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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책판매 결산…일본인이 쓴 책 베스트셀러 1·2위에

    올 상반기 책판매의 특징은 대형 베스트셀러가 없는 가운데 일본인이 쓴 ‘맞아죽을 각오를 하고 쓴 한국,한국인 비판’과 ‘오체 불만족’이 종합베스트셀러 1,2위를 차지한 것이다. 교보문고·종로서적·영풍문고 등 서울의 대형서점이 지난 6개월간의 판매실적을 바탕으로 발표한 99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목록에 따르면 이케하라 마모루씨가 쓴 ‘맞아죽을…’은 교보와 종로에서 1위를,팔과 다리가 없는 오토다케 히로타다씨의 감동적인 장애극복 이야기를 담은 ‘오체 불만족’은영풍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50위 안에 든 작품중에는 소설 14종,비소설 12종,시 3종 등 문학류가 29종으로 거의 60%을 차지했고 경제·경영 8종,컴퓨터 4종 등이 포함됐다. 소설분야에서는 외국소설 보다 국내소설이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지난해와마찬가지로 여성 작가들의 소설이 높은 인기를 누렸다.신경숙의 ‘기차는 7시에 떠나네’ 박완서의 ‘너무도 쓸쓸한 당신’ 양귀자의 ‘모순’ 은희경의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등은 꾸준한 판매로 상위권을차지했다. 비소설류는 전체적으로 부진을 보였지만 ‘맞아죽을…’ ‘오체 불만족’김어준의 ‘딴지일보’ 리처드 칼슨의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앤드류 매튜스의 ‘마음가는 대로 해라’ 등 일부 책들은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파리망명 20년만에 잠시 귀국한 홍세화씨의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는 출판된지 20여일만에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빌게이츠@생각의 속도’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출판사별로는 문학과 지성사,창작과 비평사가 각각 2권의 책을 베스트셀러 10권에 올려놓아 탄탄한 기획력을 보여주었다. 이창순기자 cslee@
  • 사이버공간 전·현직대통령 ‘수난시대’

    전·현직 대통령들이 ‘사이버공간’에서 수난을 당하고 있다. PC통신의 토론실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이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풍자와 비판글이 50여건씩 게재되고 있다. 또 인터넷에는 이들을 풍자 대상으로 삼은 패러디 신문들이 잇따라 등장,인기를 끌고 있다.최근에는 청와대를 패러디한 사이트까지 개설됐다. 네티즌들은 “대통령에 대한 자유로운 비판이나 풍자는 민주주의를 가늠하는 척도”라면서도 “일부 이용자들이 건전한 비판의 선을 넘어 원색적인 욕설과 함께 비하의 말을 일삼아 ‘사이버 공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14일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 등의 ‘토론실’에는 외환위기와 실업,국민연금,어협협정 등 전·현직 대통령들의 실정에 대한 비판이 주요 토론거리로 등장했다. 특히 네티즌들은 현 정부를 비난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부산 발언과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의 정치 재개 등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천리안 토론실인 ‘나도 한마디’의 한 이용자는 “입만 열면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며 김전대통령의 독설에따끔한 충고의 글을 올렸다. 특히 ‘현직 대통령을 독재자라 칭한 전직 대통령’이라는 집중토론실에는 250여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하이텔의 토론장인 ‘큰마을’에서 한 이용자는 전·현직 대통령들을 모두‘지역감정’을 이용해 출세한 사람이라고 꼬집었으며 일부 이용자들은 ‘주막집 XXX’나 ‘말복에 된장 찍어 먹을 X’ 등 저속한 표현을 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인터넷에는 딴지일보와 망치일보,거지일보,수세미일보 등 패러디사이트가 대거 등장,우스꽝스러운 합성사진과 함께 풍자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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