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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규 딸 이예림, ‘코 성형’ 효과 이정도

    이경규 딸 이예림, ‘코 성형’ 효과 이정도

    개그맨 이경규 딸 이예림이 하와이 여행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예림은 17일 별다른 멘트 없이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예림은 보트를 타고 하와이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모자를 눌러쓴 채 바닷바람을 맞으며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이예림은 오뚝한 콧날로 시선을 사로잡는다.앞서 이예림은 MBC ‘호적메이트’에 출연해 기차에서 가방을 내리다 다친 김에 코를 성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예림은 지난해 12월 경남 FC 소속 축구 선수 김영찬과 웨딩 마치를 울렸다.
  •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티켓 4700만원까지, 티켓마스터 먹통에 분통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티켓 4700만원까지, 티켓마스터 먹통에 분통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주부 낸시 아불마그드(41)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내년 미국 투어 공연을 열한 살 딸과 그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스위프트 공연 티켓은 일반 예매에 들어가기 전 나흘 동안 충성도 높은 팬들에게 사전 예약 판매를 하고 있다. 운 좋게 충성 팬이란 인증을 받은 그녀는 설레는 마음으로 사전 예약을 시도했으나 워낙 많은 이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8시간이나 티켓마스터 창구를 두드려야 했지만 끝내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여러 차례 사이트 접속이 중단됐다. 티켓을 사기 위한 온라인 대기 시간도 무한정 길어졌다. 결국 티켓마스터에 대한 팬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아불마그드는 영국 BBC 방송에 “이런 경험은 정말 기운빠지게 한다. 혼란스럽고 하루를 몽땅 망친 기분”이라고 털어놓았다. 이런 판국에 티켓 재판매 사이트에는 벌써 우리 돈으로 4700만원을 부르는 티켓까지 올라왔다. 16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내 52개 도시를 순회하는 스위프트의 투어 공연 티켓은 전날 한 장에 49달러(약 6만 5000원)~449달러(약 60만원)에 사전 판매가 이뤄졌는데 티켓 재판매 사이트 스텁허브에서는 관람권 가격이 수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내년 4월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연에서 스위프트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플로어석 가격은 3만 5438달러(약 4700만원)에 올라왔다. 그 다음달 26일 뉴저지주 공연과 3월 17일 애리조나주 공연의 플로어석 관람권은 각각 2만 1600달러(약 2800만원), 1만 7010달러(약 22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스위프트 공연 일부 티켓의 이렇게 높은 재판매 희망가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관람권보다 비싸다.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신시내티 벵골스가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맞붙었을 때 이 경기 티켓의 평균 판매가는 1만 427달러(약 1300만원)였다.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스위프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톱 10을 모두 석권하는 등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스위프트의 이번 투어 공연은 5년 만에 열리는 것이라서 더욱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위프트 공연 티켓 판매 소동은 티켓마스터의 시장 독점적 지위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원 법사위의 반독점소위 위원장인 데이비드 시실리니 의원은 “스위프트 티켓 판매에서 볼 수 있듯이 티켓마스터에서 발생한 과도한 대기 시간과 수수료 문제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정치권이 개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구라 촬영장 찾은 늦둥이 딸에 그리 ‘반전 반응’

    김구라 촬영장 찾은 늦둥이 딸에 그리 ‘반전 반응’

    방송인 김구라의 늦둥이 딸이 촬영장을 찾았다. 16일 김구라와 그리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촬영장에 놀러온 김구라 딸. 눈에서 꿀 떨어지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와 그리는 식사를 하던 중 카메라 밖에서 들려오는 울음 소리에 주목했다. 두 사람은 바깥의 아이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촬영장에 저희 그 동생이 왔어요”라며 딸의 방문을 알렸다. 그리가 “가끔 옵니다”라고 하자 김구라는 “동현이(그리 본명)도 본 지도 오래됐고 해서. 돌잔치 이후로 처음 보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어 김구라가 “동현이가 아직도 츤데레라서 동생한테 막 그렇게 하진 못하고 있어”라고 하자 그리는 “보면 머리 쓰다듬고 해요”라고 해명했다. 김구라는 “그건 당연하지 뭐. 그건 뭐 남도 한다”라고 말해 그리를 당황케 했다. 이어진 촬영 내내 김구라와 그리는 딸의 울음 소리가 들려오면 손을 흔들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 시선을 끌었다.
  • “단 1명 위한 시험장”…희귀난치병 여고생, 대학병원 입원실서 수능 도전

    “단 1명 위한 시험장”…희귀난치병 여고생, 대학병원 입원실서 수능 도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부산에서는 희귀난치병을 앓는 한 여고생이 대학병원 입원실에서 시험에 도전한다. 이날 오전 8시 10분 부산 서구 고신대병원 6층 병동 한 입원실에 마련된 고사장에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A양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입실했다. 해당 고사장은 교육 당국과 병원이 A양을 배려해 만든 시험장이다. A양을 위해 이날 부산교육청은 감독관 2명과 경찰관 2명, 장학사 1명을 파견해 시험 관리에 나섰다. A양은 3세 때 ‘장쇄 수산화 탈수소효소 결핍증’이라는 희귀 난치병 진단을 받은 뒤 계속 치료를 받아 왔다. 이 병은 몸속 지방을 에너지로 만드는 효소가 없어서 근육에 저장된 단기 에너지를 소모하고 나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치료가 늦어질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수능처럼 장시간 시험을 치를 때는 응급상황이 올 가능성이 매우 커 A양이 시험을 모두 마치려면 인공 혈관 등으로 링거를 맞는 등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난치병도 A양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A양은 시험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A양의 부모와 병원 측은 안전한 상황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해달라며 교육 당국에 요청해 입원실 시험을 허락받게 됐다. A양의 어머니는 “딸이 시험을 앞두고 긴장은 했지만, 어젯밤에 잘도 잘 잤고 아침 식사도 먹어야 하는 만큼 먹는 등 컨디션이 좋았다”면서 “병원 교수님께서 응원 손편지도 써주시고 잇따라 방문해 격려하면서 딸이 힘을 많이 냈다”고 밝혔다. A양을 병실 고사장으로 보낸 어머니는 “딸에게 ‘너에게는 너만의 속도가 있고 지금까지 잘 해왔다’는 말을 해줬다”면서 “딸이 수능을 치를 수 있게 여러 배려를 해주신 병원 측과 교육 당국, 부경고등학교 선생님들,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꼭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김준호, 둘째 생겼다 “태명은 은동이”

