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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재난과 비상근무, 그리고 공무원 과로사/김영선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 연구교수

    [시론] 재난과 비상근무, 그리고 공무원 과로사/김영선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 연구교수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에서 주말도 없이 출근해 비상근무를 하던 경북 성주군청 공무원과 전북 전주시청 공무원이 잇달아 과로로 쓰러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과로로 병원까지 이송됐다가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기도 한 경북 포항시 감염관리팀장 사례도 마찬가지다. 일련의 사건들은 비상근무에 따른 과로 위험에 공무원들이 어떻게 노출돼 있는지 명확히 보여 준다. 재난은 길을 잃은 상태를 말한다. 재난의 영어 단어인 ‘disaster´의 어원은 행성이 궤도에서 벗어난 탓에 발생하는 불길한 사태들을 상징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전례 없는 사태는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한 사회에 잠재돼 있던 여러 문제를 한꺼번에 드러낸다. 무대 뒤에 감춰졌던 그 사회의 취약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계기다. 그 사회를 지탱하는 노동자들이 어떻게 취급받고 있는지 보여 주는 지점이기도 하다. 감염병 보도준칙이나 재난 보도준칙이 없는 게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재난은 ‘초유의 사태’, ‘최전선’, ‘초토화’, ‘쑥대밭’, ‘대란’, ‘대공포’, ‘총동원’, ‘창궐’, ‘전쟁 같은’, ‘군사작전 같은’, ‘포화 속’ 등으로 묘사된다. 이런 재난 상황에서는 권리의 원칙들이 쉽게 무너지곤 하는데, 공무원의 시간 권리 역시 유예되거나 무력화되기 일쑤다. 재난 발생 시 휴게시간이나 쉴 공간 또는 잠잘 공간 등을 포함한 규칙이나 조치는 찾아보기 어렵다. 방호복을 착용하는 경우 피로와 스트레스가 평상시보다 더 극심하다. 방호복을 입고 있으면 한겨울이어도 땀이 비 오듯 흐른다고 말할 정도다. 그렇기에 반드시 한두 시간 정도 쉬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다.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많은 현장 공무원들은 언제 휴게시간을 가져야 할지, 그 규정은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고 토로한다. 주말 근무가 이어지지만 대체휴무 사용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하소연도 다반사다. 공무원의 복무규정도 이들을 재난 시 과로위험에 무방비로 노출시키는 이유 중 하나다. 긴급 상황에서 공무원을 동원하는 걸 가능하게 하는 복무규정(국가공무원복무규정 및 지방공무원복무규정의 ‘비상근무’와 ‘근무시간의 변경 조항’)에 따라 근무시간이 고무줄처럼 늘어나거나 수시로 변경되기도 한다. 비상근무의 종류나 발령 기준은 구체적으로 명문화된 데 반해 그 사용 제한에 대한 내용은 찾기 힘들다. 공무원에 부여된 헌신, 봉사, 수호, 사명감 등 봉사자 이데올로기도 장시간 비상근무를 강요한다. 휴게시간, 최소한의 휴식시간, 대체휴무, 초과근로 제한 등 공무원의 시간권리를 빼앗는다. 재난 상황의 공무원도 시간권리가 전제돼야 하는 노동자로 다뤄져야 함에도 말이다. 누군가는 공무원의 과로사가 재난 상황에서 발생한 특수한 사례라고 생각할 수 있다. 비상근무 탓도 있겠지만 이러한 관점은 그간의 과로위험을 봉합하고 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비교해 보면 인구 대비 공무원 비율이나 인구 1000명당 공무원 수 모두 OECD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과로 상태를 방증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인력의 과소 상태로 과로가 일상화돼 있는 것이다. 현업 공무원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데, OECD 평균에 비해서 약 1000시간을 더 일한다. 이런 이유로 사회복지, 경찰, 소방, 우편집배, 교육, 방역 관련 공무원의 과로사가 문제되기도 했다. 공무원의 과로사는 재난 시기의 특수한 문제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란 얘기다. 잠재돼 있던 과로위험의 누적이 재난 시기에 격발돼 나타난 문제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바이러스 감염병 재난은 ‘신종’이라 이름을 갈아가며 꽤 반복해서 발생한다. 빈도도 높고 주기도 짧아지고 종류도 많아지고 있다. 재난의 반복만큼 공무원의 과로사도 반복된다. 그 고리를 끊어야 한다. 원칙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사람 중심의 시간권리 원칙. 비상근무 시 연속 근무는 어느 정도까지 할지, 최소 휴식시간은 얼마로 할지, 상한시간은 얼마까지 할지, 대체휴무는 어떻게 보장할지 등 시간권리를 명문화하는 것을 포함한 원칙을 바로 세울 필요가 있다. 장시간 노동의 형태로 공무원을 갈아 넣는 재난 대응, 봉사자 이데올로기를 앞세우는 방식은 또 다른 사회적 피해와 갈등을 낳는다. 재난 상황일수록 시간권리 원칙을 분명히 하는 게 모두의 안전을 만들어 나가는 길이다.
  • [시론] 재난과 비상근무, 그리고 공무원 과로사/김영선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 연구교수

