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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없는 건강 사회를”… 1200명 한마음 행진

    “마약 없는 건강 사회를”… 1200명 한마음 행진

    ‘마’지막엔 후회하는 ‘약’, 마약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신문이 주최한 ‘2022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가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른 아침엔 늦가을답게 쌀쌀했지만 참가 접수와 준비운동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대회가 시작될 무렵에는 6.8㎞의 짧지 않은 거리를 걷기에 안성맞춤인 볕이 드는 날씨로 바뀌었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걷기대회에 참석한 1200여명은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등의 무르익은 단풍 덕분에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서울뿐 아니라 경기 지역 주민들도 참가했다. 경기 군포시의 이선우(48)씨는 “최근 뉴스에서 마약 확산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 소식을 접하고 두 딸과 4인 가족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고양시의 박태현(초3) 학생은 “올 5월 아빠랑 마라톤대회 5㎞에 참가했다가 재밌어서 걷기대회도 참가했다”면서 “아빠가 마약은 담배보다 천 배, 만 배 나쁘다고 해서 커서 담배도 마약도 절대로 안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미소 지었다. 안산시에서 마라톤동호회 친구와 참석한 강별희(31)씨는 “평소 많이 걷지 않는 편이었는데 마약 퇴치라는 의미 있는 행사라 걷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민 김민정(41)씨는 “한국이 더는 마약 청정 국가가 아니라는 얘기를 듣고 나니 마약 퇴치가 사회적으로 중요하다고 느껴져 참가했다”며 “마약의 위험성을 알릴 기회가 더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장 동료 7명과 함께 참여한 김경숙(45)씨는 “오늘 날씨도 좋고, 코스도 6.8㎞로 딱 좋아서 내년에도 참가하겠다”고 했다. 노원구에서 온 박서연(중2) 학생은 “엄마한테 강제로 끌려왔는데, 완주한 뒤 주최 측이 준비한 솜사탕을 먹으니 힘이 났다”면서 “마약은 엄청 나쁘고 절대 하면 안 되는 위험한 거란 걸 다시 한번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관세청 마약탐지견의 인기는 여전했다. 2017년부터 마약밀수를 수없이 잡아낸 래브라도리트리버종인 ‘주디’와 스프링거 스패니얼종의 복제견인 ‘알파’가 올해 특별 출연해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도 있었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젊은층에서 마약 복용이 급속히 확산돼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잃었다”면서 “마약의 해악에서 벗어나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서울신문이 마약 퇴치를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도 “마약사범의 50% 이상이 20~30대로, 처벌도 중요하지만 예방교육과 재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은 마약의 해악을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박시은♥’ 진태현 “먼저 떠난 딸과 약속 지켰다”

    ‘박시은♥’ 진태현 “먼저 떠난 딸과 약속 지켰다”

    배우 진태현(41)이 근황을 전했다. 6일 진태현은 “오늘 마라톤 완주를 멋지게 끝냈다. 먼저 떠난 우리 딸 태은이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했던 약속을 지켰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태현은 마라톤 복장을 입은 채 아내 박시은(42)과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태현은 “모든 훈련도 혼자했고 4주라는 시간 안에 훈련이 될까 고민도 많았지만 결국은 시간 안에 잘 들어왔고 생각보다 너무 잘 달려서 마지막에 쿨다운 좀 시켰다. 경치 구경도 좀 하고”라고 전했다. 이어 “전 사실 태은이와의 약속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두고 뛰었다. 올 한 해 저희 부부는 완주라는 목표를 두고 태은이와 10달 동안 마라톤을 했다. 결과적으론 우리의 뜻과 다르게 거의 다 와서 완주하지 못했지만 저는 우리 아내에게 실제 42.195km 마라톤을 뛰고 소망과 존경과 완주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저희 부부는 살아가면서 긍정적인 생각과 소망을 목표를 두고 살아간다. 명예와 부보다는 하나님과 사람과 삶의 가치를 중요시 하고 저희 직업에서도 그저 열심히 하나씩 나아갈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저희 더 지켜보고 응원해달라. 저희는 또 나아간다. 소망을 가지고. 박시은 남편 진태현은 언제나 준비가 돼있다. 박시은이 가자고 하면 갈 거다. 전 그 운전대가 제 삶의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해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지난 2월 박시은은 두 번의 유산을 이겨내고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으나, 출산 예정일 20일 전 갑작스럽게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용병 3명 사형 선고’ 친러 판사, 총격 중태 “암살 시도” 추정

