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땅값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갑부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기내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합참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73
  • 판교 아파트 입주자격 제한

    판교개발예정지구에 조성될 아파트에 경기도 성남시가 관내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분양권을 주기 위해 입주자격을강화하겠다는 건의를 냈다. 시의 이같은 건의가 수용될 경우 판교지역 입주에 깊은관심을 기울여 왔던 서울 등 외곽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성남시가 건설교통부에 최근 제출한 분야별 요구·의견서에 따르면 시는 이미 발표된 건설교통부의 지역주민 30% 우선분양 방침을 분양공고일 기준에서 ‘택지개발예정지구지정고시일’로 변경할 것을 건의했다. 시의 이같은 건의는 판교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앞두고 주민공람결과와 전문가등의 의견을 토대로 한 것으로 위장전입을 방지,실 거주자의 입주를 위한 것이다. 이같은 조치가 확정될 경우 예상분양공고일(2004∼2005년)과 택지개발예정지구지정고시일(2002년)과는 2년여 차이가 나 주민등록만을 옮긴 상태에서 우선분양을 받기는 사실상 힘들어지며 결국 외지 주민들은 바늘구멍 같은 분양경쟁을 거쳐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게다가 성남시 주민들의 경우 1차 우선분양에서 탈락되더라도 일반분양에서 다시 분양신청서를 낼 수 있어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시가 제출한 판교택지개발예정지구 요구·의견서에는 이밖에 ▲판교지역 도로망 확충을 위해 분당도시고속도로 교통체증의 원인을 제공한 용인시의 보상 ▲판교주민을 위한 보상 및 이주단지 우선조성 ▲판교개발에 성남시 주도적참여 ▲수정·중원구 순환재개발에 따른 이주용지 확보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 우선분양에 따른 자격강화는 투기를 노린 외부지역주민들의 유입을 막자는 취지”라며 “땅값이 들먹거리고 있는 판교 외곽의 투기행위도 근절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양평·남양주등 러브호텔·카페촌 “좋은시절 다 갔네”

    수도권 일대에 자리잡은 전원카페와 러브호텔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장사가 안돼 매물이 크게 늘었고 가격도 큰폭으로 떨어졌다. 경기도 광주와 양평,남양주 등 시·군 부동산업자들에 따르면 90년대 초 호황을 누리던 전원카페와 소규모 호텔들은지난 98년 IMF여파로 어려움이 시작, 경기가 다소 회복된최근까지도 여전히 심각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문을 닫는 업소들이 늘었고 카페 용도로 지어진건물 곳곳에 ‘임대’ 팻말이 나뒹굴고 있다. 불야성을 이루며 평일에도 방을 구하기 힘들었던 외곽지역의 러브호텔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주차장 상당수가 텅 비어있고 매물로 나온 호텔도 부지기수다.이 때문에 가격도 크게 내렸다. 60여개의 크고 작은 러브호텔이 몰려있는 광주군 남종면∼양평군 강하면 88번 지방도 주변에는 복덕방마다 2∼3개의호텔들이 매물로 나왔지만 가격은 98년 이전의 절반 수준. 그나마 매매가 끊긴지 오래됐다. 95년 지어진 양평군 강하면 L호텔의 경우 당시 매매 가격이 13억원에 달했으나 최근 7억원에 매물로 나와있다.10억원선에 이르렀던 인근 K호텔도 6억원에 내놨지만 찾는 이가없다. 한창 잘나가던 시절 땅값도 채 안되는 시세다. 이러니 부동산 가격도 덩달아 하락하고 있다.남한강을 끼고 있는 강하면 일대 강변 도로변은 지난 95∼97년까지만해도 평당 가격이 150만원을 호가했으나 이젠 호텔 허가까지 받은 터가 평당 80만원 정도다. 카페의 경우 대형 업소 몇곳을 제외하곤 상당수가 휴업상태다.임대로 운영되는 상당수 업소들은 집세와 인건비 등을빼곤 전기료조차 건지기 힘들다는 하소연이다. 손님이 줄면서 120평 규모의 전원카페는 싼 것이 보증금 8,000만원에 월세 50만원선까지 폭락했다.잘 나갈땐 보증금과 월세 모두 3배 이상 주어야 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퍼블릭/ 군사보호구역 해제 ‘28년 숙원’ 풀렸다

