한국인들의 우려도 급증했다. 미 당국의 이러한 조치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교민들은 한국이 막대한 대미 투자를 한 뒤 이뤄진 단속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목회자로 활동하는 김홍성 씨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한국 이민자들은 미국에서 환영받는 근로자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겼지만, 이번 사건으로 두려움과 분노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 차경, 건축에 자연을 담다[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차경, 건축에 자연을 담다[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청소년들은 감수성이 가장 예민한 10대의 대부분을 입시에 대한 중압감 속에서 보낸다. 나 또한 중압감을 느끼면서 열심히 공부하지도 잘 놀지도 못하며 어중간하게 그저 책상에 앉아만 있었다. 그냥 놀기는 눈치 보이고 교재를 들여다보기는 지겨울 때 국어 교과서를 아늑한 피난처 삼았다. 따지고 보면 국어 교과서는 우리말로 지어진 좋은 글들을 총망라한 한국말의 보고였다고 생각한다. 김영랑의 시, 안톤 슈나크의 수필, 정철의 가사 등 모두 문자 그대로 구슬 같고 옥과 같은 좋은 글들이다. 특히 조선 황진이의 시조는 내용도 훌륭하지만 글이 입으로 들어와 혀끝에 닿을 때의 느낌이 너무나 좋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허리 버혀내어// 춘풍 니블 아래 서리서리 너헛다가// 어론 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한겨울 긴 밤을 한허리 베어 내 서리서리 넣어 놨다가 보고 싶은 이 오면 굽이굽이 펴겠다는 이 짧은 시조는 화려하면서 애절하게 피어 있는 꽃 같기도, 맛있게 조리된 음식 같기도 하다 결국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이 된다. 지금도 가끔 시렁 위에 올려놓은 곶감처럼 입에 넣고 오물오물 이 글을 외운다. 한국어는 다양한 양념으로 만든 깊고 풍부한 우리 음식처럼 무척 다양한 어휘가 있다. 또한 입에 닿는 느낌이 형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생생하다. 세상 모든 언어에는 독특한 구조와 역사, 정서가 깃들어 있고 그 언어가 가진 속성을 잘 살려 독특한 미감과 정서를 듬뿍 담은 글이 있다. 한글도 아름다운 글들로 생명을 얻고 한국만의 독특한 정서로 살아남아 있다. 몇백 년 전 어떤 이가 지은 글이 시간을 뛰어넘어 정서를 전달하는 것이 여전히 신기할 따름이다. 건축도 그렇다. 절대적으로 좋은 건축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지역 혹은 그 나라의 특별한 환경에 적합하고 독특한 정서와 미감을 잘 담는 건축이 좋은 건축이라고 생각한다. 건축은 한 편의 시가 되기도 하고 멋진 그림이 되기도 한다. 물론 잘 지었을 때만 그렇긴 하지만. 멋진 비례 혹은 훌륭한 재료만큼 중요한 것이 공간 간의 관계이고 또한 자연과의 관계이다. 자연을 건축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인간과 건축의 관계만큼 중요한 건축의 요소이다. 자연에 살고 싶어 하면서도 자연을 두려워하는, 이런 복합적이고 양립하는 감정들이 인간의 숙명이기도 하다. 건축은 자연을 바라보는 창이다. 땅 위에 건물을 짓고 그 안에 창을 달아 풍경을 담는다. 문으로는 사람이 드나들고 창을 내어 자연이 드나들게 만든다. 그리고 각 영역의 성격에 맞도록 경치를 담는다. 말하자면 그림을 액자에 담아 거는 것처럼 건축은 풍경을 방으로 끌어들이는 행위가 된다. 자연을 보는 시각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 경치를 빌린다는 의미인 ‘차경’(借景)은 동양의 공통적인 조경법이다. 한중일에서 특히 많이 사용하는데 한국은 그중에서도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존경심이 각별하다. 중국 정원은 매우 화려하고 이야기가 명확하며 그 장소에서 일어나는 행위가 뚜렷하다. 정교하게 꾸민 일본 정원은 아름다움에 거리를 두고 정중하게 줄을 지어 감상한다. 우리는 인공 구조물을 만들되 자연스럽고 은근하게 자연에 끼어든다. 마치 솜씨 좋은 바느질로 감침질하듯 경계가 보이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충남 아산에 염치(鹽峙)라는 동네가 있다. 소금고개라는 뜻일 것이다. 그 한가운데 1950년에 물길을 막아 만든 호수가 있다. 아주 넓은 호수는 아니지만 주변에 낮은 산들이 멀찍이 둘러치고 남쪽 한 귀퉁이는 너른 논으로 툭 터져 있어 제법 호방하고 넉넉한 느낌이다. 이곳에 호수와 바로 붙어 있고 동서로 길어 남쪽을 넓게 마주본 땅에 집을 지었다. 한 부부의 의뢰로 부모님과 손님을 고려해 세 채로 구성된 집을 설계했다. 예전에 3대 혹은 그 이상의 대가족이 한집에 살던 때에는 다양한 세대 간의 갈등을 완충하기 위한 공간적 장치가 필요했다. 각 채를 분리하고 그 사이 마당이 완충 공간이 돼 세대 간, 성별 간 거리를 벌려 놨다. 이 집도 서로 가까이 있으면서도 조금 거리를 둘 수 있는 마당의 적절한 배치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집을 지을 때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땅의 형상과 주변과의 관계다. 동서로 길고 전면이 트인 형상을 고려해 세 단위의 집이 나란히 붙은, 즉 병렬로 세 개의 사각형을 놓은 듯한 구성을 택했다. 강을 향해 나란한 세 사각형 중 왼쪽은 부부가 쓰는 안채, 가운데는 부모님채, 오른쪽에는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부엌과 거실이 있는 공용채를 놓고 중간중간 마당으로 사이를 벌렸다. 그리고 각 채의 창에서 보이는 호수는 조금씩 다른 풍경이 되도록 만들었다. 호수를 한허리 베어 내 각 창문에 담았고 각자의 마당에 담았다. 안채의 마당은 관리가 쉬운 정적이고 담담한 마당이고, 부모님 채의 마당은 간단한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쪽마루까지 달린 푸른 마당이다. 집은 호수와 평행하며 이어진다. 길에서도 호수가 보이도록 중간에 열리는 부분을 만들었다. 1층에서는 각 채가 분리되지만 2층의 복도를 통해서는 모두 연결된다. 그렇게 자연을 끌어들이고, 호수를 담은 집이 완성됐다.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
