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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스타트업, 국내에서도 인수합병될 수 있어야

    배달 애플리케이션 1위 기업인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13일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에 지분 87%를 넘긴다고 밝혔다. 딜리버리히어로가 평가한 우아한형제들의 기업 가치는 40억 달러(약 4조 7500억원)로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현대건설(4조 8885억원)이나 GS(4조 7851억원)의 시가총액과 맞먹는다.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는 싱가포르에 50대50 지분으로 합작사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는 내용의 계약도 체결했다. 국내 스타트업이 잭팟을 터트린 사건이지만 아직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남아 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통’도 운영하고 있는데 세 회사의 점유율은 90%가 넘는다.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허용하더라도 특정 기간 배달수수료 인상 제한, 기존 업체와의 계약 조건 부당 변경 금지 등 소비자와 자영업자의 보호 조치를 강제해야 한다. 우아한형제들은 3사의 기존 경쟁 체제를 유지하겠다지만, 이에 대한 정부의 감독이 필요하다. 공정위가 시장을 어떻게 획정할지도 정보통신기술(ICT)은 물론 모든 분야 기업의 관심사가 될 것이다. 공정위는 지난 8월 SK텔레콤의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인 ‘옥수수’와 지상파 3사의 OTT인 ‘푹’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허용하면서 ‘글로벌 유료 구독형 OTT(넷플릭스)의 국내 시장 진입’, ‘OTT 시장의 급속한 변화·발전과 사업자 간 치열한 경쟁’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른바 ‘플랫폼경제’를 어떻게 획정하고 소비자와 플랫폼경제 참여자의 이익은 어떻게 보호하고 증가시킬지에 대한 고민이 심사 보고서에 담겨야 한다. 더불어 정부가 스타트업의 인수합병이 국내에서도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도 고민하기를 주문한다. 국내 스타트업은 자금 회수 과정이나 발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토로한다.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 대표는 매각 발표 이후 사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창업자로서 직접 상장을 하지 못한 점, 독일에 상장하는 회사가 된다는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국내 대기업은 해외에서 차량공유업체 ‘그랩’, 에어택시 개발 업체 ‘오버에어’ 등을 인수했지만, 국내 스타트업 인수는 꺼리거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 국내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하면 ‘문어발 확장’이란 비난을 우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유경제 등으로 기업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스타트업과 자본력이 있는 대기업이 어깨를 함께 겯고 세계시장을 개척할 필요도 제기된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으로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상생은 생존의 문제가 됐다.
  • 배달앱 독점이냐 신사업 유연성이냐…조성욱 공정위원장에 달렸다

    배달앱 독점이냐 신사업 유연성이냐…조성욱 공정위원장에 달렸다

    배달앱 1·2위 배민·요기요 합병 90% 점유 2014년 안경 렌즈 1·2위 업체 합병 불허 O2O서비스… 점유율로만 판단 안할수도 라이더유니온 “배달 노동자 피해 우려”국내 배달앱 2위 ‘요기요’ 운영사인 독일계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와 1위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간 4조 8000억원짜리 인수합병(M&A) 성공 여부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손에 달렸다. 우리나라 배달앱 시장의 90% 이상을 DH 홀로 거머쥐면서 독과점 우려가 나오지만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O2O) 서비스 신사업이라는 점에서 정책 유연성이 고려된다면 조건부 승인이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H와 우아한형제들은 기업결합 심사 신고 기한인 2주 내로 공정위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M&A 때 자산·매출 기준으로 신고 회사는 3000억원, 상대 회사는 300억원 이상일 경우 자진 신고해야 한다. 심사에는 통상 수개월이 걸리며 승인과 조건부 승인, 불허 형태로 결론이 나온다. DH와 우아한형제들은 공정거래 이슈만 따로 떼어 내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법적 검토를 맡길 정도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지만 공정위의 ‘독과점 칼날’을 피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의 시장점유율이 이미 90%를 넘는 데다 국내 배달앱 3위인 ‘배달통’마저 DH 소유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공정위는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선 대형 M&A를 불허했다. 공정위는 2016년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기업결합 신고를 7개월에 걸쳐 심사한 끝에 “이동통신 1위 사업자와 케이블산업 1위 사업자 간 기업결합이 케이블TV 요금 인상과 알뜰폰 시장 위축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승인하지 않았다. 2014년엔 안경렌즈 국내 1위 업체인 에실로와 2위 업체 대명광학에 대한 M&A도 불허했다. 공정위는 당시 “이미 에실로는 2002년 국내 1위 케미그라스를 인수했기 때문에 결합회사(에실로+대명광학)를 제외하고는 마땅한 유효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렌즈 가격 인상과 끼워팔기 등 시장지배력 남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배달앱 시장에서도 독과점 폐해가 나올 우려가 적지 않다. 단순 시장점유율만 고려해도 배달앱 업체 1~3위를 모두 DH가 장악하는 만큼 배달수수료 인상, 할인정책 축소 등의 경쟁 제한으로 소비자 피해가 나타날 위험성이 높아 보인다. 자영업자 또한 DH가 운영하는 배달앱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배달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도 M&A가 발표된 지난 13일 성명을 내고 “라이더들은 일방적인 근무조건 변경을 일삼는 두 회사의 통합이 라이더들에게 피해를 줄까 두려워한다”며 우아한형제들 측에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소비자와 자영업자, 배달 노동자 등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반면 투자 이익 대부분을 외국계 회사가 가져간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공정위가 ‘불허’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시장과 달리 배달앱은 온라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두는 만큼 단순히 시장점유율만으로 독과점 여부를 판단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김기현 한국외대 경영학과 교수는 “독과점 우려도 고려해야 하지만 이번 M&A로 신사업 시장의 마진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지를 포함해 전략적인 요인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도 “독과점 여부를 판단할 땐 단순히 시장의 몇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느냐보다는 시장의 ‘동태성’이 더 중요하다”며 “시장이 얼마나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느냐, 신규 사업자가 얼마나 쉽게 진입할 수 있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배민·요기요 4조원대 공룡 합병…공정위 ‘독과점 규제’ 허들 넘나

