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땅콩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국내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45
  • 제주 “금 함유된 땅콩 키워요”

    섬속의 섬 제주 우도에서 ‘황금땅콩’을 캐게 될 전망이다. 우도면 우도황금땅콩영농조합법인은 나노기술 벤처기업인 ㈜에스엠나노텍과 ‘금 유기화 재배기술’을 이용해 금이 함유된 기능성 땅콩 시범재배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금 유기화 재배기술은 99.99%의 순금을 전기분해 등의 방법을 활용해 특수 정제된 증류수에 녹여 농산물에 뿌려 주는 방법이다. 황금땅콩조합과 에스엠나노텍은 지난 26일 1차로 4필지 2.3㏊의 땅콩 재배지에 이 기술을 적용, 황금땅콩 재배에 착수했다. 다음달 중순쯤 금 성분 함유량을 알아내기 위한 땅콩 성분 검사를 실시하고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황금땅콩 40㎏들이 250포대가량을 수확할 예정이다. 가격도 40㎏들이 1포대에 10만원선인 우도의 일반 땅콩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춘천 월드레저총회·경기대회] 하늘·땅·물에서… ‘레저의 향연’

    [춘천 월드레저총회·경기대회] 하늘·땅·물에서… ‘레저의 향연’

    ‘인라인슬라럼·수상스키·웨이크보드·댄스스포츠·스포츠클라이밍·패러클라이밍·스포츠낚시·모형항공기·비보이….’ 가까이하며 즐기는 레저부터 이름도 생소한 레저까지 갖가지 레저 향연이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춘천 의암호 변에서 펼쳐진다. ‘레저는 삶이다’는 주제로 열리는 지구촌 최대 레저축제인 ‘2010 춘천 월드레저총회·경기대회’에는 74개국 1만 7600여명의 레저 관련 학자와 선수, 임원들이 참가한다. 세계 유명 선수들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천혜의 자연자원을 간직한 춘천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레저도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는 ‘호반의 도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의암호, 대룡산, 강원대 등에서 열린다. 레저 관련 학술회의인 총회와 15개 종목 레저스포츠 경기대회, 레저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전시회로 구성됐다. 춘천시와 한국여가문화학회, 월드레저기구(WLO)가 공동 주최한다. 월드레저총회에는 39개국 2600여명이, 월드레저경기대회에는 67개국 1만 5000여명이 참가한다.레저총회는 강원대 백령문화관 등에서 행사 첫날부터 9월2일까지 6일간 열린다. 총회는 ‘느린 것이 아름답다’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칼 오너리의 기조강연으로 막이 올라 일반, 학생 등 7개 세션으로 나눠 분과별 회의가 이어진다. ●저명 작가 기조강연·논문 발표 총회 논문 참여 열기가 뜨겁다.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대륙 34개국에서 모두 435편의 논문 초록이 접수됐다. 논문 초록들은 여가학부터 레크리에이션, 공원, 관광, 보건, 심리학, 호텔경영학 등 레저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학문 영역을 다루고 있어 국내외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 레저학계를 주도하고 있는 학자, 정책 입안자 등이 참가해 논문발표와 심포지엄 등을 진행한다. 레저경기대회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국제 9개 종목과 국내 6종목 등 모두 15개 경기로 치러진다. 국제대회 가운데 IWWF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월드컵(9월3~5일), IDSF 월드컵 텐 댄스 챔피언십(28~30일), IFSC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28~30일)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경기다. 이번 월드컵에는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선발된 최고의 수상스키(세계랭킹 남자 12위권, 여자 8위권), 웨이크보드(남자 18위권, 여자 11위권) 선수들이 참가한다. 인공암벽 구조물을 오르는 스포츠 클라이밍에도 난이도, 속도 두 종목에서 30개국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세계 최고 선수들의 기량을 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 ‘묘기 대행진’ 댄스스포츠를 총망라한 월드컵 텐 댄스 챔피언십은 1년에 한 번 열리는 댄스 스포츠계의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경기는 스탠더드 종목 5개(왈츠·탱고·폭스트롯·비엔나왈츠·퀵스텝)와 라틴아메리칸 종목 5개(삼바·차차차·룸바·파소도블레·자이브)를 모두 소화해야 한다. 당구대회에는 지넷 리(미국)와 차유람, 샤넬 로레인(미국) 등 세계적인 당구 스타들이 참가해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비보이 챔피언십은 12개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비보이 챔피언십에 앞서 전국 UCC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대학 아마추어 비보이들이 펼치는 전국 대학생 힙합앤비보이 챔피언십도 또 다른 볼거리다. 국내 대회인 인라인 롤러대회를 비롯해 스포츠 피싱대회, 모형항공기대회, 동력 패러글라이딩대회, 비보이 챔피언십, 족구대회 등도 열린다. 족구대회는 60대부터 여성, 청소년들까지 전국 180개팀 1500명이 참가한다. 축하 이벤트도 풍성하게 열린다. 미국 플로리다 수상스키쇼와 페러 에어로바틱쇼 등 수준 높은 볼거리가 펼쳐진다. 손은남 조직위원장은 “월드레저경기대회 기간에 열리는 플로리다 수상스키쇼 공연 등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큼 세계 정상급 레저 선수들이 펼치는 다양한 묘기는 평생 잊지 못할 환상의 추억으로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스키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 30여가지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국내 처음 열리는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월드컵 대회장인 의암호에서는 대회 기간 관광객들이 바나나보트와 땅콩 보트, 모터, 워터바이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수상레저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케이블을 이용해 수상스키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케이블 수상스키 체험 이벤트도 펼쳐진다. 누구나 자유롭게 노래와 댄스, 전통놀이, 연주를 하는 자유공연이 대회 기간 내내 종합경기장 입구 상설무대에서 이어진다. 학생 참여를 위해 5000여명의 초·중·고생들이 참여하는 춘천월드레저 글·그림대회와 2000여명이 참여하는 줄넘기 대회(8~30일)도 마련됐다. 상설 행사로 새로운 레저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뉴스포츠 체험 한마당과 아슬아슬한 줄에 몸을 맡긴 채 목적지에 도착하는 ‘로프코스 대모험’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특히 수려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북한강 의암호 변에서 ‘페스티벌 인 춘천-춘천을 즐기다’를 주제로 캠핑축제(9월2~5일)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캠핑을 즐기며 공연, 전시, 영화감상 등 문화체험을 함께할 수 있다. 모두 150개팀 1000여명이 참가한다. 레저벼룩시장(9월3~5일)과 춘천시내를 일주하는 자전거 페스티벌(29일) 행사가 펼쳐지고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전국 등반대회(29일)가 송암스포츠타운 인근 향로산에서 16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86개기업 최신 레저장비 전시 레저 관련 86개 기업이 참여하는 300개 홍보 부스가 운영되고 ‘글로벌 레저도시 춘천’을 주제로 한 전시회도 송암스포츠타운 야외빙상장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관에는 레저용품 관련 기업, 비정부기구, 정부기관, 대학 등 66개 참여기관이 134개 부스를 설치했다. 레저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춘천시는 이번 대회 이후에도 2년마다 경기대회를 계속 이어 가며 춘천이 국제적인 레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올해 말 경춘선 복선전철까지 개통되면 수도권 레저도시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안관수 레저경기부장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기량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 단체관람 및 참여행사 신청인원이 5만명을 넘는 등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며 “춘천은 세계적인 레저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 사진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씨줄날줄]카터 특사/최광숙 논설위원

