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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스도 체질따라 마셔보자

    ‘비타민의 보고’ 과일 주스와 야채를 체질에 맞게 먹어보자. 자신의 성격과 체질에 맞는 ‘맞춤 주스’를 마시고 야채를 섭취하면 봄철의 나른한 피로를 한결 쉽게 이겨낼 수 있다.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기른 유기농 채소로 만든 신선한 야채 샐러드 역시 체질에 맞게 먹으면 건강을 더욱 다질 수 있을 것이다. ●태양인 상체가 발달했지만 몸이 뚱뚱하지 않으면 담백하고 냉한 성질의 음식이 좋다.주스로는 포도주스와 머루주스가 있고 순채나물·시금치·오이·새우·문어·계란 등이 들어간 샐러드가 알맞다. ●태음인 성격이 느긋하고 체격이 좋은 편이다.그래서 비만을 막기 위해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찾아야 한다.매실주스와 버섯주스가 괜찮고 쇠고기·버섯·미역·호두·은행·치즈 등이 들어간 샐러드를 권할 만하다. ●소양인 성격이 급하고 열이 많아 싱싱하고 냉한 음식이 좋다.이런 이들에겐 당근 주스가 좋고 돼지고기·오이·상추·당근·가지·게·새우 등을 섞은 샐러드가 적당하다. ●소음인 마르면서 냉한 체질이어서 소화하기 쉬우면서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 좋다.사과주스와 토마토주스가 좋고 쇠고기·양배추·토마토·미역·땅콩이 들어간 샐러드가 괜찮다. 이기철기자
  • 김미현 ‘소렌스탐 추격전’/ 오피스디포2R 2타차 공동2위 박세리도 톱10… 2연패 불씨

    ‘슈퍼 땅콩’ 김미현(사진·KTF)이 가파른 상승세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의 선두 경쟁에 불을 댕겼다.또 박세리(CJ)도 1타를 줄이면서 톱10에 진입,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되살리는 등 한국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김미현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타자나의 엘카바예로골프장(파72·6394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오피스디포(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를 10번홀에서 출발해 8번홀까지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에 그쳐 4언더파를 기록했다.전날 2오버파의 부진으로 공동 30위에 그친 김미현은 일몰로 마지막 9번홀을 남긴 가운데 합계 2언더파로 헤더 보위(미국)와 공동 2위를 이뤘다.단독선두를 지킨 소렌스탐(140타)과는 불과 2타차여서 마지막 3라운드에서 선전할 경우 역전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티샷이 자주 페어웨이를 벗어난 김미현은 그러나 17개홀 가운데 단 1개홀에서만 그린을 놓칠 정도로 정교한 아이언샷과 페어웨이 우드샷을 구사했다.또 후반에 다소 흔들렸지만 전반에는 버디 기회를 잘 살려나가며 타수를 크게 줄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10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은데 이어 13번·14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한껏 기세를 올렸고,17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퍼트를 떨구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1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소렌스탐과의 격차를 1타차로 좁히며 보위를 3위로 밀어내고 한때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그러나 이후 퍼팅이 다소 흔들려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다시 공동 2위를 허용한 뒤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인 소렌스탐은 첫 7개홀 가운데 4개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이후 4개의 보기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전날 지옥과 천당을 오가며 어려운 출발을 한 전년대회 챔피언 박세리는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144타로 소렌스탐과의 차를 4타로 좁히면서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되살렸다.보기 1개를 범했지만 2개의 버디를 잡은 박세리의 순위는 베스 대니얼(미국)과 같은 공동 6위. 박희정(CJ)은 이날 버디 3개를 잡고 보기를 4개 범했지만 공동12위에서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에듀케어’ 양목초등병설유치원 첫 시범운영 “온종일 아이 맡겨도 이젠 안심 되네요”

    6일 서울 양평동에 사는 맞벌이 주부 김복희(金福姬·35)씨는 자명종 멜로디에 서둘러 눈을 떴다.오전 7시.‘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야 한다.’ 조금 늦었다는 생각에 김씨는 아이들을 재촉했다.엊그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큰딸 다울(7)이도 걱정이지만 김씨의 시선은 둘째 소연(6·여)이에게서 떨어지지 않는다.아직 어린 탓에 엄마와 쉽게 떨어지지 않는 데다 맡길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전문 보육교사 아이들 돌봐 ‘오늘은 어디에 전화하나….’ 이웃 엄마들의 전화번호가 가득 적힌 수첩을 들춰보던 김씨의 얼굴이 순간 밝아졌다.오늘부터 둘째를 전일(全日)제 유치원인 에듀케어(Edu-care)에 보내기로 한 사실을 깜빡했다.큰애를 학교에 보낸 김씨는 소연이를 데리고 서둘러 집을 나섰다.김씨가 도착한 곳은 서울 양천구 신정4동 양목초등학교 병설유치원.처음에 머뭇거리던 소연이도 미리 와서 놀고 있는 친구들과 동화책을 보자 마음이 동해 붙잡고 있던 엄마의 손을 놓고 새 친구들에게 달려갔다. 양목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통합형 취학 전 교육(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공립유치원이다.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13개 공립유치원을 지정,에듀케어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에듀케어는 보육과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전전긍긍하던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시교육청이 2년 동안의 준비 끝에 도입했다.대상은 취학 전 아동 만 3∼5세까지의 아이들로 오전 7시∼저녁 8시까지 책임지고 아이들을 돌본다.오전에는 유치원 자체 프로그램에 따라 기존 유치원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는다.오후부터 저녁까지는 다양한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보육과 교육이 함께 이뤄진다.전일반 아이들의 정원은 유치원당 20명.두 명의 전문 보육교사가 돌아가며 아이들을 책임진다.하루종일 아이들을 맡기지만 비용은 유치원비를 포함,월 11만원이 전부다. 김씨는 둘째를 에듀케어에 맡기면서 교육지출을 거의 절반으로 줄이게 됐다.아이 맡길 곳을 찾지 못해 아이들을 사설 학원으로 내몰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비용 월11만원 내용도 충실 비용이 저렴하다고 교육 내용이부실한 것은 아니다.몬테소리 교구를 비롯해 보육과 교육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특히 만 3세부터 5세까지 혼합반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에 협동심을 배울 수 있다. 학생들의 자율성을 길러주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아이들은 일상생활과 숫자놀이,음악,언어놀이 등 다양한 영역의 교육 프로그램을 아이들 스스로 골라 익힐 수 있다.아이들은 매일 ‘오늘의 꼬마 선생님’을 정해 간식을 나눠주거나 친구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맡는다.운동장 한 쪽에서는 벼와 배추,무,땅콩 등 아이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농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도 있다.김씨는 “무엇보다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만족해했다. 에듀케어에 참여하려면 해마다 12월 초 지역 교육청별로 관내 지정 공립 유치원에 신청하면 된다.대상자는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시교육청은 오는 2006년까지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220개원으로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새희망 비는 굿등 대보름 행사 다채/얼쑤! 달맞이 가세

