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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카지노장 28일 문연다

    강원도 탄광촌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오는 28일 국내 처음으로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폐광지대에 세워진국내 첫 내국인 출입허용 카지노인 스몰카지노가 문은 연다. 아직도 카지노장 인근 골짜기마다 시커먼 석탄가루가 쌓여 있고 판자집들이 즐비하지만 정선은 물론 태백,평창,영월,삼척 등 폐광지역주민들은 카지노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란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탄광에서 반평생을 보냈다는 김석기(金錫基·57·고한읍)씨는 “정선이 잘 사는 관광지로 탈바꿈한다는 게 꿈만 같다”며 “적어도 고교 졸업반인 막내아들 취직걱정은 덜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스몰카지노의 운영주체인 (주)강원랜드측은 연간 80만명이 몰려 1,000억원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이 경우 강원도는 연간 42억원정도의 세수를 확보하게 된다. 강원랜드는 현재 스몰카지노 종업원 650명 가운데 149명(23%)인 현지인 고용 수준을 꾸준히 높여갈 계획이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종합관광지의 면모를 갖추지 못한채 외딴 곳에 개장하는카지노장에 기대만큼 관광객들이 찾아올 지 의문이다.지역 주민들의 출입에 따른 부작용도 걱정거리다.이수호(李洙鎬·정선읍)씨는 “호화판 술집이 늘고 주민들의 사행심만 부추길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원창(金源昌) 정선군수는 “도로가 정비되고 본카지노까지 들어서면 고용창출 등 엄청난 경제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지노 시설규모=고한읍 함백산 중턱 1만6,000여평의 부지에 지하1층,지상 5층 규모로 세워진 ‘스몰’카지노는 인근 사북읍에 2002년 개장할 ‘본’카지노에 비해 작다는 뜻에서 이름이 지어졌다. 카지노장에는 슬롯머신 500대를 비롯해 빅휠 1대,다이사이 1대,블랙잭 9대,바카라 12대,룰렛 7대 등을 갖춘 게임테이블 30대가 설치된다.게임테이블의 수는 서울 워커힐호텔 카지노 보다 적지만 슬롯머신은 국내 최대 규모다. 카지노장은 1층의 대형 일반영업장(1,000여평)과 2층의 VIP영업장(600평) 등으로 이뤄지며 전문 딜러 135명이 고객을 맞는다. 전체 건물의 75%는 199개의 특급객실을 갖춘 호텔.사우나실,단란주점,커피숍,바,식당,미용실 등이 들어서 있다.객실료는 일반실 하루 13만원,특실 22만원이다.단골고객에게는 50%를 깎아준다. 강원랜드는 2002년말까지 스몰카지노의 2배 규모인 메인카지노를 완공한다는 계획아래 사북읍에서 공사중이다. 이후에도 호텔과 콘도 등을 잇따라 신축,2006년까지 슬롯머신 2,510대,호텔 971실,콘도 1,000실을 갖춘 가족형 종합관광지로 꾸밀 계획이다.모두 1조1,700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운영=카지노장 중앙 30개의 게임테이블을 둘러싸고 설치된 500대의 슬롯머신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기있는 ‘게임킹’이 대부분. 투입액은 100원과 500원짜리로 두가지.2층에 별도의 ‘VIP룸’이 있다. 강원랜드 성철경(44)홍보부장은 “슬롯머신의 승률은 외국의 85.5∼88% 보다 높은 94% 수준”이라며 “최고 당첨금은 서울 워커힐호텔카지노의 4배 수준인 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이튿날 새벽 6시까지 하루 22시간이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장 큰 문제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출입이다.외국에서도 지역주민들이 도박장을 드나들며 지역사회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는 출입빈도가 많거나 고액배팅을 하는 지역주민을 광산지역주민협의회에 통보,특별관리하는 조항을 이용약관에 명시하는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강원도가 세수를 늘이기 위해 법률을 고쳐서라도 카지노장입장료를 걷겠다고 나서는 것도 논란거리다. 제주도 등 다른 지역에서 내국인 출입허용 카지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는 서울 및 수도권 등과의 물리적,시간적 간극을 좁혀 카지노장을 찾기 위해 구불구불한 길을 4∼5시간이상 이동해야 불편을 덜어줘야 하는 것이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
  • 현대, 鄭周永 전명예회장 일대기 영문화보집

    현대자동차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그린 영문 화보집에서 동해(East sea)를 일본해(Japan sea)로 표기,민간단체와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더욱이 이 화보집은 세계 수십개국에 홍보용으로 이미 배포됐고,최근 모리 일본 총리가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거듭 주장해 반일감정이확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현대측이 난감해하고 있다. ‘현대로의 길’(The road to Hyundai)’이란 제목으로 지난 8월에발간된 이 화보집은 현대차가 중국의 모 출판사에 외주를 주어 96년11월 발간된 중국어판을 영문으로 번역 출판한 것.화보집 3쪽에는 ‘30년대 한반도 지도’가 실려 있고 이 지도에 ‘Japan sea’가두 곳이나 표기돼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홍보용으로 쓰려고 500여 외국딜러들로부터신청을 받아 딜러당 100∼200부씩 6만여부를 배포했다”면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뒤늦게 알았으나 한 곳을 수정하려고 책을모두 회수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현대 관계자는 “화보집 편집을 주관했던 K씨(S대 교수)가 30년대시대상황이 일제시대여서 일본이 발행한 지도를 쓴 것같다”며 “어쨌거나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해외홍보용 책자에 이런 지도가 실려면목이 없게 됐다”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요동치는 금융시장 원인·전망

