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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나영 “7살 아들 신우, 한글 모른다”

    김나영 “7살 아들 신우, 한글 모른다”

    방송인 김나영이 아들이 한글을 모른다며 사교육 관련 고민을 토로했다. 오는 28일 처음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 1회 방송에서는 킹스칼리지 런던 출신 엘리트 영국 아빠 피터의 육아 일상이 방영된다. 런던 출신 영어 강사인 영국 아빠 피터가 11살 아들과 8살 딸이 영어 쓰는 걸 싫어한다고 고백한다. 제작팀 설명에 따르면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활동 중인 피터가 어떤 교육법으로 아이들을 지도할지 다른 나라 아빠들도 궁금해한다. 그런데 피터의 육아 고민은 뜻밖에도 자신의 주종목인 ‘영어 교육’이었다. 피터는 “아이들이 영어 듣기 능력은 뛰어나지만, 영어로 말을 안 하려고 한다”고 했다. MC 김나영 역시 “7살 아들 신우는 매일 공원에서 뛰어논다”며 “아직 한글을 모른다”고 고민을 나눴다. 방송은 한국으로 건너온 외국인 아빠들이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누는 예능으로, 오는 28일 오후 9시10분 방영된다.
  • “아기 변 이상한데 봐주실 수 있나요”…의사 집, 동네 응급실 됐다

    “아기 변 이상한데 봐주실 수 있나요”…의사 집, 동네 응급실 됐다

    소아과 의사 남편 둔 여성 고충 토로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주민 ‘분통’“봉사직 아닌 개인사업자” 소아과 의사 남편을 둔 여성이 아파트 내 일부 무례한 주민으로 인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동네에서 소아과를 운영하는 남편과 4세 딸을 둔 A씨는 ‘의사 집은 응급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 남편의 소아과와 거주하는 아파트는 20분 거리다. A씨는 조리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친해진 사람들에게 남편이 의사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한 주민이 A씨 남편의 소아과에 방문했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이후 동네에 소문이 났다. 이후 일부 주민이 A씨에게 시도때도없이 연락해 “영양제는 뭘 먹여야 하냐”, “한밤중 아픈데 응급실 가야 하는 거냐” 등의 연락을 해온 것이다. 심지어 “아기 변이 이상한데 오셔서 봐주실 수 있나요”라는 질문까지 받았다. 결국 A씨 남편은 아이가 아플 때 대응 방법, 어떤 병원에 가야 하는지 등을 안내문으로 만들어 공유해줬다. 동시에 퇴근 후엔 진료를 보지 않으니 개인적 연락은 삼가달라고 요청한 뒤 A씨 남편은 대화방을 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민들은 아파트 내 소식을 듣기 위해 단체 대화방에 남아있던 A씨에게 질문을 계속했다. A씨가 “모른다”고 하자, 일부는 늦은 밤에도 A씨의 집을 직접 찾아오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차에 붙어있는 전화번호 보고 연락하더라”…결국 이사 심지어 A씨 남편 차에 붙어있는 전화번호를 보고 연락하는 주민도 있었다. A씨는 “남편이 병원에서 가운입고 있을 때나 의사지, 퇴근하고 집에서 밥 먹고 쉬고 잘 때도 의사는 아니지 않냐. 우리 집이 응급실도 아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A씨는 “연락 잘 안 받고 나니 유별난 주민들이 눈총을 주더라.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누군가 제 험담한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괴로워했다. 험담 내용은 ‘의사면 돈도 잘 벌텐데’, ‘워킹맘도 아니면서 어린이집 보낸다’, ‘의사가 술 마신다’ 등이었다. 주민 등쌀에 못 이긴 A씨는 참다못해 이사 가기로 결정했다. 끝으로 A씨는 “일주일에 한두 번 이런 일 겪으면 정말 사람이 예민해진다. 하다못해 어른 아픈 거까지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며 “간혹 돈 드리면 되지 않냐는 건 너무 몰상식한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떠나갑니다만, 주변에 의사를 너무 괴롭히지 말아달라. 그 의사들도 사람이고 자영업자 또는 직장인”이라고 덧붙였다.
  • “4살 된 반려견, 이웃주민 물었다가 폭행당해 숨져”…쌍방 신고

    “4살 된 반려견, 이웃주민 물었다가 폭행당해 숨져”…쌍방 신고

    강원 강릉에서 한 주민이 이웃집에 갔다가 반려견에 물리자 해당 반려견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 강릉시에 사는 임모(70대·여)씨 가족은 최근 반려견 두유(몰티즈·4세)가 이웃 주민의 구타로 숨지는 일을 겪었다. 민박집을 운영하는 임씨는 딸 내외가 3년 전 동물병원에서 입양한 두유를 올해 봄 잠시 맡았다가 정이 들어 그때부터 두유와 함께 지냈다. 사건은 23일 오후 2시 30분쯤 발생했다. 이웃 주민 A(70)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임씨 집 문을 열고 들어왔다. 놀라서 짖는 두유에게 A씨가 물렸고, 이에 놀란 임씨가 A씨를 내보내고 두유를 안방으로 옮기는 찰나에 A씨가 재차 안방까지 들어와 두유를 바닥에 여러 차례 내리치고는 주먹과 발로 때리고 달아났다. 결국 피투성이가 된 두유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에 임씨 가족은 112에 신고했지만, 최근 경찰서로부터 과실치상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방문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A씨가 두유에게 물린 일이 과실치상 사건이 됐기 때문이다. 임씨의 사위 정모씨는 “경찰에서 A씨의 재물손괴 사건도 수사하는 만큼 재물손괴 외에 주거침입과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관련 증거를 모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당사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임신하자 “유부남이다”…수십억 유산 약속했다 말바꾼 자산가

