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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고속터미널 MXD 개발 통해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7월 공급

    청주고속터미널 MXD 개발 통해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7월 공급

    부동산 시장에서 MXD(Mixed Use Development)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MXD는 주거와 더불어 상업·교통·업무·문화·교육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주거복합단지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압축돼 개발되기 때문에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MXD는 다양한 시설이 복합적으로 들어서는 만큼 개발 규모가 크고, 평면적 개발보다는 수직개발을 지향하고 있어 고층 단지로 건설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 국내 MXD 성공 사례로는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가 있다. 디큐브시티는 백화점, 뮤지컬 아트센터, 호텔, 오피스, 아파트, 영화관, 공원 등이 포함된 복합단지로 조성돼 개장 이후에는 전 연령대가 찾는 문화상권으로 탈바꿈하며, 서울 서남권 지역의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MXD는 그 자체로 호재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때문에 MXD가 들어서는 지역은 미래가치가 높아 많은 관심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충청북도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서 청주고속터미널 복합개발을 통한 MXD(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은 청주고속터미널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하이엔드 생활숙박시설로 주거, 근린생활시설, 쇼핑, 문화공간과 함께 연면적 22만 9499㎡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의 콤플렉스 타운으로 탄생하게 된다. 현대화된 청주고속터미널 승하차장이 지상 1층 일부에 들어서며, 지상 1층~7층 복합 쇼핑몰과 문화공간에는 현대시티아울렛과 청주 최초 MX관을 갖춘 메가박스 등이 입점 예정이며, 예술전시, 공연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옥상가든을 비롯한 다양한 휴식∙문화공간도 함께 조성되는 만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생활숙박시설은 지상 8층~48층에 전용면적 165~187㎡ 총 160실 규모로 들어서며, 단지 최상층인 49층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파티연회 룸, 옥외 스파&사우나,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될 예정이다. 조식서비스(딜리버리), 룸 클리닝, 세탁, 방문세차, 파티∙케이터링 서비스 등과 같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 관리 및 컨시어지 서비스 운영은 국내 대표 주거서비스 전문 기업인 ㈜쏘시오리빙에서 맡게 되며, 자체 개발한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은 교통, 편의시설, 학군 등을 모두 갖춘 청주시 중심생활권역에 위치한다. 1층에 청주터미널이 조성돼 광역 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충북선 청주역과 KTX 오송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차량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청주 제2순환로 및 36번국도를 통해 청주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며, 2022년 12월 개통 예정인 흥덕 하이패스IC를 통해 더욱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사업지 주변으로 학교와 공원,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NC백화점, 롯데아울렛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충북대학교병원, 하나병원, 청주현대병원, 가경동행정복지센터, 가경동우체국 등의 편의시설도 다수 포진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생활이 편리하고 미래가치가 보장된 주거복합단지에 대한 수요가 높다”면서 “청주의 강남 가경동에 입지해 최중심이라는 상징성까지 갖춘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분양홍보관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100% 예약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 도쿄 미드타운에서 청주고속터미널 복합개발의 미래를 본다

    도쿄 미드타운에서 청주고속터미널 복합개발의 미래를 본다

    일본 방위청이 있던 곳을 재개발해 지어진 도쿄 미드타운은 아름답게 가꿔진 정원과 상점, 갤러리, 미술관, 호텔, 레지던스 등이 공존하고 있는 최첨단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쿄의 명소로 꼽히고 있다. 특히, 도쿄 미드타운은 디자인 전문가 집단이 자리하고 이와 관련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문화적 제반 시설이 자연스레 따라오게 됐다. 도심 속에 좋은 디자인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설치한 특별한 공간들은 미드타운 개발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주거, 상업, 오피스, 문화시설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춘 콤플렉스 타운이 완성되고, 도쿄 미드타운은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위상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청주의 최중심이자 랜드마크 사업으로 꼽히는 청주고속터미널 복합개발 사업도 도쿄 미드타운과 닮은 콤플렉스 타운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청주시로부터 실시계획인가 승인을 받고 부지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인 청주고속터미널 복합개발 사업은 주거, 레지던스, 쇼핑, 문화공간을 복합적으로 갖춘 지하 7층, 지상 49층, 연면적 16만6,149㎡ 규모의 콤플렉스 타운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지상 1층~7층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 쇼핑몰과 문화공간에는 F&B 기능이 강화된 현대시티아울렛과 청주 최초 MX관을 갖춘 메가박스 등이 입점 예정이며, 예술전시, 공연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옥상가든을 비롯한 다양한 휴식∙문화공간도 지어져 편리한 쇼핑, 문화, 여가 생활을 함께 즐길수 있게 된다. 아울러 바로 인접한 메가폴리스(롯데마트 등), NC백화점 등 상권과 연계하여 청주 최대 상권으로 발돋음 할 전망이다. 또, 현대화된 편의성을 갖춘 고속버스터미널이 지상 1층에 들어서며, 근린생활 시설을 포함한 주상복합 시설과 49층 규모의 하이엔드 생활숙박시설이 함께 지어질 계획으로 청주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며 랜드마크로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청주고속터미널 복합개발의 첫 주자로 7월 공급되는 생활숙박시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양한 쇼핑,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을 그 누구보다도 가깝게 누릴 수 있음은 물론 하이엔드 생활숙박시설로 설계돼 남들과는 차별화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현대엔지니어링이 7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지하 7층~지상 49층, 전용면적 165~187㎡ 총 160실 규모의 하이엔드 생활숙박시설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호텔식 로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하이엔드 라이프를 위한 프라이빗 엘리베이터 홀과 실당 2.4대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 2.5~2.6m의 광폭 주차장을 제공한다. 단지 최상층인 49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파티연회룸, 옥외 스파&사우나,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조식서비스(딜리버리), 크린케어 서비스, 버틀러 서비스, 카케어 서비스와 같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 관리 및 컨시어지 서비스 운영은 국내 대표 주거서비스 전문 기업인 ㈜쏘시오리빙에서 맡게 되며, 자체 개발한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내부 공간에도 공을 들였다. 세대 내 2.5~2.9m의 천정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오픈 발코니를 설계해 내부에서도 탁 트인 조망과 일조권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유럽산 대형 세라믹 아트월, 외산 포세린 타일 바닥, 세라믹 식탁, 유럽산 유색수전 등의 마감재를 사용해 생활에 품격을 더했으며,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까지 제공한다. 이외에도 층간 소음을 감소시키기 위해 300mm 두께의 슬래브와 욕실 층상배관을 설치하며, 로이 24mm 창호를 적용해 단열 및 소음 차단에도 신경썼다. 최첨단 시스템도 단지 곳곳에 도입된다. 외부에서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에어샤워시스템이 단지 로비와 실내 현관에 설치돼 쾌적한 실내 생활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Hi-oT서비스도 적용돼 스마트폰으로 조명, 냉∙난방, 환기 원격제어 및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자동문 열림이 가능하며, 음성인식에 의한 조명on/off 및 디밍제어도 할 수 있다.
  • 울산·경남 손잡고 ‘지역 인재 양성’… 울산시청서 ‘지역혁신플랫폼’ 출범

