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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만원의 기적

    용산구가 단돈 30만원을 들여 24개 사회복지기관이 참여하는 사회복지 박람회를 개최한다. 비결은 바로 ‘자체 제작’과 ‘재능 기부’를 통한 예산절감으로 두 개의 플래카드 제작 비용만 들인다. 첫 사회복지박람회는 27일 오전 10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지하 1층 전시실 등에서 열린다. 구는 “화려한 외형 대신 재능 기부와 내실화를 꾀한 검소한 예산 절감형 행사를 목표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용산구는 먼저 관련 기관에 배포할 포스터를 자체 제작했다. 업무용 컬러프린터 등을 이용해 포스터를 출력했고, 박람회 기념식 초청장은 공문서로 만들어 직접 전달하는 방법으로 예산을 아꼈다. 박람회 사회도 재능기부를 약속한 김현영 아나운서와 성우 문정호씨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적은 돈을 들이지만 박람회 내용은 알차다. 기존 사회복지박람회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무료 나눔 행사를 대폭 강화한 것. 박람회에 참여하는 사회복지기관의 재능기부 덕분에 모든 게 가능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중·고교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격유형검사와 대중지능검사, 진로지도를 실시한다. 대사증후군, 혈압, 당뇨 무료 검사도 진행된다. 대표적인 체험 행사로는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의 가베블록 및 푸드아트,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의 우쿨렐레, 아모레퍼시픽 복지재단의 네일아트, 서울시 농아노인지원센터의 포토존 사진촬영 및 종이공예, 용산재가노인지원센터의 압봉체험, 전문재능자원봉사단의 풍선아트 등이 있다. 모두 사회단체의 재능 기부와 무료 나눔 행사로 이루어진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망치도 견디는 최강 스마트폰 액정필름 공개

    망치도 견디는 최강 스마트폰 액정필름 공개

    값비싼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액정필름 중 최강자가 나왔다.   최근 영국의 한 회사가 망치로 쳐도 스마트폰의 액정을 보호한다는 필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라이노 쉴드(Rhino Shield)라는 이름의 이 보호필름은 0.29cm 두께로 이를 부착한 스마트폰은 딱딱한 바닥에 떨어져도 끄떡하지 않는다. 회사 측이 밝힌 이 보호필름의 충격 흡수 능력은 스마트폰 강화유리인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의 5배. 고릴라 글래스는 코닝에서 제조하는 디스플레이용 강화 유리 상표로 현재 아이폰과 삼성 스마트폰 등에 두루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회사 측이 공개한 실험 영상을 보면 9cm 높이에서 떨어진 255g짜리 쇠구슬에 맞은 고릴라 글래스는 산산조각이 났다. 그러나 라이노 쉴드를 부착한 고릴라 글래스는 48cm 높이에서 떨어진 쇠구슬을 무사히 견뎌낸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사인 에벌루티브 랩 측은 “아이폰5, 5S, 5C에 사용 가능하다” 면서 “부착이 용이하고 터치스크린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가격은 우리 돈으로 3만원 정도로 조만간 다른 스마트폰 모델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무표정한 만능 가정부… ‘멜로 퀸’은 잊어라

    무표정한 만능 가정부… ‘멜로 퀸’은 잊어라

    한류 스타 최지우(38)가 미스터리 가정부로 변신한다.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23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시키는 일은 뭐든지 다 하는 가정부 ‘박복녀’ 역할을 맡았다. 데뷔 20년차 ‘멜로 퀸’의 극적인 연기 변신인 데다 시청률 40%를 찍은 일본 드라마가 원작이라는 점에서 복잡한 시선이 교차한다. 최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만난 최지우는 “처음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후 기대와 우려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면서 “기존에 해왔던 캐릭터와 상반돼 욕심이 났다. 일본의 ‘미타’와는 다른 박복녀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수상한 가정부’의 원작은 2011년 일본 NTV에서 방송된 ‘가정부 미타’. 어머니가 죽은 뒤 어린 자녀들의 방황으로 위기에 놓인 가정에 등장한 미타는 차가운 표정과 말투로 집안일을 하면서 아이들이 해 달라는 일은 뭐든 한다. 점점 극단적으로 변해 가는 아이들의 요구에 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미타의 행동은 역설적으로 가족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계기가 된다. ‘수상한 가정부’는 원작의 얼개와 설정은 고스란히 가져왔지만 우리나라의 정서와 현실을 반영해 다듬는다. 드라마 속 박복녀는 마치 사이보그를 떠올린다. 패딩점퍼에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아내를 잃은 가장 은상철(이성재)의 집 문을 연 그는 얼굴엔 아무 감정이 없고 대사는 로봇처럼 쏟아낸다. ‘겨울연가’(2002), ‘천국의 계단’(2003) 등에서 굳혀온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파격적인 변신이다. “기존에 해 왔던 캐릭터와 달라서 끌렸어요. 또 박복녀에겐 그럴 수밖에 없는 내면의 아픔이 있죠.” 지금껏 멜로 드라마에서 해 왔던 연기와는 전혀 다른 연기인 탓에 어려움이 적지 않을 듯하다.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연기는 정말 외롭고 우울했어요. 감정을 숨기고 상대방의 행동을 아무런 감정 없이 받아내야 하는 것 말이에요.” 하지만 나름의 노하우도 생겼다. “우선 눈으로 말하려는 습관을 가지게 됐어요. 표정이 없기 때문에 눈빛으로 말을 할 수 있어야 하죠. 또 감정을 숨기고 딱딱하게 말하는 게 중요하게 됐어요.” 자연스레 김혜수, 고현정과 그를 비교하는 이들도 생겼다. 이들이 주연한 드라마 ‘직장의 신’(KBS)과 ‘여왕의 교실’(MBC) 모두 차갑고 철두철미한 여성 원톱을 내세운 작품인 데다 일본 드라마 리메이크작이라는 공통분모 때문이다. 그는 “두 선배의 연기력을 내가 어떻게 따라가겠나”라면서 “‘수상한 가정부’는 두 작품과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일본 원작과의 비교에 대해서도 “나만이 가지고 있는 박복녀의 새로운 캐릭터를 봐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길섶에서] 바느질/정기홍 논설위원