    금융시장이 대혼돈 상태에 빠졌다.주가는 600선을 뚫고 장중 한때 550선까지 수직하락하며 ‘공황’상태에 빠졌고,금리와 환율도 덩달아급등,국제통화기금(IMF)체제 당시의 상황을 방불케 했다.고유가와 구조조정 지연이 해결되지 않는 한 물가상승과 경기급랭이 겹치는 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이 재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끝없이 추락하는 증시 고유가와 반도체가격 폭락에 포드의 대우차인수포기라는 3대 악재의 직격탄을 맞은 증시는 수직으로 내려 꽂혔다. 삼성전자는 20만원대가 붕괴됐고 대우차 매각 실패로 추가손실과 채권 회수 지연 등의 부담을 안은 은행주들이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전문가들은 고유가 등 3대 악재의 위력이 너무 크다며 장세 전망마저 꺼리고 있다.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 투자정보팀장은 “드러난악재의 위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약세는 당분간 피할 수없을 것”이라면서 “한마디로 손쓸 여력이 없는 장세”라고 규정했다. 고유가와 반도체가격 하락은 어쩔 수 없는 해외요인이라지만 대우차매각 지연으로‘구조조정이 모두 허상’이라는 극단적인 비관론도 제기됐다.대우증권은 정부 주도의 워크아웃이 한계를 드러냈고 대우그룹 실사에서 나타난 분식결산으로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대외신뢰감이땅에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개혁과 구조조정을 진정으로 하지 않고 미봉책으로 일관한 대가가이제야 드러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결국 인위적인 부양책은더이상 효력을 볼 수 없으며 대우 등 부실기업의 신속한 처리와 구조조정의 투명하고 조속한 진행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진단이다. ◆요동치는 금융시장 ‘포드 악재’에 금리와 환율도 요동치고 있다. 장단기 금리와 원-달러 환율은 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 발표가 나온15일 이후 연일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콜금리는 16일 0.18%포인트가 오른 데 이어 17일에도 0.19%포인트가상승,연 5.19%로 마감했다. 한국은행의 콜금리 동결 발표(7일)에 힘입어 각각 연 7.70%,8.89%까지 내려갔던 3년짜리 국고채와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17일 일제히급등,각각 8%대와 9%대로 재진입했다.국고채는전날보다 0.19%포인트가 오른 연 8.11%,회사채는 0.10%포인트가 오른 연 9.06%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의 동요는 더욱 컸다.원-달러 환율이 무려 11원 50전 폭등,원화가치가 곤두박질쳤다.1,131원 40전으로 마감해 넉달여만에 1,130원대로 올라섰다.하루 변동폭이 1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14일(12원70전) 이후 7개월만의 일이다. 채권시장에서는 매수세가 완전히 실종됐다.91일물 CD(양도성예금증서)와 CP(기업어음)의 유통수익률이 ‘포드 악재’에도 꼼짝않고 있는 것은 거래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국내 자금시장의 불안 여파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도 들썩이고 있다.14일 2.18%포인트에서 15일 2.19%포인트로 상승했다.지난 16일 긴급경제장관회의에서 10조원의 채권전용펀드 추가조성이 발표됐음에도 금리가 뛰고있는 것은 정부 대책이 시장에 전혀 먹혀들지않고 있음을 말해준다.한 채권딜러는 “10조원 1차 조성도 다 안된마당에 추가조성 약발이 먹혀들겠느냐”면서 “공적자금 조기투입 등시장이 신뢰할 만한 대책을 내놓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손성진 안미현기자 sonsj@. *증시 전문가 진단. 고유가와 반도체 가격하락으로 시작된 주가하락은 지난 주말 포드의대우차인수 포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했다. 전문가 3명의 진단을통해 폭락증시의 처방과 향후 전망을 들어본다. ◆윤재현(尹在賢)세종증권 투자전략팀장 주가급락 원인은 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 배경이 포드가 아닌 우리나라에 있다고 투자자들이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가의 추가하락을 막으려면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정부의 발상의 전환이 전제돼야 한다.노동자의 지위보장,채권단 손실 극소화,그리고부품업계의 타격 최소화 등 여러마리의 토끼를 다잡고 대우자동차를매각할 수 있다는 ‘꿈’에서 빨리 깨어야 한다.과감하게 헐값에라도매각하거나 최소한 신속한 매각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추가하락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상문(李相文)대우증권 연구위원 향후 주가 향방은 9월이후 계속된 외국인의 1조원이 넘는 순매도가 ‘단순 매도’인지 아니면 ‘세일 코리아’인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단순 매도’라면 급락에 따른 반등세가 이어지겠지만 ‘세일 코리아’라면 외환위기 전과 같은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을 것이다. 18일 국민·주택은행 등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금융주들의 하락폭이컸던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 국내 금융구조조정과 기업구조조정이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형성된 결과로 보인다.환율도변수다. 환율이 1,150원이 넘어가면 환차손을 우려,외국인들이 대거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김기태(金基泰)더블유아이카 엥도수에즈증권 이사 주가급락은 고유가·반도체 D램 등 해외변수보다는 기업과 금융권 구조조정이 지연되는데 따른 불신 때문으로 보인다.그리고 국회의 장기공전으로 금융지주회사법이나 공적자금 지원,M&A관련법 등이 발묶여있는 등 정치권에대한 불신도 한몫했다. 당분간은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국내 수급이 취약한상태에서 추가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회정상화와 기업·금융권 구조조정을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하락폭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정리 강선임기자 sunnyk@
  • 주가 연중 최저치 650P 마감

    고유가의 충격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엿새째 하락하며 연중최저치를또 경신했고,환율은 급등했다. 14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3.54포인트 내린 650.14로 마감됐다.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더블위칭데이(선물-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물량 출회에 대한우려감 등으로 한 때 32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지만 반발매수세가형성되면서 낙폭이 좁아졌다. 코스닥시장도 한때 1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선취매가 유입되면서 지난 주말에 비해 0.3포인트(0.29%) 떨어진102.07을 기록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50전 오른 1,115원10전으로 마감했다.지난 6월5일(7원80전) 이후 하루 최고 변동폭이다. 외환딜러들은 원화 약세의 요인으로 외국인 주식자금 대량 매도에 따른 환전수요,유가 급등에 따른 우려,엔화의 동반약세,역외 달러매수세 유입 등을 꼽았다. 손성진 안미현기자 sonsj@
  • 김재규’유혹하는 유럽 도자기’역사속 박제된 우리 도자기문화

