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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용준-박진영 손잡은 ‘드림하이’ 공개오디션 실시

    배용준-박진영 손잡은 ‘드림하이’ 공개오디션 실시

    ‘키이스트’ 배용준과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CJ 미디어가 손잡고 내놓는 최고의 기대작 ‘드림하이’가 공개오디션을 실시한다. 배용준, 박진영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제작에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 ‘드림하이’는 최근 2011년 1월 KBS 2TV로 편성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아시아의 새로운 별이 될 배우를 선발하기 위해 대규모 오디션을 치를 예정. 이번 오디션은 연기 춤 노래에 자신이 있는 16세부터 35세까지의 남녀를 대상으로 1차부터 3차까지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드림하이’에 배우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디션 신청은 정해진 양식에 따라 사진 및 동영상(2분 이내의 춤, 노래)과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접수하며, 신청 및 문의는 키이스트 홈페이지(http://www.keyeast.co.kr/audition/audition_list.asp)를 통해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연예 예술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을 ‘드림하이’는 슈퍼스타를 꿈꾸는 학생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 다양한 문화 장르를 포괄하는 본격 원소스멀티유즈 드라마로 업계는 물론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2PM 닉쿤, 굴욕은 없다..여권사진도 ‘꽃미남’▶ 조권, 가인 민낯에 "앞으로 이대로 다녀"▶ 이파니 "구애하던 연하남★ 아버지가 모욕·협박"▶ 보아, 알고보니 ‘땅부자’…"땅값도 많이 올라"▶ 김제동, 이효리와 등산중 김밥 놓고 티격태격▶ 미쓰에이 민, ‘깝민’ 등극..깝권 "여자중 최고봉"▶ 성은 키스 굴욕 고백…"연인 LJ와 첫 키스중…"▶ f(x) 루나, 지소연과 허벅지씨름…"만만치 않아"
  • 박지헌 생활고 소식에 팬들 “하늘이 도울 것”

    박지헌 생활고 소식에 팬들 “하늘이 도울 것”

    남성 3인조 그룹 V.O.S의 리더였던 박지헌이 지독한 생활고를 겪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14일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박지헌은 그룹 탈퇴 후 평생 모아둔 자금을 라이브 카페 사업에 투자했지만 실패했고 이어진 생활고로 인해 월세집에서도 쫓겨나고 현재는 고향 대전에서 사글세 방 하나를 겨우 구해 여섯 식구가 살고 있다. 박지헌은 “갓 태어난 둘째 아이 분유를 사 먹이지도 못할 정도로 통장 잔고가 텅텅 비어 두 달 동안은 사채로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열심히 하는 사람은 하늘이 돕게 돼있다. 힘내라”,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도 있는 법이다”, “박지헌의 아이도 훗날 ‘아버지는 그룹 V.O.S의 자랑스런 리더였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였다’고 말할 것”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지헌은 최근 1년여 만에 디지털 싱글‘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를 발표하며 재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2PM 닉쿤, 굴욕은 없다..여권사진도 ‘꽃미남’▶ 조권, 가인 민낯에 "앞으로 이대로 다녀"▶ 이파니 "구애하던 연하남★ 아버지가 모욕·협박"▶ 보아, 알고보니 ‘땅부자’…"땅값도 많이 올라"▶ 김제동, 이효리와 등산중 김밥 놓고 티격태격▶ 미쓰에이 민, ‘깝민’ 등극..깝권 "여자중 최고봉"▶ 성은 키스 굴욕 고백…"연인 LJ와 첫 키스중…"▶ f(x) 루나, 지소연과 허벅지씨름…"만만치 않아"
  • 조권, ‘아내’ 가인 민낯에 감탄사 연발 “데리고 살아…”

    조권, ‘아내’ 가인 민낯에 감탄사 연발 “데리고 살아…”

    그룹 2AM의조권이 가상아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민낯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조권은 8월 1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가인의 민낯을 드디어 확인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금까지 본 모습 중 가장 예쁘다”고 아내의 민낯을 극찬한 조권은 “순수하고 청초하다. 앞으로 계속 민낯으로 다녀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동안 조권의 계속되는 요구에 못이긴 가인은 남편이 직접 만든 웨딩드레스를 입고 약속대로 화장하지 않은 얼굴로 등장했다. 가인은 “맨 얼굴을 보여주면 안 헤어지기로 약속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날 데리고 살아야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2PM 닉쿤, 굴욕은 없다..여권사진도 ‘꽃미남’ ▶ 조권, 가인 민낯에 “앞으로 이대로 다녀” ▶ 이파니 “구애하던 연하남★ 아버지가 모욕·협박” ▶ 보아, 알고보니 ‘땅부자’…”땅값도 많이 올라” ▶ 김제동, 이효리와 등산중 김밥 놓고 티격태격 ▶ 미쓰에이 민, ‘깝민’ 등극..깝권 “여자중 최고봉” ▶ 성은 키스 굴욕 고백…”연인 LJ와 첫 키스중…” ▶ f(x) 루나, 지소연과 허벅지씨름…”만만치 않아”
  • 슈퍼스타K 2 장재인, 자작곡 ‘그곳’으로 심금울려 싱어송라이터 ‘합격’

    슈퍼스타K 2 장재인, 자작곡 ‘그곳’으로 심금울려 싱어송라이터 ‘합격’

