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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는 불가피한 선택”

    청와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는 불가피한 선택”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을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철회하는 대신 인사청문회를 오는 7일로 미루자고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거부하고 2일 조 후보자의 국회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청와대가 “조 후보자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한 저희 입장은 간단하다”면서 조 후보자의 국회 기자회견이 “조 후보자의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윤도한 수석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이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충분하다고 보는지’를 물은 취재진의 질문에 “저희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고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청와대와의 교감 아래 진행된 것인지’를 물은 질문에는 “조 후보자가 당(더불어민주당)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조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와의의 전화 통화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는 대국민 기자회견 방식의 소명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해왔다”면서 이날 국회에서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사실상 오늘(2일)과 내일(3일)로 예정된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무산됐다”면서 “후보자에게 지금까지 가해 온 무차별적 인신공격과 명예훼손에 대해서 조 후보자도 국민에게 소상히 밝힐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열린다는 사실이 발표되기 전에 조 후보자의 가족을 증인으로 부르지 않을테니 인사청문회를 오는 7일에 열자고 제안한 상태였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 가족은 내어줄 수 없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결단을 내렸다. (조 후보자가) 사랑하는 아내와 딸, 어머니(를 증인으로 부르지 않기로) 저희가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쯤 조 후보자의 기자회견을 국회에서 열겠다고 발표했다. 윤 수석은 오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의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경우 재송부 기한(10일 이내의 범위)을 얼마로 할지에 대해선 “기한 문제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그건 내일(3일) 돼봐야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 비밀연애 그 후 ‘애틋한 모습’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 비밀연애 그 후 ‘애틋한 모습’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와 김향기가 비밀연애의 후폭풍을 맞는다.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측은 13회 방송을 앞둔 2일, 먼발치에 마주 선 준우(옹성우 분)와 수빈(김향기 분)의 애틋한 모습을 포착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준우와 수빈은 뜻하지 않았던 비밀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강제 전학 온 준우에 대한 편견, 딸의 성적과 미래가 최우선인 수빈의 엄마(김선영 분)의 욕심을 알기에 차마 교제 사실을 알릴 자신이 없었던 것. 하지만 결국 옥탑을 찾은 수빈의 엄마는 준우와 수빈이 함께 있는 모습에 분노를 터뜨리며 ‘우유커플’의 관계 변화에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꽃길만 펼쳐질 줄 알았던 준우와 수빈의 첫사랑 로맨스가 또다시 아슬아슬한 순간을 맞는다. 공개된 사진 속, 등굣길에 마주친 준우와 수빈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로를 보고도 차마 다가가지 못한 채, 애써 시선을 피하고 스쳐 지나가는 두 사람. 미묘하게 달라진 준우와 수빈 사이의 거리감이 애틋함을 더한다. 특히 수빈의 주위를 지키는 의문의 여인의 등장도 심상치 않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수빈이 밖에서 따로 만나지 않겠습니다. 학교에서도 수빈이랑 말 안 하겠습니다. 대신, 수빈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수빈의 엄마에게 부탁한 준우. 철저한 감시와 반대 속에 펼쳐질 두 사람의 ‘단짠’ 로맨스 행방이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오늘(2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수빈의 엄마의 반대로 상처받는 준우와 수빈의 모습이 그려진다. 자신들에게 허락된 거리 안에서 서로를 위로하며 견뎌 나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애틋함을 자아낼 전망. 한편, 자신을 둘러싼 성적 조작 논란의 진실을 알게 된 휘영(신승호 분)은 일부러 기말고사를 망치며 엄마(정영주 분)를 경악하게 만든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한 발 멀리 떨어져 서로를 위로하고 그리워하는 준우와 수빈, 담담해서 더 먹먹한 여운을 남기는 두 사람의 감정선을 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열여덟의 순간’은 2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교육부 “대입 개편 논의 4일부터”…대통령 순방 뒤 본격화

