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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영상통화로 돌아가신 어머니 배웅…코로나19와 싸우는 中 간호사 사연

    [월드피플+] 영상통화로 돌아가신 어머니 배웅…코로나19와 싸우는 中 간호사 사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최전선 우한으로 달려가 밀려드는 환자를 돌보는 사이, 어머니는 갑작스러운 병마로 세상을 떠나셨다. 비보를 접한 간호사는 당장이라도 어머니에게 달려가고 싶었지만, 폐쇄된 우한에서 나갈 도리는 없었다. 결국 영상통화로 어머니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한 간호사는 눈물을 쏟으며 고향 집을 향해 절을 했다. 중국 신화통신과 관영 CGTN 등은 지난 11일 우한 훠선산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우야링이 모친상을 당한 뒤에도 고향 집에 갈 수 없어 영상통화로 어머니와 작별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세워진 임시병원 한쪽에서 간호사 한 명이 휴대전화를 든 채 오열했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간호에도 눈물 한 번 보이지 않았던 그녀였지만, 청천벽력같은 모친의 부고에 무너졌다.대동맥파열로 돌아가신 어머니는 다음 날 화장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폐쇄된 우한에서 고향 집인 윈난성 쿤밍으로 갈 길은 요원했다. 영상통화로나마 눈 감은 어머니의 모습을 본 간호사는 감출 수 없는 슬픔에 눈물을 쏟으며 고향 집을 향해 허리를 굽혀 세 번 절을 했다. 어머니는 간호사인 딸이 우한에 간 사실도 모르고 계셨다. 노모가 걱정하실 것을 우려해 알리지 않은 탓이었다. 지난달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을 꾸린다는 소식에 자원한 우한행이었다. 쓰촨성 대지진 당시 의료인력으로 일한 경험이 전염병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거라고 자부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눈물이 멈추지 않았지만 별수는 없었다.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간호사는 동료들의 위로 속에 이내 눈물을 훔치고 다시 병동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며칠 쉬라는 병원 측 배려도 사양하고 환자들 곁을 지켰다. 그녀가 일하고 있는 훠선산병원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임시로 지어진 병원으로, 단 10일 만에 완공됐다. 각지에서 모인 의료진이 1000개의 병상을 지키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의료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14일 닝보일보에 따르면 우한으로 긴급 파견된 의료진들은 현재의 중국 상황이 상상보다 더 끔찍하다고 말한다. 우한 격리 병실에서 근무하는 한 의료진은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환자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 인공호흡기도, 산소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의료진의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중국 국가질병통제센터는 11일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이 171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의심 환자도 1300명이 넘는다. 이런 가운데 17일 우한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병원장 사망자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우창의원 병원장인 류즈밍(50)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다 자신도 감염돼 결국 사망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결혼식 일주일 전 파혼 통보” 이상아, 3번의 이혼 이유 [종합]

    “결혼식 일주일 전 파혼 통보” 이상아, 3번의 이혼 이유 [종합]

