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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계인 때문에”…딸 살해한 20대 엄마 논란

    “외계인 때문에”…딸 살해한 20대 엄마 논란

    미국의 20대 엄마가 외계인으로부터 딸을 지키기위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쳐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버지니아 출신의 달라 엘리자베스 하이즈(27)가 1급 살인죄로 기소돼 오는 23일(현지시간)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엄마의 망상이 부른 황당한 살인사건은 지난 2월 4일 버스카운티에 위치한 자택에서 벌어졌다. 이날 어린 딸과 아들을 둔 하이즈는 6살 난 딸 아비가엘 그레이스를 산탄총으로 쏴 사살했으며 3살 아들은 다행히 화를 피했다.       이후 하이즈가 순순히 죄를 인정하고 1급 살인죄로 기소되면서 사건은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졌으나 최근 그녀의 변호사가 법원에 제출한 서류가 공개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하이즈는 범행 동기에 대해 "아이들을 외계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면서 "우선 딸을 천국에 보내주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즈는 사건이 벌어지기 3주 전 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등 각종 약물에 중독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즈의 변호인인 토니 앤더슨은 "의뢰인은 경찰 진술 때 부터 줄기차게 외계인을 운운했다"면서 "약물로 인해 현상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진 상태이며 정신적 결함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죽인 진범은 누구? 8명의 용의자… 진범 찾기 돌입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죽인 진범은 누구? 8명의 용의자… 진범 찾기 돌입

    드디어 압축된 8명의 용의자. 박복자를 죽인 진범은 누구일까.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 15회에서는 박복자(김선아 분)를 죽인 용의자가 8명으로 압축됐다. 반전을 거듭하며 마지막 회에서 범인이 밝혀질 것이라고 예고돼 박복자 살해범 찾기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날 공개된 용의자 중 박복자의 남편이자 우아진(김희선 분)의 전 시아버지 안태동(김용건 분)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진심을 바쳤던 그녀에게 배신의 큰 상처를 받았던 그는 살해 동기가 충분하기 때문. 박복자와 마주칠 때마다 살벌한 대립으로 긴장감을 높였던 안태동의 장남 안재구(한재영 분)와 그의 처 박주미(서정연 분)도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이외에도 안태동의 둘째 딸 안재희(오나라 분), 박복자의 과거를 알고 있는 천방순(황효은 분), 어린 시절 함께 자랐던 구봉철(조성윤 분), 박복자의 회사 매각을 도운 한민기(김선빈 분)가 지목되었으며 마지막 용의자가 풍숙정 사장으로 지목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박복자가 안태동이 증여한 회사 주식 전체를 매각했다는 것을 알게 된 우아진(김희선 분)과 안씨네 삼남매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회사에 찾아온 안재구와 안재희는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안재석(정상훈 분)은 미리 알고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며 자신들의 지분을 요구했고 아무것도 몰랐던 안재석 또한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복자에게 모두가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것.이에 박복자가 메이드로 채용시킨 천방순은 공범으로 의심받아 억울함을 호소했다. 안재구는 천방순에게 박복자를 죽이면 믿어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천방순 또한 박복자에게 버림받았기에 실행에 옮겼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 또한 박주미는 박복자의 위치를 알고 있는 구봉철에게 박복자 살인을 사주했다. 박주미는 구봉철과 은밀하게 차에서 만나 섬뜩한 눈빛으로 그녀를 죽이자고 말했고 작전에 돌입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비록 두 사람의 계획은 수상함을 느낀 박복자로 인해 수포로 돌아갔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방송말미에는 우아진이 참고인 조사에서 안태동과 관련된 거짓 진술을 했다는 것이 드러나 몰입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박복자가 돌아오기 전까지 의식이 없었다는 안태동은 사실 그 전에 깨어났고 우아진에게 박복자의 행방을 물었던 것. 지금까지와는 다른 싸늘한 그의 표정은 오늘(5일) 방송 시청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처럼 15회 방송에서는 용의자가 8명으로 좁혀지며 이들 중 진범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방이 적인 박복자와 그녀와 얽히고설킨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잠시도 놓칠 수 없게 만들었으며 긴장감과 몰입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한편, 김선아를 죽인 진범 찾기로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있는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오늘(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품위있는 그녀’ 영상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7개월된 딸 사막에 홀로 버려두고 죽게 한 엄마