    20살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의 음악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 감동 사연과 개성 강한 자작곡 노래에 심사위원들이 흠뻑 빠져들었다. 1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 오디션에 참가한 장재인은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해 고등학교 1학년때 자퇴한 후 독학으로 기타를 배우게 됐다. 또 초등학교 때 집단폭행을 당하고 많이 맞았다. 전학도 많이 당했다”며 “음악이 내 삶의 치료제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심사위원들에게 그녀는 “나보다 더 많은 일을 겪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제가 그 분들을 대신해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럼없이 바닥에 앉아 자작곡 ‘그곳’을 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했다.노래를 들은 뒤 심사위원 이승철은 “‘슈퍼스타K’가 찾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관문이 기다릴 텐데, 잘 헤쳐 나가기를 바란다”며 합격이라는 선물을 안겼다.방송이 끝난 후 해당 프로그램의 게시판과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장재인’이라는 이름이 끊이질 않고 있다. 장재인의 개인 블로그 역시 그녀를 궁금해 하는 네티즌들로 인해 하루만에 12만 명을 웃도는 폭발적인 방문자수를 기록, 놀라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사진 = Mnet ‘슈퍼스타K 2’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닉쿤, 빅토리아 어깨노출 신경…“자상+보수” 눈길▶ 슈퍼박테리아 확산 우려 ‘증폭’…‘항생제 내성’ 문제▶ 보아, 알고보니 ‘땅부자’…“땅값도 많이 올라”▶ 유재석, 생일-아들 백일 겹경사…팬들 이벤트 눈길▶ f(x) 루나, 지소연과 허벅지씨름…“만만치 않아”▶ 이특 “열심히 뛴 내 발”…상처 난 발 사진 공개▶ 이효리-김제동 커플룩 입고 등산…"김밥 먹여주는 사이"▶ 손담비 “고3때 첫 남자친구와 집에서 데이트” 고백▶ ’슈퍼스타K2’ 14세 이재성 노래, 이승철-아이비 녹였다
  • 양세형, 이진욱 소시지사건 폭로…★도 사람이야

    양세형, 이진욱 소시지사건 폭로…★도 사람이야

    개그맨 양세형이 탤런트 이진욱과 관련된 군생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양세형은 지난 10일 SBS ‘강심장’에 출연, ‘최지우의 남자’ 이진욱이 소시지 하나를 더 먹기 위해 배식 사병과 다퉜다고 털어놓으며 일명 ‘이진욱 소시지 사건’의 내막을 낱낱이 밝혔다. 이날 양세형은 “이진욱이 얼굴까지 빨개져 싸우고 있기에 보니 배식 사병에게 소시지 하나를 더 달라고 하며 싸우고 있었다”며 “결국 하나를 더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진욱이 소시지를 타 오긴 했는데 먹지는 않더라. 그래서 ‘아, 저게 스타의 자존심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진욱이 정말 해맑은 표정으로 ‘맛없는 반찬을 다 먹으면 소시지 하나에 한 숟가락씩 밥을 먹을 거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양세형은 “순간 톱스타도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토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서는 양세형 외에도 신민아, 나르샤, 티아라 효민, 안혜경, 홍진영 등 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2PM 닉쿤, 굴욕은 없다..여권사진도 ‘꽃미남’▶ 조권, 가인 민낯에 "앞으로 이대로 다녀"▶ 이파니 "구애하던 연하남★ 아버지가 모욕·협박"▶ 보아, 알고보니 ‘땅부자’…"땅값도 많이 올라"▶ 김제동, 이효리와 등산중 김밥 놓고 티격태격▶ 미쓰에이 민, ‘깝민’ 등극..깝권 "여자중 최고봉"▶ 성은 키스 굴욕 고백…"연인 LJ와 첫 키스중…"▶ f(x) 루나, 지소연과 허벅지씨름…"만만치 않아"
  • 미쓰에이 민, 깝댄스로 조권친구 인증 ‘깝민 등극’

    미쓰에이 민, 깝댄스로 조권친구 인증 ‘깝민 등극’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민이 ‘깝댄스’를 선보이며 7년 친구 조권 못지않은 예능감각을 과시했다. 8월 14일 방송된 ‘세상을 바꾸는 퀴즈’ (이하 세바퀴)에서는 JYP 엔터테인먼트의 원조 ‘깝권’ 조권과 그의 후배 걸그룹 미쓰에이 지아, 민이 함께 출연해 감춰두었던 끼를 발산했다. 조권은 긴 시간 연습생 시절을 함께했던 민에 대해 “내가 소속사 연습생 1년차일 때 민이가 들어왔다”며 “나는 8년 만에 데뷔, 민은 7년 동안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데뷔 전까지의 고생을 설명했다. 민 역시 조권과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감회에 젖었다. 조권은 “끼도 많고 재밌는 친구다. 제가 봤을 땐, 여자 깝댄스로 최고봉이다”고 전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호응 속에 무대 위로 나선 민은 업그레이드된 골반댄스를 선보이며 파워풀하면서도 코믹한 무대를 만들었다. 이어 ‘깝권’의 트레이드마크 털기 댄스를 완벽하게 재해석하며 깝댄스의 새로운 기대주로 인정받았다. 사진 = MBC ‘세바퀴’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2PM 닉쿤, 굴욕은 없다..여권사진도 ‘꽃미남’▶ 조권, 가인 민낯에 "앞으로 이대로 다녀"▶ 이파니 "구애하던 연하남★ 아버지가 모욕·협박"▶ 보아, 알고보니 ‘땅부자’…"땅값도 많이 올라"▶ 김제동, 이효리와 등산중 김밥 놓고 티격태격▶ 성은 키스 굴욕 고백…"연인 LJ와 첫 키스중…"▶ f(x) 루나, 지소연과 허벅지씨름…"만만치 않아"
  • 보아, 알고보니 ‘땅부자’…“땅값도 많이 올라”