    ‘용병 3명 사형 선고’ 친러 판사, 총격 중태 “암살 시도” 추정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다 붙잡힌 외국인 용병 3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던 친러시아 판사가 암살 시도로 추정되는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수반 데니스 푸실린은 이날 “지난 4일 밤 북동쪽 브흘레히르스크에서 알렉산드르 니쿨린 판사가 총상을 입었다. 니쿨린은 나치 전범들에게 사형을 선고한 바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정권은 계속해서 비열한 테러 수법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고자 우크라이나인을 나치 전범으로 묘사하고 있다.푸실린은 또 의사들의 말을 인용해 “니쿨린의 상태가 심각하긴 하지만 현재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도네츠크인민공화국 법원 주임 판사인 니쿨린은 지난 6월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싸우다 붙잡힌 외국인 용병들인 영국인 에이든 에슬린(28)과 숀 핀너(48), 모로코인 사아우둔 브라힘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은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세운 자칭 독립국으로, 이곳 법원은 국제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영국 등 서방은 사형 판결에 대해 전쟁 포로 보호 국제법 위반이라며 비난했다. 이후 세 용병은 한때 처형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중재로 이뤄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포로 교환 당시 함께 석방됐다.한편 니쿨린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들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니쿨린 외에도 최근 몇 달 사이 친러시아 인사들이 암살 시도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 등에 연루돼 죽거나 다쳤다. 지난 8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으로 불려온 러시아 정치 철학자 알렉산드르 두긴(60)의 딸이 자동차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일각에선 두긴을 노린 범행으로 추정했다. 지난 9월과 10월에는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 자포리자주에서 친러시아 정부 인사와 방송국 직원 등이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이에 대해 자포리자의 친러 행정부 관리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당시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기도 했다.
  • 정형돈♥한유라, 달달한 일상

    정형돈♥한유라, 달달한 일상

    코미디언 정형돈이 딸과 보내는 행복한 일상이 공개했다.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형돈이 딸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훌쩍 큰 딸을 안고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딸의 얼굴은 ‘러브 유’(널 사랑해)라는 스티커로 가렸다. 이들 부부는 2009년 결혼한 뒤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 장영란, 김구라 부인에 “예뻐서 충격”

    장영란, 김구라 부인에 “예뻐서 충격”

    방송인 장영란이 김구라의 부인에게 찬사를 보냈다. ‘구라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달 28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 장영란은 김구라 딸의 돌잔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영란은 “(부인 분) 너무 예뻐서 충격받았어”라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야 뭐 충격을 먹어”라며 당황했다. 한편 김구라는 2020년 12살 연하 비연예인 부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9월 득녀했다.
  • ‘박준형♥’ 김지혜, 국화빵 담은 가방에 ‘깜짝’

    ‘박준형♥’ 김지혜, 국화빵 담은 가방에 ‘깜짝’

    방송인 김지혜가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지혜는 지난 5일 지하철에서 자신의 가방 속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며 “냄새야 나지 마라”라고 적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가방 속에는 흰 봉투가 들어 있다. 흰 봉투 속에는 막 구운 국화빵이 먹음직스럽게 들어 있었다. 일부 네티즌은 국화빵이 담긴 가방이 400만원가량의 명품 D사로 가방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김지혜는 동료이자 선배인 코미디언 박준형과 결혼,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다.
  • “친엄마? 계모로 의심할 정도” 女가수의 어린시절 고백

    “친엄마? 계모로 의심할 정도” 女가수의 어린시절 고백

    가수 유지나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5일 배우 겸 무속인 정호근의 유튜브 채널 ‘정호근의 심야신당’에 출연한 가수 유지나는 “어렸을 때 정말 고생이 많았다. 엄마가 새엄마가 아니었나 할 정도였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유지나는 “오빠가 다섯 있고 딸이 나 하나였는데 뭐든지 내가 해야 했다”며 “엄마가 밭에 일하러 가시면 돌아오셔야 밥을 하지 않냐. 아침이면 엄마가 깨워서 같이 밥을 차렸다”고 말했다. 이어 “도토리도 떨어진다 하면 한 단지를 다 채웠다. 그게 초등학교 때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호근은 “유지나씨는 여장부 노릇을 해야하는 여자다. 어린 시절이 녹록치 않았다”라며 위로를 전했다. 한편 유지나는 1998년 ‘저 하늘 별을 찾아’로 데뷔했다. 2016년 故송해와 함께 ‘아버지와 딸’을 발매하기도 했다.
  • 사위 돈 1억 8000만원 훔쳐 간 장인…“빌려달라 할 때 줬다면” 적반하장 [여기는 중국]

    사위 돈 1억 8000만원 훔쳐 간 장인…“빌려달라 할 때 줬다면” 적반하장 [여기는 중국]