    하찮은 것에 ‘살이’의 맛을 더하는 경우가 많다. 사는 재미다. 두어달 전 아내가 “기울 수 있냐”며 해진 욕실 슬리퍼를 앞에 내놓았다. 오래된 터라 가장자리가 떨어져 신기가 조금 거북한 상태였다. “얼마 안 줘도 사는데 새것으로 바꾸지···.” 누구나 정이 든 ‘몸붙이’를 버리기란 쉽지 않은 법. 자린고비의 정서도 뒤따랐을 게다. 저녁 무렵 수선 작업이 시작됐다. 재질은 딱딱하지만 바늘은 어렵지 않게 들어간다. 어릴 때 이불 호청을 바느질하던 어머니 곁에서 바늘 가는 길을 눈여겨보았기 때문일까. 작업을 시작한 지 30여분. 촘촘히 꿰맨 실밥은 제 모습을 근사하게 찾아 주었다. 바늘을 슬리퍼에 꽂느라 손가락 끝 세포는 통증으로 아우성이었지만···. 요즘 욕실에 들어설 때마다 ‘수술 자국’이 선연한 그놈 모습에 웃음 짓는다. 어느 가정이나 소소한 자존심에 부부 간 다툼은 늘 일어난다. 영원불멸의 가정사다. 수선된 슬리퍼는 하루에도 열두 번 참을 ‘인’(忍) 자를 새기게 한다. 어느 값비싼 슬리퍼가 이런 무상(無上)의 즐거움을 줄까 싶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추석연휴 체험학습 다양하네

    추석연휴 체험학습 다양하네

    추석 연휴가 짧게는 5일부터 길게는 9일까지 이어지면서 봄방학 기간만큼 연휴가 생겼다. 교육·놀이업체들은 연휴 동안 다양한 놀이체험 프로그램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어린이 전용 영화관부터 흙놀이 체험전까지 평소 흥미와 연령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에 새롭게 문을 연 CGV하계에는 어린이 전용 영화관인 ‘씨네 키즈’가 설치됐다. 어두운 곳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밝은 조명 아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고선명 스크린을 갖춘 어린이 전용 영화관이다. 아이들 눈높이와 체형에 맞출 수 있는 특별 좌석을 마련했고, 영화 상영 전 CJ에듀케이션즈의 교육 콘텐츠 영상을 보며 다 같이 노래와 율동을 따라 하는 프로그램도 곁들였다. 어린이 전담 인력도 배치됐다. 상영관에 들어가기 전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미니 도서관 ‘씨네키즈 라이브러리’에는 어린이용 도서 160여권과 유아 전용 태블릿PC 등이 갖춰져 있다.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열리는 ‘오물조물 딱딱 이영란의 흙놀이 체험전’에 가면 흙과 물을 이용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장독대 학교’나 흙으로 공룡마을을 만들어 보는 ‘공룡마을 부뚜막’, 진흙과 빛을 이용해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감자 모니터’, 진흙의 미끄러운 성질을 이용한 ‘발바닥 미끄럼 댄스’ 등의 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입장료는 1만 8000원이며, 추석 당일인 19일에는 휴무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어린이를 위한 전통문화체험공연 ‘미수다’를 마련했다. 한복을 입고 전통 예절법을 배우는 ‘한복체험’과 전통차를 맛보며 전통예법을 배우는 ‘다례체험’을 해볼 수 있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3만 5000원, 성인은 5만원이다. 비용 부담 없이 야외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추석 연휴 동안 광화문광장을 찾는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해 19일 풍물패 ‘꿈꾸는 산대’ 공연 등 다양한 무료 공연을 연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18~20일 타악·풍물·마당극·강강술래 등 전통공연과 차례상 해설·송편 빚기·떡메치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운현궁에서도 차례상 해설과 복주머니 만들기 등 민속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21일에는 고종과 명성황후 가례가 재연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장수원 발연기 논란에 셀프디스 “악플 피해 잠수”

    장수원 발연기 논란에 셀프디스 “악플 피해 잠수”