    정월대보름은 한해의 염원과 소망을 새해 첫 둥근달에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세시명절이다.그동안 잊혀져가던 대보름 풍속들도 최근 들어 되살아나고 있는 추세.각종 공연과 축제도 올해는 어느 때 보다 풍성하게 준비되고 있다.가족과 함께 소원을 빌어보고 새해의 각오도 다질 수 있는 대보름 맞이 행사들을 소개한다. ●국립극장 ‘새 봄맞이 해오름 축제’를 14일 오후 7시 해오름극장에서 연다.산하 예술단체 작품의 하이라이트만을 모았다.‘축연무(祝宴舞)'로 시작해,안숙선 명창의 신년맞이 ‘축창(祝唱)’,우재현·장현수의 2인무 ‘사랑의 춤’,성주풀이 등 남도민요 열창,어린이 창극 ‘토끼와 자라의 용궁 여행’에 이어 ‘북의 대합주’로 막을 내린다.단원과 관람객이 밖으로 나가 강강술래에 맞추어 달집태우기를 하며 새해 소망을 빈다.(02)2274-1172. ●국립국악원 ‘얼쑤!달이 뜬다’를 15일 오후 5시에 예악당에서 연다.1부는 경북무형문화재 ‘놋다리밟기’의 역사적 유래를 무용극으로 재구성하는 이야기가 있는 춤 공연이다.2부는 시조 ‘달아달아’와 민요 ‘달맞이’‘성주풀이’,판굿 ‘달놀음’,선소리 ‘산타령’,하회 별신굿 탈놀이를 감상한다.3부는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소원을 적은 쪽지를 달집과 함께 태우고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되어 ‘강강술래’를 놀아본다.일년 내내 좋은 소리만 듣게 한다는 ‘귀밝이술’도 맛볼 수 있다.(02)580-3300. ●국립민속국악원 ‘춘향골 달맞이 놀이’를 15일 오후 5시에 시작한다.풍년을 기원하는 축원굿,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남도굿거리,풍요를 기원하는 강강술래,소원성취를 비는 달맞이,복을 기원하는 오고무의 다섯마당을 펼친다.팽이치기와 투호놀이,널뛰기,윷놀이,제기차기,줄넘기,풍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땅콩과 호두,밤 등 액운을 쫓고 복을 불러오는 부럼도 선물받는다.민속국악원은 전북 남원에 있다.(063)620-2322. ●국립민속박물관 15일 낮 12시 풍물판굿으로 시작하여 광화문을 돌아오는 새희망 길놀이굿을 펼친다.오후 6시30분 소지올리기와 달집태우기에 이어 대동놀이굿으로 마무리한다.민속놀이마당과 만들기체험장,떡과 부럼 등 전통음식을판매하는 난전도 운영한다.(02)734-1341. ●국립중앙박물관 사물놀이와 관람객들의 소원을 빌어주는 비나리를 15일 낮 12시와 오후 2시·4시 3차례 공연한다.어린이들을 위하여 오전 10시와 오후 2시 ‘84 로봇태권’ 만화영화도 상영한다.사물놀이 배우기와 목판인쇄 및 12지신상 스탬프 찍어보기 코너도 마련된다.(02)398-5073. ●남산골 한옥마을 15일 오후 2시부터 볏가릿대 세우기와 지신밟기,오곡 비빔밥 나누기,소원연 날리기 등 대보름 세시풍속을 체험한다.오후 5시30분부터 경기민요와 부채춤,북의 울림 등 달맞이 공연과 달집태우기를 즐길 수 있다.(02)2266-6937(내선 802)한국문화재보호재단. ●올림픽공원 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농악놀이,사물놀이,고적대 퍼레이드,대중가수의 공연마당과 널뛰기와 팽이치기 등 민속마당,부럼나눠주기와 떡치기 등 먹거리마당으로 나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02)410-1365 국민체육진흥공단. 서동철 주현진기자 dcsuh@
  • 야, 발자국이다/동물 발자국 따라 주인공 찾아가기

    온통 눈밭이 돼버린 겨울 숲 속.장난 같은 발자국들이 꾹꾹 찍혀 있다.어떤 건 길쭉하고 어떤 건 동글동글.발가락이 네개인 것도,다섯개인 것도 있고,또 저쪽의 것은 할머니 고무신처럼 길죽하고 뾰족뾰족.저건 새끼곰 발바닥,또 저건 암만 봐도 고양이 발바닥. 쉬잇! 누굴까…누가 지나갔을까? 어린이책 전문기획집단 도토리의 ‘야,발자국이다’(문병두 그림,보리 펴냄)는 겨울 산행을 직접 떠나는 듯한 현장감을 안긴다.숲 속에는 무슨 동물이 어떻게 살고 있을까.책은 단순히 사실나열식으로 그 궁금증을 풀어놓지 않는다.발자국의 정체를 일일이 문답식으로 우회해 귀띔하는데,그게 큼직한 매력이다. “개울가에 난 발자국 좀 봐.발자국이 네개씩이고 발가락은 다섯개야.돌 틈을 지나서 나무 밑으로 빠져 나갔어.누굴까?” 꽁꽁 얼어붙은 개울 옆으로 이야기와 꼭 닮은 그림들이 펼쳐지고,책장을 넘기면 어김없이 ‘앙증맞은’ 똥 이야기가 또 기다린다. “샛노란 오줌이랑 배배 꼬인 까만 똥이 있네.한쪽 끝은 뭉툭하고 한쪽 끝은 뾰족해.뼈다귀랑 털이 들어있어.누가 눴을까?” 이제 다음 순간,기다렸다는 듯 발자국의 주인공이 ‘쨘∼’ 정체를 밝힌다. “나야 나,족제비야.” 등장동물은 청설모 족제비 멧토끼 너구리 고라니 수달 살쾡이 멧돼지 등 8종.모두 우리나라 산에 살며,동면을 하지 않아 요즘같은 겨울엔 산속 곳곳에 발자국이나 똥을 남긴다는 공통점이 있다. 발자국 정체에 물음표를 찍고,발바닥 모양과 똥의 특징으로 주인공을 찾는 이야기 전개방식은 번번이 같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을 유혹할 대목은 사실적이고도 치밀한 책의 관찰력.새까만 튀밥처럼 생긴 고라니 똥,땅콩처럼 잘록하게 마디진 멧돼지 똥,꽈배기처럼 배배 꼬인 족제비 똥….산을 뒤져 모아 세밀하게 묘사한 똥 그림들이 재미있다. 소나무 밑,개울가,바위 주변 등을 샅샅이 훑은 덕분에 동물들의 생태도 생생히 녹아 있다.물가의 돌이나 바위 위에 똥을 눠 자기 영역을 알리는 수달,잣·솔방울·가래·도토리 같은 열매들을 좋아하는 청설모 등에 관한 설명이 책 끄트머리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야무진 독자라면 책을 덮기 전에 궁금해질 대목이 하나 더 있다.정겨운 입말체로 이야기를 끌어간 주인공은? 책의 초입에서 배낭을 메고 출발하는 두 사람이 아버지와 아들인지,삼촌과 조카인지.자연을 생각하는 건 ‘모두’의 몫이란 걸 웅변하고 싶었을까. 숲이 깊어질수록 파랗게 고개 내미는 댓잎,알싸한 겨울 산공기가 금방이라도 코끝을 찔러올 것만 같다.1만 1000원. 황수정기자 sjh@
  • 2003배구슈퍼리그/백전노장 이호.신예 여오현 불꽃대결

