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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기숙사, ‘퍼블릭 하우스’ 12일 청약 진행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기숙사, ‘퍼블릭 하우스’ 12일 청약 진행

    현대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조성하는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내 기숙사 ‘퍼블릭 하우스’가 청약을 진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퍼블릭 하우스는 축구장 면적(7,140㎡)의 36배에 달하는 연면적 약 26만㎡의 서울시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내 조성되는 기숙사다. 별도의 동(C동) 6~26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20~30㎡, 총 567실 규모로 이뤄졌다. 퍼블릭 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지식산업센터 내 조성되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에는 대규모 식재공간, 수변정원, 작은정원 등 단지 전체의 약 42%가 녹지로 채워지는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단지 내에 몰(mall)의 기능을 포함한 빌리지형의 상업시설도 공원을 중심으로 배치돼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프라이버시를 위해 출입구를 업무시설과 분리했으며, 지상 3층에는 라운지, 코인세탁실, 공유주방(오픈키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해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에는 호텔식 컨셉을 반영한 오피스텔 수준으로 설계된다.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세탁기와 빌트인 냉동냉장고, 빌트인 붙박이장, 빌트인 수납장, 건식파우더겸용 하부장 세면대, 팬트리 등 가전과 가구 등이 조성돼 있다. 여기에 출입문 옆에는 세탁물 수거에서 배달까지 해주는 딜리버리서비스와 택배를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박스가 설치돼 입주자들의 편리함을 높였다. 현대건설만의 최고급 특화 시스템도 적용된다. 스마트폰으로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Hi-oT 시스템과 공동현관을 자동으로 여는 공동현관 스마트폰키시스템(SKS) 등이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H13헤파필터 적용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이 조성되며, 기숙사용 계단에 카드리더기를 적용해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엘리베이터도 내부층 버튼을 손에 닿지 않고 사용 가능한 ‘터치리스 엘리베이터’로 설계돼 감염에 민감한 이용자들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하고 있다 보니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우선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로 직원들의 출퇴근이 수월하고, 인근에는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 수출의다리 등의 도로망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마리오아울렛, W몰, 현대아울렛(가산점), 롯데팩토리아울렛(가산점) 등 패션 아울렛이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약 1km 거리에는 빅마켓(금천점), 홈플러스(금천점), 이마트(구로점) 등 대형유통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약 1만여개의 기업체와 15만여명에 달하는 종사가자 근무하고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청약은 퍼블릭 하우스 홈페이지에서 12일(월) 10~17시까지 청약접수를 받는다. 총 3개 군으로 나눠져 있으며, 만 19세 이상 1인 3건 군별로 청약(군별 중복 청약 불가)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청약자 정당계약은 15일(목), 일반인 대상 선착순 계약은 16일(금)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분양관계자는 “서울지역 내 오피스텔이 부동산 규제에 적용되는데 반해 퍼블릭 하우스는 비규제틈새상품으로 규제에 적용되지 않고 투자에 대한 제약도 없다”며 “여기에 현대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호텔급 컨셉을 반영한 설계 및 대단지 오피스텔에서 누릴 수 있는 풍부한 부대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도날드 “2025년까지 포장재 친환경으로 바꾼다”

    맥도날드 “2025년까지 포장재 친환경으로 바꾼다”

    한국맥도날드가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바꾸고 모든 음료에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뚜껑을 선보인다. 맥도날드는 5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은 계획을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우리의 지구, 식재료 품질 향상, 지역사회 연계, 일자리 창출과 직원 개발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내놨다. 먼저 맥도날드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모든 포장재를 재생할 수 있거나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로 전환하기로 했다. 포장재에 사용되는 잉크도 천연 잉크로 교체한다. 특히 환경에 유해한 플라스틱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뚜껑을 도입하고 고객들에게는 빨대 사용을 자제할 것을 환경 운동으로 적극 독려한다는 계획이다.‘맥딜리버리’에서 사용하는 오토바이는 2021년까지 무공해 친환경 전기 바이크로 100% 교체한다. 현재까지 77% 가량을 교체한 상태로 이를 통해 연간 93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태양열 집열판과 친환경 LED 조명을 매장에 설치했는데 이는 나무 22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내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8월 중순 경기 고양시에 갖춘다.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이런 친환경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품질 좋은 햄버거를 제공하기 위해 햄버거를 만들 때 사용하는 기름을 혼합유 대신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 함량이 낮은 해바라기유로 바꿀 방침이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맥도날드는 지역사회 내 좋은 이웃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과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삶이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실천해 온 작지만 큰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배달인력난 심화’ 소상공인·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 등으로 배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배달인력난 문제가 심화되면서 소상공인 및 배달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2조9,625억원으로 2001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그 중에서도 음식배달서비스 거래액은 66%나 급증했다. 때아닌 호황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이지만, 배달업계와 소상공인들은 마냥 반가워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배달인력 부족과 이에 따른 배달비용 상승 때문이다. 신규 배달인력 공급이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일부 대형업체들이 자금력을 앞세운 배달인력 쟁탈전까지 벌이면서 중소 배달업체들은 인력 수급이 더욱 어려워졌다. 배달인력 유인을 위해서 인센티브 지급, 수수료 인상 등을 하게 하는데, 이것은 결국 소상공인의 수익 저하 및 소비자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꾸준히 증가하는 배달 수요를 감당하면서, 배달 시장가격을 적정선에서 유지해야 하는 배달업계 입장에서는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일부 배달업체는 국내에서 합법적 근로가 가능한 G1(난민), F2(거주), F5(영주) 등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고용하는 것에서 답을 찾고 있다. 취업이 쉽지 않은 외국인들은 일자리를 얻고, 배달업체는 부족한 배달인력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다. 용산, 이태원 등 거주 외국인이 많은 일부 지역에서는 외국어 응대가 가능한 외국인 배달인력이 더 선호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배달인력을 운용 중인 셔틀딜리버리 관계자는 “배달인력을 둘러싼 ‘출혈경쟁’으로 배달요금이 높아지면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면서, “외국인 고용은 신규 배달인력 수급과 배달요금 안정화 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무급휴직 허리띠 죈 항공사 직원들…씀씀이 줄이며 ‘해고 당할라’ 조마조마

