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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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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땅콩 3백t/정부서 반입 승인

    북한으로부터 감자에 이어 땅콩이 반입된다. 2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과자 및 스낵 제조업체인 동양제과는 최근 국토통일원으로부터 북한산 땅콩 3백t의 반입승인을 받았다. 동양제과는 이 땅콩을 국내에 들여와 농수산물 유통공사에 넘겨주기로 했다. 구입가격은 40만달러이다. 땅콩의 국내수요는 연간 3만5천t인데 이중 5천∼1만t 가량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북한에서 반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국회의장 비서관/선물등 돌려 말썽

    【대구=최암기자】 박준규 국회의장 비서관 장태근씨(45·대구시 동구 신암5동 101의13)가 주민들에게 선물을 돌리는 등 지방의회 진출을 위한 사전 선거운동을 하여 말썽을 빚고 있다. 주민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9일 하오3시쯤 대구시 동구 신암동 동서아파트 노인정에 주민 40여명을 모은 후 민자당 대구 동구 지구당 직원과 함께 나와 『지방의회 의원에 나올 사람이니 잘 기억해 달라』면서 나온 사람들에게 땅콩 호도차 한봉지씩(1.5㎏)을 「대한민국 국회의장 비서관 장태근」이라고 인쇄된 봉투에 넣어 나누어 주었다는 것이다. 장비서관은 이에앞서 이날 하오2시쯤 신암동 2차 보성아파트 노인정에서 주민 15명에게 같은 방법으로 선물을 전했으며 60여 봉지는 이곳 노인들에게 개별로 나누어 주기도 했다는 것.
  • 수입 농산물 농약잔류 규제 확대/자몽등 25개 품목 16종 추가

    보사부는 10일 수입 농산물의 농약 폐해를 막기 위해 자몽·땅콩·레몬·오렌지·바나나·양상추 등 25개 품목에 대해 16개 종류의 농약잔류 허용기준을 새로 추가했다. 이로써 지난 88년 쌀·보리 등 28개 품목의 농산물에 17종류의 농약사용을 규제한데 이어 수입 농산물에 내려진 사용억제 농약은 모두 33종류로 늘어났다. 보사부는 최근 수입 농산물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유해 잔류농약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어 허용기준을 대폭 강화시켰다면서 앞으로도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확대하여 필요할 때는 대상 농약의 종류를 늘리고 허용기준량도 점차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쇠고기·양담배 문제」 미 요구 수용”/한·미 상공회담

    ◎양국 통상 마찰 전향적 해결 합의/관세율 인하 등은 계속 거부/17·18일 서울서 실무회의 【브뤼셀=채수인 특파원】 한미 양국은 현재 통상마찰의 쟁점이 되고 있는 현안들을 오는 17,18일 서울서 열리는 한미무역실무회담에서 전향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박필수 상공부 장관은 5일 하오(현지시간) 브뤼셀에서 모스배커 미 상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미국측이 제기하고 있는 수입쇠고기 구매제도 개선,담배소비세 배분문제 등 양국간의 통상문제를 우리측이 적극적으로 수용,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페칸(땅콩류)·딸기 등의 수입검역제도와 미 매리오트사의 기내식공장건설 등과 관련한 미측의 불만에 대해서도 정부관계부처가 검토하고 있다고 미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정부는 관세율 인하 계획의 연장이나 포도주 관세문제 등은 세제개편에 따른 법개정 사항이기 때문에 미국의 주장을 받아 들이지 않을 방침이다. 양국은 이같은 현안을 무역실무회담 이외에 13,14일 서울서 열리는 담배관련회의와 내년 1월 한미 경제협의회에서도집중적으로 논의,타결짓기로 합의했다.
