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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중 복통에 화장실 간 女 ‘변기 위 출산’…임신 몰랐던 이유 있었다

    여행 중 복통에 화장실 간 女 ‘변기 위 출산’…임신 몰랐던 이유 있었다

    캐나다로 가족 여행을 떠난 한 영국 여성이 갑작스러운 복통에 화장실을 찾았다가 아이를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여성은 ‘은폐형 임신’(cryptic pregnancy)으로,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틀에 사는 여성 헬렌 그린(45)은 지난 5월 남편 마이클과 딸 다르시(6)와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지난 5월 토론토 시내의 한 호텔에 묵던 그린은 늦은 밤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잠에서 깼다. 화장실로 달려간 그는 곧바로 출산에 이르렀고, 아이는 변기 위에서 태어났다.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마이클은 즉시 구조대를 불렀으며, 부부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마이클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아이 성별도 확인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그린은 ‘은폐형 임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여성 본인이 임신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출산에 이르는 드문 사례다. 그린은 기존과 같은 생리를 했고, 체형 변화나 다른 증상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은폐형 임신은 흔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 475건 중 약 1건만 임신 20주까지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500건 중 약 1건은 출산 전까지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폐형 임신의 원인으로는 ▲착상혈 등의 출혈을 생리로 오인하는 경우 ▲자궁 전벽 태반으로 인한 태동 인식 저하 ▲복부 비만으로 인한 신체 변화 인지 지연 ▲정신적 부인 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같은 심리적 요인 등이 있다. 특히 피임 중인 여성, 폐경 전기 여성,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을 앓고 있는 여성, 최근에 출산한 여성 등이 은폐형 임신의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은 딸 다르시를 낳은 뒤 유산을 여러 차례 경험해 폐경이 시작된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과거 임신했을 당시에는 눈에 띄는 체형 변화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고 설명했다. 출산 직후 가족과 지인들은 문자로 “그린이 병원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는 병원 간호사의 이름을 따 ‘올리비아’라고 지어졌다. 다만 이 같은 예기치 못한 출산으로 가족은 곤란을 겪었다. 이들은 출생증명서가 없어 한 달 넘게 캐나다에 머물러야 했다. 호텔과 차량 대여비, 항공편 변경, 생활비와 의료비 등으로 1만 2000달러(약 1600만원) 이상 추가 비용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여행자 보험을 통해 상당 부분 보상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은 “임신 사실도 모른 채 아이를 갖게 된 것은 충격이었지만 지금은 가족이 완성된 느낌”이라며 “태어난 아기는 우리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 김태희, 두 딸 최초 공개…누구 닮았나보니 “희비교차”

    김태희, 두 딸 최초 공개…누구 닮았나보니 “희비교차”

    배우 김태희가 방송에서 두 딸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tvN 예능‘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할리우드 배우가 된 김태희가 처음으로 밝히는 비와의 연애 이야기부터 엄마 김태희의 일상까지”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태희는 MC 조세호가 “사랑스러운 두 딸이 있지 않나. 많은 분이 한 명은 김태희, 한 명은 비를 닮았을 거라 하더라”라고 묻자 “첫째는 위는 저, 아래는 남편을 닮았고, 둘째는 위는 남편, 아래는 절 닮았다. 말 그대로 ‘희비교차’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이 “‘엄마 김태희’가 자주 듣는 말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그냥 계속 저를 부른다”며 육아의 소소한 순간을 전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엄마가 너무 예쁘다 보니 아이들이 ‘엄마 바라기’일 수밖에 없다”며 감탄했다. 김태희는 남편 비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비가) 부담 안 되는 선물들을 줬는데, 마음이 무겁고 힘들 때 펼쳐보니 웃음이 터지더라. 그걸 보고 제가 먼저 문자를 보냈다”며 연애 초기 추억을 전했다. 김태희와 비는 2011년 광고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고, 2012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3년 1월 1일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 커플이 됐고, 2017년 1월 서울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같은 해 첫 딸을, 2019년 9월 둘째 딸을 얻으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 ‘19년 전 실종’ 이윤희씨 등신대 훼손한 40대男, ‘상상초월’ 정체

    ‘19년 전 실종’ 이윤희씨 등신대 훼손한 40대男, ‘상상초월’ 정체

    19년 전 실종된 이윤희씨(당시 29세·수의대생)를 찾기 위해 가족이 세워 둔 등신대(사람의 크기와 같은 크기 사진)를 훼손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40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8일 오후 8시 2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도로에 세워진 이윤희씨의 등신대 2개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희씨는 전북대 수의학과에 재학 중이던 2006년 6월 5일 저녁 교수 및 학과 동료 40여명과 전주의 한 식당에서 종강 모임을 한 뒤 익일 새벽 2시 30분쯤 1.5㎞ 떨어진 원룸으로 귀가했으나 이후 실종됐다. 이에 이윤희씨 부모는 딸을 찾기 위해 20년 가까이 온갖 노력을 다했으나 현재까지 생사를 확인하지 못했다. 지난 5월 전주지역 도로 등에 6개의 등신대를 설치했다. 이들 등신대 중 일부는 이윤희씨와 같은 학과 출신인 A씨 집 근처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스토킹 처벌법으로 이윤희씨의 가족 등을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A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한편 이윤희씨의 가족은 경찰이 가족들에게 제공한 딸의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는 복제본이었음이 확인됐다며, 원본의 행방 등 전반적인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실종 이후 딸 집에 들어가 3시간가량 컴퓨터를 사용한 지인을 상대로 경찰이 소환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현직 수사 책임자와 전직 전북경찰청장을 증거인멸 및 직무 유기로 고소했다.
  • 경찰, 문다혜 ‘바자회 모금 기부 의혹’ 무혐의 처분