    유·무급휴직 허리띠 죈 항공사 직원들…씀씀이 줄이며 ‘해고 당할라’ 조마조마

    유급휴직 직원은 배달 서비스 뛰어들고‘무급’은 고용유지지원금 받게 몰래 알바농촌일 도와 생활비… 마이너스통장 필수자녀학원·외식비 등 줄이며 최대한 버텨“내년 상반기까지 이런 분위기 지속될 듯”지난 4월부터 기본급의 70%만 주는 유급휴직에 들어간 국내 항공사 직원 A씨는 요즘 제과제빵 학원에 다니고 있다. 직업적 불안감 때문이다. A씨는 “언제 무급휴직으로 전환될지, 언제 ‘정리해고’ 칼바람이 휘몰아칠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먹고살려면 뭐라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무급휴직 중인 저비용항공사 직원 B씨는 카페에서 몰래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었다. 4대 보험에 가입하면 정부가 월 50만원씩 3개월간 최대 150만원을 주는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아닌 동네 카페에서 소일거리 정도로만 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급휴직 중인 직원 가운데 딜리버리 서비스업에 뛰어든 사람도 꽤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대한항공 휴직자 규모 50% 넘어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휴직자 규모가 50%를 훌쩍 넘는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끊긴 대형 항공사들이 여객기를 화물기로 운용하는 역발상으로 2분기에 흑자를 냈지만 직원들은 여전히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위태로운 노동 환경 속에서 마음을 졸이며 지내고 있다. 특히 운항이 없어진 객실 승무원은 70% 이상이 휴업 중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노선의 90%가 끊겼기 때문이다. 현재 출근 중인 한 관계자는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서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인류의 절반이 사라진 상황 같다”며 공허한 분위기를 전했다. 무급·유급 휴직 중인 직원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자녀의 학원비나 외식비, 의류비와 함께 고정 지출도 최대한 줄이며 버티고 있다. 농촌 일손돕기로 생활비를 버는 직원도 있다고 한다.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타 업종으로 이직을 고려하며 준비 중인 직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605명 해고… 실직 불안감 확산 이들은 항공업계가 언제쯤 다시 살아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장 두려운 건 정리해고다.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지난 7일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하면서 항공업계에 대규모 실직 사태가 머지않아 현실화할 것이란 불안감이 업계 전반에 번지기 시작했다. 마른하늘에 ‘해고’라는 날벼락을 맞은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노사 갈등까지 점점 커지고 있다. 정리해고자 명단에 포함된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은 “이번 정리해고는 노조를 타깃으로 했다”면서 “정부는 항공산업을 지원한다면서 이스타항공에는 어떤 지원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배경에서 항공사들은 2분기 흑자를 기록하고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 ‘불황형 흑자’여서 업계가 되살아날 전조로 보긴 어렵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분기 영업비용은 1조 5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50.4% 줄었다. 인건비 2024억원, 유류비 6340억원, 시설이용료 등 공항 관련비 3714억원을 줄인 끝에 흑자가 난 것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흑자라고 다 같은 흑자가 아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제 살을 깎아서 낸 영업이익”이라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구글 겨눈 조성욱 “앱마켓·모바일 OS 독점 집중 조사”

    구글 겨눈 조성욱 “앱마켓·모바일 OS 독점 집중 조사”

    9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모바일 운영체제(OS) 업계를 장악한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다국적기업인 ‘구글’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 위원장은 전날 취임 1주년 정책소통 간담회에서 “모바일 OS 시장을 장악한 사업자가 경쟁 OS를 탑재한 기기 생산을 방해해 새로운 OS 출현을 어렵게 하는 행위나 자사 앱마켓에 앱을 독점 출시해 다른 앱마켓을 배제하는 행위가 발생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경제질서 회복 차원에서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구글은 국내 게임사에 자사 앱마켓 플랫폼인 ‘구글 플레이’에만 앱을 출시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통신사와 네이버가 만든 플랫폼인 ‘원스토어’를 사실상 경쟁 구도에서 배제시켰다는 의혹이다. 이 외에 스마트폰 OS인 ‘안드로이드’를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에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OS 변형을 막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송상민 시장감시국장은 “경쟁 OS 보급을 막는다면 결국 앱마켓 시장에도 동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궁극적으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르면 이달 중에 검찰 공소장에 해당하는 심사보고서를 구글 측에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조 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갑질을 차단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도 이달 안에 입법예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은 조 위원장이 지난해 9월 취임 직후 주요 과제로 내걸었던 분야다. 조 위원장은 “(지난 1년간) 네이버, 애플, (배달앱 업체인)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 등 플랫폼·ICT 분야에 대한 법집행을 강화했다”면서 “신산업의 혁신 유인이 법 제정으로 위축되지 않게 시장의 수용성을 고려해 합리적 제재 수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입점 업체나 고객들이 경쟁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는 것을 막는 ‘멀티호밍 차단’이나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는 ‘자사 우대’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겠다는 취지다. 공정위는 플랫폼 공정화법을 내년 상반기에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배민과 요기요를 각각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그리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주요 기업 결합 심사도 가능한 한 연내에 결과를 내놓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배달 멈춰주세요’ 한강공원서 배달앱 주문하면 자제 안내문