    돈에 눈이 먼 장인이 사위가 가진 거액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중국 지린성 바이청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리 모 씨는 최근 자신이 집 안에 보관했던 현금 뭉치가 돌연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관할 경찰에 절도 사건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리 씨의 집 안에서 별다른 침입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는 점에서 현관 출입문 비밀번호를 아는 친인척 중 범인이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수사 끝에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리 씨의 장인인 런 모 씨를 지목해 수사, 평소 일정한 직장이 없던 런 씨의 집 안에서 무려 91만 위안(한화 1억 7900만 원)에 달하는 현금 뭉치를 발견했다고 4일 수사 결과를 공개했다.  관할 경찰들은 런 씨의 집 안에서 사위가 도난당했다고 주장한 현금이 뭉텅이로 발견됐으며, 런 씨는 자신이 사위에게서 훔쳐 달아난 돈을 현관문 앞 신발장 안쪽에 몰래 숨겨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담당 경찰들은 런 씨에게 과거 절도로 인한 전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 런 씨를 지목해 수사에 집중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런 씨는 경찰들의 집요한 추궁 끝에 “돈을 빌려서 장사를 하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얼마 전 딸의 집에 잠깐 들렸다가 거액의 돈을 보고 훔쳐 달아나는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만약 돈을 빌려달라고 했을 때 사위와 딸이 선뜻 빌려줬더라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고 발언해 분노를 사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한편, 절도죄로 붙잡힌 런 씨는 중국 현행법상 30만 위안 이상의 절도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10년 이상의 구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남은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런 씨는 자신이 훔쳤던 현금 91만 3600위안 전액을 사위인 리 씨에게 환원하고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런 씨에 대한 재판은 오는 12월로 예정, 런 씨는 자신의 절도 혐의 일체를 인정하면서도 가족 구성원에 대한 범죄였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구형 등 선처를 호소해오고 있는 상태다. 
  • 삼형제에게 ‘소변 검사’ 시키는 엄마…왜?

    삼형제에게 ‘소변 검사’ 시키는 엄마…왜?

    금쪽이의 엄마가 등교 전 삼형제에게 소변 검사를 시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딸 셋, 아들 셋 육남매를 둔 부모가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의 엄마는 등교 전 삼형제에게 소변 검사를 하게 했다. 이는 알고보니 흡연 여부를 알 수 있는 니코틴 검사로 밝혀져 스튜디오의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엄마는 “사실 검사를 하게 된 계기는 금쪽이가 중학교 입학하던 시점에 (담배에)손을 댔다”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 물론 금쪽이가 나에게 와서 사실대로 얘기를 해줬지만 너무 일찍 손을 댔기 때문에 엄마가 한 번씩 불시에 검사를 하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생각을 좀 해봐야 될 거 같다. 아이들이 담배를 안 피우게끔 지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거 같다. 근데 이 방법은 엄마가 제일 편한 방법인 거 같다”라며, “이렇게 하는 게 기본적으로 믿음과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 눈으로 확인하지 않는 이상 못 믿겠어라는 메시지가 전달될 거 같다. 그러면 되게 속상할 거 같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오은영은 금쪽이의 엄마에게 “이런 규칙을 만들어야 엄마 마음이 편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금쪽이의 엄마는 울먹이며 “그래야 내 눈에 아이들이 보인다. 내 눈에 아이들이 안 보이면 혹시라도 어디서 다치지는 않을까”라며 둘째 아들이 태권도 송판을 커터 칼로 자르다가 손을 다친 일에 대해 털어놨다. 금쪽이의 엄마는 “내가 조금만 신경을 안 쓰면 아이들에게 자꾸 사건사고가 일어난다. 그러다 보니까 아이들 일이 내 눈으로 확인이 안되면 불안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 침대 앞 파트너 선택… 표바하♥한영 등 최종커플 탄생