    임신하자 “유부남이다”…수십억 유산 약속했다 말바꾼 자산가

    30대 여성이 임신 후 연인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여성은 수십억 원의 재산을 아이에게 물려주겠다는 각서를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이 헤어진 후 남성은 마음을 바꿨고, 법적 다툼까지 벌이게 됐다. 2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의 별별 상담소에서는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수제 케이크 가게를 운영하던 A씨는 남성 단골손님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살 넘는 나이 차이가 났지만 남성이 항상 혼자 가게에 왔고, 케이크를 조금씩만 사서 이혼했거나 노총각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A씨에게 아이가 생기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A씨가 결혼을 말하자 남성은 그제야 “유부남이며 다만 별거 중”이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A씨는 충격이었지만 결국 아이를 낳았고, 남성과 살림을 차리게 됐다. 남성은 건실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자산가였다. 다만 이 사업체를 아내와 처가가 함께 투자해서 운영하는 탓에 부부의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이혼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내와 사이에서 두 딸을 둔 남성은 A씨의 아이가 아들이기에 마음이 쏠린 점도 있었다고 한다. 남성은 자신이 사망한다면 건물 중 40%는 태어날 아이에게 넘기고, 현금 20억원을 물려주겠다는 각서를 작성했다.불륜 관계가 드러나자…“내 재산을 노린 꽃뱀” 친자확인 소송도 두 사람의 관계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불륜 관계가 드러나자 남성은 A씨를 “내 재산을 노린 꽃뱀”이라고 비난하며 친자확인도 했다. 이후 아이를 데려가겠다는 말을 거절하자, 이 남성은 재산 증여 각서를 철회하겠다며 소송을 낸 것이다. 대법원은 지난 17일 자신이 숨지면 재산을 주기로 약속하는 사인증여(死因贈與)도 유증처럼 생전에 철회할 수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박지훈 변호사는 “사인 간 증여 계약은 관련 민법 규정이 명확하게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유언으로 재산을 증여하는 유증과 비슷하게 본다”며 “유증은 언제라도 유언을 하는 사람이 철회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남성이 20억원을 주겠다고 한 약속을 1억원으로 바꾸겠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며 “각서를 철회한다면 남성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친자인 것이 확인됐다면 법정 상속인이 된다”며 “남성이 사망했을 때 아들은 상속을 통해 일정 재산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 “6개 언어 능통한 사교계 여왕”…러 스파이였다

    “6개 언어 능통한 사교계 여왕”…러 스파이였다

    나토 뒤흔든 사교계 여왕 ‘마리아 아델라’. 정체는 러 스파이였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약 10년간 간첩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마리아 아델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러시아 여자 스파이가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합동군사령부에도 침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델라는 2009~2011년 로마와 몰타를 오간 후 2013년 나폴리에 정착했다. 그는 로마와 몰타를 여러 차례 방문했다가, 2013년부터 나폴리에 정착해 보석 가게를 운영했다고 한다. 이후 사교클럽을 통해 이곳에 있는 나토 합동군사령부, 미 해군 6함대의 주요 인사들과 친분을 만들었다. 특히 나토 합동군사령부에서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데이터 시스템 관리자와 매우 밀접한 관계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환한 미소 매력적인 여성…사교클럽 총무로도 활동 2015년에는 사교클럽 총무로도 활동했다. 라 레푸블리카는 “나토와 미 해군이 주관한 연례 댄스 행사와 자선 행사에 아델라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아델라를 만난 이들은 그가 6개 언어에 능통하고, 환한 미소와 긴 생머리를 지닌 매력적인 여성이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행사가 있을 때면 드레스를 입고 웃으면서 군 주요 인사들에게 다가갔다. 다만 아델라가 이탈리아에서 스파이로 활동하며 어떤 기밀 정보를 빼냈는지는 밝히지 못했다.아델라의 정체…1982년생 모스크바 공무원 아델라의 정체가 탄로난 건 여권 번호 때문이다. 아델라가 소지한 3개의 러시아 여권번호가 러시아 군(軍) 첩보조직인 정찰총국(GRU) 요원들의 것과 비슷했다고 한다. GRU 요원들은 2018년 3월 영국에서 신경작용제 노비촉을 사용해 전직 러시아 스파이 출신의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을 독살하려 했다. 그해 9월 영국 정부는 암살을 시도한 용의자 2명의 얼굴을 공개했다. 아델라가 나폴리에서 종적을 감춘 것도 이때쯤이다. 매체는 “콜로보바의 오래된 여권 사진과 지난해 재발급한 운전면허증 사진을 대조해 실명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아델라의 정체는 1982년생 올가 콜로보바였다. 콜로보바는 현재 모스크바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고급 아파트와 아우디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그의 아버지는 앙골라, 이라크, 시리아 등에서 활동해 훈장을 받은 러시아군 대령 출신이라고 한다. 그는 최근 러시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오드노클라스니키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찬양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보바가 속한 SNS 그룹명은 ‘푸틴의 친구들’이었다.
  • 진태현 “박시은과 병원 진료…눈물 멈추지 않아”