    [시론] 재난과 비상근무, 그리고 공무원 과로사/김영선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 연구교수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에서 주말도 없이 출근해 비상근무를 하던 경북 성주군청 공무원과 전북 전주시청 공무원이 잇달아 과로로 쓰러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과로로 병원까지 이송됐다가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기도 한 경북 포항시 감염관리팀장 사례도 마찬가지다. 일련의 사건들은 비상근무에 따른 과로 위험에 공무원들이 어떻게 노출돼 있는지 명확히 보여 준다. 재난은 길을 잃은 상태를 말한다. 재난의 영어 단어인 ‘disaster´의 어원은 행성이 궤도에서 벗어난 탓에 발생하는 불길한 사태들을 상징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전례 없는 사태는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한 사회에 잠재돼 있던 여러 문제를 한꺼번에 드러낸다. 무대 뒤에 감춰졌던 그 사회의 취약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계기다. 그 사회를 지탱하는 노동자들이 어떻게 취급받고 있는지 보여 주는 지점이기도 하다. 감염병 보도준칙이나 재난 보도준칙이 없는 게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재난은 ‘초유의 사태’, ‘최전선’, ‘초토화’, ‘쑥대밭’, ‘대란’, ‘대공포’, ‘총동원’, ‘창궐’, ‘전쟁 같은’, ‘군사작전 같은’, ‘포화 속’ 등으로 묘사된다. 이런 재난 상황에서는 권리의 원칙들이 쉽게 무너지곤 하는데, 공무원의 시간 권리 역시 유예되거나 무력화되기 일쑤다. 재난 발생 시 휴게시간이나 쉴 공간 또는 잠잘 공간 등을 포함한 규칙이나 조치는 찾아보기 어렵다. 방호복을 착용하는 경우 피로와 스트레스가 평상시보다 더 극심하다. 방호복을 입고 있으면 한겨울이어도 땀이 비 오듯 흐른다고 말할 정도다. 그렇기에 반드시 한두 시간 정도 쉬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다.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많은 현장 공무원들은 언제 휴게시간을 가져야 할지, 그 규정은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고 토로한다. 주말 근무가 이어지지만 대체휴무 사용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하소연도 다반사다. 공무원의 복무규정도 이들을 재난 시 과로위험에 무방비로 노출시키는 이유 중 하나다. 긴급 상황에서 공무원을 동원하는 걸 가능하게 하는 복무규정(국가공무원복무규정 및 지방공무원복무규정의 ‘비상근무’와 ‘근무시간의 변경 조항’)에 따라 근무시간이 고무줄처럼 늘어나거나 수시로 변경되기도 한다. 비상근무의 종류나 발령 기준은 구체적으로 명문화된 데 반해 그 사용 제한에 대한 내용은 찾기 힘들다. 공무원에 부여된 헌신, 봉사, 수호, 사명감 등 봉사자 이데올로기도 장시간 비상근무를 강요한다. 휴게시간, 최소한의 휴식시간, 대체휴무, 초과근로 제한 등 공무원의 시간권리를 빼앗는다. 재난 상황의 공무원도 시간권리가 전제돼야 하는 노동자로 다뤄져야 함에도 말이다. 누군가는 공무원의 과로사가 재난 상황에서 발생한 특수한 사례라고 생각할 수 있다. 비상근무 탓도 있겠지만 이러한 관점은 그간의 과로위험을 봉합하고 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비교해 보면 인구 대비 공무원 비율이나 인구 1000명당 공무원 수 모두 OECD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과로 상태를 방증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인력의 과소 상태로 과로가 일상화돼 있는 것이다. 현업 공무원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데, OECD 평균에 비해서 약 1000시간을 더 일한다. 이런 이유로 사회복지, 경찰, 소방, 우편집배, 교육, 방역 관련 공무원의 과로사가 문제되기도 했다. 공무원의 과로사는 재난 시기의 특수한 문제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란 얘기다. 잠재돼 있던 과로위험의 누적이 재난 시기에 격발돼 나타난 문제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바이러스 감염병 재난은 ‘신종’이라 이름을 갈아가며 꽤 반복해서 발생한다. 빈도도 높고 주기도 짧아지고 종류도 많아지고 있다. 재난의 반복만큼 공무원의 과로사도 반복된다. 그 고리를 끊어야 한다. 원칙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사람 중심의 시간권리 원칙. 비상근무 시 연속 근무는 어느 정도까지 할지, 최소 휴식시간은 얼마로 할지, 상한시간은 얼마까지 할지, 대체휴무는 어떻게 보장할지 등 시간권리를 명문화하는 것을 포함한 원칙을 바로 세울 필요가 있다. 장시간 노동의 형태로 공무원을 갈아 넣는 재난 대응, 봉사자 이데올로기를 앞세우는 방식은 또 다른 사회적 피해와 갈등을 낳는다. 재난 상황일수록 시간권리 원칙을 분명히 하는 게 모두의 안전을 만들어 나가는 길이다.
  • 때와 땀과 똥을 똑같이 사랑하라

