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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땅값도 ‘들썩’…1분기 IMF이후 처음 오름세

    부동산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전국의 땅값이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1·4분기중 서울지역의 땅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0.2% 상승하는 등 전국의 땅값이 평균 0.35% 올랐다고 29일 밝혔다.특히건설경기 부양책으로 신규택지 공급지인 준농림지역 수요가 크게 올라 전국의 땅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준농림지역이 0.97%,녹지지역 0.92%,농림지역 0.84%,준도시지역 0.52%,자연환경보존지역 0.36%,주거지역 0.19%,공업지역 0.16% 올랐다. 지역별로는 충북지역 땅값이 0.81%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다음은 경기 0.68%,제주 0.58%,강원 0.41%,전남 0.36%,부산 0.35%,충남 0.29%의 순이었다. 밭과 논이 각각 0.99%와 0.92% 오르는 등 농촌지역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부산 기장군이 정관면 일대의 신도시 개발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 등에 따른 기대심리로 5.45%나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경기 화성군은 2.79%,경기도 여주군 2.42%,경기 고양 일산구가 2.09% 상승했다. 박건승기자 ksp@
  • 죽전 조합아파트 건설 난항

    지난해 10월 7일 지정된 경기도 용인택지개발지구 안의 조합아파트 사업이토지공사의 터무니없는 공동주택지 공급가 책정으로 차질이 빚어져 무주택조합원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용인죽전지역 113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면서 이미 부지를 확보,사업을 추진했던 보정리 주택조합 등 4개조합(3,500가구)은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공동주택지 공급가격이 너무 비싸 조합이 부지를 매입하지 못하는 등 조합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토지공사가 건교부의 위임을 받아 개발계획을 수립 중인 이 지구는 공동주택지 공급가격이 평당 330만원으로 책정됐다. 토공은 택지개발지구 지정 이전 조합원들이 평당 평균 170만원 내외로 매입한 사업부지를 공시지가의 130∼150%인 40만∼60만원씩에 수용하고 택지조성원가 등을 계상,이를 다시 평당 330만원에 되팔기로 한 것이다. 사업을 추진하려면 조합은 부지 1평당 270만∼290만원씩을 더 내야 해 이에 따른 조합원 1가구당 추가부담액도 무려2,360만∼3,000만원에 이른다.땅값 상승때문에 조합원을 추가모집할 경우 33평형의 분양가가 1억8,000만원에육박,사실상 사업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보정리 주택조합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택지개발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조합땅을 헐값에 강제수용한 뒤 기득권을 인정해 준다는 미명아래 땅 장사를하고 있다”며 분개했다. 이들 4개 조합에 가입한 2,400여명(나머지 1,100가구는 추가모집 계획)은 조합원 피해 구제를 위해 땅값을 내려주거나 용적률을 220%까지 허용해 가구수를 늘려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마저 여의치 않으면 지난 15일부터 발효된 조합의 일반공급분에 대한 평형규제 폐지를 적용,아직 모집하지 않은 조합원분에 대해 중대형 평형으로일반공급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개발계획 주체인 토공은 조합원들의 피해는 무시한 채 조합원의 3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불가 입장만을 고수,대형 집단 민원이 예상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공동주택지 가격이 높아 조합원이 피해를 본다면 조합의 일반공급분 평형규제폐지 등을 통한 조합원 피해 구제가 가능한 지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사업을 계속 추진해오던 조합은 보정리 주택조합(912가구),죽전 벽산조합(854가구),수지죽전 대우조합(331가구),수지3차 동성무지개조합(1,432가구)등4개 조합이다.
  • 경남·전남·울산 우주센터 유치전 ‘후끈’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위성 발사용 우주센터 유치를 놓고 경남·전남도와 울산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첨단과학의 상징인 우주센터가 들어서면 위성발사기지 외에 우주전시관,관련산업 등이 유치돼 관광수입 증대 및 오지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크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14일 우주센터 유치에 대한 도의 입장을 발표,전남지역이 전국 해안선의 56%를 차지하고 있고 땅값이 싸며 기존 비행항로도 적어 우주센터가들어설 수 있는 적지가 많다며 우주센터 유치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도 관계자는 “우주센터는 인공위성의 발사각도상 일본과 중국 등 주변 국가의 영공과 영해를 침범하지 않아야 하고 위성발사 때 떨어지는 파편의피해가 없는 해안지역이 유리하다는 점 등을 복합적으로 감안할 때 고흥반도와 완도,여수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비교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우주센터 건립 후보지로 진해시 원포동 명동산을 비롯,사천시 서포면 비토섬과 거제시 하청면 친천도,고성군 동해면 용정리·하일면자란도,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등 5개 시·군 6개 지역을 정부에 추천했다. 경남도는 이들 후보지가 3면이 바다에 접한 돌출지역으로 지형상 한반도 남쪽에서 남·북궤로 위성발사가 가능하고 대부분 50m이하의 낮은 구릉지대여서 사업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육·해상 접근이 용이하고 관련 산업의인적 물적자원이 완벽하게 구비돼 있다고 강조한다. 울산시는 바닷가이면서 앞 바다에 섬등 장애물이 없는 북구 강동동 당사리일원에 우주센터를 유치한 뒤 주변을 해양우주관광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을추진하고 있다.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등을 통해 우주센터 유치를 적극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8월쯤 건립예정지를 확정한 뒤 내년부터 2005년까지 1,000억원 이상을 들여 2만평의 발사대부지와 안전지역 8만평 등 최소 10만평 규모의 우주센터를 조성,로켓발사대와 조립대,연소시험장 등을 세울 계획이다. 창원 이정규·광주 임송학·울산 강원식기자 shlim@
  • 외국인공단 ‘웃고’-지방공단 ‘울고’ 분양 희비