    보아, 알고보니 ‘땅부자’…“땅값도 많이 올라”

    ‘아시아의 별’ 보아가 땅을 사서 가격이 올랐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5년 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 보아는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프로그램 ‘연예가중계-게릴라데이트’에 출연했다. 보아는 “지금까지 산 것 중 가장 비싼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땅’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소유한 땅의 규모가 꽤 된다고 밝힌 보아는 땅값이 올랐냐는 질문에 “많이 올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땅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처음이다”며 웃었다. 하지만 어느 지역에 몇 평이나 땅을 갖고 있느냐는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보아는 소속사 후배인 그룹 샤이니 멤버들 가운데 “목소리는 온유, 외모는 민호, 성격은 종현”이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꼽기도 했다.사진 = KBS 2TV ‘연예가중계’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애프터스쿨 주연, ‘음중’ 불참…“발목부상, 다음주 복귀”▶ 닉쿤, 빅토리아 어깨노출 신경…“자상+보수” 눈길▶ 당당했던 이지혜, 박미경결혼 축의금 굴욕 “수입 적어 못 내”▶ f(x) 루나, 지소연과 허벅지씨름…“만만치 않아”▶ 이특 “열심히 뛴 내 발”…상처 난 발 사진 공개▶ 10세 성악소녀 재키 이반코, ‘제2 수잔 보일’ 탄생▶ 서현 벌칙 정용화 ‘어부바’ …비틀비틀 ‘끙끙’ 못보겠다▶ 슈퍼박테리아 확산 우려 ‘증폭’…‘항생제 내성’ 문제
  • 경제자유구역 35개지구 존폐 기로

    경제자유구역 35개지구 존폐 기로

    정부가 사업 추진이 부진한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의 35개 단위지구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사업성이 떨어지는 일부 지구에 대해서는 지구 지정을 해제할 방침이어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지식경제부는 5일 ‘경제자유구역 재검토 계획’에 따라 민간인 1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전국 92개 단위지구 가운데 35곳을 추려 실사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초 35개 지구를 관할하는 각 지자체에 이와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지경부 관계자는 “단위지구 가운데 일부는 사업성이 전혀 없거나 아파트 단지, 그린벨트 등으로 돼 있어 재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16일부터 1~2개월에 걸쳐 재조정을 위한 실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5개 지구 ▲두동지구와 마천지구 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10개 지구 ▲광양지구와 신덕지구 등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7개 단지) ▲당진 송악지구 등 황해경제자유구역 5개 지구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5개 지구 ▲고군산지구 등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등 모두 35개 지구 및 단지다. 지경부는 민간평가단의 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지방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를 거쳐 지정해제 등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권평오 지경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문제가 있다고 본 35개 지구·단지에 대해 실사에 들어갔지만, 조사대상 모든 지구를 지정해제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민간평가단의 조사결과와 지방 구역청 등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한 뒤 지정해제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놓고도 개발이 미흡한 곳을 정리하기로 한 것은 개발에 따른 이익이 적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땅값이 오를 만큼 오른 데다가 선뜻 개발에 나설 만한 투자자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35개 지구단위는 시행자를 찾지 못해 개발이 거의 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를 짓더라도 수익을 남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 평택 포승지구 주민들은 지난 4월 ‘경제자유구역해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건의서를 제출한 상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外資 유치’ 알맹이 빠진 경제자유구역

    ‘外資 유치’ 알맹이 빠진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이 위기를 맞고 있다.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이 극히 부진한 데다 일부 사업지구는 사업시행자마저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식경제부는 최근 투자 유치 등의 실적이 부진하고 투자 여건이 열악한 경제자유구역을 퇴출시키기로 했다. 경제자유구역은 2003년 1차로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에 이어 2008년에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군산 등이 지정되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경우 3일 현재 9개 외국기업과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실제 투자로 이어진 경우는 프랑스의 3D업체인 다쏘시스템 단 한 곳뿐이다.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인 대구신서혁신도시는 2012년까지 공공기관 이전이 끝나야 하지만 현재 공정률은 30%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11개 사업지 중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대구테크노폴리스 등의 시행업자인 LH가 부채를 이유로 사업 재검토를 고민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 국제문화산업지구, 영천하이테크파크 등 3개 지구는 아직까지 사업시행자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국제문화산업지구는 자유구역청과 계명대 측 간 부지매입에 따른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외자 유치 실적이 양해각서 체결 6건(2억 5000만달러)이 전부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2년 전부터 시작된 국제 금융위기와 송악지구의 비싼 땅값(3.3㎡당 60여만원) 때문에 외국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당진 송악지구 사업자인 당진테크노폴리스의 대주주인 한화도시개발도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자금난을 이유로 사업의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새만금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실적도 초라하다. 지난달 28일에야 첫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투자대상 지역은 새만금지구 산업단지 1-2공구 일원에 98만 6000㎡를 구축할 예정이며, 2014년 매립과 조성이 완료되면 군산대학교와 조선해양 기업들이 입주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동안 750억원을 투자키로 한 ㈜쌈지가 투자협약을 맺은 지 일주일 만에 부도를 맞았다. 전북도와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이 나서 추진 중인 미국 패더러 디벨로프먼트사와의 9200억원대 투자협약도 막판에 파기됐다. 대구지역 경제단체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이 제대로 정착을 하려면 외국개발사업자를 끌어들이거나 장기간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사업권을 주는 등 다양한 개발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LH 자구노력 몸부림