    그룹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이 발연기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방송 전 이를 이미 예감한 ‘셀프디스’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장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굳이 본방사수 안 해도 되는데 보겠다면 말리지 않을게.. 근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크고 첫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다들 다 내려놓고 보기. 난 못 보겠으니까”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장수원은 “악플을 피해 오늘 하루는 잠수타야지”라고 덧붙였다. 장수원은 이날 방송된 KBS2 ‘사랑과 전쟁2’ 아이돌 스타 특집 3탄 ‘내 여자의 남자’편에서 사랑과 절친한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년 준형 역을 맡아 연기했다. 걸그룹 걸스데이의 유라,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문준영이 장수원과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장수원은 국어책 읽듯 어색한 대사 처리, 딱딱한 표정 연기, 어색한 몸짓으로 발연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장수원 발연기 셀프디스에 네티즌들은 “장수원 발연기 셀프디스, 아는 사람이 그래?”, “장수원 발연기 셀프디스, PD도 문제”, “장수원 발연기 셀프디스, 그럴 거면 잘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수원 발연기 논란에 담당 PD 입 열어…“어색한 연기, 이미 알고 있었다” 셀프디스

    장수원 발연기 논란에 담당 PD 입 열어…“어색한 연기, 이미 알고 있었다” 셀프디스

    그룹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이 ‘사랑과전쟁2’에서 발연기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담당PD가 “장수원의 연기가 어색한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라고 인정했다. KBS2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 3편 ‘내 여자의 남자’를 연출한 고찬수 PD는 14일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촬영을 할 때 장수원의 연기가 어색한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장수원 발연기 영상 보러 가기 고찬수 PD는 “장수원의 어색한 부분을 덜 어색해 보이게 하는 것이 내 몫이라 고민하면서 촬영했지만 예상보다 시청자가 더 많은 신경을 써서 봐주시는 걸 알았다. 모든 콘텐츠는 보는 사람이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내가 더 신경을 썼어야 한다. 모두 고생하고 촬영했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안타깝기는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수원은 정말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연기가 아직 어색한 만큼 본인도 더욱 열심히 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장수원이 더욱 연기에 매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장수원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사랑과 전쟁2’ 아이돌 스타 특집 3탄 ‘내 여자의 남자’편에서 사랑과 절친한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년 준형 역을 맡아 연기했다. 걸그룹 걸스데이의 유라,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문준영이 장수원과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장수원은 국어책 읽듯 어색한 대사 처리, 딱딱한 표정 연기, 어색한 몸짓으로 발연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장수원 발연기 관련 PD의 해명에 네티즌들은 “장수원 발연기, PD도 잘못했네”, “장수원 발연기, 그래도 감싸는 PD의 마음이 따뜻하다”, “장수원 발연기, 더 나아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모치과홍대점, 셀러브리티와 도심 속 요트파티 개최

    네모치과홍대점, 셀러브리티와 도심 속 요트파티 개최

    반듯한 치과의료 서비스를 철학으로 선진의료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네모치과병원 홍대점의 오픈 파티가 지난 6일 개최됐다. 이날 네모치과병원 홍대점은 푸른 바다 위 요트파티 콘셉트로 화려하고 트렌디한 파티장으로 변모, 도심 속 독특한 선상파티가 펼쳐졌다. 네모치과병원홍대점의 오픈 파티는 기존 병원과는 달리 선상 포토월과 매력적인 선상 케이터링, 다트게임 등으로 구성되어 병원이라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의 틀을 깨고, 유쾌함이 가득했다. 또한 MBC ‘우결’의 리얼커플 가수 정인과 기타리스트 조정치 커플이 참석해 축하해주었고, 개그콘서트 ‘뿜엔터테인먼트’에서 활약중인 개그우먼 김지민씨, SBS ‘주군의 태양’에서 감초 연기 중인 배우 정가은씨, 영화 ‘쩨쩨한 로맨스’‘전국노래자랑’ 등에 출연한 배우 류현경씨가 참석했다. 이어 영화 ‘우생순’‘런닝맨’ 등에서 활약한 배우 조은지씨, 드라마 ‘추적자’‘구가의 서’등에 출연한 모델 겸 배우 오타니 료헤이,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톱스타 ‘최연아’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윤서씨, 네모치과 공식 모델 미스코리아 서설희, 손성민 등 셀러브리티가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요트파티 다트게임이 진행되며 파티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다트게임을 통해 오픈 파티에 참석한 하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선상파티는 지루할 틈 없이 화기애애했다. 네모치과병원 홍대 오픈 파티에 참석한 하객들과 함께 진행된 게임에서는 F-TV 리포터로 활약 중인 권순호씨의 유머러스하고, 센스 넘치는 진행이 이어졌으며 게임을 통해 하객들에게 푸짐한 선물이 증정되었다. 이외에도 선상파티 콘셉트에 맞는 한강 크루즈 탑승권과 디지털 명화 오디세이 시크릿뮤지엄 전시회 초대권, 치과치료상품권, 화장품 등 홍대의 젊은 문화를 반영하는 다양한 문화공연 상품들로 오픈 파티에 참석한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날 네모치과 홍대점 오픈 파티에는 개원과 함께 진행되었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이 참석하여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네모치과병원 홍대점 윤덕종 원장은“내 집 앞 치과종합병원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앞장서는 이번 오픈 파티에서 뷰티 전문 치과병원으로서 명성을 보여줬다”며“앞으로도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발전해 가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소통의 아이콘 박춘희 송파구청장 SNS에 푹~