    교육부 “대입 개편 논의 4일부터”…대통령 순방 뒤 본격화

    교육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입시 제도 전반의 개선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2일 “본격적인 논의는 대통령 동남아시아 순방을 수행 중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귀국한 이후인 4일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신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입제도가 단순히 대입만 손본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닌 만큼 이번 발언 취지는 대입뿐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까지 다 같이 들여다봐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전날 문 대통령과 함께 태국으로 출국했으며 3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 대변인은 “이미 큰 틀의 계획이 나와 있는 2022학년도 입시 계획에는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방법 개선 등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 대변인은 문 대통령 발언 전 교육부와 협의가 있었는지와 관련해 “학종 공정성 개선 방안은 그 동안 계속 검토해 왔고 청와대와도 협의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입제도 개편 방향으로 수능 중심의 정시전형 확대가 이뤄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 후보자 딸 논란을 계기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표되는 수시 전형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한 입시전문업체 조사 결과 고등학교 3학년생들은 여러 대학입시 평가 요소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업체 진학사는 고교 3학년생 회원 38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27일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가장 공정한 대입 평가요소’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3.7%가 수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수능 다음으로는 고교 내신성적인 ‘학생부 교과’를 꼽은 응답자가 33.1%이었다. 이어 ‘학생부 비교과’(12.4%),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6.2%), ‘기타’(4.7%) 등의 순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국 마이웨이 국민청문회 강행…한국당 “가족 뺀 청문회” 제안에 민주당 거부

    조국 마이웨이 국민청문회 강행…한국당 “가족 뺀 청문회” 제안에 민주당 거부

    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사위원장 “야당만 청문회 열자”민주당 “가족 증인도 청문회 연기도 다 받을 수 없어”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에서 비롯된 정국 혼란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애초 2~3일 이틀간 열기로 한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사실상 무산됐다. 그런데 조 후보자가 직접 국민 앞에 모든 의혹을 밝히고 싶다며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다. 야당의 반대와 부정적 여론을 무릅쓰고 ‘국민청문회’를 통해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청와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조 후보자의 배우자와 딸 등을 청문회 증인으로 세우자고 고집하던 자유한국당은 증인 요구를 철회할테니 7일부터 청문회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시간끌기’ 전략이라며 거부했다. 그러자 한국당 소속인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야당만이라도 ‘조국 청문회’를 열겠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2일 조 후보자의 가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도, 청문회를 미루는 것도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 청문회는 (여야) 합의대로 오늘부터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늘 청문회를 열 수 없다면 조 후보자의 임명 여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몫으로 넘기겠다는 뜻이다. 청문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한국당은 급히 태도를 바꿨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족 증인을 양보할테니 법대로 청문회를 5일 이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나 원내대표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당 관계자는 “사리에 안 맞는 가족 증인 채택을 포기한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 청문회 일정을 연기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민주당은 대신 국민 청문회 카드를 빼들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조 후보자가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당에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는 대국민 기자회견 방식의 소명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며 “오후 3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간 불거진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하나하나 해명할 기회를 주겠다는 뜻이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는 조 후보자 청문회 일정에 합의하지 못한 채 파행됐다. 송기헌 민주당 간사는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고 그 다음 증인 채택을 하는 법사위의 오랜 관행과 원칙을 지키지 않고 청문 실시 계획서, 자료 요구, 증인 채택을 한꺼번에 처리하려고 했다”고 주장하며 다른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퇴장했다.이에 여 위원장은 “여당이 청문회를 하지 않는다면 절차를 밟아서 야당만이라도 국회 청문회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최기영 후보자, 조국 딸 논란에…“SCI급 논문 2주 안에 못 써”

    최기영 후보자, 조국 딸 논란에…“SCI급 논문 2주 안에 못 써”

    2일 열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논문 저자 등재를 두고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이에 최 후보자는 다른 후보자에 대해 언급하는 건 어렵다고 답했다. 한국당은 조 후보자 딸이 2007년 7~8월 2주간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인턴 생활을 한 뒤 2009년 3월 의학 논문 제1저자에 이름을 올린 점에 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윤상직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저자 등재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최 후보자의 의견을 물었다. 정용기 의원도 조 후보자 자녀 논문 문제를 언급하며 “연구 부정행위가 아니냐”고 질의했다. 최 후보자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대해 연구 윤리가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해당 논문이) 제 분야에서는 많이 벗어나 있다. 논문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자세한 내용은 파악해야 한다”고 말해 즉답을 피했다. 또 “규정이 있는데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면 문제 될 수 있을 듯하다”라면서도 “다른 후보자에 대해 제가 언급하는 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연혜 의원이 “2주 안에 (SCI급 논문을) 쓴 적이 있나”라고 묻자 “제 분야는 그렇게 쓰기 어렵다”고 답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스페인 첫 女 동계메달리스트 실종

