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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쏟아지는 ♥” 기성용-한혜진, 달달 데이트 사진 공개

    “쏟아지는 ♥” 기성용-한혜진, 달달 데이트 사진 공개

    축구선수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과 배우 한혜진 부부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7일 새벽 기성용 한혜진 부부의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부부의 다정한 사진이 올라왔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딸 시온 없이 단 둘이 펍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 넘치는 하트 스티커로 행복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부모가 아닌 연인 같은 풋풋한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기성용 한혜진 부부는 딸 시온과 함께 뉴캐슬에서 생활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해 2014년 딸 시온을 얻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별 통보 받자 둔기로 내연녀 친 70대에 징역 10년

    이별 통보 받자 둔기로 내연녀 친 70대에 징역 10년

    이별을 통보한 내연녀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70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 김종수)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72)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2017년 6월 전처와 이혼한 A씨는 지난해 4월쯤 B(50)씨를 알게 돼 사귀게 됐다. A씨는 B씨에게 생활비와 자녀 학원비 등 물질적인 도움을 주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쯤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면서 성관계를 거부하자 심한 배신감을 느끼게 됐다. 다음달 반찬을 싸들고 집을 찾아온 B씨가 또 성관계를 거부하자 A씨는 B씨의 둘째 딸 학원비와 결혼비용을 당장 돌려달라고 말했다. B씨가 이러한 요구를 거절하며 “연락하지 마라”고 통보하자 A씨는 B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한 뒤 신발장에 있던 장도리로 머리를 수 차례 내리쳤다. 또 넥타이로 목을 조르는 시도도 했다. 검찰은 A씨가 B씨를 살해하려 했다고 보고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A씨는 장도리로 피해자 머리를 수 차례 내리치고 넥타이로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피해자는 중상을 입어 상당한 후유증이 불가피한데도 A씨는 피해를 보상하려는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살해하려는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천안 다세대주택서 불…일가족 3명 사망·1명 부상

    천안 다세대주택서 불…일가족 3명 사망·1명 부상

    충남 천안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3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7일 오전 6시 37분쯤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6분 만에 꺼졌지만 이 주택 3층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는 A(72)씨와 아내(66), 딸(40)이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이들은 각각 거실과 안방에서 발견됐다. 또 A씨 아들(36)도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아들도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출입문을 개방한 뒤 곧바로 진화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화마당] 싸움은 다 끝내셨습니까?/김이설 작가

    [문화마당] 싸움은 다 끝내셨습니까?/김이설 작가

    김종광의 수필집 ‘웃어라, 내 얼굴’을 보면 ‘무슨 날’이라는 글에 눈이 간다. ‘명절에 며느리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오래전부터 기정사실이었고, 이제 남편도 사위도 딸도 시부모도 심지어는 아이까지도 명절 스트레스를 확실하게 받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구절이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은 명절에 집단적으로 스트레스를 주고받았던 것’이라는 농담엔 실소를 지었지만 틀린 말 같지도 않다. 그러면서 ‘우리는 왜 스트레스 완전 충전의 행위를 1년에 두 번씩 어김없이 되풀이하고 있을까?’ 되묻는다. 결국 가고야 말았던 휴가의 말미에 짜증과 피로가 덕지덕지 쌓였던 걸 생각해 보면 명절이라고 다를 바 있겠는가 싶다. 휴가는 사진이나 추억이라도 남기지, 명절이 언제 고운 추억이 됐던 적이 있는가. 물론 지금의 어르신들에게 명절은 설레고 기다리던 날이었을 테다. 축제처럼 대보름까지 일을 하지 않으며 기름진 음식을 먹고 세배를 다니면서 한 해의 시작을 넉넉하고 복된 기운으로 맞이했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의 자식 세대에게는 설이 설레지도 기다려지지도 않는, 그저 명절로서의 의식만 남아 있는 날이 돼 버렸다. 그렇다 보니 조상 덕 본 후손은 해외여행을 가고 조상 덕 못 보는 집이나 차례 지낸다는 말이 일리 있게 들릴 정도다. 당연히 아닌 사람도, 아닌 가족도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명절 때 말고는 만날 수 없는 가족들이라면 더없이 반갑고 애틋한 만남이 될 것이다. 내 딸 같은 며느리, 내 아들 같은 사위와 꾀꼬리 같은 손주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훈훈한 며칠을 보낼 것이다. 여자들만 등골 빠지게 일하지 않고, 상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고, 재산 다툼도 하지 않는 명절 연휴. 다이어트는 잊고 마음껏 먹으며 모처럼의 포만감에 늘어지게 낮잠도 자고, 밤엔 어릴 적 동네 친구들을 만나 커피나 맥주 한잔씩도 할 수 있겠다. 미리 계획한 가족여행을 떠났을 수도 있겠다. 그런 명절 풍경을 상상하다 보니 거짓말도 영 거짓말 같다. 우리나라에 이런 집이 과연 몇이나 있겠는가 말이다. 쪼들리는 살림에 부모님 용돈과 조카들 세뱃돈을 챙기다 보면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남편의 집으로 아내의 집으로 달려가 일부터 하기 바쁘다. 매캐한 연기 속에서 전을 굽고, 먹기 싫은 술을 억지로 받아 마셔야 하며, 아이들은 심심하다고 칭얼댈 것이다. 형님과 동서, 시누이와 올케의 갈등도 있을 테고, 형제자매끼리의 반목도 많을 것이다. 어느 집안이든 문제 없는 집이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 유명한 ‘안나 카레리나’의 첫 문장도 “행복한 가족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족은 불행의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고 하지 않았는가. 응원과 지지보다는 시기와 질투가 생기기 쉬웠을 테고, 별별 이유로 다툼과 싸움도 부지기수로 일어났을 것이다. 세상엔 내 마음 같은 사람이 없으니 가족이라는 미명 아래 묶인 인간관계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너무 비관적인가? 글쎄, 함부로 말하건대 이 나라에서 명절을 반기는 이가 몇이나 되는지 설문조사라도 했으면 좋겠다. 이미 양력 1월 1일이 새해 첫날이라고 여긴지 오래, 절기와 맞지도 않는 설은 그저 형식적인 의식을 치르는 날이 됐다. 늘 바쁜 데다가 가성비를 따지고 효율성을 최고로 치는 현대인에게 설이란 명절은 얼마나 낭비의 시간이란 말인가. 그러므로 주장한다. 음력 설만큼은 없애자고. 남도 아닌 가족 때문에 짜증과 피로, 불편과 다툼만 남는 명절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이유로 말이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명절 연휴를 마치지 못했어도 여하튼 설 연휴는 끝났고 올해는 추석만 남았다. 가을까지는 아직 두 계절이 남았으니 그 사실만으로 비루한 위안을 삼도록 해 보자.
  • 메달 딸 때 된 ‘차’