    ‘최고의 리베로는 바로 나.’ 배구 슈퍼리그가 한창인 요즘 현대캐피탈의 이호(29·180㎝)와 삼성화재의 여오현(24·175㎝)간의 최고 리베로 각축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수비를 전담하는 리베로는 화려함이 없어 자칫 소홀히 취급되기 쉽다.하지만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자리가 바로 리베로.리베로 제도가 슈퍼리그에 도입된 것은 올해로 5년째.배구가 랠리포인트 시스템으로 바뀐 뒤 때로는 공격수의 한방보다 오히려 빛나는 것이 바로 멋진 수비다.팀 분위기를 단숨에 바꿀 수 있는 마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배구를 대표하는 리베로 이호와 여오현은 대학시절 한몫하는 공격수였다.이 덕에 공격수의 성향을 꿰뚫고 있어 위치 선정이 거의 동물적이다. ‘리베로 1세대’ 이호는 명지대 시절 라이트로 뛰다가 수비전문으로 전환했다.99년 월드컵 수비상·서브리시브상,98년 세계선수권대회 수비 1위,98·99 슈퍼리그 리베로상을 받았다.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배구 선수로는 ‘땅콩’축에 드는 여오현은 홍익대 시절 왼쪽 공격을 맡았다.2000·2001년 거푸 슈퍼리그 리베로상을 받았고,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혔다. 시즌 초반부터 이들은 시소를 벌이고 있다.지난달 28일 개막전에서 여오현은 66.67%,이호는 68.75%의 서브 리시브율을 보였다. 또 여오현은 2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개의 범실도 저지르지 않았다.6세트를 뛰며 51개의 서브 가운데 36개(70.58%)를 안정적으로 받았다. 반면 이호는 2경기에서 2개의 서브리시브 범실을 저질렀다.하지만 8세트동안 61개의 서브 가운데 36개(73.77%)를 정확하게 올려줬다. 누가 과연 최고의 ‘숨은 승부사’로 떠오를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이기철기자 chuli@
  • [386세대가 본 W세대] 20대의 ‘이모티콘’

    모아이 커뮤니케이션 30 ~ 40대가 신세대와 호흡하려면 여러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그 중 하나는 ‘이모티콘’이다.이모티콘을 인터넷 용어사전에서 찾아 보면 ‘감정을 나타내는 이모션(emotion)과 상징을 뜻하는 아이콘(icon)의 합성어.간단한 기호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 때 쓰인다.’고 적혀 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20대에게서 휴대전화와 메신저를 통해 깜찍하고 귀여운 성탄·연말 카드를 많이 받았다.일종의 ‘이모티콘’들로,문자 메시지를 종합예술의 경지까지 끌어올린 듯했다.서너줄 또는 한 페이지를 이모티콘으로 조합한,크리스마스 트리로부터 산타 할아버지까지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없었다. 이모티콘은 감정표현도 발랄하다.‘:- e(실망했다)’‘:- @(소리지르다)’‘8- O(깜짝 놀라다)’‘~ :-((열받다)’의 기호들을 세워보고 그 생김생김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30대 이상이 ‘굉장히 곤란하다.’는 표현을 찾아내 자판을 두드리려는 순간,신세대는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표현해 날린다. 386세대는 생각을 문자로 표현하고,W세대는 감정을 이미지로 그려낸다.30대도 사용하기 쉬운 이모티콘을 하나 소개하겠다.‘**;;;;’,눈은 핑핑 돌고 식은 땀이 줄줄 흐른다는 의미다. 그런데 요즘 이모티콘은 감정 표현의 수단에만 국한되지 않고,가치와 결합하는 양상이다.‘미선˙효순양 사망사건’으로 인터넷이 들끓을 때,신세대는 새로운 상징을 만들어냈다.처음에는 메신저ID 앞에 추모리본을 상징하는 ‘▶◀’‘▷◁’표시를 붙여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곧이어 삼베 상장을 의미하는 ‘▦’로 추모의 마음을 모아갔다. 어느 프로게이머는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에 접속했다가 초등학생들의 아바타 200여 개가 모여 사이버시위를 하는 진풍경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젊은 그들에게 이모티콘은 ‘심심풀이 땅콩’이 아니다.그 안에는 영상세대의 철학이 흐른다. 문자세대와 영상세대의 차이가 드러나기도 한다.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고정되게 문자를 읽어가는 방식이 책의 문화다.그래서 책의 습성은 비교적 안정되고 논리적이다.반면 복잡한 화면을 통해 어느 곳에서 시선을 잡아갈지 모르는 것이 영상의 습성이다.상대적으로 역동적이고 감정을 따라간다.신세대는 영상과 이미지의 편향이 강하고 상징화한 아이콘에 집착한다. 습관도 다르다고 한다.구세대는 오른 손을 제대로 사용하려고 휴대전화를 왼손에 들고 다닌다.반면 신세대는 자판을 잘 두드리고자 오른손에 휴대전화를 든단다. 이모티콘은 신세대 문화의 결과물이다.문자에 기쁨과 슬픔이 모두 배어 있듯이,영상언어에도 두가지 감정이 똑같이 들어 있다. 언어 차이가 감정·사상을 표현하는 데 격차를 나타내지는 않는 것같다.영국의 문학비평가 허버트 리드는 ‘사상이 미술에 앞선다.’는 미술사의 통설을 뒤집어,“이미지(icon)는 인간의식의 발전에서 언제나 사상(idea)에 선행한다.”고 말했다. 스무 살의 이모티콘이 표현하는 사상은 무엇일까,30 ~40대는 그들의 이모티콘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유 민 영 모아이커뮤니케이션기획실장
  • 김미현 KTF와 3년 30억 계약

    ‘슈퍼땅콩’ 김미현이 KTF와 3년간 30억원에 스폰서 재계약을 했다. KTF는 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앞으로 3년간 해마다 10억원씩 모두 30억원을 김미현에게 지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는 박세리가 테일러메이드코리아에서 받는 것과 같은 액수로 지난 99년 계약한 3년간 15억원에 견줘 100% 인상된 것이다. KTF는 또 우승하면 상금의 50%,2∼5위땐 상금의 30%를 추가 지급하고 옷과용품도 지원하기로 해 김미현이 실제로 받는 금액은 연간 1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미현은 이날 계약식에서 올해 두차례 우승과 준우승 세차례에 따른 보너스 22만 8250달러를 받았다. 한편 김미현은 지난 2일 자선라운드를 통해 얻은 수익금 417만 9000원을 소년소녀가장돕기에 기탁했다. 연합
  • [2002 길섶에서] 추억의 과자

    눈깔사탕 한개,굵은 흰색 실로 꿴 뻥튀기 한 꾸러미가 한 끼 식사보다 더 소중했던 시절이 있었다.그 시절에는 눈깔사탕 하나를 입 안 가득 물고 아래 턱이 얼얼해질 때까지 빨아먹을 때면 살갗을 에는 바람도 그리 춥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다. 부엌에는 삶은 밤고구마가 그득 담긴 그릇이 있고,앞마당 앙상한 감나무 가지 끝에는 까치밥으로 남겨진 홍시가 맑은 햇살을 되튀기며 대롱대지만 꼬마들의 눈에는 들어오지 않았다.동전 한닢을 주고 산 설탕 발린 생과자가 훨씬 더 군침을 돌게 한 까닭이다. 요즘 옛 기억을 되살리는 ‘추억의 과자’가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한 대형 할인점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 동안 TV드라마 ‘국희’와 더불어 10여년간 사그라졌던 생명력을 되살려낸 ‘국희땅콩샌드’는 작년 동기보다 40%,옛 모양의 건빵과 ‘모나카’는 50%,조리퐁은 무려 100%나 더 팔렸다는 것이다. 할인점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을 최근의 경기 불황과 연관지었다.사람은 정녕 어려움에 직면하면 앞을 내다보기보다 뒤돌아보게 되는 것일까. 우득정논설위원
  • 신상품/ 호두아이스크림에 초콜릿 얹어

