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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납품 복분자도 가짜

    청와대에 대통령 기념품으로 복분자술을 납품해오던 술 제조업체가 ‘가짜’ 복분자술을 만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성시웅)는 7일 미국산 블랙베리(산딸기의 일종) 원액을 섞어 가짜 복분자주를 만든 뒤 진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 등으로 Y주류업체 대표 임모(4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산 블랙베리 원액 30%와 복분자 원액 70%를 섞어 시가 67억원 상당의 J복분자주 83만 6000ℓ(360㎖짜리 232만여병)를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술은 ‘복분자 과실 100%’라고 표시된 용기에 담겨 판매됐다. 임씨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복분자주는 신장기능을 강화하고, 백련초주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선전하는 등 술을 의약품으로 혼동하도록 광고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주간 물가 동향]

    채소 가격이 큰 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설 수요가 확산되는 데다 이번주 들어 계속된 맹위로 산지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1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감자·애호박·백오이·풋고추 등 채소 시세가 일제히 뛰었다. 애호박은 지난주보다 700원이나 폭등한 2300원, 풋고추는 370원 뛴 1000원, 배추는 160원 상승한 860원, 감자는 200원 오른 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와 상추는 보합세를 보이며 600원·280원에 매매됐고, 대파는 200원 떨어진 750원에 마감됐다. 고영직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대리는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지 생산량이 격감 추세인 데다 설 대목을 앞두고 수요는 급증해 채소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채소값 강세는 설 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과일 가격도 다락같이 오르고 있다. 배는 지난주보다 1만 3000원이나 치솟은 3만 7500원, 사과는 9400원 급등한 3만 8900원, 단감은 1800원 상승한 6300원, 감귤은 3000원 오른 2만 8900원에 거래됐다. 수요가 사과와 배 등으로 몰리는 바람에 소비가 위축된 딸기는 300원 내린 6200원에 마감됐다. 갈비·정육세트 등의 설 수요에서 소외된 고기 가격은 지난주와 같았다. 한우 목심·차돌박이·양지가 3100∼3450원, 돼지 삼겹살과 목심은 1210∼1440원, 닭고기는 4680원에 마감돼 전주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설 앞두고 과일·갈비세트 급등

    [주간 물가 동향]설 앞두고 과일·갈비세트 급등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설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수용 과일에 대한 선취매(先取買)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과일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배는 지난주보다 4700원(23%)이나 치솟은 2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철 과일인 감귤도 2000원이 상승한 2만 5900원에 마감돼 지난해 같은 기간(1만 7500원)보다 무려 48%나 비싸다. 사과는 지난 주와 같은 보합세를 보이며 2만 9500원에 거래됐으나,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00원이 상승한 상태다. 다만 딸기는 지난주와 같은 6500원에 마감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00원이 떨어졌다. 신홍수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과일팀장은 “설대목이 가까워지면서 산지 출하량도 늘어나고 있으나, 설날 제수용 과일을 미리 준비하려는 현상이 일면서 과일값이 상승하고 있다.”며 “과일 가격은 설날 전후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소 가격은 소비 부진 추세가 이어지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감자와 애호박, 풋고추는 소폭 오른 반면 배추와 백오이는 조금 내렸다. 감자는 100원 상승한 2500원, 애호박은 260원 뛴 1600원, 풋고추는 50원이 오른 630원에 거래됐고 배추는 250원 떨어진 700원, 백오이는 50원 하락한 400원에 마감됐다. 대파·무·상추는 보합세를 보여 전주와 같은 950원,600원,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기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설대목 수요가 많은 한우 갈비 선물세트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한우 목심·차돌박이·양지가 지난 주와 같은 3100∼3450원, 돼지 삼겹살·목심, 닭고기도 전주와 같은 1210∼1440원,4680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한우 갈비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15% 정도 상승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설 선물 어디서 살까

    설 선물 어디서 살까

    ■이마트 저가·고가 양극화 신세계 이마트는 저가의 실속형 선물세트와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동시에 늘려 양극화를 추구하고 있다. 불황이 깊어지면서 백화점 소비자들도 찾아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인균 이마트 마케팅실장은 “설 대목을 앞두고 지난해보다 10∼20% 많은 660만개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소비 양극화 추세에 맞춰 중간 가격대를 대폭 줄이고 실속형과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선물세트는 미용건강·통조림·청과세트·정육·수산·건강식품·웰빙세트 등이 있다. 미용건강세트는 1만원 이하의 상품이 50%를 차지할 정도로 철저하게 저가로 승부한다.1만원 미만 세트는 8개로 늘었다. 유니레버가 9900원 세트 2종을, 니베아가 9800원 초저가 세트를 선보였다. 참치·햄류로 짜여진 통조림 세트는 1만원 미만의 동원참치세트(100g×6+올리브유)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청과세트는 사과·배를 중심으로 개발했다. 밀양 얼음골 사과(10㎏·27개 이내·6만 6000∼8만원), 당도 13도 이상만을 선별한 프리미엄 신고배 세트(13㎏·18개 이내·6만 8000∼7만 8000원)가 주요 상품이다. 정육세트는 육즙이 파괴되지 않아 고기 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냉장육(프레시육)과 호주산 수입육 세트에 초점을 맞췄다. 프레시 한우 냉장육(맞춤형·11만∼26만원)은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가격대로 즉석에서 제작해 준다. 수산세트는 굴비·옥돔·김·멸치 등으로 기획했다. 굴비는 전량 추자도 굴비세트로 기획해 100% 국산으로 신뢰성을 높였다. 주 가격대를 지난해 절반 수준인 4만∼8만원대로 낮췄다. 옥돔은 6만∼7만원대의 초저가 세트도 나왔다. 조미 김은 주력 가격대를 2만원으로 낮췄으며, 멸치도 2만원 미만의 세트를 만드는 등 주요 선물세트 가격이 2만∼3만원대로 거품을 뺐다. 수삼·버섯 등의 건강식품세트는 3만원대 미만의 영지버섯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명품 수삼 세트(48만원) 등 프리미엄급 세트와 쌍화차·오가피차·대추차 등으로 구성된 3만원 미만의 선물세트,2만∼3만원대의 녹차 선물세트 등도 출시됐다. 웰빙세트는 와인의 경우 전년보다 8개 세트 늘어난 28개 세트가 판매된다. 올리브유도 이탈리아산 고급 제품을 출시하는 등 지난해보다 6개 세트가 많은 18개 세트를 마련했다.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프랑스 유기농 모니쵸 와인세트(6만 9000원)와 이탈리아산 엑스트라 버진급인 레브톨리 올리브유 5호(2만 2000원)가 대표적이다. ●직불카드 쓰면 할인·포인트 “이마트에서 알뜰 쇼핑을 즐기려면 직불카드를 이용하라.” 직불카드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할인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오는 2월8일까지 직불카드로 5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5%의 에누리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최고 1% OK캐시백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직불카드로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다. 지난해 출범한 이마트몰과 연계한 기획행사도 실시한다. 오는 2월 2일까지 이마트몰을 통해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하는 설날 선물세트를 동시에 판매하는 ‘설날 왕대박 특급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내 300만원 이상 대량 주문하는 소비자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2%를 추가 적립해 준다. 특히 생활용품 세트의 경우 10개 구입하면 1개를 덤으로 주는 ‘10+1’ 행사,10만원 이상 구입할 때마다 10만원 단위로 1만원짜리 상품권을 연속적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오는 2월10일까지 OK캐시백 회원이 캐시백 포인트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모두 2005명에게 캐시백 포인트 1000점을 추가 제공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롯데마트 중저가 세트 ‘올인’ 롯데마트는 중저가 가격대의 선물세트에 올인하고 있다. 내수 부진을 정면돌파하기 위해 선물세트 물량의 60%를 5만원대 이하로 내놓아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김영일 롯데마트 기획부문장(상무)은 “가계부담 등을 고려해 1만원 안팎의 저렴한 선물세트를 예년보다 30% 이상 늘리는 등 중저가 가격대의 선물세트 물량을 우선적으로 준비했다.”며 “설날 선물세트의 전체 물량은 지난해보다 25%가 늘어난 190만세트에 이른다.”고 밝혔다. 선물세트는 농산물·축산물·수산물·가공식품·생활용품 등으로 세분화했다. 청과·곶감 등 농산물 세트는 품질보증에 전력을 기울였다. 배세트 1호(13개·4만 5800원)는 당도 12 이상으로 제작됐다. 얼음골 사과세트(17개·3만 9800원)는 당도 17 이상의 상품을 선별 포장했다. 한우 등 축산물세트는 신선도 유지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한우 알뜰 정육세트(3.8㎏·14만원)는 한우 국거리·불고기거리·산적으로 구성된 실속세트이다. 구이용 갈비세트인 호주산 냉동갈비세트(4㎏·10만 8000원)는 가격 부담이 거의 없는 편. 옥돔·굴비 등 수산물세트는 가격대가 선어의 경우 10만∼15만원대, 건어는 2만∼3만원대로 꾸몄다. 명품 멸치 특선세트(800g·4만 8000원)는 갓 잡은 멸치를 배 위에서 바로 삶아서 건조한 덕분에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자연산 대하세트(1.5㎏·28마리·15만원)는 가격이 저렴해 실속형 선물로 꼽히고 있다. 햄·참치·식용유 등 가공식품 세트는 웰빙과 관련된 유기농 올리브유 세트와 허브그린 선물세트, 프리미엄급 수제햄 세트 등을 대폭 보강했고 물량도 전년보다 30% 이상 늘렸다. 청정원 종합 2호세트(1만 8500원)는 참기름·런천미트·딸기잼 등으로 채워 풍성하다. 인기 상품으로 떠오른 올리브유 선물세트인 백설 올리브 2호(2만 4500원)는 올리브유 1000㎖(2개)와 500㎖(1개)로 구성돼 있다. 샴푸·비누·수건 등 생활용품 세트는 불황에 따른 저가 수요가 급증할 것을 감안해 1만원 이하의 균일가(9900원) 선물세트 30만세트를 준비하는 등 1만원 안팎의 선물세트를 크게 늘렸다. 웰빙 반신욕세트(3만 2000∼4만 9000원)는 욕조덮개·목베개·발바닥 지압기 등으로 구성돼 인기가 있다. 세라믹 욕실용품 4종세트(2만 4800원)는 비누받침·물컵·칫솔꽂이·샴푸용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색깔이나 모양의 변형이 없고 위생적이다. ●대량구매땐 덤·상품권 증정 롯데마트는 ‘덤’행사와 상품권 증정, 경품행사 등 다양한 기획행사를 마련했다. ‘덤’행사는 오는 2월8일까지 가공·신선식품 등 400여개 선물세트를 대량 구매하면 1개를 덤으로 주는 ‘10+1’,‘9+1’,‘5+1’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식용유·런천미트·젓갈 등 150여개 품목의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10+1’, 배, 사과, 수삼, 버섯 세트 등 청과 세트의 대부분과 한우 세트는 ‘9+1’, 특선 옥돔세트·안동 간고등어 세트·은갈치 세트 등은 ‘5+1’을 실시한다. 상품권 증정 행사는 연속식으로 하는 것이 특징. 가공식품 등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구매액 10만원마다 1만원짜리 상품권을 증정한다. 구매액이 30만원이면 3만원어치 상품권을 준다는 얘기다. 농산물·수산물·축산물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는 구매액 10만원마다 5000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경품 행사는 2월2∼7일 BC카드로 1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100% 당첨이 보장된다. 이들 당첨자 중 74명에게는 디지털 카메라,6700명에게는 서울랜드 자유이용권,7600명에게는 CGV 입장권 등이 제공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채소 출하량 줄어 반등세