    진태현 “박시은과 병원 진료…눈물 멈추지 않아”

    최근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배우 진태현이 위로에 감사하며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태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안녕하세요, 많은 위로와 응원으로 저희는 잘 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아내와 병원 진료도 다녀왔고요, 어제부터 다시 새벽에 러닝을 시작했습니다”라며 “일상으로 돌아오려면 빨리는 힘들겠지만 천천히 노력하려고 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안부를 묻는 연락이 많아 이렇게 대신 인사해요”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눈물이 멈추지 않지만 멈추려 하지 않고 다 쏟아 보낼게요”라며 “감사합니다, 우리 아내를 위해 기도, 응원, 사랑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유산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은 지난 19일 전해졌다. 출산 예정일을 불과 20일 앞두고 있었던 진태현은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8월16일 임신 마지막 달, 폭우와 비바람의 날씨가 끝나고 화창한 정기 검진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없이 심장을 멈췄습니다”라는 밝혔다. 이후 26일 박시은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부부는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태은이가 다시 와줄 거라는 희망을 품고 몸부터 회복하고 마음은 천천히 회복해가려 한다”며 “9개월 참 감사한 시간이었고 그 시간 함께해준 태은이에게 너무 고마웠고 이제 더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할 거라 생각한다”는 글을 올려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한편 지난 2015년 결혼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19년 대학생인 첫째 딸을 입양했다. 이후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지난 19일,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했다고 밝혔다.
  • 뉴질랜드 경찰 “가방속 시신 두 아이 아빠는 엄마 출국 전 암으로 세상 떠”

    뉴질랜드 경찰 “가방속 시신 두 아이 아빠는 엄마 출국 전 암으로 세상 떠”

    뉴질랜드에서 온라인 경매를 통해 구입한 가방 안에 들어 있던 시신은 여자와 남자 어린이로 아이들 아빠는 엄마가 한국으로 출국하기 일 년 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27일 경찰 수사와 관련해 이같이 전하면서 숨진 아이들의 부모는 서울 출신으로 뉴질랜드에서 결혼한 뒤 오클랜드에서 각각 2009년과 2012년에 아이들을 출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어린이가 언제, 어떻게 살해됐는지와 현재 한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여성의 소재 파악이 됐는지, 이 여성과 어떤 식으로든 대화를 해본 적이 있는지 등에 대해 전날 기자회견 도중 질문이 쏟아졌지만 현지 경찰은 일절 밝히지 않았다. 뉴질랜드 경찰은 지난 11일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물건을 파는 온라인 창고 경매를 통해 구입한 가방 안에서 숨진 지 3~4년 된 것으로 보이는 5∼10세 사이 어린이 시신 2구가 발견되자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스터프는 아이들의 아빠는 지난 2017년 말 암으로 사망했다며 그의 부모(아이들의 조부모)가 오클랜드에 살고 있었지만, 지금도 거주하고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경찰은 앞서 인터폴을 통해 한국 경찰에 숨진 아이들의 엄마로 추정되는 사건 관련자를 찾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국 경찰은 이 여성이 40대로 지난 2018년 하반기에 한국에 입국한 뒤 출국한 기록은 없다고 회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경찰은 전날 발표를 통해 어린이들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아이들이 죽음에 이른 정황 등 사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가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부검의가 신원 비공개 명령을 발동했다며 아이들의 이름과 나이 등을 밝히지 않았다.
  • 나토 만찬장의 이브닝드레스 여성…알고 보니 러시아 스파이