    빙그레는 겨울시장을 겨냥해 ‘호두바’를 선보였다.부드러운 호두 아이스크림에 화이트 누가 초콜릿과 땅콩을 얹었다.호두를 갈아 넣어 쓴맛을 완화시켰다.값은 500원.
  • 노벨평화상 받은 지미 카터/ ‘아름다운 전직대통령’ 평화중재·빈민사랑

    ‘무능한 대통령에서 최고의 국제분쟁 해결사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지미 카터(78) 전 미국 대통령은 전세계를 누비며 분쟁 해결과 평화정착에 힘써 해마다 노벨상 ‘단골’후보로 거론돼 왔다.지칠줄 모르는 평화중재 노력으로 그는 마틴 루터 킹 평화상,유엔인권상을 비롯해 미국 최고의 시민상인 ‘자유의 메달’ 등을 수상했다. 1977년 미국 제 39대 대통령에 취임한 카터 전 대통령은 중동분쟁에 적극 개입,78년 이스라엘과 이집트간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성사시키며 분쟁중재자로서의 역량을 처음 발휘했다.메나헴 베긴 이스라엘 총리와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은 중동평화 정착 공로가 인정돼 그해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했다.막상 평화협정을 중재했던 카터 전 대통령은 노벨상 후보에서 빠지는 불운을 맞았다. 그의 평화중재 노력은 퇴임 후 더욱 빛을 발했다.82년 비영리재단인 카터센터를 설립하고 분쟁해결,질병 퇴치를 비롯해 선거감시활동에도 나서 민주화정착에 진력해왔다.북한의 핵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해있던1994년 6월 북한을 전격 방문,김일성 주석과 만나 남북 정상회담 개최 약속을 받아냈다.지난 5월에는 쿠바를 방문,인권문제 개선 및 정치 개혁,민주화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80년대 초반 사형선고를 받았던 김대중 대통령 구명운동에 나섰으며,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해비탯)’을벌이는 등 한국과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대통령 재임시절에는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껄끄러운 관계에 놓이기도 했었다. 1924년 미국 조지아주에서 농부이자 주 상원의원의 아들로 태어난 카터 전대통령은 46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7년간 해군에 복무했다.53년 아버지 사망으로 가업인 땅콩 농장을 이어받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정계 진출의 꿈을 키웠다.63년부터 67년까지 민주당 조지아주 상원의원을 지냈으며, 1971년 조지아주 주지사에 선출되면서 중앙 정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76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카터 전 대통령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기존 정치인에 심한 환멸을 갖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77년 공화당의 제럴드 포드 대통령을 물리치고 백악관에 입성했다.가수 밥 딜런의 음악을 좋아하고 청바지 차림으로 집무를 보는 그의 소박한 모습은 국민들의 호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임기 3년째인 79년 이란 회교 과격파들이 테헤란 주재 미국대사관에 난입,직원 52명을 억류한 채 장장 444일간 인질극을 벌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이 사건 처리를 놓고 국민의 불만이 증폭,81년 결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에게 백악관을 내줬고,역사상 가장 인기없고 무능한 대통령으로 낙인찍혔다. 퇴임 후 그는 ‘평화와 인권의 전도사’로 제2의 인생을 꽃피웠다.다른 전직 대통령들이 값비싼 골프장과 유명 휴양지를 전전하는 것과 달리 그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평화를 중재하고 빈곤과 질병 퇴치에 앞장섰다. 그에 대한 비판이 없는 것은 아니다.일부 비정부기구들은 카터의 업무 스타일이 독단적이라고 비난한다.그가 추진하는 사업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박상숙기자 alex@瘙ヅ?연보 ◆1924년 10월1일 미 조지아주 플레인스 출생 ◆1946년 조지아 공대 수학,해군사관학교 졸업 ◆ 〃 로절린 스미스와 결혼 ◆1946∼1953년 해군 대서양 및 태평양함대 잠수함부대서 근무 ◆1953년 부친 사망으로 해군 중위로 예편한 뒤 땅콩농장 상속 ◆1963∼1967년 조지아주 상원의원 ◆1971∼1975년 조지아주 주지사 ◆1976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 ◆1977년 제 39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 ◆1978년 이집트와 이스라엘간 캠프데이비드 협정 중재 ◆1979년 중국과 수교 ◆ 〃 테헤란 주재 미국대사관 인질극 사태 발생(444일간 인질극 지속) ◆1980년 재선에 실패 ◆1982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카터센터 설립 ◆1984∼현재 무주택자를 위한 집짓기 운동(해비탯)에서 자원봉사 ◆1994년 6월 개인 자격으로 북한 방문,김일성 주석과 핵문제 등 논의 ◆1995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종전 협상 중재 ◆1989∼현재 멕시코 페루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동티모르 등 22개국의 선거에 공정선거감시단으로 참여
  • 브라질 좌파대통령 나오나