    ‘소통의 달인’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푹 빠졌다. 단순 홍보를 넘어 구정에다 SNS를 접목시키고 있는 것. 박 구청장은 9일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구민과의 소통을 빼놓을 수 없다”면서 자신의 방법을 “소통 3.0”이라 불렀다. 9전 10기 끝에 최고령 사법시험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던 박 구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구민과의 스킨십을 강조해 왔다. 좋은 소통이 좋은 구정을 낳는다고 믿었다. 고민의 첫 결과물은 지난해 8월 ‘춘희의 봄바람 소통’이라는 책이었다. ‘봄바람’에는 상대의 바람을 제대로 보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라는 뜻을 담았다. 구체적 행동도 나왔다. 1년여 동안 구청 직원들과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딱딱한 분위기를 깨려고 석촌호수 주변을 산책하기도 하고 격무에 시달리는 사회복지 공무원들과 부둥켜안고 울기도 했다. 민원인을 직접 만나는 창구도 늘렸다. 구청장실 옆에 ‘소통민원실’을 만들어 민원인의 억울함을 들었다. 구민들과 1대1로 만나는 ‘금요데이트’, 26개 동주민센터의 ‘이동 구청장실’을 부지런히 다녔다. 이런저런 일을 다 떠나 주민들과 함께 통기타를 배우고 자전거를 타고 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오후의 수다’도 만들었다. 이런 소통 노력은 SNS로 이어졌다. SNS서포터스와 명예기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SNS오픈채널(sns.songpa.go.kr), 복지·관광·다문화 등 주제별 블로그, 동호회나 동아리별 네이버밴드(band.naver.com)를 신설했다. 한발 나아가 구정과도 연결했다. 지난해 2월에는 전국 최초로 ‘트위터 반상회’를 열었다. 트위터 민원창구 ‘SNS연계 민원처리 자동 시스템’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트위터 멘션에다 ‘@songpaOK’만 덧붙이면 민원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 구청장은 “단순히 사업 홍보만 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피드백을 주는 방식이다 보니 주민들의 만족감이 상당히 높다”면서 “주민 참여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더 큰 소통의 그릇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학교 밖에서 배운다] (5) 문화예술진흥원 가족 나들이 오케스트라