    울산·경남 손잡고 ‘지역 인재 양성’… 울산시청서 ‘지역혁신플랫폼’ 출범

    울산과 경남지역의 젊은 인재를 양성할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이 8일 출범했다.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혁신 산업을 추진하고 청년 실업과 지역 이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의 첫 걸음이다. 이날 오전 11시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울산시와 경남도 교육감, 대학 총장, 기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혁신플랫폼 사업 보고와 참여 대학생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학생 20여명은 온라인으로 출범식에 참석해 교육부 장관과 울산시장, 경남도지사에게 사업관련 질의를 하고, 답변을 들으면서 취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출범식은 울산시가 지난 5월 6일 교육부에서 주관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라 열렸다. 이 사업은 지방대학 소멸 가속화와 청년의 수도권 밀집 현상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교육을 혁신하는 것이다. 지역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취업·창업하고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먼저 추진했고, 올해 울산시가 추가 선정되면서 두 지자체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에는 경상국립대·울산대·울산과학기술원(UNIST)·창원대·경남대 등 18개 대학과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SK이노베이션·LG전자·현대건설기계·NHN 등 기업, 교육청, 테크노파크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한다. 사업비는 4년간 총 2652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이달부터 660억원을 들여 공유대학 구축과 학생 지원, 기업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인재 역량 강화 등으로 지역 청년들이 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울산·경남의 발전 계획과 방향성에 맞는 ‘미래모딜리티’, 저탄소그린에너지’,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제조 정보통신기술’, ‘스마트공동체’ 등 주력산업 5개 분야 도출과 지역산업에 기여할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해 지역 학생들에게 교육과 채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학사 500명, 석사 100명 등 매년 혁신 인재 800명을 양성하고, 오는 2025년까지 울산·경남 청년 고용률 5% 향상, 산업 부가가치 7% 상승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울산에서만 4년간 1934억원의 지역생산유발 효과와 343명 지역인력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는 “산업 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큰 울산과 경남이 손을 잡고 지역인재를 양성한다는 데 기대가 크다”면서 “경남이 추진한 대학교육 혁신모델을 확장·발전시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수도권으로 인재가 유출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가 심해져 지방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 상황에서 지역혁신플랫폼이 출범해 매우 뜻깊다”며 “울산과 경남이 힘을 합해 지역산업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해 낸다면 경쟁력 있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도 “이 사업을 통해 우리 울산과 경남 학생들이 지역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을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고향 완도에 통 큰 기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고향 완도에 통 큰 기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재)장보고장학회에 통 큰 기부를 했다. 김 의장은 완도군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태블릿PC 1838대를 기증했다. 중학생 968명, 고등학생 870명 등 완도군 전체 중·고생 모두가 혜택을 받는다. 16억 7000만원 상당으로 (재)장보고장학회 설립 이후 역대 가장 큰 금액이다. 태블릿PC는 전날 제50회 완도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현재 싱가포르에 거주 중인 김 의장을 대신해 부친 김옥준 씨가 참석해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 의장은 올해 ‘완도 군민의 상’을 받았다. 김 씨는 김 의장 대신 인사말을 전하면서 “군민의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완도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태블릿PC를 선물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보고장학회 이사장인 신우철 완도군수는 “통 큰 기부를 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김봉진 의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장학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군 소안면 출신의 김 의장은 2010년 자본금 3000만원으로 우아한형제들을 창립했다. 이후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을 중심으로 사업을 넓혀 10여년 만에 기업 가치를 약 4조 7000억원으로 성장시킨 한국 스타트 업계의 신화적 인물이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혔다. 세계 기부 클럽인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아내인 설보미 씨와 함께 한국에서는 처음, 세계에서 219번째 기부자로 등록됐다. ‘더기빙플레지’는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면서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해야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 김 의장이 ‘배달의 민족’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하면서 받은 DH 주식 가치 등을 환산했을 때, 부부의 재산은 1조 원이 넘는다. 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중국산 ‘폭탄세일’에 미국 마스크업체들 줄줄이 폐업…“1장에 1센트”

    중국산 ‘폭탄세일’에 미국 마스크업체들 줄줄이 폐업…“1장에 1센트”

    중국산 마스크 폭탄 세일에 미국 마스크업계가 궤멸 위기를 맞고 있다. 향후 다른 전염병이 확산될 경우 미국이 중국산 물품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 정부와 의회는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마스크 업체 20여 곳은 중국산 저가 공세에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이미 최소 3개 기업이 마스크와 의료용 가운 생산을 중단했고 나머지 업체들도 생산량을 대폭 줄이고 있다. 미 마스크제조업협회는 “27개 회원사가 이미 인력의 50%를 줄였다”며 “워싱턴 정가의 조직적 대응이 없다면 나머지 기업 대부분도 2개월 이내에 폐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년 전 버지니아주에서 창업한 마스크 제조사 프리미엄PPE의 공동 소유주인 브렌트 딜리는 “직원 280명을 대부분 일시 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개월 뒤 우리 중 다수가 사라질 것”이라며 “미국에 다음 보건위기가 오면 상황은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제 수술용 마스크 수입 가격은 최근 장당 최저 1센트(약 11원)까지 떨어졌다. 미국산 동종 제품은 장당 10∼15센트에 팔린다. 의료용품 제조업체 뎀테크의 루이스 아르게요 부사장은 “우리는 전면적인 경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중국은 이 업계에서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게 만드는 고사작전에 착수했고, 현재까지 그들이 이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달 1500명을 일시 해고했고 향후 몇 주에 걸쳐 500명을 추가 해고할 방침이다. 이 같은 현상은 미 정부가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바람에 수요가 감소한 영향도 있지만, 중국산 저가 물품 수입이 재개된 것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에 정부와 미 의회는 중국 업체들이 미국산 마스크 10분의 1 가격으로 덤핑 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보고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팀 매닝 백악관 코로나19 공급조정관은 연방기관들에 자국 제품 조달을 독려하고, 미국산 의료용품을 전략적 비축 물자로 확보하기 위해 수개월내 수십억달러 규모 예산을 지출할 계획이다. 미 의회도 향후 3년간 미국 내 필수 의료장비 제조사들에 연간 5억달러를 지원하는 법안 등을 준비 중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BTS 세트 먹으러 왔어요” 보랏빛으로 물든 맥도날드 [현장]

