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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드 오프’ 김하성 통했다. 호수비에 3경기 연속 득점까지

    ‘리드 오프’ 김하성 통했다. 호수비에 3경기 연속 득점까지

    7번에서 ‘리드 오프’인 1번 타자로 자리를 옮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27)이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끈질긴 승부로 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흔들어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 3득점 이후 3경기 연속 득점이다.이번 포스트시즌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보직을 옮긴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1-2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로 나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으면서 커쇼를 흔드는 데 성공했다. 3루 앞 땅볼 때 빠른 발로 전력질주해 1루를 밟은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안타로 2루로 자리를 옮겼고, 매니 마차도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경기에 균형을 맞추는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2022년 MLB 포스트시즌 6호 득점을 낸 김하성은 포스트시즌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세 번의 타석은 다소 아쉬웠다. 특히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2사 만루 찬스에선 의욕이 앞선 스윙으로 뜬공으로 물러나 이날의 주인공이 될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유격수 호수비로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날렸다. 6회초 유릭슨 프로파르의 적시타로 4-3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6회말 선발 다르빗슈 유가 윌 스미스와 맥스 먼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 몰렸다. 다르빗슈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로버트 수아레스는 저스틴 터너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1사 1, 3루에서 개빈 럭스에게 2루수 쪽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샌디에이고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느린 땅볼을 잡아 2루에 커버 들어온 김하성에게 송구해 첫 번째 아웃을 잡았고, 김하성은 1루에 총알같은 송구로 이닝을 끝냈다.승기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8회 터진 크로넨워스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전날 패배(3-5)를 5-3으로 그대로 갚아주며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14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5일 무대를 샌디에이고 홈구장인 펫코파크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 [포착] 마을 한곳에 포탄 324발 퍼부은 러軍...시장통 민간인도 겨냥

    [포착] 마을 한곳에 포탄 324발 퍼부은 러軍...시장통 민간인도 겨냥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마을 한 곳을 무려 324차례나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일간지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자포리자주 한 마을에 324발의 포탄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자포리자주 오리히프 부시장 스비틀라마 만드리치는 “오리히프에 총 324번의 공격이 있었다. 러시아군은 정오 전까지 200차례 이상 포격을 퍼부었고, 하루가 끝나기 전까지 324번을 채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 기반 시설이 파괴되고 주민 9명이 다쳤다.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즉시 대피소로 이동하라”고 강조했다.러시아군은 같은 날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 한 마을의 시장에도 포격을 가했다. 해당 공격으로 시장 상인과 주민 등 최소 7명이 죽고 8명이 다쳤다. 도네츠크주 주지사 파블로 키릴렌코는 “러시아군이 사람들로 붐비는 중앙시장을 공격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위협하려는 의도만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아우디이우카 군사행정책임자 비탈리 바라바시는 “악마 같은 러시아군이 탱크와 일제 사격 반응 시스템 포탄으로 중앙시장을 타격했다. 우리 땅에 죽음을 몰고 왔다”며 전쟁범죄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여성 7명과 남성 1명 등 주민 7명이 사망했다. 러시아군은 그라드 다연장로켓포(방사포)를 이용해 시장을 공격했다. 도네츠크 지방검찰청이 전쟁범죄에 대한 사전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군이 반격에 나섰다는 징후도 감지됐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인 남부 헤르손주 헤르손과 자포리자주 멜리토폴 등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과 공격 시도가 발생했다. 헤르손에서는 새벽 시간대 5차례의 폭발음이 들렸으며, 방공시스템도 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 남부에서 노보바실례브카, 노보리호리브카, 노바 카미안카, 트리폰니우카, 체르보네 등 5개 마을을 추가로 탈환했다. 크림대교 파괴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을 퍼붓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지원 약속도 이어지고 있다. 유엔 회원국들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특별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불법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국을 포함한 143개국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북한, 니카라과, 시리아만 반대표를 행사했다.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등 35개국은 기권했다.유럽연합(EU) 주도로 마련된 이 결의안은 러시아가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의 4개 지역에서 실시한 주민투표를 국제법상 효력이 없는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병합 선언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과 프랑스, 독일은 각종 무기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일 6억 2500만 달러(약 8900억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키로 한 미국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4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냈다. 독일이 공여를 약속한 자국산 대공방어체계 IRIS-T 4기 중 1기도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독일은 내년 중 나머지 3기도 전달할 계획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프랑스 2TV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방공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핵잼 사이언스] 쥐라기 시대 어룡도 경쟁 대신 상생 택했다

    [핵잼 사이언스] 쥐라기 시대 어룡도 경쟁 대신 상생 택했다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것 같은 정글도 사실 여러 동식물과 미생물이 서로 얽혀서 공존하는 생태계다. 물론 치열한 생존 경쟁도 분명한 현실이지만, 같은 장소에서 먹이와 공간을 나눠서 서로 상생하며 살아가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예를 들어 기린은 땅에 난 풀을 가지고 다른 초식동물과 경쟁하는 대신 남들이 먹기 힘든 나뭇잎을 먹기 위해 목이 길어지는 방향을 택했다. 주로 낮에 사냥하는 동물과 밤에 사냥하는 동물처럼 시간대를 나누는 방법도 있다. 과학자들은 이런 상생의 지혜가 상당히 오래전부터 이어졌다는 증거를 여럿 발견했다. 예를 들어 쥐라기 어룡도 경쟁 대신 상생을 선택했다. 어룡(Ichthyosaurs)은 돌고래를 닮은 중생대 해양 파충류로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형태로 진화하는 수렴 진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인용된다. 하지만 모든 어룡이 돌고래처럼 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잡아먹기 편한 긴 주둥이를 지녔던 것은 아니었다. 브리스톨 대학 과학자들은 영국 스트로베리 뱅크의 1억 8500만년 전 쥐라기 지층에서 넓은 주둥이를 지닌 어룡을 발견했다.연구팀은 고생물학자인 마리 애닝이 보관 중이던 독특한 외형의 어룡 화석을 고해상도 CT 스캔을 통해 파괴하지 않고 3차원적으로 재구성했다. 납작하게 눌려 있던 화석을 살아있을 때 모습으로 재구성한 결과 이 어룡은 길쭉한 주둥이 대신 범고래처럼 크고 둥근 형태의 입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지층에서 발견된 다른 어룡은 핀셋처럼 긴 주둥이를 갖고 있어 작고 빠른 물고기나 연체동물을 잡아먹는 데 유리했다. 반면 뭉특하고 단단한 입을 지닌 어룡은 무는 힘이 매우 강해서 단단한 껍질을 지니고 있지만 속도는 느린 먹이를 잡는 데 유리했다. 따라서 다른 어룡과 먹이를 두고 경쟁하지 않고 공존할 수 있었다. 이렇게 먹이에 따라 특화된 종들이 등장하면 생물학적 다양성이 증가하면서 생태계는 더 풍요로워진다. 같은 먹이를 두고 경쟁하지 않기 때문에 개체수도 더 많아지고 환경 변화에도 강해진다. 이런 자연의 지혜는 수억 년의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다. 
  • 이번엔… 예래 휴양형주거단지 다시 재개되나