    배우 이상아가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했던 과정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90년대 ‘책받침 여신’이었던 이상아가 출연했다. 그녀는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 배우 김혜수, 하희라와 함께 ‘88 트로이카’로 불리며 하이틴 스타로 활약했다. 그러나 연이은 결혼 실패로 톱스타의 삶에서 멀어져갔다. 이상아는 근황을 묻자 “생애 처음으로 반 고정으로 드라마를 찍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내가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어서 많이 힘들다. 대본에 내 대사가 언제 나올지 기다린다”고 전했다. 다이어트로 인한 거식증 “눈으로 먹어” 김수미가 매생이국 한상차림을 내오자 이상아는 “맛있다”면서도 “잘 먹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하루에 한 끼 먹는다. 전 하루 걸어 다닐 수 있는 정도로, 최소한만 먹는다. 맛집 찾아가는 사람들을 제일 이해 못 한다. 그런 지 10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한 번도 살이 찐 것을 보지 못했는데 다이어트 때문에 강박이 생겼느냐”고 물었다. 이상아는 “출산하고 체질이 바뀌면서 98kg까지 쪘다. 그때 너무 지옥 같았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거식증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상아는 “지금도 벌써 눈으로 먹었다. 보기만 해도 이미 먹은 듯하다. 뷔페 가면 아예 못 먹는다”고 덧붙였다.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 김수미는 세 번의 이혼을 한 이상아에게 “예쁜 여자들이 남자 보는 눈이 없다. 당시에 이만한 얼굴과 몸매가 어디 있었나. 연기도 괜찮게 했다. 할리우드 내놔도 괜찮은 애가, 최고의 배우가 될 수 있는데 왜 사생활 때문에 일을 못할까 안타까웠다”고 속상해했다. 이에 이상아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결혼을 하면 할수록 빚이 늘어났다”며 “나는 계속 일하고 있는데 왜 계속 빚이 늘어날까 이상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세 번의 결혼 모두, 결혼 전에 브레이크가 있었다. 그럼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상아는 첫 결혼에 대해 “4개월 연애하다가 갑자기 결혼을 하게 됐다. 묘하게 인연이 돼서 분위기가 사건을 만들고 그 때문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을 소개받는 날 남자 쪽 부모님이 다치면서 병문안을 가게 됐다. 병원에 가서 뵈니 갑자기 결혼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면서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결혼을 이렇게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결혼은 첫 결혼 이혼 후 1년 만에 진행됐다. 이상아는 “그때는 계산적으로 결혼했다. 첫 번째 실패했기 때문에 여유 있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2세 계획을 가졌고 임신했다. 그런데 언론에 혼전 임신이 알려지면서 결혼을 해야 했다. 하지만 결혼 일주일 전 남편이 결혼하지 말자고 해서 결혼식장에서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두 번째 결혼도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 또한 아기 돌사진 때문에 1년을 버틴 것. 이상아는 “두번째 이혼은 돌잔치 치루고 헤어졌다. 아기 돌 사진은 찍어야 할 것 같아서. 빚이 너무 많아진 것이 이유다. 제가 보증을 다 서줬었다. 사람들이 그걸 답답하게 생각하는데 부부가 잘 살기 위해서 해보려고 하는 건데 배우자가 보증 서달라는 말을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라고 토로했다. 당시 빚이 7~8억 정도였다는 이상아는 “조금씩 갚기도 하고 협박 전화도 받았다. 이사 가려고 짐을 먼저 뺐다가 컨테이너에 맡기면서 급하게 이혼을 결정했다”며 “난 한부모 가정 혜택이 잘 되어 있는지 몰랐다. 우리나라가 잘 되어 있다고 하더라. 그것도 모르고 혼자 아이를 키웠고, 우리 딸은 지금 스무살이 됐다. 잘 컸다”고 말했다. 세 번째 결혼은 두 번째 이혼 후 곧바로 진행됐다. 이상아는 “딸 아이 돌잔치 치르고 바로 세 번째 결혼을 했다. 결혼은 곧 가족이라는 그림을 갖고 있었다. 딸이 어릴 때 새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때 당시에 힘들었는데 저를 도와준 남자가 있었다. 이런 남자는 의지하면서 살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김수미가 “그럼 왜 헤어졌냐”고 묻자 이상아는 “나중에 힘들어서 헤어졌다. 결혼할수록 빚이 늘어났다. 세 번째는 13년 살았다. 또 바닥을 치니까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굳이 이혼을 해야했냐. 같이 바닥 치면서 이겨내면 안되냐”고 물었고, 이상아는 “자꾸 싸우고 힘들고 지치더라”고 한숨을 쉬었다. “엄마처럼 안 산다”는 딸“결혼이 또 있을까? 이상아는 딸에 대해선 ”내가 남자 만나는 것 절대 싫어한다. 딸도 상처 받은 게 있으니 크니까 어느 순간에 욱 하더라. 저에게 화를 내고 울면서 하는 이야기가 ‘엄마처럼은 안 산다’고 하더라. 전 그 때 다행이라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한테 결혼이 또 있을까? 불안하더라“라면서도 ”전 혼인신고를 좋아하는 것 같다. 가족이 내 것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일종의 애정결핍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법적으로라도 남편을 내 것으로 하고 싶은 것이다. 재산이 내 명의로 되어 있으면 좋잖아. 그런 것과 비슷한 것“이라면서 ”어머니가 74세신데 최선을 다해 드려라. 톱스타인 딸이 아픔을 여러 번 겪으면서 어머니 가슴이 수십 번 난도질 당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상아는 엄마 이야기에 ”첫 이혼 때 자살을 몇 번 생각했다. 너무 힘들었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김수미는 ”남자를 좋아하는 애인줄 알았는데 양심적이고 도덕적이고 마음이 여리다. 약질 못하다. 약은 애면 혼인신고 안 한다. 앞으로는 돈이 있어야 한다. 작품 섭외가 많은 것도 아니다. 지금부터 아무 생각 하지 말고 돈 벌 생각을 해라. 무슨 프로든 나가고 밥 세 끼 꼭 먹고“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당당해져라. 내 사생활 때문에 내 배우의 모든 이력까지 무시하지 마라라고 해라. 그것 때문에 주눅 들지 말아라. 너의 세 번의 이혼 경험은 앞으로 살아나가는데 최고의 명약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죽기 전에 최고 좋은 남자 만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상아는 김수미의 엄마 같은 질책과 조언, 그리고 응원에 눈물을 닦았다. 방송 이후 18일 이상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 잘 봤어요. 김수미 선생님과 윤정수 씨, 그리고 제작진들께 진심으로 애정 담긴 방송으로 만들어주심에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네요“라며 ”오늘은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1984년 광고 모델로 첫 데뷔한 이상아는 KBS 드라마 ‘산사에 서다’로 배우로 입문했다.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너와 나의 비밀 일기’를 비롯해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 등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의 청춘 스타로 활약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석준 딸 사빈, 현실판 공주 비주얼 ‘찰떡 핑크 드레스’ [EN스타]

    한석준 딸 사빈, 현실판 공주 비주얼 ‘찰떡 핑크 드레스’ [EN스타]

    방송인 한석준 딸 사빈 양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17일 한석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윌리엄 오빠가 선물해준 드레스에요~♥ 벤 오빠가 입었을 때 더 예뻤지만~ 기념으로 꼭 입혀보고 싶었어요. 윌벤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사빈 양의 모습이 담겼다. 큰 눈망울을 자랑하는 사빈 양의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한편, 한석준과 딸 사빈 양은 방송인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 벤틀리 형제와 함께 지난 16일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경원 딸 해외 연수 특혜 의혹...성신여대 측 “문의한 것 뿐” 해명

    나경원 딸 해외 연수 특혜 의혹...성신여대 측 “문의한 것 뿐” 해명

    성신여대가 나경원(57)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을 해외 연수를 보내주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MBC ‘뉴스데스크’는 성신여대가 지난 2015년 5월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의 한 한국인 교수에게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신여대 국제교류처장이 보낸 이메일에는 “처음으로 장애학생의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인데, 위스콘신 대학교에 학생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학생 어머니의 부탁을 받았다”면서 “일주일에 2번 정도 정기적으로 아이를 보살펴 줄 한국 사람을 구할 수 있냐”고도 적혀있었다. 국제교류처장은 “홈스테이를 해줄 수 있는 분이 있으면 어머니나 저희 입장에서도 마음이 놓일 것 같다”며 “좀 알아봐 주실 수 있으실까요?”라고 부탁도 했다. 이메일의 끝에는 “사실 이 학생은 나경원 국회의원의 딸”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도 했다. 정영수 위스콘신 대학교 교수는 이에 대해 “조금 실소가 나왔다”면서 “나경원 의원의 딸이란 사실을 언급한 문장은 심지어 괄호 안에 들어있었다. 그런다고 문장이 안 보일까…”라며 말을 맺지 못했다. 이에 대해 성신여대 교류처장은 “장애 학생을 첫 파견하는 상황이라 교류대학에 상세하게 문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물어보살’ 서동주, 이상형은 “아빠와 반대”…김영철 ‘광속 탈락’

    ‘물어보살’ 서동주, 이상형은 “아빠와 반대”…김영철 ‘광속 탈락’

