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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취약 지지층 여성·청년 집중 공략

    당 육아파티 등 참석 다양한 이슈 논의 보수층 결집 이어 본격 외연 확장 나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지층인 여성과 청년층에 대한 집중 공략에 나섰다. 이는 최근 황 대표가 한국당의 정책 대안 정당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것에 대한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9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육아파티’에 참석해 자신도 ‘손주가 넷’인 할아버지라고 소개하면서 “은행에서 일하는 둘째 딸이 육아휴직 중이고 11월쯤 복귀해야 하는데 벌써 걱정이 많이 된다”며 “육아·보육 정책이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고 여성들의 일·가정 양립은 큰 숙제”라고 강조했다. 당사 2층은 바닥에 미끄럼 방지를 위한 아이용 매트를 깔고 ‘인형의 집’, 풍선, 장난감 자동차, 유아용 풀장 등으로 키즈카페처럼 꾸며졌다. 한쪽에 차려진 ‘육아나눔터’에서는 옷, 신발, 가방 등을 전시해 놓은 바자회도 열렸다. 이는 한국당의 취약층인 여성·청년층을 껴안기 위한 조치다. 황 대표는 민생 대장정 시즌2의 첫 도전 과제로 여성과 청년을 주된 타깃으로 정했다. 황 대표는 이를 위해 부동산, 교육, 일자리 등의 분야에서 민심을 청취하고 생활 밀착형 이슈를 개발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8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청년정치캠퍼스Q’ 개강식에도 참석해 “여성과 청년 친화 정당을 지향해 미래가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 지난 5일 이후 현충일을 제외하고는 황 대표의 대부분 일정이 여성과 청년 관련 행사로 채워졌다. 황 대표 취임 이후 한국당은 대안 야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는 등 전통의 지지세력인 보수층에게 충분히 어필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따라서 황 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결집된 지지층을 배경 삼아 본격적으로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민생투쟁 대장정 시즌2 공략 타깃은 청년과 여성”이라며 “앞으로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접촉 면을 늘려 가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슈돌’ 문희준-소율 딸 희율 첫 등장 “깜찍 미모+남다른 끼”

    ‘슈돌’ 문희준-소율 딸 희율 첫 등장 “깜찍 미모+남다른 끼”

    문희준과 딸 희율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 9일 방송되는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81회는 ‘행복을 가르쳐준 너에게’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 식구 희율이네의 일상이 공개된다. 깜찍함과 애교로 무장한 희율이의 허니잼 일상이 랜선 이모-삼촌들의 심장을 저격할 전망이다. 지난 방송 말미 등장 예고만으로도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은 문희준 딸 희율이. 깜찍한 눈웃음과 애교로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크레용 팝 출신 소율과 H.O.T. 출신 문희준의 2세인 희율이는 아이돌 부부의 딸다운 넘치는 끼와 무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빠와 엄마의 외모를 쏙 빼 닮은 희율이가 담겨있다. 낯선 카메라를 응시하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이 너무나 귀엽다. 또 다른 사진 속 희율이는 얼굴에 로션을 가득 묻히고 해맑게 웃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마지막으로 춤을 추는 희율이의 모습에선 아이돌 출신 부모의 끼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날 처음으로 엄마 없는 48시간을 보내게 된 희준 아빠와 희율이. 희율이는 처음 본 카메라 삼촌들에게도 아낌없이 먹을 걸 나눠주며 사랑둥이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또한 희율이는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거실을 누비는가 하면, 아이돌 부부 2세답게 깜찍한 춤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아빠의 장난기까지 물려받은 희율이의 ‘장꾸력’이 웃음까지 유발했다. 과연 희준 아빠와 희율이는 둘만의 48시간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까. 희율이는 또 어떤 사랑스러움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까. 문희준-희율 부녀와 함께할 ‘슈돌’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문희준-희율 부녀의 등장이 예고된 ‘슈돌’ 281회는 6월 9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노부부와 50대 자녀, 시흥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노부부와 50대 자녀, 시흥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경기도 시흥 한 이면도로에 세워진 차량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전 8시 51분경 시흥시 과림동 제2경인고속도로 옆 이면도로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A(81) 씨와 부인(77), 딸(54), 아들(50)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시흥경찰서에 따른면 이날 오전 8시경 “평소 잘 주차를 하지 않는 곳에 6일 저녁 7시쯤부터 차가 세워져 있는데 안에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해 숨진 A씨 등을 확인했다. 차 안 운전석엔 아들이 조수석엔 A씨가, 뒷좌석엔 A씨의 아내와 딸이 각각 숨진채 타고 있었다. 숨진 지 며칠이 지난 듯 시신은 부패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없었으나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에 쓰이는 도구가 발견됐다. A씨 부부는 아들과 안양에, 딸은 서울 구로에 주소지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A씨 부부와 아들은 딸이 있는 구로에서 모두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딸은 20년전 결혼했다 이혼했고 아들은 미혼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함께 사업체를 운영했던 A씨 가족은 최근 경영난을 겪으며 돈을 빌려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부부의 아들은 숨지기 전인 지난 6일 동생과 통화에서도 “너무 빚이 많아 죽고 싶다”는 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 사망 시점 및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헐!리우드] 출산 직후 셀카 공개한 호주 모델 “D라인은 그대로”