    김준호, 둘째 생겼다 “태명은 은동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펜싱 스타 김준호가 둘째 소식을 전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온통 너로 물든 세상’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김준호는 은우에게 동생이 생겼다는 소식을 알린다. 은우의 동생이란 뜻으로 ‘은동’이란 태명으로 찾아온 축복이 시청자에게 흐뭇한 미소를 전할 예정이다. 이에 김준호는 은우의 할아버지와 왕할머니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임신 소식을 알린다. 초음파 사진을 확인하자 할아버지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둘째? 둘째네! 축하해! 고생했어”라고 전하고, 왕할머니는 “먹고 싶은 거 없어?”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낸다. 이어 김준호는 “아들도 좋고 딸도 좋아”라며 “건강하게만 태어나면 돼”라고 말하며 은우의 동생이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라는 소망을 전했다. 곧 네 식구가 되는 은우네 가족과 동생이 생겨 한층 더 의젓해질 은우의 모습이 기대된다. 또 은우는 아빠 김준호와 실내 동물원 데이트에 나선다. 공개된 스틸 속 은우는 호랑이 의상을 입고 귀여움으로 무장해 랜선 이모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다. 호랑이로 변신한 은우는 실내 동물원에서 밀웜부터 뱀까지 거침없이 만지는 용맹함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그에 비해 아빠 김준호는 동물 앞에서 국가대표 겁쟁이가 됐다고 해 이들 부자의 극과 극 동물원 데이트가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박시은♥’ 진태현, 둘째 유산 3달 ‘그후’…

    ‘박시은♥’ 진태현, 둘째 유산 3달 ‘그후’…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배우 진태현이 심경을 전했다. 16일 진태현은 “오늘은 우리 태은이가 떠난 지 정확히 3개월 되는 날 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10달 동안 품은 사랑하는 자식을 잃어버린 상실감과 허탈함은 그 어떤 이별의 감정에서도 느낄 수 없는 슬픔과 공허함 입니다”며 “계속해서 제가 저의 이야기를 꺼내어 글을 쓰는 이유는 표현하며 사랑하며 추억하는 중입니다. 털어내고 일어나고 사랑하고 표현하고 추억해야 슬픔이 아니라 함께했었던 기쁨과 사랑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계속해서 사랑할 생각입니다”라고 자식을 잃은 슬픔을 이야기했다. 진태현은 “전 그냥 하늘나라에 먼저 간 딸을 짝사랑하는 중입니다”라며 “적당히 할 때가 있을까요? 글쎄요. 언젠가 그만 할 때는 있을겁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기쁨과 사랑과 좋은 일이 넘치시길 저의 좋아지는 마음 나눠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여유 되시는 구석의 마음이 있다면 오늘은 좀 나누고 내어주는 하루 되세요. 건강하세요”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진태현과 박시은은 최근 둘째를 임신했지만,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주도에서 마음을 추스린 부부는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20살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 ‘41세’ 패리스 힐튼, 임신 위해 시험관 시술 중

    ‘41세’ 패리스 힐튼, 임신 위해 시험관 시술 중

    세계 유명 호텔 상속녀로 알려진 패리스 힐튼(41)이 임신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어머니가 딸을 향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패리스 힐튼의 어머니 캐시 힐튼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방송 ‘E!’에 출연해 “딸이 임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마음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캐시 힐튼은 “딸과 사위가 노력하고 또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안다”며 “사위와 딸에게 항상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패리스 힐튼은 2019년 동갑인 작가 겸 사업가 카터 리움과 2019년부터 연애를 이어왔다. 이후 지난 2021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패리스 힐튼은 결혼 전부터 자녀를 갖기를 희망했다. 그는 2020년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시험관 시술을 시도 중이며 난자 채취도 여러 번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또 자녀로 딸, 아들 쌍둥이를 원한다고 털어놨다. 같은 날에는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난자를 냉동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 ‘화장실에 카메라 설치’ 의붓딸들 촬영한 60대…檢, “항소 기각하라”

    ‘화장실에 카메라 설치’ 의붓딸들 촬영한 60대…檢, “항소 기각하라”