    나토 만찬장의 이브닝드레스 여성…알고 보니 러시아 스파이

    이탈리아서 10년간 활동, 2018년 잠적이라크 등 첩보활동 한 러시아 대령 딸‘푸틴의 친구들’…우크라이나 침공 찬양 글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합동군사령부 만찬장 등 각종 사교 행사에 참석해 주요 인사들과 친분을 맺었던 여성이 러시아 간첩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26일(현지시간) ‘마리아 아델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러시아 스파이가 이탈리아에서 10년가량 간첩 활동을 하며 나토 합동군사령부에도 침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라 레푸블리카는 영국 온라인 탐사 매체 ‘벨링캣’과 독일 주간지 ‘슈피겔’,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디 인사이더’와 함께 10개월의 취재끝에 아델라가 러시아 정부의 지령을 받은 간첩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델라는 2009∼2011년 로마와 몰타를 오간 뒤 2013년 나폴리에 정착해 사교 클럽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이곳에 있는 나토 합동군사령부를 비롯해 미 해군 6함대의 주요 인사들과 친분을 맺었다. 특히 나토 합동군사령부에서 가장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데이터시스템 관리자와 매우 밀접한 관계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는 “아델라가 나토와 미 해군 사령부 내부까지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나토와 미 해군이 주관한 연례 댄스 행사, 자선 행사에 참석했다는 증거는 존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토 합동군사령부는 주요 인사들이 모인 만찬 행사에서 이브닝드레스를 입고서 술잔을 들고 웃으며 다가온 이 여성이 러시아 스파이였다는 사실을 짐작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아델라가 어떤 기밀 정보를 빼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델라가 러시아 스파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가장 결정적인 단서는 이탈리아 입국 때 사용한 러시아 여권이었다. 아델라는 총 3개의 러시아 여권을 사용했는데 3개 모두 여권번호가 러시아군 정보기관 총정찰국(GRU) 요원들의 것과 흡사했다. GRU는 2018년 3월 신경작용제 ‘노비촉’을 이용해 영국에서 전직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을 독살하려고 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아델라는 그해 9월 벨링캣과 디 인사이더가 독살 시도 용의자들의 얼굴을 공개하자 나폴리를 떠나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탄 뒤 돌아오지 않았다. 최근 공개된 러시아 데이터베이스와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 아델라는 1982년생 올가 콜로보바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녀의 아버지 역시 앙골라, 이라크, 시리아 등에서 첩보활동으로 많은 훈장을 받은 러시아군 대령 출신으로 밝혀졌다. 콜로보바는 러시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오드노클라스니키(Odnoklassniki)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찬양하는 글을 올렸으며 그가 속한 그룹명은 ‘푸틴의 친구들’이었다고 라 레푸블리카는 보도했다.
  • 생활고와 질병으로 고통받던 세 모녀 영면...발인식 열려

    생활고와 질병으로 고통받던 세 모녀 영면...발인식 열려

    생활고와 질병으로 고통받으면서 빚 독촉을 피하다 복지 서비스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가 영면에 들었다. 26일 오전 11시 30분 세 모녀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진행됐다. 시신을 인수할 유족이 없는 세 모녀의 발인에는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묵념을 마친 공무원들은 세 모녀의 위패를 하나씩 들고 장례식장 앞으로 나섰다. 그 뒤로 다른 공무원들이 3대의 운구 차량으로 세 모녀의 관을 옮겼다. 몇몇 시민은 근처에 앉아 발인식을 지켜봤다. 운구차는 수원 연화장으로 향했다. 공영장례로 치러진 세 모녀의 시신은 화장을 마친 후 연화장 내 봉안담에 안치됐다. 60대 여성 A씨와 40대 두 딸은 지난 21일 수원 권선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 옆에는 오랜 생활고와 투병생활을 담겨 있는 유서가 놓여 있었다. 세 모녀의 생활고는 2000년 남편이 운영하던 공장이 부도나고 남편이 실종되며 시작됐다. 생계를 책임지던 큰아들도 2019년 루게릭병으로 사망했다. 세 모녀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화성이었지만, 빚 독촉을 피해 실제로는 수원에 거주했다. 전입신고를 할 수 없다보니 기초생활수급, 의료비 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다. 화성시는 세 모녀의 위기 징후를 파악하고 이달 3일 주소지를 방문했지만 세 모녀를 만나지 못한 채 조사를 종결했다. 세 모녀는 복지서비스 확대에도 여전한 사각지대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현장조사 방식 개선, 긴급복지전용 콜센터 운영 등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 [서울포토] ‘수원 세모녀’의 마지막 길

    [서울포토] ‘수원 세모녀’의 마지막 길

    투병과 생활고에도 복지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가 26일 영면에 들었다. 지난 21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여성 A씨와 40대 두 딸의 발인식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수원시 수원중앙병원장례식장에서 조용히 엄수됐다. 연고자의 시신 인수 거부로 세 모녀의 장례식이 공영장례로 치러지면서 이날 발인식에서도 수원시 공무원 10여 명이 유족의 자리를 대신 했다. 묵념을 마친 공무원들은 세 모녀의 위패를 하나씩 들고 장례식장 앞 운구 차량까지 천천히 발길을 옮겼다. 세 모녀의 관도 다른 시 공무원들의 손을 거쳐 3대의 운구 차량으로 나뉘어 옮겨졌다. 울음을 터뜨리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는 유족이 없다 보니 발인식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10여 분 만에 끝났다. 세 모녀의 사연을 듣고 찾아와 발인식을 지켜보던 몇몇 시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빈소를 찾아왔다는 수원시민 김모(61) 씨는 “‘송파 세 모녀’ 사건도 그렇고 매번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고 있는 거 같아 씁쓸하다”며 “사람들이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며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야 이런 안타까운 사연이 다시 생기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A씨 가족의 관을 실은 운구차들은 화장 절차를 위해 수원시 연화장으로 향했다. 세 모녀의 유골은 이곳 연화장 내 봉안담에 봉안될 예정이다. 한편, ‘복지 사각지대 해소’라는 숙제를 남기고 간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앞다퉈 사회안전망 재점검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주거지 미상인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경찰청이 실종자·가출자를 찾을 때처럼 소재 파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현재 34종인 위기 정보는 39종으로 확대해 고위험군 범위를 넓히고 현장조사도 개선할 방침이다. A씨 가족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였던 화성시는 ‘고위험가구 집중발굴 TF’를 꾸려 복지서비스 비대상으로 분류된 가구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선다. 시는 건강보험료·전기료 장기 체납 가구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동시에 현장 점검을 병행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 유산 아픔 겪은 박시은 “태은이 다시 와줄 거라는 희망”…심경 고백