  • UR타결 대비,농지전용 완화/「컨트리­오퍼리스트」 동시에 제출

    ◎UR농산물협상 공청회서 정부 밝혀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에서 일정기간 수입개방을 유예받을 수 있는 비교역적 품목에 쌀ㆍ보리 등 9개 품목외에 콩ㆍ옥수수ㆍ감자ㆍ감귤ㆍ땅콩ㆍ사과 등 5∼6개 품목을 추가시킬 것을 검토키로 했다. 또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위원회에 제출할 오퍼리스트(농업보호 감축계획)를 작성할 때 보조금 감축폭을 품목별로 제시하지 않고 일정비율로 일괄 감축하는 방식을 채택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16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축협중앙회 강당에서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 대응방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농민단체ㆍ학계ㆍ관계부처 등 각계 대표가 제시한 내용을 수렴해 이같이 방침을 세웠다. 토론참가자들은 이날 공청회에서 비교역적 품목으로 선정된 9개 품목외에 지역적인 주요 소득작목이나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몫이 큰 콩ㆍ옥수수ㆍ감귤ㆍ감자ㆍ땅콩ㆍ사과 등을 추가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농가소득의 비중이나 경쟁력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참깨ㆍ보리 등 일부 비교역적 품목대상은뚜렷한 선정기준에 따라 다른 주요 농작물로 대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식량안보 등 비교역적기능 때문에 개방이 불가능한 이들 비교역적 품목은 원칙적으로 보조금 감축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컨트리 리스트(농업보조 및 수입규제 현황자료)를 당초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초 제출한 뒤 1주일쯤 지나 오퍼리스트를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농산물협상위원회의 독촉과 협상전략상 이번주말 컨트리 리스트와 오퍼 리스트를 동시에 제출키로 했다.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에 대비,농업생산 기반을 조기에 정비하기 위해서는 농업용수개발을 단순한 농업용 개발에서 농어촌지역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체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농지보전과 이용제도를 개선,농민의 작목선택을 자유화하며 농가의 소득향상이나 생활편익을 위한 농지전용을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96올림픽 미 애틀랜타서/IOC결정/아테네와 5차 투표까지 경합

    【도쿄 외신 종합】 미국 애틀랜타가 오는 96년 제26회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됐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18일 하오 도쿄에서 열린 총회에서 92년 바르셀로나(스페인)올림픽에 이어 열릴 96년 올림픽개최지를 투표 끝에 애틀랜타로 확정했다. 애틀랜타는 고대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의 아테네와 5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 끝에 51대35로 승리했다. 96년 개최지후보로는 애틀랜타,아테네외에 맨체스타(영국),베오그라드(유고),멜버른(호주),토론토(캐나다) 등이 경합을 벌였다. 이날 총회에는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을 비롯,87명의 IOC위원이 참석했다. ◎「블랙파워」 드센 「남부의 뉴욕」 근대올림픽 창설 1백주년이 되는 오는 96년 제26회 하계올림픽개최지로 결정된 미국 애틀랜타는 「남부의 뉴욕」이라 불리는 미국 남부제일의 산업도시. 미국내 비행기 노선과 철도가 집중돼 있고 포드 GM 델타항공 등 미국 유수의 대기업들이 거점으로 삼고 있다. 남북전쟁의 격전지로 마거릿 미첼여사의 노벨수상작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무대이기도 하며 코카콜라의 탄생지로 그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흑인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목사의 묘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전 유엔주재대사를 지낸 흑인 앤드류 영이 시장을 역임했을 만큼 「블랙 파워」가 드세다. 땅콩명산지로 이곳 출신의 전대통령 지미 카터는 곧잘 땅콩모양의 캐리커처로 묘사되곤 했다. 조지아주의 수도로 인구 65만,면적 3백35㎢.
  • 전투기유탄에 여고생 사망/밭에서 일하다 참변

    【여주연합】 25일 낮12시30분쯤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천남리 땅콩밭에서 농약살포작업을 하던 강문숙양(17ㆍ창명여고2년ㆍ대신면 가산리 613)이 전투기의 유탄에 맞아 숨졌다. 강양의 아버지 석현씨(50)에 따르면 이날 강양 등 일가족 4명이 땅콩밭에서 농약살포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전투기 1대가 저공비행을 하며 지나간 직후 딸이 갑자기 피를 흘리며 쓰러져 여주읍내 고려대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는 것이다. 한편 군경 사고조사반은 사격훈련을 하던 전투기의 유탄에 강양이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제네바협상의 진동을 보며…/허신행 한국농촌경제연 원장

