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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옷 다른느낌] 공효진 vs 이영아 아웃도어 패션, 승자는?

    [같은옷 다른느낌] 공효진 vs 이영아 아웃도어 패션, 승자는?

    배우 공효진과 이영아의 같은 옷 다른 느낌 아웃도어 패션이 화제다. 공효진은 얼마 전 패션 매거진 싱글즈를 통해 아웃도어 패션 화보를 선보였다. 블루컬러의 재킷에 레깅스를 착용하여 시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룩을 연출했다. 특히 공효진의 각선미가 그대로 드러나 감각적인 핏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또 이영아는 SBS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편에서 귀여운 아웃도어 패션을 선보였다. 공효진과 같은 블루컬러의 재킷에 치마 레깅스를 착용해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으로 스타일링 했다. 특히 오렌지 컬러의 디테일이 들어간 치마 레깅스와 오렌지 컬러의 다이나믹 트레일 슈즈로 컬러감을 통일해 한층 산뜻하게 연출하며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공효진, 이영아 두 여배우가 착용한 블루컬러의 재킷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의 ‘다이나믹 드라이 재킷’으로 알려졌다. 원단 내부에 미세한 엠보싱 처리로 땀이나 눈비에 젖어도 재킷이 몸에 달라붙지 않고, 방수, 방풍, 투습이 뛰어난 경량 기능성 재킷이다. 비대칭의 컬러블럭 디자인과 지퍼 포인트 디테일이 멋스럽다. 최근 젊은 20~30대도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타들이 착용한 아웃도어 패션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여배우의 패션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공블리~”, “공효진 뭘 입어도 멋있어”, “이영아 정글의 법칙 먹방 때 입었던 옷!”, “진짜 느낌 다르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남매 홀로 키우는 르완다 엄마의 고달픈 삶

    4남매 홀로 키우는 르완다 엄마의 고달픈 삶

    아프리카 중동부에 위치한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서쪽으로 3시간 떨어진 전형적인 산골마을 기트와 지역에는 4남매를 홀로 키우는 ‘억척 엄마’ 도나티나(39)가 살고 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정부에서 임시로 나눠준 땅에서 공동 경작하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도나티나는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밭을 일군다. 비탈에서 땅을 일구는 일은 남자도 하기가 힘들지만 그는 남자들 틈에 끼어 묵묵히 땀을 흘린다. 아이들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그런 엄마를 바라본다. 두살배기 막내 나이투리치가 막무가내로 엄마를 찾으며 울음을 터트리지만 엄마는 일을 멈추고 아이를 돌볼 수가 없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이기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다. 돌봐줄 사람이 없는 터라 어린아이들끼리만 집에 두고 올 수도 없는 상황이다. 영양실조로 늘 아픈 막내가 혹시 탈이 난 건지 오늘따라 더 심하게 보채는 통에 도나티나의 속은 타들어간다.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은 21일 밤 8시 20분 ‘르완다, 4남매 엄마의 소망’을 통해 도나티나의 사연을 전한다. 남편만 믿고 고향을 떠나 이곳으로 온 도나티나는 결혼 뒤 남편에게 이미 부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렇게 불편한 동거생활을 이어오다 남편은 어느 날 훌쩍 재산을 팔아치우고는 가족을 버리고 도망갔다. 굶주림에 내몰린 엄마와 아이들. 장녀인 플로리다(16)는 도시에서 ‘식모살이’를 하고 있다. 한창 학교에 다닐 나이인 둘째 아그네스(9)는 일을 돕고 동생들을 돌본다. 현실은 갈수록 힘들기만 하지만 도나티나는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일터로 향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김준의 바다 맛 기행] (6) 힘이 불끈 개불

