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딥러닝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직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위기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10억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6
  • 공학한림원 대상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공학한림원 대상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한국공학한림원은 16일 ‘제27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및 젊은공학인상’ 수상자 3명을 발표했다. 대상은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을 주도한 한종희(61)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한 부회장은 1988년 입사부터 34년 동안 디스플레이, 사운드 디바이스 관련 기술을 혁신하고 이들 제품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젊은공학인상은 김형수(49) SK하이닉스 부사장과 장준혁(50) 한양대 교수가 받는다. 김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16기가바이트(Gb) DDR5 DRAM 개발을 주도해 국내 반도체 산업 위상을 높였고 장 교수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해 관련 기술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고 한림원은 밝혔다.공학한림원 대상 및 젊은공학인상은 공학 관련 연구, 교육, 경영 등에서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함께 상금 2억원(대상)·1억원(젊은공학인상)을 수여한다. 상금은 귀뚜라미문화재단에서 출연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다.
  • 나무 99억 그루에 저장된 이산화탄소 양은 모두 얼마? [와우! 과학]

    나무 99억 그루에 저장된 이산화탄소 양은 모두 얼마? [와우! 과학]

    나무는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는 소중한 존재다. 그리고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유기물로 바꿔 잎과 줄기, 뿌리에 보존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나무를 마구 베어내거나 태우는 것은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날려 보내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다. 하지만 인류는 종이와 목재가 필요하고 새로 개간할 토지가 필요해 산림을 파괴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세계 곳곳에서 사막화가 진행되면서 숲이 줄어들어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숲이 파괴되면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지에 대한 답은 대부분 추정에 그치고 있다. 나무에 얼마나 많은 탄소가 저장되어 있느냐는 기본적인 질문에 대해서 100% 신뢰할 만한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나무에 저장된 탄소의 양은 당연히 나무에 형태와 크기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지구 전체나 지역별로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이미지 분석 기술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은 인공위성 사진과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막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사하라 사막과 그 남쪽의 반건조 지대의 나무에 저장된 탄소 총량을 계산할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30만 개에 달하는 위성 사진을 이용해 사하라 사막 및 사막 아래의 건조 지대 970만㎢ 면적에 있는 나무 99억 그루를 분석했다. 당연히 이 많은 나무를 사람이 수작업으로 하나씩 분석할 순 없기 때문에 연구팀은 처음부터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과 슈퍼 컴퓨터를 이용한 연구 방법을 계획했다. 다만 인공지능이 정확한 데이터를 내놓기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정보를 이용한 학습이 선행되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성 사진에서 보이는 나무의 정확한 질량과 탄소 저장량이다. 따라서 연구팀은 현지에서 나무 9000그루를 표본으로 수집해 잎사귀부터 뿌리까지 모든 질량을 측정한 후 이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켰다. 이렇게 측정한 탄소의 총량은 8.4억톤에 달했다. 이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22.9억톤에 달한다. 나무가 많지 않은 건조 지대와 반건조 지대에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이산화탄소가 저장된 셈이다. 물론 탄소 저장량은 강수량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었다. 연간 강수량이 200㎜에 불과한 사막 지대는 1헥타르 당 0.03톤의 탄소를 저장한 반면 강수량이 연간 1000㎜에 달하는 지역에서는 1헤타르에 평균 3.73톤을 저장해 100배 이상 차이가 났다. 연구팀이 작성한 탄소 분포도는 앞으로 기후 모델을 만들거나 개발보다 보존 가치가 높은 자연 보호 구역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사하라 지역 이외에 지구 여러 곳에 있는 나무의 질량과 탄소 저장량을 추정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씨줄날줄] 딥보이스피싱 범죄/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딥보이스피싱 범죄/박록삼 논설위원

    ‘딥페이크’는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딥페이크를 넘어 이제는 ‘딥보이스’까지 나와 고도로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에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딥보이스는 AI의 핵심 기술인 ‘딥러닝’과 ‘페이크 보이스’(가짜 음성)를 합친 신조어다. 특정한 인물이 얘기하는 고작 30초 정도 분량의 음성만 있으면 억양과 음색 등을 그대로 생성해 내는 음성 복제 기술이다. 딥페이크가 가짜 리벤지 포르노 등으로 악용됐듯 딥보이스는 고스란히 보이스피싱에 쓰일 개연성이 커졌다. 지난 5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캐나다 한 할머니의 손녀 사고보험금 송금 요청 전화도, 2021년 아랍에미리트(UAE) 한 은행에서 대기업 임원의 전화를 받고 420억원을 송금한 사건도 모두 딥보이스를 통해 이뤄졌다. 평상시 알고 있는 손녀 혹은 늘상 얘기 나누던 주요 고객과 똑같은 음색, 억양으로 얘기하는 데 믿지 않을 재간이 없을 테다. 게다가 경황이 없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깜빡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다. 최근 5년 동안 보이스피싱에 의한 국내 피해는 22만 7000건을 넘었다. 피해액만도 1조 6645억원이다. 2006년 첫 사건 이후 누적 피해 금액은 무려 4조원에 달한다. 피해 대상은 대부분 성실히 일해 꾸준히 돈 모은 서민, 주부, 노년층들이었다. 이러한 보이스피싱은 내 집 마련, 대학 진학 등 서민들의 소박한 희망을 파탄 냈고 단란한 가정을 풍비박산시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이제 ‘김미영 팀장’이나 ‘조선족 억양’이 등장하는 보이스피싱은 더이상 없다. 가히 디지털 혁명 속 보이스피싱 범죄 혁명이라 하겠다. 물론 ‘열 포졸이 한 도둑을 못 잡는다’는 속담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니다. 범죄는 끊임없이 선제적으로 진화한다. 이를 붙잡는 체포 및 수사는 늘 그 뒤를 허덕거리며 따를 수밖에 없다. AI 기술이 영역을 넓혀 가며 범죄에까지 악용되는 시대다. 사후 대책이 아닌 사전 범죄예방대책이 필수적이다. 특히나 사람의 선량하고 순수한 마음속 불안과 공포를 이용해 돈을 갈취하는 보이스피싱에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대책만큼은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이 훌쩍 앞서야 한다. 딥보이스 같은 사악한 범죄가 감히 우리 사회에 엄두도 내지 못하게 되길 바란다.
  • 원원여왕벌 150마리 보급…시설농가 소득 확 높인다[이토록 멋진 농업]