    ■군사보호구역 해제 의미. 국방부가 6일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던 70개 지역 4,635만평(여의도의 약50배)을 해제 또는 완화해 해당지역 토지소유자들의 민원이 크게 해소되게 됐다.세부적으로는 보호구역 해제가 36개 지역 4,263만평,보호구역 완화및 위임이 34개 지역 372만평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및 완화 조치에 따른 의미와 이에 따른 재산권 행사 변경내용과 향후 절차 등을 알아본다. ▲해제 및 완화 의의=우선 국민의 재산권 행사를 보장하고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지난 73년 설정된 군사시설 보호구역은그동안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권이 제한돼 민원의 대상이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그동안 7차례에 걸쳐 10억여평을해제했지만 제외된 지역에서의 민원은 계속됐다.이번 조치로 또다시 해당지역 부동산 소유자들의 숙원이 풀리게 됐다. 군은 앞으로 행정기관과 협의,군사보호구역의 합리적 관리방안을 검토하기로해 보다 많은 지역이 추가로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 또는 완화될 것으로보인다. 국방부는 이번에 군사작전에 지장이 없는 지역은 해제하고, 해제할 수 없는 지역은 가능한 한 주민의 불편을 최대한 해소하는 방향에서 완화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즉당장 해제할 수 없는 지역도 군사시설을 일부 이전하기로계획을 세운뒤 해제구역에 포함시키는 등 적극성을 보여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해제 지역=군사작전에 지장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인천시 강화군 내륙지역, 경기도 문산 파주 법원 연천전곡 등 도심지역도 포함됐다.이들 지역은 지난 30년 가까이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묶여 재산권 행사에 큰 제한을 받아온 지역이다.토지를 사려는 사람이 없어 매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고,주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토지가격에서불이익을 당해왔다. 건물을 짓거나 양돈 등 축산업을 하기위해서도 군부대와 협의해야 하는 등 이중고를 겪어왔다. 그러나 보호구역 해제로 일반지역과 똑같이 행정절차만으로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예를 들어 ▲건축물 증·개축 ▲농축산물을 위한 울타리,기계보관용 창고,축사등 조립식 창고 신축 ▲나무 벌채 ▲농지개량시설의 설치및 변경 ▲구역정리 사업 등은 행정 관청의 허가만으로 가능하다. ▲완화 지역=완화지역은 지역특성에 따라 그동안 국방부에서 적용해 온 규제를 완화하거나,반드시 국방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야 했던 규제사항을 해당 행정기관에 위임하는등 두가지 방식으로 이뤄졌다. 완화조치를 한 서울 종로구 평창동은 그동안 3층 이상의건축물을 지을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지역에 따라 3층 이상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부산시 가덕도는 기존건물 높이를 9m에서 70m로 대폭 완화했다. 완화 지역에는파주시 장파리(15m까지), 경남 진해시 웅천동(50m까지),거제시 장목면(50m까지) 등도 포함됐다. 위임 지역인 경기도 연천군 초성(5.5m),철원군 대마리(8m),마산시 구산면(12∼30m) 역시 국방부가 아닌 행정기관과의 협의만으로 국방부에서 정한 건물높이 한도내에서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일정 어떻게-의렴수렴 거쳐 이달말 공식 확정. 국방부는 이날부터 각 행정기관과 협의에 들어간다.이미 국방부의 세부지침은 마련됐지만 각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을 다시 수렴해 세부적인 해제 및 완화구역을11월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의 부동산 소유자는 12월1일부터 해당 행정기관에 본인 소유의 부동산이 해제 및 완화 대상에 포함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해제지역 등을 철저히 보안에 부쳤다”고 강조했다. 지난 72년 제정된 군사시설보호법에 의해 국방부는 73년 전국적으로 27억3,161만평을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지난 90년부터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보호구역 가운데 36.8%인 10억461만평을 해제,현재 보호구역으로 남아있는 지역은 17억2,700여평에 이른다.그동안 해제 또는 완화된 지역은 지난 90년부터 93년사이에 770만평에 이어 94년 5억4,000여만평, 97년 532만평,98년 560만평,99년 1,500만평,2,000년 113만평 등이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크게 통제보호구역과 제한보호구역으로 나뉜다. 통제보호구역은 거래를 할 수 없는 지역으로민통선과 군사분계선 사이의 지역을 일컫는다.따라서 이번에 해제 또는 완화된 지역은 모두 제한보호구역으로 규정된 곳이다. ■군사보호구역 주민 반응.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소식을 접한 해당지역 주민과 지자체들은 “재산권 행사와 지역개발을 가로막아온 숙원이 해결되게 됐다”며 크게 반겼다. 25개 지역 680여만평이 해제되는 경기 북부는 관광개발등 접경지 개발계획과 택지개발 등에 장애가 돼온 사실을거론하며 어느 지역보다 열렬히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연천읍과 전곡읍을 포함,군 전체가 시설보호구역에 묶여있던 연천군은 그동안 경원선 연결에 대비해 추진해온 고대산종합관광개발 계획과 강화∼철원을 잇는 평화관광로건설사업,연천읍 상리 생태관광체험마을 조성계획 등의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민간단체 ‘연천닷컴’의 이석우 사무국장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는 군민 전체의 숙원이었다”며 “연천군이남북교류협력의 배후지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2청 조학수 접경지담당도“그동안 접경지역 지원법에 따라 접경지 개발계획을 세워놓고도 상위법인 군사시설보호법에 묶여 성안단계에서부터 겪어온 난관이 상당부분해소됨으로써 경기 북부지역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구급증에 따라 강한 개발압력을 받아온 고양시는풍동 택지개발사업 확충과 파주와의 연결지역인 일산2동등의 개발에 촉진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문산·파주·포천 등 해제대상 전지역에서 땅값상승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한껏 부풀어 오르는 모습이었다. 관내 전체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지역발전과 관광지 개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온 인천시 강화군은 2개지역 2,934만평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될 것으로 알려지자 크게 환호하는 분위기다.특히 강화도 서쪽 갯벌이 지난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데 이어 남단 갯벌지구에 대해습지보전지구 지정이 추진돼 재산권 행사에 지장을 초래하던 터라 이번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계기로 지역의 각종 제약 해제에 물꼬가 트이기를 바라고 있다. 주민 조모씨(48·화도면 장화리)는 “이번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계기로 강화지역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내에서 군사보호시설 면적이 가장 넓은 영천시 관계자는 “시가지의 군사시설 상당수가 해제되면 장기적으로는 공장과 상가 등이 들어서면서 주변 토지 소유자들의각종 민원이 일거에 해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4개 읍·면·동에 걸쳐 852만여㎡를 보유한 포항시 관계자도 “때늦은 조치지만 이를 환영한다”며 고무된 표정을지었다. 전국종합
  • 휘발유값 ‘들쭉날쭉’

