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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웅인, 둘째딸 소윤♥일본남 ‘국제결혼’ 허락했다

    정웅인, 둘째딸 소윤♥일본남 ‘국제결혼’ 허락했다

    배우 정웅인이 둘째 딸 소윤이가 일본 남성과 연락하는 것을 허락했다. 20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정웅인의 딸 소윤이가 일본인 코우키와 서울에서 만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코우키는 소윤이가 일본 여행 중 우연히 만나 알게 된 인물이다. 다시 서울에서 재회한 이들은 서로를 보자마자 입꼬리가 귀에 걸리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소윤이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 3개월 동안 한국어 공부를 했다는 코우키가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자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깜짝 놀랐다. 소윤이는 코우키의 여행 가이드를 자처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걷던 중 소윤이가 “여기를 커플이 걸으면 헤어진다는 말이 있다”고 하자 코우키는 “그럼 걷기와 반대로, 뛰면 좋은 일이 생길지도”라며 소윤이의 손을 잡고 달렸다. 이후 이어진 드로잉 카페 데이트에서는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며 더욱 가까워졌다.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준비 중인 소윤이는 섬세한 코우키의 초상화를 완성한 반면, 코우키는 정체불명의 그림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코우키는 초상화에 머리핀을 그렸는데, 실제로 이 머리핀을 소윤이에게 선물해 감동을 선사했다. 저녁에는 소윤이의 언니 세윤이와 코우키의 친구 쥬마까지 합류해 더블데이트 분위기를 즐겼다. 그러나 갑자기 소윤이의 아빠 정웅인이 등장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첫째 딸 세윤이는 정웅인에게 “나중에 소윤이가 일본에 간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면서 ‘국제결혼’을 허락할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정웅인은 예상과 달리 “옛날에는 (이런 만남을) 반대했을 건데 이제는 바뀌었다. 소윤이의 인생이니까”라며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정웅인은 코우키가 선물 공세와 함께 “앞으로 소윤이와 연락해도 되냐”고 묻자 “실제로 봤으니까, 오케이”라며 허락했다. 데이트가 끝나갈 때쯤, 코우키가 작별을 앞두고 눈물을 쏟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가 소윤이에게 건넨 편지에는 ‘저는 소윤을 정말 좋아해요. 만나줘서 고마워’라는 진심이 한국어로 또박또박 적혀 있어 감동을 더했다.
  • [이근화의 말하자면] 상상의 즐거움

    [이근화의 말하자면] 상상의 즐거움

    막내딸은 사흘간 가족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밀린 숙제와 마주했다. 30년 후 미래를 상상해 글을 쓰라는 과제였다. 엄마가 좀 도와줬으면 하는 눈치였다. 나도 여행 피로가 누적된 터라 무심코 “엄마 죽으면 화성에 묻어 줘”라고 말했다가 눈물보가 터진 아이를 달래야 하는 수고가 더해졌다. 아이는 다 울고 나더니 화성 이주를 주제로 뭔가 쓰는 것 같았다. 일단 지구에서 화성까지 날아가야 하고, 산소도 만들어야 하고, 에너지 문제도 해결해야 했다. 일론 머스크처럼 딸은 고민이 많았다. 예쁜 우주복도 필요한 모양이었다. 여행 중 박물관 기념품 가게에서 왕의 무덤을 지키는 상상동물 ‘진묘수’ 모조품을 식구들이 살 때도 막내딸은 귀고리를 사서 귀에 달고 달랑거리며 돌아다녔다. 그런데 산성을 돌아보다 귀고리 한 짝을 잃어버리고는 눈이 시뻘게지도록 울었다.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 흘렸을 귀고리 한 짝을 더듬는 일을 아이는 쉽게 그만두지 못했다. 생각은 곧잘 없는 것에 붙들리는 법이다. ‘견골상상’(見骨想象)은 중국의 고사성어이다. 중국에서 코끼리는 기후 변화와 사냥으로 멸종된 지 오래되었는데 남아 있는 뼈를 보고 코끼리를 상상했다고 하여 생긴 말이다. 나는 생각 속 코끼리가 더 아름다웠을 거라고 믿는다. 눈앞에 없는 것이야말로 더 그립고 애틋하기에 먼 것에 대한 그리움은 언제나 머릿속에 상(象)을 만들어 낸다. 부재와 결핍이 상상(想像)을 촉발하는 근원이라면, 미래에 대한 상상의 결여는 현재 속에서 미래를 경험하고 있다는 착각 때문이 아닐까. 오늘날 디지털 기술은 너무 많은 것을 보여 주고, 사람들은 그것이 우리의 미래라고 너무 쉽게 믿는 것 같다. 눈앞의 것에 대한 도취는 모든 시공간성을 허물어뜨리며 현실을 메마르게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예기치 않은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이 미래이기에 우리는 전부 다 알 수 없다. 모호하고 낯선 모습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우리는 어떻게 떨쳐 낼 것인가.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 속에서 새로운 삶에 대한 긍정적 상상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각자 우리보다 더 일을 잘 해내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게 될 것이다. 인공일반지능(AGI)과 함께하는 미래 삶이 머지않다는 예견 속에서 대다수가 도태될 것을 걱정한다.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줄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어쩌면 잘 노는 것이 미래형 인간일 거라는 생각도 든다.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는 대신에 더 잘 놀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때도 여전히 상상력은 필요하다. 보이지 않는 것을, 잃어버린 것을, 먼 것을 함께 상상하고 즐기는 일을 통해 인간성을 붙들 수 있기를 바란다. 지난밤 까무룩 잠들었던 아이는 아침 일찍 일어나 숙제를 마저 하는 듯했다. 30년 뒤를 상상하는 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아침은 조금 더 힘이 난다.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미래를 뚜벅뚜벅 걸어갈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엄마로서 고민이 많지만 인간 삶의 괴로움 속에서도 언제나 상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이근화 시인
  • 김혜경 여사 전담 제2부속실장, 윤기천 前 성남 분당구청장 내정