    원원여왕벌 150마리 보급…시설농가 소득 확 높인다[이토록 멋진 농업]

    국내외에서 일어난 ‘꿀벌 실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환경부, 기상청 등 범부처가 뭉쳤다. 화분매개자인 꿀벌의 실종은 농업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당국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꿀벌이 최적의 상태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화분매개용 스마트벌통’을 비롯한 생태계 조성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여왕벌에서 증식한 보급용 원원여왕벌 150마리가 올해 처음으로 농가에 전달된다. 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토마토, 딸기와 같이 비닐하우스 등 시설에서 재배하는 과채류의 화분매개벌 의존도는 2010년 48.4%에서 2020년 67.2%로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꿀벌 사육 봉군(여왕벌이 있는 벌통) 수는 247만 봉군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8.2% 줄었다. 이경용 농진청 연구사는 “실질적 피해 원인으로 확인된 꿀벌 해충 ‘응애’를 비롯해 기후 변화, 농약 과다사용 등 복합적 요인으로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특히 딸기는 반드시 벌의 수정으로 작물이 생산될 수 있어 벌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딸기는 10월 중순부터 꽃이 피기에 해당 시기에 꿀벌을 하우스에 넣어 줘야 하지만 온도에 급변하는 척박한 내부로 인해 대부분 죽는다. 농진청은 스마트기술로 작물의 수정을 돕는 꿀벌과 뒤영벌 등 화분매개벌을 위한 스마트벌통을 개발해 올해 8개 시군의 200곳에 시범 보급한다. 벌통 내부에는 온도·습도를 감지하는 센서와 연동된 환기팬이 있어 온도가 내려가면 적정 온도로 높여 주고 온도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팬이 돌아 온도를 내려 주고 환기까지 시켜 준다.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로 벌의 움직임을 딥러닝해 벌의 활동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정보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벌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들도 벌 상태를 쉽게 점검해 대응할 수 있다. 실제 이 벌통을 토마토(뒤영벌), 딸기(꿀벌) 시설재배 농가에 적용한 결과 여름철 온실 내 벌의 활동량은 시간당 9마리에서 14마리로 60% 많아졌고, 겨울철 온실에서 벌의 생존 기간은 105일에서 173일로 68일 늘어났다. 이 연구사는 “여름철 토마토에 과일이 맺히는 비율도 기존보다 15%, 딸기는 6% 높아져 각각 1000㎡당 100만원, 117만원의 수익을 더 내는 생산성 향상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말벌집 탐색을 위한 칩 형태의 드론 탑재 소형 레이더 기술은 꿀벌을 물어 죽이는 등검은말벌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스마트양봉 기술개발과 꿀벌 증식장에서 생산된 우수 꿀벌 품종의 신속한 보급으로 농가 소득이 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실종’ 꿀벌 살리는 첨단 농업의 힘… 원원여왕벌 150마리 첫 증식 [이토록 멋진 농업]

    ‘실종’ 꿀벌 살리는 첨단 농업의 힘… 원원여왕벌 150마리 첫 증식 [이토록 멋진 농업]