    침대 앞 파트너 선택… 표바하♥한영 등 최종커플 탄생

    코미디언 표인봉의 딸로 화제를 모은 표바하가 ‘잠만 자는 사이’ 최종 커플이 됐다. 4일 공개된 웨이브 예능 ‘잠만 자는 사이’ 8회(최종회)에서는 ‘썸남썸녀’ 8인의 최종 선택이 방송됐다. 남자 출연자들은 최종 선택 장소에 먼저 입장해 각자의 침대 앞에서 여자들의 선택을 기다렸다. MC 노홍철은 “남자들은 이미 마음에 가는 상대를 선택했다. 이들이 침대에 서 있으면 여자들이 한 명씩 입장해 고백한다. 남자와 마음이 통하면 최종커플로 성사되고 마음이 안 통하면 굿바이다”라고 룰을 설명했다. 여자 출연자 중 가장 먼저 입장한 희경은 정연을 선택했다. 희경은 “제가 그동안 받기만 했으니까 이젠 오빠한테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다. 오빠랑 함께한 4박 5일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정연은 “나랑 꼭 물놀이 가자”라고 말한 뒤 포옹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두 번째로 입장한 표바하는 한영을 택했다. 표바하는 “첫날부터 지금까지 다른 분을 본 적이 없다. 앞으로 나랑 밤을 함께 해줄래?”라며 수줍게 고백했다. 한영은 “표현 잘하는 데이트 할게. 동해 바다 가서 하늘 볼까?”라며 표바하의 고백에 응했다. 세 번째로는 세령이 입장했다. 세령을 택한 형범은 “다른 사람이랑 데이트를 많이 나갔지만 그때마다 세령이 보고 싶었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세령은 “많이 고마웠고 미안해”라며 아무도 택하지 않고 밖으로 나갔다. 마지막으로 들어선 일레인은 도욱을 택하며 “4박 5일간 너랑 같이 보낸 시간들 다 진심이었어. 오랜만에 너무 설렜고 행복했어”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도욱은 “우리 나가서 웃는 얼굴로 보자. 미안해”라며 일레인의 고백을 거절했다. 이로써 ‘잠만 자는 사이’에서는 희경·정연, 바하·한영 총 2커플이 탄생했다.
  • “딸 사망 후 집안 풍비박산”…가정사 고백한 연예인

    “딸 사망 후 집안 풍비박산”…가정사 고백한 연예인

    코미디언 배영만이 딸을 먼저 떠나보낸 후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배영만은 4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23년 전 셋째 딸을 잃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배영만은 “아침 행사를 하러갔는데 오후에 전화가 왔다. ‘딸이 죽었다’는 이야기였다”며 “병원에 전속력으로 달려갔다. 살려달라고 기도하면서 갔는데 도착해보니 아내는 쓰러져 있고 딸 아이는 (병원을) 세 군데 돌다가 죽어서 왔더라”라고 말했다. 배영만은 “이후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 밥도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잤다. 죄책감 때문에 우울증을 알았다”면서 “그나마 조금 좋아졌는데, 코로나19 때문에 3년 동안 일이 없어서 우울증이 재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요즘에는 코로나19가 풀리면서 행사가 하나둘씩 생겨 우울증이 나아지고 있다”며 “일이 있으면 우울증이 없어지고, 일이 없으면 우울증이 재발하는데, 평생 가져가야 하는 병인지 완전히 고칠 방법은 없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에 김병후 정신과전문의는 “결국 우울함에 걸리는 건 ‘내가 어떻게 나를 판단하는가’에 달렸다. ‘일이 없는 나는 가치가 없다’는 생각은 잘못됐다”라고 조언했다.
  • 장윤주, 6살 딸 그림 실력 남달라

    장윤주, 6살 딸 그림 실력 남달라

    모델 장윤주가 6살 딸의 그림 실력을 자랑했다. 장윤주는 4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Lisa‘s paintings from yesterday. It’s love! You‘re the love”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장윤주의 딸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 담겼다. 표정이 있는 하트부터 사자와 기린까지 화려하고 과감한 색감 선택이 눈길을 끈다. 한편 장윤주는 지난 2015년 4세 연하 디자이너 정승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리사 양을 두고 있다.
  •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부동산 투기는 없었다”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부동산 투기는 없었다”

    서경석(65)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4일 “부동산 투기는 없었다“며 ”전북도의회가 비공개로 검증한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미숙한 발언과 개발공사 업무를 숙지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사장은 도의회가 제기했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충남 선산 900평 매입은 2011년 기아차 이사대우가 됐을때 가족 4명 공동명의로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명당이라고 해서 아내와 아들, 딸 등과 공동명의로 구입했고 당시 매입가격은 3억 7500만원이라고 밝혔다. 도의회에 제출한 재산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34억원과 예금 10억원 등 44억 6200만원이다. 전문성 논란에 대해선 “당황하다 보니 개발공사 업무를 숙지한 것만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해 아쉽다”며 “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미숙한 발언으로 청문위원들에게 상처를 드렸다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서 사장은 “40여년 간 민간기업에서 갈고 닦은 경험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공기업을 만들겠다”며 “실적과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전북개발공사 혁신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또 도의회와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 “쌍둥이 엄마 이영애입니다”…러 희생자父에 전달된 성금과 편지