    “우리 후손들이 평화롭게 살기를 원하지 않느냐?” 카드의 문구를 읽으면서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과 베긴 이스라엘 총리의 마음은 흔들렸다. 캠프데이비드에서 머문 지 10일. 그들은 다음날이면 아무런 성과없이 이곳을 떠나야 했다. 미국에서 머문 마지막 밤에 전달된 카터 미 대통령의 카드 한 장은 서로 으르렁대던 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중동에 긴장과 전운이 감돌던 1978년. 카터 대통령은 중동평화를 모색하기 위해 이들을 대통령 별장으로 초대했던 것이다. 오직 자전거 두 대만이 놓여진 지루한 환경으로 이들을 내몰고, 카터 대통령은 결렬 직전의 중동평화협정을 이렇게 성사시켰다고 한다. 땅콩장수, 노벨평화상 수상자, 해비탯 운동가….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팔십 가까운 평생 동안 그는 대통령을 지낸 이로서는 드물게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열어 보였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게 세상을 바꾸는 그의 스타일을 우린 일찌감치 캠프데이비드 평화회담의 카드 한 장에서 알아봤어야 했다. 날카로운 카리스마도 없이 오로지 ‘진심(眞心)’이 최고의 협상력이었고, 이런 사람을 움직이는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것을. 그는 이런 외교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제정책 등에 실패하면서 무능한 대통령, 인기 없는 대통령으로 몰락했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퇴임후 새롭게 부활한다. 조지아주의 작은 고향 마을의 땅콩 농장주로 되돌아 갔지만 거기에 머물지 않았다. 편안한 노후를 마다하고 세계 평화의 전도사로 나선 것이다. ‘카터재단’을 만들어 인권보호와 질병·기아 퇴치 활동 등을 했고, 세계 분쟁지역 현장을 찾아 평화의 메신저로 뛰어다녔다. 자연 노벨평화상은 그의 몫이 됐다.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전 세계의 많은 퇴임 대통령들에게는 재단을 만들어 의미있는 활동을 하도록 ‘영감’을 줬다. 쉬지 않고 전세계에서 할일을 찾아 다니는 그가 어제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곰즈의 석방을 위해 방북길에 올랐다. 제1차 북핵위기 당시인 1994년 미 대통령 특사로 방북한 데 이어 두번째 북한행이다. 그때 김일성을 만나 남북정상회담을 주선한 바 있기에 이번에도 그의 귀환 보따리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은 개인자격의 방북이라며 애써 의미 부여를 경계하지만 북·미대화 및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중재자의 역할을 할 것인지가 궁금해 진다. 그가 이번에 김정일을 만난다면 어떤 카드 한 장을 내밀까?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일하는 엄마기자의 요리학원 간보기] ⑤ 닭 한 마리 전골과 땅콩조림

    [일하는 엄마기자의 요리학원 간보기] ⑤ 닭 한 마리 전골과 땅콩조림

    서울 종로5가에 다닥다닥 모여 있는 닭 한 마리 칼국수 전문점은 지난해 말 화재에도 여전히 성업 중이다. 커다란 냄비에 닭 한 마리를 풍덩 국물에 담가 주는데 직접 가위로 닭을 잘라 먹는 재미가 있다. 별것 아닌 것 같아 보이는 육수와 닭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에 중독되거나 푸짐하고 저렴한 맛에 반해서 한여름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찾는 사람들이 많다. 요리학원의 다섯 번째 수업은 닭 한 마리 전골. 삼계탕보다 요리법이 더 간편하다. 게다가 닭은 누구에게나 잘 맞는 단백질 보충제로 여름에 허해진 기를 보충하기에 그만이라는 게 요리 선생님의 설명이다. 닭은 갈빗살을 손가락으로 후벼 파서 핏물을 빼고 깨끗이 손질한다. 끓는 물에 데친 닭을 물 1.5ℓ에 양념을 넣어 끓이다 감자, 양파를 넣어 익힌다. 양념은 조선간장 1큰술, 다진 마늘 3큰술, 고추장 반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마른고추 간 것 2큰술에 소금과 후추를 약간 넣어 만든다. 닭 한 마리 전골이 끓으면 대파와 부추를 넣어 완성하고 닭고기를 다 먹은 다음 칼국수를 넣어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단순한 조리법이지만 국물 맛이 깔끔하고 시원하다. 고기 국물이라도 텁텁하지 않다. 여기에 닭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가 닭 한 마리를 순식간에 해치우게끔 하는 ‘주범’이다. 서양 간장인 우스터소스 1큰술에 식초, 설탕, 간장, 물을 3큰술 정도씩 섞는다. 기호에 따라 겨자나 고춧가루를 섞어도 맛있다. 물 대신 소주를 넣고 끓인 다음 식혀서 먹으면 더 감칠맛이 난다. 이 소스를 양배추, 적채, 깻잎, 당근 등 각종 채를 친 채소와 섞어서 닭고기와 함께 먹으면 채소 섭취량도 늘릴 수 있다. 땅콩 조림은 닭 한 마리 전골은 물론 어떤 음식과도 어울리는 밑반찬이다. ‘맛나 조림장’에 졸여 내는데 땅콩 외에 어묵, 우엉 등 어떤 음식재료도 맛있게 조림으로 만드는 비법이 이 맛나 조림장이다. 진간장 반컵, 물 1컵 반, 맛술 반컵, 마른고추 5개, 통마늘 대여섯 개, 대파 한 뿌리, 생강 한 쪽, 통후추 반큰술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인다. 전체 3컵 정도 되는 조림장의 양이 2컵 정도로 졸아들었을 때 물엿 반 컵을 불 끄기 직전에 넣으면 조림장은 완성된다. 여기에 땅콩을 넣어 다시 졸이면 맛있는 땅콩 조림이 된다. 밑반찬을 냉장고에 그득하게 쌓아두면 주부들은 마음이 편안해진다. 땅콩조림을 비닐봉지에 담아 와서 냉장고에 넣었더니 뿌듯한 마음에 절로 싱긋 미소가 지어졌다. 글 사진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도시탈출 1번지 ‘75번 국도’

    도시탈출 1번지 ‘75번 국도’