    [주간 물가 동향] 채소 출하량 줄어 반등세

    지난해 가을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채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오랜만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농민들이 그동안 가격 폭락으로 출하량을 줄이는 바람에 산지에는 많은 물량이 남아 있어 오름세를 지속하기에는 역부족인 형국이다. 18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대파·애호박·풋고추의 가격은 크게 올랐다. 배추는 지난 주보다 200원이나 치솟은 950원, 대파는 150원이 뛰어오른 950원, 애호박은 140원이 상승한 1340원, 풋고추는 30원이 오른 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는 50원이 떨어진 600원에 거래됐고 상추·감자·백오이는 가격 할인행사로 지난 주와 같은 280원,2400원,450원에 마감됐다. 고영직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대리는 “연일 이어지는 시장 채소가격의 약세로 산지에서 채소 출하작업을 늦추는 바람에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어 일시적으로 채소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과일 가격도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사과는 지난주보다 7600원이나 뛴 2만 9500원으로 전년(2만 5500원)을 훌쩍 넘었다. 단감은 800원이 오른 5300원, 감귤은 1400원이 상승한 2만 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딸기는 소비 부진으로 1200원이 떨어진 6500원, 배는 가격할인 행사로 2700원이 내린 1만 9800원에 거래됐다. 고기 가격은 심한 혼조세를 보였다. 닭고기만 큰 폭으로 뛴 반면, 쇠고기·돼지고기는 보합세를 보이거나 소폭 내렸다. 닭고기는 전주보다 무려 17%나 치솟은 4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우 목심·차돌박이·양지가 지난주와 같은 3100∼3450원, 돼지 삼겹살·목심이 가격 할인행사로 330원,290원이 떨어진 1100원,920원에 마감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잘먹고 잘살자]뜨끈뜨끈 처녀두부 시원시원 총각두부

