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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헌, 성형 포기 “황금알 낳는 거위 배 가르는 것”

    오지헌, 성형 포기 “황금알 낳는 거위 배 가르는 것”

    개그맨 오지헌이 성형수술을 포기했다. 26일 오지헌은 인스타그램에 “이름처럼 저를 휴먼으로 만들어준대요”며 1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오지헌은 아내 박상미씨와 한 피부과 의원을 찾았다. 이들 부부는 친분이 있는 의사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음을 알렸다. 이에 개그맨 박준형은 “저분들이 도대체 너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니? 피부과, 성형과”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오지헌은 “얼굴을 성형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거래”라며 성형수술은 포기했음을 알렸다. 오지헌은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박상미씨와 결혼해 3명의 딸을 두고 있다.
  • 中 징둥닷컴 창업자 퇴임 후 수천억 주식 현금화…‘밀크티녀’ 아내는 억만장자

    中 징둥닷컴 창업자 퇴임 후 수천억 주식 현금화…‘밀크티녀’ 아내는 억만장자

    중국 제2의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의 류창둥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무려 2억 7900만 달러(약 3622억원)의 자사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창둥 회장은 최근 중국 당국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잇단 규제로 퇴임 압박을 받고 2선 후퇴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중국 매체 IT즈자(IT之家)는 지난 4월 퇴임한 류창둥 회장이 징둥에서 물러난 뒤 무려 2억 7900만 달러의 주식을 매각해 현금화했으며, 4월과 5월 두 달 동안 징둥헬스 주식 총 884만주(약 730억원 가량)을 매각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징둥헬스는 징둥그룹의 자회사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유니콘 기업이다. 산하에 징둥약국, 징둥 인터넷병원, 스마트병원, 징둥 가정의사 등이 있으며 오프라인 약국과 손잡고 당일 배송, 익일 배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지난 4월 기준 류 전 회장의 징둥 지분은 13.8%와 의결권 76.9%로 그가 가진 회사에 대한 절대적 영향력은 그대로 유지된 상태다.  류 회장은 현재 그룹 CEO 직함은 그대로 유지한 채 젊은 차세대 리더 양성 사업과 농촌 진흥 사업 등 징둥 그룹의 장기 전략 수립에 집중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은 징둥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기 직전이었던 지난해 류 회장 본인과 아내 장쩌톈 외에도 제3의 인물인 리루이위를 내세운 하이난산야톈보산업사모펀드관리유한공사를 설립한 바 있다.  이 회사의 공식 명칭은 ‘톈창’으로 아내 장쩌톈과 류창둥 회장의 이름을 한 자씩 가져와 명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자본금은 1000만 위안(약 19억원)으로, 아내 장쩌텐이 법인 대표이자 49%의 지분을 소유한 1대 주주이며, 이어 류창둥 회장(30%), 리루이위(21%)가 대주주로 등록돼 있다.중국 ‘밀크티녀’로 유명한 장쩌톈은 지난 2015년 류 회장과 결혼한 이듬해였던 201년 4월, 결혼 8개월만에 홍콩에서 딸을 출산한 기념으로 류 회장으로부터 징둥 산하 5개 기업체를 선물로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당시 류 회장이 장쩌톈에게 선물한 기업은 둥천투자홀딩스, 상하이둥친요식관리유한공사, 충칭넌뤼차이유한공사, 장쑤싸이푸무역유한공사 등이었다. 이 법인들의 등록 자본은 모두 100억원대에 이른다. 이 덕분에 장쩌텐의 개인 자산은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이미 1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의 나이는 24세에 불과했지만 19년 나이 차이의 류 회장과의 결혼과 출산으로 단숨에 중국에서 29번째 부호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같은 해 류 회장의 개인 자산은 420억 위안 규모로 중국 부호 순위 16위에 링크된 바 있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류 회장에 대한 목격담은 현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속속 공개되고 있는 분위기다.  그는 최근 아내 장쩌톈과의 사이에서 얻은 딸과 함께 하이난 싼야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누리꾼들에 의해 촬영돼 공개된 바 있다. 사진 속 류 회장의 아내 장쩌톈은 붉은색 상의와 흰색 바지, 챙모자를 착용했으며 류 회장은 회색 상의에 파란색 반바지를 입은 가벼운 차림새였다. 류 회장은 한 손에 카메라를 든 채 연신 자신의 딸과 아내의 모습을 촬영하기도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재명, ‘개딸’들과 실시간 트윗… 문 전 대통령 ‘럽스타그램’

    이재명, ‘개딸’들과 실시간 트윗… 문 전 대통령 ‘럽스타그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딸’(개혁의 딸·이재명의 2030 여성 지지층) 등 지지자들과 트위터 실시간 소통에 나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최근 재개한 인스타그램에 ‘럽스타그램’(러브+인스타그램)을 올렸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정치인과 지지층의 격의 없는 소통이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이 의원은 25일 오후 11시쯤부터 26일 오전 1시쯤까지 약 2시간 동안 트위터에서 지지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지지자가 꽃 이미지를 올리며 ‘핸드폰 배경 좀 알려주세요. 이게 맞나요’라고 묻자 이 의원은 “들켰네요”라고 답했다. ‘트위터 누가 글 쓰나요. 보좌관님이 해주시나요’라는 질문에는 “맞춰 보세요”라고 했고, ‘요즘도 최애 음식이 배추전인가요’라는 물음엔 “맞아요”라며 익살스러운 표정의 이모티콘을 첨부했다. 이 의원이 과거 다소 짧게 자른 머리로 찍은 사진을 올린 지지자가 ‘이 머리 다시 하실 생각은 없나요’라고 묻는 말엔 “결코…”라며 부인했다. ‘트위터 팔로워 100만 되는 날 공약’에 대해서는 “하긴 해야겠는데, 뭘 할까요”라고 되물었다. 이 의원의 현재 트위터 팔로워 수는 약 72만명이다. 이 의원은 ‘도지사 시절 추진해주신 경기도 무상교복으로 든든히 고등학교 무상 교복을 입었고, 경기 청소년·청년 교통비 지원금 아직도 잘 받고 있다. 감사하다’는 지지자의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최근 민주당 안팎에서는 팬덤 정치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다. 이 의원의 트위터 소통은 이 같은 비판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보는 해석이 따른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하루 동안에만 인스타그램에 5개의 게시물과 11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 가운데 2개의 게시물에는 ‘#럽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있는 사진을 첨부했다. “함께 하는 산행”이라고 짤막한 설명과 함께 올린 글에는 이 밖에도 ‘#문재인’, ‘#김정숙’, ‘#영축산은나의힘’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산행 장소를 표시했다. 사진 속에는 문 전 대통령 내외가 산행 도중 다정한 모습으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럽스타그램’ 글에는 “남쪽 시골의 노을처럼 늘 그 자리에 있는, 함께 늙어가는 아내. ♥”라는 설명을 곁들이며 김 여사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애정을 드러났다.
  • 실생활과 연결되는 디바이스 경험…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