    ◎「우루과이라운드」 역이용하라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 내용이 심상치 않게 진행되고 있다. 27일 끝난 무역협상위원회(TNC)의 협의결과가 유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 같으나 드주농산물협상그룹 의장이 매우 열정적인데다 그를 밀고 있는 수출국들의 힘이 막강하기 때문에 낙관적인 예측을 불허한다. ○홍수거쳐간 들판 연상 미국및 케언즈그룹의 당초 제안을 대부분 수용한 의장초안이 나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농산물에 관한 한 수출국과 수입국 제안의 중간 어디에선가 타결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런데 협상종료 5개월을 남겨놓고 이번 협상이 실패하는 경우 보호무역으로 역행하게 된다는 위기의식을 가진 드주의장이 수입국들의 허를 찌른 채 전격적인 초안을 내놓자 우리나라처럼 개방화에 대비하지 않은 국가로서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만일 의장초안이 그대로 통과되는 날이면 우리 농업은 뿌리채 흔들릴 판이다. 2천년까지 점진적으로 단행된다고는 하지만 농가소득의 35%를 차지한 쌀의 2중곡가제 실시가 어려워진다. 주요 양념류와청과물 특용작물 축산물 등에 적용되고 있는 각종 가격지지정책이나 수매비축제의 추진도 포기해야 될 판이다. 농업용 자재의 일부지원이나 보조사업도 시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장·단기 저리영농자금의 지원도 못하게 된다. 물론 수출보상금도 줄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지금 수입을 제한하고 있는 4백6개의 농산물을 개방해야 되는 동시에 관세제도도 전환시켜야 한다. 국내가격과 국제가격의 차이만큼 고율의 관세상당액을 부과시키도록 허용한다고 말하지만 합의기간안에 모두 감축토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는 자유무역 그대로 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 농업은 결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쌀 보리 밀 콩 옥수수 팥 녹두 등 대부분의 국내산 곡물가격이 국제가격보다 3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국내 생산기반이 온전해질리가 없다. 설령 식량안보 조건으로 쌀은 괜찮다 치더라도 나머지 곡물류의 생산을 포기해야 된다면 농가경제의 위축은 치명적일 수 있다. 열대과일은 말할 것도 없고 유제품과 쇠고기는 물론 땅콩·고추·마늘에 이르기까지 다른 주요농산물의 규내가격마저 국제가격의 3배를 넘고 있으니 농업생산이 어떻게 될 것인가는 대홍수피해 이후의 들판을 연상해보면 어떨지 적당한 비유가 생각나지 않는다. 결국 오는 2천년까지 대부분의 농업생산 기반이 붕괴될 위험에 놓이게 된다. 비싼 농지를 놀리면서 농산물을 수입할 수밖에 없고 실업자가 대량으로 발생,각종 도시문제가 증폭될 것이다. 도농간의 격차와 빈부격차가 더욱 심화되고,정치 사회적인 불안까지 가중될 것이다. 이러한 추리는 어디까지나 수출국들의 제안이 최종협상 타결의 모습으로 나타날 때의 일이고,EC의 12개국과 일본 스위스 오스트리아 한국 등의 강력한 요구가 반영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다. 각국의 서로 다른 농업발전 단계와 농업의 비교역적 기능등이 최종협상안에 반영된다면 우리는 오히려 우루과이라운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고 본다. ○전화위복 기회삼아야 쌀생산은 양질미 위주로 바꾸고,농협으로 하여금 쌀의 수급조절을 기하도록 내맡기면 정부의 개입없이도농민들은 높은 미곡소득을 획득할 수 있다. 농가 부채경감이나 각종 보조금을 농업구조개선사업 자금으로 전환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농업기술의 혁신과 인력양성에 집중투자해 나간다면 우리 농업도 해외농업과 한번 겨루어 볼 수 있다. 지금 세계농업은 땅 중심에서 기술중심의 농업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에 아이로닉하게도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나라의 「자본·기술 집약형의 농업」이 주요 수출국의 토지조방적 농업보다 앞설 수 있다. 중·소 가축과 고급채소 과일 특용작물 꽃 산나물 약초분야에서 우리나라는 50여개의 유망한 전략품목을 가지고 있다. 이 가운데서 절반은 장차 국제시장으로 얼마든지 수출 가능한 품목으로서 한국농업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다. 농산물 생산은 공산품과 달라서 그 나라의 기후풍토로부터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식품소비가 고급화될수록 농산물의 맛과 향 모양 등이 중요해지며 이런 시각에서 네계절이 분명한 한국의 농산물은 앞으로 그 진가를 발휘할 날이 반드시 오게 된다. 그 대표적인 품목이 신고배 사과 감감귤 유자 매실 각종버섯 인삼 엽연초 장미 카네이션 백합 작약 등 찾아보면 수두룩하다. 이들 품목이 세계시장으로 향해 수출된다고 할 때 한국농업의 양상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할 수도 있다. 