    서정희 딸 서동주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 고민을 털어놨다. 미국 변호사이자 방송인 서동주는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 서장훈, 이수근과 고민 상담을 나눴다. 이날 서동주는 “연애 기간이 짧아져 고민”이라며 “커리어는 잘 풀리고 있는데, 연애가 문제”라고 털어놨다. 이어 “예전에는 길게 잘 만났던 것 같은데, 지금은 자꾸 치고 빠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다정다감한 남자”라면서 “아빠가 되게 불같지 않나. 그래서 정반대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다정다감한 사람을 눈여겨 본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이상민이 딱이다! 굉장히 다재다능하다. 요리하고 그런 거 잘해. 그리고 내가 볼 때 빚은 2년 안에 갚는다. 지금 그 많은 빚(약 70억 원)을 갚았다는 건 그만큼 많이 번다는 거다. 또 미국을 엄청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한국 생활 다 접고 갈 사람이 아니거든”이라고 난색을 표했고, 서장훈은 “간다니까! 빚만 끝나면 갈 사람이야. 샌프란시스코에도 살았었다. MC해머랑. 잘나갈 때 그룹 제작을 했는데 프로듀싱을 그 사람한테 맡겼어”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이어 이상민에게 전화를 걸어 “서동주가 따뜻한 남자를 만나서 진득이 연애하고 싶대”라고 상황을 설명한 후 “만약 소개팅 상대가 서동주라면 솔직히 어때?”라고 물었다. 이상민은 “당연히 서동주 씨를... 싫어할 남자가 있어?”라고 긍정적인 답을 내놨고, 서장훈은 휴대전화를 서동주에게 건넸다. 이에 이상민과 서동주의 전화 소개팅이 성사됐다. 이상민은 “아이... 그... 서동주 씨... 내가 그... 워낙... 그... 좋...”이라며 수줍어했다. 서장훈은 “이 형님 반응이 평소랑 다르네!”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상민은 “내가 단점이 많다...”고 갑자기 고해성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서동주가 얘기하는 것도 굉장히 소탈하고 내가 볼 때는 형이랑 굉장히 느낌이 잘 맞아”라고 거들었다. 하지만 이상민은 “아니 서동주 씨 방송을 많이 안 하셔서 이게 또 혹시나 잘못돼서...”라고 조심스러워했다. 이수근 또한 “서동주 이틀 있다가 미국 간대. 형한테 주어진 시간은 이틀밖에 없어”라고 부추겼지만, 이상민은 “그런데 서동주 씨는 충분히 좋은 남자 만날..”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동주는 소개팅 후보로 개그맨 김영철이 다정다감하다고 말하자 “너무 아빠 닮았다”며 단칼에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유력 인사들 탐내던 서울대동창회장, ‘조국 딸 논란’ 후… 후보 겨우 두 명?

    [단독] 유력 인사들 탐내던 서울대동창회장, ‘조국 딸 논란’ 후… 후보 겨우 두 명?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에게 장학금을 준 일로 곤욕을 치른 서울대 총동창회가 새 회장 선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동창회장은 명망을 쌓을 수 있는 명예직으로 유력 인사들이 탐내는 자리지만 서울대 총동창회는 장학금 지급 공정성 논란으로 지난해 압수수색까지 받으면서 회장직의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말이 나온다. ●지원 1명·추천 1명… 그나마 자격 논란 17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총동창회장은 앞서 지난 13일 28대 총동창회장 후보 접수를 마감했다. 지원자는 1명이었고 또 다른 1명이 후보로 추천받았다. 앞서 27대 회장 선발에 신수정 현 회장을 포함한 4명의 후보가 지원한 것에 비하면 경쟁이 눈에 띄게 줄었다. 그마저도 후보로 추천된 1명은 제출 서류가 부실해 후보 자격을 줘야 하는지 회장추대위원회가 별도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대 총동창회는 26대까지 후보자 1명을 추대해 회장을 뽑다가 27대부터 공식기구인 회장추대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를 공모했다. 서울대 총동창회 산하 관악회는 조 전 장관의 딸이 2014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재학할 당시 2학기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해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관악회 등은 지난해 8월 압수수색을 받았지만 결국 지도교수 등 추천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건 이후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항의 전화가 총동창회에 빗발쳤다. ●21일 후보 추대… 정기총회서 회장 선임 서울대 총동창회는 오는 21일 열리는 회장추대위원회에서 회장 후보자를 추대하고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총동창회장이 되려면 거액을 기부해야 한다는 일종의 불문율에도 회장 자리는 고령화 시대에 명예직으로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분야의 동문 명사들과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신 회장은 선임 당시 서울대 발전기금 등을 낸 적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다른 후보자들은 70억~80억원을 서울대 발전기금이나 총동창회 등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부터 12년째 연세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도 ‘금호아트홀 연세’의 총건립예산 150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기부했다. 2018년 선임된 윤용택 성균관대 총동창회장도 그해 ‘윤용택 장학기금’ 5억원 등 10억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김영찬 홍익대 총동창회장도 2014년 10억원을 기부했고, 김중태 중앙대 총동창회장은 2017년 선임을 앞두고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코비의 선물, 최고의 올스타전으로 돌아오다