    ‘배달 멈춰주세요’ 한강공원서 배달앱 주문하면 자제 안내문

    서울시 요청에 배달앱 업계 협조…시스템 마련 당분간 한강공원 내에서 배달앱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면 ‘이용 자제’ 안내를 받게 된다. 식당·카페 이용이 제한돼 사람들이 한강공원으로 몰려들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가 배달앱 업계에 한강공원 내 주문 접수 자제를 요청, 업계에서 협조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는 9일 오전 한강시민공원 내 음식물 배달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배달 주문 접수를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국내 8개 주요 배달앱 업체(만나플래닛·스폰지·먹깨비·배달통·우아한형제들·쿠팡이츠·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허니비즈)에 전달했다. 이에 업계도 적극 협조에 나서 배달앱 초기 화면에 한강공원 내 배달 주문 자제를 독려하는 안내문을 띄우기로 했다. 특히 이용자가 한강공원 인근 지역에서 주문하면 ‘자제 안내문’을 발송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서울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에도 한강공원 내 배달 주문 접수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카페 등의 이용이 제한되고, 오후 9시 이후 식당 이용이 불가능해지자 일부 시민들이 한강공원 등 야외로 몰려드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는 전날 여의도·뚝섬·반포 등 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 출입을 통제했다. 또 공원 내 매점과 카페도 오후 9시에 문을 닫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에도 여전히 한강공원에 모여 배달 주문을 통해 술과 음식을 먹는 행위가 곳곳에서 발생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출입 통제 지역이 아닌 곳에서 음식 배달을 주문하는 것을 강제로 막을 방법은 없는 상황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배달앱 업계에서도 한강공원 일부 지역에서만 앱 사용을 막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는 계도 차원으로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에 배달 주문 자제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천만시민의 쉼터인 한강공원에서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당분간 한강공원 내 배달 주문 및 취식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서울시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각 배달앱 업체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리빙 단신]

    하루 만에 완성 ‘한샘 욕실 리폼 서비스’ 한샘이 부엌 리폼 등을 전문으로 하는 사업부인 한샘홈케어에서 복잡한 공사 없이 하루 만에 욕실을 고칠 수 있는 욕실 리폼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한샘은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을 꾸미려는 수요가 높아진 데 주목하고 하루 만에 완성되는 욕실 리폼서비스를 내놨다. 욕실 타일의 줄눈과 실리콘을 교체하거나 낡은 변기, 수전, 세면대 등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 바꿀 수도 있다. 리폼서비스는 욕실 클린리폼, 욕실 리폼 베이직, 욕실 리폼 줄눈플러스, 욕실 리폼 휴플로어플러스 등 총 4개의 패키지로 운영된다. 파리바게뜨 ‘바로 픽업’ 서비스 강화 파리바게뜨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 문화가 퍼지는 데 맞춰 자체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의 ‘바로 픽업’ 서비스를 강화한다. 소비자가 앱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미리 주문하고 결제하면 매장에서는 대기 없이 제품만 바로 수령하는 방식이다. 2018년 파바 딜리버리를 론칭한 뒤 요기요, 배달의민족 등과 제휴를 맺었다. 지난 7월 오전 시간대 이용률은 전월 대비 3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식빵, 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제품의 픽업 구매가 늘어 전월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점포별로 생산한 지 1시간 이내의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는 ‘갓구운빵’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 “굶는 아이 돕는 태스크포스에 정부 동참을”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 “굶는 아이 돕는 태스크포스에 정부 동참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3)가 가난 때문에 아이들이 배를 곯으면 안된다며 식품업체들과 함께 태스크포스를 만들었다. 또다시 정부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어릴 적 식품 바우처를 이용할 정도로 가난한 시절을 보냈던 래시포드는 올 여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 그리고 결식아동들을 돕기 위해 자선단체를 통해 기금을 마련해 방학 중에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에게 학교 급식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물론 본인도 주머니를 털었다. 그런데 래시포드는 이런 방법은 어디까지나 단기 해결책에 불과하다며 “더 나은 방법이 뭔지, 이런 가정들이 장기적으로 먹을 거리를 확보하게 해서 더 이상 이런 문제가 필요 없어지는 방법을 생각해내야 한다”고 태스크포스를 결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태스크포스에는 알디, 아스다, 쿱, 딜리버루, 페어셰어, 푸드 파운데이션, 아이슬란드, 켈로그, 리들, 세인스베리, 테스코, 웨이트로스 등 굴지의 식품업체와 유통업체들이 망라됐다. 태스크포스는 일단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내셔널 푸드 스트레티지에 세 가지 정책 제안을 했다. 7세부터 16세까지 150만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학교 급식을 지원할 것, 휴일에도 학교 급식과 취미활동을 110만명에게 지원할 것, 주당 한 차례 4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한 여성 등 29만명에게 주어지는 식사 바우처의 가치를 3.1파운드에서 4.25파운드로 올리자는 것이다. 그는 의원들에게 따로 편지를 보내 아직도 일부 가정에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태스크포스에 참가하는 업체들이 세상을 더 낫게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더 많은 전문가들이 포진해 더 많은 아이들을 도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일 BBC 브랙퍼스트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으로 이런 일을 해내길 원한다. 최고의 인재를 우리 그룹에 소개해달라. 그렇게 하면 우리가 그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 알아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할 때 이것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느낀다. 우리 세대에서 고쳐야 할 대목”이라며 “최근 일련의 사건들은 날 자랑스럽게 하는 동시에 겸손하게 한다. 사회적으로 취약한 이들의 삶이 바뀔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롯데리아·TGI 등 5개 업종 외식주문 통합 앱

