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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영화]

    ●사총사(EBS 일요일 오후 2시40분) 마침내 총사가 된 달타냥은 삼총사인 아토스와 아라미스, 프로토스와 함께 사총사가 된 뒤, 국왕 루이 13세의 명령으로 반란군들에게 사로잡힌 리슐리외의 심복 로쉬포르 백작을 구출한다. 밀레이디는 콘스탄스를 납치한 뒤 달타냥을 유혹한다. 밀레이디는 원래 아토스가 예전에 사랑하던 여인이었다. 그러다 사냥을 하던 날, 아토스는 우연히 밀레이디의 왼쪽 어깨에 찍힌 죄인의 낙인, 백합 문신을 보고 밀레이디를 죽인다. 아토스는 줄곧 밀레이디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다. 달타냥을 유혹하려다 달타냥에게 백합 문신을 들킨 밀레이디는 그때부터 달타냥을 죽이려 한다. 한편 리슐리외 추기경은 달타냥에게 자신의 근위대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하지만 달타냥은 추기경의 청을 거절하고, 그때부터 여러 번 살해될 위험에 처한다. 삼총사는 납치된 콘스탄스를 구출해서 안전한 수녀원으로 데려가고, 리슐리외 추기경은 밀레이디에게 버킹엄 공작을 만나 반란군들을 돕기 위해 함대를 보내지 말라고 경고한다. ●시간의 춤(KBS1 토요일 오후 11시55분) 전 세계가 사랑하는 체 게바라의 나라, 쿠바. 100여 년 전, 그 쿠바에 제물포항을 떠나 멕시코를 거쳐 바람처럼 흘러간 300여명의 조선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4년 뒤면 부자가 되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억세게 살았다. 학교를 세워 우리말을 가르치고, 상해 임시정부 김구 선생에게 독립자금을 보내며, 체 게바라의 혁명에도 동참하면서. 그러나 그 누구도 조선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2009년, 그들의 후예들은 꼬레아노(한인)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은 채 여전히 그곳에서 태양처럼 뜨겁게 살고 있다. 정열의 라틴 댄스와 황홀한 라틴 뮤직, 혁명과 낭만이 가득한 쿠바. 그 아름다운 쿠바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한인들의 뭉클한 사연과, 과거와 현재의 삶의 자취가 낭만적인 춤과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페어 러브(OBS 일요일 밤 12시20분) 오십이 넘도록 연애 한번 못해본 형만은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그 동안 모아둔 돈을 모두 날리고 집도 없이 사진 작업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총각이다. 어느 날 형만에게 사기를 친 친구가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을 딸 남은을 가끔씩 들러 돌봐달라는 말을 남긴 채 죽는다. 형만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큰 아가씨가 된 남은의 모습에 놀라지만 아빠보다 더 사랑한 고양이를 잃은 아픔에 슬퍼하고 있는 남은을 가끔씩 돌봐주기로 한다. 남은 또한 혼자 사는 형만을 불쌍히 여기면서도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형만의 빨래를 핑계 삼아 잦은 만남을 갖게 되면서 남은은 형만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하고, 형만도 당황스럽지만 처음 느끼는 이 감정이 궁금하다. 이렇게 형만과 남은은 남들이 보기에 이상한 데이트를 시작한다.
  • 보험금 노린 ‘사망 자작극’

    숨진 여성의 시신을 자신으로 둔갑시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던 40대 여성과 범행에 가담한 70대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6일 보험금을 노리고 연고가 없는 20대 여성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김모(40·여)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김씨의 어머니 박모(71)씨를 불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6월17일 오전4시30분쯤 부산 개금동 한 아파트 공원벤치에서 대구의 여성쉼터 원장으로부터 소개받은 A(26·여)씨가 술을 마시다 갑자기 숨지자 마치 자신이 숨진 것처럼 의사를 속여 사망진단서(급성심근경색)를 발급 받았다. 김씨는 A씨 시신을 다음날인 6월18일 부산 영락공원에서 화장한 뒤 유해를 해운대 앞바다에 뿌렸다. 김씨와 어머니 박씨는 지난 7월30일 오후 김씨가 미리 생명보험에 들어놨던 부산의 한 우체국에서 보험금 600만원을 받았다. 김씨는 이어 지난 10일 다른 생명보험사에 든 보험금 2억 5000만원을 청구해 받으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사망한 사람의 유가족이 보험금을 청구했는데 수상하다는 보험회사 제보로 수사를 펴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초등학생 딸을 둔 김씨가 학원 운영에 실패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보험 사기극을 벌인 것으로 보고 A씨의 피살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A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64세 할머니-20대 남자친구 끔찍한 ‘사랑 비극’

    40년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국경을 넘어 유지해오던 관계가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영국의 60대 여성이 연하의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한 뒤 목이 졸려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생전 켄트 주에 살았던 폴리 리차드슨(64)은 2008년 6월 친구들과 아프리카 튀니지로 여행을 떠났다. 이전에도 종종 아프리카를 찾았던 그녀는 이곳에서 20대 튀니지 남성 퀘빌 자비르 알-월디니와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 영국으로 떠나기 전날, 남자친구의 집을 방문했던 리차드슨은 그날 이후 실종됐다. 경찰이 수색에 나섰고 실종 다음날 그녀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검시 결과 그녀는 머리와 몸을 폭행당한 뒤 목이 졸려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리차드슨의 사망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알-월디니를 긴급 체포했다. 살해 사실을 부인했던 그는 법정에서 “여자 친구를 살해했다.”고 고백, 최근 열린 더럼 주 공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정확한 살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월디니는 살해혐의를 인정하고 유가족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차드슨의 딸은 “어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법원 앞에서 슬픔을 토해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리차드슨은 남편이 사망한 뒤 자녀 2명을 기르며 혼자 살아왔다. 함께 아프리카 여행을 간 친구들은 그녀가 알-월디니와 깊은 관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女談餘談] 붉은 손가락/백민경 사회부 기자