    코비의 선물, 최고의 올스타전으로 돌아오다

    NBA 올스타전, 코비 위해 경기방식 변경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 이어지는 계기로팀 르브론 157-155로 접전 끝에 역전승‘코비 브라이언트 어워드’ 레너드가 수상최고와 최고의 맞대결. 소문난 잔치에 볼거리는 풍성했다.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농구(NBA)의 영웅 코비 브라이언트가 선사한 그야말로 명품 농구였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2019~20 NBA 올스타전에서 팀 르브론이 팀 야니스를 157-155, 단 2점 차로 꺾었다. 이벤트였지만 누구 하나 설렁설렁 뛰는 모습 없이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넘치는 경기였다. 지난달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는 NBA 최고 이벤트 중 하나인 올스타전에도 함께했다. 시작은 그의 등번호 8번을 기리기 위한 8초 침묵이었다. 팀 르브론 선수들은 코비의 딸 지안나 브라이언트의 등번호 2번을, 팀 야니스 선수들은 코비의 등번호 24번을 달고 나왔다. 경기 규칙도 변했다. NBA 사무국은 코비와 그의 딸 지안나를 기리기 위한 경기 방식을 고안했다. 우선 4쿼터까지 합산 점수로 승패를 나눈 통상의 농구와 달리 1~3쿼터까지 매쿼터 많은 점수를 올린 팀이 쿼터의 승자가 되고 이긴 쪽이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아 지역 사회에 기부한다. 마지막 4쿼터는 리드하고 있는 팀의 점수에 코비의 등번호 24점을 더한 점수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최종 승리팀이 된다. 예를 들어 100-90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면 리드하는 팀도 지고 있는 팀도 124점을 넣어야 이긴다. 공격 제한 시간은 있되 경기 제한 시간은 없는 방식이다. 달라진 경기 규칙은 올스타전이 NBA 파이널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게 하는 계기가 됐다. 1쿼터는 절정의 슛감을 자랑한 카와이 레너드가 연속 3점을 꽂아 넣은 활약에 힘입어 팀 르브론이 53-41로 승리했다. 작심한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위력을 과시하며 화끈한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는 팀 야니스가 51점을 몰아넣으며 기부자가 됐다. 2쿼터가 끝나는 순간, 트레이 영은 하프라인에서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올스타전 분위기를 달궜다.치열했던 승부는 3쿼터 41-41 동점 승부에서 나타났다. 선수들은 이벤트 경기에서도 몸싸움을 아끼지 않았고 쿼터 막판엔 양팀 벤치가 움직이는 등 예년의 올스타에서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연출됐다. 3쿼터 종료 스코어는 133-124 팀 야니스의 리드. 경기시간 제한 없이 157점을 먼저 넣어야 하는 4쿼터는 그야말로 피를 말렸다. 심판도 이벤트의 일원이 되는 기존 올스타전이 아니었다. 선수들은 평상시 경기처럼 심판에게 항의하는 한편 반칙을 유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146-146의 동점 상황까지 되자 경기는 절정에 달했다. 막판까지 두 팀은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고 156-155의 상황에서 팀 르브론의 앤서니 데이비스가 골밑에서 반칙을 얻었다. 자유투 1구 실패. 경기장이 술렁였지만 데이비스는 2구를 침착하게 마무리 하며 치열했던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NBA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올스타전으로 꼽아도 손색없을 만한 경기였다. 이번 올스타전부터 ‘코비 브라이언트 어워드’로 이름이 바뀐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은 30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올스타전 최다 득점을 올린 레너드가 수상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조진웅, 결혼 7년 만에 득녀 “산모·아이 모두 건강”

    조진웅, 결혼 7년 만에 득녀 “산모·아이 모두 건강”

    배우 조진웅이 오늘(17일) 아빠가 됐다. 이날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의 아내는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또한 “조진웅이 결혼 7년만에 오늘 득녀했다. 조진웅의 아내와 딸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조진웅은 지난 2013년 11월 약 7년 간의 열애 끝에 6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의 출산 소식에 그는 이날 오전 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 촬영 중 스태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진태현♥박시은 입양에 대한 박시은 母 생각은?

    진태현♥박시은 입양에 대한 박시은 母 생각은?

    ‘동상이몽2’ 박시은 어머니가 입양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17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2세 준비를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2세를 준비 중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결혼 후 첫 산전 검사를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적지 않은 나이인 두 사람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각종 검사를 받기 시작했다. 정액 검사를 앞둔 진태현은 뜻밖의(?) 최신 시설 앞에서 민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도 처음 보는 최첨단 시설에 “신기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잠시 후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압도적 수치의 검사 결과가 공개되며 진태현은 ‘신흥 정자왕’에 등극했다. 이후 ‘연예계 공식 정자왕’ 김구라가 진태현을 향해 예상치 못한 돌직구를 날려 한동안 두 사람의 자존심을 건 설전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딸 부부가 2세 준비를 위해 산전 검사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박시은의 어머니가 두 사람의 집에 찾아왔다. 어머니는 딸만 넷을 낳았던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놓는가 하면 딸 부부의 입양에 대해서도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입양에 대한 박시은 어머니의 속마음은 17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40대 男, 여고생 머리채 잡고 끌고 가려다 ‘징역 1년’

    40대 男, 여고생 머리채 잡고 끌고 가려다 ‘징역 1년’

    “재범 가능성 높지 않다”전자장치 부착 명령 받아들여지지 않아 … 윗집에 사는 16세 여학생을 강제로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회사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민철기)는 미성년자약취미수·체포치상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40)씨에게 16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는 재범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건은 지난해 7월 오후 10시쯤 여고생 B(당시 16세)양과 함께 거주지 빌라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서 시작됐다. B양이 6층을 누르는 것을 본 A씨는 5층에 내린 뒤 계단으로 6층으로 올라가 엘리베이터 벽 옆에 숨어 B양을 기다렸다. 6층에 내려 현관문 앞에 도착한 B양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려는 순간 A씨는 뒤에서 B양의 입을 막은 뒤 머리채를 잡고 계단 쪽으로 끌고 내려가려고 했다. 하지만 딸의 비명을 들은 부모가 나와 제지해 실패했다. B양의 부모는 즉시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이후 A씨는 대판에서 B양이 자신에게 ‘쓰레기 XX’라고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까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에 비춰볼 때 엄중한 처벌의 필요성이 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3월 12월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용변을 보고 있는 여성을 훔쳐보다가 방실침입죄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동료 숨진 다음 날에도…한강경찰대 또 인명 구했다

    동료 숨진 다음 날에도…한강경찰대 또 인명 구했다

    한강 투신자를 수색하다 숨진 고 유재국(39) 경위의 장례가 치러지던 지난 16일에도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 동료 요원들은 인명구조 활동을 벌여 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한강경찰대 망원센터 요원 3명은 전날 오후 8시 55분쯤 “딸(23)이 양화대교로 잘살하러 갔다”는 112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다. 이 여성의 어머니는 “딸이 과거에도 양화대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한 적 있으며, 스스로 양화대교로 간다고 연락한 후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다”고 신고했다. 한강경찰대 요원들은 즉시 순찰정을 띄워 양화대교 남단으로 출동해 구조활동을 벌였다. 다행히 요원들은 성산대교 인근에서 의식을 잃고 엎드린 채 떠내려가는 여성을 발견해 신속히 구조하고 응급조치를 했다. 이 여성은 이날 오후 9시 30분쯤 119구급대로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병원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물 위에 떠내려가는 여성을 확인하고 튜브를 이용해 구조했는데 당시엔 의식이 없었다”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한편, 팔다리를 계속 주무르며 체온을 유지하고 망원계류장으로 이동해 따듯한 물을 뿌리는 등 저체온증 응급조치를 실시했더니 다행히 의식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총 30명으로 이뤄진 한강경찰대는 익사 방지, 인명 구조, 변사체 인양, 범죄 예방·단속 등의 업무를 맡는다. 망원, 이촌, 뚝섬, 광나루에 각각 한강경찰대 센터가 있다. 행주대교에서 강동대교까지 약 41㎞가 한강경찰대의 감시 구역이다. 지난해 인명 구조 등의 활동 건수는 207건에 이른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뱃속에 동생 가진 엄마 살해한 폭탄테러범 둘 15년 만에 만났어요”