    17개월된 딸 사막에 홀로 버려두고 죽게 한 엄마

    미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17개월된 딸을 유모차에 실은 채 사막에 두고 혼자 죽게 내버려뒀다. 2일(현지시간)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애리조나주 출신의 애슐리 데니스 앳슨(23)이 지난해 9월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의 사막에 딸을 버려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검찰의 성명 발표에 따르면, 앳슨은 딸을 사막에 두고 떠난 후 며칠에 걸쳐서 친구들을 만나고 다녔다. 자신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덤덤한 모습까지 보였다. 그 사이 아이는 나흘 동안 홀로 사막에 버려져 있었고 아이의 시신을 발견한 경찰이 묻어주었다. 숨진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필로폰의 일종인 메탐페타민 성분이 몸 속에서 발견됐다. 이 때문에 친모 엣슨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양육권을 박탈당했고, 아이는 줄곧 사회복지 서비스의 보호를 받아왔다. 엣슨은 딸을 살해하기 약 2개월 전에 양육권을 되찾았다고 한다. 미국 지방법원 판사 데이비드 캠벨은 지난달 31일 “앳슨이 무고한 아이를 상대로 의도적이면서 비정하고 끔찍한 살인을 저질렀다”며 유죄 협상 중 징역형을 부과헀다. 미 연방검찰 대변인 코스메 로페즈는 살인의 동기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면서 아이의 사망을 둘러싼 주위 사정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송 청구서 상에는 2급 살인죄에 대하여 유죄를 인정한 앳슨의 최고 형벌이 종신형이었지만 실제 20년 징역형과 5년의 관리감독 기간을 선고받게 됐다. 한 검찰 관계자는 “아기는 자신을 가장 잘 보살펴야할 의무가 있는 엄마로부터 버려졌기에 아마 고통스럽고도 두려웠을 것”이라며 “20년을 감옥에서 보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단독]‘우울증’ 엄마 5개월 된 딸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자수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던 30대 여성이 생후 5개월 된 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31일 오후 7시쯤 금천구 독산동의 한 빌라에서 딸을 숨지게 한 A(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범행 후 직접 경찰에 신고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최근 우울증 증세를 보였으며, 과거에도 우울증을 앓은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A씨는 최근 딸을 낳고 기르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이웃 주민은 “A씨가 ‘애를 낳아서 힘들다. 애를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자주했다”면서 “애를 낳고 집에만 있다 보니 우울증이 심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이웃은 “A씨가 남편이 술을 좋아해 집에 늦게 들어온다며 자주 하소연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전적인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특별한 살해 동기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단독] ‘우울증’ 엄마, 5개월 된 딸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자수

    [단독] ‘우울증’ 엄마, 5개월 된 딸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자수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던 30대 여성이 생후 5개월 된 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31일 오후 7시쯤 금천구 독산동의 한 빌라에서 딸을 숨지게 한 A(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범행 후 직접 경찰에 신고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최근 우울증 증세를 보였으며, 과거에도 우울증을 앓은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A씨는 최근 딸을 낳고 기르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이웃 주민은 “A씨가 ‘애를 낳아서 힘들다. 애를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자주했다”면서 “애를 낳고 집에만 있다 보니 우울증이 심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이웃은 “A씨가 남편이 술을 좋아해 집에 늦게 들어온다며 자주 하소연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전적인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특별한 살해 동기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미국 전역 뒤흔든 OJ 심슨 가석방 확정…올 10월 1일 풀려난다

    미국 전역 뒤흔든 OJ 심슨 가석방 확정…올 10월 1일 풀려난다

    전처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무죄 평결을 받았다가 다시 강도·납치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고 9년 간 복역한 O.J.심슨(70)이 오는 10월 풀려난다. 미국 네바다주 가석방심의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심의위원 4명 전원 만장일치 결정으로 심슨의 가석방을 확정했다. 이 결정으로 심슨은 수감 중인 네바다주 러브록 교정센터에서 오는 10월 1일 풀려나게 된다. 가석방심의위원회와 러브록 교정센터를 화상 중계 장치로 연결해 진행된 이날 심리에서 약 30분 간의 숙고 후에 가석방 결정이 내려지자 심슨은 고개를 떨어트렸다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일어섰다. ABC와 NBC, CNN, 폭스뉴스, MSNBC, HLN, ESPN 등 미국 주요 방송사들이 이날 가석방 결정 여부를 위한 심리를 생중계로 보도했다. 심슨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심리에 출석한 동생 셜리 베이커와 딸 아넬 심슨은 울부짖으며 껴안았다. 심슨은 가석방 이후 플로리다에서 생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슨은 최후진술에서 “지난 9년 간 아무 것도 변명하지 않고 지냈다. 난 이제 범죄를 저지를 의도도 없고 그저 가족과 친구들의 곁에 돌아가고 싶을 뿐”라고 말했다. 미국 전역을 뒤흔들었던 ‘O.J. 심슨 사건’의 장본인인 심슨은 1994년 전처 니콜 브라운과 그의 연인 론 골드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오랜 재판 끝에 형사상 무죄판결을 받았다. 미국 내 형사재판사에서 가장 유명한 사례로 꼽히는 이 사건은 엄격한 증거주의 판단에 관한 광범위한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미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미국 범죄사에서 대표적인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후 심슨은 2007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동료 5명과 함께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 2명을 총으로 위협하고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로 이듬해 최고 33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9년간 가석방 금지 처분과 2017년까지 연속적인 의무 복역 판결을 함께 받았다. 이후 심슨의 형은 감형됐으며, 형기는 2022년 9월 29일까지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딸 낳았다고…시집 식구에게 폭행 당한 인도 여성