    [김준의 바다 맛 기행] (6) 힘이 불끈 개불

    “어머, 징그러워~.” 앞서 가던 아가씨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남자의 팔에 매달렸다. 함지박에 담긴 개불을 보고 기겁했다. 남자는 이런 여자 친구가 싫지 않은 얼굴이다. 장난기가 발동한 것일까. “한 접시 먹고 가자”며 여자 친구의 손을 붙잡고 충남 안면도 백사장 해변의 한 횟집으로 들어갔다. 모양새를 보면 망측스럽다. ‘개의 불알’이라니. 싱싱하고 맛있는 광어, 돔 등 회를 시켜놓고 기다리는 동안 어지간한 횟집이면 영락없이 초다짐거리(식사 전의 입가심 음식)로 올라오는 녀석이다. 처음엔 기겁했던 여자도 한 번 먹어 본 후로는 젓가락이 바쁘다. 달짝지근하고 쫄깃한 씹는 맛에 주문한 광어회가 올라온 후에도 개불로 향한 젓가락은 멈추질 않는다. ‘우해이어보’는 개불을 ‘해음경’(海陰莖)이라 했다. ‘우해이어보’는 18세기 경남 진해로 유배 온 담정 김려가 신기한 어류를 접하고 저술한 책이다. 단순한 어보가 아니라 시인의 감성으로 어촌 풍습과 바다 생물을 기록했다. 개불에 대한 그의 기록을 보자. “해음경은 모양이 말의 음경과 같다. 머리와 꼬리가 없고 입은 하나만 있다. 바다 밑 바위에 붙어서 꿈틀대는데 자르면 피가 난다. 해음경을 깨끗이 말려 가늘게 갈아서 젖을 섞어 음위(남자 생식기가 위축되는 병)에 바르면 바로 발기한다.” 개불은 겨울에 15~30㎝ 깊이에서 산다. 여름에는 1m 이상 깊은 곳에서 ‘여름잠’을 잔다. 겨울철에 먹이활동이 활발해 통통하고 맛이 좋으며 잡기도 쉽다. 보통 연안의 사니질에 서식한다. 항문으로 물을 뿜어내며 두 개의 구멍을 만든 뒤 U자형의 터널 속에서 산다. 개불이 클수록 구멍 간의 거리도 길다. 여름철도 아닌데 안면도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모여 야단법석이다. 가까이 가보니 개불을 잡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얼마나 깊이 들어갔는지 삽자루가 다 들어가도록 파내도 녀석은 보이질 않았다. 삽질하던 주민은 목이 탔던지 막걸리를 들고 벌컥벌컥 병나발을 불었다. 개불잡이는 체력이 관건이다. 아무리 건장한 사람이라도 서너 마리를 잡고 나면 나가떨어진다. 그래도 꾸역꾸역 철을 맞아 개불잡이에 나서는 것은 그게 큰돈이 돼서가 아니다. 맛, 그렇다. 순전히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맛, 그것 때문이다. 바닷물이 들자 안면도 해수욕장에서 개불을 잡던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가족으로 보이는 일행이 바닷물이 고여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 손질을 시작했다. 머리와 꼬리를 자르자 내장이 쏙 빠졌다. 즉석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초장에 찍어 먹었다. 남해의 개불 잡는 모습은 매우 독특하다. 12월부터 1월 사이에 쟁기로 무논을 갈듯 배에 갈고리 네 쌍을 달고 천천히 이동하며 바닥을 헤집는다. 그러면 개펄 구멍 속에 살던 개불이 갈고리에 걸려 나온다. 마치 배가 바다 위로 큰 풍선을 달고 있는 모습이다. 이 풍선을 ‘물보’라고 한다. 백합 주산지였던 부안과 김제, 그리고 군산에 이르는 새만금 개펄에도 개불이 많았다. 여기선 개불을 잡는 데 ‘뽐뿌배’라는 도구를 이용한다. 남해에서 사용하는 갈고리 대신 수백개의 강력한 물줄기로 개펄을 헤집어 잡는다. 개불은 물론 백합과 동죽 등 개펄 생물을 싹쓸이했다. 남해의 개불잡이가 소로 쟁기질하는 것이라면 새만금에서는 저인망으로 바닥을 긁는 것과 같았다. 전남 강진 도암만의 개불잡이는 마을 공동 작업이다. 주민들이 정해진 날에 참여해 개불을 잡는다. 개불 산지로 이름난 사초리는 마을에서 5분 거리인 복섬에서 주로 잡는다. 쇠스랑으로 개펄을 파서 헤집어 떠오른 개불을 뜰채나 삼태기로 건진다. 마을 앞 논들은 한때 개펄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개펄에 의지해 낙지도 잡고 굴도 까고 바지락도 캐며 생활했다. 당시 주민들은 개불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상품가치도 없고 찾는 사람도 많지 않았기 때문. 그러다 간척과 함께 바지락도 굴도 개불도 사라졌다. 개불이 다시 마을에 나타난 것은 10여년 전이다. 그 사이 개불이 참살이식품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인기가 급등했다. 마을 주민들도 모두 개불을 잡는 날이면 열일 제쳐 두고 참여한다. 잠깐 물때에 수십 만원 벌이를 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3월 초에 개불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 어떻게 먹을까 개불은 어느 수산시장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경남 남해나 사천, 전남 강진이나 완도, 충남 태안과 서산 지역의 수산시장을 기웃거리는 것이 좋다. ‘손도(남해 삼동면의 해안 마을) 개불 먹지 않고 남해 구경 했다고 말하지 말라’는 얘기가 헛말이 아니다. 지족해협에서 사온 개불을 손질하는데 선홍빛에 껍질이 두껍다. 좋은 개불이 갖춰야 할 조건이다. 지족수산시장에서 한 마리에 1000원씩 하는 손도 개불 열다섯 마리를 샀다. 집에 와서 손질해 보니 색깔과 두께가 장난이 아니다. 개불 중에 최상품이다. 회로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태안에서는 개불을 돼지고기 대신 넣어 김치찌개를 만들기도 한다. 꾸덕꾸덕 말린 뒤 양념을 곁들여 곱창구이처럼 요리하거나, 석쇠에 손질된 개불을 올리고 직접 구워 먹기도 한다. 개불은 글리신이나 알라닌 같은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단맛이 난다. 요리가 간단하고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성질 급한 술꾼들은 주문한 회가 나오기 전에 개불에 소주 몇 잔을 돌려야 성이 찬다. 남성 기능 강화에 좋다는 소문도 있지만 남자들만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 50m 고공서 ‘수십만 벌떼’와…세계 최대 ‘벌꿀나무’

    50m 고공서 ‘수십만 벌떼’와…세계 최대 ‘벌꿀나무’

    ‘달콤한 꿀’ 한 통을 얻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과 희생이 뒤따를까?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한 히말라야 세계 최대 벌꿀 채집현장을 본다면 ‘꿀 한 방울’에 맺혀있는 수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이 조금이나마 느껴질 것이다. 네팔 카스키 지역에는 높이 50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벌꿀지대가 있다. 지역 주민들은 ‘기원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전통 방식으로 히말라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천연 벌꿀을 채집해오고 있다. 이들의 벌꿀 채집 방식은 무척 독특한데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우선 수십 개의 꿀벌 집에 기거하는 수만 마리 꿀벌들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검은 연기’가 필요하다. 주민 일부는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해당 연기를 내는 특정 식물을 채집해오고 여기에 불을 붙여 연기를 내 일시적으로 벌들을 쫓아낸다. 다음에는 주민 중 가장 숙련된 기술자들이 온 몸을 작업복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50m 길이의 밧줄 사다리를 오른다. 이들은 두 개의 대나무 장대를 활용해 꿀벌 집을 밑에 설치해둔 바구니에 떨어트린다. 이는 벌꿀 채집 중 가장 위험한 과정으로 밧줄 하나에 의지해 혹시 모를 추락에 항상 대비해야하고 호시탐탐 공격기회만 노리는 수만 마리 꿀벌들의 견제도 이겨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야 맛 좋고 영양가 높은 벌꿀이 얻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카스키 지역 주민들은 근심이 가득하다. 지구 기후변화로 꿀벌 개체수가 계속 줄어들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마침 최근 늘어나는 네팔 관광수요에 편승해 ‘히말라야 벌꿀 채집 체험’이라는 1인당 1,000 달러(약 107만원)짜리 관광 상품을 유치해 나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여기에도 부작용이 있다. 관광객들이 본인 등산장비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며 나무에 오르기 때문에 꿀벌 집과 나무가 손상되고 있는 것. 또한 최근 동아시아 지역에서 의료용 벌꿀 수요가 늘고 있고 네팔 정부가 여기에 발맞춰 적극 벌꿀 수출에 나서는 중이라 정작 벌꿀 채집의 중심인 카스키 주민들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Andrew Newey/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입는 스마트 기기에 나만의 패션 입혀라”