    스페인 첫 女 동계메달리스트 실종

    스페인의 여성 첫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실종됐다고 B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경찰당국은 알파인 스키 선수 출신인 블랑카 페르난데스 오초아(56)가 최근 실종됐다고 밝혔다고 BBC는 전했다. 오초아는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3일 그의 딸 올리비아 프레스네다가 어머니의 실종 사실을 경찰에 처음으로 신고했고, 이같은 사실은 가족의 요청에 의해 이날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스페인 경찰은 트위터 등을 통해 실종 당시 그가 착용한 옷차림 등 정보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초아는 실종 당시 휴대전화 없이 집을 나섰고, 신용카드를 사용한 흔적 등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초아는 1980년부터 1992년까지 스페인 국가대표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다.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스페인 여성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로 기록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장혜진-강승호 대표 이혼 “결혼 27년 만에 친구로”[공식]

    장혜진-강승호 대표 이혼 “결혼 27년 만에 친구로”[공식]

    가수 장혜진이 결혼 27년 만에 이혼한다. 2일 장혜진이 남편 강승호 캔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인 장혜진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장혜진은 지난달(8월) 초 남편과의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을 결정했다. 현재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그 외의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기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 장혜진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에게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장혜진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이사 등을 역임한 연예 기획자 강승효 대표와 1992년 결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한 명 있다. 장혜진은 1987년 MBC 합창단에 입단해 1991년부터 가수로 활동했다. ‘이젠’ ‘키 작은 하늘’ ‘내게로’ ‘완전한 사랑’ ‘꿈의 대화’ ‘영원으로’ ‘아름다운 날들’ ‘다시 돌아와’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최근 윤민수와 함께 부른 ‘술이 문제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하 장혜진-강승호 이혼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저희 소속 아티스트인 장혜진 님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장혜진 님은 올해 8월 초 남편분과의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현재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입니다.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습니다. 그 외의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기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합니다. 장혜진 님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웰컴2라이프’ 제작진, “오늘(2일) 정지훈-임지연 최대 위기”

    ‘웰컴2라이프’ 제작진, “오늘(2일) 정지훈-임지연 최대 위기”

    ‘웰컴2라이프’ 정지훈의 진정한 가족 사랑으로 달라진 행보를 예고해 관심을 높인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제작 김종학프로덕션)가 심장 몽글 로맨스부터, 뭉클한 가족애, 쫄깃한 서스펜스, 웃음 저격 코믹까지 풍성하게 담아낸 고퀄리티 풀패키지 면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늘(2일) 방송될 17-18회 예고영상(https://tv.naver.com/v/9663256)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예고영상 속 정지훈(이재상 역)은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내 “너랑 보나랑 함께하는 이 세상이 내가 앞으로 평생 이뤄가야 할 꿈이야”라며 아내 임지연(라시온 역)과 찍은 사진을 아리게 바라보는가 하면, 딸 이수아(이보나 역)를 따뜻하게 감싸 안은 그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이에 애틋한 가족애를 터뜨리며 평생의 목표를 재설정한 정지훈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임지연은 누군가의 병실에 은밀하게 잠입한 모습으로 관심을 높인다. 이어 손병호(장도식 역)가 병실에 누워있는 환자에게 “이제 그만 죽으소”라고 속삭이는 모습과, 숨어서 이를 들은 듯한 임지연의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한다. 이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인기척에 돌아본 손병호는 이내 “라형사 자기 오빠 만나게 해줘라”라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에 손병호가 임지연의 오빠를 살해한 것인지, 임지연에게 어떤 위기가 닥칠지 긴장감이 치솟는다. 더욱이 지난 16회에서 손병호와 신재하(윤필우 역)가 부자 사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신재하의 멱살을 잡은 채 가차없이 주먹을 날리고 있는 손병호의 모습이 충격을 선사한다. 이에 손병호-신재하가 어떤 관계이며, 앞으로 무슨 일을 벌일지 그 진실에 관심이 고조 된다. ‘웰컴2라이프’ 제작진은 “오늘(2일) 밤 정지훈-임지연이 최대 위기에 직면한다”면서, “애틋한 가족애를 터뜨리며 마음을 다잡은 정지훈과, 손병호가 감춘 서늘한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서는 임지연을 필두로 펼쳐질 쫀쫀한 전개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의문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오늘(2일) 밤 8시 55분에 17-18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경원 “조국 가족 증인 안 부를테니 청문회하자”

    나경원 “조국 가족 증인 안 부를테니 청문회하자”