    [女談餘談] 붉은 손가락/백민경 사회부 기자

    중학생 아들이 어린 소녀를 살해한다. 아들을 위해, 자신을 위해 중년의 가장은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한다. 그는 치매에 걸린 노모를 범인으로 내세우는데….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붉은 손가락’의 내용이다. 반전이 놀랍다. 바로 노모는 치매에 걸린 적이 없다는…. 아들 내외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노모가 말문을 닫은 채 바보 흉내를 내며 자식과의 갈등을 원천 차단했던 것. 노모는 자신을 살인자로 만들려는 아들의 계획을 알아채고 뭔가를 준비한다. ‘붉은 손가락’이다. 손자의 범행 당일, 치매 연기를 하며 손에 묻혔던 립스틱을 장갑으로 계속 가리고 다녔던 것. 거동이 불편한 노모는 딸을 시켜 립스틱을 집 밖에 맡겨둔다. 시체에 붉은 립스틱 자국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는 점과 립스틱이 범행 이후 집안에 없었으니 새로 발랐을 리가 없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서다. 체포 직전 노모는 장갑을 벗는다. 아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려고…. 지나친 자식 사랑이 빚은 파국이었다. 최근 언론에 대서특필된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이 오버랩된다. 그는 ‘고위 공직자’라는 신분을 이용, 딸을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정부 부처에 두 번이나 특별 채용했다. 심지어 자격이 모자란 딸을 위해 응시요건과 일정 등 채용 기준까지 바꿨다. 결국 특혜를 준 사실 때문에 그동안 쌓아올린 명성을 뒤로하고 씁쓸하게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소설 속 범죄만큼 극단적 상황은 아니지만 비뚤어진 자식사랑이 최소한의 상식조차 마비시켜 버렸다는 점은 같다. 그의 섣부른 판단은 수년간 고시에 매달리던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행안부는 아예 행시 특채 확대계획을 백지화했다. 어쩌면 유 전 장관은 딸만 보였는지도 모른다. 피땀 흘려 고시에 매달리고 있는 힘없는 국민들이 억울한 일을 당해도 아무 말도 못하는 ‘치매 걸린 노모’처럼 보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도 이제 알지 않았을까. 소통이 안돼 잠자코 있을 뿐 국민은 바보가 아니라는 사실을. 결정적인 순간 진실을 알릴 ‘붉은 손가락’을 들이밀 수도 있다는 사실을. white@seoul.co.kr
  • [문화마당]한국 영화의 잔혹성/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문화마당]한국 영화의 잔혹성/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국내 영화상 심사를 하다 보면 꽤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약 1년간 한국영화의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트렌드나 이른바 ‘문화적 코드’를 읽어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몇 년 전 조폭영화가 대세일 때는 때리고 부수는 액션 장면 외에도 욕설이 그야말로 진진하여 하루종일 귀가 멍멍했던 기억이 있다. 올해 한국영화에서 두드러진 현상은 ‘잔혹성’이다. ‘용서는 없다’부터 ‘파괴된 사나이’를 거쳐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에 이르러 정점에 달한다. 피투성이 살인은 물론 사체훼손 묘사까지 거침이 없다. 등급을 놓고 제작사와 영상물등급위원회 사이에 긴장이 조성되기도 한다. 한국영화는 왜 이리 독해진 것일까. 일단 잔혹성 문제는 영화적 표현과 관련이 있다. 올해 잔혹성이 두드러진 영화들은 대체로 ‘복수’를 테마로 하고 있다. 영화 서사적으로 ‘복수’는 가장 원초적이고 드라마틱한 정서를 건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창작자들에겐 강렬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오레스테스’나 ‘메데이아’같은 그리스 비극에서도 관객을 흡인하는 것은 복수가 내뿜는 강렬하고 비극적인 에너지이다. 관객은 복수의 주체가 혹독한 시련과 참혹한 불행을 당하면 당할수록 그의 복수에 정당성을 부여하게 되고 감정이입하면서 그가 복수의 ‘칼’을 빼어들 때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된다. 그러다 보니 복수의 주체에게 가해지는 불행이나 비극적 사건의 내용과 표현의 수위가 더욱 강해지고 독해지는 것이다. ‘용서는 없다’에서 누나와 아버지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남자의 딸을 납치 살해, 급기야 남자가 자기 딸의 사체를 훼손하게 하는 것으로 복수를 완성하는 범인과, ‘악마를 보았다’에서 잔인한 연쇄살인마에게 복수하기 위해 점점 악마가 되어 가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는 폭력과 경멸과 성적 착취로 고통받던 여자가 딸의 죽음을 계기로 관련된 사람들을 살해하는 핏빛 복수극을 목격해야 한다. 일응 복수란 핍박받고 참혹한 불행을 당한 사람들의 반격이란 점에서 대리만족의 효과를 주는 측면도 있다. 그런데 근래 한국영화 속 복수는 그 정도를 넘어서 글자 그대로 목불인견(目不忍見), 끔찍하고 잔인해서 두 눈 뜨고 보기 어려울 지경이다. 우리는 점점 스크린 속에서 복수에 잡아먹힌 미치광이나 점점 악마가 되어 가는 존재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한편 사회심리학적으로 한국영화의 잔혹성은 우리 사회의 징후이자 반영이며 무의식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범죄는 최근 급속하게 흉포해지고 있다. 강호순, 유영철 등이 저지른 끔찍한 연쇄살인,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한 믿을 수 없이 잔인한 성범죄, 한 동네사람들이 장애가 있는 여성을 오랜 기간 성폭행했다는 보도 등은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범죄들이 사실상 우리 사회에서 종종 발생하는 사건들이라는 것을 가리킨다. 문제는 이 끔찍한 범죄나 사건들에 노출되면 될수록 우리 스스로 둔감해지고, 게다가 사건을 선정적으로 다루면서 스펙터클화해 무감각해지거나 심지어 즐기게 되는 경향도 없지 않다는 점이다. 영화는 이러한 대중의 속성을 간파하고 접근한다. 우리 사회의 범죄를 거론하며 영화보다 현실이 더 잔인하지 않으냐는 주장을 앞세우기도 하고, 폭력과 잔혹성의 표현수위를 높여가면서 관객을 자극한다. 그것이 영화적 주제나 메시지를 위한 것이든, 영화라는 허구가 주는 안전지대 안에서 오락적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든, 자극의 수위는 급속히 상승한다. 그리고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이와 같은 자극과 잔혹성에 중독되어 간다. 이 시점에서 한국영화가 날로 잔혹해지는 데 우리 사회가 원인제공을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 사회의 이기심과 불감증, 불관용과 불공정으로 인한 피해의식의 팽배, 그로 인한 스트레스 지수가 비등점에 이르러 폭발하고 있는 현상은 아닌지? 우리 사회의 현재에 대한 냉정한 성찰이 요구된다.
  • 서영희 “‘블러디’ 서영희? 내가 안타깝게 생겼나봐”