    때와 땀과 똥을 똑같이 사랑하라

    사전적 정의로 ‘지극하다’는 ‘더할 수 없이 극진하다’는 뜻이다. 지극하여 아득하기까지 한 경지인데, 그게 또 손에 잡힐 듯한 물성과 함께다. 박연준(40) 시인의 글이 주는 관능이다. ‘작가들이 인정하는 산문가’ 박 시인의 산문집 두 권이 나란히 출간됐다. 네 번째 산문집 ‘모월모일’(문학동네)과 2014년 펴냈던 첫 산문집 ‘소란’(난다)의 개정판이다.●25살차 극복한 러브스토리 일상의 찬란함을 노래하는 ‘모월모일’, 시끄럽고 어수선한 ‘소란’(騷亂)이 모여 암탉이 알 낳을 자리를 알려 주는 달걀 같은 ‘소란’(巢卵)이 된다는 ‘소란’ 모두 결국은 사랑 얘기다. 시인은 사제 관계로 만나 25살 나이차를 뛰어넘은 남편 장석주(65) 시인과의 러브 스토리로 잘 알려져 있다. 시인의 글에는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관한 지극함이 담겼다. 가령 ‘소란’에서 시인은 ‘한 남자를 사랑하는 일은/그의 육체와 정신, 영혼뿐 아니라/(중략)/때와 땀과 똥을//똑같이!/사랑하는 일’(44쪽)이라고 고백한다. 세계적인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이 부른 노래 ‘피 땀 눈물’에서 ‘피 땀 눈물’은 사랑하는 이에게 기꺼이 바치고 픈 것이지만, 시인이 말하는 ‘때와 똥과 땀’은 삶의 부산물이며 감추고 싶은 흉물이다. 흉물마저 사랑해야 ‘사랑’이라니 아득하기만 한데, ‘때와 똥과 땀’이라고 콕 찍어 단번에 이해를 준다.●“오롯이 각자 설 수 있어야” 시인은 따로 또 같이, 오롯이 각자 설 수 있는 게 사랑이라고도 역설한다. 사소한 다툼으로 틀어진 여행. 부부는 대구와 군산으로 각자 여행을 떠난다. 떠나기 전 시인은 식탁에 초콜릿과 함께 이런 메모를 남긴다. “며칠, 여행 가요. 각자 초콜릿 같은 시간 보내요.”(‘모월모일’, 71쪽) 함께하기로 했던 경주 대신 혼자 군산을 돌아보면서 시인은 말한다. ‘둘이 되지 못해 안달인 시간이 있는가 하면 혼자이지 못해 누추해지는 시간도 있다. (중략) 아무리 좋아도 오래 붙어 있다 보면 종종 상대의 빛을 보지 못한다. 혼자일 때 빛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둘이 될 때, 내 빛남으로 당신을 돌볼 수 있도록.’(73쪽) ●사람·사물의 ‘등’에 집착하다 시인이 두 책을 통틀어 집착하는 것 하나는 ‘등’이다. “앞은 부끄러워, 등을 보고 있을 때가 좋다”는 시인은 유난히 사람·사물의 등에 관심이 많다. 등은 ‘타인의 시선이 날아드는 방어율 제로인 과녁’(99쪽)임과 동시에 방심이 곧 표정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시인이 등을 사랑하는 방식은 사랑하는 이가 ‘밥을 먹을 때 등뒤로 가서 몸을 포개 앉는 것’(200쪽)이다. 여지없이 들리는 음식물을 씹는 소리, 삼키는 소리 등은 곧 그가 살아가는 소리다. 사랑하는 이의 타박을 들을지언정 밥상 머리에서 한 번 해봄직한 것 같다. 사랑은 결국 나 좋으라고 하는 거니까. ‘개의 마음’처럼 이기적으로(39쪽).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요가 레깅스 9개 중 5개 ‘품질표시 부적합’…땀 흡수력은 리복·아디다스 ‘우수’

    요가 레깅스 9개 중 5개 ‘품질표시 부적합’…땀 흡수력은 리복·아디다스 ‘우수’

    운동복의 일종인 요가 레깅스 가운데 리복과 아디다스 제품이 땀 흡수 속도가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일부 제품에선 품질표시가 부적합한 사실이 나타났다.17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요가 레깅스 9개 제품을 비교 분석한 결과, 땀 흡수력 관련해선 리복과 아디다스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나이키, 뉴발란스, 뮬라웨어, 젝시믹스는 양호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물에 젖은 뒤 건조되는 속도는 데상트와 뮬라웨어 제품이 가장 우수했다. 나이키, 뉴발란스, 리복, 안다르, 제시믹스, STL 등은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염색성과 관련해선 9개 제품 가운데 제시믹스와 STL 등 2개 제품이 이염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에 미흡한 것이다. 이에 STL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레깅스 원단을 업그레이드해 제품의 전체적인 품질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내구성이나 안전성 부문에선 전 제품이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9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은 제조연월을 표기하지 않거나 KC마크를 누락하는 등 품질을 부적합하게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발란스는 혼용률 통일문자를 사용하지 않았고, 뮬라웨어는 제조연월을 표기하지 않았다. 안다르와 제시믹스는 제조자명이나 수입자명을 표기하지 않았다. STL 제품에선 제조연월 미표기와 법령 표시 부적합 등이 발견됐다. 이들 5개사는 모두 관련 문제를 개선했거나 개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치수는 동일한 치수라도 제품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같은 M 사이즈여도 허리길이가 최소 27㎝(STL)에서 최대 35.5㎝(리복·아디다스)까지 8.5㎝나 차이가 났다. 이는 한국표준의류치수체계상 치수가 법적인 강제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높아지는 실내운동 수요… 안다르 홈트레이닝 제품 주목