    주유소들이 자율적으로 소비자 유가를 결정함에 따라 주유소간의 휘발유값 편차가 ℓ당 최고 300원에 육박하고 있다. 4일 주유소 유가비교 인터넷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워치(OilpriceWatch.com)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가운데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61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인 1,165원보다 296원 비쌌다. 경유는 ℓ당 최고 780원에서 최저 525원으로 255원이나차이가 났다.액화석유가스(LPG)는 ℓ당 최고 466원에서 최저 376원으로 90원의 격차를 보였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인하로 석유제품의 공장도 가격이 내려갔는데도 주유소들이 이를 무시한 채 독자적인 판매전략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는 바람에 주유소별로 적지 않은 차이가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싼 휘발유를 미끼상품으로 내걸고 등유·경유 등의 다른제품을 비싸게 파는 주유소가 있는가 하면 대체로 땅값이비싼 도심지의 주유소들이 휘발유를 비싸게 파는 경향을보였다고 덧붙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정선 카지노 개장 1년/ 지역경제엔 藥 사회적으론 毒

    ‘지역 경제를 살리는 효자인가 사회 부작용을 일으키는악인가’ 기대반 우려반 속에 출범한 강원도 정선군 스몰카지노가28일로 개장 1년을 맞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이 허용된 ㈜강원랜드 스몰카지노는 지난 1년동안 대박을 터뜨렸다.쇄락해가는 폐광지역의 지역경제에 활력소를 불어넣으면서 급속히 이어지던 지역 공동화 현상도 일단 주춤하고 있다. 외형적인 규모만 놓고 볼 때 지난 1년동안 하루 평균 12억5,000만원씩 4,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입장객은하루 평균 2,500여명씩 모두 92만5,000여명에 이른 것으로조사됐다. 입장객 한 사람이 하루 평균 48만여원씩 카지노장에 돈을뿌린 셈이다.당기 순이익도 매출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수치는 당초 예상의 두배 이상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면서 인가가 폭발적이다.출자한 강원도와 정선군,태백시,삼척시,영월군 등 강원도 폐광지역 자치단체들의 주식가치만 따져도 지금까지수백억에서 천억원대 이익을 챙긴 셈이다. 지역경제에미치는 영향도 대단하다.스몰카지노가 들어선고한읍내의 숙박,음식업소를 비롯한 지역상권에는 폭발적인 변화를 몰고 왔다. 매출액이 이전보다 평균 100∼200%씩 늘었고 시가지에 있는 업소들이 새롭게 단장하는등 검은 탄광도시의 이미지를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지역 땅값도 6∼7배씩 올라 경기 활성화를 대변해 주고 있다.고한읍은 오를 만큼 올랐고 내년 메인카지노가 들어설 인근의 사북읍의 경우 평당 50만원을 밑돌던 상업지역이 최근들어 300만∼500만원을 웃돌고 있다.그나마 매물은 나오지도 않는다는 것이 주변 부동산업자들의 말이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는 카지노장의 성과로 ▲용역사업 참여와 지역물품 구매를 통한 경제 활성화 ▲지역 건설경기활기 ▲외화유출방지 및 외화획득 ▲사회기반시설 정비 및확충 ▲지방세수 증대 ▲인구 감소세 둔화 ▲고용창출 효과 등을 꼽고 있다. 내년말까지 사북지역에 메인카지가 들어서고 2006년까지단계적으로 주변에 골프장 등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탄광지역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천지개벽을할 것이라는 게 카지노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강원랜드 박도준(43)홍보부장은 “메인카지노 호텔 등 리조트단지 조성에 7,0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확장단계인 2006년까지 4,000억원을 더 투자,마무리되면 2010년에는 연간 500만명이 이상이 이곳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개장전부터 우려되던 카지노중독,가산 탕진 등 부정적인 면도 끊이질 않아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한탕’을 꿈꾸고 카지노장을 찾았다가 가산을 모두 탕진한 사람이 늘고 아예 카지노장을 떠나지 못하고 장기 체류하는 중독증 환자까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카지노 출입 제한을 당한 사람만해도 지난달말까지 232명에 이른다.이 가운데 가족이나 본인이 출입을 제한해 줄것을 요청한 사례가 54%에 달할 만큼 사회의 또 다른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 급기야 강원랜드에서는 지난달부터 도박중독자들을 치료해는 도박중독센터까지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나 그 성과는아직 미미하다. 이밖에 카지노를 유치하려는 자치단체와 업체들이 많아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가하는 것도 지역의 커다란 숙제로 남아 있다. 김광식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탄광촌이었던 정선군 일대에 들어선 카지노는 성공적”이라며 “사회적으로 제기된문제점 등의 해결에 적극 나서면서 세계적인 종합 관광지로 발전시켜는데 혼신을 다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글·정선 조한종기자 bell21@
  • 땅값 오름세 한풀 꺾여