    배민·요기요 4조원대 공룡 합병…공정위 ‘독과점 규제’ 허들 넘나

    4조원대 M&A…‘독과점 규제’ 통과 관심배달앱 1·2위 합병으로 시장 90% 점유독일 DH사 독점으로 소비자 피해 우려공정위, SK-CJ헬로·안경렌즈 합병 불허“신사업 특성, 시장 동태성 등 고려해야”국내 배달앱 2위 ‘요기요’ 운영사인 독일계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와 1위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간 4조 8000억원짜리 인수합병(M&A) 성공 여부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손에 달렸다. 우리나라 배달앱 시장의 90% 이상을 DH 홀로 거머쥐면서 독과점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온라인 기반의 신사업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조건부 승인이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H와 우아한형제들은 기업결합 심사 신고 기한인 2주 내로 공정위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M&A 때 자산·매출 기준으로 신고 회사는 3000억원, 상대 회사는 300억원 이상일 경우 자진 신고해야 한다. 심사에는 통상 수개월이 걸리며 승인과 조건부 승인, 불허 형태로 결론이 나온다. DH와 우아한형제들은 공정거래 이슈만 따로 떼어 내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법적 검토를 맡길 정도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지만 공정위의 ‘독과점 칼날’을 피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의 시장점유율이 90%를 넘는 데다 국내 배달앱 3위인 ‘배달통’마저 DH 소유이기 때문이다.과거에도 공정위는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선 대형 M&A를 불허했다. 공정위는 2016년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기업결합 신고를 7개월에 걸쳐 심사한 끝에 “이동통신 1위 사업자와 케이블산업 1위 사업자 간 기업결합이 케이블TV 요금 인상과 알뜰폰 시장 위축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승인하지 않았다. 2014년엔 안경렌즈 국내 1위 업체인 에실로와 2위 업체 대명광학에 대한 M&A도 불허했다. 공정위는 당시 “이미 에실로는 2002년 국내 1위 케미그라스를 인수했기 때문에 결합회사(에실로+대명광학)를 제외하고는 마땅한 유효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렌즈 가격 인상과 끼워팔기 등 시장지배력 남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배달앱 시장에서도 독과점 폐해가 나올 우려가 적지 않다. 단순 시장점유율만 고려해도 배달앱 업체 1~3위를 모두 DH가 장악하는 만큼 배달료 인상, 할인정책 축소 등의 경쟁 제한으로 소비자 피해가 나타날 위험성이 높아 보인다. 자영업자 또한 DH가 운영하는 배달앱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그러나 다른 시장과 달리 배달앱은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O2O) 서비스를 토대로 하는 신사업인 만큼 단순히 시장점유율만으로 독과점 여부를 판단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김기현 한국외대 경영학과 교수는 “독과점 우려도 고려해야 하지만 이번 M&A로 신사업 시장의 마진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지를 포함해 전략적인 요인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도 “독과점 여부를 판단할 땐 단순히 시장의 몇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느냐보다는 시장의 ‘동태성’이 더 중요하다”며 “시장이 얼마나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느냐, 신규 사업자가 얼마나 쉽게 진입할 수 있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배민과 요기요의 ‘한집살림’...시장 독점 소비자·자영업자 피해 없을까

    배민과 요기요의 ‘한집살림’...시장 독점 소비자·자영업자 피해 없을까

    국내 배달앱 서비스 1위 기업인 ‘배달의민족’과 2위 ‘요기요’가 13일 5조원 규모의 대형 인수합병(M&A)으로 ‘한집살림’을 하게 되면서 시장 독점 우려가 나오고 있다.두 기업은 한국 배달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에 글로벌 업체의 기술력을 접목해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양사가 후발 정보통신기술(IT) 대기업과 온라인 쇼핑업계에 맞설 기반을 마련하면서 지난 수년간 급성장한 배달앱 시장이 한동안 새판짜기로 요동칠 전망이다. 지난해 10조원 규모로 성장한 배달앱 시장에서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이 55~60%,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의 요기요와 배달통이 40~4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현지 업체의 인수를 글로벌 진출의 기본 전략으로 삼아온 독일업체 딜리버리히어로는 요기요에 이어 배달의민족까지 차지하면서 한국 시장 진출을 이루게 됐다. 강력한 플랫폼과 자본으로 추격해오던 쿠팡, 네이버, 카카오 등 IT대기업과 온라인 유통업계에는 시장 상황이 더 어렵게 됐다. 이번 합병으로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면서 배달앱 소비자, 자영업자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배달앱 수수료와 광고비 등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아한 형제들은 기존 서비스의 경쟁 체제를 유지하면서 서비스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600억 규모의 혁신 기금을 조성해 라이더 복지 향상, 음식점 해외 진출 등을 돕겠다는 뜻도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배달앱 업계가 서비스 품질 경쟁에 나서면 장기적으로 소비자, 음식점주, 라이더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종 벤처기업으로 시장 1위를 지켜온 기업이 해외 경쟁업체에 매각된 데 대해 국내의 관련 산업 기반이 약화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아시아 시장으로 뻗어가기 위해 싱가포르에 합작사도 세운다는 계획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날 사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아시아로 더 크게 도전한다. 저와 주요 경영진은 딜리버리히어로의 아시아 지역을 경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딜리버리히어로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개국에 진출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우아한형제들이 진출한 베트남과 다른 아시아 국가로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중국,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4위 규모인 한국 시장도 여전히 전화 주문의 비중이 배달앱을 훨씬 웃도는 상황에서 다른 아시아 지역의 잠재력을 크게 보기 때문이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국내 시장을 지키고 해외 진출을 동시에 꾀하기 위해 이번 인수합병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배달의민족·요기요, 한식구 된다...독일 기업이 인수