    높아지는 실내운동 수요… 안다르 홈트레이닝 제품 주목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외부활동에 제한이 생기며, 다같이 운동하는 다양한 운동들 대신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을 선택하는 경우가 전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가 선보인 다양한 홈트레이닝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안다르의 주목받고 있는 홈트레이닝 제품을 한 데 모아 소개했다. △안다르 마사지 볼 :: 운동 시작에 앞서 정확한 근육의 움직임을 위해 반드시 풀어줘야 하는 뭉친 어깨. 뭉친 어깨는 마사지 볼로 가볍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안다르의 마사지 볼은 적당한 강도의 마사지 운동이 가능한 제품이다. 체중을 실어 마사지가 가능한 부위에 롤링하며 풀어주면 좋다. 따뜻한 파스텔톤 컬러 구성과 부드럽고 말랑이는 기분 좋은 촉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컴팩트한 사이즈로 전신 부위 마사지에 사용하기 제격이다. △안다르 폼롤러 :: 올바른 자세와 근육의 균형을 바로잡아주는 폼롤러는 홈트레이닝에 있어 필수 아이템이다. 안다르 폼롤러는 자가 근막 이완법에 사용되는 소도구로 홈트레이닝, 림프선 마사지, 코어 운동, 마사지 운동 등 다양한 운동 법에 활용할 수 있다. 푹신한 느낌의 소프트 타입이라 하체 앞면 근육과 종아리 근육을 무리 없이 마사지할 수 있다. 뭉친 근육뿐만 아니라 일명 ‘거북목’ 혹은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줘 홈트레이닝 용품으로 가장 실용도 높은 제품으로 손꼽힌다. △안다르 마사지 스틱 :: 넓은 면적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에는 마사지 스틱이 제격이다. 안다르 릴레스 마사지 스틱은 휠이 있는 스틱으로 근육들을 집중적으로 풀어주며,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주어 원활한 혈액순환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요가 및 필라테스를 할 때도 활용하기 좋다. 셀룰라이트 분해 작용이 있어 바디 라인을 매끄럽게 정리해 준다. △ 안다르 에어쿨링 디즈 레깅스 :: ‘운동은 장비빨’이라고 하지만 홈트에서 무엇보다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운동복’이다. 땀이 나도 금방 마르는 소재의 기능성 소재는 물론 근육의 움직임을 바로 볼 수 있는 레깅스야말로 홈트레이닝에 있어 가장 필수 요소다.제품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라이브 스루? 이번엔 인큐베이터 구조다 ‘글로브-월’

    드라이브 스루? 이번엔 인큐베이터 구조다 ‘글로브-월’

    환자-의료진 분리돼 감염 위험 최소화레벨D 방호복 없이도 검사 가능 보라매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방식의 ‘글로브-월(Glove-Wall)’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보라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지난달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글로브-월’ 검체 채취실은 유리벽으로 된 상자에 장갑이 달린 구멍을 통해 영아를 돌보는 인큐베이터와 유사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글로브-월’ 검체 채취실에서는 의심환자가 투명한 아크릴 벽 밖에 있으면 의료진이 장갑이 달린 구멍을 통해 손을 뻗어 상기도와 하기도에서 검체를 채취한다. 의료진이 의심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으므로 레벨D 방호복을 입지 않아도 무방하다. 보라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근무 중인 김민정 간호사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레벨D 방호복을 장시간 착용해 온몸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체력소모가 심했다”며 “글로브-월 시스템 설치로 비닐 가운과 N95마스크 등 필수적인 보호구만 착용하면 검체를 채취할 수 있어 간편하고 피로도 덜하며, 방호복 착용으로 인해 검사가 지연되는 상황도 크게 개선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글로브-월’ 시스템은 서울시 산하병원 및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도 벤치마킹해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환자의 감염 우려는 줄고 보호장비 절감, 검사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검사 시스템은 태릉선수촌에 설치된 서울시 생활 치료센터에도 추가로 도입돼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은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과 마주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코로나19의 종식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익명의 순천·광양시민들 잇따라 마스크 전달 ‘눈길’

    익명의 순천·광양시민들 잇따라 마스크 전달 ‘눈길’