    내 나라 안에서 첫 손 꼽히지는 못하더라도, 제법 아름다운 길 축에 드는 드라이브 코스가 75번 국도입니다. 경기 가평의 청평댐에서 시작해, 홍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강원 춘천 남이섬 등 풍경의 보물들을 줄줄이 지난 뒤 화천까지 이어집니다. 왼쪽으로는 아름드리 나무가 우거진 호명산, 오른쪽으로는 유장하게 흐르는 북한강을 끼고 돌아 언제 가도 싱그러움을 안겨주지요. 수도권에서 보자면 가장 빠르게 도시를 탈출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뚫리면서 간선도로로서의 지위는 잃었지만, 그 길가에는 여전히 놀거리, 볼거리가 수두룩합니다. 호명산 정상의 호명호수나 프랑스풍 마을 쁘띠 프랑스에 들러 여유있게 산책을 즐겨도 좋겠고, 수상 스키를 타며 일상의 시름을 털어내도 좋겠습니다. ●시원한 북한강에 빠져 봅시다! 배를 타고 북한강을 돌다 보면 뭍에서 보던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에 놀라게 된다. 숨어 있는 곶부리나 모래톱 곳곳에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명사들의 별장이 들어선 것을 보면 새삼 북한강의 ‘가치’를 실감하게 된다. 특히 홍천강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가 퍽 인상적이다. 곧게 흐르는 북한강에 홍천강이 부딪치며 긴 모래톱을 만들었다. 얕은 곳은 어른 발목, 깊어도 허리께를 넘지 않는다. 모래톱에 올라 서면 꼭 강을 딛고 선 듯한 착각에 빠진다. 주민들에 따르면 주말이면 많은 가족단위 물놀이객들이 찾아와 조개를 캐거나 물놀이를 즐기곤 한단다. 다만 여름철 갑작스러운 비로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해야겠다. 요즘 북한강은 수상 스키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사실 북한강을 온 몸으로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물에 대한 두려움만 떨쳐 내면 수상스키는 의외로 쉽고 재밌는 탈것이 된다. 무릎 아래를 제외하고, 몸의 다른 부분은 힘을 빼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일상의 스트레스로 굳어진 몸을 이완시키고 나면 나머지는 모터 보트가 해결해 준다. 저절로 몸이 일으켜지고 물과 나, 그리고 주변 풍경이 하나가 돼 흐른다. 수상스키 강사에 따르면 10분 정도 수상스키를 타고 나면 축구 전반전을 뛴 것과 비슷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청평댐 초입부터 남이섬까지 많은 수상 레저 업체들이 들어서 있다. 최근 문을 연 ‘클럽 레벤’은 젊은층보다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시선을 끈다. 국가대표 출신의 중앙대 사회체육학부 겸임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수상스키의 경우 초보자는 강습비를 포함해 2회 6만원을 받는다. 강습을 안 받으면 회당 2만원. (031)581-1132. 수상 레저 요금(1인 기준)은 대부분 비슷하다. 웨이크보드는 2만 2000원, 땅콩보트는 2만원, 바나나보트는 1만원, ‘나는 땅콩보트’라고 불리는 플라이 피시는 2만 5000원 선이다. 여기서 30% 정도 할인해 주는 것도 비슷하다. ●호명산 아래 프랑스 마을 쁘띠 프랑스 길은 청평면 고성리 호명산 자락에서 갑자기 프랑스 남부의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이국적인 마을과 만난다. ‘한국 안의 작은 프랑스’를 표방하는 ‘쁘띠 프랑스’다. 산비탈을 타고 고풍스러운 건물 20여채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건물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자랑한다.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오르골 하우스.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 골동품 오르골들이 여전히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려준다. 마을 한복판에 있는 생텍쥐페리 기념관에는 작가의 일대기와 가족과 관련된 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생텍쥐페리가 펜으로 직접 그린 어린 왕자 스케치, 편지 등이 관심을 끈다. 프랑스 주택전시관은 150년 전에 지어진 현지 전원주택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이다. 의자, 침대 등 가구뿐 아니라 기둥, 기와, 바닥, 창까지 프랑스에서 공수해 왔다. 쁘띠 프랑스는 개원 2주년을 맞아 이달 말까지 ‘프랑스 문화 페스티벌’을 연다. 핵심 프로그램은 프랑스문화원과 함께 기획한 ‘제1회 프랑스 영화축제’다. 영화 7편, 다큐멘터리 2편, 애니메이션 3편 등 1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프랑스 등 유럽의 희귀 인형 200여점을 선보이는 ‘유럽 인형 전시회’도 준비했다. 개장시간(3~11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평일, 일요일 오후 6시)다. 입장료 어른 8000원, 학생 6000원, 어린이 5000원. www.pfcamp.com, (031)584-8200. ●하늘과 맞닿은 호명호수 호명호수는 호명산(虎鳴山·632m) 정상 언저리께 조성된 양수발전용 인공호수다. 전력이 남아도는 시간 산 아래 청평호에서 물을 끌어올려 놓은 뒤 전력이 필요한 시간에 수문을 열고 전기를 생산한다. 호수에 물을 채우는 시간은 대략 6시간, 물을 빼는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린다. 면적은 약 15만㎡(4만 5000여평). 1980년 완공돼 2008년 일반에 개방됐다. 약 85만㎡(약 26만평)에 이르는 주변 부지엔 하늘정원과 조각공원, 팔각정 등도 만들어 뒀다. 호수까지는 입구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거나 걸어가야 한다. 버스는 10분, 도보로는 1시간가량 소요된다. 최고의 전망포인트는 호명정이라고 부르는 팔각정 형태의 전망대다. 호명정에 서면 호수 동쪽으로 청평호가 그림처럼 펼쳐지고, 북서쪽으로는 가평천과 조종천이 굽이쳐 흐른다. 주변엔 연인산, 명지산 등 경기도의 명산들이 시립하듯 둘러쳐 있어 제법 산상 호수다운 정취를 풍긴다. 호명호수에서 상천역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도 매혹적이다. 터널을 이룬 우람한 나무들 사이로 호수가 숨바꼭질하듯 아른거린다. 그 길 중간쯤 또 하나의 작은 저수지가 눈길을 잡아 끈다. 상천지다. 낚시터로 이용되고 있긴 하나, 풍경만은 예사롭지 않다. 저수지를 병풍처럼 에워싼 주변 산자락이 그대로 물 속에 담긴 듯하다.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1) ▲가는 길 쁘띠 프랑스는 청평댐 삼거리에서 우회전, 75번국도를 타고 호명리 방면으로 10㎞ 직진하면 된다. 호명호수는 쁘띠 프랑스를 지나 복장리 삼거리에서 양수발전소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호수 정상까지는 일반 승용차가 갈 수 없다. 호수 초입 주차장에서 가평, 청평 등을 들러 오는 셔틀버스로 갈아탄다. 배차 간격은 1시간. 첫차 오전 8시20분, 막차 오후 5시. 호명호수에서 내려오는 막차는 오후 6시. 편도 1000원. ▲맛집 ‘뫼촌’은 닭볶음탕과 민물매운탕으로 입소문이 난 집이다. 특히 닭볶음탕은 토속적인 맛이 물씬 풍기는 고추장에 닭고기를 볶아 내는데, 달달하면서도 매운 맛이 별미다.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들렀다 해서 더 유명해졌다고.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해 놓고 가는 게 좋다. 닭볶음탕 4만원, 배가사리 매운탕 5만원. 금대리에 있다. 581-8014. ▲잘 곳 ‘클럽 레벤’은 레벤하우스란 이름의 펜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10만~15만원. 쁘띠 프랑스도 6만 6000원부터 30만원까지 다양한 형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 땡볕에 손상된 피부, 웰빙 ‘견과류’가 해결