    [헐!리우드] 출산 직후 셀카 공개한 호주 모델 “D라인은 그대로”

    호주 모델 한나 폴리테스(Hannah Polites·27)가 둘째 출산 직후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나 폴리테스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 38주의 모습과 출산한 지 24시간 만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올렸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만삭과 출산 직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출산 후에도 D라인은 남아있는 모습이다. 그는 “출산 후 신체 변화를 정확하게 공유하고 싶었다”면서 “피곤하고 창백하고 조금 아프지만, 전날 얻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사람의 몸은 정말 신비하다. 나의 아들을 성장시키고 낳고, 키울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출산 소감을 전했다. 한나는 지난 2016년 딸을 출산 후, 9주 만에 뱃살 하나없는 완벽한 S라인 사진들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둘째 임신 상태의 몸 변화 사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해왔으며, 출산 직후 모습까지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과 축하를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7개월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엄마, 방치 후 SNS에 술마시는 사진 잇따라 올려

    7개월 된 딸을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 방치해 숨지게 한 엄마 A(18)씨가 아이를 방치한 기간에 지인들과 잇따라 술자리를 가지며 찍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실이 드러나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A씨는 아이만 홀로 방치하고 집을 나온 지난달 25일 ‘오랜만에 모여서 술 마셨다’, 26일에는 ‘어제 오늘 같이 술 마셨다’는 글을 올렸고, 27일과 28일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A씨는 집을 나온지 6일만인 지난달 31일 밤 늦게 귀가했다가 딸이 사망한 사실을 알고 난 한 시간여 뒤인 오후 11시 44분에도 자신의 SNS에 ‘3일 연속으로 X같은 일들만 일어난다’는 내용의 욕설 섞인 글을 실었다. 그리고 숨진 딸을 A씨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다음날인 지난 3일 밤에도 A씨는 누군가를 향해 ‘빌려 간 돈을 갚지 않는다’며 불평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가 남편의 외도와 외박으로 심하게 다퉜다는 글을 올린 건 지난달 11일. 이후 수시로 술자리 사진이 올라왔다. 경찰은 아이가 숨지기 20일 전부터 홀로 집안에 방치된 날이 많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달 17일에는 A씨의 이웃 주민이 아동학대 혐의로 A씨 부부를 경찰에 신고한 사실도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A씨의 SNS에 ‘제대로 키우지도 못할 자식을 왜 낳았느냐’는 등 7000여개의 비난 댓글을 달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배우 이미영 나이 ‘깜짝’..피부 진단 결과 “수분 덩어리”

    배우 이미영 나이 ‘깜짝’..피부 진단 결과 “수분 덩어리”