    순천과 광양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잇따라 마스크를 전달하고 사라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두 지역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나왔다. 이후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활동과 지자체들의 노력으로 우려했던 지역 사회 감염은 더 이상 나오고 있지 않다. 지난 6일 순천시 사회복지과에 관내에서 침구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 시민이 방문해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180개를 전달하고 돌아갔다. 그는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 시민은 지난 11일 또다시 찾아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며 손수 만든 면마스크 140개를 건네고 돌아갔다. 시는 한땀 한땀 정성 담은 면마스크와 보건용 마스크를 암환우와 임산부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지난 16일 오후 7시쯤에는 익명의 젊은 남성이 소방관들을 위해 마스크 30매를 광양소방서에 기부했다. 이 주민은 “마스크 구하기가 힘든 상황에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쓰고 있는 지역 소방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직원들이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했지만 손 사래를 치며 황급히 사무실을 떠났다. 송태현 광양소방서장은 “커다란 온정을 전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에게 전달해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보였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자가격리’ 안철수 “높은 대구 시민의식 덕에 환자 수 줄어”

    ‘자가격리’ 안철수 “높은 대구 시민의식 덕에 환자 수 줄어”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 봉사를 마친 이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환자 수가 줄어든 것은 전적으로 대구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방호복을 입으면 땀이 폭포수처럼 나고 안경과 마스크가 살을 파고 든다”며 고생하는 의료진의 사정을 전했다. 안 대표는 4·15 총선을 앞두고 자가격리된 상황에서 화상회의와 메일 등을 통해 쉴 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방호복 입으면 땀 폭포수, 안경·마스크 살 파고 들어” 의료진 어려움 전해안 대표는 이날 ‘철수가(家) 중계 LIVE 방송’이란 제목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봉사활동을 한 뒤 자택 자가격리 이틀 차를 맞은 근황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개인위생, 마스크 쓰기 등을 충실히 하며 대구는 물론, 다른 지역 확산 자체를 막았다”면서 “떠나올 때 보니 식당도 하나둘 문을 열고 교통도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방호복을 입고 현장에서 장시간 일하는 의료진의 어려움을 경험담으로 전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방호복을 입으면 정말 땀이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매우 덥고, 안경과 마스크가 살을 파고든다”면서 “2시간이 지나면 코가 떨어져 나가는 듯한 고통을 참으면서 일을 해야 한다”고 의료진의 어려움을 소개했다. 의료진들은 콧등과 이마 등에 상처가 나 반창고를 덕지덕지 붙인 채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코로나19로 각국 정부 실력 드러나…모범 국가는 대만” “격리 중 총선 준비는 화상회의, 전화, 이메일로 쉴 새 없이”안 대표는 마스크 공급 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가장 모범이 되는 국가로 대만을 꼽았다. 안 대표는 “의료시스템뿐 아니라 마스크 제조능력, 외교·안보 역량, 경제 관리 능력 등 국가 전반 역량이 검증되는 상황이다. 각국 정부의 실력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면서 “전 세계에서 모범이 되는 국가는 대만”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른 사람 보호하기 위해서도 마스크가 꼭 필요하다”면서 “제가 보면 병원에서조차 같은 마스크가 공급되지 않는다. 본의 아니게 여러 마스크를 시험했다”며 정부의 마스크 공급 차질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안 대표는 자가 격리 기간 동안 국민의당 총선 준비에 대해 “저는 여기 있지만 화상회의, 전화, 이메일로 정책 초안을 받아 정리해 보내기도 하고 필요한 분들과는 전화 상의도 한다”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시간 없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사람을 만나는 현장형 타입”이라면서 “앞으로도 저는 정말 어렵고 고통스러운 현장에 꼭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몸값 올린 안철수 다시 서울로… 2주간 자가격리 후 당무 복귀

    몸값 올린 안철수 다시 서울로… 2주간 자가격리 후 당무 복귀

    국민의당 선거체제 돌입… 후보자 첫 면접“선거가 끝나면 당선자들과 함께 대구에 다시 오겠습니다. 그리고 중단된 의료봉사를 계속하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5일 보름간 이어 온 코로나19 의료봉사를 마치며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다. “당대표로서 충실하게 선거를 준비하는 것도 제게 주어진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말한 안 대표는 “서울로 돌아가면 증오와 배제 아닌 통합과 희망 중심의 선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앞서 대구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던 지난 1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등과 함께 현지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방호복을 입고 검체 채취, 확진환자 회진을 한 뒤 땀에 흠뻑 젖은 채 진료실을 나서는 그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의사 안철수’의 몸값이 치솟았다. 각종 조사에서 1%대까지 내려갔던 국민의당 지지율도 최근 두 배 이상 반등했다. 안 대표는 “힘들고 고통받는 현장에서 항상 국민과 함께하겠다, 항상 진실만을 이야기하겠다, 과학적인 사고와 사실에 기반한 의사결정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해결에 나서겠다”는 세 가지 다짐도 꺼냈다. 다만 총선 준비와 관련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부적절하다”며 말을 아꼈다. 안 대표는 이날 상경한 뒤 서울 상계동 자택에서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 간다. 국민의당은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속도를 냈다. 비례대표후보자 추천위원회는 후보자 면접에 착수했다. 정연정 추천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권은희·이태규 등 현역의원과 관련해 “다른 신청자와 같은 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이 특별히 편하게 공천 과정을 지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천 공모에는 지난 13일까지 111명이 모였으나 추가 문의가 쏟아져 주말까지 추가 공모를 진행했다. 추천위는 23일 전에 모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공천 과정에서 안 대표와 소통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의당은 추천위 결정에 대한 최고위원회의 의결도 없다”고 중립성을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연자 집 공개, 감탄 절로 나오는 무대의상 공개 “화려함 그 자체”