    배달의민족·요기요, 한식구 된다...독일 기업이 인수

    요기요 운영하는 독일 DH, 우아한형제들 인수4조 8000억 규모...“인터넷 기업 최대 M&A”아시아 공동 사업 나서는 파트너십도 맺어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업체 딜리버리히어로(DH)에 팔린다. DH는 국내 2위 배달 앱인 요기요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배달 앱 1·2위 업체가 한식구가 된 셈이다. 우아한형제들과 DH는 13일 DH가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인수합병(M&A)이 국내 인터넷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한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DH가 평가한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가치는 40억 달러(약 4조 7500억원)로, 이번에 인수하는 투자자 지분 87%는 힐하우스캐피탈, 알토스벤처스, 골드만삭스,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싱가포르투자청 등이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김봉진 대표 등 우아한형제들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13%는 향후 DH 본사 지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DH 경영진 중 개인으로서 최대 주주이자, DH 본사에 구성된 3인 글로벌 자문위원회 멤버가 된다. 아울러 우아한형제들과 DH는 아시아 공동 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싱가포르에 50대 50 지분으로 합작사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는 내용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도 맺었다. 김 대표가 우아DH아시아의 회장을 맡아 DH가 진출한 아시아 11개국 사업 전반을 맡기로 했다. 배달의민족은 앞으로 아시아 시장에 신규 진출할 때 기존의 배달의민족 또는 배민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배달통 등 각사의 서비스를 현재처럼 독자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경쟁 체제를 유지하면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로 각각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DH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은 배달 앱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이라면서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 업계 1위라는 성공을 이룬 김 대표가 아시아 전역에서 경영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계의 품질 경쟁으로 소비자와 음식점주, 라이더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배달의민족, 약 5조원에 매각..파급 효과는?

    배달의민족, 약 5조원에 매각..파급 효과는?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지분 87%가 독일 배달 서비스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에 팔린다. 기업가치는 40억 달러(약 4조7500억원)로 평가됐다. 13일 우아한형제들은 딜리버리히어로가 우아한형제들의 전체 기업가치를 40억 달러(약 4조7500억원)로 평가해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아한형제들에는 힐하우스캐피탈, 알토스벤처스, 골드만삭스,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싱가포르투자청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김봉진 대표를 포함한 우아한형제들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13%)은 추후 딜리버리히어로 본사 지분으로 전환된다. 김 대표는 딜리버리히어로 경영진 가운데 개인 최대 주주가 되며 본사에 구성된 3인 글로벌 자문위원회의 멤버가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독일 증시상장사 딜리버리히어로와의 인수합병으로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하는 효과를 얻게됐다. 나아가 양사는 50대50 지분으로 싱가포르에 합작회사(JV)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고 아시아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우아DH아시아 회장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맡는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3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3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배달의민족은 글로벌 시장 도약의 기반을 잡기위해 독일 자본과의 인수합병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김봉진 대표가 아시아 사업에 나서면서 국내 사업 경영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범준 부사장이 맡는다. 김 부사장은 주총 등을 거쳐 내년 초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카이스트 전산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엔씨소프트, SK플래닛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고급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 차별화된 라운지·컨시어지 서비스