    이번엔… 예래 휴양형주거단지 다시 재개되나

    수년째 표류 중인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이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 재개를 위해 토지주들과 대타협을 준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양산시을)으로부터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 출구전략과 관련해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이 토지수용재결처분취소 판정때문에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며 “최근 사업을 재개하려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토지주 390여명 중 3분이 1 가량이 협의에 미참여하는데 이렇게 하면 재추진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같은 답변을 내놨다. 이에 양 이사장은 “소송 참여가 171명이고, 나머지는 소송에 참여하지 않고 있지만, 참여하지 않은 토지주들은 가진 땅이 상당히 적어 소송의 결과에 따르겠다는 취지로 안다. (지역주민) 87%가 사업 재개를 바라고 있다. 법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JDC 내부 갈등위원회를 비롯해 서귀포시장을 중심으로 예래동 정상화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토지주들과 대타협을 하려고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양 이사장은 “이달 말쯤 로펌에서 ‘가격 협상안’이 나올 것”이라며 “협상안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토지주들과 협상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 이사장은 지난 5월 JDC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도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 재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 JDC는 지난달 1일 서귀포시와 지역 현안사업 추진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한편 2005년부터 서귀포시 예래동 부지 74만 1000㎡에 2조 5000억원 규모로 추진하던 예래휴양형 주거단지사업은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과의 투지수용과 사업 인허가 관련 법원분쟁을 겪으며 좌초위기에 몰렸다. 2015년 3월 대법원이 토지주 4명이 제주특별자치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와 JDC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수용재결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토지 강제수용은 무효라는 판결이 내려지면서 그해 7월 공정률 65% 상태에서 공사는 전면 중단됐다. 대법원은 예래휴양형주거단지의 조성사업 내용이 도시계획시설상 유원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곧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허가처분 무효확인소송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토지매몰 비용만 2900억원에 이르는 상황이며, 174개 시설이 폐건물이 돼 철거비용도 64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 세계오순절대회 연 이영훈 목사 “세계가 다시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세계오순절대회 연 이영훈 목사 “세계가 다시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12일부터 사흘간 펼쳐지는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PWC)가 ‘다음 세대의 오순절 부흥’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시작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의 Z세대에 태어난 젊은 세대들이 모든 면에서 기성세대를 앞서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오순절 운동이 젊은 세대가 중심이 돼서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젊은 층이 무너지는 게 한국도 큰 위기”라며 “교회에서 앞으로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장을 열어가게 해주는 게 이번 오순절대회의 주제”라고 강조했다. 오순절은 원래 이스라엘 3대 절기 중 하나로 유월절 이후 50번째 되는 날을 기념하는 절기다. 성경적으로는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것을 기념하는 날이고 첫 추수를 시작하는 절기이기도 하다. 신약의 시대에 오순절은 예수 부활 이후 50일째 되는 날 성령이 강림해 교회가 탄생한 것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이런 유래를 본따 오순절 교회들은 성령 강림과 방언, 체험의 역사를 강조한다.이 목사와 함께 취재진과 만난 세계오순절협회(PWF) 윌리엄 윌슨 총재는 “오순절주의의 정신은 영적인 갈증을 풀어주는 해답을 제공해줄 것”이라며 “성령님에게는 큰 능력이 있기에 성령의 권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순절 운동을 통해 전 세계가 다시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하나님의 임재와 예수님의 말씀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오순절대회의 주제인 다음 세대와 함께 강조된 것이 세계평화다. 지금의 세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의 참상을 실시간으로 목격하는 시대다. 분단 체제인 한반도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평화에 대한 메시지도 강조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북녘땅이 보이는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한반도 평화와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한 기도 대성회’를 연다. 이 목사는 “한국이 남북으로 나뉜 걸 모르는 나라가 많다”면서 “전 세계에 생중계하며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와야 한다는 것과 한반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면서 지구가 멸망으로 가는 핵전쟁 길은 절대 가면 안 된다는 것을 알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도회에서는 전 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모여 북한을 품고 기도할 예정이다.평화를 위해 이 목사가 강조한 것은 바로 복음이다. 이 목사는 “구한말에 절망이 깊어졌을 때 복음이 들어와 병원을 세우고 학교를 세워 병든 사람을 치유하고 젊은 사람들을 교육해서 한국 지도자로 길러냈다”면서 “복음의 힘이 곧 사랑이다. 북한에 병원도 세우고 학교도 세우고 소외된 사람을 섬기면 평화통일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평양심장병원을 요청하며 시골까지 인민병원을 세워달라고 요청했고, 이런 병원들을 통해 북한 주민들이 복음에 대해 마음이 열리고 평화가 찾아올 것이란 게 이 목사의 설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오순절 신앙을 가진 기독교 신도 수는 약 6억 5000만 명에 달한다. 최근 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교세가 크게 성장하면서 교인이 줄어드는 다른 교단과 대비되고 있다. 이 목사는 “오순절교회는 여성에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 것을 동등하게 인정하며 기성교회가 제도에 갇혀 문을 못 여는 것을 과감히 열었다”면서 “오순절운동이 기성 교회들이 가는 길로만 가지 않는다면 또 다른 운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마당] 숲의 말/손택수 노작홍사용문학관 관장·시인