    “BTS 세트 먹으러 왔어요” 보랏빛으로 물든 맥도날드 [현장]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맥도날드가 합작한 ‘더 BTS 세트’가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서울 시내의 한 맥도날드 매장은 이날 오전 출시된 ‘더 BTS 세트’를 맛보기 위해 몰린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 메뉴가 출시된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수십명의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단체로 방문해 세트 메뉴를 맛보고 갔고, 무인 주문기인 키오스크 앞에는 긴 줄이 생기기도 했다. BTS 세트는 맥너겟 10조각, 프렌치프라이, 음료, 스위트 칠리·케이준 소스로 구성됐다. 맥너겟이 담긴 상자와 음료 컵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디자인됐다. 맥도날드는 세트 출시를 기념해 매장 내부를 보라색 풍선으로 꾸몄고 ‘다이너마이트’와 ‘버터’ 등 방탄소년단의 히트곡을 배경음악으로 틀었다. 직원들은 맥도날드와 방탄소년단의 초성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손님을 맞았다.BTS 세트는 전국 맥도날드 매장, 드라이브 스루, 맥딜리버리를 통해 다음달 30일까지 판매된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 함께 출시됐다. 출시 직후부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BTS 세트를 구입하고 시식하는 인증샷이 쏟아지고 있다. 맥도날드는 이번 세트 메뉴 공개와 함께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협업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맥도날드와 방탄소년단의 심볼을 담은 후드티·샤워 가운·양말·샌들을 포함해 다채로운 굿즈를 마련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작지만 강력한 성능… ‘앤커 나노 초소형 20W 충전기’ 출시

    작지만 강력한 성능… ‘앤커 나노 초소형 20W 충전기’ 출시

    아이폰 12를 30분 내로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소형 충전기가 출시됐다. 글로벌 충전기 제조업체 앤커(Anker) 가 기본 5W 휴대폰 충전기와 크기는 같지만 성능은 세 배 강력한 ‘앤커 나노 초소형 20W 충전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앤커 나노 초소형 20W 충전기는 크기는 줄이고 효율성은 높이며 열 방출은 개선했다. 독자적인 Power IQ 3.0 기술을 탑재한 USB-C포트가 아이폰 12의 급속 충전 프로토콜과 완벽히 호환되도록 최적화됐다. 또한 Quick Charge 프로토콜과 파워딜리버리(PD) 프로토콜을 모두 지원한다. 파워딜리버리를 사용해 최대 20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단일 USB-C 포트를 갖추고 있다. 휴대폰뿐만 아니라 휴대용 콘솔, 태블릿, 이어폰, 휴대용 충전기 등을 충전할 수 있다.장치를 지능적으로 식별하여 가능한 가장 빠른 충전을 제공하는 앤커의 독점 기술이 적용되어 대부분의 고속 충전 프로토콜과 전례 없는 호환성을 제공한다. 소형 휴대폰이든 대형 노트북이든 관계없이 연결된 장치를 자동으로 감지한 뒤 가장 빠른 충전에 필요한 정확한 전력을 공급하지만 그렇다고 회로를 손상시킬 정도의 많은 전력을 공급하지는 않는다. 앤커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거의 모든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이 급속 충전 기술을 지원하지만, 많은 내장 충전기들은 이에 충족할 만한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며 “앤커 나노 초소형 20W 충전기는 작고 가벼워 셔츠 앞주머니에도 휴대할 수 있는 동시에 강력한 성능으로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앤커 나노 초소형 20W 충전기는 앤커코리아 홈페이지와 쿠팡에서 판매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포도가 美선 와인셀러로… LG시그니처, 3차원 전광판 아트

    英포도가 美선 와인셀러로… LG시그니처, 3차원 전광판 아트

    LG전자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최고급 가전제품군인 ‘LG 시그니처’를 주제로 한 3차원 아트를 선보였다. 사진은 ‘LG 시그니처 와인셀러’의 3차원 아트 이미지로, 통통한 포도처럼 생긴 3차원 아트 이미지(왼쪽)가 나왔다 사라지고 곧바로 와인셀러(오른쪽)가 등장해 이 제품이 와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한다는 것을 표현하려 했다. LG전자 제공
  • 英포도가 美선 와인셀러로… LG시그니처, 3차원 전광판 아트

    英포도가 美선 와인셀러로… LG시그니처, 3차원 전광판 아트

    LG전자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최고급 가전제품군인 ‘LG 시그니처’를 주제로 한 3차원 아트를 선보였다. 사진은 ‘LG 시그니처 와인셀러’의 3차원 아트 이미지로, 통통한 포도처럼 생긴 3차원 아트 이미지(왼쪽)가 나왔다 사라지고 곧바로 와인셀러(오른쪽)가 등장해 이 제품이 와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한다는 것을 표현하려 했다. LG전자 제공
  • 이베이코리아·요기요 인수전 ‘몸값 올리기’ 정말 쉽지 않네