    “쌍둥이 엄마 이영애입니다”…러 희생자父에 전달된 성금과 편지

    배우 이영애가 이태원 참사로 외동딸을 잃은 고려인 3세 가족을 위해 성금 1000만원과 위로가 담긴 편지를 전했다. 앞서 이태원 참사로 숨진 러시아인 박모(25)씨의 아버지는 지난 2일 언론 등을 통해 시신 운구 비용 약 5000달러(약 709만원)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박씨의 사연에 배우 이영애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손을 내밀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여러 단체들의 후원 등을 통해 딸의 시신은 오늘 고향인 러시아로 송환된다. 박씨는 “계좌에 1000원부터 50만원까지의 돈이 들어왔다. 금액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국민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면서 “국민들에게 마음의 빚을 졌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내민 한국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 행렬에 배우 이영애도 동참했다. 이영애는 한국장애인복지재단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고인과 가족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씨는 한국장애인복지재단 문화예술분야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장애인복지재단 측은 지난 3일 인천 연수구 함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추도식이 끝난 뒤 이영애의 성금과 편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영애는 편지에서 “저는 쌍둥이를 둔 엄마 이영애”라며 “지금 겪고 있는 아버님의 고통을 무슨 말로 위로할 수 있겠나. 수천만의 언어가 있다고 해도 아버님의 슬픔을 함께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저 또한 슬픔으로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하여 몸과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버님 그래도 힘내셔야 한다. 더욱 강건해야 한다. 그래야 하늘에 있는 딸이 아버님을 지켜보며 웃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이태원 핼러윈 행사의 사고로 희생당한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가슴 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시신은 오는 4일 강원 동해시 동해항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페리선을 통해 러시아 항구 도시 나홋카로 운구될 예정이다.
  • [영상] 45m 아파트 창틀에 거꾸로 매달린 노인, 무슨 일? [여기는 중국]

    [영상] 45m 아파트 창틀에 거꾸로 매달린 노인, 무슨 일?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고층 아파트 난관에 아슬아슬하게 거꾸로 매달린 노인이 발견돼 시민들이 구조에 나섰다. 최근 남부 광둥성(省) 사오관시(市) 구조대는 고층 아파트 난간에 노인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노인은 발이 45m에 달하는 높이의 아파트 복도 창틀에 걸린 채 거꾸로 매달려 있는 상태였다.이를 발견한 목격자 일부는 구조대에 연락했고, 나머지 주민들이 곧바로 해당 층에 달려가 노인을 붙들었다. 주민들은 거꾸로 매달려 있는 노인을 실내로 끌어당기려 했지만, 창이 너무 좁아 쉽지 않았다. 노인은 의식이 있긴 했지만 매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결국 주민들은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침대 시트를 가지고 나와 노인의 발목에 감았다.노인의 몸이 떨어지지 않도록 시트 끝을 잡아당기며 버틴 지 몇 분이 지난 뒤 구조대가 도착했다. 구조대는 노인이 나올 수 있을 정도의 큰 창문을 강제로 열고 이를 통해 안전하게 구조 작업을 마쳤다. 구조대에 따르면, 올해 85세인 이 노인은 얼마 전 뇌수술을 받고 집에서 요양 중이었다. 노인은 “다른 가족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음식을 사러가기 위해 나왔다가 창문 밖으로 미끌어졌다”고 진술했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층 아파트 창문에 거꾸로 매달린 노인을 처음 발견한 시민 양 씨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구조대가 오기까지 단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매우 긴장했다. 할아버지가 그대로 추악할까봐 무서웠다”고 말했다. 구조된 노인의 딸은 뒤늦게 소식을 듣고 현장에 도착한 뒤 경찰과 소방대원, 주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함소원♥’ 진화, 슈퍼카 타는 일상… 부동산 투자 덕?

    ‘함소원♥’ 진화, 슈퍼카 타는 일상… 부동산 투자 덕?