  • 김정영 경기도의원,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라!

    김정영 경기도의원,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라!

    경기도의회 김정영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의정부1)은 9일 열린 제38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의정부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경기도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김정영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의정부시는 지난 7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8개 미군 공여지를 제공해 왔고, 이는 명백하게 특별한 희생이나, 현재 개발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며, “반환된 7개 캠프 중 개발이 완료된 곳은 ‘캠프 시어즈’ 한 곳뿐이며, 나머지 캠프들은 개발이 지연되거나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영 의원은 “의정부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도내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재정자립도는 22.1%로 경기도 평균(55.7%)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며, “복지예산 부담 또한 일반회계의 61%로 도내 최고 수준에 달해 성장 동력을 잃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정영 의원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필수적이지만, 의정부시 전역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여 있어 공업지역 확보가 불가능하다”며, 이로 인해 “지역 성장의 기회를 잃고 있는 불합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하여 경기도가 공업지역 확보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공업지역 배정, 반환 공여지 개발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법령 개정 및 제도 개선은 의정부시를 넘어 경기 북부와 경기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며, 구체적으로는 “공공 목적 사용 시 토지 무상 사용, 토지 매입비 분할 상환 기간 연장(50년), 개발 용도 활용 기간 단축(5년), 그리고 ‘중요재산’에서 제외 등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정영 의원은 “경기 북부 기초지자체의 발전이 곧 경기도 전체의 발전임을 강조”하며, “70년 희생의 땅, 반환공여구역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바꾸는 일에 경기도가 직접 책임지고 주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 “내 일 진심 좋아해”…‘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깜짝 근황 전했다

    “내 일 진심 좋아해”…‘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깜짝 근황 전했다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이 연예계 은퇴 후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송승현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연예계에서 15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뉴욕으로 넘어온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며 미국에서 요식업에 뛰어든 근황을 전했다. 송승현은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서빙 등 일을 하나씩 배웠으며 최근에는 한식 식당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승현은 “첫 3개월은 정말 외롭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땅에서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버텼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연예인 시절 겸손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거만했다”며 “이민을 너무 쉽게 결정했다고 느낀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힘들다’는 말을 입 밖에 내기보다는 ‘오늘도 멋지게 잘 해냈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며 지금까지 끌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대가 그리울 때도 있지만 이제는 내가 하는 일이 진심으로 좋아지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송승현은 “나를 보러 와주시고 찾아와주시는 손님들에게도 감사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나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 웃음을 나눌 수 있어 더 뿌듯하고 즐겁다”고 했다. 