    “뱃속에 동생 가진 엄마 살해한 폭탄테러범 둘 15년 만에 만났어요”

    엄마를 숨지게 한 폭탄테러범을 만난다면 어떤 말을 해야 할까요? 얘기를 나누면 그를 용서할 수 있을까요? 인도네시아의 17세 소녀 사라 살사빌라는 지난해 10월의 어느날 자바섬 연안의 누사캄방간 섬에 마련된 교도소 두 곳을 찾아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인 테러범 둘을 만나러 가면서 이런 질문들로 머릿속이 복잡했다. 사라의 아버지 이완 세티아완은 지난 2004년 9월 9일 모터바이크를 운전해 자카르타 주재 호주대사관 앞을 지나가고 있었다. 뒷좌석에 둘째를 임신한 아내 하릴라 세로야 다울라이가 자신의 등에 몸을 착 달라붙이고 있었다. 산달이 몇 주 앞으로 다가온 산모의 진단을 받으러 가던 길이었다. 갑자기 폭탄이 터져 하릴라가 허공으로 붕 날았다. 이 공격에 3명이 죽고 50여명이 다쳤다. 이슬람 과격 단체 알카에다와 연계된 자생적 조직 제마 이슬라야마가 2002년 발리섬을 시작으로 202명의 목숨을 빼앗은 일련의 폭탄테러에 당한 것이었다. 이완은 눈에 금속 파편이 날아들어 시력을 잃었고, 하릴라는 병원 응급실로 옮겨지자 수술대에 올랐고, 분만에 들어갔다. 이완은 “신에게 감사하게도 아내는 자연분만을 했다”고 말했다. 그날 밤 리즈퀴가 태어났는데 이름은 “은총”이란 뜻이었다. 이완과 첫딸 사라는 “엄마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강했다”면서 “뼈들이 부러진 상황에도 동생을 자연분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년의 투병 끝에 하릴라는 사라의 다섯 번째 생일에 세상을 떠났다. 이완은 지금도 눈물이 글썽해 “날 완성시킨 사람을 잃은 것은 지금도 얘기하기조차 고통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처음에는 그 역시 복수를 별렀다. “살아남은 테러범들이 죽었으면, 그것도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었으면 하고 바랐다. 끔찍한 고문을 당해 살가죽이 벗겨지고 상처에 소금이 뿌려져 그들이 폭탄 때문에 다른 사람을 얼마나 고통스럽게 했는지 깨닫게 해줬으면 하고 바랐다. 나나 우리 아이들이나 믿을 수 없을 만큼 힘겨운 시간을 버텨냈다”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15년이 흘러 아빠와 곧 고교를 마치는 사라, 중학생인 리즈퀴는 사형수 둘을 만나러 갔다.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는 테러범과 희생자 가족을 만나게 하는 독특한 재활 프로그램을 갖고 있어서였다.영국 BBC 레베카 헨슈케 기자가 이들의 만남에 동행했다. 4개월이 지나 17일에야 보도한 것은 이들의 만남을 다큐멘터리 ‘폭탄테러범과의 대면(Facing the bombers)’으로 제작해 오는 22일과 23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다음날 새벽 6시 30분) BBC 뉴스채널을 통해 방송하기 때문이었다. 사라는 섬 안으로 들어가는 배 안에서 여느 10대처럼 휴대폰에만 달라 붙어 있었지만 헨슈케 기자가 몇 마디 물어보자 “그들이 왜 그런 짓을 벌였는지 이유를 물어보겠다”고 결연하게 답했다.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이완 다르마완 문토(일명 로이스)는 손과 다리에 수갑을 찬 채 휠체어에 앉아 이들 가족을 만났다. 유죄가 확정된 법정에서 주먹을 쥐어 흔들며 “사형을 선고해줘 고맙다. 순교할 수 있게 해줘서”라고 외쳤던 로이스를 향해 이완이 “아이들이 어머니를 잃게 만들고 아버지의 시력을 잃게 만든 사람을 만나 궁금한 것을 물어보겠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로이스는 폭탄이 터졌을 때 이완이 어디에 있었는지 물어봤다. 이완은 답한 뒤 “테러가 일어난 밤, 아이가 태어났는데 바로 이 아이”라고 손만 쳐다보는 리즈퀴를 가리켰다. 그러자 로이스는 “나도 아이가 있다. 몇년 동안 아내와 아이를 보지 못했다. 너무 보고 싶다. 내가 당신보다 나쁜 상황일 수도 있다. 당신은 아이들이 있지만 우리 아이는 내 얼굴도 모른다”라고 답했다. 모두가 사라를 바라봤다. 말할 게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갑자기 사라가 울음을 터뜨렸고 아버지가 그녀를 격하게 끌어안았다. 그녀가 힘겹게 품고 있던 질문을 던졌다. 왜 그랬느냐고? 로이스는 “나이가 들면 이해할 것”이라며 “내가 무슬림들을 희생시켰다고 말하는 것에 동의하지 못한다. 옳지 않다. 난 무슬림을 죽일 수 없다. 그냥 다치게 할 뿐. 옳지 않다”고 답했다. 헨슈케 기자가 끼어들었다. “무슬림들은 희생되지 않았다는 거냐.” 그는 재빨리 “어느 쪽이든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대꾸했다. 그는 급진적인 설교자 아만 압두라흐만과 함께 수감 생활을 한 적이 있는데 압두라흐만은 이슬람 국가(IS)와의 연계를 인정하고 감형을 받은 인물이다. 둘은 감옥에서도 2016년 자카르타 테러를 함께 꾸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완 가족이 떠나기 전 로이스는 자신을 향해 기도해달라고 했다. “모든 인간은 실수를 저지른다. 내가 어떤 식으로든 당신들을 망가뜨렸다면 사과한다. 나도 고통스럽다. 정말 그렇다.” 이완은 눈물을 참다가 밖으로 나와 온몸을 덜덜 떨었다. “그는 여전히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구나. 기회가 생기면 다시 그럴지 몰라 두렵구나. 정말 실망스럽다. 그는 엄청난 고통을 야기해놓고 인정조차 안하려 한다. 내가 뭘 더 할 수 있을까?”그 섬에는 다른 교도소도 있어 아마드 하산을 보러갔다. 그는 하릴라를 숨지게 한 폭탄 매설에 더욱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인물이었다. 그 역시 법정에서 주먹을 쥐어 흔들고 취재진을 향해 날카로운 눈으로 노려봤는데 이날은 완전히 딴 사람처럼 보였다. 이완은 전에 그를 만난 적이 있었고, 아이들이 만나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아마드는 “신에게 감사하게도 아이들을 만나 얘기할 수 있어 고맙다. 난 너희 아버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빨리 지나가길 바랐는데 마침 폭탄이 터진 것이다. 폭탄을 옮긴 내 친구도 그 순간 희생됐다. 이완의 자녀들이 날 용서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갈라지는 목소리로 “난 결점 투성이 인간이다.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사라는 조용히 바라보다 결연하게 “왜 그딴 일을 저지른거냐?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그는 “친구들과 난 잘못된 교육과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참다운 지식을 얻거나 우리가 하는 일을 이해하기 전에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답했다. 사라는 오후 4시에 만나 자신의 다섯 살 생일 파티를 하기로 했던 기쁨에 들떴던 날, 어머니를 잃어 얼마나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졌는지 털어놓았다. “어렸을 때 늘 엄마는 어디 있는 거냐고 아빠에게 물었어요. 그러면 아빠는 알라의 집에 계신다고 했어요. 난 그게 어디냐고 물었고요. 그러면 모스크라고 하셨어요. 모스크에 달려가면 할머니가 집에 가면 엄마가 올 거라고 했어요. 그러면 또 집에 가서 기다렸지만 엄마는 영영 돌아오지 않았어요.”하산은 눈을 감은 채 두 손을 벌려 기도하는 자세를 취했고 계속해 알라의 용서를 구하는 주문을 외었다. 겨우겨우 “알라 신이 너희를 만나 어떻게든 설명해보라고 하셨단다. 하지만 너희들에게 설명할 수가 없구나. 미안하다. 눈물을 참을 수가 없구나. 사라를 내 자식마냥 삼겠다. 제발제발 용서해주렴. 네 손에 맡기겠다”고 말을 이어갔다. 리즈퀴, 하산, 이완, 사라 넷이 손을 잡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교도소를 나와 페르미산 해변 백사장을 셋은 함께 손잡고 내달렸다. 사라는 그제야 밝게 웃었다.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사진 BBC 홈페이지 캡처
  • 친구 모금 덕에 치료비 마련했지만…英 희소암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