그러기에 한국농업은 지금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 농산물의 수입개방 여부에 대한 흑백논쟁이나 「설마」하는 안이한 생각,또는 농업의 종말을 점치는 패배주의에 사로잡혀서 아무런 대안없이 우루과이라운드를 맞이한다면 그야말로 우리 농업은 소생할 수 없이 끝장이다. 그렇지 않고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각오로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한다면 우리 농업에 희망은 있다. 우리 농민들이 겪게 될 상황은 다른 모든 GATT회원국의 농민들에게도 마찬가지이므로 누가 먼저 한발짝 앞서느냐에 따라서 농업의 성장여부와 수출입의 분기선이 달라질 것이다. ○누가 앞서느냐가 관건 정부가 추진중에 있는 농발대책이 바로 개방화에 대비한 하나의 정책의지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농업기술 혁신과 인력양성에 있어서 획기적인 정책전환이 시급하게 요청된다. 농가단위에 농산물 가공산업을 육성,농가 또는 협동조합별로 특색있는 가공농산물을 생산케 유도하여 수입품과 품질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그리고 농산물의 수출시장 개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면서도 부단하게 노력한다면 우리는 오히려 우루과이라운드의 물결을 우리 농업의 순항로로 역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병해충 극성 일조량 부족/두달넘는 장마 농작물 큰 피해(지역경제)

    ◎시름속의 농촌… 요즘 작황 긴급 점검/강우량 25% 늘고 일조량은 28% 줄어/작목따라 수확량 20∼30% 감소할듯/이달들어 도열병 7배ㆍ멸구 3배 번져 벼/결구율 저조… 그나마 침수로 썩어 채소/수확 40%까지 줄고 당도도 떨어져 과실 긴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ㆍ습해 등으로 농산물 피해가 늘어나면서 올해 농사가 적지않게 걱정된다. 잦은 비로 잿빛곰팡이병ㆍ노균병ㆍ무름병 등 각종 질병이 번져 배추ㆍ고추ㆍ오이ㆍ호박 등 채소류가 큰 피해를 입는 바람에 산지출하량이 격감,가격폭등 현상을 보이고 있고 벼도 잎도열병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특히 수박ㆍ참외 등 열매채소는 속이 곯거나 변질되고 복숭아ㆍ포도 등도 당도가 낮아지는 등 상품성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같은 농작물 피해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생산량이 품종에 따라 20∼30%정도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들어 계속된 집중호우ㆍ긴장마등 변덕날씨로 적기방제를 못한데다 일조량 부족으로 병충해 발생에 적합한 환경조건이 지속된 탓이다. 금년들어 지난 10일까지 강수량은 7백98.9㎜로 지난해 보다 1백83.4㎜,평년보다 1백83.9㎜가 많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평년보다 3백48.8㎜가 많은 것을 비롯,경기가 2백67㎜,경남이 2백36㎜가 더 내렸다. 이처럼 비가 잦은데다 흐린날도 많아 농작물의 생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조시간이 매우 부족했다.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일조시간은 전국평균 9백87.9시간으로 지난해보다 92.9시간,평년에 비해 2백18.7시간이 짧다. 서울의 경우 평년이 1천1백75.7시간인데 비해 올해는 9백11.7시간에 불과,무려 2백64시간이 부족했고 대전은 2백23.7시간,광주는 1백74.5시간이 모자랐다. 이같은 불안한 날씨는 연초부터 시작돼 봄에는 여름 날씨처럼 더워졌는가하면 주말마다 폭우를 동반한 큰비가 내렸고 6월부터 두달가까이 장마가 계속돼 하반기에도 기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각종 오염등으로 인한 온실효과가 지구기온을 상승시키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올해가 태양활동과 해수변화에 특징적인 기간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예년비 2백시간 짧아▷벼농사◁ 잦은 비 때문에 물사정이 좋아 모내기 면적이 당초 계획보다 늘어났으나 일조량의 부족으로 벼가 웃자라고 있고 적기에 방제를 못해 병충해가 크게 번지고 있다. 올해 모내기 면적은 1백21만4천5백㏊로 당초 계획면적 1천2백만㏊보다 1만4천5백㏊(1.2%)가 많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키는 예년보다 큰편이나 줄기수와 잎수가 적어 수확량이 크게 감소되고 이삭 패는 시기도 예년보다 2∼3일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벼의 생육현황을 보면 길이가 전국평균 63.3㎝로 평년의 61.8㎝보다 1.5㎝정도 웃자란것으로 조사됐다. 일반계 벼는 63.4㎝로 평년보다 1.5㎝,통일계벼가 61.3㎝로 1.2㎝가 각각 크다. 반면에 줄기수는 전국평균이 포기당 17.7개로 평년보다 2.8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계벼는 17.8개로 평년의 20.7개보다 2.9개나,통일계벼는 17.1개로 1.7개나 각각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벼잎수도 18일 현재 전국평균 13.4개로 평년의 13.9개보다 0.5개가 적다. 