    김혜경 여사 전담 제2부속실장, 윤기천 前 성남 분당구청장 내정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 관련 업무를 담당할 대통령실 제2부속실장에 윤기천 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윤 신임 실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최측근 인사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부터 출근한 윤 실장은 관련 절차가 끝나는 대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 실장은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이 대통령의 정치 경력 초기부터 함께해 온 인사다. 윤 실장은 앞서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 당시 시장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이 대통령을 보좌했다. 이후에는 성남시 수정구청장과 분당구청장, 성남FC(성남시민프로축구단) 대표이사 등을 거쳤고 최근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감사를 지냈다. 윤 실장은 이 대통령이 2018년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될 당시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대통령실 제2부속실은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면서 일정과 행사 기획, 메시지 등을 전담하는 부서다.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육영수 여사의 대외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처음 설치됐다. 문재인 정부에선 김정숙 여사의 인도 단독 방문이나 여사의 단골 의상 디자이너의 딸이 제2부속실 행정관으로 임용된 것과 관련해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실 조직 간소화를 이유로 제2부속실을 제1부속실에 흡수 통합했다. 이후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여러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2부속실의 부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결국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제2부속실을 다시 설치했다.
  • ‘7억 페라리’가 천장에 대롱대롱…두바이男 황당 인테리어에 네티즌 경악

    ‘7억 페라리’가 천장에 대롱대롱…두바이男 황당 인테리어에 네티즌 경악

    두바이의 한 사업가가 자신의 저택 천장에 페라리를 매달아 샹들리에 대신 사용하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해당 차량이 진짜 페라리가 아닌 모형일 가능성이 높다며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NDTV, DNA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의 사업가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모하메드 베이라그다리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0만 달러(약 7억원) 상당의 페라리를 구입했다고 공개했다. 이 차량을 도로에서 운전하려고 구입한 것을 아니었다. 천장에 샹들리에처럼 매달아 실내 장식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페라리를 집 안으로 들여와 천장에 설치하는 모든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사람들이 차량을 들어 올리고 거실에서 공중으로 끌어 올리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잠시 후 베이라그다리는 계단에서 내려와 새로운 샹들리에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한다. 게시물에는 “50만 달러짜리 새 샹들리에입니다. 제가 직접 고안한 것입니다”라는 설명이 함께 달렸다. 이 영상은 현재까지 인스타그램에서 2400만회 이상의 조회수와 8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그러나 많은 SNS 사용자들은 차량이 진짜인지 의심하고 있다. 전시용 모형이거나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사용자는 “끔찍해 보인다”며 “차라리 사고 차량을 경매에서 사서 수리해 샹들리에로 만드는 편이 훨씬 나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사용자는 “저 차량은 내부에 엔진과 변속기를 제거하고 외관만 남겨둔 상태라 50만 달러가 아닌 5만 달러 정도 가치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지진이 일어나면 페라리가 천장에서 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우려를 표했다. “물에서 타는 보트 같고 너무 조잡해 보인다. 미안하지만 나라면 절대 안 산다”는 반응도 나왔다. 슈퍼카를 공개적으로 구입해 과시한 사례는 또 있다. 지난 6월에는 두바이에 거주하는 한 인도 사업가가 1살짜리 딸에게 분홍색 롤스로이스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 부동산 개발회사 ANAX 디벨롭먼트의 창립자인 산팔은 아내와 함께 딸 이사벨라를 안고 롤스로이스 전시장을 방문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상에는 직원들이 모두 분홍색 옷을 입고 분홍색 풍선으로 장식된 롤스로이스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 가벼운 점프와 회전, 여유로운 표정…‘명불허전’ 발레리노 심킨의 시간