    딸 낳았다고…시집 식구에게 폭행 당한 인도 여성

    가족 폭력에 시달리는 인도 여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인도 힌두스탄타임스는 최근 SNS를 통해 공분이 이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인도 펀자브주 파티알라에서 찍힌 것으로,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하키 스틱으로 폭행을 당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땅바닥에 나뒹굴지만, 남성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충격적인 점은 영상 속 남성이 여성의 시동생이었다는 사실이다. 힌두스탄타임스는 폭행 사건이 일어난 배경에 대해 여성이 딸을 출산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참금 문제로 인한 갈등도 거론됐다. ※ 영상에는 다소 보기 불편한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WATCH: Woman beaten up brother-in-law & friends in Punjab‘s Patiala allegedly for giving birth to girl&over dowry demands, 2 arrested(14/7) pic.twitter.com/d0mpjl0EO6— ANI (@ANI_news) 2017년 7월 15일인도에는 우리나라의 ‘예단’처럼 신부가 현금이나 고가의 예물 등을 신랑 측에 주는 ‘다우리’(Dowry)라는 결혼 지참금 풍습이 있다. 고대 상류계층에서 생겨난 이 문화는 19세기 말 이후 사회 각 계층에 퍼지는 과정에서 악습으로 전락했다. 지참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여성이 폭행 혹은 살해당하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것이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NCRB)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인도 전역에서 8233명이 결혼 지참금으로 인한 갈등으로 살해됐다. 이런 일들을 막고자 인도에서는 지난 1983년에 지참금 금지법이 발효됐지만, 지참금 관련 사건 사고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천 초등생 살해범 딸에 ‘아스퍼거 증후군’ 서적 넣어준 부모

    인천 초등생 살해범 딸에 ‘아스퍼거 증후군’ 서적 넣어준 부모

    여덟 살 여자아이를 유인해 살해한 뒤 흉기로 잔인하게 훼손한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주범 김모(17·구속)양이 구치소에서 ‘아스퍼거증후군’ 관련 서적을 탐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인 김양의 부모가 넣어준 책이다.그동안 김양 변호인단은 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정신병에 의한 충동적이고 우발적인 범죄’라고 주장해 왔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 심리로 12일 오후 열린 공판에서는 김양과 함께 수감 생활을 했던 이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씨는 수감 당시 자신이 목격한 김양의 언행을 낱낱이 증언했다. 이씨는 “피해자 부모에게 사죄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김양이 ‘나도 힘든데 왜 그 사람들에게 미안해야 하냐’고 반문해 놀란 적이 있다”면서 “김양이 어떻게 여기서 20, 30년을 사느냐고 하소연을 하다 어느 날 변호사를 만나 정신병 판정을 받으면 감형된다는 얘기를 듣고 와서부터는 기분이 좋아져 콧노래를 불렀다”고 증언했다. 이씨에 따르면 김양은 그날 이후 아스퍼거증후군 관련 서적을 탐독했다. 책에서 아스퍼거증후군의 증상, 특징 등을 파악한 뒤 이를 이용해 형량을 줄이려 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태경 우석대 교수는 “심리상담 중 피고인이 감옥에서 허송세월해야 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면서 “분석 결과 조현병이나 아스퍼거 가능성은 없으며 사이코패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양은 수업시간과 급식시간에 해부학책을 즐겨 보았다. 고양이를 목졸라 죽이거나 참새를 해부하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의 동물학대 등은 사이코패스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 중 하나다. 김양은 살인이나 엽기, 인육에도 관심이 많았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는 인육을 먹던 살인마 소재의 미국 드라마 ‘한니발’을 즐겨 봤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범 박양(18)과 캐릭터커뮤니티에서 만나 이와 관련된 대화를 하고 ‘인육 파티’를 언급했다. 김양의 결심공판은 다음 달 9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초등생 어머니 “예쁜 옷 입히고 싶었는데…아이가 눈도 못 감고”