    고급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 차별화된 라운지·컨시어지 서비스

    12월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고급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가 차별화된 라운지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새롭고 트렌디한 고품격 주거시설로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 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47~58㎡로 구성된다. 희소성 있는 중소형 평형대에 밀라네제 스타일을 더한 고급 디자인하우스로 복층형 설계를 통해 넓은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차별화된 커뮤니티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와 협업을 통해 강남 최초 밀라네제 스타일 하우스로 공급한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고급 주거시설에 맞게 차별화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단지 내 라운지 시설에서 파티 및 행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예약해주거나 케이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라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여기에 방문세탁, 청소, 조식 딜리버리 등을 제공하는 ‘리빙 서비스’도 갖췄다. 또 방문세차, 카세어링, 모빌리티 렌탈 등 ‘모빌리티 서비스’와 골프장 부킹, 문화·공연 예약 등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에이전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입주민들을 위한 4개의 테마 라운지를 갖춰 이곳에서 밀라네제 스타일의 여유로운 휴식이나 파티나 소모임 등을 즐길 수 있다. 감각적인 조명과 수공간이 조성되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light&water Lounge, 독서는 기본 이웃과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sit&talk Lounge가 있다. 또한 간단한 운동기구와 여가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run&fun Lounge, 이탈리아 대표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의 대표작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look&feel Lounge도 계획돼 있다. 더불어 세대 내부에는 고급 주거시설에 어울리는 6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페발까사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밀라노 감성을 새롭게 재해석해 세련된 포인트월, 마감재 등을 활용해 내부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한편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가 들어설 강남구 자곡동은 강남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및 생활 인프라 이용이 용이하다. 동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생활여건과 교육환경도 좋다. 코엑스몰, 코스트코, 이마트 등이 가까워 다양하고 편리한 강남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3대 학원가로 불리는 대치 학원가도 주변에 있다. 약 1980여 개의 병상이 있는 서울삼성병원도 인접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세곡시공원, 대모산 등 주변 녹지도 풍부해 쾌적한 정주환경도 갖췄고 자곡초, 율현초 및 세곡중, 풍문고 등 도보권 내 학군도 풍부하다. 수서역세권 개발사업, 과천-위례선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지난 9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은 수서역 일대를 업무, 상업, 주거기능을 모두 갖춘 동남권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SRT와 3호선, 분당선 및 향후 GTX-A 노선, 수서-광주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과천-위례선은 과천 경마공원에서부터 복정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사업지 인근 자곡사거리에 정차역 신설을 검토중이다. 이를 통해 강남권역, 과천 등의 접근성 개선과 과천-양재 간 만성적인 도로정체 해소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서울 동남부권을 잇는 핵심 노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하며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국대 ‘배달 로봇’ 시범 운영

    건국대 ‘배달 로봇’ 시범 운영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캠퍼스에서 26일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 ‘딜리’가 배달한 음식을 학생이 꺼내고 있다. 건국대 제공
  • 국경 허무는 ‘아이디어의 힘’… 글로벌 기업 꿈꾸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국경 허무는 ‘아이디어의 힘’… 글로벌 기업 꿈꾸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판교 등에서 열려… 10개국 40개사 참여 나라별 투자환경·창업정책·규제 등 소개 B2B·B2C 영역 빠르게 디지털·모바일화 유망 스타트업 18곳 기업공개 데모대회도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40개국에서 28개 온라인 배달 브랜드를 운영한다. 스웨덴 왕립기술원 공대 출신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니클라스 외스트버그가 ‘피자 좀 쉽게 주문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앱을 2011년 유럽에서 구현했고, 그 서비스가 이듬해 6월 ‘배달음식 천국’인 한국에서 꽃을 피웠다. 창업 몇 달 만에 이 회사는 다국적 기업이 된 것이다. 온라인 앱에서만 글로벌화가 손쉬운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 사내벤처인 C랩에서 출발해 2016년 독립한 스타트업 스케치온이 제조한 세계 최초 스킨 프린터인 프링커의 유튜브 동영상은 100여개국, 수천만명의 주목을 끈다. 스케치온은 전 세계에서 오는 프링커 온라인 주문 대부분을 우체국택배로 응대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북한과 이란이 아니라면 세계 어느 곳에나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의 힘이 국경의 힘보다 강해진 시대, 한국 너머 아세안 지역에 있는 사업·판매 기회를 타진하기 위해 열리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와 ‘컴업 2019’를 소개한다.‘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부대 행사의 일환으로 29일까지 경기도 판교, 부산, 서울 등지에서 진행된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참가국 10개국 정부 관계자와 스타트업 유관기관, 투자진흥기관 및 아세안 스타트업 40개사 등이 참여한다. 지난 20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ICT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세미나’에선 미국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 피터 김이 ‘최신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 및 투자동향’을 발표한 데 이어 아세안 10개국의 투자환경, 창업정책, 규제와 시장 제도 등이 소개됐다. 특히 아세안 10개국별로 설치된 스타트업 육성 공공기관이 발표에 나서며, 스타트업 육성정책이 북미·유럽·동아시아 국가들뿐 아니라 지구적 차원에서 시도되는 중임을 확인시켰다.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의 기획투자부, 미얀마의 상업부, 라오스·캄보디아의 우편통신부, 필리핀의 무역산업부처럼 중앙부처 차원에서 창업진흥정책을 펴는 곳이 있는가 하면 태국의 디지털경제촉진에이전시,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투자개발당국, 인도네시아의 투자협력보드, 브루나이의 다루살람 엔터프라이즈처럼 창업에 좀더 특화된 기구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 이곳들은 한국의 벤처·중소기업 관련 부처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 같은 기관이 수행하는 기업 지원 역할을 아세안 각국에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유선망과 같은 인프라 환경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했던 아세안 일부 국가는 무선인터넷, 모바일 환경 등의 디지털화를 본격 시도할 적기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21일 경기혁신센터에선 아세안 유망 스타트업 18개사의 기업소개(IR) 데모대회가 열렸다. 아세안에서 활발하게 창업이 이뤄지는 분야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창업 유망 분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브루나이의 알리페이(전자결제 플랫폼 기업) 격인 ‘빕’과 기계학습·인공지능(AI) 기업인 ‘싱크 악시스 솔루션’, 인도네시아의 가정 방문 간호사 연결 서비스인 ‘페라와추’, 라오스의 도서 매매·대여 플랫폼 ‘북메이트’와 프리랜서 구직 플랫폼인 ‘아이학 솔루션’, 말레이시아의 호텔·식당·상점 키오스크 서비스인 ‘소니붐 솔루션’, 필리핀의 건설 현장 안전관리 플랫폼인 ‘센티 테크랩’, 싱가포르의 여행정보 앱인 ‘푸요’, 태국의 여행 짐 보관·운송 플랫폼인 ‘벨러그’, 베트남의 사물인터넷(IoT) 관련 솔루션인 ‘그라티오트 IOT’ 등이 소개됐다. 아세안 지역에서도 B2B(기업 대 기업), B2C(기업 대 소비자) 영역 양쪽에서 빠르게 디지털화, 모바일화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콘퍼런스는 25~26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 번 더 열린다. 부산 행사에선 아세안 스타트업뿐 아니라 한국 스타트업의 IR이 진행된다. 지역사회 눈 건강증진 플랫폼인 ‘랩에스디’, 융합단백질을 이용한 항암 약물전달체 개발사인 ‘퓨전바이오텍’과 같은 바이오 관련 스타트업부터 인스턴트 타투 기업인 ‘시티스푸너스’, 중고차 비디오 커머스 모바일 앱인 ‘CID 오토’, 베트남 대상 한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인 ‘트이다’ 등 생활 밀착형 스타트업이 참석한다. 이어 27~29일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19’가 열린다. 푸드, 교육과 라이프스타일, 바이오·헬스, 뷰티·패션, 프런티어(AI,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핀테크 등 8개 세션에 미국, 영국, 핀란드 등 20여개국이 참여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제4회 런던아시아영화제 폐막...정해인·곽부성 수상 영예