    땡볕에 손상된 피부, 웰빙 ‘견과류’가 해결

    무더운 여름철은 열·냉방·땀 등 피부 노화의 주범들이 활약하는 계절이다. 바캉스를 즐기며 땡볕 아래 장시간 피부를 노출한 피부에는 달갑지 않은 자외선 흔적 때문에 손상된 피부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이 같은 상황에서 영양, 보습 성분이 충분히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번들거리거나 답답하기 때문에 맛은 물론 영양도 듬뿍 담겨있는 견과류 섭취를 추천할 만하다.견과류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칼슘, 인, 철분 등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피부 보호막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필수지방산의 공급에도 도움을 주어 피부에 영양분을 주기 때문이다.파리크라상 ‘버번피칸타르트’는 향기로운 버번과 필링에 피칸을 듬뿍 올린 영양만점의 고급 타르트다. 또 ‘누가너츠’는 피스타치오, 피칸, 헤즐넛, 통아몬드 등 다양한 너츠류를 넣은 누가로 만든 제품으로 타르트와 넛츠류의 고소함을 맛볼 수 있다.파리바게뜨는 호두의 고소함과 캐러멜소스의 맛이 어우러진 ‘호두미니타르트’, 호두조림 및 바삭하고 담백한 파이가 만난 ‘호두파이’는 간식에는 물론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던킨도너츠의 ‘피넛크런치’는 고소한 땅콩이 듬뿍 토핑돼 바삭하고 ‘호두단팥찹살도넛’은 고소한 호두와 달콤한 단팥이 듬뿍 들어 있어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또한 떡 전문점 빚은에서는 잣, 호두, 땅콩을 듬뿍 갈아 넣은 ‘궁중견과차’와 쫀득한 인절미 떡에 달콤한 견고졸임 및 흑임자고물을 뿌려 고소함은 물론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말이떡 ‘흑미말이’가 눈길을 끈다.이 밖에도 견과류가 들어간 음료도 인기다. 배스킨라빈스의 ‘할머니의 비밀 레시피’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보리, 현미, 땅콩, 흑미, 검정콩 등 15가지 곡물을 넣고 갈아 만든 제품이다. 고소한 미숫가루 맛을 부드럽게 재해석한 15곡 쉐이크로 15가지 곡물이 들어있어 영양이 풍부하다.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웰빙을 생활화하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해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여름철 활기를 줄 수 있는 건강 음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풀무원녹즙의 ‘부드러운 한컵, 든든한 아침’은 호두, 잣, 땅콩 등 6종의 견과류가 들어 있는 곡물음료로 간편한 컵 용기로 만들었다. 오메가3, 오메가6 등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으며 뇌 활동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고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이 들어 있어 활동량이 부족하고 속이 불편한 아이들에게 적당하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연예계 사조직 총정리..”끼리끼리 어울려”

    연예계 사조직 총정리..”끼리끼리 어울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연예계 사조직 모임을 총 정리한 내용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끈다. 26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 연예특급’에서는 연예계의 사조직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이한위 조재현 배수빈은 ‘텅빈 산악회’ 소속으로 등산이란 취미로 모임을 결성했다. 안선영 하리수 김나영은 고기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다는 ‘육식파’를 조직해 고기에 대한 무한 사랑을 전했다. 최고의 스타들이 모여 화제를 모은 모임도 있다. 야구단 ‘플레이보이즈’는 장동건을 중심으로 김승우 공형진 현빈 등 미남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국민MC’ 유재석이 속한 ‘조동아리’ 모임은 김용만 지석진이 멤버로 활동, 밤새 수다를 떤다고 알려졌다. 이름에 J라는 이니셜이 들어갔다는 공통점으로 정준호 신현준 탁재훈이 뭉쳐 회사도 직접 차리고 영화도 찍고 있다. 식사 여행 등을 주로 하는 친목단체도 있는데 장동건 고소영 정우성 이정재 등이 소속돼 있고 그 사이에서 장-고 커플이 탄생하기도 했다. 아이돌 계의 사조직은 대표적으로 ‘견과류’를 들 수 있다. ‘견과류’는 소녀시대 2AM 2PM 등 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땅콩 호두 등 독특한 별명으로 뭉쳐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다. 슈퍼주니어 은혁을 중심으로 뭉친 ‘재떨이 파’는 은혁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86년생 동방신기 쥬얼리S 2AM 등 동갑내기들이 소속돼 있다. 연예계 최고의 봉사 조직으로는 ‘따사모’가 있다. ‘따사모’ 회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짜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꾸준히 실천해 이미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방송은 본 시청자들은 “연예계에 이렇게 많은 모임이 있는 줄 몰랐다. 앞으로 따사모처럼 모임을 통해 좋은 일도 많이 하면 보기 좋을 것 같다”, “멋지고 예쁜 연예인들 끼리끼리 잘 뭉쳤네, 좋은 친목 유지했으면 좋겠다”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사진 = SBS ‘좋은 아침’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청풍마리나 오픈 특별 멤버십회원 모집

    청풍마리나 오픈 특별 멤버십회원 모집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청풍명월의 도시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에 (주)미다스에서 시행하는 청풍 마리나&리조트단지의 수상레포츠시설인 청풍 마리나가 오픈과 동시에 멤버십 회원을 모집한다. 청풍마리나 멤버십 회원권 가격은 5년 사용기간에 220만원(V.A.T포함)으로 동력 40%, 비 동력 50% 할인과 더불어 추후 완공될 리조트 사용혜택을 받는다. 마리나(Marina)는 청풍호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시기와 계절별로 수심이 30~70m로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고정식이 아닌 바지선을 이용해 부유 방식을 적용한 선착장 그리고 내륙에는 클럽하우스가 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선착장은 삼면에 멀티 플롯(Multi Float)을 연결해 계류장을 별도로 만들었기 때문에 실평수 136평보다 실제로 보는 크기는 훨씬 더 크다. 남여 탈의장과 샤워장, 화장실, 간이매점, 수상카페 등이 예정돼 있고, 클럽하우스는 요트수리장, 사무실, 남여 화장실, 직원 숙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마리나는 본격적인 수상레포츠 시기인 6~8월을 대비하고자 예정보다 빨리 오픈되기 때문에 선착장 2층의 수상카페는 준성수기나 비수기를 이용해 증축에 들어가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초대형 천막과 간이시설 등을 설치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의 조치를 한다는 구상이다. ’내륙의 바다’로 불릴 정도로 넓고 맑고 깨끗한 청정 1급수에서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시, 땅콩 보트, 바이퍼, 오리배, 모터보트관광 등의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마리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제천시의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하는 ‘금월봉관광단지개발사업’은 금월봉휴게소 외에 리조트 건설도 개발사업에 포함된다. 현재 천혜의 절경 청풍호를 배경으로 리조트가 건설 중에 있으며, 숙박시설로 테라스형, 빌라형, 타워형 콘도 그리고 개인 고급별장 등 총 300여 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대시설로 호반수상수영장, 호반 골프연습장, 호반 수상카페, 컨벤션센터(예식장, 피로연장, 세미나장, 전통 한방스파), 동굴 찜질방, 오토캠핑장, 눈썰매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들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제천을 대표할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풍 마리나&리조트 홈페이지(http://www.cpmresort.com)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전화는 043-642-1001.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M 현대카드, 직원을 고객처럼 모셔요… 혁신 벤치마킹 필수코스