    “조국이 사랑하는 아내와 딸, 어머니 양보하겠다”“오늘 청문회 일정 의결하면 5일후 개최 가능”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가족 증인채택을 모두 양보할테니 오는 7일 청문회를 열자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가족은 내어 줄 수 없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며 “그래서 저희가 결단을 내렸다. (조 후보자가) 사랑하는 아내와 딸, 어머니 저희가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문제 삼는 가족 증인을 모두 양보를 할테니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을 법대로 인사청문회를 하자”며 “우린 조 후보자 어머니와 딸, 아내 모두 굉장히 중요한 증인지만 다른 방법으로 진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민주당은 더이상 변명하지 말고 오늘 청문회를 의결하자. 오늘부터 5일 후 경과 후 인사청문회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여왕 얼굴 몰라본 관광객들, 여왕이 그들을 골려먹은 방법

    여왕 얼굴 몰라본 관광객들, 여왕이 그들을 골려먹은 방법

    어느날 스코틀랜드의 발모랄 성을 찾은 미국인 관광객들이 머리에 스카프를 두른 여인과 마주쳤다. 물색 모르는 모르는 관광객들은 평범한 순모 코트를 걸친 여인에게 물었다. “여기 사세요?” 그녀가 근처에 집을 하나 갖고 있다고 답하자 관광객들은 여왕님을 만난 적은 있느냐고 물었다. 여인은 아니라고 답한 뒤 동행하던 남자를 가리키며 “그는 만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 길로 두 사람과 관광객들은 헤어졌다. 바보들 같으니, 그 여인이 바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었다. 그녀 재산은 널리 알려진 대로 이곳 발모랄 성과 샌드링햄 에스테이트 등 5억 파운드(약 7374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버킹엄 궁전과 같은 왕실 자산 대부분은 크라운 에스테이트에 묶여 있어 이것마저 여왕의 자산으로 평가한다면 250억 파운드(약 36조 8722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 개인 순자산만 평가해도 세계에서 2000 몇번 째 부호에 손꼽히는 여왕이 얼마나 소탈한 면모에 유머까지 갖췄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일화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일(이하 현지시간) 소개했다. 동행해 이 얘기를 들려준 남자는 전직 경호 책임자 리처드 그리핀이었다. 야후! 라이프스타일의 델리시 닷컴은 그리핀이 얼마나 웃음을 참느라 힘들어 했을지 짐작도 못하겠다며 어떻게 관광객들이 여왕의 얼굴도 못 알아보느냐고 타박했다. 하지만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관광객들이 알아보지 못하는데도 화를 내거나 서운해 하지 않고 여유있게 유머를 구사한 여왕의 품격에 반했다는 댓글을 올리고 있다. 나아가 지난달 30일 미국 연예 잡지 피플은 몇년 전 여왕이 호주를 방문했을 때 현지 학생들로부터 손을 연신 흔들어대는 기계를 선물한다고 장난을 쳤는데 여왕이 이를 진지하게 믿는 것처럼 굴었다고 소개했다. 딸 앤 공주는 “그들이 건넨 선물은 그냥 목재 레버 위에 장갑을 끼워놓은 것이었고, 레버 끝을 조작해 왔다갔다 하게 만든 조악한 것이었다. 난 그애들이 장난친다는 것을 대번에 알겠는데 폐하께서는 너무 즐거워하셨다”고 말했다. 사실 앞의 그리핀이 전한 일화도 피플 보도를 접하고서 떠올린 것이었다고 델리시 닷컴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서울포토] ‘딸 아닌 저를...’ 울먹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서울포토] ‘딸 아닌 저를...’ 울먹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족 관련 질문에 답하며 울먹이고 있다. 당초 이날부터 이틀간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핵심증인 채택에 대한 여야 간 이견으로 현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엄지온 근황, 언제 이렇게 컸지? 롱다리 근황 포착

    엄지온 근황, 언제 이렇게 컸지? 롱다리 근황 포착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조카 엄지온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달 31일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는 이렇게 저렇게 너랑 얘기를 하네. 이쁜이 지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바다 위 서핑 보드에 누워 있는 엄지온과 이야기하는 엄정화의 모습이 담겼다. 조카 엄지온을 바라보는 엄정화의 눈빛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훌쩍 큰 엄지온의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엄정화 동생 엄태웅 딸 엄지온은 지난 2015년 아빠와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독립운동가 장준하 아들이 조국 딸에 보낸 편지