    인천 초등생 어머니 “예쁜 옷 입히고 싶었는데…아이가 눈도 못 감고”

    인천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유괴된 뒤 살해된 8살 초등학생의 어머니가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피고인인 10대 소녀와 처음으로 대면했다.피해자의 어머니는 끔찍하게 숨진 딸에 관한 이야기와 법정에 출석한 이유 등을 다소 담담하게 말했다. 반면 피고인인 10대 소녀는 피고인석에서 큰 울음을 터뜨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 심리로 12일 오후 열린 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피해 초등생(8·여)의 어머니 A(43)씨는 부검 후 장례식장에서 발인하기 전 딸의 마지막 얼굴을 떠올렸다. A씨는 “염을 하시는 분이 아이의 얼굴은 괜찮다고 해서 잠자는 얼굴을 생각했는데 그럴 줄 몰랐다”며 “눈도 못 감고 얼굴의 반이 검붉은 시반으로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쁜 옷을 입히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해서 옷을 잘라서 입혔다”며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할 수가 없어서 수목장을 했다”고 덧붙였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기소된 고교 자퇴생 B(17·구속)양은 A씨가 증언석에 앉아 있는 동안 오른쪽 피고인석 책상 위에 두 손을 올린 채 고개를 숙였다. 이후 A씨의 고통스러운 증언이 이어지자 B양은 점점 흐느끼더니 나중에는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리며 “죄송합니다”라고 2차례 말했다. A씨는 피고인과 마주하는 고통을 감수하고 법정에 나온 이유를 묻는 검사의 질문에 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B양을 쳐다봤다. A씨는 “우리 막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피고인이 알았으면 했다”며 “가해자가 언젠가 세상에 나왔을 때 우리 아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자신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아이가 아니더라도 그 당시 어떤 아이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었다”며 “가해자가 자신의 죄에 맞는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재판부에 당부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A씨 외에도 B양의 심리를 분석한 대검 수사자문위원(심리학과 교수), 살인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공범 C(18)양, B양의 구치소 동료 등 3명의 증인신문도 진행됐다. 대검 수사자문위원은 B양에 대해 “말로는 미안하다고 하지만 혼란스러워하거나 별다른 죄의식을 보이지 않았다”며 “오히려 수감 생활로 허송세월하거나 벚꽃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슬프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B양은 그동안 알려진 자폐성 장애인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니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자)적인 특성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고도 했다. 검찰은 “사람을 죽이라는 C양의 지시에 따라 범행했다”고 진술을 한 B양을 상대로 최근 보완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을 근거로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C양에게 살인교사 의혹과 관련한 신문을 했지만, 그는 대부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답변을 회피하거나 “아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재판부는 B양과 C양이 서로 주고받았다가 삭제한 메시지를 복원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에 미국 트위터 본사가 가능 여부를 응답하기로 한 이달 말 이후로 이들의 결심공판을 미뤘다. B양의 결심공판은 다음 달 9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B양은 올해 3월 29일 낮 12시 47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B양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잔인하게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범 C양은 B양의 살인 계획을 사전에 알고도 막지 않고 같은 날 오후 5시 44분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만난 B양으로부터 초등생의 훼손된 시신 일부가 담긴 종이봉투를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기 보조개에 피어싱한 엄마, 살해 협박 받은 사연

    아기 보조개에 피어싱한 엄마, 살해 협박 받은 사연

    한 엄마가 어린 아기의 볼에 피어싱을 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후 살인 협박을 받았다.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데일리메일등 외신은 미국 오하이오주 북부 포스트리아에 사는 인다이나 밴스가 올린 사진 한 장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인다이나는 딸의 보조개가 들어가는 부분에 피어싱을 했다며 “내가 이 아이의 부모다. 내가 원하는 건 뭐든 할거다! 딸이 18살이 될 때까지 모든 결정은 내가 내린다. 내가 이 아이를 만들었고 소유하고 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녀의 게시물은 1만 2000번 이상 공유되면서 순식간에 퍼졌고, 이를 본 사람들은 그녀를 때려 죽여야 한다거나 아동 보호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딸과 격리시켜놔야 한다고 위협을 가했다. 그러나 그 사진은 진짜가 아니었다. 인다이나는 남자아이에게 행해지는 할례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 위해, 피어싱에는 분노하면서 할례는 일반적인 의식으로 받아들이는 모순을 알리기 위해 사진을 조작한 것이었다. 그녀는 “어떻게 한 사회가 피어싱에 관해서는 죽음으로 위협하고, 할례에 대해선 장려하고 지원할 수 있는지, 보조개에 피어싱한 아기를 보며 격노하면서 아이들이 묶인채 강제적으로 가장 민감한 부위가 잘려나가는 것은 괜찮은 것으로 여길 수 있는지 아이러니 하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는 아이들이 충분히 동의할 나이가 되기 전까진 어떤 식으로든 아이들의 신체를 변경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없다”면서 “무방비 상태의 아이들에게 불필요하고 돌이킬 수 없는 종교적인 의식을 계속적으로 짊어지게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의도를 알게 된 일부 사람들은 동의하는 댓글을 올렸지만 아기의 얼굴에 피어싱을 했을 거라 믿으며 여전히 그녀를 비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씨줄날줄] 17세 살인범 김모양의 ‘J’/진경호 논설위원