    메달 딸 때 된 ‘차’

    ‘한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18)이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첫 메달 획득에 도전장을 내민다. 차준환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 출전한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이 대회를 건너뛰었던 차준환은 이번이 4대륙 피겨선수권에 처음 나서는 것이다. 2009년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낸 것이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거둔 유일한 메달이었는데 차준환이 한국 남자 선수 중 처음으로 시상대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차준환의 메달 경쟁자로는 우노 쇼마(22·일본), 진부양(22·중국), 제이슨 브라운(25·미국), 키건 메싱(27·캐나다) 등이 꼽힌다. 2018~19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네이선 첸(20·미국)과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하뉴 유즈루(25·일본)는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집중하고자 4대륙 선수권을 건너뛴다. 결국 올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우노가 가장 강력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이 은·동메달을 노리고 있는 모양새다. 차준환이 4회전 점프에서 실수만 줄인다면 충분히 메달을 노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자 싱글에 출격하는 이준형(23), 이시형(19)도 선전이 기대된다. 여자 싱글에서는 김하늘(17)과 올 시즌부터 시니어 무대에 나선 임은수(16), 김예림(16) 등이 출전한다. 2018~19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기히라 리카(17·일본)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차곡차곡 든든하게… 경제 습관 키우는 ‘세뱃돈 재테크’

    차곡차곡 든든하게… 경제 습관 키우는 ‘세뱃돈 재테크’