    경기도내 지방공단과 외국인 전용공단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여건이 호전되면서 외국인 전용 임대공단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는 반면 자치단체의 지방공단은 재정난과 비싼 땅값 때문에 개발을 포기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8만평 규모의 평택시 청북면 ‘어연·한산 외국인 전용 임대공단’에 대한 임대신청을 받은 결과 8개 업체가 임대를 신청했거나 신청을 준비중이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P사는 35억3,500만원을 들여 연면적 4,959㎡ 규모의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 아래 공장부지 3,000평의 임대를 신청했다.또 K,H,K사 등 7개 외국인 투자업체들도 공장부지 임대상담과 함께 임대 신청을 준비중이며,임대를 위한 상담과 문의전화도 잇따르고 있다.현재 신청했거나 상담중인 업체가 필요로 하는 공장부지는 모두 2만7,800평이며 투자 규모는 585억5,500만원에 이른다. 반면 평택 안중산업단지,연천 황기산업단지 등 10여곳의 지방산업단지는 분양이 불투명하자 해당 자치단체가지구지정 해지를 요청하거나 물량을 반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94년 지구지정을 받은 안중산업단지 30여만평을 재원부족으로 개발하지 못해 민원이 발생하자 최근 산업단지 지정 해제를 도에 요청했다.또 연천군은 지난 97년 읍내 황기 우정 초성 등 4개 산업단지를 배정받아 민자유치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도에 반납해 놓고 있다. 김포시도 지난 92년 2만평 규모의 구래산업단지 물량을 배정받아 부지매입을 추진했으나 높은 땅값으로 분양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자 계획을 사실상 백지화했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공단의 경우 임대료가 평당 연간 4,998원으로 싼 반면 지방산업단지는 분양가가 평당 150만원을 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오피스텔·전원주택도 ‘꿈틀’

    신규분양 아파트에 이어 그동안 침체를 면치 못했던 오피스텔,전원주택 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김포,용인,구리 토평 등 신규분양시장이 열기를 띠자 건설업체들은 그동안 분양을 미루어 왔던 오피스텔 분양에적극 나서고 있다.또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극도의 불황을 겪고 있는전원주택 시장도 투자문의가 급증하는 등 회생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분당에 고급 오피스텔인 판테온 리전시의 분양에 들어가며 현대건설도 서울 신촌에 현대 유니빌,금화건설이 경기 평촌에 호텔식 오피스텔 금강스타디온 등을 분양하고 있다. 전원주택 업계는 전원주택 최고 유망지로 손꼽히는 용인과 광주,양평일대에서 전원주택지를 분양 중이며 최근에 국제자유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라는 제주도 일대의 전원주택지도 소개되고 있다. 전원주택지로 매매가 활발한 지역은 용인시 수지읍 죽전리,동백리와 구성면일대로 준농림지 땅값이 평당 50만∼70만원으로 지난해말보다 10% 가량 오른 상태다.광주 오포면일대도 평당 50만∼70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곤지암 인근 초월면 도척면도 평당 20만∼30만원에 IMF체제 이전시세의 70∼80% 선까지 회복된 상태다. 인근 부동산업소에 따르면 3월들어 하루 3∼4명의 손님이 찾아오고 투자문의도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경기는 전세값 인상-신규분양 시장 활성화-기존 주택 값 상승-오피스텔-전원주택-상가-토지의 순서로 움직이는 데 최근 오피스텔과 전원주택의 회생조짐은 부동산 경기 회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분석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최근 신규분양의 열기는 비정상적인 부분도많기 때문에 본격적인 대세상승기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朴性泰
  • “포천-일산 뱃길 만들자”세종硏,포일운하 조기건설 제의