    “백약이 무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구노력을 놓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답이 없는 방정식’이라고 표현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비용을 줄이고, 팔 수 있는 자산은 내다 팔았지만 빚은 오히려 늘었다. 국민임대주택과 세종시 건설, 보금자리주택 등 주요 국책사업을 떠안은 탓이다. LH는 부채 축소를 위해 우선 사옥 매각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분당신도시 정자동의 옛 주택공사 사옥(감정가 4014억원) 등 10곳의 잉여 사옥을 매물로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앞서 서울 대치동의 옛 토지공사 서울본부 사옥을 537억원에 한 식품회사에 매각한 게 전부다. 최근 11년 만에 ‘토지수익연계채권’ 발행계획(4조원대)을 내놨지만, 재무구조 부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과연 얼마나 팔릴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채권시장 관계자들도 “과거처럼 땅값 상승 가능성이 높지 않아 큰 누적수익률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보유자산 매각도 마찬가지다. 올해 17조원의 토지와 3조원의 주택을 매각하겠다는 자구안을 내놨지만 여의치 않다. 여기에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택지개발과 신도시 개발사업을 조정하려 했지만 제자리걸음이다. 조직 통합 뒤 발생한 유휴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도 2012년 이후로 미뤄놓은 상태다. LH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기존 대책들이 부동산 경기 등 주변 환경이 받쳐주지 않아 힘든 상태에 빠져 있다.”며 “특별위원회가 이르면 8월 말까지 대안들을 마련하면 사정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용산국제업무지구 중재안 제시

    사업 주체 간 갈등으로 좌초 위기에 몰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일부 출자사들이 상호 고통분담을 전제로 한 중재안을 전격 제시했다. 롯데관광개발, KB자산운용, 푸르덴셜 등 3개 출자사들은 22일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30개 전체 출자사가 자금조달에 기여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3개사는 새달 6일까지 출자사별로 중재안 수용 여부를 결정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중재안에 따르면 3개 출자사는 삼성물산 등 17개 건설투자자에 대해서 모두 9500억원의 지급보증을 요구했다. 이는 당초 건설사에게 내년까지 땅값 등으로 투입될 2조원에 대한 보증을 요구한 것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지급보증 시기도 올해 3분기(2500억원)부터 2012년 1분기까지 분기별로 1년 반에 걸쳐 순차적으로 보증하도록 했다. 또 건설투자자 외에 5000억원 규모의 빌딩정보시스템 시공권을 갖는 삼성SDS에 대해서도 500억원의 별도 지급보증을 제안했다. 코레일에 대해서는 토지대금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수 있도록 반환채권을 제공해줄 것을 요구했다. 담보 규모는 계약금 8000억원을 포함해 모두 1조 8234억원이다. 또 내년까지 코레일에 납부해야 하는 1500억원의 분납이자에 대해서는 437억원의 별도이자 추가 지급 조건으로 2015년까지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삼성물산 등 건설투자자들이 주장해 온 유상증자 부분은 30개 전체 출자사가 지분 비율에 따라 모두 3000억원을 증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코레일 측은 일단 중재안이 법과 협약에 위반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른 출자자와 마찬가지로 출자자로서 역할을 하겠지만 공기업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벗어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는 1조 8234억원의 토지대금을 반환채권으로 전환해달라는 요청을 들어줄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지만 분납이자 납입 연기는 별도 이자 지급을 전제로 수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관계자는 “중재안에 대해 답변을 낼 입장이 아니다.”면서 “사업 정상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인 만큼 회사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이대 파주캠퍼스 이번엔 땅값 논란

    토지주들의 소송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이 이번에는 국방부와 이화여대 간에 토지 감정평가액의 입장 차이로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12일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과 파주시에 따르면 국방부와 이화여대는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반환 미군기지 캠프 에드워드 29만 9000㎡에 대한 감정평가를 3개 기관에 의뢰, 지난 4월 감정액 652억원이 나왔다. 두 기관은 감정평가 이후 매수비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국방부가 미군기지 평택 이전 비용 마련을 위해 감정액대로 매각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의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국방부는 자체적으로 감정액의 두 배가량인 1200억원을 산출해 이화여대에 매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대는 감정평가액대로 매입을 원하고 있다. 경기도2청은 연내 착공을 위한 토지매수 협의 완료 시점을 8월 말로 잡고 있지만 워낙 양측 입장 차가 커 전망이 불투명하다. 현재로선 국방부가 협의매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을 거쳐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두 절차를 진행하는 데만 6개월가량이 소요된다. 경기도2청 관계자는 “감정평가 이후 매각비용을 놓고 국방부와 이화여대가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입장차가 커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며 “중토위 재결과 소송을 진행한다 해도 감정평가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국방부에 협의매수하자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은 반환 미군기지와 주변 사유지 등 85만㎡에 2019년까지 국제교육연구센터, 컨벤션센터, 언어교육관 등을 짓는 것으로 추진됐지만 토지 소유주들이 소송을 제기해 4개월간 사업이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자 이대는 규모를 3분의1로 축소, 캠프 에드워드만 학교용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충남 북부·서해안권 기업유치 ‘술술’