    꿀벌 실종에 세계 경제 손실액 247조국내 벌 화분매개 의존도 67% 증가세자동 온도·습도에 환기가능 스마트벌통꿀벌 활동성 60% 쑥…생존도 두 달 더토마토·딸기 수익 1천㎡당 100만원↑말벌집 탐색 칩 드론 레이더도 개발 꿀벌이 귀한 몸이 됐다.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는 2016년 기후변화 등으로 꿀벌 등 세계적인 화분매개자가 감소하면서 국가적인 식량 안보를 위협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연간 최대 1900억 달러(247조원)으로 추정됐다. 국내에서는 농작물의 벌에 의한 화분매개 의존도가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꿀벌 ‘실종’ 사태를 막기 위해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범부처(환경부, 산림청, 기상청,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가 뭉쳤다. 올해부터 8년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꿀벌이 최적의 상태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화분매개용 스마트벌통’을 비롯한 생태계 조성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부처들이 기상 이변에 대응해 꿀벌 보호와 생태계 보전에 공동 대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안정적인 작물 생산을 위해 작물 수정용 벌을 효과적으로 보호하지 않고서는 식량 안보에 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해는 꿀벌 사회의 기둥이자 핵심인 여왕벌에서 증식한 보급용 ‘원원여왕벌’ 150마리가 처음으로 농가에 전달된다.꿀벌 사육 봉군 수 247만…8.2% 감소올해 스마트벌통 200개 농가 보급내부 카메라 벌 상태 실시간 앱상 확인벌 초보자도 신속 점검·대응 가능 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토마토, 딸기와 같이 비닐하우스 등 시설에서 재배하는 과채류의 화분매개벌 의존도는 2010년 48.4%에서 2015년 59.4%, 2020년 67.2%로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꿀벌 사육 봉군 수는 247만 봉군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8.2% 줄었다. 봉군은 여왕벌이 있는 벌통을 의미한다. 이경용 농진청 연구사는 “정부 조사로 실질적 피해가 확인된 꿀벌 해충 ‘응애’를 비롯해 꽃 필 때 비가 내리거나 온도 급변 등 기후 변화, 농약 과다 사용 등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으로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특히 꽃가루가 많지 않은 딸기는 반드시 벌의 수정으로 작물을 생산해야 해 벌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딸기의 경우 10월 중순부터 꽃이 피기 때문에 해당 시기에 꿀벌을 넣어줘야 하지만 온도가 급변하는 척박한 하우스 내부에서 대부분 죽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진청은 지난달 스마트기술로 작물의 수정을 돕는 꿀벌과 뒤영벌 등 화분매개 벌을 위한 스마트벌통을 개발해 올해 8개 시군에 200여개를 시범 보급하기로 했다. 이 스마트벌통에는 내부에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는 센서와 연동된 환기팬이 있어 온도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팬이 돌아 온도를 내려주고 열이 오른 벌이 내뿜은 탄산가스를 환기까지 시켜준다. 반대로 온도가 내려가면 가온 장치가 스스로 작동하면서 적정 온도로 높여준다.내부 카메라로 10분의 1초 딥러닝무게센서로 먹이 부족 여부 자동 확인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로 벌의 움직임을 10분의 1초씩 딥러닝해 벌의 활동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 연구사는 “벌통 내부는 30도 이상을 유지해야 여왕벌이 알을 잘 낳기 때문에 가온 장치를 30도에 맞추고 넘으면 팬이 돌아가면서 내부 온도를 떨어뜨린다”면서 “내부 카메라로 벌 움직임을 실시간 학습하고 무게센서로 벌의 먹이가 부족한지 여부도 바로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정보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산자(사용자)에게 제공되고 벌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들도 벌 상태를 점검하고 벌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신속하게 벌을 교체할 수 있다. 실제 이 벌통을 토마토(뒤영벌), 딸기(꿀벌) 시설재배 농가에 적용한 결과, 여름철 비닐온실 내 벌의 활동량은 시간당 9마리에서 14마리로 60% 많아졌다. 또 겨울철 비닐온실에서는 벌의 생존 기간이 105일에서 173일로 68일 늘어났다. 이 연구사는 “여름철 토마토에 과일이 맺히는 비율도 기존보다 15%, 겨울철 딸기는 6% 높아져 각각 1000㎡당 100만원, 117만원의 수익을 더 내는 생산성 향상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여왕벌→윈윈여왕벌→원여왕벌우수품종 교배로 보급여왕벌 구축시맞춤형 품종 증식·꿀벌수급 안정화 또 자동 인식 기술을 이용해 꿀벌의 생태적 알고리즘을 분석해 꿀벌의 응애를 조기 예찰하고 일벌의 특이행동을 분석해 친환경 적기 방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한다. 말벌집 탐색 위한 칩 형태의 드론 탑재 소형 레이더 활용 기술은 기존 말벌집 약제 방제형 드론과 결합해 꿀벌을 물어죽이는 등검은말벌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는 보급용 ‘원원여왕벌’ 150마리를 처음으로 증식해 꿀벌 농가들에 제공한다. 기존 여왕벌을 1차 증식한 ‘원원여왕벌’과 ‘원원여왕벌’을 다시 증식한 ‘원여왕벌’ 생산으로 우수품종 교배 형식을 통해 ‘보급여왕벌’ 생산 시스템이 올해 구축되면 양봉 산업 발전을 위한 맞춤형 품종 증식과 꿀벌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걸리면 꿀벌이 죽는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한라벌 품종도 확대한다. 꿀벌 우수품종 확대 보급체계를 위한 신품종이용촉진사업 지역은 충북, 경북, 전북에서 충남까지 4개도로 확대하고 꿀벌증식장은 다른 벌이 없고 벌의 먹이인 밀원이 풍부한 충남, 전남, 경북 3곳에 설치된다.밤나무꿀·프로폴리스 아토피 개선 시험수벌 번데기·로열젤리 고령용 식품으로 기능성 영양분이 풍부한 국내 밤나무꿀의 기준 규격과 프로폴리스의 아토피 개선 효능 확인을 위한 인체 적용시험 추진 등 양봉 산물의 안전 품질 관리와 고부가가치 소재화 실용화 연구에도 박차를 가한다. 수벌 번데기와 로열젤리를 함유한 고령 친화용 식가공품개발과 로열젤리 피부노화 개선 기능성 화장품 등록 추진 등도 추진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5개 부처가 공동 연구개발 사업으로 꿀벌을 살리기 위한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 옥살산 함유 복분자잎을 활용한 항시 방제 제제 연구 등 친환경 방제제 개발과 꿀벌 응애 저항성 품종 육성, 양봉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한 AI나 loT 기반 스마트 양봉 기술 개발로 양봉 산물의 가격 경쟁력 창출과 활용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은 2013~2014년 꿀벌 급감으로 아몬드 생산에 큰 타격을 입게 되자 오바마 정부 때인 2014~2015년 백악관을 중심으로 펜타곤 등 모든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꿀벌 보호 정책을 만들어 대응에 나섰다. 농진청에 따르면 미국은 해마다 겨울철 30~40%의 꿀벌이 사라지고 있고 일본은 2005년 34만 봉군에서 2020년 21만 봉군으로 40% 가까이 줄어드는 등 봉군 붕괴 흐름은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최근 벌 개체수가 줄어 농산물 생산에 대한 우려가 큰 데 스마트양봉 기술개발과 꿀벌 증식장에서 생산된 우수 꿀벌 품종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양봉 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지원으로 농가 소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실리콘밸리 ‘뇌’ 전문 기업, 대구에 지사 설립한다

    실리콘밸리 ‘뇌’ 전문 기업, 대구에 지사 설립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뇌질환 진단·치료 기업인 ‘엘비스(LVIS)’가 대구에 지사를 설립한다. 대구시는 5대 미래신산업 중 하나로 육성중인 헬스케어 분야 인프라 확장과 관련 엘비스와 협업한다. 시는 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엘비스(LVIS) 이진형 대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김유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브레인 산업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엘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디지털 기반 뇌질환 진단·치료기업이다. 한인 여성 최초로 미국 스탠퍼드대 신경과학·생명공학 종신 교수로 임용된 이진형 대표가 2013년 창업한 회사다. 다수의 뇌 관련 국제 특허, 의료 데이터, 신기술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뇌회로를 분석해 치매, 뇌전증 등 각종 뇌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소프트웨어 뉴로매치(NeuroMatch)를 개발하는 등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엘비스와 인연을 맺었다. 행사장에서의 첫 만남이 이번 협약으로까지 이어졌다. 세 기관은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브레인 산업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DIP는 기관이 보유한 시설과 디지털 장비 활용·과제기획을 지원하고 엘비스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연구개발 성과물을 활용해 협력한다. 시는 지역 내 산·학·연 협력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기로 했다. 엘비스는 이달 중 대구지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협업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CES 2023에서의 만남으로 시작된 이번 디지털 브레인 산업육성 협약이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 이진형 대표는 한국뇌연구원에서 ‘실리콘밸리 뇌산업 생태계 동향 및 뇌산업 스타트업 육성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고 뇌산업 관련 연구자·기업인들과 포럼도 진행했다.
  • “임신 3개월 전 술 마셨나요? 아기 얼굴 바뀔 수 있습니다”

    “임신 3개월 전 술 마셨나요? 아기 얼굴 바뀔 수 있습니다”