    적금은 입학·졸업 축하 우대금리 제공 명절·어린이날 후 저축하면 추가 이자 대학등록금 등 목돈 마련 보험도 인기 어린이펀드는 5년간 평균 수익률 11%다섯 살 딸을 둔 직장인 하모(32)씨는 이번 설날 자녀가 받은 세뱃돈을 어떤 금융상품에 넣을지 고민 중이다. 예전부터 자녀 이름으로 된 통장에 명절마다 꼬박꼬박 저축해 왔지만 더 나은 혜택을 주는 상품은 없는지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비교해 보고 있다. 하씨는 “나중에 성인이 됐을 때 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모아줄 계획”이라면서 “초등학생이 되면 함께 손잡고 은행에 가서 세뱃돈을 저축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자녀의 세뱃돈으로 금융 교육을 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세뱃돈을 활용해 어린이 적금, 보험, 펀드 등에 가입하면 자녀에게 일찍부터 경제관념을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명절 때 받은 용돈들만 잘 모아도 훗날 자녀를 위한 든든한 자금이 될 수 있다. 설 연휴가 지나고 ‘세뱃돈 재테크’를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쏠쏠한 혜택을 주는 금융상품들을 모아 봤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영 유스 적금’은 자녀 나이가 만 0세, 7세, 13세, 16세, 19세인 경우 출생과 입학, 졸업을 축하하며 연 0.5% 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여기에 국민은행 가족고객 등록수가 3명 이상이면 연 0.2% 포인트 우대금리를 추가로 줘 최고 연 3.15%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만 19세 미만인 청소년이나 어린이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처럼 시중은행의 어린이 전용 적금은 다양한 우대금리 혜택을 주고 있다. 예·적금은 안정성이 보장되는 만큼 부모들이 가장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가입을 위해서는 가족관계증명서, 자녀 명의 기본증명서, 부모 신분증, 거래에 사용할 도장 등 준비물을 미리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다. 신한은행의 ‘아이행복적금’은 설날, 추석, 어린이날 이후 5영업일까지 저축하면 해당 금액에 대해 연 0.1% 포인트 이자를 더 준다. KEB하나은행은 만 14세 이전에 등록한 희망 대학에 실제로 합격하면 연 2.0% 포인트 우대금리를 주는 ‘아이 꿈하나 적금’을 팔고 있다. 훗날 아파트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도 어린이를 위한 유용한 금융상품이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농협, 대구, 부산은행 등에서 자녀 명의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아이행복 청약저축’에 가입하면 바우처 1만원을 주고, 어린이 상해보험 무료 가입 혜택도 준다. 다만 성인이 되기 전 납입한 횟수가 24회가 넘더라도 24회까지만 납입한 것으로 인정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대비하려면 어린이 보험도 좋다. 삼성생명의 ‘우리아이 통합보장보험’은 영·유아기 화상, 깁스, 다발성 소아암, 백혈병 등이 발생했을 때 치료비를 보장할 뿐 아니라 아동·청소년기에는 유괴, 납치 등에 대해서도 보상해 준다. 14년째 꾸준히 팔리고 있는 현대해상의 ‘굿앤굿 어린이 종합보험’은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보장하고 맞춤형 열관리·예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흥국생명의 ‘우리아이 플러스 보장보험’은 백혈병, 뇌암, 골수암 등 고액 암에 대한 진단금을 보장하고 만기환급형의 경우 만기에 납입보험료 100%(주계약 기준)를 지급한다. 대학 등록금 등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 만기환급형을 선택하는 게 좋다. 장기 투자로 높은 수익을 거두고 싶다면 어린이 펀드도 도전해볼 만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3개 어린이 펀드의 최근 5년 평균 수익률은 11.18%로 국내 주식형 펀드(11.74%)와 비슷한 수준이다. 어린이 펀드는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이나 해외 탐방 등 다양한 혜택도 지원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펀드의 경우 손실이 날 위험도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원하는 금융상품을 잘 비교해 본 뒤 가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그녀들의 사교육 폭풍공감… 현실이어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그녀들의 사교육 폭풍공감… 현실이어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JTBC 금토드라마 ‘SKY(스카이) 캐슬’이 지난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1.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한 이 드라마는 최종회인 20회 23.8%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스스로 세웠던 종전 최고 기록(18회 22.3%, 19회 23.2%)을 연거푸 갈아치운 셈이다. ‘스카이 캐슬’은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과 사교육 열풍 등 한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공감과 다양한 사회적인 논의를 이끌어냈다. 급기야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스카이 캐슬’ 20회 재촬영 및 ‘스카이 캐슬’ 시즌2 제작을 바라는 글까지 올라왔다. 여러모로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쓴 이 작품이 지난 두 달간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최고의 성’으로 자리잡으며 남긴 것들을 꼽아봤다.●시청자 캐슬러 탐정 변신 ‘스카이 캐슬’은 입시에 대한 상류층의 그릇된 욕망과 더불어 주요 인물들의 죽음과 관련한 비밀을 푸는 추리 요소가 가미되면서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유독 반전을 좋아하는 국내 시청자들은 드라마 여러 장면에 숨겨진 감독의 숨은 의도를 유추하면서 탐정을 자처했다. 특히 작품 후반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김혜나(김보라)의 죽음과 관련한 해석이 많았다. 14회에 등장하는 죽은 잠자리를 혜나의 죽음과 연관짓는가 하면 한서진(염정아)의 집에서 혜나가 먹는 사과를 성경에 등장하는 ‘금단의 열매’ 선악과로 보기도 했다. 더불어 드라마의 여배우들이 등장한 포스터에 대한 해석도 눈길을 끌었다. ‘금수저’ 출신의 노승혜(윤세아)와 진진희(오나라)만 황금의자에 앉아 있고, 매사 당당한 이수임(이태란)은 땅에 발을 디딘 채 서 있으며, 한서진은 가장 높지만 한순간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사다리에 앉아 있다는 것이다. 인물들의 성격을 상징하는 포스터에도 시청자들의 해석이 가미됐다. ●염정아·김서형 제2 전성기 ‘스카이 캐슬’은 여배우들의 재발견이라는 수확을 거뒀다. 특히 염정아와 김서형은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극의 인기를 이끌었다. 스토리의 중심축을 담당한 염정아는 시선부터 대사 톤, 표정 연기까지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세밀한 연기를 펼쳤다. 극 중 ‘음소거 오열’ 연기 등이 화제가 되며 그동안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그의 연기력이 재조명됐다. 딸의 서울의대 진학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청자들이 비난 대신 염정아에게 감정이입을 했던 것은 탄탄한 연기 때문이었다. 입시에 눈먼 학생과 학부모들을 쥐락펴락하는 김주영을 연기한 김서형 역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10년 전 ‘아내의 유혹’에서 맡았던 악녀 신애리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쉽지 않았던 그이지만 세월만큼 깊어진 연기력으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낳았다.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역할로 연기력을 드러내기 쉽지 않았지만 김서형은 자신의 차갑고 강인한 이미지를 새롭게 변주해내며 설득력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캐슬 키즈’들의 호연 ‘스카이 캐슬’이 연기 구멍 없는 드라마로 찬사를 받은 데는 아역들의 역할도 컸다. 주요 아역 배우들은 신아고에서는 친구이자 경쟁자를, 자신들이 모여사는 석조주택 단지 스카이 캐슬에서는 각 가정의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자녀의 모습을 완성도 있게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김혜나를 맡은 김보라는 14회에서 죽음을 맞지만 염정아와 대결 구도를 형성하며 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종영 때까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염정아의 첫째 딸 강예서 역의 김혜윤은 혜나에 대한 질투심을 키워가면서도 황우주(찬희)를 좋아하는 마음은 숨기지 못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황우주 역의 찬희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무색할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차서준, 차기준 역의 김동희, 조병규는 정반대 성격의 쌍둥이 역할을 제옷을 입은 듯 소화해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유행어가 된 강렬한 대사 각종 패러디를 낳은 강렬한 대사들도 ‘스카이 캐슬’의 또 다른 묘미였다. 배우 스스로도 가장 인상 깊은 대사였다고 꼽은 “아갈머리(‘입’을 속되게 이르는 말)를 확 찢어버릴라”는 그 전까지는 고고한 부잣집 사모님으로 느껴졌던 한서진의 억척스러움과 생활력을 느낄 수 있는 대사였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발표된 OST앨범에 ‘Agalmoery’라는 곡이 수록되기도 했다. 한서진이 김주영을 찾아가 아이를 맡아달라고 비는 장면에서 ‘선생님’을 애원하듯 부르는 ‘쓰앵님’도 길이 회자되는 유행어가 됐다. 입시판을 좌지우지하는 코디네이터 김주영이 학부모인 한서진을 어르듯 은근히 협박하는 멘트도 화제가 됐다. “어머니,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혜나를 집으로 들이셔야 합니다” 등이다. 어떤 광고에서든 활용할 수 있는 마법의 멘트가 됐으며, 각종 패러디로 예능 소재에 쓰였다. ●상위 0.1%의 럭셔리룩 ‘상위 0.1%의 우아함’을 상징하는 염정아는 목걸이, 귀걸이, 브로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진주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모나코 왕비였던 그레이스 켈리보다 더 진주목걸이가 잘 어울린다’는 제작진의 설명처럼 특히 쇼트커트에 가는 목선을 잘 살린 진주목걸이가 압권이었다는 평이다. ‘염드리 헵번’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패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염정아는 지난달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 1위에 이어 여자 광고 모델 브랜드 평판 1위까지 석권했다. 김서형은 스스로 견인성 탈모에 시달렸다고 할 만큼 한 올 흐트러짐 없는 올백 머리로 그가 연기한 김주영의 완벽주의적 성격을 드러냈다. 검은색 수트와 포인트 액세서리로 귀걸이를 활용한 모습 등은 유튜브 등에서 여러 닮은꼴 패러디를 낳았다. ●인기만큼 눈길 끈 논란들 ‘스카이 캐슬’은 흥행만큼 의도치 않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매회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이어지면서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자 지난달 17~18회 대본 파일이 통째로 유출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사교육 열풍을 지적하는 내용이 골자이지만 입시 코디네이터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거나 극 중 예서가 사용한 1인용 독서실 책상의 판매량이 실제로 급증하는 등의 씁쓸한 뒷맛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8일 방송된 6회에서 수술 결과에 불만을 품은 환자가 칼을 든 채 주남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 강준상(정준호)을 쫓는 장면은 때아닌 모방 범죄 논란을 불렀다.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하자 대한의사협회는 “피의자가 이 방송을 보고 모방한 것이 아니더라도 방송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의료진에 폭언을 하거나 진료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폭력을 써서 항의해도 된다는 식의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친딸 성추행 혐의’ 50대 2심서 징역 5년 법정구속...1심 무죄 뒤집어