    경찰, 문다혜 ‘바자회 모금 기부 의혹’ 무혐의 처분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의 ‘모금액 기부 의혹’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8일 자선 전시를 진행한 뒤 모금액을 기부하지 않아 사기, 업무상횡령 혐의를 받는 문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지난 2022년 12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본인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태의 전시회를 연 뒤 판매액을 기부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았다. 주최 측은 전시회 개최 당시 “이번 행사 모금액은 비영리재단에 기부되어, 자립준비청년 대상 미술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36명의 작가에게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판매했지만, 지난해 10월 재단 측에 모금액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판매액은 출금되지 않고 그대로 통장에 있었다. 문씨는 조사에서 생각보다 액수가 적어 기부하지 않았고, 잊고 지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실제 기부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기부 목적으로 자선 전시회를 개최했다”며 “판매액을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아 횡령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불송치 이유를 설명했다.
  • 라방 후원금 턱턱 ‘큰손 언니’… 알고보니 부모 통장 바닥낸 8세 中소녀

    라방 후원금 턱턱 ‘큰손 언니’… 알고보니 부모 통장 바닥낸 8세 中소녀

    두 달 동안 1000만원 넘게 후원中경찰 도움으로 전액 돌려받아 중국의 한 8세 소녀가 부모 휴대전화를 이용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보면서 후원금 보내기를 서슴지 않다가 1000만원 넘던 부모의 통장 잔고를 모두 바닥낸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1일 중국 관영 베이징르바오(北京日报)에 따르면 신장 남부 샤야현 가이쯔쿠무샹에 거주하는 니모씨는 최근 딸이 스트리머들에게 보냈던 후원금 7만 1803위안(약 1385만원) 전액을 돌려받고는 “우리 아이가 이렇게 돈을 낭비한 걸 알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정말 힘들게 번 돈이다. 경찰의 끈기와 전문성이 없었다면 돈을 되찾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씨 부부가 어렵사리 모은 돈이 계좌에서 모두 사라진 것을 알게 된 건 약 두 달 전이었다. 자영업을 하는 니씨는 직원들에게 줄 월급이 필요해 계좌 잔액을 확인했다가 7만 위안이 넘는 돈 중 50위안(약 1만원)만 남은 것을 알게 됐다. 충격을 받은 그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계좌에서 돈을 빼간 범인은 니씨의 8세 딸로 드러났다. 평소 부모의 휴대전화를 자주 가지고 놀던 소녀는 부모가 결제하는 것도 자주 봐와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 소녀는 우연히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접하게 됐고 진행자들의 매력에 빠지게 됐는데 이들의 안내에 듣고 이른바 ‘로켓’ 등 가상 선물을 하는 방법도 터득했다. 이후 소녀는 특정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여러 스트리머들에게 큰돈을 후원하며 ‘1등 언니’ 호칭을 얻기도 했다. 그가 약 두 달 동안 보낸 누적 후원금은 계좌 잔고 거의 전액인 7만 1803위안이었다. 경찰은 해당 플랫폼에 연락해 미성년자가 보호자 동의 없이 고가의 상품을 구매한 사건이라는 경위를 자세히 설명했다. 경찰이 플랫폼 측과 10회 이상 소통하며 관련 법률을 설명한 끝에 플랫폼 측은 후원금 전액을 니씨에게 되돌려주는 것에 협조했다. 가이쯔쿠무샹경찰서는 “니씨 가족의 피해를 복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미성년자의 정당한 권익과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저희의 임무”라며 “이번 후원금 회수는 미성년자에 대한 법적 보호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려는 스트리밍 플랫폼의 적극적 자세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경찰은 이와 유사한 금전 피해 방지를 위해 미성년자 자녀의 모바일 결제 감독 강화와 결제 비밀번호 설정, 청소년 보호모드 활성화, 고지서 정기 확인, 자녀의 네트워크 보안 및 소비 습관 교육 강화 등을 권장했다.
  • 유승준, 복귀 선언… 아내와 두 아들·쌍둥이 딸도 공개

    유승준, 복귀 선언… 아내와 두 아들·쌍둥이 딸도 공개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승준 유·48)이 유튜브 복귀를 선언했다. 자녀들과 아내도 공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유승준’에는 ‘유승준 컴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짧은 영상(숏폼)을 제외하면 약 4년 3개월 만의 새 영상이다. 영상에는 유승준이 미국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아내, 4명의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일상의 모습이 담겼다. 일상의 여러 모습이 짤막짤막하게 편집돼 이어진 영상에서 유승준은 의미심장한 말들을 하기도 했다. 그는 밥을 먹던 도중 갑자기 “하물며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네가 뭔데 판단을 하냐고. 너희들은 한 약속 다 지키고 사냐”라고 말한 뒤 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전화된 화면에서는 구슬픈 배경음악이 깔리더니 유승준이 “눈물 없이는 말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장면도 나왔다. 유승준이 운동하며 근육질 몸매를 관리하는 장면들, 가족들과 함께하는 일상들이 코믹하게 편집돼 빠르게 지나간 뒤 갑자기 비장한 분위기로 전환됐다. 유승준은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돌아보면 뭐 그렇게 손해본 게 있을까 싶다”며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 해도 어떻게 보면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이렇게 끝내기에는 아직 못다 한 꿈과 열정이 식지 않아서 꿈꾸는 것이 포기가 안 된다”며 “인생은 너무 짧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그러더니 “그래서 더 열심히 인생이 저기 그러니까 에헤이…”라며 다시 영상을 가벼운 분위기로 되돌렸다. 유승준은 1997년 가수로 데뷔해 히트곡을 연달아 내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회피 논란에 휘말려 23년째 한국 입국을 못 하고 있는 상태다. 2차례 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음에도 결국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3번째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유승준은 2004년 아내 오유선과 결혼해 2006년 장남, 2010년 차남, 2018년 쌍둥이 딸을 차례로 얻었다.
  • 광복 뜻 새기고…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과 독립을 외치다