    오는 6일 실시되는 브라질 대통령선거에서 좌파인 브라질 노동당(PT)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중남미 정치판도에 일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룰라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브라질은 물론,중남미 전체를 통틀어 좌파가 선거를 통해 정권을 잡는 첫 사례가 된다.고질적인 경제불안과 빈부격차에 환멸을 느낀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서도 연쇄적으로 좌파 대통령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지지율 격차 26%포인트-브라질 대선후보들의 선거유세가 종료된 지난달 30일 여론조사 결과,그동안 1위를 달려온 룰라 후보가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4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연립여당 대선후보인 조제 세하는 19%,사회당(PSB)의 안토니 가로징요 후보와 사회민중당(PPS)의 시로 고메스 후보는 각각 15%와 12%선에 머물렀다. 브라질 대선은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 당선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상위 득표자 2명이 오는 27일 결선을 치른다.그러나 룰라가 결선투표 없이 1차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다수 여론조사 기관의 분석이다.설령 결선투표에 가는 경우를 상정하더라도 역시 룰라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오고 있다. ◆현정부 경제실정에 등돌려-이번이 세번째 대권 도전인 룰라는 94년과 98년 대선 때도 여론조사에서는 항상 1위를 달렸지만,막상 투표에 가서는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좌파 집권에 따른 급격한 혼란을 우려한 유권자들이 투표 당일 마음을 바꿨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대선은 사정이 다르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무엇보다 기득권층과 국제금융권이 지지했던 현 카르도주 대통령이 8년간 집권했지만 브라질 경제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외채는 오히려 늘었고,빈곤층과 실업도 증가했다. 이번 선거전에서도 룰라가 앞서자 주가와 화폐(헤알화)가치가 급락하고 국가위험도는 상향조정되는 상황이 연출되긴 했다.그럼에도 불구,룰라의 지지도는 계속 상승해 룰라에 대한 브라질 국민의 기대를 반영했다. ◆좌파 도미노 가능-과거 중남미에서 좌파가 정권을 잡은 것은 쿠바의 카스트로와 칠레의 아옌데 정도다.그러나 이들은 혁명을 통해서 집권했다.룰라가 당선된다면,선거를 통해 합법적으로 좌파가 정권을 잡는 첫 사례가 된다. 이는 다른 중남미 국가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만하다.빈부격차가 극심한 중남미에서는 좌파가 득세할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10여년간 중남미 각 정권이 도입한 미국식 시장경제 체제인 신(新)자유주의 경제정책이 효력을 거두지 못하면서 민심은 이제 기존 집권층에 더이상 기대를 갖지 못하는 상황이다. 실제 내년 3월 대선이 실시되는 중남미 제2의 대국 아르헨티나에서도 최근 몇몇 좌파 정치인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상연기자 carlos@ ■룰라는 누구인가 브라질 국민 사이에서 ‘룰라’로 불리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54) 후보는 사회 밑바닥에서 맨손으로 출발,최정상 등극을 눈앞에 둔 입지전적 인물이다. 브라질 북동부 지방에서 찢어지게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유년시절을 땅콩장사와 구두닦이로 보내면서 학교 정규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해 10살이 돼서야 간신히브라질어 알파벳을 깨우쳤다.이후 그는 상파울루 인근 철강공장의 금속노동자로 들어가 일을 배우다가 1960년대 중반 사고로 왼손 새끼손가락을 잃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는 노조활동에 관심이 없었으나 공장노동자였던 자신의 첫번째 부인이 69년 산업재해인 결핵으로 숨지면서 노조활동에 눈을 뜨기 시작해 본격적인 활동을 벌였다. 75년 10만명의 노조원을 둔 브라질 철강노조 위원장으로 당선됐으며,그의 당선을 계기로 그때까지 ‘어용’으로 불렸던 철강노조가 강력한 독립노조로 탈바꿈했다.뛰어난 리더십과 카리스마로 노동계에서 신망을 얻은 그는 80년 철강노조를 비롯한 산업별 노조와 좌파 지식인들의 절대적 협력속에 정치단체인 브라질 노동당(PT)을 출범시켰다. 정규수업을 받지 못한데다 행정경험이 일천하지만 노동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기득권층의 비리와 부패,소득·분배 구조의 왜곡현상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다.그는 이같은 면모를 장점으로 앞세워 사회민주주의 강령을 지닌 브라질 노동당의 대선후보로 3차례 대권에 도전했으나 실패를 거듭했다. 기득권층의 극심한 거부감으로 대선 직전까지 유지했던 높은 지지율이 막상 대선 당일의 투표와 연결되지 못한 것이다.따라서 사실상 이번을 마지막으로 대권에 도전하는 그가 3전4기의 신화를 이룰지 브라질 국민은 물론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그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역사상 가장 극적인 성취를 이룬 인물로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또 빈민 출신의 그가 대통령이 된 뒤 브라질 사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빈민층의 이익을 제대로 대변할지,반대로 기득권층에는 어떤 정책을 펼지도 관심거리다. 김상연기자
  • EU, 對美보복관세 목록 발표

    EU 집행위원회가 13일(현지시간) 미국에 대해 사상 최대 규모의 보복관세를 물릴 수입품 목록을 발표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달 30일 미국의 수출품에 대해 매년 40억달러가 넘는 보복관세를 물릴 수 있도록 판결,유럽과 미국간의 무역전쟁에서 유럽의 손을 들어주었다.EU가 이날 발표한 보복관세 대상 목록에는 핵원자로에서부터 시리얼,밀,땅콩,야채와 같은 농산물과 껌 등까지 광범위하게 포함돼 있다. 미국이 보복관세 조치를 면하기 위해서는 부시 행정부가 의회를 설득해 미국 기업들에 대한 감세 관련 법규를 WTO 규정에 충실하도록 개정해야 한다. 로버트 죌릭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미국은 해외판매법인(FSC)을 통해 수출하는 미국 기업들에 감세해택을 줬던 세법을 개정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EU의 보복 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세계 무역체계가 안고 있는 핵폭탄의 뇌관을 터뜨리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는 이날 보복 대상 품목들을 발표하면서 “유럽과 미국간에 무역전쟁이 발발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해 이날 발표를 미국에 대한 압력수단으로 활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EU는 그러나 미 의회가 감세 관련 법규를 개정한다면 보복 조치가 실제 발동되지 않겠지만 법 개정에 진전이 없다면 보복 조치가 실제로 이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유럽 기업인은 “세계 무역에서 미국의 일방주의를 막기 위해 미국에 보복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미국 때문에 유럽 통상분야가 해를 입는 것을 더이상 견딜 수 없다.”고 말했다. 부시 행정부는 WTO의 판결 직후 감세 관련 법규를 개정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공화당을 포함한 미 의회의 거센 반발로 진전이 없는 상태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에 발표한 목록에 대해 앞으로 두달간에 걸쳐 유럽의 무역업자들과 상의해 최종 목록을 채택,11월12일 이전에 WTO에 제출할 예정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김미현 시즌3승 보인다

    ‘슈퍼땅콩’ 김미현(KTF)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에 바짝 다가섰다. 김미현은 1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6403야드)에서 열린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파트리샤 므니에-르부크(프랑스)와 공동선두를 달렸다. 첫날부터 상위권을 유지해온 김미현은 순위 변동이 가장 심해 ‘무빙데이’로 불리는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치고 나왔다.김미현은 99년 데뷔 첫 우승을 올린 이 대회에서 3년만에 다시 승전보를 예고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김미현의 동반 플레이어 므니에-르부크는 지난해 한희원(휠라코리아)과 신인왕 경쟁을 벌인 2년차로 올해 ‘톱10’에 두차례 들었을뿐 이렇다할 활약이 없어 김미현에게는 비교적 수월한 상대로 평가되고 있다. 김미현은 1번홀(파4)에서 두번째샷을 핀 16㎝에 떨궈 이글성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3라운드를 시작했다.그러나 어깨에 힘이 들어간 탓인듯 3번(파3) 6번(파4) 7번홀(파3)에서 잇따라 그린을 놓치며 보기를 범해 선두권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신나는 버디 사냥을 펼치며 무려 6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했다. 김미현은 17번홀(파4)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106야드 세컨드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두번 튕겨 굴러 홀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이글을 잡아냈다. 박지은도 3타를 더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1위로,박세리도 4언더파 68타로 선전을 펼치며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이기철기자 chuli@
  • 김미현 2승 눈앞, 웬디스챔피언십 3R초반 선두

    ‘슈퍼땅콩’ 김미현(25·KTF)이 시즌 2승째를 눈앞에 뒀다. 김미현은 4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51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3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기록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챙긴 5언더파 67타. 김미현은 대회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 다니엘라 아모카포니(미국)에 3타나 앞선데다 상위권에 이렇다 할 적수가 없어 지난달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초반 3개홀을 파로 시작한 김미현은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뽑아낸데 이어 7번(파4),8번홀(파3)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9번홀(파5)에서의60㎝ 버디 퍼트가 홀컵을 돌아 나온 것이 아쉬웠지만 김미현은 12번(파4),1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17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넘어가 뒤쪽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으나 무난히 파세이브에 성공,2라운드를 보기 없이 마쳤다.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1라운드 공동100위로 컷오프 위기에 몰렸던 박희정은 4언더파 68타로 되살아나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고아라(22·하이마트) 여민선(31)과 함께 공동22위에 랭크됐다. 첫날 7언더파 65타를 치며 단독선두에 나섰던 마이리 매케이(영국)는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하고 8오버파 80타로 무너져 공동 22위로 추락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디 인터내셔널대회(총상금 45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32·슈페리어)는 20위권을 달렸다.홀별 득점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이 대회 3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11점을 기록,데 공동 27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김미현 단독2위 도약