    도자기가 예술과 문화로 꽃핀 곳은 원래 동양이었다.특히 중국은 당·송대에 걸쳐 절정의 도자기 문화를 일궈냈고 19세기까지 그 명성을이어갔다. 그러나 도자기문화는 실크로드 등을 통해 서양으로 전수된뒤 종주권을 서양에 내주지 않으면 안됐다. 20세기 말에 들어선 유럽이 고급 브랜드를 완전히 장악했다.영국의 ‘웨지우드’‘우스터’‘무어크로프트’,이탈리아의 ‘도치아’,프랑스의 ‘세브르’,독일의‘마이센’,스웨덴의 ‘마리에베르그’,헝가리의 ‘빌모스 즈솔네이’ 등이 세계 도자기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최근 출간된 유혹하는 유럽 도자기(김재규 지음, 한길아트 펴냄)는영국에서 앤티크 딜러로 활동하는 저자의 현장 경험이 그대로 녹아있는 도자기문화 입문서다. 도자기문화가 어떻게 태동·발전·전파됐는가를 당대의 시대상과 함께 다뤄 동서문명교류사의 한 단면을 읽게해준다. 유럽의 본격적인 도자기 역사는 독일에서부터 시작됐다.독일 마이센의 연금술사였던 보트거와 작센공국의 제후였던 아우구스트2세 아래서 일하던 티룬 하우젠이 부딪치면 투명한 소리를 내는 자기를 개발함으로써 유럽의 도자기 역사는 첫 발을 내딛게 된 것.하지만 초기에는 철분 함량이 많아 색상이 검붉어지는 등 질적인 문제점이 많았다. 1710년 마침내 백색토를 찾아내고 제조공정상의 난점을 해결,유럽도백색자기 시대를 열게 됐다. 16세기까지 도자기기술을 갖고 있던 나라는 중국과 한국 뿐이었다. 일본은 조일전쟁(임진왜란)때 우리 도공들을 붙잡아 가 도자기문화대국으로 성장했다.지금도 유럽의 도자기 명가들은 ‘재퍼네스크’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내며 ‘이마리’나 ‘가키에몬’같은 일본풍 장식을 모방하고 있다.17∼18세기에 이미 ‘시누아즈리(Chinoiserie,중국양식 혹은 취미)’라는 말이 나오게 한 중국이나 고려청자의 나라한국의 도자기가 세계시장에서 ‘치이는’ 것과 대조적이다.무엇이이런 격차를 낳았을까.이 책은 ‘우물안 개구리’식의 자족적 세계에안주해왔던 우리 문화인식의 현주소를 한 번쯤 되돌아 보게 한다. 김종면기자
  • 금리 왜곡…돈줄 꼬였다

    금리의 ‘왜곡현상’이 극심하다. 11일 자금시장에 따르면 금리가 연거푸 연중최저치를 돌파하고 있지만 이는시장상황과 동떨어진 이상현상으로 지적되고 있다. 3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지난 10일 연중최저치(연 8.89%)를 기록했다.전날 세운 연중최저기록 8.94%를 하룻만에 갈아치웠다.같은날 국고채도연 7.69%로 연중최저치를 동반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이같은 기염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금리 하락세는 전반적인 시장안정에 기인한 기조적인 현상이라기보다는 수요가 한곳에만 집중되면서 발행한국지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국은행 김성민(金聖民) 채권시장팀장은 “현대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심리확산과 투신권 비과세펀드로의 자금 유입으로 금리가 떨어지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일부 우량회사채와 국고채에만 수요가 집중돼 이 힘이 금리를끌어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8월이 전통적인 자금 비수기인데다 회사채및 CP(기업어음) 만기도래물량이각각 2조5,000억,4조여원으로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는 ‘선취매’ 등도 금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국민은행 양동신(梁東信) 신탁부장은 “트리플B(BBB)이하 등급은 여전히 거래가 중단된 상태”라면서 “거래가 이뤄지면 금리를 올려서라도 발행을 할텐데 아예 안되니까 포기한 상태이며 그래서 금리가 맥을 못추는 것”이라고분석했다. 일부 우량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기업들이 여전히 직접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지난달에 발행된 회사채 2조1,500억원의 물량을 등급별로 보면,A등급이상이 1조2,200억원,트리플B가 6,400억원,투기등급인 더블B(BB)이하는 1,500억원에 불과했다.이달 들어서도 10일 현재까지 A등급 이상이 5,700억원,트리플B가 2,100억원이 발행됐다.투기등급은 단 한푼도 발행되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프라이머리 CBO조차 투기등급 채권을 제대로 소화해주지 못하고 있다.11일 대우증권이 발행한 프라이머리 CBO는 전체 4,400억원중 투기등급은 겨우 16%인 700억원 밖에 편입시키지 않았다. 시장참가자들은 “공급이 뜸한 데다 수요마저 감소해 당분간 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한 채권딜러는 “금리가 지나치게 왜곡돼있어 지표금리를 믿고 거래할 수가 없다”면서 “현대문제 해결 등 자금시장이 안정돼야 정상적인 시장금리가 작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美 자동차 품질조사 ‘J.D. 파워’ 社 파워3세 회장