    가벼운 점프와 회전, 여유로운 표정…‘명불허전’ 발레리노 심킨의 시간

    19일 국내 첫 전막 발레 소화한 다닐 심킨‘백조의 호수’ 왕자 향해 환호·갈채 쏟아져 남성 발레 무용수에게 서른여덟이라는 나이는 힘과 근육이 예전 같지 않은 현실을 느끼게 하는 시점이다. 점프 동작과 여성 무용수를 들어 올리는 리프트가 많은 고전 발레에서는 특히 관객마저 무용수의 나이를 체감하기도 한다. 러시아 무용수 다닐 심킨은 달랐다. 예닐곱 바퀴 이상을 도는 연속 회전에서나 높은 점프에서나 ‘동작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객석에선 탄성이 나왔다. 그가 고난도 기술을 끝낼 때마다 어김없이 객석에선 박수갈채가 터졌다. 지난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오른 유니버설발레단(UBC) ‘백조의 호수’에서 심킨은 처음 국내 전막 주역을 맡아 기량을 과시했다. 심킨은 그동안 갈라 공연으로 여러 번 한국 관객을 만났고 아메리카발레시어터(ABT)가 내한한 ‘백조의 호수’에서 파드트루아(3인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백조의 호수’는 악마의 저주로 낮엔 백조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운명적인 사랑을 찾는 지크프리트 왕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 사랑을 흔드는 악마 로트바르트, 그의 딸 흑조 오딜이 등장하며 극을 비극으로 치닫는다.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곡과 벤첼 라이징거의 안무로 1877년 초연됐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작품이 성공을 거둔 건 1895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마리우스 페티파와 레프 이바노프가 안무한 버전이다. 대체로 이 버전으로 무대에 오르지만 결말은 조금씩 다르다. 대체로 오데트의 죽음과 왕자의 때늦은 후회로 마무리되는 버전, 왕자가 죽음을 택하며 악마가 소멸하는 버전이 주로 무대에 오른다. 2000년대 들어 왕자가 오데트와 백조들의 도움으로 로트바르트에 대항해 마법을 깨뜨리는 ‘희망적인 버전’도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죽음도 불사하는 버전이다. ‘공중에서 가장 행복한 무용수’로 불리는 심킨은 앞선 인터뷰에서 ‘백조의 호수’에서는 캐릭터 표현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이 작품에선 기술을 오히려 조절하고 억눌러야 한다”고 했지만 이 공연에서 그는 기량도 한껏 드러냈다. 명확한 표정 연기로 슬픔과 고뇌, 사랑과 환희 같은 감정이 그대로 전달됐다. 점프 동작 중 하나인 주테가 높고 양다리가 깔끔한 일(一)자로 벌어지며 안정적인 착지까지 유연하게 이어지면서 우아함을 보여주었다. 한 다리를 들어 빠르게 여러 번 회전하는 피루에트를 연속으로 하면서도 회전축이 기울어지지도 않은 채 서서히 멈추면서 감탄을 불렀다. 오데트·오딜 역을 맡은 홍향기(36)도 ‘믿고 보는 향기리나(홍향기+발레리나)’답게 처연한 백조와 매혹적인 흑조로 다양하게 변신했다. 특히 2막 무도회 장면에서 32회전 푸에테(한쪽 다리를 휘젓는 회전 동작)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백조의 호수’에는 신스틸러가 여럿이다. 이날 공연에서 어릿광대 역을 맡은 김동우도 활기를 주는 역할인데다 산뜻한 점프와 회전으로 환호를 불렀다. 로트바르트 역할을 한 알렉산드르 세이트칼리예프도 묵직하면서도 화려한 동작으로 시선을 끌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강점인 백조의 군무도 탄성을 자아냈다. “군무가 너무 멋져서 2~4층에서 봐도 좋았다”거나 “점점 더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의상을 새로 제작했다. 색상은 더욱 선명해졌고, 장식이 화려해졌다. 여성 무용수들이 움직일 때마다 살랑거리는 치맛단이 곡선미를 더한다. 휘황찬란한 2막 무도회 무대장식에 아름다운 의상이 어우러져 호화로운 왕실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스페인·헝가리·나폴리 춤 등 다양한 민속춤을 선보이면서 시각적 즐거움이 더욱 커졌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23~27일 공연을 남겨놨다. 심킨은 23일 홍향기와 한 차례 더 호흡을 맞추고, 이유림-콘스탄틴 노보셀로프(24·27일), 강미선-이현준(25일), 홍향기-임선우(26일 낮공연), 전여진-이동탁(26일 저녁공연)이 각각 페어를 이뤄 무대에 오른다.
  • 목걸이 찬 채 MRI실 들어갔다가 참변…美 병원 사망 사고에 유족 “의료 과실”

    목걸이 찬 채 MRI실 들어갔다가 참변…美 병원 사망 사고에 유족 “의료 과실”

    │방사선사가 직접 불러놓고도│금속 목걸이 제거 지시 안 해│유족 “명백한 인재” 미국의 60대 남성이 목걸이를 착용한 채 MRI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기계에 부딪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이 병원 측 과실을 주장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AP 통신, 피플지 등에 따르면 키스 매캘리스터(61)라는 이름의 남성은 16일 뉴욕주 롱아일랜드 웨스트버리에 있는 민간 MRI 검사기관 ‘나소 오픈 MRI’에서 이런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고 다음 날 숨졌다. 매캘리스터는 사고 직전 무릎 검사를 마친 아내 에이드리엔 존스매캘리스터를 부축하기 위해 검사실에 들어갔는데 약 9㎏ 무게의 헬스용 금속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었다. 당시 MRI 기계가 작동 중이어서 강력한 자력이 이 목걸이를 끌어당겼다. “내 품에서 축 늘어졌다…기계에 그대로 부딪혔다” 아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테이블 쪽으로 걸어오다가 기계가 그를 낚아챘다. 몸이 돌아가더니 MRI 기계에 그대로 부딪혔고 그 순간 내 품에서 축 늘어졌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당시 그는 기계를 꺼달라고 소리쳤고 911에 전화해달라고 외쳤지만 아무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고 후 남편은 다발성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기계에 약 한 시간 가까이 붙잡혀 있었다고 전해졌다. 유족 “방사선사, 목걸이 착용 알고 있었다”유족은 병원 측이 금속 목걸이를 사전에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제지하지 않은 점을 특히 문제 삼고 있다. 아내는 “그 체인은 과거 병원 방문 때도 착용했던 것이고 당시 방사선사와 ‘체인이 크다’는 농담도 주고받았었다”고 말했다. 딸인 서맨사 보든도 SNS와 모금 페이지를 통해 “방사선사가 어머니를 도우라고 아버지를 MRI실로 데려왔지만 목걸이를 빼라는 안내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무단 입장’이라고 보도하지만, 병원 직원이 먼저 불러들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원 측 책임 논란…경찰은 “사고로 추정”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는 없으며 사고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병원 측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MRI는 강한 자기장을 이용하는 의료 장비로, 금속 물체와의 접촉은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어 모든 금속류는 반드시 사전 제거해야 한다는 점에서 병원 측의 대응에 허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기본 수칙만 지켰다면”…반복되는 인재MRI 장비의 자력은 매우 강력해 작은 귀걸이부터 대형 금속통까지 강하게 끌어당긴다. 과거에도 이런 사고는 반복됐다. 2001년 뉴욕주 병원에서는 산소통이 MRI에 끌려들어 가 6살 소년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숨졌고 2018년에는 인도에서 한 남성이 산소탱크를 들고 MRI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기계에 빨려들어 질식사했다. 2022년에는 브라질에서 경찰이 MRI실에 권총을 들고 들어갔다가 자력에 의해 방아쇠가 당겨져 실탄이 발사되는 사고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MRI는 인체에는 해가 없지만 금속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며 “기본 수칙만 지켰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고 지적했다.
  • 목걸이 찬 채 MRI실 들어갔다가 참변…美 병원 사망 사고에 유족 “의료 과실”