    [잘먹고 잘살자]뜨끈뜨끈 처녀두부 시원시원 총각두부

    찬바람이 불면 두부 소비량이 10∼30% 늘어난다. 우리나라에서 한해동안 팔리는 두부는 3억모 정도. 생두부, 유기농 콩두부에 이어 테이크아웃 두부전문점까지 생기고, 뉴욕타임스가 ‘쌀찌지 않는 치즈’라 칭송할 정도로 두부는 각광받는 식품이 됐다. 두부의 인기비결은 콩 속에 담긴 색소성분인 이소플라본 때문.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의 구조와 비슷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며 암발생을 억제하고 골다공증도 막아준다. 한편,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두부 200g 한모의 열량은 170㎉로 밥 한공기보다 적어 건강 다이어트식으로도 그만이다. 두부가 딱딱한 부침용이나 찌개의 조연에서 벗어나 당당한 식탁의 주연으로 조명받고 있다. 세계인의 밥상에 오르는 새롭고 무궁무진한 두부의 고소한 세계에 함께 빠져보자. 글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사진 이종원·도준석기자 jongwon@seoul.co.kr 두부가 식탁의 주연으로 떠오른 데는 ‘그냥 먹는 생두부’의 탄생이 한몫했다. 생두부는 딱딱한 기존 두부와 달리 진한 콩물을 그대로 굳혀 살살 녹는 부드러운 조직감이 일품이다. 생두부의 콩물 농도는 13%로 10% 이하인 보통 두부나 8%인 연두부보다 훨씬 높아 고소한 맛을 낸다. ●여성 두부? 남성두부! 생두부는 따뜻해도 맛있지만 차갑게 먹어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감촉이 일품이다.“찌개에 넣어 뜨겁게 먹으면 여성형 두부, 생두부처럼 차갑게 간장 양념을 해서 술안주로 먹으면 남성형 두부로 분류하죠.” 두산의 두부박사 허병석 소장은 두부맛은 간장을 안 치고 그냥 먹어도 고소한 생두부가 최고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찌개나 국에 넣어먹던 여성형 두부가 많았다면 이젠 두부 하나만으로 요리가 되는 남성형 두부가 각광받는 추세다. 허 소장은 차갑게 먹어도 맛있는 남성형 두부요리가 늘어난 것은 부드러운 조직감을 갖춘 생두부처럼 두부 제조기술이 발달한 덕이라고 덧붙였다. 좋은 두부는 외관이 구멍없이 반듯하고, 색깔은 노란빛이 도는 흰색이다. 찌개에 두부를 넣을 때도 팔팔 끓이지 말고 마지막에 파르르 끓여내야 제대로 된 두부맛을 느낄 수 있다. 고소한 생두부 맛의 또 다른 비결은 전통 뜸방식. 두부를 만들 때 콩물을 100도에서 끓여야 하는데 너무 빨리 끓이면 두부의 고소한 맛이 덜하다. 가장 고소한 맛이 나는 콩물의 온도와 끓이는 시간을 찾아낸 것이 전통 뜸방식이라 한다. ●두부, 세계로 가다 뉴욕타임스는 외식면에서 한국의 순두부찌개를 ‘이상적 겨울음식’이라 소개했다.‘두부다’의 유지영 이사는 호주, 미국 등에서 세계 최초인 테이크아웃 두부전문점이란 두부다의 컨셉트에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두부를 처음 만든 사람은 2000년전 중국인이며 한국의 두부기술이 일본에 전수됐다. 현재 두부를 즐기는 양과 방법은 중국과 일본이 우리보다 월등하다. 일본 ‘후지노 두부’는 참깨두부, 숯불두부, 고추두부 등 60가지가 넘는 예술적 두부를 고급스러운 외양의 두부 부티크에서 판매한다. 두부의 콩물을 끓일 때 생기는 얇은 막인 유바도 한국 사람에게는 생소하지만 중국, 일본에서는 즐겨 먹는다. ●생두부 젤리 재료 생두부 100g, 시판당근주스 180g, 설탕 10g, 불린 젤라틴(젤라틴 가루 4g을 뜨거운물 20g으로 불린 것으로 동대문 방산시장에서 싸게 살 수 있다.) 만드는 법 (1)생두부는 물기를 거둔 뒤 1㎝ 이하 굵기로 자른다.(2)뜨거운 물에 불린 젤라틴을 냄비에 넣고 당근주스 을 넣어 약한 불에서 저어 녹인다.(3)(2)의 주스는 냄비째로 들어내어 남은 분량의 당근주스를 넣고 골고루 저어준다.(4)알맞은 젤라틴 용기에 생두부를 담고 (3)의 주스를 부어 냉장고에서 굳힌다. ●과일 두부셰이크 재료 딸기아이스크림 100g, 생두부 150g, 올리고당 1큰술, 소금 0.5g, 딸기요플레 60g 만드는 법 (1)믹서기에 물기를 거둔 생두부와 올리고당, 소금을 넣고 곱게 간다.(2)(1)에 요플레와 아이스크림을 넣고 다시 갈아 바로 마신다. 팁 요플레 대신 팥빙수용 팥, 생두부, 얼음을 함께 갈아 과일과 곁들이면 생두부 팥빙수가 된다. ●생두부 카나페 재료 생두부 200g, 통조림 오렌지 100g, 키위 1개 오렌지즙(오렌지주스 120g, 설탕 15g, 녹말가루 2g, 레몬즙 8g) 만드는 법 (1)통조림 오렌지는 물기를 빼고, 키위는 껍질을 벗겨 반달모양으로 얇게 썬다.(2)분량대로 오렌지즙을 만들어 불에서 걸쭉한 농도로 끓여 차게 식힌다.(3)차가운 생두부는 한입크기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 물기를 거둔 뒤 작은 용기에 한쪽씩 담는다.(4)먹기 직전 (3)위에 (1)의 과일쪽을 올리고 (2)의 오렌지 시럽을 알맞은 양으로 끼얹어 낸다. 시원시원 총각두부 ■두부가 맛나는 집 두부다(730-6370)는 테이크아웃 두부전문점이다. 유기농 콩과 천연 조미료를 사용,2000원대 메뉴 22가지를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서울지방경찰청 앞에 연 1호점은 다이어트에 민감한 직장 여성과 담백한 맛을 즐기는 남성들이 식사와 야식을 위해 즐겨찾는 명소가 됐다. 자그마한 식당 내부 분위기도 깔끔하다. 단호박 두유 덮밥(4500원)은 호박의 달콤함, 두유의 고소함과 카레향이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데리 치킨 토핑(2800원)은 따뜻하고 고소한 연두부에 일본풍 양념의 닭고기를 얹어 한끼 식사로 손색없다. 메뉴 하나당 열량이 김밥 한줄보다 적은 200∼350㎉지만 두부의 풍부한 단백질로 만족스러운 포만감을 준다. 삼청동에 있는 콩두(722-0272)는 콩을 이용한 다양하고도 고급스러운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애피타이저부터 스테이크, 디저트 아이스크림까지 콩을 이용한 특색있는 요리가 눈과 입을 놀라게 한다. 금연인 1층 레스토랑과 흡연이 가능한 지하 1층 와인바로 공간이 나눠져 있다. 점심과 저녁 모두 3가지 코스요리에서 선택할 수 있다. 코스 요리는 3만∼5만원이며 두부 스테이크는 2만 5000원이다. 나오비(3449-5187)는 일본 후쿠오카 지방에서 60여년 동안 두부요리로 명성을 쌓은 두부전문점 ‘고에몽’의 야마가타 가문으로부터 요리를 전수받았다. 일본 두부요리의 다채로운 단아함과 한국의 전통 요리기법이 어우러진 곳이다. 대표적 메뉴인 하나카고 정식(1만 8000원)은 단호박 두부 고로케, 캐시넛 두부, 참깨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중년 여성을 위한 식사. 두비지 나베요리(1만 3000원)는 종이 냄비에다 직접 끓여가며 먹는 재미가 일품으로 굴, 모시조개, 도미 등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이용한다. 유바 해물면 정식(1만 2500원)은 두부를 만들 때 생기는 얇은 막인 유바와 클로렐라면을 이용, 독특한 맛을 낸다. ■술맛 돋우는 두부 안주 셋 ●생두부 야채쌈 재료 생두부 1모, 쌈야채(고운잎 상추 100g, 쌈취 등)쌈장(체에 내린 된장 3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조청 1큰술) 만드는 법 (1)부드러운 상춧잎 등 쌈야채는 씻어 물기를 빼고 차게 보관한다.(2)분량대로 쌈장을 만들어 골고루 저어둔다.(3)부드러운 상춧잎에 알맞은 양의 생부두를 놓아 쌈장에 싸먹는다. 팁 된장 다진 쇠고기 쌈장, 고추장 쇠고기 볶음장도 쌈장으로 쓸 수 있다. ●생두부 튀김탕 재료 두부 250g, 소금, 흰후추, 녹말가루, 기름, 볶은 검은깨, 무즙, 실파 약간, 간장소스(간장 3큰술, 다시마물 2큰술, 미림 1큰술, 식초 1작은술, 녹말가루) 만드는 법 (1)간장소스를 약간 걸쭉한 농도로 끓여 식힌 다음 차게 보관한다.(2)두부는 깍둑 썰어 소금, 후추, 참기름을 골고루 뿌려 준다.(3)두부에 녹말가루를 묻혀 충분히 흡수시킨다.(4)튀김기름에 (3)의 두부를 넣고 표면이 바삭하게 튀겨지면 들어낸다.(5)간장소스에 무즙을 넣고 뜨거운 두부 위에 붓는다. ●생두부 쌀피말이 재료 생두부 200g, 오이피클 100g, 슬라이스햄 10장, 슬라이스치즈 10장, 쌀피 10장 만드는 법 (1)생두부는 물기뺀 뒤 2㎝굵기, 슬라이스 치즈 폭의 길이로 잘라 물기를 거둔다.(2)따뜻한 물에 쌀피를 적셔 건져 부드러워지면 햄 위에 얇게 썬 오이피클을 펴서 놓고 그위에 치즈를 펴놓는다.(3)(2)의 위에 물기를 거둔 (1)의 두부를 놓고 돌돌 싸서 토막내 담는다. 허니머스터드, 스위트칠리 소스를 곁들여내면 좋다. 요리법 두부종가
  • 方外之士1,2/조용현 지음