    [학교 밖에서 배운다] (5) 문화예술진흥원 가족 나들이 오케스트라

    “자, 어려운 부분입니다. 탁탁, 딱딱딱. 박자 잘 맞추세요.” 주말인 지난 7일 경기 광명시 시민문화회관 지하 1층 연습실. 스틱으로 연습용 드럼 패드를 두드리던 이상민(11·하안북초교 5년)군이 옆자리에 앉은 엄마를 툭 치며 “박자가 틀렸잖아” 하고는 킥킥거린다. 박자를 놓친 엄마 신경희씨가 부끄러운 듯 웃는다. 신씨와 아들 상민군은 지난달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광명시민회관에서 함께 드럼을 배우고 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수업이다. “드럼 연습이 처음이라 어렵지만 아주 재밌다”고 한 신씨는 “무엇보다 토요일 오전을 아이와 함께해 더 즐겁다”고 말했다. 아빠와 엄마, 아이들 12명으로 구성된 드럼반은 한 달째 기초 리듬을 배우고 있다. 대부분 드럼 스틱을 잡아본 적이 없는 초보들이다. 이들을 가르치는 윤명준(32·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씨는 “가족반은 처음 가르치는데 아이들이나 성인들로만 구성된 반과 분위기가 아주 다르다”며 “엄마 아빠가 아이들과 장난도 치고 즐겁게 배우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고 말했다. 신씨와 상민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가족오케스트라’의 ‘가족 나들이 행복 오케스트라’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9일까지 15주 동안 진행되며, 광명시를 비롯해 전국 18개 기관에서 가족들이 매주 토요일 오전 악기를 배우고 마지막 16주차에 오케스트라 합주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배우는 이들은 모두 20가족 47명이다. 엄마는 13명, 아빠는 7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운드 오브 뮤직 OST를 비롯해 뽀로로, 태권브이 등 만화영화 OST, 사랑의 인사, 백조의 호수 등 클래식 곡을 배우느라 주말 오전을 바쁘게 보낸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이들도 있다. 최현우(20·호서대 수학과 2년)씨와 동생 현경(10·하일초교 4년)양은 호른을 배운다. 아빠 최철웅씨는 색소폰을 배우고 엄마 강희경씨는 첼로를 배운다. 가족이 함께 배우다 보니 대화 주제도 바뀐다. 현우씨는 “연습을 마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가족들이 오전에 배웠던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서 “솔직히 처음엔 온 가족이 함께 배운다는 게 쑥스럽고 내키지 않았지만 지금은 아주 즐겁다”고 했다. 혼자서 더블베이스를 배우고 있는 지효섭씨는 소문난 ‘연습벌레’다. 자기 키보다 큰 더블베이스를 빌려 매일 40분씩 집에서 혼자 연습을 한다. 한 달 가까이 연습을 하다 보니 손가락에 물집이 잡혔다. 지씨를 가르치는 이준일(36·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씨는 “물집이 생겼다 터지는 것을 세 번 정도 반복해야 익숙해진다”며 웃는다. 지씨는 “딸인 경현이가 다른 교실에서 클라리넷을 배우고 있다”면서 “아이에게 뒤처지지 않으려면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빠, 엄마가 함께 배우면 학습효과가 떨어지지는 않을까. 오히려 반대라는 게 가르치는 이들의 말이다.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김승복(52) 상임지휘자는 “3개월 동안 초보자들을 가르쳐 어떻게 오케스트라 합주를 할지 처음엔 단원 모두가 회의적이었는데 한 달이 지나니 생각이 바뀌었다”며 ”분위기가 아주 좋고 기술도 생각보다 빨리 늘고 있다. 악기를 배우고 합주를 향해 가는 그 과정 자체가 바로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강사들 역시 “색다른 경험”이라고 입을 모은다. 아빠 3명으로 구성된 색소폰반을 이끄는 김설(33·광명오케스트라 단원)씨는 “다른 성인반과 달리 태도가 굉장히 진지하고, 쉬는 시간에도 악기 연주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가족 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16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발표회를 연다. 지금은 미숙하지만 멋진 ‘피날레’를 위해 가족들은 토요일마다 구슬땀을 흘린다. 이들을 지휘할 김 상임지휘자는 “감동적인 과정을 거친 이들의 소리가 모여 어떤 음색을 만들지 벌써부터 설렌다”며 웃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길섶에서] 게딱지/안미현 논설위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려다가 통 안에서 게딱지를 발견했다. 갓 지은 밥을 게딱지에 비벼 후딱 해치웠을 누군가가 떠올라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런데 가만, 게딱지가 재활용이 되는 음식물이던가? 생판 모르는 누군가의 밥상 행복에 배시시 새어나오던 웃음이 뚝 멈췄다. 며칠 전 발견했던 달걀껍질까지 중첩되면서 얼굴이 더 구겨졌다. 구청에서 받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실시’ 안내문이 떠올랐다. 달걀껍질에 동그라미까지 쳐가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었다. 신문방송에서 얼마나 떠들어댔는데 설마 아직도 달걀껍질이 음식물 분리수거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과잉친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달걀에 이어 게딱지까지 목도하고 보니 그게 아니다 싶다. 다시 한번 환기하자면 생선이나 갈비 뼈, 복숭아 씨, 딱딱한 껍데기 등은 일반 쓰레기다. 한마디로 동물 사료로 쓰일 수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 없으면 일반 쓰레기다. 그래도 헷갈린다면 좀 더 간단한 구분법이 있다. 사람이 먹지 못하는 것은 동물도 못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안미현 논설위원 hyun@seoul.co.kr
  • 대사증후군 환자들 칼슘 농도 체크하세요

    대사증후군 환자의 혈중 칼슘과 인 농도가 높으면 돌연사의 원인인 관상동맥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의 혈중 수치가 40㎎/㎗ 이하이면서 혈압(130/85㎜Hg), 혈당(110㎎/㎗), 혈중 중성지방(150㎎/㎗)이 높고, 복부비만인 경우를 말한다. 윤호중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팀은 2009~2011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2056명을 대사증후군 환자(384명)와 정상인(1672명)으로 나눠 체내 칼슘·인 수치와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란 심장으로 연결된 혈관에 칼슘이 쌓여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을 CT(전산화단층촬영)로 수치화한 개념이다. 관상동맥이 막히면 협심증·심근경색·부정맥·심부전 등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비교 결과, 대사증후군 환자의 평균 칼슘·인 농도(mg2/㎗2)는 33.2로 정상인의 32.5보다 약간 높았다. 하지만, 평균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는 88.8 대 47.2로 큰 차이를 보였다. 칼슘·인 농도의 차이가 적더라도 혈관 내 석회화 점수가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윤호중 교수는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혈당·혈압·고지혈증 등의 위험요인 관리는 물론 칼슘·인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해야 한다”면서 “특히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춘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 6월호에 발표됐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공기업 탐방-LX대한지적공사] 지적공사의 사업들

    LX대한지적공사를 생각하면 ‘측량장비’ ‘폴대’ ‘안전모’ 등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기계적인 지적측량을 업무로 하는 LX공사의 이미지 또한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LX공사하면 ‘발레’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국립발레단과 함께 운영하는 ‘찾아가는 발레이야기’ 프로그램 때문이다. ‘찾아가는 발레이야기’는 소외계층과 문화적 감수성을 함께 나누는 LX공사의 간판 문화사업이다. 발레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한다. 올해로 3년째다. 공연이 가능했던 이유는 지적공사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민들에게도 공연을 선보이고 싶었지만 방법을 찾을 수 없었던 국립발레단으로서도 좋은 ‘파트너’를 만난 셈이었다. 해외사업도 활발하다. LX공사가 해외사업을 추진한 국가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베트남 등 10개국이다. 자메이카와 아이티 등 아메리카 대륙 국가도 포함돼 있다. LX공사는 이들 국가와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미래의 자산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구소련에서 나온 독립국가연합(CIS)과의 교류가 활발하다. 국토 사유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등의 토지등록과 관리체계 시스템 정비에 우리나라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김영호 LX공사 사장은 “지적제도의 국제표준화 등에 우리나라가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봉사활동도 연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LX공사는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30명의 임직원이 측량장비 기증과 집짓기 봉사활동을 한데 이어, 올해도 36명의 임직원이 인도네시아에 3채의 집을 헌정했다. 또 LX공사의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해 주민과 함께 재난지도를 만드는 봉사활동도 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막말 파문’ 남양유업 다시 뛴다