    배우 이미영의 나이가 화제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미영이 출연해 전 남편 전영록과의 이혼 사유와 두 딸 전보람, 전우람과의 이야기 등 아픈 가족사를 솔직히 밝혔다. 이미영의 나이는 올해 59세.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활동한 큰 딸 전보람의 나이는 34세다. 이미영은 자매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미영은 한 아침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피부 진단을 받았다. 당시 전문의는 이미영의 피부 상태를 점검하고 “수분이 충분히 있어야 동안이라 할 수 있다. 30~40%면 정상인데 50%다. 수분 덩어리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의는 “이미영 씨는 피부 나이가 50세다. 보기에만 동안이 아니라 피부도 어리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미영은 지난 1985년 가수 전영록과 결혼해 전보람, 전우람을 낳았지만, 결혼 12년 만인 1997년 이혼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스타그램서 스타 된 고든 램지의 2개월 된 아들 오스카

    인스타그램서 스타 된 고든 램지의 2개월 된 아들 오스카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Gordon Ramsay)가 2개월 된 아들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태어난 지 두 달 된 고든 램지의 아들 오스카(Oscar)의 인스타그램 영상이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누나 마틸다(Matilda)는 오스카가 태어나자마자 동생의 커가는 모습을 빠짐없이 기록하기 위해 오스카의 이름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고 최근 이 계정에 아빠 고든 램지를 쏙 빼닮은 2개월 된 오스카의 영상 한편을 게재했다. 해맑게 웃는 오스카의 영상은 12시간 만에 4만 5천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가운데 SNS상에서 급속도로 공유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태어난 지 두 달만에 이미 인스타그램 스타가 된 오스카는 팔로워만 현재 9만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1996년 타나(Tana)와 결혼한 고든은 메건(21), 쌍둥이 홀리와 잭(19), 마틸다(16), 오스카 등 총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한편 고든 램지는 방송 출연과 서적 출간으로 한 해 약 6백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내지만 정작 대학생 딸과 고등학생 자녀에겐 매주 각각 14만 원, 7만 원의 용돈만을 주는 엄격한 아빠로 알려져 있으며 ‘자녀들에게 재산상속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Oscar Ramsay 인스타그램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7개월 딸 죽음 반려견 탓하더니 SNS에 술자리 사진도 올려