그는 “가게가 당장 잘되지 않더라도 나는 버틸 수 있고, 잘 될 자신이 있다. 나는 분명 강해졌다. 그리고 더욱 겸손하고, 또 한 번 더 겸손할 줄 아는 국밥집 사장이 되어보려 한다”고 마무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손님들로 가득 찬 식당 내부의 모습이 담겼다. 송승현은 2009년 FT아일랜드 기타리스트로 합류해 활동했으며, 2019년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해 2월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뒤 같은 해 6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 [서울광장]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 대응법

    [서울광장]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 대응법

    집권 2기 9개월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같은 ‘스트롱맨’들에게 큰소리를 치며 으름장을 놓기 일쑤다. 그런 트럼프 대통령이 일관되게 러브콜을 보내는, 다른 차원의 스트롱맨이 있다. 올해 41세가 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처음 참석한 김 위원장이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 망루에 오르자 “푸틴과 김정은에게 나의 가장 따뜻한 안부를 전해 달라”며 김 위원장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친분을 과시해 온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 밀착하는 모습에 꽤 신경 쓰였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5일 워싱턴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과 북한 문제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이 대통령이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 달라. 김정은도 만나 달라.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우자 “매우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올해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며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또는 남북미 회동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집권 1기였던 2018년 6월과 2019년 2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갖고 2019년 6월 미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고 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회동했던 트럼프 대통령다운 답변이었다. 취임 전부터 북한에 유화적 태도를 보여 온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 가지 눈에 띄는 발언을 했다. 첫째,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피스메이커’를 하면 자신은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는 것. 자신을 ‘조연’으로 낮추는 페이스메이커론은 한미 양국에서 상당히 회자됐다. 둘째, 미 측에서 우려를 표했던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과)에 대해 ‘한국이 과거처럼 이 같은 태도를 취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힌 것. 마지막으로 북한을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이라고 칭하며 억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니 적절히 관리할 수단도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 북한이 기분 나빠할 표현까지 쓰면서 현실적 대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가난한’ 북한의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3.7% 늘었다. 그럼에도 국민총소득은 대한민국의 58분의1, 1인당 국민총소득은 29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노동자 외화벌이에 북러 군사협력 대가, 암호화폐 탈취 등으로 버티고 있으나 북중러 정상 회동 후 제기된 ‘안러경중’(안보는 러시아, 경제는 중국과)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북한은 잘 안다. 그러니 한미의 러브콜을 저울질할 수밖에 없다. 김 위원장이 당장 APEC 때 호응하면 좋겠으나 다음달 10일 당 창건 80주년 열병식과 내년 초 9차 당대회 등을 거친 뒤 새로운 대미, 대남 전략을 채택해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대동한 12세 딸 김주애의 4대 세습도 사실상 공식화한 만큼 전승절 다자외교 데뷔를 계기로 고립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경제 발전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에 간다면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언급한 “북한에 트럼프월드도 하나 지어서 저도 거기서 골프도 칠 수 있게 해 주시고”에 대한 후속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도 원하는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사나운’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는 진행형이다. 