    [문화마당] 숲의 말/손택수 노작홍사용문학관 관장·시인

    가을은 다람쥐에게도 용기를 준다. 인기척이 있으면 얼씬도 않던 다람쥐들이 용기백배해서 도토리를 찾아 숲속을 뛰어다니는 걸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소심하기로 치면 다람쥐 못지않은 청설모의 출현은 더 흔한 편에 속한다. 일터 뒤에 숲이 있어서 점심시간엔 산책을 한다. 산책도 책이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산길을 행간으로 나무와 새들의 신호를 더듬는다. 눈만이 아니라 점자라도 짚듯이 몸을 활용하는 독서는 퇴화된 감각들을 기민하게 한다. 귀는 잎사귀를 닮아 쫑긋거리고, 코끝은 땅 위로 내민 두더지의 코처럼 평소엔 맡을 수 없던 체취들을 찾아 깨어난다. 페이지를 넘기듯 스적이는 걸음이 멈춘 곳에 의자가 있다. 누군가 접어 놓은 흔적에 머물듯 의자에 떨어진 낙엽과 동석한 채 드높아진 가을 하늘을 본다. 은사시나무의 쭉 뻗은 흰 골격을 따라 잠시나마 내 안에 가을 하늘과 같은 여백이 흘러든다. 투명하고 명약관화해서 난해한 말을 쓰지 않지만 그 비의와 심오함을 잃지 않고 해석의 구름을 끝없이 피워 올리는 저 숲이야말로 고전 중의 고전이 아닌가 한다. 익숙한 구절들이고 이미 본 문장들이지만 다시 읽으면 언제나 처음 보듯 낯설고 새롭다. 은사시나무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정보는 기호에 지나지 않아 누가 그 질감에 대해 묻는다면 과연 뭐라고 해야 할 것인가. 수피를 스치는 잎이 눈에 들어온 오늘에야 비로소 수피의 무늬가 다이아몬드 무늬임을 안다. 은사시나무의 수피를 쓰다듬어 보면서 나는 겨우 은사시나무라는 기호와 식물사전류의 정보로부터 풀려나와 나의 감각을 마주한다. 그것은 일생을 고단한 노역으로 보내시고 떠난 육친의 못이 박인 손바닥과 같다. 유년 시절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나무 의자처럼 은사시나무는 하늘을 받치고 있다. 은사시나무와 나는 이렇게 처음으로 만난다. 정원 일을 좋아했던 소설가 헤르만 헤세가 왜 출판사에서 보내온 책들을 땅속에 파묻어 버렸는지 이해가 간다. 그에게 유일한 단 한 권의 책은 바로 자연이었다. 인간의 언어와 문자는 자연을 거울로 삼을 때 비로소 망각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워져서 참된 우주의 질서에 참여하게 된다. ‘사람이 유자서(有字書)는 읽을 줄 아는데 무자서(無字書)는 읽을 줄 모른다’는 ‘채근담’의 한탄은 헤세의 정원 아래 묻힌 그 많은 유자서들의 죽음을 통해 정원의 생명들로 부활한 것이 아닐까. 헤르만 헤세는 생명의 문장을 다시 받아쓰기 위해 펜촉을 촉처럼 벼루었을 것이다. 저 숲의 나무들 중 몇몇은 창고에 저장을 해 놓은 다람쥐들의 양식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숲을 읽는 재미 중 하나다. 다람쥐들의 망각이 숲을 이루었다면 망각처럼 거룩한 것도 없다고 해야 한다. 여기에 관심을 보인 작가가 베아트릭스 포터였다. ‘피터 래빗’을 쓴 포터의 집요한 관찰에 따르면 다람쥐는 그냥 아무 데나 도토리를 묻는 것이 아니라 기억의 용이를 위해 어떤 규칙적 질서를 따라 도토리를 묻어 놓는다. 이걸 알기 위해 작가는 얼마나 다람쥐를 깊이 있게 관찰한 것일까. 숲의 활자를 읽는 일이 이와 같다. 산책길에서 벗어나 숲속을 헤집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인다. 도토리 줍는 재미는 내 경험에 따르자면 중독성이 매우 강해서 멈추기가 힘들다.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게 좋다. 겨울 양식을 수탈해 가는 사람들에게 저항하듯 나뭇가지를 마구 뛰어다니며 솔방울을 투척하는 청설모를 보면 여간 심란한 게 아니다. 도시락 폭탄이 터지는 것 같은 것이다.
  • [정은귀의 詩와 視線] 매달린 여자들에게/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

    [정은귀의 詩와 視線] 매달린 여자들에게/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

    그녀는 13층 창문에 매달린 여자.임대아파트 콘크리트 창틀을 꼭 붙든그녀 손이 하얗게 눌려 있다. 시카고동부 13층 창문에 매달린 그녀 머리 위새들이 빙빙 돌며 난다. 새들은 후광이될 수도 있고 곧 그녀를 바수어 버릴유리 폭풍이 될 수도 있다. 그녀는 자기가 해방될 거라 생각한다. ―조이 하조 ‘13층 창문에 매달린 여자’ 중 코로나가 한창인 때 미국의 계관시인이 돼 지친 이들에게 희망을 노래한 하조는 북아메리카 원주민 시인이다. 인디언으로 불리던 아메리카 원주민들. 광활한 미 대륙에 깃들여 살며 공생의 삶을 추구했지만 유럽에서 온 백인들에게 떠밀려 땅도 목숨도 빼앗긴 이들. 학살의 역사를 지나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낮은 계급을 이루어 사는 이들. 10월 둘째 월요일을 지나며 원주민의 시를 꼭 읽어야겠다 싶었다. 미국은 문명의 이름으로 자행된 죽음 위에 세워진 나라다. 노예를 해방한 대통령으로 잘 알려진 링컨조차도 원주민의 역사에서는 학살 명령을 내린 비정한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역사 속에는 국가권력의 이름으로, 문명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수많은 과오가 있고 그 속에서 죽어 간 이들도 많지만, 해를 가한 쪽이 잘못을 인정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원주민 학살의 역사를 미국의 뼈아픈 과오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도 20세기 중반이 지나서였다. 10월 둘째 월요일 콜럼버스의 날을 원주민의 날로 바꾸어 기리는 주가 이즈음 미국에서 늘고 있는 건 그나마 반가운 일이다. 1983년 발표된 하조의 시는 극적이다. 첫 줄부터 13층 창문에 매달린 여자라.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그녀는 자기가 해방될 거라 생각한다”를 한 연으로 처리하고 시인은 이렇게 이어 간다. “시카고 동쪽의 13층 창문에 매달린 그 여자는 혼자가 아니다. / 그녀는 아이들의 여자, 아기의 여자 카를로스 / 마거릿 또 제일 맏이 지미의 여자. / 그녀는 어머니의 딸이자 아버지의 아들. / 그녀는 한때 남편이었던 두 남자 사이 / 여러 조각들. 그녀를 지켜보며 / 자신을 보면서 서 있는 아파트 건물의 모든 여자들이다.” 13층 창문에 매달린 그 여자. 그로부터 39년이 지났지만 그 여자는 여전히 우리 시대, 우리 곁의 여자다.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이혼을 결심하고도 대낮에 남편의 흉기에 찔려 죽은 여자. 직장 동료의 스토킹에 시달리다가 근무 중 바로 그 동료에게 살해당한 여자. 남자의 평등한 파트너가 되지 못하고 부서지는 여자. 시에서 그 여자는 어찌 됐을까. 창문에 매달린 여자는 운다. 밑에서 지켜보던 여자들도 운다. 울다가 13층에서 떨어지는지, 안간힘으로 기어오르는지 시인은 밝히지 않는다. 다만 시카고 지평선 위로 떨어지는 태양을 본다고 한다. 오늘도 매달린 여자들이 너무 많다. 이 시를 그들에게 전하면서 혼자가 아니라고, 기어이 버텨 다시 기어올라야 한다고 말하는 것 외에 나는 아직 다른 말을 찾지 못한다.
  • 가을 품은 정원, 마음을 놓다

