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딸기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간암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학장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아기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피플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14
  • [독자의 소리] 난치병 어린이 돕는 ‘사랑의 손길’/이학구

    ‘딸기혈관종’과 ‘하지정맥류’라는 난치병을 숙명처럼 안고 8년을 살아온 은비. 스치기만 해도 출혈되고 잘 지혈되지 않아 또래들과 잘 놀 수도 없고 항상 책가방 속에는 두세 벌의 여벌옷을 넣고 다닌 은비. 홀로 된 엄마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집을 나가 언니 두명과 은비 등 세 자매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만난다. 핏자국으로 얼룩진 옷이며 이불을 세탁하기에도 힘든 77세의 할머니지만 극진한 사랑으로 은비를 거두어 주신다. 그러나 출혈의 고통 때문에 밝은 미소가 일그러지는 은비를 볼 때마다 할머니의 가슴은 무겁게 짓눌리곤 한다. 하지만 이제 막혔던 물길이 트이려한다. 많은 사람들의 손가락 힘이 단단하게 막혀 있던 물길을 뚫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은비에게 새로운 물길을 만들어 주고 있다. 흔히들 우리 사회를 인정이 메말랐다고 단정한다. 하지만 1000원짜리 전화 한 통화씩으로 수천만원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아직은 아름다운 세상임을 느끼게 된다. 슬픔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여전히 훨씬 더 많은 것이다. 이제 은비는 큰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나을 수 있다고 한다. 은비야, 너를 사랑하는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니? 이학구<전북 원평초등학교 교감>
  • [책꽂이]

    |실용경제| ●성공하는 DNA, 실패하는 DNA(무라카미 가즈오 지음, 이정환 옮김, 명진출판 펴냄) 유전공학의 권위자가 파헤친 인간 잠재력에 대한 이야기. 유전자 정보를 담는 DNA는 천재든 바보든 모든 사람이 99.9% 똑같이 갖고 있다. 다만 유전자에 ON-OFF스위치가 달려 있어, 필요한 0.1%의 유전자에 불을 제대로 켜느냐 못 켜느냐에 따라 천재와 바보, 부자와 가난한 자가 갈린다고 저자는 주장.9800원. ●빅마마의 쿠킹다이어리(이혜경지음, 월간 쿠켄 펴냄) 넉넉한 몸매에 구수한 입담으로 유명한 케이블TV 요리강사인 저자의 요리비법서. 세련된 요리 레서피가 아닌 주부식 레서피로 누구나 멋진 요리를 하고 싶게 만드는 재주를 가진 저자의 맛깔스러운 요리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9500원. ●몸을 살리는 의학, 몸을 죽이는 의학(윤승일 지음, 북 라인 펴냄) 한의와 양의를 아우르는 저자가 한방과 양방, 자연의학이 통합된 새롭고 풍부한 의학지식과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지금까지 잘못 알려진 의학적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아주고 있다.1만 5000원. ●남자의 건강(크리스토퍼 루이스지음, 장성준 옮김, 거름 펴냄) 병원 가기 싫어하는 이들이 알아야 할 건강안내서. 술도 마시고, 운동도 하고, 담배도 피우고, 밤늦도록 놀고도 싶은 이들이 원하는 것을 다하면서 건강하게 살수 있는 노하우가 담겨있다.1만 2000원. |유아·아동| ●코끼리가 있어요(고미 다로 글·그림, 방연실 옮김, 청년사 펴냄) 어린 주인공이 가는 어디에나 따라다니는 코끼리 그림책. 아이를 좋아하는 누군가가 항상 그 옆에 있다는 사실을 귀띔하며 아이의 정서를 편안히 다독여줄 듯.4∼7세.8500원. ●딸기나라 딸기우유(이필원 글·그림, 시공주니어 펴냄) 상상의 세계 ‘딸기나라’에서 온갖 소동을 벌이며 즐겁게 사는 아이와 말썽꾸러기 소, 고양이의 이야기. 생생한 질감의 판화 그림이 앙증맞다.4세 이상.8000원. ●새들과 함께 노는 허수아비(페터 존 글, 미카엘라 그림, 유혜자 옮김, 문학사상 펴냄) 평화로운 동물나라에 무시무시한 침입자가 나타나면서 빚어지는 불행한 사건과, 이를 극복해가는 동물들의 모험담. 참된 용기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해준다.6세 이상.8000원. |초등·청소년| ●날씨 굽는 가마(이영희 글, 장인한 그림, 효리원 펴냄) 날씨 굽는 도공 할아버지, 그에게 원하는 날씨를 얻어가려 아웅다웅하는 사람들. 억지로 날씨를 만들어내려는 욕심쟁이, 선한 마음씨로 날씨를 얻으려는 이들이 벌이는 팬터지 창작동화. 초등생.8500원.
  • “피서철 집 떠나면 고생” 방콕족 증가 추세

    꽉 막힌 고속도로, 발 디딜 틈 없는 바닷가를 피해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방콕족’이 늘고 있다. 알뜰 휴가파를 위해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이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집에서 먹고, 노는 비법을 공개한다. 일에 쫓겨 놓친 영화를 몰아쳐 보는 것도 행복한 피서법이다. 그러나 더운날 비디오 가게까지 걸어가고, 다음날 곧바로 반납하는 게 귀찮아 망설이기 마련. 온라인 쇼핑몰이 이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준다. ●택배 공포영화로 여름을 식힌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kr)는 국내에서 나온 5500종류의 DVD를 전국 어디나 택배로 대여한다. 서울 지하철역 해피숍에서도 대여, 반납할 수 있다. 배송료는 무료. 한달에 4편을 빌리면 1만 300원이다. 아이세이브존(www.isavezone)은 사람이 직접 DVD를 갖다준다. 대여 기간과 회수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DVD를 고르면 1∼2일만에 배달해주고, 사이트에 반납신청을 하면 직원이 방문한다. 디앤숍(www.dnshop.com)은 ‘DVD 1+1 이벤트’를 시작했다.‘착신아리’(2만 1500원)‘분신사바’(2만 2500원) 등 공포영화 DVD를 구입하면 원하는 다른 공포영화를 공짜로 주는 것. ‘반지의 제왕’ 3편을 한꺼번에 구입하면 ‘스팩트럼 액션’과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덤으로 얻는다. ●게임 삼매경에 빠져보면 어떨까 게임 삼매경에 빠져보는 것도 방콕 휴가의 매력.H몰(www.hmall.com)은 오는 31일까지 퍼즐게임을 빨리 맞추는 사람에게 100만원의 적립금을 주는 ‘방콕족을 위한 게임왕 선발대회’를 연다. KT몰(www.ktmall.co.kr)은 같은 기간에 ‘즐겁게 게임하고 신나게 선물받자’란 행사를 진행한다. 다트게임에 여행상품권, 노트북, 롯데상품권, 전자사전 등 경품을 걸어 놓은 것이다.‘꽝’없는 100% 당첨 이벤트라 도전해볼 만하다. 보드게임쇼핑몰 루비콘(www.lubicon.com)도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특가전을 열어 최대 40%까지 낮춰 판매한다. 벌칙용 ‘뿅망치’도 준다. ●시원한 야참으로 열대야 잊자 길고 긴 여름밤을 함께 보낼 간식엔 뭐가 좋을까. 팥빙수는 여름과 떼어놓을 수 없는 간식. 옥션(www.auction.co.kr)에선 하루 200여개씩 팥빙수 관련제품이 팔린다. 최고 인기상품은 팥과 딸기맛 시럽, 프루츠 칵테일, 연유, 빙수떡 등으로 구성된 팥빙수 세트. 기호에 따라 시럽과 빙수떡을 선택, 추가하는 ‘캔디나라 스토어’9 종류(1만 2800원)가 대표적이다. 얼음을 갈아주는 아이스 슬라이서는 수동형이 7500원, 전동형이 2만 3900원이다. 아이스크림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살 수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kr)는 ‘해태 아이스크림 온라인 매장’을 오픈, 부라보콘 등 30여종을 선보였다. 아이스크림은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배송된다. 평일에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소비자 100명을 추첨,‘토마토마’ 40개가 들어있는 박스를 경품으로 준다. KT몰(www.ktmall.com)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내놓았다. 미니컵(2600원)과 파르페(3000원), 크리스피 샌드위치(3000원)는 물론 케이크(2만 8000원)도 판다. 케이크는 주문제작 형식이라 신선하다. 오는 31일까지 사은품을 준다. ●만화책·냉면도 배달합니다 이밖에 출출한 배도 달래고 몸에도 좋은 영양식이 인기다.CJ몰(www.cjmall.com)은 청도반시로 만든 아이스홍시(3만 2900원)와 해초록 영양찰떡(1만 3900원) 등을 선보였다. 떡보의 하루(www.dcake.co.kr)에선 아이스 찰떡을 영양간식으로 내놓았다. 국내산 찹쌀과 밤, 호두, 잣 등 견과류로 만들어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커피&차 쇼핑몰 코코비아(www.cocobia.co.kr)는 여름차 기획전을 연다.15일까지 숙면을 돕는 플로라팜 캐모마일(6000원)과 녹차맛에 과일향을 더한 스가하라엔 향녹차(9000원), 감잎차(6000원), 마테차(9500원)를 구입하면 허브차, 전통차를 공짜로 준다. 옥션(www.auction.co.kr)은 빙수냉면, 만화책, 프라모델, 보드게임 등 휴가 때 집에서 먹고 즐길 20가지 품목을 모아 10일까지 테마 기획전을 연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신상품]

    ●광주요는 자회사 ㈜화요에서 고급 증류주 ‘화요(火堯)’를 출시했다. 지하 150m 암반층에서 얻은 깨끗하고 순수한 물로 빚은 술의 명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쌀원액 100%를 감압증류방식으로 장기간 숙성시켜 만든 전통 증류주로 41도와 25도 두 종류.500㎖에 각 2만 5000원,1만 5000원. ●대상은 식초 음료 ‘청정원 마시는 홍초’를 선보였다. 붉은색 과실인 석류, 오미자 감, 자색고구마 등을 주원료로 벌꿀, 올리고당, 식이섬유 등을 혼합, 숙성시켜 식초의 자극적인 맛을 없앴다. 오미자 감, 자색고구마 등 3가지 종류.500㎖ 4300원.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은 자외선 차단을 위한 기본성분을 제외하고 천연성분만을 원료로 사용한 영ㆍ유아용 자외선 차단제 ‘환한미소’를 내놓았다. 인공방부제 등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는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올리브유, 알로에·감초·로즈마리 추출물, 동백유 등으로 만들었다.50㎖ 1만 6000원. ●CJ쁘띠첼은 클로렐라가 함유된 디저트 ‘마시는 주니어 과일하나’ 2종과 유산균 활성인자가 함유된 ‘쁘띠첼 요거’ 3종을 출시했다.‘…과일하나’는 사과ㆍ오렌지맛이고, ‘…요거’는 딸기, 블루베리, 오렌지 등 세 가지 맛이다.130㎖ 800원, 90g 600원. ●애경은 여름철을 맞아 항균성분을 강화한 ‘블루칩 1830 비누’를 선보였다. 항균성분(TCC)을 함유해 손을 통한 세균의 이동과 감염을 예방해 주며, 여드름 등을 유발하는 각종 세균을 제거한다.100g 1000원대. ●아이스크림 전문점 요거베리는 ‘비피더스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내놓았다. 비피더스균을 추가해 장 질환, 설사,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병원균과 부패균 등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간에 부담을 주는 암모니아 생성균도 줄인다고 회사측은 소개.2800원. ●KFC는 신메뉴 ‘스마트버켓세트’를 출시했다. 허브갈릭 치킨과 핫크리스피 치킨, 텐더스트 립스, 모차렐라 스틱, 비스킷 등을 하나의 통 속에 담은 메뉴. 레귤러 사이즈가 1만원.
  • 아이와 함께 오븐요리