    ‘친딸 성추행 혐의’ 50대 2심서 징역 5년 법정구속...1심 무죄 뒤집어

    자신의 10대 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은 50대가 항소심에서는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 김문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미성년자 준강제추행)로 재판에 넘겨진 A(53)씨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선고와 함께 A씨를 법정구속했다. A씨는 2013년 집에서 잠든 딸(당시 11세)을 두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은 “피해자가 피해 시점을 제대로 특정하지 못하고 당시 정황 등을 일관되게 진술하지 못하는 점 등을 종합해 진술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사는 “성폭력 피해를 본 아동 진술의 특수성 등을 고려하면 피해자 진술 신빙성을 인정할 수 있는데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원심 판단에 사실을 오인한 위법이 있다”고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평소 A씨에게 폭력을 당해온 상황에서 성추행 사실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자료가 없어 신고를 단념해오다가 A씨 행패가 심해지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며 “늦게 신고한 이유가 충분히 수긍되고 이런 진술이 거짓이라고 볼 만한 사정은 없다”고 검사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어 “피해자 진술을 보면 성추행 피해를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말하기 어려운 세부적인 부분까지 묘사하고 있으며 같은 연령대 아동이 상상하거나 지어내기 어려운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11세에 불과한 딸을 성추행한 범행은 반인륜적인 행위로 용서받기 어려운 범죄”라며 “A씨는 7살 때부터 9살까지 딸을 지속해서 성추행했고 피해자가 보는 앞에서 아내를 성폭행하는 등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성적 수치심을 줬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그런데도 A씨는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가 거짓 진술을 했다고 비난했다”며 “엄벌을 원하는 피해자 의사, 성범죄에 대한 강한 처벌을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 등을 고려할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년만에 만난 부녀, 연인사이로 발전해 결혼까지

    18년만에 만난 부녀, 연인사이로 발전해 결혼까지

    미국 네브래스카 주에서 아버지와 딸이 결혼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미국 피플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사만다 커스너(21)와 그녀의 아버지 트래비스 필드그로브(39)가 근친상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부녀의 첫 만남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찰은 줄곧 어머니 밑에서 자란 사만다가 18세가 되던 해 아버지의 존재를 물었고 트래비스를 처음 만났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만다는 이후 이복언니와 누가 먼저 아버지와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지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9월 사만다는 결국 아버지 트래비스와 넘어선 안 될 선을 넘어버렸고, 사만다 어머니의 신고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사만다와 트래비스는 한 달 만에 콜로라도주 애덤스 카운티 법원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기행을 이어갔다. 결혼에는 양측 부모의 이름이 필요했으나 사만다의 출생증명서에 트래비스의 이름이 올라있지 않아 관련 절차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스너의 아버지 필드그로브는 “커스너의 출생증명서에 내가 아버지로 기재돼 있지 않으므로 커스너는 내 딸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1월 두 사람의 친자확인 테스트를 시행했고 그 결과 99.9999% 친자관계임이 입증됐다. 사만다와 트래비는 서로 친자관계임을 알면서도 성관계를 가졌음을 시인했고 결국 체포돼 수감 중이다. 경찰은 이들의 유죄가 확정되면 각각 8년형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 출산 5주 만에 뽐낸 몸매..진화 “딸보다 예뻐”