새 우라늄 농축시설에 미 본토를 겨냥한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 개발까지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동결, 축소, 비핵화’라는 3단계 북핵 해법을 제시했다. 6자 회담도, 북미 정상회담도 ‘스몰딜’ 과정에서 어그러졌다. 이제는 북한의 체제 보장과 비핵화를 맞바꿀 수 있는 획기적 협상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남북미가 신뢰를 더 쌓아야 한다. 남북, 북미 대화가 활발했던 2018년과 지금은 다르다. 그렇지만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설득해 평화를 앞당기길 바란다. ‘핵 없는 한반도’를 후대에 물려줄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김미경 논설위원
  • “세계질서 재편기, 韓엔 기회… AI 혁신경제·재정 개혁·평화… 李정부 담대하게 미래 걷자” [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세계질서 재편기, 韓엔 기회… AI 혁신경제·재정 개혁·평화… 李정부 담대하게 미래 걷자” [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첨단 기술이 외교·안보인 시대AI·기후 테크·바이오 분야 핵심다국적 기업 아시아본부 유치와세계적 기업 M&A 적극 나서야정부가 주택·보육·의료 해결해야720조 예산 제로베이스서 ‘새 판’ 국민연금 토지임대부 주택 투자출생 1억원 펀드 ‘연금제’ 고려를李대통령 임기 트럼프 3.5년 겹쳐한미가 함께 한반도 평화 열 기회북극항로 남북 관계 개선 가능성확실한 ‘내란 설거지’ 박수 받을 것당면한 내란 세력 척결이나 관세 전쟁, 정상 외교 등에 대응하느라 한국의 미래를 조망하며 큰 그림을 그리는 전략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현안은 현안대로 해결하고 미래는 미래대로 조망해 가야 이 혼란한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시작으로 ‘FTA의 강자’ 한국을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모이자 전략가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지난달 27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한국의 미래를 탐색해 봤다. 개항기 이후 150년 만에 찾아온 세계 질서의 재편기에 이재명 정부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현시대를 세계사적으로 규정한다면. “인공지능(AI) 등 핵심적인 기술 전쟁에 기초한 세계 질서 재편기라고 볼 수 있다. 18세기 말 산업혁명기에 기술 경쟁에서 뒤처진 국가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19세기 영국과 중국의 아편 전쟁이 상징적으로 보여 줬다. 이번 재편기에는 미국과 중국이 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기술 경쟁의 핵심은 AI이며 기후 위기를 극복할 기후 테크(에너지) 활성화, 인간 수명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바이오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 첨단 기술 자체가 외교이자 안보인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 -이 시기를 한국은 어떻게 돌파해 나가야 하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법을 차용해 볼 수 있겠다. 외환위기에서 탈출하고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 빌 게이츠를 청와대에서 면담한 뒤 벤처 육성에 올인하면서 정보기술(IT) 시대를 열었다. DJ 정부 때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도 신설했다. 닷컴 버블 논란이 있었지만 IT 강국으로 불렸다. 이재명 정부도 AI와 바이오, 기후 테크 육성을 선언했다. 첨단 혁신기술 투자에 힘을 모으고 자금과 사람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한다면 ‘코스피 5000 시대’ 개막이 가능하다.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등도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더 높여 신기술 발전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 -혁신경제 성장에서 한국이 벤치마킹할 만한 나라들이 있나. “싱가포르 전략이 있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헤드쿼터(HQ)가 싱가포르로 다수 이전했다. 그 결과 HQ는 싱가포르 4000개, 홍콩 2000개, 중국 상하이 1000개, 일본 500개, 한국 82개 순이다. 1990년대와 달리 21세기의 한국에는 HQ 유치에 좋은 조건들이 형성됐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급등했다. 전략적으로 다국적 기업의 HQ를 서울로 유치할 기회다. 두 번째로는 에마뉘엘 마크롱의 전략인데, 빅테크 기업 대표들을 한국에 초청해 이들의 비전을 전 부처 장관들은 물론 국민에게까지 공유·확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빅테크 기업들의 비전이 미래의 비전이다.” -산업화·민주화 시대 이후 한국 사회의 방향성은. “세계적인 기술 격변기에 한국이 성장할 수 있느냐, 성장한다면 과연 국민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느냐, 국민행복으로 중산층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느냐 등과 연결돼 있다. 