    이베이코리아·요기요 인수전 ‘몸값 올리기’ 정말 쉽지 않네

    이달(14일)로 예정됐던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이 다음 달로 미뤄졌다. 실사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게 표면적 이유였지만 가격 수준을 놓고 원매자와 매각자 간의 기싸움이 일정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업계 등에 따르면 당초 원매자들이 예상한 이베이코리아의 가치는 3조원대였다. 반면 매각자는 5~6조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초 쿠팡 상장 등 각종 호재를 거론하며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을 5조원대로 예상했다. 초반 흥행과 달리 분위기가 식자 각각 가격을 두고 시간 끌기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베이코리아 입찰에는 롯데쇼핑, 신세계그룹(이마트), SK텔레콤,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 측이 실사 작업을 지연하고 있는 목소리가 나온다”면서 “실사 기간에 대한 부족이 본입찰 연기의 주요 이유로 꼽히지만 조 단위 거래인 만큼 가격에 대한 인식차가 일정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그룹(SSG닷컴)과 MBK파트너스가 유통 플랫폼이 요기요(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인수전 쇼트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린 것도 변수다. 자금 조달 창구가 정해져 있는 만큼 둘 중 한 곳을 선택해 집중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다.요기요는 두 업체를 포함해 숙박 여행 플랫폼 야놀자 등이 주요 후보로 참여했다. 롯데와 SK텔레콤 등은 막판까지 고심하다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이 완주할지는 미지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배달 시장을 들여다보고자 전략적인 실사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면서 “이베이코리아와 요기요를 동시에 인수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요기요 인수전은 흥행이 저조한 분위기다. 당초 2조원 안팎의 희망 매도 가격은 시장에서 1조원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협상 과정에서는 1조원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요기요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과 달리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시한 오는 8월 4일까지 매각 작업을 끝내야 하는 만큼 매각사가 주도권을 잡기 어려운 상태다. 앞서 딜리버리히어로는 요기요를 6개월 안에 매각하는 조건으로 배달의민족을 인수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배민 자율주행 로봇, 도심 빌딩서 ‘커피’ 배달 나선다

    배민 자율주행 로봇, 도심 빌딩서 ‘커피’ 배달 나선다

    D타워 광화문에 실내 자율주행과 층간 이동이 가능한 배달 로봇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과 건설업체 DL이앤씨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건축물 내 자율주행 배송로봇 기술 실증 및 서비스모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D타워 건물 내에서 ‘딜리타워’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배달의민족의 실내 자율주행 로봇인 딜리타워는 지하 1층 카페에서 각 사무실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배달하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딜리타워 한 대로 시작해 이용 추이에 따라 운영 대수를 늘리고 건물 내 다른 식음료 매장으로 로봇 배달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DL이앤씨가 지은 아파트 단지에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딜리드라이브’를 시범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나재현 엔지니어링실장은 협약식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함께 주거, 상업, 업무 공간 속으로 서비스 로봇이 빠르게 도입될 것”이라면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건축물 뿐 아니라 관련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김요섭 로봇사업실장은 “로봇 배달 서비스는 언택트 시대에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배달 수요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이 통해 우아한형제들의 향상된 배달로봇 기술, 서비스 운용 능력을 입증하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아이 눈높이에 딱… 클래식·국악, 어렵지 않아요

    아이 눈높이에 딱… 클래식·국악, 어렵지 않아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음악 여행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마스크를 쓰고 찾는 공연장이지만 가족과 함께 좀더 쉽고 재미있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들에 매진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KBS교향악단은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어린이 과학 콘서트 ‘홀스트 <행성>’을 연다. 화성부터 해왕성까지 태양계 7개 행성을 테마로 구스타프 홀스트가 작곡한 ‘행성’을 80여명의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웅장하게 연주한다. 서울과학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뒤 음악에 빠져들어 작곡을 공부하고 지휘자로 변신한 백윤학 영남대 교수가 지휘봉을 잡고 다양한 조명으로 우주여행을 하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서울시립과학관 이정규 관장과 공연 후원사인 배달의민족 서빙 로봇 ‘딜리’가 함께 사회를 맡아 클래식 음악과 행성,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아트센터인천도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인 ‘프렌쥬-클래식 사파리’를 5일 아트센터인천 다목적홀에서 진행한다. ‘현악사중주와 함께 떠나는 홍학의 무도회’를 주제로 뮤지컬 배우 김수현이 ‘도레미 탐험대장’을 맡아 음악 사파리 여행을 이끌고 더클래식그룹 콰르텟이 연주한다. 아이들도 교구를 활용해 퀴즈로 음악을 놀이처럼 접하고 직접 무대에서 지휘를 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를 오는 9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요를 국악관현악 버전으로 새롭게 만나며 국악과 좀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다.아역배우가 주인공으로 나와 어린이들과 같은 눈높이로 국악 여행을 떠나는 공연으로 작품 집필 단계부터 아동심리상담사와 아동극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아이들의 정서에 맞추는 데 주력했다. 인기 만화 ‘뽀로로’ 속 ‘바나나 차차’의 국악관현악 버전도 첫선을 보이고, 5일 어린이날 방문 관객들은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어린 아이들과의 공연장 나들이가 조금 부담스러운 관객들을 위한 온라인 공연도 마련됐다. 롯데문화재단과 LG유플러스는 ‘콩순이와 친구들의 음악여행’으로 랜선으로 어린이 무대를 꾸민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콩순이가 오르골 속 잃어버린 음악을 찾아 떠나고 시크릿 쥬쥬의 도움으로 어린 시절의 모차르트를 만나며 다양한 음악을 들어 보는 여정이다. ‘콩순이’ 리듬송, ‘시크릿 쥬쥬’의 대표곡, ‘우주최강 또봇V’ 주제가를 비롯해 슈트라우스 ‘라데츠키 행진곡’, 모차르트 ‘터키행진곡’,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모차르트 ‘작은별 변주곡’ 등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이어진다.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영상] 서울, 런던, 뉴욕 밤하늘에 뜬 둥근 태양…호크니가 전한 희망

    [영상] 서울, 런던, 뉴욕 밤하늘에 뜬 둥근 태양…호크니가 전한 희망

    현지시간으로 1일, 시곗바늘이 2021년을 의미하는 20시21분을 가리키자 서울과 런던, 뉴욕, 로스앤젤레스, 도쿄 밤하늘에 둥근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어둠을 뒤로하고 떠오른 태양은 사방으로 노란빛을 발산하며 전 세계에 봄의 도래를 알렸다. 로이터통신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84)가 전 세계 5개 도시에서 ‘태양 혹은 죽음을 그리 오래볼 수 없음을 기억하라’(Remember you cannot look at the sun or death for very long)는 제목의 디지털 작품을 공개했다고 전했다.호크니가 코로나19 봉쇄 기간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아이패드로 제작한 2분 30초짜리 영상 작품에는 팬데믹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가 가득하다. ‘해돋이’를 주제로 한 영상 작품에서 호크니는 “우리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떠한가?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대형 스크린에 펼쳐질 나의 작품과 마주할 모든 이들이 이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대봉쇄로부터 풀려나기 시작한 많은 국가에 봄날의 도래를 알렸다. 호크니의 작품은 5월 한 달간 5개 도시에서 매일 같은 시간에 감상할 수 있다. 상영시간은 영국 런던 피커딜리 서커스 광장-영국 표준시 20시21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70개 전광판-미국 동부 표준시 23시57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펜드리 웨스트 할리우드-태평양 표준시 20시21분, 도쿄 신주쿠 유니카 비전-일본 표준시 09시, 서울 강남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한국 표준시 20시21분 등이다. 앞으로 밀라노와 마드리드도 전시 국가에 추가될 예정이다.이번 작품은 영국 예술가 조셉 오코너가 설립한 글로벌 공공 미술 프로젝트 서카(CIRCA)의 일환이다. 오코너는 1일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데이비드 호크니는 해돋이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가는 이 시점에 야외에서 작품을 공유하는 것도 의미 있다”면서 “갤러리에 가지 않거나 데이비드 호크니를 모르는 사람도 일상에서 작품을 만나는 것이 공공예술의 의의”라고 덧붙였다. 상업광고를 잠시 중단하고 스크린에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자본주의를 잠시 중단시키는 것과 같다”면서 “지금이 역사상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사회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느냐에 예술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데이비드 호크니는 회화와 드로잉, 판화는 물론, 사진과 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현대미술의 거장이다. 2018년 회화 ‘예술가의 초상’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019억 원에 판매되면서 작품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생존 작가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데이비드 호크니 신작 ‘해돋이’ 영상, 5월 1일 코엑스 전광판서 본다