    7개월 딸 죽음 반려견 탓하더니 SNS에 술자리 사진도 올려

    거짓말 부부, CCTV에 학대치사 덜미딸 방치 뒤 술자리 사진 SNS 올린 엄마아빠는 게임에 빠져…네티즌 공분 반려견이 할퀴어서 숨졌다는 부부의 진술과 달리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생후 7개월 여자아기는 일주일 가까이 부모 없이 혼자 방치됐다가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는 부검 결과 장내 음식물이 남겨져 있지 않는 등 상당 기간 음식을 먹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의 엄마는 아이를 방치한 뒤 나흘간 술자리를 가진 사실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초기 경찰 조사에서 반려견 탓을 하며 딸의 죽음에 대해 거짓말을 했던 어린 부부는 집을 드나든 시각이 고스란히 폐쇄회로(CC)TV에 찍히면서 덜미를 잡혔다. 8일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에 따르면 아파트 주변 CCTV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확인 결과, 부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1·사망)양의 부모 B(21)씨와 C(18)양을 구속했다. B씨 부부는 지난달 25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6일간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 생후 7개월 딸A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양의 위·소장·대장에 음식물이 없고 상당 기간 음식 섭취의 공백이 있었다’는 국과수의 1차 구두 소견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평소에도 부부싸움을 자주 했다”면서 “상대방이 아이를 돌볼 거라고 생각하고는 각자 외출했고 방치된 아이는 사망했다”고 말했다.생후 7개월 A양이 숨진 채 발견된 시점은 지난 2일 오후 7시 45분이다. A양 외할아버지는 딸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자 사위 집에 찾아갔다가 거실에 놓인 종이 상자 안에서 숨져 있는 손녀를 발견했다. 종이 상자 위에는 이불이 덮여 있었다. 깜짝 놀란 외할아버지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A양 부모인 B씨와 C양을 유가족 신분으로 참고인 조사했다. B씨 부부는 최초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30일 오후 딸을 재우고서 마트에 다녀왔다”면서 “귀가해보니 딸 양손과 양발에 반려견이 할퀸 자국이 있어 연고를 발라줬다”고 진술했다. 이어 “분유를 먹이고 딸 아이를 다시 재웠는데 다음날(5월 31일) 오전 11시쯤 일어나 보니 숨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실제로 태어난 지 8개월 된 시베리안 허스키와 5년 된 몰티즈를 집에서 키운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아이를 보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버지인 B씨는 “무섭고 돈도 없어 아내를 친구 집에 보내고 나도 다른 친구 집에 가 있었다”고 진술했다.그는 또 “시베리안 허스키의 발톱이 길어 평소 나도 다친 적이 있다”면서 “그냥 아이를 두고 가면 반려견이 또 할퀼 것 같아 종이 상자에 담아 이불을 덮어뒀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이 이 어린 부부가 살던 아파트의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러한 진술은 모두 거짓말로 확인됐다. B씨 부부는 지난달 23일 저녁 심하게 다퉜다. 그날 오후 7시 15분쯤 C양이 남편과 딸을 두고 먼저 집을 나갔고, 남편도 40여분 뒤 딸을 혼자 두고 집에서 나갔다. 하루 넘게 A양을 반려견과 함께 방치한 이들 부부는 다음날인 24일 밤에야 따로따로 집에 들어간 뒤 A양에게 분유를 먹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남편은 귀가했다가 24일 밤에 다시 집을 나가고, 아내는 25일 아침에 집을 나가면서 A양은 다시 홀로 집에 방치됐다. 현재까지 경찰 수사 결과를 종합하면 아내가 집을 나가고 A양이 다시 방치된 시점은 25일 오전 7시로 추정된다. A양의 정확한 사망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B씨 부부가 모두 집을 떠난 뒤인 25일 아침부터 B씨가 A양의 사망 사실을 확인한 31일 오후 4시 15분까지 약 1주일간 A양은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방치된 것이다. B씨는 31일 먼저 집에 들어갔다가 아기가 숨진 사실을 확인하고는 15분 만에 나온 뒤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들어가지 말라”고 말했다. C양이 “왜 그러냐”고 하자 “그냥 말 들어라”며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이를 이상하게 여긴 C양도 같은 날 오후 10시쯤 집을 찾았다가 딸이 숨져 있는 것을 보고는 10분 만에 그냥 나왔다. B씨 부부는 이달 1일 저녁 함께 집에 들어갔다가 1시간가량 머문 뒤 다시 나와 이후부터는 모텔에서 같이 지내며 이번 사건이 알려질까 노심초사했다. 결국 아파트 CCTV에 집을 드나든 시간대와 B씨 부부의 진술이 전혀 맞지 않았고, 경찰의 추궁 끝에 부부는 범행 사실을 모두 자백했다. C양은 경찰 추가 조사에서 “평소 아이 양육문제뿐 아니라 남편의 외도와 잦은 외박 문제로 다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7일 B씨 부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면서 10대인 어머니 C양에 대해서도 “(형법상)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이유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한편, C양은 딸을 집에 혼자 방치하기 시작한 지난달 25일 이후 지인들과 술자리를 하며 찍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잇따라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누리꾼의 공분을 일으켰다. C양은 집을 나온지 엿새 만인 지난달 31일 밤 늦게 귀가했다가 딸이 사망한 사실을 알고 한 시간 가량 뒤 SNS에 ‘3일 연속으로 X같은 일들만 일어난다’며 욕설을 남겼다. 다음날 C양은 딸이 보고 싶다는 글을 남겼고 이틀 뒤에는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다며 반성과는 거리가 먼 화난 듯한 글을 쓰기도 했다. 특히 딸이 방치된 나흘 내내 새벽 늦게까지 술을 마셨던 사실도 SNS에서 확인됐다. C양은 지난 25일 아침에 집을 나간 뒤 28일까지 나흘간 지인들과 술자리를 하며 사진과 글을 잇달아 올렸다. 이 기간 아이 아빠인 B씨는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지냈다고 진술했다. 31일 오후 아빠가 집에 들어와 딸이 숨진 걸 확인할 때까지 6일간 이들 부부는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도 아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C양의 SNS에 ‘제대로 키우지도 못할 자식을 왜 낳았느냐’며 수천개의 비난 댓글을 달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브래들리 쿠퍼-이리나 샤크, 4년 만에 결별 “원인은 레이디 가가?”