    가을 품은 정원, 마음을 놓다

    가을이 차분하게 내려앉고 있다. 산책하기 좋은 이 계절에 가 볼 만한 정원이 몇 곳 있다. 자박자박 걸으며 마음을 비우고, 또 채울 수 있는 가을 정원들이다.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옥상정원(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MMCA) 과천관은 무겁지 않은 나들이에 맞춤한 곳이다. ‘옥상정원-시간의 정원’ 전시가 가을 정취를 더한다. ‘시간의 정원’은 과천관 옥상에 세운 지름 39m의 원형 구조물이다. 정원 밖으로 보이는 자연과 흰색 파이프 그림자의 변주가 흥미롭다. 2018년 중단된 백남준 작가의 ‘다다익선’은 지난 9월 15일 재가동했다. 1층부터 3층 ‘시간의 정원’ 입구까지 나선형 통로를 따라 이동하며 관람한다.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 전시도 볼만하다. 주변 산과 들의 식생을 주재료로 사용해 우리 땅 곳곳의 생태를 옮겨 왔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옥상정원 5시 30분)다. 인근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 체험의 보고다. 현대미술관과 묶어 돌아볼 만하다.②사랑으로 채운 로미지안가든(강원 정선) 로미지안가든은 아내를 위해 남편이 10년 동안 공들여 가꾼 정원이다. 랜드마크는 부부의 순우리말에서 따온 ‘가시버시성’이다. 드넓은 정원과 멀리 가리왕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삼합수대전망대’에 오르면 오대천과 동강, 조양강이 합수하는 남평뜰이 발 아래 펼쳐진다. ‘프라나탑’과 ‘붉은자성의언덕’ 등은 정원을 꾸미며 느낀 깨달음을 풀어낸 공간이다. 베고니아를 1년 내내 감상할 수 있는 ‘베고니아하우스’도 볼거리를 더한다. ‘금강송산림욕장’에선 명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유럽의 산장을 떠올리게 하는 카페, 전망이 빼어난 숙소 등도 갖췄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다.③사색의 공간 수생식물학습원(충북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은 사색과 성찰의 공간이다. 퇴임한 목사가 자연 속에서의 쉼을 목표로 대청호 끝자락에 조성했다. 하이라이트는 ‘천상의 바람길’이다. 호젓하고 아기자기한 산책로 곳곳에서 대청호가 불쑥불쑥 나타난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 학습원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대, 수련이 가득한 연못 등을 둘러보는 맛도 일품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다. 예약제로 운영된다. 일요일엔 쉰다. 갑신정변을 주도한 김옥균과 기생 명월의 러브 스토리가 전해지는 대청호반의 청풍정, 옥천이 자랑하는 장령산자연휴양림, 4대째 이어오는 이원양조장 등 학습원 인근에 볼거리도 많다.④닫힌 듯 열린, 봉정사 영산암(경북 안동) 영산암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봉정사의 부속 암자다. 마당에 조성된 정원이 특히 아름답다. 소나무와 배롱나무, 맥문동 등 초목이 어우러져 무심한 듯 아름다운 정원을 이룬다. 영산암 정문인 우화루는 ‘꽃비가 내리는 누각’이란 뜻이다. 부처가 영축산에서 설법할 때 꽃비가 내렸다는 고사에서 따온 이름이다. 영산암 마당 정원은 보는 위치에 따라 느낌이 사뭇 다르다. 송암당 툇마루에 앉으면 소나무와 배롱나무, 소박한 풀꽃이 아늑하다. 삼성각 쪽을 보면 하늘로 뻗은 소나무 가지와 기암괴석이 선계에 온 듯하다. 우화루의 대청마루가 송암당, 관심당의 툇마루와 연결되는 모양도 독특하다. 응진전 앞에서는 영산암 마당 정원이 한눈에 들어온다.⑤선비의 낭만 가득한 월연정(경남 밀양) 월연정은 밀양강과 단장천이 만나는 절벽 위에 있는 정자다. 쌍경당과 그 옆의 제헌, 월연정 등을 아울러 ‘월연대 일원’(명승)이라 부른다. 먼저 만나는 곳은 쌍경당이다. 쌍경(雙鏡)은 ‘강물과 달이 함께 밝은 것이 마치 거울과 같다’는 뜻이다. 쌍경당 옆 얕은 계곡에 놓인 쌍청교를 건너면 월연정이다. 앞면 5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한가운데 방이 있고 사방이 마루다. 마루에 앉으면 가을빛을 안고 흘러가는 밀양강이 내다보인다. 보름달이 뜰 때 달빛이 강물에 길게 비치는 모습이 기둥을 닮아 월주경(月柱景)이라 하는데, 옛사람들은 월주가 서는 보름마다 이곳에서 시회를 열었다고 한다. 이웃한 영남루(보물), 억새 무성한 천황산(재약산) 등에도 가을빛이 완연하다.⑥남종화처럼 고운 운림산방(전남 진도) 운림산방(명승)은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이 말년에 낙향해 지은 화실이다. ‘첩첩산중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룬다’는 뜻의 당호처럼 풍경이 매우 빼어나다. 특히 산방 앞 연못에 배롱나무꽃이 피는 한여름이면 운림산방이 더욱 화사해진다. 산방 옆엔 미술관이다. 소치1관은 허련의 작품 40여점을, 소치2관은 허련의 넷째 아들인 미산 허형부터 남농 허건 등 5대에 이르는 후손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한다. 소치2관에 마련된 ‘소치 작품 이머시브룸’도 독특하다. 대나무 정원을 배경으로 한 홀로그램, 허련의 작품으로 연출된 미디어 아트 등이 펼쳐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30분(동절기 오후 4시 30분)다. 진도타워, 명량해상케이블카, 진도개테마파크 등의 명소가 이웃해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 마을 땅을 아내에게 헐값에… 간 큰 전직 이장 ‘덜미’

    마을 땅을 아내에게 헐값에… 간 큰 전직 이장 ‘덜미’

    마을 소유 땅을 아내와 지인에게 헐값에 넘긴 전 마을 이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이 과정에서 열지도 않은 마을총회를 통해 마치 토지 처분을 결정한 것처럼 문서를 위조한 정황도 드러났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문서를 위조해 마을 재산을 처분한 혐의(업무상 배임과 사문서위조 및 행사)로 제주시 지역 전 마을 이장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마을 이장을 지내던 2015∼2016년쯤 마을 총회 회의록을 위조해 아내 B씨와 지인 3명에게 마을 소유 땅 1225㎡(4필지)를 판 혐의를 받는다. 마을회 조례와 재산관리규정상 마을 재산을 처분할 경우 총회를 소집해야 한다. 절반이 넘는 마을 구성원이 출석한 상황에서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이 이뤄져야 재산 처분이 가능하다. 하지만 A씨는 총회를 여는 대신 주민들로부터 빌린 인감도장을 이용해 매각을 승인한다는 내용의 가짜 회의록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아내 B씨 등 4명에게 토지 소유권을 넘겼다. A씨가 소유권을 넘기기 전인 2009년 4월 제주도는 이 땅을 넘겨받아 도로 공사를 마친 뒤 2015년 10월 다시 소유권을 마을로 넘겼다. 당시 도는 마을회에 매각한 가격은 공공용지 협의 취득가격인 1㎡당 16만원이다. A씨는 이 때 아내 등 4명에게 1㎡당 16만원에 땅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 공사가 끝나고 이 땅은 1㎡당 150만원을 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최근 마을회 소속 한 재산관리위원이 마을 재산 현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토지가 부적절하게 다른 사람에게 처분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사건 경위를 파악했다. 이후 마을회에서 ‘정식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장 직권으로 해당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절차가 진행’된 정황이 드러났고 A씨를 업무상 배임,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아울러 해당 토지를 다시 가져오기 위한 ‘소유권 이전등기 말소 청구소송’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반도에 욱일기” 이재명 발언에 정진석 “국민 현혹 망언”