첨단 기술 경쟁에서 압도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국민의 일자리와 소득을 지킬 수 있다. ‘국민행복 5형제’로 주택, 보육, 의료, 노후연금, 문화생활 등을 손꼽을 수 있는데 이 중 정부가 주택·보육·의료를 해결해 줘야 한다.” -주택·보육·의료를 정부가 어떻게 해결하나. “재정에서 제로베이스 예산을 짜야 한다. 예산 구조조정이다. 전두환 정부와 노무현 정부 때 딱 두 번 해 봤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가 안 될 때와 1만 5000달러일 때, 3만 5000달러일 때 각각 돈 쓰는 구조가 달라야 한다. 내년 국가 예산 편성이 720조원을 넘는데 주택 정책과 보육·교육, 의료에 집중해야 한다. 매년 8조원이 들어가는 도로는 이제 그만 닦자. 집 문제는 싱가포르처럼 토지주택공사(LH) 등이 주체가 돼 토지임대부 주택을 운영해 보자. 국민연금이 해외 부동산에 50조원을 투자하는 대신 토지임대부 주택에 투자해 보자 등등이다. 또 공교육(70조원)과 사교육(40조원)에 110조원이 쓰이는데, 입시 교육으로 교사나 학생 모두가 괴로워한다. 효율적인 미래 교육이 필요하다. 부처를 따지지 말고 국가 소유의 땅을 잘 활용해서 국립 어린이집을 다수 확보해 육아를 돕는 방안도 있다. AI 시대에는 노후연금이 국민연금보다 더 잘 설계돼야 한다. 신생아가 탄생하자마자 1억원의 펀드를 조성하는 ‘평생국가연금제’ 도입도 고려할 수 있다. 네덜란드는 8만 농가가 130조원을 수출하는 반면 한국은 100만 농가가 13조원을 수출하는 구조다. 약 20조원인 농업 예산을 좀더 합리적으로 써야 한다.” -각국에서 이른바 극우가 득세하고 있다. “유럽식 복지 모델로는 중산층의 붕괴, 일자리 감소로 인한 정치적 양극화 등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이해한다. 유럽은 인구 6억 5000명인데 국내총생산(GDP)이 25조 달러이고, 미국은 3억여명인데 GDP가 30조 달러다. 생산성 차이가 3배이다. 유럽이 혁신경제 경쟁에서 실패했다는 의미다. 미국인들은 미국 우선주의에 열광한다. 유럽도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정당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각국이 혁신경제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생산성을 높이지 못한다면, 이런 추세를 해결하기 어렵다.” -한국 젊은이들의 우경화에 대한 평가는. “한국 젊은이들은 새로운 기회를 원하고 있다. 집값은 올라가고 주식도 돈이 있어야 하니 세금이 없는 코인 거래에 쏠린다. 코인 거래량이 코스닥 거래량을 압도하지만, 정치권은 이 생태계를 방기했다. 20대 남성에게는 군대 문제도 심각하다. 혁신경제 시대에 걸맞은 일자리, 정치권이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우경화 현상도 점차 해소된다.” -한국 혁신경제가 겪는 문제는 무엇인가. “미국의 테크 기반 서비스 기업들이 한국에 와서 좌절했다. 대표적인 게 ‘우버의 좌절’이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에서 사업하면 교도소 간다’는 말이 있다. 규제 샌드박스로 규제 완화를 시도했는데, 해결하지 못했다. 자율주행차도 원격의료도 막혔다. 특히 원격진료는 코로나 때 일부 진행하다가 추가적 실험이 안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미국의 경우 메타,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테슬라 등이 MS와 애플의 뒤를 이어 신경제를 이끌어가지만 한국에서는 네이버나 카카오 이후 걸출한 ‘2세대 기술 기업’이 나오지 않는다.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려면 규제를 확 풀어 신경제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 ‘강남언니’(미용의료 플랫폼), ‘로톡’(법률상담 플랫폼)과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성공해야 한다.” -한국은 AI 혁신경제에서 얼마나 뒤처졌나. “2016년을 기점으로 할 때 박근혜 정부 1년+문재인 정부 5년+윤석열 정부 3년을 통틀어 9년이 늦었다. 2016년 3월 이세돌 9단이 AI인 알파고와 바둑을 둬 4대1로 패배하면서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 미국과 중국은 총력전을 펼쳤다. 한국도 그때 AI 개발에 뛰어들었어야 하는데, 낡은 리더십 탓에 못 했다.” -문재인 정부 때는 왜 못 했나. “적폐 청산에 너무 힘을 많이 뺐다. 2020년 총선이 끝난 뒤 ‘뉴딜 전략’을 제기했지만, 임기 중반 이후라 정책이 힘을 받지 못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2019년 방한해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라며 AI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강조했는데 정책 구현이 잘 안됐다. 게다가 2008년 이후로 미국과 중국 등에서는 국가의 역할이 강조됐는데, 한국 정치권은 경제성장을 여전히 시장 몫이라고 판단했다. 국가 ‘기획’ 경제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놓친 것이다. 사실 코인과 블록체인도 한국이 가장 빨랐지만, 여의도나 정부가 그 생태계를 외면했다.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대에 한국은 크립토 경제에 벤처 지정도 안 해 주는 나라다.” -한국의 혁신경제 전략으로 추가할 만한 것은. “한국은 혁신경제에 필요한 원천 기술이 거의 없다. 