    경기 북부지역의 상습적인 수해 방지와 수도권의 견고한 방어 지형물 구축을 위해서는 포천∼일산 구간에 가칭 ‘포일운하’를 조기에 건설해야 한다는 새로운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세종대 부설 세종연구원(이사장 朱明建)은 31일 내놓은 ‘포일운하의 국방·경제효과’란 보고서에서 임진강 유역의 문산천과 곡릉천 바닥을 파올려 한강∼금천∼문산∼한탄강 분기점∼경전운하 합류점∼연천댐∼포천의 88㎞ 구간에 운하를 건설하면 경기 북부의 홍수피해를 막고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휴전선 이남의 임진강은 수심이 0.5∼2.6m에 불과해 방어 지형물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북한군의 도하(渡河)방지 및 방어선 구축을 위해서도 포일운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홍수피해 방지 연구원은 포일운하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 먼저 연 평균 2,000억원의 홍수피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임진강은 하천변이 구릉 및 평야지대인 데다 홍수조절용 댐이 없는 실정이어서 97년 여름 1,730억원의 홍수피해를 낸 데 이어 지난해에는 무려 2,63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따라서 임진강 유역을 너비 50m,깊이 5m 정도로 준설한 뒤 수량 유지를 위한 수중보를 설치할 경우 홍수 때 배수가 원활해질뿐아니라 서해 바닷물의 역류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땅값 가치도 상승 포일운하 건설에 따른 운하 건설구간의 골재 채취량은총 55만3,200㎥로 돈으로 따지면 50억원어치다.여기에다 운하가 들어설 경우 공업·생활용수 공급이 원활해져 연천·파주지역의 유휴지가 공업용지로 탈바꿈하게 된다.연평·파주지역 면적의 6% 정도만 공업용지로 바뀐다 해도 땅값 가치 상승분은 최소한 9,036억원에 이른다는 게 연구팀의 추산.이밖에 운하 건설과정에서 연인원 1,100만명의 직·간접적인 고용유발 효과도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비보다 높은 편익비용 포일운하 건설에는 모두 8,227억원이 들어간다. 그러나 운하건설로 5년간만 홍수피해를 막아 줘도 이 비용은 상쇄된다.홍수손실액이 연 평균 2,000억원인 점에 비춰 볼때 5년간이면 1조원이 되기 때문이다.게다가 운하건설 이후 땅값 가치 상승분 9,036억원과 골재채취 수입 50억원을 더하면 포일운하는 건설비보다 편익비용이 훨씬 크다는 설명이다.
  • [우리구 역점사업] 성동구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한때 다른 자치구에 비해 주민들의 여가와 생활체육 활동을 위한 복지공간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따라서 구는 민선자치가 시작된 이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시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을 새로 확보하거나 기존 시설을 증설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부담이 커 구 재정만으로는 충당이 불가능한 것이 사실.구는 이같은 현실을 감안,관내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지난 96년부터 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잡아온 중랑천 둔치내 국유하천부지의 축구 족구 농구 궁도장은 구의 ‘자린고비식 구정’의 일면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땅값과 공사비가 비싸 공간시설물을 설치하기 힘들자 하천부지를 주민들의 건강 및 여가공간으로 요긴하게 활용했다. 또 구의 새 청사가 들어설 ‘성동종합행정마을’ 건립공사가 경제난으로 차질을 빚자 2,200여평의 부지를 축구장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대체,지난 97년 6월부터 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개방했다.이밖에 구는 청사 인근 시유지를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던 시설물을 없애고 이곳에 인근 마장동 주민과 구청 직원들을 위한 체육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성동구의 생활체육공간 확보를 위한 노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엇보다도 뚝섬 옛 경마장 안의 다목적경기장 건립이다.당초 LG 돔구장 건설이예정됐다가 건설계획이 무산되자 서울시는 이곳에 골프연습장을 세울 계획이었다.그러나 구는 ‘일부를 위한 시설’보다는 ‘대중을 위한 시설’이 더욱 값지다고 판단,이곳에 체육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시에 강력히 주문했다. 시는 결국 구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곳을 무상으로 임대해 주었으며 구는 공사가 끝난 지난 3월10일부터 이곳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31,700여평의 부지에는 축구장 농구장을 비롯해 2.5㎞의 산책로 등이 갖춰져 주민들의 새로운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오는 2001년 6월 개관 예정인 금호동 ‘열린 금호교육문화관’은 초등학교교사(校舍)와 주민 편익시설을 합친 다목적 시설. 지난해 11월 지은지 37년된 금호초등학교를 재건축하면서 구릉지 경사면에위치한이 학교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지하 1∼3층에는 수영장 체육관 정보도서실,지상 1층에는 대규모 주차장,지상 2∼6층에는 금호초등학교가 들어서게 만들었다.특히 주민들이 이 건물의 시설들을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이용하면서도 학생들의 수업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는게 장점이다.전국 최초로 지어지는 이 문화관은 그동안 주민들에게 폐쇄된 공간이었던 학교시설을 주민들의 문화·복지시설에 완벽하게 접목시킴으로써 ‘지역사회 개발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정부, 김포매립지 매입 파급효과/동아건설의 得은