    서영희 “‘블러디’ 서영희? 내가 안타깝게 생겼나봐”

    배우 서영희가 핏빛으로 얼룩진 영화들과 돈독한 인연을 맺어온 소감을 밝혔다. 서영희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언론시사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영화 ‘추격자’에서 처참하게 살해되는 매춘부, ‘스승의 은혜’ 속 핍박받는 여제자 등을 연기했던 서영희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도 학대받고 복수극을 펼치는 여인 김복남을 연기했다. 이에 서영희는 “특별히 피를 좋아한다기보다는 내가 안타깝게 생겼나보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우울한 여배우로 보는 분들도 있는데, 실제 내 성격은 ‘추격자’에서 연기한 우울한 캐릭터와는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한 “영화 마지막에 피를 많이 묻히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피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많이 나눠줬다”며 “즐거웠다. 좀 죄송했지만 어쩌겠느냐”고 장난스럽게 반문하기도 했다. 서영희는 자신이 연기한 김복남에 대해 “불쌍한 여인, 안타까운 여자”라고 표현했다. 그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우물을 벗어날 수 없는 한 여자를 생각하며 이번 영화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서영희는 영화 속의 가련한 여인과는 달리, 스팽글 장식의 톱과 독특한 레깅스, 킬힐 등 화려한 패션 스타일을 과시하며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특히 왼손을 장식한 거미 모양의 반지와 동전 팬던트 목걸이, 머리를 올린 헤어밴드 등이 시선을 모았다. 한편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외딴 섬 무도에서 가족과 이웃들에게 학대당하며 살던 여인 김복남이 딸을 잃은 후 벌이는 복수극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5월 제63회 칸국제영화제의 ‘비평가주간’ 공식 초청작이자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한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산드라 블록, 살해 협박 받아 FBI 수사중... 용의자 7년간 스토킹

    산드라 블록, 살해 협박 받아 FBI 수사중... 용의자 7년간 스토킹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블록과 아들이 살해 및 납치 협박을 받아 FBI가 조사중이다. 할리우드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러’는 6일(한국 시각) “산드라 블록과 입양한 아들 루이스가 한 남성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당하고 있으며 이에 FBI가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블록의 오래된 스토커 토마스 제임스 웰던으로 7년간 주변에 머물면서 스토킹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그는 지난 7월 LA 법원으로부터 블록에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지만 오히려 이에 앙심을 품고 블록과 아들의 납치 및 살해 협박을 가하고 있다. 블록의 측근은 “이 스토커는 판결 이후 계속 블록에게 전화를 했다”며 “블록과 아들을 납치하고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계속되는 웰던의 협박에 극심한 불안감을 느낀 블록은 결국 경찰에 신고를 했고 이에 FBI가 납치 및 살해 협박과 관련, 현재 이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 블록은 지난 6월 전 남편 제시 제임스의 외도로 이혼 후 흑인 남자 아이 루이스를 입양해 ‘싱글맘’ 생활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 지난 3일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의해 ‘지난 1년간 가장 수입이 많은 할리우드 여배우’ 1위로 뽑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 = 데일리메일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신동, 나경은 ‘뽀뽀뽀’ 웃음사건 공개... 유재석 “웃음 많아 헷갈려~” ▶ 쌈디 ‘충격 과거사진’ 공개...삭발, 퍼머 등 헤어 변천 눈길 ▶ 정애리, 딸 최초 공개...친구같은 모녀 일상 ‘눈길’ ▶ 엠마 왓슨, 숏커트 파격 변신…록스타 연인 영향? ▶ ’우리 봉선이’는 사나운 개? 신봉선 검색굴욕 폭소
  • 30대부부 아들살해뒤 딸과 투신