    유산 아픔 겪은 박시은 “태은이 다시 와줄 거라는 희망”…심경 고백

    배우 박시은이 유산과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26일 박시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회복으로 한 걸음 나아가며~ 저 또한 다시 시작을 해야 하기에 마음을 추슬러보려 합니다. 지난 열흘은 꿈만 같았습니다.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마음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아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혼자 모든 일을 챙겨가며 여러분께도 저희가 직접 알려야 했기에 눈물 흘리며 글을 쓰는 남편을 보며, 또 제가 눈앞에 안 보이면 걱정하며 놀라는 남편을 보며, 정작 위로받아야 하는 사람이 날 위로하고 챙기느라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는 모습에 더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 이제는 저 또한 남편을 위로해주며 함께 회복해 가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박시은은 “저희 부부는 포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태은이가 다시 와줄 거라는 희망을 품고 몸부터 회복하고 마음은 천천히 회복해 가려고요~ 많이 웃고 또 눈물이 차오를 땐 그대로 흘려보내며 아픈 마음도 천천히 조금씩 씻어내 보려 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죠~ 하지만 또 살아가다 보면 회복도 되겠죠~ 9개월 참 감사한 시간이었고 그 시간 함께해준 태은이에게 너무 고마웠고 이제 더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할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혹 저희 부부를 보시면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마시고 웃으며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그러면 저희가 더 힘이 날 것 같습니다. 잘 회복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시은의 남편인 배우 진태현은 “사랑해”라는 댓글을 남겨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박시은은 지난 2015년 진태현과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진태현은 지난 19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시은이 출산을 20일 앞두고 둘째를 유산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 “아빠 이미지 사용료 내놔!”..이소룡 딸, 400억원대 초상권 소송

    “아빠 이미지 사용료 내놔!”..이소룡 딸, 400억원대 초상권 소송

    홍콩계 배우로 미국 액션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인물로 꼽히는 이소룡(영문명 브루스 리)의 초상권을 두고 벌어진 3년간의 소송이 거액의 보상금 요구로 이어지며 첨예한 법적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전설적인 무도인이자 액션 스타인 이소룡의 딸, 섀넌 리가 운영하는 브루스 리 엔터프라이즈는 중국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 ‘쩐쿵푸’(真功夫)을 겨냥해 무려 2억 1000만 위안(약 410억 원)의 초상권 침해 소송을 제기해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 고등인민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됐다고 중국 매체 관찰자망 등은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섀넌 리는 이소룡의 친딸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등록된 브루스 리 엔터프라이즈 소유자이자 미국 헐리우드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소룡과 관련한 약 60개의 상표권을 중국에 등록한 상태로 피고 쩐쿵푸 측이 이소룡의 초상권을 무단 도용해 인간 존엄성과 민사상 재산권이 침해당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원고 측은 피고에게 약 410억 원의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 외에도 이소룡과의 연관성이 없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90일 연속 게재해야 한다고 요구해오고 있다.  반면 쩐쿵푸 측은 이 같은 원고가 제기한 거액의 피해 보상비용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반복해서 내놓고 있는 상태다. 피고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쩐쿵푸의 이미지는 벌써 15년 전부터 회사가 정식으로 상표권을 출원, 국가상표청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승인받은 정식 로고”라면서 “이 로고를 무려 15년 동안 사용해왔는데 불쑥 초상권을 침해당했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번 재판이 매우 의아하며 소송 진행 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대응하겠다”고 했다.  쩐쿵푸는 1990년 중국 광저우를 기반으로 설립된 중국에서 5번째로 규모가 큰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다. 현재 중국 전역에 약 800여 곳 이상의 분점을 운영 중이며 지난 2019년에는 중국 요리협회가 꼽은 중국 10대 패스트푸드 체인점 리스트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쩐쿵푸는 지난 2004년부터 노란색 쿵푸 복장하고 두 손을 올려 쿵푸 동작을 취한 남성의 이미지를 대표 이미지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 로고를 두고 이소룡 상표권을 관리하고 있는 섀넌 리 측은 쩐쿵푸가 이소룡의 이미지를 허락없이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소송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미국 회사인 브루스 리 엔터프라이즈가 중국의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를 상대로 중국 법원에게 소를 제기한 사건이라는 점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한 중국인 누리꾼은 “미국 시민인 섀넌 리와 그가 소유한 미국 회사 브루스 리 엔터프라이즈가 중국인 이소룡의 경제적 가치를 물려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쩐쿵푸의 로고는 이소룡이 아니다. 수많은 무도인의 캐릭터이자 이미지이기에 이를 겨냥해 수백억 원대의 소송을 제기하는 것에 중국 법원이 동요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칸나, 노란/김수우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칸나, 노란/김수우