    실생활과 연결되는 디바이스 경험…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

    삼성전자가 개인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제안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일상도감’ 캠페인을 시작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서 시작한 ‘스마트싱스’는 현재 삼성전자 제품·서비스는 물론이고 외부 기기까지 연결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기기 연결 경험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스마트싱스 활용성을 체감할 수 있는 일상도감 캠페인을 마련했다. 일상도감은 삼성전자의 기기 연결 경험을 실생활 속 시나리오로 보여주는 영상·체험 캠페인이다. 실제 고객의 멀티 디바이스 사용기나 아이디어 제안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특히 MZ세대 등 젊은 고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돌봄 ▲친환경 활동 ▲홈 엔터테인먼트 ▲1인 방송 ▲자녀 건강 관리 ▲홈 쿠킹 등 다양한 스마트싱스 생활상을 비췄다.예를 들어 ‘고3이 대장’편은 어린 아들과 부부가 거실에서 삼성전자 프리미엄 TV ‘네오 QLED’를 통해 영화를 감상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고3느님이 도착했습니다’라는 알림이 뜨자 어머니는 “하이 빅스비”라고 스마트폰 비서 빅스비를 부른 뒤 “고3모드”를 외친다. 이내 TV가 꺼지고 공부방의 조명과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켜지면서 고3 딸에게 맞는 집안 환경이 조성된다. 조용해진 집으로 들어온 딸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면 부부는 갤럭시 버즈를 귀에 끼고 영화 감상을 이어간다.이외에 ‘환경보호에 진심인’편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던 이가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집안 공기청정기와 에커너을 절전모드로 바꾸는 내용을, ‘밥은 먹고 다니냐’편은 어머니가 갤럭시 기기와 냉장고, 비스포크 큐커의 연결성을 통해 혼자 사는 딸의 식사를 챙기는 내용을 보여준다. 이번 스마트싱스 일상도감은 모바일 제품뿐 아니라 TV·가전을 아우르는 멀티 디바이스의 연결 경험을 강화하자는 DX 부문 통합 시너지의 취지에 따라 기획됐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TV·온라인 광고뿐만 아니라 고객이 직접 스마트싱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삼성 디지털프라자 주요 매장에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 활용팁 공유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의 폭넓은 제품과 다양한 사물 간 연결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 제안”이라며 “각자 원하는 일상을 만들고 공유하는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트렌드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미화원에게 길 물었는데 24년 전 연락 끊긴 딸, 중국 쓰촨성 얘기

    미화원에게 길 물었는데 24년 전 연락 끊긴 딸, 중국 쓰촨성 얘기

    녹색 옷을 입은 중국의 40대 여성 거리 미화원이 청소에 열중하고 있었다. 붉은색 옷의 늙수구레한 여성이 길을 가다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그녀에게 물었다. 24년 전 가족의 연락처를 적은 쪽지를 잃어버려 애타게 찾던 어머니였다. 미국 온라인매체 인사이더가 중국 온라인매체 더 커버를 인용해 최근 보도한 데 따르면 어머니 카이루슈는 1999년 헤어진 딸을 찾았다는 공안의 연락을 받고 이달 초에 랑종시를 찾았다. 상봉일 전날, 길을 걷던 카이루슈는 거리를 청소하던 친딸 후준(46)과 하루 앞당겨 해후했다는 거짓말 같은 얘기다. 후준은 “학교 입구를 청소하고 있었는데 한 할머니가 내게 길을 물었다. 난 대번에 어머니란 것을 알아봤다”면서 “너무 기뻤다. 하지만 어머니는 내가 ‘엄마’라고 부를 때까지도 날 알아보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래도 어머니 카이루슈는 못 미더워하며 공안에 전화를 걸어 친딸이 맞는지 확인했다. 믿기 어려운 이 사연이 지난주 내내 중국의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음은 물론이다. 많은 누리꾼들이 영화 각본 같다고 반신반의했다. 중국의 트위터 격인 웨이보에서는 해시태그 “노인네가길을물어24년전헤어진딸을만났다”를 3400만회 이상 조회했다. 경찰서 앞에서 두 경관과 함께 손을 잡은 채 찍힌 모녀의 사진이 많은 눈길을 붙들어맸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운명은 이처럼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너무 믿기지 않기 때문에 난 이런 줄거리의 소설도 감히 쓸 수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탓하기 좋아하는 누리꾼들은 딸 후준이 왜 좀더 적극적으로 가족을 찾으려고 애쓰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중국 매체 레드 스타에 따르면 후준은 보석공장에 취업하려고 윈양현의 고향 동네를 떠났다. 가족의 전화번호를 적은 쪽지를 잃어버려 집에 전화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가족들은 삼합댐 건설 때문에 억지로 고향 동네를 떠나야 했다. 해서 후준과 가족은 영영 서로를 찾을 수 없게 됐다. 후준은 “가족에게 편지를 보내려 했는데 옛 주소가 쓸모가 없어 전부 되돌아왔다”면서 “어머니와 보내야 할 시간이 많이도 잃어버렸다. 이제 그녀와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 “아이 앞 부부싸움도 학대입니다” [아빠도 쌍둥이는 처음이라]