    데이비드 호크니 신작 ‘해돋이’ 영상, 5월 1일 코엑스 전광판서 본다

    영국 출신의 현대미술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신작 영상미디어 작품이 서울 코엑스 옥외 전광판을 통해 공개된다. 글로벌 공공 미술 프로젝트 CIRCA는 5월 한달 동안 서울, 런던, 뉴욕, 로스앤젤레스, 도쿄 등 5개 도시 옥외 스크린에서 호크니의 작품 ‘태양 혹은 죽음을 오랫동안 바라볼 수 없음을 기억하라’(Remember you cannot look at the sun or death for very long)’를 동시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은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LED 스크린에서 5월 1일 오후 8시 21분에 처음 공개되고, 한달간 매일 저녁 같은 시간에 상영된다. 런던은 피카딜리 라이트, 뉴욕은 타임스퀘어 70개 전광판, 로스앤젤레스는 펜드리 웨스트 할리우드, 도쿄는 신주쿠 유니카 비전에서 상영되며, CIRCA 웹사이트에서도 매일 저녁 영국 표준시 오후 8시 21분에 작품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호크니가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아이패드로 제작한 것으로 해돋이를 주제로 한 2분 30초 분량 애니메이션이다. CIRCA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봉쇄’로부터 풀려나기 시작한 많은 국가들에 희망과 협력의 상징을 제시하며 봄날의 도래를 알리는 메시지라고 소개했다. 호크니는 “우리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떠한가?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대형스크린에 펼쳐질 나의 작품과 마주할 모든 이들이 이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937년생인 호크니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이자 작품 가격이 가장 비싼 생존 화가이다. 회화와 드로잉, 판화뿐만 아니라 사진과 무대 디자인까지 다방면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아이패드 드로잉도 선보이고 있다. 예술가 조셉 오코너가 설립한 CIRCA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아트를 선보여온 예술 플랫폼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런던 피카딜리 라이트와 온라인을 통해 아이웨이웨이, 콜린 스미스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디지털 아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국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 바라캇 컨템포러리 이화선 이사는 “예술이 우리의 일상을 밝게 비추는 해돋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알고 보면 랭보도 주식 부자,,, 여성도 상업·예술 다 잡아야