    올해도 수도권 및 중국과 가까운 충남 북부와 서해안지역에 기업이 몰리고 있다. 올해 충남에는 수도권 규제 완화와 기업이전 보조금 축소 등 각종 악재가 겹쳤지만 이 지역에 대한 인기는 여전한 상태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1~6월 상반기 도내에 입주한 기업은 334개로 이중 아산시가 70개로 가장 많다. 이어 천안시와 당진군이 각각 66개와 51개다. 이들은 충남 북부 서해안이나 북부에 위치해 있다. 서해안 북부로 당진 밑에 있는 서산시도 35개로 비교적 선전했다. 반면 남부권인 금산군과 논산시는 각각 28개와 19개로 부진했다. 부여군도 10개에 불과했다. 서해안이지만 남부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개 기업을 유치했던 서천군은 올해 단 1개도 유치하지 못했다. 논산시와 이웃한 계룡시도 1개에 그쳤다. 내륙권도 공주시 16개, 연기군 16개 등으로 남부처럼 북부 및 서해안권과 비교적 큰 편차를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북부 서해안 및 북부지역 기업수는 천안 1838개, 아산시 1217개, 당진군 486개 등이고 남부 서해안 및 남부지역은 부여군 154개, 서천군 147개, 계룡시 21개 등이다. 북부지역은 대기업 위주로 입주해 있고, 특히 현대제철 등 국내에서 기업입주가 가장 활발한 지역의 하나인 당진군은 지금도 건설이 진행 중인 공장이 많다. 올해에는 여러 기업유치 악재가 많았다. 도내 입주기업에 주는 기업이전보조금이 지난해 350억원에서 올해 120억원으로 축소됐고, 기업도시 성격의 세종시 수정안이 추진돼 기업들이 세종시 입주여부를 놓고 저울질하면서 입주를 꺼렸다. 지식경제부는 ‘수도권과 가까운 충남으로만 기업이 너무 몰린다.’면서 기업이전보조금 규모를 줄였다. 그나마 올 상반기 기록한 334개 기업유치 실적은 당초 목표치 250개를 크게 웃돌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336개에 비해 2개밖에 줄지 않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 북부 서해안과 북부지역이 일등공신이다. 도 기업유치계 직원 임장욱씨는 “경기침체와 함께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본격 영향을 미쳐 수도권과 가까운 충남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볼 것 같아 올해 기업유치 활동에 더욱 매달렸다.”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초 시·군과 함께 전국 30대 기업 및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의 투자 및 이전계획을 전수 조사한 뒤 해당 기업을 직접 찾아가 저렴한 땅값, 지리적 이점, 편리한 교통망 등 충남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또 전국 2만개 기업에 ‘충남 산업단지 안내지도’를 보내고 새로운 공장부지 구입을 원하는 업체에 휴·폐업한 공장터 등 정보를 소개한 뒤 알선하는 활동도 벌였다. 임씨는 “북부 서해안 및 북부지역의 공단부지가 갈수록 차면서 남부지역으로 기업입주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유치에 성공한 뒤에도 입주에서 공장 가동 때까지 수시로 기업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지방세 감면과 인프라 구축 등 각종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수도권 등으로 회귀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충주 첨단산업단지