    독립운동가 장준하 아들이 조국 딸에 보낸 편지

    독립운동가인 고(故) 장준하 선생의 아들이 입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에게 공개 편지를 남겼다. 미국 코네티컷에 거주하며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 장호준씨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양의 아버지가 겪고 있는 일들에 대한 소식을 접하며 조양이 당하고 있을 일에 더욱 화가 나고 많이 아팠다”며 글을 시작했다. 장씨는 자신이 어린시절 겪은 일화를 꺼냈다. 그는 “어릴 때 야구하다 남의 집 물건을 깨트리면 집주인이 내 등을 두드려주며 ‘너희 아버님이 어떤 분이신데, 네가 이렇게 놀면 되겠니?’라고 했다. 다른 애들처럼 그냥 몇 대 쥐어박고 보내주면 될 것을 꼭 아버지 이름을 꺼냈다. 그게 싫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게 아버지 이름은 결코 떼어낼 수 없는 시치미였다. 학교와 군대에서 요시찰 대상이 돼 부당한 압박을 받았던 것도 내가 아버지 아들이었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아버지의 이름은 내게 큰 혜택을 주기도 했다. 신학교 시절 장학금 받은 것도, 해외 후원금을 받으며 암울한 시절을 버틴 것도 내가 아버지 아들이었기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장씨는 조 후보자 딸에게 “물론 그런 생각은 하지 않겠지만 마음 어느 한구석에서는 ‘하필 내가 왜 조국의 딸이어서’라는 소리가 들리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래, 내 아버지가 조국이다’라는 소리가 더 크게 외쳐지리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또 “지금 조양의 아버지에게 하이에나처럼 달려들고 있는 자들로 인해 조양이 겪고 있을 아픔의 시간들을 자랑스럽게 새겼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내 나이 환갑이 지났지만 아직도 ‘장준하 선생의 삼남’이라고 소개되는 게 자랑스럽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장씨는 “지금은 조양이 아버지를 안아 드려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만일 내가 조양의 아버지와 같은 처지에 놓인다면 딸아이가 나를 한 번 안아주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라며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딸, ‘그래 내가 조국의 딸이다’를 더욱 크게 외치는 조양이 되리라 믿는다”며 글을 마무리했다.고 장준하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출신으로 월간 ‘사상계’를 발행한 언론인이자 국회의원, 재야운동가였다. 1961년 5·16 군사 정변 이후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다 여러 차례 옥고를 치렀다. 유신체제 반대운동을 주도하던 중 1975년 8월 17일 포천 약사봉 등산길에서 의문사했으며 사후인 1991년 건국 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조국 딸 논문’ 단국대 교수 아들은 서울법대 인턴…‘스펙 품앗이’ 의혹

    ‘조국 딸 논문’ 단국대 교수 아들은 서울법대 인턴…‘스펙 품앗이’ 의혹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을 의학논문 제1저자로 등재한 단국대 장모 교수의 아들이 고교 시절 조 후보자가 몸 담은 서울대 법대에서 인턴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부모인 교수들이 자녀의 진학에 유리한 스펙을 만들기 위해 서로를 돕는 일종의 ‘품앗이’를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불거졌다. 조 후보자 측이나 장 교수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2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한영외고 1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7년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인턴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의학논문에도 이름을 올려준 장 교수의 아들 장모(28)씨가 2009년 5월 서울대 법대 법학연구소 산하 공익인권법센터에 2주가량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와 장씨는 국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한영외고 국제반 소속이었다. 조 후보자는 공익인권법센터 참여 교수 가운데 한명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인 교수들이 자녀의 대입 스펙을 만들려고 서로의 자녀에게 인턴 기회를 주고받는 품앗이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 교수는 조씨의 인턴십과 논문 참여와 관련 “당시에는 조 후보자를 몰랐다. 애들 엄마끼리 아는 사이여서 유학에 도움을 주고자 기회를 준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반면 조 후보자는 딸의 인턴십 등에 후보자나 배우자인 정경심씨가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40대 남성, 7년간 친딸 성폭행…대법, 징역 17년 확정