    목걸이 찬 채 MRI실 들어갔다가 참변…美 병원 사망 사고에 유족 “의료 과실”

    │방사선사가 직접 불러놓고도│금속 목걸이 제거 지시 안 해│유족 “명백한 인재” 미국의 60대 남성이 목걸이를 착용한 채 MRI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기계에 부딪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이 병원 측 과실을 주장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AP 통신, 피플지 등에 따르면 키스 매캘리스터(61)라는 이름의 남성은 16일 뉴욕주 롱아일랜드 웨스트버리에 있는 민간 MRI 검사기관 ‘나소 오픈 MRI’에서 이런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고 다음 날 숨졌다. 매캘리스터는 사고 직전 무릎 검사를 마친 아내 에이드리엔 존스매캘리스터를 부축하기 위해 검사실에 들어갔는데 약 9㎏ 무게의 헬스용 금속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었다. 당시 MRI 기계가 작동 중이어서 강력한 자력이 이 목걸이를 끌어당겼다. “내 품에서 축 늘어졌다…기계에 그대로 부딪혔다” 아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테이블 쪽으로 걸어오다가 기계가 그를 낚아챘다. 몸이 돌아가더니 MRI 기계에 그대로 부딪혔고 그 순간 내 품에서 축 늘어졌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당시 그는 기계를 꺼달라고 소리쳤고 911에 전화해달라고 외쳤지만 아무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고 후 남편은 다발성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기계에 약 한 시간 가까이 붙잡혀 있었다고 전해졌다. 유족 “방사선사, 목걸이 착용 알고 있었다”유족은 병원 측이 금속 목걸이를 사전에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제지하지 않은 점을 특히 문제 삼고 있다. 아내는 “그 체인은 과거 병원 방문 때도 착용했던 것이고 당시 방사선사와 ‘체인이 크다’는 농담도 주고받았었다”고 말했다. 딸인 서맨사 보든도 SNS와 모금 페이지를 통해 “방사선사가 어머니를 도우라고 아버지를 MRI실로 데려왔지만 목걸이를 빼라는 안내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무단 입장’이라고 보도하지만, 병원 직원이 먼저 불러들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원 측 책임 논란…경찰은 “사고로 추정”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는 없으며 사고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병원 측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MRI는 강한 자기장을 이용하는 의료 장비로, 금속 물체와의 접촉은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어 모든 금속류는 반드시 사전 제거해야 한다는 점에서 병원 측의 대응에 허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기본 수칙만 지켰다면”…반복되는 인재MRI 장비의 자력은 매우 강력해 작은 귀걸이부터 대형 금속통까지 강하게 끌어당긴다. 과거에도 이런 사고는 반복됐다. 2001년 뉴욕주 병원에서는 산소통이 MRI에 끌려들어 가 6살 소년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숨졌고 2018년에는 인도에서 한 남성이 산소탱크를 들고 MRI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기계에 빨려들어 질식사했다. 2022년에는 브라질에서 경찰이 MRI실에 권총을 들고 들어갔다가 자력에 의해 방아쇠가 당겨져 실탄이 발사되는 사고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MRI는 인체에는 해가 없지만 금속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며 “기본 수칙만 지켰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고 지적했다.
  • 송가인, 알고 보니 만석꾼 딸이었다…父 소유한 땅만 ‘축구장 5개’ 면적

    송가인, 알고 보니 만석꾼 딸이었다…父 소유한 땅만 ‘축구장 5개’ 면적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진도 부모님의 1만평 땅을 자랑했다. 21일 송가인의 유튜브 채널에는 ‘우리집 땅이 만 평이라고?!! 숨겨뒀던 진도의 땅부잣집 막내딸 송가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송가인은 아버지와 함께 경운기를 타고 논으로 향했다. 송가인은 “이보다 더 좋은 드라이브는 없다. 아빠가 태워주는 경운기가 제일 재밌다”며 드라이브를 즐겼다. 부녀는 금세 논에 도착했다. 송가인이 “우리 논이 어디냐”고 묻자 아버지는 “모 심겨 있는 곳은 전부 다 우리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송가인이 손으로 먼 곳을 가리키며 저 끝까지가 다 우리 땅이냐며 놀라워했다. 아버지는 “한 단지가 1200평이다. 논을 여섯 단지 소유해서 7200평 갖고 있다. 밭은 2300평에서 2400평 된다”며 거의 만 평에 가까운 땅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구장 면적이 약 2100평임을 고려하면 축구장 5개에 해당하는 면적인 셈이다. 송가인이 “이 논을 언제 어떻게 샀냐”고 묻자 아버지는 “옛날에 너희 어릴 때 엄마랑 아빠가 일해서 벌어서 샀다”고 답했다. 한 단지에 얼마 정도 하냐는 질문에 아버지는 “7천만원에서 8천만원 정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제일 소농이다. 송가인하고 오빠를 가르치느라 자식 농사에 투자했다”며 “다른 사람들은 땅에 투자했다”고 했다. 이에 송가인이 “자식 농사가 너무 잘 되지 않았냐”고 하자 아버지는 “맞다. 잘 됐다”라고 답해 자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송가인은 2012년 노래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데뷔한 뒤, 2019년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우승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 수마 할퀴고 간 경남 농축산물 피해 속출…피해액만 600억 추정