    롯데리아·TGI 등 5개 업종 외식주문 통합 앱

    롯데GRS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TGI프라이데이, 빌라드샬롯의 5개 업종 외식 주문 통합 앱인 ‘롯데잇츠(Lotte Eatz)’를 지난 2월 선보였다. 기존 롯데리아만 가능했던 배달 앱을 5개 브랜드로 확대함으로써 ▲딜리버리 서비스 ▲예약 및 테이블 주문 서비스 ▲‘칩(CHIP·스탬프)’ 적립 기능 등 온오프라인 매장 주문 시스템을 강화했다는 게 롯데GRS 측의 설명이다. 롯데잇츠는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제도와 할인 이벤트를 운영한다. 롯데잇츠를 통해 주문하면 결제금액 8000원당 칩을 준다. 일정량의 칩을 적립하면 원하는 브랜드의 메뉴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매달 5·15·25일을 ‘오! 잇츠데이’로 지정해 매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모바일 쿠폰을 준다. 아울러 롯데GRS는 롯데잇츠를 이용한 배달 주문자를 대상으로 브랜드별 ‘잇츠업(Eat’s Up)’ 프로모션 캠페인을 올해 연말까지 한다. 먼저 롯데리아에서 세트 제품 주문 시 포테이토 디저트와 음료 콜라의 사이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라지 사이즈를 제공하고 엔제리너스에서는 커피류를 사이즈 업 해준다. 크리스피크림도넛과 TGI프라이데이스에서는 배달 주문 시 각각 ‘오리지널 글레이즈드’(3개)와 ‘모차렐라 치즈볼’을 준다. 롯데잇츠는 지난 2월 선보인 이후 현재 약 200만 이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잇츠를 활용한 누적 주문 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주문 서비스 선호 현상에 힘입어 지난 3월 10만 주문 수를 돌파했으며 6월까지 약 70만 건의 주문 수가 집계됐다. 론칭 6개월 만인 이달말까지 100만 주문 수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잇츠는 롯데GRS 외식 브랜드들의 다양한 메뉴를 하나의 채널에서 주문이 가능하도록 한 통합 외식 앱”이라며 “매장 방문 및 딜리버리 등 온오프라인 주문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넷플릭스·요기요·명품업체 역외탈세 혐의 세무조사

    넷플릭스·요기요·명품업체 역외탈세 혐의 세무조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의 한국법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미국 본사의 특별한 경영자문을 받지 않았는데도 본사에 경영자문료 명목으로 거액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넷플릭스가 허위 경영자문료로 국내 자회사의 소득을 축소해 일부 법인세 납부를 회피했다고 보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배달플랫폼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에 지급하는 사용료(로열티)를 일반사업소득으로 위장해 세금을 회피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국세청은 27일 국내에서 번 소득을 정당한 세금 납부 없이 외국으로 이전한 혐의가 있는 다국적기업 21곳과 역외탈세 혐의자 22명 등 총 43건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명품 브랜드로 유명한 다국적기업 A의 국내 자회사는 제품 인기가 높게 유지되자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려 판매했다. 대신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외 본사에서 수입하는 제품 가격 역시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는 수법으로 국내 영업이익 규모를 낮춘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명품 브랜드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앞서 루이비통과 샤넬 같은 명품 브랜드가 지난 5월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주요 백화점은 값이 오르기 전에 샤넬 핸드백을 사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샤넬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우린 해당 건과 무관하며 적법하지 않은 영업활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국내 사업자가 외국 영주권을 이용해 증여세를 회피한 혐의도 발견됐다. 국내 제조업체 사주인 B씨는 외국 영주권자다. B씨는 세금 납부 없이 배우자와 자녀에게 편법 증여하기 위해 자신의 재산 수십억원을 외국의 본인 명의 계좌로 송금했다. 해외에 살고 있는 B씨의 배우자와 자녀는 해당 자금을 인출해 미국 베벌리힐스와 라스베이거스 등의 고급주택을 사고, 일부 자금은 서울 한강변 20억원대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썼다. 또 B씨 가족은 실제 근무하지도 않은 B씨 회사로부터 수억원의 급여를 받았다. 베벌리힐스의 고급주택엔 회사의 해외 영업소를 설치하고 유지·운영비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자금을 송금해 가족의 해외 생활비로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에서 이중계약서나 차명계좌 등을 활용한 세금 포탈을 확인하면 최대 60%의 가산세를 물리고 검찰에 고발하는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넷플릭스, 요기요, 해외명품 동시다발 세무조사 왜?