    “한반도에 욱일기” 이재명 발언에 정진석 “국민 현혹 망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욱일기를 단 일본군이 한반도에 진주한다’는 발언에 대해 “문재인의 ‘김정은 비핵화 약속론’에 이어 대한민국 안보를 망치는 양대 망언이자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전날 이 대표의 발언을 ‘일본군 한국 주둔설’로 규정하고 “경박한 역사 인식으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독도에서 180㎞ 떨어진 바다에서 한미일 군사훈련을 한다고, 곧 일장기를 단 일본군이 이 땅에 진주한다는 분이 나타났다”면서 “구한말이 생각난다고도 했다. 일본군이 이 땅에 진주하고, 우리 국권이 침탈당할 수 있다는 협박”이라고 운을 뗐다. 정 위원장은 이어 미국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과 공동 조사해 지난 7일 발표한 ‘2022 최고의 국가’ 결과를 인용하며 우리나라 국력이 일본보다 더 앞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국력을 세계 6위로 평가했다. 수출액은 세계 7위, 경제 규모는 세게 11위다. 국력 평가에서 프랑스가 7위, 일본이 8위였다”며 “한국이 국력에서 프랑스와 일본을 제쳤다는 낭보를 다룬 한국 언론은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청와대 국민소통실은 2021년 12월26일 ‘대한민국이 세계 군사력에서 6위를 차지하는 군사 강국’이라고 브리핑했다”며 “이런 조사 결과를 발표한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은 2022년 4월 다시 한국의 군사력을 세계 6위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오늘부터 무비자 관광객 입국을 전면 허용한다”며 “일본 간사이 공항을 통해 오사카로 들어가는 우리 젊은이들이 ‘일본과 해상 훈련을 하면 욱일기를 단 일본군이 우리 땅에 진주한다. 구한말 같은 상황이 일어난다’는 주장에 과연 공감할까”라고 반문했다. 정 위원장은 “경박한 역사 인식으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국민께 약속드린다. 대한민국이 주권을 내려놓는 상황이 아니라면 일본군의 한국 주둔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10일 이 대표는 “우리 국민이 용인할 수 없는 자위대가 한반도에 침투하고, 욱일승천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미 동맹과 우리 자체 군사력·국방력으로 충분히 안보를 지킬 수 있는데 왜 일본을 끌어들이려고 하느냐”며 “일본군의 한반도 진주, 욱일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을 우리는 상상할 수 없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또 “미국은 한미일 군사동맹을 맺고 싶은데 한일 관계 문제가 청산이 안 되니까 못하고 있다”며 “한미일이 군사동맹을 맺게 되면 우리나라가 한미일과 북중러 군사 동맹체들의 전초기지가 된다. 한반도의 냉전, 열전이 일어날 수도 있어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서 한미일 합동훈련을 두고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 [속보] 젤렌스키, 우크라 공습에 “우리를 완전히 파괴하려 해”

    [속보] 젤렌스키, 우크라 공습에 “우리를 완전히 파괴하려 해”

    크림대교 폭발 사고 이틀 뒤인 10일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들이 미사일 공습을 받자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했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은 이날 공습 후 “푸틴은 미사일로 말하는 테러리스트”라고 비판했다. 쿨레바 장관은 “다수의 러시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푸틴의 유일한 전술은 평화로운 우크라이나 도시에 대한 테러지만, 그는 우크라이나를 부수지 못할 것이다”라며 “이것은 평화에 대해 논의하기를 바라는 모든 협상가들에 대한 그의 응답이다”라고 했다. 이날 오전 키이우·르비우·드니프로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의 도시들은 폭격을 받아 키이우에서만 적어도 5명이 죽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보복을 공언했다. 국방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 사이에서 희생과 파괴가 있었다”며 “적들은 우리 땅에 몰고 온 고통과 죽음에 대해 벌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복수할 것이다”라고 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공습에 대해 “이것은 러시아 문제가 무력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문명세계에 보내는 또다른 신호다”라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미사일 공격으로 사상자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고 완전히 말살하려 하고 있다”며 “그들은 자포리자의 집에서 자고 있던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드니프로와 키이우에서 출근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 권성동 “반일선동, 낡았다” vs 이재명 “욱일기 한반도 걸릴 수도”

    권성동 “반일선동, 낡았다” vs 이재명 “욱일기 한반도 걸릴 수도”

    동해상 한미일 군사훈련을 두고 여야가 다시 한 번 대립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낡아빠진 운동권의 이념”이라고 비판했고,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욱일승천기가 한반도에 걸리는 날이 올 수 있다”고 했다. 권 의원은 한미일 군사합동훈련을 ‘극단적 친일행위’라고 비판한 이 대표·민주당에 대해 10일 ‘반일선동’으로 규정하고 “민주당의 반일선동은 낡아빠진 운동권의 이념, 자신의 죄악을 숨겨보려는 욕망, 반일감정을 자극해서 도덕적 우위에 서보겠다는 얄팍한 계산이 결합한 결과물이다”라고 비판했다. ● “위기 처할 때마다 반일선동”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동해상 한미일 합동훈련을 두고 ‘극단적 친일행위’·‘친일국방’이라는 망언을 쏟아냈고, 민주당 역시 여당의 ‘친일본색’을 운운하며 이 대표를 결사옹위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권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은 그 어떤 나라 국민보다 핵 위협에 노출돼 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연대해 안보를 지켜나가는 것은 당연하다”며 “한미일 합동훈련은 2017년 3국 국방부 장관 합의에 의한 것이다. 민주당 역시 이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반일선동을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자신의 죄악을 향한 언론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자는 심산이다. 피의자가 될 바에야 선동꾼이 되는 것이 낫다는 심보다”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반일선동이라는 정치적 마약에 의지했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죽창가’가 있고, 그 뿌리는 80년대 운동권식 세계관”이라고 적었다. 이어 “낡은 운동권 이념은 모두 틀렸고, 민주당 대표와 그 측근의 범죄 의혹은 갈수록 실체를 드러내고 있으며, 민주당의 위선은 국민 앞에서 폭로되고 있다”며 “반일이라는 정치적 마약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부패와 무능을 솔직하게 인정해야 공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 반면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 국민이 용인할 수 없는 자위대가 한반도에 침투하고, 욱일승천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이 올 수도 있다”며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하나씩 놓아지는 느낌이다”라고 재차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명박 정부 때도 그렇고, 박근혜 정부에서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체결, ‘위안부’ 합의 등도 있었지만, 윤석열 정부는 갑자기 몇 발짝 더 나아가 독도에서 실전훈련으로 합동 군사훈련을 하겠다고 한다”며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일본이 여전히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고, 자위대는 일본을 지키는 일은 하지만 군대로서 교전하거나 공격할 수 없다는 것이 일본 헌법이다”라며 “최근 합동군사훈련, 그것도 독도 근처에서 하는 실전훈련은 자위대를 군대로 인정하는 행위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우리나라를 침공하고도 진정성 있는 사과도 하지 않고,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하고, 끝없이 도발하고, 최근에는 경제침략행위까지 했다”며 “이 같은 상태에서 일본 자위대와 한국군이 실전 합동훈련을 한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일관계는 멀고도 가까운 관계라고 하는데, 경쟁하되 협력하는 그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한다”며 “일본 자위대를 군대로 인정하고 손잡고 욱일기와 태극기를 휘날리며 합동훈련을 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어떤 일의 단초가 될지 알 수 없다”고 했다.
  • [이광식의 천문학+] 소행성이 과연 지구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을까?