    경기 침체로 3·4분기 전국의 땅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등 일부 지역의 땅값은 가파른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3·4분기 전국의 평균 지가변동률은 0.29%를 기록,전분기(0.36%)보다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경기도 양주군(2.00%),제주시(1.66%),강원도 춘천시(1.13%),경기도 용인시(1.00%),강원도 정선군(0.88%) 등그린벨트 해제대상지역이나 대규모 택지·카지노·리조트개발예정지의 땅값은 상당폭 치솟았다. 지역별로는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대도시는 0.28%,중소도시는 0.33%,군지역은 0.20%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 기간 0.37%의 지가변동률을 보인 서울시에서는 마포구(0.46%),강서구(0.45%),동작구(0.44%),서초구(0.44%),강북구(0.44%),노원구(0.42%),성동구(0.40%),용산구(0.40%) 등이상승세를 주도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H개발 홍순원감사 일문일답 “”박의원·악의적 언론 제소””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과 이번 일을 악의적으로 보도한 일부 언론사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분당 백궁·정자동 일대 용도변경과정에서 여권 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H개발의 홍순원(洪淳瑗) 감사는 18일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감사는 “의혹이 있다면 반드시 밝혀져야 하며 그 결과죄가 드러나면 벌을 달게 받을 각오가 돼 있다”면서 “그러나 정치싸움의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아 보궐선거가 끝난뒤 제소하겠다”고 덧붙였다. H개발측은 이를 위해 고문 변호사를 포함해 모두 10명의변호인단을 구성,최대 100억원의 변론비용을 부담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상태다.홍 감사는 “정치·경제적 불안으로 나라가 갈피를 못잡는 상황에서 언론마저 중심을 못잡고 마녀사냥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언론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않았다. 그는 “백궁·정자동 일대에 대한 용도변경은 지난 98년부터 추진됐고 그같은 사실은 언론 등을 통해 널리 유포된 상태였다”면서 “다만 용도변경 여부가 관건이었는데 동일중심상업지역의 인근 토지가 용도변경되는 걸 보고 토지 구입을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홍 감사는 또 “이 사업으로 수천억원의 개발이익을 남길 것이라는 말은 터무니없는주장이고,공사비·땅값·금융비용·신탁수수료·기타 부대비용을 뺀 순수익은 300억원 미만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당료출신인 홍 감사는 여권 실세 유착설에 대해 “정계에 몸담고 있다가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H개발 H회장에게) 정치인을 개인적으로 소개한 적이 없다”며 “(H회장은)정계인사들을 찾아다니고 소개시켜 달라고 할 만큼사교적인 성품이 아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 재개발 주택 돈된다

    ‘이제는 재개발이다’ 소형평형 의무 비율 부활과 용적률 규제 등으로 재건축 아파트 수익성이 낮아진 가운데 재개발 주택이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개발 지구는 전용면적 18평 이하와 18평 초과∼25.7평이하 규모가 각각 40%,25.7평 초과가 20%로 이미 평형별 건립비율이 정해져 있어 소형평형 의무비율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재건축 아파트에 몰렸던 투자자들의 상당수가 재개발로 발길을 돌릴 것으로 전망된다. [소액투자 가능] 재개발 투자의 이점은 재건축 아파트에 비해 투자비가 적게 든다는 점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전세를 안고 사더라도 억대의 돈이 필요하지만 재개발 주택은 전세를 끼고 사면 보통 5,000만∼1억원이면 살 수 있다.재개발이 진행돼 이주가 시작되면 이주비를 받아 전세금을 돌려 줄 수 있어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 [수익률도 높아] 다음달 분양예정인 서울 은평구 불광 1구역의 경우 재개발추진 당시인 96년에는 평당 땅값이 180만∼200만원 정도였다.97년 시공사 선정당시엔 280여만원대,구역지정직후 350만원,사업승인때는 450만대로 올랐다.분양을 앞둔 지금은 500만∼550만원으로 뛰었다.5년사이 2~3배이상 가격이 뛰었다. 은평구 응암 7구역도 평당 땅값이 200만∼240만원대였으나시공사가 정해진 후 평당 250만∼300만원대로 오르면서 거래가 부쩍 늘었다. [투자 요령] 재개발주택의 가격은 주로 구역지정·시공사선정·조합설립·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 단계에서 오른다. 사업이 진행될 때마다 조금씩 오른다. 재개발·재건축 전문미리주닷컴의 김종수 부장은 “재개발투자는 사업시행인가시점을 앞뒤로 재산재평가가 이뤄지는 시기가 적기”라고말했다. [이것만은 챙기자] 재개발투자에는 함정이 많다.‘묻지마투자’는 절대 금물이다. 재개발은 사업주기가 길다.재개발 추진위가 구성된 후 10년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많다.또 구역지정후 2년내에 사업추진이 안되면 구역지정이 취소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조합에 내분이 생겨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된 곳, 조합집행부가 자주 바뀌는 곳 등은 피하는 게 좋다.재개발은 추진단계에서 부터 건설회사가 개입한다.시공사가 튼튼하지 못하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강남구 종토세 864억 강북 9개區보다 많아