    “입는 스마트 기기에 나만의 패션 입혀라”

    지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014 (MWC)의 화두는 단연 ‘웨어러블 기기’였다. 각 제조업체는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휴대 단말 시장을 대체할 수익원으로 웨어러블 기기에 주목했다. 삼성은 MWC에서 기어2, 기어네오, 기어 핏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였고, 중국의 화웨이 등도 토크밴드 등을 공개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그러나 업계의 뜨거운 반향에 비해 정작 소비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모양새다. 출시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들 대부분이 기존 스마트 기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캐나다 컨설팅 업체 반드리코에 따르면 시중에 출시된 118개의 웨어러블 기기 중 라이프 스타일과 피트니스 기능을 담은 기기는 각각 83개, 53개(중복 포함)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통화, 카메라, 음악듣기 등은 기존 스마트폰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피트니스 관련 기능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필요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이 웨어러블 기기에 대해 매력을 못 느끼는 이유다. 실제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해리스 인터랙티브에 따르면 소비자의 46%는 웨어러블 기기가 별다른 장점이 없을 것으로 봤다. 55%는 웨어러블 기기를 구매할 의향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다. 구입 후 계속 사용하는 이도 드물었다. 미국 컨설팅 업체인 엔대버 파트너가 지난해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 622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웨어러블 기기 소지자의 30%는 구매 후 6개월 이내에, 55%는 1년이 안 돼 사용을 중단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웨어러블 단말이 매력을 가지려면 기존 스마트폰이 줄 수 없는 차별화된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업계는 연내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워치’에 기대를 걸고 있다. KT경제경영 연구소는 최근 동향 브리핑에서 “(아이워치가) 심박수, 혈압, 아드레날린 수치를 인식, 소비자의 신체 상태, 기분을 파악해 이에 알맞은 콘텐츠를 추천한다거나 땀 성분 등의 분석을 통해 필요 영양소가 들어 있는 식품을 추천하는 등 웨어러블 기기만이 제공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UX)’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의 마음을 잡으려면 패션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지난 2월 말 스페인에서 열린 언팩5행사에서 삼성의 웨어러블 기기들을 살펴본 프랑스의 한 협력업체 관계자는 “기어핏(삼성전자의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단말)의 가장 큰 라이벌은 타사 제품들이 아닌 사용자가 차고 다니는 전통적인 시계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거리에서 똑같은 디자인의 스마트 시계나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이들을 만난다는 건 그다지 유쾌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종근 LG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18일 “소비자들은 오히려 예쁘고 멋진 시계, 안경, 반지를 우선적으로 원하고 여기에 꼭 필요한 추가 기능이 추가된다면 사볼 만하다고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면서 “스마트폰과 달리 웨어러블 기기는 사용자가 항상 착용해 외부에 드러나는 기기인 만큼 사용자의 개성, 감성 등을 좀 더 치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BMW’ 걸린 ‘한 발로 버티기’ ...최고기록은

    ‘BMW’ 걸린 ‘한 발로 버티기’ ...최고기록은

    한발로 오래 버티기만 하면 최고급 승용차를 받을 수 있다고? 최근 중국 충칭시에서 고급 외제 승용차가 부상으로 걸린 이색 대회가 열렸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열린 ‘BMW 짚고 지구력 겨루기’ 대회는 자동차를 한 손으로 짚고 두발 중 한 발만 땅에 댄 채 오래 버티는 사람이 승리하며, 전반전, 후반전, 결승전 등 3단계를 거쳐야 한다. 특히 이 대회는 현지 가격으로 30만 위안(한화 약 5200만원)에 달하는 BMW차량의 20년 무료 이용권을 1등 상품으로 내걸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내로라하는 체력을 가진 남성 뿐 아니라 다수의 여성들도 대회에 참가했다. 한 손은 차를 짚고 있기 때문에 한 발로 서는 것이 쉽게 보일 수도 있지만, 나름의 ‘까다로운 규칙’이 참가자들을 힘들게 했다. 참가자들은 후반전 이후 땅에 발을 딛을 때 발 전체가 아닌 앞부분으로만 버텨야 한다. 까치발로 선 참가자들의 발뒤꿈치 아래에는 하얀 밀가루가 뿌려지며, 밀가루가 조금이라도 묻은 참가자들은 그 자리에서 탈락된다. 3단계의 경기 중간마다 잠깐의 쉬는 시간이 주어지자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비지땀을 흘리며 바닥에 누워 기진맥진해 했고, 참가자의 가족이나 연인이 무대로 올라와 땀을 닦아주며 연신 응원하는 등 열기를 더했다. 결국 승리의 트로피는 ‘7시간 26분’을 버틴 참가자 우(吳)씨에게로 돌아갔다. 그는 경기가 끝난 직후 부상으로 받은 BMW 자동차에 누워 승리를 만끽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효리 라디오 출연, “얼마 전 친구들과 작은 클럽 가서..” 이상순 허락?

    이효리 라디오 출연, “얼마 전 친구들과 작은 클럽 가서..” 이상순 허락?

    이효리 라디오 출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특별 DJ 이상순이 진행한 SBS 파워FM(107.7MHz) ‘대단한 라디오’ 봄 특집에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특히 ‘보는 라디오’로 진행돼 더욱 관심을 모은 가운데 한 청취자는 이상순이 입고 온 티셔츠를 보고 “상순디제이님, 울 시어머니랑 같은 황토내복?”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이효리는 웃음이 터지고 말았는데 그 이유를 알고보니 이날 이상순의 의상을 이효리가 직접 골라줬던 것이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의 동반 라디오 출연은 결혼 후 이번이 처음으로, 이상순은 휴가차 자리를 비운 DJ 장기하를 대신해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대단한 라디오’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이효리는 추천곡으로 TLC의 ‘Waterfalls’를 선곡하며 “얼마 전 친구들과 작은 클럽에 가서 이 노래에 맞춰 땀이 나도록 춤을 췄다”는 설명도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0년 절친 ‘리턴 빅매치’

    50년 절친 ‘리턴 빅매치’