    아이와 함께 오븐요리

    요리는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준다.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맛과 색의 조화를 생각하게 돕고, 다양한 재료를 접하면서 자연을 알게 한다. 방학을 맞은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 요리를 함께 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 더운 여름에 불을 이용해 요리를 해야 한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짜증이 밀려온다. 그렇다고 마냥 찬음식만 만드는 것도 내키지 않는다. 이럴 때는 ‘오븐’이 해결책이다. 즐거운 오븐요리 시간, 아이와 함께 해보자.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하는 오븐 요리 큰 가스오븐을 갖춘 집은 많다. 하지만 사용하는 집은 그리 많지 않다. 오븐을 사용하지 않아도 먹고 살기 힘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집에서는 오븐을 ‘수납장’으로도 쓴다. 그러나 요리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없으면 아쉬운 게 또 이 오븐이다. 번거롭게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이를 하는 것보다, 찜통에 감자나 고구마를 찌는 것보다 훨씬 손 쉽고 빨리 음식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스오븐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미니오븐이다. 싱크대나 주방 한쪽에 놓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스오븐의 절반도 되지 않는 크기지만 닭 한 마리를 통째로 굽거나 4∼5인분의 라자냐를 만들 수 있다. 제과·제빵을 할 때 팬을 돌려줄 필요 없이 열을 골고루 나눠주는 ‘컨벡션 기능’을 갖춘 제품도 나와 있어 더욱 간편해졌다. 어디 이것뿐인가. 어느 요리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 간단한 아침식사로 식빵피자를 만들거나, 떡꼬치나 감자구이를 해도 좋다. 주말 모임이나 집들이 상차림용으로 통닭이나 바비큐에서 토르티아 사이에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드는 멕시코 전통음식 퀘사디아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요리는 무궁무진하다. 궁중음식연구원의 한복려 원장은 “보통 미니 오븐은 제과·제빵이나 서양요리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고 생각하지만 한식에도 유용하다. 특히 구이를 할 때 오븐을 이용하면 뒤집지 않아도 열이 전체에 골고루 전달돼 훨씬 맛이 좋다.”고 말한다. 요즘 주방에선 미니오븐이 ‘대장금’이다. ■ 미니오븐 ‘오’분께 드려요 더운 여름에도 즐겁게 맛있는 요리 하시라고 드·롱기 코리아가 주말매거진 We 독자를 위해 선사합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오븐요리 중에서 맛있어 보이는 요리 사진을 오려 엽서에 붙여 보내주세요. 총 5분을 추첨해 드·롱기 코리아의 컨벡스 오븐(17만 1000원 상당)을 드립니다. 컨벡스 오븐:일반오븐, 컨벡션오븐, 그릴, 아랫불, 해동 등 5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예열과 조리가 빠르고, 뒤집거나 돌리지 않아도 속까지 골고루 익는다.27㎝의 큰 케이크틀도 문제없이 들어가는 18.5ℓ 용량에 2단 동시 조리도 가능하다. 프라이팬을 대신할 고급 코팅팬을 제공해 두부부침, 호박전, 동그랑땡 등도 오븐에서 요리할 수 있다. 외부사이즈 510×290×300㎜/철망 2, 고급코팅 오븐팬 2, 구이용석쇠, 오븐집게, 오븐장갑 구성/080-008-5050 ■ 오븐 이렇게 고르세요 요리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인 조리기구 미니오븐. 쇼핑몰을 검색하면 나오는 오븐만도 수십개에 이른다. 이들 중에서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많은 미니오븐이 갖가지 기능을 내세워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 눈여겨봐야 할 기능은 컨벡션 기능이다. 열을 골고루 가하는 이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그 제품은 오븐토스터와 다르지 않다. 요리를 할 때 매 시간마다 익는 모습을 지켜보며 팬을 돌려야 하는 것이다. 오븐에 따라 닭을 통째로 꼬챙이에 꽂아 전기구이를 할 수 있거나, 몇인분이라도 만들 수 있는 등 옵션이 많다. 하지만 과연 몇번이나 사용할지, 너무 부담스러운 크기는 아닌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하자. 미니오븐의 앙증맞고 예쁜 디자인에 유혹된 소비자가 잘못 선택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부속품이다. 우선 오븐팬은 적당히 두꺼운지 살펴봐야 한다. 팬이 얇으면 요리가 타기 쉽다. 또 넣고 꺼내기 쉽게 디자인돼 있는지 보는 것도 중요하다. ■ 도움말 드·롱기코리아 김민자 실장 ■ 아이와 만들고 먹는 레서피5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할 수 있는 오븐 요리에 네이버 블로거 문성실씨가 나섰다. 얼굴에 밀가루를 묻히면서 반죽하는 즐거움과 모양을 만들며 장식하는 재미, 온 집안에 풍기는 고소한 과자 냄새를 맡는 행복함이 가득한 쿠키를 만들어보자. 오븐은 요리를 가리지 않는다. 가족모임 요리나 손님맞이 요리로 손색이 없는 떡갈비,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그만인 두부달걀찜, 전채요리나 다이어트 식단에 포함시켜도 좋은 모둠버섯 야채구이 샐러드까지 동서양을 넘나드는 오븐요리를 즐기자. 아몬드스틱 재료 가염버터 90g, 설탕 40g, 달걀 1개, 박력분 200g, 아몬드슬라이스, 검은깨 적당량, 우유 5g 만드는 법 (1)쿠키 반죽 과정을 거친다.(2)(1)에 아몬드슬라이스와 검은깨를 취향껏 넣고, 우유를 조금 넣어서 골고루 섞는다.(3)(2)를 밀가루를 뿌린 도마에 올려놓고 밀대로 밀어서 적당한 두께로 편 뒤 칼로 길게 자른다.(4)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5∼20분간 굽는다. 두부달걀찜 재료 두부 1모, 달걀 2개, 잘게 썬 실파 3큰술, 청양고추 1개, 파프리카 1개, 다진 당근과 양파 각각 2큰술, 우유 3큰술, 소금 1/4큰술, 후추 적당량,간장소스(간장 4큰술, 맛술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1/2큰술, 다진 피망과 파프리카 1큰술) 만드는 법 (1)두부는 면보로 물기를 짠 후,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다.(2)달걀과 우유를 넣고 끈기가 있게 치댄다.(3)실파, 청양고추, 홍고추, 당근과 양파를 (2)에 넣어 골고루 섞는다. 집에 있는 버섯이나 다른 야채를 이용해도 좋다.(4)기름을 살짝 바른 원형 케이크틀에 담는다.(5)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0∼15분간 구워준다. 떡갈비 재료 쇠고기 안심(600g), 가래떡(6㎝짜리 10개),양념(간장 5큰술, 맛술 2큰술, 청주 2큰술, 잘게 다진 양파 4큰술, 쪽파 6큰술 정도, 다진 마늘 2큰술, 생강즙 1/2큰술, 꿀 2큰술, 흑설탕 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1작은술, 찹쌀가루 2큰술) 곁들이재료 잣이나 호두가루, 통깨 적당량 만드는 법 (1)준비한 고기를 손으로 다지거나 커터기를 이용해 고기 입자가 살 정도로 갈아 놓는다.(2)고기에 양념 재료들을 한 데 넣고, 끈기가 있도록 오래 치대준다.(3)6㎝짜리 가래떡을 절반으로 갈라 떡에 밀가루를 살짝 묻히고 반죽해 놓은 고기를 떡에 감싸준다.(4)예열된 210도 오븐에서 약 15∼20분 굽는다.(컨벡션 기능을 이용하면 속까지 잘 익는다.) (5)다 구워진 떡갈비를 상에 낼 때는 호두나 잣 간 것을 고명으로 올려 예쁘게 장식해서 낸다. 딸기잼쿠키재료 가염버터 90g, 쇼트닝 40g, 설탕 30g, 달걀 1개, 박력분 200g, 베이킹 파우더 2g, 딸기잼 만드는 법 (1)실온에 두어 말캉하게 녹은 버터와 쇼트닝을 거품기로 풀면서 설탕을 2∼3번 나눠 넣어 부드럽게 크림화시킨다.(2)(1)에 달걀을 넣고 부드럽게 풀어준다.(3)(2)에 체에 친 박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주걱으로 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잘 섞는다.(4)반죽을 비닐에 넣고 냉장고에 두어 30분 정도 휴지하는 시간을 갖는다.(5)차가워진 반죽을 꺼내 손으로 동그란 모양을 만들고 설탕을 반죽 겉면에 골고루 묻힌다.(6)가운데 부분을 엄지 손가락을 이용해 꾹 눌러 일회용 짜주머니나 작은 스푼을 이용해 딸기잼을 넣는다.(7)미리 예열한 180도 오븐에서 15∼20분간 노릇하게 굽는다. 모듬버섯 야채구이 샐러드 재료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적당량, 호박 1/3개, 가지 1/2개, 소금약간, 파마산 치즈가루 2큰술,곁들이야채(양상추, 적양배추, 치커리, 방울토마토 적당량),참깨드레싱(깨소금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맛술 1큰술, 식초 1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연겨자 약간, 소금),오이피클드레싱(오이피클 1개, 피클즙 1큰술, 식초 1큰술, 레몬즙 1큰술, 꿀 2큰술, 소금, 파슬리가루 약간) 만드는 법 (1)새송이 버섯과 송이버섯, 느타리버섯을 잘 다듬어 먹기 좋게 썰고, 호박과 가지도 동그란 모양을 살려서 썰어준다.(2)오븐 판에 호일을 깔아 (1)을 가지런히 올리고, 약간의 소금과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린다.(3)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5∼20분간 굽는다.(4)구워지는 동안 양상추와 적양배추, 치커리 등을 먹기 좋게 다듬어 그릇에 담는다.(5)버섯과 야채가 익으면, 한김 식힌 뒤 야채 위에 올리고 드레싱을 곁들여 낸다. ■ 문성실씨는요 한양대 공예과를 졸업하고 결혼해 세살배기 쌍둥이를 둔 주부. 지난해 6월부터 네이버 블로그 ‘보윤이랑 보성이랑’(blog.naver.com/shriya)에 육아, 요리 비법을 올리면서 평범한 주부에서 스타 블로거로 자리잡았다. 최근 미즈네에서 진행한 ‘나도 요리왕 이벤트’에서 1등상인 ‘그대는 완전 요리왕’에 당선됐다. 현재 농수산홈쇼핑과 베베하우스 육아포털사이트에 요리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올 8월에는 요리 노하우를 담아 ‘네이버 블로그 문성실의 쌍둥이 키우면서 밥해먹기’(가제)를 출간할 계획이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지금 거창에선] 연극·예술 활기… ‘아시아의 아비뇽’ 꿈꾼다