    강남구의 종합토지세가 노원,성동,강북 등 강북지역의 9개구에 부과된 전체 세액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10일 부과한 ‘2001년 정기분 종합토지세’ 내역에 따르면 서울시의 토지 소유자는 209만3,000명이고 이들에 부과된 종합토지세는 4,697억원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864억원으로 최고였고 중구 493억원,서초구 434억원,송파구 323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이들 4개구에 부과된 종토세는 2,113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에가까운 45%를 차지했다. 이에 견줘 도봉구는 68억원으로 강남구의 7.9%에 불과했고 금천구는 77억원,중랑구 80억원,강북구 81억원 등으로부과액이 낮았다. 이들 4개구를 포함한 서대문(91억원),노원(92억원),은평(96억원),관악(97억원),성동(103억원) 등 9개구를 합해도 784억원에 불과,강남구에 미치지 못했다. 고지서 1건당 세액은 중구가 114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63만7,000원,종로구 59만원,서초구 42만4,000원,영등포구 33만원 순이다.반면 노원구는 1건당 6만2,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도봉구 8만4,000원,양천구 10만4,000원,은평구 10만8,000원,중랑구 11만1,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심지역의 땅값이 주거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법인 등이 큰 규모로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87억원(1.9%)이 늘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판교아파트 분양가 얼마?

    수도권 최고의 노른자위로 꼽히고 있는 판교택지개발이 가시화되면서 과연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가 당초 마련한 택지개발계획과 최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벤처시설 등 종합개발방안을 감안할 때 판교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10층 이하 저밀도 공동주택이 다수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입주 완료된 분당 신시가지와 서울을 잇는 교통망 등과 연계,인구 과밀집중을 우려해 100만평에 달하는 택지면적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1만9,000여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업계에서는 일반 아파트 분양가로서는 국내 최고수준에 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택지의 수요와 공급,땅값 수준,서울과의 거리 등을 감안할때 일단 1,000만원 이상이 유력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저층아파트를 위한 주변 녹지면적도 70∼80만평으로 높은 수준이어서 분양가가 평당 1,500만원에육박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이다.이런 추세라면 30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최소한 3억원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런가하면 현재의 개발계획에 다소 변수가 생길 것이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공인중개사 이모씨(45·분당구 서현동)는 “판교의 경우 분양이 시작되면 오를대로 오른 분당신시가지보다 분양가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시가 관내 거주민들에게 우선 분양하기로 해 분양에 눈독을들인 타지역 주민들의 위장전입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판교지역 아파트는 2005년 분양에 들어가 2008년 입주될예정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주상복합 분양 열기 ‘시들’

    ◆주상복합·오피스텔=올해 침체에 빠진 주택시장을 견인했던 상품은 주상복합아파트다.연초 분당 파크뷰 분양으로 시작된 열기가 신규 분양 시장을 달구었다. 그러나 주상복합 역시 경기침체와 미국 테러사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최근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는 분양열기가 예전만 못하다.강남 일대 주상복합아파트는아직까지도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또 웃돈을 노리고 떴다방들이 분양을 받았다가 물량을 처분하지 못해 속앓이를하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열기가 한풀 꺽인 것은 경기침체의영향뿐 아니라 공급과잉도 주요 원인이다.최근 2∼3년 사이에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는 대략 1만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들 아파트는 내년 후반기부터 입주를시작한다.그만큼 희소성이 줄어든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강변이나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는 아파트와그렇지 않은 아파트와의 극심한 분양양극화 현상은 심화될것으로 전망된다.또 중소형 선호현상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 역시 과포화 상태로 주상복합아파트와 비슷한 사이클을 유지하고 있다.도심지 중소형이 아니면 시세차익을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다. ◆상가·오피스= 수익성 부동산 가운데 하나인 상가분양이최근들어 증가하고 있다.서울·수도권에 분양중이거나 분양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상가만 무려 49곳에 달한다.이 가운데 점포 면적 1,000평이상 규모의 근린시설만해도 1,000여곳에 달한다.상가 역시 일반 주택이나 주상복합아파트처럼당분간은 침체양상을 보일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지금이 상가투자의 적기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지금과 같은 불경기에 상가에 투자하면 경기호전시 성공할 확률이 높다”면서 “지금이 상가투자의 적기라고 할수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빌딩의 경우 부동산투자신탁(리츠·REITs)의 출시를 앞두고 가격이 많이 뛴 부동산 가운데 하나다.서울의 경우 대략 지난해말 대비 10% 가량 올랐다는 것이 부동산전문가들의 얘기이다. 그러나 이같은 가격 상승은 호가기준일뿐 실거래는 활발하지 못했다.리츠를 준비중인 법인들이 오피스빌딩에 입질을하면서 호가만 올려 놓았을 뿐 실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오피스빌딩 시장은 이같은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느냐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지시장=올해 전국의 땅값은 지난해말 대비 0.4% 오르는데 그쳤다.물가인상률에도 못미치는 상승률이라고 할 수 있다.이마저도 오른 곳은 대부분 대도시 인근에 국한됐다. 최근 정부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대폭 해제키로 했지만 해당지역 땅값은 미동도 없다.그린벨트를 풀었지만 건축조건이 까다로운데다가 이미 가격이 오를만큼 올랐기 때문이다.내년 선거가 겹쳐 있는 것이 변수지만 가격 급등은없을 것이라는게 부동산업계의 공통된 전망이다. 건교부 이재영 토지정책과장은 “경기가 불투명하고 기업구조조정이 완료되지 않아 토지수요가 많이 줄어 땅값이 오를만한 요인이 없다”며 “내년 선거가 있지만 금융위기때땅값신화가 깨진 적이 있어 예년처럼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토지교환 수법 수뢰…땅값차 없어도 유죄