    친구 모금 덕에 치료비 마련했지만…英 희소암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

    친구의 모금운동 덕에 치료비를 마련한 영국 소녀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데일리메일은 미국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던 영국 소녀 릴리 위스(14)가 출국을 며칠 앞둔 15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소녀는 지난해 10월 희귀암인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DIFFUSE INTRINSIC PONTINE GLIOMA, DIPG) 진단을 받았다. 뇌종양의 일종인 DIPG는 호흡과 수면, 혈압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뇌간에 나타난다. 민감한 부위라 외과적 종양 절제술은 불가능하다. 소녀의 어머니 다이애나 위스(40)는 “여름쯤 시작된 두통이 균형 감각 이상으로 번져 병원에 가보니 암이라더라”라며 슬퍼했다. 방사선 치료에 돌입했지만 갈수록 말도 어눌해졌고 뜻대로 얼굴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보행기 없이는 제대로 걷지 못했다. 가족들은 포기할 수 없었다. 미국 시애틀의 한 병원에서 새로운 약물 임상시험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가족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미국행을 결정했다. 하지만 치료비의 문턱은 높았다. 당장 3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4억 6185만 원에 달하는 거액을 마련해야 했다. 부랴부랴 시작한 인터넷 모금에서 7만8000파운드(약 1억 2006만 원)가 모였지만 턱없이 부족했다.그때 소녀의 절친한 친구 릴리에 코트그로브(13)가 팔을 걷어붙였다. 위스와 3년 전부터 단짝 친구로 지낸 코트그로브는 학교 친구들을 모아 모금 운동에 나섰다. 대신 인터뷰에 응한 코트그로브의 어머니는 “딸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위스를 돕고 싶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10대 소녀들의 애틋한 우정에, 리버풀 축구선수 출신인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과 영화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 앨피 앨런 등 유명인사도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덕분에 소녀의 친구는 지난달 16일 모금 운동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13만4000명에게서 23만 파운드(3억 5404만 원)를 끌어낼 수 있었다. 어머니가 모금한 금액과 합하면 치료비를 넘는 액수였다. 희망이 보이는듯했다. 완치의 보장은 없지만 이제 미국으로 떠나기만 하면 새로운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그러나 소녀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미국으로 건너가기 며칠 전인 13일 발작 증세가 시작됐고, 중환자실로 옮겨진 소녀는 이틀 후인 15일 결국 숨을 거뒀다. 소녀의 어머니는 “중환자실에서도 자가 호흡을 하기 위해 애쓰는 등 딸의 삶의 의지는 강했다. 하지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친구의 도움으로 겨우 새로운 치료의 기회를 잡고 희망에 부풀었던 소녀가 병원 문턱도 넘기 전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금 활동에 앞장섰던 친구는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슬픔에 잠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 운동을 도운 친구의 어머니는 “인생은 너무 불공평하다”면서 “소녀와 소녀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달라”며 애도를 표했다. 소녀가 앓은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은 보통 5~10세 사이의 어린이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균형감각 이상과 두통을 초기 증상으로 하며, 병세가 진행될수록 음식을 삼키거나 말하는 것이 어려워지며 시력을 잃기도 한다. 원인이 불분명한 희소암으로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환자의 90%가 진단 후 18개월 이내에 사망하며,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1%에 불과하다. 2018년 같은 병으로 투병하던 미국의 11세 소녀가 방사선 치료 2개월 만에 종양이 완전히 사라져 의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지만 이는 극히 드문 사례인 것으로 전해진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한석준, 딸 사빈+12세 연하 아내 공개 “매력 폭발”