    [이광식의 천문학+] 소행성이 과연 지구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을까?

    1억 6000만 년 이상 지구를 지배해온 공룡은 마침내 우주에서 날아온 불청객으로 인해 멸종을 운명을 맞았다. 약 6600만 년 전, 최소 10km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에 엄청난 타격을 가함에 따라 거대한 지진을 비롯해 쓰나미, 화산 폭발 등으로 기후 재앙을 일으키며 지구상 생물의 75%를 멸종시켰다. 하지만 이 같은 대격변에도 불구하고 지름 1만2700km의 암석 덩어리인 지구 자체는 살아남았다. 이것은 과연 지구가 소행성 충돌로는 파괴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걸까? 공룡을 멸종시킬 만큼 파괴적인 10km급 소행성으로도 지구 종말의 아마겟돈을 가져오기에 역부족이라면, 얼마나 큰 우주 암석이라야 지구 전체를 완전 파괴할 수 있을까? 짧은 대답은 다음과 같다. 지구 행성을 파괴하려면 지구만큼 큰 우주 암석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구상의 생명체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데는 그보다 훨씬 작은 우주 암석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소행성 충돌을 연구한 미국 콜로라도 대학 대기 해양과학 교수인 브라이언 툰은 "화성보다 조금 더 큰 천체가 초창기의 지구에 충돌했지만, 지구는 파괴되지 않은 대신 달을 만들었다"고 라이브 사이언스에 밝혔다. 툰이 언급한 '거대 충돌설'은 테이아라는 화성 크기의 행성이 45억 년 전 지구와 충돌하여, 우주로 방출된 엄청난 양의 암석 파편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로 뭉쳐지게 되었다는 달 생성 이론이다. 참고로, 화성은 지름이 약 6700km로,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 크기 500배 이상 크다. 테이아의 충돌은 지구를 파괴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핵과 맨틀의 일부가 지구에 합쳐짐으로써 지구상에서 최초의 생명체가 발현하는 데 발판이 되어주었다고 과학자들은 생각한다. 그들은 고대에 있었던 이 충돌이 정면 충돌인지 아니면 빗맞은 충격인지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지 않지만, 그 당시 만약 지구에 생명체가 있었다면 일거에 쓸어내 버렸을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과학자들은 지구상에 생명체가 나타난 시기는 약 44억 년 전, 곧 테이아의 충돌 후 수백만 년 만이라고 생각한다. 비조류 공룡의 대량 멸종이 보여주듯이, 지구가 깨어지지 않더라도 지구상의 생명체를 멸종시키는 데는 테이아 같은 떠돌이 행성보다 훨씬 작은 우주 암석의 충돌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에서 740만km(지구-달 거리의 약 20배) 이내의 궤도를 도는 지름 최소 140m의 우주 암석을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간주한다. NASA에 따르면, 그러한 우주 암석의 충격은 도시 전체를 쓸어버리고 그 주변의 땅을 황폐화시킬 수 있다.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로즈 칼리지의 천체물리학자인 게릿 L. 버슈어는 폭이 최소 1km인 우주 암석이 충돌하면 지구에 기후 재앙을 일으켜 "문명의 종말을 촉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공룡을 멸종시킨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한다면 인간은 물론, 대부분의 생물종을 멸종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버슈어는 "초기 충격은 그것을 볼 수 있는 거리 안에 있는 사람을 남김없이 죽이는 거대한 불덩어리를 생성한다"며 "그런 다음 충돌로 인한 먼지와 화재가 만든 엄청난 연무가 지구를 감싸 햇빛을 차단함으로써 지구를 이른바 '충돌 겨울’(impact winter)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고통의 계절에는 엄청난 먼지와 유독 가스가 하늘을 뒤덮어 햇빛을 차단함으로써 식물이 더 이상 광합성을 할 수 없다. 전 세계적으로 식물이 사라질 것이며, 동물도 곧 그 뒤를 따를 것이다. 지상에 사는 초기 포유류 조상과 같은 아주 작은 생명체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NASA를 비롯한 각국 우주기관은 소행성 충돌의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우리 태양계에 있는 수천 개의 잠재적 충돌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행히도 잠재적 위협이 되는 소행성이 향후 100년 간은 지구에 도달할 가능성이 없다. 또한 위험한 우주 암석이 예기치 않게 경로를 변경하여 지구를 향하는 경우, NASA는 이를 처리하기 위한 계획을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 9월 26일(현지시간), NASA는 우주 암석의 궤적을 변경시킬 목적으로 우주선을 폭 160m의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충돌시키는 실험을 수행한 바 있다. 다행히도 디모르포스는 지구로 향하지는 않았지만,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로 알려진 이 임무를 통해 NASA는 미래의 소행성 충돌로부터 '지구 방위' 수단을 테스트한 것으로, 그 결과는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실을 안다면 어쩌면 공룡들이 질투할지도 모른다. 
  • “당신 나라가 드론 팔아 비자 연장 안 돼” 우크라 내 이란 유학생 추방 시작

    “당신 나라가 드론 팔아 비자 연장 안 돼” 우크라 내 이란 유학생 추방 시작

    우크라이나가 이란 유학생을 추방하기 시작했다. 이란이 러시아에 자국의 드론 기술을 제공했다는 이유에서다. 8일(현지시간) 중동 매체 ‘미들이스트아이’(MEE) 등에 따르면, 이란 유학생들은 우크라이나 출입국관리국으로부터 이 같은 이유로 학생 비자 연장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유학생 파리드는 “입국관리관은 내게 화를 내며 ‘이란이 러시아군을 훈련시키고자 보낸 드론과 군인 탓에 비자가 연장되지 않는다. 당신은 이란 정부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열흘 이내 출국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얼마 전 귀국한 의대생 아마드도 열흘 내 우크라이나에서 떠나라는 얘기를 들었었다고 했다. 그는 “입국관리관이 내게 ‘요청이 거부됐다. 당신은 이란인이고 당신 나라가 러시아에 드론을 제공해서 비자를 거절당한 것’이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또 많은 학생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에 끌려가 심문받았다고 주장했다. 다른 유학생도 아마드의 주장이 옳다고 했지만, 끌려간 사람들이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를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파리드는 “나와 많은 이란 학생들은 학교 측에 이란으로 돌아가더라도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며칠 뒤 학교 측은 ‘출입국관리국과 외무부가 당신들을 퇴학시켜야 한다고 해서 온라인 수업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란은 대화를 통한 평화를 촉구하고 양측과 대화하면서도 암암리에 러시아 편을 들었다. 이란은 러시아에 샤히드-136이라는 이란산 자폭 드론을 판매한 정황이 여러 곳에서 포착됐다. 그러나 이란은 지금까지도 이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러시아가 이란산 자폭 드론을 사용해 우크라이나군에 큰 피해를 입혔다고 우크라이나군 지휘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 정부는 자국 내 이란 대사에 대한 인가 취소를 발표했다. 올레그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23일 트위터에 “이란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용 무기를 공급한 것에 대응해 우리는 오늘 키이우 주재 이란 대사의 인가를 취소하고 대사관 인력을 대폭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사흘 뒤인 그달 26일 우크라이나군 출신 언론인 빅토르 코발렌코는 트위터에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주의 러시아군 점령지인 스카도프스크에 있는 러시아 기지를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이란산 드론의 운용법을 가르치던 이란 군교관 20명과 현장에서 교육받던 현지인 40명, 러시아인 2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란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이후로 이란인 학생 1424명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2일 이란 정부는 자국민의 출국을 종용했다. 그러나 많은 학생은 학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우크라이나에 남았으나, 이제 출국은 불가피해 보인다. 피라드는 “우크라이나 국립대에서 공부한 지 5년째 됐지만, 그들(출입국관리국과 외무부)은 우리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일로 사실상 나와 다른 학생들을 우크라이나에서 추방했다. 그들은 우리 여권에 빨간색 도장을 찍었다”면서 “이 때문에 대학은 우리를 퇴학시키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타라스 셰브첸코 키이우국립대의 이란 유학생 알리도 비자 연장에 실패했고 여권에 빨간색 도장을 받았다. 알리는 “그들은 우리 여권에 빨간색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우리는 앞으로 3년간 우크라이나 땅을 밟을 수 없게 됐다. 대학 측에 도움을 호소했지만 대학 역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학위를 마치는 데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 사실은 나를 미치게 한다”고 덧붙였다.
  • [포착] 치우겠지, 엉덩이만 털고 일어난 불꽃축제…시민의식 제자리