    M 현대카드, 직원을 고객처럼 모셔요… 혁신 벤치마킹 필수코스

    “이 건물이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잘 알겠네요.” 지난 3월 서울 여의도동 현대카드 사옥을 2시간 동안 둘러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말했다. 현대카드의 정체성, ‘현대카드스러움’이 지상 11층, 지하 5층짜리 건물 2동에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는 얘기다. 현대카드가 혁신 벤치마킹의 필수 견학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2003년부터 청와대, 금융감독원, KT, 신세계, 국민·기업·신한은행 등 연간 100여개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현대카드 사옥을 문지방 닳도록 드나들고 있다. 이들이 현대카드에서 배우려는 경영 철학은 창의·소통·효율이라는 3가지 키워드다. 사옥에는 직원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끊임없는 영감을 주는 아이템이 가득하다. 지난해 10월 한강과 국회의사당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옥상에 놀이기구가 생겼다. 건물 가장자리에 레일을 깔고 4인용 레일바이크 2대를 설치한 것. 직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페달을 돌리며 휴식을 즐긴다. ●사옥엔 창의력 자극 아이템 가득 사옥 곳곳에는 10여개의 미술작품이 걸려 있다. 1층 로비에 설치된 영국 작가 줄리언 오피의 초대형 LED 작품 ‘사라’가 대표적이다. 지하 2층 식당의 한 벽면은 발랄한 팝아트 작품으로 꾸며졌다. 심지어 엘리베이터에서도 디지털액자를 통해 배정희 작가의 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사무 공간은 철저히 직원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배치됐다. 각 층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은 임원이 아닌 직원 차지다. 실장급 이상 임원들의 사무실도 직급과 상관없이 똑같은 크기다. 한 면을 투명 유리벽으로 만들어 개방적이다. 2008년 현대카드를 찾았던 청와대가 보고 따라한 부분이다. 임원 사무실에 으레 있기 마련인 소파를 없애는 대신 땅콩 모양의 대형 탁자를 놓고 직원들과 즉석 회의가 가능하도록 했다. ●100여개 기관·기업 경영철학 배워 직원을 고객처럼 모시는 지하 2층 서비스존은 방문자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곳이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클럽이 300여평의 공간에 갖춰져 있다. 사우나와 수면실, 목욕탕과 함께 세탁소, 구두를 닦을 수 있는 슈샤인 코너 등이 인기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입장에서 섬김을 받아 본 직원들이 더 나은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기에 편의공간을 점차 늘려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2관 건물 로비에 맥주와 스포츠 중계를 즐길 수 있는 바도 생길 예정이다.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장치도 주목을 끈다. 엘리베이터 호출 버튼을 누르면 4대 가운데 가장 먼저 도착하는 엘리베이터를 알려주는 시스템 덕분에 40%의 전기료를 절감하고 있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하루 2만여건의 우편물을 처리하는 문서수발실(메일 박스)은 우편물 이력관리시스템과 부서별 잠금장치를 통해 문서 유실을 막고 보안을 강화했다. 각계의 부러움을 사는 현대카드의 혁신 경영은 2003년 부임한 정태영 사장 손에서 나왔다. 정 사장은 해마다 3~4번 마케팅 담당 임원들과 함께 해외 유수 기업을 찾는다. 일명 ‘인사이트 투어(insight tour)’다. 스스로 귀감이 되려면 남의 것도 열심히 보고 배워야 한다는 뜻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유통플러스]

    ‘리치컬링 마스카라’ 리뉴얼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헤라’에서 ‘리치 컬링 마스카라’(8g·3만원)를 리뉴얼해 출시한다. 기존의 10분의1 이상 작아진 색소 입자가 땅콩형 고탄성 브러시로 뿌리부터 매끄럽게 퍼져 하루 종일 풍성한 컬링(휘어짐)을 선사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특히 유기농 식물성 버터 성분과 녹차수 성분으로 보습력이 강화된 ‘베이스 리치 컬링 마스카라’(8g·2만 7000원)를 함께 사용하면 매끄러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조리 간편한 ‘고추잡채 해물완자’ 사조대림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고추잡채 해물완자’를 내놨다. 오징어와 고급 연육을 주원료로, 해물맛이 진하고 씹는 맛이 쫄깃하다. 고추와 부추 등 100% 국내산 채소와 당면을 첨가해 맛을 살렸다. 굴소스와 청양고추가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특징이라고 업체는 밝혔다. 가정에서 조리 때 별도로 계란옷을 입히지 않고 프라이팬에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285g·2580원, 570g·5150원. 男·女 장마철 방수재킷 선보여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장마철 방수 재킷인 ‘클라라’(여성용·21만원)와 ‘주드’(남성용·10만 8000원)를 선보였다. 더운 여름철에 땀과 수증기는 빠르게 배출하고, 물이 새어 들어오는 것은 막는 경량 소재 ‘디펜더’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터키, 애플, 코발트, 스카이블루 등 다양한 색상을 선보여 최근 유행하는 진, 미니스커트, 레인부츠 등과 함께 개성있는 장마철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발효 흑마늘 삼’ 판매 한국야쿠르트는 남해산 흑마늘과 유산균 발효홍삼이 들어 있는 ‘발효 흑마늘 삼’(100㎖·2000원)을 판매한다. 생마늘을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숙성, 발효시켜 만든 흑마늘과 유산균으로 7일간 배양시킨 발효홍삼이 들어 있다. 흑마늘과 발효홍삼은 상승 작용을 통해 원활한 혈액 순환과 스태미나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한국야쿠르트 측은 설명했다.
  • 오렌지캬라멜 패러디 열풍..슈주 이어 포미닛도 동참

    오렌지캬라멜 패러디 열풍..슈주 이어 포미닛도 동참

    애프터스쿨 유닛 오렌지캬라멜 패러디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슈퍼주니어는 오렌지캬라멜을 패러디한 땅콩캬라멜로 화제를 모았다. 이어 이번엔 포미닛의 오렌지캬라멜 패러디 영상까지 등장했다. 최근 한 스태프의 트위터를 통해 올라온 포미닛의 UCC는 오렌지캬라멜 방송을 보며 춤을 따라하는 전지윤의 모습은 물론 “나나언니 사랑해요.”라고 외치는 김현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각 포털사이트에는 ‘가오리캬라멜’, ‘초딩오렌지’ 등 오렌지캬라멜과 관련된 UCC들이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렌지캬라멜 소속사 플레디스는 “캔디컬처 스타일로 상상 속에서 금방 뛰쳐나온 듯 한 오렌지캬라멜의 콘셉트가 상상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다.”며 “이 때문에 다양한 패러디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마법소녀’로 활동 중인 오렌지캬라멜은 다양한 이미지와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 출연, 화보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사진 = 플레디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e몰, 나이지리아전 새벽경기 ‘졸음방지’ 상품 봇물~