    김포매립지를 둘러싼 해묵은 분쟁이 일단락됐다. 372만평의 광활한 땅을 용도변경해 개발이익을 기대해 온 동아건설의 꿈은좌절되고 ‘정부매입후 개발추진’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특정업체에 대한특혜시비를 잠재우고 동아건설과 서울은행의 구조조정도 가속화 할 수 있어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정부매입 결정까지 농림부와 재정경제부,기획예산위원회 등 정부 관련 부처간,정부와 동아건설 및 채권은행간 치열한 줄다리기를 거쳐야 했다.지난해 9월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이 정부매입을 건의한 이래 주무부처인 농림부는 조달재원 마련과 농지의 안정적 확보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해 왔다.서산간척지 등 다른 농지와의 형평성 문제 등도 거론돼 왔다. 동아건설 및 채권단과의 협의에서는 가격 등 매입조건을 놓고 마지막까지진통을 겪었다.동아건설은 1조2,100억원,채권단은 최소한 7,300억여원을 요구했지만 결국 공시지가의 66%선인 6,300억원 남짓 선에서 결정됐다.막판에는 추후 땅값이 오를 경우에 대비해 ‘환매권’과 ‘개발이익의 40% 배분’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문제는 없나 우선 개발에 따른 환경침해가 우려된다.“최대한 농지로 보존하겠다”는 게 농림부 공식입장이지만 채권발행과 차입금 이자만도 연간 500억여원에 이르는 등 매입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선 택지나 공단조성 등 대규모의 용도변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매입가격을 고가로 잡아 결과적으로 동아측과 채권단에 특혜를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농림부는 “동아건설이 김포매립지에투자한 금액(6,000억∼6,500억원)의 실비 보상액 수준에서 매입가격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동아건설이 그동안 낸 세금을 투자비로 인정하거나,83∼89년 진행된 공사비(827억원)를 현가로 환산하면서 원가에 연 12%의 이자를 붙여 계상한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 동아건설 얼마나 得보나 ‘아쉽기는 하지만 그만하면 됐다.’동아건설 고위관계자가 김포매립지 매각결정 직후 한 말이다. 동아건설은 지금까지 공시지가 9,594억원과 종합토지소득세로 낸 2,500억원을 더해 1조2,094억원에 사줄 것을 요구했다.반면 농림부는 토지 조성원가 827억원과 준공이후 실세금리(연간 12%)를 합해 2,250억원 정도인 것으로 평가했다.이번에 농림부가 6,300억∼6,400억원을 제시했으니 동아건설은 자사의 계산법으로 5,700여억원의 손해를,농림부의 계산법으로는 최소 4,000억원의 이득을 본 셈이다. 동아건설의 국내 금융권 차입금은 지난 2월 말 현재 3조6,000여억원으로 연간 금융비용이 4,100억원.이번 매립지 매각대금이 채권은행에 돌아가면 부채가 2조9,000억원대로 떨어지면서 연간 700억∼80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가 생긴다. 동아건설은 골칫거리 땅을 우여곡절끝에 처분함으로써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광고효과도 얻었다.국내외 신인도가 높아져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신규 사업 수주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폐업·전업 잇따라 대학로가 시든다

    ◆ 소극장 실태 대학로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대학로를 문화의 거리로 만든 수많은 소극장들이 경영난으로 ‘퇴출’직전의 처지에 놓여 충격을 주고 있다.일부는 아예 ‘문’을 닫거나 업종을 음식점 등으로 바꾸려는 생각마저 갖고 있어 관객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다. 대중가요 전용 콘서트의 ‘메카’인 서울 대학로의 라이브극장 2관은 이달말쯤 문을 닫는다.또 90년대 각종 뮤지컬 공연을 성공시킨 소극장 학전(대표 김민기) 역시 무려 5억원에 이르는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뮤지컬연출자 김민기는 이에 따라 문화기획자 강준혁과 손을 잡고 새로운 형태의 ‘소극장문화’를 모색중이지만 쉽지 않아 목하 고심중이다.이들 두 극장은 시쳇말로 ‘잘 나가는 곳’들.대학로의 사람들은 “그들이 그 정도이니 다른 곳은 더욱 뻔하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현재 대학로에 자리잡은 소극장은 40여곳.동숭아트센터 바탕골소극장 샘터소극장 등 건물 소유주가 직접 운영하는 경우는 그나마 형편이 낫다.연우무대 아리랑 학전 성좌소극장 하늘땅 오늘·한강·마녀등 극장을 임대해 작품을 올리는 곳은 임대료와 문예진흥기금,부가세 등 3중고를 겪는다. 까망소극장은 지난 1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자체 공연보다는 극장을 빌려주는 일만 하기로 했다.연극을 향한 애정으로 지난 6년간 버텨왔지만 이제는한계에 이른 것이다.한 관계자는 “동숭동은 땅값이 비싼 편이이라 38평규모의 경우 임대료만 월 300만원이다.공연을 할수록 부대비용 때문에 손해가 늘어난다.극장만 빌려주면서 임대료만 내는게 오히려 속 편하다”고 털어놓는다. ‘문화의 거리’를 지키는 소극장들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는 문화 지원정책의 부재와 자체 프로그램 개발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 라이브극장 관계자는 “유료관객 점유율이 80%로 매우 높은 편이지만 고정지출비용이 너무 많다.소득세와 부과세,여기에 문예진흥기금 6%까지 덧붙으면 16%정도가 세금 성격으로 징수돼 임대료를 포함시키면 수지 맞추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소극장을 임대한 L씨는 “이대로 가다간 3년 안에 대학로의 소극장은 전멸할 것”이라며 “아예임대를 포기하던가 술집으로 용도변경하든지 해야겠다”고 푸념했다.그는 그러나 “좋은 연극이 있으면 관객은 찾아온다”며 “연극인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여전히 애정을 보였다.K씨는 “문예진흥기금은 소극장을 운영하거나 공연을 이어가는 문화현장 사람들을 지원하는 게 목적일텐테 오히려 부담을 주는 존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다른 관계자는 “문화관광부에서 문예진흥기금을 받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탁상공론보다는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O극단의 K씨는 “공신력 있는 단체가 1∼2년 동안 극단과 극장의 공연내용을 평가한 뒤 ‘올해의 극장(단)’ 등을 뽑아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아울러 “문예진흥기금 집행을 투명하게 하고 사랑티켓(종합관람권) 등과 같은 제도를 1년 내내 상설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李鍾壽
  • 땅값 사상 최대 폭 하락