    30대 공무원 부부가 두 살배기 아들을 살해한 뒤 딸과 함께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3일 오전 11시10분쯤 전북 정읍시 H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박모(35)씨와 박씨의 부인 장모(33)씨, 딸(3)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파출소 직원이 발견했다. 현장 부근에서는 박씨의 아반떼 승용차가 발견됐으며 유서는 없었다. 조사 결과 박씨 부부는 공무원이었으며 부인 장씨는 우울증 때문에 지난 5월 휴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90세 남편, 68년 동고동락 부인 ‘잔혹 살해’

    90세 남편, 68년 동고동락 부인 ‘잔혹 살해’

    하늘에서 맺어준 부부의 인연이 끔찍한 악연으로 끝이 났다. 미국 뉴욕에 사는 90세 할아버지가 68년이나 동고동락한 부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엽기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근처 실버타운에 살던 존 번즈(90)는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 부인 버지니아 번즈(89)를 흉기로 때려 살해했다. 부부의 69번째 결혼기념일을 불과 보름 남기고 벌어진 참극으로, 미국 전역을 경악케 했다. 두 다리로 설 힘이 없어 휠체어에 의존한 채 경찰에 체포된 남편은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흉기로 아내를 여러 번 때려 숨지게 했다.”고 털어놓았다. 말다툼의 원인에 대해서는 입을 떼지 않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은 존 번즈에게 1급 살인혐의를 확정했다. 9월 9일 형량이 내려지는데, 최대 25년 형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존 번즈가 워낙 고령이라서 형량을 마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게는 중년의 아들과 딸이 있으나 언론 매체들을 의식해 법정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존 번즈는 노화 증세로 귀가 잘 들리지 않아 판사의 질문을 몇 번이나 놓쳤으며 판사가 일부러 마이크를 대고 큰 소리로 묻자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존 번즈는 은퇴하기 전까지 나이아가라 발전소에서 화학기술자로 일했다. 2007년 4월 4일 65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부인과 친척과 친구들을 초대해 기념 파티를 열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존 번즈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공포·스릴러·심령… 소름이 오싹

    공포·스릴러·심령… 소름이 오싹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더위를 잊게 해 줄 지상파·케이블 납량특집 프로그램들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공포에서 스릴러, 심령 다큐까지 다양한 장르로 시청자들에게 골라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 폭스채널은 사이코 패스를 소재로 한 미국 스릴러 시리즈 ‘덱스터 4’를 다음달 4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덱스터’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한 후 살인본능을 갖게 된 덱스터가 살인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악인들을 살해하는 이야기로, 시즌 4에서는 덱스터가 트리니티 킬러라는 연쇄 살인마와 대결을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케이블 영화채널 스크린은 오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뱀파이어 시리즈물 ‘트루 블러드’를 방송한다. 미국 남부 소도시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수키가 뱀파이어와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으로, 2008년 미국 유료채널 HBO에서 방송 당시 회당 시청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케이블 르포채널 채널뷰는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한여름 밤의 납량특집’을 방송하고 있다. 심령술로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리얼심령스릴러 고스트 X파일’과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실험들을 모은 ‘쇼킹 실험실 따라하지 마세요’에 이어, 황당한 죽음의 사례들을 모아 재연하는 ‘죽음을 피하는 1000가지 방법’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한편 현재 방영 중인 KBS 2TV의 월·화드라마 ‘구미호-여우누이뎐’은 구미호(한은정)와 반인반수의 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로, 단순한 공포물에서 벗어나 구미호의 모성을 부각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밖에 채널CGV를 비롯한 케이블 영화채널들은 다음달 13일 전후로 영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를 방송할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얼마나 착한 딸이었는데…”

    “얼마나 착한 딸이었는데…”

    “얼마나 착한 딸이었는데 이렇게 가다니….” 14일 오후 한국 남성과 결혼한 지 8일 만에 정신병력이 있는 남편의 흉기에 찔려 숨진 베트남 여성 탓티황옥(20)씨의 빈소가 차려진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 의료원 장례식장 7호실. 빈소 밖으로 간간이 낯선 외국어와 함께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날 오전 셋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베트남에서 급히 날아온 아버지 딱 상(54), 어머니 쯔엉티웃(48), 그리고 4년 전 한국으로 시집 와 경남 통영에 살고 있는 조카 탓티부너(30)씨와 조카사위 김용수(45)씨 등 유족들이 조촐한 빈소를 지켰다. 부산 등지에 살고 있는 베트남 이주 여성 단체인 ‘베사모’ 회원 20여명도 빈소를 지키며 마치 자신의 일처럼 가슴 아파했다. 부모들은 딸이 숨진 현실이 믿기지 않는 듯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빈소를 지키며 연방 눈물을 흘려 주변을 숙연케 했다. 어머니 쯔엉티웃은 “탓티황옥, 탓티황옥…” 하고 딸의 이름을 부르며 “결혼 8일 만에 내 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믿을 수가 없었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같이 슬프다.”며 오열했다. 조카사위인 김씨도 “뉴스를 접하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모른다.”며 침통해했다. 유가족들은 탓티황옥씨의 유해를 15일 부산 영락공원에서 화장한 뒤 베트남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앞서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탓티황옥 부모는 조카사위 부부 등과 함께 딸의 시신이 안치된 사하구 장림동 경희병원 장례식장으로 달려가 영안실에 안치된 딸을 보고는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부모들은 결혼중개업체 대표와 딸을 살해한 사위를 처벌해 줄 것을 경찰에 강력히 요구했다. 아버지 딱 상은 “어떻게 결혼중개업체가 이럴 수 있느냐.”며 “그저 억울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주 여성다문화 가족센터 ‘어울림’ 등 여성단체 소속 10여명은 오전 부산 사하경찰서 앞에서 탓티황옥씨 살해사건의 철저한 진상파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대행업체와 지자체를 피고소인으로 하는 고발장을 사하경찰서에 제출했다. 숨진 탓티황옥씨는 지난 1월 베트남에서 결혼한 뒤 지난 1일 한국에 왔으나 정신병력이 있는 남편 장모(47)씨와 지난 8일 오후 말다툼을 벌이다 장씨에 의해 살해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피살’ 베트남 여성 유족 “하늘이 무너져” 오열