    브래들리 쿠퍼-이리나 샤크, 4년 만에 결별 “원인은 레이디 가가?”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모델 이리나 샤크가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피플’은 쿠퍼와 샤크 커플이 교제를 시작한 지 4년 만에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결혼식 없이 사실혼 관계를 이어왔다. 지난 2017년 3월에는 딸을 얻기도 했다. 쿠퍼와 샤크는 딸의 양육권을 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결별의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와의 관계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는 지난해 10월 영화 ‘스타 이즈 본’이 개봉한 후부터 염문설이 파다했다. 이에 레이디 가가는 지난 2월 한 방송에 출연해 “절대 아니다”라며 일축한 바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태국 교관, 수류탄 투척 중 실수한 훈련병 구하고 대신 숨져

    태국 교관, 수류탄 투척 중 실수한 훈련병 구하고 대신 숨져

    태국의 한 교관이 수류탄 투척훈련 도중 실수를 한 훈련병을 살리고 대신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태국 영자신문 방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부사관인 솜차이 타나밧(32)이 훈련병의 목숨을 구하고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4일 아침 쁘라쭈압키리칸의 타나랏 훈련소에서 벌어졌다. 이날 카녹폴이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훈련병은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안전핀을 제거한 후 앞으로 던지지 못하고 머뭇거리기 시작했다. 이같은 상황이 몇초 간 지속되자 당시 수류탄 교관이었던 타나밧이 훈련병의 수류탄을 낚아채 던지려 했으나 곧바로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타나밧 교관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훈련병은 오른팔 일부를 잃는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숨진 타나밧 교관은 고아 출신으로 양어머니(78) 밑에서 자랐으며 부인과 슬하에 11살 딸이 있다. 그의 절친한 친구인 나란 댕사콜(33)은 "타나밧은 올곧은 성품으로 생전 많은 친구들과 주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면서 "그의 꿈은 장교가 되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훈련병의 목숨을 구한 영웅으로 생을 달리했다"며 추모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국방부는 타나밧의 죽음을 애도하며 7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태국 국방부 측은 "목숨을 던져 훈련병을 구한 타나밧의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면서 "향후 이와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7개월 딸 6일 방치해 사망…“왜 거짓말 했느냐” 부부 묵묵부답

    7개월 딸 6일 방치해 사망…“왜 거짓말 했느냐” 부부 묵묵부답

    생후 7개월 딸을 6일이나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린 부부가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지만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부모 A(21)씨와 B(18)양은 인천 미추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곧바로 경찰 승합차에 올라타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인천지법으로 이동했다. 취재진은 “딸을 왜 방치했느냐”, “방치하면 아이가 사망할 거라는 생각은 못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한 마디도 답변하지 않았다. 또 “초기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을 했느냐”는 물음에도 묵묵부답이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 부부는 지난달 25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6일간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 생후 7개월인 딸 A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집에 들렀다가 딸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도 그대로 두고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B양은 긴급체포된 이후 경찰 추가 조사에서 “평소 아이 양육문제뿐 아니라 남편의 외도와 잦은 외박 문제로 다툼이 많았다”며 “서로가 돌볼 거라고 생각하고 각자 집을 나갔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 부부는 최초 참고인 조사에서 “지난달 30일 아이를 재우고 마트에 다녀왔는데 딸 양손과 양발에 반려견이 할퀸 자국이 있었고 다음 날 숨졌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거짓말로 확인됐다. 숨진 딸은 지난 2일 외할아버지가 발견했다. 딸은 종이 라면박스에 담긴 채로 발견돼 큰 비판 여론이 일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양 시신을 부검한 뒤 “위·소장·대장에 음식물이 없고 상당 기간 음식 섭취의 공백이 있었다”면서도 “굶어서 죽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7개월 딸 방치 숨지게 한’ 부모 영장실질심사