    임신 전 3개월간 마신 술이 아이의 코의 길이, 턱의 방향 등 얼굴 모양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 전에 마신 술이라도 태아의 비정상적인 안면 발달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임신을 준비할 때부터 알코올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는 또다른 이유로 여겨진다. 최근 게나디 로슈프킨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태아기 알코올 노출과 어린이 얼굴 모양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휴먼 리프로덕션’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태아 때 알코올 노출이 이후 얼굴 모양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분석을 진행했다. 9세 아이 3149명과 13세 아이 2477명의 얼굴 사진을 3차원 이미지로 변형시킨 뒤 이목구비의 200가지 특징을 포착하는 AI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알코올 섭취에 대한 정보는 임신 초기와 중기, 후기에 산모가 직접 작성했던 설문지에서 얻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임신 전이나 임신 중 술을 마시지 않은 산모, 임신 전 3개월간 술을 마셨다가 임신 후 중단한 산모, 임신 전후 지속적으로 술을 마신 산모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9세 아이의 얼굴 모양은 산모의 알코올 섭취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발견됐다. 임신 3개월 전을 포함해 임신 기간 태아가 알코올에 노출되면 코가 짧아지거나 코끝이 비뚤어졌다. 또 돌출된 턱이나 눈꺼풀이 아래로 꺼지는 등의 특징도 관찰됐다. 다만 이러한 특징은 9세 어린이가 13세가 되면서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슈프킨 교수는 “어린이가 성장하면서 환경적 요인에 따라 알코올 노출로 인한 얼굴 특징이 감소하거나 성장 패턴에 가려질 수 있지만 알코올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임신 중 알코올 섭취량에 대해 안전한 기준이 확립되지 않은 만큼 임신 전이라도 알코올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임신 중 알코올 섭취는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FASD)’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는 태아의 중추신경계를 손상시켜 지능 저하를 일으키고, 청소년기 학습 장애나 주의력 결핍 등을 유발할 수 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민원응대도 챗GPT로 하는 시대…SH공사부터 시작하라”

    최재란 서울시의원 “민원응대도 챗GPT로 하는 시대…SH공사부터 시작하라”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AI 시대를 맞아 행정 영역에서도 챗GPT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제공 방법을 모색할 것을 주문하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콜센터 민원응대 시 챗GPT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챗GPT는 다국적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사람처럼 응답하는 자연어 처리 기술(NLP)과 컴퓨터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전세계 사용자 수가 1억명에 달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에서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한국어 잘하는 K-챗GPT’를 개발하고 있음을 밝혀, 챗GPT의 민원응대 시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나 카카오톡을 이용한 채팅상담(챗봇)은 공공기관에서도 서비스하고 있지만, AI 기술이 제대로 접목되지 않아 민원응대 분야에서 기대할만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형 인공지능 시스템인 챗GPT가 획기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 의원은 “청년월세지원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하며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데, 한 청년이 SH공사의 콜센터 통화가 너무 어렵다며 챗GPT로 민원응대를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 주었다. SH공사 콜센터의 상황을 고려하면 아주 적절한 제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SH공사에서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SH공사에서는 전문업체에 위탁해 콜센터 운영을 하고 있지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공사의 특성상 행복주택, 장기전세주택 등의 모집공고가 게시되면 관련 문의가 콜센터로 집중돼 원활한 상담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시민들은 콜센터 전화 연결이 안 되어 불편함을 겪고 있고, 콜센터 직원들은 입주자 모집 기간에 폭주하는 민원응대로 인해 업무 과중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원활한 민원응대와 상담직원 보호 차원에서 도입의 필요성이 있음을 언급한 것이다. 최 의원은 “챗GPT의 정보를 무조건 신뢰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정보유출 문제를 우려하는 시선도 알고 있다. 그러나 현재 SH공사에서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민원응대는 상담원이 아닌 ARS 서비스를 통해서만 하고 있기에 챗GPT 도입으로 인한 정보유출 가능성은 낮을 걸로 본다”라며 “SH공사의 상황에 맞게 챗GPT 도입을 검토하고, 정부와도 협의할 것이 있으면 적극 협의할 것을 주문하고, SH공사에서 챗GPT 민원응대 도입의 포문을 열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 “檢 사칭 그놈·경찰 흉내 그놈 한패”… K인공지능, 전화 한통에 걸러냈다

    “檢 사칭 그놈·경찰 흉내 그놈 한패”… K인공지능, 전화 한통에 걸러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가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119 신고 접수나 보이스피싱 수사 등 공공서비스에서도 AI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AI를 활용해 재난 상황과 위치를 빨리 파악하는 ‘지능형 119 신고접수시스템’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지능형 119 신고 접수시스템은 음성 인식 기술로 신고 내용을 상황실 화면에 실시간 문자로 표출해 준다. 위급하고 시끄러운 현장에서 들려오는 서툰 발음, 사투리, 숫자까지 정확하게 알아들어 반복 질문을 줄여 주기 때문에 신고자의 음성에만 의존했던 것보다 출동 시간을 크게 앞당긴다. 광주소방본부의 경우 기존보다 신고 처리 시간이 9.6초나 빨라졌다. 특히 신고자가 언급한 재난 발생 장소를 AI가 스스로 분석한 후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해 빠르고 정확하게 화면에 띄워 주는 기능도 한다. 신고자가 화학물질을 언급하면 ‘119 화학사고 현장대응 안내서’에서 관련 항목을 자동으로 찾아 초기 대처요령 등을 신고자에게 전달하고 출동대원에게는 진압 방법 등을 제공한다. 전북도소방본부는 음성인식 학습을 추가로 진행해 국가지점번호, 승강기·전신주 번호 등의 자료가 전자지도에 즉각 나타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대형 사고 발생 시 신고가 급증할 경우 AI가 분석한 위급한 전화부터 먼저 연락을 하는 콜백 시스템도 도입한다. 광주시와 강원도는 AI앰뷸런스를 운영하고 있다. 구급차와 종합상황실·병원 간 응급환자 정보(중증도 분류, 생체신호 등)가 실시간 공유돼 응급실 도착 전 최적의 치료계획을 마련할 수 있다. 강원소방본부는 ‘인공지능(AI) 구급수요 예측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지난 15년간 구급 출동했던 데이터와 날씨·교통, 질병·질환 데이터 등을 AI가 학습·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이나 경로로 구급대원들의 순찰을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2일 보이스피싱범의 목소리를 기존 범죄자 음성 데이터와 비교해 검거 속도를 높이는 AI 음성분석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그동안 러시아와 영국에서 개발한 음성분석 모델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수사에 필요한 음성감정을 해 왔다. 하지만 외국어로 학습된 모델 특성상 한국어를 사용하는 범죄자를 기존 범죄자 집단에서 특정하는 정확도는 약 30%에 불과했다. 이에 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국과수와 함께 지난해부터 보이스피싱 화자(話者) 구분 정확도를 높이고 범죄연루자 그룹화가 가능한 모델 개발을 추진했다. 최신 AI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이번 모델 개발에는 국내외 일반인 및 보이스피싱 사기범 6000여명으로부터 추출된 100만개 이상의 외국어와 한국어 음성데이터가 활용됐다. 성능 검증 결과 범죄자의 음성을 정확하게 판별해 내는 판독률이 기존 외국산 분석모델보다 약 77% 향상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100개의 범죄자 음성을 감정했을 때 기존 모델에서는 목소리 동일성 여부를 28개만 판별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모델에서는 51개까지 판별이 가능했다. 또한 사건별 범죄자 목소리의 연쇄 비교 과정을 거쳐 동일인 및 군집화를 판별하는 범죄 가담자 그룹화도 가능해졌다.
  • 삼다수 생산 제주개발공사의 힘…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서 최고등급