    넷플릭스, 요기요, 해외명품 동시다발 세무조사 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의 한국법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미국 본사의 특별한 경영자문을 받지 않았는데도 본사에 경영자문료 명목으로 거액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넷플릭스가 허위 경영자문료로 국내 자회사의 소득을 축소해 일부 법인세 납부를 회피했다고 보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배달플랫폼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에 지급하는 사용료(로열티)를 일반사업소득으로 위장해 세금을 회피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국세청은 27일 국내에서 번 소득을 정당한 세금 납부 없이 외국으로 이전한 혐의가 있는 다국적기업 21곳과 역외탈세 혐의자 22명 등 총 43건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명품 브랜드로 유명한 다국적기업 A의 국내 자회사는 제품 인기가 높게 유지되자,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려 판매했다. 대신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외 본사에서 수입하는 제품 가격 역시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는 수법으로 국내 영업이익 규모를 낮춘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명품 브랜드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앞서 루이비통과 샤넬 같은 명품 브랜드는 지난 5월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주요 백화점엔 값이 오르기 전에 샤넬 핸드백을 사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샤넬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우린 해당 건과 무관하며 적법하지 않은 영업활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국내 사업자가 외국영주권을 이용해 증여세를 회피한 혐의도 발견됐다. 국내 제조업체 사주인 B씨는 외국 영주권자다. B씨는 세금 납부없이 배우자와 자녀에게 편법 증여하기 위해 자신의 재산 수십억원을 외국의 본인 명의 계좌로 송금했다. 해외에 살고 있는 B씨의 배우자와 자녀는 해당 자금을 인출해 미국 비벌리힐스와 라스베이거스 등에 고급주택을 사고, 일부 자금은 서울 한강변 20억원대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썼다. 또 B씨 가족은 실제 근무하지도 않은 B씨 회사로부터 수억원의 급여를 받았다. 비벌리힐스의 고급주택엔 회사의 해외 영업소를 설치하고 유지·운영비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자금을 송금해 가족의 해외 생활비로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에서 이중 계약서나 차명계좌 등을 활용한 세금 포탈을 확인하면 최대 60%의 가산세를 물리고 검찰에 고발하는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음식점 80% “배달앱 수수료 과도해”…부담은 소비자 몫

    음식점 80% “배달앱 수수료 과도해”…부담은 소비자 몫

    수도권 배달앱 가맹 음식점 대상 조사79.2% “배달앱 광고비·수수료 과도해”소비자 58.6% “배민·요기요 합병 반대” 소비자들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배달 앱 가맹 음식점 10곳 중 8곳은 앱 운영업체에 지불하는 비용 부담이 크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비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비용 인상 등을 우려해 앱 운영업체 간의 합병을 반대했다. 서울시·인천시·경기도가 함께 만든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는 수도권 내 배달 앱 가맹 음식점 2000곳(서울 800곳·경기 800곳·인천 400곳)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배달앱 거래관행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음식점의 92.8%는 ‘배달의 민족’에 입점해 있었고, 40.5%는 ‘요기요’, 7.8%는 ‘배달통’에 가맹돼 있으며, 업체당 평균 1.4개의 앱을 복수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입점 이유에 대해 ‘업체 홍보가 편리하다’는 응답이 55.5%로 가장 많았고, 배달 앱 이용 소비자가 많아 ‘입점을 하지 않고는 영업 지속이 어려워서’라는 답변이 52.3%, ‘주변 경쟁업체가 가입해서’가 45.3%였다. 점주들의 대부분(94%)은 배달 앱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매출이 약 40%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체 홍보 방법이 배달 앱 출시 전에는 전단이나 스티커 등을 활용하는 경우(54.3%)가 가장 많았지만, 배달 앱 출시 후에는 앱 활용 홍보 비중이 60.5%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가맹 음식점의 79.2%는 배달 앱 업체에 지불하는 광고비와 수수료가 ‘과도하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라는 응답은 18.3%, ‘적정하다’는 의견은 2.5%에 불과했다. 아울러 광고 외에 추가로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도 가맹점 부담을 가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외 별도 서비스는 ‘리뷰작성 시 사이드메뉴 등 추가 음식 제공’(28.5%), ‘할인쿠폰 발행’(22.1%), ‘배달비 지원’(15.3%) 등이 있다. 이런 비용 부담 대응 방법으로는 ‘고객에게 배달료로 청구’한다는 답이 41.7%로 가장 많았다. 음식값을 올리거나(22.0%) 메뉴·양 축소 및 식재료 변경을 통한 원가절감(16.3%) 등도 소비자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다. 가맹점들은 배달 앱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광고비·수수료 인하’(78.6%)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광고비·수수료 산정기준 및 상한제 도입’(56.5%), ‘영세소상공인 우대수수료율 마련’(44.1%), ‘공공배달(주문)앱 개발·보급’ 순으로 지지했다. 배달플랫폼 시장 점유율 1~2위 업체인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과 요기요(딜리버리히어로) 간 인수합병 추진에 대해서는 74.6%가 반대했다. 소비자 조사는 20~59세 성인 남녀 중 월 1회 이상 배달 음식을 이용한다는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 중 96%가 배달 앱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주문·결제 편리(48.3%), 음식점 리뷰 참고(32.2%), 다양한 음식점 비교(23.2%), 전화보다 스마트폰·앱 사용이 더 익숙해서(23.0%) 등을 사용 이유로 꼽았다. 배달음식점·메뉴 선정 기준은 리뷰·별점 순(55.6%), 주문·취식 경험(35.2%), 할인쿠폰 적용 여부(33.3%), 배달료(24.1%), 최소 주문금액(14.2%) 등 순이었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합병에는 58.6%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광고비·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음식값 인상(70.7%), 앱 할인 혜택 축소(40.5%), 음식 질 하락(32.9%) 등을 꼽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강남 ‘푸드 딜리버리’… 취약계층 집앞까지 맞춤 복지 배달