품목별로는 일반계벼가 13.3개로평년(13.8개)보다 0.5개,통일계벼가 14개로 평년보다 0.4개가 각각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다 도열병과 멸구류등 병해충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11일 현재 전국의 벼병해충 발생면적이 52만4천3백20㏊로 지난해 같은 때의 49만1천7백85㏊보다 6%인 3만2천5백35㏊가 늘어났다. 특히 잎도열병은 6월말 8천5백㏊에서 지난 11일 6만㏊로 10여일만에 7배가 늘어나는등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또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흰등멸구등 멸구류 해충의 발생면적도 지난 11일 현재 8만3천㏊에 달해 지난해의 2만7천㏊에 비해 3배나 많이 발생했다. 잎집무늬마름병은 15만7천㏊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화명나방은 잦은 비로 지난해 12만㏊에서 8만7천㏊로 줄었다. ○보리 1등급 크게 줄어 농촌진흥청은 이처럼 잎도열병이 급속히 번지고 있음에 따라 벼잎도열병 및 산간지방 조생종 벼에 대한 목도열병 주의보를 발표하고 서둘러 방제에 힘써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특히 산간지방의 조생종 벼 재배지역의 경우 잎도열병방제를 소홀히 하면 목도열병으로 이어져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이삭패기직전에 침투이행성 수화제를 충분히 뿌려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올해 멸구 발생지인 중국남부지방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잦은 기압골의 통과로 우리나라에 대량으로 날아오고 있다고 밝히고 면밀한 관찰을 통해 적기방제에 힘쓸것을 강조했다. 농진청은 이밖에 이삭거름은 질소질 비료를 줄이고 인산ㆍ칼리를 더주며 논물관리에 철저를 기해 벼를 튼튼히 가꾸어 웃자란 벼가 쓰러지는 것을 막도록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벼가 침수될 경우에는 산소부족으로 1차적으로 당ㆍ전분이,2차적으로는 단백질등 질소화합물이 소비되는 이상 생리현상이 나타나기 쉽다고 지적,배수로 정비를 잘해주고 비가 그치면 살균제를 뿌려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밖에 일조량이 부족하고 벼가 침수되면 광합성작용이 부진하게돼 씨가 여무는데 장애가 오고 등숙률이 떨어져서 쌀의 질이 저하될 우려가 높다고 보고 병충해방제와 수해대책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채소류◁ 무ㆍ배추ㆍ고추ㆍ오이ㆍ시금치ㆍ참깨 등에는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세균성반점ㆍ잎마름병ㆍ돌림병 등이 크게 번져 감수가 우려되고 있다. 무는 길이가 38.3㎝로 평년의 37.5㎝보다 0.8㎝ 웃자랐으나 잎수는 16.3개로 0.2개가 많아 작황이 좋은 편이지만 결구기에 병충해와 침수로 20% 정도가 감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추도 길이가 34.1㎝로 지난해보다 0.3㎝가 크나 잎수가 38.4개로 평년보다 0.2개 적은 것으로 조사됐는데다 잎이 잦은 비에 녹아 상당량의 감수가 예상되고 있다. 마늘은 지난 5ㆍ6월중 집중호우 등으로 2∼5%가,양파는 주산단지인 전남 고흥과 경남 창령의 작황이 좋지않아 10∼15%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이도 착과율이 저조,당초 예상보다 20% 내외가 감수되고 양파도 생산량이 10∼15%가 줄어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5일 현재 농촌진흥청이 조사한 고추현황에 따르면 고추ㆍ참깨에는 돌림병이 10%와 6.2%,세균성반점병이 7.8% 각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부의 보리수매에서도 1등급 비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리1등급 비율은 쌀보리의 경우 73.7%로 지난해의 82.3%보다 8.6%포인트 낮아 그동안의 긴 장마ㆍ병충해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을로 나타났다. 참깨는 돌림병이 전체 재배면적 1백68㏊중 5.2%,잎마름병이 24.8%나 발생,이에 대한 방제가 시급하다. ▷과실류◁ 복숭아ㆍ배ㆍ포도ㆍ수박ㆍ참외 등에도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각종 병충해와 함께 착과율이 저조하고 당도가 떨어지는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수박은 생산량이 예년보다 10∼20%가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참외도 주산지인 경기도 안성ㆍ화성 등지의 경우 40% 내외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배는 잦은 비로 착과율이 낮은데다 이상반점 및 조기낙엽현상이 나타나 성환은 10%,안성ㆍ평택은 5∼10%,나주는 20∼30%가 각각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도는 개화기에 내린 서리와 성숙기의 잦은 비때문에 넝쿨만 무성하고 열매가 적어 생산량이 20∼30%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예년보다 출하도 10여일 늦어지고있다. 