    40대 남성, 7년간 친딸 성폭행…대법, 징역 17년 확정

    상습 성폭행·강제추행에 폭행까지 일삼아법원 “유일한 보호자가 보호는커녕 범행” 친딸이 중학생이 된 12살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강제추행과 폭행 등의 학대를 일삼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준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41)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0시간 등을 명령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2011년 6월 당시 12살이던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무려 7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세에 딸을 낳은 뒤 아내와 이혼한 김씨는 자신의 부모가 키우던 딸이 중학생이 되자 자신이 양육하겠다며 집으로 데리고 왔다. 그해 6월부터 김씨는 딸에게 몹쓸 짓을 가했다. 두 사람만이 사는 집에서 김씨는 한달에 1~2회 지속적으로 딸의 방을 찾았다. 범행은 2018년까지 7년여간 이어졌다. 김씨는 “(피해 사실을) 말하는 순간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셋 다 그냥 말 그대로 자살을 해야 될 상황이 온다”면서 딸을 협박했다. 김씨는 딸이 이성친구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거나 또는 늦게까지 친구와 논다는 이유로 손이나 당구봉 등으로 딸의 머리를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7년이 지나 성인이 되자 딸은 아버지가 생활비로 쓸 수 있도록 모아 놓은 돈을 모두 놓고 집을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자신을 더 이상 찾지 않기로 약속했던 아버지가 지인들에게 연락하고 자신의 행방을 수소문하자 신변의 위협을 느껴 아버지의 지난 7년간의 악행을 세상에 드러냈다. 그러나 김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딸이 사실을 부풀리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딸이 일상을 기록한 일기장 어디에도 성폭행 피해 내용이나 이로 인한 심리적 변화가 적혀 있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그러나 법원은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씨와 딸이 함께 보낸 시기에 일반적인 가족들에게서 보이는 평범한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하더라도 그러한 사정만으로 김씨의 범죄 행위가 없었다거나 피해자의 진술이 거짓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또 일반적으로 믿고 의지할 대상인 가족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의 경우 이른바 양가감정, 즉 두 가지의 상호 대립되거나 상호 모순되는 감정이 공존하는 상태로 인해 고통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가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피해자의 진술이 사건 범행의 주요 부분에 대해 매우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믿을 수 있다고 봤다. 이에 1·2심은 “친부를 의존할 수밖에 없는 나이 어린 피해자의 유일한 보호자였음에도 피해자를 보호하기는커녕 자신의 성적 욕구 만족의 수단으로 피해자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다만 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기각했다. 친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김씨의 신상정보가 공개될 경우 피해자인 딸의 신상까지 노출돼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대법원도 이를 확정했다. 김씨는 형량이 너무 높다며 상고했지만, 대법원도 “부당한 양형이 아니다”라면서 원심의 양형을 유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열린세상] ‘조국대전’과 인사청문회에 대한 한 시선/조성대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

    [열린세상] ‘조국대전’과 인사청문회에 대한 한 시선/조성대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