    대법원 1부(주심 柳志潭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부하 장교로부터 진급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로 기소된 전 해병대 사령관 전도봉씨(58)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전씨는 해병대사령관으로 재직중이던 97년 7월 진급 청탁과 관련해 시가 2,700여만원의 경기 안성군 땅을 시가 1억원의 이모 중령 처남 소유의 인천시 강화군 땅과 교환,7,200여만원의 뇌물을 받기로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으나 2심에서는 무죄를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항소심은 두 땅의 시가 차이가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으나 뇌물은 예상되는이익이 현존하지 않아도 되고 액수가 확정돼 있지 않아도죄가 성립된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판교 개발안 확정 안팎

    벤처단지 규모에 대한 이견으로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이상 지연돼온 판교신도시 개발계획안이 2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건설교통부와 민주당은 지난 6월29일 벤처단지 규모를 10만평으로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판교 계획도시 개발방안을 확정하려 했으나 벤처단지 규모를 60만평으로 해야한다는 경기도와 수도권 출신 의원들의 반발로 최종 결정을 미뤄왔다. ◆당정협의 주요 내용=이번에 확정된 개발계획안의 주요 골자는 벤처단지를 20만평으로 하되 경기도의 벤처단지 추가요구에 대해서는 수요 조사후 개발계획 수립때 국토균형개발과 수요를 감안,벤처단지의 용적률을 소폭 확대하거나 신도시 안팎에서 벤처단지를 추가 확보한다는 것이다. ◆개발계획 확정배경=건교부가 당초 벤처단지 규모를 10만평으로 결정한 데 대해 경기도가 60만평으로 늘려달라고 요구하면서 논란이 빚어져 개발계획 확정이 당초 예정보다 3개월 이상 지연됐다.당정은 그러나 더이상 판교 개발계획을 미룰 경우 일정상 연내 택지개발지구지정이 어려워 내년부터 건축제한을 풀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의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남은 과제=벤처단지 규모를 일단 20만평으로 확정했지만경기도가 여전히 벤처단지 규모를 60만평 이상으로 하고,벤처용지 공급가격을 170만원으로 낮춰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태여서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건교부는 벤처단지의 경우 평당 350만∼400만원의 땅값을감안할 때 20만평도 소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수요조사에서 토지수요가 20만평을 초과할 경우 현행 100%인용적률을 소폭 확대하고 신도시 안팎에 벤처단지를 추가 조성하면 된다는 게 건교부의 판단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매 포인트/ 종암동 그린상가

    서울 성북구 종암동 25-68 근린상가가 28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본원 경매2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대지 264평,건평 290평짜리다.지하철 6호선 고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사건번호 ‘2001-5181’.지하 1층,지상 3층 건물.1층은 기아자동차영업점으로,2·3층은 사무실로 쓰고 있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25억1,483만원이었으나 두차례 유찰됐다.이번 최저입찰가는 16억949만원.땅값 감정가만 23억원에 이른다.종암로 35m도로에 붙어 있다. [안전성] 등기부상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과 동시에 모두 없어진다.임차인이 많으므로 명도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감안해야 한다.
  • 그린벨트내 대중골프장 개발훼손금 90% 감면 물의

    건설교통부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 대중(퍼블픽)골프장에 대한 개발훼손부담금을 10분의 1로 감면해주면서 여론의 비난을 의식,이 사실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건교부는 최근 그린벨트에 골프장을 건설할 때 물리는 개발훼손부담금을 현행 100%에서 10%로 감면해주는 것을 골자로 ‘개발제한구역 특별조치법 시행령’을 개정했으나 언론에 알리지 않고 관보에만 실었다. 개발훼손부담금은 각종 시설물에 의한 그린벨트 훼손을 막기 위해 일정액의 부담금을 물리는 제도로 99년 7월1일부터 시행돼 왔다.현행법상 그린벨트에 골프장을 지을 경우 그린벨트가 아닌 동일 지목의 땅값과 비교해 차액만큼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차액의 10%만 내면 된다. 건교부는 지난 6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도로·철도 등 공공용 시설 △군사·안보시설 △주민지원사업 △이주단지조성 등에 대해서만 개발훼손부담금을 낮춰줄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그러나 관계부처 협의과정에서 골프장·버스차고지·가스충전소·납골시설·유류저장 및 송유시설 등 감면 대상이 추가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부처협의과정에서 골프장의 개발훼손부담금을 감면해 달라는 문화관광부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개정안 변경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기려 한 것은 아니다”면서 “감면 대상을 대중골프장(회원제 골프장 제외)으로 제한하고 클럽하우스나 숙박시설은 감면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큰 부작용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골프장이 점차 회원제 중심에서 대중골프장으로 가는 추세인데다 개발훼손부담금마저 10분의 1로 줄어 대중골프장 건설이 봇물을 이룰 것이 뻔하다는 게 시민단체들의주장이다. 이에 앞서 건교부는 지난 6월10일 미 연방항공청의 항공안전관련 시정통보를 숨기다 항공안전 2등급이라는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었다.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건교부의 어설픈 밀실행정이 항공등급을 추락시킨데 이어 그린벨트마저 망쳐놓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시·도교육청 폐교대책 골머리