    e몰, 나이지리아전 새벽경기 ‘졸음방지’ 상품 봇물~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16강 진출을 좌우하는 나이지리아전이 다가오면서 월드컵 열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과 나이지리아 경기가 있는 23일 새벽 3시 반 격전을 앞두고 밤샘 응원을 준비하는 ‘올빼미 응원족’을 위한 졸음 방지 용품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디앤샵 정은실 홍보팀장은 “축구팬들은 주로 늦은 밤이나 새벽에 펼쳐지는 월드컵 중계를 애청하느라 매일 밤 졸음과 사투를 벌이기 일쑤다.”며 “이에 따라 올빼미 응원족들이 초여름 밤 쏟아지는 졸음을 쫓기 위해 다양한 졸음 방지 상품과 피로회복제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앤샵에서는 카페인 성분으로 만들어진 비누부터 잠을 쫓는 아로마 선풍기까지 사용 즉시 졸음을 쫓아주는 상품이 인기다. ‘코스틱스 페퍼민트향 카페인 천연비누’는 각성효과가 있는 카페인 성분이 함유된 세안용 비누로 시원한 페퍼민트 향까지 더해져 졸음 쫓기에 효과적이다. ‘유레카의 소프트 쿨팩’은 냉각시간이 짧고 재활용이 가능해 피서용 아이템으로도 유용하며 ‘1300K의 브랜드발전소 졸음 쫓는 올빼미 Cool 패치’는 천연 페퍼민트 등 졸음 쫓는 허브 향을 사용해 시원하다. 이어 ‘지지스토퍼’는 겔타입의 제품을 1개씩 떼어서 취향에 따라 관자놀이, 인중 등에 부착하면 되는 초 간단 제품이다. 또 ‘엔젤윙 미니 선풍기 3종 세트’는 졸음 방지에 효과가 있는 아로마 오일을 선풍기에 첨가해 졸음을 몰아주는 바람을 즐길 수 있다. 인터파크는 새벽 응원을 위한 이색 졸음방지 용품을 다양하게 판매 중이다. ‘졸음방지티슈’(10매*3개)는 티슈를 목 뒤에 붙이는 것만으로 냉찜질 효과가 발생해 시원함을 느끼도록 해준다. ‘아이스쿨 껌’(6박스)은 단체로 응원할 때 함께 나눠 먹으며 졸음을 쫓을 수 있는 이색상품이다. 이 외에도 인터파크에서는 피로회복을 위해 동료 및 선물용으로 돌리기 좋은 비타민 음료도 전주 대비 35% 매출이 급증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특히 ‘광동 비타 500 100ml’(100병), ‘롯데 비타파워 100ml’(100병)등 100병 이상의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1번가는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휴대용 졸음 방지 제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알로에베라 졸지마’(30ml)는 알로에베라와 페퍼먼트 성분이 함유된 바르는 타입의 아로마테라피 제품으로 코, 목뒤, 턱, 손목 등에 수시로 발라 졸음을 방지할 수 있다. 이어 ‘얼음방석’과 눈과 이마에 올려놓으면 시원함을 바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 쿨 수면안대’도 인기다. 경기 관전과 함께 맥주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술독을 풀어주는 건강즙도 눈길을 끈다. 11번가의 ‘웰빙건강촌 헛개열매즙’(60포)은 100% 국내산 헛개나무와 열매로 만든 천연 숙취해소음료로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 숙취 증세를 완화시켜준다. G마켓에서는 올빼미 응원족을 위한 이색 졸음방지 상품을 판매한다. ‘고바야시 냉각시트’(16매)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졸음방지 패치 제품으로 이마에 붙이면 8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 ‘비쿨’(3개)은 박하, 페퍼민트 등이 강한 휘산 작용을 하는 식물성 아로마 오일타입 제품으로 향이 나는 부분을 한쪽 코에 대고 다른 한쪽은 막은 상태에서 숨을 깊게 들이 마시면 졸음을 쫓을 수 있다. ‘졸음방지 귀걸이’는 센서가 장착돼 있어 좌우움직임은 감지하지 않고 상하움직임을 감지해 경보음이 울려 졸음을 방지한다. 롯데닷컴은 야밤의 반가운 친구 ‘맛있는 간식&야식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졸음을 쫓아줄 한 입 거리 안주와 간편 먹을거리를 선보 인 것. ‘청풍명월 냉동홍시 1호’(12과)는 먹기 좋도록 개별 포장했으며 시원한 ‘아이스블루베리’(1.7kg)도 인기로 아이스크림이나 떠먹는 요구르트에 곁들이면 좋다. 이 밖에도 한입크기의 ‘명류당 찰보리빵(26입)’, ‘맛밤’(18봉)을 비롯해 안주용으로 제격인 ‘고바우 순쇠고기 육포(10봉)’, ‘오징어숏다리’(10봉), ‘머거본 아몬드와 땅콩의 만남 4종세트’도 사랑 받고 있다. 롯데닷컴은 언제든 얼려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지엘 아이스머플러’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목지압밴드’ 등 이색 피로 회복 상품도 판매 중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렌지캬라멜 패러디 땅콩캬라멜…네티즌 ‘大폭소’

    오렌지캬라멜 패러디 땅콩캬라멜…네티즌 ‘大폭소’

    애프터스쿨 3인조 유닛 오렌지캬라멜(리지 나나 레이나)이 화제인 가운데 그룹 슈퍼주니어가 패러디한 사진 땅콩캬라멜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오렌지캬라멜 앨범 재킷사진과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의 방송장면을 캡처해 각 멤버의 얼굴만 려욱 희철 신동으로 합성해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신동의 얼굴은 수염까지 그대로 나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땅콩캬라멜은 김희철이 자신의 트위터에 팬들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패러디 사진을 올리면서 이슈화됐다. 사진은 여러 포털사이트와 온라인커뮤니티에 빠른 속도로 퍼지며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사진을 접한 팬들은 “상큼발랄하다.”, “김희철 예능감 최고.” “여장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애프터스쿨 3인조 유닛 오렌지캬라멜은 1980년대 복고 스타일 리듬에 한국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전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마법소녀’로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 = 플레디스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이필드 호텔, 로얄마일 ‘야외테라스’ 오픈

    메이필드 호텔, 로얄마일 ‘야외테라스’ 오픈

    메이필드 호텔은 탁 트인 공간에서의 여유를 만끽하는 야외 테라스를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1층 로비&플라자라운지 로얄마일(Royal Mile)의 야외 테라스는 나무로 된 바닥 위에 늘어선 패티오(Patio)와 이국적 정취가 느껴지는 사자상 분수, 조각상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이다.저녁 메뉴에는 새우베이컨 샐러드, 스파이스 포테이토 스틱, 나쵸, 버팔로 윙, 계절과일, 한치땅콩 등 아사히 생맥주와 어울리며 2잔을 주문하면 미니캔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또한 여름철 인기 디저트 ‘눈꽃빙수’ 3종을 선보이며 말차, 홍시, 블루베리 3종류로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말차빙수는 말차로 만든 얼음을 갈아 녹차 아이스크림과 팥을 곁들여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홍시빙수는 홍시로 만든 후레쉬 주스를 얼음으로 갈아 내어 갈증해소에 좋은 웰빙 식품이다.블루베리빙수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로 알려진 블루베리를 주스로 만들고 얼음을 곱게 갈아 식이섬유가 풍부한 저칼로리, 저열량 식품으로 선보인다.로얄마일의 야외 테라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평일 오후 10시30분, 주말에는 심야 12시까지다. (세금별도)문의 및 예약 02-2660-9050, 9055사진=메이필드 호텔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심장의 대화’ 할리데이비슨 직접 타보니…

    ‘심장의 대화’ 할리데이비슨 직접 타보니…

    할리데이비슨은 오래전부터 국내에서 ‘경찰 오토바이’로 활약하며 우리에게 친근감을 줬던 대형 모터사이클의 대명사다.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할리데이비슨의 매력을 느껴보기 위해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아이언 883’을 직접 시승해봤다. 스포스터 시리즈의 최신작 아이언 883의 외관은 전통적인 할리데이비슨의 디자인에 젊은 감각을 더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타일이다. 땅콩 모양의 연료 탱크와 짧게 잘린 듯한 휀더, 무광으로 도색된 차체가 주요 특징이다. 이번에 시승한 스포스터 아이언 883은 차명에서도 알 수 있듯 883cc 엔진을 탑재하고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강조한 모델이다. 실제 주행에서도 안정감과 함께 날렵한 코너링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시동을 걸어보니 어떤 모터사이클과도 차별화된 할리데이비슨 특유의 음색을 뿜어낸다. 일반적인 모터사이클보다 소리와 떨림이 상당히 큰 편이다. 시트 포지션은 상당히 편안하고 승차감도 부드럽다. 클러치도 비교적 가벼워 작동이 어렵지 않다. 이륜차지만 가볍지 않고 안정적인 느낌이다. 가속레버를 당겨보니 묵직하게 치고 나가는 맛이 일품이다. 7.14kg·m에 이르는 최대토크 덕분에 강원도 태백의 가파른 언덕길도 거침없이 질주한다. 할리데이비슨은 복잡한 도심보다는 한적한 시골길이 어울린다. 상쾌한 바람과 강렬한 심장소리에 진정한 라이딩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포스터 883 아이언의 가격은 1590만원으로 할리데이비슨 모델 중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檢개혁, 수사·기소권 빼고?… 역풍 예고