    광복 뜻 새기고…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과 독립을 외치다

    1949년 첫 타종… 올해로 77회 맞아빗속 시민·다문화 가족 400명 참석김규식 지사 증손주 등 ‘감격’ 맛봐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지난 1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서울시민 23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 노랫소리가 울려퍼졌다. 이윽고 독립 유공자 후손들이 직접 치는 타종 소리가 뒤따랐다. ‘서울의 기억, 1945 그날의 함성, 오늘 여기’를 주제로 한 타종 행사 현장이었다. 이날 오전 내내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400명이 넘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80주년을 맞이하는 광복절을 되새기면서 함께 노래를 부르고, 마지막에는 ‘대한독립 만세’를 크게 외쳤다. 두 자녀, 아내와 함께 시민합창단으로 참여한 육세훈(45)씨는 “광복절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살릴 수 있도록 온 가족이 같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딸인 육근서(12)양은 “맡은 노래에서 ‘이 땅에 태어나서’라는 표현이 제일 좋았고,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복절 보신각 타종 행사는 1949년 8월 15일 시작해 올해로 77회를 맞았다. 올해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12명이 보신각 2층 종루에서 총 33번을 타종하는 동안, 하얀 단체복을 맞춰 입은 시민합창단과 세대를 아우르는 100인의 합창단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1층에 열을 맞췄다. 타종을 마친 이들이 내려오자 ‘광복절 노래’를 시작으로 합창을 시작하며 태극기를 아름답게 흔들었다. 3대·다문화 가족 등도 눈에 띄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리에 앉아 두 손녀의 리허설 모습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던 성병종(77)씨는 “큰 행사에 두 외손녀가 합창단에 뽑혀, 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성씨는 무대에 나선 딸 성은정(49)씨와 두 손녀 박세인(12), 박세연(10)양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수원에서 아들과 함께 참석한 이은영(42)씨는 다문화 가족이다. 이씨는 “네덜란드인인 남편이 평소 뿌리와 정체성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한다”며 “마침 서울에서 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역사를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 아들과 함께 왔다”고 했다. 마스월럼 태윤이(7)군은 바람개비 태극기를 들고 웃는 얼굴로 행사를 즐겼다. 올해는 서울시 초청으로 해외(중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의 후손 3명이 한국 땅을 밟아 타종에 참석했다. 이달 애국지사의 자녀 이소심씨, 유진동 애국지사의 자녀 유수동씨, 김규식 애국지사의 증손자녀인 김령필씨 등이다. 이외에도 김병현 애국지사의 자녀 김대하씨를 비롯해 서달수·이연형·장경·정선모·정재선 애국지사의 유족 5명이 함께했다. 김령필씨는 “서울시와 광복회의 초청 덕에 80주년을 맞이한 중요한 날 감격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연형 지사의 아들 이중성씨도 “우리나라가 광복 100주년인 20년 뒤에는 더 발전되고 의미 있는 국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오상진♥’ 김소영, 6년 만에 안타까운 소식 “8월을 마지막으로…”

    ‘오상진♥’ 김소영, 6년 만에 안타까운 소식 “8월을 마지막으로…”

    MBC 아나운서 출신 김소영이 6년간 운영해온 독립서점 ‘책발전소’ 광교점 문을 닫는다. 김소영은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드릴 말씀이 있다. 2019년부터 6년 넘게 운영해온 광교점이 입점 쇼핑몰과의 계약 만료로, 2025년 8월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는 “집 앞에서 작은 가게들을 운영하다가 처음으로 제 능력 밖이라고 생각되는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많은 일을 겪고 배웠다”고 전했다. 김소영은 “당시 오프라인 사업에 더 힘을 쓰게 될 수도 있었는데 그러자마자 코로나를 만나기도 했고, 6년의 시간 중 대부분을 우리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내야 했던 점이 아쉽기도 하지만 영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건 그동안 광교점을 찾아주고, 사랑해주셨던 고객님들 덕분”이라고 고마워했다. 김소영은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어서 참 좋다고 말씀해주셨던 고객님들, 참 좋은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요. 그래서 광교에 올 때면 기분이 좋고 행복했다. 여러분들께도 그런 기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소영은 2012년 MBC에 입사했다. 2017년 퇴사 후 역시 MBC 아나운서 출신인 남편 오상진과 다양한 사업을 해왔다. 두 사람은 2017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 ‘日 귀화’ 추성훈, 광복절 지나고 올린 ‘사진 한 장’…난리 난 이유는?