    이농현상으로 생기는 농어촌지역 폐교가 교육당국의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전국의 시·도교육청마다 폐교를 매각하기 위해 소개책자를 만들어 배포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으나 4곳 가운데 1곳은 아직까지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전국에서문을 닫은 학교는 모두 2,808개로 이 가운데 1,041개는 매각 또는 자체 활용,1,046개는 임대하고 있으나 721개는 방치돼 있다. 농어촌주민들은 폐교가 각종 범죄와 청소년 탈선의 온상이되고 가뜩이나 피폐해진 농어촌의 분위기마저 흐리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농어촌 폐교가 잘 팔리지 않고 있는 것은 건물의 감정가가높아 폐교 값이 비싸기 때문이다.농어촌지역의 땅값은 싸지만 비싼 건축비를 들인 교실 값이 전체 매각가격의 60∼65%에 이른다.때문에 대부분 교실보다는 토지를 쓰기 위해 구입하는 수요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또 폐교에 유해시설이나 환경에 영향을 주는 시설을 짓지못하도록 매각용도가 제한돼 있는 것도 잘팔리지 않는 주요인이다.특히 부동산경기 침체로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는것도 폐교가 남아도는 원인이다.임대의 경우에도 청소년 수련 등 용도가 엄격히 제한되고 고정시설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돼 있어 외면받고 있다. 게다가 폐교를 관리하는 데도 문제가 있다.99년까지는 폐교 1곳당 관리인 한사람을 지정해 관리했으나 지난해부터는인근 학교에서 형식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때문에 폐교는 유리창이 깨지고 운동장에는 잡초가 무성한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한편 폐교를 매각하거나 임대한이후 혐오시설이 들어서거나 다른 목적으로 이용돼 집단민원을 일으키고 급기야는 법정소송으로 비화되기도 해 문제가 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수도권 4~5곳에 미니신도시 추진

    전국 7대 광역도시권에서 풀리는 개발제한구역에 400만∼450만평 정도의 택지가 조성된다.특히 수도권의 빈 땅으로남아 있는 곳에 대해서는 공영개발 방식의 주택단지(미니신도시) 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또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땅값 상승을 막기 위해 지가상승 이익은 개발부담금,양도소득세,공영개발,공공시설 설치부담금 등으로 환수된다. 건설교통부는 31일 그린벨트 해제 이후 땅값 상승억제 대책 등을 마련,발표했다.또 이날 광역도시계획협의회를 열고 오는 4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안을 최종 확정한 뒤 9월중에 지방자치단체와 그린벨트 해제지역 평가 및 선정,권역별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주택단지는 국가 또는 지자체등 공공기관이 땅을 사들여 개발하는 공공개발 방식으로이뤄지고,택지개발 사업자에게는 도로·상하수도 등 공공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건교부는 그린벨트에서 풀리는 곳에 국민임대 아파트 등 서민 주택 위주의 주거단지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바 있으며,이에 따라수도권에 50만평 규모의 4∼5개 택지개발 예정지역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라도 집단취락은 용적률 100%를적용하는 전용주거지역 또는 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개발된다.도시공간구조 및 기반시설 설치 부담을 줄이고 난개발 또는 환경훼손을 막기 위해 저층·저밀도 개발만 허용키로 했다. 한편 그린벨트 해제 예상 지역의 땅값 움직임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 우선해제 대상지역인 강남 수서,율현,세곡동 등지의 경우 취락지구안 대지는 평당 400만∼500만원 정도,논밭은 50만원 안팎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이는 지난해 해제논의가 일때부터 형성된 가격으로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성곤·전광삼기자 sunggone@
  • 종중땅 판 돈 여성에도 분배…1,000만원씩 받는 조건 訴취하

    종중(宗中) 땅 매각대금을 나눠달라며 소송을 냈던 종중 여성들이 1,000만원씩 받기로 종중과 합의하고 소송을 취하했다. 청송 심씨 종중을 상대로 소송을 냈던 심정숙씨(45·여) 등 문중 여성 3명은 29일 서울고법의 조정을 받아들여 이같이합의했다.이번 결정에 대해 원고측이 2주안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심씨 등이 소송을취하한 것은 ‘종원(宗員)은 20세 이상 남성으로 한다’는대법원의 판례 때문에 승소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또 성주 이씨 안변공파 종중을 상대로 소송을 냈던 이계순씨(49·여) 등 여성 26명도 지난달 서울고법의 조정으로 종중측과 합의금 1,000만원씩 받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두 종중 여성들은 97년 경기 용인 수지 일대의 종중 땅값이 개발로 크게 오른 뒤 남성 종원들이 땅을 팔아 1인당 2,500만원에서 1억8,000만원까지 나눠 가진데 반발,소송을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대한포럼] 쌀문제, 돌파구 없나