    [지금 거창에선] 연극·예술 활기… ‘아시아의 아비뇽’ 꿈꾼다

    경남 거창군이 ‘아시아의 아비뇽’을 꿈꾼다.‘거창국제연극제(KIFT)’의 성공을 발판삼아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관광지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거창읍 내에 국제연극문화타운을 조성하고, 사계절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악형 경전철을 건설, 관광객을 연간 100만명 유치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거창군은 한반도 남부 내륙에 깊숙이 자리잡은 인구 7만의 작은 군이다. 지리산국립공원과 덕유산국립공원, 가야산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 아름다운 산과 맑은 물을 자랑한다. 아울러 교육과 문화·예술활동이 활발하며, 친 환경·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청정의 고장이다. ●감성의 숲에 꽃들이 피어나다 이곳에서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린다. 올해로 17번째.‘감성의 숲에 꽃들이 피어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수승대 일대 야외극장과 거창연극학교, 거창문화센터 무대 등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참가극단과 작품도 45개로 역대 최고다. 특히 프랑스·독일·루마니아·러시아·우크라이나 등 유럽 지역과 페루·브라질 등 남미, 그리고 일본 등지의 극단도 참가, 모두 199회의 공연을 갖는다. 올해 관객목표는 15만명. 지난해에는 10개 국가에서 42개 극단이 참가,150회 공연을 했다. 관객도 11만 3000여명에 달해 객석 점유율 140%가 넘는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이는 입장권 발매숫자를 집계한 것으로 무료 입장객을 포함하면 관객 숫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3년 관객 6만 4000여명에 비하면 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연극제 집행위원회 이영철 홍보국장은 “올해는 공연 일수와 공연 횟수가 늘어 관객 유치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창국제연극제는 지난 1989년 이종일(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씨 등 지역의 연극인들이 ‘인간·자연·연극’을 모토로 내걸고 개최한 ‘시월연극제’가 모태가 됐다. 객석이 77개뿐인 작은 극장과 학생들이 주로 찾는 한정된 관객, 예산부족 등으로 시련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 연극제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시월연극제는 연극인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열정으로 5회까지 이어오다 지난 94년부터 거창연극제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이듬 해부터 국제연극제로 격상됐다. 그러다 98년 군수가 대회장을 맡으면서 일대 전기를 가져왔다. 군으로부터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범 군민적 성원에 힘입어 명실상부한 국제연극제로 자리잡았다. 연극제 개최 시기를 여름 휴가철로 변경하면서 부족한 공연공간 및 관객확보 문제를 해결했다. 국민관광지 수승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무대로 활용하는 등 여타 연극제와 차별화해 지방적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KIFT 로드맵으로 꿈★ 이룬다 거창군은 이를 발판으로 관객 1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우선 73억여원을 투자해 2008년까지 거창읍 김천리 일대에 연극문화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연극문화센터를 건립하고,KIFT문화거리와 아비뇽 공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연극문화센터는 현 문화센터를 증·개축, 활용하고, 거창교까지 1.2㎞에 KIFT문화거리를 조성한다. 이 구간에 설치된 전주와 통신선을 모두 땅속으로 묻고, 보도를 확·포장해 가로수의 수종을 다양화하는 등 테마를 달리할 계획이다. 주변 상가도 이미지에 맞게 단장키로 했다. 거창교 주변에 조성되는 아비뇽공원은 소규모의 거리공연과 이벤트장소 등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말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 수승대 문화관광 상품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미 KIFT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이름나 있는 위천면 수승대에 사업비 70억원으로 실내극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부지 7000여평에 지상 3층, 연건평 2100평 규모다.1층은 객석 5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만들고,2층에는 전시장과 세미나장, 휴식공간 등을 꾸미고,3층에는 세계 연극박물관을 조성한다. 사계절 주말 프로그램은 계절별로 테마를 달리한다. 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축제를 개최하고, 여름에는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리며, 가을은 농촌체험 프로젝트, 겨울은 가족이 테마다. 월별로도 주제를 정한다. 예컨대 1월은 ‘연극, 눈썰매와 겨울이야기’로 어린이들이 연극인과의 만남으로 연극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무대의상 만들기와 분장하기, 대본만들기, 연극 한 토막 따라하기 등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거창을 브랜드화한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계획이 현실화되면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거창을 찾고, 관광수입도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거창의 브랜드화로 사과·딸기·쌀·애우(쑥먹인 쇠고기) 등 지역의 농특산물이 얼굴을 갖게돼 1조원에 달하는 간접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준화 거창군 부군수는 “군이 추진하는 계획이 완성되면 거창은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난다.”고 장담했다. 거창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거창 국제연극제’ 매력은 프랑스에 ‘아비뇽 페스티벌’이 있다면 한국에는 ‘거창국제연극제(KIFT)’가 있다. 거창연극제가 비록 역사는 짧지만 아비뇽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과 개성을 갖고 있다. 매년 7월 아비뇽페스티벌이 열리는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아비뇽에는 세계 각국에서 수십만의 관광객이 모여든다. 축제가 펼쳐지는 3주간 도시는 연극과 발레·음악 등 공연예술로 가득찬다.1947년 9월 연극배우이자 무대감독인 장 빌라르가 ‘아비뇽에서 예술의 주간을’이라는 기치를 걸고 교황청 안마당에서 3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면서 시작돼 세계적인 연극축제로 자리잡았다. 피서철에 개최되는 거창연극제에도 10만이 넘는 관객이 몰린다. 지난 89년 영어교사인 이종일(거창연극제 집행위원장)씨 등 지역 연극인들에 의해 시작돼 올해로 17번째를 맞는다. 아직까지 연극 위주로 진행되지만 마당극과 악극·국악 뮤지컬 등으로 장르를 넓혀가고 있다. 거창연극제의 매력은 무대에 있다. 수승대 계곡의 거북바위와 옛 서원, 대나무 숲, 낡은 초가, 허름한 정자, 고목나무 주위 등 자연공간이다. 특히 강변에 세워진 수변무대는 관객들이 벌거벗은 채로 물놀이를 하면서 공연을 만끽할 수 있어 피서문화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또 다른 특징은 ‘은행나무 카페’. 수령 300년이 넘는 고목나무 아래 마련된 카페는 배우들과 관객, 연극계 인사들이 친교를 다지는 만남의 장이다. 즉석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공연 후일담이 오가며, 배우들을 보러온 관객들로 항상 시끄럽다. 관객들은 무대보다 더 뜨거운 뒤풀이를 보면서 연극의 매력에 빠져 든다. 거창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강석진 거창군수 “월성계곡·가조온천 관광명소도 많아” “거창국제연극제에서 한 여름 피서지의 낭만과 연극의 향기에 젖어 보십시오.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는 29일 개막되는 제17회 거창국제연극제(KIFT) 대회장인 강석진 거창군수는 “바가지 상혼이 판치고, 볼거리·놀거리가 부족한 유명 해수욕장 대신 수승대에서 휴가를 즐기라.”며 거창연극제 홍보에 열을 올렸다. 강 군수는 “올해 연극제에는 세계 9개국에서 45개 극단이 참가해 모두 199회 공연한다.”면서 거창연극제가 해를 거듭하면서 참가단체 등 외형적인 규모는 물론 작품의 수준 등 내적인 측면에서도 이미 세계적인 수준임을 자랑했다. 또 “문화·예술이 중앙으로 집중되는 흐름을 깨고 작은 시골 마을에서도 예술축제가 성공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고 했다. 그는 성공비결로 연극인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변함없는 열정, 군민들의 헌신적인 성원을 들었다. 또 수승대라는 자연공간에 마련된 무대와 한 여름 피서철에 개최되는 것도 성공 비결의 하나라고 말했다. 강 군수는 “올해도 15만여명의 관광객이 수승대를 찾을 것으로 전망돼 150억원 이상의 관광수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 군수는 “거창에는 수승대를 비롯, 월성계곡, 가조온천 등 관광객들이 쉽게 접극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많다.”면서 “이와 연계해 프랑스의 아비뇽과 같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군수는 “오는 2008년까지 교육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로드맵을 완성할 것”이라며 “관광객 100만시대가 열리면 거창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이 얼굴을 갖게 되고, 연간 2000억원의 관광수입은 물론 1조원 이상의 간접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창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삼순이 케이크 만드셈

    삼순이 케이크 만드셈

    TV 드라마가 맛에 빠졌다. 케이크와 스파게티, 삼계로스트 등이 브라운관에 꽉 차게 클로즈업된다. 맛깔스러운 음식이 화면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음식과 요리가 드라마의 주요 소재로 떠올랐다. 과거엔 재벌 2세들이 대저택에서 즐기는 화려한 만찬이나 주인공들이 사람을 만나는 음식점에서 요리가 나왔지만 드라마의 핵심 요소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젠 사정이 많이 다르다. 요리가 스토리의 중심을 차지하며 파티셰(제빵사)가 당당히 주인공 행세를 하고 있다. 맛있는 TV 드라마의 선두주자는 시청률 40%를 웃도는 MBC의 ‘내 이름은 김삼순’. 제빵사인 김삼순(김선아)의 통통한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케이크들은 보기만해도 침샘을 자극한다. 김삼순은 프랑스의 유명 제과·제빵 전문기관인 르코르동블루 출신의 파티셰로 설정됐다. 물론 탤런트 김선아의 솜씨는 아니다. 그녀가 만드는 케이크와 쿠키는 모두 서울 프라자호텔의 델리프라자 이수열(43) 제과장의 작품이다. 그는 촬영때마다 현장에 나가 조언을 하는 한편 NG에 대비해 케이크를 종류별로 2∼3개씩 준비한다. 사랑고백을 하려는 남성을 위해 아이스크림속에 반지를 넣어 만든 마르키즈 글라세, 김삼순이 진헌(현빈)에게 던진 망고무스케이크, 김삼순이 아픈 진헌을 위해 만든 밀푀유(천겹의 잎사귀) 등의 케이크가 그의 작품이다. SBS 주말드라마 ‘온리유’의 주인공 은재(한채영)는 이탈리아에서 요리학교를 다니다 중퇴한 요리사 지망생이다. 이탈리아 요리에 한국적인 맛을 더한 퓨전요리로 한이준과 그의 아버지 한 회장을 사로잡은 요리는 식문화 전문기관 라퀴진의 주임강사 신지연씨의 솜씨다. 이외에도 마늘쫑 냉파스타, 해초냉수프, 삼색스테이크 등도 신씨의 작품이다. MBC주말 드라마 ‘사랑찬가’에선 레스토랑의 여종업원 오순진(장서희)이 음식점 여종업원으로 나온다. 그가 모두 퇴근한 저녁에 혼자 남아 메뉴 개발연습을 했던 음식이 알리오 올리오, 해산물 스파게티 등이다. 장서희는 손님이 스파게티를 남기자 쓰레기통을 뒤져 국수와 소스를 집어먹는 연기투혼을 보여줬다. 맛에 빠진 TV 드라마, 그 속에는 이 시대의 음식문화가 담겨있어 더욱 재미를 더한다. 글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밀푀유 재료(8인분) 파이도(박력분 200g, 강력분 200g, 물 200㏄, 버터 40g, 소금 8g, 레몬즙 약간, 버터 240g),카스타드 크림(달걀노른자 5개분, 설탕 125g, 박력분 25g, 콘스타치(옥수수 전분) 25g, 우유 500㏄, 바닐라 빈 1/2(없으면 생략). 딸기 500g, 슈가파우더, 코코아 파우더 적당량 만드는 법 (1)파이도를 밀대를 이용하여 두께 0.3㎝,30×40㎝로 민 후, 종이 위에 얹어 파이도 면 전체에 포크를 이용하여 자국을 낸다.(2)가장자리를 잘라내고 칼로 3등분으로 자국을 낸 다음 냉장고에서 15분간 보관한다.(3)200도 오븐에서 20분간 구운 후 식혀 10㎝ 폭으로 3등분하고 포개 놓는다.(사진1)(4)완성된 카스타드크림을 지름 1㎝의 깍지를 끼운 짤주머니에 넣고 가장 밑에 있는 파이 위에 5∼6줄 짠다.(사진2)(5)팔레트를 이용하여 카스타드크림을 평평하게 편다.(6)딸기를 2등분하여 (5)위에 가지런히 올린 후 그 위에 카스타드크림을 듬뿍 짜고 다시 팔레트로 평평하게 편다.(사진3)(7)(6)위에 두번째 시트를 얹고 가장자리로 크림이 나올 정도로 세게 누른다.(8)(7)위에 카스타드크림을 짜고 팔레트로 평평하게 한 후 세번째 시트를 얹고 옆면에도 크림을 바르고 팔레트로 정리한다.(9)표면에 슈가파우더를 뿌리고 하얗게 남기고 싶은 부분에는 판을 얹어 놓고 코코아 파우더를 뿌려 장식한다.(사진4) ■ 망고무스 케이크 재료 망고퓨레 1000g, 젤라틴 18g, 달걀 5개, 노른자 3개, 설탕 225g, 생크림 1000g, 트리플색(술) 20g, 레몬 20g, 스펀지케이크(0.5㎝·3호), 데코레이션용 과일과 초콜릿 만드는 법 (1)망고 퓨레를 살짝 끓인 후 물에 불린 젤라틴을 혼합한다.(젤라틴은 찬물에 5분간 불린다.)(2)70도로 데운 설탕을 달걀에 넣고 100% 휘핑한다.(3)생크림에 트리플색을 넣고 90%정도 휘핑한다.(4) (1)과 (2)와 (3)을 순서대로 넣고 레몬즙과 함께 섞어 무스필링을 완성한다.(5)케이크 틀 안 바닥에 0.5㎝ 스펀지 케이크를 깔고 무스필링을 채운다.(6)냉동고에 1시간 정도 굳힌다.(7)과일로 데코레이션한다. ■ 고추장 크림 파스타 재료(2인분) 스파게티 160g, 버터·올리브 기름 20g씩, 양파·껍질새우 200g씩, 당근 80g, 샐러리·고추장 40g씩, 마늘 2쪽, 토마토페이스트 50g, 우유·생크림 300㎖씩, 월계수잎 1장, 브로콜리 100g, 방울토마토 8개, 소금·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양파·당근·샐러리·마늘은 얇게 저민다.(2)새우는 내장을 제거하고 머리와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는다.(3)새우살은 뜨거운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4)브로콜리는 한 입 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얼음물에 담가 식혀 물기를 제거한다.(5)방울토마토는 2등분한다.(6)팬에 버터와 올리브 기름을 넣고 마늘·양파·당근·샐러리 순으로 완전히 숨이 죽을 때까지 볶다가 새우껍질과 머리를 넣고 새우껍질이 바삭할때까지 볶는다.(7)여기에 토마토 페이스트와 고추장, 월계수 잎을 넣고 충분히 볶아준다.(8)(7)에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농도가 날 때까지 은근한 불에서 끓여 주다 체에 소스만 걸러 낸다.(9)거른 소스에 새우살과 브로콜리, 방울 토마토를 넣고 소금, 후추 간을 하여 마무리한다.(10)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스파게티를 알단테로 삶아 건져 소스에 넣고 살짝 끓여 완성한다. ■ 펜네로 속을 채운 삼계로스트 재료(4인분) 영계 2마리, 펜네 100g, 마늘 6쪽, 이탈리아 파슬리 3∼4줄기, 올리브오일, 소금·후추 약간씩, 수삼 작은것 1뿌리, 올리브 기름 200㎖),구이용 야채(단호박 1/2개, 알감자 100g, 토마토 2개, 대추20g, 통마늘 4개, 로즈마리 4줄기) 만드는 법 (1)수삼오일 만들기:수삼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잘게 썬 후 올리브기름에 넣어 약한 불에서 30분 정도 담가 놓는다.(2)영계는 깨끗이 손질해 소금·후추·수삼오일을 발라 10분 정도 둔다(안쪽과 바깥쪽 모두 바른다).(3)단호박·감자·토마토는 한 입 크기로 썰고 통마늘은 밑둥만 조금 제거한다.(4)재운 영계는 찜기에 20분간 찐다(한번 찐 후 로스트해야 속살이 촉촉하고 시간이 단축된다).(5)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펜네를 알단테로 익힌 후 건져내어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함께 살짝 볶은 후 다진 이탈리아 파슬리·소금·후추로 간한다.(6)쪄낸 영계의 뱃속에 마늘 맛의 펜네를 채우고 꼬지로 막은 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정도 굽다가 수삼오일을 다시 한번 전체에 바르고 야채를 함께 넣어 굽는다.(7)20분 후 닭과 야채가 다 익으면 꺼내어 야채에 소금 후추 간을 하여 완성한다. ■ 드라마와 맛난 레스토랑 ‘사랑찬가’의 나인키친(548-6191∼3) 지난 2월 오픈한 나인키친은 미식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MBC주말 드라마 ‘사랑찬가’를 촬영하는 레스토랑이다. 통유리로 된 4층 건물에 1∼2층이 음식점.‘나인’은 건물의 기둥이 9개여서 붙인 이름. 주방장 이성택(49)씨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이탈리아 요리사. 요즘도 1년에 한 차례가량 로마로 건너가 이탈리아 음식의 트렌드를 체험한다. 그는“음식 맛의 90% 이상을 결정하는 것은 재료”라며 “재료를 고르는 안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좋은 유기농재료를 쓴다는 것을 은연중에 과시했다. 그러면서 요즘 드라마에서 음식이나 요리가 많이 나오는 것은 무척 고무적이지만 ‘요리사가 뭔가 채워지지 않게’ 나오는 모습이 아쉽다고 덧붙였다.파스타종류의 일품요리는 1만 2000∼2만 5000원, 코스는 2만 4000원부터 나온다. 지하철 학동역 10번출구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오다 음식점 장보고 앞에서 20여m 앞의 오른쪽 4층 통유리 건물이다. 매주 일요일은 촬영 때문에 쉰다. ‘부활’의 쎔쁘레(2634-2000) 쎔쁘레는 요즘 텔레비전에 한창 얼굴을 내밀고 있는 이탈리아 음식점. 이탈리아 말로 ‘늘, 항상’이란 뜻의 쎔쁘레는 KBS 수·목 미니 시리즈 ‘부활’을 수시로 촬영한다. 엄태웅과 한지미가 사랑을 확인하면서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먹었던 곳. 앞서 코카콜라 CF와 패러디 ‘떨녀’를 찍은 곳이다. 얼마 전에 종영된 ‘러브홀릭’과 지난해엔 ‘오!필승 봉순영’의 로케이션장이다. 쎔쁘레는 내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음식 맛도 좋다. 손님들이 필요한 양만큼 가져가서 먹게 하는 빵은 동네의 빵집들이 한수 접을 정도로 소문이 났다. 이탈리아 및 프랑스 음식으로 18년 내공을 다진 조관희(43) 조리장은 “촬영 스태프들이 주전부리로 빵을 꼭 찾는다.”고 자랑했다.. 쎔쁘레의 스파게티는 맛이 비교적 진하다.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네로(오징어먹물)스파게티. 피부미용에 좋다며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스파게티는 점심엔 1만 3000원부터, 스테이크는 3만 2000원.2호선 문래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 200m가량 가면 나오는 4거리 바로 건너편에 있다. ‘내이름은 김삼순’의 델리프라자(310-7358) 드라마 ‘김삼순’에 나오는 케이크, 파이를 협찬하는 서울프라자호텔의 베이커리. 드라마에 등장했던 주요 케이크는 마르키즈 글라세, 망고무스 케이크, 산딸기무스 케이크, 밀푀유. 드라마 방영 다음날에는 전날의 시청률만큼 할인해 준다. 탤런트 김선아에게 제과제빵기술을 전수하는 이수열 조리장은 20년째 빵을 만들고 있다. 마르키즈 글라세 3만 8000원, 망고무스 케이크 2만 8000원, 산딸기 무스 케이크 3만원, 밀푀유(1조각) 3800원이다. 삼순이 호두파이(536-7743) 드라마 ‘삼순이’ 인기 덕분에 가장 뜨고 있는 ‘삼순이 빵집’이다.2년전 호두파이를 좋아하는 부부가 호두파이 하나만을 제대로 만들겠다며 차렸다.‘삼순이’는 부인의 이름. 알 굵은 통호두를 올리고 손반죽해 2시간 정도 오래 파이를 굽는 것이 맛의 비결이란다. 맛이 소문난 까닭에 서초동 한양아파트 상가의 본점에 이어 신세계강남점 지하 1층의 푸드코트에도 들어갔다. 호두파이(1만 5000원). 선물용이나 택배도 가능하다.
  •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박범준·장길연 지음