    방송인 함소원(47)의 중국인 남편 진화(29)가 슈퍼카를 타고 드라이브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진화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수억원을 호가한다고 알려진 슈퍼카를 타고 달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함소원은 “제주도 여행. 남편과 휴가. 슈퍼카. 1년 반 동안 중국 방송 하느라 너무 힘들었다며 휴가 보내달라고 해서 중국 공장 하는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 보내드렸지요”라는 글과 함께 슈퍼카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함소원이 당시 함께 올린 영상에는 제주도에서 슈퍼카를 타고 휴가를 만끽하고 있는 진화의 모습이 담겼다. 함소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의왕시를 5년 정도 왔다 갔다 하다가 투자했다. 의왕시에 매물이 5개 정도 있었다. 서울에서 2개 정도 가지고 있었다”라며 부동산 투자를 통해 돈을 번 사실을 언급했다. 함소원은 또 “주식도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 다 보고 있는데 주식을 공부를 2년 정도 하다가 들어갔다. 공부를 자세히 한 다음에 피 같이 모은 돈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2018년 1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 [열린세상] 누구도 현장을 비난할 자격 없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누구도 현장을 비난할 자격 없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길어진 재판이 퇴근 시간 즈음 끝났다. 오후부터 폭설이 내렸고 한 달 안에 태어날 아기가 뱃속에 있었기에, 조심조심 교대역으로 향했다. 눈 쌓인 도로가 얼기 시작했기에, 지상교통 퇴근은 어렵겠다 싶은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내려가고 있었다. 집에 가는 지하철이 도착하는 플랫폼은 양방향 차량이 중앙 플랫폼 하나를 쓰는 곳이었다. 빽빽한 사람들 틈을 뚫고 타야 할 방향으로 천천히 이동하는데, 공교롭게도 양방향 지하철이 동시에 도착했다. 활짝 열린 양쪽 문으로부터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다. 플랫폼으로 내려오는 계단 쪽 사람들은 막 도착한 그 지하철들을 타기 위해 사력을 다해 내려오고 있었다. 사람에 치여 아까부터 숨 쉬는 것이 퍽 답답했는데, 갑자기 세게 짓눌리며 온몸이 터질 듯 아팠다. 살려 달라 소리는커녕 숨도 잘 안 쉬어졌고, 본능적으로 남산만 한 배를 꽁꽁 감싼 채 눈물만 뚝뚝 흘렸다. 마침 옆 남성이 내 배를 쳐다보더니 흠칫 놀라며 ‘밀지 마세요! 여기 임신부 있어요!’ 목 터져라 소리를 질렀다. 사람들이 약간 길을 터 주자 그는 힘차게 나를 밀어 문이 막 닫히는 지하철에 넣어 주었다. 가까스로 탄 후에도 놀람과 아픔, 고마움에 눈물이 멈추지 않는데 ‘아까 넘어져서 밟힌 할머니랑 아주머니 어떡하냐’며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들려왔다. 불과 몇 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때 뱃속 아이가 둘째였는지 셋째였는지도 가물가물해졌지만, 수많은 인생이 순식간에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던 그날의 감각은 아직도 생생하다. 지난달 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참사로 300명 넘는 사람이 숨지거나 다쳤다. 대통령은 국가애도기간과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고 장관, 시장, 경찰청장이 사과했다. 특별수사본부는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나섰다. 물론 필요한 일이지만, 정작 책임져야 할 수뇌부에게 면죄부를 주고 현장에서 피땀 흘린 사람들의 노고가 폄훼되지 않게끔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함은 당연하다. 사건 당일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마주한 인간군상은 다양했다. 구급차로 시체를 나르는데 옆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무리를 본 사람, 심폐소생술을 멈추고 망연한 자신을 무심히 지나치며 시체사진을 찍는 모습에 몸서리가 쳐졌다는 사람도 있지만, 한 명이라도 더 살려 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사람들을 난간으로 밀어 올려준 사람, 다친 딸을 업고 뛰어가는 아버지를 차에 태워 끝까지 도와준 사람도 있었다. 언론이나 소셜미디어에 비쳐지는 단면들을 압도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그 단면만 보고 왜 거길 갔냐며 조롱하고, 옆에 있었으니 2차 가해자라며 함부로 단정 짓는 목소리들이 있다. 이렇게 피해자를 비난하거나 평가하는 심리의 바닥에는 ‘나는 저러한 불행을 겪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얻기 위한 옹졸함이 자리한다. 저 사람은 피해를 당할 만한 이유가 있고, 그에 비해 자신은 사리분별을 잘하기 때문에 세상의 불행이나 고난을 적절히 통제해 나갈 수 있다고 선을 긋는다. 세상은 몹시 복잡다단하기에 개인이 눈앞의 불확실성을 일일이 예측하거나 대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에도, 이로 인한 불안감을 줄이고자 손쉽게 피해자를 비난하는 것이다. 오랜만에 맘 편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을 많은 사람들이 돌아오지 못하는 길을 떠났다. 책임질 사람에게 제대로 책임을 묻되, 피해자와 현장의 사람들에게는 비난도 평가도 삼가자. 온 마음으로 위로하고 추모해야 할 때이다.
  • 권력을 위해… 그녀, 가족도 버렸다 [OTT 언박싱]