    ‘막말 파문’ 남양유업 다시 뛴다

    올 상반기 ‘막말 파문’의 영향으로 이익이 크게 감소한 남양유업이 재기를 노리며 커피머신 시장에 진출했다.남양유업은 5일 글로벌 가전업체인 필립스전자와 손잡고 가정용 커피머신인 ‘더 파드 식스’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천연 펄프 소재로 만든 파드(pod)에 분쇄한 커피 원두를 담은 파드 커피를 전용 머신에 넣고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기존 캡슐 커피와 비슷하지만 딱딱한 캡슐 대신 티백과 같은 부드러운 소재를 쓴 점이 다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캡슐 커피와 달리 저압으로 추출하기 때문에 핸드드립 커피처럼 부드러운 맛이 난다”며 “소음이 적고 파드의 크기(지름 6㎝)만 맞으면 다른 머신에도 쓸 수 있어 유럽에서는 캡슐 커피보다 파드커피 시장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파드 커피는 ‘갑을 논란’에 시달렸던 남양유업이 야심차게 내놓은 신제품이다. 올 초 본사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 물량 밀어내기를 강요한 녹음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남양유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이 영향으로 상반기 남양유업의 매출은 6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줄었고,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81.2% 급감했다. 식품업계는 파드 커피가 남양유업이 재기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더 파드 식스 커피머신은 모두 4종으로 가격은 19만 9000원에서 29만 9000원 선이다. 필립스전자에서 2년간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놔두면 번지는 사마귀, 면역력 치료가 중요

    놔두면 번지는 사마귀, 면역력 치료가 중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마귀 환자가 연평균 15.4%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바이러스 사마귀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 16만 5천명이었던 사마귀 환자가 26만 4천명으로 연 평균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의 일종으로 환부가 대체로 딱딱하고 거칠게 튀어나오는 구진의 형태로 나타난다.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손으로 만지는 과정에서 다른 곳을 옮기도 한다. 원인에 따라 물사마귀, 수장족저사마귀, 편평사마귀, 심상성 사마귀 등으로 나뉜다. ‘물사마귀’는 성인보다 소아에게 주로 나타나며 3~6mm 정도 크기의 돔 모양으로 배꼽처럼 움푹하게 들어가 있는 형태를 띈다. 아토피가 있는 경우는 환부를 중심을 다발하는 경우가 많다. 티눈과 비슷한 모양의 ‘수장족저사마귀’는 손바닥, 발바닥에 나타난다. ‘편평사마귀’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며, 2~5mm 정도의 편평한 다각형 모양의 사마귀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걸리는 ‘심상성 사마귀’는 손등과 발가락 등에 생기며 가끔 입술 코 주변에 발진하기도 한다. 수원 용인 생기한의원 이재휘 원장은 “사마귀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그 증상이 심각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하지만 다른 부위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그 즉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휘 원장에 따르면 바이러스성 질환인 사마귀는 재발이 없는 근본치료, 즉 ‘면역력 치료’가 우선시 돼야 하며 개개인의 체질과 사마귀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해야 한다. 수원생기한의원 이재휘 원장은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하고 손상된 피부를 재생하는 ‘한약 처방’이 사마귀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그 외에 사마귀 환부와 경혈에 약침액을 주입하는 ‘약침 치료’는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연단신]

    이영란의 흙놀이 오물조물딱딱 흙을 통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자연과 소통하는 체험 놀이.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 상상톡톡미술관. 어린이 1만 8000원, 어른 1만 5000원. (070)8224-8383 연극 짬뽕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일어났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광주의 비극과 소시민의 애환을 따뜻한 웃음 속에 담아내며 찡한 감동을 준다. 오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달빛극장. 전석 2만 5000원. (02)6414-7926. 국립합창단 ‘영혼의 노래’ 국립합창단이 미국 합창 음악의 전설인 웨스턴 노블 루터대 교수의 지휘 아래 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연다. 1만~5만원. (02)587-8111.
  • 면접서 ‘좋은 인상’ 주는 5가지 비법