    方外之士1,2/조용현 지음

    잡지사 기자 하다가 사표를 내고 주머니에 달랑 300만원만 가지고 무작정 지리산에 뛰어든 시인 이원규. 산이 그렇게 좋았던 것일까. 그의 한 달 생활비는 20만원. 이 돈만 조달하면 그는 굶어 죽지 않는다. 지리산에선 굶어 죽는 사람 없고, 자살하는 사람 없다고 그는 말한다. 처성자옥(妻城子獄)의 서울을 버리고 지리산에서 얻은 것은 오토바이 하나 타고 바람처럼 싸돌아다니는 대자유다. 국내외에 수전(水戰) 전문가로 알려진 윤명철. 동국대 사학과 겸임교수이기도 한 그는 대나무로 엮은 뗏목을 타고 황해바다를 들락거리며 ‘뗏목은 태풍에도 뒤집히지 않는다.’란 철학을 터득한 사람이다. 밤이 되면 캄캄한 바다위의 일엽편주에서 별을 바라보며 명선일체(命禪一體)를 체험한다. ●사표내고 300만원 들고 지리산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남들 다 하는 취업을 거부한 채 시골에서 고택을 지키며 살아가는 광주 너브실의 강처사. 그는 이름하여 ‘백수의 제왕’이다. 뚜렷한 직업이 없지만 아직까지 굶어 죽지 않았다.‘눈먼 새도 공중에 날아다니면 입에 들어오는 것이 있게 마련’이라는 신조를 가진 그는 너브실의 대숲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면서 인생을 음미한다. 그의 가장 큰 일은 노는 일. 일생을 일만 하며 사는 서울 사람들에게 연민을 느낀다. 언제 직장에서 밀려날까 조바심 속에 하루하루를 사는 월급쟁이들에게 이들은 우상 같은 존재다. 속된 말로 ‘또라이’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들은 ‘더 이상 먹고 사는 문제만 걱정하다가 한 세상 끝낼 수 없다.’며 반복되는 일상의 바깥으로 나온 사람들이다. 불교철학자인 조용헌씨는 이 사람들을 우리 시대의 진정한 삶의 고수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고수들의 삶을 담은 책 ‘方外之士1,2’(정신세계원 펴냄)를 냈다. 저자에 따르면 ‘방’(方)은 테두리, 경계선, 닫힌 공간, 즉 고정관념과 조직사회를 뜻한다. 방외는 이러한 고정관념과 경계선 너머를 가리킨다. 그동안 방내에서만 살아 보았으니, 방외에도 한번 나가 보자.‘방외에 나가면 정말 굶어 죽는 것인가? 잘 사는 것이란 무언인가?’ 란 질문을 스스로 던지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한국사회는 그동안 과도하게 방내에만 집중되는 삶을 고집해 왔다. 그러다 보니 모든 분야에서 한 줄로만 서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줄로 늘어선 단조로운 사회라서 재미도 없고 탈출구도 없다. 인생엔 한 길만이 아니라 여러 길이 있다. 이같은 시각으로 지은이는 죽기 전에 살고 싶은 대로 살아 보자는 신념을 실행에 옮긴 13인의 방외지사들의 삶을 집중적으로 탐색한다. ●텃밭 먹을거리로 자급자족 “밥걱정 없어요” 먼저 밥 걱정을 뛰어넘은 귀거래사 이야기. 박태후씨는 전남 나주시 금천면에 있는 죽설헌(竹雪軒)에 산다. 말단으로 시작한 20년의 공무원 생활을 박차고, 손수 짓고 가꾼 벽돌집에서 신선처럼 산다. 그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차경(借景)의 원리가 돋보이는 방에서 뒹굴며 창밖 가득한 대나무숲을 감상하는 것이다. 이 노릇이 슬슬 지루해지면 대나무 숲길 산책에 나서 마음을 식히고, 집 뒤편 밭으로 나가 과일을 따거나 상추를 뜯는다. 밭에선 배, 사과, 감, 매화, 복숭아, 포도, 딸기 등이 봄부터 가을까지 줄줄이 열매를 맺는다. 고구마, 감자, 채소도 지천이라 하루 1∼2시간만 꼼지락거리면 밥 굶을 염려는 없다. 그에게 농사가 삶의 하부구조라면 그림은 상부구조다. 직장생활 때부터 사군자를 그린 그는 화단 데뷔 후엔 그만의 독특한 그림들을 그린다. 그의 수입은 공무원연금으로 받는 130만원이 전부다. 그 돈으로 두 아이 학교 보내고, 그림재료까지 사고, 승용차도 굴린다. 가끔 부인과 맥주집에 들러 술도 한 잔씩 하고 조금씩 저축도 한다. 먹을거리는 대부분 집 앞 텃밭에서 나온 것들로 자급자족한다. 지리산의 여러 계곡을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사는 시인 이원규씨가 궁극적인 가치로 생각하는 것은 자유로운 삶이다. 집착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 바로 오토바이다.125㏄ 80만원짜리 부터 시작해 목돈만 생기면 업그레이드한 것이 지금은 1455㏄ 중고 할리데이비슨까지 왔다. 그에 의하면 할리는 현대판 말이다. 엔진 소리가 말발굽 소리 같이 들린다.“두-둥 두-둥 두-두-둥.” 할리를 타고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특히 봄에 매화가 필 때 달리면 천하에 부러울 것이 없다. 계룡산에 사는 박사규씨는 전통무예 기천문(氣天門)의 장문인이다. 고구려 연개소문이 연마했다는 이 권법을 수련하며 민족의 혼맥을 바로 세우기 위해 기도한다.50대 후반에 접어들었지만 매일 아침 3시간씩 계룡산의 영봉(靈峯)들을 나는 듯이 올라갔다 내려오는 그의 삶이 눈부시다. ●고택 지키며 사는 ‘백수의 제왕’ 이밖에도 전국의 강들을 오로지 두 발로 걸어다닌 신정일, 의사는 부업이요, 도학(道學)이 주업인 인생을 살아온 전주의 내과의사 이동호,70평생을 지리산에서 살아오며 스님들의 목발우를 만들어온 김을생 등은 모두 방외의 삶을 행복하게 누리는 방외지사들이다. 이들 중 하나인 품명가 손성구씨. 매일 50여잔의 차를 마시며 20년간 차맛을 감별해온 그는 “차 맛을 아는 사람은 돈이 없고, 돈이 많은 사람은 마음이 바빠 차 맛을 모른다.”고 인생사의 아이러니를 말한다. 방외지사들의 삶을 넘겨다 보는 일이 단순히 구경을 넘어 참고가 되고, 참고가 못되면 위로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지은이의 작은 소망이다. 그러나 지은이가 방외지사들을 삶의 ‘고수’라고 표현했듯, 고수의 경지에 이른 그들의 삶이 평범한 ‘방내지사’들에겐 여전히 멀어 보인다. 각권 9000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신상품]

    ●남양알로에는 칼슘을 함유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알키드’를 출시했다. 영양보충제 ‘알로키드’를 리뉴얼한 제품으로, 칼슘·비타민B1·비타민C와 액티브알로에, 마그네슘 등이 함유돼 있다.1회 3정씩,1일 3회 식전에 복용하면 되며 270정(145g)에 5만원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커피향과 우유가 조화를 이룬 커피 ‘산타페 소울프레소’를 내놓았다. 빨대로 뚜껑을 뚫어서 빨아 먹을 수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25일까지 윤도현밴드 전국순회 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티켓을 300명에게 배부한다.‘레드’와 ‘블루’ 두 종류로, 가격은 각 1000원. ●일동후디스는 유기농 잼 ‘디킨슨 오가닉 과일잼’ 4가지 맛을 선보였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과일로 만들었고, 향신료나 인공색소·방부제 등을 첨가하지 않아 과일의 맛을 살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딸기·산딸기·블루베리·블랙베리 4가지 종류로, 가격은 6500원. ●립톤은 ‘립톤 허브티’ 3종을 새로 내놓았다. 카페인이 없으며,‘마음의 안정-캐모마일’,‘상쾌한 충전-페퍼민트’,‘피부의 꿈-루이보스’ 등 독특한 컨셉트의 3가지 허브티로 구성돼 있다.10개 티백 단위로 포장되어 있으며,‘캐모마일’과 ‘페퍼민트’는 각 4000원,‘루이보스’는 4500원이다. ●위스퍼는 생리대 ‘위스퍼 소프트클린 슬림형’을 선보였다. 오버나이트·대형·중형 등 3가지 종류가 있으며,‘보송보송 흡수시스템’을 도입해 오래 앉아 있거나 양이 많은 경우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중형 날개형 36개입 5500원, 대형 30개입 5800원, 오버나이트 20개입 4300원. ●동원F&B는 한방 재료를 이용해 만든 전통차 ‘동원 본초한차’를 출시했다. 쌍화농축액·대추농축액 분말과 벌꿀 분말 등이 함유돼 피로회복, 감기예방 등에 좋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15g짜리 15포 1박스에 4350원이다. ●살균전문기업 엔퓨텍은 음이온이 발생되는 목걸이형 공기청정기 ‘에어폴’을 새로 개발해 판매한다. 회사측은 46g의 손바닥 절반 크기로 음이온이 1㏄당 100만개 이상 발생해 30분간 작동할 경우, 자연 삼림욕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 가격은 9만 8000원.
  • [주간물가동향]전반적 하락·보합세속 감귤 상승