    사는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한다. 행복한 삶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또 많은 이들은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 때’라고 답한다. 그러나 지금 당신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고개를 젓는다. 그래서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을 보면 다시 한번 올려다보게 된다. 만일 그가 단단한 사회적 통념의 굴레를 벗어난 삶을 살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전북 무주 진도리란 산골마을에서 사는 30대 초반의 박범준·장길연 부부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결혼과 함께 도시를 버리고 산간오지의 흙집을 빌려 2년째 살고 있는 이들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정신세계원 펴냄)란 책을 냈다. 특이한 것은 이 두 사람이 거창한 생태주의자거이거나, 복잡한 문명세계를 탈출하고자 한 방외지사를 꿈꾸고 산골마을까지 들어온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똑떨어지는 논리도, 산골 삶에 대한 고집스러운 예찬도 없다. 다만 예전부터 복잡하고 바쁜 도시보다 시골이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이 들었고, 이제 그같은 삶을 실제로 살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통념상 이들은 도시에서의 삶이 더 어울리는 커플이다. 남편 박범준은 서울대 독문과를 나와 벤처기업 이사를 지냈고, 아내 장길연은 과학고와 카이스트를 졸업한 재원이다. 그러나 이들은 지금까지 배운 교육과 지식에 매달리기보다, 낯설고 새롭지만 스스로 원하는 삶을 택했다. 박씨는 친구들과 벤처 창업후, 사업 규모가 커지고 직원도 수십명으로 늘면서 사회적 성공에 가까이 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도 심해졌고 사람간 갈등도 심해지면서,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삶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 회사를 그만두었다. 연애 중이던 아내도 도시의 삶을 유독 힘들어했다. 하지만 시골에만 가면 생기가 넘치는 것을 보며 결국 함께 도시를 떠나기로 마음을 모았다. 산골에서 뾰족한 생계대책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박씨는 궁여지책으로 드라마 극본 공모에 응했지만 떨어졌고, 번역일에도 기웃거렸다. 한데 번역을 부탁한 출판사에서 그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보고, 글을 써보라고 해 요즘은 글쓰는 게 가장 큰 일이다. 아내 장씨는 예전에 틈틈이 배워두었던 조각보와 천연염색 솜씨를 발휘, 인근 학교 등에서 강습을 한다. 과학영재 소리를 듣던 사람이 바느질로 먹고 산다는 게 어찌보면 아이로니컬하다. 하지만 생계대책에 대한 이들의 개념은 일반인들과 조금 다르다. 이들은 먼저 내가 살고 싶은 삶의 모습과 행복에 대한 그림이 있고,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경제적인 계획이 나올 때 진정한 생계대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발 딛고 있는 곳에서 행복찾기를 추구한다. 월 5만원씩 내고 빌린 흙집은 400여평의 텃밭까지 끼고 있다. 여기에 감자와 고추, 배추, 상추, 양배추, 딸기, 참외 등을 가꾼다.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스스로 만든 퇴비만으로 이들을 정성스럽게 키운다. 아이주먹만한 감자가 주렁주렁 달려나오는 것을 보며 이들은 아이처럼 좋아하며 기념사진까지 찍는다. 초여름 땡볕에 새빨갛게 익은 딸기를 한 바구니 따서 시원한 그늘에 함께 앉아 먹는 재미는 예전에 결코 맛보지 못한 것이다. 부족하지만 내 손으로, 내 오줌을 뿌려서, 제철에 키운 딸기의 맛에 이들은 행복감을 느낀다. 도시에서 그렇게 힘들어하며, 여위기만 하던 장씨는 시골생활 1년만에 살이 붙었다. 남편 박씨가 보기에 정말 기적 같은 일이다. 하지만 이들도 이따금 도시를 향한 향수에 빠진다. 그럴 땐 트럭을 타고 전주에 나가 좋아하는 영화를 본다. 또 대학가 분위기 좋은 곳에서 커피도 한 잔 마신다. 이들은 단순히 자연이나 생태적 삶을 예찬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자유로운 삶을 실천하고자 한다. 선생님과 부모님이 가리키는 방향으로만 나가던 두 엘리트 젊은이에게 높은 연봉이나 사회적 지위는 그 자유에 대한 갈망을 채워주지 못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자신의 자유로운 이상을 일상의 삶에서 추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고, 지금 그렇게 살고 있다.9900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톱 셀러] 화이트 와인 딱 한잔에! 무더위 싹!

    [톱 셀러] 화이트 와인 딱 한잔에! 무더위 싹!

    무더운 여름날, 화이트와인 한 잔은 맥주나 콜라보다 상큼하다. 레드와인 애호가도 차게 마시는 화이트와인에 눈길을 돌리게 되는 계절. 청포도의 싱그러움과 달콤함을 만끽할 수 있는 와인을 한번 즐겨보자. ●화이트 와인의 특징 화이트와인은 잘 익은 청포도나 적포도를 으깬 뒤 나온 주스를 발효시켜 만든다. 적포도의 즙과 껍질를 몽땅 넣어 만드는 레드와인과 제조법이 다르다. 맛이 순하고 부드러우며 과일 향이 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떫은 맛도 없어 초보자에게 적당하다. 알코올농도는 5∼13%. 대표적인 화이트와인용 품종은 3가지. 샤도네이(Chardonnay), 리슬링(Riesling),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샤도네이는 프랑스에서 처음 생산됐다. 오크 통에서 숙성돼 바닐라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과일 풍미를 듬뿍 품은 리슬링은 독일 품종. 추위에 강한 포도라 차갑게 먹으면 제맛이 난다. 꽃과 파란 사과, 감귤 향기를 내다 숙성이 되면 복합적인 향이 나온다. 소비뇽 블랑은 ‘막 깎은 잔디밭 향기’를 지녔다고 불릴 만큼 풋풋한 향이 강하다. ●추천 와인 마주앙 모젤(독일·8700원) 국내 OEM제품.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싱그럽다. 독일 최상급 리슬링만으로 만들어 당도가 깊고 그윽하다. 특유의 아로마향과 산미를 느낄 수 있다. 알코올농도 7.5%. 블랙타워(독일·8900원) 합리적인 가격에 과일향이 풍부하고, 가벼운 전통 독일 와인. 달콤하고 입안 가득히 퍼지는 진한 상큼함이 특징이다. 양념이 많고 매운 우리 음식에 잘 어울린다.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미국·1만 8000원) 적포도 품종인 진판델의 껍질을 벗겨 제조, 연한 분홍빛이 감돈다. 로맨틱한 빛깔 덕에 밸런타인 데이에 가장 많이 팔린다. 알코올농도는 9∼10%로 낮고 대신 단맛이 강하다. 딸기와 버찌 종류의 향을 낸다. 굴·생선·바닷가재 등 해산물 요리에 제격이다. 빈 65 샤도네이(호주·2만 2000원) 가격에 비해 품질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인 애호가들이 뽑은 ‘베스트 바이스(Best buys·품질 만족도)’에 12차례나 선정됐다. 엷은 레몬색에 열대과일과 신선한 멜론, 파인애플 향을 담고 있다. 맛은 각종 과일 맛에 부드러운 오크향이 더해져 상큼하다. 무스카토 다스티(이탈리아·2만 5000원) 달콤한 디저트용. 사과향이 강해 과일주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알코올농도도 5.5%. 차갑게 마시면 기포가 혀를 자극, 깔끔하고 시원하다. 무통카데 화이트(프랑스·2만 5900원) 맑고 투명한 금빛에 신선한 복숭아 향기, 살구·헤이즐넛 향기가 어우러져 떫지 않다. 생선이나 해산물, 닭고기, 크림치즈와 조화를 이룬다. 지나치게 달지 않아 남성들도 즐긴다. 벨사스 보르도 화이트(프랑스 1만 3900원), 캉사스 리프 샤도네이(호주·1만 4500원), 빌라 무스카데(이태리·2만 5900원) 등도 유통업체가 추천했다. ●맛있게 마시려면 화이트와인은 차갑게 마셔야 한다. 신맛이 억제되고 신선한 맛이 강조되기 때문. 달콤한 맛은 5∼8도, 드라이한 맛은 8∼13도가 적당하다. 냉장실에 2∼3시간 넣어두거나 얼음을 띄운 찬물에 20∼30분 병째로 담가두고 마시면 좋다. 냉동실은 맛을 변질시키기 때문에 금물. 와인잔은 무색 투명하고 재질이 두껍지 않아야 한다. 다리를 쥐고 마셔야 와인 온도가 올라가는 걸 막을 수 있다. 특히 음식을 먹은 뒤 입술을 닦고 와인을 마시도록. 기름기가 묻은 잔은 보기에도 좋지 않고, 맛도 망친다. ‘생선요리에는 화이트와인, 육류요리에는 레드와인’이라 알려져 있지만, 반드시 그렇진 않다. 생선요리라도 짙은 소스를 사용하면 레드와인과 어울리고, 육류 중에도 송아지나 닭고기, 돼지고기처럼 살이 흰 것은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이 잘 맞는다. 단조로운 생선요리일수록 화이트와인과 궁합이 맞다. 생굴이나 조개류, 생선회 등은 드라이한 와인을 만나면 신선함이 살아난다. 해물 파전에도 어울린다. 달콤한 화이트와인은 파인애플 등 과일이 든 소스를 얹은 탕수육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런 맛과 향이 최고 와인 7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와인나라 아카데미 본점에서 열린 ‘제1회 소믈리에 & 와인마스터의 날’행사장.60여명이 화이트와인 20종류를 눈·상표를 가리고 시음하는 블라인딩 테이스팅을 하고 있다. 헝겊가방에 담긴 와인을 잔에 따라 향기를 맡고, 빛깔을 관찰하며, 맛을 본다. 와인 전문가뿐 아니라 대학생, 주부도 참석했다. 프랑스 와인 7종류, 칠레산 5종류, 미국산 3종류, 이탈리아산 2종류, 독일·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산 각 1종류 등 모두 20종이 출품됐다. 제조연도는 2000∼2004년, 가격은 1만 6000∼5만 4000원까지 다양했다. 맛본 와인을 뱉어가며 테이스팅을 진행했지만,1시간이 지나자 얼굴이 달아오른 참가자가 많았다. 안양베네스트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소믈리에(와인 전문가)로 활동하는 서홍진(48) 식음팀장 등 5명에게 ‘베스트 와인 5’를 뽑도록 부탁했다. 다음은 가격순. 비숀 비오니에(프랑스·2003년·1만 6000원) 밝은 초록색으로 복숭아와 살구향이 어우러져 우아한 맛을 낸다. 비숀인 줄 알고 놀랄 만큼 좋았다. 달콤해 초보자도 즐길 듯. 닥터 루젠 리즐링(독일·2003년·2만 2000원) 사과 향과 함께 새콤달콤한 맛이 미각을 일깨운다. 덥고 텁텁한 날씨에 갈증을 해소하기에 제격. 치즈케이크와도 잘 어울린다. 파펨하임 케뷰르츠트라미너(프랑스 2003년·3만 8000원) 과일향의 상쾌함과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태양빛을 충분히 받은 포도로 만들어져 당도가 풍부하다. 매운 맛을 감소시켜 우리나라 음식과 적당. EOS 샤도네이(미국·2002년·5만원) ‘새벽의 여신’이란 EOS 브랜드명을 9년만에 전세계에 알렸다. 포도를 동이 트기 전 새벽과 해가 진 후 서늘한 날씨에서만 수확한다. 파스타와 잘 어울리며 연인끼리 마시면 제격. 만장일치로 뽑았다. 코리동 샤를마뉴(프랑스·2000년·24만 9000원) 진하지 않은 황금색으로 레몬, 라임, 꿀향이 난다. 시원한 향이 머리를 맑게 해주는 느낌. 향에 비해 맛은 꽤 묵직하고 진하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신상품]