세계적인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에 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 때도 미국의 크라이슬러나 웨스팅하우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아시아본부에 대한 M&A를 검토했었다.” -국가 연구개발(R&D) 개혁이 필요한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며, 국가적 R&D 분배 때 세계적 석학을 모셔서 자문받을 필요가 있다. 한국은 연구 과제 중 98%가 성공한다. 잘못됐다. 성공률 20~30%인 도전적 과제에 뛰어들어야 ‘유의미한 실패’를 거둘 수 있다. 삼성 등 대기업이 내부에서 연구하기보다 대학들과 협력하는 산학 합동 연구를 하기를 권장한다. 대학의 연구 자금이 1조원대로 올라간다면, 결과 자체가 달라진다.” -이재명 정부에 조언을 한다면. “이재명 대통령과 한국 국민에게 기회의 시간이 왔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은 ‘정치적 IMF’였다. 그 여파로 서민 경제가 치명타를 입었다. 그래서 반전의 기회도 왔다. 첫째는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3.5년의 임기를 함께한다. 한반도 평화를 한미가 함께 열어 갈 기회가 있다. 특히 북극항로 개막과 관련해 미국·러시아와 함께 남북 관계 개선의 시나리오가 나올 가능성을 타진해야 한다. 둘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외환위기 시기에 대기업 구조조정 틈에서 벤처 육성의 기회를 얻었듯이 이 대통령도 AI 혁신경제 생태계 형성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 셋째 경제 위기를 극복할 제로베이스 예산과 같은 재정 개혁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넷째 특검의 ‘내란 설거지’는 야당의 자업자득인 만큼 각종 개혁에서 정치 보복 프레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미래로 담대하게 발걸음을 옮기기만 한다면 박수를 받을 것이다. 중도를 확실하게 안고 가야 한다.” ■이광재 전 사무총장은 강원도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23세 때 국회의원 노무현의 보좌관을 시작으로 30대 후반에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40대에 국회의원(17·18대), 45세에 최연소 도지사(2010년)로 일했다. 그 후 칭화대, 민간 싱크탱크인 ‘여시재’를 거쳐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됐고 2022년 국회 사무총장으로 일했다. 민주당 내 비전 제시와 후진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는가’, ‘노무현이 옳았다’,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 등이 있다. 문소영 대기자
  • 이용욱 경기도의원, 파주시 중첩 규제 해소·미군 반환공여지 무상 양여 강력 촉구

    이용욱 경기도의원, 파주시 중첩 규제 해소·미군 반환공여지 무상 양여 강력 촉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 이용욱 의원(파주3)은 5일(금) 열린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주시의 특별한 희생에는 반드시 특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며 파주시에 대한 전향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용욱 의원은 “파주시는 국가 안보를 위해 땅과 일상, 목숨의 희생을 치러왔지만 남은 것은 희생자의 눈물과 각종 규제, 그리고 낙후였다”라며, 미군 고압선 감전사고와 두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고 등 파주시민이 겪어온 희생을 되짚으며 “이제는 파주시민의 희생에 걸맞는 보상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욱 의원은 파주시의 발전을 위한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파주 면적의 약 8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접경지임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수도권정비계획법·상수원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 등 중첩된 규제로 성장의 기회가 차단돼 왔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제는 과도한 군사규제를 과감히 해제하고, 파주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투자와 산업을 활성화하며, 평화경제특구로 발전시켜 접경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또한, 캠프 에드워즈 등 파주시 내 5곳의 미군 반환공여지를 언급하며, 국방부의 고가 매각 방침은 파주와 경기북부 발전을 저해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부산 히얄리야 기지를 무상 반환하고, 용산 미군기지를 국고 보조로 공원화한 사례처럼 파주의 공여지 역시 무상으로 파주시에 양여돼야 한다”라며, “해당 부지는 산업단지, 교육·문화시설, 주거단지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파주시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현안 사업들을 언급하며 “파주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보상을 지급하기 위해 경기도가 선제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필요한 예산 확보에 앞장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용욱 의원은 “파주의 희생은 대한민국 안보를 지켜낸 대가이고, 경기도 전체 균형 발전을 위해 감내한 고통”이라며, “파주에 대한 과감하고 파격적인 지원이 수도권의 변방이 아닌 경기북부의 중심 도시로 만들고, 경기도 균형 발전의 성공적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이인규 경기도의원, “전국 미반환 공여지 70% 동두천, 정당한 보상 절실”