농진청은 이같은 현상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비가 그치는대로 살균제를 7∼10일 간격으로 뿌려주고 배수로를 정비,물이 신속히 빠지도록 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별 피해실태 진단/수박 수확 예년의 20% 수준/부여/고추ㆍ참깨 곯고 속빈 것 많아… “파동” 우려/벼도 키만 컸지 잎ㆍ줄기 숫자는 크게 감소 장마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크다. 지역별 실태를 점검해 본다. ▷전남◁ 오랜 장마로 인해 도내 벼 생육상태는 초장(키)이 작년보다 4.8㎝가 더 큰 53.9㎝까지 웃자란 반면 엽수나 경수(줄기수)는 오히려 작년보다 0.4개에서 2.6개가 적은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밭작물의 경우 콩과 고구마ㆍ참깨ㆍ고추ㆍ땅콩 등이 여름철 대표적 작물인데 장마로 인해 참깨와 고추 등의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병충해까지 발생하고 있어 이같은 기상상태가 계속될 경우 이들작물의 생산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 전북도내 농작물작황도 크게 부진,20∼30% 감산이 우려되고 있다. 일조시간부족과 계속되는 장마로 벼가 웃자라 잎도열병ㆍ문고병 등이 만연,10년연속 풍년농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으며 출수기에 냉해가 예상돼 20∼30% 감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랭지채소 주산단지인 무주ㆍ진안ㆍ장수지역과 얼가리배추ㆍ알타리무 주산지인 완주ㆍ고창ㆍ정읍ㆍ익산지역에 진딧물ㆍ청벌레ㆍ잎과 줄기가 썩어들어가는 연부병이 번져 생산량과 출하량이 40%가량 격감,채소값 파동이 에상되고 있다. ▷경남◁ 도내의 논ㆍ밭작물은 장마철 많은 비와 일조량부족으로 웃자란 상태이다. 벼의 경우 20일 현재 잎길이는 55.7㎝로 평년에 비해 1.2㎝가 길고 포기당 가지수는 19.2개로 0.1개가 적다. 밭작물도 전체적으로 웃자라 바람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고추와 참깨는 줄기가 약하며 무 배추는 잎이 연약해 속이 꽉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 경북지방의 벼는 물론 고추ㆍ참깨등 밭작물 모두가 예년에 비해 웃자라고 있는데다 병충해 피해가 심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추도 현재 키가 67.3㎝로 지난해 65.6㎝보다 1.7㎝가 웃자랐으며 포기당 결실고추수는 15.2개로 지난해 16.3개에 비해 1.1개가 적고 평당주수도 12.9주로 지난해 13.2주에 비해 0.4주가 적다. ▷충남◁ 국내 최대 규모의 수박산지인 충남 부여지방의 수박재배농가들이 장마피해로 울상을 짓고 있다. 부여군에 따르면 올해 1천4백93개 농가에서 7백62㏊에 수박을 재배,2만2천1백t을 생산해 76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개화기인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의 강수량이 8백80㎜를 기록하는등 예년보다 비오는 날이 많아 수확량이 평년의 20%이하로 줄어들면서,조소득이 15억원을 밑돌게돼 자재비는 물론 영농비를 건지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농민 이정룡씨(48ㆍ부여군 장암면 정암리)는 『논 5천9백50㎡(1천8백평)에 비닐하우스 9채를 설치,수박을 재배해 1채당 1백만원씩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올해 일찍 시작된 장마로 습해를 당해 자재비와 인건비 4백만원을 빚지게 됐다』며 『일부 영세농민들은 강변 하천부지를 1평당 5백∼6백원씩에 빌려 수박농사를 지었다가 큰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말했다. ▷충북◁충북도내 벼의 평균초장은 일반계의 경우 60.1㎝로 지난해에 비해 1.3㎝가 웃자랐으나 줄기수는 23.3개로 지난해 25.6개에 비해 2.3개가 적다. 이같은 잦은 강우와 저온지속으로 인해 밭작물인 고추와 땅콩ㆍ참깨등도 생육지연과 착과부진 현상을 보여 상당량의 감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추의 경우 초장은 73.9㎝로 지난해 72.3㎝에 비해 1.6㎝가 크나 열매착과수는 1주당 14.8개로 지난해 17.5개에 비해 2.7개나 적다. 충북도의 경우 올 고추재배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88.4%에 불과해 이같은 생육부진으로 감수가 될 경우 고추파동까지 우려되고 있다. ▷강원◁ 강원도내에서도 냉해와 장마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크게 예상된다. 벼의 경우 지난 5월중순쯤부터 모내기를 한 이후 7월중순까지 최소한 5백∼5백50시간의 일조시수(일조량)를 받아야 정상생육이 이뤄지는데 현재 4백시간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앙당시부터 왕성한 생육기간동안에 뿌려준 질소비료 성분이 탄소동화작용 부진으로 벼가 연약하게 자라 생육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초장은 지난해보다 0.5㎝가 더 큰 61㎝이나 경수는 0.8개 적은 20.1개로 조사됐다. ▷제주◁ 계속된 비날씨로 참깨와 콩 등 여름작물이 쏠리거나 폐작되고 있는 가운데 귤응애등 각종 병충해가 감귤원과 참깨밭 등지에 발생,농가에 시름을 더해주고 있다.