    ●CJ는 100% 프랑스산 포도씨로 만든 ‘백설 포도씨유’를 내놓았다.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하고 항산화제인 비타민E가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고혈압 및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는 설명.0.5ℓ 4650원●풀무원이 청국장 35%를 함유한 ‘청국 쌈장’을 선보였다. 청국장의 향은 없애고, 발효균과 단백질 분해 효소를 그대로 살렸다. 홍고추, 땅콩, 레몬, 벌꿀, 다시마, 표고버섯 등 15가지 신선한 야채와 양념도 넣었다.450g 3900원●빙그레는 파인애플, 키위, 딸기를 우유를 함께 갈아 넣은 ‘과일라떼’을 출시했다. 비타민B·C 함유량이 풍부한 과일에 벌꿀·올리고당 등도 넣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고 회사측은 소개.220㎖ 1000원 ●두산식품은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삼겹살에 묵은지’를 내놓았다. 한겨울 가장 맛있는 배추와 특별한 양념 속으로 버무린 뒤,6개월간 장기저온 숙성시킨 별미 김치로 김장독 맛을 재현했다고.500g 4600원●농심은 미국 캠벨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캠벨V8 토마토주스’를 국내에서 생산, 판매한다. 농심은 지난 89년부터 캠벨사에서 주스를 수입해 왔다. 캘리포니아산 토마토를 원료로 쓴 무가당·무색소 주스.160㎖ 1000원●한국쓰리엠은 노트북 화면의 높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받침대 ‘LX550’를 선보였다.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면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굳는 것을 예방한다고 회사측은 설명.3만 9000원.●던킨도너츠는 ‘도넛은 동그랗다.’는 상식을 깬 네모 모양의 도넛 ‘블루베리 타트’를 선보였다. 네모 모양의 크라상 위에 바바리언 크림과 블루베리를 얹었으며, 점포에서 직접 만든다.1300원.7월 한달간 커피와 함께 주문하면 300원 깎아준다.
  • [논술이 술술] 시사 키워드 / 줄기세포와 생명윤리(상)

    [논술이 술술] 시사 키워드 / 줄기세포와 생명윤리(상)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내놓자 생명윤리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황 교수는 줄기세포 배양에 반대하고 있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와 지난 달 15일 만났다.‘생명윤리’를 주제로 한 학계와 종교계의 첫 만남이다. 정 주교는 황 교수에게 “배아줄기세포 활용보다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하는 게 윤리·도덕적으로 낫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수정은 인간 생명의 시작인데 배아 파괴는 인간 파괴이며, 황 교수의 줄기세포를 인간배아로 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게 천주교측의 논리다. 그러나 황 교수는 “난치환자로부터 얻은 피부세포를 체세포 핵이식이라는 기술로 유도한 줄기세포는 수정의 과정을 일절 거치지 않았고 착상의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정 주교에게 설명했다.●줄기세포란 무엇? 세포는 생물체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다. 세포 기관 중 유전정보를 가진 중요한 기관이 핵이다. 핵에는 염색체가 있는데 염색체에는 유전정보를 가진 DNA가 들어 있다. 미토콘드리아라도 DNA를 가지고 있다. 세포는 체세포와 생식세포로 나눌 수 있다. 체세포는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이고 정자와 난자가 생식세포다. 줄기세포(Stem Cell)는 간이나 심장 등 장기를 형성하기 직전 단계의 세포다. 커다란 나무줄기가 잔가지를 뻗어내듯이 몸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세포라는 뜻에서 줄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면 수정란이 되는데 14일이 안된 배아기의 줄기세포를 배아줄기세포라고 한다. 이는 모든 신체 장기로 분화해 성장하는 ‘만능세포’다.1개의 세포에서 210종의 인체 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 뼈와 간·혈액 등 장기의 세포로 분화되기 직전의 원시세포는 성체줄기세포라 한다. 제대혈(탯줄 혈액)이나 어른의 골수와 혈액, 태반에 들어있다. 배아줄기세포와 달리 이미 성장한 조직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윤리논쟁을 피할 수 있다. ●생식세포 복제, 체세포 복제 생식세포 복제란 난자와 정자가 결합된 수정란의 분할과정에 있는 난세포(할구)를 공여핵세포로 이용하는 복제방법이다. 현재 있는 생명체를 복제하는 것은 아니고 태어날 생명체를 복제하는 것이다. 수정란이 8세포로 분열하였을 때 세포를 감싸고 있는 막을 단백질 분해 효소로 녹여서 세포를 각각 분리한다. 분리된 세포를 핵을 제거한 다른 난자에 넣는 핵치환을 한다. 이렇게 해서 8개의 새 수정란을 얻어 염색체가 동일한 8개의 생물을 복제할 수 있다. 체세포 복제는 생식세포인 난자의 핵을 제거하고 피부 등 다른 체세포의 핵을 분리한 뒤 난자에 넣어 배양하는 방법으로 유전정보가 똑같은 생물로 복제할 수 있다. 복제 양 돌리를 탄생시킨 것이 이 방법이다. 체세포 복제 수정란을 배반포기 단계(보통 4∼5일)까지 배양, 세포덩어리를 떼어내 배아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다. 사람의 복제수정란을 자궁에 이식하면 인간이 복제된다. 과학자들은 인간복제는 물론 허용해서는 안되지만 배아에서 배아줄기세포를 얻기 위한 치료용 인간 체세포복제(배아복제)는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언제부터 인간인가 수정란은 두배수씩 세포분열을 해 둘, 넷, 여덟개로 세포가 늘어난다. 한번 더 분열을 해 16할구 세포가 되면 딸기 모양이 된다. 이때가 14일쯤 되는 시점으로 이후 각각의 세포는 구체적인 신체기관으로 성장하게 된다. 즉,14일이 안된 배아기의 만능세포가 줄기세포이어서 14일이 인간 개체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기준시점이 된다고 과학자들은 주장한다. 과학자들이 14일 이전 단계의 세포들을 조작해 원하는 장기로 발육시켜 치료에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고 요구한다. 그러나 가톨릭에서는 수정란은 수정된 즉시 한 영혼을 가진 생명으로서 태아로 간주한다.‘인간이 될 것은 이미 인간’이라는 논리다. 이것이 생명윤리 논쟁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복제와 줄기세포 연구과정 동물의 태아를 이용한 복제는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902년 스위스의 스페만은 도롱뇽의 수정란이 두개의 세포로 분리되는 순간 갓난 아기의 머리카락으로 갈라놓아 유전적으로 똑같은 두 도롱뇽으로 길러냈다.50년 뒤인 1952년 미국의 브릭스와 킹이 개구리 수정난의 핵을 제거하고 개구리 태아에서 추출한 핵을 넣어 올챙이로 성장시켰다.1962년 영국의 거든은 개구리의 난자에서 핵을 제거하고 다른 올챙이 창자 세포의 핵을 이식해 다수의 복제 개구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포유류가 아닌 동물에서 체세포복제에 성공한 첫 사례다. 포유류에서는 성공하지 못하다가 미세 조작 기술을 이용한 배아 세포의 분리, 핵 제거 및 치환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생식세포 복제가 가능해졌다. 수정란을 나눠 배양해 대리모의 자궁을 빌려 복제 동물을 출산하는 기술은 생쥐(1981년), 면양(1986년), 토끼(1988년), 소와 돼지(1989년) 등에서 성공했다. 1996년 7월 5일, 영국의 윌머트와 캠벨이 체세포 유전자를 이용해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켰다. 세계 최초의 생식세포가 아닌 체세포를 이용한 포유동물 복제다. 윌머트 박사는 6년생 암 양의 유방 세포에서 핵을 꺼내 다른 양의 미 수정란에 있는 핵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넣었다. 이를 대리모의 자궁에 이식해 태어난 게 돌리다. 하지만 난자를 제공한 양과 체세포를 제공한 양이 달라 각기 다른 미토콘드리아 DNA가 혼합돼 엄밀한 의미의 ‘완전 복제’로 볼 수 없다. 이후 미국에서는 생쥐를, 일본과 뉴질랜드에서는 소를 복제했다. 우리나라 황우석 교수도 1999년 세계 5번째로 복제 송아지 영롱이를 탄생시켰다. 황 교수는 2002년에는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국내 최초로 탄생시켰고 2003년에는 ‘광우병에 걸리지 않는 소’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냈다. 인간의 배아복제가 시도된 것은 1993년이다. 조지 워싱턴 대학의 홀 교수팀은 17개의 배자를 인공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48개로 복제해 냈다.1998년 세계 최초로 위스콘신대 톰슨 박사팀이 인공수정을 하고 남은 배아에서, 존스홉킨스대의 기어하트 교수팀이 유산된 태아의 성체세포에서 각각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추출해 냈다. ●황우석 교수의 잇단 개가 2000년 8월 9일 황 교수는 한국인 남성에게서 채취한 체세포로 복제실험을 해 배반포 단계까지 배양하는데 성공, 세계 15개국에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황 교수는 2004년 2월 세계 최초로 수정되지 않은 여성의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뒤 여성의 난자 주변에 붙어 있는 난구(卵丘)세포 핵을 옮겨 심는 방법으로 배아줄기세포를 얻는 데 성공했다. 이것은 미토콘드리아 DNA까지 동일한 완전복제다. 2005년 5월에는 척수신경 마비, 당뇨병, 면역 결핍 등의 질환이 있는 환자 11명에게서 피부세포를 떼어내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어떤 여성이 제공한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뒤 환자들의 피부세포 핵을 넣어 환자의 세포를 복제한 것이다. 언젠가 이렇게 만들어진 줄기세포를 당뇨병, 파킨슨씨병, 알츠하이머병 등을 앓고 있는 환자의 손상된 조직에 이식,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성진 기자 sonsj@seoul.co.kr
  • [톱 셀러] 무더위 사냥 빙수 총출동