    지난 8일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 탓티황옥(20.여)씨가 신혼 7일 만에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정신병력이 있는 남편에게 흉기에 찔려 숨진 것. 이에 숨진 베트남 여성의 유족이 14일 입국했다. 탓티황옥씨의 어머니 쩡티웃(48)씨는 “결혼 8일 만에 내 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믿을 수가 없었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이 슬프다.”고 했다고 전해졌다. 유족들은 곧장 딸의 시신이 안치된 사하구 장림동 모 병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경찰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영안실에 들어가서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으며 오열했다. 한편 이주여성다문화가족센터 어울림은 이날 오전 11시 부산 사하경찰서에서 탓티황옥 살해사건의 철저한 진상파악과 책임자 및 가해자처벌을 위해 기자회견을 연 뒤 결혼대행업체를 상대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숨진 탓티황옥씨와 지난 1월 베트남에서 결혼한 남편 김모(47)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25분께 부산 사하구 신평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얼굴을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뒤 흉기로 복부를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현재 구속된 상태다.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신부 살해 사건’에 베트남 ‘발칵’…한국男 평↓

    ‘신부 살해 사건’에 베트남 ‘발칵’…한국男 평↓

    시집온 지 일주일 만에 남편의 손에 살해된 ‘베트남 신부 살해 사건’이 양국에 충격을 주고 있다. 스무살 베트남 여성 탓티화앙응옥(20)씨는 지난 8일 정신병력을 가진 남편 장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장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2005년부터 정신분열 증세를 보여 무려 57차례나 치료를 받아온 정신질환자로 밝혀졌다. 장씨는 부인 살해 동기에 대해 “귀신이 아내를 죽이라는 환청을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사건 소식을 접한 베트남 현지 언론은 결혼을 통한 ‘코리언 드림’의 허구성을 집중 조명하며 ‘한국 남자’에 대한 신뢰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은 ‘결론은 하나 : 젊은 여성들은 조심하세요’(In a word: Girls- be careful!) 심층분석 보도를 통해 여성들에게 한국남성과의 결혼에 대한 위험을 직접 경고했다. 또 현지의 사이공 해방일보(Saigon Giai Phong)는 살해된 신부가 “가난한 집의 넷째 딸로 태어나 부모들 돕기 위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착한 딸이었으며 지난 2월 가정형편 때문에 한국남성과의 결혼을 선택했다.”고 전하며 죽음에 대한 분노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스무살의 나이에 시집가 죽음을 맞이한 탓티화앙응옥씨의 죽음에 대한 현지인들의 분노가 커져가는 가운데 베트남 넷은 한국에서 거주한다는 한 베트남 여성이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 100명 가운데 만족할만한 수준의 생활을 하는 사례는 2∼3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주장을 인용하며 이런 불행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제결혼의 정확한 실상과 문제점 및 근본적이고 제도적인 개선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신매매’ 성향이 강한 지금의 국제결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캄보디아의 사례를 교훈 삼아 “한국인 남성과의 결혼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008년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연재됐던 웹툰 ‘해골 택시’의 외국인 신부의 이야기를 다룬 ‘검은행복’ 에피소드를 예로 들며 국내에서도 무분별한 국제중매업에 대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어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고인의 넋을 기리며 “먼 타국까지 와 행복한 삶을 못 누리고 떠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망스러우시더라도 여기서 있었던 일 다 버리고 하늘나라 가서 편히 쉬시기를”, “만약 우리나라 여성이 이런일을 당했다면 어떨까요? 그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요?”, “오전내내 통곡하는 고인의 부모님 얼굴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가슴이 무거웠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박석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들과 한국 남편의 평균 연령차는 20살에 가깝고, 한국 남성 가운데 65%가 초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미디어다음 웹툰 ‘해골택시-검은행복’(글,그림 와룡은자)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유부남과 도망친 딸 ‘명예살인’ 논란

    유부남과 사랑에 빠져 도망간 딸을 아버지가 살해한 사건이 인도에서 벌어져 명예살인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권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명예살인은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일부 지역에서 정조를 잃은 여성을 가족이 살해하는 관습으로, 살인을 자행한 사람에 중형이 선고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인도 언론매체에 따르면 카주라호 마디아 프레디시(Madya Pradesh)에 사는 칼파나(15)란 여성은 지난달 유부남 남자친구인 산틀란 케와트와 옆 마을로 도망을 쳤다. 비슷한 빈곤층이나 다른 카스트였던 두 사람이 도망치자 칼파나의 집안은 발칵 뒤집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소녀의 아버지가 수소문 끝에 딸을 찾아 집으로 데려왔다. 다음날 아침까지 아버지와 딸은 격렬한 언쟁을 벌였고 아버지인 문나 야다브는 총으로 딸을 쏴 죽인 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서에서 그는 “딸이 집안에 더러운 오명을 씌웠다. 이 때문에 남은 세 딸이 결혼을 하지 못해 명예살인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경찰에서 야다브를 상대로 살해에 다른 사람이 포함됐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 제네바 국제연합 인권위원회에서 처음으로 명예살인에 대한 실태보고서가 작성된 이후 세계적으로 민간단체들을 중심으로 명예살인 반대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리사, 구미호 OST ‘피눈물’…대박조짐