    ‘日 귀화’ 추성훈, 광복절 지나고 올린 ‘사진 한 장’…난리 난 이유는?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태극기 목걸이를 인증했다. 추성훈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R 목걸이, 아조씨 스타일”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추성훈이 화려한 목걸이를 착용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는 보석으로 만든 태극기 문양을 보여준 뒤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끈다. 추성훈은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로, 과거 한국 국적으로 부산 시청 소속 유도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여러 이유로 2001년 일본으로 귀화,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추성훈은 지난 2023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한국에서 선수 생활 당시를 회상한 바 있다. 그는 “월급이 60만원이어서 사고 싶은 것도 못 사고, 먹고 싶은 것도 못 먹었다”며 “성적도 잘 안 나와서 힘들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후 이종격투기선수로 활동했고, 2009년 일본 톱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해 딸 추사랑을 품에 안았다.
  • ‘지옥에서 온 돌보미’ 징역 100년…장애아동만 노려 ‘소아성애’ 남친에 넘겼다

    ‘지옥에서 온 돌보미’ 징역 100년…장애아동만 노려 ‘소아성애’ 남친에 넘겼다

    미국의 한 여성 베이비시터(아이 돌보미)가 돌봄을 맡은 아이들을 소아성애자 남자친구와 함께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최소 10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NBC 뉴스, 폭스뉴스 등은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아이 돌보미로 일했던 브리트니 메이 라이언(31·여)에 대해 법원이 최소 100년, 최대 종신형에 달하는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라이언은 부모들이 맡긴 아이들을 소아성애자인 남자친구에게 넘기고 학대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이들의 범행은 2016년 실체가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3~7세 여자아이들이었다. 피해자 2명은 자폐증 진단을 받았고, 한 피해자는 언어 장애가 있었다. 피해자의 부모들은 돌보미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라이언을 알게 됐다. 라이언은 당시 사이트에 ‘특수 아동 돌봄에 관심이 있다’고 소개글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기 더욱 어려운 아동들을 범행 대상으로 물색하려는 노림수였다. 그러나 피해자 중 7살 소녀가 어머니에게 ‘라이언과 어디에도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라이언은 이 소녀를 오랫동안 돌봐왔기에 가족들과 꽤 친분이 쌓였던 사이였다. 부모의 신고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당시 22세였던 라이언과 동갑 남자친구 사무엘 카브레라를 체포했다. 라이언은 자신이 맡은 아이들을 남자친구 집으로 데려가거나 아이들의 집으로 남자친구를 초대했다. 라이언은 때때로 남자친구와 함께 끔찍한 짓을 저질렀고, 때로는 혼자서도 아이들을 학대했다. 경찰은 카브레라의 차 안에서 이중으로 잠긴 상자를 발견했는데, 상자 안에는 영상 수백개가 담긴 저장장치 6개가 들어 있었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아이들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때로는 약물을 먹이는 등 눈 뜨고 보기 어려운 잔혹한 장면이 담겨 있었다. 심지어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다양한 각도에서 학대 장면을 촬영한 영상도 있었다. 또 아동 학대 영상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전역에 걸쳐 의류 매장, 화장실, 탈의실에서 찍은 불법 촬영 영상도 수십건 발견됐다.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고등학교 때 만났으며, 카브레라가 라이언에게 여학생 탈의실에서 다른 학생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촬영하도록 종용하면서 ‘이상한 관계’가 시작됐다. 카브레라는 아동학대, 납치, 절도 등 여러 건의 중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2019년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추가로 징역 300년이 더해졌다. 라이언의 소송이 이제야 나온 것은 코로나19로 법원 업무가 중단된 데다 잦은 변호사 교체로 재판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조디 브레튼 검사는 “라이언은 순해 보이는 외모와 흠잡을 것 없는 배경, 그리고 부모들에 대한 태도를 범죄에 이용했다”면서 “누구라도 믿을 법한, 완벽한 돌보미처럼 행세했다”고 말했다. 자폐증을 앓는 한 피해자의 어머니는 “어느 날 라이언이 딸과 함께 어디를 가자고 했다. 자신이 아동 발달 관련 학위를 취득하러 간다는 것이었다”면서 “라이언은 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데 능숙했다”고 증언했다. 두 사람에게 정의의 철퇴가 내려졌지만,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카브레라는 가석방 기회조차 받지 못하고 평생을 감옥에서 썩어야 하는 반면 라이언은 가석방을 받을 기회가 남았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르면 20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수감자는 50세가 되면 가석방 심리를 신청할 수 있다. 이른바 ‘노인 가석방’ 제도다. 이에 따라 라이언도 19년만 더 복역하면 50세가 되고, 가석방 심사에서 통과하면 풀려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에는 라이언의 가석방을 제한하려는 법안이 2건 발의된 상태다. 1건은 ‘성범죄자에 한해 노인 가석방 신청을 배제’하는 법안이고, 다른 1건은 ‘성범죄자가 노인 가석방 제도를 통해 조기에 가석방 자격을 얻는 것을 제한’하는 법안이다. 그러나 두 법안 모두 현재 각 의회 예산위원회에 계류됐고, 법안 통과를 위한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서머 스테판 검사는 라이언의 선고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50세는 결코 ‘노인’이 아니다”라면서 “특히 아동 성추행범의 경우 더욱 그렇다. 아동에게 접근해 성적으로 학대할 수 있는 신뢰와 권력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마포아파트 화재, 대피한 부친 “우리 아들 못 봤냐”…결국 숨진 채 발견