    “아이 앞 부부싸움도 학대입니다” [아빠도 쌍둥이는 처음이라]

    <편집자 주> 쌍둥이 딸을 둔 ‘일하는 아빠’입니다. 육아를 하며 느꼈던 감정을 매달 하나씩 기사로 풀어냅니다. 육아고민을 나눌 ‘아빠동지’가 많아질수록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에 한 걸음 다가갈 것이라고 믿습니다.지난 22일부터 아동복지법 개정 및 시행 “야, 텀블러 구석에 놔둬.” “‘야’ ‘니’ 하지 말라고!” 한 부부가 식사 자리에서 말다툼을 벌인다. 서로 한마디도 지지 않는다. 점차 언성은 높아지고 “입 다물라”는 거친 말까지 오고 간다. 두 돌쯤 돼 보이는 아기는 어쩔 줄 몰라한다. “잘못했어요”라는 말을 반복하다가 엄마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앉아”, “앉아”한다. 아기가 울고 소리쳐도 부부는 앞만 보는 경주마처럼 싸움에만 몰두한다. 최근 이혼 위기 가정을 조명하는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며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자녀가 보는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는 행위는 ‘사생활’로 봐야할까 아니면 ‘아동학대’일까. 앞으로 아동학대로 분류 가능하다. 보통 아동학대라 하면 ‘신체적’ 학대를 떠올리지만 아이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는 행위도 ‘정서’ 학대가 될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폭언을 하지 않았다며 쉽게 간과해 왔던 부분이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아동복지법의 정서학대 부분이 개정돼 시행에 들어갔다. 내용을 살펴보면 정서학대를 정의한 17조 5항에 ‘가정폭력에 아동을 노출시키는 행위로 인한 경우를 포함한다’는 조문이 추가됐다. 여기서 ‘가정폭력’이란 가정구성원 사이의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아이를 부부가 심하게 다투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킨다면 아동학대로 본다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17조 5항에)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라고만 규정돼 있었는데 이를 보다 자세하게 법령을 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정서학대 2012년 대비 10배 수준으로 과거 판례에서도 부부싸움은 정서적 학대로 분류된 바 있다. 판례를 보면 의처증이 있던 A씨는 아내 B씨가 바람을 핀다고 생각하며 시비를 걸곤 했다. 부부는 서로를 향해 ‘죽이겠다’는 등 폭언을 하며 지난 2016년부터 1년이 넘도록 한 달에 한 두 번 꼴로 부부싸움을 했다. 여섯 살 난 아들 C군은 옆에서 그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주민의 신고로 법정에 선 A씨에게 법원은 지난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자녀가 보는 앞에서 심하게 다툰 것이 “정신건강과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라 판단한 것이다. 정서학대의 비중은 매년 증가 추세다. 복지부의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정서학대는 2012년 936건에 불과했지만 2013년 1101건, 2014년 1582건, 2015년 2046건, 2016년 3588건, 2017년 4728건, 2018년 5862건, 2019년 7622건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2020년 8732건을 기록하며 2012년에 비해 10배 수준이 됐다. 학대는 아이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심세훈 순천향대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정신건강의학과 최신정보지’에 기고한 ‘학대와 방임이 아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보면 아동 학대는 신체적 손상 외에도 인지적, 심리적 영향을 준다. 심 교수는 “(학대는) 지능 저하, 발달 지연, 과잉 행동, 충동적 행동의 원인이 된다. 그 외에도 심한 불안,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갖지 못하는 병적인 대인관계 등의 심리적 어려움을 (아이에게) 남긴다”고 설명했다.“타인이 있는 공간에서 이야기 하면 좋아”“아이에게도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해줘야” 이혼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한 부모들은 아이를 사이에 두고 싸우는 자신들의 모습을 화면으로 보며 연신 눈물을 훔친다. 이들은 “애 앞에서 정도가 지나쳐 버리면 다 알아들을텐데”라며 반성하는 말도 잊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아이는 부부의 부정적인 감정을 옆에서 온전히 받아낸 후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한 아이가 과거 부모님의 부부 싸움을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엄마, 아빠가 싸우는 상황이 공포스러웠던 것 같다. 공포스러운 일을 경험한 사람들은 1초 단위로 기억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 박사는 부부싸움 팁에 대해서는 “(부부가) 서로 바로잡을 부분이 있으면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하면 좋다. (타인들이 있으면) 감정 조절이 잘 된다”면서 “이후에 아이에게도 알아들을 수 있게 얘기 해주는 게 맞다. 그래야 아이들의 마음이 조금 안정된다”고 조언했다.  아이들에겐 가족이 가장 좋은 울타리다. 부모가 먼저 그 울타리를 무너트리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 카라 박규리, 母와 연락 뜸한 이유…“과한 애정 부담”

    카라 박규리, 母와 연락 뜸한 이유…“과한 애정 부담”