    이인규 경기도의원, “전국 미반환 공여지 70% 동두천, 정당한 보상 절실”

    경기도의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5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동두천시의 특별한 희생에는 정당한 보상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미반환 공여지 문제 해결을 위한 5대 과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인규 의원은 “동두천시가 지난 70여 년간 도시 면적의 42%를 미군 공여지로 내어주며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했음에도, 여전히 전국 미반환 공여지의 70%가 집중돼 도시 발전과 주민 삶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동두천시는 지난 70여 년간 도시 면적의 42%를 미군 공여지로 내어준 특별한 희생의 도시”라며 “그러나 지금 동두천을 가로막는 더 심각한 문제는 이미 반환된 땅이 아니라 아직 반환조차 되지 않은 미반환 공여지”라고 강조했다. 전국 미반환 공여지의 70%가 동두천에 집중되어 있으며, 경기연구원 추산 누적 피해액은 26조 2,367억 원, 최근 10년간 매년 5,278억 원의 경제 손실과 245억 원의 지방세수 결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도시 활력 저하로 인구 감소, 고용률 저하, 실업률 증가, 재정자립도 최하위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반면 평택시는 「미군이전평택지원법」이라는 특별법을 통해 국고보조금·특별회계·세제 혜택·생활지원 등 전방위 지원을 받아 신도시로 성장했지만, 동두천은 아무런 보상 장치도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내세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원칙이 이제는 동두천에 적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5대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미반환 공여지 반환 로드맵 수립 ▲동두천형 특별법 제정 ▲토지매입비 국고보조금 3,081억 원 정산 ▲종합적인 특별지원 정책 즉시 실행 ▲환경오염 조사 및 정화 비용의 국가 부담 법제화 끝으로 이 의원은 “경기도는 반환된 공여지 개발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아직 돌려받지 못한 땅으로 미래가 가로막힌 동두천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번 달 안에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도민께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본 의원 또한 동두천 발전과 도민의 권리 보장을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함께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의정활동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인규 의원은 경기도의회 경기 북부의원으로서, 경기 남부와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북부 지역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독도 디지털체험관 송출식 참석...도민들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 느낄 수 있기를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독도 디지털체험관 송출식 참석...도민들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 느낄 수 있기를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9월 4일(목) 개최된 ‘독도 디지털체험관’ 송출 개막식 행사에 참여했다. 경기도의회는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 운영사업’을 2년째 추진중이다. 또한 올해 추경예산을 통해 경기도의회 자체 예산으로 ‘독도 실시간 영상 서비스 지원사업’을 마련해 송출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윤경 부의장을 비롯해 양당 교섭단체 대표, 독도사랑·국토사랑회 회장 김용성 의원과 동료의원들, 그리고 관계자들이 참석해 송출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인사말에서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역사와 주권, 자존심이 살아 숨 쉬는 소중한 땅”이라며, “이번 독도 디지털체험관 송출식을 통해 도민들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윤경 부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미래 세대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우리의 영토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독도 디지털체험관 송출을 시작으로, 도민들에게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디지털 교육·홍보 콘텐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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