    ‘아내의 맛’ 함소원, 출산 5주 만에 뽐낸 몸매..진화 “딸보다 예뻐”

    ‘아내의 맛’ 함소원이 출산 5주 만에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했다. 이날 “출산한 몸매가 맞냐”는 MC들의 칭찬에 함소원은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몸매를 뽐냈다. 잘록한 허리가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은 “현재 출산 후 5주 째”라면서 “몸이 너무 가볍다”고 말했다. 함께 나온 진화는 “요즘 너무 행복한데 조금 힘들다.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아기를 봐준다”고 득녀 후 근황을 전했다. “함소원과 딸 중에 누가 더 예쁘냐”는 질문에는 “함소원이 예쁘다. 아기는 귀엽다”며 여전한 ‘아내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와 시부모님이 딸 혜정의 50일 기념 사진 촬영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74세 중국계 뉴욕 할머니, 인스타 스타된 비결은?

    [월드피플+] 74세 중국계 뉴욕 할머니, 인스타 스타된 비결은?

    올해 74세의 임란 할머니는 최근 자신이 인스타그램의 유명 인사가 된 것을 알고 매우 놀랐다. 광둥성 타이산(台山) 출신의 임 씨는 불과 몇 해 전 그의 외동딸 리사 양이 살고 있는 미국 뉴욕으로 이주했다. 이후 지인 한 명 없는 뉴욕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임 씨가 생각해낸 것은 중국 전통 요리를 만들어 주변인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었다. 뉴욕 현지에서 중국 전통 요리를 맛보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임 씨의 요리 솜씨에 대한 입소문은 빠르게 퍼졌다. 이후 임 씨와 함께 거주해오고 있는 외동딸 리사 양은 임 씨가 직접 재료를 구매, 요리하는 전 과정에 대해 사진 촬영 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기 시작했다. 리사 양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속에는 임 씨가 요리하는 방법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장면도 다수 포함돼 있다. 또 해당 요리의 기원과 음식을 먹는 중국의 풍습에 대한 설명도 포함돼 있는데, 이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은 ‘마치 외할머니가 직접 설명해주는 것 같은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특히 영상 속에 등장하는 임 씨는 줄곧 ‘타이산화(台山话)’로 요리 과정과 기원 등에 대해 설명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영어로 번역하는 것은 딸 리사 양의 몫이다. ‘타이산화’는 중국 남부 광둥성 타이산 지역 방언이다. 임 씨가 등장하는 영상과 사진은 주로 미국에 이주한 중국계 2~3대 자녀들에게 단연 인기가 높다. 어려운 계량 방법 대신 ‘종이컵’으로 쉽게 계량할 수 있는 요리 방식을 고수, 미국에서 출생한 이민 2~3세대에게 중국 요리 조리 방식 전수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 중국에서 출생 후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 1세대들에게는 임 씨가 요리하는 낯익은 전통 음식과 말투가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기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임 씨의 골수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중국계 미국인 ‘길리안’ 씨는 임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중국 방언으로 줄곧 설명하는 임 씨의 영상을 처음 접했을 때 내 귀를 의심했다”면서 “리사 양과 그의 어머니 임 씨 두 사람이 함께 촬영한 영상 속에는 어릴 적 내가 듣고 자랐던 말투와 억양이 담겨 있다. 이런 영상은 미국에서 매우 귀한 것이며, 나와 같은 이민자들에게 무척이나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임 씨의 또 다른 팬 델 양은 “나는 올해 22세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출생 후 줄곧 이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부모님들은 모두 타이완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중국어를 듣고 자랐지만 집 밖에서는 중국어를 사용하는 친구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 리사 양과 임 할머니 두 사람이 대화하며 요리하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나는 마치 진짜 고향에 있는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을 하게 된다”고 댓글을 적었다. 한편, 임 할머니는 자신에게 쏟아진 관심에 대해 “리사와 내가 만드는 음식에 이렇게 큰 관심이 모아질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나 같은 늙은 할머니가 사소한 이야기를 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 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요리를 하는 것이 생각지도 못하게, 해외에 나와서 거주하는 수 많은 동포들에게 따뜻한 감정을 불러 일으킬 수 있었다는 것이 오히려 고맙다”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엄마와 모텔 투숙 중이던 7개월 아기 숨진 채 발견

    엄마와 모텔 투숙 중이던 7개월 아기 숨진 채 발견

    서울 서대문의 한 모텔에서 엄마와 함께 지내던 생후 7개월 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조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경기도 용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A(34·여)씨를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서울의 한 모텔에서 찾았다고 5일 밝혔다. 모텔 객실에서 발견된 A씨는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나 함께 있던 A씨의 딸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아기와 바람을 쐬러 서울에 왔으며, 경찰이 모텔에 찾아오기 전까지 아이가 숨진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의 몸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 조현병 등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에 따라 연휴가 끝난 뒤 A씨의 실제 진료 기록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7일 아이를 부검한 뒤, 결과에 따라 A씨의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영상] 버스킹 눈길 끌겠다고 4개월 딸 흔들어댄 러 부부 구금