    한석준, 딸 사빈+12세 연하 아내 공개 “매력 폭발”

    방송인 한석준 딸 사빈 양이 깜찍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는 샘 해밍턴과 ‘윌벤저스’(윌리엄, 벤틀리 형제)를 만난 한석준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석준은 2018년 12세 연하의 사진작가 아내와 결혼해 그해 딸 사빈 양을 낳았다. 올해 두 살이 된 사빈은 활달한 성격에 다양한 표정을 가진 귀여운 아이었다. 딸의 애교를 보며 “우리 사진 찍을까”라며 카메라를 들이대는 한석준 아내의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석준은 “육아가 너무 어렵다”며 조언을 구하기 위해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 형제를 집에 초대했다. 한석준의 집에 도착한 윌벤저스 형제들은 처음 만난 사빈을 여동생처럼 챙겼다. 윌리엄은 “사빈이 너무 귀엽다. 천사 같다”며 사빈을 안아줬다. 또 윌리엄은 코로 리코더를 불며 사빈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런 아이들을 지켜보던 샘은 “나도 정말 딸 낳고 싶었는데”라며 한석준을 부러워했다. 방송 이후 한석준과 딸에게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한석준은 자신의 SNS에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샘, 고마웠어~ 윌벤저스 최고! 윌리엄, 너에 대한 고마움은 삼촌이 오래 기억할게”라는 후기를 남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 번째 이혼’이 뭐 어때서요?

    ‘세 번째 이혼’이 뭐 어때서요?

    ‘책받침 여신’ 이상아가 이혼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 세 번째 이혼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배우 이상아. 1972년생 그는 1984년 KBS ‘TV문학관 - 산사에 서다’로 연기자 첫 데뷔했다. 1985년 영화 ‘길소뜸’으로 스크린에 나섰고, 이후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하이틴 스타로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사랑이 꽃피는 나무’ ‘완전한 사랑’ ‘걸어서 하늘까지’ ‘마지막 승부’ 등 다수의 드라마와 ‘비오는 날의 수채화’ ‘천하장사 마돈나’ 등 영화에도 출연했다. 이상아는 김혜수, 하희라와 함께 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활약했다. ‘원조 책받침 여신’이란 별명을 가진 이상아는 1997년 개그맨 A씨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1998년 성격 차이로 결별했다. 이어 2001년 재혼을 했음에도 19개월 만에 다시 이혼 절차를 밟으며 안타까운 시간을 보냈다. 1년 뒤인 2002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이마저도 경제적 이유로 파경을 맞았다. 이상아는 17일(오늘)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이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김수미는 이상아에게 “가끔 너에 대해 생각해보곤 했다. (그동안의) 상처를 치료할 연고를 많이 준비해놨다”고 말하며 따뜻하게 맞는다. 인기가 절정인 시절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상아는 “운명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첫 번째 결혼에서 실패한 이후에도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이상아. 이상아는 “너 같은 애 처음 본다”며 엄마처럼 화를 내는 김수미를 보며 현실 웃음을 터트리다가도 김수미가 “주눅 들지 말고 스스로 당당해져!”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자 참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이상아는 지난해 7월에도 선배 배우 박원숙을 만나 결혼과 이혼 얘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어린 나이에 결혼과 이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세 번째 결혼까지 서둘렀던 이유를 고백했다. 당시 이상아는 “도피성 결혼은 안된다”며 “집에서 나가면 되게 좋을 줄 알았다. 또 다른 고통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상아는 자신의 결혼 생활을 되짚어보며 “(첫 번째 결혼 생활은) 빨리 끝나서 더 좋다. 가정을 꾸리고 싶어 두 번 째 결혼을 했지만 이도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또 “하루빨리 딸에게 아빠를 선물하고 싶었는데, 당시 남편에 대한 믿음이 커서 세 번째 결혼까지 서둘렀다”고 밝혔다. 이에 박원숙은 세 번의 이혼을 겪은 이상아의 아픔을 위로하며 “그래도 이혼 좋은 시절에 한 거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아는 “남 이야기를 함부로 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다. ‘생각 없이 결혼했다’고 말하더라. 그냥 평범한 가정을 꿈꿨다”며 과거의 고충을 토로했고, 박원숙은 “이제는 편히 살았으면 좋겠다”며 아낌없는 위로를 건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3년여 만에 보수 통합… 공천 칼바람 몰아치나

    3년여 만에 보수 통합… 공천 칼바람 몰아치나

    각 계파 지분 배분 놓고 신경전 치열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이 한데 모인 ‘미래통합당’이 17일 공식 출범한다. 미래통합당의 출현은 3년여 만의 보수 진영 통합을 뜻한다. 2017년 1월 탄핵 사태로 분열된 새누리당의 복사판이 될지, 중도 일부까지 포괄하는 범보수 개혁신당으로 확장될지는 대구·경북(TK) 등 텃밭에서의 개혁공천에 달렸다는 분석이 많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부터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적을 옮겨 공천심사 업무를 이어 간다. 17일에는 충청과 강원 지역, 18~19일에는 부산·경남(PK)과 TK 지역 한국당 공천신청자 면접을 앞두고 있다. PK 및 TK의 ‘현역 물갈이’ 신호탄이 쏘아 올려지는 것이다. 면접 심사까지 마치면 ‘공천 칼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며, 공천 탈락자들의 격한 반발이 예상된다. 한국당이 1차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TK 지역 공천 경쟁률은 4.6대1로, 전국 평균(2.8대1)을 크게 웃돈다. 공관위 안팎에서는 ‘진박(진짜 박근혜계) 공천’ 논란이 4년 전 총선 참패의 원인이라는 판단 아래 ‘반성적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특히 통합신당에 함께한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등의 공천 신청자에 대한 심사도 시작된다. 통합신당 각 계파의 공천 지분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공관위로서는 한국당 소속 현역에 대한 쇄신 작업 명분도 강해졌다. 주말에 서울의 텃밭에서 잇따라 터져 나온 현역의원 불출마 선언도 물갈이 공천에 힘을 싣고 있다. 박인숙(서울 송파갑·재선) 의원은 16일 “지난 8년 동안 정치적, 사회적 격변을 겪으며 한국당의 반성과 혁신,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대한민국 정치현실에서는 이런 것이 매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딸 부정채용 논란에 휩싸인 김성태(서울 강서을·3선) 의원도 전날 “보수우파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컷오프 기류를 감지하고 내린 결정이라는 얘기가 나오지만, 현역 물갈이 요구를 키운 요소임에 틀림없다. 불출마를 선언한 한국당 의원은 모두 15명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한석준 딸 사빈 ‘슈돌’ 출연...시청자 마음 사로잡은 눈망울