    제4회 런던아시아영화제 폐막...정해인·곽부성 수상 영예

    제4회 런던아시아영화제가 지난 3일(현지시간) 11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런던 피커딜리 서커스 햄야드 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유열의 음악앨범’의 배우 정해인이 최고 인기 배우상을 수상했고 베스트엑터(최고배우)상은 홍콩 배우 곽부성에게 돌아갔다. 작품상은 ‘웨트 시즌’의 싱가포르 감독 앤서니 첸에게 돌아갔다. 앞서 개막식에서는 류준열과 박지후가 라이징스타상을, 사나이픽쳐스의 한재덕 대표가 베스트프로듀서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달 24일 런던 오데온 레스터 스퀘어 극장에서 개막한 이번 영화제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11개국, 60편 영화가 상영됐다. 개막작인 이상근 감독의 ‘엑시트’를 비롯해 ‘돈’, ‘봉오동 전투’, ‘유열의 음악앨범’ 등 총 20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됐고 ’밀레니엄 맘보‘, ’더 와일드 구스 레이크‘ 등 중화권 영화도 선보였다.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총 11편의 한국 영화를 선정해 상영했다. 찰리 채플린이 살던 시네마 뮤지엄에서 ‘청춘쌍곡선’(1956)과 서울을 배경으로 한 ‘서울의 휴일’(1956), ‘서울의 지붕 밑’(1961)이 상영됐으며 영국 국립미술관에서는 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그린 ‘취화선’(2002), 영국 국립 초상화 갤러리에서 ‘관상’(2013), 템스강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을 선보였다. 한편 서울관광재단 후원으로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 서울을 알리는 글로벌 홍보 영상도 함께 상영했다. 서울관광재단 홍보 영상에는 방탄소년단(BTS)이 등장해 서울을 전 세계인에게 알렸다. 영화제는 영국 해로드 백화점, 사보이 호텔 등 기업과 현대미술관인 테이트 모던, 영국 국립영화학교 등 현지 문화예술·교육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어 런던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이자 아시아 영화를 알리는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전혜정 런던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국에서도 온라인 플랫폼 상영이 늘어나면서 한국 영화의 극장 개봉 기회가 줄어들고 있지만, 한국 영화가 오락 콘텐츠가 아닌 문화로 소개되도록 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현지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영화제의 패러다임을 만들고 한국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라이더들 “요기요 배달원만 노동자인가”

    라이더들 “요기요 배달원만 노동자인가”

    음식배달 앱 ‘요기요’의 배달원(라이더)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개인사업자가 아닌 노동자로 처음 인정받은 가운데 플랫폼 노동자(스마트폰 등 플랫폼에 기대어 노무를 제공하는 배달·운전 등 노동자)의 지위 논란이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다른 앱 라이더들도 “우리도 비슷한 환경에서 일한다”면서 노동자로 인정받기 위한 추가 진정을 예고했다. 배달원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은 6일 서울 서초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요기요)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기요에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라이더에 지휘·감독하지 않았다”는 업체 측 주장이 허위사실이었다는 것이다. 전날 고용부는 요기요 소속 라이더 5명이 “노동자로 인정해 달라”는 취지로 낸 진정의 결과를 내놓으며 이들이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앱 기반으로 일하는 배달원을 정부가 노동자로 인정한 건 처음이다. 라이더들은 ▲정해진 구역에 출퇴근해야 하는 점 ▲업무 중 수시로 업무 지시를 받는 점 ▲업무 수행의 대가로 배달 건수와 상관없이 급여를 받는 점 ▲영업수단인 오토바이가 요기요 소유라는 점 ▲요기요에 소속돼 다른 업체 배달 업무를 병행할 수 없는 점 등을 들어 자신들이 요기요 소속 노동자라고 주장해 왔다. 요기요 외에 다른 플랫폼사와 계약 맺은 라이더들도 “사실상 위장도급 형태로 일하고 있다”고 말한다. 라이더유니온에 따르면 ‘배민(배달의 민족) 라이더스’는 사전 양해 없이 지각하거나 무단조퇴·퇴근을 한 라이더에게 벌금을 부과한다. 일반인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배민커넥트’는 최근 배지를 의무적으로 달 것을 요구하며 이행하지 않으면 퇴직 사유가 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쿠팡잇츠’는 하루 정해진 시간만큼 근무하지 않으면 라이더들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기획팀장은 “노동자로 인정받은 5명과 비슷한 근로 조건에서 일하는 라이더들이 많다”면서 “추가 노동청 진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정을 제기할 때마다 대응하지 말고 근본적 문제 해결을 고민해 달라”고 요기요와 정부에 요청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진영 장관, OGP 선정 ‘이달의 인물’