    서울 강남구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이달부터 지역의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푸드 딜리버리’ 사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푸드 딜리버리는 식료품과 잡화, 의류 등 취약계층이 원하는 물품을 전화로 신청받아 직접 가정에 전달해 주는 서비스다. 물품은 한 달에 한 번 제공된다. 강남구 관계자는 “강남푸드마켓 일원·대치점에서 11월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이를 위해 희망일자리사업으로 모집한 청년인력 5명을 푸드마켓 매장에 전담 배치하고, 물품 수요 조사, 포장 작업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강남구는 지난달 강남·역삼·삼성세무서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강남·수서경찰서 ▲서울강남우체국 등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촘촘한 사회복지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임동호 복지정책과장은 “현재 애플리케이션 ‘더강남’에서 푸드마켓 물품의 종류와 수량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언택트(비대면·온라인 접촉)리더, 강남’으로 거듭나기 위해 복지 전반에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스마트 언택트 호텔 ‘광주 유탑 부티크 호텔&레지던스’ 오픈

    스마트 언택트 호텔 ‘광주 유탑 부티크 호텔&레지던스’ 오픈

    종합건설기업 유탑이 광주 상무지구에 도심 속 스마트 호텔 ‘광주 유탑 부티크 호텔&레지던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광주 유탑 부티크 호텔&레지던스는 지하 5층에서 지상 32층까지 총 488실로 고객 맞춤형 부티크 객실, 비즈니스맨을 위한 레지던스 등 총 9개의 룸타입을 갖추고 있으며 광주광역시청,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해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인접한 도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유탑 부티크 호텔은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면·비대면 서비스를 결합된 스마트 4WAY 방식의 체크인·아웃을 도입했다. 프런트 데스크가 붐빌 경우 로비와 호텔 내 편의점에 설치된 무인 단말기 키오스크릍 통해 체크인·아웃이 가능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키를 따로 수령하지 않고도 객실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언택트 호캉스를 위해 전 객실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TV를 설치한 것은 물론 최신형 VR기기, 닌텐도 등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일부 객실의 경우 KT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를 설치해 음성을 통해 음악 재생, 음량 조절 등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중장기 투숙객은 중방용품, 세탁기, 냉장고 등이 갖춰진 레지던스룸에서 투숙기간 동안 조식, 청소, 세탁 등의 고급 호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모바일앱을 활용해 호텔 내 입점해 있는 프리미엄 편의점 이마트24 리저브에서 식음료와 생필품을 주문해 받아볼 수 있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광주 유탑 부티크 호텔&레지던스는 숙박객들이 마주치지 않을 수 있도록 식음업장(F&B)의 룸 딜리버리 서비스도 강화했다. 선한 식재료로 수석 셰프가 만든 고급 한식 조찬은 물론 호텔내 입점한 본가, 롤링파스타, 백스비어, 미정국수 등 더본푸드스트리트의 요리, 샌드위치와 각종 샐러드, 로스팅 커피, 스무디 등을 객실까지 배달해 준다. 유탑그룹 호텔사업본부 구자형 본부장은 “광주 유탑 부티크 호텔&레지던스는 키리스 시스템, 스마트 키오스크 기기를 도입한 광주 최초의 호텔”이라며 “앞으로도 호텔 숙박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 유탑 부티크 호텔&레지던스는 종합건설사 유탑그룹이 유탑 유블레스 호텔 제주,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리조트에 이어 3번째로 오픈한 호텔이다. 유탑그룹은 호텔 및 레저 사업에 집중하며 전국 각지에 호텔 프랜차이즈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반인이 동네 편의점서 배달물품 받아 ‘도보배송’

     일반인들이 배달원으로 참여해 걸어서 상품을 전달해 주는 ‘도보 배송’ 서비스가 도입된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GS25에서 고객이 주문한 배달 상품을 일반인들이 배달해 주는 사업인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우딜’은 오프라인 점포를 기반으로 하는 근거리 즉시 배달 서비스로 편의점 상품을 반경 1.5㎞ 거리까지 배달원들이 도보로 배달해 준다. 고객이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GS25 배달 상품을 주문하면 일반인 배달원이 우딜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 콜을 잡아 배달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오토바이 면허가 없어도 누구나 배달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배달원들은 600m 이내는 2800원, 1㎞까지는 3000원 1.5㎞ 이내는 3200원의 건당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  우딜 서비스는 이날부터 서울 강남구 GS25 3개 매장(역삼2점·논현e편한점·역삼징스점)에서 시범 운영된다. 오는 17일부터는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최근 도보 배달 전문업체인 엠지플레잉과 업무 제휴를 맺고 이달 중 서울 지역에서 근거리 도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편의점들이 도보 배달 서비스에 나선 것은 단거리 배달 시 도보 배송이 오토바이보다 비용 절감과 빠른 배달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GS25 관계자는 “도보 배송은 일반인에게 직접 배송비를 지급해 중개 수수료를 아낄 수 있고, 향후 수수료 인상 등으로 인한 배달료 변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면서 “1인 1배송을 원칙으로 하기에 배송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커피·샌드위치 세트, 30일간 할인 가격에

    커피·샌드위치 세트, 30일간 할인 가격에

    파리바게뜨가 커피 또는 커피·샌드위치 세트를 한 달 동안 매일 제공하는 ‘월간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반복 구매율이 높은 커피와 샌드위치 세트만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30일간 이용할 경우 개별 구매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독권은 2가지 종류가 있다.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커피 구독권’(1만 9800원) ▲쉬림프 토마토 포카차, 그릴드 치킨 포카차, 베이컨에그 토스트 등 식사용으로 좋은 12종의 포카차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세트를 즐길 수 있는 ‘파리의아침 구독권’(4만 8900원)이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PC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인 ‘해피앱’을 통해 원하는 구독권을 선결제한 뒤 별도 절차 없이 매장에서 모바일 바코드를 확인시켜 주면 된다.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국 30여 개의 직영점에서 교차로 사용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파바 딜리버리‘, ‘갓구운빵’ 서비스에 이어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구독 서비스를 가맹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캐리비안 베이 가면 에버랜드가 무료