    [씨줄날줄] 17세 살인범 김모양의 ‘J’/진경호 논설위원

    ‘아서’라는 인격이 지배하면 수학, 물리학, 의학을 전문가 수준으로 뽐낸다. ‘레이건’일 때는 크로아티아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1970년대 중반 미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다중인격 범죄자 빌리 밀리건(1955~2014) 얘기다. 영화 ‘23 아이덴티티’의 실제 모델인 밀리건은 무려 24개의 ‘자아’를 지닌 인물이었다. 이 ‘자아’들 가운데는 22세의 영국인 ‘아서’ 말고도 18살짜리 사기꾼 ‘앨런’, 브루클린 출신 폭력배 ‘필립’도 있다. ‘숀’은 4살짜리 귀머거리고, ‘아달라나’라는 19살 동성애자 여성은 밀리건이 여대생 3명을 성폭행할 때 그의 머릿속을 지배했던 ‘자아’였다. 강간 등의 혐의로 체포된 밀리건의 다중인격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앞다퉈 튀어나와 주위를 놀라게 했고, 이후 숱한 정신감정이 이어진 끝에 그가 ‘해리성 분열 장애’를 앓고 있다는 결론에 다다르면서 그는 무죄로 풀려났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17세 소녀 김모양이 최근 재판에서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언급했다. 지난달 26일 첫 재판에서 “내 속에 나 말고 ‘J’라는 인격체가 있다. 이 J를 친구(박모양)가 자꾸 일깨웠고, J가 아이를 죽이라고 시켰다”고 주장한 것이다. 경찰은 일단 김양의 주장을 형을 감면받으려는 거짓 진술로 보는 듯하다. 다만 김양이 자폐성 장애의 일종인 ‘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을 가능성은 크다는 판단이다. 김양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인육을 먹는 등의 잔혹한 내용을 담은 미국 드라마를 즐겨 봤고 의사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인체해부도를 직접 따라 그리기도 했다는 증언도 속속 등장하는 모양이다. 김양의 다중인격 여부는 좀더 면밀한 검사로 실체가 가려지겠으나 정작 안타까운 건 김양 어머니가 했다는 말이다. “우리 딸은 그런 아이가 아니다. 친구를 잘못 만난 것 같다.” 자식의 비행을 접하는 대다수 부모의 대표적인 첫 반응으로, “그만큼 자식을 몰랐다는 고백에 지나지 않는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양만 해도 오랜 시간 SNS상에서 ‘인육파티’에 몰입해 있었다는데 이를 부모가 알았을 법하지 않다. 어쩌면 김양 머릿속 ‘J’의 실체는 ‘결핍’이 아닐까 싶다. 사춘기 세세한 마음앓이를 챙겨 주지 못하는 바쁜 부모, 조금만 다른 듯해도 ‘왕따’부터 시키고 보는 학교 친구들 속에서 김양은 관심과 애정의 결핍을 ‘J’라는 가공의 자아로 메웠는지 모른다. 인천 초등생을 살해한 ‘범인’은 생각보다 훨씬 많을 듯하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연극리뷰] ‘프로즌’, 진정한 용서란 가능한 걸까