    [포토] ‘7개월 딸 방치 숨지게 한’ 부모 영장실질심사

    생후 7개월 여자아이를 아파트에 반려견 2마리와 함께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부모 A(21·왼쪽)씨와 B(18)양이 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미추홀경찰서를 나와 인천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반려견에 할켜 숨진 것으로 알려진 여아, 사실은 부모 방치로 사망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반려견에 할켜 숨진 것으로 알려졌던 생후 7개월 여아는 부모의 방치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사망)양의 부모 B(21)씨와 C(18)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B씨 부부는 지난달 25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6일간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 생후 7개월된 딸 A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아이를 방치한 지 엿새째인 지난달 31일 오후 4시 15분쯤 집으로 들어가 딸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도 그대로 두고 다시 집을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C씨도 같은 날 오후 10시 3분쯤 집에 들어갔다가 숨진 딸을 그냥 두고 다시 외출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9시 50분쯤 부평구 길거리에서 B씨 부부를 긴급체포했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아이 양육문제뿐 아니라 남편의 외도와 잦은 외박 문제로 다툼이 많았다”면서 “딸을 서로가 돌볼 거라고 생각하고 각자 집을 나갔다”고 실토했다. B씨 부부는 최초 참고인 조사에서 “지난달 30일 딸을 재우고 마트에 다녀왔더니 딸 양손과 양발에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할퀸 자국이 있었고 다음날 숨졌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A양 부검을 실시한 결과 시신에 할킨 자국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자, 경찰은 폐쇄회로(cc)TV, B씨 부부 휴대폰,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B씨 부부의 진술이 거짓임을 밝혀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모던패밀리’ 미나 母 재혼식 장소는 노주현 카페 “깜짝 축사”

    ‘모던패밀리’ 미나 母 재혼식 장소는 노주현 카페 “깜짝 축사”

    ‘미나 맘’ 장무식 여사와 배우 나기수 씨의 재혼식에 ‘중후함의 대명사’ 노주현이 깜짝 등장한다. 7일(오늘)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에서는 장무식-나기수 커플의 재혼식이 본격 진행되는 가운데, 노주현이 장소 제공은 물론 축사까지 맡아 ‘미나 패밀리’를 감동시킨다. 앞서 장무식(72) 여사는 2세 연하의 배우 나기수 씨와 재혼식을 발표해 포털사이트를 ‘올킬’한 바 있다. 미나-류필립 부부는 이번 재혼식을 위해 예복, 예물, 장소 섭외 등 모든 일을 도맡았다. 특히 미나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노주현 카페’를 찾아가 축사를 부탁한다. 미나는 “어머니가 젊은 시절 노주현 선생님의 팬이었다”며 “결혼식 장소를 물색하다 여기로 오게 됐는데 혹시 축사를 해주실 수는 없느냐”고 정중히 요청한다. 이에 노주현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흔쾌히 허락한다. 아름다운 장소에서 재혼식이 거행되지만, 장무식 여사는 직접 혼인서약문을 낭독하려다가 갑자기 돋보기 안경을 찾아 현실웃음을 안긴다. 축사를 맡은 노주현은 “효심 깊은 딸, 훌륭한 사위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 꾸미시길 바란다”며 박수를 보내고, 사회자로 나선 미나-류필립 부부는 끝내 감동의 눈물을 쏟는다.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한 장무식 여사와 나기수 커플의 재혼식 마지막 이야기는 7일(오늘) ‘모던 패밀리’에서 공개된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남해인’ 박원숙의 집에서 머슴이 된 ‘자연인’ 윤택과 성우 정형석의 노동 현장 2탄과, 절친들과 여행을 떠난 아내를 위해 이벤트남이 된 류진과, 찬형-찬호의 기상천외 요리대결이 ‘꿀잼’을 선사한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학생 딸 살해 부모 함께 법정에 선다