    [주간물가동향]전반적 하락·보합세속 감귤 상승

    농축산물 가격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꽁꽁 얼어붙은 겨울 날씨로 몸이 움츠러드는 만큼이나 소비 수요도 줄었기 때문이다. 11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감귤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농축산물 값이 지난주보다 떨어졌다. 특히 폭등하던 닭고기 값이 보합세에 그쳤다. 채소 가격은 대파·상추·애호박·풋고추가 지난주보다 각각 50원,30원,300원,50원 하락한 800원·280원·1200원·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추·무·백오이는 전주와 같은 750원,650원,450원에 마감됐다. 감자는 보합세였으나 가격할인 행사로 580원 내린 1820원에 거래됐다. 고영직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대리는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소비가 더욱 위축되는 바람에 채소 가격이 내림세를 타고 있다.”며 “아직 소비 수요가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점으로 미뤄볼 때 당분간 오름세로 반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일 가격도 약세다. 사과는 지난주보다 1000원 내린 2만 1900원, 배는 2400원 떨어진 2만 2500원, 딸기는 1800원 하락한 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출하량이 줄어든 감귤은 1000원 상승한 2만 2500원에 마감됐다. 단감은 지난주와 같은 1만 4500원이었다. 고기 가격의 경우 돼지고기는 떨어지고 쇠고기·닭고기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돼지고기는 삼겹살·목심이 20원씩 하락한 1210원과 1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합세를 보인 쇠고기는 목심·차돌박이·양지가 3100∼3450원에 거래됐다. 닭고기도 보합세를 보였으나 가격할인 행사로 630원 떨어진 3530원에 마감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美 ‘뚱보 햄버거’ 바람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하디스가 웰빙과는 거리가 먼 칼로리와 지방 덩어리인 초대형 ‘몬스터 뚱보햄버거’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11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선보인 하디스의 ‘몬스터 햄버거’는 버터빵에 150g짜리 쇠고기 패티 2장, 베이컨 네 조각, 치즈 3장에 마요네즈를 듬뿍 얹은 햄버거로 열량이 무려 1420㎈, 그중 지방만 107g이나 된다. 맥도널드의 ‘빅맥’ 햄버거 2개에 딸기 아이스크림 선디를 합친 열량과 맞먹는다. 가격은 5.49달러(약 6000원). 비만의 주범으로 몰리며 집단소송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패스트푸드업계가 앞다퉈 샐러드와 저지방·저열량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대담한 마케팅 전략이다. 하지만 ‘몬스터 햄버거’덕에 하디스의 모기업인 CKE 레스토랑의 지난해 12월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나 증가했다. 하디스 ‘몬스터 햄버거’는 햄버거와 감자튀김, 콜라 등 세트 메뉴를 먹는 사람을 마치 ‘비문명인’ 취급하는 음식문화 때문에 햄버거를 먹을 때마다 이유없이 ‘죄책감’ 내지 불편함을 느꼈던 젊은 남자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롯데마트는 16일까지 ‘겨울시즌 정기 디스카운트 세일’을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브랜드·카테고리별 세일’,‘바이어 100일 기획 폭탄상품전’,‘더불어 잘살기 초저가 기획전’,‘만복상품전’,‘타임세일’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7∼13일 ‘매향 딸기 새벽 직송전’을 연다. 일반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난 매향 딸기 500g짜리 한 팩은 5500원,1㎏짜리 한 팩은 1만 500원이다. ●농협유통은 농협중앙회·남해화학·농협사료 등과 공동 출자해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주)농협물류를 설립했다. 농산물의 산지와 소비지를 연계하는 통합 운송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산지 농산물을 원활하게 수송하는 농축산물 운송전문회사이다. ●그랜드마트 신촌점은 16일까지 의류브랜드에 한해 ‘신년맞이 세일’을 마련했다. 꼼빠니아·예츠·조이너스·카운트다운·아가방·베비라 등 50%, 베스띠벨레·씨·비키 40%, 세바·쉬크·발렌시아가 30% 세일을 진행한다. ●LG백화점은 16일까지 백화점 멤버십 카드를 이용해 현금으로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행운의 경품대축제’를 실시한다.17일 추첨을 통해 1등(3명) 순금 10돈짜리 황금 달걀,2등(500명) 트위티 담요,3등(500명) 머그컵 2종,4등(1002명)에게는 곽 티슈 3개를 증정한다. ●KT몰(www.ktmall.com)은 16일까지 패션전문 쇼핑몰 ‘엔조이뉴욕(www.njoyny.com)’을 통해 뉴욕과 서울의 패션을 비교하는 ‘베스트 사진전’을 연다. 가장 멋진 사진을 올린 사람을 추첨해 유명 브랜드 가방이나 ‘폴로 핑크포니’티셔츠 등을 증정하고,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5000원 할인권을 지급한다. ●옥션(www.auction.co.kr)은 13일까지 ‘신년 감성 다이어리 특별 판매전’을 열고 30여종의 인기 다이어리를 모아 판매한다. 캐릭터 다이어리를 비롯해 재생 용지로 만든 복고풍 다이어리, 전통 문양을 응용해 만든 수공예 다이어리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배송비는 무료.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음식물 쓰레기 직매립 금지’실시에 맞춰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주는 상품을 모아 판매한다.1만원 내외의 전용 휴지통이나 탈수기부터 48만∼99만원의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갖추었다. ●CJ홈쇼핑은 판매상품의 중요한 정보를 알기 쉽고 자세하게 소개하는 ‘정직한 방송 상품 확대경’ 코너를 신설했다. 상품의 제조원, 원산지와 소재, 주의사항, 보관, 세탁,A/S 등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표기하는 코너이다. 상품 소개 중간에 2∼3회 방송된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고객불만보상제’를 확대 시행한다. 우체국 택배의 경우 등기 소포우편물이 2일 이상 지연 배달되면 요금의 50%,3일 이상 지연되면 요금과 부가이용료 전액을 보상해준다. 휴일배달 소포는 하루가 지연되면 배달 수수료 2000원,2일 이상 지연되면 요금과 배달 이용료 전액을 보상해준다.
  • ‘총각네 야채가게’ 자연마케팅 새바람