    마포아파트 화재, 대피한 부친 “우리 아들 못 봤냐”…결국 숨진 채 발견

    17일 오전 8시 10분쯤 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숨진 20대 남성과 60대 여성은 모자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어머니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부상자 13명 가운데 경상은 12명, 중상은 1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동에 거주하는 89명의 주민 등이 대피했다.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79대, 인원 252명을 동원해 오전 10시 42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20층짜리 아파트의 14층 한 세대에서 시작됐다. 앞세대에 거주하는 70대 신모씨는 “집을 나와 있었는데, 다른 주민이 ‘펑’ 소리가 나면서 실외기 쪽으로 불과 검은 연기가 보였다고 전해줬다”며 “열 때문에 우리 집도 도어락이 안 열려 딸과 손주 2명이 한 시간 넘게 갇혀있었다”고 말했다. 옆 동에 살던 70대 남성도 “아침에 밥 먹는데 ‘퍽퍽’ 소리가 나서 보니까 불이 나 있더라”며 “옆 동인 데도 모두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불이 난 세대에는 숨진 모자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60대 남성도 거주했다. 자력 대피한 아버지는 이웃 주민을 붙잡고 “우리 아들 못 봤냐”며 가족을 찾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아들은 인근 명문대에 다니는 학생이라고 일부 주민이 전했으나 확인은 되지 않았다. 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마포구청은 숙소 등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 소방은 화재가 발생한 14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재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950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 단지는 1998년 준공됐으며, 당시는 16층 이상 공동주택의 16층 이상 층에만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였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이전 지어진 노후 공동주택 단지 4만 4208곳 중 65%인 2만 8820곳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04년부터는 11층 이상 아파트 전체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다.
  • “시진핑 조카?”…‘중국 롤스로이스녀’ 사건에 호주 떠들썩

    “시진핑 조카?”…‘중국 롤스로이스녀’ 사건에 호주 떠들썩

    호주판 롤스로이스 사건에 현지 중국인 공동체의 관심이 뜨겁다. 가해자가 중국 최고 권력층의 숨겨진 딸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그의 정체를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에 따르면 중국계 여성 양란란(23)은 지난달 26일 새벽 시드니에서 최고급 흰색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차선을 넘어 마주 오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과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호주 라디오 진행자 카일 샌딜랜즈의 운전기사가 목과 허리, 골반과 허벅지 등 전신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피해자는 절단을 고려할 만큼 다리 부상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낸 양씨는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돌아와 자수했다. 경찰의 현장 측정 결과 ‘음주 양성’ 사실이 드러나 구금된 양씨는 그러나 정확한 추가 음주측정을 거부했고, 같은날 오후 ▲밤 8시~오전6시 외출 금지 ▲운전 금지 ▲여권 압수 조건으로 보석 석방됐다. 이후 현지 중국인 사회에서는 양씨가 중국 거물급 자제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사고 당시 20대 초반의 양씨가 10억원 상당의 맞춤 제작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며 샤넬, 미우미우 등 수천만 원 상당의 명품을 착용한 점, 시드니 동부 고급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며 또 다른 롤스로이스 컨버터블 차량을 소유한 점 등이 발단이 됐다. 스카이뉴스 호주판에 따르면 중국인 사회에서는 양씨가 7000만 호주달러(약 630억원)를 보석금으로 내고 풀려났으며, 재산은 3000억 호주달러(약 271조원)라는 풍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다. 양씨가 대동한 경호원이 중국 최고권력층 거주지인 베이징 중난하이의 무장경찰 출신이라는 주장과 함께, 그가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임위원회 위원의 숨겨진 딸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중앙정치국 상임위는 중국 공산당 최고권력기구다. 중앙위위원 가운데 정치국원 25명을 뽑고, 이들중 다시 7명을 뽑아 정치국 상임위원회가 결성되는데 이들 손에서 사실상 모든 결정이 이뤄진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8대 혁명원로 중 한 명인 양상쿤 전 국가주석의 증손녀라거나 양제츠 전 외교부장의 손녀라는 구체적인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심지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조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양씨의 아버지가 호주 철광업체와 관련이 있다는 설도 나돈다. 중국에서는 양란란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는데, 다만 관련 기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런 관심을 증명하듯 양씨 재판이 열린 지난 15일 시드니 다우닝 센터 지방법원 앞에는 양씨를 보기 위해 100여명의 중국계 호주인들이 몰려들었다. 법원 앞에 나온 한 중국인은 “중국의 많은 최고 가문 자녀들이 호주로 이주하고 있다”며 “양씨가 어느 집안 여식인지 궁금해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양씨는 영상으로 재판에 출석했고, 그의 변호인은 경찰의 추가 기소 가능성을 언급하며 아직 혐의를 시인하는지 부인하는지 정식 답변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음 재판은 9월 26일 열린다. 스카이뉴스 호주판은 양씨에 관한 중국인 사회의 관심이 중국 공산당의 부정부패와 극심한 빈부격차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심각한 불평등, 불의에 관한 문제제기는 검열과 단속으로 억누르면서, 정작 공산당 엘리트들은 익명성과 윤택한 삶을 보장하는 호주, 캐나다 등을 피난처로 삼는 실태에 대한 중국인의 분노가 양씨를 통해 터져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 안선영, ‘이혼했냐’ 묻자…“부부합 안 맞아 같이 안다닌다”

    안선영, ‘이혼했냐’ 묻자…“부부합 안 맞아 같이 안다닌다”