    첫인상을 줄 기회는 두번 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는 특히 취업 면접에서만큼은 절대적 요인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구직자들을 위해 최근 미국의 인터넷매체 매셔블이 전문가의 조언을 빌어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주는 5가지 팁을 공개했다. 첫째, 좋은 인상을 주는 옷을 입어라 누구나 알고 있는 당연한 소리다. 남성이라면 정장과 넥타이를 입겠고 여성이라면 면접에 어울리는 단정한 블라우스에 치마나 바지를 입을 것이다. 이에 더해 매셔블은 손은 물론 손톱 정리도 말끔하게 신경 써야 하며 향수와 액세서리는 최소화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둘째, 악수하라 국내 기업에서는 거의 해당하지 않지만 미국 등 외국 기업에서는 면접관에게 자기소개할 때 악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는 면접관에게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하는 데 만일 국내에서 악수할 일이 있다면 너무 강하지 않게 적당히 힘주어 악수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만일 긴장으로 손바닥에 땀이 난다면 악수 전에 손바닥을 닦아두는 것을 잊지 말라고 한다. 셋째, 간투사 사용을 피하라 “음…”, “어…” 와 같은 간투사는 상대에게 자신감이 없거나 믿음직스럽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그순간 말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차라리 1~2초 정도 생각을 정리하고 말을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외국에서는 “정말 좋은 질문이네요” 라고 말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넷째, 바른 자세를 유지하라 면접 시 앉는 자리가 딱딱한 의자일 수도 있고 푹신한 소파일 수도 있다. 이때 자세가 흐트러지면 느슨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어떤 자리에 앉더라도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도록 평소 연습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다섯째,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마라 면접이 끝난 뒤에는 다시 면접관이 시간을 내준 것에 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밖에도 “질문이 더 있으시면 언제라도 연락해주세요”라고 덧붙이면 좋다고 한다. 아울러 해당 회사를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흐트러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US오픈테니스] 하드코트까지… ‘흙신’ 나달 기세등등

    [US오픈테니스] 하드코트까지… ‘흙신’ 나달 기세등등

    ‘클레이코트의 제왕’ 라파엘 나달(세계 2위·스페인)이 하드코트까지 접수할 기세다.나달은 1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테니스 남자단식 3회전에서 이반 도디그(38위·크로아티아)를 3-0(6-4 6-3 6-3)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라이언 해리슨(97위·미국)과의 첫 경기부터 호제리오 두트라 시우바(134위·브라질)와의 2회전, 그리고 이날까지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차례도 빼앗기지 않으며 모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나달은 올해 하드코트 18경기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다. 흙을 갈아 만든 앙투카 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는 2009년을 제외하고 8번이나 왕좌에 오른 ‘흙신’이지만 하드코트에는 유독 약했다. US오픈에서는 2010년에 한 번, 역시 하드코트에서 치러지는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는 2009년에 한 차례 우승한 게 전부였다. 세계 1위를 호령했을 때도 ‘반쪽 선수’라는 시선이 있었던 게 사실. 그러나 예리한 서브와 저돌적인 네트플레이까지 장착하면서 딱딱한 바닥에서도 위세를 떨치고 있다. 나달은 필리프 콜슈라이버(25·독일)와 8강 티켓을 다툰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간질간질맨, 꼼짝마! 인형극 건강 특훈