    캐리비안 베이 가면 에버랜드가 무료

    야자수·열대식물 등 포토스폿 다양해‘빌리지’서 모바일 음식 주문하면 배달‘카리브 스테이지’에선 버스킹 공연도지난달 5일 개장한 캐리비안 베이가 최근 아쿠아루프, 타워부메랑고, 타워래프트 등 스릴 어트랙션을 추가로 오픈하며 다양한 야외 시설을 가동 중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약 12만㎡(3만 6000평) 규모의 공간에 워터슬라이드, 풀, 스파 등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먼저 여름 캐리비안 베이 대표 장소인 야외 파도풀에 해외 휴양지의 바닷가를 콘셉트로 한 이색 힐링 ‘포토스폿(Photo Spot)’을 마련했다. 야자수 같은 열대식물은 물론 파라솔, 데이베드 등의 소품을 비치해 해외 인기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야외 파도풀 중간에 있는 인공섬은 물론 카바나 빌리지존 중앙과 캐리비안 베이 곳곳에도 트로피컬 콘셉트의 포토스폿을 마련했다. 또한 프라이빗 휴식 공간인 ‘빌리지’ 이용객들을 위한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를 올해 처음 선보였다. 비대면 모바일 주문을 통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이 서비스는 캐리비안 베이 앱 내 스마트예약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예약한 시간에 맞춰 각 빌리지로 주문한 음식이 배달된다. 현재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는 빌리지 이용객에 한해 캐리비안 베이 인기 메뉴들로 구성된 7개 세트 메뉴 주문이 가능하며 운영 상황에 따라 메뉴를 추가할 예정이다.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는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하며 스마트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50%를 할인해준다. 아울러 야외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다음달 23일까지 치킨, 폭립, 소시지 등 직접 구운 메가사이즈 바비큐와 맥주를 특별 판매한다. 이 외에도 캐리비안 베이 야외무대인 카리브 스테이지에서는 다음달 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힐링 버스킹 공연이 하루 2회씩 열린다. 실력 있는 버스커(거리공연가)들이 참여해 어쿠스틱 공연을 펼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1+1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캐리비안 베이 종일 이용권을 사면 오후 1시부터, 오후권을 사면 오후 5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는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캐리비안 베이 이용 당일만 에버랜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캐리비안 베이는 정부가 발표한 워터파크 방역지침과 세계워터파크협회(WWA)에서 내놓은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강도 높은 안전 이용 가이드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모든 입장객에 대해 모바일 문진을 하고,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를 의무화해 이중 입장 안전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방문객 간 최대한의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동시 입장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보관함(로커)과 샤워실도 간격을 띄워 운영한다. 어트랙션, 튜브, 구명조끼 등 모든 시설과 놀이기구에 대해 수시로 소독과 방역도 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100년 전 사진에도 등장…‘런던 2층 버스’ 운행의 역사

    100년 전 사진에도 등장…‘런던 2층 버스’ 운행의 역사

    영국 런던의 100년 전 모습은 어땠을까. 100년 전 런던의 모습을 담은 빈티지 사진은 지금과 비슷한 듯 다른 런던을 그려내고 있다. 사진 속 1920년 런던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피카딜리 서커스, 버킹엄 궁전, 템스 강 등은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옥스퍼드 거리는 여전히 상점들과 레스토랑, 행인들로 북적이고 2층 버스를 탄 사람들은 런던의 거리를 조망하고 있다. 사진 속 2층 버스는 지금의 2층 버스보다 작은 형태이지만 여전히 런던의 상징처럼 거리를 지나고 있다. 런던하면 떠오르는 2층 버스는 사실 런던이 아닌 파리에서 시작됐다. 1828년 파리의 운송 사업가 스탕니스라 보드리(Stanislas Baudry)가 2층으로 된 합승마차를 운영해 성공을 거둔다. 이것을 본 영국의 사업가 조지 실리비어(George Shillibeer)는 1829년 런던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도입해 성공을 거뒀다. 실리비어의 합승마차는 22명이 탈 수 있었고 지금 돈으로 5펜스에 해당하는 요금을 받았다고 한다.이후 1923년 런던에 처음으로 엔진으로 움직이는 버스가 등장했고, 1924년에는 200여 개의 사설 버스들이 인기 루트를 오가며 2층 버스의 치열한 경쟁 시대를 맞이하기도 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형태의 런던 2층 버스는 1956년에 디자인됐으며, 빨간색이 채택된 이유는 ‘눈에 띄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이유에서였다. 100년 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2층 버스는 런던의 대표적 이동 수단 중 하나로 자리해 오늘날까지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新산업, 건건이 막힐 줄 알았다면 시작도 안 했다”… 규제 샌드박스 확대만이 답