    “미국시장에서 한국차의 이미지가 나아지고 있지만 소비자 만족을 위해 품질개선은 물론,딜러관리를 철저히 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난 26일 현대자동차 초청으로 방한한 미국의 자동차품질조사 회사인 ‘J. D.파워’사의 J.D.파워 3세(69)회장은 27일 현대차 서울 계동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충고했다. 파워 회장은 “현대차가 미국진출 초기에 엔진 힘이 달린다는 얘기를 들었고 아직도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이하에 머물고 있지만,이미지 개선에 최소3∼4년이 걸린다는 점을 명심하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면서 “쏘나타에 대한 만족도가 개선되고 있어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는 딜러관리가 중요하다”며 현대차와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제휴에 대해 “기술공유를 이루게 돼 양사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파워 회장은 향후 세계 자동차시장에 대해 “자동차업계의 재편으로 곧 품질 평준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에 대한서비스의질이며 이에 따라 딜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회장은 정몽구(鄭夢九) 현대차·기아차 총괄회장과의 면담,남양연구소방문 일정을 마치고 29일 떠난다. 주병철기자 bcjoo@
  • 금리가 저공행진 어디까지 계속될까

    금리가 저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4일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9.04%를 기록했다.지난 11일의 연중 최저치 9.03%를 갱신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8%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있다. 3년만기 국고채의 유통수익률도 이날 7.93%를 기록,지난 7일 7%대를 돌파한이래 계속 7%대를 지키고 있다.7일에는 연중 최저치(7.90%)도 갈아치웠다. JP모건은 최근 ‘한국시장분석’ 보고서에서 국고채의 연말 금리를 8.3%에서 7.9%로 하향조정했었다. 금리가 이렇듯 저공행진을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 시장참가자들은 우선 채권전용펀드의 ‘힘’을 꼽는다.하나은행 채권딜러는 “채권전용펀드가 조성되기 이전에는 회사채 유통물량이 500억원 안팎에 불과했으나 펀드조성후 발행 및 물량 매매가 크게 활발해졌다”고 밝혔다.6월의 회사채 발행물량은 2조원에 달했다. 또 정부가 채권전용펀드 출자분의 10%를 현물출자로 허용해줌에 따라 은행들이 금리의 추가하락을 예상하고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것도 금리 하락을부추겼다.이에 영향받아 국고채및 통안채 금리도 동반 하락했다. 시장의 단기유동성이 좋은 점 또한 금리를 계속해서 끌어내려 당분간 하락추세가 이어지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회의론도 적지 않다.우선 하락폭이 지나치게 크다는 점이다.통상 회사채의 적정금리는 ‘경제성장률(8∼9%)+소비자물가상승률(2%)+리스크 프리미엄(0.5∼1%)’이어서 10∼11%가 적정하다는 것.요즘 회사채금리가 ‘비정상’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금융파업 여파로 공적자금의 추가투입이 확실해지면서 서둘러 이익실현을하려는 세력도 늘고 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채권물량 공급이 늘어날 것을예상한 시장참가자들이 차익매물을 조금씩 내놓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회사채 물량을 강력하게 빨아들였던 프라이머리 CBO가 최근 삐그덕거리고있는 점도 금리의 추가하락을 붙잡는 요인이다. 안미현기자
  • 7월 자금시장 긴급점검/ CBO 본격발행…기업 자금난’숨통’