    삼다수 생산 제주개발공사의 힘…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서 최고등급

    제주개발공사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행정안전부에서 행정·공공기관· 지자체 등 467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추진체계, 공동활용 데이터 등록, 데이터 분석·활용, 활용역량 강화 등 4개 분야로 나눠서 평가하고 있다. 179개의 공공기관은 올해 첫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제주대학교와 협력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실습을 제공하고, 임직원에게는 데이터 교육을 운영하며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 최첨단 기술인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인공지능을 업무에 적용해 제주삼다수 취수가 주변지역 지하수 수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과학적으로 밝혀내며 데이터 과학행정 기반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평가 첫해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더불어 제주의 지하수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딥러닝과 인공신경망을 결합한 인공지능 앙상블 모델을 개발해 지하수위의 예측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으며 데이터 친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 뛰어가는 ‘챗GPT’…기어가는 저작권 법안

    뛰어가는 ‘챗GPT’…기어가는 저작권 법안

    #1. 당신은 기존 소설 1만권으로 학습시킨 문학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소설 1만권 사용료로 얼마를 내야 할까. #2. 소설 쓰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설을 냈다. 이를 출간하면 당신이 받을 수 있는 저작권료는 얼마일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현재는 찾을 수 없다. 법과 규정이 마련되지 않은 탓이다.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AI 챗봇 ‘챗GPT’이 주제만 던지면 논문 수준의 글을 순식간에 내놓을 만큼 위협적인 기술로 다가오지만 국내에서 저작권 논의는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관련 법률안은 국회에서 잠자고 있고, 부랴부랴 법안들이 넘어가더라도 잡음이 일 가능성이 크다. 한마디로 ‘AI는 뛰어가는데 법과 제도는 기어가는’ 꼴이다. 현재 AI와 저작권 관련 논의는 크게 두 범주로 나뉜다. AI를 훈련시키는 데에 필요한 자료에 대한 저작권 인정 여부와 이렇게 나온 결과물에 대해 인간의 공로를 인정하는 범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1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저작권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AI 산업 발전을 위해 저작물 사용을 폭넓게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제43조(정보분석을 위한 복제·전송)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화 분석 기술을 통해 다수의 저작물을 포함한 대량의 정보를 분석하여 추가적인 정보 또는 가치를 생성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기술을 정의했다. 또 “저작물에 표현된 사상이나 감정을 향유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필요한 한도 안에서 저작물을 복제·전송할 수 있다”고 했다. 쉽게 말해 데이터를 넣어 AI를 훈련시키는 ‘딥러닝’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를 두고 저작권 단체의 반발이 감지된다. 미국이나 유럽은 어느 정도 사회적 합의가 있었지만 한국은 그런 과정이 없어 정부 주도로 추진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김시열 대한출판문화협회 저작권담당 상무이사는 “현재 문체부나 산업계가 저작권 관련 단체와 상의 없이 기술만을 좇고 있다. 이는 창작자의 수고는 무시하고 출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AI가 결과물을 내놓는 과정을 두고도 이견이 나온다. 인간이 얼마나 개입했는지, 그리고 이를 어느 정도까지 인정하는지를 따지는 기준도 없다. 최경수 한국개발연구원 겸임교수는 “현재 미국이나 유럽은 창작에 도움을 준 이의 공로를 인정하는 ‘에이디드 크리에이션’ 개념을 활용한다. 인공지능 개발자나 결과물이 나오도록 방향을 잡고 활용한 이도 상업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과물을 나오게 한 이의 공로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AI가 만든 결과물에 저작권을 부여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모호한 상태다. 문체부 관계자는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보호를 받는 창작물은 인간이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한 결과에 한한다”면서 “사람이 아닌 기계(AI)가 만든 것에 대해 저작권 자체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 저작물 역시 저작권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이 없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상업적 이용을 제재할 방법이 아직 없다. 그러다보니 ‘2차 저작물’까지 논의를 확대하면 상황이 더 복잡해진다. 저작권이 있는 저작물들을 AI에 넣어 만든 결과물에는 저작권이 없으니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데, 2차 이용은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이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과 충돌하는 양상을 보인다. 예컨대 챗GPT로 소설을 만들었다고 가정하면, 출간해 팔 수는 있지만 저작권은 보호 받지 못한다. 동시에 2차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 다만 법 정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턱대고 작품을 내놓으면 표절 논란을 비롯해 원 저작자의 소송이 난무할 가능성도 있다. 정부나 관련 단체들이 ‘괴상한’ 상황이라고 보는 지점이다. 관련 학계에서는 엉킨 실타래부터 제대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적복제 보상금 제도’를 도입해 개발자들에게 부담금을 먼저 내도록 하고, 이를 모아 창작자들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해 저작권 논란을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앞으로의 기술을 내다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 교수는 “AI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관련 논란도 커질 가능성이 크다. AI가 스스로 결과물을 내놓을 수도 있다는 가정까지 염두에 두고, 지금이라도 제대로 법률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쏜살같은 ‘챗GPT’ 창작 능력, 기어가는 국내 저작권법