    리사, 구미호 OST ‘피눈물’…대박조짐

    가수 리사가 참여한 KBS 2TV 납량특집 ‘구미호 : 여우누이뎐’의 OST가 공개됐다. 7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피눈물’은 리사의 애절한 보이스와 “사랑이 피가 되어 흘러내린다. 온 세상을 빨갛게 물들인다.”등의 직설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특히 가사에 구미호의 모정과 애환을 담아내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피눈물’은 지난 5일 첫방송된 ‘구미호 : 여우누이뎐’의 스산하면서도 애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평을 받았다. 또 ‘남편에게 배신당한 구미호에게 10살 된 딸이 있었다.’는 극의 독특한 배경을 뒷받침하며 ‘복수’의 필연성을 설명하고 있다는 설명. 리사의 ‘피눈물’은 지난해 여름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MBC 남량특집 ‘혼’의 OST ‘령혼’에 이어 대박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양파의 짙은 호소력으로 완성도를 높였던 ‘령혼’은 ‘령혼’은 대규모 오케스트라 세션으로 웅장한 멜로디, 그리고 ‘날 죽여줘 내 안에 사랑을 조각 조각 산산히 부셔줘’ 등의 파격적인 가사로 눈길을 끈 바 있다. 특히 ‘발라드의 여왕’ 양파의 2년 만에 컴백과 건재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공개 당시 억울하게 살해된 귀신이 주인공의 몸을 통해 악을 응징한다는 드라마 내용과 맞물려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음악팬들은 이번 OST가 뮤지컬 ‘대장금’으로 실력을 입증한 가수 리사의 화려한 가창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예측했다. 한편 또다른 OST곡 ‘상사’는 신인가수 모래가 구미호의 모정, 애정의 한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발라드 곡으로 잔잔한 멜로디에 스산하고 아픈 마음을 잘 담아 호소력이 한층 더 느껴진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독일 골기퍼 엔케 자살 이유는? ‘딸 사랑’

    남아공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자살한 독일 축구대표팀 골키퍼 로베르트 엔케의 사연이 공개됐다. 엔케는 2009년 11월 10일 철길 건널목에서 고속철도에 투신자살해 결국 숨을 거뒀다. 당시 현지 언론들은 “뛰어난 독일 축구선수 한 명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4년 전 선천성 희귀 심장병으로 죽은 엔케의 딸 무덤에 “Lala, Papa Kommt(라라, 아빠가 간다)”는 유서를 발견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엔케는 딸의 곁으로 가길 원해서 자살을 결심했고 실제로 엔케는 4년 전 딸 라라를 잃은 뒤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길태 1심 사형

    부산여중생 이모(13)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길태(33)에 대해 사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합의 5부(부장 구남수)는 25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김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김이 과거에도 성폭행 범죄 전력이 있는데다 반인륜적, 반사회적 범죄를 거듭하는 점, 오로지 성적 욕구 충족을 위해 어린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점, 잘못을 전혀 반성하지 않는 점, 폭력적인 성향 등을 고려할 때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극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절도 혐의에 대해서만 인정하고 나머지 공소사실을 부인하지만, 피해자 집에서 발견된 발자국과 시신에서 발견된 유전자, 도피행각 과정에서 발견된 유류품, 시신 유기 정황 등으로 볼 때 유죄가 인정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은 지난 2월 24일 오후 부산 덕포동의 한 주택에 혼자 있던 이양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장발에 꽁지 머리를 한 김은 사형이 선고되자 체념한 듯 고개를 떨어뜨린 채 곧바로 교도관에 이끌려 법정 밖으로 나갔다. 한편 이양의 아버지는 재판부가 김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연한 결과다. 처형돼야 한다. 그렇더라도 한번 피지도 못하고 세상을 등진 딸 아이가 살아 돌아오는 것이 아니지 않으냐.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울먹였다. 재판정에는 부산성폭력상담소 회원 20여 명 등 60여 명이 참관했으며, 선고 결과에 대해 대체로 당연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초등생 또 납치·성폭행당해…정부 뭐했나

     대낮에 또다시 성폭행(강간) 전과자에게 초등생이 납치돼 무참히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2월 부산 여중생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김길태 사건’ 직후, 미성년자 성범죄 관리 대상자를 기존 1300여명에서 5000여명으로 늘려 철저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공수표’만 날린 꼴이 돼 비난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이 성폭행범은 23년전 부산에서 남편 앞에서 아내를 성폭행해 15년을 복역한 뒤 지난 2002년 출소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학교 운동장에서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44·무직)을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8)양은 지난 7일 영등포구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낯선 남자에게 납치돼 성폭행을 당했다. 이 날은 학교 휴교일이었지만 A양은 방과후 학교수업을 받기 위해 학교에 갔다가 참변을 당했다.  김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운동장에서 혼자 놀던 A양의 목에 커터 칼을 들이대고 협박, 눈을 가린 뒤 학교에서 1㎞ 정도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했다. A양은 범인이 잠든 사이 도망쳐 집으로 갔지만, 아무도 없자 오후 2시30분쯤 학교로 돌아왔다. 당시 A양의 어머니는 직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양의 부모는 딸이 귀가 시간이 돼도 돌아오지 않자 학교로 가 주위에 설치된 CCTV에 딸이 납치되는 장면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에서 울고 있던 A양은 출동한 경찰과 부모에게 발견돼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A양은 국부와 항문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5~6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이다. 의료진은 A양이 회복하기 힘든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치료에만 최소한 6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며 “A양 뿐만 아니라 부모도 정신적 공황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화면과 A양이 진술한 범인의 인상 착의 등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7일 밤 일용직 노동자인 김을 용의자로 붙잡았다. 경찰은 “김은 검거 과정에서 커터 칼을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했고 자해 소동도 벌였다.”면서 ”김이 휘두른 칼에 경찰관 1명이 오른쪽 팔뚝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김은 범행 후 집 인근을 배회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김은 경찰에서 “새벽에 영등포역에 일을 구하러 나갔다 일감이 없어 집으로 돌아온 뒤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2008년 12월 8세 여자 어린이 나영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한 ‘조두순 사건’ 이후 ‘등하굣길 아동 안전지침이’ 등 다양한 예방책을 내놓았다. 올해 2월 13세 여중생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김길태 사건’ 때도 성범죄자의 리스트를 만들어 철저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으나 성폭행범 김은 관리대상 기간에 들어가지 않아 관리되지 않았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너른 영화세트장, 밀양