    중학생 딸을 살해한 의붓아버지와 범행을 공모한 친모가 함께 법정에 선다. 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 정재희)는 7일 의붓딸을 살인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31)씨에 대한 첫 재판에서 공범인 친모 유모(39)씨 재판과의 병합을 결정했다. 김씨와 아내인 유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쯤 전남 무안군 한 농로의 승용차 안에서 A(12)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에게는 살인, 사체유기, 미성년자 의제강제추행 혐의가 적용됐다. A양의 친모인 유씨는 남편과 함께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재판에서는 ‘잘못은 인정하나, 아내의 강력한 살인 유도에 따라간 것일 뿐이니 이에 맞는 합당한 처벌을 받았으면 한다’는 취지의 김씨 반성문 내용이 공개됐다. 김씨는 재판부에 “범행을 저지르면 결국 발각될 수밖에 없고, 갓난아이를 위해 범행을 하지 말자고 아내를 계속 설득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유씨는 자신에게 적용된 공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재판이 병합되면 상대방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공방이 예상된다. 이날 재판에서는 유씨가 딸이 흘린 피를 닦으라며 물티슈를 건넸다는 검찰의 추가 수사결과가 일부 나오기도 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1일 열린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세젤예’ 김소연, 머리 자르고 달라진 눈빛 ‘흑화’

    ‘세젤예’ 김소연, 머리 자르고 달라진 눈빛 ‘흑화’

    ‘세젤예’ 김소연이 매회 눈길을 사로잡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이하 ‘세젤예’)에서 고학력, 고스펙, 고소득 뭐 하나 빠지는 거 없는 알파걸 ‘강미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소연이 나올 때 마다 무게감 있는 연기력으로 극 전반의 분위기를 장악하고 있다. 김소연은 눈빛부터 표정, 행동 하나하나까지 ‘강미리 그 자체’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자신이 마주하게 된 상황들 안에서 때론 절절한, 때론 복잡 미묘한 여러 감정선들을 깊고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지난(2일)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김소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으며 한층 더 결연해진 모습과 냉철해진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나타나 드라마의 또 다른 긴장감을 이끌어 냈으며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지게 될지 많은 궁금증을 유발했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반려견 할퀸 뒤 사망” 영아 부모 ‘학대치사’로 긴급체포

    “반려견 할퀸 뒤 사망” 영아 부모 ‘학대치사’로 긴급체포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반려견 2마리와 방치됐다가 숨진 생후 7개월 여자아이의 부모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부모 A(21)씨와 B(18)양을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달 25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6일간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 생후 7개월인 A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와 경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생후 7개월 아이를 방치한 지 엿새째인 지난달 31일 오후 4시 15분쯤 자택인 아파트에 들어가 딸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도 그대로 두고 집을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엄마인 B양도 같은 날 오후 10시 3분쯤 집에 들어갔다가 딸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한 뒤 그대로 두고 다시 집을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9시 50분쯤 부평구 한 길거리에서 B씨 부부를 긴급체포하고 다음 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엄마 B양은 긴급체포된 뒤 경찰 추가 조사에서 “평소 아이 양육문제뿐 아니라 남편의 외도와 잦은 외박 문제로 다툼이 많았다”며 “서로가 돌볼 거라고 생각하고 각자 집을 나갔다”고 말했다. 숨진 7개월 영아는 지난 2일 오후 7시 45분쯤 집을 찾은 외할아버지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발견 당시 아이는 종이 라면박스에 닥긴 채 거실에 놓여져 있었다. 경찰에 신고한 외할아버지는 “딸 부부와 연락이 안 돼 집에 찾아갔더니 손녀 혼자 있었고 숨진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체포된 부부는 최초 참고인 조사에서 “지난달 30일 아이를 재우고서 마트에 다녀왔는데 딸 양손과 양발에 반려견이 할퀸 자국이 있었고 다음 날 숨졌다”고 주장했다. 이들 부부는 태어난 지 8개월 된 시베리안 허스키와 5년 된 몰티즈를 집에서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 A씨는 당시 “사망한 아이를 보고 무섭고 돈도 없어서 아내를 친구 집에 보내고 나도 다른 친구 집에 가 있었다. 시베리안 허스키의 발톱이 길어 평소 나도 다친 적이 있다”고 진술했지만, 주변 CC(폐쇄회로)TV 조사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달 17일에도 딸을 유모차에 태운 채 집 밖에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아내가 집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아 못 들어간 상황이었다. 집 밖에서 아이를 돌보다 아내 전화를 받고 자리를 비웠다”고 주장했다. B씨 부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월드피플+] 암 투병 친구 위해 함께 삭발한 소녀들의 우정 어린 사연