    집안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20대 의붓딸들을 몰래 촬영하고 성추행해 징역 3년 6월을 선고 받은 60대가 항소하자 검찰이 재판부에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전고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백승엽)가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60)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연 가운데 검찰은 “A씨의 항소에는 이유가 없으며 별다른 사정 변경도 없다”며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 측 변호인은 “A씨가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한 등을 고려할 때 1심 형량이 너무 무거워 항소했다”며 “피해자 측이 요구한 합의금을 최대한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등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비난 가능성은 크지만 추행 정도가 작다”고 선고일을 넉넉히 잡아 합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이날 결심 공판에서 “죽을 죄를 지었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받고 싶다. 많이 반성하며 살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2017년부터 집 안 화장실 칫솔통에 카메라를 설치한 뒤 20대 의붓딸 2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이렇게 찍은 나체 사진과 동영상 파일 수백 개를 휴대전화와 노트북에 저장해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화장실 칫솔 통에 만년필 형태의 초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또 2017년부터 이듬해까지 잠 든 자매의 방에 들어가 신체 여러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하기도 했다. A씨의 범행은 막내 의붓딸이 우연히 A씨의 휴대전화 사진첩을 보는 과정에서 들통이 났다. 막내딸이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사진과 동영상을 삭제하며 증거를 인멸했고, 딸들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1심을 맡은 대전지법 공주지원 형사1부(부장 김매경)는 “A씨가 친족 관계인 의붓딸들이 쉽게 항거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딸들의 고통이 크고, 피해 또한 지금까지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징역 3년 6월을 선고하고 8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다음달 9일 오전 10시 15분으로 선고 기일을 잡고 A씨 측이 원활한 합의를 이유로 연기를 신청하면 한 차례 연장할 계획이다.
  • “몸집만한 쓰레기들, 휴게소 쓰레기통에 투척하고 떠났습니다”

    “몸집만한 쓰레기들, 휴게소 쓰레기통에 투척하고 떠났습니다”

    휴게소에서 청년 3명이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무단투기하고 떠나는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그렇게 해서 부자 되겠습니까? 휴게소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제보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3시쯤 경남 함안에 있는 함안휴게소에서 발생했다. 당시 제보자는 초등학생 딸과 함께 차 안에서 휴식 중이었다. 이때 쓰레기 분리 배출 구역에 흰색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한 대가 멈춰섰다. 주차 공간도 아닌 곳에 정차한 이 차량에서는 청년 3명이 차례로 내렸다. 이들은 트렁크를 가득 채운 쓰레기들을 꺼내 휴게소 쓰레기통에 버리기 시작했다. 쓰레기통 위에는 ‘외부 쓰레기 반입 금지’라고 써있었으나 이들은 부피가 큰 쓰레기들을 여러 차례 버린 후 차에 올라탔다. 마지막 남은 한 청년은 쓰레기가 담긴 봉투를 어디에 버려야 할지 고민하며 그 앞을 서성였다. 이때 휴게소 직원이 다가와 제지했고 이 청년은 버리려던 쓰레기를 다시 가지고 차에 탔다. 이어 직원의 항의를 받은 듯 다시 차에서 내려 한 봉지의 쓰레기를 다시 싣고 떠났다.이 모습을 지켜보던 제보자의 딸이 “다시 갖고 타? 근데 아까 상자는 다 버렸잖아. 아니 휴게소에 왜 온 거야?”라며 의아해하는 목소리가 블랙박스에 담겼다. 제보자는 “무단으로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젊은 사람들의 비양심적인 행동에 딸아이 앞에서 어른으로서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며 공익 차원에서 제보했다”고 밝혔다. 한문철 변호사는 “얼마나 이런 일이 많기에 ‘외부 쓰레기 반입 금지’라고 써있겠냐”면서 “휴게소에 쓰레기 버리러 왔느냐. 여러분 야단 좀 쳐달라”고 분노했다.
  • 쇠사슬 감고 평화 위해 걷던 남자, 투병 끝에 세상 떠나[월드피플+]

    쇠사슬 감고 평화 위해 걷던 남자, 투병 끝에 세상 떠나[월드피플+]

    실명보다는 ‘평화를 위해 걷는 남자’라는 애칭으로 더 널리 알려졌던 콜롬비아의 교수 구스타보 몬카요가 투병 끝에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간암과 투병하던 몬카요가 나리뇨주(州)의 주도 파스토에서 15일(현지시간) 새벽 69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몬카요는 한때 캐나다로 이주, 이민생활을 했지만 암 판정을 받은 후 모국으로 돌아가 과거 콜롬비아의 최대 반군이었던 무장혁명군(FARC)에 피해배상을 요구하며 투쟁해왔다. 당시 그의 딸은 “FARC의 피해자로서 우리만의 힘으로 무너진 삶을 재건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경제적) 능력을 갖고 있는 FARC에게는 피해배상의 의무가 있다”고 했다.  콜롬비아의 평범한 시민이던 몬카요는 2007년 평화를 위한 도보에 나섰다. 목과 손에 쇠사슬을 감은 채 라니뇨주의 산도나를 출발한 그는 수도 보고타까지 1000km를 걸으며 아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콜롬비아의 평화를 기원했다.  현역 군인이던 몬카요의 아들은 1997년 FARC에 붙잡혔다. 당시 나리뇨의 남서부 파타스코이 산에서 군을 습격한 FARC는 군인 22명을 사살하고 18명을 ‘포로’로 생포했다. 몬카요의 아들은 생포된 군인 중 한 명이었다.  FARC에 잡혀간 아들이 10년째 풀려나지 않자 몬카요는 평화를 위한 걷기에 나섰다. 그는 FARC에 잡혀있는 아들과 내전에 묶여 있는 콜롬비아를 상징하는 뜻으로 목과 두 손을 쇠사슬로 묶고 길을 걸었다.  조용하지만 강력한 그의 메시지는 외신을 통해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이후 교황청에선 그를 초청해 위로하기도 했다.  몬카요의 간절함에 하늘도 감동했는지 2010년 그의 아들은 기적처럼 생환했다. 반군단체와 평화협상을 벌이던 정부가 포로 맞교환을 제안했고, FARC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그의 아들은 2010년 3월 30일 석방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FARC에 생포된 지 정확히 12년 3개월 10일 만이었다. 잔인하고 무자비한 무장 반군단체 FARC에 생포되거나 끌려간 군과 주민은 수없이 많지만 몬카요의 아들은 콜롬비아에서 내전이 터진 후 가장 긴 포로생활을 한 군인이었다.  반갑게 아버지 몬카요와 만난 아들은 몬카요가 손에 채웠던 쇠사슬을 직접 끊어주었다.  내전종식 후 캐나다로 이주한 몬카요는 지난달 말 콜롬비아로 돌아갔다. FARC로부터 피해배상을 받기 위해서였다.  간암과 투병 중이던 그는 간을 이식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엄청난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선 FARC로부터 피해배상을 받아야 했다고 한다. 그의 딸은 “아버지가 FARC로부터 피해배상을 받아 간이식을 하시려 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내전으로 망가진 삶을 재건하려는 피해자들에게 FARC는 이제라도 배상을 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 ‘진화♥’ 함소원, 휴식 선언 “하고 싶은 일만 하는 데 47년 걸렸다”