    [연극리뷰] ‘프로즌’, 진정한 용서란 가능한 걸까

    제목만큼 관객을 얼어붙게 만든다. 쉽게 답변하기 힘든 질문 앞에 관객을 내내 세워 놓는다. 인간은 선한 존재인가, 악한 존재인가. 진정한 용서는 가능한 것인가. 상실감과 트라우마는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가.연극 ‘프로즌’은 어린 자녀를 잃은 엄마, 어린 시절 학대에 시달렸던 살인자, 범인을 분석하는 정신과 의사의 삶을 교차하며 인간 정신의 심연을 훑는다. 1980년 10살 소녀 로나는 할머니 집에 가던 길에 실종된다. 엄마 낸시는 20년간 아이를 찾아 헤매고 그러는 사이 가정은 서서히 무너진다. 폐허가 된 삶의 터전에서 위태롭게 서 있는 낸시는 로나가 실종된 그해, 집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망연자실한다. 범인은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은 사이코패스 랄프. 랄프의 정신 상태를 분석한 정신과 의사 아그네샤는 정상적이지 않은 뇌를 가진 랄프의 행위가 범죄가 아닌 질병이라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친구 남편과의 불륜의 죄책감에 시달리는 아그네샤 내면에 숨겨진 트라우마가 드러난다. 어느 날 낸시는 랄프를 직접 만나 그를 용서한다. 하지만 랄프는 낸시와의 만남 이후 죄책감에 시달리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극 중 “가끔 세상은 당신의 뒤통수를 치고는 원하지 않는 곳으로 당신을 데리고 갑니다”라는 대사처럼. 의외의 결과를 빚은 낸시의 위로는 과연 용서였을까 아니면 복수의 또 다른 이름이었을까. 극단 맨씨어터 창립 10주년 기념작인 이번 공연은 2015년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영국 극작가 브라이오니 래이버리의 작품으로 2004년 토니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화제작이다. 맨씨어터와 지속적으로 호흡을 맞춰 온 김광보 연출가가 초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도 연출을 맡았다. 특히 이번 작품에선 무대와 조명을 최대한 단순하게 설치해 극한으로 치닫는 극단 대표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한다. 어린 딸을 잃고 극한의 심리 갈등을 겪는 로나의 엄마 낸시는 맨씨어터의 대표이자 배우인 우현주가 맡았다. 연쇄 살인범이자 아동학대를 경험한 소아성애자 랄프는 초연 배우인 박호산, 이석준과 더불어 이번에 합류한 신인 배우 이창훈이 번갈아 연기한다. 여러 작품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정수영은 양심의 가책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연쇄 살인범을 연구하는 정신과 아그네샤로 분한다.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5만원. 1577-3363.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악귀 씌었다” 친딸 살해한 어머니, 2심도 무죄

    “악귀 씌었다” 친딸 살해한 어머니, 2심도 무죄

    “악귀가 씌었다”며 딸을 살해한 어머니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정선재)는 살인·사체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54·여)씨에게 1심 그대로 무죄를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김씨와 함께 자신의 여동생 살해에 가담한 피해자의 친오빠 김모(27)씨에겐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어머니 김씨의 평소 생활, 체포된 뒤 행동 등에 대한 정신감정의와 임상심리전문가 의견을 종합할 때 김씨가 사물 변별·의사결정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범행했다는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범행을 구체적으로 진술했지만 사실 인식 능력과 기억 능력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면서 “범행 경위를 기억한다고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어머니 김씨는 지난해 8월 19일 오전 6시40분쯤 경기 시흥시 자신의 집 욕실에서 딸 김모(당시 2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오빠 김씨는 둔기로 여동생을 가격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특정 종교에 심취한 어머니 김씨는 화장실에 손을 씻으러 들어간 피해자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한다는 느낌을 든다며 앞서 살해한 반려견의 악귀가 피해자에게 옮아갔다고 생각, 아들 김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어머니 김씨에게 징역 20년과 치료감호를, 오빠 김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고 1심 재판부는 피고인 중 어머니 김씨에 대해 심신미약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김인숙 실종 사건…언니 집 벽면의 이상한 낙서?