    알고 보면 랭보도 주식 부자,,, 여성도 상업·예술 다 잡아야

    2016년 출간된 이래 64쇄, 7만 3000부가 팔린 책 ‘입트페’(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의 저자 이민경 작가는 여성주의 저서와 역서를 전방위적으로 출간하는 젊은 여성주의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속 고립된 여성들과 연대하는 프로젝트로 이메일 서비스 ‘코로나 시대의 사랑’을 시작했다. ‘고사리박사’는 필명 말고는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웹툰 작가다. 2018년부터 신생 독립 플랫폼 딜리헙에 연재한 웹툰 ‘극락왕생’은 이듬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연재 10개월 만에 매출 2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불교 보살의 자비 아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해를 다시 살게 된 귀신 박자언의 이야기에는 딱 한 명의 협시 외에 부처와 보살 모두 여성이다. 여성주의 창작자이자 친구로 같은 길을 걸어가는 두 사람을 최근 서울 마포구 이 작가의 자택(이자 사무실)에서 만났다.-그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이민경 ‘코로나 시대의 사랑’ 단행본을 준비하고 있어요. 작년에 썼던 이메일 서비스와 석사 논문을 섞어 새 책으로 만들려고 해요. 지난달에 냈어야 하는데 잘 안 돼 괴로운 상태고요. 올 초 석사 학위(문화인류학)를 받았는데, 프랑스로 박사과정 진학을 준비 중이에요. 고사리박사 이달 말, 새달 초에 출간하는 문학동네 여성 작가 테마단편집에 실릴 원고 작업을 했고요. 5월 부처님오신날이 ‘극락왕생’의 크리스마스거든요. 의류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등 여러 이벤트를 준비 중이고요. ‘극락왕생’ 영상화도 결정돼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어요.●문체부 장관상 받은 ‘극락왕생’ 2019년, 함께 아는 지인을 통해, 말하자면 ‘소개팅’처럼 서로를 알게 된 두 사람은 사업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 작가가 지난달 만든 통번역 에이전시 ‘핫팟’은 ‘극락왕생’의 번역 작업을 전담하고 있다. 영어부터 시작해 일어, 중국어, 불어 등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고사리박사님은 ‘극락왕생’에서 현재 시점으로 29살이 됐을 여고생들 이야기를 그렸고, 이 작가님은 꾸준히 ‘2030’ 여성 목소리를 모으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여성들 이야기를 쓰고 다룰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요. 이민경 저는 의외로 ‘형식’이요. ‘저자로서의 인류학자’(클리퍼드 기어츠 저)라는 책을 봤는데 거기에 ‘작가는 무엇을 쓸 것인가 고민하고, 저자가 어떻게 쓸 것인지를 고민한다’고 적혀 있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제가 해 왔던 작업이 일종의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이냐’를 고민하는 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트페’는 생각보다 형식이 되게 중요했어요. 온라인상에서 관련 발화가 많았지만 파급력이 없었어요. 매뉴얼, 회화서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 ‘유럽 낙태 여행’은 여행기, ‘탈코르셋: 도래한 상상’은 연극 또는 드라마, ‘코로나 시대의 사랑’은 편지글로 만들었고요. 고사리박사 저는 보편적인 경험을 디테일하게 구현하려고 해요. 만화라는 게 120%를 담아도 독자들이 80%밖에 못 느끼잖아요. 포맷에 한계가 있으니까요. 최대한 사실의 일이라고, 우리 함께 경험한 것이라고 느끼게 하려고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개인적인 기억을 더듬어요. 동시에 주변 여자들을 인터뷰하기도 하고요. ‘극락왕생’에서는 작품에 나오는 (여자)고등학교 친구들끼리의 관계를 구현하는 일에 특히 공을 들였어요. 한국인의 학창 시절이 힘들잖아요. 자유롭지도 않고, 통제된 환경에서 스트레스가 쌓여요. 거기서 나를 견디게 해 준 게 동성 친구들이구요. 정상성을 강요받는 사회에서 ‘마땅히 그래야 하기 때문에’ 이성과 결혼하기 이전까지 내가 가장 정서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맺었던 건 그 시절의 (여자) 단짝 친구란 말이죠. 우리들만으로, 여자들만으로 충분했던 그 시절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이야기에 담아 내기 위해 작품 초반에는 학창 시절의 재현에 초점을 많이 맞췄어요.●여성 서사의 계보 찾고 또 남겨야 -두 분은 공통적으로 여성 서사의 계보를 찾고, 기록하는 일에도 열심이에요.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그리고 이러한 작업은 왜 중요한가요. 이민경 저도 몰랐는데 ‘계보’가 계속된 제 테마네요. ‘유럽 낙태 여행’(2018)에서 (여성의 재생산권을 위해 싸워 온 유럽 활동가들에 관한 인터뷰집) 횡적인 역사를 조명하면서 다른 나라에도 이런 일이 존재했다고 얘기했어요. 버지니아 울프가 “여성은 역사에 걸쳐 익명의 존재였다”고 말하잖아요. 가부장제 안에서 여성에 대한 역사가 없던 게 아니고 지워졌다는 것이 피지배계급의 속성이에요. 남성들은 자신이 이룬 게 없더라도 계보 안에 들어가 있음으로 얻게 되는 안정감이 있어요. 앞으로 이렇게 살게 되리라는 비전 같은 거죠. 말하자면 이성애 규범적 생애 서사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폭력적이고 불합리한 일이 일어나도 가정이 유지되는 것처럼요. 그런데 여성은 황당한 거예요. ‘왜 살고 있지?’ 이해가 안 되는 거죠. 생물학적 몸이 존속하는 것과 별개로 사회적 삶이 유지 가능한가에 대한 불안이 항상 있어요. 생존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줘야 이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책들을 썼죠. 고사리박사 저도 계보가 있어야 낙관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실천은 구체적이어야 하지만, 신념은 추상적이어야 한다”고 많이 얘기하고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일들은 매일 구체적으로 힘들잖아요. 그런 관점에서 우리가 도망쳐야 하는 우주적 낙관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그게 신화니까. 이민경 여성들끼리 상호의존하던 역사를 어떻게 쓸까 고민하고 그걸 보여 주고 싶어요. 궁극적으로는 ‘임파워링’(Empowering)을 항상 견지해 왔는데요. 제가 역사를 좋아해서 역사화하는 게 아니고 낙관을 추구하는 성향이다 보니까 ‘계보’로 돌아가는 거 같아요. “괜찮아, 원래 이런 거야” 하는 식의. 고사리박사 불교에서는 과거·현재·미래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그것이 선형적이지도 않고 유기적으로 동시 존재한다고 묘사하거든요.●돈 모르는 작가가 멋지다는 착각 버려야 창작자인 두 사람의 재능이 교차하는 지점 또 하나는 사업가로서의 면모다. 이들은 초창기부터 판로 개척에 뛰어들었다. 이 작가는 출판사 봄알람을 만들어 텀블벅 펀딩을 통해 책을 다수 출간했다. 고사리박사는 ‘극락왕생’을 신생 독립 플랫폼인 딜리헙에 연재하며 회당 3300원이라는 ‘고가 마케팅’을 썼다. 지금은 웹툰 스튜디오의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하다. -두 분 다 주체적으로 자기 작품의 판로를 만들어 왔어요. 이민경 작가를 꿈꾸는 여성들이 세상에 지분을 많이 못 갖잖아요. 여성들 사이에서 작가가 되기 위한 바람직한 태도로 글밖에 모르는, 달리 말해 돈을 모르는 사람이 멋진 작가라는 인식이 있어요. 반면 ‘잘 팔리는’ 남성 작가들은 세상의 물질적 토대와 깊이 연관돼 있고, 그걸 알고 있어요. 예를 들면 출판사에 돈을 벌어다 줬을 때 자기 지분을 요구한다거나, 임프린트를 만드는 식이죠. 여자 작가들은 자기 책이 잘 팔렸을 때 감사하다는 태도를 보이는데, 겸손한 마음을 갖는 것과 물질적 토대를 모르는 것은 다르죠. 고사리박사 중요한 지적이에요. 요즘은 지식재산(IP) 생산자들이 가장 경쟁력 있는 세상이기 때문에 작가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IP를 어떻게 활용할 건지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해요. 이민경 그걸 알고 있으면 비여성적으로 보이거든요. 처음에 시작할 때는 기성 출판사 눈치를 안 보겠다는 반항의 몸짓이었지만, 지금은 제가 책임지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사업체 만드는 일을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점점 하게 돼요. 제가 불문과였는데 랭보(1854~1891)가 유명한 시인이면서 주식 부자였더라고요. 그의 예술성과 상업성, 세속성은 같이 가거든요. 말하자면 남성은 자기 부피를 가진 사람이고, 밥 먹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돈 버는 일에 관심을 가지면서 예술을 해요. 여성들은 거꾸로 남성 작가들이 살림 돌아가는 일에 무지하다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돈의 흐름에 대해서는 차단이 돼 있어요.●여성 중심 콘텐츠가 안전할 수 있는 환경 -‘극락왕생’의 회당 3300원이라는 구독료는 얼핏 듣기에 비싸게 느껴지는데요. 고사리박사 일단 1만원을 결제해서 세 편을 보면 100원이 남잖아요. ‘100원 아까우니까 또 보겠지’ 하고 (가격을) 정했어요. 직관적으로 3300원은 비싼 듯하지만 못 낼 돈은 아니거든요. 보통 웹툰 한 편이 60~70컷 정도 되는데 ‘극락왕생’은 페이지 기준 80~100페이지니까 분량이 길기도 하고요. 또 진입장벽은 무조건 낮다고 좋은 게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요. (진입장벽이) 높을수록 여성 중심의 콘텐츠는 안전한 환경을 보장받을 수가 있어요. 요즘 같은 때는 댓글도 웹툰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거든요. 실제로 극락왕생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 개인의 생활, 그들 삶의 기록이 내밀하게 펼쳐지는 작품이고 그걸 보면서 사람들이 자기 경험을 편안하게 꺼낼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여성들끼리 또 다른 소통의 장을 보여 준 게 ‘극락왕생’ 세계관의 확장이에요. 이민경 저도 ‘코로나 시대의 사랑’ 이후에 독자들끼리 모임을 만들고 네이버 카페를 만드는 식의 확장이 일어났는데 이게 진짜 콘텐츠의 연장이라고 생각해요. 고사리박사 지금 와서 보면 ‘입트페’로 귀결되는 게 결국 여자들 스스로 발화하게 만들어야 해요. 내 작품을 읽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작품으로 자기 걸 떠올리게 되면 좋죠. 이게 완전히 없는 걸 지어내서 말하는 게 아니잖아요. 내가 알고 있고 당신도 아마 충분히 알고 있을 그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요. 대화는 내내 두 사람이 공유하는 모순되는 듯 확고한 가치로 귀결됐다. 서로가 “내가 맛이 가도 알려 줄 것 같은 동료”라는 믿음. “‘가부장제 타파하자’는 말만 반복하면 아무도 안 본다. 그래서 ‘잘해야’ 한다”는 창작자로서의 신념, 여성주의자임이 그 자체로 브랜드파워가 되는 세상이라는 경험적 근거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벌기 위한 작품은 만들면 안 된다”는 엄격함까지. 둘은 지난여름 강릉의 바다에서 거짓말처럼 큰 새를 봤고, ‘우리가 함께 봤다’는 믿음이 여성주의 정치에서 중요하다고 했다. ‘극락왕생’ 속 자언이 말하는 ‘윙윙인간’(‘윈윈’하는 인간)이라는 실체가, 여기 있었다. 젠더연구소 기자 seulgi@seoul.co.kr
  • GS그룹, 혁신 스타트업 찾아 자금지원·경영컨설팅