    수마 할퀴고 간 경남 농축산물 피해 속출…피해액만 600억 추정

    지난 16일~19일 산청 등 경남 전역에 최대 700㎜가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농축산물 피해가 속출했다. 21일 경남도는 12개 시군에서 하우스 침수 등 농업 피해가, 8개 시군에서 가축 폐사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창원·진주·밀양·의령·함안·창녕·고성·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벼 3219㏊, 고추 163㏊, 콩 149㏊, 딸기 79㏊, 깻잎 25㏊ 등 3964㏊에 이르는 농업 피해가 났다. 이 중 침수된 하우스도 203㏊에 달한다. 추정 피해 규모는 594억원으로, 정밀 조사 과정에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진주·밀양·의령·함안·하동·산청·거창·합천 23개 농가에서는 가축 8만 7968마리(군)가 폐사했다. 한우 182마리, 젖소 2마리, 육계 7만 2000마리, 산란계 2500마리, 오리 1만 2840마리, 양봉 419군, 염소 25마리 등이다. 추정 피해 규모는 5억 4600만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농작물 피해는 산청이 1222㏊로 가장 컸다. 가축 피해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우·육계 피해 역시 산청에 집중됐다. 산청에서는 산사태 등으로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도 다수 발생했다. 딸기 등 시설하우스도 폭우에 직격탄을 맞았다. 산청 청현마을 일대 비닐하우스들은 비닐이 찢겨 너덜거리고 뼈대만 앙상하게 드러나 있는 상태다. 비닐하우스가 있던 농경지는 흙탕물과 부유물로 뒤덮여 있다. 다음 달부터 딸기를 심어야 하나, 피해 농민들은 작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산청군 등 호우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폭우 피해 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 전국에 여친만 19명…“주식으로 수익” 40대 재력가 정체

    전국에 여친만 19명…“주식으로 수익” 40대 재력가 정체

    전국을 돌며 20여명의 여성과 연인 관계를 맺고 수십억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고양과 파주,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여성들에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접근해, 연인 관계로 발전한 뒤 총 6억 8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명품 옷차림과 외제차를 이용해 재력가처럼 꾸민 뒤, 지역 커뮤니티나 유흥업소 등에서 40~50대 홀로 사는 여성들에게 접근했다. 연애 감정을 쌓은 뒤 “당신 명의의 계좌를 만들면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주겠다”며 돈을 받아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19명이다. A씨는 한 피해자에게 받은 돈을 다른 피해자에게 투자 수익처럼 이체하는 ‘돌려막기’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A씨의 범행은 지난 7일, 고양시에서 “딸이 남자친구에게 납치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드러났다. 당시 A씨는 또 다른 피해자인 40대 여성 B씨와 함께 경북 구미로 도주한 상태였다. 경찰은 3일간의 추적 끝에 10일 구미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납치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따라간 것”이라고 진술했다. A씨는 B씨 가족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1억 2000만원을 편취해 고소된 상태였다. 이 돈은 파주의 다른 피해자(피해액 5억 5000만원)에게 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명을 사용했으며 도주 과정에서 현금만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교제 중에도 다른 여성들과 이중, 삼중의 연애 관계를 유지하며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피해자들은 그가 체포될 때까지 본명조차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아빠폰서 ‘불륜 메시지’ 본 초등생 딸…남편 “불법이다” 충격, 왜?

    아빠폰서 ‘불륜 메시지’ 본 초등생 딸…남편 “불법이다” 충격, 왜?

    초등학생 딸의 “아빠가 바람이 난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남편의 휴대전화를 확인했다가 불륜 사실을 알게 된 후 급성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초등학생 딸 둘을 두고 있으며 결혼한 지 10년 차인 여성 A씨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얼마 전 첫째가 남편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다가 이상한 문자 메시지를 봤나 보다. 아빠가 바람 난 것 같다면서 알려주더라”라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아이가 잘못 본 것”이라며 휴대전화를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A씨는 남편 몰래 휴대전화를 열어봤지만, 사진과 메시지가 모두 지워져 있었다. 더 의심스러웠던 A씨는 남편의 예전 휴대전화를 꺼냈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했다. A씨는 “남편과 회사 여직원이 주고받은 통화 녹음이 남아 있었는데 성적인 내용이 가득하더라. 누가 들어도 그냥 동료 사이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면서 “아이도 그날 이후 배가 아프다면서 학교에 안 가려고 했고 지각하는 날이 많아졌다. 남편은 그 이유를 아는지 모르는지 모든 게 제 탓이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후 밥도 먹지 못하고 아이들을 돌볼 힘도 없어져 정신과에 간 A씨는 급성 우울증을 진단받았다. 의사는 아이도 우울증일 수 있다며 심리검사를 권유했다. A씨는 “남편이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다시는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고만 해도 조금은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남편은 ‘부부 사이라도 사생활은 존중해야 한다. 휴대전화 본 거 다 알고 있다. 그거 불법이다’라고 말하며 계속 발뺌만 한다”며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이혼하고 싶지 않은데, 이렇게는 못 살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박경내 변호사는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는 건 위법 소지가 있다. 정보통신망법상 비밀침해죄에 해당할 수 있지만, 휴대전화에 이미 녹음된 음성파일을 취득한 것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행위는 이혼 사유가 되지만, 남편이 부인한다면 명시적인 증거 없이 부정행위 입증이 어려울 수 있겠다. 아이 진술만으로는 입증이 어려울 수 있으니 통화내용 등 증거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한 “현재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남편과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여직원만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를 하는 방법도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폭우 피해 지역서 전원생활 중이던 여배우 “고립된 상태”

    폭우 피해 지역서 전원생활 중이던 여배우 “고립된 상태”

    경기 가평에서 전원생활 중이던 배우 서효림(40)이 폭우로 인해 고립된 상태라고 전했다. 서효림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폭우 피해 상황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전화가 이제야 조금씩 연결되고 도로가 유실돼서 고립된 상태다. 전기도 끊기고 물도 안 나온다”고 밝혔다. 서효림이 공유한 사진에는 나무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고 승용차가 집 옆에 고꾸라져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해당 사진들은 가평군 일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효림은 서울과 가평을 오가며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많은 분이 연락하시고 걱정해 주시는데 우리 마을엔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라면서 “주변 다른 마을에는 큰 피해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사태가 이렇게 무섭다는 걸 겪어보고 처음 알았다”라며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효림은 2019년 배우 故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대표 정명호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가평에서의 전원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 [서울 on] 정해진 미래의 데자뷔