    [동영상] 버스킹 눈길 끌겠다고 4개월 딸 흔들어댄 러 부부 구금

    난 지 4개월 밖에 안 된 딸이 귀엽다고 벌인 행동이 아니다. 가랑이 사이로 흔들고 한쪽 팔로 흔들고, 머리 위로 들어올리다 허공에 휙 던지기까지 한다. 위험천만이다. 더욱이 이곳은 도덕과 율법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근처 빈탕의 길거리다. 20대 후반의 철딱서니 없는 러시아인 부부는 지난 4일 경찰에 구금됐다. 이들은 동남아를 돌며 버스킹(즉석 길거리 공연)을 벌이는 사람들이었다. 옆에선 유럽인들로 보이는 이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신나게 부르고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 겸해서 90초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2만 8000명 이상이 보는 등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적지 않은 이들이 “말 그대로 부상을 부를 수 있는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며 이들을 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데 따라 경찰이 체포하기에 이르렀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가 다치거나 부상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출하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른다는 이유로 동영상을 삭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5일 이 소식을 전하며 이 동영상 옆에는 “어린이나 10대에게 가해지는 폭력” 장면이 비칠 수 있다는 경고가 붙여졌다.댓글을 단 대다수는 부모가 아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한 유저는 어린이 기계체조는 러시아에서 합법적인 일이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러시아인 중에는 이런 행동이 아이의 발육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 이들도 있다. 더 근본적으로는 미주나 유럽인들이 동남아를 여행하면서 일종의 구걸로 여행 경비를 충당하는 일이 온당한 것이냐는 질문으로 옮겨간다. 보통 배낭여행을 뜻하는‘backpacker’를 살짝 비틀어 ‘begpacker(구걸 여행)’로 부르는데 현지인들을 (구걸인지 공연인지) 혼동하게 하거나 화나게 하는 일이 되고 있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가족의 뽀뽀 탓에 죽을 뻔한 아기…“헤르페스 조심해야”

    가족의 뽀뽀 탓에 죽을 뻔한 아기…“헤르페스 조심해야”

    한 살짜리 영아가 헤르페스 감염으로 거의 죽을 뻔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가족에게 뽀뽀를 받은 아기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죽을 뻔한 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더럼 주 달링턴 시에 거주하는 메리트 부부는 한달 전 딸 카일라의 몸이 자줏빛 발진으로 뒤덮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겁에 질린 이들은 황급히 병원을 찾았고, 아기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은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입술이나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1형과 성기에 포진이 생기는 2형으로 나뉜다. 한 번 감염되면 평생 몸속에 잠복해 증상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신생아는 1형 헤르페스를 가진 사람의 뽀뽀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영국에서 낯선 이의 뽀뽀를 받은 신생아가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한 뇌수막염에 걸려 사망했다. 카일라 역시 가족 중 한 사람의 뽀뽀를 받은 후 헤르페스 증상을 보였다. 카일라의 엄마 브로컨 토마스(22)는 “그날따라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었다. 예전에 카일라가 뇌수막염으로 요추천자(뇌수막염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로 허리뼈 사이에 긴 바늘을 집어넣는다)를 받은 적이 있어서 그것 때문에 문제가 생긴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목욕을 시키기 위해 옷을 벗겨 보니 카일라의 온몸이 빨간 포진으로 뒤덮여 있었고, 병원에서는 헤르페스 감염 진단을 내렸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어도 카일라의 생명이 위독했을 거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카일라는 나흘간 병원에 머무르며 항생제 투여와 피부 치료를 받았고 고비를 넘겨 무사히 퇴원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매주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고 있다. 토마스의 약혼자이자 카일라의 아빠인 코너 메리트(22)는 “우리가 병원에 빨리 가지 않았으면 정말 위험할 뻔했다. 의사는 카일라가 죽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면서 “누군지 밝힐 수는 없지만 가족 중 한 사람의 뽀뽀로 카일라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아기에게는 함부로 뽀뽀하면 안 된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경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중국] 해외 간 ‘부재중 자녀’ 탓…홀로 명절 보내는 노인 ↑