    ‘진화♥’ 함소원, 휴식 선언 “하고 싶은 일만 하는 데 47년 걸렸다”

    방송인 함소원(47)이 내년엔 휴식기를 갖겠다고 선언했다. 함소원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3년은 휴식기를 가지기로 했다. 인생에서 이런 시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면 쉼표”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다고 2023년에 숨만 쉬겠다 그건 아니다”라며 “해야 할 것들은 계속해 나갈 것이다. 마음가짐이 일이 아닌 정말로 하고 싶은 일만 하는 해로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이제는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는 상황이 돼서 너무나 감사하다.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게 만드는 데 47년 걸린 것 같다”며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진 상황을 전했다. 함소원은 그러면서 “며칠 후 제가 한국 돌아가면 남편은 일본 여행을 간다. 우리 부부에게 둘 다 휴식을 주고 그리고 혜정이와 함께 다 같이 방콕 3달 여행을 준비한다”며 “2023년 1년 동안은 가고 싶은 나라 어디든 가서 살고 싶은 만큼 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같은 해 딸 혜정양을 낳았다. 이들 가족은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나 방송 조작 논란으로 지난해 하차한 바 있다. 함소원은 최근 서울에 2채, 경기도 의왕시에 3채의 부동산을 갖고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남편에게 슈퍼카를 선물하는 등 모습을 보였다.
  • [황서미의 시청각 교실] 삶, 사람의 일이니까/작가

    [황서미의 시청각 교실] 삶, 사람의 일이니까/작가

    지난주 공주에 다녀올 일이 있었다. 다행히 숙소 가까이 참숯구이 백반으로 유명한 맛집이 있어서 들러 봤다. 옆 테이블에 앉은 모녀의 대화가 알콩달콩 조곤조곤 또렷이 들려왔다. 나보다 조금 늦게 들어와 자리에 앉자마자 엄마랑 딸이랑 손을 맞잡는다. “근데… 어, 근데…” 하면서 이야기가 끊기지 않는다. 엄마는 뭐가 그렇게 웃긴지, 딸의 얘기를 들으면서 계속 웃고. 딸도 딸이지만 엄마도 애교가 넘친다. 그런데 딸이 배가 고픈지 계속 “아우 배고파, 아우 배고파”를 연신 반복한다. 엄마는 예전에 아빠랑 여기 한 번 왔었는데 이게 맛있었다고 하면서 구이를 시켜 먹자고 한다. 그 얘기를 들은 딸. “칫, 둘만 여기 오고.” 그리고는 다시 잔잔한 이야기들이 조용히 강물에 윤슬 일듯이 오간다. “엄마 손톱 좀 깎아.” “엄마 손톱 안 긴데?” “아, 그러면 엄마가 너무 내 손을 꽉 잡았나?” 그러면서 또 한 번 까르르한다. 안 보는 척 흘끔 돌아봤는데, 엄마가 딸을 너무 예뻐하는 눈빛으로 꽉 잡았던 것도 같다. 나도 딸이랑 이런 대화를 나누긴 하지만 분위기는 이쪽이 훨씬 더 부드러운 솜사탕 같다. 결정적으로 언제부터인가 딸이랑 나는 손을 안 잡고 다닌다. 그때 갑자기 지난 핼러윈 이태원 참사 때 어떤 엄마가 딸에게 다급히 보냈던 문자가 떠올랐다. 이런 행복한 광경 앞에서 그 문자가 떠올라 미안했지만 말이다. **야, **야, 빨리 답 좀 줘. 엄마, 미치겠어. 엄마, 미치겠어. 엄마, 미치겠어…. 여기에서 시선이 떨어지질 않았다. 이 행복한 모녀의 시간이 그 엄마에게도 있었으리라 생각하니 나도 미치겠는 것이다. 전 국민에게 내려진 추도 지침, 손을 들어 자꾸 어딘가를 가리키며 참사 현장을 돌아보던 대통령과 참모진, 덜덜덜 떨던 용산소방서장의 손, 외국 출장길에서 급거 귀국한 서울시장, 용산구청장의 현장 출동 뒷소식…. 나에게는 그저 하나의 메시지로만 수렴된다. 매뉴얼. 분명히 사고는 지구가 자전하는 한 계속 생길 것이다. 그러나 다음에는 제발 이 같은 어이없는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고가 일어났을 때 국가 행정 차원에서 신속하게 가동될 체계적이고 명확한 지침이 갖춰져야 한다. 저 행복한 엄마와 딸. 손을 얼마나 꼭 잡았는지 손톱이 딸 손바닥에 콕 찍힐 만큼 꽉 잡은 두 손, 계속 잡을 수 있게는 해 줘야 하지 않겠나 싶다. 잘 놀다 들어와서 엄마 아빠 다녀왔습니다! 하고 푹 씻고 잤어야 할 영혼들이다. ‘놀러 갔다가…’라는 말만 들어도 인간적인 분노가 일던 날들이었다. 이것은 정치가 아닌, 삶, 사람의 일이기에.
  • 베르디 최대의 비극 ‘운명의 힘’ 17일 예술의전당에 오른다