    김연자 집 공개, 감탄 절로 나오는 무대의상 공개 “화려함 그 자체”

    ‘미운 우리 새끼’ 홍진영이 ‘K-트로트‘ 선두주자 김연자의 집을 방문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15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자타공인 넘사벽 ‘트로트 여왕’ 김연자의 집이 공개된다. 母벤져스는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제작해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하는 무대의상이 가득 찬 김연자의 옷방이 공개되자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진영 역시 감탄사를 연발하며 김연자의 옷들을 직접 입어보며 패션쇼를 선보였다. 그녀는 “구명조끼에 물이 빵빵하게 찬 느낌이에요~”라며 독특한 착용 소감을 전해 궁금증을 안겨줬다. 그뿐만 아니라, 김연자의 최애 드레스 가격이 깜짝 공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이어서 김연자는 아끼는 후배 진영을 위해 손수 요리 솜씨를 뽐냈다. 그런데 ‘무대 위의 작은 거인’ 으로 불리는 김연자가 부엌에서는 연신 허당美를 폭발하는 실수를 저질러 박장대소를 자아냈다. 한국을 알린 원조 한류스타 김연자가 “내 인생의 전쟁이었다!”라고 지난 날들의 고생담도 솔직하게 털어놓아 모두의 마음을 적셨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15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링티, 땀흘리는 대구 의료진 위해 ‘수분보충제품’ 6만 7천포 지원

    링티, 땀흘리는 대구 의료진 위해 ‘수분보충제품’ 6만 7천포 지원

    ‘링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땀흘리는 대구 의료진을 위해, 약 2억원 상당의 제품을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 지원했다. 링티 측은 대구 의료진들이 온 몸이 땀에 흠뻑 젖는 레벨D 방호복입은 상태로 몇 시간씩 환자들을 돌보고 있으며, 일부 의료진들은 탈수현상까지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대구 의료진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수분보충 제품인 링티를 지원하게 됐다고 지원 배경을 밝혔다. 링티 관계자는 “의료시설 외에도 자가 격리중인 소외계층 및 외국인근로자 대상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수분섭취가 시급히 필요한 기관 및 시설에서 연락이 온다면, 언제든지 지원할 계획”이라 전했다. 현재까지 링티가 후원한 제품은 약 6만 7천포로, 대구의료원, 대구동산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소재 보건소 5곳 등 의료시설을 시작으로, 대구시청,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 대구 소외계층의료지원단체 위드라이프 등 지역사회에도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링티는 군의관 출신의 개발진이 고된 훈련 후 많은 땀을 흘리는 병사들의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수분보충제로 생수 500ml에 한 포를 넣어 흔들어 마시는 형태로 간편하게 수분 충전이 가능하며, 카페인과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다.한편 링티는 지난 해에도 택배기사, 소방관, 군인,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주력 제품 링티 지원에 나서는 등 평소 수분 섭취가 필요한 직업군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후원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만 장 지원 양천… 건강 취약계층 먼저

    서울 양천구는 임산부와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건강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추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 내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900여명과 등록 장애인 9000여명에게 마스크를 2장씩 배부하기로 했다. 앞서 구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마스크를 나눠줬다. 구는 또 어린이용 면 마스크 2000장을 확보해 지역아동센터 26곳에 배부하고,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제작한 면 마스크를 한부모가정과 저소득가정 어린이·청소년에게 1인당 4장씩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공적 마스크가 농협이나 약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마스크 사기가 어려운 실정인 점을 감안해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가용 재원을 투입해 마스크를 확보하기로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노력하겠다”며 “구민 여러분과 함께 꼭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3000장 만든 강남… 저소득 위한 정성

    3000장 만든 강남… 저소득 위한 정성

    서울 강남구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3000매를 취약계층에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자원봉사자들의 재봉술 재능기부로 마스크를 만드는 ‘안녕! 마스크’ 행사를 진행했다. 지역 기업인 ‘부라더미싱 소잉팩토리’가 제작키트 3000개와 작업 공간을 지원했다. 마스크는 세척과 관리가 쉬운 네오플랜 소재로 제작됐다. 지역 저소득층 어르신과 다자녀 가구에 우선 배분되며, 동별 자원봉사캠프 내 봉사자들이 우편함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수진 주민자치과장은 “마스크 부족으로 높아진 구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를 살리고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제3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전 세계 180여개국 39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11월 5~10일 6일간 열린다. 구는 화장품·뷰티, 미용·헤어케어 등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 10곳을 선정, 부스 임차료·편도 운송비·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000장 목표 서대문… 장애인 위한 선물