    [포착] 치우겠지, 엉덩이만 털고 일어난 불꽃축제…시민의식 제자리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다시 한번 꿈과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리며 팬데믹에 지친 시민의 일상을 위로했습니다. 하지만 환상적인 불꽃이 하늘을 수놓는 사이, 땅에선 쓰레기와의 전쟁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꿈 같은 100분이 지나고 관람 인파가 썰물처럼 빠져나간 여의도한강공원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먹다 남은 치킨 같은 음식 쓰레기며 페트병, 맥주캔, 과자봉지, 담배꽁초가 공원 여기저기에 아무렇게나 널려 있었습니다. 누구보고 치우라고 버리고 간 걸까요. 하다못해 깔고 앉았던 돗자리 챙길 힘도 없었는지 그야말로 엉덩이만 털고 일어난 몰지각한 시민도 눈에 띄었습니다.105만 인파가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는 손은 따로 있었습니다. 환경공무관과 봉사자들은 허리 한 번 제대로 펴보지 못하고 쉴 새 없이 쓰레기를 주워 담아야 했습니다. 영등포구 한 환경공무관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대학생 봉사단체와 한화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 2000여명도 늦은 시간까지 쓰레기를 치우며 행사장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일각에선 “중국 욕할 것 없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왔을 정도입니다. 청소는 다음 날 오전 6시에야 겨우 마무리됐습니다. 이날 모인 쓰레기는 서울 원효대교 아래 쓰레기 집하장을 메웠습니다. 매년 불꽃축제 후 나오는 쓰레기양은 수십t에 달합니다. 당연히 이를 처리하기 위한 비용도 수억 원이 투입됩니다. 올해 불꽃축제 역시 뒷맛이 씁쓸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불꽃축제 관람객이 집중됐던 여의도와 이촌한강공원에서는 무려 50t의 쓰레기가 수거됐습니다. 2019년 행사 때 쓰레기 수거량 45t과 비교하면 11%가량 늘었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멈춘 일상처럼 3년 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우리의 시민의식이 아쉽습니다.
  • [나우뉴스] 조국 지키려 14년만에 귀국한 우크라 엄마, 러軍 손에 전사

    [나우뉴스] 조국 지키려 14년만에 귀국한 우크라 엄마, 러軍 손에 전사

    호출명 ‘크비트카’, 전쟁터에서 꽃을 피운 아름다운 이가 끝내 눈을 감았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는 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에서 러시아군과 싸우던 국토방위군 102분리여단 소속 마리아나 크비토이카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마리아나의 유가족은 “또 한 명의 전사가 목숨을 잃었다”며 그의 전사 소식을 전했다. 유가족은 “마리아나는 용기의 본보기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마법 같은 ‘꽃’이었다”며 “마리아나 당신은 우크라이나의 영웅이다.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리아나는 우크라이나 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에서 나고 자랐다. 고향에서 의사로 일하다 어머니와 자매가 있는 이탈리아로 건너갔다. 이탈리아에 터를 잡고 그곳 남자를 만나 가정을 꾸렸다. 아이도 낳았다. 하지만 전쟁 참상을 방송으로 목격한 후 귀국을 결심했다.마리아나는 지난 6월 고향 땅을 밟았다. 14년 만의 귀국이었다. 우크라이나 매체 오보즈레바텔은 고국의 참상을 접한 마리아나가 남편과 두 자녀를 이탈리아에 남겨둔 채 주저 없이 전쟁터로 향했다고 전했다. 의료 부족을 겪는 고국의 전쟁터에서 마리아나는 의무병으로 복무했다. 호출명은 ‘크비트카’, 우크라이나어로 꽃 또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뜻이었다. 현지 교사이자 우크라이나 인플루언서인 옥사나 실브추크는 “마리아나와의 첫 만남이 기억난다. 한 번의 만남으로도 그가 진정한 우크라이나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리아나는 우크라이나 전장에 의사가 부족하다는 방송을 보고 망설임 없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의무병으로서 필요한 곳에서 적절한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전우들을 세심하게 살피며 전쟁터에서 그야말로 꽃을 피운 마리아나는 그러나 25일 세상을 떠났다. 러시아군의 박격포 공격에 중상을 입고 이틀간 사경을 헤매다 결국 숨을 거뒀다. 국토방위군 102분리여단과의 인터뷰에서 전의를 불사른지 불과 일주일 만이었다. 마리아나는 21일 인터뷰에서 “우리가 아니면 누가 우리 땅을 지키겠느냐. 이탈리아에 14살 아들과 10살 딸을 두고 왔다. 내 아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금 나는 이곳 최전선에 있다. 아이들의 고향은 반드시 우크라이나 국기 아래 번영하고 자유로운 곳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리아나의 죽음 이후 우크라이나 현지에선 “용기와 희생, 애국심의 본보기”라며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한편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으로 수세에 밀린 러시아는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발동하기에 이르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러시아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30만명 규모의 예비군 동원령을 선포했다. 이후 러시아에선 항의 시위가 전역으로 확산했다. 26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동원령 공포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 내 군 징집센터를 비롯한 정부 건물 54채가 불에 탔다”고 보도했다. 시위대가 징집센터를 겨냥해 공격한 것만 총 17건으로 집계됐다. 26일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군동원센터에서는 징집에 불만을 품은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센터 책임자 1명이 중태에 빠졌다. 한쪽에선 러시아 탈출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는 연방보안국(FSB) 관계자를 인용해 “징집 대상자들의 출국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21∼24일 26만 1000명이 러시아에서 도망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재명 “한미일 합동훈련, 친일” vs 국힘 “죽창가 시즌2”