  • 「대체채소」재배 대폭 늘려/장마철 값 안정대책

    ◎임시직판장도 90여곳 추가/갑절 오른 배추값 중순부터 예년 수준될듯 농림수산부는 6일 최근 잦은 비로 채소류를 비롯한 농수산물가격 이 폭등하고 있는 것과 관련,생산기일이 50일로 짧은 열무ㆍ솎음배추ㆍ상추 등의 대체채소 재배면적을 5천6백㏊에서 1만㏊로 대폭 늘려 가격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날 농산물값 안정대책회의를 갖고 고랭지채소가 출하되기 전까지 대체채소의 생산출하를 늘리는 한편 쇠고기ㆍ돼지고기에 대해서는 시세를 반영,연동가격을 낮추도록 전국시도에 긴급지시 했다. 또 전국 주요소비도시에 90여개의 임시직판장을 추가로 설치,반입물량의 확대를 통해 가격안정을 꾀하고 수협이 비축하고 있는 건오징어ㆍ김을 최대한 방출키로 했다. 이밖에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비축하고 있는 고추ㆍ참깨ㆍ땅콩ㆍ콩ㆍ팥ㆍ녹두ㆍ콩나물콩 등 7개품목의 농산물에 대해서도 시장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출하물량을 계속 늘리기로 했다. 배추의 전국도매가격(1㎏ 기준)은 지난달 25일 1백4원에서 열흘이 지난 5일 현재 2백12원으로 2배이상 오른 값으로 거래되고 있으나 농림수산부는 고랭지채소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하는 이달 중순부터는 값이 예년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쌀ㆍ쇠고기ㆍ돼지고기ㆍ고추ㆍ마늘 포함 농산물 10개품목 특별관리

    ◎농림수산부,가격상승 막게 농림수산부는 4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농수산물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쌀 쇠고기 돼지고기 고추 마늘 양파 참깨 땅콩 김 명태등 국민생활에 필요한 농산물 10개품목을 선정,특별관리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에 따라 정부보유 일반미를 무제한 방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1일 현재 80㎏ 가마에 10만4천8백40원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쌀값 안정대책으로 정부미 유통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방출ㆍ수송 등에 관해 서울시등 관련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농협을 통한 양질의 일반미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쇠고기의 경우도 지난 1일 현재 5백g에 6천25원으로 지난달말의 5천9백5원보다 1백20원이 더올라 젖소 도태시 마리당 15만원의 장려금을 지급,도태를 늘려 쇠고기 공급을 확대하고 부정축산물 유통단속을 강화해 가격을 안정시킬 방침이다. 돼지고기도 통조림등 가공원료의 수입을 허용키로 한 방침에 따라 15개 업체가 신청한 7백80t의 수입추천을 허가,조기에 국내에 들여오도록 유도하고 제일농장ㆍ제일종축의 돼지계열화를 위한 어미돼지 사육시설비 6억원을 축산진흥기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 참깨등 농산물 긴급 수입/중국ㆍ인도등서… 물가오름세 막게

    ◎농림수산부,돼지고기도 검토 농림수산부는 물가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는 농산물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참깨ㆍ땅콩ㆍ팥ㆍ콩나물콩 등을 대량수입하고 돼지고기도 수출물량만큼 수입을 허용할 것을 검토중이다. 2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해들어 이날 현재 농산물가격이 12%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추정치)로 치솟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한 농산물가격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은 농산물가격 상승률 12%에 4% 포인트나 기여한 돼지고기가격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수출업체가 수출한 물량만큼의 돼지고기 부산물을 수입,국내소비를 위한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연간 국내 가공용 돼지고기 소비량은 4만2천t 수준이다. 또 참깨 8천5백t을 중국ㆍ인도로부터 긴급 수입하고 그래도 공급이 부족할 때는 남미ㆍ아프리카 등으로 수입선을 확대하는 한편 땅콩(4천t) 팥(1천t) 콩나물콩(1천t)도 중국으로부터 수입키로 했다.