    1000장 목표 서대문… 장애인 위한 선물

    서울 서대문구는 재단과 재봉 기술을 가진 주민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면 마스크를 만들기 위해 재능기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자원봉사에 나선 주민이 원단을 치수에 맞게 자르면 재봉틀을 가진 주민이 이를 받아 가정이나 작업장에서 바느질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재료는 서대문구가 지원한다. 서대문구 자원봉사단체와 각 동 자원봉사캠프 회원, 서대문여성센터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의 주민이 오는 17일까지 마스크 1000장 제작을 목표로 재단과 재봉 재능기부에 참여한다. 이들이 만드는 마스크는 세탁이 가능한 면제품으로, 필터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주민 재능기부로 제작된 마스크는 12일부터 지역 내 장애인 가정으로 배부된다.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서대문햇살아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대문지회가 장애인활동지원사와 서비스 이용 장애인에게 마스크와 전용 필터를 전달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재능기부 자원봉사에 나서 주신 주민께 감사드리며 온정을 담은 마스크가 이웃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전남 지키는 ‘마스크 천사’들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켜야지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불안해하는 소외계층들에게 위로가 된다는 생각에 하나도 안 힘들어요.” 11일 오전 9시 30분 전남 강진군 커뮤니티센터 2층 66㎡ 남짓의 작업실에 주부 20여명이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한 면 마스크 제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강진군 자원봉사단체 회원 60여명은 지난 10일부터 재단팀, 미싱팀, 패턴팀, 다리미팀 등 4개 팀으로 나눠 부지런히 손길을 돌리고 있다. 주말에는 다문화 가정 20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 80여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대로 동참한다. 오는 29일까지 면 마스크 1만개를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정애(55·강진읍)씨는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만든 면 마스크가 군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 열심히 만들고 있다”며 “인체에 안전하고,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정전기 필터 교체가 가능해 재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엄지 척을 했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4명 발생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 전남 지역 주민들이 마스크 나눔에 팔을 걷어붙였다. 함평군 농업인단체들은 면 마스크 1만개를 무상 보급하기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10일부터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하루 500~1000개 제작을 목표로 작업을 시작했다. 완성품이 나오는 즉시 장애인,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한다. 여수 여성문화회관 학습동아리 봉사단 40명도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4000개를 만들고 있다. 순천시 평생학습동아리 회원 50여명은 3000개, 광양시우리옷연구회는 2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사단법인 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도 이날부터 다음달까지 매주 500개 목표로 뛰어들었다. 2500개를 만들어 농촌지역 노인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위, 독도경비대에 위문품 전달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위, 독도경비대에 위문품 전달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홍성룡)는 11일 시의회 본관 앞에서 독도경비대원들을 응원하기 위한 ‘독도경비대 위문품 전달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독도경비대가 동절기 탐방객 감소 등으로 간식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이광호 특위위원(더불어민주당·비례)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독도경비대에 전달된 위문품은 라면, 과자 등 대원들의 간식으로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와 시민, 독도수호특위 위원들의 후원으로 준비됐다. 홍성룡 독도수호특위 위원장은 “독도경비대는 단순 경계업무가 아닌 영토주권을 수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라면서, “대한민국 영토주권 수호를 위해 갖은 악조건 속에서 불철주야 근무하고 있는 독도경비 대원들을 격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독도 왜곡 전시관 확장, 역사 교과서 왜곡 등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이 날로 노골화되고 있지만 여러분들이 있기에 든든하다”라며, “우리의 영토, 독도를 지키는 젊은이들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출범한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위는 일본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 제정, 독도경비대 위문품 전달 등 독도수호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땀 한 땀 ‘사랑의 마스크’ 만들어요

    한 땀 한 땀 ‘사랑의 마스크’ 만들어요

    10일 오전 대전 대덕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을 담은 재봉봉사단’ 소속 회원들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대전 뉴스1
  • 한 땀 한 땀 ‘사랑의 마스크’ 만들어요

    한 땀 한 땀 ‘사랑의 마스크’ 만들어요

    10일 오전 대전 대덕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을 담은 재봉봉사단’ 소속 회원들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대전 뉴스1
  • [요즘 과학 따라잡기] 라이트 형제가 틀린 이유/이남호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연구부장

    유명한 성공의 법칙들이 있다. 심리학자 에릭슨이 발표한 ‘1만 시간의 법칙’은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최소 1만 시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147·805 법칙’도 비슷하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실패한 횟수 147과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할 때까지 실패한 횟수 805를 의미하는 것이다. 두 법칙 모두 땀과 노력, 실패가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땀과 노력을 넘어서는 창조적인 ‘통찰’과 ‘직관’에 더 주목한다. 최근 제조업계 혁신의 키워드로 떠오른 M&S(모델링&시뮬레이션)도 “수많은 천재가 비행기 개발에 실패한 것은 능력이 아니라 확률의 문제였다”고 말한 라이트 형제의 말과는 정반대이다. M&S는 설계단계에서 제품을 가상화한 후 시뮬레이션하는 데이터 기반 설계검증기술이다. 시행착오를 줄여 개발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방사선을 견뎌 내는 고에너지 대응산업 분야는 제품 개발 실험에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 시제품을 만들기 전 가상의 모델에 방사선 영향을 모사하는 M&S 기법으로 실제 실험을 최소화한다면 생산원가의 70~80%를 줄일 수 있다. 라이트 형제가 들으면 서운하겠지만 끝없는 시도가 성공의 법칙으로 여겨지던 시대는 지났다. 그리고 M&S는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에 더 유용하다. 작은 기업도 두려움을 이겨 내고 바다로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시대이다.
  • [단독] 절망에 빠진 대구에 봄은 옵니다