    지난 27일 신용경색으로 신음하던 자금시장에 상징적인 ‘사건’이 발생했다.자금악화설에 끊임없이 시달려온 쌍용양회(신용등급 BB-)가 450억원 규모의 1년짜리 회사채 차환발행(만기연장)에 성공한 것이다.불과 한달 전까지만해도 투자부적격 등급인 BB 이하의 회사채에 거래가 형성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다.시장 관계자들은 “중견기업 자금시장 경색 해소의 신호탄”이라며 일제히 반색했다. ◆숨통 트이는 자금시장=BBB급 회사채는 얼마 전까지 호가 형성이 안돼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그러나 이미 발행돼 유통중인 채권(경과물)을 중심으로매기가 되살아나면서 지난 27일 효성과 대림산업의 회사채가 100억원어치 이상씩 팔려 나갔다.두산과 SKC,매일유업,한솔엠닷컴의 회사채도 거래가 형성됐다.28일에는 BBB급인 한솔제지와 대한전선의 물량에 매기가 쏠렸다. 이처럼 회사채 수요가 일면서 채권 딜러들이 채권값이 오르기를 기다리면서 매물을 내놓지 않는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LG투자증권 성철현(成哲鉉) 채권트레이드팀장은 “일부 중견기업의 회사채에는 이미 선취 매수세가 일어나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회사채시장에 물꼬가 트인 것은 분명한 것같다”고 말했다.성팀장은 “다음달 10조원 규모의 채권형 펀드가 조성되고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머리 후순위채권(CBO)이 본격적으로 발행되면 기업의 자금난은 한층 수그러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권,물량없어 회사채 못산다=은행권은 10조원의 채권형 펀드를 본격 조성하기에 앞서 은행장들 합의 아래 지난 26일부터 회사채를 사들이고 있다.26일 1,230억원,27일 1,475억,28일 690억원 등 지금까지 총 3,395억원어치를샀다.이번주 중에 5,000억원어치를 사들일 계획이다. 그러나 물량이 없어서 매수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국민은행의 한채권딜러는 “투자부적격 등급인 BB등급은 프라이머리 후순위채쪽에서 이미다 예약이 끝난 상태”라면서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물량은 그 윗 등급뿐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이 26일부터 사들인 회사채 신용등급을 보더라도 BBB등급이 2,610억원어치로 가장 많았고,그 다음이 A등급 700억원,BB등급 85억원어치 순이었다.덕분에 회사채 수익률은 이번주 들어 계속 하향 추세다. 김성민(金聖民) 한국은행 채권팀장은 “회사채가 ‘천덕꾸러기’에서 앞으로 ‘귀하신 몸’이 될지도 모른다”면서 “그러나 이번 매수세는 은행권 긴급지원이라는 ‘진통제’의 효험이 큰 만큼 앞으로 투신권 등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으면 다시 시장이 불안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7월부터올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물량은 약 26조원으로 그중 5조5,000억원이 7월에 몰려있다. 박건승·안미현기자 ksp@. *중견기업 체감지수는. 정부의 회사채 매입보증 등 자금시장안정책을 계기로 중견기업의 자금사정은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었다.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아직도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어 ‘자금시장 체감지수’는 아직 양극화양상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부분의 워크아웃 기업의 경우,채권단으로부터 이자유예 등 여러가지 혜택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의 신규여신 거부로 여전히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의 장영환(張榮煥)자금담당 차장은 “지난해 유상증자를 2번 실시한 덕분에 올해 유동성문제는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지난 봄에 자금의미스매치로 1주일짜리 기업어음을 발행할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최근 시장상황을 파악해 본 결과,금리도 올라가 있고 단기인데다 신용평가 등급이 B급이어서 장기로는 매입안한다고 하더라”면서 “때문에 여전히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차 채무 재조정을 받은 J기업의 경우,공장운영 자금 부족으로 550억의 신규지원을 채권단에 요청했으나 금융한도 지원을 신규여신으로 간주,지원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업의 금융팀장은 “상품수출을 위한 원자재를 종전에는 납품업체에 어음을 주고 매입하고 나중에 수출자금이 들어오면 갚는 식이었다”면서 “그러나 요즈음은 어음구매는 꿈도 못꾸고 고스란히 현금구매를 해야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지난 28일 워크아웃에서 조기졸업한 한창제지의 경우,자금사정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석(權五錫) 자금과장은 “엘지투자증권이 보증한 110억원짜리 회사채를 3개월짜리 기업어음으로 전환발행하는 등 자금수급에 큰 문제는 없다”면서 “그러나 월말에 자금이 들어오는 관계로 5·6월경에는 수입결제금액을 메우기 위해 하려던 어음할인이 잘 안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대우증권 黃聖龍부장.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이 과거와 같이 단기적인 효과에 그치지 않으려면 해당기업의 고강도 자구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대우증권의 자금부 황성용(黃聖龍)부장은 29일 “지난 5월 현대그룹의 유동성문제와 새한그룹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이후 금융기관 불신과 기업에 대한 불신이 상호작용하면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대우증권은 지난 28일 처음으로 거래마비 상태에 빠졌던 쌍용양회의 ‘BBB-’ 등급의 450억원의 회사채를 차환 발행(만기연장)해 주었다. 황부장은 또 “회사채 전용펀드와 단기은행신탁 허용은 단기적으로 자금시장 안정을 거둘 수 있지만 기업구조조정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그 피해는 상품 가입고객의 부담과 궁극적으로는 금융구조조정 비용으로 이어져 악순환이 되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황부장은 이어 “대우문제 조기처리와 자산유동화증권(ABS)발행규제 완화및 발행시장 자산담보부 채권(CBO)제도는 장·단기적으로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면서 “CBO제도는 위험이 분산되는 선진적인 방안으로서 고수익 채권시장 활성화와 중견기업 자금조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발행시장 CBO에 BBB등급 회사채를 일정부분 편입시키는 것은우량기업까지 부도설에 휘말리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금리가 위험에 비례해서 결정되는 자금공급시장의 본래기능을 회복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4분기 금리전망에 대해 “10조원 규모의 회사채 전용펀드 조성으로 하반기 상환이 예정돼 있는 회사채 소화기반이 확충됐으며 금융당국도 유동성을 신축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여 3·4분기 채권 금리는 다소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美 8월 또 금리인상 가능성

    [워싱턴 AP 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달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유보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으나 미국 경제의 인플레 우려가 불식되지 않았다고 판단,오는 8월에는 다시 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다. 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7일 연방기금 금리의 인상 여부를 논의하기위한 이틀간의 비공개 회의를 시작했으며 28일 오후 2시15분(한국시간 29일새벽 3시15분)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는 점을 감안,FOMC가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유보하고 다만 인플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정도로 경기가 둔화되지는 않았다는 단서를 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이들은따라서 FRB가 지난 1년간 6차례에 걸쳐 실시한 금리인상 행진을 멈추지 않고8월에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경제전문통신 다우존스와 CNBC 방송은 지난주 미국 국채전문 딜러 27명을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전원이 이번 회의에서 FOMC가 현행 6.5%인연방기금금리의 인상을 유보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FOMC가 8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이들중 절반 가량이 인상 수준을 0.25%포인트로 예상했다.
  • 개장 카운트다운 ‘함백산 카지노’

    해발 1,150m 강원도 함백산 중턱에 건설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스몰카지노’가 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점차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석탄산업의 쇠퇴와 더불어 피폐해진 강원도 정선·태백 등 폐광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싹이 움트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박심지구 1만6,321평에 지하 1층과 지상 5층규모로세워지고 있는 스몰카지노는 내국인 출입이 허용되는 국내 첫 카지노가 된다.‘스몰’이란 이름은 인근 옹구지구에 2002년 개장할 ‘본’카지노에 비해작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이 지역의 카지노 건설은 정부가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해 95년 12월 카지노유치를 포함한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함으로써 본격화됐다. 스몰카지노에는 199개의 객실을 갖춘 숙박시설은 물론 500대의 슬롯머신을비롯해 룰렛,블랙잭,빅윌,다이사이,바카라 등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 30개가 마련된다.하루 수용인원이 2,000명으로 현재 슬롯머신 100대로 국내 최대의 카지노시설이 있는 서울 워커힐호텔에 비해 5배나 크다. 스몰카지노는 지난해 7월 착공한 신축공사를 다음달 말까지 모두 끝내고 8∼9월 시험 운영을 거쳐 10월1일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 운영 주체인 ㈜강원랜드는 지난 3월 딜러를 비롯,직원 150명을 채용한데 이어 이달말까지 모두 650명을 뽑을 예정이다.특히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에서일부 전문인력을 영입하고,인근 태백시 태성대학 종합관광센터에서 양성중인딜러들도 채용할 계획이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
  • 說난무하는 자금시장 실상 어떠한가