    권력을 위해… 그녀, 가족도 버렸다 [OTT 언박싱]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슈룹’은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을 보여 주며 조선판 ‘SKY 캐슬’로 불리고 있다. 중전 임화령은 세자가 죽으면서 뒤를 잇기 위해 남은 아들들을 필사적으로 교육시킨다. 세자 자리를 다른 왕자가 차지하는 순간 가족의 목숨이 위태로워지기 때문이다. 시대극의 매력은 권력의 찬탈에 있다. 승자는 모든 것을 가지지만 패자는 전부를 잃는다. 오직 승리만이 미래를 그리는 방법이기에 궁궐 안에는 암투와 권모술수가 판을 친다. ‘슈룹’처럼 여성 주인공이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드라마를 원하는 분들에게 웨이브에서 볼 수 있는 두 편의 시대극을 추천한다. 첫 번째 작품은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한 ‘도미나’다. 이 드라마는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살해당한 이후 혼란에 빠진 로마를 배경으로 한다. 카이사르의 양아들인 옥타비아누스는 권력을 잡으면서 반대파를 숙청한다. 명문가의 딸이었던 리비아 드루실라는 그로 인해 로마 시민 자격을 박탈당한다. 최고 권력의 반대파의 딸로 로마에서 살아가기 위해 리비아가 택한 방법은 적과의 동침이다. 그는 아버지를 자결하게 만들고 자신의 모든 걸 앗아 간 옥타비아누스와 결혼하기 위해 남편 클라우디우스와 이혼한다. 당시 둘째 아들을 임신하고 있었던 리비아는 남편과 첫째 아들을 뒤로하고 떠난다.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로마(ROME)’ 등 이 시기를 다룬 창작물에서 리비아는 권력욕의 화신으로 묘사된다. 남편을 아우구스투스(황제)로 만들고, 두 아들을 입적시켜 공식 후계자로 만들었으며, 장남 티베리우스와 권력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리비아가 옥타비아누스를 독살했다는 소문도 있었기에 희대의 악녀로 묘사되는 일이 다반사였다. ‘도미나’는 이 이미지에 파묻혀 버린 리비아의 두 가지 면모에 주목한다. 첫 번째는 어머니다. 옥타비아누스가 황제의 자리에 오른 뒤 리비아는 존경받는 어머니상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았다. 학식과 교양이 뛰어났던 그녀는 자식 교육에 열성적이며 이들이 율리우스 카이사르 가문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두 번째는 정치적 역량이다. 리비아는 아내이자 정치적인 파트너로 활약한다. 특히 가문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녀가 배신자라는 손가락질을 당하면서 권력을 택한 이유는 공화정을 부활시키기 위해서다. 이 마음이 어떻게 제정을 향하게 되는지 보는 것 또한 매력 포인트다.또 하나의 작품은 ‘캐서린 더 그레이트’다. 미국 드라마 ‘더 그레이트’로 유명한 표트르 3세(카를)와 예카테리나 2세(소피)의 일대기를 그린 이 작품은 러시아의 시점에서 이들의 관계를 바라봤다는 점이 흥미를 자극한다. 프로이센의 가난한 귀족 딸인 소피는 우연한 기회로 러시아 제국의 후계자로 지목된 카를과 혼인하게 된다. 열정적인 어머니 아래에서 좋은 교육을 받은 총명한 소녀는 인생 역전을 꿈꾸지만 정신적인 결함이 있는 남편은 그녀를 못살게 군다. 이들의 관계는 애증에 가깝다. 표현이 서툴고 삐뚤어진 카를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피를 대하며 혼자 좋아하고 실망한다. 소피는 남편이기에 애정을 지니려 하지만 이런 카를의 결함이 큰 고통으로 다가온다. 연고 하나 없는 러시아 황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소피가 자기편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로맨스릴러를 형성한다. 달달함보다는 목숨을 건 긴장감이 더 우선을 이루지만 말이다.표트르 3세는 러시아 역사상 최악으로 뽑히는 황제다. 그는 경악스러운 선택을 반복하며 모든 계층에서 분노를 샀고 근위대의 반란으로 실각한다. 놀랍게도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인물은 아내이자 러시아의 마지막 여제인 예카테리나 2세다. 혈혈단신으로 치열한 권력 다툼에서 살아남으며 끝내 남편을 몰아내고 정상에 선 그의 모습은 결말을 두 눈으로 보고 싶은 흥미를 선사한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책꽂이]

    [책꽂이]