    [단독] 절망에 빠진 대구에 봄은 옵니다

    코로나19 격전지 대구에는 절망만 있는 건 아닙니다. 온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13살짜리 여자아이가 가족과 생이별을 할 때도 아이의 손을 잡아 준 의료진이 있었고, 바이러스 노출을 감수하면서도 유전자 검출검사(PCR)에 나선 자원봉사자도 있었습니다. 절망이 대구를 얼리려 할 때 봄바람 같은 희망이 전국의 선한 마음들로부터 불어왔습니다. 서울신문은 지난 1일 유동훈(39)씨가 대구 생활치료센터(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입소할 때부터 연락을 주고받으며 현장의 상황을 기록했습니다. 20대 초반부터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상명대 음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음악심리치료사 자격증을 준비하던 유씨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그는 대구에 자신의 삶을 던지기로 했습니다. 서울신문은 9일 유씨와 주고받은 연락을 토대로 현장 상황을 편지 형식으로 재구성해 지면에 싣습니다.제가 자원봉사자(간호조무사) 자격으로 대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건 지난 1일 일요일입니다. 센터가 개소하면서 봉사에 참여한 것이지요. 저는 처음엔 검체 수집 인력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에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면서 결국 대구 생활치료센터의 치료 인력으로 배정받았습니다. 바로 전날 저녁에 대구로 와 줄 수 있느냐는 전화를 받았는데 아무 생각하지 않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힘든 사람을 돕는 것은 그 무엇보다 보람찬 일이어서 고민할 게 없었습니다. 간호장교였던 어머니 빼고 가족 모두 반대했지만, 그렇게 대구로 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제 역할은 의사·간호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일입니다. ▲오전 및 주간(오전 7시~오후 8시) ▲오후 및 야간(오후 3~11시) ▲야간 및 새벽(오후 11시~오전 7시) 3교대로 일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공식 근무시간에만 일하지 않습니다. 일거리는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납니다. 입소 첫날 환자들이 쓸 구호물자를 분류·배정하는 것도 우리 손을 거쳤고, 환자들의 증상을 살피는 일, PCR 검사 시 검체를 담은 통을 소독하고 포장하는 일 또한 저희 일입니다. 특히 2일 오전 국무총리가 방문하고 저녁 늦게까지 환자 160명이 입소할 땐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 센터엔 중증으로 가기 전 과도기 상태의 환자들이 입소하다 보니 늘 긴장 상태입니다. 특히 13살짜리 여자아이가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가족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된 탓에 다른 병원으로 뿔뿔이 흩어지면서 이 여아만 센터에 입소했습니다. 혼자서 생활하는 게 불안했는지 사라졌던 몽유병 증상이 나타났고, 발열도 심해져 의료진 모두 걱정했습니다. 어느 날 밤에는 아이가 ‘잠자다 깨 보니 화장실 안이었다’며 펑펑 우는데 마음이 찢어지는 듯했습니다. 다행히 엄마가 있는 병원으로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지금은 엄마가 있는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일 자체도 힘들고 고됩니다. 보호복(레벨D)을 입고 온종일 환자들의 증상을 체크하면 온몸에 땀이 나고 고글에 김이 서려 눈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6일부터 PCR 검사를 시작했는데, 환자의 코와 입에서 검체를 채집할 때면 저희도 간담이 서늘합니다. 보호장비를 더 껴입었는데도 ‘혹시나’ 하는 걱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곳에선 절망보단 희망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자원봉사자 모두에게서 힘을 얻습니다. 힘들 때면 서로 보듬어 줬고, 손이 필요할 때면 누구 할 것 없이 자원했습니다. 평소 말씀이 없는 봉사자 한 분이 있었습니다. 다른 봉사자들과 똑같이 일을 하셔서 누군지 잘 몰랐는데, 알고 보니 경북대 간호학과 교수였습니다. 학생들에게서 귤이 배달 왔을 때 알았습니다. 가족 몰래 온 분도 있습니다. 대구간호사회나 시민분들에게 음식 등 구호물품을 받으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곳은 매점조차 없어 소시지 하나조차도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8일 입소자 24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소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의 실마리가 보이는 것 같아 희망을 느꼈습니다. 아직까지 갈 길이 멉니다. 입소 대기자도 밀려 있습니다. 새로 입소하신 분 중에 임신부도 있어서 조마조마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일상을 포기하고 여기까지 온 만큼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환자 여러분 맘 굳게 먹고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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