    진영 장관, OGP 선정 ‘이달의 인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국제협의체 ‘열린정부파트너십’(OGP)이 선정하는 ‘국제사회가 주목할 만한 이달의 인물’에 뽑혔다. 한국인 중 최초다. OGP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계기로 2011년 출범해 투명성, 반부패,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활동해 온 국제협의체다. 우리나라는 행안부를 주무부처로 2011년 가입했고, 2019년 8월에 OGP를 대표하는 의장단으로 선출돼 이달 2년 임기를 막 시작했다. 현재 미국, 프랑스, 남아공 등 79개 회원국과 국제투명성기구 등 수천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 중이다. 지금까지 선정된 인물로는 국제투명성기구 회장 딜리아 페레러 루비오, 유럽연합 옴부즈맨 위원장 에밀리 오레일리, 세계시민단체연합 전 사무총장 대니 스리스칸다라하 등이 있다. OGP는 이날 기관 누리집(www.opengovpartnership.org)에 진 장관의 영문 인터뷰 전문을 게재했다. 진 장관은 “대한민국이 OGP를 이끄는 의장국이 된 만큼 참여 민주주의의 활성화,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적 가치 추구, 혁신을 통한 정부 신뢰 제고를 중점과제로 추진해 국제사회의 열린정부 활동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골스튜디오, F/W ‘리버서블 다운파카’로 패션시장 선도

    골스튜디오, F/W ‘리버서블 다운파카’로 패션시장 선도

    쌀쌀한 바람의 가을 날씨로 접어들면서 패션 시장도 본격적인 가을, 겨울 시즌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많은 패션업계에서 인기 제품인 ‘플리스 재킷’을 넘어서는 이색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 높은 보온성에 개성 있는 디자인까지 더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더욱 확대된 것이다. 영국 최대 축구미디어 골닷컴의 패션 부문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골스튜디오(GOALSTUDIO)는 간절기 필수 제품인 ‘리버서블 플리스 자켓’을 출시 2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골스튜디오는 2019 F/W시즌 패션트렌드와 골스튜디오만의 축구 해리티지를 담은 스트릿캐주얼 디자인을 선보이며, 패션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골스튜디오(GOALSTUDIO)는 10월 1일 3차 딜리버리에서 리버서블 다운파카를 메인으로 다양한 겨울 아이템들을 공개했다. 올해 주목해야 할 뉴트로 트렌드에 따라 짧은 기장과 풍성한 볼륨감의 푸퍼스타일 오버사이즈 숏패딩을 선보였다. 골스튜디오(GOALSTUDIO)의 ‘리버서블 다운파카’는 양면 스타일링이 가능해 따뜻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겉면에는 ‘GOAL’ 레터링과 축구 골대를 형상화한 로고가 프린팅 되어있고, 안면에는 솔리드 색상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작돼 취향에 따라 겉과 안을 뒤집어서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겉감의 GOAL로고를 리플렉티브 그래픽으로 프린팅해 야간에도 로고가 돋보여 골스튜디오(GOALSTUDIO)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해당 제품은 골스튜디오(GOALSTUDIO)의 ‘리브더골(LIVE THE GOAL)’ 캠페인 글로벌 엠베서더로 발탁된 전 리버풀 레전드 축구선수 지브릴 시세가 브랜드 필름에서 착용한 제품이다. 리버서블 다운파카와 3차 딜리버리로 출시된 겨울 패션 아이템들은 공식 홈페이지인 골스튜디오닷컴을 비롯해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 더블유컨셉, 카시나, 29cm, 비이커와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지태, 아프리카 아동 위해 기부 마라톤 참여 ‘관심 촉구’

    유지태, 아프리카 아동 위해 기부 마라톤 참여 ‘관심 촉구’

    배우 유지태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3일(목)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2,500여명이 참가한 기부 마라톤 ‘2019 Global 6k for Water(2019 글로벌 6K 포 워터, 이하 글로벌 6K)’에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배우 유지태는 마라톤 출발 전 이뤄진 공식행사 인사말에서 “많은 아프리카 지역 아동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매일 6km라는 장거리를 걸어야 하는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며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캠페인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공식행사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총 2,5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거대한 마라톤 물결을 만드는데 동참하여 6km를 완주하며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한 식수위생사업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글로벌 6K’는 월드비전이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행사 참여자들은 아프리카 아동들이 물을 얻기 위해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대신 걷거나 달리며 아동들의 일상에 공감할 수 있다. 올해는 11월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3일 개최된 서울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러너스월드, 오리온재단, 제리백, 풀무원, KGC인삼공사, OKF, UCON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한편 월드비전 글로벌 6K는 부산, 대구, 고양, 강원, 진주, 평택 총 7개 도시 9 곳에서 11월까지 진행되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참가비는 월드비전 식수위생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기아차 등 대기업 4곳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300억 투자