    檢개혁, 수사·기소권 빼고?… 역풍 예고

    김준규 검찰총장의 12일 사법연수원 발언은 예상보다 반발 수위가 높았다. ‘스폰서 검사’ 의혹으로 검찰이 궁지에 몰려 있는 가운데 검찰 수장은 “검찰의 권력을 나눌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 외부에서 논의되는 ‘검찰 개혁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처음 표명했다. 김 총장의 발언이 검찰 개혁에 찬물을 끼얹으며 오히려 거센 역풍에 휘말릴 것이라는 게 법조계 안팎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의 개혁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하고, 여야 정치권이 공수처 설치와 검찰 기소독점주의 완화, 상설 특별검사제 도입 등에 대해 논의에 착수한 터라 김 총장의 이같은 발언이 정부 및 여당과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조직보호 생리가 강한 검찰의 총수로서 내부의 불만을 다스리고, 외부의 개혁론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 발언의 배경으로 꼽힌다. 스폰서 논란으로 위상이 추락한 상황에서 검찰이 배제된 채 나오는 ‘검찰 개혁론’에 대한 위기 의식도 작용했다는 것이다. 다만 김 총장은 사법연수원 강의에서 “국민의 통제를 받아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력의 원천인 국민에 의한 검찰 견제를 들고 나왔다. 그러나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돼 ‘국민 대표성’을 지닌 대통령과 국회가 정당성을 가지고 검찰을 개혁하겠다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 점은 김 총장이 스스로 말한 ‘국민에 의한 검찰통제’와 배치된다. 검찰 관계자는 “김 총장이 검찰 개혁에는 찬성하지만 그 방법이 국민에 의한 견제를 말한 것”이라고 설명해 일본의 검찰심사회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검찰심의회는 근본적 개혁을 피하는 미봉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한 검찰이 여전히 막강한 권력을 움켜쥔 채 개혁하겠다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는 것이다. 김 총장의 발언이 전해지자 법조계와 시민단체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는 반응이다. 황희석 민주시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변인은 “김 총장의 발언은 국민의 검찰개혁 요구를 좌절시키려는 변명”이라며 “이미 검찰의 자체 개혁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는 “검찰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뼈를 깎는 각오로 개혁하겠다.’고 했지만 한 번도 제대로 해결한 적이 없다.”며 “이참에 국가검찰제도 자체를 전반적으로 손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진영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간사는 “김 총장이 ‘검찰만큼 깨끗한 조직이 없다.’고 말했지만 검찰의 비리는 고질적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총장은 강연에서 ‘자바섬 원숭이 생포법’을 예로 들며 강연을 마쳤다. 그는 “땅콩을 한움큼 쥔 원숭이는 결국 이를 놓지 못해 생포되고 만다.”면서 연수원생들에게 사법시험 합격이란 땅콩을 내려놓을 것을 주문했다. 일각에선 검찰이 기소권과 수사권이란 땅콩을 내놓지 않으려다 개혁 대상이 됐다는 해석도 내놓았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집권 8년째 지지율 83% 룰라 브라질대통령 인기비결

    집권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지지율은 83%에 육박한다. 임기 말 으레 나타나는 레임덕(권력 누수) 징후는 찾아볼 수 없다. 브라질 국민들은 여전히 그의 애칭 ‘룰라’를 연호하며 그가 헌법을 바꿔서라도 3선에 도전하길 바란다. 그를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추대하려는 국제 사회의 움직임도 관측된다. 정작 룰라 대통령 자신은 “인기는 혈압과 비슷하다. 올라갈 때도 있고 내려갈 때도 있다.”며 겸손해한다. 가난한 구두닦이에서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인생역전을 이룬 룰라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성장과 복지’ 두 마리 토끼 잡기 성공 룰라는 스스로를 “변신의 귀재”라고 불렀다. 그는 2002년 10월 노동자당(PT) 출신의 첫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급진적인 사회 개혁이 뒤따를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했지만 룰라는 예상을 깨고 강도 높은 시장경제정책을 추진했다. 2002년 2.7%대에 머물던 경제성장률은 2007년 5.7%로 2배 이상 높아졌다. 브라질 경제의 불안요소였던 물가도 확실히 잡았다. 2003년 14.8%에 달하던 물가 상승률은 2008년 5.7%로 떨어졌다. 룰라가 성장 위주의 정책을 펴자 노동자당은 그를 배신자, 철새 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처음에는 기업과 투자자들도 그의 변신을 못 미더워했다. 그러나 룰라는 좌편향되거나 포퓰리즘에 빠지지 않고 ‘중도 실용주의’ 노선을 묵묵히 걸었다. 복지 정책에도 공을 들였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인간개발보고서(HDR)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에서 8번째로 소득 불평등 지수가 높은 나라다. 지역, 계층간 양극화가 극심해 ‘벨린디아’라는 용어가 생겨났을 정도다. 남부 지역은 벨기에만큼 잘 살지만 동북부는 인도만큼 못 산다는 뜻이다. 룰라는 임기 8년 동안 2000만명을 극빈곤층에서 탈출시키고 3100만명을 중산층으로 편입시켰다. 아이를 학교에 출석시키면 생활 형편에 따라 1인당 22~200헤알(약 13~115달러)의 생계비를 보조해 주는 ‘보우사 파밀리아’ 정책이 적중한 덕분이다. 평전 ‘룰라, 브라질의 아들’을 쓴 데니세 파라나는 룰라의 복지 성과에 대해 “소리 없는 혁명”이라고 평가했다. ●‘출신 성분’ 잊지 않는 서민들의 영웅 가난한 노동자 가정의 8남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난 룰라는 정규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를 그만 두고 거리에서 구두를 닦고 땅콩과 사탕을 팔았다. 가난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룰라는 대통령이 된 후에도 서민들과의 스킨십을 즐겼다. 틈만 나면 대통령궁을 벗어나 빈민들의 손을 잡고 어깨를 두드렸다. 외교 무대에서는 완벽한 문법과 고급 어휘를 구사하면서도 서민들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거리의 언어’를 사용했다. 일부 학자들은 그가 인간미를 과시하기 위해 일부러 말을 더듬기도 한다고 지적한다. 빈민 계층은 룰라의 ‘친밀한 리더십’에 절대적인 신임을 보내고 있다. ●기 살리는 리더십 브라질은 러시아, 인도, 중국과 함께 브릭스(BRICs) 그룹으로 불리며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했다. 국제 무대에서 기후변화, 경제, 평화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개발도상국을 대표하며 영향력을 과시한다. 남미에서는 맹주 자리를 꿰찼다. 미국도 브라질을 남미를 대표하는 협상 파트너로 예우한다. 이 모두가 룰라 정부 집권 시기에 이룬 성과다. 룰라는 “브라질이 변두리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 면서 “우리는 그동안 자부심을 갖지 못했다. 명예를 회복해야 할 때다.”라며 국민들의 기를 살리는 데 힘썼다. ●외부효과 무시 못해 룰라는 운도 좋았다. 하상섭 한-중남미 녹색융합센터 전임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외부 효과들이 브라질과 룰라 대통령의 영향력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2000년대 중반 유가가 상승하면서 브라질에 거액의 ‘오일머니’가 유입됐다. 여기에 2007년 상파울루 산토스만 대서양 연안에서 250억~600억달러 가치의 심해 유전이 발견되는 등 잇따라 대형 유전이 터졌다. 곡물가도 덩달아 치솟아 밀, 콩 등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바이오에탄올 1위 생산국인 브라질에게는 바이오연료의 가격과 수요가 증가한 것 또한 수출 증대에 호재로 작용했다. 차기 대통령도 룰라만큼 인기를 누릴 수 있을까. 중도 실용 정책과 인간적인 매력, 외부효과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결과, 높은 지지율을 얻은 룰라의 기록을 깨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대선에서 룰라의 신임을 받고 있는 딜마 호우세피 수석장관과 제1야당인 브라질 사회민주당(PSDB)의 조제 세하 상파울루 주지사가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국내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함성득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념을 탈피해 중도 실용정책을 추구한 룰라를 ‘가장 이상적인 대통령’으로 꼽았다. 함 교수는 “룰라 대통령은 연구 가치가 뛰어난 모델”이라면서 “공화당의 정책이라도 필요하다면 받아들이고, 임기 말까지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던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닮았다.”고 분석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땅콩남’, “지하철=쓰레기장?” 무개념 ‘비난’