    “자금시장에는 요즘 온갖 설(說)들이 난무합니다” A기업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이 돌지 않는다,B기업은 워크아웃된다더라….자금시장이 어려울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설들이 또다시 자금시장을 휩싸고 있다.외환위기를 극복한 뒤 99년 초에 사라졌던 설들이 다시 나타날 정도로 기업의 자금시장이 어렵다는 얘기다. ■돈이 돌지 않는다/ 자금사정이 좋지 않으면 기업의 자금담당자들은 만기가돌아온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처리하느라 으레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금융기관에서 보내왔다.하지만 이달초부터는 이런 현상도 보이지 않는다. 한 재벌그룹의 C재정부장은 “투신사나 종금사,은행을 돌아다녀도 만기연장을 해주는 곳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BBB 등급의 우량회사채는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일주일만 지나면이 등급도 사들이는 곳이 없을 것이라고 한 금융전문가는 내다봤다. 금융기관들은 이달초만 해도 만기가 돌아온 CP를 1∼2개월로 연장해주었었다.그러나 지금은 초단기(7∼10일)로 연장해주고 있다.하지만 C재정부장에게는 이마저 그림의 떡이다.투신사들은 초단기 만기연장도 꺼리고 있다.그는“이러다간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견기업들이 흑자도산할 판”이라고 말했다. ■금융기관/ 회사채·CP시장은 완전히 마비됐다.5월들어 8조2,000억원이 빠져나간 투신권은 회사채를 만기연장해줄 여력이 없다.은행권의 투신계정도 7조원이 이탈했다. 은행권 예금은 올들어 5월까지 44조원이 늘었다.하지만 하반기 금융구조조정을 앞둔 은행들은 잔뜩 몸을 사리고 있다.은행들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기업대출 대신 안전한 국공채 투자 위주로 운용전략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모 여신담당 부행장은 “정부가 대출을 하라고 채근하고 있지만대출을 늘리면 당장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지는데 누가 하려 하겠느냐”고 말했다. ■뜨거운 여름/ 6∼7월이 최대고비로 꼽힌다.6월부터 12월까지 만기가 다가오는 회사채는 31조4,000억원.이가운데 28%인 9조1,000억원이 6∼7월에 만기를맞는다. 5대그룹과 워크아웃 기업을 제외한 기업들의 회사채 만기물량은 10조6,000억원. 이가운데37%인 4조원 가량이 6∼7월에 집중돼 있다.회사채 만기집중현상과금융권의 구조조정이 맞물려 기업자금난을 심화시키고 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한여름 자금 한파… 정부대책. 19일 발표된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 대책은 현재의 기업자금난을 금융권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이 과정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투신사의 매수여력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시적 경색 현상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자금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다”고 말하고 있다.구조적 요인이 아니라 마찰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게 이장관의 설명이다.기업의 경영 상태가 나쁜 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자금순환이 되지 않아 발생한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런 원인 분석에 따라 정부는 몇가지 대증적인 방안을 내놓았다.주로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매수 주체인 투신사의 매수 여력을 늘려주는데 초점을맞추고 있다. ■투신사 매수여력 확대 우선,회사채와 CP의 인수 주체를 확충하는 방안이다.은행권은 단기 신탁상품,투신사는 퇴직신탁 상품을 통해 각각 시중에 떠도는 단기자금을 흡수해 회사채와 CP에 투자하도록 한다는 것이 대책의 골자다. 채권투자를 위한 펀드를 10조원 규모로 조성한다.회사채 차환 발행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다.채권시장안정기금과는 달리 시장 자율로 조성하게 된다.투신사 등 4∼5개의 펀드매니저들이 조성할 뜻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확실성 제거 금융기관의 잠재 부실 규모와 정리 방안을 6월말까지 공개할 예정이다.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 하락 대응 방안도 포함된다. 투신사별로 펀드 수익률 및 부실채권 내역을 공개하고 추가 자본 확충 계획을 수립한다. 손성진기자 sonsj@. *한여름 자금 한파… 자금시장 반응. 정부가 내놓은 자금시장 안정 대책에 대해 금융권은 대체로 실천 가능성을의심하는 반응이다.조흥은행의 모 부행장은 “아직 구체적인 펀드 조성방법이나 운용계획이 나오지 않아 뭐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한 뒤 “항간의 짐작처럼 CBO(신용등급 B이하의 부실채권에만 투자하는 펀드)펀드를 만들경우 은행들이 돈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뒷날 손실이 생겼을 때 누가책임질 것이냐는 지적이다. 한미은행의 모 부행장도 “금융구조조정 압박에 은행들이 당장 제 코가 석자인데 부실채권을 사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은행권에 대한 단기신탁상품 허용도 어느 정도의 효과는 기대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된다는 반응들이다.그동안 단기신탁상품 판매 허용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은행권은 “3개월짜리 단기상품이 허용되면 올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신탁계정의 ‘자금 엑소더스’가 멈추게 될 것”이라면서 “신탁계정에 돈이 들어오면 결국 은행들이 기업대출이나 회사채 인수 등 자금운용처를 모색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나 중앙은행 총재까지 나서 신용불안 위기를 지적하고 있는 마당에 비우량채권까지 매수세가 이어지기는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 잠깐 매수세가 유입됐던 채권시장은 월요일인 19일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한 채권딜러는 “주말에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0.01% 포인트 떨어지는 등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지만 다시 거래가 실종됐다”면서 정부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냉소가 엇갈린 채 관망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안미현기자 hyun@
  • 투신사 퇴직·연금신탁 허용