    베르디 최대의 비극 ‘운명의 힘’ 17일 예술의전당에 오른다

    베르디 최대의 비극으로 손꼽히는 ‘운명의 힘’이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감동을 선사한다. 예술의전당은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운명의 힘’을 선보인다. ‘운명의 힘’은 스페인 작가 앙헬 페레스 데 사베드라의 동명 희곡을 토대로 한 작품으로 베르디 오페라 중에서도 음악적 완성도 측면에서 손꼽히는 작품이다. ‘운명의 힘’은 잉카의 마지막 귀공자인 알바로와 오만한 칼라트라바 후작의 딸 레오노라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연인끼리 몰래 도망치려다 발각되자 알바로는 총기 오발로 후작을 죽이게 되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헤어진다. 부친의 원수를 갚고자 레오노라의 오빠 돈 카를로가 둘을 추격하고 알바로와 레오노라는 신분을 감추지만 끝내 발각된다. 카를로와 알바로의 최후 결투에서 카를로는 치명상을 입고, 죽기 직전에 레오노라를 죽이고 자신도 죽는 내용이다. 올해 여덟 번째 자체 콘서트 오페라를 올리는 예술의전당은 “‘운명의 힘’은 클래식 전용홀인 콘서트홀에서 선보이기 최적화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오페라 주요 선율이 집약된 ‘서곡’을 시작으로 작품 최고의 명곡으로 꼽히는 ‘천사의 품 안에 있는 그대여’와 ‘나의 비극적인 운명’ 등이 유명하다. 소프라노 임세경, 테너 박성규, 바리톤 강형규 등이 출연한다. 거대한 무대 세트와 무용 등이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광현의 지휘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노이 오페라 코러스가 이번 공연에 함께한다. 현재 국립현대무용단과 엠비규어스댄스컴퍼니에서 객원으로 활동 중인 무용수 성창용이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원작은 180분에 달하는 긴 작품이지만, 이번 공연은 휴식 시간을 포함해 140분으로 줄였다. 관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1만원 좌석도 신설했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이번 예술의전당 콘서트 오페라 운명의 힘은 음악적인 면에서나 무대연출 등 모든 면에서 오페라를 처음 접하시는 초심가부터 클래식, 오페라 애호가들 모두를 만족시킬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80억 번째 아이 아르메니아서, 50억·60억·70억 번째 아이들은 지금?

    80억 번째 아이 아르메니아서, 50억·60억·70억 번째 아이들은 지금?