    [톱 셀러] 무더위 사냥 빙수 총출동

    후텁지근한 날씨로 지친 마음과 몸을 얼음 알갱이와 단팥으로 녹이는 빙수의 계절이 왔다. 아이스크림 전문점,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점이 앞다퉈 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웰빙열풍 덕에 녹차·과일·요구르트 빙수가 강세다. 서울인이 대표적 프랜차이즈 11곳을 찾아가 봤다. ●톡톡튀는 빙수 앞다퉈 출시 아이스크림점은 다양한 빙수로 유혹한다. 아이스크림에 따라 빙수 맛이 달라진다. 비싼 게 최대 흠이다. 나뚜르 팥빙수(4000원)는 얼음을 곱게 갈아 팥과 찹쌀떡·파인애플·딸기 등을 넣어 만들었다. 올해는 녹차빙수(5000원)도 내놓았다. 간 얼음에 일본 아이치현 녹차를 넣어 쌉쌀하고 풋풋한 맛을 더했다. 떡도 녹차로 만들었다. 먹어보니 체리주빌레 아이스크림을 넣은 팥빙수는 달콤하고 부드럽다. 얼음을 곱게 갈아 입안에서 스르륵 녹는다. 통팥 덕에 씹히는 맛도 제법이다. 단점은 과일이 다양하지 못한 것. 프루츠 칵테일만 보인다. 하겐다즈 ‘와인 셔벗 앤 치즈’와 녹차·클래식 빙수를 만날 수 있다. 와인셔벗(1만 500원)은 곱게 간 얼음 위에 와인소스를 붓고 자몽과육을 올린 디저트 메뉴. 스트로치즈베리 아이스크림과 고다치즈를 곁들인다. 녹차 빙수(8500원)에는 100% 일본산 녹차가루에 건강식품인 클로렐라를 섞은 크린 소스가 들어간다.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 먹어보니 와인셔벗은 와인 맛이 강하다. 달콤함에 끌려 먹다보면 어느새 취기가 돈다. 깍두기 모양의 고다치즈는 2개. 씹는 순간 치즈 맛이 입안에 퍼진다. 녹차 빙수는 맛이 진하다. 체리·딸기·키위 등 생과일도 듬뿍. 고은 얼음에 소스를 넣어 녹기 쉽다. 배스킨라빈스 카페31에서만 녹차·과일빙수(각 6900원)를 판다.‘첨성대 빙수’라 불리는 과일빙수는 납작한 접시에 얼음 기둥이 솟은 모양.15㎝ 기둥 속엔 키위·딸기·오렌지가 박혀 있다. 녹차빙수는 일본 교토산 녹차를 사용한 아이스크림을 넣었고 팥을 따로 제공, 양을 조절토록 했다. 테이크 아웃은 안 된다. 먹어보니 과일빙수에는 연유가 따로 나온다. 소비자가 단맛을 직접 조절하도록 배려했다. 탁구공만한 망고·레인보 아이스크림 8스푼이 얼음기둥을 둘러싼다. 연인끼리 ‘탑 쓰러뜨리지 않고 먹기’를 하면 재미있을 듯. ●부드러움으로 승부하라 베이커리 빙수는 부드럽다. 우유도 과일도 듬뿍 들었고, 얼음도 곱다. 그러나 대부분 바닐라 아이스크림만 사용, 맛이 단조롭다. 파리바게뜨 생과일과 새콤한 요거트크림이 어우러진 과일 요거트빙수와 달콤한 딸기시럽에 통팥을 올린 과일빙수, 녹차빙수를 판매한다. 각 4000원. 먹어보니 녹차빙수는 담백하고 깔끔하다. 얼음을 초록빛으로 바꿀 만큼 녹차가루가 많이 들어 있다. 과일은 없다. 밤과 떡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크라운베이커리 보성녹차로 만든 녹차 아이스크림에 녹차 가루·포도주·팥·산딸기·초컬릿을 넣어 녹차빙수(3500원)를 선보였다. 먹어보니 가맹점이 많다보니 동일한 손맛을 느끼기 어렵다. 일부 매장은 아직 녹차빙수를 시작하지 않았다. 몇군데 찾다가 지쳐 팥빙수를 먹었다. 팥과 프루츠 칵테일이 모두 바닥에 깔고 얼음을 그 위에 수북히 쌓아 모양이 별로. 미숫가루를 넣어 구수한 맛이 강하다. 과일은 대부분 통조림. 뚜레쥬르 팥빙수·과일·요기·녹차빙수 등 4종류를 판매한다. 요기 빙수(4000∼5000원)는 딸기·키위·바나나 등을 올리고 요거트 맛 파우더를 뿌려 만든다. 먹어보니 요기 빙수는 먹을수록 요거트 맛이 짙어진다. 파우더가 고운 얼음 속까지 뿌려져 사각사각거리는 얼음알갱이 속에서 요거 맛을 즐길 수 있다. 바나나·키위는 생과일이지만, 딸기는 냉동. 딸기시럽이나 팥을 넣지 않아 깔끔하다. 던킨도너츠 블루베리와 달콤한 연유가 어우러진 ‘블루베리 아이스프레이크’와 녹차가루와 양양식 밤을 담은 ‘녹차 아이스프레이크’를 선보였다.3500∼4500원. 먹어보니 블루베리는 얼음 위에 얹은 베리가 통통해 상큼하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부드러움을 곁들인다. 녹차는 은은하다. 가루가 얼음과 뒤엉켜 골고루 맛을 내지 못해 아쉽다. 밤과 떡, 팥이 녹차와 어울려 단백하다. ●전통의 맛, 팥빙수 패스트푸드점은 고유한 팥빙수를 고집하고 있다. 얼음을 갈고 우유·팥·후르츠 칵테일·냉동딸기를 넣은 뒤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했다. 가격도 2500원으로 동일하다. 버거킹 맛있는 빙수로 유명하다. 통단팥과 연유, 딸기를 넣은 컵에 아이스크림을 듬뿍 담으면 완성되는 데 2분도 걸리지 않는다. 롯데리아 얼음 속에 팥과 연유를 넣어 맛이 골고루 퍼지도록 했다. 찰떡과 젤리를 색상별로 혼합, 눈도 즐겁게 한다. KFC 빙수에 블루베리 시럽과 바삭바삭 구운 콘플레이크를 첨가했다. 얼음과 콘플레이크가 어우러져 고소한 맛을 낸다. 맥도널드 녹차·모카·초코·베리 맛 맥플러리(1500원)와 함께 맥빙수를 판매한다. 글 사진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동통신 카드 이용하면 최고 40% 할인 혜택 비싼 빙수를 저렴하게 즐기려면 이동통신 회사 카드를 잘 이용하면 된다. 많게는 40%까지 할인해주니 꼼꼼히 챙겨보자. 아이스크림 전문점,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점별로 할인카드도, 비율도 다르지만 공통점은 있다. 계산하기 전에 할인카드를 제시해야 시비가 없다. 언제 보여주든 할인해주는 게 원칙이지만, 매장 관습은 좀 다르다. 경희대 앞 파리바게뜨에서 녹차 빙수를 계산한 뒤 기자가 할인카드를 내놓자 직원이 ‘다음에 이용하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선 나뚜루만 이동통신사 카드를 보여주면 10% 할인해 준다. 포인트 차감도 없다. 나뚜루 포인트카드는 10%씩 적립 가능하고,5000원이 넘으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베이커리에선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크라운베이커리가 모두 할인카드를 받는다. 파리파게뜨와 크라운베이커리 모두 SK텔레콤을 내면 20∼40% 할인해준다. 반면 뚜레쥬르는 KTF 20%,LG텔레콤 20%,CJ·삼성·국민·제일·BC·씨티카드 10%씩 깎아준다. 패스트푸드점은 혜택받지 않으면 확실히 손해다. 버거킹은 OK캐시백을 적립받고, 그 카드로 구매도 가능하다.LG패밀리카드를 보유한 소비자도 할인 혜택이 있다. 롯데리아는 SK텔레콤 TTL카드와 제휴를 맺고 있다.1000원당 200원씩 깎아준다.KFC는 KTF카드를 보여주면 20% 할인해주고,OK캐시백도 적립한다. 맥도널드는 LG카드와 제휴 맺고 혜택을 나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2005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남양유업 ‘불가리스 프라임’

    불가리스 프라임은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이 유산균의 활동을 촉진하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가 들어있다. 장내 유해물질 제거에 도움을 주는 버섯추출물 ‘바이오(Bio)-M´도 있다. 식이섬유의 양이 기존 제품보다 2배 많고 유산균의 수는 법정기준치보다 300배나 많다. 장속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해 정장효과를 좋게 한다. 제품의 컨셉트는 ‘장이 건강해야 생활이 건강하다.´라는 것. ‘쾌변´이란 카피로 이를 소비자에게 친밀하게 전달하고 있다. 사과, 복숭아, 포도, 딸기 등의 천연과즙과 식이섬유, 유기산, 효모추출물 등으로 맛·기능의 차별화를 이뤘다. 기능성 복합유산균을 배합해 제품화한 것은 발효유 연구기술의 결정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
  • 화장품 브랜드숍 특장점 가이드(下)

    화장품 브랜드숍 특장점 가이드(下)

    “골라 바르는 재미가 있어요.” 서울 명동 마니아인 홍은미(33·서울 마포구 창전동)씨는 요즘 화장품 브랜드숍을 파헤치느라 바쁘다. 일 주일에 한 차례씩 이곳에 나와 브랜드숍을 하나씩 훑고 있다.“내 피부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고르는 ‘숨은그림 찾기’죠. 비싸지 않으니까 맘놓고 사고, 문제가 생기면 100% 교환해주니까 걱정 없어요.” 홍씨는 색조는 물론 기초·보디화장품도 각각 다른 매장에서 구입했다. 명동에 20군데가 넘는 화장품 브랜드숍이 몰려 있는 까닭이다. 어느 브랜드숍에 가면 내가 찾는 화장품이 있을까. 가격은 얼마일까. 매장별로 어떻게 다를까. 명동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들어선 화장품 브랜드숍 14곳을 직접 찾아가 봤다. ●1등을 고수하라 미샤(www.beautynet.co.kr)는 화장품 브랜드숍의 개척자다. 명동에만 점포가 4곳이다.2000년 ‘비싸야 잘 팔린다.’는 업계 통념을 깨고 중저가 화장품 시장을 열었다. 가격은 1000∼9800원. 인터넷에 이어 2002년에는 종합화장품점에 맞선 단독 브랜드숍도 오픈했다. 중저가 브랜드로선 세계에서도 드문 일이었다. 모험은 성공했다. 미샤는 제품 가격이 1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코스메틱넷(www.cosmetic.net)은 미샤에 이은 ㈜에이블씨엔씨의 두번째 브랜드. 지난해 6월, 미샤의 색조화장품 이미지를 보완하기 위해 탄생했다. 미샤의 대표 색상이 빨강이라면 코스메틱넷은 초록이다. 매장 인테리어는 물론 직원 유니폼도 그렇다.‘자연주의’를 강조한 것. 주원료도 포도씨 오일, 녹차, 토마토, 알로에, 대나무, 망고, 키위, 아세로라 등 식물 추출물로 제한했다. 기준 가격은 미샤가 3300원이라면, 코스메틱넷은 3800원이다. 인터넷 판매도 활발하다. 배송은 무료. 더페이스숍(www.thefaceshop.com)은 미샤보다 출발이 늦었지만 무서운 기세로 추격했다.2003년 12월 명동에 1호점을 낸 뒤 매장을 국내 321개, 해외 40개로 늘렸다.‘자연주의 화장품’ 이미지 덕에 중저가 브랜드숍인데도 기초화장품이 인기다.3300원 상품은 눈에 띄게 줄었고,1만 4900원짜리(주름개선 에센스)도 등장했다. ●후발주자, 발걸음 재촉하다 성공신화를 쫓아 소망화장품과 보브, 도도화장품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초 뷰티크레딧, 캔디숍, 도도클럽을 나란히 런칭한 것이다. 강남 뷰티크레딧(www.beatycredit.co.kr)은 화장품과 더불어 먹을거리도 판매한다. 아름다움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제공한다는 개념. 페퍼민트티, 인삼잎차와 말린 과일, 비타민 등까지 갖췄다. 동결 건조시켜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딸기, 감, 사과(각 2500원) 등이 인기상품. 제품의 특·장점을 자세히 적은 이름표를 붙여놓아 편리하다. 회전목마, 대형 커피잔, 꽃그네를 매장 내에 설치한 것도 특이하다. 소비자가 사진 찍고 쉴 수 있도록 마련했단다. 제품에 만족하지 않으면 100% 환불한다는 정책을 갖고 있다. 동대문 캔디숍(www.myvov.xom)은 신세대 스타 문근영을 내세운 색조전문 브랜드.1000∼9900원 가격대로 10대 후반∼20대 초반을 공략한다. 아이섀도, 마스카라, 립글로스, 네일 색상이 다른 곳보다 선명하고 다양하다. 우울한 날 튀는 화장을 하고 싶다면 강력 추천. 오렌지향을 머금은 비타민 화장품 C24가 히트상품. 스킨·로션이 각 5300원이다. 눈에 띄는 제품은 2000원짜리 마스크팩 5장을 플라스틱 통에 넣어 7000원에 판매하는 것. 한쪽으로 기울이면 에센스가 흘러내리는 게 흠이다. 명동 도도클럽(www.dodoclub.co.kr)에는 개성 넘치는 화장품이 많다. 펀펀 볼터치와 파우더는 용기에 분첩을 붙여 뚜껑만 열어 얼굴에 직접 톡톡 바르도록 고안됐다. 아이섀도에도 거울(8800원)을 추가했다. 두가지 립글로스를 손가락만한 투명 플라스틱에 넣은 제품(4800원)도 인기다. 중간을 열어 붓으로 찍어 바른다. 도도클럽의 대표 제품은 빨간통 파우더.15g을 7700원에 판매한다.1만원을 넘기지 않는다는 경영전략이 묻어 있다. ●고급 브랜드숍도 있다 외국산 고급 화장품도 단독 브랜드숍을 열고 있다. 명동에 들어선 영국의 ‘더바디숍’과 호주의 ‘쥴리크’가 대표적이다. 더바디숍(www.thebodyshop.co.kr)에선 목욕용품(8500∼3만 9000원) 외에 다양한 기초(1만 1900∼4만 5000원)·색조화장품(9000∼2만 9000원)을 만날 수 있다. 직접 발라보고 씻도록 매장에 세면대를 놓았다.1호점인 명동은 1층 매장,2층 손톱손질 카페,3층 야외 카페,4층 웰빙 스파로 구성, 커피를 마시며 마사지를 즐기도록 했다. 식물성 화장품 원료는 아프리카 오지 원주민들이 천연의 자연환경에서 재배, 공급하는 것이다. 설립자 아니타 로딕이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제3세계 지역 단체와 협력관계를 맺은 덕택이다. 쥴리크(www.jurlique.co.kr)는 유기농 허브와 꽃만으로 화장품을 만든다. 쥴리크 본사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40여종의 허브를 유기농법으로 직접 재배한다.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모든 화장품에서 풀잎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색상도 반투명이거나 흰색으로 단조롭다. 가격은 2만 1000∼19만 5000원. 명동 1호점은 기초화장품과 목욕용품, 아로마테라피 등을 갖춘 1층 매장과, 스파를 받을 수 있는 2·3층으로 구성돼 있다. 글 사진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신상품]