    ‘땅콩’ 김미현(25·KTF)이 1년 9개월 동안 계속된 ‘우승 갈증’을 씻어낼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김미현은 21일 미국 오하이오주 비에너의 스쿼크릭골프장(파72·645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이로써 김미현은 이틀째 선두를 지킨 켈리 로빈스(미국)를 1타차로 추격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비가 내려 장타자에게 절대 유리한 코스 여건에서도 김미현은 ‘페어웨이우드의 마술사’답게 예리한 그린 공략과 ‘컴퓨터 퍼팅’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김미현은 첫홀에서 7.6m의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기세를 올리더니 3번홀에서도 3.6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김미현은 그러나 12번홀에서 3퍼팅으로 유일한 보기를 범해 아쉽게 공동선두를 놓쳤다. 박지은(23)은 6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기록했다.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순위도 공동 6위로 치솟아 시즌 9번째 ‘톱10’진입을 바라보게 됐다.장정(22)은 중간합계 4언더파로 이정연(23)과 함께 공동 20위,박세리(25) 한희원(24) 고아라(22)는 합계 3언더파로 공동 33위에 랭크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新농정 현장을 가다] (6)고창 복분자 농민 양지호씨

    “달라는 곳은 많은데 수확량은 한정돼 있어 고민입니다.” 전북 고창군 심원면 용기리 양지호(梁志浩·67)씨는 요즘 ‘행복한 고민중 ’이다.한창 수확기(통상 6월10일부터 말까지)로 바쁜데다 “제발 물량을 달 라.”며 애걸하는 업체들이 줄 서 있어 신바람이 난다.복분자주(酒) 제조업 체들이 벌이는 원료확보 경쟁은 가히 ‘전쟁’수준이다. 복분자밭 외에 논 7500평을 갖고 있는 양씨는 “복분자 소득은 벼농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익이 좋다.”면서 “왜 진작부터 복분자 재배면적을 넓히지 않았는지 후회할 정도”라고 말했다.실제로 복분자의 단위면적당 소득은 어떤 작물보다도 높은 편이다.0.1㏊(300평)의 수확량이 800∼1200㎏이고 ㎏당 평균가격이 7000∼8000원이기 때문에 300평에서 최고 1000여만원의 소득도 가능하다. 양씨는 올봄에 논 1280평을 밭으로 바꿔 복분자를 심었다.이런 사정은 양씨 뿐 아니라 고창의 743개 복분자 재배농가들의 경우 모두 비슷하다. 고창지역은 원래 땅콩 농사로 유명했다.그러나 해마다 같은 작물을 같은 땅에계속 심다보니 토질이 떨어지는 바람에 땅콩농사가 크게 쇠락한 상태.그 대안으로 나온 게 복분자였다.고창군청과 고창군농업기술센터 등이 1999년부터 차세대 특산물로 대대적으로 육성했다. 그 덕에 99년 19㏊에 불과했던 고창군내 복분자밭의 규모는 현재 133㏊(40만 평)로 늘었다.올해 320t에 20억여원의 소득이 기대된다.최근 정읍·순창·무주·임실 등으로 재배가 확산되고 있지만 높은 일조량과 서해바다에서 부는 해풍 덕에 당도·색깔·크기 면에서 이곳 복분자가 제일 뛰어나다는 평이다. 군농업기술센터 김재혁(金在爀) 소장은 “지금은 생산량의 90% 가량이 술 원료로 쓰이고 있지만 앞으로 잼·주스·국수 등 다양한 형태의 가공식품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복분자(覆盆子)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딸기의 일종으로 검은 빛이다.노인이 이 열매를 따먹고 요강(盆)이 뒤집어질(覆)만큼 소변줄기가 강해졌다는 이야기에서 이름붙여졌다.동의보감은 복분자의 효능을 ‘여자의 불임을 치료하고 남자의 음위를 강하게 하며 간을 보한다.’고 기록했다. 고창 김태균기자 windsea@
  • 소설 중단편 전집 5권 펴낸 최인호씨 “”소재고갈 아직 느낀적 없어요””

    내놓는 소설마다 보통 수십만권씩,많게는 수백만권씩 팔리는 인기 작가 최인호(57)가 지난 40년간 써온 중단편 소설 전집 5권을 출간했다.문학동네 간. “중단편 작품 전부를 정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미술가가 자신이 수십년간 그려온 중·소품들을 모아 정리하는 개인전시회를 여는 것과 같지요.” “전집을 펴내기 위해 다시 읽어보니 ‘내가 이런 걸 썼나’하고 기억이 아득한 것도 있고 ‘제법 잘 썼다’하는것들도 있더군요.‘야 이거는 뺐으면 좋겠다’싶을 만큼마음에 안드는 것들도 있더군요.”미발표 작품도 하나 추가됐다.‘무너지지 않는 집’이 그것이다. 그는 10대 후반에 문재(文才)를 세상에 드러낸 작가이다.서울고 2학년 재학때인 1963년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작없이 가작입선된 것이다.그러나활자화하기 직전 한국일보 사무실에 불이 나 원고가 타는바람에 그 소설은 영원히 세상에 공개되지 못했다. “단편이란 뭐랄까.비유하면 ‘100m 달리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반면 장편은 마라톤이라고할 수 있지요.” 그에 따르면 단편은 짧음속에 치열함이 있고 강한 인상을 주는 그 무엇이 있다.또 단편은 밀도가 높아야 하고 표현이 굉장히 날카로워야 한다.문장자체도 주제에 어긋나서는 안되고 한 마디의 동의반복어도 용납되지 않는 등 굉장한 까다로움을 요구한다.문장이 곧 작품일 정도로 잘 써야한다는 게 그의 말이다. 그의 작품들은 자신의 기준을 충족시켰을까?물론 아니지만 그렇게 하려고 치열하게 노력했단다.5권으로 된 이번전집에는 196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당선작 ‘견습환자’로부터 시작해 2001년작인 ‘이별없는 이별’‘달콤한 인생’까지 40여편이 실렸다. ‘견습환자’를 포함,‘무너지지 않는 집’‘타인의 방’‘침묵의 소리’‘처세술개론’등 1967∼1972년에 쓰여진1권은 도시적 감수성과 현대문명 등 모더니티를 다뤘다.또 ‘황진이 1’‘황진이 2’‘무서운 복수’ 등 72년에 발표한 작품들인 2권은 탐미적 소설들이다.3권(타이틀 ‘즐거운 우리들의 천국’·1972∼1977년)에는 유신 시절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4권(‘돌의초상’·1977∼1982년)은 ‘천상의 계곡’‘돌의 초상’ 등 우화적 접근을 한 작품들이다.5권에는 이상문학상 수상작 ‘깊고 푸른 밤’을 비롯해 ‘달콤한 인생’‘몽유도원도’ 등 작가적 정체성이 드러난 작품들이 실려 있다. ‘견습환자’로부터 300만부 가까이 팔린 최근의 장편 ‘상도’(商道)에 이르기까지 40년 가까이 조금도 흔들리지않고,아니 더욱 힘을 더해가는 그의 문학의 힘의 비결은무엇일까.“저는 아직 소재 고갈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프랑스의 레이몽 라디게가 ‘육체의 악마’에서 ‘항상 머릿속에서 벌이 날아다녀 꿀을 모은다’고 했듯이 저는 살아가는 일상사에서 소재를 채집합니다.”그것만일까?“의식의 착암기(鑿岩機)를 갖고 삶의 지층을 뚫지 않으면 좋은소설은 나오지 않습니다.뚫고 내려갈 때 흙이 다하고 바위가 나타나면 작가의 고통은 더 커집니다.그래도 바위를 뚫어야만 합니다.”많은 작가들이 부러워하는 소설가로서의성공에는 여러 요인이 있을 것이다.자신이 직장에서 월급을 받아본 적이 없는 전업작가란 사실을그는 아주 중요하게 여긴다.“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마 전업작가 1호가 아닐까 합니다.다른 직업을 포함해 글쓰기에 방해가 되는 일체의 것을 배격해 왔지요.”그래서 요즘에는 사람을 만나는것도 자제한다.‘자기 유배’가 글쓰기이기 때문이란다. 대인관계로 사람들을 만나거나 가끔 집필도 하는 서울 논현동의 도서출판 ‘여백’에서의 인터뷰 도중 그는 연신시가에 불을 붙이고 간간이 겉껍질이 붙어있는 땅콩을 까먹으며 자신의 정체를 솔직히 드러내는 말도 했다.“저는극단적인 에고이스트에요.아프카니스탄의 참상에 대해 글을 쓸 수는 있으나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붕대를 감아주는 것은 저의 역할이 아니에요.” 요즘 주요 일과중 하나는 청계산 등산이다.“혼자 가지요.둘 이상이 되면 호젓한 기분에 방해가 돼요.1시간30분 쯤 걸립니다.빨리 올라갔다가 빨리 내려오지요.고통스럽지만 깊은 명상을 하면서 등산합니다.명상은 앉아서만 하는 게 아니에요.”글은 주로 집에서 쓴다.밖에 나가 일을 보더라도 저녁 6시 쯤 되면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노는 게 제일 좋단다.“생활이 아주 단순해 초등학생이 쓰는 일기장이에요.” 불난 집에 가보면 모든 물건이 발화점을 향해 누워 있다.그의 생활이 그렇게 단순해진 것은 오직 창작에만 전념하기 위해,창작이라는 발화점을 향해 모든 것을 누워있게 하기 위한 몸짓이 아닐까? 글 유상덕기자 youni@
  • 경제 뉴스라인