    박규리가 어머니와의 관계를 솔직히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카라 멤버 박규리가 출연한 가운데 “어머니를 좋아했지만 이제는 거리를 둬야 할 것 같다”라는 속내를 털어놔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규리는 “사실 엄마를 너무 존경하고 사랑한다. 엄마도 저에 대한 애정이 너무 크다. 하지만 어느 순간 과한 애정 자체가 부담스러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부모님이 늦은 나이에 낳은 외동딸이다. 온전히 쏠리는 애정이 부담이었다. 부모님의 재능이 너무 많은데 저로 인해 희생했다고 하니 더 그랬다. 애정에 제가 못 따라가니까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거리를 두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규리는 또 “부모님이 뭐든 해주고 싶어하지 않냐. 그만큼 제가 표현을 해야 하는데 그걸 안 하니까 굉장히 섭섭해 하신다. 그런 부분이 안 맞아서 부담이 느껴졌다”라고도 덧붙였다. “자주 연락하냐”라는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는 “원래 매일 연락하다가 지금은 잠깐 연락을 안 드리고 있다, 작년 말부터였다”라고 답했다. 그의 사정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어머니가 사랑이 많으니까 규리씨가 편안할 때는 괜찮은데 지금은 그릇이 작아져 있는 상태니까 어떨 때는 그 사랑이 안 담아지는 거다. 부담스럽겠다, 근데 그 부담스럽다고 말하는 스스로가 싫을 거다”라고 봤다. 박규리는 공감하며 “그래서 결론은 다 내 탓인 것 같다”라고 자책했다. 박규리는 “성우인 엄마가 연예계를 잘 아시니까 여자 연예인의 바른 삶에 대해 계속 얘기를 해주셨고, 그걸 듣고 자랐다. 바르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 안될 것 같은 압박감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부모님은 모든 걸 터놓고 얘기해줬으면 하셨다고. 박규리는 “이성교제도 그랬는데 제가 항상 먼저 말을 안 했다. 비밀로 하다가 늘 걸렸다. 그래서 늘 엄마한테 거짓말하는 딸이 됐다. 그러다 보니 더 얘기를 할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삶을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봤다. 더불어 “현실에서의 내 모습과 그게 차이가 많이 나면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부모에게 미안하고 염치가 없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박규리는 또 한번 수긍하며 “항상 죄인이 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규리는 “엄마가 여성스럽고 조신한 걸 원하시는데 저는 털털하고 술 마시고 노는 걸 좋아한다”라면서 자유분방한 삶을 추구한다고 했다. 그의 고백에 오은영 박사는 “인간이 행복하게 잘 살려면 자아 기능이 좋아야 한다, 자아 기능이 크고 단단할 때 편안하고 행복해진다”라며 자신의 본능적인 욕구를 현실에 맞게끔 조절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발달장애 딸 살해 후 극단선택 시도한 ‘암 투병’ 엄마 징역 6년형

    발달장애 딸 살해 후 극단선택 시도한 ‘암 투병’ 엄마 징역 6년형

    ‘중증 발달장애’ 20대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어머니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김영민 부장판사)는 24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지적 장애인 22살 딸을 홀로 양육하다 본인의 갑상선암 진단과 우울증으로 인해 극단 선택을 결심한 후 보호자 없는 딸 혼자 살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해 딸을 살해했다”며 “피고인은 당시 갑상선 기능 저하와 우울증으로 잘못된 판단하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해자는 2018년부터 홀로 버스를 타고 장애인 시설로 출근해 월 100만 원 소득을 벌 정도로 성장했으며, 또래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했다”며 “피해자가 갑작스럽게 이 세상에서 가장 신뢰하고 사랑했을 피고인 손에 삶을 마감했으며 그 과정에서 겪었을 피해자의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어머니 지난 3월 2일 오전 3시쯤 시흥 신천동 집에서 중증 발달장애인인 20대 딸 B씨를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이튿날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내가 딸을 죽였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집 안에서는 ‘다음 생에는 좋은 부모를 만나거라’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A씨의 유서가 발견됐다. 갑상선암 말기 환자인 A씨는 과거 남편과 이혼하고 딸과 단둘이 살아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 “훈육을 위한 폭행, 정당한가?” 클럽에서 채찍질하는 엄마 논란

    “훈육을 위한 폭행, 정당한가?” 클럽에서 채찍질하는 엄마 논란

    페루 파카스마요 지방의 한 클럽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페루 언론이 입수해 아침뉴스 시간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한 클럽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다.  원피스, 팔찌, 신발까지 온통 화이트로 한껏 멋을 낸 이 여성은 마이크를 잡고 흥을 돋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이 여성은 곧 끔찍한 채찍질을 당하게 된다. 클럽까지 쫓아간 엄마에게 붙잡혀(?) 퇴장하면서다.  딸을 데리고 나가는 엄마는 손에 허리띠를 들고 있다. 엄마는 나가면서 허리띠로 딸을 사정없이 채찍질한다. 딸은 두 손으로 엄마가 채찍처럼 휘두르는 허리띠를 막아보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딸은 아파서 팔짝팔짝 뛰면서 엄마와 함께 클럽을 빠져나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딸은 친구들과 함께 클럽에 갔다가 엄마가 찾아나서면서 봉변(?)을 당했다. 생일을 맞은 친구가 있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클럽에서 파티를 열기로 했던 것.  하지만 부모가 늦은 시간 외출을 허락하지 않자 몰래 집을 빠져나와 친구들과 함께 클럽에 갔다.  사건이 보도되면서 자녀에 대한 '사랑의 매'를 놓고 페루에선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각에선 "올바르게 자녀를 양육하려면 매는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터넷에서도 "정말 좋은 엄마다. 아무 때나, 마음대로 들락날락거리는 게 가정이냐" "부모의 말 무서운 줄 모르는 세대, 이렇게라도 바로잡지 않으면 나중엔 정말 비뚜로 나간다"는 등 엄마에게 박수를 보내는 네티즌이 적지 않았다.  반면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폭행을 정당화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이런 의견을 낸 네티즌들은 "과거의 엄마가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온 것 같다. 요즘 다 큰 딸을 저렇게 때리는 부모가 어디 있느냐" "저럴수록 자녀가 비뚜러진다. 폭행은 폭행일 뿐 훈육의 수단이 될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현지 언론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사랑의 매가 꼭 필요하다는 주장과 자녀의 반발심만 자극해 오히려 더 잘못 나가게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엇갈린다"면서 "아무래도 모두가 공감하는 정답을 찾기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다"고 보도했다. 
  • [단독] 실향민 향수 서린 37년 노포 ‘을지면옥’, 내일 역사 속으로