    ●동원 F&B가 치즈 함량을 6.31%로 높인 어육 소시지 ‘친친’을 선보였다. 얇게 만들어 어디서나 먹을 수 있고, 위 뚜껑을 여는 방식이라 개봉도 편리하다.380∼760g에 3800∼7350원. ●하나코비는 음식 보관용기는 물론 식탁에서 그릇처럼 사용될 수 있는 원터치 개폐 방식의 밀폐용기 ‘락앤락 터치’를 선보였다. 전자레인지에 용기 그대로 넣을 수 있고, 김치를 담아도 냄새가 배거나 착색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4500∼1만원. ●애경은 가슴·목 등에 난 여드름을 다스려주는 ‘에이솔루션 후레쉬 클리어 바디 스프레이’를 내놓았다.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에 사용토록 거꾸로 분사가 가능한 360도 스프레이 타입을 장착했다. 유황온천 성분을 함유, 모공 속 원인균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200ℓ들이 1만 5000원. ●한국존슨은 마이크로칩이 내장된 미니 자동분사형 방향제 ‘퍼핑’을 출시했다. 사람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0.04㎎을 정확하게 측정, 분사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향이 처음에는 강하지만 점점 약해지는 기존 방향제의 단점을 개선했다.1만 2000원. ●LG생활건강은 정제형 포장으로 효율성을 높인 세탁세제 ‘테크 탭스’를 내놓았다.1회 세탁에 필요한 양을 알약과 같은 형태로 정제, 개별 포장했기에 계량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24회분(1㎏) 5500원. ●롯데아사히주류는 얼려서 먹는 ‘후로즌 칵테일’(Frozen Cocktail)을 수입 판매한다. 보드카와 아이스크림을 합친 것으로 딸기 맛 ‘스트로베리 다이키리’와 오렌지 맛 ‘스크류 드라이버’ 2종류. 길거리에서 먹기 간편하다.120㎖들이 2500원. ●풀무원은 국산 해산물과 야채로 만든 ‘풀무원 천연양념김치’를 출시했다. 인공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국산 배추에 다시마 등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로 만든 천연양념을 넣어 김치 고유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살렸다고 회사측은 설명.2.5㎏ 1만 3000원.
  • [신상품]

    ●샘표의 차류 전문브랜드 순작(純作)에서 ‘순작 현미 녹차’를 선보였다. 봄철 처음 싹을 틔운 찻잎인 ‘첫물차’를 사용한 덕분에 떫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25티백(개) 1350원. ●빙그레는 여름을 겨냥한 신개념 아이스바 ‘칵테일Bar’를 내놓았다. 칵테일을 아이스크림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파인애플과 사과, 파나믹스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80㎖ 500원. ●남양알로에는 피부 보습 효과가 높은 액티브알로에 성분을 함유한 선블록 제품 ‘포시즌 선크림’(SPF35,PA++)을 출시했다. 피부 보습 능력이 우수한 다당류를 비롯한 비타민, 효소, 아미노산, 미네랄 등 각종 미용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상생활 자외선 강도에서 자외선 A,B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80g 2만 5000원. ●코스메틱넷은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고 시원하게 녹는 보디용품 ‘프로즌 바디샤워’와 ‘프로즌 바디 젤리’를 선보였다. 청량감을 주는 쿨링 에이전트가 함유돼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각 5500원. ●한국 코카콜라의 과일향 탄산음료 브랜드인 환타는 디자인을 공 모양으로 바꾼 ‘미니볼 환타’를 내놓았다. 기존의 오렌지맛과 함께 딸기 향과 아이스크림 향을 가미한 ‘아이스베리’ 맛을 추가했다.900원. ●한국야쿠르트는 ‘맵시면’을 업그레이드한 ‘맵고 시원한 라면’을 출시했다. 쇠고기 국물에 청양고추와 콩나물을 첨가, 얼큰 맛을 우려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120g 550원. ●한국네슬레의 테이스터스 초이스는 찬물에도 잘 녹는 풍부한 거품의 프리미엄 카푸치노 ‘테이스터스 초이스 아이스 카푸치노’를 선보였다. 풍부한 거품과 함께 테이스터스 초이스 커피 고유의 향과 부드러운 크리머가 조화를 이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20g×5개,2400원.
  • 똑똑해지려면 아침에 콩 먹어라

    “똑똑해지려면 아침에 콩을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하고, 악기를 배우고, 푹 주무세요.”영국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는 28일(현지시간) 발매된 최신호에서 ‘뇌 발달 기법’ 11가지를 소개했다. 첨단 뇌 공학이나 약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은 알고 있으면서도 잘 실천하지 않는 것들이다. 먼저 아침식사는 필수. 무엇을 먹는가도 중요하다. 영국 얼스터대학 바바라 스튜워트 교수는 ‘콩이 든 토스트’가 가장 훌륭한 아침식사라고 추천했다. 점심은 오믈렛과 샐러드, 등푸른생선이 좋고 저녁식사에 딸기나 블루베리를 곁들인다면 금상첨화라고 제안했다. 다음으로 미 위스콘신대학 프랜시스 라우처 교수는 악기 연주를 배우라고 조언했다.6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악기강습을 받는 아이들의 지능지수(IQ)는 다른 걸 배우는 아이들보다 2∼3정도 더 올라갔다. 숙면은 머리를 맑게 하는 지름길이다. 캘리포니아대학 신 드럼몬드 교수는 “21시간 동안 눈을 뜨고 있는 사람의 뇌 상태는 만취 때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잠을 푹 자고 나면 새로 입력된 정보가 오래 기억되고, 문제 해결 통찰력도 생긴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운동은 뇌에 산소 공급을 늘려 집중력과 학습능력을 높여준다.1주일에 세 차례 하루에 30분씩 걸으면 집중력, 학습능력이 15% 향상된다는 실험결과가 있다. 운동은 뇌 세포가 성장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기억을 잘 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하다. 기억력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들이나 유명한 배우들은 기억해야 할 대상을 친숙한 사물과 연결시키거나 신체동작과 연계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뇌를 젊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치매전문가인 켄터키대학 데이비드 스노돈 교수는 수녀들의 생활방식을 연구한 결과 필수 영양소 섭취, 적당한 노동과 운동, 긍정적 태도 등이 뇌를 건강한 상태로 오래 유지하는 비결이었다고 분석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멋진 내몸! 자신있게 느긋하게~