    ‘죽마고우’ 간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6·4 충북지사 선거가 50년지기 친구로 알려진 민주당 이시종 지사와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 간의 맞대결로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름하여 ‘절친 매치’다. 두 사람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충주에 나란히 출마해 선거사에 남을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이 지사가 1500여 표의 아슬아슬한 차이로 윤 의원을 꺾었다. 신승한 이 지사는 당선 소감 첫 마디로 “고교 동창과의 대결이라는 냉혹한 현실 앞에 당선의 기쁨을 나누기보다는 낙선한 윤 후보를 먼저 위로하고 싶다”고 했다. 친구와 정적으로 만났지만 둘의 우정에는 변함이 없음을 과시한 것이다. 이후 이 지사는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에 당선됐다. 윤 의원은 그해 7월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이 지사의 남은 임기를 이었다. 재선 의원 경력의 두 사람은 이번에 충북지사 자리를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6년 만의 ‘리턴 빅매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역 프리미엄’ 영향으로 아직은 이 지사의 지지율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윤 의원의 추격세가 만만찮은 상황이다. 만약 윤 의원이 당내 경선을 통해 충북지사 후보로 낙점되면 죽마고우 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충주중-청주고 동창생이다. 이 지사는 1971년 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청와대 행정관, 충주시장, 내무부 지방기획국장 등을 지낸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윤 의원은 이 지사보다 한 해 늦은 1972년 1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참여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경제통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열린세상] 소치동계올림픽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소치동계올림픽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우리 국민을 설레게 했던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난 지도 보름이 지났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셋, 은메달 셋, 동메달 둘 등 총 여덟 개의 메달을 수확하여 종합순위 13위를 기록했으니 꽤 좋은 성적을 거둔 셈이다. 물론 남자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의 부진으로 애초 예상 목표치에 미달하여 크게 성공적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잘했다고 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한 선수와 코치진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제 소치의 흥분은 뒤로하고 우리가 주인이 되어 치르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차분하게 준비할 때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몇 가지 측면에서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유익한 반면교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첫째, 경기와 관련해서 올림픽정신인 페어플레이가 꽃피는 대회가 되도록 경기인은 물론 경기 지도자, 정부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판정을 비롯해서 어느 때보다 많은 판정 논란이 있었다. 특히 주로 개최국 러시아의 홈 텃세가 극성이었다고 할 수 있다.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우리 정부와 관련 연맹이 그럴 리 없겠지만 혹여나 경기 심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일말의 마음도 가져서는 안 된다. 적어도 주최국이 성적과 관계없이 최고로 깨끗한 올림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판정시비 타령만 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국제심판 등 국제체육기구에서 일할 국제체육 인력 양성에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다. 둘째, 선수를 비롯해 해외에서 오는 손님을 진심으로 맞이하는 환대문화가 조성돼야 한다. 우선 경기장 안에서의 관람 예의가 성숙하였으면 좋겠다. 소치처럼 자국 선수만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촌스럽고 천박한 응원문화에서 벗어나 잘한 선수는 물론 실수한 선수에게도 아낌없이 박수를 보낼 줄 아는 어른스러운 응원문화가 필요하다. 경기장 밖에서도 손님을 친절하게 맞이함으로써 경기가 주는 감동 못지않은 감동을 안겨주는 수준 높은 환대 올림픽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설사 언어로 인한 소통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의 장점인 정을 담은 환대는 고스란히 손님들에게 전해지는 법이다. 셋째, 꼭 빙상연맹 관계자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 선발의 공정성, 선수 지도의 과학성을 높이는 일에도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서 지적했던 선수 선발에 관한 문제는 앞으로 더는 우리 체육계에서 논란거리가 돼서는 안 될 것이다. 그것은 선수 개인의 인생을 망치는 죄악이기도 하지만 스포츠 정신이라는 거룩한 정신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중대 범죄행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소치에서 재기에 성공한 안현수 선수의 예를 교훈 삼아 선수 지도도 더 과학적인 방법들이 도입되고 배려돼야 할 것이다. 넷째, 경기장 건설과 도로, 철도, 호텔, 컨벤션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되 경제성과 사후활용 측면을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약 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50조원이 넘는 돈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미 언론 보도와 다녀온 사람들이 증언한 대로 시설 부실이 심각하고 투입재원의 부당한 집행에 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등이 지적한 대로 스폰서, 티켓, 방송권 등을 합한 수입이 재정지출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고, 사후 경기장, 호텔, 컨벤션 등 시설 활용에 관한 준비도 미흡하여 역대 올림픽 중 가장 큰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올림픽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평창동계올림픽도 일부 국내연구소가 내놓은 20조원대, 60조원대 운운하는 경제효과의 허상에 휘둘려 무조건 세우고 짓자는 식의 건설 논리에서 벗어나 사후활용 방안까지 준비하는 차분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올림픽은 그 자체로 축제다. 경기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가 어우러지는 지구촌 큰 잔치다. 우리나라에서 열린다고 우리 선수단의 경기 성적에만 연연하지 말고 지구촌 젊은이들이 땀과 노력으로 일군 멋진 향연을 아낌없이 즐기고 응원하자. 이제 모든 국민이 넉넉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올림픽 축제를 즐길 마음의 준비를 하자.
  • 춘곤증, 태음인은 봄에 식욕 왕성해져 더 심해