    [단독] 실향민 향수 서린 37년 노포 ‘을지면옥’, 내일 역사 속으로

    지난 37년간 ‘평양의 맛’을 이어오며 실향민은 물론 평양냉면 애호가들의 향수와 추억이 서린 노포 ‘을지면옥’이 오는 25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의 재개발 계획과 법원의 판단에 따라 1985년 처음 문을 연 공간을 비워줘야 하는 을지면옥은 영업을 우선 중단한 뒤 대체지를 물색할 방침이다.24일 을지면옥 측은 “내일 오후 3시를 끝으로 이곳에서 영업은 완전히 종료한다”라면서 “을지로 인근으로 이전해 영업할 공간도 찾아봤지만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을지면옥 측은 올해 하반기는 새 점포 계약과 재개업 등 준비에 집중해 이르면 내년 초 새로운 공간에서 영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 공구상가 초입에 자리 잡은 을지면옥의 시초는 1969년 경기도 연천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한국전쟁 1.4후퇴 때 평양에서 월남한 고(故) 홍영남·김경필씨는 생계를 위해 냉면집을 열었고, 1987년 지금의 의정부 평양면옥 자리로 이전했다. 이후 첫째 딸이 1985년 서울 중구 필동에 ‘필동면옥’을, 둘째 딸이 을지면옥, 셋째딸이 서울 잠원동에 ‘본가 평양면옥’을 열면서 이른바 ‘의정부 문파’가 형성됐다. 이 가운데 을지면옥은 기업이 밀집한 서울 광화문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사회 초년생의 ‘평양냉면 입문지’로도 꼽힌다. 을지면옥은 2017년 4월 식당 자리가 포함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구역이 재개발 사업시행 인가를 받으면서 철거를 둘러싼 갈등이 시작됐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18년 을지면옥이 서울시 생활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는 이유를 들며 철거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지난해 오세훈 시장 부임 이후 서울시의 분위기도 철거 쪽으로 기울었다.그간 을지면옥 측은 수용 결정에 반발해 건물 인도를 거부하며 영업을 계속 이어왔고, 재개발 시행사 측은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시행사 측의 부동산명도 단행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지만 최근 2심 재판부는 을지면옥 측이 건물을 인도해야 한다며 1심 판단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시행사가 건물을 인도받을 권리를 갖고 있고 을지면옥 측의 인도 거부로 사업이 지연돼 시행사와 사업 이해관계자들이 상당한 손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尹, 참전용사 오찬서 “6·25 전사자 마지막 한 분이 가족 품에 안기는 날까지 노력”

    尹, 참전용사 오찬서 “6·25 전사자 마지막 한 분이 가족 품에 안기는 날까지 노력”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메달을 수여하는 등 보훈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오찬에는 한국을 다시 찾은 9개국 출신 유엔군 참전용사 12명과 외국에 거주하는 교포 참전용사 13명 등 참전용사와 후손 200여명, 유엔 참전국 외교사절과 한미 군 주요 지휘관 등이 참석했다. 70여년 만에 유해를 확인한 고 김학수 일병의 딸과 50여년 만에 북한을 탈출해 돌아온 국군 참전용사 유재복·김종수·이대봉 씨도 초청됐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여러분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을 바쳐 공산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켰다”며 “오직 피 끓는 사명감으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그 부름에 응해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운 여러분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한 분이 가족의 품에 안기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화요일에 대한민국은 우리 자체 기술로 ‘누리호’(KSLV-Ⅱ) 발사에 성공했고, 우주로 가는 길을 열었다”며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이 같은 영광은 없었을 것이다.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미국 참전용사인 윌리암 길버트 클라크씨와 필리핀 참전용사인 베니토 주니어 카마쵸씨 등 유엔군 참전용사 5명에게 ‘평화와 사도’ 메달도 수여했다. 이 메달은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며 평화와 우정의 징표로 1975년부터 정부가 증정해왔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메달을 걸어주며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클라크씨는 6·25전쟁 당시를 떠올리며 “서울로 비행기를 타고 와 서울대 예전 기숙사를 임시 막사로 사용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자유에 대한 감사를 그 어느 나라보다도 진실하게 보여준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오찬에서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포도 주스를 채운 잔으로 건배를 했다. 김홍수 6·25참전유공자회 경기도지부장은 건배를 제의하며 “6·25 참전용사들은 평균 나이가 90을 넘긴 노병들이지만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를 위해 남은 여생 기꺼이 바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강조 행보를 이어왔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천안함 등 북한 도발에 맞선 호국영웅·유족 20명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청했고, 지난 17일에는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를 찾은 보훈 가족·국가 유공자 130명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오찬을 가졌다.
  • [포토] ‘6·25전쟁 72주년’ 하루 앞두고…아버지 묘비 찾은 딸

    [포토] ‘6·25전쟁 72주년’ 하루 앞두고…아버지 묘비 찾은 딸

    우리 민족의 최대 비극인 6.25 한국전쟁.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올해로 72주년이 됐다. 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故) 이주호 육군 하사의 딸이 아버지를 기리고 있다. 
  • 유퉁, 33세 연하 전처 재혼·출산에 충격…“속았다”

    유퉁, 33세 연하 전처 재혼·출산에 충격…“속았다”