    [지역개발 현장] 충주 첨단산업단지

    7일 충북 충주 이류면 본리와 완오리에 걸쳐 있는 충주 첨단산업단지 현장. 바둑판처럼 반듯하게 정리된 널찍한 산업용지와 시원하게 뻗은 도로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기업도시와 함께 충주지역 발전을 견인할 첨단산단 조성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첨단산단 면적은 199만 2339㎡(60만 4000여평). 2003년 시작돼 올 4월에 끝난 부지조성 공사에만 2155억원이 들어갔다. 이곳에 입주가 결정된 곳은 유한킴벌리 등 30개 업체. 태양광모듈을 생산하는 대유디엠씨는 이미 12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지어 가동 중이다. 유한킴벌리와 첨단소재 원료 생산업체인 우조화학, 광학용필름을 만드는 코이즈는 공장을 짓고 있다. 서울금속 등 올해 안으로 20여곳이 추가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분양률 85%… 연내 20여곳 착공 첨단산단 북쪽에는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한낮 뙤약볕에도 아랑곳하지않고 크레인에 몸을 실은 인부들이 건물 외벽 마무리 공사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상 4층 공장 건물 옥상에선 10여명이 지붕 철제구조물을 설치하느라 분주하다. 올 하반기 준공예정인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충주 첨단산단에 입주하는 공장 가운데 가장 크다. 공장부지가 축구장의 17배에 달한다. 2080억원이 투입되고 공장 규모만 12만 2892㎡(3만7240평). 4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현재 산업용지 분양률은 85%를 기록하고 있다. 충주시는 서너개 기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불황 등을 감안할 때 성적이 괜찮은 편이다. 서울에서 1시간이면 올 수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에서 5분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3.3㎡당 30만원 저렴한 땅값 장점 또한 3.3㎡당 30만원 대의 저렴한 토지가격도 이곳의 장점이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단 치고는 쾌적한 환경까지 갖췄다. 상업용지 4만 1777㎡, 주거용지 23만 5387㎡는 분양이 모두 끝났다. 단독 주택지는 경쟁률이 평균 15대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첨단산단 조성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1994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추진된 첨단산단은 당초 540만㎡로 개발될 예정이었다. ●단독택지도 경쟁률 15대1로 인기 하지만 1998년 불어닥친 외환위기로 사업추진이 보류됐다가 2002년 규모를 축소해 재추진돼 지금에 이르렀다. 한차례 큰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충주시와 토지주택공사의 합작으로 기업유치에 성공하면서 1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와 8500여명의 상주인구 발생이 기대되고 있다. 충주시는 “2016년쯤 첨단산단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인접한 기업도시와 함께 첨단산단이 충주지역경제의 한 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원안추진… 세종시 부동산 ‘들썩’

    원안추진… 세종시 부동산 ‘들썩’

    세종시 주변 부동산이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수정안이 부결돼 원안추진이 결정되자 충남 연기군 아파트 값이 오르는 등 모처럼 세종시 주변 부동산 시장이 기대감에 차 있다. 세종시 건설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치원읍에서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이윤호(52·여)씨는 5일 “얼마 전까지 8500만원까지 떨어졌던 10년 된 신동아아파트 105.6㎡(32평형)가 어제 9500만원에 팔렸다.”면서 “(수정안이 부결된 뒤)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주로 수도권 등 외지인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오늘은 아침부터 전화통에 불이 났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연기군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0.42% 올라 1분기 0.01%에 이어 상승폭이 커졌다. 수정안 추진이 힘들 것으로 예측되던 시점과 일정 부분 맞물린다. 이 지역 아파트값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여야가 세종시 해법을 둘러싸고 대치하던 2008년과 지난해 각각 1.44%와 0.71%씩 떨어지며 침체기에 빠졌다가 수정안 부결 조짐이 나타나자 상승세로 바뀌었다. 조치원읍에 있는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우방, e편한세상, 자이 등 새 아파트의 매매가가 최근 수백만원가량 올랐다.”고 전했다. 2006년 8월 입주한 조치원 대우푸르지오 109㎡(33평형)는 수정안이 나온 올해 초만 해도 1억 5500만~1억 5800만원 선에서 거래됐으나 요즘에는 1억 6000만~1억 7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씨는 “내놓았던 매물을 거둬 들이는 집 주인도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당초 분양가보다 20% 할인 판매 중인 ‘조치원 자이’도 이달 들어 분양과 관련된 전화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주민들이 세종시 수정안 부결을 반기고 있고, 아파트 분양을 묻는 전화도 지난달 초보다 크게 늘어난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행정도시 조성계획이 나온 뒤 연간 20% 이상 폭등세를 나타냈다가 2008년 이후 약세를 보이던 연기군 땅값도 기지개를 켤 조짐이다. 연기군공인중개사모임 안정호(50) 회장은 “이명박 정부 들어 세종시 예정지 주변 논밭이 3.3㎡당 30만~50만원에서 20만~25만원으로 떨어지고 거래도 한건 없었는 데 지금은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직접 찾아오는 외지인도 꽤 있다.”면서 “토지가 부동산 움직임에 비교적 반응이 더딘 만큼 이번 주 지나야 (실거래 여부)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회장은 “‘플러스 알파’ 논쟁 등으로 여전히 불확실성이 깔끔하게 없어지지 않아 반신반의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원안추진이 제대로 이뤄져야 세종시 주변 부동산 경기가 완전히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용산역세권개발 ‘충돌’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토지대금 미납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5일 코레일과 삼성물산이 정면 충돌했다. 코레일은 이날 개발컨소시엄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드림허브PFV) 대표사인 삼성물산에 “16일까지 사업협약 등 계약을 준수하는 내용의 자금조달 방안을 제시해달라.”면서 “드림허브PFV가 지난해 차입한 토지대금 이자를 연체하면 사업은 자동 중단될 것”이라고 최후통첩했다. 지난달 22일 드림허브PFV 이사회에서 삼성물산이 “코레일에 납부할 토지 중도금을 준공 때까지 연기하고 현행 608%인 용적률도 800%로 올려주는 등 인센티브를 주지 않으면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출자사들에 제안한 것에 대한 공식 답변으로 해석된다. 16일을 ‘데드라인’으로 잡은 것은 지난해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PFV가 토지대금 반환을 담보로 조달한 토지대금 8500억원에 대한 이자 납입일이 9월17일로 자금 마련에 필요한 기간이 두 달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코레일은 그동안 토지대금 미납에 대해 연체료를 부담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유연한 입장이었으나 강경 대응으로 급선회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말 계약 일부를 고친 만큼 추가 계약 변경은 있을 수 없고 토지대금 인하 등은 관련법상 수용이 불가능하다.”면서 “삼성물산 등 출자사들이 자신들의 책임은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철도 부지와 서부 이촌동 일대 56만 6800㎡를 업무·상업·주거 시설이 포함된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7년 11월 삼성물산 등 26개 법인으로 이뤄진 드림허브PFV가 철도 부지에 대한 땅값으로 8조원을 써내 사업권을 따냈다. 지난해 말 기준 토지대금 8조원 중 1조 4600억원이 지급됐으나 올해 2차 중도금(3000억원)과 분할납부이자(835억원), 4차 계약금(3175억원) 등 7010억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오는 11월 3차 중도금(1200억원) 지급이 예정돼 있다. 사업 중단시 코레일은 받은 토지대금을 반환해주고 사업 중단 사유를 따져 계약된 금액의 10%를 손해배상금으로 받도록 돼 있어 배상금액과 사유를 둘러싼 법정 다툼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사업 중단시 양쪽 모두 피해가 큰 데다 경제·사회적 파장도 만만치 않아 협의를 통한 추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판교~광교~과천 ‘SW 벨트’ 만든다