    춘곤증, 태음인은 봄에 식욕 왕성해져 더 심해

    고단백 식품과 무기질, 냉이·두릅·달래·씀바귀·민들레 같은 봄나물 모두 봄철 노곤해진 몸에 기운을 북돋아주는 훌륭한 음식들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성질이 따뜻한 달래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먹지 않는 게 좋다. 씀바귀는 소양인과 태양인에게 특히 좋은 나물이다. 사상의학에서는 춘곤증에도 소음·소양·태음·태양 체질별로 대처법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권장한다. 평소 체력도 소화기능도 약한 소음인은 봄이 더 힘들다. 만성피로와 다양한 소화기 증상, 식욕저하, 어지럼증, 잦은 입병 등이 한꺼번에 나타날 수 있다. 항상 충분히 자고 휴식을 취하면서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나 약간의 자극성 있는 균형 있는 영양식을 먹어야 한다. 과격한 운동보다는 산책, 맨손체조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고 같은 운동이라도 가급적 짧게 하는 게 체력소모를 줄일 수 있다. 목욕도 마찬가지다. 만약 만성피로, 소화장애, 지속되는 설사, 식은땀, 수족냉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건강에 많은 부담이 오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소양인은 신경이 예민하고 급한데다 몸에 열이 많고 기운을 밖으로 발산하는 체질이어서 봄이 오면 생활리듬이 흐트러지기 쉽다. 특히 수면시간이 불규칙해지고 깊은 잠을 못 이루게 되어 낮 동안 심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불면, 항강통(뒷목과 어깨가 무겁거나 통증을 느낌), 두통, 눈 피로, 입 마름, 흉민(가슴이 답답한 증상), 소변적삽(소변량이 줄고, 소변색이 탁해지며, 간헐적으로 배뇨 불쾌감을 느낌)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야채, 해물 등 성질이 서늘한 음식을 먹되 맵고 짜며 성질이 더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하체를 튼튼하게 할 수 있는 등산, 조깅이나 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충분히 자고 규칙적으로 생활해 생활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수면장애, 상열감(머리나 상체에 열이 있는 증상), 변비, 소변장애가 있거나 가슴이 답답하며 입이 쓰고 마른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태음인은 봄철 춘곤증을 더 많이 겪는다. 봄이 오면 입맛이 없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태음인은 오히려 식욕이 왕성해져 체중이 늘기도 한다. 평소 과다한 영양섭취와 운동부족으로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인데다 심혈관질환이나 호흡기질환에도 취약하다. 겨울철 운동부족으로 체중이 증가한 상태에서 봄을 맞게 되면 몸이 더 노곤해지기 쉽다. 입이 마르거나 쓴맛을 느껴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속이 메슥거리거나 배에 가스가 쉽게 차고 배변이 원활하지 못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소변이 탁해지고 무기력증을 느끼기도 한다. 태음인은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과식, 폭식, 야식 등을 절제하면서 가급적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춘곤증이 밀려온다고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자는 것은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운동량이 충분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고, 목욕이나 사우나를 해서 땀을 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태양인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기운을 밖으로 발산하는 체질이다. 반대로 소화 기능은 약해 기운을 안으로 모아주지 못하면 구역감, 만성변비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특히 봄은 겨우내 응축됐던 에너지가 퍼져 나가는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태양인은 되도록 기운을 모으고 유지해주는 단전호흡, 요가 같은 정적인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짜고 매운 음식보다 채소를 담백하게 요리해 먹는 게 좋고 지방이 많은 고기보다 조개 등의 해산물이 좋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준희교수
  • ‘한 발로 버티기’ 상금이 무려 BMW

    ‘한 발로 버티기’ 상금이 무려 BMW

    한발로 오래 버티기만 하면 최고급 승용차를 받을 수 있다고? 최근 중국 충칭시에서 고급 외제 승용차가 부상으로 걸린 이색 대회가 열렸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열린 ‘BMW 짚고 지구력 겨루기’ 대회는 자동차를 한 손으로 짚고 두발 중 한 발만 땅에 댄 채 오래 버티는 사람이 승리하며, 전반전, 후반전, 결승전 등 3단계를 거쳐야 한다. 특히 이 대회는 현지 가격으로 30만 위안(한화 약 5200만원)에 달하는 BMW차량의 20년 무료 이용권을 1등 상품으로 내걸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내로라하는 체력을 가진 남성 뿐 아니라 다수의 여성들도 대회에 참가했다. 한 손은 차를 짚고 있기 때문에 한 발로 서는 것이 쉽게 보일 수도 있지만, 나름의 ‘까다로운 규칙’이 참가자들을 힘들게 했다. 참가자들은 후반전 이후 땅에 발을 딛을 때 발 전체가 아닌 앞부분으로만 버텨야 한다. 까치발로 선 참가자들의 발뒤꿈치 아래에는 하얀 밀가루가 뿌려지며, 밀가루가 조금이라도 묻은 참가자들은 그 자리에서 탈락된다. 3단계의 경기 중간마다 잠깐의 쉬는 시간이 주어지자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비지땀을 흘리며 바닥에 누워 기진맥진해 했고, 참가자의 가족이나 연인이 무대로 올라와 땀을 닦아주며 연신 응원하는 등 열기를 더했다. 결국 승리의 트로피는 ‘7시간 26분’을 버틴 참가자 우(吳)씨에게로 돌아갔다. 그는 경기가 끝난 직후 부상으로 받은 BMW 자동차에 누워 승리를 만끽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적 일어나길…” 암 투병 자서전

    “기적 일어나길…” 암 투병 자서전

    “나의 인생 여행길은 기적과 같은 길이 없다면 곧 끝날 것 같다.”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남 통영 출신 김명주(47) 변호사가 최근 처음이자 마지막 자서전 ‘김명주의 인생 이야기’(부제: 사랑하고 땀 흘리며 기뻐하자)를 발간했다. 김 변호사는 오는 6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유력한 통영시장 후보였지만, 2013년 10월에 ‘간 내 담도암’ 판정을 받은 이후 가족과 고향에서 생애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담도는 간세포 분비물인 담즙이 이동하는 경로이다. 여기에 생긴 암세포가 척추까지 전이돼 수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는 암 진단 이후 항암치료 등 연명치료를 거부하고 고통을 줄이는 통증치료만 받고 있다. 이후 집에서 명상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소처럼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고 가족과 여행을 떠나거나 시내 서점에 가는 등 평범한 일상을 즐기고 있다. 이번 자서전은 2010년에 펴낸 교양서적 ‘헌법사 산책’(산수야 펴냄)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자서전은 인생에 관한 생각을 모은 ‘인생은 한바탕 여행’, 정치 입문 이후의 이모저모를 담은 ‘정치의 봉사 현장에서’, 가족사와 개인사를 정리한 ‘하늘이 허락한 나의 삶’ 등 세 부분으로 나뉜다. 출판기념회는 15일 오후 6시 통영시 무전동 오복뷔페에서 열린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與·女 갈등’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 우선 공천’이 새누리당의 또 다른 고민거리로 부상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이어진 회의에서 서울 강남구 등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지역 9곳에서 여성 우선 공천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최고위원이 문제를 제기하자 이날 밤늦게 다시 회의를 열어 재논의했다. 새누리당 당헌당규는 여성·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의 추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우선 공천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공천관리위는 1차로 여성 우선 공천 지역을 선정해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했으나 전체 의결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최고위원회의에서는 1차 대상 지역 9곳 중 5곳 정도만 의결하고 서울 광진구, 금천구 등에 대해서는 재논의하라고 공천위로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성태 의원과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인 김종훈(강남을) 의원도 황우여 대표 등 지도부를 항의 방문했다. 김성태 의원은 “여성 우선 공천 지역도 상향식 공천 정신을 반영해 경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지역구가 여성 우선 공천 지역으로 정해진 남성 후보들은 허탈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 후보자 측은 “4년 동안 땀을 흘렸는데 갑자기 갈 곳이 없어졌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반면 새누리당 여성 출마자들은 이날 여성 우선 공천 지역 의결이 보류되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공천 30%’ 실천을 촉구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봄방학 땐 줄서다 끝났던 장터 쑥쑥 크는 아이 옷 걱정 이젠 끝!