    유엔이 세계인구가 15일로 8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누가 어떻게 세계인구를 어떻게 그렇게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지 의아하기 짝이 없다. 유엔도 1~2년 뒤에야 정확히 숫자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다만 2022년 11월 15일이 8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 날짜라고 할 뿐이었다. 70억명을 넘어선 지 11년 밖에 안돼서다. 20세기 중반 세계인구는 급팽창한 뒤 인구 성장세는 이미 한 풀 꺾였는데 이제 90억명이 되는 데 15년이 걸릴 것이며, 2080년대가 돼도 100억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유엔은 이번에도 80억 번째 태어난(태어났다고 추정되는) 아기에게 우르르 몰려가 축하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아르메니아 동부 게가르쿠니크주(州)의 카렌 그리고리 사르키샨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엔인구기금으로부터 우리 지역 마르투니 산모병원에서 태어난 아이가 지구 상 ‘80억 번째 사람’이 됐다는 확인을 받았다”며 “키 49㎝, 몸무게 2.9㎏로 건강하게 태어난 여자 아이 아르피가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르피가 행복한 어린 시절과 밝은 미래를 보내고, 항상 평화로운 조국에서 숨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50억, 60억, 70억 번째 어린이를 선정했다. 이들 세 어린이들의 삶을 통해 세계인구 성장에 대해 어떤 얘기를 들을 수 있을까 싶어 소개한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50억 번째 어린이는 1987년 7월 옛 유고연방에 속했던 (지금은 크로아티아 수도인) 자그레브 외곽의 산부인과 병원에서 태어난 마테지 가스파르였다. 그의 어머니는 탈진했는데 갓난 아이의 작은 얼굴에 카메라 플래시가 연신 터졌다. 정장을 차려 입은 정치인들이 빙 둘러서 축하하고 있었다. 35년 뒤 이 50억 번째 아이는 세계 인구에 자신을 떠들썩하게 가입시킨 신고식을 잊고 싶어 한다.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여전히 자그레브에 살고 있으며 행복하게 결혼해 화학 엔지니어 일을 하고 있다. BBC가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만나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그가 태어나던 현장에 유엔 사무총장을 수행했던 영국인 유엔 관리 알렉스 마샬은 “그래, 그를 탓할 수 없다”면서 마테지가 세상에 태어난 날 미디어들이 벌인 서커스 같은 소동을 돌아봤다. 그 뒤로 30억명이 더 세상에 태어났는데 앞으로 똑같이 35년이 흐른 뒤에는 20억명 밖에 늘지 않는다. 그 뒤는 더욱 세계인구는 편평해질 것이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에 사는 사디아 술타나 오이시는 엄마를 도와 감자 껍질을 벗겨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열한 살이며 부모가 작은 배를 타고 나가면 바깥에서 축구를 즐긴다. 팬데믹 탓에 가족은 수도로 이주해 옷가지를 팔고 있다. 세 딸을 교육시키려면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에 살아야만 한다. 오이시는 막내로 가족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태어났을 때 70억 번째 아이들의 한 명으로 뽑혔다. 그녀의 어머니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었다. 오이시가 그날 태어날 지도 알지 못했다. 의사가 문진을 왔다가 분만 병동으로 옮겨져 제왕절개로 자정을 1분 지나 태어났다. TV 제작진과 지방 관료들이 서로 오이시의 얼굴을 보겠다고 실랑이를 벌였다. 가족들은 얼어붙었지만 기뻐했다. 아버지는 아들을 바랐는데, 지금은 세 딸 모두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하다고 만족해 한다. 맏딸은 벌써 대학에 갔고 오이시는 의사를 장래 희망으로 정했다. 아버지는 “우리는 썩 잘 살지 못한다. 코로나 때문에 더욱 힘들어졌다. 하지만 오이시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이시가 태어난 뒤 방글라데시 인구는 1700만명이 늘어났다. 의료 여건이 나아진 덕이지만 이 나라에서도 인구 증가세는 엄청 둔화됐다. 1980년에 여성 한 명이 평균 여섯 자녀를 낳았는데 이제는 둘이 안 된다. 교육에 중점을 둔 덕분으로 풀이된다. 여성들은 교육받을수록 가정을 작게 꾸리는 것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세계인구가 가는 방향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이다. 현재 세계인구를 예측하는 기구는 크게 셋, 유엔과 워싱턴 대학 부설 건강 메트릭스와 평가 연구소(IHME),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IIASA-비트겐슈타인 센터인데 교육으로 얻어지는 것에 대한 전망에서 차이를 드러낸다. 유엔은 세계인구가 2080년대 104억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IHME와 비트겐슈타인은 조금 더 빨리 2060년대와 2070년대 사이에 정점에 이르며 100억명이 안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런 전망들은 전망일 따름이다. 오이시가 2011년 태어난 뒤 세상은 많이 변했다. 인구 학자들은 늘 놀라고 있다. IIASA의 인구학자 사미르 KC는 “에이즈 치명률이 그렇게까지 낮아지고 치료를 통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살릴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어린이 치명률까지 개선돼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쳐 살아남은 아이들이 아이들을 스스로 갖게 돼 그의 모델을 수정해야 했다. 당시 출산율도 정체돼 떨어졌다. 인구 학자들은 한국 여성 한 명이 낳는 자녀 수가 0.81명으로 떨어진 것에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사미르 KC는 “그래서 얼마만큼 떨어질 것인가? 이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문제”라고 말했다. 점점 많은 나라가 이런 문제와 씨름할 것이다. 앞으로 10억명이 태어나면 그 절반은 8개국,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들로 이들 나라의 출산율은 여성 한 명당 2.1명보다 낮을 것이다.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감소하는 곳 중에 하나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사는 아드난 메비치(23)는 이 점을 많이 생각한다. “은퇴한 사람들에게 연금을 지불할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모든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학 석사학위를 땄는데도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 그는 유럽연합(EU)로 이주할 것이다. 동유럽의 많은 지역들처럼 그의 조국은 낮은 출산율과 이민 증가로 이중으로 고통받고 있다. 아드난은 사라예보 외곽에서 살며 아들이 태어날 때 초현실적인 기억을 갖고 있는 어머니 파티마와 함께 지낸다. 파티마는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모여드니 뭔가 예사롭지 않은 일이 벌어진다고 깨달았다. 하지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말할 수가 없었다. 아드난이 태어났을 때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60억 번째 아이를 축하하기 위해 그곳에 있었다. 파티마는 웃으며 “난 너무 지쳐 어떻게 느끼는지 알지 못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아드난 모자는 앨범의 사진들을 보여줬는데 작은 소년 하나가 거대한 케이크 앞에 앉아 있었다. 정장 차림의 남성들과 군 요원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다른 꼬마들은 생일 파티를 즐겼는데 난 그냥 정치인들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좋은 점도 있었다. 60억 번째 아이란 사실만으로 열한 살 때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나는 짜릿한 기쁨도 누렸다. 그는 23년 동안 세계인구가 20억명 늘었다는 사실을 알고 얼어붙었다. “정말로 많다. 우리 아름다운 행성이 적응할지 알 수가 없다.”
  • “할머니가 친모”…구미 3세 여아 사망 5번째 DNA 결과

    “할머니가 친모”…구미 3세 여아 사망 5번째 DNA 결과

    경북 구미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에 대한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당초 할머니로 알려졌던 석모(49)씨가 친모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대구지방법원 제1형사항소부(부장판사 이상균)는 15일 미성년자약취 등 혐의로 기소된 석 씨의 파기환송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르면 숨진 A양은 석씨와 친자 관계가 성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재실시한 DNA 검사 결과, 이전에 나온 여러 차례 결과와 같이 피고인 석씨와 친자 관계가 성립했다”며 “석씨의 친딸인 김모(23)씨와는 친자 관계가 성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석씨는 2018년 3월 말~4월 초 구미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 김씨가 출산한 아이와 자신이 낳은 아이(A양)를 바꿔치기한 뒤 김씨의 아이를 어딘가에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김씨가 기르던 자신의 아이(A양)가 3살 무렵 홀로 방치돼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김씨가 살던 빌라에 시신을 몰래 매장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석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고, 항소심 재판부도 “3차례에 걸친 DNA 감정은 사실 인정에 있어 상당한 구속력을 갖는 과학적 증거방법에 해당한다”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그러나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 6월 상고심에서 “아이 바꿔치기 범행이 입증되지 않아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석씨 측 변호사는 “해외기관에 검사를 의뢰했으면 좋겠다”고 재판부에 요청했고, 재판부도 석씨와 첫째 딸 김씨, 둘째 딸 B씨에 대한 추가 유전자 검사를 제안했다. 그러나 다섯 번째 유전자 검사에서도 김씨와 B씨 모두 A양과 친자 관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남은 재판 과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석씨가 받은 네 번의 유전자 검사에서도 A양과 석씨가 친자 관계라는 결과가 동일하게 도출된 바 있다. 현재 석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 이경규 “MBC, 일산 이사간 뒤 망했다”