    기아차 등 대기업 4곳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300억 투자

    기아자동차와 SK텔레콤, LG전자, CJ 등 국내 주요 대기업 4사는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코드42’에 300억원을 투자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코드42는 자율주행차와 드론, 딜리버리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이동수단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부사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송창현 코드42 대표, 박일평 LG전자 사장, 임경묵 CJ주식회사 부사장. 코드42 제공
  • 코이카, 유엔협회세계연맹과 SDG16 연례 쇼케이스 개최 협력

    코이카, 유엔협회세계연맹과 SDG16 연례 쇼케이스 개최 협력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16+포럼 연례 쇼케이스 개최 협력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를 체결했다. WFUNA는 전 세계 100여개 이상의 유엔협회와 수천명의 회원을 대표하는 국제비영리기구로, 유엔과 시민사회 간의 원활한 활동과 소통을 위한 중재역할을 담당한다.16+포럼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16번 목표(SDG16, 평화적이고 공정한 포괄적인 사회증진)에 대한 국가, 시민단체, 유엔산하기구 등의 참여를 높이고 목표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2016년 WFUNA의 주도로 출범했다. 이에 따라 매년 SDG16 이행을 위한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연례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약정에 따라 코이카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WFUNA와 16+포럼 연례 쇼케이스를 공동 기획하고 총 15만달러(연 5만달러)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쇼케이스는 오는 11월 동티모르 딜리에서 개최된다. 약정식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SDG16, 더 나아가 SDG16과 연관성이 있는 SDGs의 가치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는 WFUNA 노력과 그 중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라이더유니온 “요기요 배달원들 근로자로 인정하라”

    라이더유니온 “요기요 배달원들 근로자로 인정하라”

    배달노동자들이 음식 배달 대행업체 ‘요기요’를 상대로 배달원들을 개인사업자가 아닌 근로자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배달원들의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 조합원 등 10여명은 추석연휴를 앞둔 9일 오전 11시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요기요플러스 성북허브(지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원들과 즉각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체불된 임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요기요 배달원들은 요기요 측의 음식 배달 대행서비스를 맡은 요기요플러스에서 일하고 있다. 근로계약은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자회사 플라이앤컴퍼니와 체결하는 구조다. 현재 라이더들은 계약서상으로는 개인사업자라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라이던유니온은 요기요가 출퇴근과 휴무·식사시간 관리, 주말근무 지시, 타지역 파견근무 등을 라이더들에게 지시한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근로자인 셈인데 주휴수당·연장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요기요는 근로기준법상 사용자에게 주어지는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근로자를 개인사업자로 명시한 계약서를 쓰고, 실제로는 근로자처럼 지휘·감독하는 불법 위장도급을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라이더유니온 자문 변호사인 곽예람 법무법인 오월 변호사도 “요기요 측은 노무에 대한 대가를 고정적으로 지급했고, 정보통신망을 통해 휴게시간, 휴무, 근무 형태 등에 대해 철저한 근태 관리를 해왔다”며 “이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라이더유니온은 서울 서초구 요기요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근무조건 개선 협의와 단체교섭, 체불임금 지급, 불법 상황에 대한 사과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버거킹, #버거킹크라운 캠페인 감사 릴레이 이벤트

    버거킹, #버거킹크라운 캠페인 감사 릴레이 이벤트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종이왕관을 쓰고 ‘킹’이 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브랜드 캠페인인 #버거킹크라운 캠페인의 ‘감사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버거킹은 올 3월부터 소비자가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버거킹크라운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뿐만이 아니라 버거킹의 크루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매장에서의 경험을 온라인인 SNS상에서 전파하며 확산을 도모한다. 크라운을 활용한 캠페인은 과거 버거킹 매장에서 제공했던 종이 왕관의 향수를 되살린 리마인드 캠페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버거킹크라운 캠페인은 연중 테마를 변경하며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소비자의 인증샷 배틀 콘셉트, 버거킹 크루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증샷 콘테스트 등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현재까지 수 천 개의 SNS 인증샷이 게재되고 있으며 하나의 놀이 문화처럼 자발적인 소비자 참여도 많다. 여름을 맞아, 이 달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버거킹크라운 캠페인 테마는 감사 릴레이다. 버거킹 크라운을 쓰고 손하트 인증샷을 촬영해 고마운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내용과 함께 필수해시태그와 지인을 태그하면 된다. 버거킹의 최신 신메뉴인 통모짜시리즈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면 당첨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버거킹은 인기 SNS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삽입할 수 있는 움짤 스티콘(GIPHY GIF)을 제작, 인기 메뉴인 통모짜시리즈와 버거킹 왕관 이미지 움짤을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소비자들은 이벤트 참여 시 버거킹의 다양한 움짤 이미지를 삽입해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인증샷을 만들 수 있다. #버거킹크라운 캠페인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주 버거킹 한정 기념품, 워터파크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한편 버거킹 크라운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버거킹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딜리버리 주문 시에는 버거킹 크라운이 제공되지 않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자동차㈜, 고객만족도 향상 위한 지속적인 혁신으로 호평