    [서울 on] 정해진 미래의 데자뷔

    지난해 일본 도쿄 출장길에 서비스지원형 고령자주택 ‘코코판 가치도키’를 방문했다. 도심과 가까운 주오구 53층 초고층 맨션에 34채의 노인 주택과 돌봄 센터가 있다. 평균 연령 80대의 어르신들은 요양보호사와 함께 치매 예방 체조를 하고 있었다. 마침 서울시청 앞에서 한 아파트 재개발 조합의 데이케어센터 기부채납 반대 집회가 열렸던 것이 떠올라 코코판 관계자에게 물었다. “시설 설립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이나 입주자들의 반대는 없었느냐.” 그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예상치 못한 질문이라는 표정도 지었다. 시설에서 7년째 살고 있는 92세 할머니를 만나니 궁금증은 해결됐다. 꽃과 그림이 놓인 작지만 정돈된 방. 24시간 상주하는 간호 스태프뿐만은 아니었다. 그는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도심에서 일하는 딸과 자주 만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전문 인력과 안전하게 생활하는 동시에 가족과 언제든 연결될 수 있는 삶의 터전이었다. 반면 서울의 데이케어센터 기부채납 반대 여론은 고령자가 낮 동안 돌봄을 받는 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를 든다. 집 주변 어르신 시설에 대한 정반대의 인식이다. 한국은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됐다. 일본은 20년 전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령화가 바꾼 사회, 한국과 일본의 인식 차가 실감 나는 순간이었다. 코코판을 운영하는 갓켄 기업은 전국에 200여개 단지를 운영 중이다. 1946년 창립 이후 어린이 학습지 출판사로 성장했다. 2004년 고령화에 발맞춰 코코판을 열었다. 이후 의료 복지 사업의 매출 규모는 기존 교육 분야와 비등할 정도로 성장했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자리잡은 75세 이상 초고령자층을 대상으로 한 사업 모델”이라는 갓켄 관계자의 설명에 ‘정해진 미래’를 보는 듯했다. 이후 서울시와 관련된 취재 현장에서 종종 정해진 미래를 대면했다. 올해 초 규제철폐 토론회에 참가한 한 65세 어르신은,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공공일자리에서 일하고 싶다고 열변을 토했다. 결국 제안은 받아들여져 매력일자리의 연령제한이 폐지됐다. 준비가 덜 된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 때도 있었다. 내년 3월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한 자치구가 복지시설 등 관계기관들과 진행한 회의에서였다. 통합돌봄지원법은 노인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자원을 통합 연계한다. 대전환을 앞둔 현장은 혼란스러워 보였다. 단순히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대상자 정보 공유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그치지 않았다. ‘과연 집마다 방문해 어르신을 진료할 의료진이 충분한가’를 묻는 말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정해진 미래는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본격적인 통합돌봄을 안착시키는 것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 사회와 정부가 제대로 꿰어야 할 첫 번째 단추다. 서유미 사회2부 기자
  • 사망 당시 24kg…미얀마 가사도우미 학대 사망 방조한 전직 경찰관에게 징역 10년 [여기는 동남아]

    사망 당시 24kg…미얀마 가사도우미 학대 사망 방조한 전직 경찰관에게 징역 10년 [여기는 동남아]

    싱가포르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가사도우미 학대 사망 사건의 가해자인 전직 경찰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17일 전직 경찰관인 케빈 첼밤(46)에게 학대를 방조하고,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첼밤은 2015년부터 미얀마 출신 24세 여성 피앙을 가사도우미로 고용했다. 피앙은 14개월간 지속된 잔혹한 학대 끝에 2016년 7월 숨을 거두었으며, 당시 몸무게는 24kg에 불과했다. 첼밤의 아내는 피앙에게 하루에 한두 끼만 주었고, 이마저도 물에 적신 빵 한 조각이 전부였다. 피앙에게 뜨거운 다리미로 화상을 입히고, 목을 압박하고, 여러 차례 폭행했다. 또한 손발이 묶인 채 창틀에 고정되어 잠을 재우기도 했다. 하지만 첼밤은 아내와 장모가 피앙을 굶기고 고문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방치했고, 본인도 피앙의 머리채를 잡아들어 올리는 폭행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다. 피앙의 억울하고 비참한 죽음은 뜻밖에도 첼밤의 4살 딸의 증언으로 드러났다. 첼밤은 가족의 폭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집안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 기록을 장모에게 건네 증거를 인멸하려고 시도했다. 장모는 이를 며느리의 가방에 몰래 숨겼지만, 경찰의 수색 도중 첼밤의 딸이 “엄마가 CCTV 영상을 봤다”고 진술하면서 진실이 드러났다. 판사는 “CCTV 영상은 결정적인 증거였으며, 피앙이 겪은 고통을 세상에 알리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첼밤이 경찰관으로서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인멸하려 한 점은 매우 심각한 죄”라고 강조했다. 또한 “첼밤은 피해자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법적 고용주였음에도 학대를 막지 않았고, 오히려 동참했다”면서 “그는 인간성이 말살된 행동을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부인과 장모는 이미 중형 선고를 받았고, 첼밤이 마지막 유죄 확정을 받음으로써 모든 가해자에 대한 형벌이 마무리됐다. 아내는 2021년에 징역 30년형을, 장모는 2023년에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았다. 첼밤은 2016년 8월 사건 직후 싱가포르 경찰청(SPF)에서 직무 정지됐으며, 아내와는 2020년 이혼한 상태다. 한편 이 사건은 싱가포르 사회 전반에 외국인 가사 노동자 인권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킨 계기가 됐다. 이후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인 가사 노동자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무작위 가정방문, 의무 휴무일 보장, 고용주 없이 진행하는 건강검진 및 BMI 측정 등을 시행하고 있다.
  • 사망 당시 24kg…미얀마 가사도우미 학대 사망 방조한 전직 경찰관에게 징역 10년 [여기는 동남아]