    ‘그것이 알고싶다’ 김인숙 실종 사건…언니 집 벽면의 이상한 낙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김인숙씨 실종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2004년 5월 7일 보험설계사였던 김인숙씨는 서울 삼성동 소재 호텔에서 투숙했다. 그날 이후 김인숙씨의 행방은 묘연하다. 한 남성과 함께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됐지만, 이후 그녀가 나오는 모습은 누구도 보지 못했다. 김씨는 호텔에 연인 남씨와 함께 투숙했다. 남씨는 김씨와 함께 중국으로 떠날 약속을 한 상태였다. 출국 당일 오후 1시쯤 남자와 호텔방에 들어간 김씨. 1시간 후 방을 나선 남씨는 방청소를 거절했다고 한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남씨를 지목하고 조사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남씨에 대해 “3일만 기회를 달라고 했다. 회사도 집도 정리하고 와서 모든 것을 실토하겠다고 했다. 시간을 줬다. 증거가 없어 체포할 방법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부터 자기가 죽인 것은 사실인데 시체를 원효대교에 버렸다, 탄천에 버렸다, 심지어 토막을 내서 버렸다. 계속 진술을 번복했다”고 밝혔다. 이후 남씨는 경찰 강압에 의한 허위자백이었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남씨가 김인숙 씨의 통장을 마음대로 쓴 혐의로 1년 6개월형을 선고했다. 남씨는 김인숙씨가 먼저 중국으로 갔을거라 생각했다 주장했다. 남씨는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여성을 홀로 중국에 보냈다는 것이다. 김씨는 두 딸을 둔 유부남인 남씨와 실종 당시까지 근 7년간 내연관계를 유지해왔다. 한편 김인숙씨의 출입국 기록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중국으로 보냈다는 그녀의 여행가방은 하남의 한 물류창고에서 발견됐다. 짐가방을 맡긴 이는 김인숙씨가 아니라 남씨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직접 남씨와 만나 그의 얘기를 들어봤다. 그는 “내가 김인숙을 죽였느냐가 궁금한거 아니냐. 그 이후에 김인숙이 나타났다는 증거가 있지 않냐. 우체국 직원이 증언하지 않았냐. 김인숙이 그 언니한테 편지를 보냈지 않냐”고 말했다. 이수정 교수는 “치밀하고 기억력도 좋은 자질을 가진 사람일 가능성이 높은데 기억이 편파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기 입장을 피력해야 할 땐 열성적으로 기억해서 진술하고 불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두루뭉술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남씨에 대해 조사하던 중 그가 김인숙씨 실종 4년 전 또다른 사망사건에 연루됐다는 말을 들었다. 남씨의 차에서 남씨의 의붓어머니가 사망한 것. 부검 결과 사망 이유는 경추 7번뼈 골절이었다. 이수정 교수는 “진범이라면 첫 사건에서 얻은 지식으로 두번째도 빠져나갔다. 어떤 빈틈이 있을 경우에 지금 사건을 진행할 수 없는지 매우 잘 알고 있는 입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선 교수는 “실종사건이기 때문에 살해 방법을 범인이 아니면 누구도 알 수 없는데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다. 과연 이것이 회유나 협박에 의해서 거짓으로 진술을 하고 있을까. 상당히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탄천, 한강, 성수대교, 원효대교 이런 식으로 진술이 바뀌는데 바뀌면서도 일관된 지점은 결국 한강다리 근처”라며 남씨의 최초 진술에 대해 분석했다. MC 김상중은 “사라진 김인숙 언니 집 현관문 바로 옆 벽면에서 이상한 글씨를 발견했다”며 “‘김인숙 549-1734, 금강빌라 C-302’. 김인숙씨 가족이 이사온 후에 생겼다는 이 낙서는 우연이라 하기엔 이상하다. 작은 기억과 단서라도 연락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기 시진 2구 냉장고에 유기한 30대 친모 단독범행 결론

    아기 시진 2구 냉장고에 유기한 30대 친모 단독범행 결론

    부산 남부경찰서는 30일 냉장고에 아기 시신 2구를 유기한 사건을 친모 김모(34)씨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김씨는 2014년 9월과 지난해 1월에 출산한 두 딸의 시신을 냉장고 냉동실에 유기해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의 동거남 A씨는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고 시신 유기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검사결과 A씨는 두 딸의 친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검사결과와 수차례의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친모의 단독 범행으로 판단했다”며 “아기들의 친부는 끝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서 냉장고에 아기 시신 2구 유기한 30대 친모, 구속

    부산서 냉장고에 아기 시신 2구 유기한 30대 친모, 구속

    부산 남부경찰서는 냉장고 아기 시신 2구 유기 사건과 관련해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친모 김모(34·여)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4년 9월과 지난해 1월에 출산한 두 딸을 부산 남구에 있는 동거남 A씨의 집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정오쯤 A씨 여동생의 신고를 받고, 냉장고 냉동실 위 두 번째 칸에서 김씨가 지난해에 출산한 아기 시신을 발견했다. 조사 과정에서 아이가 1명 더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냉장고 냉동실 첫 번째 칸에서 2014년에 출산한 아기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아기 시신은 검은색 봉지에 담겨 냉동실 안쪽에 보관돼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2014년 9월 첫 번째 아기를 병원에서 출산한 뒤 남구 인근 수영구 자신의 원룸에 데려왔다. 그러나 아기를 제대로 돌보지 않았고, 아기는 결국 숨졌다. 김씨는 “병원에서 아기를 출산했으나 키울 여력이 안 돼 이틀간 방치했고, 결국 숨져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1월 아기는 김씨가 직장에서 조퇴한 뒤 자신의 원룸 욕실에서 샤워하다 출산했다. 김씨는 출산 뒤 곧바로 기절했으며, 새벽 2시 깨어나 보니 아기가 숨져 있어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두 아기를 다른 곳에 유기하면 누군가 발견할까봐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19일 두 아기 시신을 부검한 데 이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주변 인물의 관련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동실에서 아기 시신 2구 발견…친엄마 구속영장 신청 방침