    요즘 쌀재고 과잉으로 값이 떨어지자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그런 가운데 시골 땅값이 조금씩 오른다고 한다.도시인으로 상상을 해봤다.아파트를 판 돈 2억여원을 들고 낙향을 해봐? 훌쩍 도시를 떠나 이른바 그림같은 전원주택에서 학(鶴)처럼 살아볼까,생각은 굴뚝같다.그런데 셈이 별로 매력적이지 않다. 2억여원이면 평당 5만7,000원인 도시 주변 논을 4,000평정도 살 수 있다.여기서 쌀 80가마(평균 수확량기준)의 소출을 얻고 가마당 20만원에 팔면 연간 1,600만원의 소득이된다. 품삯,농약과 볍씨 구입비 등을 빼면 실질 수입은 절반 정도로 줄 것이다.농사꾼은 홍수와 가뭄에 얼마나 노심초사할까.오히려 아파트 판 돈을 모두 은행에 넣어 얻는 5%이자 1,000만원이 쌀농사보다 더 나아보인다. 논 4,000여평(1.36㏊)은 농민의 평균 경작면적이다.논값은 도시주변에서 5만원을 넘고 전국 평균으로 4만원 정도다.비싼 논값의 기회비용을 감안하면 쌀농사는 밑지는 것이며 4,000평에 쌀농사만 지어서는 수준높은 생활을 하기어렵다.한마디로 좁은 경작면적과 비싼 농지가격은 한국쌀농사 경쟁력에 결정적인 한계로 작용한다.농민소득이 늘어나려면 쌀값이 오르든가 아니면 논값이 폭락해 쌀 생산비용이 감소해야 한다.그러나 두가지 가능성 모두 희박해보인다.오히려 쌀값은 떨어지고 논값은 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시장가격보다 더 높은 값으로 수매해주거나 보조금을 주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정부 예산이 빠듯해 여유가없다. 올해부터 시행된 논농사직불제로 3,000평당 20만∼25만원을 지급하는데 이를 2배로 올리자는 주장도 나오고있다.그 말대로 직불제 보조금을 50만원까지 준다고 해서논농사 매력이 크게 높아지긴 어렵다. 쌀 문제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국산 쌀은 중국과 미국쌀보다 4∼7배나 비싸다. 외국 쌀을 먹어본 사람은 국산쌀 맛이 좋다는 말에 선뜻 동의하지 않는다.가격과 맛이월등하게 우위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3년후 쌀 개방이본격 논의될 경우 우리 쌀농사의 장래는 밝지 못하다. 요즘 쌀이 다시 문제가 되니 이런저런 방안이 논의되고있다.지난 정책을 하나씩 따져보면 그 효과에의구심이 든다.경지면적을 늘려 쌀의 가격경쟁력을 높인다고 수십년동안 경지정리사업에 수조원을 투자했지만 평균 경지면적은거의 늘지 않았으며 여전히 소농(小農)수준이다.쌀 유통시장을 개선한다고 지은 미곡종합처리장은 쌀값 안정에 별로기여한 것은 없고 상당수가 부실화되었다. 현재 쌀이 남아돌고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해결책은감산(減産)밖에 없어 보인다.정부가 양위주에서 질위주로전환한다는 명분으로 사실상 증산정책을 수정한 것은 옳은방향이다. 민주당 일각에선 쌀농사를 쉬게하고 그 손실을보전해주는 휴경제를 거론하고 있다.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1960년대 식량부족시대에 짜여진 농업정책의 틀이 시대에 맞는지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비싼 논을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은 뒤 쌀 생산을 강제하고쌀 농사의 수지가 맞지 않으니 다시 재정에서 보조금을 주는 모순을 이제 해결할 때가 됐다. 과거 만나봤던 농민들은 농사보다 땅값에 더 큰 관심을보였다.과연 농민들은 진심으로 쌀농사를 원할까,농민들에게 물어보자.‘식량안보’라는 개념은 국토 한쪽은 바다,나머지 방향에는 모두 적국이 위치한 이스라엘도 집착하지않는다. 그 ‘식량안보’를 원용,농민들에게 수지가 맞지않는 농사를 짓도록 함으로써 저소득을 강요할 이유는 없다. 정부가 농민들의 낮은 소득을 돈으로 보전해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농민들이 돈을 더 벌기 위해 자신의 땅을 어떤용도로 사용하고 어떤 농사를 짓고 싶어하는지 정확히 들어볼 필요가 있다.그 결과를 바탕으로 경지정리사업,쌀 생산과 유통시장 등 농업정책의 틀을 다시 짜면 어떨까 싶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그린벨트에 버스차고지 설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에 시내버스 차고지가 들어설전망이다. 환경부는 27일 시내버스 차고지를 둘러싸고 빚어지는 사업자와 주민간의 분쟁을 막기 위해 그린벨트내에 시내버스차고지와 천연가스(LNG)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시 외곽에 자리잡은 시내버스 차고지 주변에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들어서면서 주민과 버스사업자간에 대기오염과 소음 등을 놓고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실정이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고지를 그린벨트내로 이전하는방안에 대해 건교부와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시내버스 사업자가 부지를 매입,차고지를 조성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사업자에게 개발훼손부담금의 10%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그린벨트내 시내버스 차고지 설치방안을 건교부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건교부는 땅값 상승을 노린 사업자들이 그린벨트내에 투기를 할 것이라는 이유로 환경부의 요구에 반대해왔다. 오일만기자 oilma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