    [여기는 중국] 해외 간 ‘부재중 자녀’ 탓…홀로 명절 보내는 노인 ↑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节) 동안 해외로 떠난 자녀들 탓에 홀로 명절을 보내는 노인들이 급증하는 양상이다. 특히 1가구 1자녀 비율이 높은 중국 가정에서 해외 유학 및 국제결혼 등으로 홀로 남은 노인들이 증가, 최근에는 이들을 가리키는 ‘유수노인’(留守老人)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실제로 장쑤(江苏)성 양저우(扬州)에 거주하는 딩밍씨와 그의 아내 양씨 부부는 최근 수년 동안 외로운 명절을 보내오고 있다.현직 수학 교사인 딩씨는 지난해 퇴직한 아내 양씨와 함께 양저우 소재의 제법 큰 아파트에서 단둘이 거주, 대표적인 중국의 중산층 가족이다. 지난해 정년퇴직한 아내 양씨는 평소 인근의 소형 문화센터에서 전통춤을 배우는 것을 낙으로 삼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들 부부에게는 유일한 혈육인 딸 딩샹씨가 있지만, 딩샹씨는 현재 ‘양저우’와 약 13시간 시차의 캐나다에서 사위와 함께 거주 중이기 때문이다. 딩씨 부부는 매년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만 되면 북적거리는 분위기의 가족 모임 대신 언젠가 만날 딸과 사위 부부를 위해 영어 공부에 매진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딩씨 부부가 유일한 혈육인 딸과 떨어져 살아가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2년 전의 일이다. 딩씨 부부의 딸 딩샹씨는 지금으로부터 약 12년 전 쉬저우(徐州)에 소재한 대학에 입학,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외지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후 딩샹씨는 곧장 베이징 소재의 대학원에 진학했고, 대학원 연구생 시절에서는 한국에서 2년 동안 교환 학생으로 연구원 생활을 지속했다. 현재는 딩 씨 부부가 거주하는 양저우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약 7700㎞ 떨어진 캐나다에서 살아가고 있는 형편이다. 사실상 딩씨 부부의 외국어 공부는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부부의 외동딸인 딩샹 씨가 한국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딩씨 부부 역시 한국어 공부에 입문, 이번에는 영어 공부를 통해 딸의 외지 생활에 대한 고충을 깊게 이해하고 싶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5년 전 딩샹씨가 한국 유학 중일 무렵, 딩씨 부부는 독학한 한국어 실력을 통해 서울과 부산, 제주도 등을 자유 여행한 경험이 있다. 당시 딩씨 부부는 공항 검색대와 입국 신고서 등을 한국어로 직접 작성했을 정도로 한국어 공부에 매진한 경험이 있다. 올해로 각각 60세, 61세가 된 딩씨 부부는 “지난 2017년 무렵 딸이 우리에게 남긴 과제가 바로 영어 공부를 통해 언젠가 캐나다에서 함께 살자는 약속이었다”면서 “사실상 앞서 한국어 공부를 독학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영어 공부 역시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어와 달리 영어 독학은 쉽지 않다”며 웃음을 보였다.특히 아내 양씨는 영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온라인 영어 학원에 등록, 1강의 당 45분씩 진행되는 초급 영어 강의를 총 140강 독학했다. 양씨는 “혼자 공부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껴 오프라인 학원을 찾아가기도 했지만, 1년에 무려 1만 위안(약 170만 원)이라는 비싼 학원비용 탓에 다시 돌아왔다”면서 “그에 반해 인터넷 강의는 1년에 약 700위안(약 11만9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양씨는 이어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컴퓨터를 켜고 영어 동영상 강의를 재생시키는 것”이라면서 “영어 발음을 유창하게 하기 위해 하루평균 2시간 이상씩 반복해서 발음을 따라한다. 청소하거나 요리를 할 때도 강의를 재생시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씨는 “매일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기대만큼 실력이 향상되지는 않는 것 같다”며 “긴 시간 동안 해외를 떠돌며 공부하고 있는 딸의 외지 생활의 어려움이 얼마나 클지 짐작이 된다”고 했다. 그의 남편 딩씨 역시 평소 퇴근 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영어 공부에 매진 중이다. 딩씨는 “아내만큼 열렬히 영어 공부에만 집중할 수는 없지만, 평소 남는 시간에는 어떻게 해서든 미국 드라마와 영어책 등을 읽으려고 노력해오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비록 어린이 수준의 쉬운 영어이지만, 중국어 자막이 없는 애니메이션을 구매해 아내와 함께 시청해오고 있다. 언젠가 딸을 보러 캐나다를 찾게 될 날을 위해 앞으로도 줄곧 영어 공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1박2일’ 차태현 딸 태은X수진, 양떼소녀로 변신 ‘귀요미 매력’

    ‘1박2일’ 차태현 딸 태은X수진, 양떼소녀로 변신 ‘귀요미 매력’

    ‘1박2일’ 차태현 딸 차태은-차수진 자매가 상큼 발랄한 ‘양떼소녀 차차‘로 분한다. 특히 양떼는 물론 아기 돼지-토끼와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차자매의 모습이 ‘1박 2일’ 삼촌들과 현장 스태프들의 광대를 절로 들썩이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이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3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김성/이하 1박 2일)는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인턴 이용진이 차수찬-차태은-차수진 ‘차차차 남매’와 함께 경기도 양평으로 떠나는 ‘좌충우돌 겨울방학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양떼몰이에 나선 차태은-차수진 남매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절로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 속 차태은-차수진 자매는 양떼들에게 밥을 먹이고 있는 모습. 자신에게 슬금슬금 다가오는 양에게 조심스럽게 먹이통을 갖다 주는 최수진의 깜찍한 모습과 함께 먹이통을 든 채 자신이 있는 쪽으로 양을 유도하는 최태은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특히 꿀 뚝뚝 떨어지는 하트 눈빛으로 양 한 마리 한 마리와 아이컨택하는 차자매 모습이 촬영장 모든 이들의 광대를 승천시켰다고 전해져 이들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상승시킨다. 이날 차태은-차수진 자매는 자신들보다 2배 이상 몸집이 큰 양과 거리낌없이 교감하는 ‘차차 사랑법’으로 모두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막내 최수진이 “양들이 자꾸 쫓아와요~”라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양떼들을 피해 아빠 차태현의 품에 와락 안겨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는 후문. 차자매는 양떼뿐만 아니라 목장에 있는 아기 돼지-토끼들과도 훈훈한 대화를 나눴고 어느새 모든 동물과 친구가 된 차자매는 ‘양 떼 목장 차차자매’로 불리며 남다른 동물 친화력을 과시했다. 또한 아빠 차태현의 부름도 못들은 듯 양떼들에게 푹 빠져 눈을 떼지 못하는 차자매의 모습이 ‘1박 2일’ 삼촌들에 이어 안방극장 랜선이모-삼촌들의 입꼬리를 절로 들썩이게 만들 예정이다. 상큼 발랄한 양떼 소녀들로 분한 차태은-차수진 자매 모습은 오늘(3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백종원, 딸 애교에 환한 미소 ‘딸바보 아빠의 눈빛’

    백종원, 딸 애교에 환한 미소 ‘딸바보 아빠의 눈빛’

    소유진, 백종원 부부의 행복한 일상이 공개됐다. 3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거운 장보기~~^^”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소유진, 백종원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장을 보러 나온 모습이 담겼다. 백종원은 딸의 애교에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文대통령 설날 메시지 “서로 생각하는 마음 이어져 행복하길”