    전국의 땅 값이 지난 90년 토지 보상금 산정을 위한 표준지 공시지가 제도가 도입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 45만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매긴 결과 지난해보다 13.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서울 중구 명동2가 33의2 한빛은행(옛 상업은행) 명동지점 자리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평당 1억909만1,000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보다는 17.5%떨어졌다.가장 싼 땅은 경남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 산 170의 임야로 평당 149원이었다. 아파트용 토지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3의3 석탑 아파트부지로 평당 892만6,000원이었다.단독주택 부지는 서울 종로구 당주동 127이 평당 760만3,000원으로 최고 땅 값을 자랑했다.주거용지중 가장 싼 곳은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주문리 97로 평당 1,124원이었다. 공업용지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280-35 철강공장 부지가 평당 694만2,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 싼 곳은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산 78로 평당 4,959원이었다. 농경지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134의 4로 평당 231만4,000원이었으며 평당 364원인 전남 완도군 청산면 여서리 741이 가장 낮았다. 임야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 516이 평당 115만7,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싼 곳은 경남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 산 170으로 평당 149원으로 조사됐다. 표준지 공시지가 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3월 29일까지 시·군·구에이의신청서를 내야 한다.
  • 개인땅 인접한 자투리 국유지 처분범위 공시지가 1억원…

    올해부터 사유지와 인접한 국유지의 처분범위가 종전 공시지가기준 5,000만원 이하에서 최고 1억원까지로 확대됐다.이에 따라 지역 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유지를 우선 팔아 넘길 수 있는 주택건설사업의 범위가 조합주택사업에서 일반주택건설사업까지 확대됐다. 정부는 22일 국무회의를 열고 재정경제부가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99년 국유재산관리계획을 확정했다.이 계획에 따르면 개인 땅과 인접한 자투리 국유지의 처분범위가 종전의 지역구분없이 땅값 5,000만원 이하 에서 서울과 광역시 지역은 1억원,기타 시지역은 8,000만원,시 이외 지역은 5,000만원 이하로 각각 늘어났다. 또 지금까지는 국민주택을 일정비율 이상 건설하는 조합주택사업에만 허용되던 국유지(총사업부지 면적의 20% 미만)의 우선매각을 일반주택건설사업에도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 1조1,662억원 상당의 국유재산을 매입하고 1조4,251억원 상당을 처분할 방침이다. 올해 주요 매각대상 국유지 중에는 고양시에서 확보했던 국제종합전시장 부지 25만㎡(공시지가 191억원)와 이전한 국립보건원 및 국립정신병원 부지 15만2,000㎡(1,457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李商一 bruce@
  • “주택가격 거품 완전히 빠졌다”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인한 부동산가격 하락으로 주택가격은 거품이 완전히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땅값은 아직도 거품이 남아 추가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재경부 의뢰로 국토개발연구원이 작년말 부동산가격의 거품에 대한 실증분석 결과 지난 90년의 주택가격에는 약 15%,토지가격에는 약 25% 정도의 거품이 있었던 것으로 추계됐다.이 분석은 지난 82년부터 97년까지 주택가격과 토지가격의 거품 규모를 추계한 것이다. 그러나 토지공개념 도입 등으로 지난 92년부터 주택가격과 지가가 계속 하락한 반면 경제성장은 지속되면서 IMF사태가 일어난 지난 97년말 쯤 이론적근본가치와 실제 시장가격 사이의 괴리가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李商一 bruce@
  • 경기전세버스 서울서 불법영업

    경기도 소속 전세버스가 서울에서 불법 상시영업을 일삼아 서울시 등록 전세버스업자들이 당국에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상당수의 경기도 전세버스가 서울에서 밤샘주차를 하거나 상시영업을 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 전세버스사업조합측은 경기도 전세버스중 2,000대 정도가 서울에서영업중이며 이중 500대 정도는 기업체 및 학교와의 계약아래 영업하고 있는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기도 전세버스의 서울지역 영업이 이처럼 극성을 부리는 것은 지난 93년전세버스사업이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땅값이 비싼 서울에서 차고지 확보가 어렵자 등록만 경기도에 하고 영업은 서울에서 하는 업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현재 경기도엔 3,800여대,서울에는 1,351대의 전세버스가 등록돼 있다. 현행법상 전세버스는 전국을 사업구역으로 하되 면허구역 외에서의 밤샘주차나 상시영업은 못하도록 돼있다.이에 근거해 각 구청이 타 시·도 전세버스의 위반을 단속하고 있으나 구청들은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하고 있다. 서울시 전세버스사업조합은 자체단속을 벌여 지난 한해에만 밤샘주차 3,619건,가요반주기 설치 58건,등록증 미소지 80건 등 총 3,793건의 위반차량을적발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전세버스 등록요건이 유리하기 때문에 경기도에 등록한 업체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경기지역 학교에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경기도 차고지에서 밤샘주차한 뒤 새벽에 서울에서 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밤샘주차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 땅값 오르면 수익 오른다