    정부는 채권시가평가제 시행을 앞두고 극심해지고 있는 기업의 자금난과 투신사의 유동성 개선을 위해 투신사에 개인연금신탁과 퇴직신탁을 허용하기로했다. 또 10조원 규모의 채권전용펀드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채권매입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기업자금사정 원활화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그동안 실적배당상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투신에 허용하지 않았던 개인연금신탁을 투신사에도 허용,연금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원금에 손실이 생길 경우 해당기업이 손실을 보전해주는 근로자 퇴직신탁도 투신사에 허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특정기업의 주식을 50%까지 편입할 수 있는 수익자수 100인 미만의 주식형 사모펀드(100억원 이상의 단위형펀드)도 허용하기로 했다.3개월이상의 은행 단기신탁상품도 오는 23일부터 조기 허용된다. 정부 관계자는 “자금시장이 이달말 반기 결산을 앞두고 경색되고 있는 만큼 이번주 중으로 10조원 규모의 채권전용 펀드를 설립,채권매수에나선다는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장·코스닥등록법인중 투자적격업체로 제한하고 있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기업의 범위를 모든 상장·코스닥등록 법인과 우량 비상장법인으로 확대,23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국채전문딜러의 회사채 인수여력 확대를 위해 국채 인수금융 한도를 현행 1조원에서 2조원으로 확충했다. 한편 자금시장은 일부 우량기업을 제외하고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차환 발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기업의 자금사정이 극도로 나빠지고 있다.이는 투신업계의 부실공개와 채권시가평가제 시행을 앞두고 환매가 몰려 주식이나 회사채의 매수 여력을 잃었기 때문이다.회사채 순발행은올 1월 1조 6,000억원의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계속 순발행이 감소하고 있다. 손성진 박현갑기자 sonsj@
  • [굄돌] 경매장 가는 길

    골동품을 보고 즐기는 이들은 집을 고르는 취향이나 공간의 꾸밈새는 물론마시는 찻잔에 이르기까지 반지르한 윤이 흐르는 새 것은 어쩐지 푸근함이없어 싫다고 한다.예술품을 조예있게 보는 시각은 관심에서 시작해서 그 분야의 다양한 보고(寶庫)를 두루 체험해 나름의 선호도와 분별력을 갖춘 뒤시간과 투자를 거듭해야 생성되는 것이다. 남다른 수집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뭔가 자신만의 얘기거리가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경매는 바로 이러한 나름의 이야기들이 한데모여 선을 보이는 장이다. 일년에 600여회의 경매가 열리는 소더비의 경매장은 끝없는 세계적 바자회라고 일컬어진다.처음 경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자주 듣게 되는 말 중의 하나는 이런 게 다 어디서 나온 것이냐는 질문이다.미술품과 같은 예술품만이 아니라 보석이나 와인 등 개인기호품에서 서적,시계,가구 등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한 아이템들이 모두 경매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외국생활을 많이 한 사람들의 친목적인 형태나 딜러 집단 등을 통한 이벤트형 경매도 있지만 소장품을 팔고자하는 사람들과 사고자하는 사람들의 직접적인 시장역할을 하는 공인된 경매를 통해서 일반인들은 보다 폭넓은 시장과세련된 안목을 만날 수 있다.그래서 경매장은 훌륭한 사교의 장으로서 기능할 수 있다. 미술품의 경우 전세계 시장의 70%이상이 경매로 거래되고 있다.꾸준한 관심을 갖고 경매장을 자주 찾는 것이 자신이 열정을 갖고 있는 분야에 가깝게다가설 수 있는 방법이다.경매장은 결코 특정한 사람들만 모이는 곳이 아니며 고가의 물건들만 팔리는 곳도 아니다. 공동의 취미를 갖고 경매장을 찾은 부부나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이 새 집에걸 작품을 사기 위해 응찰에 참여하는 모습은 쉽게 눈에 띤다.온갖 예술품들이 풍성한 경매장은 일상생활의 자연스러운 연장선 위에서 정서의 활기를 북돋아 주는 문화체험의 길인 것이다. 박혜경 미술품 경매사.
  • 채권 장외거래 결제일 계약체결후 15일내로

    앞으로 채권의 장외거래시 결제일이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15일 이내로 확대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열린 제10차 정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유가증권의 장외거래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현행 3일 이내(영업일 기준)로 돼 있는 채권 장외거래 결제일을 15일 이내에서 매매당사자가 협의해 정할 수 있다. 이에따라 채권딜러가 금리 전망에 따라 공매도를 통해 금리변동 위험을 해지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진다. 개정된 규정은 또 채권 전문딜러 지정 근거를 마련,채권자기 매매업을 하고자 하는 자는 감독원장이 정한 기준에 부합될 경우 채권전문딜러로 지정될수 있게 했다. 채권전문딜러로 지정되면 월평균 200억원 이상의 채권을 보유하고 보유채권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조성 의무를 진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대證 채권중개 출자 금지

    채권딜러간 매매중개 업무를 맡게될 한국채권 중개에 대한 현대증권의 출자가 금지됐다.금융감독원은 12일 금융감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한국 채권중개의 IDB(채권매매 중개업무·환매조건부 채권매매의 중개업무 포함)에 대한예비허가를 내리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현대증권이 지난해 현대전자 주가에 대한 시세 조종혐의로 영업 일부정지조치를 받았기 때문이다. 출자가 허용된 곳은 LG·대우·삼성·대신·한빛증권과 주택은행이다. 박현갑기자
  • 일반인에 채권 외상거래 허용