    이경규 “MBC, 일산 이사간 뒤 망했다”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여의도 MBC 시절 추억을 회상한다.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기획 최윤정, 연출 정겨운)에서는 딸 예림이에게 맛집 리스트를 전수하는 이경규의 하루를 그린다. 이날 이경규는 딸 예림이와 함께 MBC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던 여의도 MBC 주변 추억의 맛집을 방문한다. 그는 “예전부터 개그맨들이 방송이 잘 안 풀릴 때면 술 한 잔과 함께 PD들의 뒷담화를 하기 위해 찾던 곳”이라며 해장 맛집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이경규는 여의도 MBC 시절 추억에 젖는다. ‘몰래카메라’, ‘양심냉장고’ 등 하는 프로그램마다 대박을 터뜨렸던 이경규는 “여의도 MBC에 있을 때 제일 잘 됐다”며 “그때는 나밖에 없었다”고 자화자찬한다. 하지만 이경규는 MBC가 일산으로 이사하고부터 맡는 프로그램마다 망했다며 “일산하고는 기운이 안 맞더라. 수맥이 여의도랑 잘 맞는다”고 이유를 분석한다. 그런가 하면 현재 MBC가 위치한 상암과의 궁합도 밝힌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15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
  • [여기는 베트남] “남편이 출산했어요!”…트랜스젠더 남성, 딸 출산

    [여기는 베트남] “남편이 출산했어요!”…트랜스젠더 남성, 딸 출산

    최근 베트남에서는 트랜스젠더 커플의 출산 소식이 큰 화제다. 14일 옌(Yan)을 비롯해 베트남 현지 매체는 트랜스젠더 남성 프엉(36)이 지난 9일 3.1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고 전했다. 트랜스젠더 커플인 프엉과 투엔(36)은 올해 5월 빈증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당시 프엉은 이미 임신 3개월이었다. 프엉은 트랜스젠더 남성이고, 투엔은 트랜스젠더 여성이다. 프엉은 자연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여성으로 태어났던 프엉은 남성이 되기 위해 호르몬 요법과 가슴 절제술을 했지만, 완전한 성전환 수술을 한 게 아니어서 임신이 가능했다. 반면 아내 투엔은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호르몬 요법으로 트랜스젠더 여성이 되었다.두 사람은 아이를 낳고 싶다는 염원에 몇 달간 호르몬 주입을 멈추고 임신에 성공해 건강한 딸을 낳았다. 아내는 “나는 평생 엄마가 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남편이 나의 꿈을 이루어 줬다”면서 “남편을 너무너무 사랑한다”면서 감격스러워했다. 다만 두 사람은 아직 트랜스젠더의 성별 정정이 안돼 법적 혼인 신고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는 딸을 출산한 남편 프엉이 싱글맘 신분으로 딸의 출생 신고를 마쳤다.이들은 지난 2020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알게 된 뒤 차츰 가까워지다 연인 사이가 됐다. 2년이 넘는 연애 기간을 거쳐 올해 5월 드디어 결혼식까지 올렸다. 그 사이 우여곡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주변의 차가운 시선이 힘들어 헤어진 기간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서로는 “‘잃어버린 조각’을 찾은 느낌”이라고 고백하면서 결혼에까지 이르렀다. 다행인 점은 가족과 친구들도 이들의 사랑을 인정하고 결혼을 축하해 주었다. 이제 세 식구가 된 프엉은 “예쁜 딸을 갖게 되어 너무 기쁘다. 서로를 아껴 주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하겠다”면서 웃어 보였다.
  • [여기는 남미] 자녀 50명 입양한 전직 브라질 의원, 남편 살해 혐의로 징역 50년

    [여기는 남미] 자녀 50명 입양한 전직 브라질 의원, 남편 살해 혐의로 징역 50년

    입양한 아들과 결혼, 단란한 가정을 꾸려 화제가 됐던 브라질의 전직 여성 하원의원에게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중형이 선고됐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사법부는 살인을 사주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 플로르지리스 소우자(여, 61)에 징역 50년 28일을 선고했다. 목사 출신으로 2018년 선거에서 당선돼 연방하원의원을 지낸 소우자는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지만 살인을 사주한 적은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범행을 집행한 자들에게 총기구입을 위해 돈을 전달한 정황 등이 확실한 증거로 입증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소우자와 남편 안데슨 두카르모는 특별한 만남으로 브라질에서 화제가 됐던 부부다. 목사이자 자녀 셋을 둔 싱글맘이던 소우자는 1993년 두카르모를 입양했다. 당시 소우자는 32살, 두카르모는 16살이었다.  엄마와 아들로 만난 두 사람은 1998년 결혼하고 부부가 됐다. 소우자가 법적인 입양을 미뤄 가능했던 일이다. 두카르모는 결혼 후 목사가 됐고 부부는 고아들의 부모가 되어주겠다며 아이들을 입양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부부는 고아 51명을 입양했다. 친자 4명을 포함하면 부부의 자식은 무려 55명에 이른다.  하지만 2019년 6월 가정의 평화는 깨졌다. 외출했다가 귀가한 두카르모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총을 맞고 숨진 것. 괴한들은 원한이라도 가진 듯 총 30발을 퍼부었다.  경찰 수사 결과 사건은 가족들의 소행이었다. 부인인 소우자가 범행을 계획했고 입양한 자식들이 집행했다. 검찰은 소우자와 자식 7명을 기소했다. 의원 면책특권을 갖고 있던 소우자는 의원직으로 물러난 지난 8월 구속됐다.  자신들을 입양한 엄마의 지시로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자식들도 줄줄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열린 공판에서 부부가 입양한 아들 2명에겐 각각 징역 33년과 7년이 선고됐다. 두 아들은 소우자의 지시를 받고 두카르모를 살해한 혐의가 인정됐다.  배후에 소우자가 있다는 사실을 은폐하려 한 또 다른 아들에겐 징역 1년이 선고됐다.  소우자의 친딸로 엄마와 함께 법정에 선 딸에겐 징역 31년이 선고됐다. 기소된 7명의 자녀 중 4명에게 유죄가, 엄마인 소우자에게 중형이 선고되면서 가정을 풍비박산이 났다.  현지 언론은 “부부가 입양했던 51명 입양아 중 대부분이 다시 부모가 없는 신세가 됐다”며 일부는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아 심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김영식 신부 “희생자 이름 부른 기도가 패륜? 백번 천번 할 것”