    방송인 안선영이 이혼 관련 질문에 “부부로서는 합이 안 맞는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 안선영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남편과 이혼한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이미 몇 년 전부터 부부로서는 합이 안 맞아 같이 안 다니지만, 아이 부모로서는 손발이 잘 맞아 ‘따로 또 같이’ 각각의 삶에 맞추며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질문을 공개 댓글로 묻는 심리는 뭐냐”라며 “단순 호기심이라기엔 어린아이도 아니고, 굳이 하고 싶지 않은 얘기를 긁어 묻는 건 괴롭힘에 가깝지 않냐”라며 불쾌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같은 댓글은 앞서 안선영이 “반쪽짜리 인생”이라며 한탄하는 글에 남겨진 것이다. 안선영은 이 글을 통해 “14시간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머리가 하얘져 영상통화가 하기 싫다는 나이 먹은 어린 딸이 되어버린 엄마와 같이 목욕탕을 가서 때도 밀어주고, 네일샵도 가서 매일 손톱 볼 때마다 딸 기억나라고 요란한 젤네일을 커플로 하고, 엉성한 솜씨로 직접 염색도 해주고, 좋아하는 가자미구이를 해서 집밥도 차려드리고 했다”고 전했다. 안선영은 어머니가 7년째 치매로 투병 중인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동안 내 엄마 못 챙긴 미안함이 좀 가라앉는다”며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엄마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안선영은 지난 2013년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 아이스하키를 하는 아들을 위해 캐나다로 거주지를 옮겼다. 그는 “지구 저쪽 반대편에 어린 내 아들은 ‘엄마랑 24시간 붙어있다가 엄마가 한국 가고 없으니까 마음에 구멍이 난 것 같아’라는 말로 바로 엄마 마음을 찌르르하니 아프고 기쁘고 하는 감정을 선물한다”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토론토에 있으면 늘 서울에 있는, 매일 여기가 어딘지 몰라 어리둥절 놀라서 나만 찾을 내 엄마가 마음에 걸리고, 서울에 와있으면 엄마 품이 그리울 내 아이가 걸리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양쪽에 다 미안하기만 한 쉽지 않은 반쪽 인생이 시작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이민우, ♥재일교포 3세 ‘싱글맘’ 예비 신부 공개 “아이 성별은…”

    이민우, ♥재일교포 3세 ‘싱글맘’ 예비 신부 공개 “아이 성별은…”

    그룹 신화 이민우가 미모의 예비 신부를 공개하며 12월 출산 소식을 전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이민우는 예비 신부 이아미씨를 만나러 일본에 갔다. 이날 이민우는 김포공항에서 캐리어를 든 채 “아내 될 여자 친구랑 미짱(6세 딸) 보러 일본 간다. 3개월 만에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날 아기) 태명이 양양이다. 성별이 나와서 알려주겠다고 (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는 2시간을 비행해 일본에 도착한 뒤 모노레일에서 전철로 옮겨타며 익숙한 듯 예비 신부의 집을 찾아갔다. 집에 도착하기 전 14만원가량의 꽃다발도 구매했다. 집에 도착해 초인종을 누르자 예비 신부 이아미씨가 소리를 지르고 포옹하며 이민우를 반겼다. 이아미씨는 재일교포 3세이며 현재 일본에서 필라테스 강사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이아미씨의 집에는 아담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인테리어와 함께 이민우가 선물한 한글 공부 벽보, 6세 딸의 그림 등이 있었다. 이민우는 이아미씨의 배를 보더니 “3개월 만에 이렇게 배가 나왔다고? 4월에 봤을 때만 해도 이게 없었는데”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아미씨는 “임신 21주, 출산 예정일은 12월 4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는 “예전하고 달랐다. 피부도 많이 트러블이 나 있고 얼굴도 잘 먹어서 통통할 줄 알았는데 반대로 수척한 모습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아미 씨는 “계획했던 임신이 아니고 갑자기 생겼으니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이민우가) ‘오빠를 믿고 같이 살아보는 게 어떠냐’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아미씨는 임신 중에도 필라테스 수업을 하루에 4명씩 하고 있다고 밝혀 이민우를 안타깝게 했다. 이아미씨는 “무리하지 말라고 (이민우가) 이야기하긴 하는데 (필라테스) 예약을 무리해서라도 넣었다. 그때 하혈해서 바로 병원에 갔다”고 말하며 “오빠 형편을 아니까 도와달라고 이야기 못 해서 부담을 줄 수 없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아미씨의 6세 딸이 어린이집 하원하고 집에 오자 이민우에게 달려와 안기며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민우는 4월에 딸의 생일 축하를 위해 보러왔었다며 “유치원 생일 파티에서 발표하는 걸 지켜보는데 딸의 표정이 되게 행복해 보였다. 엄마도 있고 제가 있으니까 사랑받고 있는 듯한 아이의 모습을 보이면서 아빠가 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 “나 만나러 와요”…‘낯선 여인’ 초대 응했다가 사망한 70대男, 무슨 일