    사망 당시 24kg…미얀마 가사도우미 학대 사망 방조한 전직 경찰관에게 징역 10년 [여기는 동남아]

    싱가포르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가사도우미 학대 사망 사건의 가해자인 전직 경찰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17일 전직 경찰관인 케빈 첼밤(46)에게 학대를 방조하고,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첼밤은 2015년부터 미얀마 출신 24세 여성 피앙을 가사도우미로 고용했다. 피앙은 14개월간 지속된 잔혹한 학대 끝에 2016년 7월 숨을 거두었으며, 당시 몸무게는 24kg에 불과했다. 첼밤의 아내는 피앙에게 하루에 한두 끼만 주었고, 이마저도 물에 적신 빵 한 조각이 전부였다. 피앙에게 뜨거운 다리미로 화상을 입히고, 목을 압박하고, 여러 차례 폭행했다. 또한 손발이 묶인 채 창틀에 고정되어 잠을 재우기도 했다. 하지만 첼밤은 아내와 장모가 피앙을 굶기고 고문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방치했고, 본인도 피앙의 머리채를 잡아들어 올리는 폭행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다. 피앙의 억울하고 비참한 죽음은 뜻밖에도 첼밤의 4살 딸의 증언으로 드러났다. 첼밤은 가족의 폭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집안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 기록을 장모에게 건네 증거를 인멸하려고 시도했다. 장모는 이를 며느리의 가방에 몰래 숨겼지만, 경찰의 수색 도중 첼밤의 딸이 “엄마가 CCTV 영상을 봤다”고 진술하면서 진실이 드러났다. 판사는 “CCTV 영상은 결정적인 증거였으며, 피앙이 겪은 고통을 세상에 알리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첼밤이 경찰관으로서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인멸하려 한 점은 매우 심각한 죄”라고 강조했다. 또한 “첼밤은 피해자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법적 고용주였음에도 학대를 막지 않았고, 오히려 동참했다”면서 “그는 인간성이 말살된 행동을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부인과 장모는 이미 중형 선고를 받았고, 첼밤이 마지막 유죄 확정을 받음으로써 모든 가해자에 대한 형벌이 마무리됐다. 아내는 2021년에 징역 30년형을, 장모는 2023년에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았다. 첼밤은 2016년 8월 사건 직후 싱가포르 경찰청(SPF)에서 직무 정지됐으며, 아내와는 2020년 이혼한 상태다. 한편 이 사건은 싱가포르 사회 전반에 외국인 가사 노동자 인권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킨 계기가 됐다. 이후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인 가사 노동자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무작위 가정방문, 의무 휴무일 보장, 고용주 없이 진행하는 건강검진 및 BMI 측정 등을 시행하고 있다.
  • ‘구준엽 아내’ 故서희원 자녀들, 친부와 목격됐다

    ‘구준엽 아내’ 故서희원 자녀들, 친부와 목격됐다

    클론 구준엽과 사별한 대만 배우 고 서희원(쉬시위안)의 두 자녀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시나연예 등 중국 언론은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가 두 자녀와 함께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왕소비와 재혼한 마소매(마샤오메이)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왕소비가 딸의 손을, 마소매가 아들의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왕소비의 모친도 있었다고 한다. 서희원의 두 자녀가 관광 목적으로 베이징에 들어왔으며, 대만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방학 기간에만 베이징에 체류한다는 게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왕소비는 2010년 고 서희원과 결혼해 2021년 이혼했다.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 서희원은 이혼 후 구준엽과 20여년 만에 재회해 2022년 결혼했다.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48세 나이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구준엽은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이라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 훔친 시험지 없이 기말 치르자…만점 받던 전교 1등, 수학 ‘40점’

    훔친 시험지 없이 기말 치르자…만점 받던 전교 1등, 수학 ‘40점’

    경북 안동의 한 여고에서 학부모와 기간제 교사가 시험지를 유출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전교 1등을 도맡아 했던 해당 학부모의 딸 A양은 훔친 시험지 없이 치른 수학 시험에서 40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경찰과 경북교육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A양은 지난 4일 학교가 실시한 기말고사에서 수학 40점, 윤리 80점 등의 점수를 받았다. 해당 시험은 A양의 어머니인 B씨(40대)와 기간제 교사 C씨(30대)가 새벽 시간 학교 교무실에 무단 침입해 시험지를 훔치려다 교내 경비 시스템이 울려 실패한 당일 치러졌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항상 만점을 받던 학생인데 40점이 나와서, 첫날 시험지는 유출이 안 됐다고 봤다”며 “전직 기간제 교사가 1학년 때 담임을 맡았으며, 이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줄곧 전교 1등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A양은 중학생이던 2020년부터 C씨에게 개인 과외를 받았다. 현행법상 기간제 교사 등 교사는 과외를 할 수 없다. 그리고 A양이 고등학교에 입학한 2023년 C씨는 A양의 담임을 맡았다. 경찰은 지난 16일 A양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엄마가 가져온 문제와 학교 시험 문제가 똑같아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지만, 훔쳐 온 것인지는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지난 14일 학업 성적 관리위원회를 열고 A양에 대해 퇴학 결정을 내렸다. A양의 1·2·3학년 전 성적을 모두 0점 처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시 20분쯤 B씨와 C씨는 학교 교무실에 무단 침입해 기말고사 시험지를 빼내려다 적발됐다. 교내 경비 시스템이 울려 급히 도주했지만 다음 날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과거부터 학교에 여러 차례 침입한 흔적을 확인했다. C씨는 지난해 2월 퇴직했지만, 교내 경비 시스템에 지문이 등록돼 있어 자유롭게 학교를 출입했다. 경찰은 B씨가 C씨에게 뇌물을 주고 그와 증거인멸을 모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B씨와 C씨는 최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됐다.
  • “주민들과 SNS로 소통합니다”… ‘MZ 이장’ 대표주자 김예빈씨