    탤런트 유퉁(65)이 3년 만에 33살 연하의 전부인과 재회한 가운데 그의 재혼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8번 결혼하고 이혼한 유퉁의 근황이 공개됐다. 유퉁은 2019년 33세 연하 몽골인 전 부인과 이혼 후 홀로 지냈다. 유퉁은 전 재산을 투자해 막창 사업을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패해 빚만 떠안았다. 아내는 이혼 후 딸 미미를 데리고 자신의 나라인 몽골로 돌아갔다.  이혼 후에도 전처 생활비와 딸 미미 학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유퉁은 전처가 재혼해 출산했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했다. 그는 “사업이 어려워지고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딸 미미를 못 본 지 3년이 넘었다. (연락을 취하니) 미미 엄마가 재혼을 해 애를 낳았다고 했다. 상상도 못 했다. 내가 몽골 들어간다고 하니까 이실직고하는 것”이라며 “미미가 사춘기라서 내가 빨리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최대한 빨리 티켓 알아보고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후 몽고 공항에 도착한 유퉁은 딸 미미와 만났다. 미미는 한 달음에 아빠에게 달려가 눈물의 상봉을 했고, 밤새 그동안 못 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퉁은 딸에게 “미미가 아빠랑 한국에 가서 공부하고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항상 미미 옆에 있을게”라며 약속했고, 이후 전처와 마주했다. 그는 다른 사람과 재혼해 출산한 사실을 재차 물으며 “나는 계속 속아 왔다. 이번에 그 얘기 듣고 내가 얼마나 충격이 심했겠냐”라며 믿지 못했다. 전처는 “미안하다, 용서해 달라”라며 연신 사과했다. 유퉁은 “우리가 이혼하고 떨어져 있지만, 계속 전화도 하고 사이 좋게 지내지 않았느냐. 난 미미에게 ‘아빠가 다시 결혼한다면 엄마하고 할 것’이라는 얘기도 했다”며 “이제 미미 엄마는 내 아내가 아니다. 물론 사랑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이젠 다른 남자 아내다. 그래도 미미 엄마인 건 영원한 거다. 미미를 잘 가르친 건 인정한다”고 했다.
  • “일정이 참…” 장나라 아빠, 딸 결혼 입장

    “일정이 참…” 장나라 아빠, 딸 결혼 입장

    장나라 아버지 배우 주호성이 딸의 결혼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주호성은 23일 연극 ‘아르쉬투룩 대왕’ 작품 발표회에서 “집에 경사가 있다”며 “어쩌다 보니 (일정이) 연극하고 겹치게 됐다. 관심을 많이 받게 돼 조금 난감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이 아닌 분과의 집안일이라, 비공개로 진행하게 됐다. 좋은 일인데 난감한 입장이고 상대 어른들에게도 죄송하다”고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하게 됐음을 알렸다.
  • 송지아 생일…전세계 하나 뿐인 명품 가방

    송지아 생일…전세계 하나 뿐인 명품 가방

    박연수가 딸 송지아의 생일을 맞아 놀라운 선물을 공개했다. 박연수는 송종국과 이혼 후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키우고 있다. 박연수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6번째 지아의 생일. 3주간 밤낮으로 바느질 한 덕분에 야드지와 가방 완성! 내 생애 만들어 본 것 중 가장 흡족한 작품이네요. 그런데 지아가 한마디 하네요. 엄마~이제 가방 만드는건 좀만 해요. 밥은 주고 엄마 하고 싶은거 해야죠. 살 빠졌잖아요”라며 “깨달았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지아를 성공 시킬수는 없다는 걸. 다시 박기사,박집사 모드로 저는 돌아가렵니다. 딸 생일 축하해”라고 전했다. 공개 된 사진 속에는 박연수가 직접 만든 듯한 가방이 담겨있다. 실제로 파는 상품 같은 품질은 자랑하는 가방이 눈길을 끈다. 세상에 하나 뿐인 가방은 어느 명품 가방보다 좋아 보인다.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홀리 / 왕선정 · 내가 국경이다 / 이문재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홀리 / 왕선정 · 내가 국경이다 / 이문재

    1990년생 젊은 작가는 성서에서 규정한 일곱 죄악을 행하는 인간들을 지옥도로 형상화한다.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 이호인ㆍ연진영과의 3인전 ‘저녁의 시간’. 내가 국경이다/이문재 공증받으러 간다. 딸아이 필리핀 보내기 위해. 영문으로 된 주민등록등본에 잘 아는 꽃집에서 빌린 천만 원 넣은 통장 들고 공증받으러 간다. 겨울, 광화문 한복판이다. 왼손잡이 장군의 동상 앞 자동차들이 교차로 안에서 꼬리를 물고 있다. 지하도로 내려서는데 20여 년 전 나보고 밀항하라던 연극부 선배가 떠올랐다. 파리로 가서 판토마임 학교에 들어가라는 것이었다. 아무도 유학을 꿈꾸지 못하던 시절, 국경을 넘어온 사람이 아무도 없던 시절, 우리들은 모두 섬에 갇혀 있었다. 밀항. 배 밑창. 섬의 바깥. 최전방에서 워싱턴과 모스크바가 만나고 있었다. 최전방을 국토의 최북단으로 알고 있었다. 군사분계선, 섬의 북쪽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구였다. 밀항을 하지 못해 늘 밀항을 꿈꾸던 우리들은 한없이 작아졌다. 내일 돌려줘야 하는 천만 원짜리 통장 사본 제출하고 유학 비자 받아 나오는 길, 어린 딸아이에게 필리핀 비행기 티켓을 쥐여 주는 손은 과연 누구일까. 누가 호시탐탐 밀항을 도모하던 섬나라 젊은이를 기러기 아빠로 만드는 것일까. 모스크바가 사라지자 국경이 지워졌다. 초국적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이 새로운 국경이었다. 딸아이의 영문 이름이 낯설기만 한 광화문 한복판, 아니 내 마음속이 국경이었다. 멍하니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세계화의 한복판. 정부종합청사 위에 낮달이 떠 있었다. 해 지는 시각 옥천 샛강 물고기들의 춤이 보기 좋습니다. 감사해요, 오늘 하루도 잘 살았어요. 물고기들의 춤이 말하는 것 같습니다. 춤을 보며 이문재의 시를 읽고 또 읽습니다. 가난한 시인에게 천만 원을 빌려준 꽃집 주인에게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아니었다면 시인의 딸은 유학 갈 수 없었습니다. 힘든 청춘의 시절을 잘 버텨 내고 예쁜 딸을 키운 시인의 영혼에도 감사드립니다. 힘든 시절을 꿈꾸며 사는 것, 세월이 우리에게 준 아픈 선물이지요. 곽재구 시인 
  • ‘노사모’부터 ‘건사랑’까지… 참여정치에 기여, 갈라치기는 한계