    시론을 쓰는 1일 현재 조국 청문회는 사실과 의혹 사이의 갭으로 흥분을 부추기는 가짜뉴스가 난무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사실상 무산되는 듯하다.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 시기와 비교하면 조국 후보자 관련 뉴스 보도는 62만건 대 3000건으로 비교하기조차 민망하다. 각종 인터넷 포털은 찬반을 둘러싼 진흙탕 싸움으로 난장이다. 과연 ‘조국대전’이라 불릴 만하다. 무엇보다 위선이 위선을 비난하는 사회가 무섭다. 첫째, 여러 의혹 중 특히 조국 후보 딸의 입시를 둘러싼 온 사회의 시선이 따갑다. 의혹은 가짜뉴스를 타고 무섭도록 사회 곳곳의 피부로 스며들어 공분을 유도했다. 그러나 그 시절 소위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 모두를 조사해 보면? 그때 자식을 대학에 보냈던 정치, 경제, 사회 엘리트들을 낱낱이 살펴보면? 예측은 지극히 부정적이다. 비관적이기까지 하다. 모두 ‘스카이 캐슬’을 향한 욕망으로 부와 계급을 대물림하는 제도에 편승하지 않았던가. 둘째, 그래서 서울대와 고려대 학생들의 촛불에 마음이 불편하다. 미래 엘리트들인 이들은 조국의 딸에게 화살을 겨누기보다 불평등, 온갖 편법이 대학까지 스며들게 한 현 사회 시스템을 비판해야 했다. 교육 양극화가 사회경제적 양극화로 이어지는 현실을 개혁하자고 목소리를 높여야 했다. 그런 외침이 경북대에서 울려 퍼진 건 과연 우연일까? 모든 촛불이 아름다운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셋째, 도덕의 탈을 쓴 정치권의 위선에 분노한다. 대통령제에서 장관을 맡을 뿐인 사람에게 골고다에 십자가를 지고 오르는 예수일 것을 요구하는 것이 적절한가. 그것으로 모든 정치를 중단시키는 것이 바람직한가. 도덕이 정치를 과도하게 지배할 때 정치는 아수라장이 될 수 있다. 위선의 시대에 ‘도덕왕’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모든 국회의원들을 탈탈 털어 보자거나, 서울대생과 고려대생들의 진학을 전수조사하자는 말이 등장할까. 총선 전에 청문회를 실시해 털끝만 한 흠이라도 발견되면 출마를 막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그들이야말로 장관 후보보다 입법으로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아닌가. 그래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고, 하나의 위선이 또 다른 위선을 공격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이 사태가 몹시 언짢다. 이 사태를 계기로 인사청문회 제도를 손보았으면 한다. 대안을 찾는 길목에서 한 가지 염두에 둘 것이 있다. 대통령제를 최초로 설계한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최악의 인사를 배제하는 과정으로 청문제도를 바라보았다는 점이다. 국회의 역할은 잘된 임용으로 최고의 인재를 골라 주기보다 잘못된 임용으로 행정부가 오작동할 기회를 줄이는 데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귤이 황하를 건너 탱자가 됐듯 청문제도는 태평양을 건너 한국에서 ‘죽어도 반대’를 고집하는 최고의 정쟁 수단으로 전락했다. 대통령은 정치적 선호가 맞는 사람을 충원해 국정 수행의 효율성을 높이려 하고 여당은 이를 옹호한다. 반면 야당은 대통령의 정치 실패가 성공의 필요조건이다. 그래서 가장 손쉬운 공격 수단인 도덕성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 십분 이해한다. 그러나 이제 정치가 제대로 숨 좀 쉴 수 있도록 해줘야 하지 않을까. 바람은 불게 하되 해충의 유입만 막는 방충망 정도로 인사청문회를 바라보면 안 될까. 그 차원에서 청문회 과정을 비공개와 공개로 구분해야 한다. 미국처럼 후보자의 윤리적 자질을 검증하는 상세한 기준(미국은 무려 233개나 된다)을 여야 합의로 만들고 행정부가 사전 검증하자. 국회는 송부된 후보를 대상으로 상임위에서 비공개로 이를 철저히 검증하자. 이 과정이 과도한 정쟁으로 흐르지 않도록 학계와 시민단체가 옵서버로 참여하게 하자. 이를 통과한 후보에 한해 정책 전문성을 검증하는 공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자. 필요하다면 인사청문회 기간을 늘리고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자. 물론 이런 처방도 완벽하지 않을 것이다. 대의제의 본질상 인사청문회 과정은 지극히 정파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도와 법률로 인간의 욕망이 낳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시도 외에 현 사태를 진정시키는 별다른 처방이 없다.
  • 임차료 1억 안 낸 아빠… 주민번호까지 속여 그 건물에 세들어 온 딸

    허위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해 임대차계약을 했다면 사기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는 사기와 변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22)씨의 상고심에서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1997년생인 이씨는 2016년 4월 신모씨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서에 ‘91’로 시작되는 주민번호를 적어 임차권을 취득한 혐의로 기소됐다. 신씨는 건물주 A씨의 요청으로 이씨의 아버지와 관련된 사람과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려 했다. A씨 건물의 1층을 임차한 이씨의 아버지가 임차료와 전기요금, 관리비 등 1억원을 연체했기 때문이다. 이 건물 2층을 임차하려던 이씨는 신씨에게 이 같은 이야기를 듣고 당시 미성년자인 자신이 계약하는 과정에서 보호자를 확인하게 되면 아버지의 딸이라는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1991년생으로 속여 계약서를 작성했다. 1·2심은 “건물주인 임대인으로 하여금 이씨가 아버지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는 착오에 빠지게 해 임차권을 취득했으므로 사기죄의 기망행위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며 이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기망행위와 관련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하급심 판결이 옳다고 봤다.다만 대법원은 이씨가 주민번호를 변조한 주민등록증을 사용했다는 혐의(변조공문서행사)에 대해서는 “주민등록증이 변조됐다는 증명이 부족하다”며 유죄로 판단한 2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춘천지법 형사항소부로 돌려보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도로 수능 시대?