    땅값이 오르면 수익률도 함께 따라 오르는 새로운 토지채권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한국토지공사는 수도권 및 광역시의 15개 택지개발지구 237필지 4만6,000평의 땅과 연계한 10년 만기 무기명 채권인 ‘토지수익 연계형 채권’ 2,000억원 어치를 발행,기관투자가와 일반인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이 채권은 기본금리 4%로 발행한 날부터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고 땅값 상승에 따른 추가 이자는 3년 뒤 가격이 많이 오른 토지부터 단계적으로 매각,해마다 차익을 지급하게 된다.그러나 3년 전이라도 땅 값이 20%이상 오르면토지를 팔아 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다.朴建昇
  • 토지담보채권 발행 검토/토공,분당·일산 등 상업용지에

    한국토지공사는 24일 토지를 담보로 채권을 발행한 뒤 땅값이 오르면 채권이자를 더 주는 신종 파생금융상품을 도입키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마련에 들어갔다. 토공은 분당,일산 신도시의 상업용지 등 우량 재고토지를 담보로 변동금리부 토지채권을 발행,투신사와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와 일반인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공 관계자는 “채권은 100만원,1,000만원,1억원 등 3가지로 무기명식 이자표시 형태며 표면금리는 연 3∼4%로 일반채권의 절반수준이지만 담보토지를 팔아 차익이 발생할 경우 경비를 뺀 나머지 금액을 이자형태로 투자자들에게 배분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린벨트 헌법 불합치­憲裁 결정 의미·파장

    ◎제도 순기능­재산권 동시 보호/보상범위 ‘땅이용 불가능 경우’ 등 명확하게 제시/상수원·군사보호구역 등도 민원 제기 폭증할듯 24일 헌법재판소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은 제도의 정당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로 인한 국민의 재산권 피해는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허파 기능’을 담당하는 그린벨트의 순기능과 이로인해 피해를 입는 주민들의 정당한 재산권을 함께 고려한 현실적인 판단이라는 게 법조계의 공통된 견해다.신청인들이 헌법소원을 제기한지 9년만에 결정을 내린 것만 봐도 법률적인 판단으로만 해결할 수 없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면서도 헌재는 그린벨트 지정으로 인해 보상받을 수 있는 재산권 범위를 제한적으로 인정했다.재산권 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제시,예상되는 분쟁의 소지를 없앤 것이다. 헌재가 규정한 보상범위는 ‘토지를 종래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거나 또는 토지를 전혀 이용할 수 없는 경우’만 해당된다. 예를 들어 그린벨트로 지정될 당시 나대지(裸垈地)이기 때문에 건물의 신축이 불가능했던 토지는 법개정이 이뤄지는 대로 보상의 길이 열린다.또 주변지역의 도시과밀화로 인해 농지가 오염되거나 수로가 차단돼 종래의 목적으로 토지를 사용할 수 없을 때도 보상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지정 당시 기존 건축물이 있는 경우에는 증·개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보상의 범위에 들지 않는다고 해석했다.이로 인한 땅값의 하락이나 상대적인 지가상승률의 감소는 토지소유자가 감수해야 할 범위로 판단한 것이다. 보상의 기준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일률적으로 확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입법기관의 판단에 맡겼다.헌재가 제시한 방안은 금전적인 보상 외에도 그린벨트 지정의 해제나 토지매수청구권 등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92년 제기된 자연공원법과 도시계획법 7조(학교부지 조항)의 헌법소원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린벨트와 유사한 상황에 처해있는 군사보호구역,상수원 보호구역 등에서는 민원이 폭증하고 투기가 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7년간 피해 어떻게/지역주민 소급보상은 못받아/앞으로 지정되는 곳은 특별법 따라 가능할듯 그린벨트 지정에 따른 사유재산권 침해가 헌법 불합치 결정을 받음에 따라 그린벨트 권역의 주민에 대한 보상 여부가 초점이 되고 있다.그러나 아쉽게도 피해 주민들이 ‘지난 27년의 세월’을 보상받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법 제 47조는 ‘위헌으로 결정된 법률과 법률조항은 결정이 있는 날부터 효력을 상실한다.다만 형벌에 관한 법률 또는 법률조항은 소급해 효력을 상실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형벌을 제외하고는 소급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못박고 있다.헌법 불일치나 한정 위헌 등의 변형결정도 이를 따르도록 하고 있다.위헌 결정을 내릴 때마다 매번 보상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에서다. 따라서 지난 71년 이후 고통을 감내해온 피해 주민들은 그린벨트에서 풀리는데 따른 지가상승에 만족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다만 앞으로 그린벨트에 묶이는 지역의 주민은 곧 제정될 ‘그린벨트 보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보상을 받게 될 전망이다.건교부는 이달 말 그린벨트 재조정안을 최종 확정하면서 그린벨트로 묶이는 지역의 우선순위를 설정,거래가보다 훨씬 싼 공시지가 기준으로 부분 매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헌법 불합치 판정이 그린벨트 보존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주민 보상법률의 입법을 강력히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건교부가 이같은 방침을 고수하기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건교부가 헌법 불합치 결정을 수용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남은 그린벨트를 모두 사들이면 문제가 간단히 해결된다.그러나 재원마련이 여의치 않아 보상방안을 놓고 정부와 지역주민들간의 또 한차례 힘겨루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도 골격 바뀌나/주택신축 허용 등 개선안 유효/구역 재조정 작업 내년 상반기로 지연 그린벨트의 사유재산권 침해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그린벨트제도 자체의 골격이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 건교부 관계자는 24일 “그린벨트 지역주민들에게 내년 4월 대지나 준대지 성격의 지역에서 주택신축을허용토록 한 그린벨트 제도개선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초 이달 말 확정하려던 그린벨트 구역조정 작업은 내년 상반기로 넘겨지게 됐다.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그린벨트 제도개선 작업을 무작정 지연시킬 수는 없다”며 “늦어도 내년 1월 말까지 구역조정을 모두 매듭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현재 그린벨트 지역내에서의 개발행위 제한내용을 담고 있는 현행 도시계획법 21조3항을 개정하거나 ’보상관련 특별법’(가칭)을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그러나 관련 법률을 제정하거나 개정하려면 시간이 필요한데다,보상기준을 새로 정하고 재원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따라서 14개 도시 권역중 그린벨트 해제대상 지역과 보상지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공표하는 시기가 빨라야 내년 3∼4월쯤이 될 것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번 결정은 어떤 형태로든지 그린벨트 해제 대상과 범위 선정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내년 7월 이후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그린벨트 존치지역에서 부분 해제되는 지역을 선정하는 작업도 지연될 공산이 크다. 이와 함께 그린벨트와 함께 국토의 효율적 관리라는 측면에서 개발 및 이용이 제한되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문화재보호구역,군사보호구역 등 개발 제한지역 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 용인 죽전 아파트 뜬다