    쏜살같은 ‘챗GPT’ 창작 능력, 기어가는 국내 저작권법

    #1 당신은 기존 소설 1만권으로 학습시킨 문학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소설 1만권 사용료로 얼마를 내야 할까. #2 소설 쓰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설을 냈다. 이를 출간하면 당신이 받을 수 있는 저작권료는 얼마일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현재는 찾을 수 없다. 법과 규정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AI 챗봇 ‘챗GPT’가 주제만 던지면 논문 수준의 글을 순식간에 내놓을 만큼 위협적인 기술로 다가오지만 국내에서 저작권 논의는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관련 법률안은 국회에서 잠자고 있고, 부랴부랴 법안들이 넘어가더라도 잡음이 일 가능성이 크다. 한마디로 ‘AI는 뛰어가는데 법과 제도는 기어가는’ 꼴이다. 현재 AI와 저작권 관련 논의는 크게 두 범주로 나뉜다. AI를 훈련시키는 데에 필요한 자료에 대한 저작권 인정 여부와 이렇게 나온 결과물에 대해 인간의 공로를 인정하는 범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1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저작권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AI 산업 발전을 위해 저작물 사용을 폭넓게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제43조(정보분석을 위한 복제·전송)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화 분석 기술을 통해 다수의 저작물을 포함한 대량의 정보를 분석하여 추가적인 정보 또는 가치를 생성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기술을 정의했다. “저작물에 표현된 사상이나 감정을 향유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필요한 한도 안에서 저작물을 복제·전송할 수 있다”고 했다. 쉽게 말해 데이터를 넣어 AI를 훈련시키는 ‘딥러닝’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를 두고 저작권 단체의 반발이 감지된다. 미국이나 유럽은 어느 정도 사회적 합의가 있었지만 한국은 그런 과정이 없어 정부 주도로 추진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김시열 대한출판문화협회 저작권담당 상무이사는 “현재 문체부나 산업계가 저작권 관련 단체와 상의 없이 기술만을 좇고 있다. 이는 창작자의 수고는 무시하고 출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AI가 결과물을 내놓는 과정을 두고도 이견이 나온다. 인간이 얼마나 개입했는지, 그리고 이를 어느 정도까지 인정하는지를 따지는 기준도 없다. 최경수 한국개발연구원 겸임교수는 “현재 미국이나 유럽은 창작에 도움을 준 이의 공로를 인정하는 ‘에이디드 크리에이션’ 개념을 활용한다. 인공지능 개발자나 결과물이 나오도록 방향을 잡고 활용한 이도 상업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과물을 나오게 한 이의 공로를 인정해 줘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AI가 만든 결과물에 저작권을 부여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모호한 상태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발의된 법률안 대부분은 사람이 아닌 기계(AI)가 만든 것에 대해 저작권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두고 있다”면서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보호를 받는 창작물은 인간이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한 결과에 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이 없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상업적 이용을 제재할 방법이 아직 없다. 그러다 보니 ‘2차 저작물’까지 논의를 확대하면 상황이 더 복잡해진다. 저작권이 있는 저작물들을 AI에 넣어 만든 결과물에는 저작권이 없으니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데, 2차 이용은 데이터 산업 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이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에 따라 불가능하다. 정부나 관련 단체들도 이를 두고 ‘괴상한’ 상황이라고 보는 지점이다. 법이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턱대고 작품을 내놓으면서 각종 소송이 난무할 가능성도 있다. 관련 학계에서는 엉킨 실타래부터 제대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적복제 보상금 제도’를 도입해 개발자들에게 부담금을 먼저 내도록 하고, 이를 모아 창작자들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해 저작권 논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앞으로의 기술을 내다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 교수는 “AI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관련 논란도 커질 가능성이 크다. AI가 스스로 결과물을 내놓을 수도 있다는 가정까지 염두에 두고, 지금이라도 제대로 법률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CDE DX Awards 2022’ 공공기관 부문 금상 수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CDE DX Awards 2022’ 공공기관 부문 금상 수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지난 10일 휘닉스 평창에서 열린 ‘CDE DX Awards 2022’에서 공공기관 부문 금상과 특별상, 대학·연구소 부분 동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융기원은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출연해 설립한 기관이다. CDE DX Award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 CDE(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 학회가 개최하는 행사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정책과 엔지니어링 이노베이션 사례, 4차 산업 기술 연구개발 및 우수 적용 사례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행사다. 시상은 공공기관, 민간기업, 대학·연구소 부문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융기원은 ‘디지털 트윈 기반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및 산업생태계 조성 사례’를 내용으로 자율주행 통합관제센터, 자율주행 기술 실증지원 및 빅데이터 개방, 스타트업 육성, 자율주행분야 디지털신사업 추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기관 부문 금상과 협찬사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융기원 데이터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엣지 AI 기반 흡연방지 시스템이 호응을 얻어 대학·연구소 부문 동상을 받았다. 시스템은 사람이 직접 흡연 단속을 해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흡연자의 행동 감지, 금연구역 안내, 간접흡연 위해성 인지 등 자발적인 금연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 인공지능으로 외계인까지 찾아낸다

    인공지능으로 외계인까지 찾아낸다

    “슬픈 광경이다. 저곳에도 누군가 살고 있다면 얼마나 많은 비극과 어리석음이 있을 것인가. 저곳들에 아무도 살고 있지 않다면 이 얼마나 심각한 공간 낭비인가.” 영국의 비평가이자 역사학자 토머스 칼라일(1795~1881)은 ‘여러 세계들에 관하여’라는 글에서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을 보며 느낀 감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런 인문학적 궁금증은 천문학자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외계 문명의 숫자를 추정하는 ‘드레이크 방정식’을 만든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 주도로 시작한 외계 지적생명체탐사(SETI) 프로젝트, 영국 왕립학회 주도의 새로운 외계 생명체 탐사프로젝트 ‘돌파구 계획’(Breakthrough Listen Project)이 대표적이다. 우주로 위성을 쏘아 올리고 심우주를 관측하는 기술을 확보하면서 외계 문명 탐사 노력은 가속화됐다. 1977년 발사돼 외계인들과 만났을 때 지구 문명과 환경에 대해 알리기 위한 ‘골든 레코드’가 실린 채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Interstellar) 여행 중인 미국의 보이저호가 그 시작이다. 지상에서는 외계 문명이 보내고 있을지 모르는 신호를 포착하는 한편 지구 환경과 비슷한 외계 행성을 찾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 토론토대 수학과와 미국 SETI 연구소를 중심으로 몰타, 호주 과학자들까지 포함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계학습 방법을 이용해 우주에서 오는 비정상적 신호를 걸러내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외계 생명체 탐사는 물론 다양한 천체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이번 연구 결과는 천문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 1월 31일자에 실렸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피터 마 SETI 연구소 연구원은 토론토대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하는 학부생임에도 천문학 분야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국제 연구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ETI와 돌파구 계획은 호주 파크스 전파망원경, 미국 그린 뱅크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관측한 데이터들을 근거로 하고 있다. SETI와 돌파구 계획은 우주에서 날아오는 인공적인 신호를 감지하기 위해 수십년 동안 전파망원경으로 하늘을 관찰했다. 이렇게 얻은 빅데이터에서 자연 신호와 인공신호를 구분해 내는 것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자연 신호에 인간이 만들어 낸 전파신호까지 간섭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분석은 더 복잡해진다. 연구팀은 미국 그린 뱅크 전파망원경으로 820개 별을 480시간 이상 관측해 얻은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재분석했다. 인공지능은 1억 1500만개의 데이터 조각을 분석해 약 300만개의 주목할 만한 신호를 1차로 식별해 냈다. 이를 2차 분석한 결과 2만 515개의 신호로 추려 냈다. 다시 인간 연구자와 인공지능이 이 신호들을 분석한 결과 그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8개의 관심 신호를 구분해 내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자연발생 우주 신호가 아닌 인공신호로 판별됐지만 이후에 추가로 관측하지는 못했다. 피터 마 연구원은 “SETI나 돌파구 계획에서 확보되는 우주 신호 데이터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하기 때문에 이를 분석하는 일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빠르게 분석해 낼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줬다”고 설명했다.
  • 계열사별 역량 강화… 국내외 시장 점유율 높여