    “간질간질맨 이놈, 아토피 건강주사기로 혼내주마.” “간질간질 간지러워요. 안 돼 안 돼 긁지 마요. 더러운 손 싫어요. 아토피 이겨낼 거야.” 도봉구가 지루하거나 딱딱해질 수 있는 건강 교육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쉽게 전달하는 건강 생활 실천 인형극 공연을 마련했다.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구민회관에서 연속 공연을 펼친다. 아토피·천식 예방법, 규칙적인 식사 및 배변 습관과 금연·금주의 중요성을 즐겁게 익힐 수 있는 기회다. 다음 달 9일과 11일에는 ‘깔끔요정의 아토피 예방 대작전’을 볼 수 있다. 10월 4일과 7일에는 ‘정의의 응가맨과 건강 밥상’이 공연된다. 마지막으로 10월 18일에는 ‘건강한 보건맨의 금연 절주 대작전’을 즐길 수 있다. 하루 2회 공연이다. ‘깔끔요정’은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긁적이가 보건맨과 깔끔요정 예방이를 만나 아토피·천식 예방법을 배우고 못된 간질간질맨을 무찌른다는 내용이다. ‘정의의 응가맨’은 꼬마 요리사 영양이와 요리사 아저씨가 정의의 응가맨과 함께 못된 편식이에게 빼앗긴 ‘컬러 푸드’를 되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건강한 보건맨’은 술과 담배를 하는 부모와 삼촌을 둔 시로와 아라가 건강한 보건맨을 만나 어른들의 금연과 절주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0년 첫발을 뗀 건강 인형극은 공연 횟수가 계속 늘고 있다. 물론 관람을 원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많아서다. 2010년과 2011년에는 1회 공연에 500명이 관람했다. 배은경 보건소장은 “주입식에서 벗어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이라 학습 효과가 크고, 건강 습관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암을 말하다 - 위암] 노성훈 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암을 말하다 - 위암] 노성훈 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의사들이 한결같이 전하는 당부는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생활하라”는 것이다. 얼핏 그냥 하는 말 같지만 그렇지 않다. 위는 생각보다 예민해 정서나 마음을 즉시 반영하는 장기다. 강한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 가장 먼저 위가 딱딱하게 경직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니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위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위암 치료의 권위자로 꼽히는 세브란스병원 외과 노성훈 교수는 “수술 전이든, 후든 위암의 고통을 덜려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면서 “술과 담배, 편식과 짠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며,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즐기는 게 위를 지키는 ‘쉬운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를 만나 위암의 문제를 치료 중심으로 살펴봤다. →위암 치료방법은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는가. -위암 치료방법에는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가 있으며, 최근에는 내시경적 절제술이 함께 시행되고 있다. 암의 병기에 따라 정하는 치료방법 중에서는 수술이 가장 일반적인데, 표준수술법은 암 병소와 주변 림프절을 같이 절제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조기위암인 경우에는 병변의 크기와 깊이, 암세포의 종류 및 궤양 여부 등을 따져 내시경 절제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내시경 절제는 위의 병변만 제거할 뿐 림프절 전이에 대한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기위암이라도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있으면 수술이 필요하다. 항암화학요법은 수술 후 병기가 2기를 넘을 때 병용하며, 방사선치료는 근치적 위암 수술이 보편화된 국내에서는 흔치 않아 특수한 경우에 국한해 시행하고 있다. →각 치료 유형의 장단점도 짚어 달라. -수술은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치료법이지만 전신마취를 한 뒤 암종을 제거하기 때문에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라면 수술만으로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다. 항암화학요법은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2기 이상으로 판명된 환자에게 시행하며, 재발암이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우선적인 치료 방법이 된다. 물론 항암제도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좋은 약재가 속속 개발돼 합병증은 줄고 효과는 점차 좋아지고 있다. 방사선치료 역시 재발이나 전이 환자에게 국소적 치료로 적용할 수 있다. →이 중 수술의 유형과 방식도 함께 소개해 달라. -수술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개복수술로, 위와 주변 림프절까지 제거하는 방식이다. 예전에는 수술할 때 검상돌기부터 배꼽 아래까지 무려 25∼30㎝나 절개를 하고, 콧줄과 배액관까지 삽입해 환자들의 고통과 불편이 컸지만 요즘은 상복부를 15㎝가량만 절개하며, 콧줄이나 배액관을 사용하지 않는 병원도 많다. 수술 방법도 위 상부에 생긴 암의 경우 이전에는 위 전체와 췌장·비장 등 주변 장기까지 모두 절제했으나 최근 들어 이 같은 광범위한 절제가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합병증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이 제시되면서 림프절과 주변 장기 절제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그런가 하면 조기위암이 늘면서 복강경 수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환자의 복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한 뒤 카메라가 장착된 내시경 수술도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진행성 위암의 경우 아직 장기 생존율 결과가 없으므로 적용을 삼가야 한다. 복강경 수술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로봇 수술은 복강경 수술과 대상 및 방법은 비슷하지만 3차원 영상으로 병변을 살필 수 있고, 다양한 기능의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아직은 수술비가 비싼 것이 흠이다. →이런 수술치료의 유효성을 압축적으로 정리해 달라. -세계적으로 다양한 치료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가장 중추적이고 중요한 치료법은 수술이다. 일부 조기위암의 경우 내시경 절제술만으로 완치되기도 하지만, 보다 더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방법은 여전히 수술이다. 2∼3기 환자의 경우 수술 후 항암치료로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지만, 수술만으로 완치되는 환자도 매우 많다. →외과적 수술이 내시경 절제술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우리나라의 경우 조기위암 환자가 전체 위암 환자의 절반을 넘는다. 이런 조기위암에는 내시경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지만 모든 조기위암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크기가 2㎝ 이하여야 하고, 암세포의 분화도가 좋으며, 궤양이 없고, 암의 깊이가 점막층에 국한될 때만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내시경 절제술은 위 점막의 병소를 제거할 뿐 위 바깥의 림프절 치료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면 당연히 수술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수술로 위는 물론 주변 림프절 등 국소적인 전이 병변까지 완전히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 수술의 상호보완적 상관성을 짚어 달라. -수술은 위암 치료에서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치료다. 미국의 경우 의료진의 수술 경험이 적고, 고령의 비만환자가 많아 림프절을 충분히 절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수술 부위에 국소 방사선치료를 더해 재발을 막는다. 물론 수술로 병소를 충분히 제거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항암화학요법이 재발 가능성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유효하다. 또 다른 장기나 원격전이 때문에 수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때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1차적인 치료로 삼기도 한다. →각 치료법의 한계도 설명해 달라. -위암 등 모든 암 치료에 다학제적 접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수술, 항암화학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 등을 환자 상태에 맞게 조합·시행함으로써 치료 효율을 높이자는 접근이다. 진행성 위암의 경우 수술 후에도 여전히 재발 위험이 상존한다. 이때는 항암화학치료로 몸 안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전이를 제거한다. 하지만 같은 위암환자라도 약물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약제에 잘 반응하는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더 효과적인 신약을 개발하는 일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방사선치료는 절제 부위에 암세포가 남아 있거나 미국처럼 위 주변 림프절을 완전히 절제하지 않는 경우에 시행하지만 우리나라처럼 림프절을 완전히 절제하는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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