    경청(김혜진 지음, 민음사 펴냄) 30대 후반 심리 상담 전문가 임해수는 실수로 세간의 구설에 오르며 대중의 비난과 경멸의 대상이 된다. 퇴사 통보와 연인과의 이별로 일과 삶의 세계에서 추방된 해수는 어느 날 길고양이를 만난다. 2012년 등단 이후 ‘딸에 대하여’를 비롯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는 김혜진의 신작 장편소설. 312쪽. 1만 5000원.황 노인 실종사건(최현숙 지음, 글항아리 펴냄) 여성과 노인, 홈리스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기록하는 구술생애사 작가 최현숙의 첫 장편소설. 구술생애사이자 생활관리사인 김미경이 자신이 쓴 기록을 단서로 황 노인을 찾아나선다. 황 노인을 통해 한국 사회의 노인복지 현장을 여실히 드러낸다. 300쪽. 1만 5000원.콜트(짐 라센버거 지음, 유강은 옮김, 레드리버 펴냄) 리볼버는 산업혁명과 서부 개척 시대를 열었지만 이를 만든 새뮤얼 콜트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기자이자 논픽션 작가인 저자가 철저한 연구와 조사로 콜트의 진짜 모습을 그려 낸다. 리볼버 탄생부터 무기 공장 번성을 남북전쟁, 미국 산업혁명, 골드러시 등을 배경으로 펼친다. 516쪽. 4만 2000원.근대 사물 탐구 사전(정명섭 지음, 초록비책공방 펴냄) 구한말과 대한제국 시기,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산업화로 고속 성장을 이룩한 최근 100여년을 여러 사물로 집중 조명한다. 말도 없이 움직이는 전차, 화면으로 보여 주는 무성 영화, 불을 휴대하게 해 준 성냥, 녹음된 음악을 즐기게 해 준 축음기 등 당시엔 혁신적이었으나 지금은 사라진 사물의 행적을 좇는다. 292쪽. 1만 8000원.차이에 관한 생각(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세종서적 펴냄) 남녀 간의 선천적인 차이는 무엇이며, 이런 차이는 생물학에 의해 결정되는 것일까.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인 저자는 침팬지와 보노보 연구로 여성성과 남성성에 관한 세간의 믿음을 부순다. 생물학은 기존의 젠더 불평등에 정당한 근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568쪽. 2만 2000원.어떻게 먹을 것인가(캐롤린 스틸 지음, 홍선영 옮김, 메디치미디어 펴냄) 땅과 바다에서 시작해 도로와 철도를 거쳐 시장과 부엌, 식탁, 마지막에는 폐기물 처리장으로 이어지는 음식의 여정을 따라간다. 음식은 사실상 우리 존재의 거의 모든 면을 이루고, 결국 우리가 ‘음식으로 형성된 세계’인 ‘시토피아’에 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60쪽. 2만 8000원.
  • 십시일반 온정에 뱃삯 마련… 고려인 시신 오늘 고향 간다

    십시일반 온정에 뱃삯 마련… 고려인 시신 오늘 고향 간다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고려인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모아져 4일 시신이 고향인 러시아로 송환된다. 1년 반 전 일자리를 찾아 한국에 온 러시아 국적의 박모(25)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축제에 친구와 함께 참여했다가 변을 당했다. 무남독녀 외동딸의 사망 소식에 한국에서 함께 지내던 아버지는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병 탓에 러시아에 머무르던 박씨의 어머니 역시 딸의 소식을 듣고 충격으로 쓰러져 입원해 있는 상태다. 슬퍼할 겨를도 없이 박씨의 아버지는 시신을 러시아로 송환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탓에 한국에서 러시아로 가는 직항 항공편이 끊겼고, 직항 배편을 이용하려면 1200만원의 운구 비용이 들었던 것이다. 경기 안성의 한 요양원에서 일하던 박씨의 아버지는 당장 시신의 송환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발을 굴렀다. 그간 모아 온 자비로 450만원을 채웠지만 여전히 750만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장례 지원금은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뒤 지급돼 송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박씨의 아버지가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은 주한 러시아대사관과 함께 시신 운구에 힘을 보탰다. 문화원이 직항 배편을 수소문해 시신을 운구할 수 있는 경로를 찾았다. 고려인 커뮤니티와 이웃들의 도움도 이어져 지난 2일 밤까지 약 1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40대 주부 등 일반 시민도 기부하고 싶다며 전화번호를 남기거나 장애인복지재단 문화예술 분야 자문위원장을 맡은 배우 이영애씨가 후원 의사를 전해 오기도 했다. 박씨의 아버지와 지인, 문화원 관계자들은 3일 박씨가 영어유치원 교사로 일했던 인천 함박마을에서 추도식을 가진 뒤 4일 오후 5시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블라디보스토크행 국제여객선을 통해 박씨의 시신을 러시아로 송환하기로 했다. 손정진 문화원 대표는 “모두가 참담하고 애통한 마음으로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면서 희생자의 아픔을 다 함께 돕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가 서로 위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참사로 희생된 러시아 국적의 고려인은 박씨를 포함해 2명이다. 다른 희생자의 시신 역시 박씨와 같은 여객선을 통해 러시아로 운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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