    칸나, 노란/김수우 잊었던 태양신이 도착했다 생선 궤짝 뒹구는 자갈치 뒷길 그는 수척했다 너무 늙었다 하루하루 몸을 입는 일이 비리다 담벼락에 낙서하던 계집애는 이제 장화를 신고 갈치를 팔고 있다 수직과 수평을 다 삼켜버린 저 환생, 친한 듯 오래 응시하지만 결코 알 수 없는 적막의 발치, 쭈빗쭈빗 칸나가 흔들린다 노랗게 거싯물 게우며 피어나는 일이 중력을 경영하는 전부이니, 그저 칸나가 한창이다. 가장 뜨거운 나날들을 골라 피어나느라 그것은 붉디붉은가? 한 번도 보지는 못한 ‘태양신’을 닮았다. 게다가 ‘비린’ 삶들이 모인 비린 시장 모퉁이에 피었으니 그를 보아 주는 이도 많지는 않겠다. 엄마가 신던 장화를 신고 엄마가 팔던 ‘갈치’를 딸이 맡아 팔고 있다. 딸은 가끔 허리를 펴고 칸나꽃을 건너다본다. 적막 편에서 이쪽을 보고 있는 여름 꽃에 엄마의 모습이 얼비치는 모양이다. ‘칸나가 흔들린다!’ 꽃은 ‘중력’을 경영하나 그것도 잠시뿐 곧 이기지 못하고 스러지리라. 그러나 삶은 오직 ‘피어나는 일’이 전부일 뿐임을 아는 고로 그 사태를 보지는 않으리라. 장석남 시인
  • ‘李 방탄’ 당헌 밀어붙이는 비대위… 비명계 “일사부재 위반한 꼼수”

    ‘李 방탄’ 당헌 밀어붙이는 비대위… 비명계 “일사부재 위반한 꼼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재상정한 ‘이재명 방탄’ 논란 당헌 80조 1항 개정안(부정부패 혐의 기소 시 당직 정지 징계 취소 판단 주체를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원회로 변경)이 25일 당무위에서 통과됐다. 비명(비이재명)계는 당 지도부가 일사부재의 원칙, 당헌·당규까지 어기며 밀어붙이는 건 오는 28일 ‘이재명호(號)’ 출범 전에 ‘이재명 사당화’ 정지작업을 끝내겠다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중앙위원회에서 한 차례 부결된 데다 비명계 반발이 거세 26일 최종 관문인 중앙위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무위는 친명(친이재명)에 가깝고 중앙위는 구주류인 친문(친문재인)이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를 열고 당헌 80조 1항 개정안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전날 중앙위에서 부결된 당헌 개정안 가운데 개딸(개혁의 딸) 등 강성 당원들을 중심으로 한 ‘이재명 사당화’ 우려가 제기된 당헌 14조 2항 신설안(권리당원 전원투표가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을 삭제한 수정안, 즉 당헌 80조 1항 개정안만 당무위에 다시 올렸다. 신현영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중앙위가 끝나면 회기가 끝난다. (26일 중앙위는) 또 다른 회기가 시작된다”며 “같은 회기에 원안이 상정된 것도 아니고 수정안이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일사부재의 원칙을 위반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또 “중앙위 회의 개최 5일 전까지 공고·통지 규정이 있는데, 긴급 의결이 있으면 당무위에서 달리 정할 수 있다”며 “쟁점이 된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덜어냈고, 충분히 논의돼 이견이 없는 당헌 개정안은 비대위에서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당무위에서 이견이 없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의원총회에선 당초 친명계와 비명계의 충돌이 예상됐지만 박용진 당대표 후보만 관련 언급을 했고, 격론 없이 조용히 끝났다. 박 후보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 자유토론에서) 부결된 전체 안건이 일부 수정만 해서 올라오는 것이 자의적이지 않냐는 우려의 말씀을 드렸다”면서 “다음 지도부에 당헌 개정 역할을 넘기고 시간을 좀더 갖게 됐다고, 그리고 당헌 개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깊이 있는 숙의가 가능해졌다고 판단했던 제 생각이 어제 하루로 끝나 아쉽다”고 했다. 비명계와 친명계는 의총이 아닌 장외에서 맞붙었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전체가 부결됐는데, 그중 일부를 재상정해 심의에 부치는 건 명백히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이라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MBC에서 “(당헌 80조 1항 재상정은) 비대위 월권”이라고 했다. 반면 친명계 정청래 최고위원 후보는 BBS에서 당헌 개정안 부결을 두고 “중앙위원은 주로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이렇게 구성돼서 (당심과) 많이 다른 것”이라며 “당원들의 마음인 ‘당심’과 국회의원들의 마음인 ‘의심’이 너무 차이 나는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했다. 장경태 최고위원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당원 중심 정당’, ‘검찰이 좌지우지할 수 없는 정당’으로 가고자 하는 노력이 중앙위 부결로 막혔다”며 “당원 요구와 명령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했다. 개딸들은 민주당 당원 게시판을 통해 “당원은 중앙위원회의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거냐”, “표를 달라고 할 때는 온갖 감언이설을 하더니 당원 권리 강화를 반대하는 거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 이지현, 아들 근황 공개했다

    이지현, 아들 근황 공개했다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오랜만에 ADHD 아들의 근황을 전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출산 휴가를 떠난 홍현희 대신 이지현이 출연한다. 이지현은 방송 출연 당시, 등교를 거부했던 금쪽이가 “학교를 1등으로 간다”고 전했다. 이날 주인공은 11세 사춘기 딸을 둔 부부다. 엄마는 “금쪽이가 엄마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하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오 박사의 솔루션은 이날 오후 8시 확인할 수 있다.
  • 한지혜, 11kg 감량 식단…‘이것’ 먹었다