    [월드피플+] 암 투병 친구 위해 함께 삭발한 소녀들의 우정 어린 사연

    “혼자서만 삭발해야 한다니 솔직히 걱정될 거에요” 갑자기 암 투병을 하게 돼 삭발을 결심한 소녀를 응원하기 위해 두 친구가 먼저 함께 머리카락을 밀겠다고 나선 우정 어린 사연이 세상에 공개됐다. CNN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州) 중부 도시 챈들러에 있는 한 소프트볼 경기장에서 암에 걸린 한 소녀와 두 동성 친구가 함께 삭발식에 나섰다.소프트볼을 좋아하는 7살 소녀 레이턴 아카도는 평소 소속팀 ‘피치스’에서 친구들과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것이 일과였지만, 지난달 중순 갑자기 4기 암 진단을 받았다. 이는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것을 뜻한다. 이에 대해 소녀의 어머니는 딸의 암은 이미 복부 전체에 퍼져있을 뿐만 아니라 간과 폐에도 전이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소녀는 검사 결과 다음 날부터 곧바로 항암 치료를 받아야 했다. 2주 동안의 1차 치료를 마치고 잠시 퇴원한 소녀는 가슴까지 내려오는 자신의 금발이 서서히 빠지자 삭발을 결심했다. 그런데 소녀의 소식을 알게 된 두 절친한 친구 에밀리와 케이티가 우리도 함께 삭발하겠다고 나선 것이었다. 이는 소녀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피치스팀 경기 직후 삭발식이 거행됐다. ‘레이턴을 위해 삭발’(#ShavinforLeighton)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린 운동장에서 소녀와 두 친구는 다른 친구들과 코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리에 앉았다.소녀는 두 친구 덕분에 용기를 얻었는지 친구들과 손을 꼭 잡고서 “무섭지 않다. 지금 내 친구들이 함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이들을 바라보고 “고맙다”는 말을 건넸다.나중에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소녀와 함께 삭발한 친구 에밀리는 “레이턴과는 매우 친해서 힘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또한 세 소녀의 우정 어린 삭발식을 지켜보던 다른 친구들 중에서도 일부 소년이 레이턴을 응원하기 위해 삭발에 참여했고 소속팀 코치도 삭발에 동참했다. 덕분에 운동장은 이들의 따뜻한 웃음소리로 가득했다.이날 소녀는 자신의 손목에 차고 있던 팔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이건 내 팔찌다. 여기에는 ‘당신은 강하다. 당신은 용감하다. 당신은 할 수 있다’고 쓰여 있다”면서 “맞다! 난 용감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암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을 다독였다.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속보] “반려견 할퀸 뒤 사망” 영아 사망사건 부모 긴급체포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1)씨와 B(18)양을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딸을 재우고 마트에 다녀왔다 귀가해보니 딸 양손과 양발에 반려견이 할퀸 자국이 있어 연고를 발라줬다. 다음날 아이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이 아파트 주변 CC(폐쇄회로)TV를 조사한 결과 이들의 주장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
  • 이미영, “완벽한 전 남편 전영록 완벽했다” 이혼 사유는?

    이미영, “완벽한 전 남편 전영록 완벽했다” 이혼 사유는?

    배우 이미영이 전 남편 가수 전영록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이미영은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당대 최고의 톱스타였던 가수 전영록과의 12년간 결혼생활과 이별 이유를 고백했다. 전용록과 결혼하며 사실상 연예계 은퇴하게 됐던 이미영은 “미스 해태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 그 다음에 보람이 아빠(전영록)와 만났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 이혼했지만 두 딸(보람, 우람)을 얻었기에 가장 좋은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미영은 “전영록은 정말 완벽한 사람이었다. 따뜻하고 재밌었다”면서 “도박을 했다, 사업에 실패했다, 바람을 피웠다 등 많은 말이 있었지만 진짜 헤어진 이유는 사랑이 깨졌기 때문이었다. 결국 사랑이 깨져서 극복이 안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영은 2003년 미국인 교수와 두 번째 결혼을 했고,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별도의 이혼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이미영은 “재혼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어떻게 보면 객기였던 것 같다. 나에겐 딸들이 너무 중요했다. 그런 것에 대해 의견 차이가 있었다. 결국 딸들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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