    봄방학 땐 줄서다 끝났던 장터 쑥쑥 크는 아이 옷 걱정 이젠 끝!

    “재킷에 와이셔츠, 바지, 카디건이나 조끼, 체육복까지 갖추려면 기본이 40만원이에요.” 누군가에게 교복은 낭만의 상징이지만 요즘 학부모들에게는 근심이다. 중·고교에 진학한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교복값 부담이 만만찮다. 교육부에선 공동구매를 하면 20만원대에 해결할 수 있다지만 학부모들은 피식 웃는다. 단벌 신사·숙녀로 다닐 수 있느냐는 것이다. 재킷은 하나만 입는다 쳐도 와이셔츠나 블라우스는 적어도 3개, 바지나 치마는 2개가 있어야 세탁도 해 가며 마음 편하게 입을 수 있다고 했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엔 더하다. 요즘은 발육 상태도 좋아 입학할 때 치수를 크게 구입해도 3학년 올라갈 때쯤에는 또다시 사야 한다. 교복 구입 포트폴리오는 이렇다. 우선 ‘신상’으로 한 세트 구입하고 이월 상품으로 하나 더 장만한다. 구에서 나눔장터를 할 때 기본 한두 벌, 많게는 세 벌쯤 추가한다. 헌 교복이라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나눔장터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 대개 봄방학 때 열리는 장터에서는 수백명씩 줄을 서는 게 흔한 풍경이다. 뒤늦게 가면 줄도 소용없다. 상태가 좋은 옷을 구할 수 없어서다. 아이들 얼굴을 떠올리며 발길을 돌려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12일 동작자원봉사센터에서 만난 박정순(58)씨와 박현이(46)씨는 무척 기분이 좋아 보였다. 이날 이곳에 교복 나눔 상설 매장이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각각 고3 아들과 고3 딸, 중2 딸을 둔 이들은 매장에서 교복을 하나하나 꺼내 보며 “상설 매장이 정말 필요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장터 뒤 재고 관리에 애를 먹던 구 입장에서도 상설 매장은 묘수다. 15㎡ 남짓 되는 작은 공간에 지역 내 모든 학교를 망라한 교복 36종 500여벌이 비치됐다. 창고에 있는 것까지 합하면 5000벌이 넘는다. 대부분 학교에서 기증받은 옷들이다. 세탁도 해 깨끗하다. 조금 구겨진 점을 제외하면 새것과 다름없는 옷도 수두룩했다. 재킷·코트는 2000원, 셔츠·조끼·바지·치마는 1000원, 체육복·넥타이 등은 500원이다. 1인당 상하의 한 세트나 품목당 한 벌만 구입할 수 있다. 무인 판매점이라 대금은 매장 내에 비치된 양심함에 넣으면 된다. 수익금은 모두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자원봉사자가 매장 정리와 안내를 맡는다. 맞교환, 기증 모두 가능하다. 마음에 드는 게 없으면 교환증을 받아 가 나중에 바꿀 수도 있다. 매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문충실 구청장은 “상설 매장이 빠듯한 살림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교복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원정팀 무덤’서 살아 돌아온 포항

    적을 응원하는 북소리가 고막을 때렸다. 그라운드는 “부리람”을 외치는 소리로 가득했다. 관중석에 아군은 없는 것 같았다. 낯선 날씨도 적이었다. 덥고 습했다. 흘러내린 땀이 시야를 가렸다. 6시간의 비행과 5시간의 육로 이동 때문이었을까. 태국 땅을 밟은 지 이틀이 지났지만 여전히 몸이 무거웠다. 악조건 속에서도 포항은 프로축구 K리그 2관왕(리그·FA컵)다운 경기를 펼쳤다. 포항은 11일 태국 부리람 아이모바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포항이 올 시즌 아시아 챔스리그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전반 19분 주장 김태수가 부리람의 골망을 흔들었고, 5분 뒤 김승대가 한 골을 추가했다. 포항은 후반 25분 아디삭 크라이손에게 1골을 허용했다. 포항은 1승1무(승점 4)로 같은 날 세레소 오사카(일본)에 승리한 산둥 (중국)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포항 3, 산둥 4)과 골 득실(포항 +1, 산둥 +2)에서 뒤져 조 2위에 올랐다. 부리람은 지난 시즌 리그, FA컵, 리그컵을 휩쓴 태국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이다. 게다가 부리람의 홈구장 아이모바일 스타디움은 ‘원정팀의 무덤’으로 악명이 높다. 부리람은 지난해 아시아 챔스리그 8강까지 네 차례 치른 홈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홈 무패의 기록은 포항에 의해 깨졌다.경기 초반 부리람은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김태수가 선제골로 부리람의 기세를 꺾었다. 김태수는 전반 19분 이명주가 골대 오른쪽에서 낮고 빠르게 올린 공을 오른발로 바로 때렸다. 공은 부리람의 수비수를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추가 골도 이명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24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명주가 부리람의 수비 사이로 깊고 빠른 패스를 찔러 넣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달려나간 김승대가 골대 오른쪽 사각으로 침착하게 공을 차 넣었다. 전반전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포항은 그러나 후반전 급격한 체력 저하로 고전했다. 포항은 부리람에 1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골문을 잘 잠가 1승을 챙겼다. F조 서울은 중국 베이징 노동자경기장에서 베이징을 상대로 1-1로 비겨 승점 1을 추가했다. 서울은 1승1무(승점 4점)로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반 20분 피터 우타카에게 선취골을 허용한 서울은 후반 26분 고요한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의 주장 완장을 찼던 하대성이 베이징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등장, 눈길을 끌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지금 유럽 클래식 무대는] 세계 오페라 무대 주역 베이스 연광철