    “기존에 서비스가 없으면 하지말라는 식”법령개정 관계없이 실증기간·범위 확대신청 창구를 국무조정실로 일원화해야소비자 중심 갈등조정기구 설립도 필요 “사업을 본격 해보려 준비를 완료한 상태에서 1년 넘게 시작도 못하고 있으니 억울하죠. 창업할 때만 해도 좋은 아이디어라 극찬을 받고 정부 지원도 받은 걸 생각하면 헛웃음이 납니다. 이렇게 건건이 막힐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아예 시작도 안 했을 거예요.” 스타트업 딜리버리T의 남승미 대표는 택시로 소화물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 샌드박스 임시 허가를 신청했다. 20㎏ 미만 소형 화물의 택시 운송은 법률상 명확한 규제가 없어 샌드박스를 통과할 수 있을 거라고 봤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에서 이를 반대하는 화물업계 및 퀵서비스 업계와 협의점을 찾으라고 하면서 2개월 뒤 중간심의에서 무산되고 말았다. 국토부에서 요구한 기존 사업자 설득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난달 만난 과기부 관계자들은 남 대표에게 서비스의 편의성과 혁신성을 데이터로 증명하라고 요구해 더 난감하게 됐다.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한 지 1년 3개월이 지났으나 아직도 진전은 없다. 남 대표는 “공차 비율이 높아 소화물 배송에 대한 택시기사들의 수요도 높고 앱을 통한 고객들의 문의도 많이 받는 등 편의성이 높은데 기존에 서비스가 없으면 하지 말라는 식이니 답답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정부가 규제 개혁의 대표 제도로 꼽는 규제 샌드박스가 이처럼 심의 과정에서부터 기존 사업자, 해당 산업을 관리하는 부처 등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산업 현장에서는 신산업 규제 개혁의 변화를 제대로 체감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다. 부처 간 합의가 어렵거나 기존 사업자의 반발로 사회적 파장이 큰 신청은 심의를 통과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전 산업에 촘촘하게 퍼져 있는 ‘포지티브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로 바꾸는 것은 법 체계 전체를 들어내 고쳐야 해 실현 가능성이 낮은 만큼 전문가들은 규제 샌드박스 작동을 확대하는 것이 신산업 성장의 물꼬를 트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한 대안 가운데 하나로 실증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던 신규 서비스에 대한 실증 기간과 범위를 법령 개정과 관계없이 확대해 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민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책팀장은 “실증을 일정 기간 해봤을 때 서비스에 문제가 없었다면 관련 법령 개정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고객 만족도 조사, 안전성 검증 등 서비스의 성과 측정에 집중해 기간을 갱신해 주고 서비스 대상 규모와 같은 실증 범위를 늘려 기업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불확실성을 제거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제 샌드박스 신청 창구를 국무조정실로 일원화하고 부처별로 각각 운영하는 규제 특례 심의기구를 통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조정 기능이 여러 부처로 분산되면서 개혁 추진 동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또 규제 정보가 흩어져 있어 규제 신설·변경 사유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규제 샌드박스 통합포털을 구축하고 부처별 운영규정을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곽노성 한양대 과학기술정책과 특임교수는 “사업자들이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하며 가장 어려워하는 게 여기 가서 ‘해결해 달라’ 하면 ‘저기 가서 얘기해 보라’고 한다는 거다. 책임지는 주체는 없고 부처에서도 당장 허용해 주기는 부담스럽고 결정을 미루면서 사업자는 추진력을 받지 못하고 신청 단계에서부터 지치게 된다”며 “사업 신청 시 어떤 문제가 있는지만 확인하고 문제가 없으면 허용해 주는 방식으로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고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수요자인 소비자 중심의 ‘갈등조정기구’ 설립 필요성도 제기된다. 신성장 사업이 기존 시장 기득권층의 반발에 가로막히는 사례가 빈번한 만큼 공무원이나 기존 사업자가 아닌 직접 새로운 사업의 혜택을 받게 되는 소비자들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는 “신사업을 진행하려는 주체는 동종 사업자 단체도 없고 소관 부처도 없어 규제 샌드박스에서나 입법 단계에서 기존 사업자나 해당 산업을 관리해 온 부처와의 관계에서 힘의 불균형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정부 관련 부처나 기존 사업자들이 참여하지 않고 소비자가 중심이 돼 갈등을 해결하는 갈등조정기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용어 클릭] ■규제 샌드박스란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시범 사업, 임시 허가 등으로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줘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모래가 깔린 놀이터(샌드박스)처럼 규제 없는 환경에서 마음껏 혁신적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2016년 영국에서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면서 처음 등장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규제 개혁 방안 가운데 하나로 채택했다.
  • 광주첨단중앙교회, ㈜이레밀과 함께 광주보훈요양원에 곡물 셰이크 후원

    광주첨단중앙교회, ㈜이레밀과 함께 광주보훈요양원에 곡물 셰이크 후원

    최근 광주 지역에 코로나19 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감염 추정장소도 사찰, 병원, 오피스텔 등 다양하고 감염자 거주지 역시 동서남북을 가리지 않고 전역에서 발생 중이다.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방역당국은 전방위적 역학조사에 착수하며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첨단중앙교회는 광주에 본사가 있는 순수 곡물 기능성 셰이크 제조·유통 법인 ㈜이레밀(대표 신일식)과 함께 광주보훈요양원에 물품 공동 후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요섭 담임목사는 “광주에 코로나19의 확산이 시작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면역력 향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물품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광주첨단중앙교회와 ㈜이레밀은 모두 광주에 위치한 만큼,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물품후원을 결정했다. 광주보훈요양원은 광주지역 요양원 중 어르신 입소 인원이 가장 많은 요양원이다. ㈜이레밀은 면역력에 좋은 자사 제품 ‘딜리셔스밀 포 시니어’를 광주보훈요양원에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 행사는 지난 9일 광주보훈요양원에서 광주첨단중앙교회, ㈜이레밀, 광주보훈요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후원 물품은 340만 원 상당의 딜리셔스밀 포 시니어(150ea)와 10만 원 상당의 보틀과 수저 50set로 구성되었다. ㈜이레밀 관계자는 “광주는 본사가 위치한 지역인 만큼 현 상황을 두고 보기가 안타까워 가까운 곳에 도움을 드리게 됐다”라며 “‘딜리셔스밀 포 시니어’는 중·장년을 위한 필수 영양 곡물 셰이크로 어르신들의 면역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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