    멋진 내몸! 자신있게 느긋하게~

    웰빙바람을 타고 ‘몸’과 ‘마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영한 건강 관련 서적 2권이 눈길을 끈다. 서울대 의대 유태우 박사의 ‘내 몸 개혁 프로젝트’(김영사 펴냄)는 ‘몸’을 주제로 명쾌한 건강법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일본인 임상심리사가 쓴 ‘화 클리닉’(마쓰모토 게이기 외 지음, 이혜숙 옮김, 정보공학연구소 펴냄)은 화병을 다스리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화로부터 자신을 해방시켜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화병은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화 클리닉’에서는 화를 자주 내는 것은 대인관계를 파괴하는 원인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고 경고한다. 저자는 화를 다스리는 기술에 대해 ▲분노를 상대방에게 그대로 발산하지 않고 ▲울컥 열 받을 때 그 자리를 피하고 ▲화에 끌려가지 않고 ▲화의 온상이 되는 짜증과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고 ▲화내는 자신을 탓하거나 죄의식을 갖지 말라고 조언한다. 화를 다스리는 방법은 ‘운동이 보약’이라고 강조한다. 몸이 풀리면 마음도 풀린다는 설명이다. 일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걷기, 달리기, 공차기 등을 권한다. 신체 내에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해서 심신을 이완시키는 명상요법, 자기 암시에 의해 최면 상태를 만들어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자기최면법’도 좋다. 재미있는 것은 음식과 화의 연관성 부분. 벌꿀, 바나나, 딸기, 치즈와 땅콩 등 견과류는 스트레스를 잡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6800원 ●인생을 바꾸려면 몸부터 바꿔라 유태우 교수의 책은 자신의 25년간 임상경험을 토대로 쓴 ‘강하고 질병없는 멋진 내 몸 만들기’에 관한 지침서다. 그는 건강을 개선하면서 몸을 건강하게 만들면 질병은 스스로 치료된다고 말한다. 그래도 남는 병이 있으면 그때 병을 치료하면 된다는 얘기다. 유 교수가 창안한 ‘내몸 개혁 프로그램’은 우리 몸을 가장 약하게 하는 여섯가지 요소를 6개월 사이에 개혁시키는 것이다. 그 자신이 다른 환자들과 이 프로그램을 실행,7개월동안 10㎏을 감량,‘몸짱’이 됐다. 그의 건강법 1개월은 불면증에 걸리면 일어나서 일을 하고, 배탈을 일으키는 음식은 열번 더 먹는 등 몸의 예민성을 지배하는 일부터 시작된다. 담배 5개비가 건강을 해치는 정도는 체중 5㎏ 증가하는 것보다 100배 높은 만큼 2∼3개월은 담배를 끊는 데 집중한다. 살을 빼고 성인병으로부터 멀어지려면 운동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한다. 덜 먹어야 잘 살 수 있다는 것이 유 교수의 지론이다.4∼6개월에는 맛있는 국물 대신 맛없는 건더기를 먹는 등 식사량을 줄인다. 저자는 특히 의사이면서 약을 끊을 것을 주장한다. 예를 들어 감기가 걸리면 과거에는 잘 먹어야 한다고 했지만 영양과잉인 현대인에게는 ‘그만먹으라.’는 경고로 받아들여 감기를 다이어트 기회로 삼으라고 했다. 소화제도 자주 복용하면 몸은 점점 소화효소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상실하므로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소화제는 먹지 말라고 권한다. 나아가 혈압약을 끊으려면 느긋한 마음으로 행동하라고 했다. 일부러 어질러 놓고 살고, 일부러 져주고, 할일이 열이면 여덟만 하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했다.11900원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경매 전쟁’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경매 전쟁’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는 밤낮이 따로 없다. 서울시민 먹을거리의 절반을 책임지는 곳이기 때문이다. 새벽엔 활어가 뛰놀고 아침엔 수박이 넘쳐나며 한낮엔 소·돼지가 주인을 기다린다. 싱싱한 채소는 해가 저물 무렵에야 모습을 드러낸다. 새벽까지 흥정을 벌이던 경매장은 날이 밝으면 주차장으로 변한다. 리어카에서 20t트럭까지 농산물을 싣고 나르는 차량들이 하루종일 주차전쟁을 치른다. 여기서 정보 하나. 일반 소비자도 오전 10시쯤 경매시장을 찾으면 농수산물을 싸게 살 수 있다. 넉넉히 낙찰받은 중도매인들이 소매상에게 넘기고 남은 물량을 떨이로 파는 까닭이다. 반쯤 잠에 취한 상인을 잘 구슬르는 것이 관건. 자, 이제 30분 단위로 빼곡히 짜인 경매시간표를 따라 가락시장의 24시간을 추적해 보자. ●15일 밤 11시 형광등이 낮처럼 환히 비친 채소시장에 무·배추를 각각 채운 5t트럭이 원을 그리며 도열해 있다. 차량 번호는 충남·경북·전남 등 다양하다.50∼60대 중도매인들이 차량을 돌며 상품을 잘라본다. 전자경매대가 등장했다. 지난 2000년 도입된 전자경매제도는 지난해 거래 물량의 72%를 차지할 만큼 자리잡았다. 중도매인은 리모컨 모양의 응찰기로 경매에 참여한다. 알아들을 수 없는 의성어가 이어지고 “118만원에 5번”이란 경매사 목소리가 밤하늘을 가른다.10초 만에 낙찰자가 결정됐다.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이다. 모닥불에 모여 있던 아줌마 50∼60명이 삼삼오오 차량으로 흩어졌다. 배추를 내려 크기별로 나누고, 썩은 것을 골라내기 위해서다. 밤샘 일당은 5만∼6만원. 배추 5t트럭 경매가는 61만∼172만원. 최근 5년간 평균가격인 256만 7000원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16일 새벽 1시30분 수산시장에 고등어·갈치·삼치·조기·새우 등 냉동 어류가 가득하다. 세 자리 숫자가 새겨진 모자를 쓴 중도매인 10여명이 계단식 대형 경매대에 서서 손가락을 흔든다. 수지경매다.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도록 손 뒤쪽은 두꺼운 종이나 천으로 가렸다. 수산물은 하향식 경매다. 경매사 양덕룡씨는 “산지에서 이미 상향식으로 경매가 이뤄진 상태라 내륙에선 하향식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냉동 고등어 20㎏은 1만∼5만원, 조기 7만∼30만원, 삼치 10㎏ 1만 8000∼2만원. ●새벽 2시30분 딸기·토마토·참외 순으로 팔려나간다. 양은 많지 않지만 2시간 넘게 걸렸다. 생산자별, 등급별로 일일이 경매하기 때문. 농수산물공사 김종주 농산팀 과장은 “지역별로 과일을 모아 등급을 매긴 뒤 공동출하하면 경매시간도,비용도 훨씬 절약될 것”이라고 말했다. 딸기 2㎏는 1000∼1만 5000원, 토마토 5㎏ 2000∼1만 8000원, 참외 15㎏ 5000∼7만 2000원. ●새벽 3시30분 수산시장에 활어가 나왔다. 도다리·돔·우럭·농어·노래미·낙지·미꾸라지·민물장어 등 종류도 가지가지. 노란 플라스틱 상자가 바닥에 깔렸다. 살아 숨쉬는 생선의 무게를 잰다. 상자에 들어간 생선은 팔딱팔딱 뛰며 헐떡거린다. 이때 바닷물을 부어 진정시켰다. 죽은 생선은 옆으로 치워 헐값에 판다. 종류별로, 무게별로 따로 흥정하다 보니 새벽 6시가 훌쩍 넘었다. 자연 농어 1㎏ 1만 1000∼2만원, 우럭 1만∼1만 5500원, 노래미 3000∼1만 1000원. ●아침 8시30분 본격 출하를 시작한 수박이 과일시장을 푸른빛으로 물들였다. 회색 카펫에 동그란 플라스틱 원이 놓이면 트럭에서 내려진 수박이 차곡차곡 쌓인다. 수박만큼 싣고 내리는 게 힘든 농산물이 있을까. 낙찰되면 하역부 3∼4명이 나란히 서서 수박을 하나하나 던져 2t짜리 전동차에 담는다. 경매하는 2∼3분을 위해 1시간 남짓 수박을 옮기는 꼴이다. 대파의 경우 거래는 1t차량 단위로 이뤄지지만, 옮길 때는 1㎏짜리 단을 일일이 나른다. 하역부 월급은 300만∼400만원. 수박 출하량(435t)이 전날 보다 2배로 늘어 시세가 약간 떨어졌다. ●오전 10시 축산공판장은 위생관리가 철저하다. 흰색 장화와 가운을 입어야 경매장에 들어갈 수 있다. 전날 들어온 돼지와 소는 밤새 도축된다. 그래서 공판장에 야릇한 비린내가 감돈다. 돼지고기는 그날 아침에, 쇠고기는 숙성을 위해 다음날 아침에 출하한다. 계단식 의자에 앉은 중도매인 30∼40명이 무대에 올라온 돼지고기를 보며 응찰기를 잽싸게 누른다. 내장을 뺀 돼지고기는 두쪽으로 쪼개져 쇠고리에 매달려 있다. 낙찰시간은 2∼3초. 돼지고기 값이 1㎏에 최고 4600원까지 올랐다. 쇠고기 경매는 오전 11시부터 진행됐다.1㎏ 1만 2000∼1만 7500원. 하루에 경매되는 돼지는 1200마리, 소는 280마리 정도. ●오후 6시 상추·쑥갓·시금치·근대·열무·대파가 차례를 기다린다. 웰빙 열풍으로 적상추, 치커리 등 상채류, 엽채류가 인기. 반면 대파는 1㎏에 50원짜리도 나왔다. 마늘·양상추·케일·파슬리 등 상장 예외 품목은 중도매인에게 바로 넘겨진다. 계절 채소는 출하량이 적어 경매를 하지 않는다. 가락시장의 긴 하루는 그렇게 저물어 갔다.24시간 챗바퀴는 매주 토요일과 명절에만 멈춘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가락시장을 24시간 밝히는 사람들 가락시장을 24시간 밝히는 사람들을 만났다. 자식처럼 키운 농산물을 갖고 시장을 찾은 생산자와 소매자, 소비자에게 상품을 넘길 중도매인, 그리고 이들을 이어주는 경매사가 그들이다. ●수박 생산자 최인철(46)씨 경북 고령에서 키운 수박 5t을 갖고 15일 가락시장에 도착했다.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수박 줄기를 잘라놓았더니 하역부가 수박을 운반하고 등급을 매겨 경매장에 전시했다. 운송·하역비만 80만∼90만원. 그동안 출하대기실에서 새우잠을 청했다. 날씨가 선선해진 데다 출하량이 많아 수박 값이 떨어졌다. 단가가 1000원씩만 줄어도 100만원은 족히 손해다. 그래서 생산자는 출하 시점을 잘 결정해야 한다. 수박을 15년 동안 가락시장에서만 팔았다. 전국 평균가격이 정해지는 곳이라 큰 손해를 입지 않는다. 농민들이 흘린 땀만큼, 농산물이 제 값을 받았으면 좋겠다. ●무 중도매인 김한중(63)씨 용산시장에서 활동하다 1985년 가락시장이 들어서면서 옮겨왔다. 밤 10시30분에 출근해 오전 10시쯤 퇴근하는 일을 20년 넘게 반복하고 있다. 무는 전국 곳곳에서 일년 내내 출하되기에 쉴 틈이 없다.2000년 전자경매가 도입되면서 분쟁이 많이 없어졌다.
  • PB상품 가격은 좋고 품질은 만족

    PB상품 가격은 좋고 품질은 만족

    의류·생활용품 등 일부 품목에 한정됐던 ‘PB(자체 브랜드)상품’이 가구·침구·조립PC 등의 부문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경기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가격은 일반 제품보다 10∼20% 저렴해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는 까닭이다. 이인균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실장은 “PB상품은 가격은 물론 품질면에서도 인정을 받는 덕분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이마트의 경우 PB상품 올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인점·홈쇼핑 등서 상품개발 주력 현재 PB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곳은 할인점과 홈쇼핑업체, 인터넷 쇼핑몰 등이다. 이들 업체는 고품질로 승부하는 백화점에 비해, 품질 못지않게 가격 경쟁력을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7년 8월 이플러스 우유를 선보여 할인점 PB 1호를 기록하고 있는 이마트는 최근 이플러스 요구르트를 선보인 데 이어, 컵라면·세제류 등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이중 이플러스 우유·요구르트·화장지·순녹차·듀오백의자·자연주의 의류·내의·가죽제품이 대표적 상품. 가격은 이플러스 우유(1000㎖) 1280원, 화장지(70m×24롤)가 9500원이다. 롯데마트는 위드원과 와이즐렉을 출시했다.2001년 첫선을 보인 캐주얼의류 PB인 위드원은 곧이어 드레스셔츠 및 정장 구두 브랜드인 위드원 옴므, 속옷 브랜드인 위드원 인티모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들 상품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350여개 스타일의 품목으로 크게 늘어났다. 식품·생활용품 PB인 와이즐렉은 삼겹살·영양란·국수소면에서부터 딸기쨈, 후라이팬, 밀폐용기, 위생랩, 밴드류, 게맛살 등 다양하다. 와이즐렉 삼겹살(100g) 1780원, 영양란(30개들이) 5880원, 국수소면(1.5㎏) 2140원, 프라이팬(28㎝)은 8800원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쌀·포크(돼지고기)·달걀·프라이팬·복사지, 세제 등 생활용품과 의류 PB를 판매한다. 올해 2000여종으로 PB의 구색을 넓히고 매출액도 총매출액의 15%대로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철원특미(20㎏) 4만 9800원, 홈플러스 포크(100g) 680∼1380원, 라이프웨이 티셔츠 4800∼1만 4800원, 머플러는 3800원이다. 김원회 홈플러스 상무는 “앞으로 가격과 품질에서 더욱 좋은 PB를 만들어내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무엇보다 PB에 대해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 하나로클럽은 농협유통이 직접 도축·가공해 한우 DNA검증 시스템을 적용한 하나로 한우 진품 등심(100g·6180원), 양지(3450원), 안심(5690원) 등을 내놓았다. 국내산 흑임자·율무·참깨·팥·메조·차조 등 30여가지 잡곡도 PB로 제작해 선보였다. 흑임자(500g·2만 2800원), 율무(4700원), 참깨(1만 3700원) 등이 주요 상품이다. 뉴코아아울렛은 모기업인 이랜드가 의류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의류 PB를 집중적으로 출시했다. 데이슨·헤닌·유솔 등이 주요 브랜드. 데이슨은 20∼3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하는 아이템이고, 여성 캐주얼인 헤닌은 편안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로, 어린이 브랜드인 유솔은 신선한 감각과 뛰어난 품질로 사랑받고 있다. 티셔츠 3900∼1만 2000원, 면바지 5000∼2만 5000원, 남방은 9900∼1만 7900원이다. ●잡곡·육류를·가구·조립PC 제품도 활발 CJ홈쇼핑은 의류PB인 에셀리아를 선보였다. 디자이너 윤영선과 손잡고 최고급 소재로 만든 에셀리아의 여름용 재킷인 스트라이프 씨어서커는 9만 8000원, 고급스럽고 몸매의 결점을 보완해 주는 슈미제뜨 블라우스는 6만 9000원에 내놓았다.GS홈쇼핑은 란제리 PB인 르메이유, 침구 PB인 보네뷰를 내놓았다. 르메이유는 동양인 체형에 알맞은 유럽 감각을 지향하는 고품격 란제리 제품이고, 보네뷰는 고품질의 침구와 저렴한 인테리어용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보네뷰 침구세트(이불커버+패드+베개커버 2개)는 7만∼20만원이다. 인터파크는 가구·전동칫솔·조립PC·캐주얼의류 PB를 판매한다. 가구 브랜드인 애슐리아는 미국 컨트리풍의 디자인에 로맨틱 컨셉트를 가미해 관심을 끌고 있다. 화장대 6만 9000원, 전자레인지대는 6만 9000원. 전동칫솔PB인 eFine301은 일반 제품의 절반가격(4만 3000원)으로, 조립PC인 드림벤치(본체 가격 45만 3000∼87만 7000원)는 PC에 능숙한 파워 유저를, 웰빙화장품 브랜드인 엔프롬(바디클렌저 4800원, 클렌징폼)은 저가를 무기로 집중 공략하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OEM방식으로 유통단계 축소 생산·판매·소비자 모두 ‘윈윈’ ‘PB(Private Brand·자체 브랜드)상품’은 백화점과 할인점,TV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주문자생산방식(OEM)을 통해 제조해 자사 상표를 달고 판매하는 제품이다. 상대적으로 브랜드의 인지도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유통업체가 제조업체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대량적으로 구입·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은 10∼20% 저렴한 것이 보통이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가 자사 이름을 걸고 있는 만큼 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꼼꼼하게 관리하므로 품질 수준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실장은 “PB상품의 경우 중간 유통단계가 줄어 유통업체는 마진을 더 챙길 수 있고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대형 유통업체 판매망을 확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상품 선택 폭이 넓어지고 가격이 싼 질 좋은 물건을 구입할 있는 덕택에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윈윈게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중저가의 실용·생필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할인점과 홈쇼핑 업체들은 지난 1997년 8월 이후 자체 개발한 PB를 연달아 내놓고 있다. 일부 PB상품의 경우 가격 경쟁력 외에 패션 스타일을 가미한 새로운 컨셉트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