    경기 성남시 판교와 광교, 과천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벨트’가 구축된다. 도는 4일 “소프트웨어 기술 및 관련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판교-광교-과천을 묶는 소프트웨어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미 많은 첨단기업과 연구시설이 들어서 있는 판교와 광교에 서울지역에 집중된 게임 등 소프트웨어 관련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과천시가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조성 중인 127만 4000여㎡ 규모의 지식정보타운 중 26만 4000㎡의 부지에도 소프트웨어 관련기업들을 집중 유치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과천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이곳에도 소프트웨어 관련 연구시설과 기업 등을 입주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도 산하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손잡고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 관련기업들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구로디지털단지 등 서울지역에 90%가량 집중돼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비싼 땅값 등을 이유로 최근 경기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벨트 추진은 이같은 기업들의 수요를 능동적으로 흡수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관가포커스] “세종시로 정말 가야 하나…” 부처 뒤숭숭

    “다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한다….” 지난 29일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됨에 따라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9부2처2청이 당초 예정대로 세종시로 내려가게 돼 관가가 뒤숭숭하다. 이전 대상 부처는 직급별로, 연령별로 반응이 크게 엇갈렸다. 1일 관가에 따르면 우선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들은 매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국정감사, 대정부질문 등으로 국회 출입이 잦은 데다 청와대 보고 등 행정적 업무처리가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다. 한 차관급 인사는 “보고하러 가기 위해 몇 시간을 거리에서 허비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서울에 별도 사무소를 마련하고 세종시는 지사처럼 활용하는 인사들이 틀림없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장차 정치권 진출에 관심 있는 인사들은 권력의 핵심에서 멀어질까 ‘세종시행’을 더욱 꺼린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초·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과장급 공무원들도 자녀 교육을 위해 결사 반대하는 분위기다. 일부 공무원들은 ‘기러기 아빠’를 감수하겠다는 각오다. 한 사회부처 과장급 공무원은 “교육 등 사회시설이 모두 서울에 있어 옮기기 어렵다. 가족은 그냥 서울에 두고 나만 내려갈 계획”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반면 장성한 자녀를 둔 실·국장급 공무원들은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이라며 비교적 느긋한 표정이다. 20~30대 젊은 공무원들도 저렴한 땅값을 이용한 ‘내집 마련’ 희망과 낮은 물가 혜택 등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서울은 땅값이 너무 비싸 집 장만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문화공간이 적다는 게 흠이긴 하지만 생활비도 싸고 근무 환경도 괜찮을 것 같아 종잣돈 마련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미혼 공무원들은 세종시로 갈 경우 일보다 연애하기가 더 어려워진다며 반대가 극심하다. 30대 초반의 사무관은 “결혼 적령기에 있는데 서울에서 2시간이나 떨어진 곳에서 생활하면 아무래도 연애하기가 힘들다.”며 답답해했다. 결혼 상대자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될 것이라는 하소연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삼성·한화·롯데 “투자 전면 재검토”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세종시에 투자의사를 밝혔던 기업들도 일제히 계획을 철회했다. 이들은 수정안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없다면 투자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삼성그룹은 세종시 입주계획을 틀어 대신 기존 사업장의 여유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체부지 확보는 기존 사업장과의 연계성, 경제성, 땅값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만큼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 관계자는 “세종시 입주는 경제성과 부대시설 활용, 부지 확보가 용이해 추진한 것”이라면서 “아직 시간이 있는 사업들인 만큼 지금부터 여유부지와 대체부지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도 세종시 투자계획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한화는 60만㎡ 터에 태양관 관련 생산공장 등 총 1조 32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한화 관계자는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때는 인센티브를 고려해 투자 결정을 했던 것이기 때문에 세종시 투자계획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원안+α’에 대해서도 “기존 조건과 같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롯데그룹은 2020년까지 세종시에 1000억원을 들여 6만 6000㎡ 규모의 식품바이오연구소를 세우려던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롯데 측은 “연구소 설립 자체를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9000억원을 들여 대규모 신규 투자를 계획했던 웅진그룹은 “현재 충남도 등 지자체에서 새로운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대책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공동주택지를 분양 받은 건설사들도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되자 피로감을 드러냈다. 주택지를 분양받은 건설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총 10개사로 계약금과 중도금 일부만 납부한 뒤 토지대금을 더이상 납부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분양대금 7400억원 가운데 36%인 2700억원만 납부됐다. 그러나 택지를 공급한 LH도 딱히 건설사들에 잔금을 지불하라고 요구하지 않은 터라 2년 가까이 세종시 택지는 빈 땅으로 방치된 상황이다. 그러는 동안 건설사들이 지불해야 할 연체이자는 불어만 가고 있다. 연체이자는 연이율 14%로 계산돼 사업이 당장 재개된다 하더라도 10개 건설사가 LH에 지불해야 할 이자는 548억원(5월 말 기준)이다. 산업부 종합
  • 수정안 백지화때 이전대상 기업 입장