  • 「무 파동」이 남긴 교훈/채수인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최근 일부 지방농민이 가격폭락에 실망,트랙터까지 동원해 저장무 밭을 갈아엎는 장면을 각 신문과 방송에서 접한 국민들은 적잖은 쇼크를 받았다. 농민들이 농작물을 재배할 때는 적어도 한 생명을 가꾼다는 차원에서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과 같은 정성과 보살핌이 따르게 마련인데,그러한 농민들이 정성을 쏟아 가꿨던 무를 밭떼기째 갈아엎고 있으니 농심의 참담함이 어느 정도인지를 헤아리고도 남는 일이다. 더욱이 이번 무파동이 외국농산물의 수입개방으로 땅콩과 포도등을 재배하던 농민들이 채산이 맞지않자 너도나도 무를 심는 바람에 공급과잉에서 빚어졌다는 무재배 농민들의 주장은 예고된 파동이 너무 빨리 오기 시작했다는 당혹감도 주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파문을 예상,현재 정부와 농가에서 대책을 세우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정부의 예측 능력 부족과 주먹구구식 농정 내지는 농정부재의 또다른 되풀이를 확인하고 탓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무 파동의 앞뒤사정과 동기 등이 하나 둘 흘러나오고 관계당국의 반박내지 해명내용을 짚어보면서 몇가지 의아스러운 점도 돌출되고 있다. 무재배농가들이 의도하고 있는 폐기처분 목표량이 우선 수천t에 달하고 있고 이같은 물량을 그동안 저장해온 것이 당연히 재배농가의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일 거라는 점이다. 설사 정부나 농협이 분산 출하를 위해 저장을 권유했다고 하더라도 재배농민들이 영농계획에 따른 결과의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게다가 폐기처분에 앞장서고 있는 농가들이 영세농이 아니라 많은 경우 수만평씩을 재배하는 대농이라고 들린다. 만약 이들이 판매나 출하 타이밍을 제대로 못맞추게 되자 그 잘못을 농산물 수입개방이나 정부책임으로 돌리고 정부에 남은 물량의 수매나 보상을 요구한다면 그 정당성에 오해를 받을 우려가 없지 않다는 것이다. 또 트랙터를 사용,애써 가꾼 무를 갈아엎고 있는것도 오죽하면 저런 방법까지 동원하겠느냐고 보는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민주화 물결과 함께 물리력을 동원,만사를 해결하려는 삭막한 우리산업사회의 풍조가 농심에 까지 깊숙히 퍼져 있지않나 하는 착잡한 마음도 버릴 수 없다. 이번 무 파동은 단순한 돌출사건으로 치부되어서는 안되며 농정당국은 물론 농민에게도 뭔가를 크게 일깨워 주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 개방예시 농축산물 1백43개 품목 수입땐/옥수수등 43개 품목

    ◎큰 타격 예상/농촌경제연 정책협의회서 지적 지난해 4월 수입개방을 위해 예시된 농ㆍ축산물 1백43개 품목이 수입될 경우 국내에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은 옥수수ㆍ감귤ㆍ돼지등 43개 품목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분석은 16일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열린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전략작목 개발」 등에 관한 정책협의회에서 신용화 농촌진흥청 시험국장의 주제발표에서 밝혀졌다. 신국장은 수입개방 예시 농ㆍ축산물이 국내생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콩ㆍ옥수수ㆍ조등 곡물 9종 ▲딸기ㆍ멜론ㆍ연뿌리등 과채류 3종 ▲바나나ㆍ감귤ㆍ배ㆍ호두등 과실류 3종 ▲돼지ㆍ오리ㆍ젖소등 축산 7종 ▲배합사료ㆍ사료첨가물 2종등 모두 32종이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지적했다. 또 ▲팥ㆍ고구마등 곡류 2종 ▲참외ㆍ토마토ㆍ수박등 과채류 3종 ▲사슴ㆍ꿀벌등 축산 2종 ▲땅콩ㆍ사료작물등 모두 11개 농축산물은 간접적인 영향을 입을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에 포도ㆍ복숭아ㆍ사과ㆍ닭등 31개 농ㆍ축산물은 비교적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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