    너른 영화세트장, 밀양

    고백컨대 경남 밀양을 여행목적지로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배우 전도연에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겨준 영화 ‘밀양’이나 청춘 아이콘 정우성이 동네 양아치로 돌변한 영화 ‘똥개’ 등을 보면서도 왜 밀양을 촬영지로 정했을까 의아했지, 가 볼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가보고 나서야 알았네요. 누대를 이어오며 축적된 세월의 향기 오롯한 위양못과 그 주변의 청보리밭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요. 그리고 이제는 쉬 보기 어려운 근대의 낡은 풍경들이 여태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까지요. 옛것과 근대의 풍경이 어우러진 밀양은 그야말로 너른 영화 세트장 같았습니다. 여기에 밀양아리랑의 모티프가 된 아랑의 전설 등 옛 이야기는 먼 여정의 길동무가 되어 줍니다. 볕이 빽빽하게 내리쬐는 곳이라지요. 밀양은 요즘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팝나무꽃 곱게 핀 위양못 누군가 이맘때 밀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어디냐 묻거든 서슴지 말고 부북면 화악산 아래 위양못을 찾으라 답하시라. 둘레 166m에 불과한 자그마한 저수지 안에 5개의 섬과 휘휘 늘어진 버드나무, 그리고 이팝나무 등이 어우러지며 빼어난 풍경을 그려낸다. 특히 바람이 없는 아침나절, 잔잔한 물 위로 주변 풍경이 모두 담길 때면 신선의 세계를 엿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안내판에 따르면 위양못의 축조시기는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엔 둘레가 4.5리(약 2㎞)에 달할 정도로 컸다. 위양지(位良池) 혹은 양양지(陽良池)로도 불리는데, 둘 다 ‘양민을 위한다.’는 뜻은 같다. 대개의 저수지가 그렇듯 위양못도 농사를 위해 조성됐다. 다만 저수지 가운데에 다섯 개의 인공섬을 만들고, 주위에 왕버드나무와 이팝나무 등을 심는 등 공들여 가꿨다는 것이 여느 저수지와 다른 점이다. 현재 세 개의 섬은 콘크리트 다리로 연결돼 있다. 나머지 두 개는 저수지 가운데까지 논이 확장되면서 사실상 뭍이나 다름없게 됐다. 위양못 풍경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은 완재정이다. 못 가운데 섬에 세워진 정자. 1900년에 안동 권씨 후손들이 지었다고 전해진다. 완재정 풍광은 담장 옆에 선 이팝나무꽃이 흰쌀밥처럼 피어나는 이맘때가 가장 아름답다. 전국 내로라하는 사진작가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는 것도 그런 까닭. 밖에서 볼 때와 완재정 안에서 위양못을 내다볼 때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다리 위로 길게 나뭇가지를 늘어뜨린 왕버들이며, 물 속 깊이 뿌리 내린 이팝나무, 그리고 때맞춰 핀 수선화 등이 완재정까지 가는 길을 장식하고 있다. 완재정 마루에 걸터앉아 있자면 쪽문을 타고 들어 온 맑은 바람이 볼을 간질인다. 하지만 아쉽게도 완재정으로 향하는 다리는 평상시엔 철문으로 막혀 있다. 안동 권씨 문중 행사가 있는 날이 아니면, 관리를 위탁받은 동네 주민이 아침나절 청소하는 틈을 타 살짝 엿볼 수 있을 뿐이다. 다행히 6·2 지방선거가 끝난 뒤엔 좀더 자유롭게 완재정에 다가갈 수 있을 전망이다. 권영빈(73) 안동 권씨 숭선회장은 “선거 뒤 현재 콘크리트 다리를 나무다리로 바꾸기로 시와 협의를 끝냈다.”며 “소로대(少老臺) 자리에 세워진 유리 팔각정도 목조 건물로 바꾸는 등 정비를 끝내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못을 에둘러 흙길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오래된 나무들 사이로 자박자박 걷는 맛이 각별하다. 못 주변의 어른 무릎까지 웃자란 보리밭은 운치를 더해준다. 때마침 산들바람이 이삭 팬 보리들을 흔들기라도 하면 그대로 한 장의 풍경화가 된다. ●영화 속 풍경이 된 도심 영화 ‘밀양’의 이창동 감독은 “소도시의 정취미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밀양을 촬영지로 선택했다고 한다. 이 감독의 말처럼 밀양은 다소 낙후돼 보이는 작은 도시다. 부산, 김해 등 덩치 큰 도시 옆에 붙어 있어 옹색한 느낌이 더하다. 그러나 도시를 한 바퀴 돌아보면 ‘개발이 덜 됐다.’라기보다 ‘그대로 남아 있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다가온다. 밀양 전체가 영화 세트장처럼 느껴진 것도 그런 까닭이다. 밀양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전도연 거리’가 있다. 가곡동 준피아노학원과 밀양남부교회, 삼문동사무소 등 촬영지마다 안내판이 서 있다. 특히 준피아노학원은 아예 밀양시가 임대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밀양’의 주인공 이신애(전도연)가 학원을 운영하며 생활했던 곳. 밀양강 앞 커피숍 일마레에서 쉬어갈 겸 차 한 잔 마셔도 좋겠다. 월연정 아래 ‘백송터널’은 영화 ‘똥개’의 촬영지. 터널이 연이어 펼쳐지는 독특한 풍광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쉬 보기 어려운 옛 풍경들과 오롯이 마주하고 싶다면 삼문동 일대를 둘러볼 것을 권한다. 잊고 살았던 유년 시절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곳이다. 담벼락에 숨어 몰래 ‘볼일’을 봐도 누군가는 틀림없이 쪽문을 통해 보고 있을 것 같은 좁은 골목길. 삼문동에서라면 연탄가게와 재봉틀 수리점, 낡은 브라운관 TV가 쌓여 있는 전파사 등이 외려 더 자연스럽다. 유난히 ‘여인숙’이 많은 것도 독특하다. 