    계열사별 역량 강화… 국내외 시장 점유율 높여

    GS는 계열사별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GS칼텍스는 2조 7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올레핀 생산시설을 건설했다. 연간 에틸렌 75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GS칼텍스는 LG전자와 손잡고 기존 주유소 개념에서 진화한 새로운 형태의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기존에 제공했던 주유·정비·세차 서비스 외에 전기차 충전·셰어링·경정비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GS칼텍스는 주유소, LPG충전소, EV충전소 및 수소충전소를 모두 갖춘 복합주유소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자이’ 아파트에 홈네트워크 시스템, 웰빙 시스템, 토털시큐리티 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절감 주택인 ‘그린스마트자이’도 선보였다.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과 경쟁력 우위의 사업추진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은 차별적 경쟁 요인을 갖추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GS25는 ▲점포 운영 혁신 ▲가맹점 수익 중심의 상생제도 및 우량점 개발 ▲차별화 상품 정책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GS더프레시는 ▲신선식품 차별화 ▲지자체 업무 협약 체결로 지역 특산물 판매 강화 ▲조리 코너 강화 ▲차별화 모바일 앱 운영 ▲GSfresh와의 시너지 등에 공들이고 있다. 특히 GS리테일은 2019년 안면 인식 결제 편의점을 선보인 데 이어 2020년 계산대 없는 미래형 편의점을 구축했다. GS25에서는 ▲QR코드를 통한 개인식별 ▲고객 행동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 ▲재고 파악을 위한 무게 감지 센서 ▲영상 인식 스피커를 통한 고객 인사 ▲AI가 활용된 결제 등 미래형 디지털 유통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배달서비스에도 대응하고 있다. 배달전문 업체 요기요와 손잡고 전국 2000여 GS25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통 업계 처음으로 ‘카카오 주문하기’ 서비스를 개시해 배달 플랫폼으로의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 SHOP은 상품 역량과 판매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TV홈쇼핑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매력을 더욱 어필할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모바일 시장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리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 GS, 계열사별 역량 강화… 국내외 시장 점유율 높여

    GS, 계열사별 역량 강화… 국내외 시장 점유율 높여

    GS는 계열사별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GS칼텍스는 2조 7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올레핀 생산시설을 건설했다. 연간 에틸렌 75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GS칼텍스는 LG전자와 손잡고 기존 주유소 개념에서 진화한 새로운 형태의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기존에 제공했던 주유·정비·세차 서비스 외에 전기차 충전·셰어링·경정비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GS칼텍스는 주유소, LPG충전소, EV충전소 및 수소충전소를 모두 갖춘 복합주유소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자이’ 아파트에 홈네트워크 시스템, 웰빙 시스템, 토털시큐리티 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절감 주택인 ‘그린스마트자이’도 선보였다.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과 경쟁력 우위의 사업추진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은 차별적 경쟁 요인을 갖추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GS25는 ▲점포 운영 혁신 ▲가맹점 수익 중심의 상생제도 및 우량점 개발 ▲차별화 상품 정책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GS더프레시는 ▲신선식품 차별화 ▲지자체 업무 협약 체결로 지역 특산물 판매 강화 ▲조리 코너 강화 ▲차별화 모바일 앱 운영 ▲GSfresh와의 시너지 등에 공들이고 있다. 특히 GS리테일은 2019년 안면 인식 결제 편의점을 선보인 데 이어 2020년 계산대 없는 미래형 편의점을 구축했다. GS25에서는 ▲QR코드를 통한 개인식별 ▲고객 행동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 ▲재고 파악을 위한 무게 감지 센서 ▲영상 인식 스피커를 통한 고객 인사 ▲AI가 활용된 결제 등 미래형 디지털 유통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배달서비스에도 대응하고 있다. 배달전문 업체 요기요와 손잡고 전국 2000여 GS25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통 업계 처음으로 ‘카카오 주문하기’ 서비스를 개시해 배달 플랫폼으로의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 SHOP은 상품 역량과 판매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TV홈쇼핑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매력을 더욱 어필할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모바일 시장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리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 닥솔, 한양대병원 임직원 대상 기부