    이르면 이달부터 기관투자가가 아닌 개인도 주식처럼 채권을 신용으로 사고파는 대차(貸借)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이렇게 되면 개인과 일반 법인은 금리의 변동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채권을 빌려 판 뒤 되갚는 방식으로 차익을올릴 수 있다. 또 일반인은 이달부터 은행에서도 회사채를 사고 팔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 설립되는 국채전용펀드에도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채권시장 선진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재경부는 채권 대차거래의 수급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증권예탁원이 맡고 있는 채권 대차거래 중개 기능을 증권회사 및 한국증권금융㈜에도 허용하고 기관투자가뿐 아니라 일반투자자도 채권 대차거래를 할 수 있도록 5월중 증권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지금까지 중간단계의 채권 보유자들은 보유기간에 따라 이자소득세를 원천징수 방식으로 내던 것을 내년부터는 채권 만기때 최종 보유자가 한꺼번에세금을 내도록 관련 세법을 개정할 계획이다.이 조치로 중간 보유자들의 세금부담이 줄지는 않는다. 손성진기자 sonsj@. *시장 활성화방안 내용. 4일 정부가 발표한 채권시장 선진화 방안은 주식시장에 비해 낙후된 채권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내용을 간추린다. ●일반인 대차거래 허용. 대차거래란 채권값이 쌀 때 외상으로 사고 값이 오를 때 되팔아 대금을 갚고 수익을 남기는 것이다.현재는 증권예탁원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대차거래 중개를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증권회사,한국증권금융(주)도 일반인 등을대상으로 채권 대차업무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바꿀 예정이다.투신,뮤추얼펀드,은행신탁들에게도 보유채권 대여를 허용키로 했다. 은행,증권,종금 등 채권 거래를 중개하는 채권딜러간중개회사(Inter DealerBroker)를 자본금 최소 30억원의 규정을 두고 허용할 방침이다.한국자금중개가 다음달부터 영업을 시작하고 LG증권 중심의 컨소시엄 등 2개사가 허가신청중이다. ●국채통합발행제 도입. 일정기간내 (3개월) 발행되는 국채의 만기와 표면금리를 일치시키는 국채 추가발행제도(통합발행제도)를 도입한다.현재는 3년만기 국채라도 발행시기에따라 금리가 달라지면서 각각 다른 채권으로 분류돼 유통에 문제가 많다. 5년만기 국채의 비중을 확대하고 시장상황을 감안해 1년,3년,5년짜리외에 7년 또는 10년만기의 발행도 추진키로 했다. ●은행에서 회사채 판다. 은행의 채권 판매가 허용되면 일반인들은 은행에 들러 손쉽게 채권을 구입할 수 있다.현재 일반인을 대상으로 채권을 판매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증권사 뿐이다. ●외국 합작 신용평가사 설립. 채권시가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전문 민간기관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증권거래소 등 증권 유관기관을 중심으 국제적 신인도가 높은 무디스등 외국의 신용평가기관과 합작,신용평가사를 하반기에 세우는 방안을 추진한다. 손성진기자
  • 美금리 큰폭 인상 압력

    미국 경기가 111달째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활황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1·4분기중 고용비용지수와 소비지출이 각각 10년과 17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도처에서 인플레이션 조짐이 드러나면서 금리인상압력이 커지고 있다.이에따라 다음달 16일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가 결정할 금리인상폭에 월가는 물론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있다.결과에 따라 세계 증시가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27일 발표된 미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과 고용비용지수,소비지출 등 각종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금리 인상폭도 당초 예상치인 0.25%포인트보다 높은 0.5%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로이터 통신이 월가의 주요 딜러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29명이 인상폭이 0.5%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응답했다.FRB의 금리인상 예상폭이 당초보다 커진 것은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들이 인플레 조짐을 경고하고있고 특히 고용비용이 대폭 올랐기 때문이다.FRB는 지난해 6월이후 5차례에거쳐금리를 0.25%씩 인상해왔다. 미 상무부는 미국 경제가 왕성한 소비활동에 힘입어 1.4분기에도 5.4%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4.4분기의 7.3%보다 다소 둔화됐고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6%에는 못미쳤지만 FRB가 적정 성장률로 잡고있는 3.5∼4%보다 훨씬 높다.1.4분기 소비지출도 연 8.3%의 빠른 속도로 증가,성장을 주도했다.작년 4.4분기의 5.9%보다 훨씬 높고 83년 2·4분기의 8.6% 이래 17년만의 최고다.일자리가 많고 임금이 인상된데다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소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노동부가 발표한 1·4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1.4% 증가해 10년래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이는 월가의 예상치 0.9%를 0.5%포인트나 뛰어넘는 것이며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이 가장 주시하는 지표다.전문가들은미국 경제의 유례없는 활황으로 실업률이 4.1%로 거의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고 고용주들은 능력있는 근로자들을 붙잡아두기 임금인상과 의료보험 등 각종 혜택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경제전문가들이우려하는 것은 고용비용의 인상 그 자체가 아니다.임금인상분이 결국 소비자들에게 가격인상으로 전가돼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노동부의 고용관련 지표는 내달 5일,소비자 물가지수는 16일 각각 발표될예정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英, 자동차값 강제 인하 추진

    영국 정부는 세계적으로 비싸기로 유명한 영국의 자동차가격을최고 3분의 1까지 인하하도록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강제할 방침이라고 영국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공정거래청이 조사를 벌인 결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운다고 결론을 내림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으며 자동차업체들이 법인고객들에게 해주는 할인만큼 개인고객들에게도 자동차 가격을 할인해 주도록 강제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스티븐 바이어스 통상산업부장관은 이와함께 자동차 제조업체와 딜러간의배타적 계약관계를 종식시키고 한곳에서 여러 회사 자동차를 같이 판매하는‘자동차 슈퍼마켓'이 등장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자동차 업계와 정면충돌 사태를 빚을 것으로 우려되며 이미 일부업체들은 영국에 대한 투자를 재고하고 있다고 밝혔다.영국에서새 차 가격은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평균 35%가 비싸며 이로 인해소비자들이 더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총 60억파운드(10조8,000억원)에 달한다. 통상산업부가 곧 발표할 예정인 공정거래청의 조사보고서는 제조업체와 딜러간의 배타적 계약관계와 법인고객과 개인고객간 새 차 가격 할인폭 격차에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연합
  • 평면TV등 33개 신제품 설명회

    소니코리아는 1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전국 150개 대리점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설명회 ‘딜러 컨퍼런스 2000’를 갖고 평면TV,디지털 캠코더,CD플레이어 등 33개 신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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