    한석준 딸 사빈 ‘슈돌’ 출연...시청자 마음 사로잡은 눈망울

    방송인 한석준 딸 사빈 양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 지난 13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16일 방송분에 대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 벤틀리가 한석준 딸 사빈 양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사빈 양은 큰 눈과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등장했다. 다양한 표정을 짓는 사빈 양의 귀여운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또한 사빈 양이 윌리엄, 벤틀리 형제와 만나 어떤 케미를 보일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6일 오후 9시 14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중국, 코로나19 사망 1600명 넘어…프랑스서 첫 사망자

    중국, 코로나19 사망 1600명 넘어…프랑스서 첫 사망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600명을 넘어섰다고 AF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코로나19의 진원지인 후베이성 당국은 16일 0시 현재 사망자가 전일보다 139명 는 1565명이라고 밝혔다. 중국내 사망자는 총 1662명으로 집계됐다. 후베이성은 확진자의 경우 전일보다 1843명 는 5만6249명으로 중국 전체와 합산할 경우,확진자는 6만833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수는 3일 연속 하락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세계 확진자수는 6만9031명, 사망자수는 1666명이라고 집계했다. 아시아 이외의 대륙에서도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일 야녜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자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폐감염으로 치료받던 80세 중국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중국 후베이성 출신으로 지난달 16일 프랑스에 도착, 같은 달 25일부터 격리돼 치료를 받다가 14일 사망했다. 이 사망자는 딸과 함께 프랑스에 여행을 왔고 30대인 딸도 코로나19에 감염됐으나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황교안, ‘딸 채용 의혹’ 김성태 불출마에 “당과 나라 생각한 결단”

    황교안, ‘딸 채용 의혹’ 김성태 불출마에 “당과 나라 생각한 결단”

    金, 미래한국당 이적 묻자 “병원에 입원할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주말인 15일 한국당 원내대표 출신 3선 김성태(서울 강서을) 의원의 4·15 총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당과 나라를 생각한 결단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딸 부정채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뒤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도전장을 내민 황 대표는 이날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과 혜화동로터리 일대에서 시민과 소상공인들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 당의 소중한 자원들이 (불출마) 결단을 해 혁신으로 향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오는 17일 출범 예정인 범보수진영의 통합신당 ‘미래통합당’의 대표로서 각오를 묻자 “문재인 정부를 이기고 자유대한민국, 잘사는 대한민국, 갈등과 분열로부터 국민들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통합했다”면서 “분열을 극복하기 위한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태 “백의종군, 자유우파 대동단결 위해 저를 바치겠다” “김문수·유승민·조원진에 통 큰 화해 당부”탄핵 국면 당시 새누리 탈당해 바른정당 이적이날 김성태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보수우파의 승리와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결심했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저는 문재인 정권을 불러들인 원죄가 있는 사람으로서 자유우파의 대동단결을 위해 저를 바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면서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 지난날의 아픈 상처로 서로 갈라져 있는 보수우파에 통 큰 화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제 정치 여정의 마지막 소원이자 책무는 통합의 완성”이라면서 “문재인 정권을 끌어들인 원죄와 보수우파 분열의 원죄를 저 스스로 모두 떠안고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이 언급한 ‘보수우파 분열의 원죄’는 자신이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한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1심서 딸 채용 뇌물죄 무죄에 김성태 “文, 정치보복 중단하라” 재판부 “특혜 채용은 인정”에 비판 여론 직면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공작과 정치보복을 중단하고, 김명수 대법원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앞세워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만드는 것을 그만두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출신으로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들어가며 정치에 입문해 18대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에서 서울 강서을 지역에서 내리 3선(18·19·20대)을 지냈다. 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단식투쟁으로 ‘드루킹 특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딸의 KT 정규직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한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 1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김성태 의원의 딸이 여러 특혜를 받아 KT의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실은 인정된다”고 판시해 뇌물수수 무죄 판결과는 별개로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서유열 전 KT 사장의 증언의 신빙성을 문제 삼으며 “뇌물죄 혐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입증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석채 전 KT회장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해서는 징역 4년을, 뇌물공여자로 지목한 이 전 회장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구형했었다. 울먹인 김성태 “가족들에 표 애걸시킬 수 없어” “딸 아이 건강하게 해주고 싶다”김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던 2012년 이 전 KT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 채택에서 빼주는 대가로 자신의 딸을 그 해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정규직으로 합격시키는 방법으로 뇌물을 수수함 혐의로 지난해 7월 불구속 기소됐다. 김 의원은 ‘딸의 특혜채용 문제가 불출마 결심에 영향을 줬느냐’는 질문에 “아이의 정규직 채용 절차가 부적절하게 진행된 것을 모르고 저의 정치적 욕망을 위해 살았던 지난날이 후회스럽고 안타깝다”면서 “지금 할 일은 우선 가족들을 챙기고 딸 아이를 건강하게 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도중 가족에 대해 언급할 때 울먹이며 “제 가족들에게 거리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한 표를 애걸하는 일을 더이상 시킬 수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인터뷰를 마치고 나면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라면서 “건강이 휘청댈 정도로 견디지 못하겠다. 자괴감과 상실감이 든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프랑스서 첫 코로나19 사망자 나와…유럽서 처음

    프랑스서 첫 코로나19 사망자 나와…유럽서 처음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유럽에서 발생한 첫 번째 코로나19 사망자다. 이 사망자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중국 후베이성 출신의 80세 중국 남성 관광객으로 지난달 프랑스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BBC 방송, AFP 통신에 따르면 사망자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이 속한 중국 후베이성 출신의 80세 중국 남성 관광객으로 아녜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 남성이 지난달 16일 프랑스에 도착했고, 25일부터 격리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코로나19로 인한 폐감염으로 14일 치료를 받던 파리의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남성과 함께 여행 온 30대 딸도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파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프랑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본토 외에 홍콩과 필리핀, 일본 등 세 곳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국 본토 외에 현재 24개국에서 5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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