너덜너덜해진 아크릴 간판으로 손님을 한 명이나 유혹할 수 있을까 싶지만, 낡은 대문을 열고 슬쩍 들여다 보면 어김없이 방문 앞에 신발 한 두짝은 놓여져 있다. ●밀양강 위로 아랑의 전설은 흐르고 밀양 시내 한복판, 밀양강과 맞닿은 야트막한 구릉 위엔 영남루(嶺南樓)가 도저한 자태로 서 있다. 밀양의 첫손 꼽히는 관광명소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목조 건물.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한국의 3대 명루를 이룬다. 영남루를 찾았다면 잊지 말고 들러야 할 곳이 아랑각(阿娘閣)이다. 영남루에서 대숲 사이로 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밀양강이 훤히 보이는 곳에 아랑각이 세워져 있다. 대숲에 들면 유난히 차가운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곳에서 아랑의 비극이 잉태됐기 때문일 터다. 아랑의 전설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본 내용이다. 밀양 부사의 딸을 사모하던 한 관노가 그녀를 범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자 살해한 뒤 대숲에 묻는다. 이후 밀양에 부임한 부사들마다 연이어 목숨을 잃는 변괴가 발생했고, 한 젊은 부사가 범인을 잡아 처녀의 원한을 풀어 주었다는 얘기. 아랑의 전설은 곧바로 ‘밀양아리랑’의 모티프가 됐다. 아랑의 정절을 사모하던 밀양의 아낙들이 ‘아랑 아랑’하고 부른 노래가 밀양아리랑이 됐다는 것. 남녀가 대숲에서 진한 애정표현을 하면 헤어지게 된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전해온다. 젊은 연인들이라면 각별히 조심할 일이다. 글·사진 밀양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5) →가는 길 서울에서 갈 경우 경부고속도로→동대구 분기점→대구~부산 간 고속도로→밀양나들목 순으로 간다. 수도권에서는 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김천갈림목→경부고속도로→동대구 분기점→대구~부산 간 고속도로→밀양 순으로 가면 시간을 조금 단축할 수 있다. 밀양시 종합관광안내소 359-5582. →잘 곳 밀양에는 이렇다할 호텔이나 콘도가 없다. 체험마을이나 펜션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단장면 평리 녹색체험마을(www.pyungri.com, 353-5244)과 초동면 봉황리 꽃새미마을(kkotsaemi.go2vil.org)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 펜션은 단장면 일대에 많다. 구천리의 통나무 숲속마을(353-6378)은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다. 고례리 물안개 피는 마을(352-4400)도 깨끗하다. →맛집 밀양의 대표 먹거리로는 단연 ‘돼지국밥’이 꼽힌다.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밀양돼지국밥(354-9599)과 무안면소재지의 동부식육식당(352-0023), 밀양시장 내 단골집(354-7980)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 5000원. →주변 관광지 올해는 사명대사(1544~1610)가 서거한 지 꼭 400년 되는 해. 무안면 고라리 생가터와 서산대사 등 3대 선사의 영정이 봉안된 재약산 표충사,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땀을 흘린다는 무안리 표충비 등을 묶어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1만마리 물고기가 돌로 변했다는 만어사 너덜겅도 볼 만하다.
  • 엄기준, ‘살인마’ 변신…스크린 데뷔 초읽기

    엄기준, ‘살인마’ 변신…스크린 데뷔 초읽기

    배우 엄기준이 영화 ‘파괴된 사나이’ 속 냉혈 살인마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 공개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엄기준은 ‘파괴된 사나이’ 극중 선한 외모와는 달리 유괴와 살해 등의 범죄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최병철 역을 맡았으며 공개된 스틸 컷을 통해 섬뜩할 정도로 실감나는 살인마의 눈빛을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특히 엄기준은 낡은 빨간색 모자 아래로 보이는 차가운 눈빛과 함께 얼굴과 몸에 피가 묻은 자신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 바라보는 살인마로서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해 영화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엄기준은 이번 영화에서 루돌프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인물로 주영수(김명민 분)의 딸을 유괴한 뒤 8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보낸다. 그는 주영수와 우연히 재회한 이후 계속되는 끈질긴 악연을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다.한편 엄기준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파괴된 사나이’는 죽은 줄 알았던 딸을 되찾기 위한 아버지의 필사적인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 초 개봉될 예정이다.사진 = (주)데이지 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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