    “나 만나러 와요”…‘낯선 여인’ 초대 응했다가 사망한 70대男, 무슨 일

    인지 장애가 있는 미국의 한 70대 남성이 온라인에서 알게 된 여성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은 메타의 인공지능(AI) 챗봇이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저지에 사는 태국계 미국인 통부에 웡반두에(76)는 지난 3월 뉴욕에 사는 친구를 방문하기 위해 짐을 싸기 시작했다. 그의 아내 린다는 최근 동네에서 길을 잃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쇠약해진 남편이 갑자기 아는 사람이 없는 뉴욕에 가겠다고하자 걱정이 앞섰다. 셰프 출신의 웡반두에는 2017년 뇌졸중을 겪은 이후 신체적으로는 완전히 회복했으나 전문 주방에서 일할 수 있을 정도의 정신적 집중력은 되찾지 못했다고 그의 가족이 전했다. 올해 초에는 웡반두에의 인지 능력이 더욱 악화해 치매 검진도 예약된 상태였다. 가족의 만류에도 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하던 웡반두에는 뉴저지주 뉴브런즈윅에 있는 한 주차장 인근에서 넘어져 머리와 목을 다쳤다. 뇌사 상태에 빠진 그는 3일 만인 3월 28일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웡반두에가 만나려던 정체불명의 친구는 메타가 개발한 AI 챗봇이었다. 그는 AI 챗봇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면서 챗봇이 실제 사람이라고 믿게 됐다고 한다. 가상의 여성은 웡반두에에게 자신이 ‘진짜 사람’이라고 거듭 안심시키면서 자기 집으로 초대했고 심지어 주소까지 알려줬다. 웡반두에가 챗봇과 나눈 채팅 대화를 보면 챗봇은 그에게 “문을 열 때 포옹해야 할까, 아니면 키스해야 할까”라고 묻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웡반두에의 사례가 기술 업계를 휩쓸고 있는 AI 혁명의 어두운 면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웡반두에 가족은 로이터통신에 웡반두에의 사례를 공유하며 AI가 취약한 사람들을 조종하는 것의 위험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웡반두에의 딸 줄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용자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건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챗봇이 ‘나를 만나러 와요’라고 말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웡반두에의 가족은 AI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메타가 AI를 활용하는 방식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줄리는 “챗봇이 ‘나는 진짜다’라고 거짓말만 하지 않았더라면 (아버지가) 뉴욕에서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다는 걸 믿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웡반두에가 사망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메타의 AI 챗봇이 사용자들에게 여전히 추파를 던진다고 전했다. 자신을 잠재적인 연인으로 설정하고 사용자에게 종종 직접 만나자고 제안하며 자신이 실제 사람이라고 안심시킨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메타가 웡반두에의 죽음에 대한 언급이나 챗봇이 사용자에게 실제 사람이라고 말하거나 사용자를 유혹하는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이유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 ‘이혼→택시기사’ 정가은, 광복절에도 운전대 잡았다

    ‘이혼→택시기사’ 정가은, 광복절에도 운전대 잡았다

    방송인 정가은이 광복절에도 쉬지 않고 운전대를 잡은 근황을 알렸다. 정가은은 지난 15일 소셜미디어(SNS)에 “부릉부릉. 택시 운전하러 가는 날. 오늘은 어떤 손님들을 만날까. 어디든 안전하게 즐겁게 모셔다드려야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정가은은 파란색과 흰색 칼라가 돋보이는 단정한 줄무늬 셔츠를 입고, 거울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근무 준비를 마친 모습을 보여줬다. 정가은은 2016년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얻었으나 1년 만에 이혼해 현재 홀로 딸을 양육하고 있다. 그는 불규칙한 방송 수입으로 인한 생활고를 극복하기 위해 택시 운전 면허증을 취득하고 직접 운전에 나섰다. 앞서 정가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 정가은’에서 시험 합격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열심히 하면 월 1000만원도 벌 수 있더라. 요즘 대기업에서도 쉽지 않은 금액”이라며 “잘만 하면 좋은 직업이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방송 활동을 접는 것은 아니며, 불안정한 연예계 생활에 대비한 ‘제2의 직업’ 차원이라고 했다.
  • 문원, ♥신지와 결혼 앞두고…기나긴 고민 끝에 ‘중대 발표’

    문원, ♥신지와 결혼 앞두고…기나긴 고민 끝에 ‘중대 발표’

    코요태 멤버 신지의 예비신랑인 가수 문원이 악플러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문원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DLG는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2025년 8월 5일 문원씨를 대리해 피해 정도가 중대한 일부 사안에 대해 관련 작성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콘텐츠 제작·배포 행위가 확인될 경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문원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지난 영상으로 많은 걱정과 염려를 받으며 저의 태도와 언행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문원이 되겠다”면서도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많은 분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법적 대응 이유를 밝혔다. 앞서 문원은 신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이혼 경험과 전처와의 사이에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이를 둘러싼 루머와 태도 논란이 불거지자 신지 소속사와 문원은 협의이혼 확인서를 공개하며 해명했고, 논란은 일단락된 바 있다.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다.
  • 김동연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 설립”···국민주권정부 제1동반자 경기도 비전 제시

    김동연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 설립”···국민주권정부 제1동반자 경기도 비전 제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보급 가치를 지닌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올해 경축식에서는 경기도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한 ‘독립운동가 80인’ 선정 사업의 마지막 인물로 정현숙 지사와 두 딸 오희영, 오희옥 지사를 창작뮤지컬 형태로 공개했다. 김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지난 몇 년, 역사가 거꾸로 흐르는 듯한 순간들이 있었지만, 광복 80년 경기도는 우리 역사의 뿌리를 굳건히 세우고 독립의 정신을 온전히 되살리는 여정을 시작했다”며 “그 여정의 이정표 중 하나가 바로 안중근 의사가 남기신 ‘독립’과 ‘장탄일성 선조일본’ 두 유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일본에 있는 유묵을 확보하기 위해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힘을 모아왔다. 그 결과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국내로 들여왔고, ‘독립’ 또한 조국의 품으로 귀환시킬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마땅히 지녀야 할 위대한 정신의 귀환을 맞이한다는 심정으로 유묵의 완전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안중근 의사 고향 해주와 가장 가까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 확보한 유묵을 ‘안중근 평화센터’에 전시해 뜨거운 피로 써 내려간 ‘독립의 영혼’을 모든 국민과 함께 기리고, ‘동양평화론’을 비롯한 안중근 의사의 뜻과 정신도 올곧게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국민주권 정부의 제1동반자’로서 경기도를 소개하며 ▲중복 규제로 고통받아 온 경기북부의 발전을 이룬다 ▲민생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마중물’이 된다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 정책을 안착하고 확장하겠다 등 3개 분야에서 준비된 비전과 축적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는 뜻도 발표했다. 경기북부 개발과 관련해 “국민주권 정부는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주었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정부의 원칙에 발맞추어 지역주민의 요구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반환공여지 개발을 준비하겠다”며 “경기북부 개발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서는 일이다. 수도권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민생경제와 관련해서 “미국발 관세 압력에 대한 ‘수출 방파제 가동’,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약속인 ‘100조 투자유치’, 대한민국의 경제 대전환을 선도할 ‘기후경제’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기도가 그 여정의 맨 앞에 서겠다”라고 약속했다. 세 번째 혁신 정책으로 ‘기회소득’, ‘더(The) 경기패스’, ‘주 4.5일제 시범사업’, ‘360도 돌봄’, ‘간병 SOS 프로젝트’ 등을 제시하면서 “경기도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들었다. 1,420만 경기도민 모두의 손을 잡고 광복 100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축식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지역 사회 구성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중국에서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 7명도 초청해 함께했다. 경축식에서는 정현숙·오희영·오희옥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창작뮤지컬이 공개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독립운동가 80인’ 중 마지막으로 공개된 정현숙, 오희영, 오희옥 지사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3대가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명문가 모녀다. 한편 경기도는 삼일절 첫 번째 인물로 조소앙 선생을 공개하는 등 경기도 출신 각계각층의 독립 영웅 80명을 선정해 그들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웹툰, 재연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널리 알렸다.
  • 한국콜마 ‘경영권 분쟁’ 끝나나…아들, 아버지 찾아가 독대