    교육부, 사전협의 없어 ‘당혹’ “2022학년도까지 변경 어려워” “줄 세우기 회귀하나” 우려도 1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 입시제도 전반을 재검토해달라고 언급하면서 수시냐 수능이냐는 대입제도 논의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우선 지난해 결정된 ‘2022학년도 정시 30% 선발’을 넘어 대폭적인 정시 확대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능 중심의 정시가 확대되면 전국의 수험생을 한 줄로 세우는 대입제도로 회귀할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문 대통령이 “입시제도가 공평하지 못하고 공정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고 언급한 것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조모(28)씨의 대입 논란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씨는 2010학년도에 지금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격인 ‘세계선도인재전형’으로 고려대에 입학했다. 당시 자기소개서에 한영외고 재학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평범한 학생이면 할 수 없는 경력을 대입에 활용해 합격했다”는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언급으로 논란이 큰 학종 비중을 줄이고 수능 중심의 정시를 확대하자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현재 입시제도는 수시 비율이 과도하게 높다”면서 “제도 보완을 통해 정시와 수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번 발언은 학종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학종의 공정성 시비를 줄일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당장 대입을 치러야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이 가중됐다. 한 고1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 정시가 30%로 확대된다는 내용 말고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또 개편을 논의한다고 하니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대통령의 발언이 해묵은 ‘수시 대 정시’ 논쟁을 격화시킬까 우려스럽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개편 방향을 제시해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문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기 전 교육부와 별도 협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수행 중인 만큼 귀국 뒤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2일부터 관련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대입제도 개편에는 정시 확대와 학종 보완, 수능 개편 등 여러 방향이 있어 단시간 내 결론짓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현 정부 임기 내인 2022학년도 대입까지는 이미 입시 계획이 발표된 만큼 이를 바꾸기는 어렵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조국 딸 논란 의식했나… 민주 이례적 해명 자료

    더불어민주당이 1일 청년대변인 4명을 임명하면서 장영달 전 의원의 아들이 선정된 데 대해 ‘사전에 몰랐다’며 강조하는 해명자료를 냈다. 최근 불거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특혜 의혹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상근 청년대변인에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인 박성민씨와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 장종화씨를, 비상근 청년대변인에 사단법인 ‘날아’ 운영위원인 주홍비씨와 전국대학생위원회 대변인인 김민재씨를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후 민주당은 오후 2시쯤 별도 공지를 통해 이 중 장씨는 민주당 김영호 의원의 보좌진 출신이며 장 전 의원의 아들이라고 알렸다. 민주당 관계자는 “장씨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자신이 보좌진을 역임하고 있으며, 누구의 아들이라는 것을 내세우지 않았다”며 “이에 심사위원도 심사과정에서는 알 수 없었고 심사 종료 후 평가과정에서 장씨의 출신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이례적으로 장씨에 대해 별도로 설명한 것은 조 후보자 딸의 특혜 의혹으로 청년층과 정서적 괴리감이 커진 가운데 또 다른 특혜 시비가 불거지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청년대변인 지원 자격은 당원 여부와 연령 제한만 있었고, 다른 제한은 없었다”며 “심사위원단은 지원자들의 출신이 아니라 당에 대한 이해, 현안에 대한 생각, 향후 비전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삼았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1일부터 19세 이상 35세 미만자를 대상으로 청년대변인 공모를 시작했으며, 임명장 수여식은 2일에 열린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또 나선 유시민 “조국 위선자? 다 헛소리”… 박원순 “꼭 필요한 인물”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독립운동가인 고(故) 장준하 선생의 3남인 장호준씨 등이 공개적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옹호하고 나섰다. 최근 소위 진보 측 인사들이 펼치는 ‘조국 구하기’의 일환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누구보다도 가까운 곳에서 조 후보자를 지켜봐 온 사람”이라면서 “곁에서 지켜본 조국은 대한민국을 좀더 나은 사회로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썼다. 또 그는 “며칠 전 조국 후보자와 짧은 통화를 했다. 얼마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충분히 짐작하기에 인간적으로 작은 격려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이었다”고도 했다. 장씨도 이날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를 응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마음 어느 한구석에서는 ‘하필 내가 왜 조국의 딸이어서’라는 소리가 들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 내 아버지가 조국이다’라는 소리가 더 크게 외쳐지리라 믿는다”며 “‘그래 내가 조국의 딸이다’를 더욱 크게 외치는 조양이 되길 믿는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조 후보자를 옹호한 데 이어 이틀 후인 31일 “조국 후보자를 위선자, 이중인격자, 피의자라고 하는 것은 다 헛소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봉하음악회에 참석한 그는 조정래 작가와의 대담에서 “지금은 언론과 야당이 제기하는 의혹과 조 후보자 측의 팩트가 서로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을 내기에 충분치 않다”고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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