    ‘총각네 야채가게’ 자연마케팅 새바람

    ‘총각들이 몰려오고 있다.’총각들이 운영하는 야채가게가 채소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5평짜리 조그마한 야채가게로 시작한 ‘총각네 아채가게(자연의 모든 것)’가 지금은 10개 점포를 거느리고 있을 뿐 아니라,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벤치마킹에 나설 정도로 급성장한 덕분이다. 지난 27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2동 ‘총각네 야채가게’. 가게 안에는 저녁 준비에 분주한 주부 10여명이 시금치·무·대파 등 소포장된 야채 봉지들을 손에 들고 계산을 하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밖에는 10여명의 주부들이 ‘어떤 과일이 맛있을까.’하고 신중히 생각하며 과일을 고르고 있고, 옆에는 총각들이 주문받은 야채와 과일 등이 포장된 봉지들을 1t짜리 트럭에 싣는데 여념이 없다. 마치 시장통을 옮겨놓은 듯한 왁자지껄한 모습이었다. ●대기업등 하루 서너곳서 판매 벤치마킹 저녁 반찬거리를 사기 위해 들렀다는 정춘희(63·강남구 대치동)씨는 “집과 가까워 자주 오지만 항상 야채가 신선하고 질도 좋은 데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며 “젊은 청년들이 힘차게 일을 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삶의 활력을 얻는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 ‘총각네 야채가게’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지만 판매 품목은 다른 보통 야채가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사과·배·귤·석류·곶감 등 과일을 비롯해 배추·무·대파·시금치 등이 주요 품목이다. 가격도 그리 싼 편은 아니다. 신선하고 질을 따지는 까닭이다. 이날 기준으로 사과 한박스(45∼50개) 5만 7000원, 귤 한박스(10㎏) 1만 6000원, 석류(18개) 2만원, 무(개) 500원, 시금치(450g) 1500원, 표고버섯(300g)은 3000원에 내놓았다. 그런데도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우선 ‘당일 구매,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야채가 언제나 싱싱하다는 점이다. 이영석 사장이 직접 매일 밤 12시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에 나가 경매상황 등을 지켜본 뒤 시장을 누비며 최고급 야채를 구해와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채소의 경우 하루만 지나면 표가 나기 때문에 원가가 남지 않는 떨이상품으로 팔더라도 그날그날 모두 소화하고 있다. ●고객이 맛 만족 않으면 100% 교환 이곳에서 만난 주부 강미현(36·강남구 대치동)씨는 “백화점이나 할인점처럼 타임서비스(영업시간 중간 일정시간 떨이가격으로 판매)를 하는 것은 물론,‘총각’ 직원들이 남은 상품을 들고나가 인근 식당 등에 가두판매에 나서기도 하는 등 억척스럽게 일하는 모습은 상품의 질 못지않게 다른 가게로 가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털어놓는다. ‘총각네 야채가게’의 ‘맛보기 전략’도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눈으로 보고 느끼기보다 소비자들이 직접 맛있고 싱싱하다고 느끼도록 해 준다는 것. 과일의 경우 아무리 비싸더라도 맛을 보여주는데, 나중에라도 살 수 있는 잠재적인 손님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방명환 총각네 야채가게 전략기획팀장은 “야채가게를 운영하면서 무엇보다 상품의 질을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데도 많은 신경을 쓴다.”며 “소비자들이 사서 집에 가 맛을 본 뒤 맛이 없다고 불만을 표시하면 양에 관계없이 100% 교환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5평 구멍가게서 첫깃발 연순익 25억 신화창조 ‘총각네 야채가게(자연의 모든 것)’는 경제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1998년 지금의 대치동 매장 옆에 5평 남짓한 구멍가게로 출발했다. 실력보다 정실에 좌우되는 이벤트 회사가 싫어 그만두고 나온 이영석 사장이 오징어 행상 등을 통해 번 돈이 종자돈이었다. 이를 발판으로 6년여만에 서울과 수도권에 직영점 2개를 비롯해 분점 6개, 가맹점 2개 등 모두 10개의 매장을 갖춘 중소기업(직원 100여명)으로 키워냈다. 올해는 200억원의 매출과 20억∼3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질 좋은 야채 상품과 소비자 만족 서비스, 젊음의 활력 등이 성장의 원동력이다. 이 덕분에 이영석 사장은 시장을 보고 장사하랴, 강연하랴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이 사장은 지금까지 500여개의 기업에 강연을 실시해 마케팅 기법을 전수했다. 오광식 총각네 야채가게 총괄팀장은 “삼성전자 직원들도 견학을 다녀가는 등 하루 평균 견학 오는 곳이 3∼4곳이나 된다.”며 “그래서 아예 견학과 강연을 겸하는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만들어놨다.”고 털어놨다. 특히 LG전자와는 제휴를 맺고 LG전자 하이프라자 서울 대방점에 ‘숍인숍’ 형태로 진출했다. LG전자의 이벤트 행사가 열리면 ‘총각네 야채가게’도 옆쪽에 딸기·석류 등 과일 할인행사를 펼쳐 LG전자의 주소비자층인 가정주부들을 끌어들이는데 시너지 효과를 높여 준다는 것. 이들의 제휴는 조직이 나날이 커지는 ‘총각네 야채가게’가 LG전자의 조직시스템을 배우고,LG전자는 ‘틀에 박히지 않은’ 총각네의 친밀감과 즐거움을 주는 고객 서비스시스템을 배우는 등 두 회사의 의도가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주부에게 맞춘 팬시형 다이어리인 ‘홈플러스 다이어리’를 판매한다. 달력·일정·금전출납부·주소록·메모 외에도 건강ㆍ여행ㆍ요리 등 주부에게 유용한 생활정보가 수록돼 있으며, 다이어리 안에 4만 5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수록돼 있다. 가격은 4500원. ●KT몰(www.ktmall.com)은 ‘강원도 인제 빙어낚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1박 2일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빙어 낚시대와 미끼·의자·얼음구멍을 이용할 수 있으며, 러브썰매(2인용)와 스노 모빌열차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기간은 다음 달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가격은 3만 7000∼33만 9000원이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9일까지 수도권 7개점(잠실·영등포·분당·일산·강남·안양·노원점)에서 즉석 퀴즈 ‘소원수리 마하수리 퀴즈 퀴즈쇼’를 열고, 정답을 맞히면 즉석에서 5000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31일에는 수도권 12개점 상품권 행사장에서 닭의 해를 맞아 ‘굿타임 계란(삶은 계란)’을 지점별로 1000명에게 무료 증정한다. ●그랜드백화점(www.granddept.co.kr) 일산점·수원 영통점은 다음 달 1일 ‘복 상품전’을 연다. 잡화·의류·생활용품·가전·식품 등 정상가 4만원 이상 상품은 1만원(200여개), 정상가 7만원 이상 상품은 2만원(200여개), 정상가 10만원 이상 상품은 3만원(100여개)에 판매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다음 달 15일까지 금연, 다이어트 등 새해 결심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금연 보조 상품인 ‘노스모큐 금연초 2주일 프로그램’ 2만 9800원,‘2004 금연초 프리미엄골드’ 13만 8000원이며, 다이어트 상품인 ‘조혜련의 파워요가 다이어트’ 1만 5500원,‘타니타 체지방계 UM 017’ 7만 8000원. ●뉴발란스는 내년 1월 말 개봉 예정인 영화 ‘말아톤’ 후원을 기념해 시사회 티켓을 준다. 다음 달 9일까지 뉴발란스 제품을 구매하거나,‘말아톤 3행시 짓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시사회 티켓을 제공한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새해 결심 상품 특가전’을 열고 관련상품을 최고 7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금연을 위한 ‘금연초 골드’ 7만 6000원, 시간관리를 위한 ‘플랭클린 플래너’ 6만 8000원, 다이어트를 위한 ‘듀플렉스 디지털 누드 체중계’ 2만 6400원, 어학용 ‘크레이지 영어’ 풀 세트는 14만 8000원이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4일까지 120여개 품목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하는 ‘신년맞이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딸기(대,1팩) 5800원, 굴비(20마리, 중국산) 8800원, 생닭(1마리, 대) 2980원, 씨제이 햇반기획(6개) 5800원, 한우불고기(100g, 국내산) 2480원. ●갤러리아백화점은 ‘닭의 해’를 맞아 1월2∼4일 ‘닭 캐릭터 머그컵’을 당일 10만원 이상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명품관 웨스트는 하루 100명, 콩코스점과 수원점은 50명에게 머그컵을 각각 제공한다. ●행복한세상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트렌드존 방학맞이 사은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다음 달 22일까지 1층 영트렌드존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데스크톱 PC, 디지털카메라,MP3 플레이어, 고급 스포츠시계 등 신학기에 필요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 강남역 식음료 거리 ‘디저트 천국’

    강남역 식음료 거리 ‘디저트 천국’

    ‘젊음의 거리’인 서울 강남역 주변이‘디저트 천국’으로 변신하고 있다. 베이커리 카페, 커피 전문점,요거트 아이스크림점, 빙수 전문점 등 각종 디저트 전문점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오후 강남역 6번출구 쪽 강남대로 변에 있는 한 베이커리 카페. 월요일 오후인데도 테이블을 꽉 채운 손님들이 케이크와 음료를 먹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근처 외국어학원을 다닌다는 박미경(24·여)씨는 “강의가 끝나면 친구들과 간식을 먹으러 자주 온다.”며 “몇년 전만 해도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곳이 주로 커피숍이었는데, 지금은 주변에 여러가지 디저트전문점이 생겨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박씨와 함께 온 김민정(24·여)씨는 “가끔 외국인 강사와도 같이 온다.”며 “한끼 식사에 버금갈 정도로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분위기가 색다르고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어 별로 아깝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곳이 ‘디저트 천국’으로 본격 변신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CJ베이커리가 제과점과 카페의 중간 형태인 베이커리 카페 ‘투썸플레이스’를 연데 이어 올여름 파리크라상이 ‘파리크라상 카페’를 열었고,10월 태평양에서 메뉴에 녹차를 가미한 ‘오설록 티하우스’ 2호점을 오픈했다. ●어학원·극장 등 찾는 젊은이 겨냥 ‘커피빈’,‘스타벅스’,‘할리스’ 등 대형 커피 전문점과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레드망고’, 스무디 음료 전문점 ‘스무디 킹’ 등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자리를 잡았다. 삼양사도 내년 중 강남역에 델리 레스토랑 형태를 가미한 베이커리 카페 ‘카페 믹스&베이크’를 열 예정이서 ‘디저트 각축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들이 앞다퉈 강남역 일대에 매장을 내는 것은 경기불황에도 소비심리가 위축되지 않는 20대 초·중반 젊은이들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삼양사 식품BU 신사업팀 이상열 과장은 “강남역은 외국어학원, 극장 등이 모여 있어 주소비계층인 20대 초반의 여성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어서 인지도를 높이기에 유리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태평양 건강마케팅팀 배윤성씨는 “명동에 이어 20대가 많이 모이는 강남역에 플래그숍(브랜드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대표 매장)을 열어 판매와 함께 홍보효과를 노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20∼30대의 여성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하고 홍보효과까지 노려 이같이 여러 디저트 매장들이 들어서자 각 업체들은 자기들만의 메뉴를 개발하고 인테리어 등 매장의 컨셉트를 차별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강남역 6번출구 쪽에서 강남대로를 따라 의류매장 ‘지오다노’ 앞 횡단보도까지 이르는 길에는 베이커리 카페들이 줄지어 자리잡고 있다. 강남역 베이커리의 원조격인 ‘뉴욕제과’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투썸플레이스’. 레드와인에 부드러운 치즈를 녹인 ‘와인치즈 케이크’, 잡곡빵에 양념한 갈비살을 넣은 ‘메트로 립 앤 머쉬룸 샌드위치’, 그릇에 담아 녹인 초콜릿에 과일이나 빵을 찍어먹는 ‘초콜릿 퐁듀’등 독특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24∼25일에는 선착순으로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파리크라상 카페’는 다양한 빵과 케이크와 함께 기존 파리크라상 브랜드에서는 팔지 않는 조각 피자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태평양의 ‘오설록 티하우스’는 녹차를 이용한 그린티 티라무스, 그린 라떼, 녹차 아이스크림 등 4000∼6000원대의 ‘웰빙 푸드’를 내놓아 20대 여성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메뉴 특화하고 인테리어 차별화 흔히 ‘시티극장 방면’이라고 부르는 7번 출구길에는 국내외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이 집합해 있다.7번 출구에서 가장 가까운 쪽에는 ‘별다방’과 ‘콩다방’으로 불리며 쌍벽을 이루고 있는 ‘스타벅스’와 ‘커피빈’이 자리잡고 있다.‘스타벅스’는 독특한 향기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고,‘커피빈’은 얼그레이·포모사 우롱·트로피컬 패션 등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국산 브랜드 ‘할리스’는 카페모카, 할리치노 등 커피와 스무디 등 음료 메뉴와 함께 빠니니, 샌드위치, 치즈 케이크와 쿠키 등 베이커리 메뉴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다른 토종 브랜드 ‘레드망고’는 강남대로를 사이에 두고 2곳의 점포가 성업을 이루고 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계절별로 달라지는 과일과 다양한 곡물을 얹어 먹도록 만들었고, 요거트를 넣어 만든 요빵, 베이글, 커피 등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2일 100석 규모로 확장 오픈한 ‘스무디 킹’은 딸기·바나나·망고·블루베리 등 다양한 과일 스무디와 천연 영양소를 첨가한 뷰티&헬스 스무디 등을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각종 할인쿠폰이 들어 있는 ‘산타의 지갑’도 증정하고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아하 그렇구나]도전! 크리스마스 케이크