    ◎서울 출퇴근 용이… 평형별 500만∼1,000만원 오름세/올 연말 4,000여가구… 2002년까지 2만2,000가구 건립 올 연말 대규모 물량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경기도 용인 죽전지구 아파트가 뜨고 있다. 죽전지구는 지난 10월7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면서 인근지역의 땅값이 오르고 있으며 택지개발지구에 포함된 입주예정 아파트들이 그동안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평형별로 500만원∼1,000만원씩 오르고 있다. 죽전 택지개발지구는 용인 수지면 죽전리와 구성면 보정리 일대 113만6,000평에 2만2,000가구를 지어 6만8,000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지구로 2002년까지 개발된다. 이 일대는 향후 주변환경이 계속 발전될 전망이어서 올해말에 약 4,000여가구의 대규모 입주물량이 쏟아질때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우선 교통상황을 보면 지하철 분당선이 죽전지구로 연결되면서 단대역이 생길 예정으로 있고 서측의 경부고속도로 및 23번 지방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도 용이하다. 교통접근이 용이한 쪽의 아파트는 브랜드에 따라 1,500만원∼7,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이 지역은 학교가 문제였으나 최근 초등학교(대현)를 설립키로 결정했다.
  • 여수권(그린벨트 조정 권역별 점검:12)

    ◎주먹구구 지정… “전면해제” 한목소리/해상국립공원 규제와 맞물려 주민불만 증폭/공단 주변 공해·빼앗긴 재산권 ‘이중고’ 겪어/부동산 현지인 소유 80%… 투기붐 우려 없어 전남 여수권 개발제한구역은 지난 77년 석유화학 공단에서 나오는 공해를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공단 주변과 도시근교 녹지지역을 중심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현지조사를 생략한 채 도상으로 그어진데다 한려·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등 각종 규제와 맞물려 거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많은 민원을 낳았다. 지난 2일 시청에서 열린 그린벨트 개선시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쌓였던 주민들의 욕구불만이 분출했다.해제가 불투명한 대도시와는 달리 거의 해제 될 것이 확실시 됨에따라 공청회는 성사됐지만 주민들은 제2·제3의 개발제한을 우려,그린벨트의 전면해제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이제 재산권을 되찾고 건물 신축제한에 따른 생활불편을 덜어야 할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수시는 지난 4월1일 여수시와 여천시·군이 통합,전남 제1의 도시로 다시 태어났다. 시의 그린벨트 면적은 87.6㎢(2,650만평).이중 임야가 68㎢로 가장 많으며 농지 17㎢,대지 0.6㎢,기타 도로·하천,잡종지 등 순이다.지역별로는 상암동이 25.2㎢로 가장 넓고 소라면(18.5㎢),삼일동(17.6㎢),주삼동(10.4㎢),만덕동(7.6㎢) 등 순이다.이들 그린벨트 지역은 시 전체면적 497.5㎢의 17.6%를 차지하고 있다. 그린벨트 외에도 재산권 행사를 제약받는 곳이 만만찮다.한려·다도해 등 2개 해상국립공원에 묶여 있는 자연환경 보존지역이 59㎢로 시 전체의 11.9%에 달한다.결국 전체면적의 29.5%가 정부의 이런저런 규제를 받고있는 셈이다. 현재 그린벨트는 석유화학 공단벨트 18㎞를 따라 내륙쪽으로 뻗어나오면서 정해졌다.이곳엔 8개 동,2개 면에 걸쳐 4,269명(1,301세대)이 살고 있다.전체 인구 대비 비율은 낮지만 공단 인근 주민들은 공해에 시달리면서도 재산권 행사는 못하는 이중고(二重苦)에 시달리고 있다. 시에서 그린벨트 규모가 크면서도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소라면이다. 덕양 4·5구,대포리와 현천 2구 등으로 544가구 2,151명이 거주한다.이곳 주민들은 “그린벨트와는 관련없는 곳까지 선을 긋는 바람에 남아 있는 땅도 자투리가 많아 쓸모가 없다”며 불성실한 지정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시 관계자는 향후 개발계획과 관련,“공단지역내 그린벨트인상암동과 삼일동은 공업지역으로 변경,주민불편을 덜어주고 이주대책 등을 공단 확장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반대하는 지역 환경단체의 주장도 만만찮다.이들은 석유화학공단과 잇달은 율촌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개발사업을 지적,그린벨트 해제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방침 발표 이후 이곳도 땅값 상승이나 투기조짐은 일지않고 있다. 金鍾鳴 시 지적과장(51)은 “그린벨트 재조정 발표 이후 부동산 거래가 조금 늘었으나 눈에 띠는 거래는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린벨트내 부동산 소유는 현지주민이 80% 이상으로 전국평균(55%)에 비해 월등히 높다.따라서 그린벨트가 해제돼도 이곳은 투기붐이 거의 일지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광주권(그린벨트 조정 권역별 점검:11)