    ‘땅콩남’, “지하철=쓰레기장?” 무개념 ‘비난’

    지하철을 쓰레기장으로 만든 일명 ‘땅콩남’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2일 현재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수 장의 사진에는 4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 승객이 지하철 안에서 땅콩을 까먹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은 땅콩을 까먹으며 껍질을 전부 바닥에 버리고 있다. 이 승객이 버린 많은 양의 땅콩 껍질로 지하철 바닥은 마치 쓰레기장처럼 엉망이 됐다. 이후에는 땅콩에 담겨있던 비닐까지 바닥에 버린 채 내리려고 문 앞에 서 있는 장면도 포착됐다. 네티즌의 설명에 따르면 이 사진은 지난달 31일 밤에 촬영됐다. 현재 이 사진들은 각종 블로그와 카페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몰상식한 승객이다.” “주변에 아이가 있었으면 보고 뭘 배우겠느냐. 기성세대부터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네이버 블로그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이어트 굿!”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 5가지?

    건강한 몸을 위해서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 5가지는? 전 세계에서 ‘웰빙’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올바른 식습관과 식품의 선택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불규칙한 일상과 유해음식의 홍수 등으로 ‘많이 먹는 것’보다 ‘바르게 먹는 것’이 더 어려워진 현대인들을 위해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가 ‘건강을 위해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 5가지’를 소개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정확히 알지 못한 5가지 필수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녹색채소(Leafy Greens) 녹색채소는 의학 전문가들이 “자연이 만들어낸 기적의 음식”이라고 부를 만큼 사람에게 매우 유익하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녹색 채소로 만든 주스 한 잔은 암과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더없이 탁월하다. ▲견과류(Nuts) 많은 영양학자들은 아몬드나 땅콩과 같은 견과류가 천연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특히 점심 이후 군것질이 ‘당길 때’ 견과류를 먹으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 걱정을 덜어주기 때문에, 여성들에게는 ‘착한’ 간식으로 유용하다. ▲양파(Onions)  최근 학계의 보고서에 따르면 양파를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위암과 천식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 양파를 볶거나 스프로 만들어먹어도 좋지만, 조리하지 않은 생 양파가 가장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곡물(Whole grains) 흰 쌀처럼 정제된 곡물은 조리 과정에서 영양소의 90%정도가 소멸된다. 때문에 현미나 퀴노아(Quinoa․쌀보다 조금 작은 둥근 모양으로 영양면에서 우유에 버금가는 곡물)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할 때 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지방 비율을 줄이고 몸의 밸런스를 맞추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다이어트를 하는 한국여성이라면 다소 부담스러운 흰 쌀밥 대신 잡곡밥으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거트(Yogurt) 비타민 D가 풍부한 요거트는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한 음식이다. 또 소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후식으로 커피나 아이스크림 보다 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식음료 브랜드, 스타 패키지 바람분다

    식음료 브랜드, 스타 패키지 바람분다

    식음료 브랜드에서 스타를 활용한 패키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식음료 브랜드는 제품과 가장 잘 맞는 이미지의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우고 제품에 모델 사진을 끼어 넣어 소비자로부터 제품에 대한 인식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주로 패션 브랜드에서 실시하던 스타를 이용한 ‘스타 패키지 마케팅’이 식음료 브랜드까지 번지고 있는 것이다.코카콜라사는 올해 최고 상종가를 올리고 있는 2PM을 미니 사이즈로 출시한 신제품 ‘미니 코-크(Mini Coke)’의 광고 모델로 낙점했다. 제품 패키지에 6명의 2PM 멤버들의 사진을 넣어 ‘2PM 미니 코-크’라는 애칭과 함께 제품을 출시,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코카콜라사 측은 “트렌디하게 주머니나 가방 속에 넣고 다니며 즐길 수 있는 ‘미니 코크’의 편리함을 알리기 위해 항상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고 싶은 매력남 2PM을 모델로 선정했다.” 며 “TV CF뿐 아니라 2PM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제품 패키지에도 2PM 사진을 넣어 귀엽고 세련된 패키지로 소비자에게 어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지난해 출시된 ‘강호동의 화끈하고 통 큰 라면’(이하 ‘화통라면’)은 국내 연예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라면에 연예인의 이름을 적용시킨 사례다. 이 제품은 강호동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름 뿐 만 아니라 제품 패키지에도 강호동의 얼굴을 크게 삽입해 제품을 한번 본 소비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출시 2개월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김구라의 세상씹기는 GS25와 ㈜굿지앤이 독점 개발한 브랜드로 오징어, 땅콩 등의 안주제품. 평소 세상을 향한 거침없는 독설과 입담을 자랑하는 김구라의 이미지와 술을 마시며 씹어 먹는 안주의 이미지와 연관시켜 위트 있게 풀어낸 제품이다.GS리테일 안병훈 팀장은 “‘김구라의 세상씹기 우육포’는 청정 호주산 쇠고기를 국내에서 까다롭게 가공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맛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거기다 김구라 씨의 이미지와 제품의 이미지가 오버랩 되어 2009년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보다 25%가량 상승하는 등 인기도 높다.”라고 전했다.동서식품의 ‘맥심’ 커피는 이나영을 10년째 모델로 내세우며 지속적인 광고를 펼치고 있다. 해마다 남자 모델은 바뀌었지만 메인 모델인 이나영만은 맥심의 이미지와 딱 맞아 변함없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후문.장수 모델로 ‘이나영=맥심’이란 인식이 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맥심은 제품 겉면에 이나영의 사진을 넣어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이름과 패키지가 비슷한 타사 제품과 혼동되지 않도록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러한 모델 효과로 맥심은 해마다 히트상품에 선정되며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코카-콜라사 측은 “신제품 출시 후 모델은 제품 홍보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인기 모델들이 여러 광고에 동시 출연하면서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기도 한다.”며 “제품 패키지에 직접 연예인 이름이나 사진을 넣는 것은 이러한 소비자의 혼동을 줄이고 신제품을 소비자에게 확실하게 각인 시키는 효과가 있어 최근 식음료 브랜드에서도 스타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코카콜라, 이목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