    [아하 그렇구나]도전! 크리스마스 케이크

    올해 서른인 이재영(테크노마트 경영기획실)씨는 요즘 고민에 휩싸여 있다. 만난 지 100일 되는 올 크리스마스에 ‘여친’을 ‘애인’으로 바꾸려는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 한 발 다가가면 딱 한 발 더 멀어지는 여친을 확 ‘땡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는 케이크를 만들어 마음을 사로잡기로 했다. 그러나 거듭되는 실패, 책과 인터넷을 섭렵해도 좀체 맛있는 케이크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30년 경력의 ‘베이커리 명장’ 김영모선생님을 찾아 사사받았다. 먼저 재영씨는 김선생님과 무슨 케이크를 만들까 상의를 한 결과 ‘허니 그린티’라는 벌꿀과 녹차가 들어간 롤케이크에 생크림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재료 계란 150g(보통 크기로 3개), 설탕 120g, 벌꿀 25g, 박력분(과자용밀가루) 90g, 전분 8g, 녹차분말 8g, 버터 20g, 우유 30㏄ (1)계란을 거품기로 충분히 풀어준다.팁:거품기를 쓸 때는 반드시 그릇을 유리나 플라스틱 그릇을 써야 한다. 또 계란을 충분히 풀어야 설탕이 응고되지 않는다. 설탕이 계란 노른자에 직접 닿으면 덩어리진다. (2)계란 푼 것에 설탕과 벌꿀을 넣고 45℃로 만들어 거품을 낸다. 꿀은 케이크를 촉촉하게 한다. 팁:직접 열을 가하면 안 되고 끓는 물에 그릇을 담가놓고 거품을 내야 한다. 즉 중탕해야 한다. (3)보통 거품기로 5분 이상, 부피가 처음 계란의 2배 이상될 때까지 거품을 낸다.(4)박력분과 전분, 녹차분말을 체에 내린 다음 (3)과 섞는다. 팁:섞을 때 거품이 꺼지지 않게 주걱으로 거품을 밑에서부터 퍼 올리며 섞어야 한다. 거품이 꺼지면 빵이 딱딱해진다. (5)버터와 우유를 그릇에 넣고 끓는 물에 중탕으로 녹이고 (4)에 넣고 섞는다. 거품이 꺼지지 않게 밑에서부터 섞는다. (6)빵틀에 (5)를 넣고 스크래퍼로 편편하게 만들어 220℃의 오븐에서 8분 굽는다. 팁:케이크를 구울 때 빈 빵틀에 물을 살짝 뿌리고 겹쳐서 굽는다. 그래야만 빵이 타지 않고 부드럽게 구워진다. 장식용 크림은 생크림 500㏄에 설탕 30g, 코앵트로(오렌지향의 술) 5㏄를 넣고 거품기로 5분 이상 충분한 거품을 내면 생크림이 된다. 팁:생크림에 거품을 낼 때는 밑에 얼음물을 넣고 내야 한다. 생크림은 차가워야 거품이 잘나고 단단해진다. (7)케이크가 완전히 식은 다음 딸기를 올리고 시럽과 생크림을 바른다. 안쪽은 많이 바르고 끝으로 갈수록 적게 발라야 끝이 풀리지 않는다. (8)김밥을 말듯이 말고 5분정도 그대로 두면 풀리지 않는다. (9)생크림과 장식으로 겉을 장식한다.
  • [아하 그렇구나]달콤한 케이크 여기서 사세요

    [아하 그렇구나]달콤한 케이크 여기서 사세요

    연인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케이크’. 사랑의 달콤함만큼이나 부드럽고 맛있는 케이크를 살 수 있는 곳은 드물다. 장안에서 이름난 케이크 가게는 어디일까. 서초동 남부터미널부근의 김영모과자점(3473-0688)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케이크 대표주자. 서초동을 본점으로 도곡동, 시흥에 분점을 두고 있다. 통나무 집모양의 하우스 케이크이나 눈사람 모양의 케이크 등 다양한 캐릭터 케이크가 인기다. 보통 1만 5000∼3만원.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독특한 아이스크림케이크도 인기.6만원. 명동에 있는 아루(771-7596)는 예쁘고 맛난 케이크로 이름난 집. 강남 신세계, 압구정 현대백화점, 삼청동에도 있다.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8개의 예쁜 케이크가 있는데 그중에서 딸기와 생크림의 조화가 절묘한 스노맨케익이 인기. 보통 3만원~3만 5000원. 고양시 행신동 웨스트진베이커리(031-938-0248)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해 서울에서 빵과 케이크를 사러오는 단골들이 많다. 가격은 1만 5000∼2만 4000원. 크리스마스에만 만드는 통나무모양의 유랍케이크와 눈사람, 천사 등이 올라가 있는 토익케이크가 인기.3호선 압구정역에 있는 비니위니(3445-8062)는 국내 최초 와인델리숍으로 빵이나 케이크 뿐아니라 포도주도 살 수 있다. 이크는 1만 5000원∼3만원. 레드와인 무스 케이크와 아미고 메를로 세트가 인기.
  • [알뜰살뜰 정보]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16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 부근 방화동에 수퍼익스프레스 6호점을 열었다. 신선식품을 비롯해 반조리·완전조리식품, 채소, 속옷, 기초 잡화류 등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취급한다. ●CJ베이커리는 서울 압구정동에 유럽풍 카페인 ‘투썸플레이스’ 4호점을 열었다. 수제 케이크와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과일 주스 등을 판매한다. 오픈을 기념해 17일 가수 ‘이현우와 함께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옥션(www.auction.co.kr)은 20일까지 ‘첫경험 판매, 수수료가 공짜’이벤트를 진행한다. 옥션에서 처음으로 판매 물품을 등록한 모든 회원들에게 1회에 한해 물품등록 수수료(200∼3500원)와 부가서비스인 ‘포토갤러리’의 수수료(3000원)를 받지 않는다. ●신세계 이마트는 26일까지 완구 등 어린이용품을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대축제’를 펼친다. 주요 상품은 파워레인저 다이노썬더(4만 4800원), 반지의 제왕 바랏두르(1만 9800원), 스트로베리 딸기하우스(1만 4800원), 미미 레스토랑(3만 1500원) 등이다. ●올가홀푸드(www.orga.co.kr)는 ‘친환경 웰빙 크리스마스 케이크(2만∼2만 4000원)’와 ‘미니 쉬폰케익(8000원)’을 선보였다.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 예약을 하면 5% 적립금을 주고, 올가매장에서 구입 예약을 하면 15%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다마켓(www.badamarket.com)은 내년 1월15일까지 ‘안동명품간고등어’ 6손(12마리)을 1만 9900원에 판매하고, 무료 배송한다. ●롯데마트 월드점은 31일까지 ‘직수입 수입명품 대전’을 연다. 프라다·페리가모·구찌·아르마니·휴고보스·제냐·에트로·막스마라 등 20여개 해외 브랜드가 참여, 의류·핸드백·구두·머플러 등 잡화 1만여점을 내놓았다. 할인율은 신상품이 30%, 이월상품이 50∼80%이다. ●우체국쇼핑(mall.epost.go.kr)은 26일까지 ‘국군장병 위문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인터넷 우체국의 전자우편 서비스를 이용해 편지를 쓰면 무료로 우체국에서 편지를 출력해 장병에게 전달한다. ●92푸드(www.92food.com)는 20∼25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적설량이 0.1㎜가 되면, 그 시점부터 자정까지 인기상품인 ‘야채양념돼지갈비(1㎏)’를 기존 소비자 가격의 반값인 5500원에 판매한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은 22일까지 연예인 자선단체인 사단법인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따사모)과 함께 ‘현대홈쇼핑 동아시아 자선大바자’를 열고 한ㆍ중ㆍ일 3국에서 자선경매를 실시한다. 연예인들의 애장품 300여점을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KT몰(www.ktmall.com)은 31일까지 ‘2004년 9900원 균일가 베스트 100선’을 실시한다. 따뜻한 음료를 넣을 수 있는 ‘보온병’, 필립스형 ‘전기면도기, 콧털정리기 세트’ 등을 판매한다.
  • [신상품]