    ◎주민·지자체 “환영” 일색… 과열 조짐/재산권 행사·개발따른 땅값 상승 등 큰 기대/쓰레기매립장 후보지주민 건설 백지화 요구/환경단체 “녹지파괴 불보듯” 대책마련 주장 정부의 그린벨트 재조정 방침에 대해 광주권 주민들과 자치단체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묶였던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개발에 따른 땅값 상승을 예상,큰 기대를 걸고 있다. 광주시장과 전체 면적의 73.1%가 그린벨트로 묶인 남구를 비롯한 5개 구청장은 최근 정부의 재조정 방침 발표에 대해 도시의 균형개발 측면에서 적극 환영한다는 공동 성명서를 냈다. 이처럼 주민과 자치단체가 그린벨트 해제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환경평가가 이뤄지기도 전에 과열 조짐마져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광주시청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광주권 공청회’가 이해 관계가 얽힌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 또 광주시가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입지 타당성조사에 들어간 그린벨트내 광역쓰레기 매립장 후보지 주민들이 지난 1일부터 잇따라 시청에 몰려와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후보지와 이웃한 남구 대촌동과 광산구 내산동 주민들은 “지난 25년 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했는데 해제를 앞둔 시점에서 혐오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매립장 설치계획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73년 정된 광주권 개발제한구역은 모두 527.7㎢.이중 광주시가 267.6㎢로 시 전체 면적의 53.4%를 차지하고 있다.이곳에는 1만791가구 3만8,585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또 나주시 42.9㎢,담양 115.1㎢,장성 87.3㎢,화순 41.7㎢가 광주권역에 포함돼 있다. 행정구역이 광주시에 포함된 그린벨트의 234개 거주 마을중 91%인 20가구 이상 189개 마을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여 9,821가구 주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린벨트 경계선이 마을,가옥,대지 등을 관통하는 25필지 20만8,000㎡와 광산구 하남공단 인근지역,북구 오치동 31사단 군부대 주변,도로개설·택지개발 등으로 주변 여건이 현저하게 변화된 동구 소태·용산동 등 일부 지역의 해제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나주시·담양·화순·장성군 등 광주권 287.1㎢와 여수권 87.6㎢ 가운데 20가구 이상 집단 취락지역 217개 마을 14.1㎢의 해제도 유력시 된다. 그러나 전면 해제를 요구하는 주민과 합리적 조정을 주장하는 환경단체의 입장이 맞물려 환경평가나 구역 재조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주민들은 최근 공청회장에서 ●산림지역을 제외한 그린벨트의 전면 해제 ●정당한 지가 산정 및 보상 등을 요구하며 행사장을 점거한 채 시위를 벌였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그린벨트 해제 권한이 자치단체장에게 이관됨으로써 환경·녹지 파괴는 불을 보듯 뻔하다”며 “주민피해 보상과 도시의 무분별한 팽창 및 환경오염 방지 대책 등 합리적인 재조정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 前 충북부지사 긴급체포/땅 매입 미끼 2억 가로채

    서울지검 형사3부(李相律 부장검사)는 7일 전 충북부지사 趙南星씨(54·서울 서초구 방배동)를 사기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8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趙씨는 지난 96년 6월 평소 알고지내던 金모씨(54·사업)에게 “충남 천안시 두정동 땅 800여평을 함께 사두면 곧 땅값이 3∼4배로 뛸 것”이라면서 같은 해 7월까지 3차례에 걸쳐 2억원을 받은 뒤 땅을 사지 않고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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