    ■유통합리화 자금 신청 접수. 대한상공회의소(회장 朴容晟)는 올해 제1차 유통합리화자금 융자사업자로 34개 업체를 선정,총 325억원을 지원키로했다.유통물류업체 및 제조업체의 시설·운전자금에 지원되는 산업기반기금이다.융자조건은 연리 5.91%에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다음달에 제2차 자금지원이 있다.신청희망자는대한상의(02-316-3452∼7)나 전국 각 지방상의로 문의하면된다. ■공적자금 회수율 26.5%. 지난 1월말 현재 공적자금 지원액은 총 155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중 회수금액은 41조 2000억원으로 회수율 26.5%를 기록했다.재정경제부는 25일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발표하고 회수율이 지난해 12월말(26.2%)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LG홈쇼핑 사원 공채. LG홈쇼핑은 신입·경력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모집부문은 PD·쇼핑호스트·방송기술·상품기획·마케팅·해외사업·경영지원 등으로 수십명 규모이며 경력사원은해당 직무경력 2년 이상이다.LG이숍(www.lgeshop.com)에서지원서를 내려받아 3월2일까지 e메일이나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02)2007-4122■ATM기 중국어 서비스. 국민은행은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25일부터 외국인이 ATM기(자동화기기)를 통해 해외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원화를 인출할 수 있도록 영어·일본어에 이어 중국어를 추가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외국인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877개 영업점 953개 ATM기에서 시행한다.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 조흥은행은 창립 105주년 및 정월대보름을 맞아 25일 오후서울 남대문구 본점앞에서 ‘광통교 다리밟기’행사를 가졌다. 조선시대 다리밟기로 유명했던 광통교의 모형을 복원,설치하고 다리밟기 행사를 재현했으며,참여한 고객 및 시민들에게 호두·땅콩 등을 담은 부럼주머니도 나눠줬다. ■메리츠증권 사은 이벤트. 메리츠증권은 25일 새로운 기능을 대폭 보강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출시 기념으로 거래고객에게 메리츠포인트 1만점과 옵션전문사이트인 포넷(Fonet)무료사용권 등을 제공한다.투자수익률 대회도 개최한다. 새 HTS는 메리츠증권 홈페이지(www.imeritz.com)에서 다운받거나 가까운 지점에서 프로그램 CD를 받아 설치할 수 있다. ■휴대폰 즉석복권 서비스. LG텔레콤은 인터넷 복권 사업자인 ㈜로또와 모바일 복권사업 제휴를 맺고 26일부터 총 상금 25억원 규모의 인터넷 즉석복권 서비스를 시작한다.무선인터넷 이지아이 (ez-i)에접속하면 복권을 살수 있다. ■베네수엘라銀 DVR 공급. SK C&C는 베네수엘라 은행 보안 전문업체인 알라르 알라르마스를 통해 오는 7월까지 베네수엘라 은행 8곳에 380만달러 규모의 보안감시용 DVR(디지털비디오레코더) 시스템을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문투자조합에 300억 출자. 산업자원부는 25일 100억원 규모의 부품·소재 전문투자조합 7∼10개를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3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다음달 산업은행과 산은캐피탈 등이 참여하는 150억원규모의 제1호 부품·소재 전문투자조합을 출범시킬 계획이다.투자조합은 3년 이내에 결성총액의 70% 이상을 부품·소재 전문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 얘들아, 달따러 가자