    기아자동차㈜, 고객만족도 향상 위한 지속적인 혁신으로 호평

    기아자동차㈜(대표이사 사장 박한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이사 부회장 김종립)이 주최한 ‘2019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 KSQI)’ 고객접점부문 1위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KSQI-MOT 고객접점부문은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서비스 현장에서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가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서비스 품질 지수다. 고객접점부문은 과거 전통적인 채널로 인식됐으나 최근 온라인 기반 기업들이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그 영역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핵심 경쟁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내를 대표하는 총 31개 산업/109개 기업 및 기관의 고객 대면접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아자동차는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서비스 전략을 수립하고 서비스와 전문 인력, 시설 개선 등 지속적인 혁신에 대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실제로 기아자동차는 전국 825개 서비스네트워크를 구축해 토탈예약센터(TRC)를 통해 기아차 고객이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여기에 우수한 기술인력, 첨단 진단장비, 고객편의 시설까지 갖춰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150여명의 전문상담사에게 전화 및 이메일을 통해 차량 구매, 정비 및 서비스에 대한 신속하고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객센터는 접수된 고객의 소리(VOC)를 일 단위로 분석해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빅데이터로 분석·분류한 고객의 요구 사항을 개발·생산·정비서비스 등에 적용하고 있다. KIA VIK(종합 모바일 앱)을 통해서는 차량 구매정보 및 유지관리, 처분까지 전 과정이 관리가능하며 신차 출시정보, 견적서비스, 신차구입뿐 아니라 자동차 정비 예약서비스, 다양한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더불어 고객이 오토큐 방문이 어려울 경우, 희망 시간과 장소를 신청하면 전문 담당직원이 차량 인수 후 수리 완료 시 다시 인도해주는 딜리버리 서비스인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서비스, 고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차량 무상점검은 물론 소모품까지 교환까지 받을 수 있는 ‘이동정비서비스(MAC)’, 전국 기아차 정비 네트워크에서 명절을 맞아 장기리 운전을 하는 고객차량의 주요항목을 무상으로 점검 및 교환해 주는 ‘명절 특별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그린 라이트 스쿨과 센터를 구축해 다양한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협력대학 및 오토큐 엔지니어 육성대학에 교육용 차량을 지원 및 복지단체 업무용 노후차량을 정비할 수 있도록 수리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중이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고객최우선, 도전적 실행, 소통과 협력, 인재존중, 글로벌 지향’이 기업의 핵심 가치인 만큼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하고 있다”면서 “더 나은 서비스와 품질을 위해 멈춤없는 드라이빙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머니 날에 딸을 잃었어요” 미국 하원 울린 과테말라 모정

    “어머니 날에 딸을 잃었어요” 미국 하원 울린 과테말라 모정

    자신의 뱃속으로 낳은 지 21개월 된 딸을 잃은 어미는 흐느끼며 울음을 삼켰다. 미국 워싱턴 DC의 하원 청문회는 할 말을 잃었다. 과테말라 출신 이민자 야스민 후아레스(21)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하원 민권·시민자유 감독·개혁 소위원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딜리에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구금시설에서 지내다가 딸 마리에를 잃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더는 어린 천사가 이런 식으로 세상을 떠나고 나처럼 고통받는 사람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연 후아레스는 이따금 울음을 삼키느라 말을 잇지 못했고 청중들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그녀의 증언에 귀를 기울였다. 마리에가 세상을 떠난 날은 과테말라의 ‘어머니 날’이기도 했다. 후아레스는 “더 나은 삶, 안전한 삶을 꿈꾸며 미국에 왔지만, 이곳에서 아이가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걸 보아야만 했다”며 “전 세계가 ICE 구금시설 안에서 수많은 아이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딸이 죽기 전날에도 만나지 못했고, 의사와 간호사들이 마리에의 손에 핑크빛 물감을 묻혀 찍은 그림 한 장 들고 병원을 떠나야 했다고 고발했다. 이어 ICE 요원들이 자신에게 “미합중국은 미국인을 위한 나라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있는 한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민주당·뉴욕)은 얼굴을 손에 묻고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으며 후아레스가 연방정부의 잘못을 고발하는 대목에서는 고개를 내젖기도 했다.지난해 3월 미국 남부 국경 지역에 도착했을 때까지만 해도 딸 마리에는 건강한 상태였다고 했다. 당국에 붙들린 직후 후아레스 모녀는 ‘얼음 상자’라고 불릴 정도로 차가운 시설에서 30명의 사람들과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잠을 청해야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딜리의 구금시설로 옮겨졌다. 후아레스는 “당시 시설엔 아픈 아이들 몇몇이 눈에 띄었지만, (당국은) 이들을 격리 보호하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결국 일주일 뒤 마리에도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줄을 한참 서 만난 의사는 마리에에게 호흡기 감염을 진단했고 꿀과 타이레놀을 처방해줬다고 한다. 하지만 나아지기는커녕, 열을 동반한 설사와 구토까지 하며 빠르게 악화됐다. 그 뒤 항생제 처방을 한 차례 더해주긴 했지만, 조금 더 정밀한 검진을 받게 해달라는 요구는 묵살됐다. 구금시설에서 풀려난 뒤에야 아이를 데리고 병원 응급실에 갈 수 있었지만, 이미 늦었다. 아이는 병원에서 산소호흡기를 달고 6주를 버티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엘리야 커밍스 의원(민주·매릴랜드)은 이날 청문회에 앞서 기자회견 도중 후아레스 가족의 비극에 대해 “정부가 후원하는 대규모 아동 학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후아레스는 ICE가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지 않아 아이가 목숨을 잃었다며 지난해 6000만달러(70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은 지난해 12월 이후, 미국 남부 국경지역에서 체포된 뒤 사망한 어린이가 적어도 5명이라고 보도했다. <한겨레신문의 11일자 기사를 상당 부분 인용했습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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