    닥솔, 한양대병원 임직원 대상 기부

    “30년 치료용 교정인솔의 기술 적용, 의사 및 간호사들의 근무 피로 개선기대” 주식회사 우주텍은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의사, 간호사들을 위해 1억 8000만원 상당인 AI(인공지능) 맞춤형 기능성 인솔인 닥솔 2000족을 한양대병원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 등 팬더믹 기간을 포함하여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한 의사, 간호사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의 표현과 함께, 장시간 활동량이 많아 발 피로도가 높은 의료업종의 특성을 고려해 발 건강 및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고 우주텍 측은 설명했다. 우주텍은 이번 한양대병원 기부에 앞서서 지난해에도 아주대병원 의사, 간호사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2000족을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치료용 교정 인솔의 기술이 적용된 닥솔의 AI 맞춤형 인솔에 대해 의사, 간호사 분들의 착용 만족도가 매우 높아 이번엔 한양대병원 기부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닥솔은 AI 추천 맞춤형 기능성 인솔을 제공하는 풋케어 브랜드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닥솔 앱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발 사진 촬영을 통해 내 발의 건강상태를 분석 받고 그에 필요한 기능성 인솔을 제공해주는 풋케어 플랫폼이다. 허민수 우주텍 대표는 “닥솔은 30년간 30만건 이상의 의료용 교정 및 치료 맞춤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맞춤형 인솔로 개인의 발 상태를 고려한 제품이기 때문에 편안함을 원하거나 족부 관련 관리가 필요한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시중의 일반적인 인솔 제품은 일반적으로 획일화된 제품으로 개개인 발의 문제에 대해 필요한 기능성을 부여하기 어려운 데에 반해, 닥솔은 딥러닝 기반의 AI 기술로 개별 발을 분석해 그에 필요한 기능성을 반영한 인솔을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인솔 사용으로 인한 기대효과가 더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닥솔의 가장 큰 차이점은 왼발, 오른발의 상태가 다른 부분까지 고려해 인공지능의 분석과 추천에 따라 각각 다른 인솔이 제공되는 설계다. 그에 따라 평발·요족 수준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제품을 통해 몸의 밸런스의 정상화로 발의 과부하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분석이다. AI를 통한 발 분석 서비스는 닥솔 앱만 설치하면 무료로 진행할 수 있고, 가족들의 발 건강관리도 할 수 있도록 프로필 관리기능까지 구현돼 있어 주기적으로 나와 가족의 발 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AI가 미국 명문 와튼스쿨 MBA 과목 시험 봤더니…‘B나 B-’

    AI가 미국 명문 와튼스쿨 MBA 과목 시험 봤더니…‘B나 B-’

    인공지능(AI)에게 미국 명문 경영전문대학원(MBA)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졸업 필수과목 시험을 치도록 했더니 B 학점 수준의 성적을 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와튼스쿨 맥 혁신경영 연구소 크리스천 터비시 교수는 이달 17일 ‘챗GPT3이 와튼 MBA를 딸 수 있을까’라는 백서를 발간했다. 챗GPT3은 AI 기반 스타트업인 오픈AI(OpenAI)가 개발한 대화형 AI 모델의 이름이다. 연구팀은 챗GPT3에게 와튼스쿨 MBA 과정 필수과목인 ‘운영관리(Operations Management)’ 기말시험을 보도록 했다. 터비시 교수는 “보여준 결과를 보면 챗GPT3은 이 시험에서 B나 B- 학점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터비시 교수는 “챗GPT3이 애널리스트와 매니저, 컨설턴트 등 고임금을 받는 지식노동자가 보유한 기술 일부를 자동화하는데 놀라운 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기초운영관리와 공정분석 문제를 정말 잘 풀어냈다. 답을 맞혔을 뿐 아니라 설명이 훌륭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6학년 수학 수준의 비교적 간단한 계산에서 의외의 실수를 하거나 더 고등한 수준의 분석 문제는 처리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터비시 교수는 인간과 AI의 협업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시험 정책과 커리큘럼 설계를 바꿀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AI모델을 개발한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의 투자를 받아 2015년 설립됐다. 2020년 딥러닝 기반의 AI 모델인 GPT3은 질문에 가장 적합한 대답을 하도록 설계됐다.
  • 더 밝아진 갤럭시 S23 눈… 달빛까지 잡는다

    더 밝아진 갤럭시 S23 눈… 달빛까지 잡는다

    다음달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하는 삼성전자가 카메라 성능의 핵심인 이미지센서 신제품을 먼저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카메라를 대폭 개선한 S23 시리즈를 앞세워 부진의 늪에 빠진 스마트폰 매출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억 화소 구현에 최적화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 주는 시스템반도체다. 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화소 2억개를 탑재한 신제품은 최신 초고화소 센서 기술을 집약해 언제 어디서든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신제품은 S23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HP2는 전자신호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접목해 전하 저장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33%까지 높일 수 있다. 전하 저장 용량이 높아지면 각 픽셀이 더 많은 빛을 활용할 수 있어 색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다. 또 2억개 화소를 모두 활용해 자동 초점 기능을 수행하는 ‘슈퍼 QPD’ 기능을 탑재해 거실 밝기(약 100럭스)보다 100배가량 낮은 밝기의 달빛에서도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했다. 딥러닝 기반의 ‘리모자이크 알고리즘’으로 촬영 속도는 더욱 높였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 공개에 맞춰 샌프란시스코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19개국 24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열고 전 세계 소비자들이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 사람 눈에 더 가까이 간 삼성전자, 또렷한 2억 화소로 소니 맹추격

    사람 눈에 더 가까이 간 삼성전자, 또렷한 2억 화소로 소니 맹추격

    다음달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하는 삼성전자가 카메라 성능의 핵심인 이미지센서 신제품을 먼저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억 화소 구현에 최적화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시스템반도체를 의미한다. 신제품은 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화소 2억개를 탑재했으며, 최신 초고화소 센서 기술을 집약해 언제 어디서든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신제품은 S23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HP2는 전자 신호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접목해 전하 저장용량을 기존 2억 화소 제품 대비 최대 33%까지 높일 수 있다. 전하 저장용량이 높아지면 각 픽셀이 더 많은 빛을 활용할 수 있어 색을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다. 또 2억개 화소를 모두 활용해 자동 초점 기능을 수행하는 ‘슈퍼 QPD’ 기능을 탑재해 거실 밝기(약 100룩스)보다 100배가량 낮은 밝기의 달빛에서도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딥러닝 기반의 ‘리모자이크 알고리즘’도 적용해 촬영속도는 더욱 높였다. 삼성전자는 1억 화소 이상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시장이 확대 추세인 만큼 기술력을 높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임준서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장(부사장)은 “고객 요구에 기반한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딥러닝 기반의 화질 최적화 기술을 통해 성장하는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TSR은 1억 화소 이상 이미지센서의 카메라 탑재 수가 올해 7200만개에서 2026년 1억 3200만개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 22%에 해당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 26.9%를 기록하며 일본 소니(52.8%)에 이은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 공개에 맞춰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19개국 24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열고 누구나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특히 카메라와 관련한 이색 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방문객은 영화 세트장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새로운 갤럭시 제품으로 촬영하며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다음달 1일 공개되는 신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하고, 갤럭시 혁신의 방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