    GS그룹, 혁신 스타트업 찾아 자금지원·경영컨설팅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해야 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모임에서 강조한 말이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새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이런 방향에서 GS가 최근 야심 차게 시작한 사업이 ‘더 지에스 챌린지’다. 지속가능 경영 관련 혁신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을 찾고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첫 번째로 바이오 기술을 통해 성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자금 지원 및 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핵심 계열사들도 친환경 경영에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이산화탄소 약 6만 1000t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으며 93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다고 한다. GS건설은 지난해 1월 앞으로 3년간 배터리 리사이클링에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포항 영일만 4산업단지 부지에 배터리 재활용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2022년까지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연간 4500t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추가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전후방 산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말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캠페인을 시작했다. 친환경 배달 플랫폼 ‘우딜’(우리동네 딜리버리)을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이기도 하다. 실버세대, 주부, 퇴근길 직장인 등 누구나 시간과 횟수에 제한 없이 배달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도보 배달 플랫폼이다. 운송기기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냉장·냉동식품에 친환경 포장재 사용률 70%를 넘긴 GS홈쇼핑은 올해 이 비율을 더 높일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6·25의 비극 그린 거장, 파리에서도 보기 힘든 피카소의 ‘진짜’가 왔다

    6·25의 비극 그린 거장, 파리에서도 보기 힘든 피카소의 ‘진짜’가 왔다

    한국전쟁 소재 ‘한국에서의 학살’ 새달 1일부터 한가람미술관서 전시발표 70년 만에 한국 관객들과 만나 샤갈·고흐 등 명화전 이끈 서 감독“한국인에게는 일생일대 기회 될 것”“피카소가 ‘한국에서의 학살’을 발표한 지 올해로 꼭 70년입니다. 우리의 비극적 역사를 배경으로 전쟁의 참상을 고발한 거장의 작품을 마침내 국내에서 전시할 수 있어 기쁩니다.” 20세기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1881~1973)가 한국전쟁을 소재로 그린 ‘한국에서의 학살’이 오는 5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하는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에서 처음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서순주(58) 전시 총감독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장 기관인 프랑스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에서도 이 작품을 전시하는 경우가 드물어 현지에 가도 보기 어렵다”면서 “한국인에게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선 ‘한국에서의 학살’을 비롯해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이 소장한 유화, 판화, 도자기 등 110여점을 선보인다. 피카소가 1951년 1월 완성해 넉 달 뒤 파리 살롱 드메전에서 공개한 ‘한국에서의 학살’은 ‘게르니카’(1937), ‘시체구덩이’(1944~1946)와 더불어 피카소의 3대 반전(反戰) 회화로 꼽힌다.가로 2m 화폭의 왼쪽에 공포에 질린 벌거벗은 여인과 아이들이, 오른쪽에 이들을 향해 총을 겨누는 군인들이 그려져 있다. 프랑스 공산당원이었던 피카소는 이 작품으로 공산주의자로 몰려 한동안 미국의 입국 기피 대상이 됐다. 프랑스에서 유학한 미술학 박사인 서 감독은 “신천군 학살, 노근리 학살 등 특정 사건을 배경으로 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사건들이 외부에 알려진 건 1952년이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면서 “가해 주체가 누구든 전쟁의 피해는 사회적 약자가 입게 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보편적인 반전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당시 공산당 안에서도 명확하게 미군을 묘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카소를 비판했다고 한다. 국내에선 과거 반공법 때문에 반입이 거부됐고, 2000년대 이후 국공립 미술관에서 여러 차례 전시를 추진했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그는 이번 전시가 성사된 비결로 오랜 프랑스 생활에서 얻은 인적 네트워크와 20여년간 쌓은 전시 기획 경력을 꼽았다. 2004년 ‘샤갈전’을 시작으로 모네(2007), 반 고흐(2007~2008), 로댕(2010), 모딜리아니(2015) 등 대형 명화전을 이끈 것도 서 감독이다. 그는 “2006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위대한 세기-피카소전’을 기획할 때 들여오려다 실패했는데 15년 만에 뜻을 이루게 돼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글 사진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피카소 ‘한국에서의 학살’ 70년 만의 국내 전시 뜻 깊어”