    [지금 유럽 클래식 무대는] 세계 오페라 무대 주역 베이스 연광철

    한국을 대표하는 현역 성악가 가운데 베이스 연광철(49·서울대 교수)만큼 풍부한 경험과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이도 없을 것이다. ‘살아 있는 구르네만츠’(바그너 파르지팔의 원로 기사 역)로 추앙받는 그는 바그너 오페라의 메카인 독일 바이로이트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가수이자 오페라 하우스에 없어서는 안 될 예술가다.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독일 드레스덴과 바이에른, 이탈리아 밀라노, 오스트리아 빈 등을 중심으로 스케줄이 빡빡하게 차 있다. 이렇듯 세계의 오페라 하우스들은 그의 탁월한 예술성과 화려한 이력에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며 음악적 완성도와 상업적 흥행을 보장받고자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이 아르헨티나 출신 연출가 휴고 드 아나가 제작한 리바이벌 프로덕션으로 지난 4일 무대에 올린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에서 연광철이 페란도 역을 맡았다. 무대는 푸른색 조명과 금속성 은빛이 어우러지며 섬세하게 조형된 회색빛 석조 건물 및 전쟁터를 배경으로 비극적인 스토리가 분위기를 지배했다. 그 한편으로는 화려한 의상과 투석기 같은 각종 전쟁 도구들, 대규모 합창이 등장하며 극을 더욱 웅장하게 이끌었다. 콧대 높고 성격 급하기로 유명한 라 스칼라 청중은 가수들과 오케스트라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내는 데 자신의 열정을 쏟아부었다. 음악가들은 막을 거듭할수록 치밀한 앙상블과 최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을 충분히 만족시켰다. 특히 만리코 역의 마르셀로 알바레스의 섬세한 표현력과 완벽에 가까운 가창은 매 순간 손에 땀을 쥐게 했고, 탁월한 가창과 연기를 보여준 레오노라 역의 마리아 아그레스타는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다. 한편 아주체나 역을 맡은 예카테리나 세멘추크도 훌륭했고 레오 누치 대신 출연한 프랑코 바살로도 호연을 펼쳤다. 연광철은 1막 아리아인 ‘비천한 집시 노파가’에서 묵직한 볼륨감과 위압적인 테크닉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급박한 상황에 등장할 때마다 자신의 역할과 극의 흐름을 완벽하게 조화시키는 데 성공을 거뒀다. 국내 무대에선 볼 수 없는 그의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였던 탓에 존재감은 더욱 선명하게 돋보였다. 아래층과 위층 객석의 모두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오페라는 막을 내렸다. 이후 연기자 출입구에는 연광철에게 사인을 받으려는 인파가 몰려들어 밀라노에서의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제 세계 클래식 음악계는 자국을 벗어나 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극장을 중심으로 최고의 음악가와 최상의 기획력을 확보해 흥행은 물론이고 해외 공연 및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콘서트홀과 오페라 하우스들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위한 예술적 완성도와 브랜드 가치 확립을 담보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제 한국의 음악홀은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게 된 것 같다. 박제성 음악 칼럼니스트
  • 자신감과 청결 일석이조 노리는 ‘브라질리언 왁싱’

    자신감과 청결 일석이조 노리는 ‘브라질리언 왁싱’

    ‘진짜 멋쟁이는 속옷을 잘 입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겉옷처럼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패셔니스타를 표방하는 젊은이라면 속옷 역시 패션의 일부로 여겨 보다 독특하고 섹시한 것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점점 더 과감하고 미니멀해진 속옷은 은밀한 부위의 잔털이 속옷 밖으로 삐죽삐죽 나와 미적인 요소를 반감시킬 수 있다. 다리, 겨드랑이 등의 털은 족집게나 면도기를 이용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지만 민감한 음부의 제모는 쉽게 처리하기가 어려운 법. 이처럼 민감한 부위에 하는 제모를 ‘브라질리언 왁싱’이라 한다. 이는 비키니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비키니 제모보다 한 단계 더 강한 제모로 항문과 중요 부위의 잔털을 남김 없이 깨끗하게 제거한다.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서 주인공 캐리가 비키니를 입기 전 받아 화제가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브라질리언 왁싱 열풍이 번지고 있고, 국내에도 이를 전문적으로 시술하는 샵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브라질리언 왁싱샵의 주 고객층은 젊은 여성이다. 최근에는 탑모델이나 연예인 등 한정적인 수요층에서 평범한 일반 여성들까지 왁싱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주로 예쁜 수영복 핏을 원하거나 T팬티를 즐겨 입거나 혹은 연인의 권유 등을 이유로 왁싱샵을 찾는다. 미적 효과 외에도 브라질리언 왁싱은 여성질환 예방과 청결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월경, 냉대하 등으로 항상 습할 수 밖에 없는 음모를 제거함으로 피부에 생기는 곰팡이, 습진, 냄새 등을 없앨 수 있다. 땀이나 생리혈 등이 체모에 묻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해 산부인과의 권유로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기도 한다. 또한 항문라인의 체모로 배변활동 뒤 처리가 쉽지 않아 팬티가 변색되거나 냄새를 풍기는 현상이 있을 시에도 브라질리언 왁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도 여름철 음낭이 습해 가려움증과 냄새를 유발한다면 브라질리언 왁싱을 고려해 볼만하다. 음모로 인해 성 관계시 파트너에게 생길 수 있는 상처와 질염도 예방할 수 있다. 에스테틱샵 ‘얼반스킨’ 분당 정자점 최보경 원장은 “무모증에 대한 편견으로 상담만 받고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피부와 모근의 자리매김을 위해 여름이 되기 전 미리 준비하는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이용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생식기와 관련된 왁싱 작업인 만큼 청결하고 경험이 풍부한 곳에서 자신의 피부 타입이나 모근량에 대한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전문인으로부터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브라질리언 왁싱은 생리중이거나 피부에 이상이 없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시술 후 적어도 2~3일 간은 성관계를 피해야 하고 시술 전후로 색소 침착이 될 수 있는 태닝과 찜질방, 사우나 등을 피해야 한다. 사마귀나 상처가 있을 때는 치료 후 가능하다. 한편 얼반스킨 정자점은 영국 LCF 뷰티&스파 매니지먼트(LCF BEAUTY&SPA MANAGEMENT)를 수료 후 영국 펜디, 디올 모델 및 유명 연예인 다수를 관리한 경험이 있는 최보경 원장이 이끌고 있다. 왁싱전문가가 최단시간에 작업을 끝내기 때문에 왁싱으로 인한 데미지를 최소화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개인룸에서 1:1관리로 진행된다. 왁싱 제품으로는 35개국 최고급 스파와 살롱에서 사용하고 있는 라이콘을 사용하는데 이는 피부에 컨디셔닝 요법을 제공하고 제모가 어려운 1mm 내외의 짧은 털 제모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현재 분당 브라질리언왁싱 숍 얼반스킨은 오는 31일까지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는 선착순 50명에게 30%의 가격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theurbanskin.com/jj)와 전화(031-726-1171)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수도권 경선전 가열