    김영식 신부 “희생자 이름 부른 기도가 패륜? 백번 천번 할 것”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정의구현사제단)이 지난 14일 ‘용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미사’에서 희생자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안식을 비는 기도를 올렸다. 같은 날 진보 온라인 매체 ‘시민언론 민들레’와 ‘더탐사’에 이어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이름을 공개한 셈이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미사를 거행했다. 이 행사의 주례사제를 맡은 김영식 대표신부는 이날 추모 미사에서 희생자의 이름을 호명하기에 앞서 “무엇 때문에 우리의 아들과 딸, 손자, 손녀, 이웃사촌이 보호받지 못하고 죽어야만 했는지를 밝혀야 한다”며 “정부와 언론은 애도를 말하면서 오히려 시민들을 강제된 침묵 속으로 가둬 두려고만 한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1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0.29 참사로 희생된 사람들의 영혼도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라고 한 분 한 분 이름을 정성껏 불렀다”며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하는 것이 패륜이라면 백 번이고 천 번이고 패륜하는 기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모 미사를 연 이유에 대해 “각자가 살아온 서사가 다 다른데 왜 일률적인 애도와 추모를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며 “이웃의 아픔과 고통에 대해 연민을 가지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힘내시라고, 마음껏 애도하시라고 추모 인사드리면서 하나님께 인사드린 것”이라고 했다.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김 신부는 “전혀 없었다”면서 “가능하면 모든 사람들이 마음껏 슬퍼하고 마음껏 서로 토닥여 주면서 정부도, 시민도, 희생자도, 유가족도 다 함께 내일로 걸어가는 그런 시대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닥쳐오게 될 여러 가지 부담이나 이런 것들은 그런 희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추모 미사를 이어갈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김 신부는 “다음 주에 정의구현사제단 월 모임이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향후 추모 미사를 계속 드릴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 푸틴의 정신적 스승 ‘왕 살해한다’ 의미심장 비유

    푸틴의 정신적 스승 ‘왕 살해한다’ 의미심장 비유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사상적으로 뒷받침해 온 ‘정신적 스승’ 알렉산드르 두긴(60)이 ‘왕을 살해한다’는 비유를 통해 비난행렬에 동참했다. 두긴은 이날 보수 성향 차르그라드TV 웹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절대 권력자는 나라를 지킬 책임이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비의 왕’과 같은 운명이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비의 왕’은 가뭄 속에서 비를 내리지 못한 왕을 살해한다는 관념으로, 영국 인류학자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의 고대 종교 연구서에 등장한다. 두긴은 “우리는 지도자에게 절대 권력을 주고, 그는 우리 모두를 중요한 순간에 구원한다”라고도 말했는데, 굴욕적인 헤르손 철수를 감행한 푸틴을 향해 리더 자격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두긴의 직접적인 비판은 극히 이례적이다. 그는 차량폭발 사고로 자신의 딸 다리야 두기나가 목숨을 잃었을 당시에도 “내 딸은 (전쟁) 승리를 위해 죽었다”며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지속할 것을 촉구하는 강경한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간 푸틴 대통령에 대해 “절대적이고 대체 불가능하다”고 극찬해왔다. 2007년 저서 ‘푸틴 대 푸틴’을 통해서는 “푸틴은 실증적이고 조심스러운 달과 같은 속성, 유라시아 제국의 부활을 추구하는 태양 같은 속성을 다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돈독했던 두 사람 모종의 균열 그랬던 두긴이 푸틴의 헤르손 철수에 대해 비판한 것은 둘 사이에 모종의 균열이 생기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두긴은 최근 러시아 방송 차르그라드TV 인터뷰에서 “전쟁에 대한 궁극적 권력을 가진 독재자가 러시아의 도시를 지키지 못함으로써 러시아의 이데올로기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시(市)에서의 철수를 결정한 러시아 군부 판단을 두고 친러 강경파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공산당은 헤르손 철수 명령에 대한 해명을 국방부에 요구하자고 제안하고 나섰고, 일부 평론가들은 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미국과 유럽에서 우크라이나에 군수품을 보급하는 서부 통로를 왜 폭격하지 않았는지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을 탈환했다는 소식에 환희에 찬 현지 주민의 모습이 공개되자 소셜미디어(SNS) 상에서는 지난 9월 러시아가 헤르손을 점령한 뒤에 진행한 영토 합병 투표에서 90%에 육박하는 주민들이 실제로 찬성표를 던진 것이 맞느냐고 묻는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러시아 독립신문 네자비시마야 가제타는 사설에서 “그는(푸틴은) 실수를 바로 잡을 메커니즘이 없다. 리더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자신의 지위를 떨어뜨리고, 자질을 의심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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