    22일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처음 수정안을 믿고 세종시 투자를 계획했던 기업들이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 현재로선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도 희박한 상황이다. 기업들은 각종 혜택이 사라지는 원안대로라면 세종시에 투자하기 힘든 만큼 대체 부지나 기존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 “매력없어 대체지 물색” 삼성과 한화, 롯데, 웅진 등 4개 대기업들이 수정안에 기초해 세종시에 투자하려던 규모는 4조 5000억원. 이중 삼성은 전체 투자금액의 절반 가까운 2조 5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었다. 여기에 지난달 발표한 태양전지와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등 신성장동력에 대한 23조원의 투자금 중 상당 부분을 세종시 쪽에 쏟아 부으려 했다. 그러나 삼성은 이제는 세종시를 대체할 투자지를 찾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수정안에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소득세, 법인세 3년간 100% 감면 등 세제지원 ▲부지 저가 제공 등을 담고 있었지만 이러한 메리트가 사라지면 세종시에 투자할 이유가 많지 않다. 더구나 세종시 투자를 위해 삼성이 필요로 하는 부지는 165만㎡(50만평). 원안에서 기업이 들어갈 수 있는 땅은 80만㎡(24만평) 정도로 삼성 한 개 대기업이 필요한 부지의 절반도 안 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원안대로라면 세종시에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는 상황”이라면서 “대체 부지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기업용지 등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165만㎡는 워낙 큰 규모라 쉽게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먹고살려면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멈출 수 없는 만큼 (울산 등의 부지에) 쪼개서 투자하는 한이 있어도 외국에 투자하거나 투자 계획을 백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한화 “인센티브 달라지면 투자 재검토” 한화 역시 세종시 수정안 국회 처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화는 삼성 다음으로 많은 1조 3270억원을 투자해, 무엇보다 핵심 신수종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태양광 관련 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세울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한화 측은 수정안이 부결되면 세종시 관련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대체부지를 물색할 방침이다. 한화 관계자는 “수정안이 부결되면 땅값 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전제로 한 세종시 투자계획은 원점에서 재검토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 “대체부지를 찾는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장 올해 착공하려던 국방미래기술연구소는 차질을 빚게 됐다. 한화는 60만㎡ 부지에 ▲태양광 관련 생산공장과 연구센터에 1조 600억원 ▲국방미래기술연구소에 600억원 ▲한화L&C의 소재공장 및 연구센터에 1300억원 ▲그룹 금융연수원 건립에 679억원 등을 투자할 방침이었다. 한화 관계자는 “세종시에 투자하려던 사업들이 핵심 사업이라 사업 자체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사업들이 2013년부터 시작하려고 했던 만큼 시간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웅진그룹 “9000억 투자 전면수정 불가피” 2020년까지 66만㎡ 부지에 9000억원을 투자하려던 웅진그룹 역시 세종시 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된다면 사업 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웅진그룹은 충청지역과의 연관성 때문에 일찌감치 세종시에 입주할 유력한 기업 후보로 거론돼 왔다. 웅진코웨이의 본사와 공장이 공주에 있으며, 웅진에너지도 대전에 공장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웅진은 정부의 수정안 발표에 앞서 주력 계열사인 웅진에너지의 태양광 잉곳·웨이퍼 3공장과 시스템 공장, 웅진코웨이의 환경가전 공장과 물류·교육센터, 웅진케미칼의 첨단 소재 공장 등을 세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그룹의 공장이 들어가는 시기가 2012년으로 잡혀 있어 당장 대안 마련을 서두를 필요가 없지만, 세종시 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된다면 사업 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롯데 “식품연구소 추진… 원안땐 곤란” 2020년까지 1000억원을 들여 6만 6000㎡ 규모의 식품바이오연구소를 세우려던 롯데그룹 측은 “세종시에 연구조직만 내려 보내기로 한 상태여서 착공이 늦어지더라도 그룹 경영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반응이다. 롯데의 주력 업종이 유통, 제과, 식품, 주류 등 소비재 위주로 짜여져 있어서 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을 추구하는 세종시 수정안의 성격과 잘 맞지 않다 보니 아무래도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수정안이 부결되면 식품바이오연구소 설립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안에 여러가지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등 좋은 조건이 있어 세종시에 연구소를 설립하려 했던 것”이라며 “원안대로 간다면 재검토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했다.한때 롯데가 세종시에 맥주공장을 지을 지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수정안이 부결되면 이 또한 자연스럽게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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