    文대통령 설날 메시지 “서로 생각하는 마음 이어져 행복하길”

    오늘부터 5일까지 가족과 휴식…6일 업무 복귀 예상북미회담 날짜·장소 확정에 개각·정국구상 골몰할 듯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민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내시도록 정부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설 연휴 휴식에 들어가 6일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파란색 한복을 차려입고 영상으로 대국민 설 메시지를 보냈다. 이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즐거운 명절은 안전에서 시작한다”며 “서로 든든하게 살피고 챙겨 안전사고가 없는 명절을 국민과 정부가 함께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 안전벨트를 서로 살펴주고 졸릴 때 쉬어가자고 먼저 얘기해주면 교통사고를 막고 모두 함께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생 많았다’고 다독이며 ‘떡국 한 술 더 먹어라’ 권하는 정겨운 설날 풍경을 그려본다”면서 “서로를 생각하는 설날의 마음이 이웃과 이웃으로 이어져 올 한해 더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벌써 마음은 고향에 가 계시겠죠”라며 “따뜻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5일까지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어머니 강한옥 여사, 아들·딸인 준용·다혜씨 등 가족들을 만나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설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청와대 관저 및 문 대통령이 종종 찾아간 경남 양산 자택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다. 연휴기간 문 대통령의 정국구상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구속과 그에 따른 야권의 ‘대선 정당성’ 공세, 개각 문제 등이 과제로 올라있다. 특히 설 연휴 때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확정될 것으로 보여 그에 따른 문 대통령의 관련 메시지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바하마로 휴가 간 모델 크리스틴 타에크먼

    바하마로 휴가 간 모델 크리스틴 타에크먼

    모델 크리스틴 타에크먼(Kristen Taekman·41)의 인스타그램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네요. 타에크먼은 미국 케이블 텔레비전 네트워크 브라보의 리얼리티 시리즈 ‘리얼 하우스와이브스 오브 뉴욕 시티’(The Real Housewives of New York City)에 출연해 유명해졌습니다. 그녀는 지난 2015년 가족을 돌보기 위해 쇼를 그만뒀다고 하네요. 최근 바하마로 휴가를 떠난 타에크먼의 인스타그램 수영복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수영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에서 그녀의 원숙미가 느껴집니다. 한편 크리스틴 타에크먼은 2005년 조쉬 타에크먼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캐서스와 딸 킹슬리를 두고 있다. 사진= 크리스틴 타에크먼 인스타그램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월드피플+] 식물인간 상태서 딸 출산한 여성, 기적적으로 눈을 뜨다

    [월드피플+] 식물인간 상태서 딸 출산한 여성, 기적적으로 눈을 뜨다

    식물인간 상태에서 아기를 출산한 여성이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중국 첸장 이브닝뉴스는 교통사고 후 식물인간이 된 여성이 아기를 출산한지 한 달여 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24일 저장성 이우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샤오잉(小英, 18)은 코마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당시 그녀는 임신 26주에 접어든 임산부였다. 심각한 뇌손상과 다발성 골절이 있었지만 다행히 뱃속 아기는 무사했다. 이후 한달 반 동안 의식 없이 누워있던 샤오잉은 지난해 12월 12일 조기양막파열로 긴급 제왕절개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2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원철봉 저장의과대학부속제4병원 소아과 수석전문의는 “엑스레이 검사 등 다양한 의료처치 때문에 자궁 내 환경 변화와 태아 영향을 우려했지만 아기는 건강하다. 초기 고혈당 증세도 치료 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출산 소식을 접한 샤오잉의 남편 샤오딩(小丁)은 “딸이 무사해 다행이지만 누워있는 아내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에게 의료진들은 작지만 의지가 강하다는 뜻의 ‘소견강(小坚强)’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고, 얼마 후 별탈 없이 퇴원한 아기는 구이저우에 있는 조부모에게 맡겨졌다. 그러나 출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샤오잉은 해가 바뀌도록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여느 때와 같이 샤오잉을 돌보던 의료진은 샤오잉에게서 특별한 징후를 발견했다.지난달 25일 야간 근무 중이던 간호사가 샤오잉이 양손을 까딱거리며 무언가를 잡으려는 듯한 시늉을 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 여러 차례 근력 테스트를 거친 의료진은 샤오잉의 이름을 수십 차례 부르며 의식이 회복되길 기다렸다. 그리고 이틀 후, 샤오잉은 자신을 부르는 의료진의 목소리에 드디어 “좋아”라고 답하며 의식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사고 후 90여일 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난 샤오잉의 소식에 가족들은 아기가 보고 싶어 정신을 차린 것 같다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샤오잉의 남편 샤오딩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기가 그 사이 많이 컸으며 하루 500ml의 우유를 마실 정도로 먹성도 좋다. 잘 울지도 않고 잠도 잘 잔다”고 딸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아내가 어서 딸을 품에 안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샤오잉의 지능 수준은 아직 7살 수준에 머물러 있다. 샤오잉의 어머니는 “춥다, 배고프다 라는 정도의 간단한 의사소통만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의식을 되찾은 샤오잉에게 아기의 사진을 보여주자 본능적 모성애 때문인지 “예뻐”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자신이 식물인간 상태에서 어렵게 얻은 아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저장의과대병원 신경외과 진의력 부주임은 “식물인간 상태에서 3개월 만에 깨어난 것만으로도 기적이다. 그러나 앞으로 수년간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얼마나 지능이 회복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가족들은 샤오잉이 식물인간 상태에서도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고 의식도 회복한 만큼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나길 고대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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