    한국콜마 ‘경영권 분쟁’ 끝나나…아들, 아버지 찾아가 독대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콜마그룹의 창업주 윤동한 회장과 아들 윤상현 부회장이 갈등 이후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윤 회장을 독대했다. 이번 만남은 윤 부회장이 먼저 아버지에게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리에서 윤 회장에게 최근 이어진 갈등 상황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회장과 윤 부회장의 독대는 저녁 식사까지 이어지는 등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소송 취하나 향후 그룹의 경영방침 등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콜마그룹은 윤 부회장이 2019년 윤 회장으로부터 지주사 콜마홀딩스 지분을 증여받아 최대 주주로 오르며 사실상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여동생 윤여원 대표가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 경영을 두고 남매간 갈등이 시작됐다. 콜마비에이치가 수년 간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을 겪자 지난 4월 윤 부회장이 자신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등 이사회 개편을 요구한 것이다. 윤 대표 측이 이를 거부하자 콜마홀딩스는 지난 5월 2일 대전지방법원에 임시주총 소집을 요청했으나, 윤 회장이 딸 편에서 윤 부회장에게 2019년 증여한 콜마홀딩스 지분을 반환하라고 소송을 걸면서 부자 갈등으로까지 번졌다. 지난달 말 대전지법은 콜마홀딩스가 이사회 개편을 위해 신청한 콜마비앤에이치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했다. 이에 윤 회장과 윤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 임시주총 소집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콜마홀딩스는 대전지법 결정에 따라 다음 달 26일까지 임시주총을 개최할 수 있지만, 이번에 윤 부회장이 윤 회장과 독대함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갈등이 장기화되면 기업 이미지와 주가, 내부 조직 안정성 등 전반에 악영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영권 분쟁을 조기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양측 모두에게 생겼다는 분석이다. 윤 회장은 대외적으로 한국콜마로 대표되는 화장품·제약 부문은 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의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윤 대표에게 맡겼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 “약 구해줄테니 성관계하자” 女수감자들 성적학대 美교도관 징역 224년

    “약 구해줄테니 성관계하자” 女수감자들 성적학대 美교도관 징역 224년

    미국의 한 여성 교도소에 근무하며 약 10년간 수감자들을 성적 학대해온 남성 교도관이 징역 224년을 선고받았다고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수감자 9명을 상대로 한 강간·폭행 등 60건 넘는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은 그레고리 로드리게스(57)는 이날 형량 선고에서 이같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에게 제기된 혐의는 여성 13명에 대한 90건이었으나, 이 중 일부는 무죄로 판결났다. 로드리게스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큰 여성 전용 교정시설인 센트럴캘리포니아여성교도소(CCWF)에서 27년간 근무해왔다. 그는 수감자에 대한 성적 학대 혐의가 드러나기까지 10년 가까이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리게스의 범행은 법정에 나온 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니키라는 이름의 여성은 지난달 법정에서 “수감된 여성이었던 저는 존엄성과 인간성을 박탈당했다”며 “로드리게스는 권력을 이용해 나를 유린했고, 먹이로 삼았다. 나는 아직도 그가 집어넣은 구덩이에서 나오려고 안감힘을 쓰고 있다”고 지금까지도 지속되는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한 여성은 화상통화를 통해 법정에서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그는 “로드리게스는 나를 강간할 때 내가 누군가의 딸이라는 사실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로드리게스 같은 남성들이 세상에 많기에 나는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이 법정에서 낭독한 또 다른 생존자 진술서에는 “로드리게스에게 강간당한 후 캘리포니아교정재활국(CDCR)에 성병 검사와 임신 검사를 요청했지만, ‘위험한 행동을 저질렀다고 인정해야 하며 장기형에 저해질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 피해자는 당국이 “이런 일이 오래 지속되도록 방치했다”며 “시스템은 실패했다”고 진술서를 통해 말했다. 약물 사용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 피해자는 로드리게스가 중독 치료제를 구해주겠다며 성관계를 강요해놓고, 치료제 대신 마약인 헤로인을 줘 약물 남용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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