    냉동실에서 아기 시신 2구 발견…친엄마 구속영장 신청 방침

    냉장고에서 아기 시신 2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 친엄마인 김모(34)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부산 남부경찰서는 김씨에 대해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2014년 9월과 지난해 1월에 출산한 두 딸을 부산 남구에 있는 동거남 A씨의 집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정오쯤 A씨 여동생의 신고를 받고, 냉장고 냉동실 위 두 번째 칸에서 김씨가 지난해에 출산한 아기 시신을 발견했다. 조사 과정에서 아이가 1명 더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냉장고 냉동실 첫 번째 칸에서 2014년에 출산한 아기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아기 시신은 검은색 봉지에 담겨 냉동실 안쪽에 보관돼 있었다. 조사 결과 김씨는 2014년 9월 첫 번째 아기를 병원에서 출산한 뒤 남구 인근 수영구 자신의 원룸에 데려왔다. 그러나 아기를 제대로 돌보지 않았고, 아기는 결국 숨졌다. 김씨는 “병원에서 아기를 출산했으나 키울 여력이 안 돼 이틀간 방치했고, 결국 숨져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1월의 아기는 김씨가 직장 근무 중 조퇴한 뒤 자신의 원룸 욕실에서 샤워하다 출산했다. 김씨는 아기를 출산한 뒤 곧바로 기절했으며, 새벽 2시 깨어나 보니 아기가 숨져 있어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두 아기를 다른 곳에 유기하면 누군가 발견할까봐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씨는 두 아기의 생부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동거남 A씨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몰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냉장고에 시신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A씨의 집에는 78세의 A씨 노모도 함께 살고 있었지만 거동이 불편한 상태여서 노모 역시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서 출산한 뒤 집에서 이틀간 방치한 아기의 사망에는 김씨의 미필적 고의(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방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집에서 샤워하다 출산한 아기는 부검을 통해 출산 당시 생존 여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출생증명서를 발급받은 이후 한달 내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3년간 이런 내용이 드러나지 않은 이유도 조사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비롯해 주변에 연관이 있는 사람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두 아기의 부검은 오는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아기 시신의 냉장고 유기는 2002년과 2003년 서울 서래마을에 살던 프랑스인이 자신이 낳은 아기 2명을 살해한 ‘서래마을 영아 살해사건’이 대표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정불화 이유 4살 친딸 살해한 평범한 30대 아버지

    가정불화를 이유 차 안에서 4살짜리 친딸을 목 졸라 살해한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14일 오후 3시 40분쯤 양평군 한 야산에서 친딸(4)을 살해한 혐의로 A(35)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3시 31분 “딸을 차 안에서 죽였다”며 112에 신고하면서 차량번호를 알려줬다. 경찰은 A씨가 알려준 지역 주변을 수색하던 중 차 안에 숨져 있는 딸과 A씨를 발견,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최근 가정불화가 있었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와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으나 A씨는 긴급체포된 이후 입을 열지 않고 있다. A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없으며 범행 당시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 전과도 없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조사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4살 딸 살해한 30대 남성 긴급체포…경찰 “묵비권 행사, 범행동기 조사중”

    4살 딸 살해한 30대 남성 긴급체포…경찰 “묵비권 행사, 범행동기 조사중”

    4살 딸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스스로 112에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30분쯤 A(35)씨가 112로 전화를 걸어 “차 안에서 딸을 살해했다”고 신고했다. A씨는 경기 양평의 한 야산에서 딸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자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 대화를 이어가며 위치를 파악해 15분 만인 오후 3시 45분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또 차에서 10여m 떨어진 수풀에서 딸의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목 부위에 눌린 듯한 자국이 있는 것으로 미뤄, 목 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범행 현장인 A씨 차량 내부와 시신이 놓여있던 장소 등을 감식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며 범행동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최근 부부간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A씨 부인의 진술을 토대로 가정불화로 인한 사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평서 6살 딸 살해” 신고...경찰 긴급체포 수사중

    “양평서 6살 딸 살해” 신고...경찰 긴급체포 수사중

    경기 양평의 한 강변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자신의 딸을 살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오후 3시쯤 한 남성이 112로 전화를 걸어 “차 안에서 딸을 살해했다”라고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자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 즉각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A이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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