    ●동원F&B는 열대과일 통조림 ‘람부탄’,‘리치’,‘롱간’을 내놓았다. 회사측은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열대과일을 태국 등 재배지에서 직접 만들어 맛과 향이 살아있다고 설명했다.425g 1캔에 각 2200원이다. ●도브가 초콜릿 ‘하트믹스’를 선보였다. 밀크 초콜릿 ‘하트밀크’와 밀크 초콜릿에 천연 코코아 버터 및 우유크림을 넣은 ‘하트크림’ 두 종류. 밀크·모카 아몬드·크리스피 등 세가지 맛으로, 가격은 800원부터 3700원까지. ●일동후디스는 어린이용 혼합 유산균 ‘후디스 조이거트’를 출시했다. 장내 유해 미생물의 증식을 막고 연동운동을 촉진해 아이들의 변을 부드럽게 해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0∼4개월용 ‘후디스 조이거트 베이비(1만 8500원)’와 1∼9살용 ‘후디스 조이거트 키드(1만 9500원)’ 두 종류가 있다. ●하나코비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락앤락 케이크 보관 케이스’를 내놓았다. 크기가 큰 빵을 신선하게 보관하도록 제작됐으며, 바닥에 물받침대가 있어 과일도 보관할 수 있다. 지름 21㎝의 케이크까지 보관할 수 있고, 가격은 1만 1300원. ●한국하겐다즈는 새로 나온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편의점 및 17개의 하겐다즈 전문숍에서 판매한다. 딸기로 장식한 ‘아이리스(2만 5000원)’, 초콜릿과 견과류를 올린 ‘포세이돈’(2만 5000원)이 나왔고, 기존 6가지 아이스크림 케이크 위에 산타 등 크리스마스 장식을 곁들여 판매한다. ●버거킹이 아메리칸 스타일의 ‘스테이크 하우스 버거’를 새로 내놓았다. 불에 직접 구워 육즙이 흐르는 미국식 스테이크 버거로 단품은 4900원, 세트 메뉴(스테이크 하우스 버거+프렌치 프라이+음료) 6100원이다. 기호에 맞게 베이컨과 치즈를 얹을 수 있으며 1000원이 추가된다. ●자바씨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음료 ‘메리민트 모카(4500원)’를 선보였다. 화이트 모카 위에 하얀 휘핑 크림을 얹고 빨간색 민트 가루를 뿌려서 만든 에스프레소 음료. 에스프레소 컵 4종 세트(7만 7000원), 홀리데이 라떼 머그(3만 0000원), 삼베로 만든 커피 아이콘 백(8500원)도 함께 나왔다.
  • [MD의 훈수] ‘웰빙 속옷’ 한번 입어봐!

    [MD의 훈수] ‘웰빙 속옷’ 한번 입어봐!

    ‘웰빙’은 시나브로 우리네 문화 속에 파고 들어와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내의는 피부와 맞닿는 상품이기에,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웰빙 내의’가 일반 내의보다 20∼30% 정도 비싸지만,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여기에 맞춰 속옷업체들은 ‘웰빙 내의’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은 천연성분을 가공하거나, 천연소재를 사용한 제품들. 쑥, 녹차, 대나무, 숯, 콜라겐, 홍삼 등 몸에 이로운 다양한 천연성분이 내의의 소재가 되고 있다. 알레르기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 민감한 피부로 고생하고 있다면 ‘웰빙 내의’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죽(竹)섬유 내의 순 식물성 무공해 원료인 대나무 성분을 첨가했으며 염색, 가공까지 환경친화적 공정으로 생산됐다. 대나무에서 추출해 만든 죽섬유는 열전도율·항균력·탈취 효과가 우수한 데다 천연 실크의 부드러운 촉감과 광택을 지녔다. 보디가드 여성용 팬티 1만원, 남성용 내의 세트는 3만원. 휠라 인티모 러닝 남성용 1만 6800원, 여성용은 1만 3000원. ●쑥 가공처리 내의 쑥 원액을 원단에 특수 가공하여 침투시킨 내의로, 항균·방취·혈액순환 및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 와코루 내의 남성용 11만 8000원부터, 여성용은 12만 3000원부터. 임프레션 여성용 내의는 5만 9000원. ●키토리오 섬유 내의 키토리오 섬유는 땀 냄새와 잡균 번식을 막아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입에 닿아도 안전하며 아토피성 피부염 방지에도 좋다. 세탁을 여러 번 해도 거의 영구적으로 효력이 지속된다. 트라이엄프 여성용 내의 7만 3000원. ●음이온·콜라겐 특수 가공 내의 식물성 콜라겐 성분을 섞어 피부의 수분과 탄력을 유지시킨다. 음이온은 삼림욕의 상쾌감, 혈액 순환, 신진대사 촉진, 피로 회복 효과가 있다. 트라이엄프 여성용 슬립 3만∼5만 9000원. ●라즈베리 소재 내의 장미과의 재배목 딸기류 과수로,‘라즈베리 캡톤’은 지방 분해에 탁월하다.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단백질의 양을 증가시키는 한편 장에서의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비너스 러닝 및 내의 팬티 4만 6000원. 와코루의 여자용 내의 9만원. ●바이오 세라믹 섬유 내의 폴리에스테르에 특수 바이오 세라믹(일라이트)을 섞어 제조했다. 인체에 유익한 태양광선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해 인체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는 원적외선 방사 기능이 있다. 열을 축적했다가 기온이 내려가면 열을 방사하여 체온을 유지시키는 축열 보온 기능, 특수 바이오 세라믹의 강력한 제균력으로 식중독균과 폐렴균 등을 제거하는 항균기능도 지녔다. 와코루 내의 남성용 12만 4000원부터, 여성용은 12만 3000원부터. ●옥 성분 첨가 브래지어 멋진 몸매를 만들어 주는 기능과 건강에 이로운 옥 성분을 첨가한 것이 특징. 헬씨 메모리 패드는 살과 맞닿는 안쪽에 옥 성분을 부착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신체리듬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비비안 브래지어 5만 7000∼6만 9000원. ●황토 성분 내의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생리작용을 활성화시키고, 수은·카드뮴·납 등 중금속을 분해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며, 방균·방충효과 및 습도 조절 기능, 탈취 기능이 우수하다. 노화 방지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보디가드 남성용 내의 5만 8000원. ●키틴·키토산 원단 내의 건조해서 민감해진 피부, 아토피성 피부염에 효능이 있다. 보습·흡습성이 우수해 착용감이 뛰어난 데다 항균 방취·소취 기능도 있다. 보디가드 남성용 내의 1만 3600∼1만 7000원.
  • 아버지에게 듀얼 간이식한 두딸 이나영·종은씨

    “건강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를 받았지만, 아버지의 목숨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간경화로 사경을 헤매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두딸이 빈혈과 건강이 상할 우려를 무릅쓰고 간을 이식,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이규봉(54)씨 3부녀. 간경화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이씨는 지난 17일 두 딸로부터 간을 절반씩 이식받은 뒤 서울아산병원 무균실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이씨가 받은 수술은 ‘2대 1(듀얼)이식’으로, 기증자인 딸들의 장기 용량이 적어 두 사람의 장기를 절반씩 나눠 이식받았다. 충남 논산에서 딸기농사를 짓던 이씨가 B형 간염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해 봄.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던 이씨는 치료를 받으면 곧 나아질 것으로만 생각하고 꾸준히 병원을 다녔지만 상태는 점차 악화됐고, 지난해 가을 간경화 판정을 받았다. 급기야 지난 6월에는 병원에서 이식수술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통보를 들었다. 그러나 이씨의 부인은 마른 체형에 키가 작았고, 세딸 중 막내딸은 몸무게가 40㎏도 되지 않아 간을 이식할 만한 건강 조건이 되지 못했다. 큰딸 나영(26)씨도 적격 검사 결과 간 크기가 너무 작았다. 그러자 빈혈증세로 이식이 힘들다는 판정을 받았던 둘째딸 종은(23)씨가 언니와 힘을 합쳐 아버지를 구하겠다고 나섰다. 가족의 간 이식을 만류하던 이씨는 병세가 악화돼 이미 혼수상태에 빠진 뒤였다. 시간을 다투며 시작된 수술은 국내 ‘듀얼 이식술’의 권위자인 이승규 교수의 집도로 20여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큰딸 나영씨는 회복실에서 “아버지가 빨리 완쾌돼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면서 “지난 8월 대학을 졸업한 종은이가 수술 때문에 취업을 포기했는데 이제 하루빨리 직장을 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영씨가 근무하는 인천공항세관은 수술 소식을 듣고 전 직원이 모은 성금 1900만원을 이날 이씨에게 전달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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