    한지혜, 11kg 감량 식단…‘이것’ 먹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한지혜가 11kg 감량 비법을 공개한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한국인의 장’을 주제로 한 9월의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중 1년3개월 만에 윤슬이 엄마가 되어 ‘편스토랑’에 돌아온 ‘러블리 보스’ 편셰프 한지혜는 출산 후 1년 만에 리즈 시절로 돌아올 수 있었던 비결을 소개한다. 한지혜는 지난주 ‘편스토랑’에서 결혼 10년 만에 기적처럼 생긴 딸 윤슬이와의 일상을 공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번 주는 어떤 이야기가 공개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VCR 속 한지혜는 생후 12개월(녹화 시점) 딸 윤슬이가 잠시 잠든 틈을 타 거실에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땀범벅이 될 때까지 홈 트레이닝을 반복하고 있던 것. 알고 보니 한지혜는 최대한 시간을 쪼개 운동을 하고 있고 집에서도 틈날 때마다 고강도의 홈 트레이닝을 한다고. 한지혜는 “출산 후 11㎏을 뺐다. 솔직히 너무 힘들다. 운동을 안 하니까 안 빠지더라. 진짜 죽기 살기로 했다”라고 설명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실제로 땀범벅이 돼 헉헉대며 운동하는 한지혜는 데뷔 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몸매를 자랑해 그간의 노력을 실감하게 했다. 그러나 엄마 한지혜의 운동은 결코 수월하지 않았다. 이날도 금세 깬 윤슬이 덕에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운동을 종료할 수밖에 없었던 것. 이어 한지혜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식사 루틴과 최근 자주 즐겨먹는 다이어트 식단 레시피(조리법)를 모두 공개해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치즈를 넣지 않고 두부로만 만드는 두부 크림치즈 등 먹더라도 칼로리는 적게, 맛있게 먹고 싶어 해먹는 식단이라고. 운동에 식단까지 한지혜가 다이어트에 이토록 열심인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한지혜는 “언제든 다시 작품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런데 ‘나를 챙기고 일할 준비도 해야지’ 하다가도 윤슬이를 보면 죄책감과 싸운다”라며 초보 엄마로서 느끼는 고민들을 털어놔 박솔미, 김보민 등 ‘선배 엄마’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전언이다. 엄마가 된 한지혜의 고민, 출산 1년 만에 11㎏을 감량한 다이어트 비법과 다이어트 레시피들이 모두 공개되는 ‘편스토랑’은 2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 윤진이, 1년 열애 끝 10월 결혼

    윤진이, 1년 열애 끝 10월 결혼

    배우 윤진이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25일 소속사에 따르면 윤진이가 10월 22일 4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윤진이의 예비신랑은 금융권에 종사하는 인재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년여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서로 진중하게 미래를 그려오다 신뢰를 갖고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양측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식 관련 사항을 조율 중이다. 1990년생인 윤진이는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 임메아리 역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연애의 발견’ ‘가화만사성’ ‘하나뿐인 내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엔 인기리에 종영한 KBS2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에서 부잣집 철부지 딸 ‘이세련’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 ‘李방탄’ 당헌 밀어붙이는 비대위…비명계 “일사부재 위반한 꼼수”

    ‘李방탄’ 당헌 밀어붙이는 비대위…비명계 “일사부재 위반한 꼼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재상정한 ‘이재명 방탄’ 논란 당헌 80조 1항 개정안(부정부패 혐의 기소 시 당직 정지 징계 취소 판단 주체를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원회로 변경)이 25일 당무위에서 통과됐다. 비명(비이재명)계는 당 지도부가 일사부재의 원칙, 당헌·당규까지 어기며 밀어붙이는 건 오는 28일 ‘이재명호(號)’ 출범 전에 ‘이재명 사당화’ 정지작업을 끝내겠다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중앙위원회에서 한 차례 부결된 데다 비명계 반발이 거세 26일 최종 관문인 중앙위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무위는 친명(친이재명)에 가깝고 중앙위는 구주류인 친문(친문재인)이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를 열고 당헌 80조 1항 개정안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전날 중앙위에서 부결된 당헌 개정안 가운데 개딸(개혁의 딸) 등 강성 당원들을 중심으로 한 ‘이재명 사당화’ 우려가 제기된 당헌 14조 2항 신설안(권리당원 전원투표가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을 삭제한 수정안, 즉 당헌 80조 1항 개정안만 당무위에 다시 올렸다. 신현영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중앙위가 끝나면 회기가 끝난다. (26일 중앙위는) 또 다른 회기가 시작된다”며 “같은 회기에 원안이 상정된 것도 아니고 수정안이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일사부재의 원칙을 위반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또 “중앙위 회의 개최 5일 전까지 공고·통지 규정이 있는데, 긴급 의결이 있으면 당무위에서 달리 정할 수 있다”며 “쟁점이 된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덜어냈고, 충분히 논의돼 이견이 없는 당헌 개정안은 비대위에서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당무위에서 이견이 없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의원총회에선 당초 친명계와 비명계의 충돌이 예상됐지만 박용진 당대표 후보만 관련 언급을 했고, 격론 없이 조용히 끝났다. 박 후보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 자유토론에서) 부결된 전체 안건이 일부 수정만 해서 올라오는 것이 자의적이지 않냐는 우려의 말씀을 드렸다”면서 “다음 지도부에 당헌 개정 역할을 넘기고 시간을 좀더 갖게 됐다고, 그리고 당헌 개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깊이 있는 숙의가 가능해졌다고 판단했던 제 생각이 어제 하루로 끝나 아쉽다”고 했다. 비명계와 친명계는 의총이 아닌 장외에서 맞붙었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전체가 부결됐는데, 그중 일부를 재상정해 심의에 부치는 건 명백히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이라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MBC에서 “(당헌 80조 1항 재상정은) 비대위 월권”이라고 했다. 반면 친명계 정청래 최고위원 후보는 BBS에서 당헌 개정안 부결을 두고 “중앙위원은 주로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이렇게 구성돼서 (당심과) 많이 다른 것”이라며 “당원들의 마음인 ‘당심’과 국회의원들의 마음인 ‘의심’이 너무 차이 나는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했다. 장경태 최고위원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당원 중심 정당’, ‘검찰이 좌지우지할 수 없는 정당’으로 가고자 하는 노력이 중앙위 부결로 막혔다”며 “당원 요구와 명령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했다. 개딸들은 민주당 당원 게시판을 통해 “당원은 중앙위원회의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거냐”, “표를 달라고 할 때는 온갖 감언이설을 하더니 당원 권리 강화를 반대하는 거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 [나우뉴스] 개인방송 중 물에 빠져…캐나다 이주 간호사, 수영장서 익사