    26일은 정월 대보름.이날은 선조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부럼을 깨 먹는 일로 하루를 시작해 해가 뜨기 전에 더위를 팔기도 했다.또 가축에게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 나뭇가지를 꺾어 목에 걸어두거나 소에게 왼새끼를 꽈서 몸에 매어주며 “올해는 더위 먹지 말라.”고 말하면 여름 내내 더위를 피할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온다.우리네는 오곡밥과 함께 귀밝이술마시기,시절 음식인 복쌈이나 묵은 나물·달떡을 먹는 등의 풍속이 있다.또 낮에 줄다리기·다리밟기·고싸움·돌싸움·탈놀이·별신굿·용왕굿 등 지역별로 향토색 짙은 행사를 갖기도 한다. 어스름할 무렵이면 어린이들의 쥐불놀이를시작으로 달집 태우기·강강술래 등이 밤이 깊어지도록 이어진다. 대보름을 전후로 전국 각지에서 한해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소개해 본다. ■부산·경남. ●제4회 송정미역축제=26일 송정해수욕장에서 지신밟기·미역 시식회·달집 태우기 등이 열린다.광안리해수욕장에서도연날리기·달집태우기 등이 펼쳐지고,남구 이기대공원에서대보름 달맞이 관광축제가 개최된다.낙동강 둔치에서도 달집축제·달맞이축제·용왕제·달집태우기 등이 펼쳐진다. ●임오년 정월대보름 시민대축제=26일 오후 3시 경남 진주귀빈예식장 밑 남강 둔치에서 장승제·연날리기·굴렁쇠굴리기·부럼깨기·엿치기·귀밝이술먹기 등과 함께 진주오광대각설이 팀의 농악과 오광대공연이 준비돼 있다.달집태우기·쥐불놀이도 있다. ●마산시장기 제5회 민속놀이대회=25일 마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윷놀이·투호놀이·자치기·연날리기·농악·달집태우기 등이 열린다. ■수도권. ●월드컵 16강 진출기원 민속놀이=26일 인천 남구 문학동 도호부청사에서 인터넷 공모로 선발된 시민 가족 16개 팀이 월드컵 16강 진출 성공을 기원하는 윷놀이·팽이치기·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열린다.또 액막이 풍물굿·지신밟기·은율탈춤·뱃노래·삼현육각 등이 공연되고 탈 만들기·염색공예·짚풀 및 목공예품 제작 과정도 보여준다.서예가들이 시민들에게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가훈도 써 준다. ●얘들아 모여라 달맞이 가자=26일오후 2시부터 경기 군포체육공원에서 풍물놀이·줄넘기·널뛰기·제기차기·윷놀이·연날리기 등 전통놀이와 귀밝이술먹기·부럼먹기·더위팔기 등 문화체험 마당이 펼쳐진다.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고 쥐불깡통을 돌리며 대형 달집을 태우는 대동제 달맞이 굿도 열린다.(031)390-0147. ●민속놀이 한마당=26일까지 경기 용인 민속촌에서 여러 민속놀이와 함께 지게지기·새끼꼬기·절구질 등 전통 생활 체험장이 열린다.낮 12시 오곡밥·부럼·나물 등 대보름 음식을 맛볼 수 있다.달집태우기는 26일 오후 4시.입장료는 어른 8500원,중고생 5500원,5세 이상 어린이 4000.(031)286-2111. ■대전·충청. ●풍년 기원제=25일 대전 동구 대신·비룡동에서 장승제,용운동에서 탑제,소제동에서 당산제,산내동에서 디딜방아뱅이놀이가 열린다.25∼26일 중구 문화동 서대전 시민공원과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등에서 송액 연날리기·줄다리기·제기차기가 열리고 26일 태평동에서 목신제가,유천동에서 거리제가 펼쳐진다.서구 둔산동 샘머리 공원에서 목신제·송액·연날리기가,관저동 구봉산에서 산신제가 개최된다.25일 대덕구 법동에서 석장승제,장동 산디마을 탑제,읍내동 당아래거리제가 각각 열린다. ●제3회 장승축제=25,26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 보성리에서주민화합과 질병 예방을 기원한다.아우내문화원이 주관한다. ●제3회 달집축제=26일 충남 예산읍 공주대 산업과학대학 운동장에서 열린다.오전 10시 예산여중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풍년 기원제·장승제·장승깎기·널뛰기·제기차기·투호등이 펼쳐진다. ●제1회 정월대보름 남석교 답교놀이=26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1가 남석교에서 답교놀이가 70여년 만에처음으로 재현된다.길놀이·기원제·남석교 사진전도 열린다.남석교는 1920년 일제의 도시계획에 의해 땅속에 묻혀버렸다. ■호남. ●민속놀이 한마당=26일 오후 3시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국악공연·태껸시연·지신밟기·달집태우기 등이 열린다.오후 2시 전주시 완산구 다가공원에서는 새끼꼬기·달걀꾸러미 만들기·귀밝이 나누기·팽이치기 등의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달아달아 밝은 달아=26일오후 7시부터 남원시 국립민속국악원 공연장에서 신명나는 굿판이 펼쳐진다.굿판은 풍년 축원굿·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소리와 춤·달맞이 등 네마당이다.또 팽이치기·널뛰기·제기차기도 열리며 호두·땅콩 등부럼을 선물로 나눠 준다. ●우리연 날리기대회=26일 전남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초·중·고생이 참여하는 연날리기 대회가 열린다.또 여수 거북공원과 장생포공원 일대에서 세계엑스포 여수유치를 기원하는 대보름 축제가 개최된다. ●민속놀이 한마당=25일 오전 10시 영광군 모량면 운당리 영당마을에서 지신밟기·당산제가 열리고 26일 진도군 운림산방 소치생가에서 전통혼례식이 재현된다. ■대구·경북. ●제3회 대구정월 대보름 굿행사=26일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금호강 둔치에서 당산굿·지신밟기·탈놀이·파장굿·달집태우기 등이 열린다.행사를 주최하는 달성 다사농악보존회.(053)585-4048. ●풍물굿 한판=25∼27일 대구 봉상문화거리·염매시장·동대구시장·방천시장 등에서 극단 함세상의 신명나는 풍물굿 한판이 펼쳐진다.(053)427-8251. ●금오대제=26일 경북 구미시 금오산 잔디밭 일대에서 달집태우기·지신밟기·쥐불놀이가 열린다. ●이색 대보름 행사 3題. ■달집 태우며 한해 소망 비는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 “온천물로 피로를 풀면서 바다 너머 떠오르는 보름달에한해 소원을 빌어보세요.” 올해 열리는 월드컵 대회와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20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가 25,2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다채롭게 열린다.달맞이 온천축제는 전통문화의 발전과 재현 등에 힘써 온 ㈔부산해운대지구발전협의회와 ㈔해운대문화관광협의회의 공동 주최. 정월 대보름 전날인 25일에는 해운대백사장과 호안도로에서 해운대의 옛모습과 축제 2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국제연날리기대회·윷놀이·널뛰기·투호 등의 민속놀이 체험장이 운영된다. 26일에는 달집태우기와 쥐불놓기가 열린다.달뜨는 시각(오후 4시53분)에 맞춰 백사장에 설치된 대형 달집에 불을놓아 달집을 태우며 한해 소원을 비는 것이다. 특히 전남해남에서 온 강강술래 팀이 국민 화합을 기원하는 공연으로 축제의 절정을 이룬다. 이어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학생 2002명이 2002개의 쥐불 깡통을 일제히 돌려 밤하늘을 수놓는다.또 ‘2002촛불기원제’도 개최된다.행사동안해운대의 25개 대중 온천탕은 요금을 20% 할인(2700원)해준다.(051)746-0276.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성남 판교 쌍용줄다리기. 수도권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쌍용줄다리기가 택지개발지구로 개발이 예정된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재현된다. 26일 오후 6∼9시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판교파출소 앞빈터에서 ‘널다리 판교 쌍용줄다리기’가 열린다. 쌍용줄다리기는 단체행사로,주로 산간·해안·도서지방에서 열리는 외줄다리기와는 달리 평야지대에서 성행된 민속놀이.원형고리 형태로 만들어진 암줄에 숫줄을 끼운 상태로 벌이는 이 줄다리기는 암줄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해서 항상 암줄이 이긴는 것으로 끝난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들로 구성된 판교동 쌍용줄다리기 보존회 회원 220여명이 참가한다.풍악놀이와 주민들이 마련한 대보름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광주 칠석동 고싸움. 매년 정월 대보름 날에 광주 남구 칠석동에서는 고싸움놀이(중요 무형문화재 제33호)가 펼쳐진다.논농사 문화를 배경으로 남쪽지방에서 유래한 고싸움놀이는 볏짚으로 만든고를 맞부딪쳐 상대쪽의 고를 떨어뜨리면 이기는 민속행사.일사불란한 통제력과 협동심이 요구되며 ‘줄패장’의 지휘에 따라 전후 좌우를 이동하며 진퇴를 거듭하는 방식이다. 고싸움놀이 보존회(회장 강판백·68)는 정월 대보름날 낮 12시 칠석동 고싸움전수관 마당에서 고싸움을 시연한다. 전야제는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강강술래·살풀이·품바타령·쥐불놀이 순으로 진행된다.이어 26일 오전 1시부터1간동안 할머니 당산제·당산굿·농악 등이 열리며 주민모두 모여 풍년과 안녕 등을 기원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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