    “피카소 ‘한국에서의 학살’ 70년 만의 국내 전시 뜻 깊어”

    “피카소가 ‘한국에서의 학살’을 발표한 지 올해로 꼭 70년입니다. 우리의 비극적 역사를 배경으로 전쟁의 참상을 고발한 거장의 작품을 마침내 국내에서 전시할 수 있어 기쁩니다.” 20세기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1881~1973)가 한국전쟁을 소재로 그린 ‘한국에서의 학살’이 오는 5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하는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에서 처음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서순주(58) 전시 총감독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장 기관인 프랑스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에서도 이 작품을 전시하는 경우가 드물어 현지에 가도 보기 어렵다”면서 “한국인에게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선 ‘한국에서의 학살’을 비롯해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이 소장한 유화, 판화, 도자기 등 110여점을 선보인다. 피카소가 1951년 1월 완성해 넉 달 뒤 파리 살롱 드메전에서 공개한 ‘한국에서의 학살’은 ‘게르니카’(1937), ‘시체구덩이’(1944~1946)와 더불어 피카소의 3대 반전(反戰) 회화로 꼽힌다. 가로 210㎝, 세로 110㎝ 대형 합판에 유화로 제작된 이 그림은 왼쪽에 공포에 질린 벌거벗은 여인과 아이들이, 오른쪽에 이들을 향해 총을 겨누는 군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프랑스 공산당원이었던 피카소는 이 작품으로 공산주의자로 몰려 한동안 미국의 입국 기피 대상이 됐다. 프랑스에서 유학한 미술학 박사인 서 감독은 “신천군 학살, 노근리 학살 등 특정 사건을 배경으로 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사건들이 외부에 알려진 건 1952년이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면서 “가해 주체가 누구든 전쟁의 피해는 사회적 약자가 입게 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보편적인 반전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당시 공산당 안에서도 명확하게 미군을 묘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카소를 비판했다고 한다.국내에선 과거 반공법 때문에 반입이 거부됐고, 2000년대 이후 국공립 미술관에서 여러 차례 전시를 추진했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그는 이번 전시가 성사된 비결로 오랜 프랑스 생활에서 얻은 인적 네트워크와 20여년간 쌓은 전시 기획 경력을 꼽았다. 2004년 ‘샤갈전’을 시작으로 모네(2007), 반 고흐(2007~2008), 로댕(2010), 모딜리아니(2015) 등 대형 명화전을 이끈 것도 서 감독이다. 그는 “2006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위대한 세기-피카소전’을 기획할 때 들여오려다 실패했는데 15년 만에 뜻을 이루게 돼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 전시는 피카소의 주요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처음 선보인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국립피카소미술관은 피카소 사후 유족들이 상속세를 미술품으로 대납하는 물납제를 통해 프랑스 정부에 기증한 작품들을 모아 1985년 개관했다. 서 감독은 “코로나19로 해외 전시들이 취소되면서 우리가 빌려올 수 있는 작품 구성이 풍성해졌다”면서 “‘마리 테레즈의 초상’을 비롯해 190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시기별 활동 전반을 살필 수 있는 수준높은 작품들로 회고전을 꾸몄다”고 말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킥고잉, 배달의민족과 함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책임진다

    킥고잉, 배달의민족과 함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책임진다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1위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대표 최영우)는 배달의민족과 서비스 제휴를 맺고, 배민 파트타임 배달원 ‘배민커넥터’를 위한 전용 요금제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양사는 라스트마일 이동에 최적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를 통해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킥고잉은 배민커넥터에게 쿠폰 혜택과 함께 전용 할인 요금제를 제공한다. 배민커넥터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킥고잉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일 경우 쿠폰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배민커넥터 전용 요금제는 오는 30일부터 적용된다. 킥고잉을 사용하고자 하는 배민커넥터는 이달 30일까지 배민커넥트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킥고잉이 현재 약 2만대 이상의 전동킥보드를 운영하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커넥터는 이동수단 소유∙관리의 부담 없이 어디서나 편하게 킥고잉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배달 시의 불편함이 감소하고 양질의 딜리버리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과의 이번 제휴는 킥고잉이 가진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물류인프라로서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킥고잉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산업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티모르 코로나 유족과 노숙한 그 노인은… 초대 대통령 ‘구스망’

    동티모르 코로나 유족과 노숙한 그 노인은… 초대 대통령 ‘구스망’

    거리 한편에 얇은 모포를 깔고 누워 노숙하는 백발노인. 노인은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에서 사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의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도해 달라며 거리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과 어우러져 며칠 밤을 지새웠다. 유가족을 대신해 “사인이 코로나19가 아니라 출혈성 뇌졸중이니 시신을 격리 매장할 것 없이 가족장을 치르게 해 달라”고 당국과의 협상에 나선 이도 노인이었다. 노인은 시위 중 흥분해 고함을 치는 유가족을 때리며 ‘소란 피우지 말라’고 진정시키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은 동남아 지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시위 영상이 퍼지며 이목을 끌게 된 초라한 행색의 이 노인이 실은 동티모르의 독립영웅이자 초대 대통령인 샤나나 구스망(75)이라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당국을 향해 “정부의 행정 처리가 이러면 안 된다”고 훈계할 때 구스망의 눈빛은 강렬했지만 며칠을 노숙하느라 헝클어진 머리와 흥분한 태도는 영락없는 촌부의 모습이었다. 동티모르는 1975년 포르투갈에서 독립했지만 곧바로 인도네시아의 지배를 받게 됐는데, 구스망은 이때부터 동티모르 독립을 위한 무장투쟁을 시작했다. 수감, 가택연금 생활을 하던 구스망은 인도네시아와의 협상을 주도해 1999년 독립을 이끌었다. 2002년엔 동티모르 초대 대통령이 됐고, 5년 임기가 끝난 뒤부터 2015년까지 총리로 재직했다. 구스망의 초라한 행색은 앞서 지난 주말 수해로 4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마을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울 때도 포착됐다. 묵묵히 호스와 상자를 나르며 주민들과 어우러지던 그의 사진도 인도네시아 SNS 등을 달궜다. 그러나 구스망의 행보를 정치적 재기를 노린 위선 혹은 현 정부에 대한 신뢰를 낮추려는 의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특히 사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하는 방역지침 위반 행위를 주장하거나 시위 중 유가족을 때리는 그의 모습은 과거 정부 지도자로서 걸맞지 않은 처신이라고 혹평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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