    [나우뉴스] 개인방송 중 물에 빠져…캐나다 이주 간호사, 수영장서 익사

    캐나다 호텔 수영장에서 홀로 개인방송을 하던 여성이 익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토론토스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 채츠워스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여성 투숙객이 익사했다. 숨진 헬렌 웬디 냐부토(23)는 사고 전까지 페이스북으로 라이브 방송 중이었다. 처음엔 얕은 물에서 수영을 즐겼으나 얼마 뒤 깊은 곳으로 갔다가 그만 물에 빠졌다. 여성은 허우적대다 화면 밖으로 벗어났다. 그녀가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는 방송으로 노출됐다. 여성은 몇 시간 뒤 다른 투숙객들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주인 없는 방송은 그때까지 계속됐다.방송은 죽은 여성의 페이스북을 타고 한동안 노출됐다. 영상을 접한 부친은 “너무 끔찍해 오열했다. 딸과는 이틀 전까지도 연락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공유된 영상들을 삭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은 근처 요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로, 가족을 부양하고자 2018년 케냐에서 건너왔다. 유가족은 장례를 케냐에서 치를 수 있도록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모금 중이다. 현재 모금액은 목표인 5만 캐나다달러(약 5100만원) 중 4만 3000캐나다달러(약 4400만원)를 돌파한 상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농구스타 코비 ‘시신 사진’ 돌려본 경찰·소방…“214억 배상하라”

    농구스타 코비 ‘시신 사진’ 돌려본 경찰·소방…“214억 배상하라”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진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시신 사진을 돌려본 구조·사고조사 당국이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브라이언트의 부인 버네사 브라이언트가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600만 달러(약 214억원)를 지급하라고 평결했다. ● ‘시신 사진’ 돈다는 소문 소송 건 아내 앞서 버네사는 2020년 1월 26일 남편과 딸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진 뒤 시신 사진이 돈다는 보도가 나오자 소송을 제기했다. 시신 사진을 돌려 본 이들은 대부분 LA 카운티 경찰서 직원과 소방서 직원이다. 문제는 이들이 사진을 열람한 사례들 전부가 사건과 관련한 공적인 업무가 아니었다는 점이었다. 비디오 게임을 하던 직원, 시상식에 참석 중이던 직원도 사진을 봤으며, 심지어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종업원에게 사진을 보여준 직원, 배우자에게 사진을 보여준 직원도 있었다. 버네사는 11일 동안 진행된 이번 심리에서 “당국이 사진을 돌려봤다는 사실 때문에 아직도 고통을 받는다”고 호소했다.LA 카운티의 변호인은 사진은 상황을 조사하는 데 필요한 도구였다고 반박했다. 사진을 볼 자격이 없는 사람이 사진을 봤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대중에 유출되지 않았고 당국 명령을 통해 사진을 삭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심원단은 브라이언트와 사망 당시 13세이던 딸의 사진 때문에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하고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버네사의 주장을 만장일치로 인정했다. 배심원단은 사고 헬기에 동승했던 아내, 딸을 잃은 브라이언트의 재정 담당 고문 크리스 체스터에게도 1500만 달러(약 201억원)를 배상하라고 함께 평결했다. 한편 브라이언트는 지난 1996년에 NBA 무대를 밟은 후 챔피언 반지를 5차례나 끼며 ‘NBA 전설’이 됐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미국 농구국가대표로 참가해서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은퇴 뒤 활약상을 인정받아 NBA의 전설적 스타를 모아둔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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