    與 수도권 경선전 가열

    지난달 25일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이 9일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함께 후보직을 사퇴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친박계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진 셈이다. 이 의원은 이날 유 전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 전 장관은 형제 같은 동지”라며 “박 대통령을 함께 모시면서 같은 가치와 이념을 가지게 됐고 땀과 눈물을 함께 흘렸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도 “이 의원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동료 의원이면서 함께 박근혜 정부를 탄생시킨 정치적 동지”라고 감쌌다. 두 사람은 당 지도부, 청와대와의 사전 교감 여부에 대해선 “전혀 아니고 우리 둘이서 결정했다”며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의 중도 포기는 계파 내부 경쟁을 지양하자는 고육지책에서 나왔다는 게 당내 주류의 해석이다. 그러나 한편에선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후보 단일화라는 의혹도 제기된다. 예비후보인 당 소속 안상수 전 시장은 이날 “본인(이 의원) 의지와 다르게 압력이나 보이지 않는 조정이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경기지사를 노리는 새누리당 후보들의 경선전도 가열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에 나선 남경필 의원을 향해 앞서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동시 압박전을 펼쳤다. 남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서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제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며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남 의원의 최대 경선 경쟁자인 원유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사는 등 떠밀려 나온 후보가 맡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면서 “경기지사 경선은 아이돌 가수의 인기투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영선 전 의원도 남 의원을 향한 공개질의를 통해 압박에 가세했다. 그는 “남 의원은 평소 양비론·중간자적 입장에서 인기영합주의에 편승하는 정치 행보를 해 왔다”며 “남 의원이 경기지사가 된다면 행정가가 아니라 정치인의 행보를 이어 가면서 도정을 정쟁의 중심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병국 의원은 성명을 통해 “치열한 경선이 본선 경쟁력을 높이는 만큼 후보 청문회와 순회 토론, 원샷 경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새누리 이학재 의원, 인천시장 불출마 “유정복 전 장관 지지”

    새누리 이학재 의원, 인천시장 불출마 “유정복 전 장관 지지”

    새누리 이학재 의원, 인천시장 불출마 “유정복 전 장관 지지”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이 9일 출마를 접고 경쟁 후보인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이학재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유 전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시장 선거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인천의 꿈’을 이제 유 전 장관을 통해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학재 의원과 유 전 장관 모두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후보 또는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핵심 측근이다. 이학재 의원은 불출마 발표 뒤 유 전 장관을 공식 지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봐도 된다”고 밝혔고, 당 지도부나 청와대와의 사전교감 질문에는 “그런 것은 전혀 아니고 저희 둘이서 결정했다”고 답변했다. 이학재 의원은 “지금 야권은 어떻게든 이기고 보자며 이념, 정책과 관계없이 통합 연대 중이고, 대의와 원칙에 따른 정도정치는 사라지고 편리와 기회만 쫓는 꼼수 정치를 펼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은 힘을 모아야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 전 장관은 저와 형제 같은 동지”라면서 “피는 섞이지 않았어도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박 대통령을 모시면서 같은 가치와 이념을 가지게 됐고 대통령을 만들면서 땀과 눈물을 함께 흘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같은 자리를 놓고 다툴 수 없는 사이다. 유 전 장관은 인천이 낳아서 키운, 아주 건실하게 키운 틀림없는 인천의 아들이고 박 대통령과 가장 긴밀히 소통하는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라고 치켜세웠다. 이학재 의원은 “인천의 성공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면서 “그동안 믿어주고 지지해주신 인천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송구스러울 따름이며,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장 도전에 뒤늦게 나선 유 전 장관은 “이 의원의 결정은 지방선거를 통해 인천 발전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뤄내고자 하는 고뇌 속에 나온 희생적 결단”이라며 감사를 표시한 뒤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영화]

    ■케빈 코스트너의 미스터 브룩스(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미스터 브룩스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둔 성공한 사업가다. 완벽하게 보이는 그에게는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엄지 지문 외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 예술적인 살인으로 유명한 연쇄살인마 섬 프린트로 사는 이중적인 삶이다. 자신의 정체를 완벽하게 감춘 채 살인을 저지르는 그는 억제할 수 없는 살인 중독으로 범행을 저지르지만 한편으로는 강력한 살인의 유혹에서 벗어나고 싶어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브룩스는 살인을 저지르려는 현장에서 이웃에 사는 사진가 스미스에게 정체가 탄로 나 협박당하기 시작한다. 스미스가 살인 현장을 목격했다는 단서를 발견한 강력계 베테랑 여형사 앳우드는 스미스를 미끼로 미스터 브룩스의 존재를 추적해 온다. 그렇게 앳우드 형사와 미스터 브룩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게임이 시작된다. ■펠리칸 브리프(EBS 토요일 밤 11시) 미국 워싱턴에서 대법관 로젠버그와 젠슨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뉴올리언스 툴레인대학의 법학 교수로 있는 토마스 캘러핸과 그의 제자이자 연인인 다비 쇼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로젠버그가 살해당한 데 의문을 품고 조사를 시작한다. 다비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흥미롭게 읽은 토마스는 오랜 친구이자 미 연방수사국(FBI) 소속 변호사인 개빈에게 보고서를 건낸다. FBI 국장은 보고서를 토대로 백악관이 연루돼 있을 가능성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토마스가 탄 차가 폭발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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