    “주민들과 SNS로 소통합니다”… ‘MZ 이장’ 대표주자 김예빈씨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는 이장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울산 울주군 삼남읍 동문디이스트 아파트 상가에서 만난 김예빈(여·33) 평리 3리 이장의 말이다. 김 이장은 KTX 울산역 인근에 건설된 동문디이스트 아파트(503가구)와 오피스텔(2개동), 상가(1개동)을 대표하는 평리 3리 이장이다. 김 이장은 증조부 때부터 삼남읍에 뿌리를 내려온 토박이다. 지금은 초등학교 1학년 아들과 여섯 살 딸을 둔 엄마이자, 평리 3리 이장이다. 또 음악학원에서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원장이다. 김 이장의 장점은 소통과 섬세함이다. 김 이장은 전공을 살려 작천정벚꽃축제, 산골영화제, 언양읍성힐링음악회 등 지역 행사를 기획·참여하면서 주민들의 삶에 녹아들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공석인 이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보궐선거로 당선돼 앞으로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았다”면서 “KTX 역세권 지하차도 개설, 맨발 황톳길 만들기, 안전한 등굣길 조성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요즘 그의 하루는 아파트, 오피스텔, 인근 공원을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자녀를 학교와 유치원에 보낸 뒤 아파트 주변, 공원·놀이터, 등굣길 등을 돌아보면서 장마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고 있다. 김 이장은 “집중호우로 전국에 큰 피해가 발생해 걱정”이라며 “혹시 모를 비 피해를 막으려고 이곳저곳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30대 초반인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 평리 3리는 KTX 울산역세권 개발로 조성된 신도심이다. 주민도 공무원, 교사, 공기업 직원, 대학생, 60대 퇴직자 등이다. 그래서 SNS를 통한 소통이 한층 더 원활하다. 김 이장은 “아파트 공지 사항이나 주민설명회에 필요한 안건을 휴대전화 문자나 아파트앱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한 뒤 의견을 받는다”며 “일상에 바쁜 주민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도 SNS를 통해 수시로 소통하면서 다양한 생각과 제안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김 이장이 꼽은 성과는 아파트와 학교 사이 통학길에 설치된 횡단보도의 보행신호를 늘린 것이다. 그는 “시골인 삼남읍 평리 일원은 등하교 시간에만 횡단보도 신호가 들어오고, 시간도 짧아 아이들이 위험할 수 있었다”며 “그래서 보행신호 시간을 5초 이상 늘려서 아이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어린이집 앞에 가로등이 없어 밤길이 위험했는데, 읍사무소에 건의해 2주 만에 가로등을 설치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삼남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 내년부터 기존 1개 반에서 2개 반으로 확대된 것을 큰 성과로 꼽았다. 김 이장은 “삼남초 병설 유치원은 그동안 6~7세 통합반 밖에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며 “학교와 교육청에 건의해 내년부터는 6세 반과 7세 반으로 늘려 더 많은 아이가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이장은 주민과 행정기관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한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일들이 하나씩 해결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미안하지만,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이장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中 재벌 죽자 혼외자 3명 등장…‘6.6조원 상속 전쟁’

    中 재벌 죽자 혼외자 3명 등장…‘6.6조원 상속 전쟁’

    중국 대표적인 식음료 기업인 와하하 그룹 창업자 쭝칭허우 회장이 사망한 뒤 그의 혼외 자녀들이 대규모 유산 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적을 가진 3명이 쭝 회장의 장녀이자 현 와하하그룹 회장인 쭝푸리를 상대로 홍콩과 항저우 법원에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쭝 회장의 자녀임을 주장하며 약 340억 위안(약 6조 6000억원)에 달하는 유산 분할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이 요구한 유산에는 약 21억 달러 규모의 신탁 자산과 와하하그룹 지분 29.4%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쭝 회장은 1989년 저장성 항저우에서 식품회사를 창업했으며, 회사는 1991년 그룹사로 전환하며 급성장했다. 초기 ‘어린이 영양액’과 생수로 성공을 거둔 데 이어, 1990년대 후반에는 요구르트, 페이창 콜라 등 히트 상품을 통해 중국 음료 시장을 선도했다. 그는 한때 중국 본토 최고의 부자에 등극하기도 했다. 쭝 회장은 2024년 2월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생전 후계자로 지목된 딸인 쭝푸리가 현재 와하하그룹 경영을 맡고 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쭝지창, 쭝제리, 쭝지성 등 3명은 쭝 회장과 그룹 창립 멤버였던 두젠잉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젠잉은 쭝 창업자보다 21세 연하로, 1991년 입사해 2008년 퇴사하기 전까지 회사의 해외사업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된다. 소송 당사자들은 출생증명서와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 자료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송은 와하하그룹의 경영 안정성과 향후 지분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영상) “얼굴이 Ctrl C+V”…틱톡 ‘엄마 복붙 유전자’ 챌린지

    (영상) “얼굴이 Ctrl C+V”…틱톡 ‘엄마 복붙 유전자’ 챌린지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유행하는 ‘엄마 복붙 유전자’(Mom Genetics Go Crazy) 트렌드를 아시나요? 엄마와 딸이 나란히 서서 두 사람 얼굴이 얼마나 닮았는지 보여 주는 콘텐츠인데요. 다수의 영상을 보면 붕어빵 틀에서 찍어낸 것처럼, 정말 닮은 모습이 놀라운 수준인데요. 이를 본 사람들이 “복사 붙여넣기 수준이다”, “엄마 복제품”이라는 댓글이 쏟아지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부모 각각으로부터 유전자 50%를 물려받으며, 유전자 표현 비율이 매우 불규칙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합니다. 즉, 어떤 아이는 엄마를 또 다른 아이는 아빠를 쏙 빼닮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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