    이재명 “한미일 합동훈련, 친일” vs 국힘 “죽창가 시즌2”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동해상에서 실시한 한·미·일 합동훈련을 두고 ‘극단적 친일행위’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이 대표의 반일선동은 ‘죽창가 시즌2’”라고 8일 맞받았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거듭되는 무력도발을 막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한·미·일 연합훈련을 민주당과 이 대표는 ‘극단적 친일행위’라고 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반박했다. ‘죽창가’는 동학농민혁명 및 항일 의병을 소재로 한 노래다.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양국 갈등이 고조됐을 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의 주장은 연일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본인의 ‘불법리스크’를 감추기 위한 물타기”라며 “없던 외교 실패를 만들고, 때마다 반일선동을 해도 이 대표의 어떤 의혹도 덮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도발로부터 한반도 평화를 유일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은 한·미·일 세 나라의 굳건한 공조임은 자명하다”며 “‘문재인 정권의 북한바라기’가 결국 탄도미사일과 굴욕스러운 말폭탄만 남긴 걸 똑똑히 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민주당의 선동에 더는 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신원식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다 하다 이젠 국군의 훈련을 ‘극단적 친일행위’로 매도하고 우리 국군을 ‘친일국방’으로 모독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미일 연합훈련은 문재인 정부 때도 했고, 동해 대잠훈련은 문재인 정부도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더 강화하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합동참모본부 차장 출신이다.신 의원은 “제1당 대표의 국가관과 안보관을 의심케 하는 안보 자해의 내로남불 짙은 천박한 ‘죽창가’”라며 “한일 해상훈련을 승인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친일 대통령으로 매도한 자가당착”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왜 하필 독도 근처에서 한·미·일 합동훈련을 해야 하느냐”며 “일본의 군사 이익을 지켜주는 행위로 극단적 친일행위이자 대일 굴욕외교에 이은 극단적 친일국방”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6일에도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일본 자위대와 특히 독도 근해에서 합동 훈련을 하면 자위대를 정식 일본 군대로 인정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지 않다”는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답변에 “역사적으로 그렇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며 “한미일 군사동맹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고 경제 침탈까지 하는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는 근거가 될 수 있는 훈련을 독도 근처에서 하는가. 굴욕외교다”라고 했다.
  • ‘다홍이♥’ 박수홍, 새 영상으로 소식 전했다

    ‘다홍이♥’ 박수홍, 새 영상으로 소식 전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가족과의 갈등 속 반려묘 다홍이와 첫 만남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8일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는 “2019년 9월 28일 나의 인생이 바뀌는 운명의 날”이라는 글과 함께 ‘다홍이에게 간택당한 그날, 그리고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이날 전곡항 낚시터에서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영상에는 “꼬리 들고 따라오는 까만 길고양이”라는 설명과 길고양이 시절로 추정되는 다홍이의 모습이 보인다. 이어 “땅에 떨어진 김밥 먹던, 외롭게 혼자 있던 길고양이”라는 자막과 차에 탄 다홍이의 모습이 담긴다. 박수홍은 “함께 가자, 따뜻한 집으로”라고 적었다. 이어 병원에서의 다홍이의 몸 상태도 공개됐다. “험난했던 길 생활을 보여주는 몸 상태”라는 자막과 다홍이의 사진이 영상에 담겼다. 박수홍은 “옆구리에는 혹이, 몸속에는 회충이 가득했다”고 돌아봤다. 영상에 따르면 다홍이는 이후 6개월간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았다. 박수홍은 “아빠의 보살핌으로 하루하루 건강해지며 멋진 고양이로 자라는 다홍”이라는 자막과 박수홍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다홍이의 모습을 담았다. 박수홍은 “매일 밤 눈 마주쳐주는 위로가 되는 존재가 됐다”고 적었다.
  • “일산에도 센트럴파크 같은 생태숲 조성해야”

    “일산에도 센트럴파크 같은 생태숲 조성해야”

    서울·평택에 이어 경기 고양시에서도 도심지에 생태숲을 조성해야 한다는 민간단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양지역 시민 및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최근 킨텍스 남측 개발유보지에 미국 뉴욕에 있는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생태숲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도심 내 생태숲 또는 도시숲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조성해왔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제로 생태숲 조성 고양네트워크’는 최근 킨텍스 인근 개발유보지에 탄소제로 생태숲을 조성하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올해 4월 창립한 이들 단체는 킨텍스와 일산테크노밸리 사이 49만 5000㎡(약 15만평)의 시유지에 대규모 ‘도심 생태숲’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시유지는 현재 개발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땅이지만, 각종 시설과 주거지역 개발계획으로 둘러쌓인 노른자 땅이다. 북으로는 킨텍스, 남으로는 일산테크노밸리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JDS 아파트 개발지구, 동쪽으로는 영상미디어밸리·장항택지지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도시와 마을 등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에 숲을 만드는 ‘도시숲’은 산업화로 도심 내 열섬 현상과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두된 개념이다.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와 서울 성수동 서울숲 등이 대표적 사례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가 함께 도심지내 숲 조성에 나서고 있다. 평택시는 지역 내 시민단체인 녹색평택 그린트러스트, 평택시 새마을회 등과 함께 ‘통북천 참여의숲’을 조성하고 있다.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시민과 기업, 단체가 도시숲을 제공해 기부채납 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통북천 참여의숲에는 삼성전자(주)와 가수 양지은 팬카페 등 20개 단체가 참여한 5만 2696주 나무와 조경시설물이 숲정원으로 조성돼 있다. 네트워크는 “기후위기 대응은 후세의 문제가 아닌 당대의 문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라도 도시 생태숲 조성은 늦출수 없는 과제”라며 “해당 부지를 탄소제로 생태숲으로 조성할 경우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고양시의 랜드마크이자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 문화여가 공간, 도시경관 향상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도시숲은 도심의 온도상승을 막아낼 수 있는 완충지 역할을 한다”며 “폭염의 일수가 길어지고 있는 여름철에 도시숲의 중요성을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서초구, 주차문제 해결 앞장…“자투리 땅, 공유주차장으로”

    서초구, 주차문제 해결 앞장…“자투리 땅, 공유주차장으로”

    서울 서초구가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방배동 전원마을의 자투리 땅을 활용해 공유주차장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구의 ‘자투리땅 주차장 사업’은 땅을 사들이지 않고 토지 소유주와 협약을 맺어 공유주차가 가능한 거주자우선주차구획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가 토지를 제공받는 대신 소유주에게는 주차장 운영 수입금 또는 재산세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한다. 그동안 방배동 전원마을은 공영주차장과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이 조성돼 있지 않은 반면, 다세대 주택 신축이 늘어나면서 불법주차가 만연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번에 조성한 장소는 방배동 2732-14번지의 나대지로 거주자우선주차구획 10면이 신설된다. 신설된 구획은 세대별 점수배점 경쟁으로 전원마을 거주자 및 업무자에게 배정된다. 향후 구는 운영준비를 거쳐 전원마을 주차장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전체 자투리땅 주차장 사업으로 65면의 주차장을 조성해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런 ‘가뭄에 단비’ 같은 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외에도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담장 허물기 사업, 거주자우선주차구획 공유 제도 등을 통해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구에 숨어있는 자투리땅을 지속 발굴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다양한 공유주차 사업으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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