    ‘개딸’로 대표되는 2022년의 ‘팬덤 정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20여년 전 ‘팬덤’의 시작,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저서 ‘운명이다’에서 ‘네 번째 낙선, 노사모의 탄생’이라는 챕터를 시작으로 노사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노 전 대통령은 “노무현을 버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지만, 끝내 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들은 내 말에 따라 행동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말하고 행동했다”고 회상했다. 노사모 이후 유력 정치인을 중심으로 팬클럽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지만 ‘팬덤’ 현상이 생긴 정치인은 많지 않았다. ●지지도 감시도 했던 ‘노사모’가 시작 2000년 4월 16대 총선에서 노무현 당시 의원은 새천년민주당의 후보로 부산 북구·강서구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노 의원의 노력을 안타깝게 여겼던 네티즌은 그를 ‘바보 노무현’이라 불렀고, 그것이 노사모의 시작이었다. 국내 최초의 정치인 지지 단체, 정치인 팬클럽으로 시작된 ‘노사모’는 지역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당시 386세대(3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가 주도했다. 명계남, 신해철, 문성근, 전인권 등 유명 연예인이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을 했고 노사모를 통해 정치권에 입문한 사람도 있다. 노사모 회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한 보좌관은 “지금의 정치적 팬덤과 다른 점은 무비판적 지지가 아니었단 것”이라며 “늘 감시를 외쳤다”고 회상했다. 노사모는 이라크 파병 당시 반대 성명을 내기도 했다. 노사모는 2019년 운영비와 서버 등을 노무현재단에 기증하고 공식 활동을 끝냈다. 하지만 노사모를 시작으로 주요 정치인의 팬클럽이 우후죽순처럼 생겼고, 정치 이슈와 관련된 인터넷 여론의 영향력이 커졌다. 참여민주주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팬덤에 기초한 갈라치기가 시작됐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 ●박사모 ‘태극기 부대’ 주축으로 변모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노사모처럼 박근혜 팬클럽으로 시작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던 2004년 팬카페가 개설됐다. 박사모는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비상시국 바로 알리기 결의대회’ 등을 개최했고,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대립각을 세웠다.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며 ‘태극기 부대’의 주축으로 변모했다. 박사모 회장인 정광용씨가 폭력 시위를 벌인 혐의로 구속되는 등 단순 팬클럽이 아닌 극렬 지지층으로 변질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전 대통령이 사법 처리된 후에는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계속했다. 박사모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태블릿PC 보도를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등 탄핵을 부정하면서 극우 성향을 띠게 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은 정당했다”며 거듭 이들과 선을 그었다. ●문파냐 문빠냐… 무비판적 지지 추구 문빠는 촛불 민심을 업고 당선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층을 가리키는 비속어다. 문파, 문팬과 달리 비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문빠의 탄생 배경에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부채 의식이 있다.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노 전 대통령을 지켜 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문 전 대통령의 지지층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까지 지지율이 40%를 웃돌았는데, 팬층이 폭넓게 형성된 점이 하나의 원인으로 거론됐다. 이들은 문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기자와 기사를 ‘좌표 찍기’ 등으로 공격했다. 정치인도 예외는 없었다. ‘우리 이니(문재인) 하고 싶은 거 다 해’로 대표되는 무비판적 지지를 추구한 것이 노사모와 구분되는 지점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문 전 대통령을 지킨다’는 의미가 담긴 달빛기사단, 문꿀오소리 등으로도 불렸다. ●개딸·양아들…팬덤과 갈라치기 사이 문빠에 비하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면 개딸과 양아들은 팬덤에서 먼저 사용한 용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나온 ‘개 같은 성격의 딸’에서 유래한 말인데, ‘개혁의 딸’이라는 의미로 바뀌었다. 남성 지지자는 ‘양심의 아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양아들이라고 부른다. 2030 여성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젠더 갈라치기에 대한 반발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를 지지한 게 시작이다.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에 약 16만명이 입당했는데, 그중 과반이 2030 여성으로 알려졌다. 과격한 행동으로 반감을 사면서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태극기 부대’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책임론’을 언급하자 문자폭탄에 이어 지역 사무실에 ‘치매’ 대자보를 붙인 사건은 결정적이었다. 이재명 의원은 페이스북에 “비호감 지지 활동은 저는 물론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은커녕 해가 된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지난 18일 지지자들과 만나 “표현을 포지티브(긍정적)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부인 팬클럽은 처음 등장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대선 기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공식 일정이 늘어나면서 패션, 발언 등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팬클럽도 생겨났다. 김 여사가 사적으로 사진을 보내면서 논란이 된 ‘건희사랑’은 페이스북에 2만 2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 ‘건사랑’에는 20만 5000명의 회원이 있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부인의 팬클럽은 최초라고 보고 있다. 두 팬클럽 모두 정치적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면서 활동하고 있다. ‘건희사랑’을 운영하는 강신업 변호사는 김 여사의 사진이 사적으로 공개되는 것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자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팬덤’을 무너뜨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팬덤과 가스라이팅의 일대 대결”이라며 “개들이 짖어도 김건희 팬덤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건사랑’은 윤 대통령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보복 집회를 하는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 ‘개딸’의 이재명 지키기… 대선 패배 열등감, 더 강한 팬덤 만들었다

    ‘개딸’의 이재명 지키기… 대선 패배 열등감, 더 강한 팬덤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23일 최근 ‘팬덤’이 과거보다 더 공격적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엄경영 시대정신 연구소장은 “팬덤의 시초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원칙, 정도, 인권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가치를 중심에 뒀는데, 최근 팬덤은 특정 정치인을 신격화하며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등 배타적·공격적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개딸’(개혁의 딸·이재명 의원의 2030 여성 지지층)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덤 ‘건희사랑’도 가치 지향에서 벗어나 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는 이대남(20대 남성)도 최근 당 내홍과 관련해 공격적·배타적 행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팬덤의 공격성을 ‘비교 우월감’으로 풀어냈다. 임 교수는 “인간 본능에 내가 남보다 더 우월해야 편안함을 느끼는 ‘비교 우월감’이라는 게 있다”며 “나를 우월하게, 상대는 열등하게 만들어야 하는 게 보편적인 심리로, 내가 속한 집단을 옹호하고 다른 집단을 공격할수록 개인적 우월감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문자폭탄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개딸의 심리도 진단했다. 그는 “대선 패배의 열등감이 더 강한 팬덤을 만들었다”며 “대선 실패로 자존감이 낮아져 있는 개딸들은 자존감 회복을 위해 배타적·공격적 속성을 보인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신분석 전문의도 “이재명 의원이 대선에서 아깝게 패하며 그들은 좌절감에 빠졌고, 이 좌절감이 공격 특성으로 이어졌다”면서 “이 의원과 자신들을 동일시해 이 의원이 대선에서 진 걸 자신들이 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딸들은 이 의원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이 의원의 ‘법적 리스크’를 지키고, 이 의원과 관련된 일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데서 기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팬덤 정치’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집단 사고로 더 강한 의견과 발언을 내려는 현상”이라고 정의했다. 황상민 전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소비 관점에서 독특한 의견을 내기도 했다. 황 전 교수는 “팬덤은 신념이나 이념을 지향하는 게 아니라 사안마다 떠오르는 특정 정치인을 아이돌처럼 소비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정치가 더이상 ‘퍼블릭 어페어’가 아니라 개인 기호 수준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팬덤 문화의 발전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임 교수는 “최근 팬덤은 그들 내에서도 충분한 논의 과정 없이 극단적인 행동들을 하는 과도기적인 측면이 있다”며 “소수 입장만을 반영할 게 아니라 충분한 논의와 조율을 거쳐 의견을 낸다면 팬덤 정치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익명의 정신분석 전문의는 “팬덤은 개개인의 총합보다 더 강한 의견을 도출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나랑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그 생각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여러 의견이 있을 때 합리적으로 비판은 하되 인신공격적인 비난은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 전 교수는 “정치인들이 자신만의 철학이 없는 게 문제다. 자신들이 내세우는 가치가 뚜렷하지 않은 데다 말로 떠드는 것과 실체 사이에 괴리도 있다”며 “만약 정치인이 정치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 인물이 된다면 묻지마식의 무조건적인 팬덤 정치는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팬덤과 패거리 개딸의 정치학[먼저 온 주말]

    3·9 대선 이후 신흥 팬덤 ‘개딸’(개혁의 딸·이재명의 2030 여성 지지층)이 급부상하면서 ‘팬덤 정치’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를 시초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달빛기사단·문꿀오소리’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건희사랑’까지 팬덤은 대한민국 정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쳐 왔다. 초기엔 순수한 열성 지지자 모임에 가까웠으나 갈수록 정치적 대척점을 향해 공격성을 드러내는 배타적 강성 모임으로 변질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 정치권은 물론 유권자 모두가 진정한 팬덤 정치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높다. 팬덤 정치의 역사와 문제점을 짚어 본다. 김승훈 기자
  • ‘8번째 이혼’ 후 혼자사는 유퉁 근황

    ‘8번째 이혼’ 후 혼자사는 유퉁 근황

    배우 유퉁이 근황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유퉁이 출연해 일상을 전했다. 이날 유퉁은 밀양 산골에 위치한 집을 공개했다. 유퉁은 “400년 된 전통 한옥이다. 여기서 잠을 잔다”라며 한 달 전 이사를 왔다고 말했다. 방 한 켠에는 8번째 부인이 남기고 간 칭기즈칸 자수가 걸려 있었다. 8번째 이혼 후 유퉁은 3년 째 홀로 살고 있었다. 부쩍 살이 빠진 유퉁은 “안 그래도 ‘유퉁 씨 많이 닮았네요’ 소리를 많이 듣는다”라며 “당뇨만 30년 넘고 당뇨 합병증이 막 나타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치아도 며칠 전 치과에서 뺐다. 당뇨 합병증으로 자꾸 다리가 아프다. 이게 다 약이다”라며 수북하게 쌓인 약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유퉁은 한때 요식업 CEO로 성공했던 경험을 살려 막창집으로 다시 일어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유퉁은 “제주까지 치면 (국밥집 프랜차이즈를) 47개 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을 도와줬는데 돈도 안 주고 사람도 안 보이고, 내가 준 돈이 들얻오지 않고 묶여 있는 것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사활을 걸던 막창집까지 문을 닫자 그는 집도 없이 떠돌게 됐다. 유튱의 작업실에는 딸 미미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유퉁은 “어디를 가더라도 1순위로 먼저 챙기는 게 미미 사진이다. 어느 곳에 가더라도 미미 사진을 걸어놓는 그 순간 그 공간은 낯설지 않고 편안해진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퉁과 3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던 8번째 아내는 이혼 후 딸 미미를 데리고 자신의 나라로 돌아갔다.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딸 미미를 못 본 지 3년이 넘었다. 유퉁은 언젠가 딸을 만나면 줄 드레스와 옷을 제작진에게 보여줬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못 본 지 3년이 됐다”고 말했다. “사랑했던 분들은 다들 예뻤고 착했다. 내가 잘못해서 헤어진 것” 그는 8번의 결혼과 이혼을 한 것에 대해 “나하고 살았던, 사랑했던 분들은 다들 예뻤고 착했다. 내가 잘못해서 다 헤어진 거다”고 말했다. 삶의 마지막 사랑이라고 생각했기에 미미 엄마와 8번째 결혼을 한 유퉁은 결국 또 이혼했다. 유퉁은 전처의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퉁은 “미미 엄마가 특별했다. 그동안 만났던 사람 중에 사랑의 무게로 본다면 가장 무겁다. 가장 크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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